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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반려동물 보유세 논의는 상생의 동물복지 첫걸음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330만명으로 나날이 느는 만큼 유기견 등 버려지는 동물의 숫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도 유기동물을 돌볼 사회적 시스템은 턱없이 부족하다. 그 결과 최근 10년 동안 유기동물 22만 마리가 안락사됐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로부터 매년 일정액의 세금을 거둬 동물권 보호 목적으로 쓰는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 필요의 목소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그제 서울신문과 비영리조사기관 ‘공공의창’이 진행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 과반수(55.6%)가 반려동물 보유세 신설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싼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3년 전 농림축산식품부가 꺼낸 반려동물 보유세 화두는 큰 반향 없이 조용히 사그라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에서 ‘동물세’ 신설을 공약하며 다시 새 의제가 됐다. 동물세가 만들어지면 이 재원을 통해 동물의료심사평가원이 급여·비급여 항목을 관리하며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병원비 부담을 덜 수도 있다. 물론 반론 또한 만만치 않다.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가구 조사 작업 등 행정비용이 더 많이 들 것이라는 비판과 함께 반려동물 양육을 포기하며 유기되는 동물이 더 늘어나고 특히 저소득층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한다. 이와 더불어 세금을 새로 만들 게 아니라 4조원 규모의 반려동물산업에서 거둬들이는 세금을 동물복지 목적에 맞게 쓰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찬반 양론이 팽팽한 현실이지만 생명에 대한 책임감과 더불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에 대한 지향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생명을 존중하는 복지국가를 향한 법적ㆍ제도적 변화의 사회적 논의를 더이상 미뤄 둘 수 없다는 점이다.
  • “수홍아, 넌 결혼하면 죽는 팔자다” 박수홍, 친형 메모 폭로

    “수홍아, 넌 결혼하면 죽는 팔자다” 박수홍, 친형 메모 폭로

    방송인 박수홍(52)이 친형 가족과 법적 다툼을 벌인지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힌다. MBC '실화탐사대'는 오는 30일 방송에서 박수홍이 자신의 심경을 직접 털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박수홍은 27일 공개된 실화탐사대 예고편에서 "형과 형수를 많이 믿었다"고 배신감을 토로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박진홍을 횡령 혐의로 고소하고 1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16억원이라는 금액은 소멸시효 조항 때문에 10년 치만 책정된 금액이다.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는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법인카드로 백화점에서 고가의 여성 의류를 구입하고 자녀들 학원비 등을 결제해 온 것이 확인됐다. 박수홍은 소명을 요청했으나 친형 부부는 답하지 않았다. 이에 박수홍은 형이 자신에게 "넌 결혼할 팔자가 아니다", "넌 결혼하면 죽는다"고 했다며 과거 메모와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박수홍이 공개한 녹음파일에서 친형은 "부모 형제를 자르든지 여자를 자르든지, 그 사주가. 네가 그렇다고"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저한텐 지옥 자체였다"고 토로했다.박수홍은 지난해 7월 친형과 법적 다툼을 벌이던 중 23살 연하 여성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비연예인인 박수홍 아내와 관련한 각종 루머가 퍼졌는데, 유포자 중 한 명이 형수의 절친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박수홍은 "작년 혼인신고를 한 아내는 비연예임에도 불구하고 얼굴까지 공개돼 큰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연애를 하고 마약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콘텐츠를 쏟아냈던 유튜버의 주장과 관련한 사실 여부도 언급할 예정이다. 박수홍은 친형 가족이 자신의 이름으로 들어놓은 8개의 사망보험 때문에 심적 고통을 받았다고도 했다. 박수홍 측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이 가입할 때 사망보험이라는 말은 못 들었고 (친형 회사) 법인 구성원 치료비 보험 정도로 알았다"라며 "8개 중 4개는 해지를 했고 나머지는 계약자가 친형 회사로 되어 있어 해지를 못했다"라고 밝혔다.
  • 코로나 생활지원금 소득따라 축소한다

    코로나 생활지원금 소득따라 축소한다

    다음달 11일부터 소득이 중간 이상인 가구는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되더라도 생활지원금을 받지 못한다. 격리기간에는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데 지원금마저 나오지 않으면 아플 때 쉬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246명으로, 전날(6790명)보다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이날까지 17일째 1만명 미만이지만, 일주일 평균을 따지면 7000명대 초반으로 감소세가 소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재정 여력 확보를 이유로 전체 코로나19 격리자에게 주던 생활지원금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급하기로 했다. 유급휴가비 지원 대상도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 근로자로 축소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해 재정 여력을 더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재원지원의 효율성을 좀더 높이려는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유급휴가비 지원 대상을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으로 한정하면 전체 중소기업의 75.3% 정도가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하루 4만 5000원, 최대 5일이다. 치료비 지원도 줄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와 주사제를 제외한 일반약 처방비 등 재택치료비는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생활지원금과 유급휴가 지원이 대폭 축소되면 생계가 빠듯한 자영업자 등은 격리기간 생활이 더 어려워지고, 일부 노동자는 격리돼도 유급휴가를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의무격리를 연장하면서 정부가 내세운 ‘아플 때 쉬는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방향과도 상충될 수 있다.
  • [단독] 반려동물 보유세 국민 56% “찬성” [2022 유기동물 리포트-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단독] 반려동물 보유세 국민 56% “찬성” [2022 유기동물 리포트-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반려인의 사회적 책무” “무분별한 안락사 방지”지난 10년(2012년~올해 4월) 동안 22만 마리의 유기·유실동물이 안락사당한 비극의 배경은 첫째도 둘째도 ‘예산 부족’이다. 버려진 개와 고양이를 살리려면 동물보호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는데 예산 확보가 어려운 탓이다. 병원마다 천차만별인 동물 치료비에 공적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데도 재원이 필수적이다. 이 난제들을 해결하려면 목적에 맞는 세금을 더 거둬야만 한다. 없던 세금을 새로 부과하는 정책은 정치인이나 정부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 조세 저항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민의 생각은 사뭇 달랐다. ●세금 거둬 동물 복지 예산에 활용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55.6%)은 동물권 향상을 위해 반려동물 보유세 신설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의 공동 기획으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실시한 ‘동물권 보호 관련 국민인식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처음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반려동물 보유세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매년 일정액을 거둬 이를 동물 복지 예산 등에 활용하는 제도다. 독일 등 동물권 선진국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 인구는 1330만명으로 국민 4명 중 1명이다.●신설 공감하면서도 조세저항 부담 반려동물 보유세 신설은 반려인(53.6%)과 비반려인(57.3%%) 응답자 모두 과반이 찬성했다. 반려인들은 동물 복지와 무분별한 안락사 방지 등에 쓸 예산 확충을 위해, 비반려인들은 반려인들이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각각 보유세 신설을 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학 박사인 황규성 한국엠바밍 대표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준이 짧은 기간에 크게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려동물 보유세 신설에는 여성(62.3%)이 남성(48.8%)보다 더 많이 동의했다. 소득수준별로는 자신의 소득이 ‘중하’라고 답한 응답자 중 59.8%가 동의한 반면 ‘상’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47.3%가 동의했다. 반려동물 보유세는 2020년 농식품부가 발표한 제2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0~2024년)에서 처음 거론됐다. 당시 유기·유실동물이 연간 13만 마리(2019년 기준)를 넘어서자 동물 양육권에 신중하게 접근하도록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당장 세금이 부과되면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오히려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적극 공론화하지 못했다.※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은 국내 동물권 문제를 폭넓게 다루는 시리즈와 후속 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물학대와 유기, 펫샵이나 개농장·공장 등에서 벌어지는 부조리, 육견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을 제보(jebo@seoul.co.kr)해 주시면 끝까지 추적해 보도하겠습니다. 제보자 신원은 철저히 익명에 부쳐집니다.
  • 코로나 생활지원금 저소득 가구로 축소

    코로나 생활지원금 저소득 가구로 축소

    내달 11일부터 소득이 중간 이상인 가구는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되더라도 생활지원금을 받지 못한다. 격리기간에는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데 지원금마저 나오지 않으면 아플 때 쉬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246명으로, 전날(6790명)보다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이날까지 17일째 1만명 미만이지만, 일주일 평균을 따지면 7000명대 초반으로 감소세가 소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재정 여력 확보를 이유로 전체 코로나19 격리자에게 주던 생활지원금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급하기로 했다. 유급휴가비 지원 대상도 종사자수 30인 미만 기업 근로자로 축소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해 재정 여력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재원지원의 효율성을 좀 더 높이려는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격리의무를 유지하는 대신 재정 절감을 위해 생활지원금 지급 대상을 축소하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기준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이다. 대상자 선정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1인 가구는 건보료가 3만 6122원(지역)~8만 2112원(직장), 4인 가구는 18만 75원(직장)~18만 7618원(지역) 이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급액은 현행대로 1인 가구는 10만원, 2인 이상 가구는 15만원이다. 유급휴가비 지원 대상을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으로 한정하면 전체 중소기업의 75.3% 정도가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하루 4만 5000원, 최대 5일이다. 치료비 지원도 줄어 코로나19 먹는치료제와 주사제를 제외한 일반약 처방비 등 재택치료비는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생활지원금과 유급휴가 지원이 대폭 축소되면 생계가 빠듯한 자영업자 등은 격리기간 생활이 더 어려워지고, 일부 노동자는 격리돼도 유급휴가를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의무격리를 연장하면서 정부가 내세운 ‘아플 때 쉬는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방향과도 상충될 수 있다.
  • [단독]반려동물에 보유세 징수, 국민 2명 중 1명 찬성했다

    [단독]반려동물에 보유세 징수, 국민 2명 중 1명 찬성했다

    서울신문·공공의창 ‘동물권 국민인식 조사’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에 반려·비반려인 과반 찬성독일은 10만~20만원 과세, 싱가포르는 5만원 이하“세금 거두면 시골 마당개 당장 버려질 것” 우려도사회적 대화 필요…농식품부 “2년 내 검토 착수”지난 10년간(2012년~올해 4월) 22만마리의 유기·유실동물이 안락사당했다. 건강한 개와 고양이들도 안락사를 피하지 못했다. 비극의 배경에는 ‘돈’이 숨어 있다. 버려진 개와 고양이를 살리려면 동물보호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는데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탓이다. 또, 병원마다 천차만별인 동물 치료비에 공적 건강보험을 적용하려면 재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목적에 맡는 세금을 더 거둬야 한다. 없던 세금을 만드는 건 정치인이나 정부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일이다. 조세 저항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민 2명 중 1명(55.6%)은 동물권 향상을 위해 반려동물 보유세 신설에 동의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반려인에 자격 요건과 책임감 강화하려는 취지 이런 결과는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이 공동 기획해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가 진행한 ‘동물권 보호 관련 국민인식 조사’에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3.1%(95% 신뢰수준)이다. 보유세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매년 일정액을 거둬 이를 동물 복지 예산 등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동물권 선진국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연간 10만~20만원 안팎의 세금을 양육자에게 부과한다. 싱가포르는 5만원 이하다. 애초 이 세금은 반려동물 수가 늘면서 광견병이 유행하고, 개물림 사고가 증가해 시민 안전이 위협받자 개체 수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지금은 생명을 키우는 반려인의 자격 요건과 책임감을 강화해 동물 학대나 유기를 막으려는 목적성이 강하다. 또, 동물 복지에 쓸 재원 확보 차원도 있다. ●남성보다 여성, 소득 상위보다 하위 계층이 더 찬성 인식조사에서 보유세 신설은 반려인(53.6%)과 비반려인(57.3%%) 응답자 모두 과반이 찬성했다. 비반려인들은 개,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이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봤고, 반려인 역시 동물 유기, 무분별한 안락사 등을 줄이려면 예산이 더 필요하다고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학 박사인 황규성 한국엠바밍 대표는 “반려 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준이 짧은 기간에 상당히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유세 도입 찬반을 성별에 따라 보면 여성(62.3%)이 남성(48.8%)보다 더 많이 동의했다. 소득수준별로 보면 오히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계층의 찬성률이 더 높았다. 자신의 소득이 ‘중하’라고 답한 응답자 중 59.8%가 동의한 반면 ‘상’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47.3%만 동의했다. 보유세 도입을 반대하는 논리도 있다. “취지와 다르게 더 많은 반려동물이 버려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실제 보유세 논의 과정에서 심도깊은 토론과 사회적 합의가 중요해 보인다. 김경서 한국펫산업소매협회 사무총장은 “지방에는 외딴 집에서 마당개를 키우는 취약계층 어르신이 많은데 보유세가 도입되면 사육을 포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집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서는 동물을 키우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데 세금 징수의 실효성이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일본은 이런 이유로 반려동물 보유세를 견주에게 거두지 않는다. 대신, 번식장이나 브리더(혈통견을 전문 번식시키는 사육인) 등 생산자에게 많은 세금을 부과한다. 독일은 반려인에게 ‘훈데스토이어’(강아지세)라는 지방세를 걷는데, 반려견 목에 세금을 냈다는 표식을 부착하게 한다. 권 교수는 “외관상으로 납세 사실이 드러나도록 해 반려인 간 상호 감시 효과가 있다”면서도 “독일은 강아지세를 세금의 용처가 분명한 목적세로 거두지는 않았다”했다. 국내에 도입이 된다면 세금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해 목적세로 거둬야 한다는 것이다. ●3년 전 관련 계획 발표한 농식품부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1월 발표한 제2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0~2024년)에서 반려동물 보유세를 처음 거론했었다. 당시 반려동물을 물건처럼 쉽게 샀다가 버리는 등의 이유로 유기·유실동물이 연간 13만 마리를 넘어서자 양육자에게 세금을 내도록 해 문턱을 높여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세금을 부과하면 당장 부담이 늘어 반려동물을 버리는 이들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와 도입 검토를 유예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늦어도 2024년에는 연구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콘랩 ※제보 부탁드립니다서울신문은 국내 동물권 문제를 폭넓게 다루는 시리즈와 후속 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물학대와 유기, 펫샵이나 개농장·공장 등에서 벌어지는 부조리, 육견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을 제보(jebo@seoul.co.kr)해 주시면 끝까지 추적해 보도하겠습니다. 제보자 신원은 철저히 익명에 부쳐집니다. 공공의창 2016년 문을 연 ‘공공의창’은 리얼미터·리서치뷰·우리리서치·리서치DNA·조원씨앤아이·코리아스픽스·타임리서치·한국사회여론연구소·휴먼앤데이터·피플네트웍스리서치·서던포스트·세종리서치·소상공인연구소·DPI·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15개 여론조사 및 데이터분석 기관이 모인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다. 정부나 기업의 의뢰를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공공조사를 실시한다.
  • 코로나 생활지원비 내달 11일부터 중위소득 100%이하만 준다

    코로나 생활지원비 내달 11일부터 중위소득 100%이하만 준다

    다음달 11일부터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급된다. 유급휴가비 지원 대상도 종사자 30인 미만 기업(전체의 75.3%) 근로자로 축소한다. 다만 상대적으로 본인 부담이 큰 입원환자 치료비는 계속 지원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중대본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발표하며 “방역 상황의 안정적 추세에 따라 정부는 격리 관련 재정 지원 제도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방역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2차장은 이어 “본인부담금이 의원급 기준 1만 3000원으로 적은 재택치료자는 정부 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겠다”면서 “다만 상대적으로 본인 부담이 큰 입원환자 치료비는 현행과 같이 계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한 품목별 폐기물 관리계획도 세웠다. 이 2차장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 일상회복이 가속화되면서 투명 가림막·손소독제와 같은 방역물품들이 대량으로 폐기·배출될 경우 환경오염이나 자원 낭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방역물품 보관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하게 폐기해야 할 경우를 품목별로 나눠 폐기물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원숭이 두창과 관련, “방역 진행 상황과 백신·치료제 확보 등 관련 정보는 국민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천사 아빠’ 대국민 사기…13억 후원금 ‘펑펑’ [사건파일] 

    ‘천사 아빠’ 대국민 사기…13억 후원금 ‘펑펑’ [사건파일]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천사 아빠’를 연기하며 희소병 딸 치료비로 약 13억원의 후원금을 받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39·구속). 그가 실제로 사용한 병원비는 706만원. 대국민 사기극으로 후원받은 돈은 이영학의 쌍꺼풀 수술, 성기 변형 수술, 전신 문신 시술, 자동차 구입 등에 사용됐다. 이영학은 2017년 9월 30일 중학교 2학년 딸의 친구인 A양을 서울 중랑구 자택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이튿날 살해했다.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이영학의 범행을 도운 딸도 장기 6년·단기 4년형이 확정됐다. 잇몸과 치아 뿌리의 백악질에 거대한 종양이 자라는 희소병인 ‘거대백악종’을 앓고 있었고, 두 돌도 안 된 딸 역시 같은 병을 앓고 있었기에 그의 사연을 믿고 후원한 대중의 충격은 컸다. 이영학의 엽기 행각은 끝이 아니었다. 이영학은 지속적으로 아내를 폭행했고, 1인 불법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강요했다. 아내의 성매매 현장을 불법 촬영해 그 영상을 판매했고,   성폭행을 주장하기 위해 다시 시부와 성관계를 맺고 올 것을 강요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아내는 스스로 자택 창문에서 몸을 던져 생을 마감했다.43차례 반성문 제출…악어의 눈물 아내 사망 3일 만에 이영학은 “동거인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 출연해 “변태적인 성욕을 아내에게 풀어왔고, 아내가 사망하자 대신할 존재를 물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일용은 “아내와 딸은 오랫동안 가스라이팅을 당했다. 딸은 아빠만이 자신을 살려줄 수 있다는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심리적으로 완벽하게 지배된 상태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학의 옥중 편지 20여 통, 탄원서와 반성문에는 항소심 준비, 심신 미약 인정시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계획 등이 상세하게 적혀있었다. ‘감형 전략’을 9개로 나눠 정리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그는 출소 후 푸드트럭 운영을 할 것이니 딸에게는 가명으로 메이크업 미용을 배우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영학은 구속 후 43차례의 반성문을 제출하며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 형이 확정된 이영학은 반성은커녕 딸에게 “‘나는 살인범이다’라는 책을 쓰고 있다. 우리가 복수하자”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권일용은 “이영학은 부녀가 모두 희소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진실성이 단 1%도 없는 최악의 범죄자”라며 “교화 가능성이 단 1%도 없는 자”라고 혀를 내둘렀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보험도, 헬멧도 없었다… ‘쾅’ 무서운 오토바이 사고

    보험도, 헬멧도 없었다… ‘쾅’ 무서운 오토바이 사고

    보험도, 헬멧도 없었다. 스무살 남성 운전자가 미성년자를 태우고 6차선 도로를 질주하다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최근 교통사고 전문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5일 오전 1시 10분쯤 경남 김해시의 왕복 6차로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이 올라왔다. 블랙박스에는 당시 2차선을 달리던 제보자 차량 뒤로 한 오토바이가 빠르게 다가오더니 차량을 들이받는 장면이 담겼다. 오토바이 운전자와 동승자는 차량 충돌 충격으로 공중으로 날아올랐다가 도로에 떨어졌다. 한문철 변호사는 심각한 상황에 입을 벌리며 놀랐다. 오토바이를 안전하게 타지 않으면 얼마나 무서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지 느낄 수 있는 영상이었다. 가해 오토바이는 보험도, 번호판도 없는 상태였다.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제보자는 “추돌 동시에 차가 앞으로 밀려 나갈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고 목과 어깨를 다쳐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며 “보험 회사에 자차(자기차량손해) 접수는 해놨는데 보험 회사에서 렌터카 비용, 유리막 코팅비 등은 가해자 부모에게 받아야 한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오토바이 운전자 부모님은 아직 연락조차 없다”며 “요즘 오토바이를 심하게 (빨리) 모는 사람이 많은데 꼭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문철 변호사는 “재판까지 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제보자) 본인 차 파손은 자차 보험 처리하면 된다. 그러면 보험사에서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며 “렌터카 비용, 유리막 코팅비, 치료비는 책임 보험에서 한 120만 원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부족한 부분은 위자료 청구 소송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 임영웅 생일 다가오자… 팬들은 ‘선한 영향력’으로 축하했다

    임영웅 생일 다가오자… 팬들은 ‘선한 영향력’으로 축하했다

    가수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앞두고 영웅시대(팬덤명)들이 기부, 현혈 등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특별한 날 더욱 특별한 축하에 나서고 있다. 11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 강원’은 임영웅의 32번째 생일을 맞이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 인재양성사업에 장학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 팬클럽은 “사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재능 계발의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을 지원, 모든 아이들이 꿈을 펼치며 살아가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강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장학금 616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사단법인 강원도 시각장애인협회에 CD플레이어 70대와 임영웅 1집 앨범을 함께 선물하며 시각장애인들에게 임영웅의 따뜻한 음악을 나눴다. 매년 6월과 12월 헌혈증을 기부해온 ‘영웅시대 with Hero 강원’은 이번에도 헌혈증 총 40장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증했다. 이번이 5번째 헌혈증 기부다.‘포항·대구 영웅시대 영웅바라기’는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포항 한가족요양원과 대구 남구청 복지과에 250만원 상당의 물티슈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본받아 2020년 12월 사랑의 열매에 2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3년째 지속적인 기부를 해오고 있다. 또 다른 팬클럽 ‘영웅시대 영웅사랑 포에버’는 지난 9일 경기 동두천시 애인아동복지센터를 찾아 세탁세제, 티슈, 라면, 음료 등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영웅을 통해 다양한 응원과 젊게 사는 법을 배웠다”며 “긍정적 마인드로 함께 나눔을 되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임영웅 자신도 선행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난 9일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임영웅이 선한스타 5월 가왕전 상금 12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의 긴급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전달했다”고 전했다. 임영웅의 기부금은 집중 항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하거나 이식 등의 후유증을 치료 중인 환아 가정에 교통비, 식비, 약제비, 치료 부대비용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 “6살 딸에 달려든 개 발로 찼다가 고소당했다”…견주의 최후

    “6살 딸에 달려든 개 발로 찼다가 고소당했다”…견주의 최후

    6살 딸에게 달려든 개를 발로 차 견주에게 고소 당한 남성이 되레 견주에게 합의금을 받은 후기를 공개했다. 남성과 합의한 견주는 뒤늦게나마 외출 시 목줄을 반드시 채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목줄 없는 개 주인과 법적 싸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글쓴이 A씨는 지난해 2월 가족과 외식하려고 나왔다가 목줄 없는 개에게 딸이 물릴 뻔한 상황을 보게됐다. 평소 개를 무서워했던 딸을 생각해 A씨는 달려오는 개를 발로 차 상황을 무마시켰다. 이에 견주 B씨는 “말리면 될 것을 왜 발로 차냐”고 항의했고, A씨는 “개가 말귀를 알아들으면 말리겠지만 목줄 없이 저렇게 달려드는 거 보고 놀라서 발로 찼다. 만약 입질까지 했으면 죽였을 거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다. 견주는 A씨에게 치료비 10만원을 요구했고, A씨는 “법적으로 치료비를 지급하라고 하면 내겠다. 대신 딸의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도 청구하겠다”고 맞섰다. 견주, 동물학대로 A씨 고소 결국 견주는 A씨를 동물학대로 고소했다. 하지만 CC(폐쇄회로)TV를 확보한 경찰은 당시 상황을 확인한 뒤 ‘긴급피난’으로 보고 내사 종결 처리했다고 한다. CCTV에는 목줄 안한 개가 딸에게 달려드는 모습이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피난은 위난 상태에 빠진 법익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법익을 침해하지 않고는 달리 피할 방법이 없을 때 인정되는 정당화 사유의 하나다. 동물보호법 시행 규칙에 따르면 반려견과 외출 시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으면 1차 20만원, 2차 30만원, 3차 50만원의 과태료 부과된다. A씨도 맞대응에 나섰다. A씨는 “내사 종결 확인되자마자 아이 정신과 치료와 검사를 진행했고 CCTV 영상을 확보해 직접 대법원 전자 민사소송을 진행했다”며 “소송 항목은 위자료 500만원, 손해배상 100만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 2주 정도 뒤 B씨에게 소장 송달됐고 일주일 뒤 합의하자고 연락왔다”며 “합의금 350만원, 아이에게 직접 사과 하기, 평상시에 목줄 꼭 하고 다니기 등을 내용으로 B씨와 합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합의한 지 몇 개월 지났지만, 동네에서 가끔 보면 목줄 잘하고 다닌다”며 “견주 여러분 개 목줄 꼭 하셔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코로나19 유행 때 광화문 집회 참석 숨긴 40대 무죄 선고

    코로나19 유행 때 광화문 집회 참석 숨긴 40대 무죄 선고

    2020년 광복절에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 사실을 밝히지 않고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는 등 방역 당국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창원지법 형사7단독 이지희 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8월 15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도 이 사실을 방역당국에 제대로 알리지 않아 방역에 혼선을 준 혐의로 창원시에 의해 고발됐다. 창원시는 A씨가 창원보건소로부터 동선 확인 및 진단검사를 독려하기 위한 전화를 받고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집회참가 사실을 숨기고 검사를 받지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같은 달 20일쯤 증상이 나타났고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시는 A씨에 대해 형사고발과 함께 접촉자들 검사비와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3억원을 청구하는 구상금 청구 소송을 창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창원시는 A씨로 부터 감염된 7명의 입원치료비 각 2000만원씩 1억 4000만원, 2040명 검사비 각 6만 2000원씩 모두 1억 2648만원, 방역비 등 모든 비용이 3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판사는 “A씨가 ‘광화문 집회에 방문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을 한 것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또 “A씨가 역학조사 당시 ‘참석자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광화문에 방문했고 인근에서 광화문 집회를 구경했다’는 사실을 진술해 거짓 진술을 했다는 창원시 주장에 대한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판사는 “이 사건 공소사실은 범죄사실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하므로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법조계는 이같은 형사재판 결과가 구상금 청구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 8일부터 부정청탁 비실명 대리 신고 가능

    8일부터 부정청탁 비실명 대리 신고 가능

    장학생·수습생(견습생) 선발과 논문심사, 학위수여 등이 청탁금지법상 부정청탁 대상 직무에 새로 포함됐다. 또 신고자 본인이 아니라 변호사 명의로 비실명 대리 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입안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개정법이 8일부터 시행되면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부정청탁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법 위반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이 수행하는 인·허가, 면허·특허, 채용· 승진·전보 등 14가지 대상 직무와 관련한 부정 청탁을 금지하고 위반 시 제재 처분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시행에 따라 부정청탁 대상 직무에 견습생 등의 모집과 선발, 장학생 선발, 논문심사와 학위수여, 연구실적 인정, 수용자의 지도·처우·계호 등 교도관 업무도 포함돼 청탁금지법이 적용된다. 해당 직무와 관련된 부정청탁을 받으면 명확한 의사표시로 이를 거절해야 하고 이후에도 동일한 부정청탁이 계속되면 소속 기관장 등에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현재 공익신고자 보호법에서 운영하고 있는 비실명 대리신고와 구조금 제도가 청탁금지법에도 도입된다. 지금까지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자는 반드시 본인의 인적사항 등을 기재한 신고서를 제출해야 했다. 때문에 신분 노출 우려로 부정청탁 신고를 꺼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신고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대리인인 변호사를 통해 비실명으로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신고자가 피해를 입거나 비용을 지출한 경우에는 육체적·정신적 치료비와 전직·파견 등으로 사용된 이사비, 불이익 조치 기간의 임금 손실액 등도 지원한다. 권익위는 “비실명 대리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100여명의 자문변호사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면서 “신고자가 무료로 신고상담과 대리신고를 할 수 있도록 변호사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영월 군민보험 보장범위 확대…2개 늘려 15개 항목

    영월 군민보험 보장범위 확대…2개 늘려 15개 항목

    강원 영월군은 군민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군민보험은 군민들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군이 가입한 보험으로 군민들은 보험료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이 올해 추가하는 보장 항목은 감염병 사망, 개물림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등 2개다. 기존 13개 항목도 변함없이 유지된다. 군이 군민보험에 가입한 지난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지급된 보상 건수와 보상비는 총 10건 1억1100만원이다. 김재구 군 안전건설과장은 “지역 실정에 맞게 지속적으로 보장 항목을 발굴하며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나이롱 환자’ 찾아내車보험 누수 막는다

    ‘나이롱 환자’ 찾아내車보험 누수 막는다

    정부가 자동차보험료 누수를 막기 위해 다음달부터 전국 병의원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손해보험협회 등과 함께 다음달부터 5개월 동안 전국 병의원 500여곳을 직접 방문해 교통사고 입원환자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미한 교통사고 후 통원치료가 가능한데도 보험금을 목적으로 거짓으로 입원하거나 불필요하게 장기 입원하는 허위·과다 입원환자를 적발하기 위해서다. 병원 등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부재 현황 및 입원환자 외출·외박 기록관리 의무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대상 의료기관은 과거 위반 경험이나 높은 입원율 등 의심이 가는 병원들을 중심으로 선정하되 최근 치료비가 급증한 한방 병원이나 기존 점검에서 제외된 병원 등도 포함된다. 점검 후에는 위반 정도에 따라 경미할 경우 행정 지도를 한 뒤 3개월 내 재점검을 할 예정이다. 시정 사항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매년 입원환자 부재율은 줄고 있지만 외출·외박 기록 관리 위반율은 늘고 있다. 입원환자 부재율은 2019년 4.8%에서 지난해 4.5%, 외출·외박 기록 관리 의무 위반율은 2019년 35.6%에서 지난해 38.1%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허위 및 과다 입원환자로 인한 보험금 누수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입원환자 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직장인들의 미소 찾기…서울 강서구, 마음건강 프로젝트 추진

    직장인들의 미소 찾기…서울 강서구, 마음건강 프로젝트 추진

    서울 강서구는 2040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검진 ‘2040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로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청년 직장인들의 우울감,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이날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인 직장인들의 우울, 불안, 피로 등 심리적 후유증이 여전한 상태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30대의 우울 위험군 비율이 27.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대가 17.3%로 뒤를 이었다. 청년층의 정신건강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뜻이다. 특히 관내에는 LG사이언스파크 등 기업들이 마곡지구에 들어서면서 20~40대 직장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구는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스마일 프로젝트’를 추진해 2040세대 직장인들의 마음건강검진과 맞춤형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스마일 프로젝트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완화 ▲‘마’음안정 ▲‘일’상 회복을 목표로 마음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근무지에 전문 상담가가 직접 찾아가 정신건강 검사지와 자율신경계 검사기기(HRV)를 활용해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마음 처방전 키트 제공, 상담 연계, 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과 번아웃 증후군 예방 등 정신건강 증진 교육도 진행해 2040세대 직장인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돕는다. 구는 이번 ‘스마일 프로젝트’ 1호 대상지로 관내에 소재한 LG사이언스파크를 선정했다. 지난 19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구는 오는 6월부터 LG사이언스파크에 근무하는 2040세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검진을 진행하며, 사업 대상을 소규모 기업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 기업은 ‘정신건강 친화 기업’으로 인증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스마일 프로젝트가 직장인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자존감을 향상시켜 활력 있는 직장 생활을 영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특별고용·프리랜서에 200만원… 선거 앞 ‘돈 풀기 추경’ 셈법 맞았다

    특별고용·프리랜서에 200만원… 선거 앞 ‘돈 풀기 추경’ 셈법 맞았다

    정부 제출 단계에서 이미 역대 최대 규모였던 ‘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29일 증액된 채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 13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이후 16일 만인데, 정부 제출안보다 수혜 계층을 넓히면서 추경 규모가 커졌다.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여야의 정치적 셈법이 맞아떨어진 ‘돈 풀기 추경’이란 평가가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윤석열 정부 첫 추경안 규모를 62조원으로 확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50조원 규모 추경’ 대선 공약을 12조원 초과 달성하게 됐으며, 당초 정부 원안 59조 4000억원에서 2조 6000억원 증액됐다. 법에 따른 지방이전 지출을 제외한 중앙정부 지출 규모는 36조 4000억원에서 39조원으로 늘었다. 여야는 손실보전금 지급 대상 매출액 기준을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확대·조정해 혜택 대상을 370만여명에서 371만여명으로 더 늘렸다. 지급액은 소상공인의 매출액과 피해 수준, 업종별 특성 등을 고려한 600만~1000만원 선을 유지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마련을 위해 시작된 추경안 논의지만 국회를 거친 뒤 수혜층이 넓어졌다. 우선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이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2배 확대됐다. 방과후강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대기기사 등 20개 주요 업종 70만명이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법인택시 기사와 전세버스 기사, 비공영제 노선버스 기사에 대한 소득안정자금 지급액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100만원 증액됐다. 여야는 또 50% 이상 소진된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입한다. 추가 발행액은 2조 5000억원어치가 될 전망인데, 지역사랑상품권은 계층 구별 없이 개인 할당량을 구매할 수 있다. 소상공인에 대해선 금융 지원 보강이 이뤄졌다. 국회는 잠재부실채권 채무조정을 위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출자액을 5000억원 증액했다. 이를 통해 정부안 30조원 규모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지원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캠코에 7000억원을 투입해 잠재부실채권 30조원을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신규 대출 공급 규모는 기존 3조원에서 4조 3000억원으로 늘었다. 소상공인의 비은행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기 위한 대환대출 지원 규모는 7조 7000억원에서 8조 7000억원으로 1조원 확대됐다. 코로나19 방역 보강 규모는 6조 1000억원에서 7조 1000억원으로 늘었다. 확진자 치료비와 병상 운영 비용이 대폭 증액됐다. 여야는 또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의 무기질비료 구매에 대한 국고 부담률을 10%에서 30%로 확대했다. 축산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 이자율을 당초 1.8%에서 1%로 낮췄다. 어업인 유류비 지원을 위한 유가연동보조금 200억원도 새로 배정했다. 빈번한 산불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 예산도 105억원 늘렸다.
  • 여야, 손실보상 추경안 합의…오늘 본회의서 처리(종합)

    여야, 손실보상 추경안 합의…오늘 본회의서 처리(종합)

    여야가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본관 의장실에서 회동을 한 뒤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추경안은 이날 오후 7시 30분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권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여야가 추경안 처리에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손실지원금 및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어려운 민생을 극복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오늘 추경 처리의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여야는 손실보전금과 관련해 지급대상 매출액 기준을 당초 정부안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조정해 전국 371만여 사업자에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법적 손실보상의 경우에도 지급 대상을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중기업까지 확대하고 보전율도 100%로 확대했다.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또한 여야는 특별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과 관련해 당초 정부안 대비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법인택시 전세버스 기사에 대한 지원금은 당초 정부안보다 100만원 늘어난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정부 지원액도 1000억원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금융지원 차원의 부실채권 채무조정을 위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출자에 현물 4000억을 추가하기로 했다. 축산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이자율을 당초 1.9%에서 1%로 낮췄다.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헬기 추가, 비상소화장치, 산불 전문 진화차 확보 등의 예산은 정부안보다 130억원 증액됐다. 코로나19에 따른 격리 치료비, 사망자 장례비, 파견인력 인건비와 관련한 예산은 정부안(6조1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증액, 총 7조2000억원이 됐다. 이번 추경에서 감액조정된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관련해서는 당초 계획된 사업제안서에 따른 조속한 완공을 위해 적정한 소요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여야는 최대 쟁점이었던 손실보상과 관련한 소급 적용 및 소득 역전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손실보상 소급적용이 추경안에 미반영된 것과 관련해 “민생 무한책임 질 정부여당이 온전한 손실보상의 길을 스스로 막아선 것”이라며 “지방선거용 정략적 추경에만 골몰한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민생 외면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쉽고 미흡하지만 이번 추경에 대해 선(先) 처리, 후(後) 보완에 나서겠다”며 “윤석열 정부는 공약을 파기했지만 저희는 포기하지 않겠다. 여야와 정부가 손실보상법 개정을 계속 논의하기로 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초 정부안에서 36.4조원이었던 추경안 실질 지출 규모는 여야 협의를 거치며 39조원으로 확대됐다. 지방이전 지출까지 합치면 전체 규모는 당초 59.4조원에서 62조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 “사이드미러 닿았는데 뇌진탕으로 입원했습니다”

    “사이드미러 닿았는데 뇌진탕으로 입원했습니다”

    자동차 사이드미러끼리 접촉한 사고에서 상대 차 운전자가 염좌, 뇌진탕 등으로 병원에 5일간 입원했다며 치료비를 요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교통사고전문 채널 ‘한문철TV’는 25일 ‘사이드미러끼리 살짝 접촉했는데 한방병원에 5일 입원했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제보자 A씨는 지난 4월20일 낮 12시쯤 전남 순천시 석현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운전 중이었다. 양옆으로 차들이 주차된 상황에서 A씨는 천천히 빠져나왔다. 그러던 중 A씨의 차량 사이드미러와 오른쪽에 주차돼 있던 검은색 차량의 사이드미러가 부딪혔다. A씨는 “사이드미러가 깨지지 않았고 살짝 긁힌 상태였다. 물티슈로 지웠더니 흔적이 지워질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검은색 차량의 차주는 이 사고로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 차주는 경추 및 견갑계 염좌와 긴장, 뇌진탕 진단을 받아 한방병원에 5일간 입원했다. 차주는 수리비와 렌트비로 약 49만원이 들었다고 했다. 상대 운전자는 경찰을 통해 진단서를 제출하고 강제로 직접 청구를 해 치료비와 교통비, 휴업손해, 위자료 등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A씨는 “보험사에서는 직접 청구가 들어온 이상 법적으로 거절할 수 없는 부분이라 치료비와 교통비, 휴업 손해, 위자료 등을 우선 지급해야 한다더라”라며 “우리 보험사 측에서 공학 분석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상식적으로 다칠 수 없는 사고인데 5일 입원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직접 청구권이 들어오더라도 상식에 안 맞을 때는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씨) 보험사 측에 상대가 요구한 병원비 등 모두 주지 말고 소송이 들어오게끔 기다리라고 요구해라”라며 “공학 분석할 정도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 소방키트·헌혈나눔으로 꿈나무 지키는 이마트

    소방키트·헌혈나눔으로 꿈나무 지키는 이마트

    이마트가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초 이마트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소방 안전 키트, 화재 안전 교육 손수건 등 아동 안전 물품을 전국 아동공동생활가정 100곳과 이마트 희망 놀이터, 장난감도서관에 전달했다. 기부 품목은 소방복을 재활용해 만든 화재 안전 교육 손수건 2700여장과 소화기, 탈출 망치, 구조 손수건 등이 포함된 소방 안전 키트 100세트다. 특히 화재 안전 교육 손수건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생산하는 물품이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지난달 말 한국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서 4000장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 절감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마트는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임직원 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6년부터 임직원의 기부금만큼 회사도 기부금을 내는 ‘희망배달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나눔 활동도 이어 가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액은 총 819억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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