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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在美 한국인과학자 “인체내 HIV은신처 존재”

    에이즈 치료 연구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재미 한국과학자 전태욱(全泰昱)박사(31·미 국립보건원)가 인체내에는 일종의 에이즈바이러스(HIV) 은신처(병원소)가 있으며 이 병원소가 에이즈 치료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를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를 통해 발표했다. 전박사는 97년 5월 에이즈 연구의 핵심주제인 비활동성 T림프구의 존재를실험적으로 입증한데 이어 11월엔 현존하는 최고의 에이즈 치료법인 칵테일요법(HAART)을 받아도 에이즈바이러스가 증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우리나라 두뇌의 우수성을 과시했던 재미과학자.지난 해에는 인체 면역계 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인터루킨-2’와 칵테일요법을 함께 사용하는 복합요법을 개발하고 이 요법이 우수한 치료 효과를 가졌다는 연구결과를 학계에 발표,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었다. 그는 에이즈 감염자 2명에게 복합요법을 장기간 사용,혈액 내 HIV 숫자가가장 정밀한 검사법으로도 검출해내기 어려운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치료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그러나이 치료를 중단하자 단 3주일 이내에 이들 환자의 혈액 내에서 HIV 숫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감염된 비활동성 T세포가 다시 등장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전 박사는 “복합요법이 혈액 내 HIV를 검출 불가능한 수준으로 감소시키고비활동성 T세포를 파괴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중단 후 HIV가 급격히 늘어난것은 T 세포 외에 다른 HIV 은신처가 있음을 의미한다”며 “또 다른 HIV은신처를 찾기 위해 현재 림프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추간판 탈출증 척추강 협착증 증세‘예방‘치료법

    요통하면 흔히 ‘디스크’를 생각하지만 그외에도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가장 많은 것이 흔히 ‘삔다’고 하는 염좌이고 그 다음은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척추강협착증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 디스크나 척추강협착증은 단순히 요통으로만 끝나지 않고 다리나 발목아래의 운동능력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을지의대 노원을지병원 정형외과 배상욱교수는 “디스크와 척추강협착증은의사들도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진단이 까다롭다”며 “반드시 척추전문의진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추간판탈출증 척추의 뼈와 뼈사이에 있는 원판모양의 연골(디스크,추간판)이 밀려나와 척수신경 등을 압박해 요통 등 각종 신경질환을 일으키는 것.외상이나 허리를 굽혀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어올릴 때,비만한 사람에게 특히 잘 일어난다. 추간판이 밀려나오면 처음에는 심한 요통이 있고,눌린 신경에 따라 통증이무릎에서 발가락까지 퍼져 내려간다.심하면 방광이 마비되거나 항문 괄약근이 약화되는 증세가 오기도한다. 보통 누워 안정을 취하고,열찜질,마사지 등 물리치료를 받으면 70%는 3개월이내에 증상이 없어지거나 좋아진다.디스크 환자를 그대로 놓아둬도 4년후에는 수술을 받은 환자와 상태가 같아진다는 연구보고도 있다.그만큼 자체 치유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수술은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요양할 시간이없는 사람에 한정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척추강협착증 척추 속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길목(척추강)이 좁아져 신경이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증상.보통 50대 이후 요추의 퇴행성 변화로 일어난다.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당기거나 저리며 심할 때는 다리가 터져나갈 것 같은 고통을 호소한다. 특이한 것은 아프다가도 앉거나 누우면 증상이 사라진다는 것.누우면 척추강이 약간 넓어져 신경 압박이 덜해지기 때문이다.앉으나서나 증상에 별 차이가 없는 디스크와 가장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다.척추강협착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최악의 경우 발목이하를 움직이지 못해 기어다니거나 배뇨·배변 감각이 없어져 기저귀를차고 다니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치료는 원칙적으로 척추강을 확장하는 수술요법이 쓰인다.일단 좁아진 척추강은 약이나 물리요법으로 넓힐 수 없기 때문.배상욱교수는 “증상에 따라차이가 있지만 수술로 환자의 80∼90%가 치료된다”며 “다리 저림이나 통증은 거의 100% 개선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예방과 관리 디스크는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면 변성되며,이때 잘밀려나온다.디스크가 변성되면서 삼투압 원리로 디스크 형태 유지 역할을 하는 ‘프로테오글리칸’이란 물질이 결핍되기 때문.하지만 아직 영양이 차단되는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따라서 요통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면 정밀검사를 통해 디스크 변성여부를 체크,대비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다. 척추강이 좁아지는 것은 퇴행성이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하지만 막노동 등 허리를 무리하게 쓰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허리를 조심해 쓰는 것이 좋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보완의학교실] 심신의학(중)

    싱싱한 레몬 조각을 꼭 눌러 새콤한 레몬즙이 터져 나오는 장면을 상상해보라.이것 만으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 속에 침이 고이게 된다. 이렇듯 다양한 상상은 맥박이나 혈압,호흡,뇌파,혈액순환,위장운동,성적 흥분,각종 호르몬 분비 등과 같은 넓은 범위의 생리적 변화를 가져온다. 암전문의인 칼 시몬튼과 심리학자 스테파니 시몬튼은 폐암환자에게 상상치료법을 사용했다.조용히 눈을 감고 폐 속에서 암세포와 면역체가 치열한 전투을 벌이는 장면을 상상하게 했다.기관지를 통해 맑은 공기와 혈액,조직속의면역체가 연합군이 되어 암세포를 섬멸하는 장면을 상상하도록 지도했다. 그 결과 환자들은 암에 대한 두려움이 감소되고 투병생활에 자신감을 갖게됐으며,암에 대한 면역력도 높아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천식환자도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하여 고속도로로 접어드는 상상을 하면 힘들었던 호흡이 훨씬 가벼워지고 편해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상상의 종류에는 시각,청각,촉각이 있다.연구가들이 실제로 뇌에 양자방출단층촬영(PET)을 한 결과 시각 상상을 했을 때 대뇌피질의 시각부위가 활성화됐다고 한다.청각상상에서는 대뇌피질의 메시지를 뇌의 감정을 조절하는 센터에 내려보내고 거기서 다시 내분비 기관이나 자율신경에 전달해 혈압,맥박,땀을 포함하는 여러 신체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시각적인 상상이 가장 보편적이고 쉽다.하지만 태양의 따스함,바닷바람의 신선함,좋아하는 음악,맛있는 커피 향,갓 구운 빵 맛 등 여러가지를 상상할 수 있다. 임상보고들에 의하면 상상요법은 만성통증,알레르기,고혈압,부정맥,자가면역질병,스트레스와 관계된 위장질환,생식기능 및 배뇨 곤란 등,광범위한 질환치료에 도움이 된다. 최윤근 포천중문의대 교수·분당차병원 통증센터 소장
  • 英 암세포 죽이는 치료법 개발

    [브뤼셀 연합] 종양에 혈액공급을 차단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제가 곧 상용화돼 암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BBC방송은 4일 아프리카산 버드나무 관목에서 추출된 ‘컴브리태스태틴 A4’라는 약품이 암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임상실험 결과 발혀졌다고 보도했다. 매주 1차례 이상 이 약을 복용한 런던의 마운트 버논과 해머스미스 병원의환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종양세포에 대한 혈액공급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앞서 동물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에서는 암세포의 95% 이상을 파괴한 것으로 드러났다.
  • ‘독감의 계절’ 예방접종 필수

    처음엔 일상적인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것이 독감.하지만 일단 유행하면 인구의 10∼20%에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고,폐렴 등 합병증으로 많은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따라서 독감이 유행하는 11∼12월을 앞두고 철저한 예방책이 필요하다. 독감은 A형 및 B형,C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데 보통 A형 독감이 가장 강력하다.심한 발열과 오한 근육통 두통이 특징이며 기침,객담 등일반 감기 증상도 병행된다. 아이나 노인,임산부는 특히 위급한 상태로 발전하기 쉽다.6세 이하의 아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크르푸’는 특히 위험하다.숨이 몹시 거칠고 개가 짖는듯한 기침 소리가 특징이다. 독감을 예방하려면 독감백신 예방접종이 기본이다.고대의대 감염내과 박승철교수는 “예방접종을 하면 70∼90%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예방백신은 맞은 지 2주 후부터 효과가 있기 때문에 10월 중순부터 말 사이에 맞는 것이 좋다.또 효과가 3∼6개월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너무 일찍 맞는 것도 좋지 않다.비용은 병원이 8,000∼1만3,000원,보건소 2,500∼3,000원 정도 이다. 매년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가 다르기 때문에 예방주사는 해마다 맞아야 한다.세계보건기구(WHO)가 매년 기준을 정하는 ‘올해의 백신’을 세계 모든나라에서 사용한다. 독감 바이러스는 손 등 신체접촉,호흡기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전염된다. 따라서 유행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손발을 자주 씻고 눈 코 입을자주 만지지 말아야 한다. 마스크는 감기 예방에는 별 도움이 안되나 환자의기침 분비물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준다.특히 콧물에 바이러스가 많으므로 환자의 콧물이나 닦은 휴지를 잘 처리해야 한다. 일단 감염되면 원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대증요법만행하는 실정이다. 임창용기자
  • ‘근육세포은행’국내 첫 설립

    연세대의대 근육병재활연구소와 영동세브란스병원 근육병클리닉은 30일 ‘근육세포은행’(은행장 문재호 재활의학과 교수)을 국내 최초로 설립했다고밝혔다.근육세포은행은 근육병인 ‘근디스트로피증’ 치료에 필요한 근육세포를 기증받아 배양하는 일을 하게 된다. 근디스트로피증은 근육세포에 필요한 단백질이 선천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근육이 제 기능을 못하거나 아예 없어지는 병.이렇다할 치료법이 없어 재활치료로 진행을 늦추는 게 고작이었으나 최근 ‘근육세포 이식술’이 소개됐다. 국내 환자는 1만5,000∼2만명이며 지난 2월 영동세브란스병원의 환자 한명이 미국에서 배양된 근육세포를 공수받아 시술한 적이 있다.하지만 배양 세포를 수입하면 치료비가 2억원이나 들어 이를 해결하고자 세포은행을 열게 됐다. 문재호교수는 “진수원(19·성균관대 사회학부)군이 첫 기증자가 돼 필요한 수술을 이미 받았으며 지금까지 400여명이 기증의사를 밝혔다”고 공개했다.아울러 “8∼22세의 건강한 남자가 기증자로 적당하다”면서 근육세포를 일부 떼어내도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02)3497-2640∼1임창용기자 sdragon@
  • 각료에세이 열린 마음으로-徐廷旭 과학기술부장관

    현대는 번호문명사회라고 할 수 있다.주민등록 및 여권 번호를 비롯해 전화,자동차,은행계좌,신용카드 등의 번호에 회원권 번호,군번 그리고 인터넷 주소와 각종 비밀번호를 합치면 번호에 얽매여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셈이다.이들이 없으면 사회생활을 할 수 없고,이들을 외우고 다녀야 편리하고 신뢰를 받는다. 나는 직장을 옮기거나 할 때,번호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모임에 갔다가 자동차를 부르려 해도 번호를 외우지 못해 당황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요즘도 사무실에 한번 전화를 걸려면 온갖 기억력을 동원해야 한다.평소에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한 경험이 없는 터라 외국 출장 중에 현금을 인출하려다비밀번호를 맞추지 못해 망신당한 일도 있다. 이것이 나이를 먹어 생긴 건망증인지 아니면 ‘번호문명 부적응증후군’인지 전문가가 아닌 나로선 알 길이 없다. 아인슈타인 박사가 프린스턴대학 내의 고등연구소에서 일하던 시절의 일화다.연구소 비서실에 박사의 주소를 가르쳐 달라는 전화가 걸려왔다.아무에게도 주소를 알려주면 안된다고 아인슈타인이 지시했기 때문에 비서는 정중하게 거절했다.그랬더니,당혹스러운 목소리로 “큰일났네.바로 내가 아인슈타인이네.산책을 나왔다가 집을 잊어버려 헤매고 있으니 내가 사는 거리이름과번지수를 빨리 가르쳐 주게나”라고 하는 것이었다. 나이가 들면 천하의 천재 아인슈타인도 별 수가 없는 것이다. 노인들이 노년치매에 걸려 자기집을 못찾는 일이 흔히 있다.특히,외관이 거의 비슷한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살고 있는 노인네들이 경로당에 갔다가 자기집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일이 자주 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도 노경에 이르러서는 노인성 치매에 걸린 것일지도 모른다. 이보다 심각한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원인이 해명되지 않은 난치병으로서 아직 예방 및 치료법이 없다고 한다. 20세기의 과학기술이 인류를 빈곤으로부터 해방시켰다면 21세기의 과학기술은 치매증,암 등 불치병으로부터 인류를 해방시키는 위업을 성취해줬으면 한다.이것은 또한 20세기의 과학기술에 기여한 업적이 별로 없는 한국의 과학기술이 21세기에 도전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서정욱 과학기술부장관
  • [보완의학교실] 테이핑요법(중)

    여러 종류의 테이핑 중에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익혀 사용할 수 있는것으로 일반적인 기침 치료법을 소개한다. 나을 때가 돼도 기침이 좀처럼 줄지 않을 때 효과적이며 약이나 기타 치료와 병행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약국에서도 파는 ‘밸런스 탄력 테이프’를 이용하여 그림과 같이 붙인다.즉 2.5cm 폭으로 턱의 양 옆에서 시작해 목의 전면을 향해 내려와 목의 제일아래부분이자 가슴뼈(흉골)의 바로 위에서 겹치게 한다. 다음에는 이곳에서 5cm의 폭으로 흉골을 따라 내려와서 명치까지 붙이도록한다.테이프를 붙일 때 늘이지 말고 가볍게 얹듯이 붙인다. 어지러움을 느끼면 테이프를 떼내야 한다.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거나 붙인 자리가 빨갛게 되는 경우도 있다.이렇게 피부가 과민한 사람은 사용을 금한다. 신체의 다른 부위에 테이프를 붙여보고 알레르기나 발진이 없으면 목에 붙이기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하지만 목 부위는 다른 곳보다 예민하므로 가능하면 테이프를 매일 갈아 붙인다. 테이프를 붙이면 호흡기의 임파와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기관지의 과민성이줄어들게 된다.객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어 대개는 사용 즉시 편해진다. 테이프를 붙이면 기침이 줄고 떼면 기침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지속적으로 갈아 붙이면 나중에는 차츰 좋아지게 된다. 기침 외에도 특정한 기술을 요하지 않고 응용할 수 있는 종류로는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요통,무릎이 아프고 시린 경우,어깨결림,생리통,위하수,발목을삐끗한 경우 등에서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02)589-1053 [어강 재활의학과 전문의·동서의학회장]
  • 대동아공영권式 낡은 발상

    뉴욕연합 일본 경제평론가 오마에 겐이치의 한국경제에 대한 훈수는 경제원리에서 벗어나 일본의 입장에서만 접근한 평론이란 반론이 제기됐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루디거 돈부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는20일 연합뉴스에 보낸 기고문을 통해 오마에가 일본 우익 격주간지 ‘사피오’에 두 차례에 걸쳐 게재한 한국경제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한국은 오마에의 무지를 용서하고 그대로 나아가는 것이 더 현명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행정부가 경제자문을 받기도 하는 돈부시 교수는 ‘십자포화속의 한국 개혁’이란 제목의 이 기고문에서 “오마에의 비난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의 의견들은 경제원론이 가르쳐 주는 이론과 크게 어긋날 뿐만 아니라 한·일간에 개재되는 편견과 콤플렉스가 지나치게 강하게 드러나 있으며 외부에서 불충분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 일본모델이 아주좋은 것이란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돈부시 교수는 한국경제 위기의 초점은 “관료와 대기업의 유착이었다”고지적하고 “오마에의 통렬한 비난이 담고 있는 일관된 주제는 한국을 일본에 팔아넘기라는 것으로 아시아 문제는 아시아로 하여금 고유의 치료법으로 해결한다는 대동아공영권식 견해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돈 부시 美MIT대교수 ‘오마에 한국경제 비판’ 반박 요약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루디거 돈부시 MIT대 교수가‘십자포화 속의 한국개혁’이란 제목으로 기고한 내용을 간추린다. 한국의 개혁에 대해 크게 상반된 견해가 제시되면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오마에 겐이치로의 한국 경제 비판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많은 한국인에게조차도 충격을 줬다. 오마에가‘사피오’지(誌)에 게재한 2개의 논평을 통해 주장한 내용은,한국은 미국 은행들이 빌려준 돈을 회수하고 미 투자은행들의 주머니를 채워주기 위한 충격요법과 개혁을 받아들임으로써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에 굴복했으며 이를 수용한 김대중 대통령은 ‘한국 경제를 해체해 나라를 망친 지도자’라는 것이다. 한국의 올바른 전략은 한국만이 만들 수 있는 상품을 가려내 여기에 집중하고,재벌을 강제로 해체할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퇴출시켜야 하며,젊은이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일본 투자자에게 금융시장을 개방하는 것이 돼야 한다 등이며 나는 이런 주장을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가가 제조업에서 수직적 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생각은 경제학의 기본개념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개방의 길을 택하고 중앙집중방식을 버리는 한편 시장경쟁의 원리로 자원을 분배하는 나라들은 모두 큰 발전을 했다.일본처럼 빈사상태의 체제를 방어하려고 매달리는 나라는 기력을 잃고 금융난을겪게 되며 궁극적으로는 침몰하게 될 것이다. 나는 부품제조에 관해서는 모르지만 이것이 경제성장이나 무역수지와 관련이 없다는 것은 알고 있다.나는 저명 경제학자나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 가운데 정부가 단일산업을 선정해 국가전략으로 삼을 것을 종용한 예를 보지 못했다.만일 그들이 50년대에 그런 주장을 했다면 이를 실천한 신흥시장들의금융 붕괴나 일본을 통해 큰 교훈을 배웠을 것이다. 현재 한국이나 일본에서 대차대조표상 위기의 초점은 자본의 낮은 수익성이며 지난 10여년간 이를 초래한 것은 바로 관료와 대기업의 유착이었다.오마에의 통렬한 비난이 담고 있는 일관된 주제는 한국을 일본에 팔아 넘기라는것으로 대동아공영권의 핵심내용을 반영하고 있다.아시아문제는 아시아로 하여금 고유의 치료법으로 해결하게 하라는 것이다.그러나 여기에는 두가지 문제가 있다. 그 하나는 한국의 주요 채권은행이 미국이 아닌 일본 은행이란 점이다.한국 정부는 일본 금융기관에 은행간 채무를 보증하는 형태로 가장 큰 양보를 했으며 일본은 채권 규모가 큰 일본 은행들의 도산을 막기 위해 IMF합의안에이 조항을 포함시켰다.일본 자동차부품에 시장을 개방한 것도 또 하나의 중요한 양보였다. 지난 97년 12월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었는가? 한국은 외채상환 불능상태에 빠져 통화와 국내 금융의 전면 붕괴를 허용하거나,늦었지만 결국 치유법이 입증된 IMF전략에 협력하는 방안밖에 없었다.후자 쪽이 효과를 봐 통화는 회복되고 금리는 미국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경제성장은사실상 위기 이전의 생산 수준을 회복할 만큼 높다.미국의 서비스산업이 한국을 ‘독점’한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는 것이다.서비스산업의 치열한 경쟁이 독점으로 비춰지지 않고 있는 것은 분명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운동장이 열려있는데 일본이 서비스산업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이다. 나는 한국이 오마에의 충고를 잊어버리고,그의 무지를 용서하고 그대로 나아가는 것이 더 현명할 것으로 생각한다. [뉴욕연합]■루디거 돈부시 교수 약력 ▲42년 6월8일 독일 출생 ▲71년 시카고대학 경제학박사 ▲78년 MIT 경제학과 교수 ▲세계은행,뉴욕 및 보스턴연방은행 자문위원 ▲국제경제연구소,브루킹스연구소 자문위원 ▲‘거시경제학’(스탠리 피셔 공저),‘국제경제정책:이론과 실제’,‘부채와 적자’등 저술
  • 한약·침·섭생 이용한 암 치료요법 개발

    인체의 자연 치유능력을 향상시켜 암을 치료하는 한방요법이 개발됐다. 대전대 한방병원장인 조종관 박사는 최근 한약 침 섭생 등 전통적인 한방요법을 활용해 암세포의 발생과 성장을 억제하면서 정상세포를 활성화시키는‘수레바퀴 균형요법’이라는 암치료 이론을 선보였다.조박사는 이 이론을자신의 저서 ‘수레바퀴 암 치료법’에서 자세히 설명한다. 저자는 현재 암치료법의 경우 암세포만을 골라 죽이려 하지만 치료율도 낮고 부작용도 크다고 지적한다.따라서 식이요법,호흡대사요법,한방약물요법,해독관장요법 등을 체계적으로 사용하면 암치료에 탁효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누리문화사 5,000원.
  • 피부건선에 단파장 자외선 특효

    좁쌀같은 발진과 함께 하얀 각질이 쌓이는 것이 특징인 피부건선.인체에 심각한 위험을 가져오지는 않지만 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적지 않은 불편을 가져오는 난치성 질환이다. 많은 치료법이 나와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완치시키는 방법은 없다. 이러한 건선에 특정 파장의 자외선을 쪼이는 단파장 자외선 요법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재일 교수는 최근 유럽 등에서 백인의 건선치료에 사용하기 시작한 단파장 자외선 요법을 도입,중증 건선환자 30명에게 시행한 결과 95%에서 좋은 효과를 나타냈고 밝혔다. 이 요법의 특징은 311nm(나노미터) 파장의 자외선 등(燈)이 설치된 원통형치료기구에 들어가 건선부위에 골고루 자외선을 쏘이는 것.기존에도 자외선요법이 쓰였으나 가장 효과적인 정확한 파장을 몰라 넓은 범위의 자외선 파장을 피부 건선에 쪼여 그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윤교수는 “이 치료법은 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과거처럼 자외선 치료전에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약을 바르거나 먹을 필요가 없어 불편을 크게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보완의학교실] 추나요법(상)

    88서울올림픽 때 사람들은 외국선수 팀닥터가 경기중 삐거나 탈골 등으로부상을 입은 선수들을 그 자리에서 치료하는 것을 보고 놀라워했다.그 의사들은 카이로프락틱 의사(Chiropractor)였다. 카이로프락틱은 이미 오래전부터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던 추나(推拿)요법과 그 치료기전 및 원리가 같은 것이었다.하지만 그동안 별로 알려지지않았다가 올림픽을 계기로 의료인과 일반인에게 큰 관심거리로 부각됐다. 추나(推拿)요법이란 한마디로 손과 보조기를 사용해 인체의 경혈이나 척추,관절을 밀거나(推) 당기는(拿) 방법으로 생리적,병리적 상태를 조절해 병을낫게하거나 호전시키는 임상치료법이다.척추나 각 관절의 부정렬은 인체의기혈(氣血)순환 기능에 장애를 초래해 인체에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주게 된다.추나요법은 바로 이같이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정상위치로 돌려놓음으로써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이러한 원리는 ‘자연 치유력’이라고 불리는 인체 스스로의 조절기능을 폭넓게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즉 비정상적으로 왜곡돼있는 몸 상태를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추나요법은 최근 디스크,통증질환 등 난치성 질병과 중풍 등 마비성 질환에 뚜렷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제3의학’으로 주목받고 있다.추나요법은 그 원리상 근골(筋骨)계 질환에 치료효과가 뛰어나다.사지관절의 염좌,오십견,척추 측만증,관절염,신경통 등이 주요 치료대상이다. 하지만 두통,불면증,소화장애,변비,생리불순,불임,성장촉진,치질,호흡기 질환,혈액순환장애 등 내부 장기의 기능저하로 나타나는 증상에도 약물투여와병행하여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요즘 대체의학이 세계적으로 붐을 이루고 있다.이는 아마도 몸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스스로 질병에 대항하도록 돕는 치료기전이 어필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추나요법은 최근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각종 난치병을 치유하는데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따라서 좀더 집중적인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각종 난치병 정복을 위한 유망한 의학 분야로자리매김될 것이 확실하다.(02)325-2131이민석 해동한의원 원장
  • [보완의학교실]향기요법(상)

    인간의 후각은 신체의 어느 감각기관보다 예민하다.따라서 세포의 반응속도가 상당히 빠르며 인체에 미치는 효과 또한 크다. 향긋한 음식냄새는 식욕을자극해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하고,특정냄새는 과거의 한순간을 연상케 해준다. 이는 향기의 입자가 후각을 자극,곧바로 뇌로 전달되어 기억력이나 감정상태를 조절하는 대뇌 변연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이러한 후각신경의 반응에 기초한 것이 바로 향기요법이다. 향기요법은 자연요법의 영역에 속한다.따라서 침술,본초의학,동종요법 등과기본적 원리는 같다.향기요법은 향이 있는 식물에서 호르몬 성분인 정유(精油)를 뽑아내 흡입,마사지,목욕 등의 방법을 통해 각종 정신적,육체적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자연요법이다. 향기로 질병을 치료한다는 매력적인 발상은,그러나 아름다움 때문에 정작 능력을 의심받는 여성처럼 그 치료효과를 의심받아왔다.하지만 중국에서는 옛부터 보편화해 ‘산해경’‘중장경’등 많은 중국의학서에 기술될 정도였다. 말린 약초를 주머니에 넣어 목에 걸고 다니거나향초를 끓여 냄새를 맡는 방법,목욕물에 넣어 피부를 통해 흡수케하는 등의 방법이 사용됐다.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오히려 사라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서양에서는 좀더 구체적인 방법으로 발전됐다.방향성 식물에서 증류법을 통해 식물의 호르몬 성분인 정유를 추출했고,이를 제품화해 질병 치료에 이용한 것이다.현재 향기치료가 가장 발달한 영국에서 이 치료법은 일상화했다.한방에서도 향기요법은 기미론(氣味論)에 입각해 약초의 향기를 이용해 치료하는 형태로 존재해왔다. 향기요법의 핵심인 정유는 사람의 피와 같다고 할 수 있다.정유는 완전한 유기체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생명을 갖고 있다.따라서 인간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어떤 추출물의 활동보다 섬세하다.이것은 향기요법이 그만큼 무궁무진한 인체 치유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02)542-9557[김남선 영동한의원 원장]
  • 알츠하이머병 새 단서 발견

    [샌프란시스코 UPI 연합] 알츠하이머병(치매) 환자의 뇌에는 마땅히 있어야 할 특정한 효소가 고갈되어 버리고 없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의 세포생물학자인 루 쿤핑 박사는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는 프롤릴 이소메라제(Pin-1)라고 불리는 효소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루 박사는 이 효소가 뇌신경 섬유의 응집과 함께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을 이루는 뇌신경 섬유의 엉김을 막아주는 역할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밝히고 이 새로운 사실의 발견이 알츠하이머병 치료법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 박사는 신경섬유의 엉김은 타우라는 단백질의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때나타나며 Pin-1은 바로 이 단백질에 달라붙어 그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Pin-1이 없는 것은 고장난 타우를 고치기 위해 과로한 결과 고갈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루 박사는 시험관에서 기능장애를 일으킨타우에 Pin-1을 투입한 결과 단 10분만에 타우가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면서 신경세포의 미세관을 조립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홀뮴-키토산복합제 간암치료 효과 우수

    지난해 8월 연세대의대가 새로운 간암치료법이라고 언론에 공개했으나 ‘성급한 발표’라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홀뮴-키토산 복합제 주사 요법’에대한 1년동안의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의대 이종태(李鍾太) 교수팀은 98년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암종양 직경이 5∼10cm인 간암환자 45명의 간동맥에 홀뮴-키토산 복합제를 주사한 결과 완전괴사 71.1%,부분괴사 4,4% 등 75.5%의 환자에서 암세포가 괴사됐다고최근 열린 대한암학회에서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1개의 암종양만 갖고 있고 ▲복수나 황달이 없으며 ▲암세포가 다른 장기에 전이되지 않았고 ▲혈소판 수가 5만 이상인 환자들만을대상으로 했다.이교수팀은 “이 치료법은 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국소적 치료효과가 우수했다”며 기존의 간암색전술과 병행치료할 경우 치료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홀뮴-키토산 복합제는 동위원소인 홀뮴165를 중성자에 쏘여 방사능을 방출하는 홀뮴166으로 전환시킨뒤 여기에 키토산을 혼합한 물질로 홍게에서 추출한 키토산은 홀뮴166이 암세포에 달라붙게 하는 기능을 한다. 연세대의대는 지난해 8월 암세포 크기가 5cm이상인 진행성 간암환자 7명에게 홀뮴-키토산 복합제를 투여해 암세포를 완전 관해시켰다는 발표를 했으나,대한간학회가 치료효과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임창용기자 sd
  • [보완의학교실]항암면역요법(중)

    암수술을 아무리 완벽하게 해도 눈에 보이지 않는 암세포는 남아 있을 수있다.따라서 수술후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등을 계속 받아야 한다.이렇게 항암치료를 받고 결과가 정상인에 가깝게 나와도 1,2년뒤 암세포가 급속히 증식해 손쓸 수 없게 되는 안타까운 예가 많다. 이는 암환자들의 면역력이 떨어져 암세포와 싸우기에 너무 힘겹기 때문이다.따라서 암의 종류,진행 정도 등에 따라 적절한 면역제를 복합적으로 투여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역기능은 혈액속의 백혈구가 담당한다.백혈구속의 T세포,NK세포(자연살해세포),대식세포 등 면역세포들이 서로협력하면서 암세포를 파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특히 NK세포는 암세포를 만나는 즉시 공격할 수 있는 면역세포로 암환자에게 중요하다.실제로암환자는 정상인보다 NK세포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다. 이러한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면역강화제인 ‘BRM’을 이용한 요법이다.BRM(Biological Response Modifier)은 생물학적 반응 조절물질로,암세포를직접 공격하기도 하고,면역세포에 신호를보내 환자의 면역력이 발휘되게 한다.인터페론,버섯 추출물인 크레스틴,세균에서 추출한 OK-432,레바미졸 등이 있다.또 면역 강화작용이 있는 물질로 버섯에서 추출한 ‘AHCC’가 있다. 면역요법은 암치료에 있어 수술,항암,방사선 요법에 이어 최근 제4의 요법으로 인정돼가고 있는 추세다.암치료에 크게 도움이 안된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항암제는 화학물질로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며,암의 종류에 따라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다.면역요법은 활성화된 면역세포가 암을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암에 효과가 있으며생물학적 제제이기 때문에 부작용도 없다.21세기의 암치료 개념은 과거의 ‘완치 지상주의’보다는 오래 살게 해주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이런 점에서 면역요법은 환자 본인의 면역기능을 높여 부작용에 따른 고통 없이 암을 치유시킨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치료법이다.(02)478-0035. 장석원 서울내과의원 원장
  • [보완의학교실]항암면역요법(상)

    면역요법,기공요법,테이핑요법….난치병 극복을 위해 새롭게 시도되고 있는치료법들의 이름이다.현대의학의 체계를 따르지 않아 한때 ‘비과학적’이라 외면받기도 했지만 최근들어 이에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이를 적용하는 환자와 의사가 늘고 미국국립보건원등 정통의학계가 이를 연구대상으로 인정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기존의학을 대체한다는 의미로 ‘대체의학(Alternative Medicine)’,혹은 기존의학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의미로 ‘보완의학(Complementary Medicine)’이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치료의학을 방법별로 각기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지난 수십년간 암을 정복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은 수술요법과 방사선요법,화학요법 등의 치료법을 낳았다.20세기 암치료는 이들 3대 요법을 통한 암과의 전쟁이었다.이 요법들의 기본 개념은 수술로 암을 제거하고,항암제로 암세포를 죽이고,방사선으로 암세포를 태우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20세기 끝에 서 있는 지금,그 성과는 어떠한가.지난 30년간 이들 요법이 끊임없이 발전했음에도 대부분 암환자들의 장기생존율은 크게 길어지지 않았다.이들 요법만으로 암을 정복하기에 힘이 부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이런 현실에서 새 치료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 인체 면역기능을 이용한 면역요법이다. 면역요법의 필요성을 이해하려면 먼저 암의 발생과정을 알아야 한다.우리몸은 약 60조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고,끊임없이 세포분열이 일어난다.세포분열이 거듭되면서 많은 돌연변이세포,즉 암세포가 생겨난다.건강한 우리 몸속에도 암세포는 존재하고 누구나 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그러면 암세포가생겼다고 모두 암에 걸리는가.그렇지 않다.우리 몸속에 매일 암세포가 생겨나고 있음에도 아무일 없이 건강하게 지내는 사람이 훨씬 많다. 이는 몸속에 면역감시기구가 있어 암세포가 출현할 경우 즉시 제거해버리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런 면역감시기구의 기능이 떨어지면 암세포가 면역감시기구를 피해 성장하고,암으로 발전하는 것이다.비록 여러 원인에 의해 돌연변이가 생기고 암세포가 발생하지만,그 이면에는 암세포가 암종양으로 커지도록 허락한 약해 빠진 면역감시기구가 있다.면역감시기구는 암세포로부터몸을 지키기 위해 절대적이며,삶과 죽음을 갈라놓을 수 있는 중요한 기구인것이다. 이것은 만일 면역감시기구를 인위적으로 강화시킬 수만 있다면 암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이러한 배경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이 바로 면역요법인 것이다.(02)478-0035장석원 서울내과의원 원장
  • 칼슘·비타민D와 에스트로겐 투여하면 골다골증 치료·예방

    필라델피아 AP 연합 칼슘,비타민D와 함께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을 소량 투여하면 에스트로겐의 우려되는 부작용을 크게 줄이면서 골다공증을 치료·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크레이턴 의과대학의 로버트 히니 박사는 내과전문지애널즈 오브 인터널 메디신 최신호에서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법을 소개하고이 방법을 쓰면 효과는 효과대로 보면서 체중 증가,유방 압통(壓痛),반점 형성,골반 불쾌감,기분변화 등 에스트로겐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히니 박사는 에스트로겐의 투여단위를 낮추면 처음에는 부작용이 아주 약하게 나타나다가 6개월 후면 완전히 사라진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에스트로겐의 투여단위를 낮춘 대신 반드시 칼슘과 비타민D를섭취해야 한다.
  • 신사복도 기능성 시대

    여성의류가 디자인 색상 유행에 치중하는 반면 남성의류는 기능성이 보다강조되고 있다.최근에는 입는 사람의 건강을 위한 기능이 첨가된 양복들이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의류업체 ‘더스팅’은 최근 삼림욕 효과가 있는 양복을 내놨다.이 양복은소나무 향기를 내고 살균작용까지 하는 천연 원료를 소나무에서 추출해 캡슐로 만들어 원단 내부에 부착했다. 이에 앞서 코오롱상사는 올 봄 스트레스와 피로감 해소효과가 있는 페퍼민트향과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라벤다향을 이용한 ‘향기나는 정장’을 출시했다.고대 이집트의 향기치료법(아로마테라피)를 이용한 방식이다.올 여름에는 ‘아이스 쿨(ice cool)’이라는 상쾌한 여름용 소재를 사용해 물세탁이 가능한 고기능성 고급 양모로 된 셔츠를 내놨다. 제일모직 골든텍스는 의류에서 원적외선이 나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거나 정전기 발생을 막는 양복지를 개발해 이미 제품화했다.여름용으로는 자외선을 90% 이상 차단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해주고 더위의 원인인 가시광선을 반사해 의복내 온도를 시원하게 해주는 제품도 상용화했다. 구김이 잘 안가는 정장과 무게를 줄인 정장은 기본이 돼가고 있다. 전경하기자 kh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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