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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TV 하이라이트]

    ●한밤의 문화산책(KBS1 밤 12시) 춤과 스크린이 만나다. 무용수 겸 안무가인 김효진의 춤(아날로그)과 김형수 연세대 교수의 미디어 아트(디지털)가 만난 미디어 퍼포먼스 ‘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 예술과 기술,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새롭게 만나는 디지로그 공연, 새로운 퍼포먼스의 세계로 가수 이상은과 함께한다. ●아침드라마 장화홍련(KBS2 오전 9시) 변 여사를 버린 사람이 바로 장화라고 얘기하는 홍련. 이에 장화는 자신을 모함한다며 홍련을 몰아 세운다. 한편 장화에 관해 숙덕거리는 얘기를 엿듣게 된 태윤은 이성을 상실한 채 그 직원에게 주먹을 날린다. 하지만 소문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CCTV 테이프를 모조리 가져 오라고 지시하는데…. ●하얀 거짓말(MBC 오전 7시50분) 형우와 비안이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다급히 찾아 오고, 고친 엘리베이터 안에는 비안과 형우가 꼭 안은 채 잠들어 있다. 형우의 행동을 거짓으로 말한 안 비서는 사표를 꺼내 신 여사에게 건넨다. 이유를 묻는 신 여사에게 안 비서는 형우가 행복해졌으면 한다고 말하는데... ●녹색마차(SBS 오전 8시30분) 채영은 마지막 경고라며 자신한테 오라고 형모에게 전화를 하지만 형모는 맘대로 하라며 무시한다. 결국 채영은 현숙에게 하루호텔 전자제품 입찰식 자료를 넘긴다. 현숙의 집에 찾아와 채영이가 무슨 말을 해도 절대 믿지 말라는 형모를 보며 현숙은 오히려 채영이 비밀을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하복부 통증을 비롯한 요통, 복통, 생리통을 동반한 통증으로 시달리는 주부들. 참을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병’으로 인정받지 못해 마음고생까지 해야 하는 숨은 병은, 이름도 생소한 ‘만성골반통’인 경우가 많다. 산부인과 전문의 허주엽 교수와 만성골반통의 다양한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 본다. ●YTN 초대석<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YTN 낮 12시35분) 6월15일은 남북공동선언 9돌을 맞는 해이다. 하지만 북한의 핵실험 이후 남북관계는 불안한 상태이며,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았던 정치권이 뒤늦게 북핵문제와 남북관계에 대한 대안마련에 들어 갔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함께 남북관계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 [환각에 빠진 연예계] (하) 재활 성공하려면

    다른 마약중독자와 마찬가지로 연예인에게도 가장 좋은 마약중독 치료법은 공개 치료다. 하지만 연예인들은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이미지로 먹고 사는 탓에 공개 치료가 어렵고, ‘공인’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 더 깊은 사회적 낙인이 찍혀 재기도 힘들다. 전문가들은 “본인이 ‘마약중독’이라는 병을 치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한 제도들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병철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총무간사(한강성심병원 정신과 교수)는 “중독치료는 집단상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미지 손상을 꺼리는 연예인들은 거의 재활치료를 받지 않는다.”면서 “연예인들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을 따로 마련해 치료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지만 연예인을 특별대우하는 것처럼 보여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진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일부 연예인들은 치료기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을 사법기관에 신고할까봐 치료를 피한다.”고 전했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데, 연예인들은 그런 의지가 약하다는 것이다. 이한덕 마약퇴치운동본부 사업부장은 “젊은 연예인들은 ‘내가 좋아 투약했는데 국가가 왜 난리냐.’는 식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에게는 마약을 끊으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재활이 쉽지 않다. 체험담 등을 들려줌으로써 본인의 의지를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최근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록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씨도 “마약을 끊기 위해서는 다른 어떤 도구보다도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나도 마약 끊으려고 정신병원에 갔는데, 내 자신이 정신병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어려웠다. 감옥살이라는 수모를 겪기 전에 마약을 끊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연예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치료보다 처벌에 중점을 두는’ 현행 마약사범 관리 체계가 바뀌는 일이다. 조성남 국립부곡병원 원장은 “검찰에서 기소를 유예하면서 치료보호시설로 보내는 제도가 있긴 하지만 적용은 미미한 수준이다. 1만명 마약사범 중 100명도 채 안 된다. 게다가 현행 치료보호제도는 수사에 활용하기 위한 차원이지 치료를 위한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마약 법정(Drug Court)’을 따로 만들어 법원에서 중독자를 구분해 교도소가 아니라 치료를 명령하는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회적으로는 공개 치료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김씨는 “해외에서는 공개적으로 마약치료를 받는 스타를 격려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선 그런 분위기가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김민희 유대근 오달란기자 haru@seoul.co.kr
  • [8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고추보다 매운 종갓집 음식시집살이를 통해 200여 가지의 김치, 1000여 가지의 전통음식을 몸으로 익힌 종갓집 종부 강순의씨. 봉양하랴, 아들집 반찬 해다 나르랴, 게다가 손맛을 배우고픈 젊은 엄마들에게 전통음식 강의까지 눈물로 배운 ‘손맛’으로 어디서나 사랑받는 강순의 여사의 전성시대가 시작된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효녀가수에서 기부천사로 변신한 현숙. 30년 병석 끝에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오랜 세월 부모님 수발에 매진하고자 결혼도 마다한 사연, 효녀가수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과 지금까지 받은 효행상 이야기를 비롯해 부모님 임종 후 현숙에게 부모역할을 해주는 이웃과의 정다운 얘기를 들어본다. ●선덕여왕(MBC 오후 9시55분) 천명과 덕만은 여래사로 달려갔지만 문노를 만나지 못하고 문노를 죽이러 온 설원랑의 아들 보종과 맞닥뜨린다. 보종의 공격에 도망치던 천명과 덕만은 임종의 도움을 받는다. 진평왕은 천명의 여래사 행을 듣고 놀라고, 미실과 그 일당도 역시 천명과 보종의 실종에 대해 대책을 고민하는데…. ●두 아내(SBS 오후 7시15분) 한별은 명함을 보고 지호를 찾아가 이혼한 엄마, 아빠가 다시 같이 살 수 있게 마술을 부려 달라며 눈물을 흘리고, 지호는 그런 한별이 안쓰러워 꼭 안아준다. 영희와 철수는 한별에 대한 안타까움에 가슴이 미어진다. 한편 지숙은 걱정되는 마음에 철수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철수는 지숙의 전화를 피한다.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5분) 국내 가요계에서 여자 가수로 30년 가까이 활동하기란 그리 녹록지 않다. 그 자리를 변함없이 지키고 있는 사람, 바로 주현미. 이번 ‘스페이스 공감’의 무대는 트로트 가수 주현미가 아니라 보컬리스트 주현미를 조명하는 자리로, 지금까지 방송에서 한 번도 들려주지 않았던 특별한 음악을 선사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침술은 건강이 기의 흐름에 의해 결정된다는 믿음에 기초를 두고 있다. 침술은 기의 흐름이 막힌 부위를 뚫어 그 흐름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고통을 줄이고 몸을 고치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아직 서양에선 전문가가 아닌 사람에게서 한의학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 데다,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도 없다.
  • 햇빛이 고통스러운 소년의 사연

    햇빛이 고통스러운 소년의 사연

    가수 비가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란 곡을 공연하며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쓰고 벗었던 선글라스는 참 멋있어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 내리쬐는 햇빛 때문에 외출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8일 오후 6시50분 방송하는 MBC ‘닥터스’는 햇빛을 보면 눈이 따가워지는 ‘스티븐존슨 증후군’이란 희귀병에 걸린 열여섯 소년 박종석 군의 사연을 전한다. 박군은 지금 학교를 다니며 한창 꿈을 키울 나이지만 극도로 약해진 눈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다. 어쩌다 밖에 나갈 일이라도 생기면 선글라스에 모자, 양산까지 중무장을 해야만 한다. 집에 있다고 마냥 안전한 것도 아니다. 커튼으로 들어오는 작은 빛에도 눈이 아파오니 아침에 눈을 뜨기도 힘들고, 자꾸 눈에 이물질도 낀다. 병을 앓기 시작한 건 여덟 살 무렵. 감기약을 먹었을 뿐인데, 온몸에 화상흉터 같은 상처가 생겼고 그 증상이 눈으로 옮겨와 지금 상태가 됐다. 종석이 엄마는 그게 다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어려운 경제사정에 청소일을 하며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종석이도 학업을 그만두고 싶지 않아 야학을 다니고 있다. 하지만 네온사인과 헤드라이트 불빛도 고통스러운 그에게는 그 일도 쉽지가 않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것 같은 상처가 생기거나 피부와 각막이 벗겨지게 하는 스티븐존슨 증후군은 그대로 두면 실명은 물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병이다. 제작진은 마지막 희망을 안고 병원을 찾은 모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그곳에서 스티븐존슨 증후군의 치료법을 들어보고 증세와 예방법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함께 소개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독도 바닷속 속살이 새롭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지난 5월 초, 한국 해양연구원 산하 동해연구소는 첨단 무인잠수정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독도 심해 탐사에 첫 발을 내렸다. 수심 200m 이하에서 발견한 놀라운 독도 심해 생태계와 화산폭발의 흔적, 그리고 심해생물까지 독도 심해의 놀라운 모습을 최초로 공개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8시30분) 세계적으로 유명한 색채의 마술사 또는 표현주의의 대가라 불리는 마르크 샤갈의 고향, 벨라루스. 자연과 예술이 숨 쉬는 자작나무숲, 넘실거리는 녹지 한 가운데에 목조가구로 이루어진 마을과 푸르른 벌판이 아름다움을 심어주고 있는 벨라루스로 떠나본다. ●잘했군 잘했어(MBC 오후 7시55분) 승현과 강주는 수희의 생일날 집으로 다시 한번 찾아가고, 수희는 승현의 뺨을 후려치며 분노한다. 미라는 흥신소에 강주의 뒷조사를 의뢰한다. 한편 호남은 강주에게 절대 포기할 수 없다면서 책임지겠다고 선언한다. 강주는 이미 지난 일이라 말하고, 호남은 여전히 사랑한다며 맞선다. ●그것이 알고싶다<부양 전쟁! 내 아들을 고발합니다>(SBS 오후 11시20분) 사회는 가정 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미루고, 가정은 사회의 공적인 부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2009년 대한민국의 부양전쟁. 부양을 둘러싼 갈등의 원인을 취재하고, 그 내면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의존심리, 부양과 상속의 관계를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본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4%, 약 67만 명이 앓고 있으며, 30·40대는 물론 10대에서도 발병되는 류머티스 관절염은 더 이상 노인병이 아니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고통받는 무서운 질환인 류머티스 관절염의 조기발견에서부터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솔약국집 아들들(KBS2 오후 7시55분) 마침내 광호와 영달은 분리수거처리장에서 한 판 제대로 붙는다. 늦은 밤, 수진은 부재중 전화를 보고 대풍에게 전화를 하는데 그 전화를 진풍이 받아 두 사람은 티격태격 한다. 한편, 선풍은 비리 국회의원 취재 건으로 폭력배들에게 테러를 당해 옥희를 놀라게 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어린 시절 생계를 잇기 위해 가족과 함께 중국으로 떠난 할아버지. 중국 국적을 가진 할머니와 결혼한 할아버지는 한국으로 떠난 자녀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귀화 신청을 하였고, 2008년 60여 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다시 찾은 땅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최수용 할아버지 부부의 사연을 만나본다.
  • 초원에 소·양떼… 동화같은 스코틀랜드 여행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8시30분) 마치 초록색 주단을 펼쳐놓은 듯 끝없이 이어지는 낮은 구릉과 넓은 평원. 하루종일 차를 달려도 인적조차 발견할 수 없는 푸른 초원. 사람보다 소와 말, 양떼들만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동화같은 풍경. 전국토의 98%가 이런 전원으로 이루어진 나라 스코틀랜드로 떠나본다. ●으라차차 녹색시대(KBS1 오전 11시) 복분자를 주류로 가공해 연간 13 00억원의 고수익을 창출하는 고창은 명실상부한 복분자의 본고장이다. 하지만 수확한 복분자는 금세 물러지고, 가격 하락으로 침체기까지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는데…. 결국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 신화를 이룬 작은 열매 복분자! 그 비결은 무엇일까? ●솔약국집 아들들(KBS2 오후 7시55분) 혜림을 떠나보낸 진풍은 약국에 틀어 박혀 좀처럼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는다. 미란이 대풍의 어린 시절 치명적 사건을 복실이 앞에서 폭로하자 대풍은 미란을 몰아내기 위해 갖은 전략을 다 세운다. 한편, 은지는 아버지 손에 이끌려 집에 들어오지만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정옥을 찾아 간다. ●2009 외인구단(MBC 오후 10시50분) 혜성을 외인구단 지옥훈련에 떠나보낸 엄지는 서울로 돌아와 집에 들어온다. 두산과 지옥훈련 장소인 무인도에 도착한 혜성은 오로지 훈련만을 위해 섬 전체에 X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외인구단원들은 마치 사람이 받는 훈련이라고 할 수 없는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데…. ●김정은의 초콜릿(SBS 밤 12시20분) 화제의 드라마 ‘에덴의 동쪽’ 이후 구두 디자이너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는 한지혜와 새 앨범 ‘Second Half’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조성모가 출연한다. 한지혜는 최근 발매된 자신의 디지털 싱글 ‘Luv Luv’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조성모 역시 히트곡 메들리 등 열정을 다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강원도 강릉에 사는 이영실 할머니. 앉은 채 두 손과 두 발로 바닥을 짚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할머니가 걷는 방법이다. 젊은 시절부터 배우자와 함께 뱃일로 생계를 이어온 할머니. 허리에 이상이 생기고 다리마저 아프게 된 후 손가락과 발가락마저 서서히 굽어가 지금은 손발을 쓰기도 어려울 정도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남녀노소 불문하고 스트레스를 비롯한 다양한 원인으로 척추질환이 나타나고 있다. 근본적 원인을 치료하면 재발이 거의 없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이 허리디스크 재발을 부른다고 한다.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허리 디스크 치료와 예방법을 알아본다. 또 한의학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
  • [26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2006년 6월, 11명으로 개교한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국내 최초의 대안학교’ 아시아 공동체 학교. 3년이 지난 지금, 학생은 7개국 47명으로 늘었다. 왜 그들은 다문화 대안학교를 선택한 걸까? 과연, 우리 사회 다문화 가정 2세들의 교육현실은 어떨까? ‘아시아 공동체 학교’의 3년 간의 기록을 만나본다.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랩 가사를 받아쓰며 한국말 익히기, 태권도를 하며 한국어 배우기, 무조건 부딪치기 등 한국을 찾은 이유도, 한국어를 공부하는 방법도 가지가지인 외국인들. 그들이 한국어 배우기에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한국어 공부 삼매경에 빠진 푸른 눈 외국인들의 멀고도 험한 한국어 완전정복 과정을 들여다본다. ●밥 줘(MBC 오후 8시15분) 밤 12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온 선우는 늦은 시간에도 영란에게 밥을 달라고 강요한다. 준비한 밥이 없다며 반항하듯 대꾸하던 영란은 모든 대화에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선우에게 결국 폭발해 버린다. 한편 영미는 보너스 받은 것까지 어머니에게 보고하며 갖다 바치는 남편 윤수가 한심해보인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24시간 컴퓨터 앞을 떠나지 않는 5살 꼬마 중독자 진훈이. 눈 뜰 때부터 잠들 때까지 녀석의 관심사는 오로지 컴퓨터. 진훈이의 끝없는 컴퓨터 집착에 5남매 돌보느라 힘든 엄마는 등골이 휠 지경이다. 다섯살 아이의 도가 넘은 컴퓨터 중독. 그리고, 전문가의 충격적인 진단 결과가 밝혀진다. ●공부의 달인(EBS 오후 10시40분) 초등학교 3학년이 돼서야 영어 알파벳을 배웠던 허민준 양. 그녀에게는 해외 거주 경험, 어학연수 경험도 없었고 영어 조기 교육도 없었다. 사교육 도움 없이 얻은 SAT 2320점. 혼자의 힘으로 모두가 꿈꾸는 아이비리그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합격한 민준 양은 어떻게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었을까?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동종요법’은 약물로 특정 증상을 일으켜 몸 안의 방어기전을 깨워 치료를 한다는 원리인데, 이는 증상을 없앨 수 있는 효과를 가진 약물을 처방하는 주류 서구의학과 정반대되는 치료법이다. 최근 영국에서는 ‘동종요법’의 인기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은 회의적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 [25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계절에 상관없이 차고 저린 손발. 특히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손발 저림은 말초신경장애에서부터 중풍, 디스크, 당뇨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손발 저림에 대해 한의학적으로 접근하여 증상 별 원인을 짚어보고, 그에 따른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성형외과 의사에서 대학총장으로 변신한 함기선. 스타 성형의에서 교육자로 전업한 이유, 평생 모은 재산을 학교설립에 쏟았을 때 보였던 아내의 반응 등 대학을 설립하기까지의 에피소드를 들어본다. 언청이 수술에 대한 남다른 노력, 의사시절 ‘페이스 오프’ 수술을 집도했던 특별한 경험도 들어본다. ●선덕여왕(MBC 오후 9시55분) 진흥대제가 북한산에 올라 신라를 한눈에 바라본다. 미실은 백제의 자객들이 진흥왕을 공격하는 것을 막아낸다. 하지만 진흥은 피를 토하며 명운이 다함을 깨닫고 미실에게 유훈을 남긴다. 진흥왕은 따로 근위 화랑 설원랑에게도 미실을 죽이라 밀지를 내리지만 미실은 진흥의 죽음을 감지하고 반격을 가하는데…. ●자명고(SBS 오후 9시55분) 송매설수는 모진 진통끝에 왕자를 낳고 탯줄을 손수 끊겠다며 검을 가져 오라고 명한다. 대무신왕은 암담한 표정을 짓고 화가 난 송수지련은 화병을 던져 박살낸다. 갓 태어난 왕자를 데리고 대무신왕에게 간 송매설수는 검을 건네며 고구려의 왕자로 인정할 수 없다면 폐하의 손으로 아이를 죽여달라고 말한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전교 부회장을 맡고 있는 5학년 헌준이. ‘엄친아’로 불릴 만해 엄마는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나름대로 걱정이 있다고 한다. 성적은 잘 나오는 편이지만 도무지 공부는 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과 무뚝뚝하고 말 없는 성격. 헌준이의 하루를 살펴보고, 헌준이에게 맞는 올바른 학습법을 알아본다. ●세계 세계인<관광 천국 남아공 ‘에코 투어’>(YTN 오전 10시30분) 아프리카에서 가장 편리한 교통환경, 숙박시설, 그리고 원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유명한 야생공원과 멋진 해변까지 관광객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춘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환경 친화적인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노력하는 남아프리카 속으로 들어가 본다.
  • [Healthy Life] 침의 종류와 용도

    박동석 교수에 따르면 현재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침은 크게 봉독약침·전침(電鍼)·온침(溫鍼)·피내침(皮內鍼)·자락요법(刺絡療法) 등이다. 봉독약침은 희석한 벌독을 혈위에 주입해 통증억제·항균작용·면역체계의 활성화 등을 꾀하는데, 주로 류머티즘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근골격계 및 마비질환에 활용된다. 전침은 2개 이상의 혈자리에 침을 놓은 후 약한 전류를 흘려 침과 전기자극을 동시에 가하는 치료법이다. 통증성 질환과 뇌졸중·안면마비(구안와사)와 수술후 또는 분만할 때 등의 급·만성 통증완화에 주로 사용된다. 온침은 시술한 침 끝에 쑥불로 열을 가하는 치료법이다. 일반적인 침 치료 효과는 물론 쑥불이 경락을 따뜻하게 해 기혈을 잘 소통시키는 이점이 있다. 피내침은 특수하게 제작된 작은 침을 혈자리의 피부 속에 일정 시간 매입시키는 치료법으로, 매침(埋鍼)으로도 부른다. 임상에서는 혈자리에 침자극을 오래 가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귓불에 놓는 금연침이 대표적이다. 자락요법은 혈맥의 흐름이 막힌 부분을 침으로 찔러 소량의 출혈을 유도, 어혈 등 병리적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김정은의 초콜릿(SBS 밤 12시20분) 시원하고 유쾌한 음악과 파워풀한 댄스로 가요계를 평정하고, 잠시 각자의 길을 걷던 클론이 4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꿍따리 샤바라’를 포함해 클론의 저력을 보여주며 관객과 혼연일체가 된 히트곡 메들리 무대에서는 강원래가 직접 기획하고 양성하고 있는 ‘꿍따리 유랑단’어린이들이 댄스를 선보인다. ●5천만의 아이디어로(KBS1 오전 10시) 주말나들이가 불편한 서울생활 4년차 가장이 도시공원의 일부구역을 지정해 ‘삼겹살존’을 만들자는 제안을 한다. 또 13년 전 귀농한 한 시민은 지자체 관사를 시민에게 개방하자는 제안을 한다. 이들의 제안은 100인의 국민평가단 중 80% 이상 찬성시 관계 정부 부처 정책안으로 선정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제각각 슬픔을 하나씩 간직하고 있는 소영이네 다섯 식구. 식구들에게 소영이는 살아내야 할 유일한 빛이고 희망이었다. 그런 소영이가 생후 15개월이 지나도록 걷지 못했을 때, 소영이가 다리 관절에 문제가 있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을 때 식구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렸다. 소영이네 다섯 식구 사연을 들어본다. ●솔약국집 아들들(KBS2 오후 7시55분) 죽어가는 혜림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 더욱 비탄에 젖은 진풍. 그런 진풍을 이상하게 여기던 식구들도 혜림의 얘기를 듣고 안타까워한다. 한편, 은지는 패션쇼장에서 정옥을 만나고, 정옥이 준 옷들을 들고 집으로 오는데 이를 본 문숙은 노발대발 화를 낸다. ●천추태후(KBS2 오후 10시15분) 성종이 탄 마차가 태묘 앞에 도달하자, 숭덕궁주 황보수 일행은 성종을 나포하기 위해 달려간다. 그런데 나포 직전, 매복해 있던 대도수와 최섬이 이끄는 군사들이 숭덕궁주 일행를 공격해 온다. 이에 숭덕궁주 황보수는 직접 성종에게 화살을 겨누며 모두 물러서라 하는데…. ●2009 외인구단(MBC 오후 10시50분) 심각한 어깨 부상과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절망에 빠진 혜성. 그런 그에게 어린 시절,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손병호 감독이 나타나 외인구단 합류를 제안하며 2주일의 시간을 준다. 한편 엄지는 두산으로부터 혜성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과 갑자기 혜성이 없어졌다는 연락을 받고 충격을 받는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우리나라 디스크 환자는 490만명.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갑작스레 찾아오는 허리 디스크로 우리 몸의 대들보, 척추가 무너지고 있다. 허리 디스크는 수술을 하지 않아도 꾸준한 운동과 약물 치료만으로 환자의 90% 이상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강한 허리를 위한 치료법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 [굿모닝 닥터] 하이브리드 의학의 시대

    생활 속에 ‘하이브리드’가 넘친다. 화석연료와 대체 에너지를 공유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PDA·MP3·카메라 등의 기능을 담은 하이브리드 휴대전화 같은 기계적 결합은 물론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발레와 합쳐진 비보이 공연 등 가히 ‘하이브리드의 시대’라 할 만하다. 원래 생물의 잡종을 의미했던 하이브리드는 이제 기술과 지식·문화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전반적인 이종(異種)간 융합과 그 결과를 일컫는 말이 됐다. 서로 다른 분야나 기능의 결합과 그를 통한 새로운 변화를 보여 주는 잡종(雜種), 즉 하이브리드는 사실 우리 곁에 항상 있어왔던 발전 양식이었다. 의학이 그렇다. 의사·간호사·약사·방사선사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일한다. 그뿐인가. 질병과 싸우기 위해 언제나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도가 이뤄져야 하는 의학은 특성상 화학·물리학 등 많은 분야의 첨단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했고, 그를 통해 발전해 왔다. 특히 최근의 암 치료는 하이브리드의 압축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암일 경우 내과·외과적 치료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항암제를 투여하면서 방사선치료를 하거나 방사선치료 후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암의 종류와 크기 등을 고려해 외과와 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이 함께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런 통합치료가 효과적임은 물론이다. 흔히 3대 암 치료법이라는 방사선 치료와 수술, 그리고 항암제 치료를 복합적으로 이용해 암을 잡는 모습은 하이브리드를 통한 융합과 발전의 전형이기도 하다. 하이브리드 진화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금기창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 교수
  • [메디컬 팁]

    우리들병원 바르셀로나 진출 척추전문 우리들병원이 지난해 터키·아랍에미리트 진출에 이어 최근 스페인의 수도 바르셀로나 진출을 확정했다. 우리들병원 측은 “우리들병원의 스페인 진출은 바르셀로나의 센트로 메디코 델포스 종합병원에서 추진하는 척추센터에 참여하는 방식”이라며 “국내 의료기관의 첫 유럽진출”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들병원은 이 병원의 경영권까지 확보,국내 의료기관 해외 진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지 병원에 의료기술 수출만으로 지분의 40%를 확보한 것. 병원측은 “현지 병원의 경영권을 확보,병원 설계에서부터 운영·부대사업에 이르기까지 영향력을 갖게 된다.”며 “MOU 체결은 오는 15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요통·허리디스크 임상실험자 모집 고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는 요통 및 허리디스크 새 치료법을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성별·나이와 관계없이 돌출형 디스크나 초기 디스크 환자면 된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이며 참가자에게는 각종 디스크검사와 치료비 일부가 지원된다. 문의(02)920-6854, 6471. 외국인용 다국어 홈페이지 개통 삼성서울병원은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홈페이지와 장애인용 및 일반인들의 편의성을 높인 새 홈페이지(www.samsunghospital.com)를 최근 개통했다. 홈페이지에서는 장애인 홈페이지는 물론 영어·중국어·러시아어·아랍어 등 4개국용 홈페이지를 비롯, 병원 최초의 인터넷 결제서비스, 진료과·검사실 위치안내 서비스, 페이지 이동없는 진료예약·조회시스템, 제증명 발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허리통증 이겨내기’ 한국어판 출간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배하석 교수가 하버드의대 척추센터 제프리 카츠 교수의 ‘허리통증 이겨내기’ 한국어판(조윤커뮤니케이션)을 번역·출간했다. 허리 통증의 원인과 허리의 역할, 통증 발생의 원인 및 진단법, 허리통증 줄이는 방법과 보완요법·대체의학 소개는 물론 다양한 치료법, 수술 시기 잡기, 재발방지법과 통증 관리법 등을 담고 있다. 288면 1만 6000원. 건국대 소화기병센터장 심찬섭 교수 건국대병원은 신임 소화기병센터장으로 전 순천향대 병원장 심찬섭(60) 교수를 영입했다. 심 교수는 국내 최초로 내시경적 역행성 담관배액술을 시행한 치료 내시경 분야의 권위자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며, 대한췌담도학회장 등을 맡고 있다.
  • [메디컬 팁]

    ●경희의료원 10일 국제의학학술대회 경희의료원(의료원장 배종화)은 오는 10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경희대 개교 60주년 기념 국제의학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순환기·내분비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일본가고시마대 추와테이 교수와 독일테크니컬대학 말코프 한필드 교수 등 세계적인 의료계 권위자 55명을 초청했다. 전문의·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홈페이지(www.khmc.or.kr)나 전화(557-2045)로 신청하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일반인을 위한 피부건강 지침서 출간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일반인들을 위한 피부건강 지침서 ‘늙지 않는 피부 젊어지는 피부’(도서출판 하누리)를 출간했다. 정 교수는 저서에서 피부의 구조와 기능, 피부노화의 원인과 증상·예방·치료법 등과 함께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간직할 수 있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쉽고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257쪽 1만8000원. ●성북구 저소득층 무료 진료서비스 듀오피부과(대표원장 홍남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달동안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북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으로 구청이나 거주지 동사무소가 추천한 사람은 누구나 여드름·주름·색소·모공·탈모·풋클리닉에서 무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의(02)922-3723. ●한달동안 고령자 무료 백내장·눈검진 박영순 아이러브안과에서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5월 한달동안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무료 백내장 및 눈검진을 실시한다. 실명의 주요 원인인 백내장·노인성 황반변성·당뇨병성 망막증 등을 찾아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문의 (02)514-7561. ●안과의사 861명 각막기증 서약 대한안과학회는 지난 2004년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각막기증운동’을 펼쳐 현재 모두 861명의 안과의사가 기증 서약서를 제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故) 신동호 회원이 제정한 ‘율산학술상’ 수상자로 서울의대 이민정 회원이 선정됐으며, 우수비디오상은 영월의료원 안과 황호식 과장이 수상했다.
  • [굿모닝 닥터]좋은 정보 수집은 방사선 치료의 기본

    경영학에서는 다섯 단계를 거쳐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구매, 소비한다는데 그러면 암환자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일까. 첫째는 문제 인식의 단계다. 자신의 병을 수용하고,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인식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둘째는 정보탐색의 단계다. 과거에는 정보탐색 경로가 TV·신문·전문서적 등으로 제한적이었으나 지금은 인터넷이라는 막강한 정보 통로가 생겨났다. 필자는 최근 환자들이 어떤 정보를 탐색하는지 궁금해 포털사이트에서 ‘방사선 치료’라는 단어를 검색해 봤다. 100건의 질문을 분석해 보니 가장 많은 것이 ‘방사선 치료는 효과적인가’(57건)와 ‘치료 후 부작용 여부’(38건)가 뒤를 이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그 주제와 관련, “방사선 치료는 다른 치료보다도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인 ‘토모테라피’를 보자. 두경부암을 치료하는 환자의 경우 광범위 절제술 때문에 인체기능과 미용상의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그러나 ‘토모테라피’로 치료를 받으면 정밀한 투사가 가능해 방사선에 예민한 신체 장기가 암병소에 근접해 있어도 별 손상 없이 치료할 수 있다. 더구나 출혈이 없는 치료라 감염 위험도 적고 미용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물론 다른 방사선치료보다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셋째는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치료법을 결정하는 단계다. 치료 방법은 주치의의 의견을 따를 수도 있고, 개인적인 고려사항을 반영할 수도 있다. 끝으로 환자는 자기가 선택한 치료를 받고 난 뒤 주변 사람들에게 이때의 다양한 경험들을 소개할 것이다. 경영학에서는 다섯 단계 중 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정보수집 단계라고 했다. 환자들은 지금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접한다. 여기에는 옳은 정보와 그릇된 정보가 뒤섞여 있다. 지금은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바른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환자들에게 요구되는 시대이다. 금기창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 교수
  • “부모님 백내장·노안 한번에 해결하세요”

    “부모님 백내장·노안 한번에 해결하세요”

    백내장은 노후한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면서 물체가 흐리게 보이는 현상이다. 50대의 60%, 65세 이상 노인 대부분이 갖는 질환이다. 노화 외에 당뇨병 등 전신질환, 스테로이드 같은 특정 약물을 장기간 사용했거나 안질환의 합병증으로 오기도 한다. 노안 역시 45∼50세가 되면 대부분이 경험하는 시력노화 현상이다.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근육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이다. 이런 백내장과 노안을 한번의 수술로 동시에 해결하는 치료법이 최근 국내에 도입됐다. 지금까지 백내장 따로, 노안 따로 치료받았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소요 경비도 크게 줄일 수 있어 주목되는 치료법이다. ●FDA가 공인한 ‘백내장·노안 동시수술법’ 기존의 백내장 수술은 뿌연 수정체를 교체, 원거리만 잘 보이도록 하는 방식이어서 수술후 근거리는 돋보기를 따로 끼고 봐야 했다. 그러나 최근에 개발된 레스토렌즈나 테크니스·리줌렌즈는 원·근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돋보기가 필요없다. 이 렌즈는 모두 미국 FDA가 공인했다. 수술도 간편해졌다. 주사마취 대신 점안마취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취 부작용이나 통증이 없다. 또 최소침습적인 수술로 2.2㎜ 정도만 절개하며, 수술후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때 딱딱한 수정체를 쉽게 제거하도록 고안된 ‘인피니티(Infiniti)’라는 첨단 기계를 이용한다. 소요되는 수술시간은 한쪽 눈에 5∼7분 정도면 충분하다. 이어 뿌옇게 변질된 수정체를 빼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넣어주면 수술이 끝난다. 노안수술도 백내장수술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내장·노안 동시수술 대상은? 이런 백내장·노안 동시수술은 눈앞이 침침하고 뿌옇게 보여 쉬 피로감을 느끼거나 두꺼운 돋보기를 사용해 불편한 사람, 다초점 안경에 적응을 못하거나 돋보기·안경 착용이 마땅치 않은 사람,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이나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 컴퓨터 작업을 주로 하거나 독서량이 많은 사람 등이 대상이다. 이런 사람들은 기본적인 백내장 수술만으로도 일정 정도의 시력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문제는 노안. 기존 노안교정은 원거리 시력만 교정하기 때문에 독서 등을 할 때는 돋보기 사용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백내장·노안 동시수술법으로 치료할 경우 80% 이상이 독서·운전·컴퓨터작업과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 안경이 전혀 필요없게 된다. 이때 삽입하는 레스토·테크니스·리줌렌즈 등은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수술 간편하고 비용도 적게 들어 실제로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팀이 2006∼2008년 사이에 이 병원에서 노안수술을 받은 426안(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80% 이상이 평균 0.8 이상의 시력을 회복했으며, 전체의 95%는 신문이나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돋보기가 전혀 필요없었다고 답했다. 두 가지 병증을 따로 치료할 때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간편하다는 것도 장점. 백내장수술은 보험이 적용되므로 한 눈당 노안수술비 250만원이면 치료가 가능하다. 백내장·노안 동시수술에 사용하는 레스토·테크니스·리줌렌즈는 흔히 말하는 인공수정체로, 빛의 회절을 이용해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해 근·원거리를 모두 잘 보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의들은 “레스토렌즈의 표면에 새긴 12개의 동심원 문양은 근거리 시력은 물론 야간 시력장애와 빛번짐현상을 크게 감소시키며, 리줌렌즈의 5단 표면은 근거리·중간거리의 시력을 크게 개선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은 “백내장은 수술을 해야만 완치가 가능하나 초기라면 약물로도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필요하다.”며 “특히 최근 들어 40대 연령층의 조기 노안이 급증하고 있어 정기검진을 통해 노안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눈 건강의 중요한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원장 국제노안연구소장
  • [Healthy Life] (23) 뱃살

    [Healthy Life] (23) 뱃살

    살 빼는 일이 지상과제인 세상, “좋아 보인다.”는 살의 예찬이 이제 덕담이 아니라 비아냥인 세상이다. 그도 그럴 게 비만은 온갖 질병의 원인이고, 그 무게로 계량되는 삶이 한없이 무거워서다. 특히 뱃살은 건강한 생활의 지향을 부정할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끝없이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현대인이 이겨내야 할 부정적인 조건의 대명사가 되었다. 문제는 한번 차오른 뱃살을 의지만으로는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방치할 수도 없고, 빼기도 어려운 뱃살의 건강학에 대해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비만클리닉 김진영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비만의 의학적 의미와 진단 기준은. 비만은 몸에 체지방이 과잉 축적된 상태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체중과는 전혀 다른 의미이다. 이런 비만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 체질량지수(BMI·체중(kg)/신장(m)2)이다. 이 값이 25 미만이면 정상, 25∼30은 경도비만, 30∼34는 중등도비만, 35이상은 고도비만으로 구분한다. ●비만이 왜 문제인가. 비만할수록 폐활량이 줄고 만성피로·호흡곤란·수면무호흡 증세가 심해지며, 동맥경화·협심증·심근경색과 관상동맥 질환이 잘 생긴다. 또 움직이기가 버거워 운동을 기피하게 되는 악순환에다 과체중으로 관절염이 오기 쉬우며, 심리적으로도 사람을 크게 위축시킨다. ●특히 뱃살이 위험한 이유는. 복부에는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동시에 분포하는데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호르몬에 의한 지방분해가 활발하고, 이렇게 분해된 지방산이 포도당 및 인슐린 대사장애를 초래, 특히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열량 섭취와 비만의 상관성은. 섭취 열량이 소비 열량보다 많으면 살이 찌지만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섭취 열량이 적더라도 활동량이 적으면 살이 찐다는 점이다. 비만 환자들은 대부분 평균적으로 활동량이 적고,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열량, 즉 기초대사량이 정상인보다 더 낮다. ●비만에도 성별 차이가 있는가. 남성과 여성은 호르몬의 종류가 달라 비만의 유형도 차이가 있다. 복부비만형은 배와 허리에 지방이 쌓인 형태로 남성에게 많으며, 둔부비만형은 엉덩이와 허벅지에 지방이 쌓이며 여성에게 많다. 이 중 특히 건강상 문제가 되는 것은 복부비만형이다. ●뱃살 빼기를 힘들어한다. 왜 그런가.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할 때 초기에는 주로 수분이 고갈되고 이어 지방이 소모된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운동을 해야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 운동 초기의 수분은 단시간에 고갈시킬 수 있지만 그 이후의 체지방 감소는 서서히 진행되므로 뱃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것이다. ●식이조절, 운동과 뱃살의 상관성은. 식사를 조금씩, 자주 나눠 먹으면 체중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식후 혈당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혈중 인슐린 수치 등을 줄여준다.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열량을 제한하되 영양 섭취가 균형을 이루도록 식품을 선택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식사 감량보다 활동량 증가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특히 뱃살 빼기에는 근력운동인 윗몸 일으키기보다 유산소운동이 훨씬 효과적임을 알아야 한다. ●뱃살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지방흡입술이나 지방분해 주사 등을 이용한 피하지방 제거는 비만의 근본적인 치료라기보다 체형 교정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인위적 지방제거 시술 후에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중성지방이 감소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지방 제거로 얻는 만족감이 삶의 자신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뱃살 치료술의 효과와 부작용은. 현재 가장 선호하는 복부비만 치료법은 지방흡입술이다. 레이저나 초음파로 지방을 녹인 뒤 밖으로 빼내는 방식인데, 시술 후 붓거나 피부가 울퉁불퉁해지지 않으며 통증·출혈이 적다. 레이저나 초음파로 단단한 지방조직까지 파괴, 흡입하므로 피하지방층이 비교적 단단한 동양인에게 적합하며, 시술후 피부의 탄력이 좋아지는 것도 치료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인 체외충격파 지방세포파괴술은 고주파를 지방세포에 가해 지방세포막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피부 자극 없이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효과가 좋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남성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뱃살 제거술의 최신 흐름은. 최근에는 지방흡입술을 업그레이드한 ‘하이데프 체형조각술’이 국내에 도입돼 지방제거는 물론 복근까지 만들 수 있게 됐다. 일부 씨름선수에게서 보듯 근육이 많아도 지방을 줄이지 않으면 아름다운 체형을 유지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근육의 볼륨을 살리면서 지방을 제거하자는 것이 하이데프 체형조각술의 새로운 컨셉트다. 이때 특수 흡입기를 사용해 피부와 근육 사이의 지방을 대부분 제거할 뿐 아니라 얕은 곳과 심부 지방층을 녹여내 근육 윤곽과 몸매를 아름답게 드러내 준다. 초음파로 지방을 처리하고 근육 윤곽을 세세하게 잡아내기 때문에 부기나 통증은 기존 지방흡입술과 비슷하다. 비만치료 중에서 최근에 주목 받는 방법이 지방파괴 주사인 PPC주사요법이다. 콩에서 추출한 ‘포스파티딜콜린’을 이용하는 PPC주사는 원하는 부위의 지방층에 주사해 지방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지방세포의 세포막을 파괴하므로 요요현상이 적고 효과가 뛰어나며 특히 주사요법이라 간편해 시술 부담이 적고 흉터 걱정도 없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방과후 수업 학원 수준으로 3년내 사교육비 20%↓목표 교사에 발바닥 100여대 맞은 고교생 자살 수도권 청약 열기에 분양권 값도 ‘들썩’ [도시와 산]’불운한 산’ 제천의 금수산 億~ 소리나는 거래소···평균연봉 1억 육박
  • [1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탤런트 김형일은 단짝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정수진을 알게 된다. 둘은 곧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둘 다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집안의 가장이 되었으며, 낚시를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김형일은 젊은 시절 자신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던 친구 정수진을 찾을 수 있을까. ●스펀지 2.0(KBS2 오후 9시) 각양각색 쥐포 크기의 숨겨진 비밀과 달콤 살벌한 쥐포 맛을 밝힌다. 또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육포 만들기 비법을 공개한다. 그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아니 몰라서 알려주지 못했던 신개념 맞춤 사용설명서 ‘막! 사용설명서!’에서는 모발의 아름다움을 유지시켜주는 헤어트리트먼트에 대해 알아본다. ●휴먼다큐 사랑 ‘네번째 엄마’(MBC 오후 10시55분)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첼리스트로 활약했던 송옥숙. 그녀가 파란만장하게 살던 12살 소녀를 입양했다. 태어나자마자 송옥숙씨의 친척에게 입양됐던 송지원. 양부모의 이혼과 재혼으로 두 번째, 세 번째 엄마에게까지 버림받았다. 송씨는 지원이의 네 번째 엄마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웃음을 찾는 사람들(SBS 오후 9시55분)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치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드라마 ‘아내의 유혹’. 주연배우들의 연기력 뿐 아니라 조연들의 감초연기도 돋보였는데 그 중 아나운서 출신 탤런트 오영실이 ‘웅이 아버지’코너에 출연한다. 극중 웅이아버지의 여동생 웅녀와 함께 왕눈이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를 연기한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원인 모를 졸도와 급사의 주원인 부정맥. 한 번의 증상으로 생명이 위협받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심장질환이 바로 부정맥이다. 치명적인 부정맥, 그 예고 없는 심장마비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인가. 부정맥 전문의 김영훈 교수와 부정맥의 다양한 증상들과 치료법에 대해 들어본다. ●시네마 투데이(YTN 오후 8시35분) 시사회 이후 더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박쥐’의 주연배우 송강호와 김옥빈을 만나본다. 기획으로 준비된 화려한 스타배우들의 ‘레드카펫 에피소드’가 방송되고, 개그맨 안상태의 소개로 ‘영화는 영화다’와 ‘매직 아워’를 만나본다. 또 ‘인사동 스캔들’의 흥행 포인트를 분석해본다.
  • [돼지인플루엔자 비상] WHO, 발병國 전문가 긴급소집

    │워싱턴 김균미·도쿄 박홍기·베이징 박홍환·파리 이종수특파원·서울 정서린기자│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첫 돼지인플루엔자(SI) 감염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각국이 ‘방역비상’에 돌입했다. 세계보건기구(WH O)는 이날 제네바에서 발병지역 독감 전문가들과 세 번째 긴급 회의를 열고 전염병 경보의 상향 조정에 대해 논의했다. 딕 톰슨 WHO 대변인은 “마거릿 찬 사무총장이 확산 추세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를 외부 전문가들에게 평가받으려 한다.”며 상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회의에서는 바이러스 전달 경로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치료법 등도 논의됐다. 예방 조치를 두고 국가간 무역 마찰과 외교 분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 유행병인 ‘팬데믹’(pandemic)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한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오바마 의회에 15억달러 추가 요청 멕시코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첫 바이러스 희생자를 낸 미국 전역은 공포에 잠겼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명백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하면서도 “정부는 바이러스의 영향력을 통제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공포를 차단했다. 미 정부는 예방과 백신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의회에 15억 5000만달러(약 2조원) 규모의 추가 예산 지출을 요청했다. 항바이러스 관련 의료 약품 재고 확대와 백신 개발, 감염 추이의 정밀조사를 위한 비용 등이다. 미 의회는 또 정부의 대응책을 점검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했다. 미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과한 캐슬린 시벨리우스 보건장관도 28일 취임식 직후 바로 업무에 착수해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장관과 함께 대책을 논의,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날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홍콩 4명 의심…中 의료진 대기령 중국도 28일 홍콩에서 SI 의심환자 4명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와 마찬가지로 홍콩-광둥(廣東) 라인을 통한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에 대비, 사스 퇴치에 참여했던 광둥지역 의료진 전원에 대해 24시간 대기명령을 내렸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중국 지도부는 연일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출입국 검역 조치를 엄격하게 강화하고 약품 확보를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 조치는 국가간 갈등까지 빚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7일 세계 각국이 미국·멕시코 등 북미지역에 대한 여행을 제한하고 돼지고기 등 육류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무역·외교 분쟁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 러시아, 필리핀, 우크라이나를 비롯, 일부 발칸국들이 미국산 돼지고기 및 씨돼지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해 미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EU)과 베트남 정부 등은 수입 금지 계획이 없다고 밝혀 논란을 차단했다. 여행 자제령도 갈등의 씨앗이 되고 있다. 프랑스가 29일 EU에 멕시코행 항공편 제한을 건의하겠다고 나선 데 이어 미국을 포함해 유럽, 아시아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멕시코와 북미 지역 여행 자제 권고를 내렸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발 항공편을 새달 4일까지 모두 중단시켰으며, 쿠바도 멕시코행·멕시코발 항공편을 모두 금지한 상태다. ●‘세계적 유행병’ 가능성 왈가왈부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전 세계적 유행병인 ‘팬데믹’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속도가 느린 팬데믹의 가능성은 있다.”고 밝힌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총장은 그러나 1918년 4000만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스페인 독감’도 초기엔 느린 속도로 나타났다고 경고했다. 홍콩대 미생물학과 주임인 위안궈융(袁國勇) 교수는 “‘팬데믹’의 시작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대인플루엔자’의 저자인 존 배리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기고를 통해 “인플루엔자가 처음 발견된 뒤 두 번째 유행할 때까지는 약 6개월의 시간이 있다.”며 신속한 백신 개발을 촉구했다. rin@seoul.co.kr
  • ‘황우석式 복제’ 3년만에 부활

    ‘황우석式 복제’ 3년만에 부활

    차병원이 제출한 인간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승인됨에 따라 관련 분야 연구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윤리적 문제가 거의 없는 성체줄기세포 치료법 개발에 집중한 바이오업계도 조심스럽게 복제배아줄기세포 연구 쪽으로 시선을 돌릴 태세다. 29일 생명윤리심의위 비공개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이번 연구 승인으로 자격요건을 갖춘 기관의 유사한 연구계획은 허가를 따내기 쉬워질 것”이라면서 향후 관련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보건복지가족부가 승인한 배아줄기세포 연구기관은 차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서울대 의과대학, 미즈메디병원, 한양대병원, 수암생명공학연구원 등 6곳에 달한다. 국내외 바이오업계가 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론적으로 연구자가 원하는 부위에 줄기세포를 바로 이식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 이 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분화된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신경세포나 장기 등을 복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고나 치매로 뇌 손상을 입은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주입하면 정상인과 유사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난치병 환자들과 관련 연구진은 이번 연구 승인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 연구 계획서를 제출한 차바이오텍 정형민 대표는 “불임시술 후 남은 냉동난자를 사용하면 윤리적인 문제가 없고 한국은 이미 배아줄기세포 배양기술과 보존기술을 갖고 있어서 성공가능성이 높다.”면서 “우리도 이제 세계와 경쟁해야 한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가 곧바로 난치병 치료제 개발 등의 긍정적인 결과로 연결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금까지 임상시험을 통해 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를 개발한 사례가 전세계적으로 전무하기 때문. 이론이 아닌 실제 사용 가능한 치료제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황 박사도 건강한 난자 2000개를 사용해 복제배아줄기세포 개발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한 바 있다. 연구가 성공한다고 해도 종교단체의 극심한 반발이 예상된다. ‘신의 영역’으로 불리는 인간복제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종교단체들은 연구 결과를 떠나 체세포 복제기술 자체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심지어 종교계와 연계된 일부 과학자들도 윤리적인 문제를 들어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배아복제를 반대하는 과학자 모임 회장인 길원평(부산대 물리학과) 교수는 “배아는 실험 후 죽일 수 있는 무가치한 존재가 아니다. 인간존엄성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승인으로 황우석 박사가 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 연구 신청을 재시도할지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소속 연구진은 지난해 11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에드거 오토 부부의 의뢰를 받아 골든 래브라도 품종의 복제견인 ‘랜슬럿 앙코르’를 만드는 등 현재 상업적인 개 복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황 박사는 논문 조작, 연구비 횡령, 난자 무단 사용 등 연구자 윤리 문제로 지난해 복제배아줄기세포 연구신청에서 탈락한 바 있다. 또 관련 문제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바이오업체 등의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 연구 심의를 재신청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복지부는 “원칙적으로 연구윤리에 문제가 있는 연구자에게는 다시 승인을 해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기고] 지구촌 보건협력 강화를 통한 국제기여/천융춰 주한 타이완대표부 대표

    [기고] 지구촌 보건협력 강화를 통한 국제기여/천융춰 주한 타이완대표부 대표

    다음달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보건총회(WHA)가 열린다. 타이완은 지난 1997년 이래 국제사회에서 2300만 타이완 국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WHO 가입을 추진해 왔다. WHA에도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초 WHO는 2005년 개정된 국제보건규정(IHR 2005) 결정에 따라 전염병이나 이를 방지하는 대책에 한해 타이완이 WHO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WHO가 타이완의 참여를 부분적으로나마 허용한 것이다. WHO의 조치는 긍정적이지만 타이완은 부분 참여가 아닌 WHO 활동의 전반적인 참여를 원한다. 식품안전과 금연운동, 가짜 및 저질 의약품 추방운동 등을 포함하는 인류 건강, 복지문제와 관련된 전면적인 참여와 활동을 원한다. 타이완의 WHA 옵서버 참가는 지구촌 차원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 타이완은 태평양~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이다. 중국 본토,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과는 매주 1433편의 여객기가 타이완을 오간다. 지난 2003년 사스 전염병 때에도 증명되었듯이 타이완이 WHO에 가입해 전염병 예방에 공동작업을 했었더라면 당시 몇 달 만에 27개국을 휩쓸면서 8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 조류독감 바이러스(일명 H5N1)가 발생하고 있는 주변 국가들의 국적 항공기도 상당수 타이완을 경유하거나 취항하고 있다. 타이완이 WHO에 가입한다면 전반적인 업무교류를 통해 국제적 질병을 효율적으로 예방하는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H5N1은 변종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와 관련, 상당한 수준의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타이완은 WHO와 함께 이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다른 나라들과 더 나은 치료제도 함께 연구하면서 신종 전염병의 예방과 치료법 찾기를 희망한다. 국제사회는 식품안전과 밀수담배와의 전쟁, 그리고 가짜·저질 의약품과의 전쟁 등을 벌이고 있지만, 타이완은 지금까지 이런 분야에서 국제기구와 정보를 공유하지 못했다. 국제기구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주지 못했다. 식품 안전의 경우 원료나 제조국이 각각 다른 경우가 많아 더욱 활발한 정보가 요구되지만 지금까지 타이완은 국제기구의 이런 활동에서 제외돼 있었다. 타이완은 전 세계 식품네트워크(INFOSAN)와 국제의료상품 위조방지활동(IMPACT)에 참가, 인류의 건강 보호를 위해 국제조직 등 국제사회와 활발한 정보교환이나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를 원한다. 그동안 타이완은 WHO 회원국은 아니지만, 의료봉사나 전염병에 대한 국제의료 공조활동을 많이 해 왔다. WHO 회원국이 아니더라도 NGO 등 일정 영역에서 활동하는 단체들도 옵서버 신청을 한 뒤 WHA에 옵서버 활동을 해 온 것이 관례였다. WHO의 기본정신은 ‘인류 모두의 건강’이다. 타이완이 WHO 가입을 위한 사전단계로, WHA 옵서버 참가를 허락하는 것을 ‘정치적 문제’로 해석할 이유는 없다. 전 인류와 아시아 지역 보건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한 단계 개선된 건강 수준을 위해 타이완의 국제기구 참가는 허락돼야 한다. 이는 WHO와 관련된 전 분야에서 타이완 정부가 다른 나라 및 조직들과 함께 지구촌 전 인류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보건수준을 높이려는 실용적 노력의 하나일 뿐이다. WHA 옵서버 참가를 통해 타이완이 인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한국 국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 천융춰 주한 타이완대표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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