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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혈병 김보란양 치료비 없어 발동동

    ‘기댈곳 없는 보란이를 살립시다’ 서울 중구 공무원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보란(6·신당6동) 어린이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항암 치료와 수술을 계속 받아야 하지만 치료비 마련이 요원한 보란이를 돕기 위해 성금 모금은 물론 후원자를 적극찾아나선 것. 보란이는 2살때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입퇴원을 반복하며 항암치료를 받아왔다.보란이 가족은 얼마안되는 재산마저 모두 치료비에 쏟아붓고 단칸셋방에 살고 있다. 그러나 그나마 오토바이 택배일을 하던 보란이 아빠 김영철씨(34)마저 최근 발가락의 만성골수염으로 제대로 걷지못하게 되면서 실직한 상태.엄마 문은주씨(31)도 만성빈혈에 걸려 약을 달고 사는 처지다.신당6동 전세 500만원짜리2층 옥탑방에서 사는 보란이네 가족의 수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나오는 31만원이 전부다.이러한 사연은 보란이네 가족을 담당했던 중구보건소 방문간호사 박석자씨가사내보 ‘중구가족’에 소개하면서 직원들에게 알려졌고 직원들은 곧 보란이 살리기운동에나섰다.보란이는 오는 20일수술을 받을 예정.당장 수술비용 2,000만원 마련이 요원한상태다. 김동일(金東一) 중구청장은 지난 15일 그동안 직원들이 모은 성금 200만원을 보란이 엄마 문씨에게 전달했다.중구청직원들은 모금운동을 계속하는 한편 뜻있는 후원자를 간절히 찾고 있다.성금이나 후원 문의는 중구 지역보건과(02-2250-4411)로 하면 된다. 임창용기자
  • 루게릭병 9년 이정희씨의 ‘동병상련’

    9년째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이정희(李廷姬·52·여)씨가같은 처지의 환자들을 위해 고교 동창들이 푼푼이 모아준 3,200만원을 흔쾌히 내놓았다. 미국의 유명한 야구선수였던 루게릭이 걸려 ‘루게릭병’으로 통하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은 감각과 정신은 정상이지만 근육이 위축돼 결국에는 호흡곤란으로 누워서 죽음을 맞아야 하는 불치병이다.국내의 환자수는 1,200명.하지만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약물과 운동요법만이 있을뿐,변변한 요양시설도 없어 환자와 가족들이 엄청난 치료비와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학원 강사에 산악회 활동도 열심이던 이씨는 93년 갑자기찾아온 병마에 숟가락조차 들지 못하게 됐다.지금은 회사를그만두고 이씨의 병간호에 나선 남편 김인국(金仁國·67)씨의 도움 없이는 몸을 움직이지 못한다.이씨는 “같은 처지환자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면서 “더 할 수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마음은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다음달 한국ALS협회(회장 이광규)가 정식 발족된다는 소식에 배화여고 17회 친구들이 모은 돈을 선뜻 내놓게 했다.이씨는 “서서히죄어오는 죽음에 대한 고통은 한 개인이나 가족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차다”면서 “우리 사회가 이들의 고통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희망 2001] 서울 중구 노점상연합회

    “할아버지 맛있게 드세요.” “자네들도 어려울텐데…,고맙네.” 15일 낮 12시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단공원에서는 훈훈한이웃사랑의 정경이 펼쳐졌다.서울역과 남대문시장 등지에서노점으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노점상들이 공원을 찾은 700여명의 노인들에게 밤새 정성들여 곤 닭곰탕을 나눠줬다. 서울 중구노점상연합회가 지난 91년부터 매월 한차례씩 행하는 ‘무료 점심제공 행사’다.600여명의 회원들은 자신들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매월 1,000원씩 회비를 내고 부녀회원들은 봉투와 폐지 등을 팔아 모은 돈으로마련한 자리다. 서울 신평화시장 앞에서 18년째 좀약 좌판을 하는 김기순(金基順·56·여)씨는 “하루 2만∼3만원을 벌어 아이들과 힘겹게 살아가고 있지만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보람을 느낀다”며 반찬을 만드는 손길을 분주히 움직였다. 장애인 남편과 함께 남대문시장에서 시계 노점을 하는 하귀숙(河貴淑·43·여)씨는 “시민들이 다니는 길을 차지해 늘미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었다”면서 “큰 보탬은 되지않겠지만 그래도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에 가슴 뿌듯하다”고 활짝 웃었다. 장충단공원 인근지역 노인회장인 이일용(李一龍·72)씨는 “자신들도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들텐데 10년 동안 매월 빠지지 않고 찾아주는게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면서 “돈많은사람들도 못할 일”이라고 칭송했다. 이들은 무의탁 노인과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소년소녀가장등 불우이웃을 돕는 등 지난 10년 동안 선행(善行)을 계속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이 지역 노인 2,0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베풀었고,11월에는 신장장애환자 돕기 바자회로 모은 600만원을 치료비로 기탁했다.12월에는 중구 관내 무의탁노인 20여명에게 10만원씩의 생활비를 지원했고,‘쪽방동네’로 불리는 서울역 주변 노숙자 40여명에게 5만원씩 전달하기도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醫保살리기 비상대책 착수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파탄위기에 놓여 올 하반기 중 직장및 지역 의료보험료의 15∼20%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논란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1일 “국민의 정부 들어 의보통합,의료계 파동,총선 등을 거치며 의료보험료를 적기에 인상하지못한데다 의약분업 이후 요양급여비 지출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우선 부당청구 억제 등 재정의 낭비적 요소를 최대한줄인 뒤 부족분에 대해서는 건강보험료를 인상하는 등 국민건강보험 재정건전화 비상대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건강보험공단 노조에 따르면 직장의료보험의 경우 지난해말 적립금이 8,800여억원에 달했으나 올들어 진료비 급증으로 5,000여억원의 적자를 기록,적립금이 바닥을 보이고있다.또 지역의보는 연 1조9,000억원의 정부 재정지원으로연명하고 있다.이같은 추세라면 오는 4월이면 재정파산 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노조측은 경고했다. 정부의 국민건강보험 안정대책은 ▲부당청구 방지 ▲5인 미만 사업장 직장의보 가입 ▲소득이 있는 보험미가입자 65만명 보험 가입 ▲주사제에 대한 조제료·진찰료 삭감 ▲약가인하 ▲심사평가원 평가기능 강화 등이 총망라돼 있다.복지부는 이같은 조치로 연 1조원 이상의 보험재정을 절약할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부당청구를 근절하기 위해 최근 치료비를 부당청구한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2명을 처음으로 형사고발하는 한편실사를 거부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에 대해서는 업무정지기간을 90일에서 180일로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수진자 조회를 강화,매월 500만건의 진료 내역서를환자들에게 보내 요양기관의 부당청구를 예방하기로 했다.고가의약품의 경우 보험급여에서 아예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상반기에 재정경감 대책을 우선 실시한 뒤 건강보험료 인상폭을 최종 결정하고,건강증진세 신설,소액진료비 본인부담제 도입 등도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보험재정 안정을 위해서는 보험료를 약 30% 인상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인상폭을 최대한 줄여 15∼20%선에서 인상안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형기자 yunbin@
  • 조계종 “”방생문화 개선””

    불교의 대중적 의식의 하나로 자리잡은 방생(放生) 행사가보다 차원높게 변신할 전망이다.대한불교 조계종은 최근 포교원을 중심으로 방생의 시행방향과 개선점에 대한 종단 내부의 의견수렴을 끝내고 그 내용을 ‘환경·인권·생명 방생프로그램’이란 책자에 정리,이를 전국 사찰에 배포하며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이처럼 조계종이 현재의 방생‘문화’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게 된 것은 현재의 방생이 다분히 일회성의 기복적인 행사에머물고 있다는 지적에서 비롯됐다. 이 지적은 불교계가 방생 행사를 우리사회의 첨예한 현안인환경오염과 인권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교계 안팎의 강한 여론으로 이어졌다.조계종의 새방생 프로그램은 이를 적극 수용한 것으로 사찰과 신자들의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방생은 불교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생명존엄을 실천하는 출발점이며 자비의 구체적 실천형태로 인정돼온 행사.그러나 사회 일각에선 물고기를 강이나 바다에 풀어주는 방생법회가오히려 ‘살생법회’가 되거나 자연 생태계를 훼손한다는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외래어종을 방생해 토종어종의 멸종위기를 맞거나 한 겨울에물고기를 풀어줘 죽게하는 등 폐단이 많아 불교계 내부에서도 개선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조계종은 따라서 “지금 행해지는 방생에선 본뜻인 생명을살리고자 하는 정신이 실종됐다”며 방생이 단순히 생명을풀어주는 데서 벗어나 환경,인권,생명존중의 운동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처럼물고기 등을 방생할때 수중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문가 조언을 거칠 것과 방생후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반드시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제 생명의 존엄성 실현을 위해서라도 이웃 배려가 적극필요하다며 식민지 정신대 문제와 민주주의 실현과정에서나타난 양심수·정치수배자 문제 등 그동안 사찰에서 도외시해온 부분까지 방생활동의 영역에 넣어 각종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책자에 소개된,각 사찰과 신자들을 위한 사회측면의 방생 프로그램을 보면 우선 환경쪽에선 사찰생태 문화기행과 환경생태 기행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인권 분야에선 정신대 할머니와 장기수·양심수 문제및사형제도 폐지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가져 다른 종교단체와 연대해나갈 것을 권고하고 있다.종군 위안부 할머니와재소자를 위한 ‘나눔의 법회’,어린이들에게 인간존엄을 깨우치게 하는 인권교육 프로그램 진행이 그것이다. 이밖에 생명과 관련해선 장기기증을 비롯해 죽음을 앞둔 환자간병,헌혈,치료비 지원,장례봉사 등 생명존엄을 느낄 수있는 실천프로그램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치료비 걱정이라도 덜었으면…””

    소방관들의 잇따른 순직에 대해 국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있는 가운데 치료비만이라도 걱정하지 않게 해 달라는 부상소방관들의 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 용인소방서 양지파출소 백암파견소에 근무하고 있는김용철 소방사(53)는 지난해 1월 공장화재 현장에 출동했다가6m 불길 속으로 떨어져 머리가 깨지고 팔이 부러지는 등 전치14주의 중상을 입었다. 김 소방사는 3개월 동안 입원치료를 받은 뒤 병원을 퇴원하면서 치료비 70여만원을 자비로 부담했다.공무원 연금법에규정된 입원실 사용료 지급기준(6인실)이 넘는 입원실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김 소방사는 지금도 통원치료를 받지만 치료비 일부를 자비부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술 흉터의 성형수술은 국가 지원이 없어 포기한 상태다. 행정자치부 게시판에는 이같은 소방관들의 애절한 호소가홍수를 이루고 있다. 소방관들의 호소는 인원 충원,첨단장비 도입,공상 및 순직시 보상,소방병원 건립등에 모아지고 있다. ‘소방공무원’이라는 네티즌은 “성과금을 모아서 순직과부상에 대비하자”고호소했고 ‘불조심’이라는 네티즌은“군인과 경찰에 준하는 보훈혜택을 달라”고 주장했다. ‘소방관 아내로서’라는 네티즌은 “연기를 많이 마시는소방관들이 폐암에 걸려도 공상 처리가 안된다”며 “치료비걱정없이 완쾌할 수 있도록 법적인 대책을 세워달라”고 애절하게 호소.이 네티즌은 “개인적인 일로 그렇게 된 것도아닌데 이중 삼중으로 고통을 주면 되겠어요”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어린이 야뇨증, 애정·관심이 보약

    ‘어릴 적 이불과 요에 지도를 그려본 적이 있나요’ ‘오줌싸개’를 둔 엄마들이 자녀들의 야뇨증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야뇨증 연구회가 운영하는 홈페이지(www.bedwetting.co.kr)에는 자녀의 야뇨증에 대한 엄마들의 고민을 반영하는생생한 글들이 수도 없이 올라 있다. “46개월 된 아이가 밤잠을 잘 때 아직까지 한번도 거르지않고 ‘쉬’를 합니다.잠을 깨워 오줌을 뉘여 보기도 하고매질도 하지만 별 효과가 없습니다” 답변도 실려 있다.“야뇨증이 틀림없으나 치료를 받기에는아직 이른 나이입니다.매질은 어린이에게 불안감을 주고 야뇨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5∼12세 남자 어린이의 16%,여자 어린이의 10%가 일년에 한번 이상 이불에오줌을 싼다. 이들 가운데 매일 오줌을 싸는 어린이는 3.1%이며 일주일에한번쯤이 9.8%이다. 문두건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비뇨기과 교수가 최근 안산 일대의 유치원생,초등학생 692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아야뇨증 유병률(有病率)을 조사한 결과 22%인 154명의 어린이가야뇨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명중 한 명이 야뇨증을앓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유치원생이 159명 가운데 42명(26%),초등학교 1∼3학년은 319명중 70명(22%),4∼6학년은214명중 42명(19.6%)이다. [사회 적응에 문제] 야뇨증이 있는 어린이들은 밤에 오줌을싼다는 두려움 때문에 또래들과 함께 캠프나 수련회를 가지못하는 등 단체 생활에 커다란 지장을 받는다.또 친척집 등에 가서 자는 것도 기피한다. 야뇨증 어린이는 또래 아동들로부터 놀림감이 되기도 한다. 최근 부산대 병원 조사에 따르면 야뇨증이 있는 초등학생의44%가 친구들로부터 놀림이나 따돌림을 받고 있다. 야뇨증 때문에 부모로 부터 호된 꾸지람을 받은 어린이들은주눅이 들어 기를 못펴는 복종적인 어린이가 되거나 반대로부모에 반항적인 어린이가 된다. 아이는 자신감을 잃어 생활 전반에 걸쳐 위축되고 소극적인성격이 되며 심하면 우울증까지 걸릴 수 있다. 특히 주간 요실금을 갖고 있는 어린이의 경우 문제가 더욱심각하다. [원인과 치료] 야뇨증 어린이는 밤에 잠을 잘 때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이때는 약물치료가 상당한효과를 본다.치료비는 한달에 5만∼6만원선. 문교수는 “부족한 만큼의 호르몬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약물요법은 즉시 효과가 나타나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 장기처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생이 태어나거나 유치원,초등학교 입학 등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인 야뇨증은 아이의심리상태에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면 증세가 나아진다. 병원을 가지 않고 가정에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저녁식사후 음료수와 과일을 먹이지 않거나 한밤중에 깨워 소변을보게 하는 것이다.또 야뇨 차트를 만들어 스티커를 붙이는방법도 효과가 있다.즉 달력에 오줌을 싼 날은 빨간 스티커를 붙이고 그렇지 않은 날은 노란 스티커를 붙인다.오줌을조금 지린 날은 파란 스티커를 붙인다.오줌을 싸지 않은 날은 칭찬해주고 선물을 준다. 3∼5세의 어린이는 방광의 발육이 덜 돼 야뇨증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밥잘먹고 힘이 세지면 저절로 낫는다”고격려해 주는 방법도 좋다. 유상덕기자 youni@
  • 학교급식에 ‘철사 비빔밥’ 식도 뚫려 중상

    초등학교 여학생이 철사가 들어 있는 학교 급식을 먹고 식도가 뚫리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8개월째 입원중인 사실이밝혀졌다. 13일 서울중앙병원에 따르면 인천 M초등학교 박모양(12)은지난해 6월 말 급식으로 나온 비빔밥을 먹은 뒤 식도에 2㎝가량의 철사가 걸려 인천 모병원에서 제거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상처가 재발,식도에 구멍이 뚫렸으며 폐렴과 전신패혈증까지 앓게 됐다.박양은 지난해 7월 초 서울중앙병원에서 다시 수술을 받았으나 고무관을 꽂아 영양을 공급받고 있으며 치료비만도 5,000만원이 들어 집안마저 풍비박산이 난 상태다.그러나 학교측과 인천시 교육청 학교안전공제회는 학교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실비만을 지급한다는 규정에 따라 1,500만원의 보상금만 지급키로 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자신감‘ 가두는 냄새…탈출하고 싶다

    ‘다른 사람의 입에서 나는 악취를 맡고 혹시 내게서도 입냄새가 나는 건 아닐까하고 걱정한 적은 없습니까’ 누구나 “입냄새가 나면 어떡하나”하고 불안해 했던 경험이 한두번은 있었을 것이다. 또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냄새가 난다는 핀잔을 듣고 기분이상한 것은 물론 상대방에게 냄새가 풍길까봐 조심스러워했던기억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서울대치과병원 정성창 교수(구강진단과)는 “입냄새는 공기가 폐로부터 입밖으로 나오기까지의 통로인 폐,기관지,인후부,비강,구강뿐만 아니라 소화기 등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한다”면서 “그러나 입냄새의 90%는 구강에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냄새는 성인의 절반이상이 겪는 흔한 문제”라고덧붙였다. 경희의료원 치과병원 홍정표 교수(구강내과)는 “입냄새의종류는 먹은 음식이나 앓고 있는 질환에 따라 다양하다”면서 “당뇨병 환자에게서는 아세톤 냄새가 나기도 하고 요독증인 경우 소변과 유사한 냄새가 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흡연량이 많은 사람들에게서도 특유의 냄새가 난다”면서 “입냄새는 주위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이유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입냄새가 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구취를 풍기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다른 사람이 직접 알려주거나 얼굴을 돌리거나 인상을 찌푸리는 등 간접적인 행동을함으로써 눈치채게 된다. 전문가들은 입냄새의 종류를 크게 3가지로 나눈다. 첫째 구강및 신체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병적인 것이다. 둘째 아침에 일어난 직후 또는 뱃속이 비었을 때,월경기간중일 때,특정 음식물을 먹었을 때 발생하는 ‘생리적 입냄새’이다. 셋째는 주관적 입냄새이다.다시말해 실제 입냄새가 나지 않는데도 자신의 입뿐만 아니라 코나 귀 등 신체표면에서 악취가 난다고 스스로 느끼는 경우이다. 입냄새는 잇몸질환,충치,설태(혀의 뒷부분에 들러붙는 이끼 모양의 침착물),침분비 감소,구강내 궤양 등 주로 구강내원인으로부터 발생하므로 치료는 무엇보다 구강위생을 청결하게 하는 데서 시작된다. 특히 혀를 깨끗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혀를 청결히 하려면구토를 일으킬 수 있는 치솔보다 혀를 닦아내기에 적합하게고안된 ‘혀 세정기’가 바람직하다. 혀 세정기를 뒤쪽에서 앞쪽으로 3∼5회 쓸어내리는 방법으로 백태를 제거해야 한다. 또한 구취를 발생하는 충치,잇몸질환,감염성 질환 등이 있을 경우 이를 없애야 한다. 식단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양파,마늘,파,고사리,달걀,무,겨자류,파래,고추냉이,아스파라거스,파슬리 등은 입냄새를 유발하는 식품이므로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단백,고지방식품들도 입냄새가 나게 하므로 필요량 이상 먹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대신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고 저지방 음식을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침분비가 모자란다면 섬유질을 먹거나 무설탕껌을 씹는 등적절한 자극을 가하는 게 도움이 된다.침샘 기능에 이상이있다면 인공타액을 사용하면 된다. 구취의 원인이 소화기관 등 구강이 아니라면 관련 전문의의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유상덕기자 youni@. * 식사후 3분내에 꼭 칫솔질 해야. 식사후 반드시 3분이내에 치솔질을 하라. 당분이 입안에서 세균에 의해 젖산으로 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분30초에서 3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치솔질은 윗니를 닦을 때는 ‘위에서 아래로’,아랫니는 ‘아래서 위로’ 향하게 한다.칫솔모를 잇몸에 댄 뒤 잇몸부터이 방향으로 회전시키며 닦아 내린다. 같은 부위를 10∼20번반복해서 닦는다. 앞니 안쪽은 칫솔을 세워 닦는다. 씹는 면은 칫솔을 앞뒤로 움직이며 닦는다. 치아 구석구석과 혀,볼 안쪽을 충분히 닦는 데 보통 3분 이상이 필요하다. 최고의 충치예방책인 치솔질은 하루 세끼 식사 직후에 하고간식후에도 하는 게 좋다. 과일이나 채소 등 치아를 청소해주는 기능이 있는 섬유질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당분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치아 표면에 불소를 바르거나 불소용액으로 양치해도 충치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김재승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치과 교수,백승호서울대 치과병원 보존과 교수〉유상덕기자 youni@. *“치아상실 원인 80% 차지”. 충치는 입안에 있는 뮤탄스균이라는 세균이 밥 등 탄수화물이나 설탕 등을 분해해 먹어치울 때 생기는 산에 의해 치아가 녹는 과정을 말한다. 앞니가 썩는 경우에는 눈에 잘 띄이지만 어금니는 소홀하기쉽다. 고려대 안암병원 권종진 교수(치과)는 “충치는 까맣게 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꼭 그런 것은 아니다”면서“어금니를 자세히 살펴보면 작은 홈과 구멍들이 많아서 이곳에 음식물이 끼이고 젖어있으면 충치를 식별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원인의 80% 쯤이 충치”라면서 “최근에는 잇몸병에 의한 치아상실도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충치가 깊지 않아 신경까지 도달하지 않았을 때는 충치 부위와 치료비 부담 따라 아말감,금,레진,도재(도자기 재료의일종)등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충치가 심해 신경조직까지 침범당한 경우는 신경조직 치료를 받은 뒤 금관(crown)을 씌워야 한다. 유상덕기자
  • [오늘의 눈] 업무보고와 언론보도

    보건복지부는 지난 31일 청와대 업무보고를 마친뒤 홍역을 치렀다.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 동정의 여지가 없다. ‘적극 도입 검토’라는 꼬리표를 단 의료저축제도(MSA)와 소액진료 본인부담제가 발단이다. ‘MSA’는 개인이 부담하고 있는 의료보험에서 일부를 개인별 의료저축 계좌에 적립,이 돈으로 감기 등 경질환의 치료비를 지급하는 제도다.경질환 치료비를 줄여 재정을 확충하고,중질환에 대한 혜택을넓히겠다는 취지다.그러나 소득 재분배의 기능이 약화되는 단점이 있다. ‘소액진료비 본인부담제’는 말 그대로 경질환의 진료비를 본인이부담하고,중질환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서비스를 해준다는 취지다.의료보험의 근본 취지에도 부합한다는 설명이다.3차 진료기관 이용환자에게 적용,의료전달 체계확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서민과 중산층에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단점들을 보완하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제도라 생각되지만 국민적 공분을 산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먼저 복지부의 준비 부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복지부는 이들제도를 도입하면서 어떠한 설계도 없고,구체적인 계획도 갖고 있지않다.두 제도 가운데 어느 제도를 도입할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다.한마디로 ‘업무보고용 자료’로 급조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느 제도를 도입하든 현행 의료보험체계의 근간을 바꾸는 제도라는 점에서 신중에 신중을 기할 필요성이 충분했다. 또 언론의 보도태도도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흔히들 언론은 비판이 생명이라고 한다.그러나 그 비판도 정확성과 객관성이 떨어지면 비판을 위한 비판이 될 수 있다.대부분 언론들은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면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는 복지부의 해명에 눈을 감았다. 이 제도가 갖는 단점에 초점을 맞추며 ‘선정적’ 보도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기자 또한 이같은 보도 대열에 편승했다는 점에서 부끄러움을 지울 수 없다. 정부나 언론이 제구실을 다하지 못해 빚어지는 부작용은 한둘이 아니다.각자의 입장과 역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강동형 행정뉴스팀 차장 yunbin@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강북구

    ‘소득수준은 낮지만 지역복지 수준은 으뜸’ 강북구는 서울의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고 소득수준은 낮지만 그래도 살기좋은 동네로 꼽힌다.자연경관이 수려한 북한산국립공원을 끼고있어 녹지공간이 전체의 58%나 되며 주민들 모두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등 인정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강북구는 올해 구정 목표를 녹색도시 조성과 지역복지공동체 완성에 두었다.특히 올해는 문화·복지·체육여가시설 등을 완비,모두가 다함께 어우러진 ‘문화복지 강북’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복지도시 기반 구축=강북구는 95년 도봉구에서 분구(分區)될당시 문화복지시설이 전무했으나 그동안 문화복지의 메카로 변모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98년 4월 개관한 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노인종합복지관을 완공했다.최근에는 청소년수련관을 개관,많은 청소년들이 수영 등 각종 문화시설을 향유하고 있다.올해도 문화정보센터,구민회관,작은 도서관 등을 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5월중에 문을 여는 문화정보센터는 총 105억원의 예산으로 오동근린공원 안 7,090㎡(연건평 5,574㎡) 부지에 세워진다.4만2,000여권의 장서와 836석의 열람실,정보관리실,시청각실을 두루 갖춘 거대한 규모다. 또한 4·19국립묘역 주변을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하여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로 가꿔나가는 등 강북구를 문화와 복지 향기가 가득찬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사랑의 지역복지공동체 구현=강북구는 저소득층의 절대수와 전체인구중 차지하는 비율이 타구에 비해 월등히 높아 이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구정의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 우선 1,429명의 후원자가 가입,분기당 7,000여만원의 후원금을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자원복지 사랑실천운동’을 확산시켜 수혜주민을 늘릴 계획이다.또 지난해 8억여원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던 따뜻한 겨울보내기운동을 통해 올해는 그보다 많은 액수를 모을방침이다. 장애인을 위해서는 강북장애인대축제,사랑 만남의 맞선잔치,장애인등반대회,장애인 장기자랑 등 타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수사업을 계속 시행해나가는 한편 구립 장애인보호작업장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녹색도시 조성=전체면적의 58%가 녹지임을 감안,곳곳에 공원을 조성해 녹색도시를 가꿔나간다. 우선 번2동에 오는 2003년까지 115억원을 들여 오동근린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보상을 마무리짓고 공원시설물 설치공사에 착공한다. 우이동 솔밭근린공원 조성을 위해서도 올해안에 사업인가고시 및 보상을 끝낼 계획이다.북한산 도시자연공원도 기본설계용역과 보상을끝내고 번1동에 어린이공원 조성을 완료한다. 이와 함께 강북녹화 4개년계획을 내년까지 마무리지어 관내에 10만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인간중심의 교통여건 개선=인수봉길과 오패산길을 확장하고 미아2동∼수유1동간 도로를 개설한다.신설동∼성북구∼삼양사거리∼우이동∼상계동에 이르는 지하철 노선 건설을 서울시에 건의한다.특히 의정부로 연결되는 도봉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및 경찰청과 협의,미아고가도로 철거와 월계로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난치병 청소년돕기. 강북구는 다른자치단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난치병 청소년돕기’라는 아주 독특한 사업을 펴오고 있다. 9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암·백혈병·악성림프종 등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어린 나이에 꿈을 잃어버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의 재원은 ‘난치병 청소년돕기 한마음 음악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과 각종 출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특히 구청 직원들이 톱가수들의 출연 섭외를 위해 직접 뛰어다니고 있으며 공연을 위한 모든 행사를 준비한다. 그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가 단순한 볼거리에 그쳤으나 이 행사는 입장료 전액이 난치병 청소년돕기에 쓰여지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이웃사랑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교육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 사업 첫해인 99년 수익금 2,300여만원을 난치병 청소년 7명에게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는 5,040여만원을 22명에게 치료비로 전달했다. 강북구는 올해도 5월에 난치병 청소년돕기 한마음 음악회를 여는 등 매년 이 행사를 개최,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청소년과 그 가족들에게치료비와 함께 꿈과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 장정식 강북구청장 인터뷰. 장정식(張正植) 강북구청장은 실질적으로 민선2기 마지막해인 올해강북구를 푸른 녹색도시,활력이 살아숨쉬는 문화도시,사랑이 넘치는지역복지공동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북지역 문화수준을 향상시킬 대책은. 강북과 강남 사이에 문화복지 인프라가 크게 차이나는 것은 사실이다.우리 강북구는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문화복지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해왔다.최근 청소년수련관,장애인복지관 등을 건립했고 올해도 구민회관,문화정보센터 등을 완공할 계획이다.특히 문화정보센터는 장서를 4만2,000권이나 보유하는 대형 첨단 도서관이 될 것이다. ◆관내에 위치한 북한산을 가꾸기 위한 사업은. 북한산은 대도시에인접해 있는 세계적인 명산이다.북한산이 우리 관내에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축복이다.그래서 오는 4월에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서울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북한산에서 ‘제1회 북한산국제산악마라톤대회’를 열 계획이다.대회기간 동안 국내·외 전문산악인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구에 머물게 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또한 이 행사를 매년 개최,북한산과 강북구를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 ◆지역개발 청사진은. 강남과의 생활수준 차이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지만 예산이 부족해서 힘든 게 사실이다. 우선 재개발과 재건축에 박차를 가해 주민들의 주거수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특히 미아고가도로 철거,월계로 확장 등은 서울시가 광역교통망 차원에서 시급히 해결하도록 건의하겠다.또 지하철 교통에서 소외받고있는 삼양동 주민들을 위해 삼양로를 따라 지하철 지선이 우선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 김용수기자
  • 2001 우수기업 우수상품/ 보험부문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질병의 진단,수술,입원비는 물론 사망까지 보장하는 여성전용 종합 보장보험인 ‘무배당 뉴여성시대건강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8년 출시 2년만에 2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히트상품 ‘무배당여성시대건강보험’에 사망보험을 보강했다.판매 예정일은 오는 10월 2일이다. ‘무배당 뉴여성시대건강보험’은 유방·자궁·난소 등 여성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관절염,고혈압,당뇨병,위·십이지장궤양,신장방광질환,갑상선질환 등 여성의 12대 질환에 대한 진단과 수술 및 입원비를보장한다. 유방·자궁·난소암과 뇌졸증,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환으로 인한사망이나 이로 인해 1급 장애가 될 경우 2,000만원을 지급한다. 인공의재료 수술급부 및 화상치료급부도 준다.인공수정체삽입술,인공관절치환술 등의 인공의료재 수술비와 화상으로 15일 이상 입원할때도 치료비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특약사항으로는 ‘무배당 암치료특약’과 ‘무배당 뉴입원특약’이 있다.암치료특약에 가입하면 기존의 암진단 수술·입원·요양보장에 방사선 치료를보장받는다.입원특약은 입원비를 받는다. 가입 연령은 20∼55세.10년·20년 납입,70세·80세 만기가 있다. 만기 때는 기납입보험료를 전액 되돌려준다.가입문의 1588-3114
  • 金대통령,어머니 치료비 도난…소녀에 위로서신·금일봉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23일 어머니의 치료비 197만원을 도둑맞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김가빈양(8·연일초등 2년)에게 오거돈(吳巨敦)부산시 정무부시장을 통해 위로 서신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 대통령은 위로 서신에서“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막막했으면 대통령에게 편지를 했겠느냐”며“어머니를 생각하는 가빈양의 갸륵한 정성이 마음에 와 닿는다”고 말했다.가빈양은 지난달 말 빚 독촉에 시달리던 아버지(39)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오빠(13·Y중1년)의 급우들이 모아준 홀어머니 항암 치료비를 지난 15일 단칸 셋방에서 도둑 맞고 애를 태우다 김 대통령에게 “돈을 훔쳐간 도둑 아저씨를 꼭 찾아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었다. 오풍연기자
  • 국내첫 지체장애아 입양 梁정숙씨의 육아일기

    ‘아들이 수술을 받았다.얼마나 애태웠던지 펑펑 울기만 했는데 다행히 잘 됐단다.마취가 깨고도 울지 않는 내 아들,효자 났다고 우리모두 신기해 했다.’(2000년 4월26일) ‘세진이 다리 본을 떴다.울면서도 걸으려면 해야 한다니 울지도 않는 내아들.’(2000년 6월18일)지난해 성탄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체장애아를 입양한 양정숙(梁晶淑·32·여·대전시 동구 중천동)씨는 세진군(3)과의 첫 만남에서입양하기까지 1년,입양 후 1년,모두 2년 동안 좌절과 기쁨을 육아일기 형식으로 기록했다.세진군을 호적에 올린 지 1년이 되는 25일에는남편 김재길(金在吉·34·청소대행업)씨,딸 은아양(10)과 함께 작은잔치라도 열 계획이다. 세진군은 태어나면서 무릎 아래 두 다리가 없다.오른손도 엄지손가락만 온전하다.양씨가 친부모로부터도 버림받은 세진군과 만난 것은98년 12월2일 자원봉사를 위해 ‘늘사랑 아기집’을 방문했을 때.‘한 아이가 피아노 밑에서 혼자 울고 있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울음을 뚝 그쳤어.전생(前生)에 내 아들이었다는 느낌이 머리를스쳤다. ’(1998년 12월2일) 그로부터 4개월 후 세진군을 못 잊어하는 양씨가 안타까워 남편 김씨도 세진군을 찾았다. “세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다”며 김씨가 입양을 제안했으나 양씨는 반대했다.어릴 적부터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자신과는 달리 남편이 한순간 감정에 치우쳐세진이를 입양했다가 후회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앞섰기 때문이었다. 양씨는 그러나 그후 몇달에 걸쳐 재활원을 찾아다니며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고 애쓰는 남편의 정성에 감동,입양에 동의했다. ‘입양절차를 밟으러 영아원에 갔다.안된다고 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오전 내내 떨렸다.’(1999년 7월30일)양씨 부부는 8월 초 세진을집으로 데려왔으나 이번에는 시댁의 반대에 부딪혀 4개월이 넘어서야정식으로 입적(入籍)시킬 수 있었다. ‘옛 기억을 지워주기 위해 재희라 불렀던 아이의 이름을 바꾸기로했다.친정 아버님이 세진으로 지으셨다.’(1999년 8월17일) 지난 4월에는 입양 후 가장 기쁜 일이 생겼다.작은 의족(義足)을 장만한 것이다.몸무게 12㎏에 3.5㎏이나 되는 의족이 버거울 것으로 걱정했지만 걷기 훈련을 잘 견뎠다. 재활 치료비에다 6개월마다 의족을 새것으로 바꿔야 하는 경제적인부담보다 주변의 차가운 시선이 더욱 이 부부를 괴롭혔다.친구를 사귀게 하려고 세진이를 어린이집에 맡겼으나 “정상아 교육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쫓겨났다. 김씨 부부는 세진이가 어떤 난관이 닥쳐도 최선을 다하고 패기 넘치는 남아로 자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송한수기자 onekor@
  • 대한매일 히트상품/ 대상

    *현대자동차 EF쏘나타. 중형 세단인 쏘나타Ⅲ의 후속으로 엔진 서스펜션 등 전 부문을 독자기술로 개발해 미쓰비시자동차 등 해외제휴선에 로열티를 한 푼도 주지 않은 독자모델이다. 98년 3월 첫 출시됐으며,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에서 10만8,688대가 팔려 전 차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기존의 쏘나타와는 개념이 전혀 다른 새로운 모델이지만,쏘나타의브랜드가 워낙 유명해 ‘EF쏘나타’란 이름을 달았다. 고속주행 때 최고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단순한 디자인변경이 아닌 ‘풀 모델 체인지된 신개념의 차’라는 광고마케팅이 적중했다. 세대를 뛰어넘는 우아한 디자인,독자개발한 고성능·고효율의 2.5V6 델타엔진,사이드에어백·유아용시트 등 신기술·첨단사양 등을 장착했다. IMF이후 수요감소에 따라 고급모델 선호층을 주타깃으로 하고있으며,최근에는 북미위주에서 서유럽·아시아 등지로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매일유업 매일맘마Q. 아기에게 이상적인 영양의 핵심을 담아 모유의 영양성분에 더욱 가깝게 만든 유아식이다. 지난해 1월출시됐다.두뇌와 시력 발달을 도와주는 두뇌 구성성분인 DHA와 아라키돈산을 배합하여 아기의 지적 성장을 돕는다. 또한 용해도를 개선하여 찬물에도 잘 풀리며 비단백태질소,올리고당 등을 배합하여 아기들의 원활한 배변을 도와준다. 유아식에 있어 영양만큼 중요한 위생도 고려,안전캡을 달아 캔을 열 때 미세한 알루미늄 가루가 떨어지는 것을 막았으며 손을 다칠 염려도 없다. 월평균 220만캔이 팔린다. 80년 초부터 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해 온 매일맘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중국,홍콩,싱가포르 등 세계의 아기들을 키우고 있다.96년에는 중국의 북경소비자보호협회가 선정한 ‘소비자가 뽑은 우수 유아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 레이디카드·LG 2030카드. 카드에도 여자 남자가 있다? 뚱딴지 같은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신용카드 시장에 ‘성별’ 바람을 몰고온 카드가 LG레이디/2030 카드다.레이디는 ‘여자’,2030은 ‘남자’ 카드다.2030이라는 숫자에서 알 수 있듯 20∼30대 컴퓨터세대를 주로 겨냥해 ‘네티즌 카드’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출시 1년만에 회원수 200만명을 돌파했다.지난 9월 미국 비자인터내셔날로부터 ‘최우수 상품상’을 수상,국위를 선양하기도 했다. 국내 업계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선진 카드업계에서도 ‘벤치 마킹’이 잇따르고 있다.또한 원조답게 인터넷 서비스의 특화가 단연 돋보인다. 카드 본연의 기능에다 영화·스포츠 관람료 할인,놀이공원 무료입장,보험 무료가입,주유 할인 등 ‘별의별’ 서비스를 첨부시켰다. 젊은이들이 실제 많이 찾는 내역으로 부대서비스를 구성한데다 제휴업체 수를 크게 늘려 고객만족도를 높인 것이 강점이다. *삼성생명 무배당 파워라이프보장보험. 45∼60세 중·장년층을 주요 타깃으로 각종 질병,재해장해, 장기이식,인공의재료 수술,깁스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선진형 종합보장보험이다.질병 보장만 있는 기존의 건강보험에다 각종 수술비 및 입원급여금도 함께 지급하도록 강화했다.신장·간·심장·폐·췌장 등 5대장기와 골수 이식수술,인공관절·인공수정체·심장박동기·인공골두등 인공의재료를 이용한 수술 및 골절·골다공증·인대파열·디스크등으로 깁스 치료를 요할 경우 모두 보험금을 지급한다. 월보험료 4만8,100원을 내는 70세 만기 10년 월납하는 45세 남성일경우 재해장해 1·2급 발생시 매년 1,000만원씩 10회에 걸쳐 총 1억원을 지급한다.3·4급은 총 5,000만원,5·6급은 총 500만원을 준다.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에도 진단금과 회복자금을 포함,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부부가 함께 가입해 같이 보장받을 수 있으며,자녀가 부모를 위해효도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
  • 개그우먼 김미화, 어린이환자 치료비 지원

    개그우먼 김미화씨는 11일 서울 연세의료원에서 신경인성방광증으로치료를 받고 있는 김현아양(6)에게 치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 김씨는 지난 10월 서울 연세의료원 건강홍보대사로 임명된 뒤 어려운 처지에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으며,이날 치료비 전달에 앞서 개그맨 이용식씨와 함께 ‘어린이에게 꿈과사랑을’이라는 성탄행사를 가졌다.
  • “신분 드러내면 후원 중단합니다”

    ‘신분이 드러나면 후원도 중단됩니다.철저히 익명으로 처리해 주십시오.’ 반년 가까이 신분을 감춘 채 망향의 한을 품고 귀국한 사할린 동포들을 돕고 있는 한 독지가가 있다. ‘홍길동’으로 불리는 이 익명의 후원자는 ‘사할린 동포를 돕는데 써달라’며 지난 6월 800만원을 경기도 안산시에 기탁한 데 이어지금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성금 4,070만원과 각종 위문품을 보내왔다. 지난달 27일에는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됐다가 지난 3월 조국으로돌아온 489가구 970여명의 사할린 동포들이 정착해 살고 있는 안산시사동 ‘고향마을’ 노인들의 김장용이라며 배추 13t과 무 5t, 갓 450㎏,파 25상자 등을 보내왔다. 안산시에서 보조하는 매달 52만원의 지원금으로 겨우 생활하고 있는사할린 동포 노인들은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면서도 돈이 없어병원진료에 애를 먹었으나 ‘홍길동씨의 후원금’으로 치료비 걱정을덜고 있다. ‘홍길동’씨는 고향마을을 두 차례 방문했지만 ‘자신이 누구이고왜 후원하는지’ 등에 대해 일절 밝히지 않았다.안산시도 ‘뉴질랜드에 거주하며 안산에 사업체가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을 뿐이다. 시 관계자는 “단돈 10만원을 내고도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는 독지가들이 많은데 ‘홍길동’씨의 행동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이 시대 참 의인”이라고 말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공무원 연금 편법인상 소지

    공무원연금제도 개혁이 변질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별 공무원의 부담을 늘리고 연금 혜택은 줄이는 방향으로 의욕적으로 만든 연금법개정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입법예고된 시행령개정안이 법개정안보다 후퇴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가 5일 확정,관보에 입법예고한 ‘공무원연금법 시행령개정안’에 따르면 연금액 인상률을 과거 5년간의 공무원 평균 보수 인상률과 전국 소비자물가 변동률 등을 고려,행자부장관이 국방부·교육부·기획예산처 장관 등과 협의하여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행자부장관의 재량으로 인상률의 조정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편법인상’의 소지를 남긴 셈이다. 정부가 국회에 넘긴 법개정안에는 소비자물가 인상률에 연동한다고만 돼 있다.현재는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연동 지급되고 있다. 또 정상적인 요양으로는 치료가 곤란한 경우 지급하는 특수요양비에성형수술비가 포함됐다. 이로써 해당자에겐 상당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개정안에는 경찰이나 소방공무원 등이 화재 등공무상재난을 입을 경우 돈이 많이 드는 특수치료비 등을 요양비로 지급한다고 돼 있다. 시행령개정안은 이밖에 대여장학금의 상환기간을 2년거치 3년 분할상환에서 2년거치 4년 분할상환으로 개선,공무원의 부담을 완화시켰다. 공무원연금법 시행령이 이처럼 공무원들에게 사실상 혜택을 부여하는 쪽으로 방향이 모아진 것은 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시행령개정안은 그동안 입법과정에서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제도개선에 모아졌다”면서 “그렇다고 모법의 위임범위를 벗어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현재 정부입법으로 국회에 상정돼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번에 마련된 시행령개정안은 법개정안이 통과됐을 경우,내년부터 바로 시행하기 위해 미리 만든 것이다. 홍성추기자 sch8@
  • 의약분업시대의 환자권리장전

    의약분업으로 치료비가 엄청 오른데다가 의료대란으로 병원이 문닫기 일쑤여서 이중으로 고통받는 서민들.그나마 어렵사리 의사 앞에 서면 왜 그렇게 작아지는지,하고싶은 질문 한마디 제대로 못하기 마련이다.의사가 내린 결정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거나 환자로서 권리를주장하는 일은 과연 사치일까.환자들은 묻거나 알 필요도 없고 그냥의사만 믿고 따라야 하는 존재인가. 김철환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등 14명이 함께 쓴 ‘아픈 것도서러운데’(몸과마음 펴냄)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환자가 한 인격으로 존중받고,질병이나 의료행위에 관련된 모든 사실을 환자와 그가족에게 충분히 설명하며,사적인 비밀을 보장하고,진료비의 내역을알리는 것이 당연히 지켜야 할 의료윤리이자 환자의 권리라는 거다. 의약분업시대의 환자권리장전인 이 책은 내과에 가면 증상을 정확하게 말한 뒤 내 병은 어떤 병인지,이 검사는 왜·어떻게 하는지,이 약을 계속 써도 되는지,왜 잘 낫지 않는지 등 필요한 질문을 망설이지말라고 조언한다.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치과 한의원 정신과 보건소등을 이용할 때의 권리도 자세히 설명한다.의료과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의료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의료 관련 건강 소비자 가이드도실려 있다. 좋은 의사는 좋은 환자가 만드는 법.환자들의 권리찾기 운동이 필요하다고 이 책은 말한다.의사들에게도 환자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존재가 되라고 촉구한다. 김주혁기자
  • “시립병원 부실” 의료행정 질타

    4일 열린 서울시의회의 시정질문에서는 시립병원의 무책임한 위탁운영 등 서울시의 의료행정에 대한 질타가 집중됐다. 민주당 김성호(金成浩·은평구) 의원은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보라매시립병원은 의약분업에 반대하는 5개월간의 불법파업으로 협약사항을 준수하지 않았는데도 서울시는 책임추궁 한번 하지못했다”며 “이는 분명한 특혜에다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특히 “수익이 시금고로 한푼도 들어오지 않는 서울대병원에 올해 16억5,000만원,내년 24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묻고 “지방공사 강남시립병원 또한 진료거부 등 무책임한 운영을 하고 있다”며 보라매·강남병원을 직영체제로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또 저소득층 의료보호 치료비 지급과 관련해 “국비 50%,시비 25%,구비 25%를 부담하고 있는데 빨라야 5개월,늦게는 1년이 지나야 진료비가 지급되고 있어 일선 진료기관들이 의료보호환자를 기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홍승채(洪承采·성동구) 의원도 “서울시가 직영하는병원들의 경우 장비의 노후화율이 20∼30%에 달한다”면서 “특수병원인 서대문병원과 은평병원의 시설 현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이해식(李海植·강동구) 의원은 노숙자 의료대책과 관련,“문래동 자유의집 입소자 가운데 10%가 정신질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예산 책정을 촉구했다. 문창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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