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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라운지] 고혈압 치료제 임상시험총괄

    국내 의료진이 다국적 제약사가 실시 중인 다(多)국가 임상시험의 총괄 연구책임자를 맡아 해외 저명 학회에서 임상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미국 순환기학회는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병희 교수가 노바티스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고혈압 치료제 ‘라실레즈(성분명 알리스키렌)’의 임상시험(3상) 총괄 연구 책임자로서 최근 학회에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 [메디컬 라운지] 복부비만 임상시험환자 모집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새로운 메커니즘의 복부비만 치료제인 ‘아콤플리아TM’(성분명 리모나반트) 임상시험 참여 환자를 모집한다. 임상시험은 두 가지로 나뉘어 실시된다. 우선 ‘리오-아시아’ 임상은 아콤플리아의 체중 감소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 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9개월 동안 실시된다.(02)527-5500.
  • 고추 매운맛 전립선암 잡는다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화합물인 캅사이신이 전립선의 암세포를 스스로 죽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세다스·시나이 메디컬 센터의 소렌 레먼 박사는 15일(현지시간) 전문지 ‘암 연구’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들 연구진은 쥐의 몸에 인간의 전립선 암세포를 형성시켜 실험한 결과 캅사이신을 투여하면 이 암세포가 정상 세포처럼 유전자에 의해 제어돼 소멸하는 ‘세포사멸(apoptosis)’ 과정을 거쳐 80%나 스스로 죽었다고 밝혔다. 또 캅사이신을 투여한 쥐의 종양 크기는 그렇지 않은 쥐의 5분의1에 지나지 않았다. 정상 세포는 일정 기간 소임을 다하면 스스로 죽고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는데 이를 세포사멸이라고 한다. 그러나 암세포는 자연법칙을 어기고 무한증식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그런데 캅사이신이 암세포의 무한 증식을 가능케 하는 NF-kB라는 화학 물질을 막는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그러나 BBC는 “아직 전립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전립선암 쥐들에 투여된 캅사이신의 양은 사람으로 치면 몸무게 90㎏인 사람이 400㎎을 1주일에 세 번 먹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레먼 박사는 말했다. 시험관 실험에서도 캅사이신이 전립선 암세포의 증식을 강력히 억제해 종양의 성장을 크게 늦추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레먼 박사는 캅사이신이 앞으로 새로운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고추를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위암 발병률을 높일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세계 첫 쾌거] 손발썩는 당뇨 합병증 치료길 터

    국내 연구진이 손발이 썩는 당뇨병 합병증을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새 물질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KAIST내 바이오벤처기업인 제넥셀세인의 고규영(<B>사진 왼쪽</B>) 교수·조정현 박사 연구팀은 14일 혈관생성 촉진 단백질인 ‘콤프앤지원(COMP-Ang1)’이 당뇨병 합병증인 족부(足部)궤양에 탁월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미국 국립학술원회보(PNAS) 3월 셋째주 논문으로 실린다. 연구팀은 당뇨병이 걸린 생쥐의 꼬리에 궤양과 동일한 상처를 낸 뒤 콤프앤지원을 투여해 조직학적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콤프앤지원이 투여된 상처 부위는 미세혈관과 임파선의 생성이 촉진됐고, 혈류량도 증가해 상처 치유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콤프앤지원을 투입하지 않은 쥐는 상처가 전혀 낫지 않았다. 현재 말기 당뇨병 환자 가운데 10%는 족부궤양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서구 선진국의 당뇨병 환자는 2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족부궤양에 대한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고규영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손발을 잘라내지 않고도 족부궤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면서 “심근경색과 심장허혈증, 뇌졸중 등에도 효과가 있는지 동물을 대상으로 임상실험 중이며 2008년 하반기에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밀로셰비치 사인공방 가열

    |파리 함혜리특파원·서울 박정경기자|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은 죽음을 자초한 것인가.‘심장마비냐, 독살이냐.’ 사인(死因)을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러시아로 치료하러 가기 위해 일부러 병을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혈액에서 고혈압 악화 성분 검출 2주 전 밀로셰비치의 혈액 샘플을 채취했던 네덜란드의 독극물 의학자 도널드 유제스는 13일 “밀로셰비치 스스로 고혈압 치료제의 효능을 상쇄(相殺)시키는 항생제 ‘리팜피신’을 복용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밀로셰비치는 지난해 12월부터 신병치료차 부인이 있는 러시아로 보내달라고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에 요구해 왔다. 밀로셰비치 담당 의료진은 평소 고혈압과 심장질환을 앓아온 그에게 치료제를 처방했지만 혈압이 떨어지지 않는 등 전혀 약효가 나타나지 않자 이유를 조사하던 중 리팜피신을 발견했다. 앞서 네덜란드 공영 TV NOS는 그의 혈액에서 한센병이나 결핵 치료에 쓰이는 항생제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ICTY도 네덜란드 법의학 연구소의 1차 부검 결과, 사인이 심장마비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지병이 악화돼 자연사했다는 뜻이다. 독극물 검사는 진행 중이어서 최종 보고서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그러나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은 숨지기 하루 전인 1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보낸 편지에서 “나는 항생제를 먹은 적이 없다.”며 ‘자작극’을 부인한 뒤 “누군가 나를 독살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편지를 받았다면서 1차 부검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ICTY가 있는 네덜란드 헤이그로 의사를 급파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권오곤 ICTY 재판관은 “독살설은 문제의 항생제가 발각되자 밀로셰비치가 제기한 것”이라며 “변호사들이 교도소에서 무제한으로 비밀스럽게 만났기 때문에 (약을 건넸을) 의심이 간다.”고 정황을 소개했다.●‘어디에 묻을까.’ 논란도 사분오열 밀로셰비치의 시신은 이날 유족에게 인도됐으나 장지(葬地)를 놓고 정치권과 유족이 사분오열 논란을 벌이고 있다.‘인종청소’를 당한 코소보의 알바니아계 주민들은 “비석 없는 전범 묘지에 묻으라.”고 주장하는 반면 밀로셰비치 지지자들은 국립묘지 안장을 요구한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세르비아 사회당은 국립묘지가 안 된다면 수도 베오그라드에 가까운 고향 포자레바치에 묻을 것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국장(國葬) 가능성을 일축했다. 가족들도 내분 상태다. 러시아에 망명 중인 부인 미라 마르코비치와 아들은 장례식을 위해 세르비아에 들어갈 경우 체포될 운명이어서 러시아를 고집하고 있다. 그러나 형과 딸은 고국 세르비아나 몬테네그로를 각각 제시했다.lotus@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홍조 부작용개선 고혈압치료제

    일동제약(www.ildong.com)이 고혈압치료제 ‘레칼핀정’(성분명 염산레르카니디핀)을 최근 출시했다. 칼슘채널 차단제인 레칼핀정은 지질친화성이 매우 높아 혈관 속 지질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방출해 주며,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여 죽상동맥경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또 혈관에만 선택적으로 작용, 심근 수축 억제작용이 나타내지 않아 심부전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칼슘채널 차단제에 비해 안면 홍조, 부종 등의 부작용도 적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보험상한가 1정 504원.(02)526-3518.
  • [메디컬 라운지] 전립선 비대증치료제 출시

    한미약품의 전립선 비대증치료제 ‘독자존XL 서방정’이 새달 국내에 출시된다. 이 제품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나 고혈압 등에 투여되는 전문의약품으로 한미약품은 이 기술을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유럽 등 20여개 국에 특허출원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에 자체 개발한 ‘지속형 제제기술’을 적용,24시간 동안 약물의 체내 혈중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해 저혈압 유발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월드 그래픽 뉴스] 아프리카 아동 280만명 에이즈

    [월드 그래픽 뉴스] 아프리카 아동 280만명 에이즈

    아프리카의 14살 이하 어린이 280만명이 에이즈에 걸려 신음하고 있다. 치료제가 부족해 어른들만 혜택을 볼 뿐 어린이는 20명 중 1명만 치료를 받는다고 뉴욕타임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궁에서 감염돼 태어난 유아의 절반이 치료를 못 받고 2살도 안 돼 목숨을 잃고 있다. 어린이용 치료제가 더 비싼 탓도 있지만 “그들이 말 못하는 어린이기 때문”이라고 유니세프 관계자는 말했다.
  • [주말탐구-짝퉁] 아무리 진짜같아도 이것만은 못속였다

    [주말탐구-짝퉁] 아무리 진짜같아도 이것만은 못속였다

    짝퉁이 아무리 진짜를 닮아도 짝퉁은 짝퉁일 뿐이다. 비록 짝퉁을 만드는 기술이 날로 정교해지고 있다지만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인다면 명품 값을 주고 짝퉁을 사는 확률은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골프채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짝퉁의 단골 메뉴가 된 지 오래다. 가장 일반적인 특징으로 모든 골프클럽에는 바코드가 붙어있지만 짝퉁은 없는 경우가 많다. 아이언을 꼼꼼히 살펴보면 연결 부분에 ‘*’문양 등 업체마다 고유상품을 식별하는 암호를 새겨놓는다.(왼쪽이 정품) ●발기부전 치료제 원조격인 ‘비아그라’는 은밀하게 거래되는 모든 제품이 가짜라고 해도 좋다. 정품은 의사에 처방에 따라 병원이나 약국에서만 판매되기 때문이다. 정품은 기울여보면 로고의 색상이 파란색에서 보라색으로 바뀐다. 정품은 2정이 알루미늄 포장에 담겨져 있다. 박스포장 단위는 8정이다.(왼쪽이 정품) ●가방 질감과 디자인 상태를 우선적으로 확인한다. 정품은 대부분 최고급 가죽을 사용하지만 가짜는 조금이라도 질이 떨어지는 가죽을 사용하게 마련이다. 당연히 표면상태가 거칠고 부자연스럽다. 바느질 솜씨도 이음매 등이 불규칙해 완전하지 못한 것이 많다.(왼쪽이 정품) ●운동화 얼핏보기에 디자인이 똑같으면 정품으로 착각하기 쉬운 품목이다. 정품은 로고 옆박음질 간격이 균일하지만 가짜는 간격이 불규칙한 것이 많다. 접착제의 처리상태도 중요한 판별 요소가 된다.(아래쪽이 정품)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식약청 직원들 “우린 어떡해”

    식품안전 일원화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해체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식약청 직원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상에 위기감을 느끼는 한편으로 식품과 의약품을 분리 감독하는 데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총리실 산하에 ‘식품안전처’를 설치해 식품안전 관리업무를 일원화한다. 그러나 기존의 식약청은 의약품만을 담당하게 한다는 이번 정부안에 대해 식약청은 현장을 무시한 정책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식품과 의약품간의 경계가 모호한 제품군의 경우 관계 부처간 의견 충돌이 불보듯 뻔하다는 지적이다. 식약청의 한 직원은 “대표적으로 건강기능보조식품의 경우, 식품으로도 볼 수 있지만 치료제를 보조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의약품으로 볼 수 있다. 그러면 이런 건강보조식품은 누가 관리하느냐는 문제가 남게 되는데 업무를 분장하기가 간단치 않다.”고 말했다. 식품본부, 영양기능식품본부, 의약품본부, 생물의약품본부, 의료기기본부 등으로 분류해 놓은 식약청 조직을 칼로 베듯 둘로 나누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특히 이제 막 1년간의 업무를 시작한 터라 더 난감한 상황이다. 연두보고와 함께 연간 업무추진 계획을 마련한 상황에서 조직의 해체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직원은 “계획대로 업무를 추진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어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혹시라도 개편작업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지거나 미뤄질 경우 식약청은 연말 성과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뿐만 아니라 조직개편을 준비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도 식약청의 걱정거리다. 조직개편에 관심이 쏠려 방심하는 시점이 바로 사고가 터질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자리마저 불안해 하고 있다. 벌써부터 “어느 쪽에 줄을 서야 하느냐.”는 말이 오간다고 할 정도다. 연구직이나 기술직은 그나마 전문 영역이 있지만, 행정직의 경우 기존 식약청 조직에 남을지 신설될 식품안전처로 옮겨야 할지 고민스러워 이래저래 어수선한 분위기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한국얀센, 요실금 치료제 출시

    한국얀센은 24시간 약효가 지속되는 요실금 치료제 ‘라이리넬’을 국내에 출시했다. 라이리넬은 절박성요실금, 빈뇨, 절박뇨 등 과민성방광증상을 개선하는 치료제로, 삼투압을 이용해 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약물 전달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임상시험에서 절박성요실금 횟수를 92%나 감소시켰으며 이중 51%에서는 절박성요실금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라이리넬(10㎎)의 보험 상한가는 1정당 765원으로,1일 1정까지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 양계업계 “닭고기 소비 위축될라”

    국내에서 AI ‘무증상 감염’ 사실이 발표되자 관련 업계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양계업계는 정부 당국의 발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양계협회는 질병관리본부가 AI감염 사실을 공개하자 깊은 충격에 빠졌다. 양계협회는 물론 감염자 모두가 무증상자인데다, 현재 건강하며 발병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이로 인해 닭고기 소비가 크게 위축되지 않을까 내심 우려하고 있다. 양계협회는 정부의 발표 직후 회장단을 보건복지부와 농림부로 보내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한 발표’라며 항의했다. 양계협회 이보균 경영지원팀장은 “이번 발표가 닭고기 소비 감소로 이어질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면 제약업계는 주가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런 기대는 단순한 기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AI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의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스위스의 로슈사로부터 타미플루 원료 생산 권한을 부여받은 국내 제약사가 지금까지 단 한군데도 없기 때문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타미플루 원료를 생산, 납품할 수 있는 ‘서브 라이선스’(sub-license) 업체로 선정된 국내 제약사는 없다. 업계 관계자는 “로슈가 중국과 인도 제약사에는 서브 라이선스를 부여했지만 한국은 서브 라이선스를 줄 만큼 큰 시장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면서 “현재로서는 로슈로부터의 라이선스 확보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당장 국내 제약사가 AI 감염사례 확인으로 반사이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복지부 등 관련 부처에서는 “이번의 AI감염이 현재 상황이 아니라 이미 종료된 마당에 국내 관련 업계에 미칠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특히 양계업과 음식점 등에서 우려하는 전국민적인 닭고기 식용기피 현상 등은 의학적 근거가 전혀 없어 기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국산 간암치료제 ‘밀리칸주’ 탁효

    국내서 개발된 간암치료제 ‘밀리칸주(홀뮴-166)’에 대한 임상 결과가 국제적 암 전문 학술지인 미국암연구학회(AACR) 저널 최신호에 소개됐다. 밀리칸주는 지난 98년 세브란스병원과 원자력의학원, 동화약품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간암치료제로,‘홀뮴 166’과 ‘키토산 화합물’을 이용한 세계 첫 방사선의약품. 이 치료제는 2001년 국산 신약 3호로 등재됐다. 이 약품은 의료진이 초음파로 환자의 간 부위를 살피면서 직접 종양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투여하며,1회 치료시 환자 부담금이 50여만원으로 다른 간암 치료법에 비해 저렴하다. 이에 대해 AACR 저널은 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이 99년부터 2000년까지 지름 3㎝ 이하 크기의 간암 환자 40명(남자 27명, 여자 13명)에게 밀리칸주를 투여한 뒤 26개월간 관찰한 결과,77.5%(31명)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죽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종양 크기가 2㎝이하인 12명 중 11명은 종양이 완전 괴사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 등 7개 대학병원에서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이 올해 안에 마무리되면 간암 외의 질환에도 이 치료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 한광협 교수는 “시술 효과 및 환자 편의성 측면에서 밀리칸주가 초기 간암에서 최선의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 임플란트 해외법인 출범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오스템㈜(대표 최규옥 치과 전문의)는 최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06년 1차 해외법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산 임플란트를 생산, 이미 국내 시장의 60%를 석권한 오스템은 이날 출범식에서 독일, 타이완, 인도 등 3개국 현지법인을 출범시켰으며, 올해 안에 영국 미국 러시아 등 13개 해외법인을 추가로 발족시킬 예정이다. ● AI 예방백신 공동개발 조인식 중견 제약사인 수도약품과 미국의 바이오기업인 메디바스사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백신 공동개발 조인식을 갖고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메디바스사는 코널대와 함께 새로운 개념의 ‘생체흡수성 약물전달체’에 대한 원천기술을 개발, 보유한 회사. 이 회사가 개발한 약물전달 기술은 ‘PEA’라는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고분자 폴리머를 이용한 것으로 에이즈 및 AI백신, 항암제, 당뇨병 치료제, 임플란트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기술을 AI백신에 적용할 경우 AI바이러스의 입자 표면에 붙어 있는 외부 단백질인 헤마글루티닌과 뉴라미니다제의 변종이 생길 때 변이가 생긴 부위만 변경하면 즉시 백신 생산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고 수도약품 측은 설명했다.
  • 藥 처방대로 먹어야 약 된다

    藥 처방대로 먹어야 약 된다

    의약품을 무분별하게 남용하는 현상이 여전하다. 지난해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사용에 대한 의식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8.3%가 대략의 정보만 안 상태에서 의약품을 복용한 적이 있으며,24.7%는 증상을 빨리 호전시키기 위해 의약품을 적정량보다 많이 복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의약품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약화사고나 어린이들의 오용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올바른 약 복용법은 매우 중요한 정보로 인식해야 한다. ●알아서 먹는 것은 금물 약을 받으면 우선 본인의 성명, 용법과 용량을 확인하고 약 봉투에 표시된 복용 횟수, 복용시간 및 복용방법을 챙겨 읽어야 한다. 약봉투에 별도의 복약지시문이 첨부된 경우에는 이를 잘 읽고 참조해야 한다. 의사가 다른 설명이 없는 경우라면 봉투에 적힌 용법대로 복용하되, 임의로 복용을 멈추거나 양을 바꿔서는 안된다. 또 다른 사람의 약을 먹거나 자신의 약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일, 전에 먹다 남은 약을 다시 먹는 것도 금물이다. ●약 먹는 시간 ▲식후 30분에 먹는 약 대부분의 약은 식후 30분에 먹는다. 식사와 연관지으면 복용시간을 잊어버릴 염려가 적고, 음식물이 소화관의 점막을 보호, 위 점막에 대한 자극을 줄여주기도 한다. 특히 심한 위장 장애가 따르는 해열진통제 등은 경우에 따라 식사 중이나 식후에 바로 복용하기도 한다. ▲식전 30분에 먹는 약 식사 후 복용으로 약의 흡수가 떨어지거나, 더 나은 효과를 보기 위해 식전에 먹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공복 상태에서 약을 먹어 속이 쓰리거나 거북할 경우에는 식후에 복용할 수도 있다. ▲식간에 먹는 약 식사와 식사 사이의 공복에 맞춰 복용하라는 의미로, 보통은 식사 전·후 2시간을 말한다. 음식물과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하고, 빠른 약효가 필요한 경우에 적용하는 복용법이다. 강심제나 공복시 위산에 의한 위장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 복용하는 제산제 등이 대표적이다. ▲일정한 간격 또는 특정 시간에 먹는 약 일정한 약효를 유지하기 위해서 식사와 관계없이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약도 있다. 이 경우, 예컨대 8시간 간격이라면 오전 7시, 오후 3시와 11시 등으로 미리 시간을 정해 두고 복용하면 좋다. 특정시간에 먹는 약은 약효가 최고로 나타나거나, 약효 발현시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로, 일부 고지혈증치료제나 검사 전에 복용하는 약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주스, 우유로 먹는 것은 금물 약은 음식물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충분한 양의 물(1컵 정도)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충분한 물과 함께 먹어야 식도와 위장 자극이 적고, 흡수가 빠르다. 우유나 오렌지 주스는 약효나 흡수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피하는 게 좋다. 간혹 복용 시간을 넘긴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생각나는 즉시 복용하도록 한다. 단, 다음 복용시간이 너무 가까울 때에는 그 때 복용하되, 한꺼번에 2배 용량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약은 본래의 약병이나 봉투에 보관해야 하며, 약효나 약의 변질을 막기 위해 습기가 적고 시원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유효기간이 불확실하거나 특히 냉장 보관약을 잘못 보관해 변색 또는 변질이 의심되면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약의 부작용 약 복용 중에 부작용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의사, 약사에게 알려야 한다. 드러난 부작용이 약에 의한 것인지 질병의 증상인지 확인한 후 복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또 약물끼리 서로 영향을 끼치거나 질병의 상태를 변화시키기도 하므로 다른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복용할 경우 미리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다. 처방 전에는 약물 부작용 경험, 임신 여부 등을 미리 알려야 적절한 약물 선택 및 용량을 결정할 수 있다. ■ 도움말 이광섭 산재의료관리원 인천중앙병원 약제부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어린이 약 복용법 ▲물약 먼저 용기를 잘 흔들어 균일하게 섞은 후, 지시된 양을 스푼이나 컵에 부어 먹인다. 지시량이 소량일 경우 주사기를 이용하면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용기를 이용할 경우 바닥에 약이 침전되기 쉬우므로 물을 넣어 다시 한번 먹인다. 시럽제를 먹일 경우 약이 기관지로 들어가지 않도록 머리를 뒤로 젖히고 코를 잡아 호흡을 멈추게 한 뒤 입에 흘려 넣으면 된다. 단맛이 나는 시럽은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 몰래 먹지 않도록 해야 하며, 다른 병에 들어있는 약은 섞어서 먹이지 않는다. 건조 시럽제는 지시대로 유효기간 안에 매회 물약을 만들어 먹이면 된다. ▲가루약 아이들이 가루약을 먹지 않으려 할 경우 1회분씩 물에 녹여 먹이거나 꿀, 잼, 주스, 요구르트 등과 섞어 먹이면 된다. 유아의 경우 갠 약을 깨끗한 손가락 끝에 발라 위턱이나 볼 안쪽에 문질러 바른 뒤 즉시 우유나 미지근한 물 등을 먹이면 된다. 약을 임의로 우유에 타서 먹이면 나중에 우유 자체를 싫어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알약 아이가 물만 넘기고 약이 입 안에 남는 경우라면 알약을 혀의 뒤쪽 깊이 놓아주면 쉽게 삼킨다. 어린아이에게 알약을 무리하게 먹이면 질식할 염려가 있으며,3∼4세가 되면 약의 양이 많아지므로 가능한 알약이나 캡슐을 잘 먹는 습관을 들여주면 좋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3종 사용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인 ‘엘리델 크림’(한국노바티스),‘듀크란 크림’(한국산도스),‘프로토픽 연고’(한국아스텔라스제약) 등 3개 의약품의 발암 위험성이 높아 만2세 미만의 유아에게는 사용하지 말도록 했다고 최근 밝혔다.
  • [메디컬 라운지] 대웅제약 치매 치료제 독점 판매

    대웅제약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 치료제인 미국 악소닉스사의 ‘펜세린’을 2009년부터 국내에서 독점 판매하는 라이선스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펜세린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주요 원인물질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하는 치료제이다.
  • [메디컬 라운지] 노바티스 홍보대사 문대성 교수

    스위스계 제약회사인 노바티스는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 동아대 교수를 고혈압 홍보대사로 최근 선정했다. 문 교수는 1년 동안 노바티스의 고혈압 치료제인 디오반 마케팅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고혈압 건강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펴게 된다.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만성B형 간염치료제값 10% 인하

    Q. 만성B형 간염치료제인 제픽스정과 헵세라정의 가격이 내려간다고 하던데.A. 올해부터 상한 금액을 10% 인하했다. 약제비의 경우 상한금액을 복지부 고시로 정해 놓고 실제 거래되는 가격을 인정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게 된다. 따라서 상한금액이 낮아질수록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실제적인 약값이 줄어들게 된다. 예를 들어, 제픽스정은 개당 가격이 3798원에서 3418원으로, 헵세라정은 1만 500원에서 9450원으로 내려간다. 또 보험적용 기준이 두 약제 모두 간효소수치 100이상에서 80이상으로 완화됐고, 제픽스는 2년이었던 적용기간 제한규정이 삭제됐다. 헵세라정은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됐고, 간이식 후에는 1년까지 보험적용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Q. GOT,GPT 수치가 무엇인지.A. 간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간효소검사다. 간세포가 손상된 경우 간세포 내에 있는 효소가 혈액 속으로 흘러나온다. 따라서 혈액 내 간효소 수치가 높을수록 간세포가 많이 손상됐음을 뜻한다.GOT는 40,GPT는 35 이하 정도면 일반적으로 정상범위에 해당한다.
  • 당뇨병 변이유전자 첫 발견

    전 세계 2억명에 달하는 ‘제2형 당뇨병(Type-2 diabetes)’ 환자의 ‘변이 유전자’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학계는 새 변이 유전자의 발견으로 개인마다 당뇨병의 발병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법이 본격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 등은 16일 아이슬란드 유전자정보회사인 디코드 제네틱스 사장 카리 스테판손 박사가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제네틱스’ 1월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제2형 당뇨병 변이 유전자의 존재를 처음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TCF7L2’로 명칭된 변이 유전자는 제10번 염색체에 있는 것으로 두 쌍 중 하나만 변이될 경우 2형 당뇨병의 발병 가능성은 40%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판손 박사는 “유전자 두 쌍이 모두 변이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은 140%나 높아진다.”면서 “변이 유전자의 두 쌍을 모두 제거하면 성인 당뇨병 발병 숫자를 적어도 2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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