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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몸짱”… 전남서도 소방관 달력 제작

    전남도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소방관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한다. 전남소방본부는 올해 ‘전남 몸짱 소방관’ 선발에 이어 자체적으로 ‘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을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몸짱 소방관 달력을 자체 제작하는 것은 2014년부터 관련 프로젝트를 시작한 서울과 2024년 경기, 지난해 제주에 이어 네 번째다.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 프로젝트는 판매 수익금을 중증 화상 환자 치료비 등으로 환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달력 모델로 나설 12명은 매년 한 차례 실시하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몸짱 소방관’ 종목에 입상한 이들로 구성된다. 전남소방본부는 프로젝트에 도전할 소방관 25명, 의용소방대원 5명 등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에는 소방관 4400명과 의용소방대원 1만 1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16일까지 희망자 모집을 완료한 뒤 몸짱 소방관 출전을 위해 단백질 보충제, 몸에 바르는 발색제, 헬스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15명 정도가 그룹을 이뤄 전문적으로 몸 만들기 운동을 하고 있다. 오는 4~5월 예정된 지역 대회에서 선발된 대표가 6월로 예상되는 전국 대회에 출전한다.
  • 행정·소방·병원·군까지… 골든타임 원팀, 국민 생명 지켰다[정부혁신 우수사례]

    행정·소방·병원·군까지… 골든타임 원팀, 국민 생명 지켰다[정부혁신 우수사례]

    경남 ‘응급의료상황실’ 365일 운영환자 병원 수용 도와 ‘뺑뺑이’ 해소‘119 안심콜’ 취약층 위험 사전 파악행안·보건복지·교육부 연계해 관리군·소방 헬기, 도서·산악지역 접근국방부·인천소방 ‘응급 후송 협력’ #. 지난해 6월의 어느 날 경남 창원 의창구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경남 응급의료상황실’에 연락해 “당장 응급실로 옮겨야 한다”고 요청했다. 상황실은 인근 병원 응급실 의료진을 호출했고, 의료진은 ‘구급 스마트 시스템’에 접속해 환자 맥박을 비롯한 활력 징후를 확인한 뒤 ‘환자 수용’ 버튼을 눌렀다. 소방과 행정, 병원의 ‘3박자 협업’으로 환자는 신속하게 응급실에 도착해 치료받았고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 부산 사하구에 집중호우가 내리던 지난해 7월 119상황실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신고자 B씨는 “집에 물이 차고 있다”며 침수 피해를 당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너무 당황한 나머지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와 사는 곳의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했다. 이에 상황실은 B씨가 언급한 단서를 통해 ‘119 안심콜 서비스’에 ‘침수 특별관리대상자’로 등록된 노인임을 확인한 뒤 펌프차와 구조차를 긴급 출동시켜 B씨를 무사히 구출했다. #. 지난해 10월 20일 인천 옹진군 대청도 보건지소에 50대 여성 C씨가 찾아왔다. 그는 오른쪽 팔과 다리에 힘이 완전히 빠졌고 감각도 없다고 호소했다. 공중보건의는 뇌졸중을 의심하고 119상황실에 이송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날 강풍주의보 발령으로 소방 헬기를 운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상황실은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센터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군은 경기 용인에 있던 의무수송헬기 ‘메디온’을 보냈고 C씨는 인천의 대형 병원에 무사히 도착해 치료받았다. 환자 징후 원격 파악, 침수 특별관리대상자 정보 확인, 군 의무수송헬기 출동까지 모두 협업을 바탕으로 ‘골든타임’을 지켜 생명을 구한 사례다.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려면 119구급대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 군까지 관련 모든 기관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 경남도는 도청과 소방, 응급의료지원단, 의료기관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구급 차량의 환자 이송 과정과 응급 의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응급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상황실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12명이 교대근무하고 있다.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응급실 34개소에 설치된 경광등으로 병원 의료진을 호출한다. 의료진은 ‘구급 스마트 시스템’으로 환자 정보를 확인한 뒤 수용 여부를 판단해 상황실에 알린다. 이 정보는 구급대원에게 즉각 전달돼 신속한 환자 이송을 돕는다. 상황실은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구급대원의 이송 의료기관 선정과 전원 지원 요청 2657건을 접수해 이송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줬다. 의료진의 응답률은 경광등 설치 전 33.5%에서 설치 후 66.5%로 2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렇게 기관 사이에 칸막이가 허물어지면서 이제 ‘응급실 뺑뺑이’ 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취약계층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된 ‘119 안심콜 서비스’도 여러 부처의 협업을 바탕으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장애인이나 어린이, 노인을 비롯한 응급 취약계층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기 마련이다. 이들이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거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생명이나 재산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게 바로 119 안심콜 서비스다. 제도 초기에는 환자의 질병 이력 정보를 관리하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나 홀로 사는 어린이, 노인, 침수우려지역 주민 등 잠재적 취약계층의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구급 지원을 넘어 재난 대응을 위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환자의 특이사항, 주거 환경,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움직일 수 있다. 취약계층 정보는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계 부처가 연계해 함께 관리하고 있다. 덕분에 응급 대응 사각지대도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군과 소방도 응급 환자 구조를 위해 손잡았다. 군 의무수송헬기와 소방 헬기는 서로 약점을 보완하며 도서·산악지역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있다. 덩치가 큰 군용 헬기는 악조건의 날씨 속에서, 또 군사 지역과 비행 제한 구역에서도 환자를 실어 나를 수 있다. 소방 헬기는 군용 헬기가 착륙하기 어려운 협소한 지역에 있는 환자에게까지 접근할 수 있다. 병원 옥상에 설치된 헬리패드(H)에 착륙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한 환자 이송이 가능하다. 국군의무사령부와 인천소방본부는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맺고 ‘응급 환자 후송협력체계’를 갖췄다. 24시간 상시로 통화할 수 있는 ‘핫라인’도 구축했다. ‘가장 빠르고 안전한 헬기 수송’을 지향점으로 삼고 지금 이 순간에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애쓰고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기관 사이에 경계가 있을 수 없다”면서 “칸막이를 뛰어넘은 협업으로 국민의 일상을 지켜내는 것이 정부의 기본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와 지역 소멸, 기후 위기처럼 복합적인 과제에 대해서도 범정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사회 문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수도권서 멀수록 외상 생존율 ‘뚝’

    수도권서 멀수록 외상 생존율 ‘뚝’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크게 다친 장소가 수도권에 가까울수록 살 가능성이 높고, 멀어질수록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인프라가 촘촘하지 않은 지방일수록 외상 환자를 응급실까지 옮기는 데 시간이 더 걸려 ‘골든타임’을 놓칠 여지가 크다는 의미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경기·인천이 6.4%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7.8%, 대전·충청·강원·세종은 7.9%였다. 반면 광주·전라·제주는 14.3%, 부산·대구·울산·경상은 11.4%로 높았다. 지역에 따라 두 배 넘게 차이가 났다.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외상 사망자 중 제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졌다면 살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는 비율로, 지역별 외상 진료체계의 접근성과 속도를 보여준다. 2023년 전국 평균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9.1%였다. 2015년 첫 조사 당시 30.5%에서 8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고 처음으로 한 자릿수에 진입했다. 그나마 이 정도로 개선될 수 있었던 것은 권역외상센터가 확충된 영향이 크다. 권역외상센터는 2015년 8곳에서 현재 17개 시도에 1곳씩 설치됐다.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도 2015년 30.5%에서 2021년 13.9%, 2023년 9.1%로 감소세다. 다만 2021년 대비 2023년 감소 폭은 대전·충청·강원·세종이 8.1%포인트로 가장 컸던 반면, 부산·대구·울산·경상은 2.1%포인트 감소에 그쳤다. ‘어느 지역에서 다쳤느냐’가 생사를 결정짓는 구조는 현재진행형인 셈이다. 정경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예방 가능한 사망이 많이 발생하는 기관일수록 자료 제출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어 일부 지역 결과가 과소 추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표보다 실제 현장이 더 열악할 수 있다는 뜻이다. 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 설립·운영에 2012~2023년 약 6717억원이 투입됐고, 이에 따라 예방된 사망자는 약 1만 4176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통계적 생명 가치를 적용하면 편익은 약 3조 5000억~19조 6000억원으로, 투자 대비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 야구계 대형 비보…‘국대 유격수’ 롯데 김민재 코치 별세

    야구계 대형 비보…‘국대 유격수’ 롯데 김민재 코치 별세

    국가대표 유격수 출신의 김민재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14일 별세했다. 53세. 김 코치는 부산공고를 졸업하고 1991년 롯데에 입단해 1992년 롯데의 마지막 우승을 함께했다. 1993년부터 본격적인 주전 유격수로 도약해 2001년까지 롯데에서 뛰었고 이후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09년 은퇴했다. 한화 시절 국가대표 유격수로 활약하며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신화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현역 시절 김 코치는 유격수로서 탄탄한 수비와 재치 넘치는 주루 능력을 자랑했다. 19시즌을 뛰며 통산 2111경기 타율 0.247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174도루를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한화와 kt 위즈,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등에서 코치로 일했다. 가장 최근까지는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받고 친정팀 롯데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2024년 스프링캠프에서 고인은 ‘안색이 좋지 않다’는 김 감독의 권유에 따라 병원 검진을 받았다가 지병을 발견했다. 그해에는 치료에만 전념했고 롯데 구단은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2군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이후 다행히 차도를 보이면서 김 코치는 지난해 스프링캠프부터 정상적으로 업무를 소화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갑자기 병세가 악화했고 결국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롯데는 장례 절차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빈소는 부산시민장례식장 402호실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부산 영락공원이다.
  • ‘동료 차로 치고 뺑소니’ 의혹 구의회 부의장, CCTV 공개…“일부러 달려들었다”

    ‘동료 차로 치고 뺑소니’ 의혹 구의회 부의장, CCTV 공개…“일부러 달려들었다”

    경찰이 동료 구의원을 차량으로 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빠져나간 혐의를 받는 구의회 부의장을 검찰에 넘겼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2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서울 강서구의회 부의장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7일 오후 5시 55분쯤 서울 강서구 강서구의회 지하주차장에서 동료 구의원 B씨를 차로 친 뒤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 사고로 뇌진탕 등 증세를 보여 2주간 입원했고 최근까지도 통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잠적했다는 의심을 받았지만 사건 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9시 30분쯤 인근 지구대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고 귀가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에게서 혈중 알코올은 검출되지 않았다. A씨는 연합뉴스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저를 음해하려는 목적으로 B씨가 미리 주차장에 숨어있다가 차에 몸을 던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차를 타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려는 사이 B씨가 갑작스럽게 달려나와 차에 치이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두 사람의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살 빼려고 ‘이것’ 먹는다…끔찍한 디톡스 다이어트 5가지 [건강을 부탁해]

    살 빼려고 ‘이것’ 먹는다…끔찍한 디톡스 다이어트 5가지 [건강을 부탁해]

    세상에는 ‘오만가지’ 다이어트 방법이 존재하며 이 중에는 체내의 불필요한 성분들을 빼내는 디톡스(해독) 다이어트도 포함돼 있다. 디톡스 다이어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촌충의 알을 삼키거나 세제 성분을 먹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들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뉴욕 의과대학 의학 강사이자 공인 영양사 지아나 디마리아는 지난 9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디톡스 식단이 탈수, 전해질 불균형, 영양실조, 기력 저하, 섭식 장애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디톡스 식단이 몸을 초기화하고, 몸에 남긴 악영향을 제거해 준다는 생각은 잘못됐으므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뉴욕포스트가 소개한 ‘끔찍한’ 디톡 다이어트 5가지 ▲기생충 다이어트 촌충은 사람이나 동물의 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의 한 종류다. 19세기 말 빅토리아 시대 당시 디톡스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촌충 요법은 살아있는 촌충의 알이나 유충이 든 알약을 삼키는 방식이었다. 사람들이 촌충의 알이나 유충을 먹으면 디톡스 효과가 있다고 믿었던 이유는 기생충이 장 안에서 부화해 음식 속 열량을 먹어 치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기생충이 몸 안을 돌아다니며 칼로리를 먹으면서 섭취한 음식이 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고 믿은 셈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한 사람들에게서는 끔찍한 결과가 나왔다. 심각한 영양실조와 빈혈, 기생충에 의한 치명적인 감염,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하거나 목구멍에 기생충의 미끼가 달린 관을 넣어 촌충을 유인해 빼내야 했다. ▲세탁 세제 섭취 및 목욕 2023년 SNS에서는 세탁 세제 성분인 붕사(Borax)를 먹으면 체내 염증이 줄고 관절 통증이 나아진다는 거짓 정보가 확산했다. 이에 사람들은 물과 커피, 스무디 등에 붕사를 넣어 마셨고 일부는 중금속과 기생충, 독소 등을 제거하는 디톡스 효과를 기대하며 붕사 목욕을 하기도 했다. 화학명 사붕산나트룸인 붕산은 알칼리성 물질로, 물을 부드럽게 만들어 세제가 잘 작동하도록 돕는 성분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붕산을 화장품 사용에 제한하고 있으며, 피부에 오래 닿으면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연히 섭취는 금지돼 있다. 전문가들은 붕사를 섭취할 경우 심각한 위장 장애와 신부전,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비어있는 갈대를 이용한 관장 기원전 1500년, 이집트인들은 체내 독소와 불필요한 열량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갈대를 이용했다. 그들은 나일강에 몸을 담그고 속이 빈 갈대를 항문에 넣은 뒤 액체를 주입해 배변을 유도했다. 고대 이집트 의학 문헌에도 동물 가죽 주머니나 방광에 갈대를 연결해 액체를 주입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현대 의학에서 관장은 변비를 해소하고 장의 내용물을 제거하며 장에 찬 가스 배출을 도와 더부룩함을 감소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관장이 독소를 제거하거나 질병을 치료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마스터 클렌즈 디톡스 다이어트 열풍 당시 가장 유명했던 디톡스법이다. 마스터 클렌즈는 레몬즙과 메이플 시럽, 물, 고춧가루를 섞은 액체를 10일간 마시는 방식이며, 이에 더해 소금물과 허브차를 마셔 몸 안의 노폐물을 강제로 배출한다. 마스터 클렌즈는 1940년대 자연요법 치료사 스탠리 버로우즈가 체내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개발했고, 월드스타 비욘세가 2006년 영화 ‘드림걸스’ 촬영을 앞두고 마스터 클렌즈 방식으로 2주 만에 9㎏을 감량했다고 밝히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마스터 클렌즈가 극단적인 영양소 제한인 탓에 몸의 자연 디톡스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한 양배추를 이용해 다이어트를 하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을 것 같지만, 극단적인 체중 감량은 체지방이 아닌 근육과 수분의 배출만 유발할 수 있다.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는 1980~90년대에 유행했으며, 당시 사람들은 양배추 수프가 몸속 수분을 배출하고 부기를 줄이며 배변을 촉진해 소화기관을 정화한다고 믿었다. 이 다이어트 방식은 현존하는 원푸드 다이어트와 유사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단기간에 체중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복부 경련과 피로, 어지럼증, 두통, 영양실조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디마리아는 “빠지는 체중은 수분 무게일 뿐, 내장지방이 서서히 줄어드는 건강한 체중 감량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 ‘국대 유격수’ 하늘로…롯데 ‘우승 멤버’ 김민재 코치 별세

    ‘국대 유격수’ 하늘로…롯데 ‘우승 멤버’ 김민재 코치 별세

    프로야구 롯데의 1992년 우승 멤버이자 국가대표 유격수로 활약했던 김민재(53) 롯데 드림팀(재활군) 총괄 코치가 14일 세상을 떠났다. 롯데 구단은 이날 김 코치가 별세했다며 부고를 전했다. 김 코치는 부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1년 롯데에 입단해 이듬해인 1992년 팀의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로 도약한 그는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 세계야구클래식(WBC) 4강,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기여했다. 현역 시절 리그 정상급의 견고한 수비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롯데를 거쳐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에서도 뛰었다. 2009년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선수 시절 김 코치는 탄탄한 수비와 재치 넘치는 주루 능력을 보여줬고, 19시즌 통산 2111경기 타율 0.247,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174도루를 남겼다. 은퇴 이후에는 한화와 kt wiz, 두산 베어스, SSG 등에서 코치로 일하다가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롯데에 수석 코치로 복귀했다. 김 코치는 2024년 스프링캠프에서 ‘안색이 좋지 않다’는 김태형 감독의 권유에 따라 병원 검진을 받았다가 담낭암 판정을 받았다. 항암 치료를 진행하면서 차도가 보여 지난해에는 현장으로 복귀해 롯데 퓨처스 선수단을 이끌었다. 올해도 재활군 수석코치로 임명됐지만,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해 이날 오전 눈을 감았다. 김 코치는 젊은 선수들에게 엄격하지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지도자로 평가받아왔다. 롯데 구단은 장례 절차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장윤정씨와 자녀 김동욱, 김현지씨가 있다. 빈소는 부산 시민장례식장 4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 30분이다. 장지는 영락공원.
  • ‘미니 쓰나미’ 덮친 아르헨 해수욕장, 사상자 36명 발생

    ‘미니 쓰나미’ 덮친 아르헨 해수욕장, 사상자 36명 발생

    무더운 여름이 한창인 남반구 국가 아르헨티나의 한 해수욕장에 집채만 한 파도가 덮쳐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현지 언론은 사고를 보도하면서 거대한 파도를 ‘미니 쓰나미’라고 표현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대서양의 산타클라라 델 마르 해수욕장이다. 보통 캘리포니아 비치로 불리는 곳으로 사고 당시 체감온도는 38도였다. 인명구조대 등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바닷물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듯하더니 갑자기 높이 5~6m의 거대한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들었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식히던 피서객들은 속수무책으로 파도에 휩쓸렸다. 인명구조원 막시밀리아노 프렌스키는 “당시 바다에 들어가 있던 사람이 적어도 5000~6000명은 됐을 것”이라며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대피할 틈도 없었다”고 말했다. 물놀이 피서객들은 서로 붙잡으며 강한 파도에 저항했지만 쓰나미처럼 해안을 덮친 거대한 파도에 수백 명이 휩쓸리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한 청년은 파도에 밀려 머리를 바위에 부딪치는 바람에 현장에서 사망했고, 또 다른 남성은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피서객은 최소 35명으로 집계됐다. 모래사장 깊은 곳까지 밀려든 대형 파도는 반려동물과 파라솔, 아이스박스, 접이식 비치의자 등 피서용품을 바다로 끌고 갔다. 이로 인해 파도가 밀려간 후에도 해수욕장에선 한동안 혼란이 계속됐다.
  • ‘미니 쓰나미’ 덮친 아르헨 해수욕장, 사상자 36명 발생 [여기는 남미]

    ‘미니 쓰나미’ 덮친 아르헨 해수욕장, 사상자 36명 발생 [여기는 남미]

    무더운 여름이 한창인 남반구 국가 아르헨티나의 한 해수욕장에 집채만 한 파도가 덮쳐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현지 언론은 사고를 보도하면서 거대한 파도를 ‘미니 쓰나미’라고 표현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대서양의 산타클라라 델 마르 해수욕장이다. 보통 캘리포니아 비치로 불리는 곳으로 사고 당시 체감온도는 38도였다. 인명구조대 등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바닷물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듯하더니 갑자기 높이 5~6m의 거대한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들었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식히던 피서객들은 속수무책으로 파도에 휩쓸렸다. 인명구조원 막시밀리아노 프렌스키는 “당시 바다에 들어가 있던 사람이 적어도 5000~6000명은 됐을 것”이라며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대피할 틈도 없었다”고 말했다. 물놀이 피서객들은 서로 붙잡으며 강한 파도에 저항했지만 쓰나미처럼 해안을 덮친 거대한 파도에 수백 명이 휩쓸리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한 청년은 파도에 밀려 머리를 바위에 부딪치는 바람에 현장에서 사망했고, 또 다른 남성은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피서객은 최소 35명으로 집계됐다. 모래사장 깊은 곳까지 밀려든 대형 파도는 반려동물과 파라솔, 아이스박스, 접이식 비치의자 등 피서용품을 바다로 끌고 갔다. 이로 인해 파도가 밀려간 후에도 해수욕장에선 한동안 혼란이 계속됐다.
  • 전처 강간도 모자라 편의점 찾아가 살해한 30대男… 징역 45년 ‘중형’

    전처 강간도 모자라 편의점 찾아가 살해한 30대男… 징역 45년 ‘중형’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전처가 일하는 편의점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하고 편의점에 불까지 지른 30대가 징역 45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 안효승)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강간,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일 오전 1시 11분쯤 경기 시흥시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전처 30대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미리 준비한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편의점에 불을 붙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당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나 인근에 세워둔 자신의 차에서 자해했지만,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혀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처가 나를 협박 혐의로 경찰에 신고해 주변에 창피해졌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사건 발생 약 일주일 전인 3월 24일 A씨를 협박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사건 전후 정황을 종합해 A씨에게 적용했던 살인 혐의를 특가법상 보복 범죄 혐의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 특가법상 보복 살인죄는 형사사건 보복 목적으로 살인을 저지를 경우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일반 살인죄(5년 이상의 징역)보다 법정형 하한선이 높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사흘 전부터 렌터카를 빌리고 휘발유와 흉기를 구입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며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기까지 겪었을 정신적·신체적 고통이 극심했을 것이고, 유족 또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후 피해자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했고, 방화로 인해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컸다”면서 “과거 강간상해죄 전력과 법원의 임시조치 명령 미이행 등을 고려할 때 사회로부터 장기간 격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특히 그동안 A씨가 부인해 온 강간 관련 혐의에 대해 “피해자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고 관련 증거들과 일치해 신빙성이 높다”며 강간, 유사강간, 유사강간 미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검찰은 앞서 A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 “우리 사귀는 사이 아니었어?”…생방송 중 男유튜버에 흉기 휘두른 여성 BJ 결국

    “우리 사귀는 사이 아니었어?”…생방송 중 男유튜버에 흉기 휘두른 여성 BJ 결국

    생방송 중이던 30대 남성 유튜버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 인터넷 방송인(BJ)이 실형에 처해졌다. 14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6단독 박인범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여성 BJ A(33)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어떠한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없고, 반성하며 피해자 회복을 위해 공탁금 기여를 시도하기도 했다”며 “다만 피해자가 공탁금 수령 거부를 밝히는 등 용서받지 못하고, 피해자가 받았을 신체·정신적 피해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0일 오전 2시 49분쯤 경기 부천의 한 상가건물 계단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팔과 복부 등을 다쳐 8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씨의 방송에는 A씨가 욕설하는 장면이 담겼으나, 범행 장면이 직접 노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그의 자택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나, 수사 후 범행 특성과 정황 등을 토대로 혐의를 특수상해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해 11월 첫 재판에서 A씨는 “자신과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는 B씨의 말에 농락당했다는 생각이 들어 상해를 가하기로 마음먹었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아버지라 불러” 미성년자 성폭행한 50대 공무원… ‘집유’ 선고 이유는

    “아버지라 불러” 미성년자 성폭행한 50대 공무원… ‘집유’ 선고 이유는

    채팅앱서 만나 나이·기혼 속이고 성관계法 “초범이고 피해자가 처벌 원치 않아” 미성년자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충북 충주시 공무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 여현주)는 14일 A(56)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장애인 또는 장애인·청소년 관련 기관에 취업 제한 처분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2~3월 경기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에서 미성년자 B양을 9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B양을 알게 된 후 나이를 속이고 자신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A씨는 충주시 공무원 신분이었으나, 이번 범행이 알려진 후 파면 처분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나이와 기혼 여부를 속이고 성관계를 했다”며 “또 피해자에게 수사 과정에서 연락해 허위 진술을 강요하고 범행을 부인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공무원 신분으로 품위를 더욱 유지해야 하는데도 본분을 망각하고 자기 성적 요구를 만족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다만 “초범이고 피해자가 합의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검진 사각지대 결핵환자 발견한 영등포구…서울시 평가서 ‘우수’

    검진 사각지대 결핵환자 발견한 영등포구…서울시 평가서 ‘우수’

    서울 영등포구가 서울시에서 주관한 ‘2025년 서울시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조기 발견 분야 ‘우수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결핵관리사업과 관련해 ▲조기 발견 ▲전파 차단 ▲환자 관리 ▲사업 추진 노력 ▲정부합동평가 지표 달성률 등 총 5개 분야, 13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을 뽑았다. 이날 구에 따르면, 구는 결핵 환자 조기 발견과 예방에 집중하고,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관리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구는 경로당, 외국인 밀집 시설, 노숙인 시설, 쪽방촌 등 검진 사각지대에 이동검진 차량과 휴대용 X선 장비를 활용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해 결핵 환자 4명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로 연계했다. 이 과정에서 노인 1389명, 노숙인 1184명 외국인 513명 등 총 3000여명이 검진을 받았다. 서울안전한마당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한 ‘결핵 예방 홍보관’을 운영하고, 어린이집과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결핵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 중심의 홍보 활동을 계속 추진하기도 했다. 또 ▲의료기관 829곳 ▲산후조리원 4곳 ▲학교 44곳 ▲유치원 38곳 ▲어린이집 200곳 ▲아동복지시설 27곳 등 총 1142개 집단시설의 결핵 검진과 결핵 예방 교육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집단시설 내 결핵 전파 차단과 예방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결핵 검진부터 치료와 관리까지 구민 건강을 지키는 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 흔한 ‘이 증상’ 이후 말기 대장암 진단…2년 시한부 선고 받은 46세女

    흔한 ‘이 증상’ 이후 말기 대장암 진단…2년 시한부 선고 받은 46세女

    영국에 사는 한 40대 여성이 휴가 후 나타난 복부팽만 증상을 단순 감염으로 여겼다가 말기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의사들은 그녀에게 남은 시간이 2년뿐이라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 클래펌에 사는 세실리아 카폴루포(46)는 가족 휴가에서 돌아온 후 복부팽만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카폴루포는 남편 마크(45)와 두 아들 막시모(6), 로코(4)와 함께 영국 데번 지역으로 일주일간 휴가를 다녀왔다. 그곳에서 음식을 먹은 후 복부팽만 증상이 나타났다. 처음에 의사는 감염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 4기 대장암으로 밝혀졌다. 8㎝ 크기의 종양이 복벽과 간, 폐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의사들은 그녀에게 2년의 시간이 남았다고 통보했다. 카폴루포는 “일상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그날 바로 사형선고를 받았다”며 “생전 처음으로 공황발작을 겪었고 새벽 2시에 울면서 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평소 필라테스를 즐기고 항상 날씬한 체형을 유지했다.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해 건강 검진을 받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전형적인 증상이 전혀 없었다. 변비나 설사도 없었다. 배변도 정상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그녀는 2주마다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집에서도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4차례 항암치료 후 “90세 노인이 된 것 같고 극심한 숙취에 시달리는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죽을 생각은 없다”며 “4기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13%라는 걸 알고 있다. 그걸 목표로 최선을 다해 살아보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카폴루포는 직장 복귀를 계획하고 있으며 필라테스도 다시 시작했다. 주말에는 친구와 가족들에게 전화해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피로 물든 테헤란… 언론은 현실 1%도 반영 못 해”

    “피로 물든 테헤란… 언론은 현실 1%도 반영 못 해”

    보안군, 청소년~노인까지 강경 진압병원 지키며 총상 환자 정보 수집도인권단체 “여대생 뒤통수 근접 사격” “국제 언론에 보도된 이미지와 정보는 현실의 1%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합니다. 이런 혼란은 경험해 본 적이 없어요.” 이란 반정부 시위 도중 다친 시위대를 치료했던 한 의사의 증언이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 단체 이란인권센터(CHRI)는 이란 정부의 폭력적 탄압에 대한 실상을 전한다며 해당 의사와의 인터뷰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란을 떠나 전날 단체와 인터뷰했다는 의사 A씨는 지난 6~10일 테헤란과 이스파한의 병원과 거리에서 목격한 참담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병원에 머리, 가슴, 복부에 총상을 입은 사람이 쏟아졌으며 대다수는 이미 총에 맞고 사망한 채로 병원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A씨는 부상자의 나이는 16살 청소년부터 70살 노인까지 다양했으며, 그냥 길을 지나가다가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은 이들도 있다고 했다. 그는 “보안군이 병원에 주둔하고 있었으며 치료에도 개입했다”며 “총상을 입은 환자가 오면 보안군은 환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모든 개인 정보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22년 ‘히잡 반대 시위’ 땐 경험할 수 없었던 혼란이 이란을 지배하고 있다고도 했다. 거리는 이미 신정일치 체제 수호의 핵심인 이슬람혁명수비대와 준군사조직인 바시즈민병대가 장악했으며, 거리가 핏자국으로 물들 정도로 폭력의 강도가 갈수록 심해졌다고 한다. 그는 “그동안 단발 사격 소리만 들리더니 지난 9일 밤부터는 자동 소총 발사음이 들리기 시작했다”며 “보안군들은 마치 전시 상황인 듯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시위대를) 진압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기반 단체 이란인권(IHR)도 시위 과정에서 사망한 20대 여대생의 사례를 전하며 정부의 강경 진압에 우려를 표했다. IHR은 테헤란 샤리아티대학에 다니던 루비나 아미니안(23)이 지난 8일 정부의 시위 진압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IHR은 성명에서 아미니안의 유족과 목격자의 진술을 인용해 “아미니안이 뒤쪽 근거리에서 발사된 총탄에 머리를 맞았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탄압을 비판했다.
  • ‘미세한 행동 변화 감지’ AI가 우울증 찾아낸다

    ‘미세한 행동 변화 감지’ AI가 우울증 찾아낸다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으로 일상 행동을 분석해 우울증을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13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생명과학과 허원도 석좌교수 연구팀이 동물의 자세와 움직임을 3차원으로 분석해 우울 상태에 따른 미세한 행동 변화를 자동 포착하는 AI 플랫폼 ‘클로저’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의 팔다리 움직임과 자세, 표정 등 신체 양상이 일반인과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클로저를 활용해 우울증과 가장 유사한 ‘만성 예측 불가능 스트레스’(CUS)를 검증한 결과 성별과 증상 정도에 따라 신체 양상이 달라지는 점을 확인했다. 스트레스가 운동 능력 자체보다 행동의 빈도와 흐름을 바꾸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일상적인 행동 관찰만으로도 우울증의 원인이나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상태를 구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지난해 12월 30일 게재됐다. 허 교수는 “AI 기반 일상 행동 분석 플랫폼을 접목해 우울장애의 맞춤형 진단과 치료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전임상 구조를 세계 최초로 구현한 성과”라며 “정신질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과 정밀 의료로 이어질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말끔 치료? 연대 치대생들 ‘조작’ 들통 “호들갑 떤다” 푸념…예비의사 윤리의식 어디에

    말끔 치료? 연대 치대생들 ‘조작’ 들통 “호들갑 떤다” 푸념…예비의사 윤리의식 어디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생들이 실습 결과물을 포토샵으로 조작하거나 서로의 과제를 베껴 제출하는 등 집단 부정행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SBS에 따르면 지난해 2학기 연세대 치과대학 신경치료 실습수업을 수강한 본과 4학년 학생들 가운데 약 60%가 실제와 다른 사진을 과제로 제출한 정황이 확인됐다. 해당 수업 수강생은 총 59명으로, 이 가운데 34명이 사진을 조작하거나 다른 학생의 결과물을 그대로 베껴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앞둔 학년이며, 치과대학병원 내 원내생 진료실에서 교수 지도 아래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신분이다. 문제가 된 과제는 신경치료 후 치아 뿌리 상태를 엑스레이로 촬영해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원본 사진에서는 충전재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아 빈 곳이 남아 있었지만, 제출본에서는 이런 흔적이 삭제돼 치료가 완벽히 끝난 것처럼 보이도록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는 실습 사진 원본 제출과 경위서(진술서) 작성을 요구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다른 학생의 실습 사진을 베낀 5명은 근신 2주, 포토샵으로 사진을 조작한 29명은 봉사활동 20시간 처분을 받았다. 징계 수위를 두고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재학생들은 학내 커뮤니티 등에서 “모형치 실습이었다”, “형식상 과제를 놓고 공중파에서 부정행위라는 둥 호들갑”이라는 취지로 논란이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온라인상에서는 “예비 의료인이 결과를 조작한 행위를 가볍게 볼 수 없다”, “의료사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비판과 함께 처벌이 가볍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의사윤리강영에 따르면 ▲의사는 새로운 의학지식·기술의 습득과 전문직업성 함양에 노력하며 ▲의료정보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며 ▲개인적 이익과 이해상충을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환자와 사회의 신뢰를 유지해야 한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연세대 치과대학 측은 “학생들의 자진 신고로 구체적인 사실을 파악해 징계위원회를 열고 조처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직 윤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부정행위 논란에 이어 연세대에서 또 한 번 대규모 부정행위가 드러난 사례로, 학업 윤리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구로구,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 병원 확대

    구로구,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 병원 확대

    서울 구로구가 56세 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사업’의 범위를 올해부터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국가건강검진(1차 검사)에서 C형간염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실제로 바이러스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확진 검사(RNA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기존에는 동네 의원급에서 검사한 경우만 비용이 지원됐으나, 올해부터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을 이용해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인 56세(1970년생) 구민 중 1차 검사에서 C형간염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지원금은 최초 1회에 한해 확진 검사에 드는 진찰료와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포함해 최대 7만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작년에 56세였던 1969년생 구민 중 종합병원에서 확진 검사를 받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경우, 올해 3월 31일까지 소급 신청이 가능해 더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은 없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확진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로구 관계자는 “그동안 종합병원 이용 시 지원을 받지 못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원 규모와 상관없이 지원 범위를 전면 확대했다”며 “평소 이용하시던 병원에서 비용 부담을 덜고 확진 검사까지 꼭 완료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아들 부모가 딸 부모보다 ‘치매 위험’ 더 높은 과학적 이유는? [건강을 부탁해]

    아들 부모가 딸 부모보다 ‘치매 위험’ 더 높은 과학적 이유는? [건강을 부탁해]

    아들을 둔 부모가 딸을 둔 부모보다 치매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장쑤성(省)에 있는 허하이대 연구진은 2018년 중국 가족 패널 조사(China Family Panel Studies) 데이터를 활용해 딸을 양육하는 것이 노년 부모의 인지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해당 데이터에 속한 고령자 수백 명의 뇌 활동, 정보 처리 능력, 집중력, 기억력 등의 인지 기능과 가족 구성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더불어 자녀의 성별과 수에 따른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딸을 키운 부모의 뇌 건강 점수는 아들만 둔 부모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외동딸을 둔 부모일수록, 부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뚜렷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딸의 정서적 지원이 노년 부모의 인지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며, 이러한 매개 효과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 딸을 가진 부모일수록 돌봄과 정서적 교류가 아들 부모보다 지속해 이뤄지면서 노년 부모의 인지 기능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효과는 아버지보다 어머니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고, 도시 지역에서만 유의미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딸의 정서적 지원을 통해 인지 건강을 증진하는 문화적 맥락을 제공한다”면서 “이 결과는 고령화 사회에서 공공 보건 노력에 대한 보완책으로서 저비용의 가족 중심적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동료심사(peer-reviewed) 체제로 운영되는 권위있는 학술지인 ‘여성과 노화 저널’(Journal of Women & Aging)에 게재됐다. 글로벌 제약사 몰리는 치매 치료제 시장한편 2025 치매 백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10.2%)이 치매 환자로 추정된다. 전 세계 치매 환자 수는 현재 5500만 명 수준에서 2050년 1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각국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 치료제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오는 3월 알츠하이머 신약후보 물질인 ‘렘터네툭’의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라이 릴리는 렘터네툭이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기존 약물보다 뛰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선 임상 1상 시험에서는 투여 환자 상당수가 치료 시작 85일 만에 아밀로이드 단백질 덩어리(플라크)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현재 일라이 릴리는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16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기업들도 기술 수출과 글로벌 임상을 통해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아리바이오는 먹는 치매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중국 푸싱제약그룹과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디앤디파마텍도 파트너사인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함께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NLY02’를 공동 개발하며 지난해 미국 특허 등록을 마쳤다.
  • 과속 차량과 충돌사고…뇌사자 된 아빠, 마지막 길에 3명 살렸다

    과속 차량과 충돌사고…뇌사자 된 아빠, 마지막 길에 3명 살렸다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남성이 3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학교병원에서 박용신(59)씨가 폐와 양쪽 신장을 각각 기증해 3명을 살렸다. 박씨는 뼈, 연골, 피부 등 인체 조직도 기증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장기기증은 뇌사자만 가능하기에 다른 생명을 살릴 기회가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들은 가족들은 박씨가 장기기증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현한 적이 있었던 데다, 삶의 마지막 순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박씨는 정이 많고 주변에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박씨의 아들 박진우씨는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떠나보내니 ‘밥은 먹었냐’는 그 안부가 유난히 그립다”라며 “생전에 장기기증을 통해 누군가의 삶을 살리고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씀하시던 아버지가 실제로 여러 생명을 살리고 떠나셔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께 사랑받은 만큼 저 또한 성실하고 따뜻하게 잘 살아가겠다”라며 아버지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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