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치료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파행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트라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생방송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걸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04
  • 인체유해 가짜 동규자차 시판/설사 등 유발 센나엽 사용

    ◎4명 구속/수십억대 유명백화점 납품 서울지검 특수2부(곽영철부장검사)는 23일 설사제를 넣은 가짜 동규자차를 대량으로 만들어 비만치료제라고 속여 수십억원어치를 시중에 판매해온 6개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를 적발,이가운데 한미식품대표 남창현씨(55·서울 여의도동)등 4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세일실업대표 석현춘씨(38)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국제교역대표 이연희씨(33)를 수배하는 한편 한미식품 등 4개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20억∼7억원씩에 각각 약식기소했다. 한미식품대표 남씨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에 공장을 차려놓고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등 인체에 유해한 인도 원산지 식물인 「센나엽(엽)」으로 가짜 동규자차 1천5백20㎏(시가 6억9천5백만원상당)을 제조,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세일실업대표 석씨는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양주군 회천면 봉양리 공장에서 센나엽을 혼합한 가짜 동규자차 7백10㎏(시가 3억5천만원상당)을 제조한뒤이를 시내 유명백화점의 직영매장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특히 세일실업은 지난달말 2g들이 30포가 들어있는 가짜 동규자차 1만5천상자(9만7천5백달러)를 일본에 수출했으며 미국에 1만5천여상자의 수출 주문을 받아놓았다는 것이다. 검찰수사결과 중국등지에서 수입된 센나잎은 강한 설사를 일으키는 습관성약제로 장기복용할 경우 만성설사외에도 현기증·두통·복통·탈수및 영양실조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인삼 사포닌/인체노화 늦춘다/부산수산대 최진호교수

    ◎생명과학심포지엄서 발표/항산화작용으로 세포기능 강화… 치매치료도 효과 인삼이 인간의 노화를 지연시킨다는 학계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있다.한국인삼연초연구원(원장 박명규)주최로 3일 대덕연구단지 연구원에서 열린 제4회 생명과학심포지엄에서 부산수산대 최진호교수(식품영양과)는 『인삼의 사포닌이 생체내의 유해물질을 없애주는 항산화제로 작용,노화로부터 세포의 기능을 보호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최교수에 따르면 노화 원인을 설명하는 가장 대표적인 학설은 「유리래디컬설」이다. 이 이론의 요체는 세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에서 빠져 나온 고도불포화지방산에 유이래디컬(자유기)이 작용,과산화지질을 생성함으로써 고혈압·동맥경화·당뇨병·뇌졸증·협심증등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최교수는 『인삼은 이처럼 인체에 유해한 유리래디컬을 제거시키는 효소의 활성을 증강,세포의 손상을 막아줌으로써 정상적인 기능 회복을 도와 줄 뿐만 아니라 세포내 항상성 유지및 면역체계 강화 작용을 통해 노화로부터 세포기능을 강화시켜 준다』고 밝혔다. 한편 인삼 사포닌이 신경계 질환인 노인성치매나 파킨슨씨병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충남대 약대 이순철교수는 「인삼과 뇌기능 개선」이라는 논문을 통해 『사포닌이 중추 도파민 신경계 활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인삼이 뇌기능 개선제로 개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국내에서 얼마전에 개봉됐던 「사랑의 기적」이라는 영화에는 뇌기능 부활약물인 「도파(DOPA)」가 주인공인 의사 로빈 윌리암스에 의해 치료제로 쓰였으나 결국 일시적인 효과 밖에는 볼 수 없어 좌절하는 모습이 나온다.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인삼사포닌이 그 「기적의 치료약」과는 달리 영구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 미 혈액제제 70만불어치 수입/보사부 허가

    ◎통상압력으로… 값도 높게 책정 혈액제제로 인한 에이즈감염 우려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의 통상압력으로 미국산 혈액제제가 수입허가되고 의료보험수가마저 국내 생산품의 2배이상 높게 책정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30일 보사부에 따르면 최근 미국 박스터사의 혈우병치료제인 항혈우병인글로불린등 혈액제제 70만여달러어치에 대한 수입을 허가했다. 보사부는 또 이 제품에 대해 의보수가를 11만8천8백원으로 책정,국내제품의 4만9천원에 비해 2배이상 높게 매겼다. 보사부는 당초 박스터사의 혈액제제에 대해 비슷한 효능의 제품이 국내생산되고 있어 수입을 허용치 않을 방침이었으나 미국측이 이를 한미통상회담의 의제로 설정,수입과 함께 의보적용을 요구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곰팡이서 신물질 추출 성공/“동맥경화증·고혈압 치료에 특효”

    ◎유전공학연 복성해박사팀,미에 특허출원 동맥경화증·고혈압등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고지혈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신물질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설 유전공학연구소 생물소재연구그룹 복성해박사팀은 24일 전북 덕유산에서 채취한 흙에서 추출한 아스퍼질러스 휴미가투스라는 곰팡이가 고지혈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신물질을 생산함을 확인,이를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GERI­BP001」로 이름 붙여진 이 신물질은 특수 흙에서 추출한 아스퍼질러스 휴니가투스 곰팡이가 특수한 배양조건아래 키워졌을때 만들어내는 것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흡수 억제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것. 또 이 신물질을 질량분석기등을 이용,분석해본 결과 분자량이 451인 C27 H33 NO5의 원자구조를 갖고 있으며,고지혈증에 대한 치료여부를 알수 있는 혈중 콜레스테롤 전이억제효과를 측정해본 결과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신물질은 기존 화학적 합성방법을 이용한 인공제조 화합물이 아니라천연물로부터 추출했다는데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박사팀은 우리나라와 미국등에 특허를 출원중이며 앞으로 10년간 신물질의 대량생산 방법을 개발하는 한편 독성및 임상실험등을 거쳐 상품화할 계획이다. 복박사는 『고지혈증·고혈압·동맥경화증·콜레스테롤 과다증·뇌졸중등 각종 순환기계통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가 약10조원에 달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의 메릭사가 화학적 합성방법으로 고지혈증 치료제를 개발,연8억달러(약6천4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을 감안할 때 상품화되면 수입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2년전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6건의 고지혈증 치료 신물질을 개발,현재 2∼3건이 임상실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강원 양양군 해발1천m두메 “우편 애독자” 황강연씨

    ◎“서울신문은 세상 내다보는 창”/“바깥소식 갈증 해소에 유일한 청량제”/5년전 간경변 진단받고 홀연히 도시 떠나/라디오도 안들리는 곳… 우체부권유로 인연/“우리집 4번째 식구… 새인생 동반자” 「매일 이 험한 1백30리길을 오토바이로 우편물(서울신문)을 배달해주는 우체부아저씨를 기다리는 마음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오늘의 새소식과 도시에 있는 친구들의 근황,가족들의 안부,세상의 변화등을 날마다 기다리게 한다.」오지 산간마을에 5년째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신예 작가 황강연씨(35).그는 최근 출간한 수상집 「산속의 피아니스트」(도서출판 한가람)에서 「하루늦게 보는 우편배달 신문의 재미」라는 소제목으로 매일 매일 서울신문을 기다리는 마음을 이렇게 털어놨다. 불꽃처럼 타올랐던 「세상사」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결국은 자연속에 묻혀버린 그에게 서울신문은 바깥세상을 내다보는 유일무이한 「문구멍」이다. 작가라기 보다는 차라리 자연운동가이고 싶어하는 그가 보금자리를 마련한 곳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 갈천리 갈천약수터마을. 『서울신문은 「새로운」 인생살이의 전부이며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숨어살기를 자처했던 황씨가 서울신문과 이같이 진한 인연을 맺기 시작한것은 31살때인 지난 89년 11월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경기도 평택에서 큼직한 농장을 운영하던 황씨는 그해 봄 걸핏하면 감기증세를 보여 망설임끝에 병원을 찾았고,결과는 간경변증이었다.삶의 종말을 예고하는 어두운 그림자를 끌며 황씨는 어느날 홀연히 심신산골을 찾았다.만삭의 부인 김순옥씨(32)와 함께 서로 끌어주며 밀어주며 몇개인가 고개를 넘어 해질녘 걸음을 멈춘곳이 바로 갈천마을이었다. 그러나 갈천리는 단절된 공간­. 해발 1천m가 훨씬넘는 준령들에 빼곡히 둘러 싸여 그 흔해빠진 TV는 커녕 라디오전파조차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해 11월 중순,그러니까 서울신문 44번째 창간기념일 무렵이었다.가뭄에 콩나듯 산골을 찾아주는 유일한 외지인인 우체부아저씨를 만나 세상소식에 대한 타는듯한 목마름을 털어놨다.집배원 김수환씨(55·양양군 수상우체국)는 즉석에서 서울신문정기구독을 권유했고 황씨도 귀가 솔깃했다. 신문배달이 늦을 수 밖에 없는 오지마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뒤부터 김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매일 비슷한 시각,다른 산촌·어촌의 집배원과 마찬가지로 세상소식을 담은 서울신문을 날라다 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비록 하루 늦기는 하지만 어김없이 배달되는 서울신문은 시한부 인생의 마지막 즐거움이었고 정신적인 치료제였습니다』 유폐지같은 산골마을에서 부인의 정성어린 간호와 식이요법으로 투병생활을 한지 1년여­남몰래 병원을 찾은 황씨는 기적적인 쾌차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됐다.예비 사형선고의 악몽에서 깨어나 새로운 삶의 지평을 찾은 황씨는 임시로 머물던 그곳에 아담한 집을 짓고 2천여평의 밭을 일궈 감자심고 수수를 심었다.그리고 토종벌도 치며 대학시절부터 틈틈이 갈고 닦아온 문학수업도 계속했다. 서울신문을 길잡이 삼아 신문사·잡지사에 투병생활·전원생활,서울신문을 통해 새삼 깨달은 세상사에 대한 연민등을 투고 해왔다.그렇게 써온 글들을 모아 「산속의 피아니스트」라는 제목으로 한권의 책을 펴냈으며 그 인연으로 「제법 알려진 작가」가 됐다. 『저와 제 아내 그리고 여기서 태어난 아들과 함께 서울신문은 어느새 우리집 네번째식구가 됐지요.서울신문은 우리가족에게 기쁨이요 희망이요 사랑입니다』 너그러운 대지가 오순도순 다가앉은 식구끼리의 밥상을 채워준다면 전국 구석 구석까지 배달되는 서울신문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그득히 해주는 마음의 양식이라고 표현하는 황씨는 『서울신문만큼 정론지로서의 사명을 다하려는 매체가 어디에 또 있겠느냐』고 건강한 웃음을 터뜨렸다.
  • 간질병 치료제 백혈병 유발 위험/고혈압약 피부발진 우려

    ◎보사부,부작용 가능성 높은 의약품 41종 발표 부광약품의 디란친캅셀등 간질병 치료제가 재생불량성 빈혈이나 백혈병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임산부의 경우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일약품의 고지혈증 치료제 한일메바로친정은 급성신부전증세등 심한 신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사부는 17일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국내에서 시판중인 의약품을 대상으로 총 1백10건의 부작용정보를 수집,분석한 결과 이중 41건이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의약품 부작용 내역을 보면 보령제약이 고혈압치료제로 만든 카프릴정등 캄토프릴제제 약품은 피부발진과 가려움증을 나타낼 수 있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타딘가글액과 타이돈질좌약등 포비돈요드계열의 여성피부소독제는 가려움증과 피부염을 발생할 수 있다. 또 한독약품의 썰감서방캅셀,근화제약의 텐캄정등 티아프로센산을 원료로 한 소염진통제는 혈뇨,방광염,배뇨장애등 각종 비뇨기계 이상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알파제약의 미로드정,장우제약의 모듀로틱정등 염산아미로라이드계열의 이뇨제는 협심증,부정맥,변비,복통,두통등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 의료용 신물질·캡슐 제조기술/세계 첫개발… 7국에 특허출원

    ◎화학연 이해방박사팀/소장에 오래 남아 흡수도와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약효 손실을 극소화한 경구용 초미세캡슐 제조 기술과 생체의료용 신물질이 국내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소 고분자연구부 이해방·육순홍박사팀은 16일 동신제약 중앙연구소(소장 이정식)와 3년간에 걸친 공동연구끝에 「고성능 약물전달용 초미세 캡슐제조기술」을 개발,미국등 7개국에 물질특허및 제조기술특허를 출원했으며 1차로 위궤양 치료제인 오메프라졸에 적용해 임상실험을 끝내고 내년초 상용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박사팀은 해조류에서 나오는 아교같은 성분과 의약원료를 식용류 성분속에 혼합,소장내에 오래 머물며 흡수가 잘되도록 하고 액체상태의 이 약을 위산에 강한 캡슐로 싸는 기술과 신물질을 개발했다.이렇게함으로써 약물이 위에서 파괴되거나 위벽을 손상시키지 않고 흡수기관인 소장에 오래 남아 흡수율을 높일수 있게 한 것.이박사는 캡슐이 작을수록 약물방출량이 많아지는 점에 착안,캡슐의 크기를 직경2미크론(1천분의 2㎜)까지 미세하게 만들어 실험했으며 이런 제조기술은 각종 위장약·항암제등에 광범하게 응용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해방박사는 『신물질및 캡슐기술을 토대로 기존의 위장장애 등으로 주사제로만 개발사용돼 부작용이 극심한 항암제의 제조실험에 성공,먹는 경구용 항암제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윤화 후유증」과 한방치료/최서형 하나한방병원장(건강한 삶)

    사망 1만2천3백25명,부상자 3십2만4천2백29명. 마치 전쟁을 방불케 하는 인간재해의 이 수치는 19 90년 1년동안의 우리나라 교통사고 현황에 관한 경찰청 자료의 내용이다.급속한 차량보유 증가로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는 날로 증가되는 추세이며,살면서 한두번의 교통사고를 겪지 않는 경우가 없을 정도이다.말로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교통사고」란 언어가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친숙해져 버린 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문제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하는 사회적 접근방법의 해결도 중요하지만 매번 쏟아져 나오는 교통사고 부상자에 대한 치료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이와같은 문제제기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손상받은 부위와 조직등이 적절한 외과적 처치 등으로 정상으로 회복되어 모든 검사소견에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그 이후에 많은 후유증이 남아 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아직까지 교통사고 후유증에 관한 정확한 통계자료가 나와 있지는 않지만 임상에서 접하게 되는 교통사고 경험자들로부터의 증상을 집약해 보면 대체로 두통과 어지러움증이 지속되고 간혹 구역감이 나타날 때도 있으며 온 몸이 쑤시며 아픈것이 날씨가 궂으면 더욱 심해지고 뭔가 자꾸 쇠약해지거나 얼굴이 검어지는 현상 등을 들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 어렵지 않게 해석을 하고 치료를 한다.교통사고를 당했을 당시의 우리 인체는 강한 타격과 급격한 쇼크로 인해 잘 순환되고 있던 많은 체액들이 응어리지거나 뭉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것이 풀어지지 않으면 어혈(어혈)로서 작용하여 가슴·신장·뇌·전신 각처 등으로 돌아다니거나 경락이나 혈행을 막아서 많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어혈,즉 나쁜 피나 응고된 혈액을 의미하는 이말은 오래전부터 한방에서 매우 중요한 병리적 산물로써 인식하여 그에 대한 치료를 우선적으로 강조해왔기 때문에 탁월한 어혈치료제가 그동안 많이 개발되어 있다.현대의 과학적 실험을 통해 수종의 어혈처방(당귀수산,혈부축어탕등)이 인체내에 괴어있는 혈액삼출액·혈전·혈종 등의 흡수를 촉진시킨다는 결과를 보고했으며 실제임상에서도 교통사고나 타박후에 이와같은 처방을 활용함으로써 치료기간이 절반 이상이나 단축되고 후유증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고있다.교통사고로 인해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너무나 절실한 한방치료법이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안타까운데 교통사고를 당하면 외과치료와 병행하여 어디엔가 맺혀 있을 어혈물질을 제거시키는 한약물을 꼭 권하고 싶다.
  • 한방생약 조루증 치료제 개발/연대의대 최형기교수팀

    ◎환자 91%가 효과… 부작용 전혀없어 순수 한방생약으로 만든 조루증 치료제가 개발됐다. 최근 연세대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최형기교수(비뇨기과)팀과 중국 길림시 제2병원 신종성박사(연세대의대 객원연구원)가 인삼,당귀,섬수,정향,육용종등 생약 8종을 혼합해 「SS­크림」으로 명명한 이 신약은 효과가 12시간 남짓 지속되면서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상시험 자원자 10명에게 이 연고를 바른뒤 8시간 동안 2시간 간격으로 적외선 체열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경및 음낭의 온도가 0.8∼1.1도 지속적으로 상승함을 확인,이 부위의 혈액순환이 촉진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또 심각한 장애를 호소하는 조루증환자 56명에게 이 약물을 사용해 91%(51명)에서 사정기간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성기능장애에 쓰이는 기존의 약물요법은 성중추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약물과 성말초신경의 감각을 둔화시키는 국소마취제가 주종을 이룬다.하지만 성중추신경억제제의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수 있으며 국소마취제는 신경둔화로 인한 일시적인 효과 밖에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최교수는 이 신약을 국내특허 출원한데 이어 국제특허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 사과/홍차/고혈압·심장마비 막는다/네덜란드 허토그박사 임상실험결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관 청소” 『하루에 사과 한개 씩을 먹는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다』 최근 영국의 속담이 유럽 의사들의 연구결과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고있다. 네덜란드의 국립보건연구원의 마이클 허토그박사는 지난5년간 65∼84세까지의 노인 8백5명을 상대로 사과나 차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않은 사람들에 비해 심장마비나 고혈압등 순환기질병에 걸리는 율이 적다고 의학전문지 랜세트에 발표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전했다. 마이클 허토그박사는 심장과 혈액 순환기질병을 예방하는 플라보노이드라는 화학물질은 사과와 양파 홍차 또 붉은 포도주에 많이 포함돼 이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심장병과 혈관 질환에 걸리는 율이 적다고 주장했다. 플라보노이드는 과일이나 꽃 속에 들어있는 천연 유기화합물인 색소로 항응혈 치료제로 쓰인다. 영국인들은 홍차를 많이 마시며 또 마른 꽃잎을 차로 끓여먹어 플라보노이드의 섭취가 매우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허토그박사는 하루에 홍차를 4잔이상 마시며 큰 사과 한개를 먹는 노인들은 순환기 계통의 병에 걸릴 위험이 매우 적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영국의 의학자들은 영국인들이 순환기 장애로 쓰러지는 환자가 남자는 3명중에 1명,여자는 4명중에 1명꼴이라며 순환기장애는 술과 담배등 기호품과 육류소비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심장병 예방을 위한 식품섭취권장은 좀더 과학적인 연구가 뒷받침돼야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노르웨이의 의학자들은 플라보노이드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동맥속에 낀 찌꺼기를 제거한다고 주장했었다. 국제홍차협회의 통계에따르면 지난해 영국인 한 사람은 평균 홍차를 2.72㎏을 소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홍차는 기름진 음식을 중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 음악치료법/김영준 바이올리니스트·서울시향 악장(굄돌)

    부쩍 주변에 감기걸린 사람이 많아보인다.환절기가 되면 꼭 한차례씩 치러야 되는것이 감기다. 사람은 누구나 일을 한다.자신과 가족을 위해서,또 사회와 국가를 위해서 개미들처럼 분주하게 뛰어다닌다.그러나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휴식을 취하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감기 걸렸을때 약먹으면 1주일,약 안먹고 쉬면 7일 걸린다는 우스개도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인듯 싶다. 휴식을 취하는데도 사람마다 방법이 있을 것이다.운동을 하거나 등산을 가는 사람도 있고 바둑이나 그림그리기등 취미에 몰두하는 사람도 있다.혹은 하루종일 잠만 자는 사람도 있다. 이렇듯 육체를 편하게 함으로써 쉬기도 하지만 육체를 격렬하게 움직임으로써 쉬는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후자를 택하는 사람들은 정신의 휴식이 곧 진정한 휴식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셈이다.바꾸어 말하면 몸보다 더 휴식이 필요한 것은 정신으로,마음이 평안하게 쉬게되면 몸은 저절로 따라오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마음의 휴식! 한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싶다.음악치료법이 그것이다.「법」자가 붙었지만 그리 거창한 것은 아니다.정신이나 마음에서 오는 병의 치료에 특히 효과가 있는 요법이다.음악치료사라는 이 치료법의 전문가들에게는 어떤 상태의 환자에게는 어떤 음악을 들려주어야 한다는 교과서가 있겠지만 보통사람들에게는 별다른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음악을 골라 듣는 것이다.감기 기운이 있을때 하루종일 음악을 들어보라.피로가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모차르트의 음악을 많이 들을 것을 권한다.모차르트는 음악치료법에서도 피로한 사람들을 위한 공인된 고단위 치료제라고 한다.그의 음악에 어린아이들의 맑은 눈동자와 같은 순수함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모차르트는 가장 효과가 빠르고 돈도 적게드는 감기약이다.
  • 약재증산 위해 「약초산」 조성확대(북한 이모저모)

    ◎미꾸라지 급성간염 등 치료제로 ○양강도만 4천정보 ○…북한은 한방약재의 증산을 위해 주요 산간지대를 약초인공재배 지역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들어서는 재배면적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조선 최근호는 양강도내의 「약초산 조성사업」성과를 소개하면서 올해 들어서만도 2백70여정보의 산지에 약초재배지역을 조성한 것을 비롯해 최근 수년간 양강도 내에서만도 모두 4천여정보의 약초재배 면적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도했다. 도행정경제위원회 산하의 「고려약생산관리국」이 관장하고 있는 이 사업은 시군마다 3백정보 이상의 약초재배 사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목표량을 할당하고 관리국 직원들이 직접 현지에 파견되어 추진실적을 감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루로 만들어 사용 ○…자양분이 많아 예로부터 민간에서 자양강장보약으로 널리 애용돼온 미꾸라지가 북한에서는 급성간염 결핵성임파관절염 폐결핵 당뇨병 간경변 등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약용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평양에서 발간되는 월간 대중잡지 천리마 최근호에 따르면 미꾸라지는 물고기 전체를 약으로 쓰는데 아무 때나 잡아서 생신한 채로 쓰기도 하고 그늘에 말려서 가루를 내어 쓰기도 한다. 예컨대 당뇨병으로 물을 한정없이 마실 때에는 말린 미꾸라지를 대가리와 꼬리를 잘라버리고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같은 양의 박하잎과 함께 한번에 8g씩 하루 세번 먹는다. 미꾸라지는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기도 하는데 특히 황달이 있으면서 오줌이 잘 나가지 않을때 쓰면 오줌이 잘 나가고 황달도 곧 빠진다. 전염성간염일 때에는 그것을 가루로 만들어 적당한 양의 박하를 섞어 10g씩 하루 세번 먹는다. 또한 미꾸라지는 음식을 잘 소화하고 해독작용이 강하므로 술에 중독이 되었을때 특효가 있으며 몸이 부었을때 쓰면 오줌이 많이 나가면서 부은 것이 곧장 빠진다. ○이 요리전문점 개업 ○…북한의 평양 창광거리에 스파게티와 피자를 비롯한 이탈리아 전통음식을 취급하는 전문식당이 세워져 개업식을 가졌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 개업식에는 북한의 고려봉사총국 박구남 총국장과 이탈리아 루마체 코제카 연합상사 무역실무대표단(단장 사장 플로리오 살바토레)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평양주재 각국 대사관 직원들이 초대됐다. 이 식당은 지난해 9월 방북한 이탈리아 국제대외교류재정그룹이사회 대표단이 김정일을 만난 자리에서 설립에 합의함으로써 문을 열게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 구더기/상처치료효과 놀랍다/미 두가스박사

    ◎욕창 심한 환자에 처방… 다리절단 모면/괴저박테리아 번식막아 항생제보다 빨리 치유 구더기가 세균에 감염된 상처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임상실험결과 밝혀졌다고 미국의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리지가 보도했다. 미국 루이지애나 마리온대학병원의 내과의사 크래디 두가스박사는 80세가 넘은 한 환자가 오랜 입원생활로 욕창이 생겨 두 다리를 절단 해야할 위기를 맞게 되었다. 항생제와 수술로는 환자를 살릴 수 없다고 판단한 두가스박사는 30년대 할머니가 욕창을 치료하던 민간요법을 써 보기로 작정했다. 두가스박사는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의 곤충학자 제프리 웰스박사에게 쉬파리 구더기를 구해달라고 요구했다. 1주일뒤에 쉬파리알 8천개가 병원에 도착했다. 두가스박사는 쉬파리알을 상처에 발랐다.환자의 상처에서 쉬파리알은 구더기로 부화한 뒤 환자의 썩은 상처를 먹고 파리가 되어 날아갔다.4주가 지나자 상처가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구더기의 상처치료는 의료계에서는 새로운 학설이 아니다. 멀리는 1천년전 마야제국에서구더기가 상처치료에 사용됐으며 16세기 유럽의 의사들도 사용했으며 1차대전중 병사들의 상처가 구더기가 들끓음으로 빨리 치유되는 일도 있었다. 항생제의 초기단계인 설파제가 발견되기전인 30년 대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구더기가 상처 치료에 많이 쓰였다. 민간요법인 구더기 치료가 자취를 감추게된 것은 의약의 발전에 기인해서 뿐만 아니라 비위가 약한 환자들이 구역질나는 벌레 치료를 받기 싫어하기 때문이기도하다. 뉴욕의과대학의 외과의사 제인 페트로박사는 『임상 실험결과 구더기는 값 비싸고 약효를 믿을 수 없는 화학 복합물보다 훨씬 값싸고 효과적인 치료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많은 구더기중 금파리·쉬파리의 구더기만이 치료 효과가 있다. 쉬파리 알은 부화해 구더기가 되면서 상처의 썩은 살을 먹고 자랄뿐 아니라 괴저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없는 성분의 배설물을 내놓아 박테리아를 죽이기때문에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또 기어다니는 것만으로 상처에 마사지효과를 주어 치료 효과를 높인다.페트로박사는 구더기의 혐오성 때문에이 방법이 널리 쓰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있다.
  • “약국 문닫을때마다 고통받아야 하나”/구급약 소매점판매 허용 시급

    ◎감기약·소화제등 조제불요 품목/소비자 손쉽게 살수 있게 돼야/OTC 제도 미·일·유럽선 보편화 전국 약사들이 무기한 폐업을 결의한 가운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료용 이외의 구급상비약등 기본의약품을 슈퍼마켓등 일반 소매점에서 팔 수 있도록 하는 OTC(over the counter·상용의약품 일반판매)제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많은 국민들은 전국 2만여 약국들이 지난 6월25일부터 이틀간 일제 휴업한데 이어 지난 8일 총폐업을 결정하고 또다시 오는 22일 폐업키로 확정하는 등 자신들의 이익수호를 위해 국민의료서비스 제고라는 본연의 의무를 망각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새로운 대책을 세워 시민편의를 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OTC제란 인체 위해성이 큰 전문치료제를 제외한 드링크류등 영양제·감기약인 해열진통제·소화제등 오남용 가능성이 적고 소비자들이 이미 용도와 효능을 잘 알고 있는 의약품을 약국이 아닌 슈퍼마켓·편의점등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현재 미국의 일부 지역과 영국·스위스·일본등 일부 선진국에서 여건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시행되고 있다. 미국은 약국이 슈퍼마켓안에 함께 개설돼 있을 경우 반드시 약국의 약품진열대가 아닌 다른 장소에도 약품을 진열,소비자가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영국은 GSL(General Sale List)제도를 채택,일반 점포에서 전문치료제가 아닌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도록 하고 있으며 스위스는 ABCDE 리스트제도를 도입,인체 위해성이 큰 순으로 A부터 E까지 등급을 매겨 A급 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사가 처방하도록 강력 규제하는 대신 E급은 슈퍼마켓에서 판매토록 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시·도지사의 허가 아래 일반점포가 의약품을 팔고 있다. 이같은 OTC제는 의약분업이 실시되면 반드시 도입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의약분업이 도입되면 의사의 진단·처방 없이 약사의 조제가 불가능해지므로 의사가 없는 지역에서는 필수약품을 파는 소매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약국의 의약품 유통마진이 30∼40%에 이르는 반면 슈퍼마켓등 일반소매점의 마진율은 10% 안팎에 머물고 있어 일반의약품 판매를 허용함으로써 국민 의료비 부담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OTC제가 적용될수 있는 대상은 약국이 취급하는 의약품의 20∼30%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모임」 신희원상담실장(44)은 『약사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풍토에서는 OTC제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진형씨(38·회사원)는 『신문과 방송에서 의약품 광고를 흔히 볼수있고 소비자들이 약품이름을 대며 약을 구입하는 상황에서 OTC를 도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 개구리·상어·해파리 등서 강력 항생물질 추출 성공

    ◎미 제약회사 재스로프박사,곧 상품화 계획/상처 분비물 성분 분석… 뛰어난 살균력 지녀 개구리와 상어 해파리등에서 약효가 탁월한 항생물질을 추출하는 신약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있다고 미국의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미 펜실베이니아주의 마게이닌 제약회사의 신약 개발담당 마이클 재스로프박사는 최근 개구리에서 강력한 효능을 가진 항생제개발및 대량 생산의 꿈에 부풀어있다고 전한다. 재스로프박사는 연구소 실험실에서 기르는 길이 7.5㎝ 크기의 점박이 푸른 개구리의 껍질을 만년필로 찔러 고름과 같은 분비물이 흐르는 것을 채취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살균력이 강한 항생제임을 밝혀냈다. 즉 개구리가 놀라면서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분비하는 물질이 생약성분의 항생물질임을 발견하게 된것이다. 재스로프박사는 거듭한 실험에서 개구리 뿐만 아니라 상어와 돼지·해파리·나방이 등도 세균감염에 대항하는 항생물질을 배출 해내는 것을 발견,이를 제품화 할 계획이다. 1929년 알렉산더 플레밍박사가 페니실린을 발견한 이후 64년이 지나는 동안 의약계는 기적의 약인 스트렙토마이신과 테트라사이클린등을 발명했으나차츰 내성이 생겨 폐결핵과 성병등에 잘 듣지않게 됐다. 91년 미국 질병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결핵균중 14%는 항생제가 듣지않으며 암과 바이러스 피부감염 등에는 기존의 의약품이 전혀 치료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동물에서 추출한 항생제는 시험관안에서 박테리아·곰팡이·원생동물·이스트균등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는 것으로 증명됐다.학자들은 이 신약이 암의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래 유전학자인 재스로프박사는 80년대초 미국립보건연구소의 실험실장으로 아프리카산 개구리의 알집을 제거하는 실험도중 상처 입은 개구리가 세균으로 오염된 수조 속에서도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재스로프박사는 『아무리 단순한 동물이라도 수천년을 내려오면서 생존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외부의 세균 침입으로부터의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기때문이다』고 말했다. 70년대에는 동물을 통한 약품개발이 크게유행해서 돼지의 내장에서 세크로핀을 발견하기도 하고 포유동물의 백혈구에서 미생물을 죽이는 디펜신이라는 살균제를 발견 하기도 했다.
  • 송정숙장관에 듣는 보사정책(국정탐방)

    ◎“한·약분쟁해결 국민편의 우선 고려”/약사법개정… 「최대공약수」 도출 확신/한의학 발전위한 각종 지원책 강구/의약품 납품비리 근절… 아동보육시설 대폭 확대 ▷대담=김종일 사회부장◁ 김영삼정부가 발탁한 3명의 여성장관가운데 한사람인 송정숙보사부장관은 임명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새정부 「초대」보사부장관이 재산공개 파동으로 한달도 넘기지못하고 도중하차한뒤 입각한 송장관에대한 시선은 그만큼 따갑고 무겁게 던져졌다. ○국민복지증진 노력 많은 사람들은 언론인 출신의 비전문가인 송장관이 1천7백여 관련단체의 이해가 상충되는 보사업무를 어떻게 조정,국민복지를 증진할 것인지 기대보다 우려섞인 표정으로 취임을 지켜봤다. 그러나 장관 취임 6개월째를 맞는 송장관은 빠른 판단력과 사태에대한 정확한 진단으로 전문성이 어느부서보다 강조되는 보사행정을 무리없이 수행해나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직 멀고 먼 고비를 남겨두고 있지만 끈기있게 해법을 모색하고있는 한약조제권 분쟁조정노력이나 탁아시설 확대·식품안전성 확보·노인대책등 여성 특유의 관점에서 섬세하게 접근,추진하려는 복지드라이브정책등에서 장관으로서의 리더십을 쉽게 읽을 수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보사부 직원들이 송장관에게 좀더 강력하게 각종현안을 돌파해주길 기대하고 있는 것도 보사행정의 어려움을 현장관이 주도적으로 매듭지어줄것을 희망하는 신뢰의 표현으로 볼수 있을 것같다. 송장관을 만나 다사다난했던 그동안의 일들을 짚어보고,앞으로 보사부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들어봤다. ­문민정부에서 보사·환경·정무2등에 4명의 여성장차관이 대거 기용돼 새로운 행정문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됐었습니다.여성장관으로서 지난 6개월간을 정리해 주시지요. ▲보사 행정은 종가집의 해묵은 살림에 비유할수 있습니다.식탁에 오르는 음식에서부터 질병,출생과 사망,각종 의례등 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두루 다루고 있고 사안마다 각 관련단체의 이해가 민감하게 엇갈려 정책결정이 매우 어렵습니다.따라서 복지행정을 맡은 사람은 참을성 있고 자애심이 깊어야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또 보사행정의 골간은 부조리와 비리 없는,정의롭고 발전하는 사회의 구현에 있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위생 의식제고 ­장관 취임 이전에 시작된 약사법 파동은 경희대생들의 집단유급사태등으로 더욱 악화되지않나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부의 해결노력이 한창인 상황에서 경희대사태가 발생,보사행정의 책임자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수 없습니다.한약분쟁은 그동안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필요한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당시는 옳은 방안이었으나 현시점에서는 시대에 맞지 않게 됐고 업무영역도 중첩돼 말썽이 빚어졌지요.보사부는 차제에 모순된 약사법을 국민의 편에 서서 근원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약사법개정작업을 추진중입니다.조만간 확정될 정부안의 골자는 의약분업의 대원칙에 따라 각 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공약수를 찾아갈 것 입니다.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의약분업을 양의학의 경우 즉각 실시하되 한의학은 여건을 조성해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한의학계가 의약분업에크게 반대하고 있어 의약분업의 원칙에 따라 개정안을 확정할 경우 그 파장이 심상치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의학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개발 정도에 따라 한의학은 하나의 산업장르로 자리잡아 전세계적으로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그 과제를 수행해나갈 사람들이 바로 한의대생과 한의사들입니다.정부는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한의학연구소를 세울 것이며 한약재유통체계 개선,한방의보 확대등 갖가지 지원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여름 다시 콜레라가 등장한뒤 올해도 콜레라환자가 발견돼 방역당국을 긴장시켰습니다.여름철 질병등 각종 질병에 대한 대책을 말씀해주시지요. ▲콜레라등 법정전염병에 대해서는 국가차원의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어 그다지 겁나는 일은 아닙니다.또 일반적인 여름철 전염병은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이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지요.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동안 정부의 홍보등에도 불구하고 아직 개인위생에 철저하지 못한 점이 있어 앞으로 개인위생 의식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최근 경찰이 의약품구매 관련 비리를 적발,한동안 시끄러웠습니다.의료계 비리 근절대책에 대한 소신을 듣고싶습니다. ▲의료계가 비리혐의를 받고 있어 매우 안타깝습니다.아무리 의술이 우수해도 비리와 부조리의 의심이 있는 의료진은 국민의 불신을 받게 됩니다.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사례비 수수,납품 관련 금품 수수,전공의 선발에 따른 비리등 각종 부조리를 의료계 스스로 나서 근절해야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보사부는 의약품 납품을 원칙적으로 공개입찰로 할 것을 유도하고 병원별로 의약품심사위원회를 설치토록 하며 95년까지 의약품유통체계를 정비하는등 의료계비리 근절대책을 엄정하게 추진해 의료계에 새로운 풍토를 정착시킬 생각입니다. ○의료전달체계 개선 ­의료계금품수수등 부조리는 결국 진료비에 전가되기 때문에 문제이지만 환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장 큰 불만은 3분진료를 위해 3시간대기해야 한다는 점과 불친절등일 것입니다.의료기관의 서비스개선 대책은 무엇입니까. ▲의료기관의 부조리와 함께 불친절도 반드시 해결돼야 합니다.정부는 이를 위해 진료예약제를 확대하고 요양병원과 가정치료제를 도입하는등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성인력의 활용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높게 일고 있습니다.여성을 일터로 끌어내려면 육아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지않습니까. ▲이 문제는 단순한 여성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문제입니다.선진국에서는 군사등 모든 분야에서 여성이 활약하고 있고 국제협상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여성이 눈에 많이 띕니다.이에 대응해 우리나라도 각 분야에서 여성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보사부는 이를 위해 97년까지 아동보육시설을 3만3천여곳으로 늘려 1백만명의 아동을 보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어린이 뿐아니라 노인문제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물론입니다.우리 사회도 점차 노령화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올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은 2백36만명으로 전인구의 5.4%이고 2020년에는 12.5%로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고령자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이른바 실버산업을 욱성하고 노인의 고용촉진을 위해 노인능력은행·공동작업장등을 내실화할 방침입니다.또한 노인건강보호를 위해 방문진료등을 골자로 하는 노인건강관리법을 제정할 계획입니다. ○불량·부정식품 차단 ­보사부 업무중에 중요한 것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인데 불량식품 근절과 수입식품관리방안을 말씀해주시지요. ▲요즘 정부가 개혁정책을 추진중인데 보사부의 개혁은 식탁에서부터 출발된다고 봅니다.각종 불량·부정식품을 차단,식생활의 안전을 확보할 각오입니다.문제식품이나 계절적 성수식품·수입식품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식품감시활동을 원료처리·제조공정등 계통감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생수시판허용은 어떻게 돼갑니까. ▲이 문제는 그동안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국민계층간 위화감,외국생수의 범람,생태계 파괴등 고려할 사항이 많아 정책결정에 어려움을 안고 있는게 사실입니다.생수시판에서 전제조건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맑은 물을 마실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그래야 생수시판에 따른 파급효과가 최소화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는 맑은 물 공급종합대책을 추진중입니다.
  • 고려홍삼/에이즈환자 면역성 크게 강화

    ◎국립보건원 신영오 실장팀,127명대상 임상실험/AZT와 함께 6개월 투여… 면역세포 점차 증가 한국산 인삼의 약리작용에 대한 과학적인 입증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려 홍삼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의 에이즈발현시기를 늦출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보건원 면역결핍실 신영오실장팀은 최근 에이즈바이러스 감염자 1백27명을 대상으로 고려홍삼이 HIV감염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에이즈치료제 AZT와 함께 홍삼을 복용한 환자들의 인체면역체계가 더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홍삼과 AZT를 함께 투여한 집단,고려홍삼만 투여한 집단,AZT 투여집단,두가지를 전혀 투여하지 않은 집단으로 나눠 인체면역체계 변화를 추적했다.그 결과 AZT와 함께 매일 홍삼 5.4g을 6개월 동안 복용한 환자들은 7∼9개월 뒤 인체면역세포인 CD4의 수치가 1㎣당 3백20개에서 3백49개로 증가했으나 다른 집단에서는 모두 감소했다.홍삼은 특히 에이즈치료제의 약효가 떨어지는 시기,즉 AZT를 투여받은지 6개월이 지난뒤부터 CD4 파괴를 강하게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에이즈바이러스 감염자가 에이즈로 진전됐을 때 나타나는 「베타2­마이크로 글로불린」농도의 경우 홍삼과 AZT 병용투여 집단은 1ℓ당 2.96에서 2.64로 줄어든 반면 다른 집단에서는 계속 늘어났다. 이밖에 에이즈바이러스 감염자에게 생기는 「혈청 p­24항원」도 홍삼을 복용한 집단에서만 감소해 홍삼이 에이즈환자의 면역체계를 보강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신실장은 『이번 연구결과로 AZT에 홍삼을 병용 투여하면 에이즈 발현시기가 늦춰지는 가능성이 엿보였다』면서 『하지만 치료효과를 완벽히 입증하기 위해선 4∼5년 더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다음달 6일 미국·러시아·중국등 12개국 인삼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막되는 제6회 국제인삼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에이즈백신 금세기내 나온다/재미 박수지박사,한민족과학자대회서 발표

    ◎침팬지·원숭이 실험결과 큰 진전 보여/최근 바이러스 복제 막는 치료제 개발도 에이즈는 과연 신이 내린 21세기의 「천역」인가.그 원인이 되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발견된지 10년이지난 현재 이 증오의 바이러스에 희생양이 된 지구촌 가족은 1천4백만명.세계보건기구(WHO)는 앞으로 7년안에 에이즈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2000천년엔 인류의 4천만명이상이 HIV에 감염되고 그중 6백만명의 에이즈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그렇다면 인류를 죽음의 공포에 몰아 넣고 있는 에이즈에 대한 대책은 없는가. 최근 고려대에서 열린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한 재미 에이즈전문가 박수지박사(51·프레스비테리안 세인트룩스병원)는 HIV 치료제및 백신의 최신 개발동향을 발표,관심을 모았다.박박사의 도움말로 에이즈치료제·예방백신개발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알아본다. ▲에이즈치료제=인체의 면역체계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를 갖고 있는 방위망으로 이뤄져 있다.이 면역세포들 가운데 인체에 침투한 병균을 식별해 공격명령을 내리는 세포가 T임파구이며 모든 T임파구는 다른 면역세포들과 교신을 하는 CD4세포를 부속기관으로 갖는다.HIV는 바로 이 CD4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인간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된다.보통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것은 인간의 CD4수치가 HIV의 공격을 받아 1㎟당 5백개 이하(정상인은 6백∼1천2백개)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따라서 이미 개발된 모든 에이즈치료제는 HIV보균자의 면역세포수를 늘려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에이즈치료약으로 지금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인을 받은 제품은 AZT·DDI·DDC등 3종 뿐이다.이들 약품은 HIV가 세포내에 침입해 염색체와 결합하기전에 바이러스를 공격,유전적복제를 막음으로써 약효를 발휘한다. 지난 87년 첫 시판된 AZT는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 에이즈치료약의 대명사로 통하지만 독성이 강해서 악성빈혈,골수조직이상등의 부작용을 가져온다.그 자체로 죽음을 부를 정도의 독성때문에 지금은 용량을 대폭 줄여 사용하고 있지만 요즘은 약제에 대한 바이러스의 내성이 또다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AZT의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덜기위해 개발된 것이 DDI.91년부터 사용된 이 약제는 AZT복용으로 악성빈혈등이 생겼을때 대신 쓰이지만 역시 췌장염과 말초신경성질환등의 부작용을 낳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제는 못된다. 지난해 6월 공인된 DDC는 AZT의 복합치료제로서만 쓰인다.AZT를 복용한 뒤 CD4수치가 오히려 3백개 이하로 떨어질 경우 AZT의 용량을 줄여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금년 지난 3월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AZT·DDI·레비라핀을 섞어 48주간 투여한 결과 독성과 바이러스의 내성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새 사실을 밝혀냈다.즉 에이즈환자에게 AZT 6백㎎·DDI 4백㎎·레비라핀 4백㎎을 복합투여해 부작용없이 바이러스복제를 완전 봉쇄했다는 것이다.이 임상실험은 에이즈치료약 개발에 대한 가장 획기적인 성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에이즈백신=미국에선 지난해부터 7종류의 백신이 인체실험단계에 있고 20종이 동물실험중이다. 하지만 HIV는 감기바이러스와 같이 변이가 극심할 뿐만 아니라 침팬지와 원숭이에 HIV를 주입해도 에이즈증세가 발현되지 않아 백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같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백신개발노력은 큰 진전을 보여 과학자들은 금세기안에 결실을 맺을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최근 원숭이를 대상으로 에이즈바이러스와 유사한 SIV에 대한 백신을 개발했으며,침팬지를 HIV로부터 보호하는 백신을 만드는데 성공했다.특히 올 초에는 에이즈감염 여성중 특정항체를 생산하는 여성들이 태아감염아율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태아용백신개발의 길을 터 놓기도 했다.
  • 구충약 18종 유아발작 위험/보사부조사/불임치료제5종 난소암 유발

    회충등 기생충 구충제로 쓰이는 보령제약의 마스카정,동양신약의 다루벤정,중외제약의 메벤다정등 16개 제약사가 생산하는 18종의 구충약이 유아에게 발작 및 경련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피부질환에 널리 쓰이는 종근당의 테나돈정등 국내 86개 제약사가 제조,시판중인 테르페나딘제제 의약품이 심장의 박동을 느리게 하는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보사부는 22일 지난 4월부터 3개월동안 시판 의약품에 대한 부작용 정보를 수집,분석한 결과 이같은 부작용이 드러나 해당 의약품의 주의사항에 부작용 내용을 명시하도록 지시했다. 이 의약품 안전성 정보에 따르면 불임치료제로 시판되는 삼익제약의 삼익 구연산클로미펜정,성인제약의 성인 구연산크로미펜정,제일약품의 제일 세로펜정,삼성신약의 크로미펜정,태창제약의 태창 구연산클로미펜정등 5개사의 제품은 난소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진통제로 쓰이는 한림제약의 레놀핀주사액,명문제약의 염산부프레노르핀 주사액,동신제약의 부프레논주사액등은 환각·우울증 및 방향감각 상실등의 정신적 부작용을 가져오는가 하면 구토·변비·복통등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3세대 항암제 국내 첫개발/선경제약,임상실험 착수

    ◎백금조체로 효과 탁월… 암치료 전기 기존 항암제보다 치료효과가 탁월하면서 부작용이 훨씬 적은 제3세대 항암제가 국내 최초로 개발돼 환자들에 대한 임상실험에 들어간다. 보사부는 21일 선경제약이 합성에 성공한 백금조체(백금이 함유된 합성물)항암제 「SKI 2053R」에 대해 암환자를 상대로 투여할 수 있도록 임상실험허가를 내주었다. 국내서 개발된 신약이 이처럼 임상실험 단계에까지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다음달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선정한 암환자2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투여된다. 이 치료제는 올 하반기 1차 임상실험을 끝내고 내년부터 95년까지 2년에 걸쳐 보다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임상실험을 거친 뒤 항암제로서의 효능이 인정되면 오는 96년부터 의약품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선경제약이 국고지원 및 자체 개발비 30여억원을 들여 연구에 착수,4년만에 합성해낸 이 항암제는 개,토끼,쥐등 동물을 대상으로 암세포 살상효과를 측정한 결과 항암효과가 기존의 항암제보다 3∼6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립암연구소에 효능분석을 의뢰한 결과 한국인에 가장 많은 위암에 대한 치료효과가 1세대 백금착체 항암제인 시스플라틴이나 2세대 항암제인 카보플라틴보다 2.8배나 탁월해 위암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이 치료제는 항암제가 갖고 있는 심장독성등 각종 독성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금착체 항암제는 아드리아마이신과 함께 세계 항암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물질로 지난 76년 미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사가 세계 최초로 시스플라틴을 개발했으며 86년에 제2세대 항암제로 시스플라틴이 갖고 있는 치명적인 심장독성을 완화한 카보플라틴을 내놓았다. SKI생명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김대기박사는 『이 치료제가 상품화되면 국내 신약 개발 1호를 기록하면서 생산 첫해만도 수입대체효과가 80억원에 이르고 외국제약사로부터 지급받는 로열티 수입도 8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