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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코로나 백신 일부만 접종, 되레 치명적 변이 가능성”

    [속보] “코로나 백신 일부만 접종, 되레 치명적 변이 가능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모두가 아닌 일부에게만 접종되는 상황이 되면서 되레 치명적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전체가 면역력을 갖추면 바이러스가 적응할 여지가 사라지지만 일부만 면역이 되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은 이른바 ‘어중간한’ 상황에서는 수많은 바이러스가 돌아다니다 강력한 변이를 만들어내는 위험 지대가 된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베른대 전염병학자인 엠마 호드크로프트는 “모든 이가 면역을 갖추면 돌아다니는 바이러스가 거의 없어지고 바이러스가 적응할 수도 없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만 백신 접종을 받은 상황, 즉 수많은 바이러스가 돌아다니는 동시에 일부만 면역이 된 ‘중간 구역’이 바로 위험한 지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 백신 및 치료제 효용을 떨어뜨리고, 완치자 재감염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남아공발 변이를 처음 발견한 연구진 중 한명인 감염병 전문가 리처드 레셀도 일부만 접종시 “더많은 변이가 등장할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인체를 감염시키면 수많은 복제가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유전자 코드에 발생한 오류가 변이 바이러스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혈액암 오진” 아내 잃은 남편의 청원…병원은 “정상 진료”

    “혈액암 오진” 아내 잃은 남편의 청원…병원은 “정상 진료”

    아이를 출산한 아내가 혈액암 오진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의 국민청원 내용이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해당 병원이 “정상적인 진료였다”며 해명에 나섰다. 중앙대학교병원은 19일 “의학적으로나 제도적으로 잘못된 치료를 시행한 점이 없다”고 주장했다. 병원은 “본원 의료진은 정확한 검사를 통해 악성림프종(혈액암)으로 환자를 진단했으며, 이후 표준 지침에 따라 정상적인 진료와 치료를 시행했다”고 강조했다. 병원은 “치료 기간 내내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승인받은 약제 조합만을 투여했으며, 마지막에 사용한 고가약제 역시 림프종 치료에 승인받은 항암치료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의사가 환자와 동일한 질병이면서 치료가 잘 안 되는 경우에 사용하고 있다”며 “고가의 약이지만 치료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을 가족 보호자 측에 설명하고 사전 동의하에 투여한 약재”고 거듭 강조했다.“37kg까지 빠진 아내 걷지도 못했다” 지난 1월 14일 병원에서 사망한 여성의 나이는 36세. 아이를 제대로 안아보지도 못하고 병원치료를 받아야했다. 청원인은 “아내는 지난해 2월 (중앙대)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후 갑자기 얼굴과 온몸이 부었고 해당 병원 혈액내과 A교수에게 혈액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아내는 5월부터 1차, 2차 항암주사를 맞고도 별로 차도가 없었지만, A교수는 좋아지고 있다며 1회에 600만원 정도 드는 (비보험)신약 항암주사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이때 병원을 바꾸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상황과 지난해 8월 전공의 파업으로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아내의 몸무게는 37㎏까지 빠지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까지 왔다. 그 사이 항암주사 4회 비용은 결제금액으로 약 2400만원에 달했다”고 토로했다. 청원인은 “10월 30일 다른 병원 혈액내과에 입원해 처음부터 다시 검진을 받은 결과 해당 병원 교수는 혈액암이 아니라 만성 활성형 EB바이러스 감염증 및 거대세포바이러스라고 다른 진단을 했다”고 했다. 청원인은 이어 “이후 이 병원 교수들이 ‘아내가 너무 안 좋은 상태로 왔고, 기존의 항암치료나 어떤 이유로 인해 온몸의 면역력이 깨져 치료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내 연구진, 세계 최초 동물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편집 성공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동물의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세포 내 소기관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편집하는 데 성공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유전체 교정 연구단(단장 김진수)이 염기 교정 효소 ‘DdCBE’(DddA 유래 시토신 염기 편집기)를 이용해 생쥐 미토콘드리아 DNA의 특정 염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미토콘드리아 DNA에 변이가 일어나면 시력·청력 뿐만 아니라 중추 신경계·근육·심장 등에 치명적인 결함을 일으킬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 질환은 5000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유전질환이지만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널리 알려진 유전체 교정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는 미토콘드리아 DNA를 교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절단 효소가 목표 DNA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가이드 RNA의 도움이 필요한데 가이드 RNA가 미토콘드리아 막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 브로드 연구소 데이비드 리우 교수 연구팀이 미토콘드리아 DNA를 정밀 편집하는 분자 도구인 DdCBE를 개발했다. 세균에서 유래한 DddA 탈아미노 효소를 이용해 미토콘드리아 DNA 이중나선의 염기 시토신(C)을 티민(T)으로 바꿀 수 있는 편집 기술이다. 이로써 미토콘드리아 DNA도 교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이는 세포 수준의 연구로 동물 개체 수준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생쥐 세포주(세포 집합)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조합의 DdCBE 가운데 가장 효율이 높은 DdCBE를 선정, 생쥐 배아에 주입했다. 이를 대리모에 이식, 미토콘드리아 DNA의 시토신 염기를 티민 염기로 치환한 유전자 교정 생쥐를 제작해 냈다. 나아가 어미 생쥐의 교정된 미토콘드리아 DNA 염기 서열이 다음 세대에게도 온전히 전달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이날 자에 실렸다. 이현지 선임연구원은 “미토콘드리아 DNA를 동물 배아 수준에서 정밀하게 교정할 수 있게 됐다”며 “미토콘드리아 질환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코로나 이후 사회·경제·교육 변화 조망한다…관련 서적 봇물

    코로나 이후 사회·경제·교육 변화 조망한다…관련 서적 봇물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발견된 지 1년여가 지났고 백신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멈출 수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코로나19를 계기로 드러난 우리 사회·경제·교육 현장의 문제를 조명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어떻게 달라질지를 전망하는 책들이 잇달아 출간됐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돼도 우리가 코로나19 이전처럼 살 수 없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한국 사회의 사각지대는…‘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 창비는 인권활동가 미류, 문화인류학자 서보경 등 10명이 저자로 참여한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을 통해 코로나19를 계기로 드러난 한국사회의 사각지대를 짚었다. 인권, 환경, 노동, 젠더, 인종, 장애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코로나 시대 이전과 이후 우리 삶이 같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예컨대 인권활동가 미류는 갑자기 자가격리를 하게 되며 느꼈던 두려움을 털어놓고, 결국은 단절이 아닌 연결이 감염병을 막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문화인류학자 서보경은 언제 어떻게 바이러스에 노출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확진자에 대한 분노와 스스로 낙인의 대상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으로 이어지는 감정의 고리들을 파헤친다. 정치학자 채효정은 팬데믹 시기 여성에게 더 가혹하게 닥친 위기를 다각도로 살피면서 돌봄이 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주장한다.●코로나 이후 경제 체제 대안…‘공유 경제 2.0’ 조산구 한국공유경제협회 회장이 펴낸 ‘공유경제 2.0’(21세기 북스)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를 지배할 경제 체제의 대안으로 공유경제를 꼽았다. 사람들이 될 수 있는 한 대면 접촉을 피하고 백신이 개발됐지만, 바이러스도 진화하고 있어 이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는 언제 끝날지 모른다. 우버는 음식배달을 하는 우버이츠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매출을 끌어올렸고, 에어비앤비는 최근 성공적으로 기업 상장을 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고도화된 정보통신(IT)과 네트워크 기술로 누구나 접근하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스타트업 창업도 늘어났다. 저자는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이득보다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중시하고, 시민 중심의 협력적 공유경제 2.0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단언한다.●온라인 수업 1년, 이제 무엇이 필요한가... ‘코로나 이후 학교의 미래’ 현직 초등학교 교사와 교육학자 등 7명이 우리 교육현장을 돌아본 ‘코로나 이후 학교의 미래’(오브바이포)도 출간됐다. 비대면 수업이 이어지면서 진통을 겪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김재현 이담초등학교 교사와 김종훈 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 등은 온라인 수업 환경에서 본래의 기능을 할 수 없게 된 지금의 교육과정과 내년도 새로운 교육과정 개정의 방향, 교육부의 하향식 지침에 익숙한 학교가 자율성을 가져야 하는 이유 등을 설명한다. 온라인 수업과 등교수업을 접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이 시급하고, 교육부에서는 교육현장에 있는 교사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여 한다고 제시한다. 온라인 수업을 통해 정부나 교육청의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긴 했지만, 아이들의 놀이·식사·생활 태도 등까지는 책임지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을 가장 이해해줄 수 있는 부모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형사소송에선 이긴 인보사…허가 취소 소송에선 ‘패소’

    형사소송에선 이긴 인보사…허가 취소 소송에선 ‘패소’

    코오롱생명과학이 자사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품목 허가를 취소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이날 오전 법원이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의 1심 재판에서 인보사 관련 허위 자료 제출 등에 관한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긴 했으나 품목 허가·판매 취소 처분은 유지되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홍순욱)는 19일 오후 3시 코오롱생명과착 측이 식약처를 상대로 제기한 품목허가 취소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며 식약처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코오롱생명과학 측이 심사에 불리할 것을 우려해 의도적으로 자료를 제출했다는 식약처의 의견을 인정하긴 어렵다”면서도 ”의약품은 사람의 생명이나 건강에 직접적 영향 미치므로 중요한 부분이 품목허가 신청서 기재와 다르단 사실 밝혀졌다면 품목 허가에 중요한 하자가 있다고 봐야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인보사 2액 주성분이 품목허가 대상인 연골유래세포가 아니라 신장유래세포라는 사실이 확인됐으므로 식약처는 품목허가를 직권취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코오롱생명과학 측이 인보사의 안전성을 바로잡을 기회를 놓쳤다고도 지적했다. 재판부는 “품목 허가 당시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인보사 2액 정체성에 대한 의심을 갖고 있었던 반면 식약처는 이를 잘 모르고 있었다”면서 “품목 허가가 하자 없이 이뤄지려면 코오롱생명과학 측이 식약처에 충분한 자료를 제공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고 꼬집었다. 판결 직후 코오롱생명과학 측 법률대리인은 “재판부가 (코오롱생명과학 측의) 허위 자료나 자료조작, 인보사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품목허가 신청서에 연골유래세포로 적혀있는데 이후 신장유래세포인 것으로 밝혀졌다는 점에서 행정절차적 관점에서의 하자가 있다는 취지인 것으로 풀이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 권성수) 심리로 열린 코오롱생명과학 임원진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들이 식약처에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 등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자료를 충실히 제출하지 않은 점 등은 인정되나 공무집행방해죄나 사기죄 등의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행정법원 또한 코오롱생명과학이 의도적으로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는 식약처의 주장을 인정하긴 어렵다며 유사한 판단을 내리면서 관련 혐의로 별도 재판을 받고 있는 이우석(64)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과 이웅열(65)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속보]법원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처분 적법, 취소 유지”

    [속보]법원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처분 적법, 취소 유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취소 처분한 건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홍순욱)는 19일 오후 3시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에 대한 제조·판매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식약처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식약처의 처분은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날 오전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이 인보사 성분과 관련한 허위자료 제출 등과 관련한 형사 재판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지만, 인보사의 안전성 등은 취소 처분을 취소해야할 만큼 확보되진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보사는 사람의 연골 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 세포 성장인자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2017년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2액의 형질전환 세포가 연골 세포가 아닌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신장 세포임이 드러나면서 식약처는 2019년 3월 인보사의 품목 허가를 취소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성분을 바꾼 것이 아닌 개발 당시부터 착오가 있었을 뿐이고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품목 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 권성수) 심리로 진행된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의 형사재판에서 재판부는 일부 뇌물 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특히 임원들이 인보사와 관련한 허위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한 혐의에 대해 식약처의 부실한 검증에도 그 원인이 있다며 무죄로 판단하자 검찰은 즉각 “항소해 법리오인 등에 대한 판단을 다시 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인보사 허위자료 제출’ 무죄 판단한 법원 “식약처 심사 불충분”

    ‘인보사 허위자료 제출’ 무죄 판단한 법원 “식약처 심사 불충분”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종양 유발 가능성으로 알려진 신장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허위 신고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보사 사태와 관련한 첫 판단에서 법원이 코오롱생명과학 측 손을 들어주며 남은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 권성수)는 19일 오전 11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죄, 보조금관리법 위반, 약사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김모(53) 코오롱생명과학 상무와 조모(48) 코오롱생명과학 이사에 대한 1심 선고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조 이사는 식약처 직원에게 175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뇌물을 공여받은 전직 식약처 공무원 김모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두 임원은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세포의 검출 사실을 숨기고 허위 자료를 제출해 식약처로부터 인보사 품목 허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조 이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진행한 실험 가운데 쥐 10마리 중 3마리의 상피세포에서 악성종양이 발생한 실험 결과를 식약처에 제출했어야 한다”면서 “피고인 측은 해당 데이터를 별도 보고서로 제출했다고 주장하지만 해당 결과가 보고서에 포함돼 있었는지에 대한 인식이 불분명하다는 점 등에 비춰 미필적으로나마 심사 담당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점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경우 식약처의 불충분한 심사가 원인이 됐기 때문에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가 인정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식약처는 피고인들에게 더 충실한 입장을 요구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추가적인 실험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심사 과정에서 경솔하게 여러 실험을 배제하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인보사 사태가 불거진) 2019년 이후 식약처는 코오롱 생명과학이 제출한 자료를 전면 재검토했고 한 달 만에 동물실험 결과를 발견해냈는데, 이런 점을 고려하면 인력 부족 등 현실적 어려움 만으로 충분한 심사를 다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피고인들이 허위 자료를 통해 국가로부터 82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아직 받지 않은) 미국 임상 3상 승인이라는 표현을 사전 제안서나 연구개발서에 사용해 오인을 불러일으킨 점은 인정되나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의 연구개발은 상당 수준으로 달성돼 있었으며, 평가위원들도 해당 표현이 없었다고해서 코오롱생명과학이 심사에서 탈락할 일은 없었다고 진술한 점 등을 감안하면 평가위원들을 기망하려 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적시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이런 행위를 통해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은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죄뿐만 아니라 보조금관리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해당 지원금은 보조금법상 보조금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재판부가 피고인들이 허위 자료를 제출하여 관계당국을 속인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도 (상당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면서 “1심 판결에 항소하여 법리오인 등에 대한 판단을 다시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식약처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의 1심 판결이 나온다. 서울행정법원에서도 식약처의 인보사 제조판매 허가 취소가 잘못됐다고 판단한다면 인보사 사태 자체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관련 혐의로 지난해 1월과 7월 각각 기소된 이우석(64)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과 이웅열(65)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경우 1심 결과가 나오기까진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두 사람 모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에서 재판을 받아왔으나 올해 법관 인사를 통해 재판부 구성원이 전면 교체됐기 때문이다. 이 대표의 경우 오는 24일 공판준비기일을 통해 공판 갱신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 회장의 경우 아직 차회 공판기일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정 총리 “AZ 백신 안전성 문제없다…가짜뉴스 강력대응”

    정 총리 “AZ 백신 안전성 문제없다…가짜뉴스 강력대응”

    다음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허위·조작 정보가 나돌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가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최근 mRNA 백신(모더나, 화이자 백신 등)을 접종하면 유전자가 변형될 우려가 있다는 미국 민간단체의 주장이 국내에 확산되는가 하면 백신 접종시 신체가 조종당한다는 식의 괴소문까지 나도는 등 백신 접종과 관련해 검증되지 않은 가짜 정보가 유포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사회 일각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위·조작 정보가 공공연히 유포되고 있다”면서 “방통위 등 관계부처에서는 백신 관련 허위·조작 정보를 빠짐없이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시에도 근거 없는 가짜뉴스로 인해 결국 전년보다 접종률이 9%포인트나 하락했다”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만큼은 이런 일이 절대로 반복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특히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유보 결정과 관련해 백신 안전성을 우려하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 전 세계적으로 50여개국에서 승인 받았고 세계보건기구(WHO)도 긴급사용승인을 했다”며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경증~중증 모든 코로나19 환자 치료받게...3상 진입 치료제 집중 지원

    경증~중증 모든 코로나19 환자 치료받게...3상 진입 치료제 집중 지원

    정부가 경증부터 중증까지 모든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각 중등도별 치료제 개발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임상 3상 진입이 임박한 치료제를 집중 지원한다. 정부는 19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9차 회의를 열어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내 1호 치료제 ‘렉키로나주’는 품목 허가 전 전문가 자문 단계에서 일반 경증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효과가 적을 수도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증등증 환자와 고위험군 경증 환자에게 이 약을 투여할 것을 권고했다. 좀더 다양한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투약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높은 경구용 치료제나 중증 환자 치료제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개발과 관련해선 합성항원 백신 등 임상 진행 가능성이 있는 품목을 중점 품목으로 선정하고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합성항원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백신 기술 중 하나다. 정부는 기업의 임상시험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올해 1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펀드 등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국가감염병임상시험 센터를 확대하고,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를 도입하는 등 제도와 인프라도 확충한다. 개발 완료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허가와 국가출하승인이 이뤄지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 내 전담 조직도 확충한다. 신기술 백신으로 꼽히는 리보핵산(mRNA)백신 기술 개발에도 투자한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국내에서도 mRNA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의 기술협력을 추진 중이다. 현재 모더나·화이자는 mRNA, 아스트라제네카·얀센은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노바백스는 합성항원을 각각 플랫폼으로 삼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사용할 예산은 모두 2627억원이다. 중등도 이상 감염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이동형 음압병동 상용화도 앞당길 예정이다. 현재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학계·연구계·산업계의 기술역량을 결집해 이동형 음압병동을 개발하고, 원자력의학원에 시제품을 설치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내에서 기술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mRNA 백신, 벡터 백신 등 혁신적 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신변종 감염병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치료제·백신을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속보]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 문제 없다”

    [속보]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 문제 없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유보 결정을 계기로,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전 세계적으로 50여개국에서 승인을 받았고 며칠 전에는 세계보건기구(WHO)도 긴급사용승인을 했다”라며 “접종이 시작된 국가들에서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임상시험시 65세 이상의 참여 숫자가 부족해 그 효과성을 확실하게 판단하기에 충분치 않았을 뿐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추가 진행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문가들의 검증 절차를 거쳐 고령층 접종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도쿄 출격 준비’ 진천선수촌 훈련 시작

    ‘도쿄 출격 준비’ 진천선수촌 훈련 시작

    황희(앞줄 왼쪽 5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7번째) 대한체육회장과 9개 종목 선수 및 지도자 99명이 1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훈련 개시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황 장관은 이날 “스포츠는 국민 건강을 위한 치료제이자 백신”이라며 “올해 도쿄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써 내려갈 희망과 감동의 드라마가 국민의 마음 회복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황 장관과 이 회장 사이는 이날 응원 편지를 낭독한 체조 꿈나무 김지원이다. 대한체육회 제공
  • ‘도쿄 출격 준비’ 진천선수촌 훈련 시작

    ‘도쿄 출격 준비’ 진천선수촌 훈련 시작

    황희(앞줄 왼쪽 5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7번째) 대한체육회장과 9개 종목 선수 및 지도자 99명이 1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훈련 개시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황 장관은 이날 “스포츠는 국민 건강을 위한 치료제이자 백신”이라며 “올해 도쿄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써 내려갈 희망과 감동의 드라마가 국민의 마음 회복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황 장관과 이 회장 사이는 이날 응원 편지를 낭독한 체조 꿈나무 김지원이다. 대한체육회 제공
  • 서정진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 ‘英변이’에 효과”

    서정진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 ‘英변이’에 효과”

    ‘남아공변이’엔 32번 항체 칵테일 유효곧 현지 단독 임상, 6개월 내 2상 완료백신 기술자립 필요하다면 개발할 것서정진(64)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최근 일선 의료기관에 공급을 시작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코로나19 변이 문제가 심각하지만, 영국발 변이에 대해서는 전과 같은 우수한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은 떨어진다고 인정했다. 대신 “남아공발 변이에 대해선 잠재 후보항체 중 32번 항체를 활용해 만든 ‘변이 맞춤형 칵테일치료제’가 효과가 있었다. 조만간 남아공에서 단독으로 임상에 들어가 6개월 내 임상 2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 회장은 “이제 변이와의 싸움이 시작됐다. 이 싸움을 중간에 멈추지 않고 기술 주권을 확보해 우리 국민이 대책 없이 있도록 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38가지 항체 플랫폼을 확보해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새로운 변이가 나와도 그에 맞는 치료제를 찾아 6개월 내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이 기술자립을 못 할 경우 백신 업계에 진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진단키트 등 진단을 위한 시스템은 이미 갖춰져 있고 항체치료제의 허가로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술 주권도 확보했다”며 “단 백신의 경우 해외 도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백신이 따라갈 수 있을지가 숙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도 백신을 만들 준비는 돼 있지만, 경제성이 없다. 다만 국가의 기술 자립을 위해 필요하다면 긴급하게라도 연구에 들어갈 수는 있다”면서 “다른 데서 대안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셀트리온이 백신 개발에 나서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항체치료제 가격에 대해서는 “정확히 공개할 순 없지만 미국, 유럽 경쟁사의 5분의1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회장 퇴임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3월 주주총회 때 후배들에게 인수인계를 다 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지금껏 해온 것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일부 관여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의료기관에도 화이자 백신… 요양병원 고령층 접종 가능

    의료기관에도 화이자 백신… 요양병원 고령층 접종 가능

    정부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예방접종센터뿐만 아니라 감염병전담병원에서도 접종할 수 있도록 각 기관에 배송하기로 했다. 같은 방식을 활용하면 요양병원의 만 65세 이상 고령자들도 굳이 센터를 가지 않고 입원한 병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18일 브리핑에서 “2∼3월 화이자 백신 5만 8000명분은 감염병전담병원 등의 의료진에게 배포되는데, 이를 예방접종센터 5곳에서 접종하고 감염병전담병원에도 직접 배송해 접종한다”고 밝혔다. 화이자·모더나 등 리보핵산(mRNA) 백신은 각각 영하 70도, 20도에서 보관해야 해 초저온 냉동시설을 갖춘 시설에서 접종해야 한다. 그러나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의 고령환자들은 예방접종센터 내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정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요양병원 고령층에 사용할 수 없게 되면 화이자 백신뿐 아니라 2분기에 들어오는 얀센·모더나 백신 등을 가지고 방문 접종할 수 있다”며 “감염병전담병원 접종 방법을 참고 삼아 냉동·냉장 배송 두 가지 방식을 다 열어 놓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냉동 배송을 하려면 이동식 냉동고가 필요하며, 접종 당일 백신을 해동해 냉장 배송을 하면 6시간 안에 백신 접종을 끝내야 한다. 하지만 3월까지 공급받을 수 있는 백신 물량이 많지 않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요양병원 고령층 37만명을 4월 중에 모두 접종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질병관리청은 화이자 백신 접종에 필요한 예방접종센터를 다음달까지 23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전국 시군구의 약 232개 센터는 백신 도입 물량과 시기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설치한다. 한편 정 반장은 “의료진을 포함해 전 국민에게 예방접종을 강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의료인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더라도 진료 현장에서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19일 군수송기를 투입해 제주·울릉도 등 섬과 도서지역에 백신을 수송하는 훈련을 한다. 국산 항체치료제 1호 렉키로나주는 공급 첫날인 지난 17일 4개 의료기관에 총 151바이알(병)이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매일 보는 가족·직장 동료는 거리두기 완화… ‘소셜 버블’ 도입 검토

    매일 보는 가족·직장 동료는 거리두기 완화… ‘소셜 버블’ 도입 검토

    10인 미만 집단으로 묶어 고립감 줄이고그 외엔 5인 금지·2m 거리두기 등 그대로식당·카페 등 집합금지 줄이되 처벌 강화방역 5단계 유지… 치명률 1% 이하땐 완화설 연휴 가족모임 통한 감염은 5건 확인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소셜 버블’ 개념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8일 공개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방향’에서 개인별 활동을 규제하는 방안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외에 소셜 버블 개념을 참고 사례로 제시했다. 이는 함께 사는 가족이나 날마다 만나는 직장 동료 등 10명 미만 소규모 집단을 ‘소셜 버블’로 규정하고 이 범위 이내는 방역수칙을 완화해 주는 대신, 거기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을 만날 때는 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는 방식이다. ‘소셜 버블’은 집단감염 고리를 막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전략 가운데 하나다. 사람들을 비눗방울로 감싸듯 집단화해 그 안에서는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바깥은 엄격하게 거리를 두도록 이원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미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 시행하는 개념이다. 특히 사회적 고립감에서 오는 심리적, 감정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고, 일률적인 집합금지로 자영업자에게 집중됐던 부담을 완화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은 상세한 거리두기 개편안을 다음주 공개해 다음달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단계별 대국민 행동 메시지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현행 5단계 체계를 간소화하고 강화된 의료 역량을 반영해 단계 기준도 완화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3단계로 개편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기존 집합시설은 자율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방역수칙이 크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는 최소화하고, 밀집도 조정(인원 제한)과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처벌 강화를 통해 국민들의 책임을 강화하는 식이다. 다만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렇게 했을 경우) 방역 통제력이 과연 효과를 발휘할 것이냐, 통제력이 얼마나 있을지는 고민”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감염경로 중 ‘확진자 접촉’(36%),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조사 중’(23%)도 가정,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중수본은 장기적으로 백신 접종과 치료제 사용으로 치명률이 1% 이하로 내려가면 거리두기 격상 기준을 더욱 완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 반장은 “치명률이 현재 1.8%에서 절반으로 떨어지면 하루 환자가 2500~3000명 발생해도 중환자 병상을 늘리지 않아도 된다. 재택 치료도 가능할 수 있다”며 “다만 백신 접종 결과를 봐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렵고 5~6월쯤 기준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누적 확진자가 123명에 이르는 등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설 연휴 가족모임을 통한 집단감염도 이날까지 5건이 확인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외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아 자연적인 항체 형성률도 낮은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거리두기 체계 개편... “사적 모임 규제 ‘소셜버블’ 도입 검토도”

    거리두기 체계 개편... “사적 모임 규제 ‘소셜버블’ 도입 검토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단순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단계 간소화, 기준 완화‘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등 처벌 강화 1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거리두기 체계 개편 방향을 설명했다. 정부는 우선 현행 거리두기 5단계 체계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는 현행 체계가 ‘0.5단계’ 차이로 세분화 돼 위험성을 인지하는 게 쉽지 않고, 단계별 대국민 행동 메시지를 명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강화된 의료역량을 반영해 단계 기준도 완화한다. 중수본은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병상을 1100개∼1200개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 3주간 확진자가 매일 1200명∼1500명씩 발생해도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서민 경제 피해를 우려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일률적인 집합금지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다만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해 인원 제한 등으로 밀집도 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각 시설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고 관련 협회 및 지역 차원에서도 방역관리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강화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 협회·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단계 구분 없이 각 시설이 준수해야 할 기본 방역수칙도 마련한다. 정부, ‘소셜 버블’ 도입도 검토 이와 함께 정부는 개인활동 가운데 외출, 모임, 행사 등 감염 위험이 높은 활동은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일부 규제하기로 했다.이날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간담회에서 “(사적)모임금지도 정식으로 거리두기 단계에 편입시키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뉴질랜드, 캐나다 등에서 시행하는 ‘소셜버블’(Social Bubble)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소셜버블’이란 동거 가족과 매일 마주치는 직장동료 등 10명 미만의 소규모 집단을 의미한다. 소셜 버블이 거리두기에 도입될 경우, 이 외엔 만남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만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손 반장은 “매일 얼굴 보지 않는 사람은 두 명이든, 세 명이든 (만남이) 위험하다는 개념”이라며 “현실에서 작동이 가능한지 고민인데 모임 규제에 대해선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에는 백신 접종 및 치료제 개발과 연계한 기준은 담기지 않는다. 이날 중수본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거리두기와 관련해서는 3단계 개편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위험도 분류, 영업제한 기준 마련 등 과제 현행 거리두기 덕분에 정부는 지난해 2차 유행과 현재 진행 중인 3차 대유행 확산세를 억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산업부문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면적인 록다운(봉쇄)을 지양하다 보니 서비스 업종에 규제가 집중되는 문제가 있었고 이에 따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영업시설의 경제적 피해에 더해 업종·시설 간 형평성 문제도 불거졌다. 정부가 방역의 패러다임을 ‘자율’과 ‘책임’ 기조로 전환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우선 정부는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시설을 ‘중점관리시설’로 지정해 방역관리를 강화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우선 분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게 대표적 문제로 꼽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재 50명 규모의 전문가 그룹과 함께 재분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른 문제는 분류 자체가 어려운 업종이 적지 않아 방역의 ‘사각지대’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파티룸, 감성주점, 헌팅포차, 종교시설 운영 미인가 교육시설 등이 업종 분류가 어려운 대표적 사례에 속한다. 이처럼 방역관리가 어렵다 보니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뒤 방역당국이 뒤늦게 대처에 나서는 일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거리두기 체계를 재편해도 ‘사각지대성 업종’이 계속 발견되는 문제를 피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사적모임 제한 규모,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의 ‘기준선’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갑자기 식욕 떨어지고 살 빠졌다고요?” 암이 의심되는 이유, 알고보니...

    “갑자기 식욕 떨어지고 살 빠졌다고요?” 암이 의심되는 이유, 알고보니...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면 의사의 문진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최근 갑자기 살이 빠지지는 않았나”이다. 입맛이 없어지고 이유 없이 갑자기 살이 빠지는 것이 암 환자의 대표 증상이기 때문에 묻는 것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카이스트, 서울아산병원 공동연구팀은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분비되는 특정 단백질이 뇌신경세포의 특정 수용체를 통해 식욕조절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암 환자의 섭식장애를 일으킨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에 실렸다. 암세포와 악성 종양조직은 다양한 분비물과 염증유도인자를 분비해 정상조직의 기능을 낮춘다. 이 때문에 암 환자에게서는 각종 합병증이 발생하고 생존율이 낮아지는 것이다. 대표적인 합병증이 ‘암 악액질 증후군’으로 섭식장애와 지속적인 체중감소 현상을 동반해 암 치료효과과 생존율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암 유전인자를 주입한 초파리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암 세포에서 나온 특정 단백질(Dilp8 펩타이드)이 눈에 띄게 증가되고 뇌신경세포 수용체를 통해 식욕조절 관여 신경펩타이드 호르몬 발현을 변화시켜 섭식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관찰됐다. 생쥐에게 암을 유발시킨 뒤 관찰한 결과도 마찬가지로 특정 단백질이 증가해 섭식장애가 유발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을 일반 생쥐 뇌에 직접 주입하면 먹이 섭취량과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또 악액질 증후군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연관성 연구를 실시한 결과 섭식장애가 나타난 환자에게서는 특정 단백질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유권 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특정 단백질에 의한 신호전달체계를 조절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한다면 암 환자의 섭식장애를 개선해 암 치료효과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박사는 “일반인 대상으로 섭식조절을 통한 대사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정진 회장 “렉키로나, 영국발 변이에도 효과…백신 개발도 나설 수 있다”

    서정진 회장 “렉키로나, 영국발 변이에도 효과…백신 개발도 나설 수 있다”

    서정진(사진·64)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최근 일선 의료기관에 공급을 시작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코로나19 변이 문제가 심각하지만, 영국발 변이에 대해서는 전과 같은 우수한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은 떨어진다고 인정했다. 대신 “남아공발 변이에 대해선 잠재 후보항체 중 32번 항체를 활용해 만든 ‘변이 맞춤형 칵테일치료제’가 효과가 있었다. 조만간 남아공에서 단독으로 임상에 들어가 6개월 내 임상 2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 회장은 “이제 변이와의 싸움이 시작됐다. 이 싸움을 중간에 멈추지 않고 기술 주권을 확보해 우리 국민이 대책 없이 있도록 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38가지 항체 플랫폼을 확보해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새로운 변이가 나와도 그에 맞는 치료제를 찾아 6개월 내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이 기술자립을 못 할 경우 백신 업계에 진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진단키트 등 진단을 위한 시스템은 이미 갖춰져 있고 항체치료제의 허가로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술 주권도 확보했다“며 ”단 백신의 경우 해외 도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백신이 따라갈 수 있을지가 숙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도 백신을 만들 준비는 돼 있지만, 경제성이 없다. 다만 국가의 기술 자립을 위해 필요하다면 긴급하게라도 연구에 들어갈 수는 있다”면서 ”다른 데서 대안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셀트리온이 백신 개발에 나서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항체치료제 가격에 대해서는 “정확히 공개할 순 없지만 미국, 유럽 경쟁사의 5분의1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회장 퇴임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3월 주주총회 때 후배들에게 인수인계를 다 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지금껏 해온 것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일부 관여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이인영 “김정은, 젊은 지도자답게 매우 솔직·실용적” 호평

    이인영 “김정은, 젊은 지도자답게 매우 솔직·실용적” 호평

    김정은 경제 실패 인정에 긍정 평가“노력해도 평양서 답 없다 …혼자 모노드라마 쓰는 시간”“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北 백신협력 가능”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경제 실패를 자인한 것을 두고 “매우 솔직하고 어떤 면에서는 실용적인 접근”이라면서 “젊은 지도자답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성과 지표들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인영 “전력 다해 상반기 중반전 기회 만들겠다” 이 장관은 17일 YTN 뉴스특보에 출연해 제재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북한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에서) 경제 사정이 굉장히 좋다, 양호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실질적이지 않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취임 이후 ‘작은 교역’, 인도적 협력 등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북한에서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장관은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평양에서 아직 아무런 답이 없다”면서 “어떤 의미에서는 혼자서 모노드라마(일인극)를 쓰는 것과 같은 시간을 보낸다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력을 다해서 상반기 중으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국민 공감대 형성시 北 백신 접종 협력,北 국제사회 나올 때 우리가 지원 가능” 또 향후 조건이 마련되는 대로 이산가족 상봉과 개성공단 가동 재개 등을 우선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우선 우리 국민의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백신 접종과 관련해 협력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이어 “북한이 어느 시점에선가 백신 접종 협력과 관련해 국제사회로 나올 때 우리가 (백신 지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국정원 “北 남한영상물 유포시 사형”“코로나 백신 탈취 목적 화이자 해킹” 김정은, 반동사상 문화배격법 제정“한국 영상 시청시 징역 5년→15년” 한편 국가정보원은 전날 북한이 남한 영상물을 유포했을 경우 최대 사형에 처하도록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영상물을 유입해 시청했을 경우 징역은 5년에서 15년으로 늘어났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정원의 비공개 업무보고를 마친 뒤 가진 브리핑에서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서 남한 영상물 유입·유포에 최대 사형, 시청하는 것은 기존 징역 5년에서 15년으로 강화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한 북한은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기술을 탈취하기 위해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에 해킹을 시도했다고 국정원은 공개했다. 국정원은 또 “김 위원장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며 정치국 상무위에 중대문제 토의 결정권을 부여하는 등 시스템 통치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부인 리설주 여사가 1년간 공식석상에 보이지 않는 데 대해 “특이동향 없으며 아이들과 잘 놀고 있고 코로나19 방역 문제 때문인 듯하다”고 국회에 보고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중앙보훈·충남대병원 첫 공급예정

    [속보]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중앙보훈·충남대병원 첫 공급예정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되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첫 공급 신청 병원은 중앙보훈병원과 충남대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보훈병원과 충남대병원 그리고 일부 의료기관들이 지난 16일 셀트리온 측에 국내 첫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 공급신청서를 제출했다. 렉키로나는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을 별도로 진행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빠른 공급을 위해 10만명 투약분을 미리 생산해놨다. 치료제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렉키로나 투여 대상자의 범위는 만18세 이상이면서 코로나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환자다. 그 중에서도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 혹은 만60세 이상인 사람이 치료대상이다. 셀트리온은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명분의 렉키로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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