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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작용없는 ‘위궤양치료약’ 개발

    ◎위산분비 억제 효능 탁월… 미·일 특허출원/유한양행 5년간 연구비 40억원 투입 성공 위산분비 억제작용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위궤양 치료제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이종욱 소장은 92년부터 5년동안 4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위산분비 억제효능이 뛰어나면서도 생체내 대사작용이 느린 YH1238계열의 항궤양제 ‘YH1885’ 개발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처 선도기술개발사업(G­7 프로젝트)의 하나인 이 과제는 위산분비 억제 효능이 우수한 YH1238을 선도물질로 삼아 350여개의 유도체를 합성한 결과 YH1885의 효능과 안전성이 가장 우수함을 확인했다. 특히 이 물질은 기존의 위산억제제와 달리 변비와 같은 부작용이 눈에 띄게 줄어들 뿐 아니라 생체내 반감기가 길어 하루 한차례 복용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위산중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은 성질을 지님에 따라 약제를 따로 특수처리할 필요가 없어 경제성도 그만큼 높다. 이박사는 YH1885 개발과 관련,물질특허 및 제법특허 6건을 미국·일본 등에 출원했다. 이 약제는 10월쯤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실험해 인체 안전성 및 내성을 확인한 뒤 오는 2001년쯤 시판할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 인구의 5∼10%는 스트레스성 위·십이지장궤양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발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소화기약물의 연간 시장규모는 무려 1조원에 무려 이른다.
  • 암세포 확산시키는 단백질유전자 발견/암치료제·노화규명 새장

    ◎콜로라도대 연구팀 유전자 분리 성공/효소 텔로머라제 인체 암중 95% 작용 【워싱턴 AP 연합】 암세포를 걷잡을 수 없이 확산시키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가 규명돼 암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약 개발의 길이 열렸다고 미국 과학자들이 14일 밝혔다. 과학자들은 또 이번 발견이 세포의 죽음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노화과정에 대한 연구에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벨상을 수상한 토머스 세크가 이끌고 있는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암세포를 무한정 확산시키는 효소인 ‘텔로머라제(Telomerase)’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는 단백질을 형성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학계에 보고했다. 텔로머라제 효소는 종말체로 불리는 염색체 끝부분에 작용해 세포가 분열과정을 거치면서 노화돼 죽어가는 과정을 중단시키는 역할을 한다. 정상 세포의 경우,세포분열이 일어날 때마다 종말체가 짧아지며 세포분열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종말체가 짧아지면 수명을 다해 죽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암세포는 텔로머라제 효소로 인해 종말체가 짧아지는 노화과정이 봉쇄되면서 무한정 세포분열을 해 암세포가 걷잡을수 없이 확산되게 된다. 세크는 회견을 통해 텔로머라제가 인체의 암중 95%에서 작용을 한다고 밝히고 이번 텔로머라제 단백질 형성 유전자 발견으로 텔로머라제의 작용을 봉쇄하고 암세포의 확산을 제한하는 신약개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텔로머라제 억제제 개발이 암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이론적인 단계에 있다는 신중한 자세를 나타냈다. 한편 미국 화이트헤드 생의학연구소의 로버트 와인버그 박사 연구팀도 텔로머라제 유전자를 분리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내주 중에 발간되는 ‘저널 셀’을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소재 제약회사인 게론사의 론 이스트먼 회장은 “텔로머라제가 대부분의 암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암치료약 개발에) 더이상의 좋은 목표는 생각하기 힘들다”면서 텔로머라제 유전자 발견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 뇌세포 사인 첫 규명/치매 치료제 개발 길터

    ◎영­독 과학자 공동연구 【런던·워싱턴 AP 연합】 영국과 독일 과학자들이 뇌세포의 사인을 처음으로 규명함으로써 그간 치유 방법이 없었던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을 퇴치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길을 열었다. 이들 과학자는 7일 발간된 잡지 ‘셀’을 통해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세포가 죽는 원인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발표했다.런던 가이 병원의 질리언 베이츠 박사와 베를린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한스 반케르 박사 등은 세포내에 형성된 단백질 덩어리가 용해되지 않고 결국 뇌세포를 죽여 헌팅턴 무도병이 발병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헌팅턴 무도병과 발병 원인이 유사한 알츠하이머 및 광우병으로 알려진 크로츠펠트 야곱병 연구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암·에이즈 등 7대 난치병 한방치료법 개발 지원

    ◎정부 ‘2천억계획’ 추진 치매 암 에이즈 골다공증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알레르기 등 7대 난치병의 한방 치료법 개발에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2010년까지 한의학을 통한 난치병 치료제 및 의술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10 프로젝트’를 올해안에 수립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2010 프로젝트’는 기초연구단계(98∼2002년),연구심화단계(2003∼2007년),처방 개발 및 임상연구단계(2008∼2010년) 등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14년동안 국고 9백55억원,11개 한의대의 연구비 6백억원,제약회사 등 업계 연구비 4백5억원 등 모두 2천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 획기적 발모제 곧 시판/독 슈피겔지 보도

    ◎“대머리 치료효과 탁월” 【베를린 연합】 획기적인 대머리 치료제가 조만간 시판될 것이라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데어 슈피겔이 28일 보도했다. 데어 슈피겔은 뮌헨의 피부과 전문의 한스 볼프 박사가 참여하는 한 국제 연구에서 탈모에 시달리는 6백명의 남자에게 피나스테리드라는 물질을 투여한 결과 대상자의 86%는 더이상 머리가 빠지지 않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근이 사라지는 대머리 유전은 DHT라는 호르몬에 의해 시작되는데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화되는 것을 막는 효과를 갖고 있다.
  • 종근당/다국적기업에 1백억 손배소

    ◎‘제약그룹 아스트라’ 상대 소장 서울지법 제출/위염·위궤양 치료제 특허권싸고 충돌/“적당히 해결 안해”… 업계 비상한 관심 종근당이 다국적기업을 상대로 1백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종근당은 28일 “다국적 제약회사인 아스트라그룹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이날 서울지법에 냈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그룹은 92년 9월 종근당이 새로운 오메프라졸(위염 및 위궤양치료제) 제조특허를 내고 국내외 판매를 시작하자 94년 2월 종근당의 ‘오엠피정’에 대해 ‘제조·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내 94년 9월 가처분결정을 받았다.그러나 종근당이 이의신청을 제기,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실사를 거쳐 95년 4월 가처분취소결정을 받았고 올 2월 특허청의 ‘권리범위 확인심판 청구사건’에서도 이겨 이번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됐다. 소송대리인 황의인 변호사는 “다국적 기업들의 시장방어를 위한 소송남발에 대해 그동안 국내 업체가 대응을 포기하거나 적당히 타협했다”며 “이번 손해배상청구는 이런행태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종근당은 우선 가처분 기간(7개월)의 손실액 30억원을 청구했으며 본안소송이 진행되면서 손실액이 확정되면 청구금액을 늘릴 계획인데 총 1백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아스트라그룹은 스웨덴과 영국 등 5개국에 제조회사를,세계 45개국에 판매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종업원 2만명의 거대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50억달러을 올렸다.이 그룹은 오메프라졸과 관련,일본 에이자이사와 특허분쟁을 벌여 상호협력관계를 이끌어냈고 국내 한미약품과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오메프라졸 제제는 위염과 위궤양치료에 특효가 입증된 약물로 2000년 세계시장 규모가 3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처방약 매출1위의 제품이다.
  • 특수 섬유아세포에 DNA 주입/복제양 폴리 탄생 어떻게

    【런던 AP 연합】 영국 로슬린연구소와 PPL제약회사 연구팀이 공동으로 만들어낸 인간유전자를 지닌 복제양 ‘폴리’는 모두 5마리로 목적은 인간의 단백질을 동물을 통해 생산하는 것이다.이미 출생전에 인간의 DNA가 투입된 동물의 우유를 통해 인간의 단백질이 현재 만들어지고 있다는 예도 있다. 그러나 ‘폴리’를 만드는데 이용된 기술은 재래식 방법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지는데 폴리는 양의 세포핵에 사람의 유전물질을 주입,이 세포는 다시 DNA유전암호가 미리 제거된 양의 난자에 투입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배아를 양의 자궁에 착상시켜 탄생한 것이 ‘폴리’다. 현재 이미 이용되고 있는 방법은 DNA를 동물의 수정난에 투입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로슬린연구소는 이와는 달리 체내기관에 있는 것과 같은 특수세포인 섬유아세포에 인간의 DNA를 주입한 것이다. 공급이 넉넉치않은 수정란대신 아주 흔한 섬유아세포를 쓰면 그 효율성과 성공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것. 이 방법을 이용하면 몇종류의 동물을 통해 화상치료제와 같은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쓸 수 있는 유용한 단백질을 만들어낼수 있다고 밝혔다. PPL사 연구실장 앨런 콜먼 박사는 지금까지는 미량주사기술을 통해 새 유전물질을 동물에 주입하는데 그쳤지만 이번처럼 세포핵이전 기술을 이용하면 동물유전자대신 그에 해당하는 인간유전자를 넣는 등 여러가지 교묘한 변화를 세포배양중에 조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항응혈제’기술수출 계약/LG화학,다국적제약회사 램버트사와 체결

    LG화학이 잇따라 기술수출의 개가를 올리고 있다.LG화학은 23일 심장순환계 질환 치료제인 경구용 항응혈제의 제조기술인 ‘LB30057’을 개발,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워너 램버트사와 상품화를 위한 기술 수출계약을 맺었다. LG는 이번 계약으로 기술수출료 4천만달러(약 3백60억원)를 받고 이 물질이 상품화되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매출액의 10%를 로열티로 받게 됐다.이 의약품이 상품화되면 최소한 연간 9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여 매년 8백억원씩,총 1조원 이상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기술수출료는 임상시험단계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5년에 걸쳐 분할 지급받게 된다. LG화학은 이와함께 이 물질의 상품화되면 아시아지역 판권을 갖는 한편 램버트사가 곧 상품화할 항암제·항생제 신약의 한국내 독점판매권도 확보했다. 항응혈제는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함으로써 고혈압,동맥경화,협심증,심근경색증 등 심장순환계 질환을 치료하는 물질로 연간 세계 시장규모가 약 20억달러에 이르며 2000년에는 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LB30057’은 헤파린,와파린 등 기존 치료제들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약효가 빠르며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 물질이다.신물질 개발에는 4년여동안 총 50억원 이상이 투자됐다.
  • 품질·아이디어·마케팅/히트상품 3박자 “눈에 띄네”

    ◎우수한 품질 반짝이는 아이디어 참신한 마케팅 히트상품의 요건은 무엇일까.히트상품의 3대 요건은 ‘우수한 품질’‘반짝이는 아이디어’‘효과적인 마케팅’이다.대개 이 3가지 요건이 어우러져야 제대로 된 히트상품이 탄생한다.세가지를 완벽하게 갖추기는 어렵다.10개의 상품이 시장에 나오면 히트할 수 있는 상품은 하나나 둘이 될까말까다.빛도 보지 못한채 단명으로 일생을 마감하는 상품들도 수두룩하다.‘히트상품이 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지나기 만큼 어렵다’는 말도 한다.과장일지 몰라도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의 품질은 최상급이다.소비자들의 선택에 의한 검증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히트상품은 품질향상을 위한 끊임 없는 노력의 결실이다.상품 전문가들은 히트상품이 되기 위한 1차 조건은 품질이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품질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아이디어를 헛되게 만들 뿐이다.품질이 나쁜 제품을 기발한 판촉전략으로 소비자에게 파는 것은 고객을 속이는 행위다.제품을더 많이 팔기 위한 경쟁사와의 선의의 경쟁에 의해 품질은 지속적으로 향상된다. 서울신문이 선정한 히트상품 중에서는 특히 뛰어난 품질이 고객들에게 어필한 제품들이 많다.냉장실과 냉동실에 냉각기를 따로 설치한 삼성전자의 ‘독립만세 냉장고’나 깨끗한 음질과 어디서나 잘 터지는 휴대폰을 선언한 LG정보통신의 ‘디지털 휴대폰 프리웨이’ 자동차의 성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대우자동차의 ‘누비라’ 완벽한 정수 기능에 한발 다가선 청호나이스의 ‘나이스 냉콜 정수기’ 등은 품질로 히트상품을 성취한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만도기계의 김치 숙성고인 ‘위니아 딤채’ 대현의 음식물 탈수기 ‘짜식이’ 선경제약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트라스트’ 국민카드의 ‘패스카드’ 대동주택의 ‘황토방 아파트’ 해태음료의 ‘갈아만든 배’ 등은 돋보이는 아이디어로 히트상품을 만들어낸 경우다. 고객들에게 상품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마케팅 수단은 차별화된 광고와 판촉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최근 선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고급맥주는참신한 마케팅이 돋보인다. 조선맥주의 ‘하이트엑스필’은 젊은이 취향에 맞추어 고급 오토바이를 명동과 대학로,신촌,압구정동 등으로 몰고 다니며 시음회를 펼쳐 신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진로쿠어스의 ‘레드락’은 레드락 음악회를 포함한 페스티벌을 열어 시선을 끌었다.이에 맞서 OB의 ‘카프리’는 ‘랄랄라 댄스 콘테스트’와 같은 이벤트로 젊은층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억에 오래 남는 참신한 광고야 말로 소비자들이 그 상품을 고르게 이끄는 가장 좋은 수단임에 틀림없다.여름철을 맞아 눈길을 끄는 음료광고들이 많다.톱스타 채시라를 등장시킨 동원산업의 음료 ‘해조미인’ 광고는 시선을 모은다.채시라의 표정연기와 걱정하는 듯한 대사를 통해 우리 몸도 공해로 오염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는 점이 어필하고 있다.해조류에서 추출한 알긴산이 함유된 음료가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을 씻어내린다는 내용의 이 광고는 효능을 충분히 전달해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광고로 히트상품에 등극했다고 볼 수 있는 상품으로는 LG전자의‘바이오 에어컨’ SK텔레콤의 ‘디지털 011 이동전화’ 대우자동차의 ‘라노스’ 조선맥주의 ‘하이트맥주’ 등을 들수 있다.
  • 진해거담제 마약처럼 관리/허용량만 판매·구매자 이름 기재 의무화

    청소년들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러미라’ 등 한번에 다량 복용하면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진해거담제가 마약처럼 엄격히 관리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약사법 규정에 따라 진해거담제인 브롬화수소산 덱스트로메토르판 단일제의 1회 판매 허용량을 450㎎으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1회 허용량은 5일분으로 15㎎짜리 30정에 해당된다. 약사들은 앞으로 이 약을 허용량 범위에서 판매하되 약사법 규정에 따라 구매자의 이름과 나이,주소 등을 기입한 장부를 2년간 보존해야 한다.약국이 이 규정을 위반하면 최고 1개월까지 업무정지 처분을 받는다. 태평양제약이 ‘루비킹’,로슈가 ‘러미라’ 등 상표로 생산하고 있는 브롬화수소산 덱스트로메토르판 단일 성분 진해거담제의 연간 매출은 20억원에 이른다. 복지부 김병욱 마약관리과장은 “전문치료제로서 값은 싸지만 효능이 탁월한 이 약을 청소년들이 환각제로 오·남용하고 있다”면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마약에 준해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97상반기 히트상품 13개부문 56개 선정

    ◎스타상품 ‘1% 관문’ 뚫는다/아이디어·디자인·품질은 기본/치밀한 마케팅전략 받쳐줘야 ‘히트상품을 개발하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기업의 운명은 히트상품에 달려 있다.상품이 히트를 치면 ‘대박에서 노다지 터지듯’ 불황도 쉽게 뚫을수 있다.그러나 히트는 어렵다.기업이 모든 아이디어를 동원해 내놓는 수많은 상품 가운데 히트상품은 1%도 되지 않는다. 어떤 상품이 히트상품인가.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일단 잘 팔려야 한다.풀질은 기본이다.소비자의 인지도 역시 중요하다.독특한 디자인은 물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도 맞아떨어져야 한다.이같은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대 흐름도 꿰뚫어야 한다.히트상품은 철저한 준비와 노력의 결실이다.서울신문은 올 상반기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상품을 다양한 검증을 거쳐 엄선,13개 부문의 56개 히트상품을 확정했다.애독자들의 쇼핑 길잡이 역할을 할 히트상품을 4회에 걸쳐 라이프테크 특집으로 소개한다. ▷가전◁ 삼성전자의 ‘독립만세(따로따로) 냉장고’는 냉동실과 냉장실이 별도로 작동되는 독립냉각방식을 채택,음식물의 신선도 유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월드베스트급’으로 꼽혔다. LG전자의 ‘바이오 에어컨’은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다기능화 시대 흐름에 맞춘 신제품으로 올 여름의 인기제품.에어컨의 대형화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대우전자의 ‘공기방울 세탁기’는 비대칭 회전판을 채용해 상하 좌우 회전 등 3차원의 ‘돌개물살’을 일으켜 세탁력을 크게 향상시켜 주부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제품이다. LG전자의 ‘LG아트비전 라이브TV’는 깨끗한 화질,국내 최초의 TV본체 회전,화면 줌인­아웃기능은 물론 스케줄 관리 및 기념일 안내 기능까지 갖췄다.태광산업의 ‘태광 쾨헬370’ 오디오는 고출력의 첨단 스트레오 인티그레이티드 앰프를 채용했으며 고감각의 유럽풍의 디자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보통신·컴퓨터◁ 이동전화 부문의 ‘SK텔레콤 디지털 011’은 이동전화의 총아.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첨단 기술인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을 채택해 주파수 부족을 일거에 해소했다.6월말 현재 가입자수가 1백50여만명으로 지난해 말의 60여만명보다 무려 80만명이 늘었다. 무선호출 부문은 해피텔레콤의 ‘015 77 해피텔’이 뽑혔다.해피텔은 지난 5월 1일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으나 기존 무선호출서비스보다 전송속도가 몇배나 빨라 국내 최초로 고속 삐삐시대를 열었다.LG정보통신은 ‘디지털휴대폰 LG프리웨이’는 가볍고 작은 플립형의 휴대폰을 처음 개발,통화감을 높인게 선정이유다. 컴퓨터 부문의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프로’는 컴퓨터와 PC를 한대로 통합한 이른바 ‘텔레PC’로 차세대 멀티미디어 통합정보단말기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샤프전자의 ‘가비앙 딕’ 전자수첩은 국내 최소형,최경량 제품인 가비앙의 후속 모델로 영한,한영사전 기능이 내장돼 직장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삼보컴퓨터의 ‘스타일러스 컬러 800H’프린터는 고해상도를 자랑한다.대우통신의 대우복사기 DCP가 복사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자동차·정유◁ 소형차와 준중형은 동급 최고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대우의 ‘라노스’와 역시 대우의 월드 패밀리카 ‘누비라’가 각각 뽑혔다.중형은 현대자동차의 ‘소나타Ⅲ’가 차지했다.대형차는 기아자동차의 ‘엔터프라이즈’가 선정됐으며 승합차는 쌍용자동차의 ‘이스타나’,상용차는 삼성자동차의 ‘앞사발 카고트럭’이 영광을 안았다.지프는 현대자동차써비스의 ‘갤로퍼Ⅱ’가 낙점받았다.휘발유는 유공의 엔크린이 선정됐다. ▷제약·화장품◁ 세계 최초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인 선경제약의 ‘트라스트’와 태평양제약의 발모제 ‘닥터 모’도 히트 대열에 합류했다.화장품으로는 한불화장품의 ‘바센 트윈케익 팩트’가 신세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교육교재◁ 장원교육의 ‘장원학습지’가 수능바람을 타고 돌풍을 일으켰으며 CD롬 어학교재인 서일시스템의 ‘AFKN’도 히트를 기록했다. ▷생활용품◁ 청호나이스의 ‘나이스냉콜 정수기’는 전화기능을 추가해 주방에서의 편리성을 한층 높인 차세대 선두모델로 꼽혔고 김치숙성고인 만도기계의 ‘위니아 딤채’와 음식물 탈수기인 대현의 ‘짜식이’도 인기를 끌었다. 삼정인버터의 주택조명기구와 대웅전기의 압력보온밥솥(모닝컴)도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했다.애경산업의 ‘퍼펙트’세제와 가우디 무스탕,대원보일러의 ‘대원 태양열 온수기’도 생활용품 베스트셀러. ▷금융◁ 주택은행의 ‘파워알찬상호부금’은 저금리시대의 장기확정 고금리로 장기 재테크의 고민을 덜어주었다.삼성생명의 ‘꿈나무 사랑보험’은 어린이 전용보험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국민카드의 ‘패스카드’는 지하철 버스 대금결제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만능카드’. ▷건설◁ 아파트는 주택업계에 처음으로 환경개면을 도입한 ‘대우아파트’를 비롯,동성종합건설의 ‘용인 수지아파트’,대명콘도의 ‘홍천대명콘도’,건강바람을 타고 부상한 대동의 ‘황토방아파트’도 히트 대열에 올랐다.부영주택의 ‘그린타운’도 마찬가지. ▷식음료◁ 롯데칠성의 ‘사각사각 토마토’는 신세대에 강하게 어필해 성공을 거뒀고,동원산업의 ‘해조미인’은 기능성 음료의 선호 덕을 톡톡히 봤다.해태음료의 ‘갈아만든 배’는 과실퓨레음료 돌풍의 주역으로 후발업체의 추격에도 끄덕없다. ▷주류◁ 쟁탈전이 가장 치열한 맥주시장에서는 조선맥주의 ‘하이트’와 프리미엄맥주의 맏형격인 ‘OB 카프리’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진로의 ‘참나무통 맑은소주’도 소주시장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양주는 하이스코트의 ‘딤플’과 가자주류의 ‘버니니’도 히트상품에 꼽혔다. ▷기타◁ 삼신다이아몬드가 최고급 귀금속으로 꼽혔고 조선무약의 ‘솔표우황청심원’은 수십년간 애용돼 장수상품으로 선정됐다.컴퓨터 보급에 크게 기여한 ‘전자랜드21’은 특별부문인 마케팅 히트작으로 뽑혔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1차 14종:Ⅱ

    ◎영비천 에스­영지버섯 드링크 1호… 면역증강 효과/바센 트윈케익 팩트­20대 취향 맞춰… 6개월새 1백만개 팔려/엔크린­청정기능 대폭 보강… 엔진 찌꺼기 줄여/누비라­성능·디자인 뛰어나… 첫날 8천대 계약/LG에어컨 크린캡­냄새까지 제거… 공기 정화력 대폭 강화/솔표 우황청심원­18년간 약품수출 1위 고수 장수상품/트라스트­세계 첫 관절염 패취제… 19국 특허출원 ▷일양약품:영비천 에스◁ 일양약품에서 생산하는 국내 최초의 영지버섯 드링크로 특허 등록한 영지 균주로부터 추출한 영지균사체를 함유하고 있는 건강음료이다. 영비천 에스의 특허등록된 영지균주 영지균사체는 영지버섯의 잎이나 줄기에 많이 모여 있으며 유효 성분이 50∼60배나 농축돼 있다.특히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영지버섯 중에서도 효과가 탁월한 영지균주를 선별,항암·면역 증강효과가 우수한 균주를 생명공학의 기술과 노하우로 배양,분리해 드링크화한 것이다. 각종 질환에 대한 저향력을 길러주고 간섬유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알콜에 의해 발생되는 각종간질환에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양약품측은 설명했다. 일본에서 이미 물질특허를 획득했고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등 세계 19개국에서도 잇따라 특허를 획득할 전망이다. 10명의 우수비행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초극한적인 상황에서도 정신력과 체력증진에 효과를 발휘,러시아 국립암연구소와 우주센터로부터 우수성을 평가받아 러시아 우주센터 공식음료로 지정된 바 있다.러시아 우수비행사들은 국내 TV광고에도 출연,눈길을 끌었었다. 100% 순수 국산 영지버섯만을 고집하고 있는 무방부제 무카페인 무향료인 영비천 에스는 현대인의 건강증진 피로회복 체력보강 및 생활에너지 증진을 위한 예방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한불화장품:바센 트윈케익 팩트◁ 한불화장품이 20대의 취향을 충분히 조사한 결과 내놓은 회심작으로 올들어 6개월동안 1백만개 이상이 팔렸다.이름도 기존의 트윈케익과 콤펙트를 합성,트윈케익 팩트로 차별화했다.두껍게 발리는 단단한 고형케익에서 투명하고 깨끗하게 덧발라주는 개념을 도입했다. 기존의 트윈케익과는 색상이나 재질 사이즈에서 구분된다.용기는 인터넷과 사이버로 대표하는 젊은 세대들의 색인 실버색상과 금속성 소재를 사용해 한눈에 감각적인 젊은 세대의 제품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휴대와 사용이 간편하도록 한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 사이즈가 특징이다. 스쿠알렌과 실리콘 오일로 이중코팅처리해 매끄럽게 발라지는 것도 특징이다.바른 후에는 오일 성분이 금새 날아가 보송보송한 느낌이 난다.오일성분이 피부에 남지않아 덧발라도 두꺼워지지 않고 얇게 발려서 투명한 피부를 만든다.또한 파우더의 벌집구조가 자외선을 산란시켜 피부결정이 눈에 띄지 않도록 해준다. 바센 트윈케익 팩트는 20대 여성,이중에서도 커버력과 투명함을 동시에 원하는 여성과 맨 피부감을 주는 화장을 즐기는 여성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유공:엔크린◁ 기존의 휘발유보다 청정성과 엔진 세정성능을 대폭 보강한 엔크린은 엔진 내부의 찌꺼기 발생을 대폭 줄여주고 기존에 쌓여있던 찌꺼기까지 제거,엔진 수명을 연장해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또 엔진 출력,연비 향상 및 유해 배기가스 발생량도 대폭 줄여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올 1·4분기 매출액이 2천1백4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존 휘발유보다 휘발유 증기압을 계절 별로 대폭 세분화해 여름철 증발로 인한 휘발유 손실을 억제하고,겨울에는 저온에서도 시동이 잘 걸리도록 하는 등 품질을 대폭 향상시켰다. 유공은 엔크린 출시와 함께 마케팅방식도 공격적으로 바꿨다.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올 2월부터 엔크린 보너스카드를 발급,주유고객에게 주유금액에 따라 윤활유 등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3회 이상의 주유 고객에게 자동차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고 있다.전국 1천개 주유소가 가맹해 있는 이 카드시스템은 3개월만에 6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대우자동차:누비라◁ 시판 첫날 8천389대가 계약돼 ‘라노스’에 이어 단일차종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누비라는 최신 유럽 및 일본의 중형급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세련된 스타일로 서 있어도 달리는 듯한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세련된 옆선이 특징이다.‘세계를 누비는우리의 차’라는 뜻의 누비라는 우리말 차이름으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군산 신공장 가동과 연계해 품질을 강조한 광고 홍보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는데 성공했다. 첨단 D­TEC엔진 장착으로 여유로운 주행성능과 뛰어난 엔진 내구성을 실현했다.오일교환이 필요없는 2중 스프링구조 유압식 클러치를 적용한 수동변속기와 독일 ZF사의 4단 자동변속기를 채용,동급 최대의 접지 면적 확보로 중형차와 대등한 승차감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업계 최초로 ‘신차시승 겸 귀가서비스’를 마련,차량 관람 위주의 신차발표회에서 탈피,참석자들에게 신차 시승 기회와 귀가 편의를 제공하는 등 각종 시승행사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올해 국내 승용차 준중형 시장에서 40% 이상을 점유한다는 목표다. ▷LG전자:LG 바이오에어컨◁ 크린캡 LG바이오에어컨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상품으로 자리잡은 것은 다양한 첨단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여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냉기가 나오는 부분에 개폐식 크린캡을 채용한 제품이 인기를 끈데 이어 사계절형 에어컨을 출시한 것이 적중한 것이다.먼지는 물론 냄새까지 제거해주는 플라즈마 정화기능을 채용,공기정화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말그대로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여름에는 에어컨으로,봄·가을·겨울에는 공기정화기로 사용할 수 있다.장마철에는 습기제거까지 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수 있다. 제 3세대 첨단 스크롤 콤프레셔를 채용해 절전이 가능하며 저소음,초강력 냉방력을 자랑한다. 또한 첨단 플라즈마 정화 기능으로,공기정화는 물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원인인 집먼지,진드기,꽃가루,애완동물의 털 등을 없애 주므로 알레르기성 질환 등을 예방해준다. 여름철 실내환경 변화를 첨단 센서로 감지한 후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던 온도를 반복 기억,단 한번의 버튼 조작만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쾌적 상태로 스스로 알아서 운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조선무약:솔표 우황청심원 1925년 ‘기사회생 우황청심원’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69년 의약품으로는 최초로일본에 수출된 뒤 20년 가까이 의약 완제품 수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수 상품.국내 우황청심원 시장의 45%를 점유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6백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72년 동안 한방 외길을 걷고 있는 조선무약의 우황청심원은 우리나라 현대 우황청심원 역사 자체이다.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의 공식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지난 94년에는 서울 정도 600년 사업의 하나인 타임캡슐의 수장 품목으로 선정돼 400년 후인 2394년 후손들에게 개봉될 예정이다.솔표 우황청심원은 현탁제가 아니고 액제이며 유효성분이 완전히 추출 용해돼 있다.유통 보관에 문제가 없어 안전성이 높다. 솔표 우황청심원은 현재 일본 후생성에서 의약품으로 정식 수입허가를 받은 유일한 제품이다.중국 청심환은 일본에서 의약품이 아닌 건강식품으로 판매되다가 최근 판매가 금지됐다.우리나라 우황청심원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경험방 우황청심원은 동의보감 처방을 근거로 현대인의 체질에 맞게 새로 처방된 솔표 우황청심원이 기준이 됐다고 조선무약측은 설명했다. ▷선경제약:트라스트◁ 세계 최초의 패취 형태의 관절염 치료제.지금까지 소염 진통제는 주사제나 경구용제 파스와 같은 외용도포제가 주류를 이루었다.그러나 이 제품들은 부작용이 많거나 효과가 작다는 단점이 있었다. 선경제약의 트라스트는 패취 형태의 관절염 치료제로 치료 부위에 직접 약물을 전달함으로써 조직 안의 약물 농도를 높여 약효가 뛰어나다. 또 주사제 및 경구용제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높은 혈중 약물 농도 및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함으로써 관절염과 신경통의 장기 치료 가능성을 높였다. 파스와는 달라 약물 침투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 번 붙이면 약효가 48시간동안 지속돼 환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선경제약은 세계 최초로 소염 진통 패취제인 트라스트를 개발함으로써 국내 제약 기술의 우수성,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경피 흡수 약물 전달시스템’ 기술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렸다.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19개국에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다.현재 미국과 일본에서는 패취제 형태의 치료제를 연구중에 있거나 임상 실험을 하고 있는 단계로 우리나라에 뒤져 있다.
  • 「FDA공인」 허위광고 많다/일부 제약사

    ◎미 공신력 빌어 소비자 현혹/FDA와 무관한 생수·화장품업체도 도용 일부 국내 제약업체들이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품질 공인을 받은 것처럼 제품을 거짓으로 광고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심지어 FDA와 관련이 없는 생수 정수기필터 화장품 도자기 제조업체 등도 「FDA 승인」을 도용하고 있다. 외국의 공신력 있는 기관이 승인했다고 내세우면 무조건 잘 팔린다는 얄팍한 상혼 때문이지만 소비자를 현혹하는 것은 물론 자칫 국제적 망신까지 살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현행법에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처벌규정이 없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만을 내리도록 돼 있을 뿐이다. 「FDA 승인」은 미국 식품의약국이 제품의 원료 중간재 완제품 생산공정 등을 엄격하게 심사,미국내에 유통시켜도 좋다고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이다. 1년동안의 서류심사와 약품검사를 거치고도 감시지도관을 현지에 파견해 모든 생산과정을 정밀 조사,최종 승인을 내리기까지 적어도 3년 이상이 걸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D제약회사가 신입사원 모집 광고를 내면서 「94년 국내 최초로 FDA 공인」이라는 문구를 삽입,경쟁 회사 반발을 사는 등 말썽을 빚었다. 생수업체인 D샘물은 미국에 대한 판매허가를 받은 사실을 「FDA 인정」이라고 선전했다가 문제가 되자 광고를 중단했다. H약품과 D제약도 자사의 항생제가 FDA의 공인을 받은 것처럼 선전하고 있고 H화이자와 Y양행도 협심증 치료제의 상품명 옆에 「FDA 승인」이라는 도장이 찍힌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국내 제약업체가 FDA 승인을 취득한 건수는 지난 68년 이후 15건이다.「종근당」이 12건이고 나머지 3건은 「대웅제약」「제일제당」「삼양제넥스」의 제품이다. 허위·과장 광고를 내보내는 업체들은 『FDA의 품질승인을 받은 외국 업체의 원료를 수입해 첨가했기 때문에 「FDA 승인」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고 해명하고 있다.
  • 의료·산업용 RI 본격 생산

    ◎원자력연,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제조시설 완공 국내에서 의료용 및 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RI)가 본격적으로 생산된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연)는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이용한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시설을 최근 완공하고 24일 가동 기념식과 RI이용 연구발표회를 갖는다. 하나로의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시설은 방사성 물질을 취급할 수 있는 핫셀(HotCell)21기와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제조할 수 있는 청정시설(클린 룸)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핫셀은 두께 약 120㎝의 방사성 차폐용 특수 콘크리트로 둘러싸여 있는 작은 방으로 앞면에는 두께 120㎝ 이상의 납유리가 설치돼 있어 밖에서도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으며 로봇 손(매니퓰레이터)이 2개씩 설치돼 원격 조정으로 방사성 물질을 다룰수 있게 돼 있다.총 1백31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지난 92년 공사에 처음 착수,5년만에 완공을 보게 됐다. 청정시설은 고품질의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무균무진상태가 유지되는 특수 시설로 방사성 의약품 전용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되는 것이다.이 시설은 10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95년 착공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이 시설들을 이용,앞으로 활발한 이용과 연구가 예상되는 동위원소 핵종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우선 올해부터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요드,티크니슘,몰리브덴,인,홀,디스프로슘 등 의료용 제품과 비파괴 검사등에 사용하는 이리등 산업용 제품을 생산하고 단계적으로 매년 생산과 개발을 늘려갈 계획이다. 하나로 이용개발팀장 박경배 박사는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방사성 동위원소는 소형 원자로 트리가마크 3호에서 생산하는 터크니슘등 7종이 전부』라고 말하고 『그러나 오는 2010년대 중반,3단계 개발계획이 완료되면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산화율은 현재의 1% 수준에서 40%수준까지 올라가 연 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원자력 이용의 균형을 기하기 위해 원전 외에도 방사성 동위원소의 이용과 개발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이와관련,원자력연구소 박경배 박사팀은 세계 최초초 홀­166과 디스프로슘­165를이용한 간암과 피부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 북 어린이 펠라그라병 많다/옥수수 소화과정서 나이아신 소모

    ◎서울시의사회 비타민 보내기 추진 서울시 의사회는 20일 『많은 북한 어린이들이 옥수수만을 먹을때 발새병하는 「펠라그라」병에 걸려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고 『예방과 치료를 위해 북한 어린이에게 「비타민 1천만정 보내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사회는 펠라그라병 치료제인 「나이아신」과 유한양행의 「삐콤정」을 구호약품으로 선정,1천만정을 곧 북한에 보낼 방침이다. 의사회는 비타민 구입에 소요되는 1억여원을 회원들의 특별성금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앞으로 대한의사협회와 협의해 결핵약 보내기운동 등을 추가로 펼치기로 했다. 서울시의사회는 『북한 지원식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옥수수는 체내 소화과정에서 중요 영양소인 나이아신을 대량으로 소모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면서 『따라서 북한 어린이들이 현재 육류·계란 등 다른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하고 옥수수만을 먹고 있기때문에 나이아신 부족으로 일어나는 펠라그라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실제로 언론에 공개된 북한 어린이들의 사진에서도 전형적인 펠라그라병 증세가 발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린이들에게 발병하기 쉬운 펠라그라병에 걸리면 기억력이 감퇴하고 정신력이 떨어지는 등 치매와 비슷한 병이 생기고 피부가 갈라지고 시커멓게 변색되며 설사가 계속돼 영양실조를 더욱 악화시킨다.
  • 천식 유발 유전자 첫 발견/독·미 공동연구팀/치료제 개발 청신호

    천식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독일 미국 공동연구팀에 의해 발견돼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전망을 가질수 있게 됐다. 한국베링거 인겔하임(주)은 1일 독일에 본사를 둔 제약사인 베링거 인겔하임과 미국의 유전공학 의약업체인 세쿠아나사가 2년6개월의 공동 연구 끝에 천식 유발 유전자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으로 천식의 발생기전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으며 앞으로 이 유전자의 기능과 단백질의 상호작용,천식 치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를 가속화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천식은 전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의 환자가 앓고 있는 대표적인 현대 질병이다. 베링거 인겔하임측은 세쿠아나 사의 최첨단 DNA 분석기술,카나다 토론토에 있는 시나이산 병원 루넨펠트 연구소의 샘플과 자료에 힘입어 이번 연구가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 엉터리 신경통치료제 14억대 유통/7명 구속

    ◎스테로이드 과다함유… 위출혈 등 부작용 서울지검 형사2부(임래현 부장검사)는 29일 의약품 제조허가 없이 호르몬제제를 과다하게 섞어 신경통 치료제 등 부정의약품 14억원어치를 만든 뒤 전국 약국에 유통시킨 박세종씨(51·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와 고평식씨(51·서울 강서구 가양3동) 등 무허가 의약품 제조업자 2명과 이 의약품을 판매해온 여창훈씨(57·강동구 명일동) 등 약사 5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김정수씨(56·여·서울 종로구 명륜동) 등 약사 5명과 의약품 취급자격이 없는 박씨에게 원료의약품을 공급한 최세화씨(40·여·의약품 도매업·서울 노원구 중계동)를 약사법 위반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 등은 94년 3월쯤 자신들의 집에 무허가 의약품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최씨로부터 구입한 분말형태로 된 스테로이드 제제 등 원료 의약품을 멋대로 배합한 뒤 캡슐에 담는 방법으로 무허가 의약품을 제조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여씨 등 약사들은 이들로부터 『효과가 탁월한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했으니 써 달라』는 부탁을 듣고 무허가 의약품인줄 알면서도 1캡슐당 100원씩에 구입해 환자들에게는 500원에 판매,20∼40%정도인 일반의약품 마진율보다 훨씬 높은 400%의 폭리를 취하는 등 지금까지 2백80만개(소매가격 기준 14억원정도)를 판매해온 혐의다. 특히 신경통 치료제의 경우,「덱사메타손」이라는 부신피질 호르몬제인 스테로이드 제제가 과다하게 함유돼 이를 복용한 환자는 위출혈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 귀순가족이 밝힌 북한사회 실상

    ◎의약품 없어 집마다 아편 재배해 사용/황장엽 당비서 망명소식에 주민들 뒤숭숭/학생들 농번기엔 수업전폐,협동농장 동원 22일 기자회견을 가진 김원형씨(57)와 안선국씨(47) 등 귀순 가족들은 갈수록 악화되는 북한의 경제사정과 황장엽비서 망명에 대한 당국의 대응 등 최근의 북한 현실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경제난◁ 북한주민들은 의약품이 부족해 아편가루를 불면증·설사·구토 등의 구급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많은 주민들이 집 주위에 양귀비를 심어 진액을 채취,약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줄기는 말려 두었다가 필요할 때 달여먹고 있다. 중국에서 들여온 기름 값을 갚지 못하게 되자 94년부터 극심한 국내 전력난에도 불구하고 수풍발전소 생산전력 가운데 북한에 배당되는 전력량의 60%를 중국측에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해부터 김일성·김정일 사망 이후 우상화 작업 등 각종 사업 자금을 마련키위해 금수산 의사당 산하에 「영생관 외화벌이회사」를 설립,외화벌이에 열중하고 있다. ▷황장엽 망명에 대한 대국민선전◁ 북한은 황장엽 노동당비서의 망명사실을 지난달 8∼10일 전국 당원 교양교육을 통해 공식적으로 시인,공표했다.그 이전에 황비서 신병과 관련해서는 일체 비밀에 부쳐졌으나 중국 등지의 방송을 통해 소문이 전해지면서 상당수의 주민들이 이미 이를 알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국은 김일성의 「붉은기 혁명 정신으로 살아나가자」는 교시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황비서는 붉은기 정신과 수령을 배신했다고 선전하고 있다.이같은 배신행위에 아랑곳하지 말고 식량난과 수해를 겪은뒤 전국적으로 벌여온 「고난의 행군」 운동을 더욱 가열차게 전개하자고 독려하고 있다.그러나 주민들 사이에는 직위 높은 황비서가 망명할 정도라면 국가 체제에 큰 혼란이 있고 결국 망하지 않겠느냐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학교교육◁ 농번기에 고등중학생들을 「농촌지원 전투」이라는 이름으로 수업을 전폐한채 인근의 협동농장에 동원하고 있다.4∼6학년의 경우,지난해에는 40일간의 봄전투(5∼6월),30일간의 추수전토(10∼11월)에 동원됐으나 97년에는 3∼6학년을 대상으로봄 전투기간을 70일(5∼7월)로 연장하는 학생들의 농촌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청소년들에 대한 영어교육이 크게 강화됐다.95년 이전까지는 고등중학생에게 영어와 러시아어를 6대 4 혹은 8대2의 비율로 배정해 주당 3∼4시간씩 수업했으나 95년이후에는 러시아어과정을 폐지하고 영어만을 교육하고 수업시간도 주당 4∼5시간으로 늘렸다.
  • 시판 위장·빈혈치료제 4개 품목 부적합 판정

    식품의약품 안전본부는 11일 시판중인 위궤양치료제 6개와 빈혈치료제 16개 품목에 대한 품질검사에서 동신제약,구주제약,신풍제약의 4개 의약품이 부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종근당과 유한양행·중외제약·선경제약·한미약품의 오메프라졸 계열 위장약은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동신제약의 동신오메프라졸 캅셀은 용출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이 남에 따라 8월까지 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
  • 중국산 살빼는 약 “반입 조심”/「분기납명편」

    ◎향정신성약품… 「수입금지」 분류/멋모르고 사왔다 마약사범으로 몰려 최근 마약성분이 함유된 중국산 살빼는 약을 무심코 들여왔다가 세관당국에 적발돼 전과자가 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김포세관은 26일 중국에서 비만과 고혈압치료제로 인기있는 「분기납명편」 200여병(시가 2백만원)을 가방에 넣고 들여오다가 적발된 이모씨(30·회사원·전남 화성군)를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는 『아내와 친지들에게 출장선물로 주려고 사왔을 뿐』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세관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이 약을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는 모두 55건이라고 밝혔다.하루에 한명 꼴로 마약전과자가 된 셈이다. 분기납명편에는 펜플루라민과 암페프라몬·펜멜린 등의 마약성분이 들어있어 지난 2월 보건당국에 의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돼 반입과 복용이 금지돼 있다. 펜플루라민의 경우 2g정도 섭취하면 어지럼증·구토·설사를 일으키고 체질에 따라 심하면 전신마비와 목숨까지 잃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중국 북경과심양·대련 등지에서는 우리 돈으로 1병에 900원만 주면 손쉽게 구할수 있어 다이어트용으로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관광객들은 이 약을 사들여 오다가 적발되면 『마약인 줄 몰랐다』 『압수만 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심심찮게 세관 관계자와 실랑이를 벌였다. 김포세관 관계자는 『이 약은 여행객들의 선물용이나 조선족들의 휴대품에 불과하지만 관련 법규에 따라 처벌해야만 하는 현실』이라며 『마약성 약품인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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