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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특수요양비 범위 확대

    소방관·경찰관 등 공무원들이 공무 수행중 발생한 각종 부상과 질병에 대한 치료비 부담이 줄어든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상 특수요양비 산정 기준’을 개정해 16일부터 지급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원 치료를 받는 공상자는 선택진료(특진) 비용을 기존 14일 이내에서 30일 이내 범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하루 12시간 이상 간호가 필요한 공상자는 앞으로는 기본병실이 있더라도 상급병실(1~4인실)을 7일 이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기본 병실(6인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확인서를 제출하고 7일 이내에서 상급병실을 쓸 수 있었다. 공무상 특수요양비 지급 대상도 5개 항목을 추가로 인정했다. 과로·스트레스에 따른 언어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언어치료비와 무거운 구호장비 운반 등으로 말미암은 척추 손상을 고치기 위한 척추수술 재료대가 새로 지원된다. 하반신 마비로 발생하는 성기능 장애에 대한 검사료와 성 클리닉(재활) 상담료, 치아 손상을 치료하기 위한 레진 충전료도 추가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특수요양비 산정기준이 개정돼 소방과 경찰 공무원 등 재해 발생 빈도가 높은 공무원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박시연, 백혈병 아기 돕기 바자회

    박시연, 백혈병 아기 돕기 바자회

    박시연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한 아기의 수호천사로 나선다. 박시연은 오는 12~13일 이틀간 신사동 엠주 쇼룸에서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한 살배기 아기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사랑의 바자회를 연다. 박시연이 돕게 될 아기는 골수이식이 시급하지만 수술비와 치료비를 감당하기엔 집안 사정이 어려워 응급처치만 받고 있는 상황이다. 평소 아이들의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박시연은 최근 사회복지센터를 통해 이 아기의 사연을 전해 듣고 발 벗고 나선 것. 박시연은 바자회를 열기 위해 자신의 애장품은 물론 친한 연예인들을 일일이 찾아가 사연을 전하고 그들의 애장품을 기증 받았다. 박시연은 “지인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바자회를 열 수 있게 됐다.”며 “오는 15일이 아기의 생일인데 그날 수술을 받게 됐다. 주말 바자회로 모인 성금으로 한 아기가 새 생명을 얻게 돼 벌써부터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박시연은 최근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존재감 논란에 휩싸이던 중 허리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사실을 전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박시연은 부상당한 허리치료에 전념하며 작품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소한의 의료혜택이라도 받았으면… ”

    “최소한의 의료혜택이라도 받았으면… ”

    9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다세대 주택. 방 두개와 주방을 합쳐 19.8㎡(6평)에 불과한 비좁은 공간에 생후 3개월된 아기 제이든 칼라무와 4살인 형 브라이언 칼라무, 콩고 국적의 부모 등 네 식구가 살고 있다. 카라무의 아버지 옝기졸라 칼라무(37)는 중국 유학 중 자국의 반정부 행위자로 낙인찍혀 2002년 우리나라로 도망쳐 왔고, 아내 미셰린 무수마리(30)도 이듬해 입국해 보금자리를 꾸몄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다. 아버지 칼라무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우리 정부에 두 차례 난민신청을 했지만 7월 최종 불허판정을 받았다. 부부는 안산의 제조공장에 다니다 최근에는 일자리마저 잃어 교회와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근근이 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두 아이는 모두 ‘무국적자’가 됐다.  아이들은 교육은 물론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동생 제이든은 지난 3일 폐렴 치료를 위해 한 대학병원을 찾았다가 신분 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접수를 거절 당했다. 다행히 한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입원을 했으나 병원비가 100만원이나 나왔다. 무국적자여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무수마리는 “병원 측이 입원비를 절반으로 깎아주고 시민단체가 도와줘 간신히 치료비를 냈다.”며 “남편과 나는 아무 일도 할 수 없고, 건강보험 혜택도 받지 못한다.”고 울먹였다. 아이들은 외국인 등록증이 없어 유치원에 다닐 수도 없다. 무수마리는 “우리 가족들이 콩고로 돌아가면 감옥에 끌려가 죽을 수밖에 없다.”며 “의료보험이나 교육 등 기본적인 부분이라도 누릴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 가족은 내년 1월27일 체류연장기간이 끝나면 우리나라에서도 추방될 처지에 놓였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실명 위험 큰 포도막염 레티서트 치료효과있다

    실명 위험이 큰 ‘베세트병 포도막염’ 환자에게 ‘레티서트(성분명 플루오시놀론 아세토니드)’를 이용한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레티서트는 눈 속에 이식하는 작은 약물 칩으로, 30개월에 걸쳐 서서히 미량의 약물을 방출시켜 눈의 실명을 막는 치료제다. 포도막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 수정체를 조절하는 모양체, 눈 바깥의 광선을 차단하는 맥락막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부위에 발생하는 염증이 ‘포도막염‘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려운 베세트병 후포도막염 환자 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레티서트 이식을 받은 모든 환자에게서 염증이 호전됐고, 7명 중 6명은 시력이 개선되거나 유지됐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또 레티서트 이식 후 1년 동안 모든 치료 눈에서 포도막염이 재발하지 않았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함돈일 교수는 “레티서트는 증세가 심각해 기존 약물로는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단 안압 상승과 백내장 등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안과 전문의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시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약값에 수술비를 더해 2000만원가량이 소요돼 치료비 부담이 큰 편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 교통사고 합의금 분쟁 막으려면?

    # 사례1 교통사고를 당한 A는 가해 운전자인 B가 형사재판에서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합의를 제의하자 합의금을 받고 합의서를 작성해 주었다. 이후 B의 보험사 C는 B가 준 합의금을 손해배상금에서 공제하려고 한다. C는 B가 준 합의금도 손해배상금에 포함된다고 주장한다. Q A는 손해배상금에서 합의금을 뺀 금액만 받을 수 있는가? A 합의금이 특히 위자료 명목으로 지급된 것임이 명시되지 않으면 재산상 손해배상의 일부로 지급된 것으로 보아 손해액에서 공제된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이다. 위와 같은 합의서를 작성할 때 ‘위로금 조’ 또는 ‘보험금과는 별도’, ‘손해배상액과는 별도’라는 등의 표현을 명시하면 그 합의금을 손해배상액에서 공제해서는 안 되고, 위자료 산정에 있어서 참작사유의 하나로 삼을 수 있을 뿐이라고 한다. 따라서 합의서를 작성할 때에는 가해자에게 손해배상금(보험금)에서 공제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공제되지 않으려면 ‘손해배상금(보험금)과 별도’라는 문구를 기재하는 것이 유리하다. # 사례2 교통사고로 우측 대퇴골 경부골절상을 입은 A는 수술후유증으로 남은 고관절 운동제한이라는 후유장해를 기초로 보험회사인 B와 합의를 하였다. 그런데 합의 이후에 위 골절상으로 인한 하지단축의 후유장해가 발생했다. Q A는 이에 관한 손해를 B 보험사에 추가로 청구할 수 있을까? A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에 관하여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피해자가 일정한 금액을 지급받고 그 나머지 청구를 포기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진 때에는 그 후 그 이상의 손해가 발생하였다고 하여 다시 그 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 그러나 그 합의가 손해배상의 원인인 사고 후 얼마 지나지 아니하여 손해의 범위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고, 후발 손해가 합의 당시의 사정으로 보아 예상이 불가능한 것이고, 만약 당사자가 후발 손해를 예상하였더라면 사회통념상 그 합의금액으로는 화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상당할 만큼 그 손해가 중대한 것일 때에는 당사자의 의사가 이러한 손해에 대해서까지 그 배상청구권을 포기한 것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다시 그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위 사안에서 하지단축의 장해가 합의 이전에 받은 대퇴부 골절에 대한 수술로 인하여 발생한 것이라면 하지단축으로 인한 손해는 합의 당시 예상할 수 없었던 손해라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피해자는 합의를 하기 전에 후유장해가 어느 정도로 남을 것인지, 향후 치료비가 얼마나 될 것인지에 관하여 충분히 검토한 뒤 합의를 하여야 할 것이다. 즉, 교통사고로 인한 상해는 피해자가 충분한 치료를 받은 후 경과를 지켜본 후 보험사와 합의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이성복 서울중앙지법 민사단독판사
  • 4인가족 기본공제 400만원→600만원으로

    4인가족 기본공제 400만원→600만원으로

    올해분 연말정산부터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적용되는 기본 소득공제액이 1인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늘어난다. 4인 가족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400만원만 공제됐지만 올해에는 600만원이 과세표준(소득)에서 제외된다. 과표가 200만원 더 줄어드니 세금 부담도 그만큼 가벼워진다. 국세청은 1일 이런 내용의 2009년 귀속분 연말정산 변경사항을 소개했다. 연말정산은 근로소득이 있는 모든 사람(일용 근로자 제외)이 대상이며 내년 1월 말까지 소득공제 신고서와 증빙 자료를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통해 환급액이 발생하면 3월 말에 돌려준다. 올해에는 소득세 기본세율이 인하되고 인적공제와 특별공제 폭이 확대됐다. 소득세 기본세율 과표구간이 1200만원 이하는 8%에서 6%로, 1200만~4600만원은 17%에서 16%로, 8800만원 이하는 26%에서 25%로 각각 낮아지고 8800만원 초과의 경우만 35%가 유지됐다. 부양가족 연령 요건은 남녀 모두 60세 이상으로 통일되고 경로 우대자 연령요건은 65세에서 70세 이상으로 변경됐다. 부양가족 의료비 공제한도가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었고 자녀 1인당 50만원 한도에서 중·고교 교복 구입비가 공제된다. 대학생 교육비 한도는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늘어났다. 연간 급여가 4000만원인 4인 가구(본인, 배우자, 6세·14세 자녀)가 보장성 보험료로 200만원, 교육비로 280만원을 지출하고 신용카드를 1500만원어치 사용했다면 세액은 지난해보다 56만원이 줄어든다.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자료가 기존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신용카드 등 10개 항목에 장기주식형저축 항목이 추가됐다. 연말정산 상담은 기존의 고객만족센터(1588-0060) 외에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에서도 가능하다. 흔히 궁금해하는 내용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했다.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일부 빠뜨린 경우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나. -내년 5월에 실시하는 종합소득 과세표준 확정신고나 경정청구를 통해 추가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올해 12월에 결혼하는데 배우자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나. -부양가족은 과세기간 종료일(12월31일)의 상황에 따라 소득공제 여부를 판정하기 때문에 12월 중에 혼인 신고하는 경우 배우자에 대한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장남이 부양가족 공제를 받는 부모의 수술비를 차남이 부담한 경우 차남이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나. -받을 수 없다. 기본공제 대상이 아닌 직계존속에 대한 의료비는 공제대상이 아니다. 이 경우 장남도 직계존속의 의료비를 자신이 부담하지 않았으므로 의료비 공제가 안 된다. →간병비, 산후조리원 비용, 외국 의료기관 치료비는 공제되나. -의료비 공제 대상이 아니다. →장학금을 일부 받았을 때 교육비 공제는 어떻게 되나. -학교에서 받는 장학금 등 등록금 감면액이 있는 경우 그 감면액을 제외한 실제 납부금액만 공제한다. →올 8월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해 미리 낸 대학 입학금 등은 올해 연말 정산 시 공제할 수 있나. -공제받을 수 없다. 내년 입학식 때까지는 대학생이 아니다. →소득이 없는 배우자나 부모가 지급한 기부금은 공제대상이 되나. -소득이 없는 배우자 지출분은 기부금 공제 대상이 될 수 있으나 부모 명의 지출분은 공제 대상이 될 수 없다. →부양하는 아버지가 장애인이면서 경로우대자인데 각종 추가공제가 다 적용되나. -추가공제는 해당 사유별로 공제하는 것이므로 기본공제와 더불어 장애인공제, 경로우대공제를 모두 적용받는다. →맞벌이 부부가 자녀에 대한 기본공제를 남편이 받고 해당 자녀에 대해 자녀양육비 추가공제는 아내가 받을 수 있나. -아내가 해당 자녀에 대해 자녀양육비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회사에서 근로자를 위해 대신 내 준 보장성 보험료도 공제받을 수 있나. -공제대상 보험료를 사용자가 대신 지급해 주는 경우 보험료 상당액을 근로자의 급여에 붙여 근로소득에 과세하며 해당 금액에 대해 보험료 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암 환자 본인부담금 1일부터 50% 인하

    앞으로 암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또 치아홈메우기와 한방물리치료도 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일부터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진료비 부담이 컸던 암환자의 본인 부담률을 현재 요양급여 총비용의 10%에서 5%로 줄인다고 30일 밝혔다. 또 만 6세 이상 14세 이하 아동의 충치가 생기지 않은 큰어금니 홈메우기(치면열구전색술)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치아홈메우기는 충치가 생기기 쉬운 어금니 치아의 씹는 면에 실란트를 메워 충치의 발생을 예방하는 치료다.이에 따라 치아홈메우기의 경우 지금까지 3만~9만원이었던 치아당 치료비가 7000~9000원으로 줄게 됐다. 또 시술 후 2년 이내에 실란트의 탈락이나 파절로 같은 치아에 재시술이 필요할 경우에는 환자가 별도의 비용(진찰료 등 제외)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한방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일부 물리치료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대상은 온냉 경락요법으로 적외선치료와 온습포, 냉습포 등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보장성 확대로 보험재정이 연간 2900억원가량 추가 소요될 전망”이라며 “암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치과와 한방 분야도 보장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경기도, 노인우울증 치료비 지원

    최근 우울증 등으로 노인 자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노인 우울증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 특히 치료비 전액을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기부금에서 충당하게 돼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소득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65세 이상 우울증 환자이며, 소득기준을 초과해도 우울증 증세가 심각해 자살위험이 높은 경우는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지원 대상자는 1인당 연 최대 6개월, 45만원 상당의 진료비와 약제비, 심리검사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진료는 도내 247개 정신과의원에서 담당한다. 예산은 경기도 공무원들이 매달 1만~3만원씩 내는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기탁금에서 조달한다. 우울증 치료비 지원을 원하는 노인은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42곳의 노인자살예방센터에서 상담과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독자적으로 노인자살예방센터와 ‘노인생명돌보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는 지금까지 8200여명의 노인을 상담해 자살도구를 구입하는 등 구체적인 자살계획을 세운 자살위기노인 88명을 구했다. 또 이 같은 상담과정을 통해 노인 자살자 대부분이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자 우울증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개발된 항우울제는 중독성이 없고 치료효과도 좋아 조기 발견이 자살예방에 관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숙 경기도 노인시설 담당자는 “경기도의 경우 노인 100만명 시대를 맞게 된다.”며 “우울증에 걸려도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무관심으로 자살하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노인자살자수는 지난 2000년 301명에서 2007년 850명으로 7년 만에 254%가량 증가했으며 경기도 전체 자살자 중 노인이 34.9%를 차지하고 있다. 원인이 밝혀진 노인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은 우울증으로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2.4%가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장학금 모아 몽골 백혈병 아기에게

    [나눔 바이러스 2009] 장학금 모아 몽골 백혈병 아기에게

    대학 총학생회 간부들이 자신의 장학금을 백혈병을 앓는 몽골 아기를 위해 쓰면서 모금운동까지 펼쳐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한양대의 이동훈(25) 총학생회장과 백정연(24·여) 부총학생회장. 이들은 26일 한양대병원 본관 713호 병실에서 올해 장학금 1120만원을 몽골의 생후 18개월 된 아기 이룬에게 전달했다. 아이 어머니 아마르 자르갈(28)이 처음 병원을 찾은 것은 지난 4월. 아이의 안색이 창백하고 잘 움직이지 못하자 감기에 걸린 것으로 생각했지만 병원측은 백혈병 진단을 내렸다. 집을 나간 남편 때문에 음식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던 그녀는 일까지 그만두고 아이 간병에 매달렸지만 막대한 치료비를 감당할 길이 없었다. 그러나 이 모자에게 한 줄기 빛이 다가왔다. 지난달 말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의료협력 관계를 맺은 한양대병원 측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병원 측은 항공비를 지원하고 특진비를 감면해주는 혜택을 베풀었고, 아기는 이달 23일 한국에 무사히 도착해 입원했다. 소식을 접한 한양대 총학생회장 등 학생들도 장학금을 모으고 곧바로 모금활동을 준비했다. 자르갈은 “기도밖에 할 수 없었던 저와 이룬에게 국경을 넘어 베풀어준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7세미만 아동 교육·치료 맞춤형 지원

    7세미만 아동 교육·치료 맞춤형 지원

    “돈 때문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둘째를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졌는데, 이제야 마음의 부담을 조금 던 것 같습니다. 도와주신 은혜, 잊지 못할 겁니다.” 네 자녀와 함께 마포구 성산동에 거주하는 강모(36)씨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저소득 가정의 가장인 강씨는 1년6개월 전부터 ‘시소와 그네 마포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다. 어려운 형편 탓에 틱 장애(신체를 빠르게 움직이며 소리를 내는 증상)진단을 받고도 병원에 가지 못했던 둘째의 치료비를 지원받은 것이 시작이었다. 가정방문 학습 지원을 받고 있는 셋째는 공부에 흥미를 붙여 강씨를 더 기쁘게 하고 있다. 다섯살 막내는 센터 도우미와 책을 읽으며 퇴근할 엄마를 기다린다. 센터의 ‘선물’은 이뿐만이 아니다. 강씨에게 체계적인 자녀교육법과 학습법을 알려주고, 자녀들의 초등학교 입학땐 학용품과 가방 등을 지원해줬다. 그는 “힘 없고 가진 것 없는 소외계층에 정말 가족같이 든든한 존재”라고 말했다. 마포구가 겨울 한파를 녹이는 소외계층 가정 보듬기로 화제를 낳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저소득 가정의 영유아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유아통합지원센터 ‘시소와 그네 마포센터’는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저소득 가정의 7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의 교육, 복지 등을 구가 책임져 가난의 대물림을 막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007년 ‘시소와 그네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구는 다음해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소와 그네 마포센터를 설립했다.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간 6억원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운영을 맡는다. 구도 동 통합으로 유휴청사가 된 신공덕동 청사 1층(180㎡ 규모)을 센터건물로 쓰라며 두말 없이 내주었다. 이런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시소와 그네 마포센터는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평가한 시소와 그네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인력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진행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8월부터 올 10월까지 센터에서 제공한 복지 서비스 건수는 총 1만 3815건. 월 평균 921건에 해당한다. 주요 서비스는 ▲연령별 발달 단계에 따른 보육·교육 ▲치료전문기관 서비스 연계를 통한 정서적 지지 ▲지역 내 의료자원 체계를 활용한 가정방문 ▲임산부·보육 통합지원사업 ▲경제적 안정 지원 사업 등이다. 지난 1월부터는 ‘양육 품앗이’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한부모나 맞벌이·조손가정 등 처지가 비슷한 가정끼리 서로의 자녀를 돌봐주도록 연계하고 있다. 현재 14가정이 참여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 지원은 영유아에만 그치지 않는다. 지난 4월부터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춤교육도 진행했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 준비사항을 비롯해 한글·영어 교육 등 학습법을 부모들에게 가르쳤다. 센터는 서비스 신청(문의 706-0610)을 한 구민 가운데 재산·소득여건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사격장 화재 부상자 치료비 ‘눈덩이’

    부산 국제 실내사격장 화재사고의 부상자 가족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 때문에 난감해하고 있다.특히 부상자들이 앞으로도 피부이식 등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할 처지여서 병원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정부와 부산시 등이 지급보증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더욱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23일 부산 사하구 장림동 하나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화재사고로 중화상을 입은 일본인 하라다 요헤이(37) 등 3명과 사격장 종업원 임재훈(31)씨 등 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치료를 받던 한국인 여행 가이드 문명자(66·여)씨는 지난 18일, 나카오 가즈노부(37)는 지난 22일 각각 숨졌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부상자들은 적게는 신체의 50%에서 많게는 85%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그동안 2~3차례에 걸친 피부이식 등 수술비와 신장투석 등 집계된 치료비만 1인당 1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치료비가 얼마나 늘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며 “치료비가 2억~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사망한 나카오 가즈노부는 8일간 치료비가 1억 2600만원에 달했다.내국인 부상자들은 일단 산재보험이나 건강보험에 기대고 있으나 보험에서 지급되는 것은 치료비 일부에 불과하다. 숨진 문씨는 건보 적용을 받고도 본인(가족)부담금이 2600여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산시는 장례비와 시신운구 등 일부 비용은 시 긴급 예산으로 우선 지원했지만, 치료비 등에 대한 지원은 민간인 문제인 만큼 지원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광진구, 찾아가는 치매검진 서비스

    광진구 치매지원센터가 치매 검진을 받기 힘든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발견 서비스’를 실시한다. 구는 우선 오는 30일까지 중곡 3·4동 주민센터를 찾아 치매 조기검진을 한다. 검진대상은 중곡 3·4동에 거주하는 65세이상 노인 2619명 중 아직 치매검진을 받지 않은 2205명이다. 현재 광진구 지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만 8000여명(6월 기준)에 달한다. 치매지원센터는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 재활지원, 치료비 지원 등을 연계하는 치매통합관리 시스템이 마련돼 있으며, 60세 이상의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광진구 치매지원센터’는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구는 지역 최북단인 중곡3·4동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대중교통으로 약 50여분 거리에 있는 자양4동 광진구 치매지원센터까지 찾아와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마련했다. 또 이 조사결과를 광진구 치매 유병률(지역 인구에 대한 병자 수의 비율)을 예측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구는 치매 검진 대상 노인들에게 우편으로 검진장소와 일정을 안내하고, 해당날짜에 맞춰 동주민센터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장성복 건강관리과장은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검진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만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상시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나영이 후원금 월100만원씩 전달 합의

    안산시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조두순 사건’ 피해자인 나영이(가명·여) 가족과 모금된 후원금 2억 500여만원의 전달방식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합의서는 나영이에게 우선 치료비와 교육비, 생계비 등으로 한 달에 100만원씩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발생하는 추가 비용에 대해서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공동모금회에 신청하면 즉시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잔액은 나영이가 만 20세가 되는 2020년 본인 명의의 계좌로 일괄 입금된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테마스토리 서울] (21) 이명래 고약

    [테마스토리 서울] (21) 이명래 고약

    “종기에는 이명래~이명래 고약.” 40대 이상이면 누구나 어린 시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이 광고를 기억할거다. 노란색 기름종이에 붙은 흑갈색 고약(膏藥)을 성냥불에 달궈 종기에 붙여 놓으면, 며칠 뒤 어김 없이 누런 고름이 덩어리째 빠져 나오던 경험이 다 있을 테니까. 특유의 냄새가 인상적인 이명래고약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어느 집에서나 볼 수 있던 ‘국민상비약’이었다. ‘이명래고약집에서 난 세 번 놀랐다. 첫째는 가게가 너무 더러웠고, 둘째는 치료비가 무척 쌌다. 셋째는 아주 잘 낫는다는 점이다.’ 1920년대 일본군 대좌(대령) 사사키는 목숨을 위협하던 악성종기를 이명래고약으로 단번에 치료한 뒤 총독부기관지인 경성일보에 그렇게 적었다. 이처럼 이명래고약은 ‘활명수’와 함께 20세기 한국에서 개발된 최초의 신약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100년 브랜드’이다. 천주교 신자인 이명래(1890~1952년) 선생은 1905년 프랑스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탁월한 효능을 내는 자신만의 고약을 개발했다. 제조법은 아직도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는 1920년 서울에 올라와 충정로 중림동 터에 명래한의원을 차려 고약을 직접 만들었다. 그때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이명래고약과 명래한의원은 지금도 충정로에서 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가 죽고난 뒤 이명래고약은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었다. ‘이명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기를 원했던 둘째사위 이광진(1996년 타계)씨는 명래한의원을 이어받아 전통 방식을 고수했다. 반면, 고약의 대중화를 원했던 막내딸 이용재(2009년 타계) 여사는 1955년 명래제약을 세운 뒤 일부 성분을 변경해 대량 생산에 나섰다. 우리가 약국에서 보던 이명래고약은 바로 명래제약에서 만든 것이다. 둘은 오랫동안 ‘정통성 논란’을 벌이며 반목했지만, 지금은 양쪽 모두 쇠퇴기를 맞으며 그간의 갈등이 무의미해졌다. 명래제약은 2002년 부도가 나 문을 닫았고, 지금은 다른 제약회사가 판권을 인수해 고약을 만들고 있다. 또 명래한의원도 현재 이명래 선생의 외손주사위인 임재형(65) 원장이 삼대째 가업을 잇고 있지만, 아직 후계자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만약 온 가족이 힘을 모아 이명래고약을 계승·발전시켰다면 프랑스 보르도의 와인이나 독일 쾰른의 오드콜로뉴(향수)처럼 대한민국 서울을 상징하는 브랜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건 기자만의 생각일까.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병역이행 명문가 의료·공연 할인 등 혜택

    부산에 사는 김상도(65)씨의 집안은 한국전쟁 때 전사한 아버지와 자신과 동생, 아들, 조카 등 3대 8명이 모두 현역병으로 조국 수호에 몸바친 병역이행 명문 가문이다. 그러나 김씨에게는 ‘병행이행 명문가 표창장’ 하나 달랑 손에 쥐어졌을 뿐 달리 혜택은 없다. 부산지방병무청이 부산·울산지역 병역이행 명문가문을 위한 선양사업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부산병무청에 따르면 최근 병역이행 명문가문 가족들이 병원 및 장례식장, 부산국악원, 호텔 등을 이용할 때 입장료와 숙박료 등 사용료를 할인해 주도록 이들 기관 및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할인율이 정해진 곳은 남구 광안동 서호병원(건강검진 20%, 외료·입원 치료비 10~20%)과 장례식장(30%), 남천동 프레즈 관광호텔(숙박비 50%), 부산국악원(입장료 50%) 등이다. 부산병무청은 앞으로 공영주차장, 유료공원, 극장, 야구장, 축구장 등으로 혜택 범위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병무청은 2004년부터 3대가 모두 현역병으로 입영하고 전역한 가문을 발굴, 병역이행 명문가로 선정하는 병역이행 명문 선양 사업을 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68가문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매년 심사를 통해 20가문을 선발, 대통령·국무총리·국방부 장관·병무청장 표창과 함께 상금 수여 등 정부포상을 하고 있다. 부산·울산지역은 같은 기간 77가문이 병역이행명문가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총 22가문만 정부포상을 받았다. 부산병무청은 정부포상 등에 제외된 나머지 병역이행명문 35가문에 대해 최근 자체 포상 규정을 마련, 육군 제53사단장·부산지방보훈청장·한국자유총연맹 총재·재향군인회장 등의 표창장을 받도록 주선했다. 이승억 부산병무청장은 “우리 사회가 이만큼 지탱돼 온 것은 국방의무를 충실히 수행한 이런 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이들을 위해 적으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3차병원 50% “입원보증금 내라”

    상당수의 대형병원들이 입원 수속 과정에서 여전히 환자에게 보증금이나 보증인을 요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입원보증금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보건복지가족부가 13일 공개한 ‘병의원 입원보증금 청구에 대한 실태조사 및 합리적 개선방안’에 따르면 3차병원 10곳 중 5곳은 입원보증금을, 10곳 중 9곳은 보증인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입원 보증금은 병원이 치료비를 받지 못할 것에 대비해 주로 저소득층을 상대로 입원 전에 일부를 미리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저소득층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지난 2006년 의료급여법에 병의원의 입원보증금 등 청구 금지 위반시 업무정지 처분 근거가 마련됐다.보고서에 따르면 3차병원의 47.7%가 보증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원보증인 규정이 있는 3차병원은 90.5%로 보증금을 요구하는 병원보다 2배가량 많았다. 보증금을 요구하는 대상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35.1%, 외국인 18.9%, 관계없음 16.2% 순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입원환자를 상대로 신용조회를 하는 곳도 14.35% 차지했다.이러한 현상은 대형병원으로 올라갈수록 심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보증금의 경우 병원급 5.6%, 종합병원 21.9%, 3차병원 47.7%로 나타났으며 보증인은 병원 69.2%, 종합병원 84%, 3차병원 90.5%로 조사됐다.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보증금 요구로 인해 입원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대상자가 36.5%로 나타났다. 보증금 액수는 10만~50만원이 가장 많았으며 10만원 이하, 50만~1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박사는 “보증금은 엄격히 제한하되 보증인은 어느 정도 허용하는 수준에서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며 “보증인까지 규제하는 것은 과도한 행정제재가 될 수 있는 데다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금융플러스]

    ●교보생명 ‘아시아 최고 생명보험사’ 선정 교보생명이 10일 아시아태평양지역 보험전문가 22명과 경영자가 뽑은 ‘올해의 아시아 최고 생명보험사’에 선정됐다. 국내 생보사가 이 상을 탄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HSBC, ING 등이 수상했다. 교보생명 측은 “금융위기 속에서도 내실 성장을 이루고 신용등급도 우량하다는 점이 인정받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 ‘패밀리 어카운트 서비스’ 가족계약을 합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부부나 자녀 할인 상품과 달리 구성원이 자유롭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고 시기를 따로 맞출 필요도 없다. 11월 이후 본인이나 가족이 새로 가입한 장기보장성 보험료의 합계가 25만원 이상일 경우 신계약은 최대 4%, 기존 계약은 2% 할인받을 수 있다. 단, 보험료 합산 기준은 같은 계약자 명의로 된 가족 2인 이상의 계약으로 신계약은 보험기간 6년, 기존 계약은 21년 이상으로 한정한다. ●수협은행 ‘더 큰사랑특별예금’ 판매 수협은행이 새로 판매하는 특판예금이다. 1년제 연4.7%, 2년제 연4.9%를 기본금리로 판매기간 중 신규고객으로 등록될 경우 0.2%포인트, 적금 가입시 0.1%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규고객은 1년제 최고 5%, 2년제 최고 5.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가입대상은 개인과 법인으로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100억원 이내로 연말까지 판매한다. ●흥국생명 ‘누구나 하나씩 치료비평생보장보험’ 평생 의료실비를 보장하고 입원·수술비 등 지원금을 준다. 치료비를 쓰다가 남은 경우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건강보험, 의료실비, 종신보험을 한데 합친 것이다. 갱신할 필요 없이 처음 보험료를 그대로 납입할 수 있다. 납입 보험료 가운데 연간 100만원은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보험료는 주계약 기준으로 남자 30세 4만 6750원, 여자 30세 4만 6150원이다.
  • “사고 11개월째… 아직도 붕대감고 출근”

    “사고 11개월째… 아직도 붕대감고 출근”

    중앙119구조대 김진태(42) 소방장에게는 지난해 12월 경기 이천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김 소방장은 7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다 얼굴과 허벅지, 손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한달 후면 사고가 난 지 1년이 되지만 아직도 그는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내년 1월 안면 성형수술을 하는 그는 “앞으로 이런 수술을 몇 번이나 더 해야 할지 모른다.”고 했다. 그는 화상을 입은 몸을 이끌고 출근을 한다. 기본급과 수당을 받을 수 있는 공상(公傷) 병가가 끝났기 때문이다. 일반 휴직을 하게 되면 가족의 생계가 막막해지기 때문에 그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9일은 제47주년 소방의 날이다. 그러나 국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 현장에서 일하다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소방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공무상 부상을 입은 소방관은 모두 2861명이다. 한 해에 평균 286명이 공상을 입는 셈이다. 올해만 해도 10월말 현재 268명의 공상자가 발생했다. 한 해 순직자는 6~9명가량 된다. 문제는 공상 소방관이 대부분 화상 환자라 회복 속도가 더딘 데다, 이를 감안한 지원 시스템도 열악하다는 점이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공상자로 인정되면 최대 2년까지 치료비를 전액 지원받는다. 2년이 지나도 완치되지 않았을 경우 최대 1년 범위 안에서 요양비를 한꺼번에 지급한다. 그러나 요양비도 산정 기준이 있어 지나치게 비싼 약제는 쓰지 못한다. 김 소방장은 “화상은 회복 기간도 고통스럽지만 회복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3년 안에 완치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지금 안면성형 수술을 할 단계가 아님에도 무리해서 하는 것도 기간 제한 때문”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휴직 기간도 문제다. 공무원 복무규정상 공무상 병가는 6개월, 일반병가는 2개월까지 쓸 수 있다. 이 기간에는 기본급과 기본 수당이 모두 지급되지만 8개월 이후 공무상 질병휴직을 하게 되면 기본급밖에 지급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많은 공상 소방관들이 기초 치료만 끝나면 다시 현업으로 복귀한다. 김 소방장의 경우도 지난 8월부터 모자와 마스크, 붕대로 완전무장을 하고 출근해 12시간 근무를 소화한다. 김 소방장은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몸도 불편하지만 마음이 더 불편하다. 고생하는 동료 대원들에게 미안해 제대로 앉아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소방장은 “공무원이다 보니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를 받는다 하더라도 현 규정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다. 소방관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글 사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자전거운전자 후방 안전도 살펴야”

    자전거를 몰 때도 전방이나 좌우뿐 아니라 후방까지 주시해 안전운행을 할 의무가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3부(부장 윤성원)는 자전거 사고로 다친 문모(39)씨가 앞서 가던 자전거가 갑자기 진로를 변경해 사고가 난 것이라며 운전자 오모(21)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오씨는 문씨에게 치료비와 위자료 등 275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해 8월 자전거를 몰고 한강 보행자·자전거 겸용도로의 차로 왼쪽 부분을 타고 탄천교에서 잠실 방면으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문씨보다 조금 앞에서 차로 오른쪽 부분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오씨가 탄천 고수부지 부근에서 갑자기 왼쪽으로 핸들을 틀었고, 문씨는 이를 피하기 위해 급히 정지를 하다가 자전거가 뒤집어져 골절상 등 부상을 입었다. 이에 문씨는 “오씨가 안전조치 없이 급히 좌회전해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추월이 가능한 도로에서 앞서 가다 좌회전을 하려면 수신호를 통해 뒤에 오는 자전거에 진행방향을 알리거나 근접한 후방의 교통상황을 살피면서 안전하게 좌회전할 의무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오씨는 “주행 도중 손을 놓고 수신호를 하거나 고개를 뒤로 돌리는 것이 오히려 위험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자전거에 거울 등을 설치하거나 속도를 줄이면서 수신호를 하면 안전운전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채 주행하고, 브레이크 등을 안전하고 능숙하게 조작하지 못한 문씨의 과실이 더 크다.”면서 책임을 20%로 제한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기업은행-희귀·난치성 질환자에 치료비

    [사회공헌 특집] 기업은행-희귀·난치성 질환자에 치료비

    기업은행은 고객만족의 개념을 사회공헌 활동까지 넓힌 금융기관이다. 사회공헌사업을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 가치로 인식, ‘따뜻한 사회, 밝은 세상,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순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사업비로 지출했다. 올해의 경우 8월 기준 순이익의 2% 수준인 84억원을 집행했다. 사회공헌 활동은 기은복지재단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희귀·난치성 질환 또는 중증 질환을 앓고 있거나 생활 형편이 곤란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에게 치료비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결식아동, 장애인·노인 요양시설 등 소외계층 후원 15억원 ▲중소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및 후원 15억원 ▲장학금 및 학교발전기금 후원 25억원 등을 지출했다. 앞으로는 청년 실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청년취업 1만명 프로젝트’ 사업과 일자리창출기업지원 특별우대펀드 조성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윤용로(왼쪽 두번째) 행장은 “경기가 어려울 때일수록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사업에 집중하는 등 정부의 사회양극화 해소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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