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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in]

    [뉴스 in]

    유치원 비리… 학부모들이 뭉쳤다 국정감사를 통해 비리 사립유치원의 명단이 공개되면서 유치원에 자녀를 믿고 맡겼던 부모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과 21일에는 서울과 경기 화성에서 잇따라 학부모들의 단체행동이 이어졌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거리로 나선 부모들은 “비리유치원, 도둑질은 그만”을 외쳤다. 사립유치원을 사업체가 아닌 교육기관으로 탈바꿈시키려는 학부모들의 행동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PC방 살인’ 감형 반대 80만 청원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 사건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피의자가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심신미약을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청원 글이 올라왔고, 8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경찰은 피의자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넘겨 길게는 1개월 동안 정신감정을 받게 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뒷전… 택시업계 vs 카풀 카풀 서비스 도입 문제가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 논쟁’으로 흐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T 카풀’ 서비스 추진 의사를 밝히자 택시업계는 생존권 위협을 내세워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제도의 ‘맹점’ 탓이다. 법 개정의 주체인 정부와 국회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소비자 편익 증대와 안전 확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 [씨줄날줄] 성범죄 공무원 무관용 원칙/이두걸 논설위원

    [씨줄날줄] 성범죄 공무원 무관용 원칙/이두걸 논설위원

    최근 1년간 전 세계를 휩쓴 가장 뚜렷한 사회운동의 기조는 ‘미투운동’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고발로 촉발된 미투운동은 우리나라에서도 격렬하게 벌어졌다. 지난 1월 서지현 검사의 폭로 이후 정치,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해 온 여성들이 ‘나도 피해자’라며 우후죽순 격으로 고백하기 시작했다. 성폭력의 피해자가 아닌 ‘생존자’의 외침이었다.하지만 유독 공직사회는 미투 ‘무풍지대’였다. 공직사회가 깨끗해서였을까. 답은 ‘아니오’에 가깝다. 여성가족부가 올해 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앙 부처와 광역지자체 공무원의 6.8%, 기초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11.1%가 최근 3년간 직접적인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공직사회의 경우 성희롱을 묵인하거나 회피하는 등 ‘소극적 은폐’가 반복되는 특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대외적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경직된 조직 분위기와 성희롱 피해 입증의 어려움, 2차 가해의 발생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30년 넘게 한 직장에 다녀야 하는 특성상 성희롱 문제를 꺼내면 내부고발을 하는 것과 다름없고, 단체장이 강력한 처벌 의지가 없으면 문제 제기 자체가 어렵다’는 게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목소리다. 이런 가운데 성범죄 공무원에 대한 무관용 조치를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이 8일 공포됐다. 내년 4월부터 모든 유형의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당연퇴직되고,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파면·해임된 경우 공직에서 영구 배제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공무원시험 준비생이나 공무원 임용예정자도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3년간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다. 특히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형·치료감호가 확정된 경우 영구적으로 공무원 임용이 금지된다. 공직사회부터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성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앞으로 사회 전체적으로 성범죄 무관용 원칙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민간이 공무원의 인사관리 기준을 준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제도 개선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미투운동뿐 아니라 ‘혜화역 시위’ 등 최근 여성들의 목소리가 활화산처럼 분출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여성에 대한 다양한 폭력과 차별이 그만큼 깊게 똬리를 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일상의 성차별이 사라진 평등하고도 민주적인 사회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성별과 세대를 떠나 모두 함께 풀어야 할 숙제다. 남성 위주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눈물 흘리는 이는 ‘우리 모두’인 까닭이다. douziri@seoul.co.kr
  • 성범죄 공무원 100만원 이상 벌금형 땐 즉각 퇴출

    성범죄 공무원 100만원 이상 벌금형 땐 즉각 퇴출

    공시생도 3년간 공무원 응시 못하게 강화 권력형 성범죄 처벌도 최고 7년이하 징역앞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공직에서 퇴출된다. 권력형 간음죄의 법정형이 7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높아진다.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비(12억 4800만원)와 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복구비(242억 9900만원)가 일반예비비로 편성되고 타인 이식을 위해 살아 있는 사람에게서 적출할 수 있는 장기에 폐가 추가된다. 정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98건(법률안 3건, 대통령안 18건, 일반안건 4건, 법률공포안 73건)을 심의·의결해 관련 법안을 오는 16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모든 유형의 성범죄를 저질러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공무원은 즉각 퇴출된다. 지금까지는 ‘위력 등에 의한 성범죄로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을 때만 당연퇴직했다. 임용결격 사유에도 해당 내용을 포함해 퇴직한 공무원뿐 아니라 공무원시험준비생도 3년(종전 2년)간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게 했다. 미성년 성범죄로 파면·해임되거나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은 사람은 평생 공직에 임용될 수 없다. 해당 개정안은 공포 6개월 뒤인 내년 4월 17일부터 시행된다. 오는 16일부터는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한다. ‘업무상 위계·위력에 의한 간음죄’의 법정형이 현행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서 ‘7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추행죄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했다. 아울러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등 경비지원을 위한 예산 12억 4800만원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고, 태풍 ‘솔릭’과 지난 8월 26일~9월 1일 호우피해 재해복구비 중 242억 9900억원을 목적예비비에서 사용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0일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태풍·집중호우 피해복구비를 모두 1338억원으로 확정했다. 중증 폐 질환자에게 생명유지 기회를 주고자 살아 있는 사람에게서 적출이 가능한 장기의 범위에 ‘폐’를 추가한다. 지금까지 폐 이식 수술은 뇌사자의 폐가 있을 때만 가능했다. 하지만 뇌사자는 폐 손상이 동반된 경우가 많아 실제 폐 이식 건수가 많지 않았다.이 밖에도 고객 응대 업무에 종사하는 이른바 ‘감정노동자’를 보호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감정노동자가 고객의 폭언 등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음에도 사업주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최대 1000만원(1차 300만원·2차 600만원·3차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내렸음에도 이행하지 않을 때 부과하는 이행강제금 상한액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높아진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미스 마 복수의 여신’ 김윤진, 안방극장에 강렬 눈도장 “美친 오열”

    ‘미스 마 복수의 여신’ 김윤진, 안방극장에 강렬 눈도장 “美친 오열”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이 보는 이를 압도하는 김윤진의 카리스마와 예측 불가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토요일 밤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미스 마, 복수의 여신’ 4회가 닐슨 코리아 시청률 기준 수도권 9.3%, 전국 9.1%의 시청률을 기록, 기분 좋은 첫 출발을 알렸다. 1-4회 방송에는 딸을 죽인 누명을 쓰고 9년 동안 치료감호소에 갇혀 있던 미스 마(김윤진 분)의 탈옥과 형사 한태규(정웅인)의 추격, 무지개 마을에서 발생한 첫 번째 사건과 날카로운 추리로 이를 해결한 미스 마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이 날 방송은 미스 마가 어두운 산 속에서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딸의 시신을 발견하며 미친듯이 오열하는 과거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어 시간은 다시 현재로 돌아왔고, 어딘가로 긴박하게 출동하는 경찰차 행렬이 등장했다. 미스 마가 수감 중이던 치료감호소는 9년 동안 거의 실성한 사람처럼 갇혀 있던 그녀의 탈옥으로 아수라장이 되고, 탈옥을 치밀하게 준비했던 미스 마는 교묘하게 이곳을 빠져나가는 데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복수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9년 전 미스 마 사건을 담당했던 한태규는 그녀가 딸 살해 사건의 목격자를 찾기 위해 탈옥했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이내 그녀를 집요하게 쫓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딸의 유골함이 보관된 납골당을 찾아 눈물을 흘리는 미스 마를 발견한 한태규는 순식간에 쫓아가 총을 겨눴다가 미스 마의 엄청난 힘에 제압당했다. “함부로 아가리 놀리지 마. 난 죽이지 않았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듣기도 했던 것. 한편, 미스 마는 추리 소설 작가로 신분을 위장한 뒤 고급 주택 단지인 무지개 마을에 머물렀다. 그리고는 딸 살해 사건의 목격자를 찾기 위해 은밀하게 움직이던 와중에 마을문고 홍선생(유지수)의 신용카드가 분실된 사건을 알게 되었다. 미스 마는 홍선생이 고말구(최광제)가 조직 폭력배 출신이라는 사실만으로 자신의 신용카드를 훔친 범인이라고 확신한 뒤 파출소에 신고했다는 사실, 그리고 파출소장 조창길(성지루)은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고말구를 파출소로 불러들였음을 알게 되었다. 이때 미스 마는 예리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한 추리로 홍선생 신용카드를 훔친 범인이 홍선생의 딸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홍선생 남편의 불륜까지 밝혀냈다. 이로 인해 누명을 벗은 고말구는 처음으로 자신의 결백을 밝혀준 미스 마에게 감사를 표하지만 미스 마는 차가운 표정으로 “나도 깡패 싫어해요”라는 말로 선을 긋기도 했다. 미스 마는 사건 해결 이후에도 계속해서 딸 살해 사건의 목격자로 추정되는 배우 이정희(윤해영)를 찾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녔고, 드디어 이정희와 마주했지만, 그녀는 찾는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는 표정으로 자리를 피했다. 바로 그때 한태규가 들이닥치면서 미스 마는 최대 위기를 맞이했고, 한태규가 그녀에게 수갑을 채우려는 순간 의문의 여인 서은지(고성희 분)가 등장했다. 특히 은지는 미스 마를 향해 “이모! 나 안 보고 싶었어?”라는 말을 던졌고, 이로 인해 미스 마가 과연 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하는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이라 할 수 있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4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인룸’ 김해숙, 강제 정신병원行 포착 ‘김희선 앞날은?’

    ‘나인룸’ 김해숙, 강제 정신병원行 포착 ‘김희선 앞날은?’

    ‘나인룸’ 김해숙이 정신병원으로 강제 이송되는 현장이 포착됐다. 김희선-김해숙의 뜨거운 워맨스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이 2회 방송을 앞둔 7일, 정신감호소 호송차량에 몸을 싣는 김해숙의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 1회에서는 승소율 100%를 자랑하는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최장기 미결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의 첫 만남과 오랜 악연의 전말이 그려져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기산(이경영 분)이 나오는 뉴스를 보고 심장발작을 일으킨 장화사의 위로 을지해이가 몸을 포개 듯 넘어짐과 동시에 요란한 천둥번개가 몰아치며 긴장감을 극으로 끌어올렸다. 더욱이 말미 을지해이의 몸 안에 들어간 장화사가 자신의 몸을 보고 경악하며, 영혼이 바뀐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교도관 손에 이끌려 나오는 김해숙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수갑이 채워진 두 주먹을 굳게 쥔 그의 흔들리는 동공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불안감이 느껴지는 듯하다. 그런가 하면 김해숙이 강제로 올라서고 있는 차량의 앞에는 ‘공주치료감호소’라는 명칭이 쓰여져 있어 관심을 모은다. ‘공주치료감호소’는 범법 정신 질환자들을 격리 수용하는 곳으로, 김해숙이 정신 질환자로 몰렸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정신감호소로 강제 이송되는 김해숙의 앞날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와 함께 김해숙은 순순히 이끌려가는 듯하다가 무언가를 보고 교도관들의 손길을 뿌리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형성한다. 불안해 하던 표정은 온데 간데 없이 분노가 한껏 끓어오른 김해숙의 살벌한 표정이 포착돼, 그를 분노케 한 것은 무엇일지, 어떤 상황이 이어질지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나인룸’ 제작진은 “김해숙은 장화사 몸에 들어가게 된 을지해이의 당혹감과 불안감, 분노 등이 뒤섞인 감정을 완벽히 표현해내 현장의 모든 이들을 감탄케 했다”고 전한 뒤 “오늘(7일) 방송을 기점으로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더욱 격렬한 대립이 시작된다. 영혼과 함께 운명이 뒤바뀌어 버린 두 사람으로 하여금 발생하는 일련의 상황들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오늘(7일) 밤 9시 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투 지원 생색만 낸 국회, 피해자 지원법은 ‘쿨쿨’

    미투 지원 생색만 낸 국회, 피해자 지원법은 ‘쿨쿨’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사회적 현상이 된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에 대해 정치권이 앞다퉈 입법 지원을 약속했지만 ‘생색내기’에 그쳤다. 지난 20일 본회의를 통과한 70여개 법안 중 미투 관련 법안은 4개 법안에 그쳤다. 2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미투 관련 법안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 대표 발의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과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4월 대표 발의한 형법 일부개정안과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안,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안 등 모두 4건이다. 백 의원의 법안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죄의 형을 강화한 것이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죄의 형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돼 있는데 이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시켰다. 또 피감호자 추행죄의 형은 3년 이항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높였다. 본회의를 통과한 신 의원의 법안은 성폭력 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은 공무원을 즉시 퇴출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또 미성년자나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로 파면·해임되거나 형·치료감호가 확정된 사람은 영구적으로 국가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미투와 관련된 상당수의 법안은 여전히 먼지 쌓인 채 잠들어 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미투 및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안은 모두 132개다. 올해 초 서지현 검사를 시작으로 한 미투 운동이 사회 각 분야에 확산하면서 여야 관계없이 대책 법안을 쏟아냈다. 그러나 그때뿐이었다. 관련 법안은 상임위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았고 급기야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단 한 건의 미투 법안이 통과되지 않자 여론의 거센 질타가 나왔다. 그러자 국회가 여론의 눈치를 보며 뒤늦게 법안 몇 건만 처리하고 만 셈이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한 보좌진은 “미투 법안은 이벤트성으로 여겨지는 게 현실”이라면서 “관심 끌기 용으로 발의하고 잊어버리거나 다른 쟁점 법안에 묻히는 일이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에 통과된 미투 관련 법안은 처벌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피해자 지원과 관련된 법안은 단 한 건도 처리되지 않았다. 여가위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 20여개의 미투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들은 2차 피해 방지 근거를 마련했고 피해자 보호 지원에 대한 국가 책임을 분명히 한 게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이 법안들은 본회의 전 법사위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인사]

    ■법무부 ◇3급 승진△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 황진규△치료감호소 행정지원과장 한상익◇3급 전보△법무부 보호관찰과장 이영면△광주보호관찰소장 이태원◇4급 승진△광주소년원 교무과장 이국희△대구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남두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생명윤리정책과장 이수연△인구정책실 요양보험운영과장 박민정 ■환경부 ◇과장급 전보△자연보전정책관실 국토환경정책과장 이승환△자원순환정책관실 폐자원에너지과장 임수영△환경보건정책관실 생활환경과장 최남호△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유태철△낙동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김대만
  • ‘살인전과’ 조현병 환자, 폐쇄병동 탈출 18시간 만에 신병 확보

    ‘살인전과’ 조현병 환자, 폐쇄병동 탈출 18시간 만에 신병 확보

    살인전과가 있는 조현병 환자가 폐쇄 병동을 탈출한지 18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 광산경찰은 9일 오후 1시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 근처에서 전날 광주 한 정신병원에서 도주한 김모씨(48)를 검거했다. 조현병으로 20여년 동안 병원생활을 해 온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5분쯤 치료감호를 받고 있던 광주 광산구 한 병원 폐쇄병동에서 탈출했다. 김씨는 경찰에 “너무 오랫동안 병원치료를 받을 것 같아 답답해서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1년 병원에서 다른 환자를 폭행하고 숨지게 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복역 후에는 공주치료감호소에서 치료감호를 받아 왔고 지난해 9월 광주 병원으로 옮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김씨를 처벌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흉기로 경찰 살해 40대 남성 ‘묵비권’ 속 경찰 살임 혐의로 구속영장

    경북 영양경찰서는 9일 대낮 집에서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백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백씨는 지난 8일 낮 12시 40분쯤 영양군 영양읍 동부리 자신의 집 마당에서 영양파출소 소속 김선현(51) 경위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김 경위와 함께 출동한 오모(53) 경위에게도 화분을 던지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위 등 경찰관 2명은 백씨 어머니로부터 “아들이 살림살이를 부수며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백씨에게 ‘흥분을 가라 앉히라’며 달래는 과정에서 갑자기 변을 당했다. 경찰조사 결과 백씨는 2011년 1월 말다툼을 벌였던 환경미화원을 폭행해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몇 달 사이에도 여러 차례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백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가족 진술에 따라 병력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백씨는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김 경위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릴 예정이다. 경찰은 고(故) 김 경위에 대해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또 오는 10일 영양군민체육관에서 경북지방경찰청장장으로 영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40대 살인 전과자가 치료 중인 병원 폐쇄병동을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9일 오후 1시쯤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 인근 도로에서 김모(48)씨를 검거했다. 살인 전과자이자 조현병 환자인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쯤 치료감호 중이던 광주 광산구 한 병원 폐쇄병동을 달아 났었다. 영양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술 취해 개 생식기 훼손한 남성, 징역형에서 벌금형으로 감형

    술 취해 개 생식기 훼손한 남성, 징역형에서 벌금형으로 감형

    술에 취해 개 생식기를 훼손해 학대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남성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오영준)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모(58)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1심은 치료감호도 명령했지만, 항소심은 치료감호도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최씨는 지난해 5월 부천시에서 개집에 묶인 개의 생식기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는 알코올 의존 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로 2016년 12월부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그는 사건 당시 병원을 무단 외출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문제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범행 당시 상황조차 정확히 기억하지 못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 1심에서는 자신이 먹고 있던 음식을 개가 뺏어먹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지만, 2심에서는 개가 자신에게 달려들면서 코를 앞발로 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1심은 최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1심은 “범행 동기를 쉽사리 납득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범행 내용이 매우 잔혹하고 가학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위해 입원치료를 받았음에도 또다시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르고도 범행 자체를 기억하지 못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언제든 폭력적 범행을 추가로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실형 선고와 치료감호 명령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최씨의 범행으로 발생한 결과나 책임에 비춰 1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가학적이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학대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점, 피해 동물의 피해 정도가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치료감호 명령에 대해서도 반드시 필요하진 않다고 봤다. 재판부는 “재범 방지를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면서도 “최씨가 폐쇄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수개월 이상 치료를 받을 경우 술을 끊을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 치료감호시설에서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고 봤다. 다만 재판부는 “동물이 사망에 이르러도 실형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벌금형을 선고하는 등 동물보호법 형량이 낮은 점을 상당히 고려했다”면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사람을 상대로 폭력적 범죄를 저지르면 이 같은 관용은 베풀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 생식기 훼손한 남성 2심서 벌금형으로 감형

    개 생식기 훼손한 남성 2심서 벌금형으로 감형

    개를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다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영준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모(58)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1심은 치료감호도 명령했지만, 항소심은 치료감호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최씨는 작년 5월 부천시에서 개집에 묶인 개의 생식기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는 알코올 의존 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로 2016년 12월부터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무단 외출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1심에서는 자신이 먹고 있던 음식을 개가 빼앗아 먹었기 때문이라고 했고, 2심에서는 개가 자신에게 달려들면서 코를 앞발로 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1심은 최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1심은 “범행 동기를 쉽사리 납득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범행 내용이 매우 잔혹하고 가학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위해 입원치료를 받았음에도 또다시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르고도 범행 자체를 기억하지 못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언제든 폭력적 범행을 추가로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며 실형 선고와 치료감호명령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항소심은 1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가학적이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학대행위를 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점, 피해 동물의 피해 정도가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동물이 사망에 이르러도 실형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벌금형을 선고하는 등 동물보호법 형량이 낮은 것을 상당히 고려했다”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사람을 상대로 폭력적 범죄를 저지르면 이 같은 관용이 베풀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충동 약물치료 거부… 성폭행범 첫 구속기소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복역한 범죄자가 성충동 약물치료 명령을 거부했다가 출소 당일 체포돼 다시 구속됐다. 성충동 약물치료 명령 거부로 구속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대전지검 공주지청(지청장 김경수)은 신모씨를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 기소했다. 신씨는 2013년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과 성충동 약물치료 1년을 선고받았다. 출소를 3개월 앞둔 지난해 10월 신씨는 치료를 위해 치료감호 시설이 있는 공주치료감호소로 이감됐다. 하지만 그는 부작용 등을 이유로 약물 투여는 물론 부작용 검사 등을 모두 거부했다. 검찰은 신씨에게 법원 명령을 계속 거부하면 성충동 약물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따르지 않았다. 결국 검찰은 이달 초 만기 출소한 신씨를 현장에서 체포했고,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공주지청 관계자는 “약물치료를 거부한 첫 사례이다 보니 엄정한 처리로 다른 유사 사건에서 재발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구속 기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사]법무부 교정본부, 해양수산부 등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서울소년원장 고영종△서울소년분류심사원장 박수환◇부이사관 승진△법무부 보호관찰과장 이태원△치료감호소 행정지원과장 이영면△대구보호관찰소장 이우권◇부이사관 전보△대전보호관찰소장 이형재△부산보호관찰소장 이동환△광주보호관찰소장 성우제◇서기관 승진△대구소년원 분류보호과장 이문호△광주소년원 분류보호과장 송인선△전주소년원 교무과장 배점호△대전소년원 교무과장 박동식△대전소년원 분류보호과장 이승욱△서울소년분류심사원 분류심사과장 김원진△대구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정장면△대전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 황철주△대전보호관찰소 관찰과장 정기조△대구보호관찰소 관찰과장 강종모△광주보호관찰소 관찰과장 김경렬◇서기관 전보△법무부 소년과장 김용운△법무부 특정범죄자관리과장 황진규△법무부 보호법제과 윤웅장△법무부 특정범죄자관리과 이영미△법무부 윤일중△부산소년원장 이성칠△대구소년원장 이형섭△광주소년원장 안병경△전주소년원장 오연호△대전소년원장 이영호△청주소년원장 염정훈△안양소년원장 오영희△춘천소년원장 김정식△제주소년원장 김일환△부산소년원 부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서진남△대전소년원 대전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유병택△서울소년분류심사원 안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윤용범△치료감호소 감호과장 안흡△서울소년원 행정지원과장 배종상△서울소년원 교무과장 김태섭△부산소년원 교무과장 박우춘△부산소년원 분류보호과장 황계연△대구소년원 교무과장 김세훈△광주소년원 교무과장 김용수△서울소년분류심사원 교무과장 박종국△서울동부보호관찰소장 한상익△서울남부보호관찰소장 윤태영△서울북부보호관찰소장 박재봉△서울서부보호관찰소장 조성민△의정부보호관찰소장 장재영△의정부보호관찰소 고양지소장 손세헌△인천보호관찰소장 양봉환△인천보호관찰소 부천지소장 김상록△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장 정성수△수원보호관찰소장 최우철△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장 김시종△대전보호관찰소 천안지소장 김태호△청주보호관찰소장 민근기△대구보호관찰소 서부지소장 이정민△부산보호관찰소 동부지소장 최성학△울산보호관찰소장 권을식△창원보호관찰소장 권기한△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장 김양곤△전주보호관찰소장 김행석△제주보호관찰소장 이은한△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장 노일석△서울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양현규△서울보호관찰소 관찰과장 심선옥△대전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이법호△대구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최종철△부산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박준재△부산보호관찰소 관찰과장 김정렬 ■해양수산부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장 조승우△수산정책관 박경철△운영지원과장 최현호△혁신행정담당관 이상길△원양산업과장 양영진△유통정책과장 정도현△지도교섭과장 임태훈△어촌어항과장 김학기△허베이스피리트피해지원단 지원총괄팀장 임영훈△본부 이상문 ■조달청 △감사담당관 박이철 ■경북도 ◇4급 승진△독도정책과장 직무대리 정진환△감사관실 김준호△대변인실 원창호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차장 이규성△국립농업과학원장 이용범△국립식량과학원장 김두호△기획조정관 최동순△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 한귀정◇고위공무원 전보△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윤종철◇승진△기술협력국 국제기술협력과장 권택윤△기술협력국 국외농업기술과장 오경석△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곤충산업과장 남성희△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에너지환경공학과장 강금춘△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유전체과장 안병옥△국립식량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손영상△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수확후이용과장 홍하철△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생산기술개발과장 정태욱△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화훼과장 김원희△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낙농과장 기광석◇전보△운영지원과장 인우충△기획조정관실 혁신행정법무담당관 최범석△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심재덕△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 조남준△연구정책국 연구운영과장 서효원△농촌지원국 농촌자원과장 이명숙△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승돈△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류성렬△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유해생물팀장 류경열△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장 손성한△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장 이점호△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 정충섭△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 박동구△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과수과장 김명수△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장 박교선△국립축산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용민
  • [시론] 그들이 제때 치료만 받았다면/양정인 이연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시론] 그들이 제때 치료만 받았다면/양정인 이연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왔어요.” 그녀가 수줍지만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우리 정신과 병원에서 가장 열심히 치료를 받는 환자다. 그녀는 동네 카페에서 5000원짜리 샌드위치를 훔친 죄로 법원의 치료명령 처분을 받아 강제로 통원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그녀가 10년 넘게 우울증과 충동조절장애를 앓으면서 저지른 범죄 전력은 절도만 30건이 넘는다. 그동안 그녀는 치료 한번 제대로 받지 못했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는 ‘좀 모자라서’, ‘제정신이 아니라서’라는 이유로 동정을 받거나 비난의 대상이 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지금은 치료명령 덕분에 정신과 치료를 꾸준히 받으며 담당 보호관찰관의 도움으로 요리학원을 다니면서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다. 얼마 전 보도된 기사 중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 분석에 따르면 정신질환자가 저지르는 살인·강도·절도·폭력 ‘4대 범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12년 이후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범죄를 저지른 정신질환자가 총 1만 9142명에 달하고, 특히 정신질환 범죄자의 평균 재범률은 3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2016년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에 이어 올해 초 ‘8세 초등학생 유괴 및 살인사건’의 범인들에게 조현병 전력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신질환자의 범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여전히 정신질환자나 정신과 치료에 대해 무지하거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신질환은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더 큰 질환으로 확대될 수 있고, 증세가 악화될 경우에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 필자는 예전에 치료감호소에서 사회정신과장으로 재직하며 정신질환으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 대해 형사 정신감정과 치료 업무를 했다. 그들이 적기에 치료만 받았어도 끔찍한 비극은 막을 수 있었다는 안타까움에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있다. 다행스럽게도 2016년 12월 치료감호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법무부는 정신적 장애를 가진 상태에서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법원이 형의 선고나 집행을 유예하면서 일정 기간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 아래 통원 치료를 받도록 하는 ‘치료명령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정신과 치료에 대해 우리 사회가 어느 정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됐다는 신호라고도 생각된다. 이 제도의 시행 이전에는 살인 등 범죄가 중한 경우에만 치료감호에 처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벼운 범죄를 저지른 정신질환자에 대해 단순히 처벌만 하거나 방치해 그들의 병은 점점 심각해지고 가족과 지역사회의 고통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병인지 몰라서’, ‘치료받지 못해서’ 생기는 범죄는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대전준법지원센터의 치료명령집행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만나면서 느끼는 어려움과 아쉬움도 많다. 무엇보다 대상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가 부족하고 법원 등 유관기관의 이해 부족으로 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치료명령 대상자들이 치료를 제대로 받고 재활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보호관찰관 인력 충원이 시급해 보인다. 정신질환 범죄에 대해 형벌보다는 치료가 더 중요하고 우선돼야 한다. 정신질환자가 범죄를 저지른 경우 개인적인 책임만을 묻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지원하는 것이 정신질환 범죄의 기본적인 예방법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치료명령은 정신질환으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치료와 재범 방지를 위한 획기적인 형사사법제도일 뿐만 아니라 인권 지향적인 제도라고 단언하고 싶다. 새해에는 치료명령제도가 활성화돼 그들이 우리의 평범한 이웃으로 돌아와서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함께 살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 본다.
  • 아동학대 범죄 전력 30명 적발…학원 등 관련기관서 일제 단속

    아동학대 범죄 전력자 30명이 학원 등 아동 관련기관에서 일하다 정부의 일제 단속에 적발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31만 828개 아동 관련기관의 운영·종사자 195만 1622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범죄전력을 일제 점검해 30명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처음 시행됐다. 아동복지법에 따라 정부는 아동 관련 기관 운영자·종사자를 대상으로 2014년 9월 29일 이후 행해진 범죄전력을 조사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 이런 취업 점검은 연 1회 이상 의무 시행된다. 아동복지법은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확정된 사람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을 운영하거나 취업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30명 가운데 운영자는 14명, 종사자는 16명이었다. 시설유형별로는 학원 15건(시설운영 9명, 취업 6명), 학교(유치원·초중고교) 10건(취업 10명), 체육시설 5건(시설운영 5명)이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성과관리총괄과장 우향제■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 김정관◇승진△부이사관 김성진■법무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서울보호관찰소장 강호성◇일반직 고위공무원 임용△치료감호소 의료부장 유미경■인제대 백병원 ◇상계백병원△종합건강증진센터소장 김종우△당뇨병센터소장 고경수
  • 전자발찌 끊고 탈출한 망상장애 탈북민 78일만에 ‘구속’

    전자발찌 끊고 탈출한 망상장애 탈북민 78일만에 ‘구속’

    나주의 정신병원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가 78일 만에 검거된 살인미수 전과자가 구속됐다.북한이탈주민(탈북민)인 이 남성은 도주 직후 서울로 가 수도권을 돌며 일용직 일을 했다고 밝혔지만 이동 수단 등 세부적인 진술을거부해 경찰이 조력자 존재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20일 전자발찌를 부수고 달아난 혐의(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태준(48)씨를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 8월 1일 오후 3시 36분 치료 감호 중인 전남 나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주 78일 만인 지난 18일 인천 남동구의 주택가 골목에서 유씨를 검거했다. 유씨는 정신병원을 탈출,하루 동안 산속에 숨어있다가 다음 날인 8월 2일 대중교통으로 서울 구로구로 이동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미리 인출해놓은 현금 100만원이 다 떨어지자 수원,안산,인천 등에서 노숙자 명의를 빌려 일용직 노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유씨는 경찰과 국가정보원의 조사에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며 10여년 간 자신을 관리해온 광주보호관찰소 관계자를 통해서만 조사에 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씨가 지난 9월 7일 수원에서 본인 명의 통장을 재발급한 사실을 확인하고 행적을 추적해 검거했으나 이외의 행적은 유씨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원점에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또 유씨가 “북에 있는 아내가 보고 싶어 달아났다. 서해를 통해 가려고 월미도를 답사했다.북에 보내달라”고 진술하고 휴대전화로 입북 정보를 수차례 검색한 점 등을 토대로 국가보안법위반(탈출예비) 혐의도 조사하고 있다. 유씨가 도주하기 전인 지난 7월 친북단체 관계자들이 병원에 면회왔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후 접촉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2004년 이복동생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징역 3년과 치료감호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러나 최초 탈북 이후 아내를 데려오며 입북과 재탈북을 반복하며 북한과 관련한 망상 장애에 시달려 지난해 치료감호 가종료 후 3년간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고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신병원서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전과자 78일 만에 검거

    정신병원서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전과자 78일 만에 검거

    정신병원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살인미수 전과자가 78일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18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나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망친 유태준(48) 씨를 이날 오후 6시 35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붙잡았다. 유씨는 인근 아파트에서 자전거를 훔쳐 은신처로 귀가하다가 잠복 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유씨는 지난 8월 1일 오후 나주의 한 정신병원을 탈출해 달아났다. 광주보호관찰소와 나주경찰서는 유씨가 전자발찌를 부수고 보유하던 휴대전화도 버린 뒤 인근 산 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유씨를 공개수배했다. 검거 당시 유씨는 탈출 직후 입었던 옷과는 다른 어두운 색 작업복과 작업화를 신고 있었으며 새로 개통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도 보유하고 있었다. 유씨는 남동구의 한 주택 옥탑방에서 거주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탈북자인 유씨는 1998년 국내에 들어온 뒤 2001년 부인을 데려오려고 재입북했다가 붙잡혔고 2002년 재탈북했다. 2004년 이복동생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징역 3년과 치료감호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유씨는 북한과 관련한 망상 장애에 시달리며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유씨를 나주로 압송해 도주 동기와 행적, 조력자의 존재 여부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용시설 부족한 탓에 ‘정신질환 살인범’ 年 77명 풀려나”

    “수용시설 부족한 탓에 ‘정신질환 살인범’ 年 77명 풀려나”

    살인죄를 저지르고도 치료감호소에서 풀려나는 수용자가 한 해 77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치료감호소 운영 현황 자료를 보면 치료감호소에 수용됐다가 가종료 처분을 받고 감호소를 나온 인원은 지난해 393명으로 전년의 266명보다 47.7%(127명)나 늘었다. 특히 살인죄를 저지르고도 가종료로 수용소에서 풀려난 인원은 같은 기간 27명에서 77명으로 3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가종료 인원이 늘어난 것은 고질적인 치료감호시설 부족과 과밀수용 현황 탓이다. 지난해 치료감호소 평균 수용인원은 1116명(부곡법무병원 제외)으로 수용 가능 정원(900명)을 24% 초과해 수용했다. 치료감호법에 따르면 심신장애 상태나 알코올 등의 약물중독 상태에서 범행해 재범의 위험성이 있는 자에 대해 검사가 청구하면 법원은 치료감호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치료감호와 형이 함께 선고된 경우 치료감호를 먼저 집행하고, 이 경우 치료감호 기간은 형 집행 기간에 포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신질환 범죄 ‘시한폭탄’…치료 못 받으면 범죄율 3배

    정신질환 범죄 ‘시한폭탄’…치료 못 받으면 범죄율 3배

    살인 등 4대범죄 작년 31% 늘어 치료감호소 전국에 공주 한 곳뿐 환자들 낙인찍힐까 치료 꺼려최근 ‘정신질환자’가 저지르는 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우울증’은 우리 사회가 파편화돼 갈수록 확산 속도도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을 더한다. ‘정신질환 범죄’가 개인과 가정 차원의 문제에서 벗어나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 나가야 할 문제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엄마(44)가 딸(11)과 아들(7)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손목을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10일 경기 남양주에서도 엄마(42)가 딸(6)과 아들(4)을 살해하고 자해하는 똑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두 엄마 모두 우울증 환자였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정신질환 범죄자 수는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범죄를 저지른 정신질환자는 2014년 3733명에서 지난해 4889명으로 31.0%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3568명(월평균 446명)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는 5000명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정신질환 범죄가 심각한 이유는 가족을 비롯해 가까운 사람이 범행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그 범행이 극단적이거나 엽기적인 경우가 많다는 점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재범률이 높다는 점도 문제다. 경찰청의 ‘2016 범죄통계’에 따르면 정신장애 범죄자는 초범(14.7%)보다 9범 이상(17.1%)의 비중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치료받지 않은 조현병은 범죄율을 최대 3배까지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학계에 보고돼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정신질환 범죄자에 대한 치료 시설은 상당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계성 인천참사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범죄를 저지른 정신질환자가 갈 수 있는 치료감호소는 공주치료감호소 한 곳뿐”이라면서 “시설이 과밀화돼 있고 정신과 진료 의사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퇴원 후 꾸준히 약을 복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회적 안전망이 허술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전국에는 240여개의 정신건강증진센터가 건립돼 있지만 기관당 전문 인력이 평균 8명 정도에 불과해 1명당 70~80명의 환자를 담당하는 실정이다. 또 센터에서 하는 일차적인 상담 결과가 병원의 치료까지 연계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사자나 환자 가족들이 ‘정신병자’ 혹은 ‘잠재적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히는 게 두려워 치료를 꺼리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지난 5월 30일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으로 정신장애인에 대한 강제 입원 절차가 강화된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에 대해서는 영미권 국가들처럼 강제 입원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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