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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깔깔]

    ●악마의 유혹 A:지난 일요일에 교회 아래에서 돈이 잔뜩 들어있는 지갑을 주웠어. B:그래, 그걸 주인에게 돌려줬니? A:아직. 이 지갑이 악마의 유혹인지, 기도의 응답인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해서 말이야.●천만다행 모 재벌의 회장 사모님이 실명 직전에 수술을 받고 완치됐다. 다시 광명을 찾은 사모님은 치료비만으로는 감사 표시를 충분히 할 수 없다며 일류 화가에게 의뢰해 병원 로비 벽에다 눈알을 잔뜩 그려 보답했다. 이를 알게 된 언론사 기자들이 서로 취재경쟁을 벌였다. 눈알이 잔뜩 그려진 그림 앞에서 회장 부부와 기념 촬영을 마친 담당 의사에게 한 기자가 물었다. “이 그림을 처음 보았을 때 느낌이 어땠습니까?” 의사가 마른침을 한번 꿀꺽 삼킨 다음 대답했다. “산부인과 의사를 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깔깔깔]

    ●이직이 갖는 위험 택시 승객이 뭔가를 물어보기 위해 운전사의 어깨를 두드리자 운전사는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중심을 잃더니 버스와 충돌할 뻔했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운전사가 말했다. “제발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너무 놀라 간담이 다 서늘했습니다.” 놀라긴 마찬가지였던 승객이 사과를 하며 말했다. “어깨를 두드리는 것에 그렇게 놀랄 줄 미처 몰랐어요.” 이에 운전사는 이렇게 말했다. “사실, 당신 잘못은 아니랍니다. 오늘 택시 운전 첫날인데, 저는 지난 25년 동안 장의사 차만 몰았거든요.” ●관절염 의사:“스미스씨, 지난번에 치료비로 내신 수표가 부도났던데요.” 환자:“피장파장이네요. 내 관절염도 재발했으니까요.”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의료대국 향해 달리는 한국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의료대국 향해 달리는 한국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고부가가치의 의료·관광산업이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의료관광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동남아보다 의료수준도 높고 인프라도 뛰어나 의료관광산업의 미래는 매우 밝다. 국내 의료기관이 미용·성형 등을 포함한 의료와 관광을 연계해 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될 전망이다. 국내 의료관광의 현장을 찾아가 보고 보완할 점은 없는지 살펴봤다. “아리가토 고자이마시타(고맙습니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강남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피부·성형치료 전문병원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진료실에 들어가자 애교 있는 일본말이 들린다. 겉모습만 봐서는 구별하기 어려웠지만 놀랍게도 병원을 찾은 환자의 절반은 사흘 전 일본에서 건너온 관광객이었다. 사토 미유키(45·여)는 “관광하러 왔는데 한국에 가면 병원은 한번쯤 들러보는 게 좋다는 말을 듣고 피부관리를 받으러 왔다.”면서 “치료 수준은 일본과 별로 차이가 없는데 비용은 훨씬 적다.”고 말했다. 친구인 안자이 히로코(43·여)는 “1주일 예정으로 왔는데 기미를 제거하려고 왔다가 쌍꺼풀 수술까지 받으려고 결심했다.”면서 “언어가 통하고 설명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엔고에 일본인 환자 비율 증가 경기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부유층도 소비를 줄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거의 기대하지 않았던 일부 분야에서는 반대로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엔화와 위안화의 강세로 외국인들을 손님으로 맡고 있는 병·의원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다. 실제로 아름다운나라성형외과피부과는 최근 경기침체로 내국인 환자가 10~20% 감소했음에도 외국인 환자는 정반대로 크게 늘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이상준 대표 원장은 “경기침체로 환자수 감소가 걱정됐지만 최근 두 달 사이에 중국, 일본 등에서 온 외국인 환자는 오히려 30~40% 늘어 놀랐다.”면서 “경기불황을 헤쳐나가는 데 의료관광이 중심적인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환율 변화로 외국인 환자의 씀씀이도 늘었다. 이 병원에서 외국인이 쓰는 비용은 1회 방문 평균 150만~20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 몇달 동안에는 200만~250만원 수준으로 높아졌다.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는 하지만 의료관광이 한국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동력이될 것이라는 점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자체들은 침체된 지방 경기를 되살리는 데 의료관광이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정부가 인천시와 제주도를 의료관광 허브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지난 9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관광특구’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심권에 있는 200여곳의 성형외과와 피부과에 동부산권 등에 위치한 의료기관 100여곳을 추가해 부산 전역을 의료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도 올 상반기까지 350여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한 데 이어 최근 ‘의료관광협의회’를 구성해 민간주도형 의료관광객 유치시스템 확충에 나섰다. ●지자체·대형병원 의료관광 육성 움직임 분주 대형병원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러시아 프리모스키 지역병원, 알템시 중앙정부병원, 나데즈딘스키 중앙병원 등에서 온 의료진과 정부관리 등을 만나 의료관광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러시아에서 치료할 수 없는 중증환자를 우리나라로 이송해 치료하는 연계 시스템을 집중 논의했다. 이문규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장은 “이번 러시아 의료관계자들의 방문을 계기로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방한하는 해외 환자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가장 큰 경쟁력은 아무래도 ‘가격’이다.2006년 보건산업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격 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싱가포르는 105, 태국 66, 인도 53, 일본 149, 미국 338, 중국 167로 일부 개발도상국가를 제외하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04년 대학의학회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미국의 76%, 일본의 85%, 유럽의 87% 수준의 높은 의료기술도 갖고 있다. 그러나 가격 외의 다른 상황들은 좋지 않다. 의술의 향상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의료관광은 주로 단기간에 시행할 수 있는 피부과와 성형외과에 집중돼 있으며, 고액의 치료비를 지불하는 중증환자 유치 사례는 극히 드물다. 전문가들은 강한 브랜드를 이용해 또 다른 브랜드를 창출하는 ‘브랜드 확산 효과’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미 외국에 많이 알려진 성형외과와 피부과 환자들을 활용해 다른 분야 환자들에 대한 홍보효과를 노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개개 의료기관의 힘으로 국가 브랜드 차원의 홍보효과를 얻기는 어렵다. 정부가 보다 적극적이고 세심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회 안유헌 회장은 “한국의 높은 의료서비스 수준을 외국에 알리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고 치료 위주에서 예방, 건강증진 등의 분야로 확대해 자연적으로 환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외국인 환자 도울 전문인력 육성해야” 의료관광 발전 위한 전제조건 “의료관광을 활성화하려면 제도적인 기반부터 갖춰야 하는데 우리는 거꾸로 돼있습니다. 의료관광부터 시작하고 뒤늦게 기반을 갖추겠다고 나선 상황입니다. 국가 브랜드를 제고할 수 있는 의료관광을 육성하려면 걸림돌이 되는 법제도부터 서둘러 뜯어 고쳐야 합니다.” 국내 의료관광 정책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정진수 전략상품개발팀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뼈 있는 고언을 쏟아냈다. 의술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지만 법 제도가 미비해 ‘의료관광 대국’으로 도약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 팀장은 “이미 의료관광은 시작됐지만 필리핀이나 싱가포르와 같은 동남아 국가에 크게 못미치는 것은 ‘유인·알선’을 금지한 법제도 때문”이라며 “여행업계가 의료관광을 중개하려고 해도 이 제도에 발목이 잡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의료법 27조는 병·의원은 환자에 대한 유인·알선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여행사는 의료기관과 함께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려고 해도 공개적으로 이를 추진할 수 없게 돼 있다. 병원에서 외국인 환자를 치료한 다음 치료비의 일부를 여행사에 수수료로 제공해야 하는데 바로 ‘유인·알선’ 금지 조항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의료법상의 의료기관에 대한 유인·알선 금지 조항은 의료기관간의 과열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환자만이라도 유인·알선에 대한 금지조항 적용을 완화하지 않으면 의료관광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정 팀장은 “의원급은 알음알음 소문이나 홍보를 통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있지만 중개자(여행사)가 필요한 대형 병원들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면서 “일단 외국인들에게만 엄격히 한정해 환자 유치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의료관광이 활성화된 시기가 채 5년도 지나지 않아 외국인 환자를 능숙하게 도와줄 수 있는 전문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관광공사 관광교육원에서 80명 내외의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 정도의 인원으로 전세계 환자를 감당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특히 언어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일반적인 대화가 가능한 인력은 많지만 전문용어나 의학용어로 외국인 환자와 거리낌없이 대화할 수 있는 병원 인력은 태부족이다. 만에 하나 의료사고가 생겼을 경우에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의료사고와 관련된 거액 소송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국내 의료기관만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제도와 인력 문제만 해결한다면 미국, 유럽 등 고급 환자가 많은 선진국 시장을 타깃으로 적극적인 환자 유치에 나설 수 있다. 최근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600만명이 의료관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특별취재팀> 미래기획부 손성진부장(팀장)·이도운차장·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 도쿄 박홍기·파리 이종수특파원, 국제부 박홍환차장
  • “감독관 부주의 수험생 피해 국가 배상판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정신적·육체적 안정을 해친 경우 위자료를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2007학년도 수능시험을 치른 홍모(19)군은 감독관의 실수로 수능시험을 망쳤다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내 일부 승소했다. 당시 감독관이던 김모 교사는 홍군의 답안지에 감독관이 아닌 결시자 확인란에 도장을 찍었다. 뒤늦게 실수를 알아차린 김 교사는 3교시가 끝나 쉬고 있던 홍군을 불러 답안지를 재작성하게 하고,4교시를 진행했다. 수능 모의평가에서 전 과목 1등급을 받았던 홍군은 시험에서 1∼3교시는 모두 1등급을 받았지만 4교시 과목은 2∼3등급을 받았다. 목표하던 대학에 불합격해 재수하게 된 홍군은 위자료와 재수 비용 등 43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국가와 김 교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1단독 최철민 판사는 “감독관이 주의를 다하지 않아 아무 잘못 없는 홍군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국가에 위자료 800만원을 지급하라고 11일 판결했다. 수험생의 실력발휘에 악영향을 준 정신적 고통뿐만 아니라 물리적 사고를 낸 경우에도 위자료를 배상해야 한다.2004학년도 수능시험을 2개월 앞둔 어느 날, 이모(당시 18세)군은 공사현장을 지나다 넘어지는 부품에 다리를 다쳤고 건설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시험을 앞두고 사고를 당해 49일간 입원했고 다리에 깁스한 채 시험을 치러야 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위자료도 지급해야 한다.”며 치료비 1370만원 이 외에 900만원을 위자료로 책정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난치병 환자 울리는 ‘신약 정책’

    “가족들은 환자를 살려내라고 악을 쓰지만 정부가 불이익을 주는데 우리라고 방법이 있습니까. 환자에게 포기하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심정을 누가 알아주겠습니까.”(대학병원 교수 A씨) “임의 비급여 제도는 환자의 비용부담 측면뿐만아니라 의약품 안전성 부분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병원의 이익 창출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한국백혈병환우회) 10일 보건복지가족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난치병 환자를 돕기 위한 ‘임의 비급여 제도’가 환자는 물론이고 의료계에서도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제도 때문에 환자는 병원을 ‘고혈을 빨아먹는 집단’으로 매도하고, 의사들은 과징금이 두려워 환자 치료를 포기하다시피 하는 상황이다. 지난 8월 복지부가 시행한 ‘허가 또는 신고범위 초과 사용약제 승인제도’는 의사가 환자를 치료할 때 차선책이 없을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허가한 치료 범위 외에도 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임시로 허가해주는 제도다. 의료진이 허가를 초과한 범위의 치료제를 사용하는 사례는 규모가 파악되지 않을 만큼 많으며, 대부분 백혈병 등의 난치성 질환에서 발생한다. 의사가 임의로 치료제를 사용하려면 병원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에서 1차로 심사를 받아야 하고, 이후 60일 안에 약제의 사용 가능 여부를 평가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문제는 의사가 임시로 사용하는 약은 환자의 동의를 구했다고 하더라도 합법적인 치료제는 아니라는 사실이다.최종적으로 심평원의 승인이 내려지지 않는 약은 환자에게 수차례 처방해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하더라도 불법치료제가 된다. 또 심평원 조사에서 승인을 받지 못한 건수가 다른 곳보다 많은 의료기관은 치료비 환급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환자들이 아무리 하소연해도 의사들이 신약의 처방을 꺼리는 사정은 여기에 있다. 서울의 A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환자가 치료에 동의한 뒤 마음을 바꿔 심평원에 민원을 제기하면 병원이 치료비를 물어내야 한다.”면서 “치료비뿐만 아니라 과징금까지 물리게 돼 있어 함부로 나서지 못한다.”고 말했다.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려면 시급히 임의 처방을 해야 하지만 일선 의료진들은 갖가지 불이익을 우려해 주저하는 사례가 태반이라는 것이다.B병원 전문의는 “심평원이 심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급박한 환자는 대부분 가족에게 포기하라고 말한다.”면서 “나중에 승인이 내려지지 않으면 의사만 비용 부담을 당하게 돼 주저하는 경향도 없지 않다.”고 토로했다. 환자들은 환자대로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의사가 임의로 처방하는 약의 비용 부담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결국 대부분의 치료비를 스스로 부담할 수밖에 없다고 환자들은 주장한다. 최종 승인이 내려지지 않으면 환자가 돈을 내고 제약사와 병원의 임상시험을 받은 꼴이라는 것이다.백혈병환우회 등 환자단체는 제도 시행 초기부터 “환자가 검증되지 않은 난치병약의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는 것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임의 비급여 제도를 폐기하는 대신 정부의 부담이 다소 크더라도 환자를 직접 도울 수 있는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의 범위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2세 여아 아파트서 추락사… 행동장애 초등생 소행 추정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두살배기 여자아이가 떨어져 숨진 사건이 정신질환의 일종인 충동적 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초등학생의 소행으로 추정돼 충격을 주고 있다. ‘묻지마 살인’ 등 늘고 있는 충동적인 범죄 예방을 위한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45분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 아파트 3층에 사는 A(2)양이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이 아파트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를 분석한 결과, 숨진 A양과 같은 아파트 6층에 살고 있는 B(10·초등 4년)군을 유력한 범인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사고 전 CCTV에는 엘리베이터에 혼자 타고 있던 A양이 6층에서 내리자 이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서 있던 B군에게 이끌려 다시 엘리베이터에 타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후 A양이 탄 엘리베이터는 13층까지 올라갔고 이후 A양은 1분30초 만에 아파트 복도(난간 높이 117cm)에서 추락(추정)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6시간 만에 숨졌다.A양이 추락한 뒤 B군이 아파트 내 다른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장면도 포착됐다. 숨진 A양의 어머니(29)는 경찰에서 “아들, 막내딸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집 앞에서 내릴 때 막내가 장난삼아 엘리베이터에 다시 탔는데 순간 문이 잠기면서 계속 위로 올라갔고 딸을 찾아 헤매는 사이 갑자기 밖에서 ‘쿵‘ 소리가 들려 나가 보니 아이가 떨어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파트 복도 난간(117㎝)이 두살배기 여자아이(키 86㎝)가 스스로 뛰어내리기에는 너무 높다는 점 등으로 미뤄 B군이 A양을 아파트 13층 복도에서 밖으로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군이 4~5년 전부터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집어던지는 ‘충동적 행동장애’로 병원 치료를 받았고 학교에서도 3층 교실 밖으로 무거운 물건을 던져 차량을 파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B군은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모자 가정으로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이고 치료비 등으로 1년 전부터 집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 일주일 전에도 광주의 한 아파트 앞에서 청년 실업자가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를 이유없이 마구 때려 전치 4주의 중상을 입힌 사건도 있었다.”며 정신질환 범죄 증가에 우려를 표시했다. 한 정신과 의사는 “최근 몇 년사이에 학업성적 부담 등으로 정신질환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대전 “자전거 안심하고 타세요”

    ‘자전거 도시’를 표방하는 대전시가 시민 모두에게 자전거보험의 무료가입을 추진 중이다. 대전시는 26일 조례제정을 거쳐 내년 예산에 시민 147만 9000명 분의 1년치 보험료 5억 9500만원(1인당 397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자전거를 실제 타기 어려운 5세 미만과 80세 이상이 제외되면 대상 인원이 140만명으로 줄어 예산액이 조금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전 시민은 내년부터 자전거를 타고 가다 사고를 냈거나 당하면 한 해 최고 29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자전거 운전자가 사고로 4주 이상 병원진단을 받으면 40만원의 치료비를 받는다. 다른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하면 최고 2000만원의 형사합의금을 지급받고 100만원 안의 범위에서 변호사 선임료도 지원된다. 대전시는 내년 2월 중 입찰을 통해 보험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주민 전원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보험 가입은 지난 9월 경남 창원시에 이어 두번째다. 대전시 관계자는 “마음 놓고 자전거를 많이 타게 하려고 사회보장성 보험을 가입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전 “자전거 안심하고 타세요”

    ‘자전거 도시’를 표방하는 대전시가 시민 모두에게 자전거보험의 무료가입을 추진 중이다. 대전시는 26일 조례제정을 거쳐 내년 예산에 시민 147만 9000명 분의 1년치 보험료 5억 9500만원(1인당 397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자전거를 실제 타기 어려운 5세 미만과 80세 이상이 제외되면 대상 인원이 140만명으로 줄어 예산액이 조금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전 시민은 내년부터 자전거를 타고 가다 사고를 냈거나 당하면 한 해 최고 29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자전거 운전자가 사고로 4주 이상 병원진단을 받으면 40만원의 치료비를 받는다. 다른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하면 최고 2000만원의 형사합의금을 지급받고 100만원 안의 범위에서 변호사 선임료도 지원된다. 대전시는 내년 2월 중 입찰을 통해 보험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주민 전원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보험 가입은 지난 9월 경남 창원시에 이어 두번째다. 대전시 관계자는 “마음 놓고 자전거를 많이 타게 하려고 사회보장성 보험을 가입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교통사고 ‘꾀병환자’ 강제퇴원

    앞으로 교통사고 후 입원진료가 불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퇴원을 지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보험금을 노린 교통사고 ‘꾀병’ 환자들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개정안은 입원 중인 교통사고 환자가 수술·처치 등의 진료를 받은 후 상태가 좋아져 더 이상 입원진료가 불필요하면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퇴원 또는 다른 기관으로 옮길 것을 지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상이 끝난 뒤 해당 교통사고로 다시 치료비가 들면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적용토록 해 피해자의 진료비 부담을 낮추도록 했다.정부는 또 도로 구간설정 및 명칭부여권을 행정안전부 장관과 시·도지사로 이관하는 내용의 ‘도로명 주소 표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2개 이상의 행정구역에 걸쳐 있어 하나의 도로에 서너개의 이름이 붙어 혼선을 주던 도로명이 일원화된다. 개정안은 또 ‘박지성로’ ‘삼성로’와 같이 도로에 유명인 이름이나 기업명, 자매결연 도시명을 부여하는 명예도로명 제도를 신설하도록 했다. 국민들에게 친근하면서 수월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정부는 아울러 국내 은행의 외화차입을 지급보증하는 내용의 ‘국내은행 외화표시 채무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안’도 통과시켰다. 보증동의안은 국내 은행이 내년 6월 말까지 도입하는 신규 및 차환용 대외 외환차입에 대해 발생일로부터 3년간 지급보증하고 총보증규모를 1000억달러로 설정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지난 19일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보증동의안을 확정한 바 있다.정부는 이어 행형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 독거수용 대상 수감자의 경우 휴업일과 야간에만 독거수용하고 주간에는 일과에 따라 공동생활을 하도록 하는 ‘처우상 독거수용제’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교도소 수감자의 서신수수 횟수 제한을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여성 수용자의 신청에 따라 유아 양육을 허가한 경우에는 교정시설 내 육아실을 지정, 운영토록 했다.회의에선 이와 함께 공동주택의 리모델링 가능 연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됐다. 건축법에 따른 리모델링 가능 연한에 도달하면 20년 미만이라도 건축기준을 완화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리모델링 연한은 20년 미만임에도 20년이 지나야 건축기준 완화 적용을 받게 돼 있다.한편 정부는 이날 가뭄 대책과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가뭄대비 예비비 등 1250억원을 투입하는 등 가뭄극복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식수원 확보를 위한 지하수 개발과 송수관 설치에 220억원을 투입하고, 농림수산식품부는 양수장 설치·보강 및 관정 관리 등에 2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800억원을 투입해 바닥이 드러난 저수지 중 1425개에 대해 내년 이앙기 이전까지 준설작업을 하기로 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작은 소원 성취를 통한 삶의 희망이 기적을 낳죠”

    “작은 소원 성취를 통한 삶의 희망이 기적을 낳죠”

    “작은 소원 성취를 통한 삶의 희망이 기적을 낳는다.” 케이스 고 박사는 ‘소원 성취를 통한 희망의 힘이 치료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소신을 피력했다.16일 오전 한국 메이크어위시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메이크어위시 국제본부 연례회의에서다. 메이크어위시는 뇌종양, 백혈병 등 난치병을 앓는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기관이다. 케이스 고 박사는 메이크어위시 국제본부 이사장이자 세계적인 소아신경외과의사다.2003년 한국에서 샴쌍둥이 ‘사랑’과 ‘지혜’ 자매의 분리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난치병은 정서적 지원이 가장 중요” 그는 “난치병을 앓는 아이들은 놀이동산에 가고 싶거나 연예인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 등 여느 아이들처럼 소박한 소원을 갖고 있다.”면서 “그동안 이런 소원을 들어줘 아이들에게 병마와 싸울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치병 아이들이 소원 성취를 통해 기쁨을 누리는 순간 면역력이 증가돼 상태가 호전되는 등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면서 “난치병은 치료비보다 정서적 지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이들 밝아지자 부모도 마음 열어” 케이스 고 박사는 “아이들의 변화는 그 가족, 주변 사람들도 좋게 바꾼다.”고 말했다. 그는 뇌가 막혀 손발을 움직이지 못하는 한 아이에게, 갖고 싶어 하던 피아노를 선물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 아이는 매일 피아노를 쳤고, 나날이 손 기능이 향상되면서 인지능력까지 좋아졌다. 아이가 밝아지자 부모도 닫혀 있던 마음을 열었다. 케이스 고 박사는 “소원 성취는 단순히 선물을 주는 게 아니라 아이들의 생명이 연장될 수 있도록 영혼의 힘을 북돋아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1980년 설립된 메이크어위시는 그동안 난치병을 앓는 아이들 15만명의 소원을 이뤄줬다. 한국에서는 860명의 아이들이 소원을 이뤘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네티즌 여러분, 우리 애 살려줘서 감사해요”

     ‘최진실 사망’ 이후 악플이 난무하며 흉흉해져만 가던 온라인상에 모처럼 훈훈한 소식이 들려와 네티즌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모인 성금 덕분에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이의 치료가 무사히 진행되고 있다며 그 아이의 어머니가 감사의 인사를 전해온 것.  네티즌들의 온정을 듬뿍 받은 수혜자는 ‘폐동맥 고혈압’을 가지고 미숙아로 태어난 김은지(생후 10개월)양. 그의 어머니는 지난 8월 포털 다음 ‘아고라-모금 청원’을 통해 은지의 사연을 알리며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상 아이의 치료비를 댈 길이 막막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던 것.  이후 20일간 진행된 모금운동에서 네티즌들은 십시일반으로 힘을 보탰고, 500만원이 모여 은지의 치료에 보탰다.  이에 대해 은지의 어머니는 지난 14일 ‘아고라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려요’란 글을 통해 최근 아이의 근황을 알리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조그마한 우리딸…. 임신 28주만에 몸무게 620g으로 태어나 생후 11개월이 된 요즘 드디어 몸무게가 4kg가 됐다.”며 즐거워했다.  이어 “갓 태어난 것 같은 크기의 녀석이 몸을 뒤집거나 ‘샤방’거리며 웃는 모습이 얼마나 신기한지 모른다.”며 “한 순간이라도 관심을 가져 주고 기도해준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많지만 다 이겨낼 것”이라고 말한 뒤 “(퇴원 후) 아이가 내 품으로 오는 그때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버티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그의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가슴 따뜻하게 만드는 소식을 접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리드™’은 “뉴스에서 보는 안 좋은 기사보다 백배 천배 훌륭하고 훈훈한 글”이라며 “아고라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글을 남겼다.  자신을 두 자녀가 있는 부모라고 소개한 ‘헬리코박치기윌’은 “아직은 세상에 좋은 분들이 많다. 건강하고 밝게 키우길 간절히 바란다.”고 소감을 썼다. ‘푸른낙타’는 “이름이 드러나지 않는 일에도 불구, 귀한 생명을 살린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모든 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과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며 선행을 베푼 네티즌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난치병 어린이돕기 3대 종교연합 바자

    난치병 어린이돕기 3대 종교연합 바자

    종교의 벽을 뛰어넘어 난치병 어린이의 치료를 돕는 연례 자선행사가 강북구에 훈풍을 전해주고 있다.9일 강북구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 맞는 3대 종교연합 바자가 11일 오전 10시 한신대 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한불교 조계종 화계사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 한국기독교 장로회 송암교회 등 3대 종교단체가 공동주최하고 구청과 문화원이 후원하는 바자다. 병마에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행사다. 1년 동안 신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공예품 등 기증물품과 지역의 사업체들이 내놓은 의류, 식료품, 생활용품을 싼 값에 판매한다. 또 판매장 옆에서 다양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면서 수익금을 남긴다. 공연무대 옆에는 성금 모금함도 마련됐다. 바자에 참가한 주민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오후 4시까지 가설무대에서는 김종찬, 선우혜경, 장재남, 정도원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사물놀이와 민요 공연, 밸리댄스, 힙합과 국악의 만남 등 무대로 준비됐다. 이날 모인 판매수익금 전액과 종교계의 후원금 등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인다. 종교연합 바자는 2000년에 시작돼 지난해까지 139명의 어린이에게 4억 1600여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도 6000만원을 모아 20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나눠주었다. 강북구는 11월8일 삼각산문화예술회관에서 ‘한마음 콘서트’도 열어 입장권 수입의 일부를 난치병 청소년들에게 전달한다. 강북구 관계자는 “난치병은 병원치료비가 끊임없이 들어가는 사례가 많아 환자 가정의 고통이 크다.”면서 “종교인들이 이 점에 공감해 종교를 초월해 뜻을 모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깔깔깔]

    ●자취생의 방 알람시계-자취족의 집에서 하루라도 자본 사람이라면 아침이면 유난히 많은 알람이 울리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불-늘 펴져 있다. 취침시간-많은 자취생이 자다가 지쳐 쓰러져 자고, 너무 많이 자서 피곤해서 자곤 한다. 식생활-자취생은 주로 면을 먹게 되며 식사시간은 일정치 않다. 대체로 주위 중국집이나 족발집 등의 전단지가 냉장고 앞에 종류별로 붙어 있다. 빨래-그들이 빨래하는 이유는 한 가지뿐이다. 다음날 신을 양말이 없어서. ●거품 하면 생각 나는 것 10대:보글보글, 콜라, 사이다 20대:맥주, 카푸치노, 면도 30대:설거지, 목욕 40대:옷값, 집값, 경제전반 50대:오염된 개천, 치료비, 약값 60대 이후:인생
  • “새벽부터 5시간 발품 팔아야 2000원 벌어”

    “새벽부터 5시간 발품 팔아야 2000원 벌어”

    23일 새벽 5시50분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김관송(76)씨는 전철 첫 번째 차량에 몸을 싣자마자 빠른 걸음으로 신문 수거에 들어갔다.“일자리가 없는 데다 폐 신문지 가격이 올라 경쟁자가 많아. 다들 몇 백원이라도 벌어서 가계에 보태겠다고 나선 빈곤층 노인들이야. 노인들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직종이지.” ●경쟁자 많아 수입 예전보다 못해 그의 움직임은 쏜살같았다. 여섯 차량을 지날 때쯤 그의 두 팔에는 신문이 가득했다. 주머니에서 포대를 꺼내 담았다. 포대를 끌고 다음 차량으로 넘어갔다. 차츰 전철 안이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지만, 사람들 사이를 요령껏 피하가며 마지막 차량까지 일사천리로 이동했다. 그는 36.3㎡(11평) 규모의 임대주택에 살고 있다. 부인(74)은 무릎 관절과 허리가 좋지 않아 거동을 못한다. 하루 종일 누워 있거나 앉아서 지낸 지 5년째다. 돈이 없어 수술은 엄두도 못낸다. 김씨도 폐가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병원 근처도 가지 못한다. 기초생활수급자로 매월 40만원 정도 정부보조금을 받지만 월세, 전기세, 수도세 등을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 출가한 딸의 형편도 좋지 않아 기댈 처지가 아니다. 치료비를 벌려고 수년간 건설 현장이나 직업소개소를 찾아다녔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1년 전부터 새벽 5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2·3호선을 돌면서 신문수거에 나섰다. ●“꼬박꼬박 모아 아내 수술비 할 것” 김씨는 7시30분쯤 교대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탔다. 이후 다시 2호선에서 신문을 모은 뒤 오전 10시10분쯤 구로역에서 내려 동네 고물상으로 향했다. 김씨는 2000원을 손에 쥐었다.“1㎏에 200원을 줘. 하루에 2000원 정도 벌지. 꼬박꼬박 모아서 아내 수술도 시켜주고, 우리 부부 장례비도 마련해 놔야지. 그나마 아직 다리가 튼튼해서 다행이야.” 글·사진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피부이식 ‘비보험’ 치료비에 또 덴다

    피부이식 ‘비보험’ 치료비에 또 덴다

    11일 서울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병실 복도에 악머구리 끓듯 환자들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질 법도 한데 의외로 조용하다. 소리 죽여 흐느끼는 환자들. 타다 남은 살을 들어내는 고통은 참을 수 있다. 하지만 하루하루 숨통을 조여오듯 늘어나는 의료비는 그들을 소리내 울지도 못하게 만든다. “치료비 3000만원을 냈는데 아직도 3000만원이나 더 내야 합니다. 좋은 세상이 온 줄 알았는데 늘그막에 자식들에게 짐이 될 줄이야….” 눈물이 두 볼을 타고 하염없이 흘렀지만 양기정(가명·66)씨는 닦을 수조차 없다. 양손에 화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그는 “3개월 전 소독기를 조작하다가 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고 했다. 얼굴을 제외한 몸 대부분에 화상을 입었기 때문에 피부이식을 여러 번 받아야 하지만 더 이상 경제적 여력이 없다. 아내 도영자(가명·63)씨는 “얼마나 더 치료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한가위라고 해도 즐길 여유가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수입산 사체피부 1회 이식에 수백만원 양쪽 다리에 화상을 입은 김종진(가명·36)씨는 “화상 치료비가 비싸면 얼마나 비싸겠느냐고 콧방귀를 뀌다가 1000만원이나 나온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여기 입원 환자 중에서 치료비가 1000만원 아래로 나오는 환자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는 고개를 떨궜다. 국내 유일의 대학병원급 화상치료전문기관인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를 찾는 2도 이상 화상 환자는 연간 2000명이 넘는다.2도 화상은 피부의 진피층까지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이들 환자 가운데 300∼400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을 찾는다. 따라서 빠른 시간 안에 손상된 진피층을 걷어내고 기증받거나 수입한 사체(死體) 피부를 이식해야 한다. 문제는 90%가 수입산인 사체 피부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현실이다. 값비싼 피부를 한번 이식할 때마다 수백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전신 화상을 입은 환자는 여러 차례 피부 이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비가 1억원을 넘는 사례도 흔하다. 피부가 수축되는 것을 막는 ‘피부재활’도 환자가 치료비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전욱 교수는 “전신 화상 환자는 이식할 만한 피부가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1차로 사체 피부를 이식한다.”면서 “산재보험은 일부 적용되지만, 일반 건강보험 혜택은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환자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토로했다. 전 교수는 또 “팔다리가 오그라드는 것을 막기 위한 2차 피부 이식은 산재보험조차 되지 않아 대부분의 환자가 치료를 포기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정부도 현실을 알고는 있지만 당장 건강보험 적용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사체 피부는 인체조직법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약처럼 획일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없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매년 돌아오는 명절은 서러움만… 이식용 피부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국내에는 피부 기증자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선천성 심장병, 암 환자 등에 대한 기업의 지원은 줄을 잇고 있지만 화상환자에 대한 외부 지원은 거의 없다.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환자의 어깨가 무거워 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추석 같은 명절에는 화상환자가 20% 이상 늘어난다. 또 1년 이상 장기간 입원 치료해야 하는 환자가 많아, 이들에게 매년 돌아오는 추석은 서러움만 가득한 날이다. 한강성심병원 이미영 사회복지사는 “최대 3000만원까지 화상재단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환자가 많다.”면서 “정부와 일반인들이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환자들을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삼성생명 첫 통합보장보험 출시

    생명보험사도 통합보험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28일 여러 상품에서 개별적으로 보장해왔던 사망, 치명적 질병(CI), 중풍·치매 등 장기 간병, 의료실손 등을 다 묶어 보장하는 ‘퓨처 30+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을 다음달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사회에 갓 진출했을 때는 혼자 가입했다가 결혼하면 부인을, 아이가 생기면 3명까지 가입시켜 가족 전체를 통합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특약으로 생애 주기에 맞는 보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은 이 상품 출시에 맞춰 개인 한 사람이 아닌 가족 전체의 보장내역을 분석해 주는 통합보장분석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모바일영업시스템을 도입해 상담한 즉시 가입설계서와 청약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생명도 다음달부터 의료실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모든 위험을 보장해주는 통합형보험 ‘토탈 라이프플랜 종신/CI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사망, 생활, 의료비 등을 종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고 본인과 배우자, 자녀 2명까지 세대통합 보장설계도 할 수 있다. 종신보험이나 치명적 질병(CI)보험에다 26개의 질병·재해보장특약과 고객이 직접 부담하는 치료비를 보장하는 실손의료비 특약을 부가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과민성방광 치료제 임상시험자 모집

    삼성서울병원은 과민성방광 치료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만 50세 이상 남성으로 요절박(소변을 참지 못함), 빈뇨(자주 소변이 마려움), 요실금 등 과민성방광증상이 있는 환자다. 치료비는 전액 무료다.(02)3410-3559.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개인회생 2년 변제… 더 감당 어려워

    Q회사원으로 3억원의 채무를 지고 있다가 2006년 4월 개인회생을 신청해 매월 220만원씩 5년간 납부하는 변제계획을 인가 받았습니다. 생활비를 줄이는 것이 어려웠지만 2년 정도 성실하게 갚아 왔습니다만, 아들의 교통사고에 어머니의 치매 발병 때문에 치료비 부담이 겹쳐 변제금을 2개월 내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에 직장도 옮겼는데 급여도 50만원 이상 줄었고 정년까지 3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고원호(가명·57세)- A세상만사는 변화하게 마련이며, 사람들이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갑자기 진전되기도 합니다. 예상대로 되었더라면 고원호씨가 빚에 허덕이지도, 개인회생을 신청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또 지금도 채무를 면할 희망에 열심히 변제계획을 이행하고 있을 것입니다. 파산법의 목적은 채권자와 채무자들이 적절히 예상하고 대책을 세우지 못했던 지급불능 사태라는 위험이 현실화한 결과를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에 내부화하는 데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회생절차에 의해 수립된 변제계획이 예상과 어긋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로자의 실직, 급격한 지출 증대는 늘 예상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개인회생 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일단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변제계획을 관대하게 수립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상황이 변하면 그에 맞춰 변경할 수 있게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법률도 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인회생 실무상 3개월 이상 납입을 지체할 때 변제계획을 이행할 수 없음이 명백하다고 보고 절차를 폐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폐지되면 개인회생절차에 의해 인가된 변제계획은 무효로 돌아가며, 기존에 낸 납입금은 원래의 채권·채무 관계에 의해 이자·원금·비용에 충당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납입한 금액이 있다고 하더라도 채무는 한 푼도 줄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개인회생의 인가가 권리변경을 가져오지 않기 때문에 불가피한 결과입니다. 그렇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회생은 언제든지 다시 신청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개인회생 실적을 고려하지 않고, 지금의 상황에서 정기적 수입을 얻고 있다는 요건을 갖추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그 사이에 변한 상황은 반영하면 됩니다. 수입이 줄었으면 거기에 맞춰 현실적인 변제계획을 짜야 할 것이고, 현재 실무상의 권장 사항인 5년간의 변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예를 들어 2년 6개월같이 소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에 한정해 변제계획을 내는 것도 허용됩니다. 두번째 방법은 폐지까지 기다리지 않고 변제계획 변경안을 제출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소득의 감소와 비정상적인 지출의 증대를 원인으로 하여 70만원 줄인 150만원을 변제하는 것이지요. 다만 채권자들의 의견을 묻고 법원이 심사하는 방법으로 본래의 개인회생절차를 변경하지 않고 변제금액만 줄일 수 있습니다. 세번째 방법은 고난으로 인한 특별면책의 신청입니다. 채무자가 그동안 성실하게 이행하여 가상적 파산절차에 의해 분배 받을 수 있었던 금액 이상을 변제하였고, 이행하지 못한 사유가 채무자가 책임질 만한 사유 때문이 아닐 때에는 특별히 면책을 부여할 수 있도록 법률은 규정하고 있습니다. 실직으로 인한 소득 감소와 가족의 질병으로 인한 지출 증가는 그 전형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폐지된 후 별개의 절차에서 파산을 신청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의사·변호사들 ‘뻔뻔한 탈세’

    의사·변호사들 ‘뻔뻔한 탈세’

    변호사 김모(56·서울지역 법무법인 대표)씨는 사건을 의뢰한 사람들에게 “수임료를 현금으로 내면 깎아 준다.”며 현금 결제를 유도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전산망 등재를 피함으로써 소득신고를 누락하기 위해서였다. 김씨가 이런 식으로 납세신고에서 빠뜨린 금액은 8억원이나 됐다. 김씨는 공증 업무에서도 수수료를 실제보다 낮게 신고하는 수법으로 소득 8억원을 누락시켰다. 국세청은 김씨에 대해 법인세 7억원을 추징하고 포탈세액만큼의 벌금을 부과했다. 성형외과 의사 이모(51·서울)씨는 세무신고가 이뤄진 진료차트만 병원에 두고 비보험 고액 현금결제 수술환자의 차트는 다른 장소에 별도로 보관했다. 이씨는 진료비를 친인척 명의의 차명계좌로 송금받거나 혹은 현금으로 받은 진료비를 차명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9억원을 탈루했다. 이씨는 소득세 4억원이 추징되고 검찰에 고발까지 됐다. 서울에서 외국어학원을 운영하는 김모(52)씨는 카드나 현금영수증 발급분만 소득으로 신고하고, 현금으로 받은 수강료 16억원은 신고에서 빼돌리는 수법을 쓰다 국세청에 적발됐다. 김씨는 세무조사에 대비해 과거 자기가 운영하던 학원에 근무했던 강사를 대표자로 내세워 명의위장 학원 두 곳을 등록한 뒤 이곳으로 6억원의 소득을 분산해 신고하는 수법도 썼다. 세무당국은 탈루소득에 대해 모두 12억원을 추징했다. ●199명 세무조사… 3017억 탈루 적발 의사·변호사·학원장 등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뻔뻔한 세금 탈루가 여전히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국세청은 올 1월부터 고소득 자영업자 199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과세대상 소득 6688억원 중 3017억원(탈루율 45.1%)의 소득탈루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세청은 탈루소득에 대한 세금 1271억원을 추징하고 23명을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제재했으며 죄질이 나쁜 10명은 검찰에 고발했다.1인당 평균 15억 1600여만원의 소득을 빼돌려 6억 3900여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계산됐다. 소득 탈루율이 2005년 조사에서 56.9%, 지난해 조사에서 47.0%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간 개선된 것이지만 여전히 조사대상 소득의 절반가량이 은닉되고 있다. 국세청은 이날부터 새롭게 의혹이 제기된 고소득 자영업자 136명에 대해 강도높은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올해 종합소득세 및 법인세 신고를 분석해 탈루 혐의가 커 보이는 사람들로, 국세청이 벌이는 8번째 기획 세무조사다. 이번에 핵심 조사대상으로 선별된 분야는 현금거래를 통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성형외과·치과 등 개인 병·의원 및 의료법인, 성공보수 등을 소득신고에서 뺀 법무법인과 변호사들이다. 전체 조사대상의 60%가량이다. 특히 병·의원들 가운데는 연말정산 간소화 제도에 따른 의료비 자료를 아예 내지 않거나 부실하게 제출한 병·의원이 상당수 포함됐다. ●비보험 진료과정 중 건보 대상돼도 청구안해 국세청 관계자는 “새로운 소득탈루 수법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조사의 강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서울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의사 최모(43)씨 사례를 신종수법으로 들었다. 최씨는 턱관절 환자 등 치료비가 비싼 비보험대상 환자의 진료비에 대해 소득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비보험 진료과정에 일부 건강보험 대상 시술이 이뤄져도 이를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하지 않았다. 건보대상 진료에서 약간의 손해를 보는 대신 감쪽 같이 전체 소득을 감춰 총 19억원을 탈루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특허청 훈훈한 동료애

    특허 공무원들이 암투병 중인 동료에게 따스한 동료애를 발휘하고 있다. 특허청은 21일 이달 초 악성 림프종으로 입원한 서강열 전 고객서비스과장을 방문해 1704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전달한 치료비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404만원에 특허청 복지기금에서 300만원을 보탠 것. 특허청 관계자는 “직원 및 그 가족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모금이 이뤄졌다.”면서 “특허청은 복지기금이 조성돼 있어 어려움에 처한 직원을 도울 수 있는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마련된 ‘특허가족 복지기금’은 6급 이하 월 5000원, 사무관 1만원, 서기관 1만 5000원 등 직급별로 다르다. 월평균 적립액은 1500만원에 달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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