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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탕 문 열었는데…남자들 앞에서 졸지에 알몸 노출” 무슨 상황

    “여탕 문 열었는데…남자들 앞에서 졸지에 알몸 노출” 무슨 상황

    목욕탕 남탕·여탕 표지판을 몰래 바꾼 남성들로 인해 20대 여성이 알몸 상태로 남탕에 잘못 들어가 신체가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20대 남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쫓고 있다. 13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2시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목욕탕에서 20대 여성 A씨가 “여탕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남탕이었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남성 이용객들이 있는 공간에 알몸 상태로 들어서며 신체가 그대로 노출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전날인 26일 오후 11시쯤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엘리베이터 내 ‘남탕’과 ‘여탕’ 스티커를 맞바꿔 붙이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들은 목욕탕이 위치한 건물의 엘리베이터에서 남탕이 있는 3층 버튼 옆 스티커와 여탕이 있는 5층 버튼 옆 스티커를 바꾼 뒤 웃으며 사라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뀐 스티커를 보고 5층이 여탕인 줄 알고 들어간 A씨는 남탕으로 연결된 입구를 통과하며 이용 중이던 남성들과 마주하게 됐다. 사건 이후 A씨는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해당 남성들이 탑승한 차량의 번호를 확보해 소유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형법 제314조 업무방해죄를 우선 적용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후 사건의 성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추가적인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해당 행위가 단순한 장난을 넘어 중대한 범죄로 취급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성폭력처벌법상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나 촬영이 없어도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피해자 A씨는 향후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하다. 민법 제750조에 따라 가해자들을 상대로 위자료와 정신과 치료비, 일실수입 등을 포함한 배상을 청구할 수 있으며, 목욕탕 업주에 대해서도 ‘안전관리 소홀’ 책임을 묻는 공동불법행위 청구가 가능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 ‘민생경제·미래투자’…광주시 올 첫 추경 4807억원 편성

    ‘민생경제·미래투자’…광주시 올 첫 추경 4807억원 편성

    광주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4807억원을 편성, 12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의 2025년도 총 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043억원 대비 6.3% 늘어난 8조850억원이 된다. 광주시는 이번 추경예산을 ▲더 따뜻한 민생경제 ▲더 준비된 미래투자 ▲더 촘촘한 돌봄·공동체 ▲더 풍요로운 광주 실현 등 4대 분야에 초점을 맞춰 반영하고,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시정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 더 따뜻한 민생경제 소비 활성화와 서민 부담 완화로 민생경제 회복이 목표다.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상생카드 할인(134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 이자지원(24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40억원) ▲구조고도화자금(100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또 ▲수출진흥자금(20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21억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0.5억원) ▲전통시장 활성화(1.5억원) 등에도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상인 등 주요 경제주체의 부담 완화와 소비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 더 준비된 미래투자 산업경쟁력과 인재양성을 위해 투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AI(인공지능) 산업과 기업 육성을 위해 ▲AI집적단지 기반 컴퓨팅자원 지원(9.8억원) ▲K-헬스(Health) 국민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11.1억원) ▲호남권 AI융합 지능형농업생태계 구축(3.7억원) ▲글로벌AI컨퍼런스 개최(2.6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역산업의 또 다른 축인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자율주행 부품융합 실증테스트베드 구축(20억원) ▲전장부품 도장공정 자율제조 시스템 기술개발(1.5억원) 등의 예산을 반영해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 더 촘촘한 돌봄과 공동체 저출생 대응, 복지·돌봄 강화로 생활안정 기반 구축에 집중하기 위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사회적약자 지원,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5.4억원) ▲손자녀가족 돌보미(2억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1.3억원) ▲누리과정 보육료 추가 지원(11억원) ▲영유아보육료(217억원)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1.5억원) ▲광주형 산후조리비 지원(0.2억원)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 또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고독사 고위험군 지원(0.4억원) ▲청년층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0.1억원) 등의 예산 반영을 통해 우리 사회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소생활권을 중심으로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건강센터 운영 지원(0.8억원)을 강화한다. ◇ 더 풍요로운 광주 실현 기후 회복·안전망 강화, 책읽는 광주 조성 등이 목표다. 더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과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하천 정비(9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해 재난 대응 기반을 강화한다. 다른 도시보다 빠른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교통·환경 인프라에도 추가로 재정을 투입한다.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형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G-패스’ 이용자 증가에 따른 추가 예산을 편성(49억원)하고 ▲영산강 인근 자전거마을 시범 구축(2억원) 예산도 마련했다. ‘책 읽는 광주’ 조성을 위해서 ▲광주대표도서관의 12월 완공 지원(100억원)과 함께 ▲하남시립도서관 개관(8.1억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을 위한 골목길 문화사랑방 조성(10.5억원) 등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1회 추경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재정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서도 일부 세입 증가분, 세출 절감액, 지방채 발행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필수경비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곳은 줄이면서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위장 이혼하고, 유령 직원 채용해 지원금…줄줄 샌 혈세 ‘1042억’

    위장 이혼하고, 유령 직원 채용해 지원금…줄줄 샌 혈세 ‘1042억’

    #.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2013년 결혼한 남편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면서 관할 구청에 이를 속이고 한부모가족 지원금을 받았다. 급여는 현금이나 자녀 명의 계좌로 받으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도 챙겼다. A씨가 이렇게 타낸 금액은 7000여만원에 달한다. 1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309개 공공 기관에서 부정하게 샌 나랏돈이 104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약 54%(565억원)가 환수됐으며, 부정 수급자들에게 288억원의 제재부가금이 부과됐다. 주요 부정수급 사례로는 위장 이혼으로 재산을 숨기거나 타인 명의로 사업체를 운영하며 소득을 숨겨 생계·주거급여를 편취한 사례, 실제 근무하지 않는 인원을 허위로 등록하거나 비밀계약서를 작성해 급여 일부를 돌려받아 청년일자리창출지원금을 착복한 사례가 있었다. 이외 ▲중복 장비 영수증 제출로 연구개발비 수급 ▲운영하지 않은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허위 결제한 사례 등이 적발됐다. 환수결정액이 가장 컸던 항목은 생계급여로 267억원에 달했으며, 다음으로 주거급여(122억원), 사회보험료지원금(92억원), 산업·경제지원금(69억원) 등 순이었다. 코로나19 격리치료비 및 생활지원비는 27억원이 환수돼 전년 대비 415% 늘었고, 교육지원금도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82% 증가했다. 제재부가금이 가장 많이 부과된 항목은 청년일자리창출지원금으로 71억원이었다. 이어 연구개발비 관련 41억원, 포상금 관련 13억원이 뒤를 이었다. 장자철 권익위 심사기획과장은 “단순히 행정 착오에 따른 잘못된 지급에는 제재부가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며 “허위 청구나 목적 외 사용이 있을 때만 부과되기 때문에 통상 환수액보다 제재부가금이 적다”고 설명했다. 제재부가금 부과 주체는 중앙행정기관이 전체의 85.1%(245억원)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권익위는 연구개발 및 고용 촉진 관련 법령에 제재부가금 부과 근거가 잘 마련돼 있으며 부정수급 점검이 활발히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환수액과 제재부가금을 합한 전체 처분 금액은 2020년 457억원에서 2023년 1522억원으로 상승했지만 지난해 133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장 과장은 “2023년에는 코로나19 지원금 영향으로 금액이 크게 늘어났었다”고 설명했다.
  • 중·고교생들 정서상담·치료·교육… 제주도 첫 ‘해봄위센터’ 개소식

    중·고교생들 정서상담·치료·교육… 제주도 첫 ‘해봄위센터’ 개소식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생들을 상담, 치료, 교육하는 입원치유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이 제주에서 최초로 문을 열었다. 제주도교육청은 9일 오전 제주시 서광로 연강참병원 1층에서 병원형 위(Wee)센터인 ‘해봄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봄위센터’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생에게 진단, 상담, 치료, 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입원치유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제주에서 최초로 문을 연 병원형 위센터로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해봄위센터’는 치료가 필요하지만 입원 가능한 병원이 부족하거나 치료 과정 중 수업일수 부족으로 학업 중단이 발생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됐고 학생 맞춤형 회복과 학업 복귀를 지원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도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거나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정원은 20명 이내이고 위탁 기간은 기본 3개월 이내로 필요시 3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전문의가 검사와 평가를 통해 입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입원 치료와 함께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정서위기학생 심리치료비 지원 사업’에 따라 외래 진료비는 최대 70만원, 입원 치료비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봄위센터’에는 센터장, 부센터장, 상담실장, 정신건강전문요원, 사회복지사, 행정담당자 등 총 7명이 근무하게 되며 이 중 상담실장과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등 4명은 상근 인력으로 배치돼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과 일상생활 적응을 밀착 지원한다. 김광수 교육감은 “해봄위센터는 아이들에게 삶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두번째 교실이 될 것”이라며 “이곳이 아이들의 치유와 성장을 위한 따뜻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송파 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 20주년 기념식

    서울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개소 2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송파청소년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난 20년 여정을 돌아보고 향후 지역사회에서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 등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중선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송파구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 구민 표창과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센터 이용자들의 소감 발표,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된다. 2005년 5월 개소한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증정신질환자 재활과 치료비 지원, 정신건강 교육 및 상담, 위기 대응,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아빠 담뱃불에 ‘펑’…전신 화상 공개한 뷰티 인플루언서

    아빠 담뱃불에 ‘펑’…전신 화상 공개한 뷰티 인플루언서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던 한 여성이 집에서 발생한 화재 폭발 사고로 인해 전신에 화상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언론 지우파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중국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27세 여성 통야오가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그녀는 방에서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영상을 편집하던 중이었다. 집안에 액화가스가 누출된 상태에서 그녀의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려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리더니 집 안의 액화가스통이 폭발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세 가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통야오는 얼굴과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으며, 머리카락 대부분이 불에 탔다. 부상이 심각했던 그녀의 부모님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며, 여러 차례 피부 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였다. 현재까지 세 가족의 치료비는 약 50만 위안(약 9500만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전 그녀는 SNS에서 백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였다. 대학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모델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그녀는 6개월간 거울을 보지 못할 정도로 화상을 입은 자신의 외모에 크게 좌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재는 자기 모습을 받아들이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등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일·가정 양립 문화 앞장서는 DL그룹… “가족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

    일·가정 양립 문화 앞장서는 DL그룹… “가족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

    직장과 가정의 조화를 위한 기업의 노력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DL그룹의 가족친화적 근무환경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DL그룹은 계열사마다 육아와 출산을 위한 맞춤형 제도를 마련하고, 직원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서울 종로구에 있는 DL그룹 본사 디타워 돈의문 2층에 임직원을 위한 ‘한숲어린이집’을 마련해 직원들의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퇴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곳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된다. DL그룹은 출산 전후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기본적인 모성보호제도 외에도 시차 출퇴근제와 근로시간 단축제 등 유연한 근무제도를 운용해 임직원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난임 치료비 지원과 난임휴가 제도도 마련돼 있어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자녀 교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학자금 지원도 눈에 띈다. 출산 및 입학 축하금은 물론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징검다리 연휴 기간 공동 연차 사용도 장려하고 있다. 제휴 콘도와 휴양소 지원은 물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과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DL그룹은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기업’에 뽑혔다. DL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DL이앤씨는 2021년, DL건설은 2022년에 각각 인증을 획득했다. DL이앤씨는 특히 임신기부터 양육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세분된 복지 제도를 도입했다. 임신부를 위한 태아검진 휴가, 난임 치료 지원, 임직원과 배우자 건강검진, 심리상담 서비스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한다. DL건설 역시 육아기 및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유·사산 휴직, 수유시간 제공, 가족돌봄 휴직 및 근로시간 단축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가족 돌봄을 지원한다. DL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가정과 직장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복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강화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실상】권점희 천안교도소 간호주사 [제43회 교정대상]

    【성실상】권점희 천안교도소 간호주사 [제43회 교정대상]

    치과 진료비가 없어 치료가 어려운 수용자를 사회복귀과와 연계해 교정위원의 기부를 유도함으로써 치료비를 마련하는 등 수용자의 의료 처우 향상과 인권 보호에 기여했다. 2015년 청소년 상담사, 2016년 임상심리사, 2018년 정신건강 보건간호사 등 전문자격을 활용해 수용자 대상 총 2460건의 건강상담과 약물 상담을 접수했고, 민원을 처리했다. 수용자 의료 업무 개선을 위해 외부병원과의 협약을 주도해 진료 이송 체계를 효율화했다. 또 노인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진 봉사 진료를 유치하는 공을 세웠다.
  • 전북도, ‘가정위탁 확대’로 돌봄 공백 채운다

    전북도, ‘가정위탁 확대’로 돌봄 공백 채운다

    전북도가 보호대상아동의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위탁부모 찾기 나섰다. 생활시설보다 친가정과 유사한 환경인 가정위탁을 활성화해 전반적인 양육 기반을 넓혀나가겠다는 것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보호대상아동은 총 1322명으로 파악된다. 보호대상아동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또는 보호자의 학대 등으로 가정 내 양육이 어려운 아동이다. 보호대상아동 중 474명은 아동생활시설에서 지내고 있고, 194명은 공동생활가정, 654명은 가정위탁 보호를 받고 있다. 다만 가정위탁의 대부분(557명)은 조부모와 8촌 이내 친인척의 대리 양육이다. 제3자 일반가정위탁은 97명에 불과하다. ‘가정위탁 제도’는 친가정에서 양육이 어려운 아동을 일정 기간 위탁가정에서 보호·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 제도다. 지난 1990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03년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다. 가정위탁은 성격에 따라 일반위탁, 전문위탁, 일시위탁으로 나뉜다. 위탁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적정 소득이 있는 가정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고 양육·교육 역량을 갖춘 가정 ▲25세 이상, 아동과의 나이 차가 60세 이내일 것 ▲자녀 수(18세 미만) 포함 4명 이하 ▲가정폭력, 아동학대, 약물중독 등의 전력이 없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전북도는 22일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도민들의 가정위탁 제도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채로운 홍보 활동에 나섰다. 위탁 부모들에게 양육보조금, 자립정착금, 의료 및 심리치료비, 상해보험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탁부모 양성 교육 확대와 제도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정 전북도 여성가족과장은 “가정위탁은 아이에게 또 다른 가족을 만들어주는 소중한 제도”라며 “보다 많은 도민이 가정위탁에 관심을 갖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효성, 장애어린이 의료재활 1억 3000만원 후원

    효성, 장애어린이 의료재활 1억 3000만원 후원

    효성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 및 가족 지원 사업’을 위한 후원금 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후원금은 저소득층 장애아동 재활치료비 지원과 비장애 형제자매의 교육비, 심리치료비 등에 쓰인다. 효성은 2013년부터 장애아동의 치료비를 지원해 왔으며, 2014년부터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지원도 함께하고 있다.
  • 도봉구, 싱크홀 피해 구민 확실하게 지원한다

    도봉구, 싱크홀 피해 구민 확실하게 지원한다

    서울 도봉구가 올해부터 싱크홀(땅 꺼짐)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민에게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봉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봉구민안전보험’을 이날 시행했다. 도봉구민안전보험은 각종 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 실제 사고 발생 시 피해자가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치료비·장례비 등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회안전망의 보완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올해 구는 임산부와 싱크홀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장 한도를 기존보다 확대했다. 기존에는 상해사고 의료비 지원으로 이 두 대상자에게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20만원 늘린 최대 40만원까지 보장한다.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된 구민도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을 시 최대 15만 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한다. 새 보장 항목도 만들었다. ‘어린이 자전거 사고 시 응급실 내원 진료비 지원’ 등이다. 어린이가 자전거를 타다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할 경우 진료비 10만 원을 지원받는다. 도봉구민안전보험은 도봉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이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험금 청구 방법과 절차, 보장사항 등 보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손해보험 접수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보험 청구 서식은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사회적 환경 변화와 주민 안전 수요를 반영해 올해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새 보장 항목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재난과 사고의 양상이 변화함에 따라 보장 항목을 주기적으로 검토·확대해, 구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스킨십 거절하자 “3만원 내놔”…소개팅녀 ‘백초크’한 194㎝男

    스킨십 거절하자 “3만원 내놔”…소개팅녀 ‘백초크’한 194㎝男

    스킨십을 거절한 소개팅 여성에게 이른바 ‘백초크’ 기술로 목을 조르며 살해를 시도한 2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1부(부장 정승규)는 19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인천 미추홀구의 거리에서 소개팅으로 만난 여성 B(27)씨의 목을 팔로 감싸는 ‘백초크’ 기술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은 미수에 그쳤으나, 피해자는 의식을 잃고 19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두 사람은 A씨의 친구 소개로 처음 만났고, A씨는 B씨에게 택시비 명목으로 3만원을 송금하며 자신이 있던 주점으로 불렀다. A씨는 자리에서 신체 접촉을 시도했으나 B씨가 거절했고, 귀가하려 하자 “술 안 마실 거면 택시비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B씨가 “스토킹 범죄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하자, A씨는 격분해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B씨가 “택시비를 주겠다”고 하자 팔을 풀었지만, B씨가 112에 신고하려 하자 다시 휴대전화를 빼앗고 두 번째로 목을 조르며 범행을 이어갔다. 당시 피해자는 현장에서 실신한 상태였고, 병원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았다. 이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고 치료비 부담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성범죄로 처벌받을까 두려워 전자발찌를 차느니 차라리 살인죄가 낫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키 194cm, 체중 93kg으로 체격 차가 매우 컸고, 범행 수단 역시 극히 위험했다”며 1심의 형량을 유지한 이유를 밝혔다.
  • “드르렁, 컥” 여름 되면 ‘45% 더’ 심해지는 코골이…이렇게 해보세요

    “드르렁, 컥” 여름 되면 ‘45% 더’ 심해지는 코골이…이렇게 해보세요

    기온이 오르면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 증상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OSA는 잠잘 때 기도가 좁아져 공기가 원활히 흐르지 못해 코를 골거나 숨을 멈추게 되는 질환이다. 호주 플린더스대학교의 바스티앙 르샤 박사 연구팀은 18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호흡기학회 국제학술대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전 세계 11만 6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침대 매트리스 밑에 센서를 달아 수면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환자 한 사람당 약 500회에 걸쳐 수면 과정을 측정했다. 이어 연구팀은 수집한 환자 수면 데이터를 기후 모델에서 추출한 24시간 주변 온도 데이터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기온이 높을수록 코골이·무호흡 증상 발생 확률이 약 45%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현상은 호주·미국에 사는 사람보다 유럽에 거주하는 사람에게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코골이가 심할수록 평소에 피로감을 느낄 확률도 더 높았다. 결과를 받아 든 연구팀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OSA 환자 증가가 미치는 사회·경제적 부담을 추산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치료비 지출, 생산성 저하, 장애보정생존연수 등의 지표를 모델화해 OSA에 따른 사회 부담을 계산했다. 장애보정생존연수는 질병을 가지고 살아가는 기간(장애생활연수)과 질병 탓에 손실된 수명(손실수명연수)을 더한 값이다. 연구 결과 지구 평균 기온이 2℃ 오르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OSA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2100년까지 1.5~3.0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연구팀은 2000년 이후 지금까지 기후 변화로 인해 OSA로 인한 부담이 50~100% 증가한 것으로 봤다. 연구팀은 기후 변화에 따라 OSA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건·경제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르샤 박사는 “OSA에 대한 진단 및 치료 방안을 확보해 사회적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개인의 관심과 건강 관리도 필요하다. 기온이 올라가면 코골이를 일으키는 상기도 점막이 더 쉽게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OSA 환자들은 야간 취침 시 실내 온도를 수면에 적당한 18~22℃ 사이로 유지하되,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향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습도 역시 50~60%로 맞추고,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어 숙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 “담배회사가 치료비 물어내라” 500억대 소송 뒤집히나… “20갑년 피우니 이 상태”

    “담배회사가 치료비 물어내라” 500억대 소송 뒤집히나… “20갑년 피우니 이 상태”

    10년 넘게 ‘담배 소송’을 벌이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흡연과 폐암·후두암 발생의 인과 관계를 입증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8일 주장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공동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은 폐암이나 후두암 발생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연구진은 2004∼2013년 전국 18개 민간 검진센터 수검자 13만 6965명의 건강검진 및 유전위험점수(PRS) 자료, 암 등록자료, 건강보험 자격 자료를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30년 이상·20갑년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폐암의 일종인 소세포폐암 발생 위험이 약 54배 높았고, 소세포폐암 발생에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무려 98%에 달했다. 갑년은 하루에 피우는 담배의 숫자(갑)와 흡연을 한 기간(년)을 곱한 값이다. 하루 한갑씩 20년 또는 하루 두갑씩 10년간 담배를 피우면 ‘20갑년’으로 환산된다. 특히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흡연력이 동일하다는 조건 하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 30년 이상·20갑년 이상 담배를 피운 흡연자의 소세포폐암 발생에 흡연이 기여하는 정도가 98.2%를 차지했다. 쉽게 말해, 암 발병에 유전 요인의 영향은 극히 적었고 흡연 기간이 더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건보공단은 “국내 최초로 유전 정보를 활용해 폐암과 후두암 발생에 유전 요인의 영향이 없거나 극히 미미함을 밝힌 것”이라며 “흡연의 유해성을 재입증했다는 점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엄상원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암은 선천적 요인보다는 흡연 등 후천적 요인에 따른 체세포 돌연변이가 주요 발병 원인임이 알려져 왔다”며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선천적 유전 요인이 폐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미미함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2014년 4월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 담배회사를 상대로 약 53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533억원은 30년·20갑년 이상 흡연한 뒤 폐암, 후두암을 진단받은 환자 3465명에게 공단이 지급한 급여비(진료비)다. 1심 재판부는 대상자들이 흡연에 노출된 시기와 정도와 생활 습관, 가족력 등 흡연 외 다른 위험인자가 없다는 사실들이 추가로 증명돼야 한다며 건보공단 패소를 결정했다. 이에 건보공단은 2020년 12월 항소장을 제출했고, 이달 22일 12차 변론을 앞두고 있다. 건보공단 측은 “재판부 계획상 이날이 마지막 변론이 될 것이며, 호흡기내과 전문의인 정기석 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직접 의견을 진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택시비 3만원 때문에…소개팅女 ‘백초크’ 살해 시도한 20대男

    택시비 3만원 때문에…소개팅女 ‘백초크’ 살해 시도한 20대男

    소개팅에서 처음 만난 여성에게 신체 접촉을 한 뒤 자신이 내준 택시비 3만원을 돌려주지 않는다고 하자 살해하려고 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17일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1부( 부장 정승규)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오전 4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도로에서 이른바 ‘백초크’ 자세로 여성 B(27)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백초크는 상대방 뒷쪽에서 두 손으로 목을 졸라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주짓수 기술이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일 친구로부터 소개받은 B씨에게 택시비 3만원을 송금하고 주점으로 오게 한 뒤 술을 마시던 중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A씨는 당시 B씨가 신체 접촉을 거부하면서 귀가하려고 하자 술을 더 마시지 않으려면 택시비를 돌려달라고 했고, 피해자가 “이러는 건 스토킹 범죄다”며 무시하자 목을 졸랐다. 그는 B씨가 “택시비를 주겠다”고 하자 목을 조르던 팔을 풀었으나 피해자가 112 신고하는 모습을 보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재차 목을 조르면서 살해하려 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신체 접촉을 시도한 행동 때문에 성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살인죄로 처벌받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키 194㎝, 몸무게 93㎏로 체구가 크고 피해자의 체구는 상대적으로 작아 범행 방법이 매우 위험했다”며 “피고인은 범행을 계속하다가 경찰관의 출동에 따라 중단했고 피해자는 당시 실신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19일간 입원 치료를 받고 이후에도 계속 통원 치료를 하면서 육체·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피해자는 범죄 피해로 직장도 사직하고 계속 치료비를 지출하면서 경제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과학실 최근 3년간 172건의 사고, 202명 인명피해!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과학실 최근 3년간 172건의 사고, 202명 인명피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호겸 의원(수원5, 교육기획위원회)은 2025년 5월 14일 경기도교육청으로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학교 과학실험실 사고통계를 분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 줄어들지 않는 학교 과학실험실 사고, 경기도교육청의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 필요!!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과학실험실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172건 (▲2022년 57건, ▲2023년 56건, ▲2024년 59건) 이었고, 인명피해도 총 202명(▲2022년 69명, ▲2023년 67명, ▲2024년 66명)이었는데 이중 중상자가 2명(2024년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1명,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1명), 경상자가 200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기 감전 사고가 2건(2023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1건, ▲평택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1건)이 발생하여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과학실험실의 전기 안전 대책도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호겸 의원은 이에 대하여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학생에 대한 과학교육의 강화, 실험 중심의 과학 수업을 강조하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과학실험실험실 관리 및 과학실험 사고 예방 관리가 여전히 철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짚으면서, “경기도교육청이 관내 학교 과학실험실 관리 및 실험·실습 계획안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호겸 의원은 또한 “학교 과학실험실 사고에 의한 인명피해가 대부분 경상자라는 것은 실험 중 부주의에 기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하면서, “과학 교사가 과학실험 전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학교 과학실험실 사고는 충분하지 못한 교육재정에 부담을 준다!!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과학실험실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물적 피해 금액 합계가 23,567,000원(▲2022년 356,000원, ▲2023년 9,750,000원, ▲2024년 13,461,000원)이다. 김호겸 의원은 이에 대하여 “매년 피해 금액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충분하지 못한 경기도교육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김호겸 의원은 또한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물적 피해 금액 통계는 인명피해에 따른 치료비 등 손실액이 포함되지 않았을 것인데,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과학실험실 사고 예방 대책을 신속히 재정비하지 않는다면 과학교육이 부실화될 우려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 교육지원청 간 벤치마킹도 필요하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25개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중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학교 과학실험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24건의 사고가 발생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인명피해도 30명으로 1등)였고, 16건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인명피해 14명), 15건의 ‘수원교육지원청’(인명피해 16명), 14건의 ‘용인교육지원청’(인명피해 15명), 13건의 ‘평택교육지원청’(인명피해 20명)이 뒤를 이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가평교육지원청‘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사고 및 인명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호겸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관내 학교의 과학실험실에 대한 사고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사고 발생 교육지원청의 장학관과 장학사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교육지원청의 학교 과학실험실 관리 및 사고 예방 대책 관리 방안을 벤치마킹할 필요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호겸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더욱더 집중하여 학부모에게 신뢰를 주는 교육행정을 만들고, 학생과 교사 모두가 경기도 과학교육을 대한민국 과학교육의 표준모델로 만들어 주기 바란다.”라고 고 당부했다.
  • 폭포서 사진 찍다 미끌, 두개골·다리 산산조각… “병원비 2억원” 英커플 사연

    폭포서 사진 찍다 미끌, 두개골·다리 산산조각… “병원비 2억원” 英커플 사연

    3차례 대수술… 병원비 못 내 태국서 발 묶여 여자친구와 함께 태국에 놀러 간 21세 영국 남성이 폭포에서 사진을 찍다가 추락해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친 가운데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태국 병원에 발이 묶여 병원비만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안타까운 이 사연은 지난 3일(현지시간) 리암 깁슨의 여자친구인 루시 버넷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남자친구의 병원비를 모금하는 글을 올리면서 처음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달 12일이었다. 영국의 왕립 전자기계공병대(REME) 소속 군인인 깁슨은 버넷과 태국 남부의 유명 휴양지 코사무이(사무이 섬)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이 섬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장소 중 하나인 나무앙 2번 폭포를 방문했다.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나선 이들은 즐거운 하루가 될 것을 기대했으나, 깁슨이 사진을 찍기 위해 폭포에 올랐을 때 예상치 못한 참변을 당했다. 사진을 찍던 깁슨은 폭포 가장자리에서 순간 발이 미끄러졌고 9m 아래로 추락했다. 불행 중 다행인 건 80m 아래로 추락하는 일은 피해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깁슨은 온몸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로 구조대가 올 때까지 2시간을 버터야 했다. 사고 발생 직후 깁슨의 다리뼈는 살을 찢고 튀어나와 있었으며, 몸 이곳저곳에서는 피가 빠르게 쏟아져 사방으로 흘렀다.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한 후에도 깁슨이 병원으로 이송되기까지는 3시간이나 걸렸다. 사고 장소가 첩첩산중인 탓이었다. 병원 도착 후엔 심각한 부상 상태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깁슨의 대퇴골은 세 조각으로 쪼개졌고, 왼손은 산산이 조각난 상태였으며, 오른팔도 부러져 있었다. 눈구멍, 광대뼈, 코, 두개골 곳곳에도 골절상을 입었다. 깁슨은 3차례의 대수술을 받았다. 이후에도 수술과 치료는 이어졌다. 큰 수술은 마친 깁슨과 버넷은 영국으로 돌아가길 원했지만, 문제는 당장 감당하기 힘들 만큼 누적된 병원비였다. 병원비를 완납해야 태국 병원을 떠날 수 있는 데다 깁슨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탓에 치료와 송환 과정이 한층 복잡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버넷은 “우리는 둘 다 모금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게 우리의 마지막 선택지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버넷은 치료비와 송환 비용 등을 합쳐 10만 파운드(약 1억 8500만원) 이상이 들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5만 파운드를 목표로 하는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 시작 약 일주일이 지난 15일 현재 목표금액의 68%(약 3만 4000파운드)가 채워진 상태다. 한편 전 세계에서 온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나무앙 2번 폭포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 5월 루마니아 출신으로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공부하던 23세 여학생이 방학을 맞아 남자친구와 태국 여행을 왔다가 폭포에서 사진을 찍던 중 추락해 숨졌다. 2019년 7월에는 스페인에서 온 남성이 바위의 젖은 표면에 미끄러져 추락, 폭포 바닥 근처 바위 사이 웅덩이에서 숨이 끊어진 채 발견됐다. 같은 해 11월엔 프랑스에서 온 남성이 약 80m 높이 폭포 절벽 가장자리에서 셀카를 찍으려다 젖은 바위에 미끄러져 추락 사망한 바 있다.
  • “실손보험, 연 최소 12.9조 추가 의료비 유발”

    실손보험이 연간 최소 약 12조 9000억원의 추가 의료비를 유발하고, 건강보험 재정에 최소 약 3조 8000억원의 부담을 주고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감사원은 이날 2018~2022년 건강·실손·자동차보험 등의 청구·지급 전수자료 약 10억건을 분석해 해당 보험서비스 이용 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연인원 2억 6521명의 실손보험 청구 건수 총 3억 1300만건과 건강보험 청구 건수 4억 7600만건을 실손가입 여부, 실손보험금 청구 여부 등의 기준을 적용해 분석했다.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를 전수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석 결과 실손보험 가입자는 비가입자에 비해 외래진료는 2.33~7.7일, 입원진료는 1.54~7.05일을 더 많이 이용했다. 이에 따라 2022년 기준 총진료비가 12조 9400억~23조 2800억원이 더 발생했고, 이 가운데 건강보험 부담 비용은 3조 8300억~10조 9200억원에 달했다. 감사원은 “실손보험 가입자가 비가입자와 동일한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했다면 건강보험 재정에서 이만큼의 추가 지출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란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2년 기준 물리치료·백내장 등 9개 비급여 진료에서 연간 3조 5201억원의 진료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고 이 가운데 건강보험 추가 부담한 것은 7210억원으로 파악됐다. 환자가 병원에서 같은 진료를 받고도 실손보험을 청구할 때와 건강보험에 급여공단부담금을 청구할 때 기재하는 상병 코드가 완전히 같은 경우는 약 절반(53.5%)에 불과하기도 했다. 성형외과에서 코 성형수술을 한 뒤 비염 치료 명목으로 실손보험을 청구하거나 피부미용 시술을 한 뒤 도수치료 등으로 보험을 청구하는 등 보험사기를 의심할 만한 사례들도 다수 확인됐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회사가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치료비 가운데 48%가 앞으로 발생 가능성을 가정해 미리 지급하는 ‘향후치료비’였는데, 경미한 부상을 입은 환자가 전체 향후치료비 수령의 94%를 차지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에 건강보험과 실손보험 간 지급정보를 연계하고 사후 정산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등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 40년 가까이 돌본 장애 아들 살해한 아버지…항소심도 징역 3년

    40년 가까이 돌본 장애 아들 살해한 아버지…항소심도 징역 3년

    39년 간 돌본 선천성 중증 장애 아들을 살해한 60대 아버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부장 왕해진)는 1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새로운 양형 자료가 제출 되지 않아 양형 조건에 대한 변화가 없으므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 A씨는 2023년 10월 대구 남구 이천동에 있는 자택에서 1급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던 아들 B(39)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귀가한 아내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들을 장애인 보호시설에 보내지 않고 40년 가까이 간호하던 A씨는 2021년 교통사고로 다리 근육이 파열되고 발가락이 절단됐다. 이후 보험사로부터 ‘더 이상 치료비를 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 등은 재판 과정에서 오랜 시간 아들을 힘들게 돌봐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의 아내는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선처를 탄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장애인 가정 지원 단체도 탄원서를 제출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전까지 39년 넘게 피해자를 보살폈고, 피해자의 장애 정도를 고려하면 통상적인 자녀 양육에 비해 많은 희생과 노력이 뒤따랐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겪었을 신체적·정신적 고통과 인간 생명의 존귀한 가치 역시 피고인의 형을 정함에 있어 깊이 고민하고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경기도 치매안심센터, ‘예방부터 가족 돌봄까지’ 원스톱 지원

    경기도 치매안심센터, ‘예방부터 가족 돌봄까지’ 원스톱 지원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 무료 치매 검사 및 검사 비용 지원 국내 치매 환자가 100만 명 시대를 앞둔 가운데 경기도가 치매 예방부터 진단, 가족 돌봄까지 46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원스톱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1개 광역치매센터와 46개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치매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 및 협약병원을 통해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제공한다. 치매 환자 및 가족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쉼터 ▲조호물품(환자 돌봄에 필요한 기저귀 등) 지원 ▲치매환자 가족교실 ▲힐링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경우에도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치매인식개선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는 또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육체적,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 10일 이내 입원이나 돌봄에 대한 비용을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를 2025년 특화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치매 감별검사 비용(최대 11만 원) 지원에 대한 소득제한을 폐지하고, 치매치료비(연 36만 원) 지원의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확대했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경기도 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며, 더 나아가 경기도민이 치매에 대한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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