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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버스정류소 승하차 안전방해 시설물 정비 속도낸다

    서울시, 버스정류소 승하차 안전방해 시설물 정비 속도낸다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15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95회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버스정류소 주변 승하차 안전방해 시설물 정비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 현행 교통실장 직속의 정비 TF팀을 행정1부시장 직속으로 상향하여 조속히 정비하라고 촉구했다.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2018년 9월과 11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면질문 및 시정질문을 통해 버스정류소 주변에 가로수, 가로등, 신문배포대, 소화전, 가판대, 자전거 거치대 등 각종 시설물이 혼재되어 있어 시민불편이 초래되고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면서 시설물 정비를 위한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버스정류소 시설물 정비 TF팀’ 구성을 촉구하였고, 작년 초에는 시장면담까지 하면서 적극 설득에 나섰다. 또, 작년 5월 16일 버스정류소 주변에 신규 시설물 설치를 제한하는 ‘시내버스 정류소 등의 정비 및 관리 조례’도 홍 의원 대표발의로 제정하여 시행하도록 했다. 그 결실로 11월 16일 버스정류소 시설물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됐다. 용역보고서에 의하면, 서울시내 가로변 버스정류소 5,865개소를 전수조사 한 결과 5,511개 정류소에 12,325개의 시설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시설물을 이전 및 제거 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약 400여억 원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은 이날 질문에서 “각종 시설물 관련 모든 부서와 한전, 우체국, 경찰청 등 관련 기관을 아우를 수 있는 시장 또는 부시장 직속의 강력한 TF팀 구성을 수차례 강조했음에도 도시교통실장 직속으로 운영한 결과 용역을 완료하고도 일제정비에 나서지 못하는 결과가 초래됐다”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가 용역결과에도 불구하고 시설물 정비에 필요한 예산 400여억 원을 2020년 예산안에 편성하지 않고, 1개 자치구 시범사업 예산으로 5억 원만 편성하여 2020년 시범사업을 통해 2021년에서야 정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정비가 늦어지는 만큼 버스 승·하차 시 시민들은 불편을 계속 감수해야하고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라면서, “지금이라도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전문화된 TF팀을 재구성하고 관련 예산을 미리 확보하여 조속히 정비에 나서라고 박 시장에게 강하게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박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이라며, “관련 예산이 적시에 편성되도록 하고 TF팀도 행정1부시장 직속으로 상향하여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사각 없애고 킥린이에 더 친절… K공유모델 오늘도 ‘씽씽’ 달린다

    교통사각 없애고 킥린이에 더 친절… K공유모델 오늘도 ‘씽씽’ 달린다

    # ‘킥보드 킬 더 자전거 스타’이다 “꽉 붙잡고 있지? 놓지 마. 놓으면 절대 안돼… 어, 어… 내가 달리고 있네!” 넘어질라 두 발 자전거 뒤를 꼭 잡았던 아빠가 슬쩍 손을 놓은 줄도 모르고 홀로 씽씽 달려 나가는 아이. ‘자전거 가르치기’는 ‘월급날 아버지가 사오신 소울푸드 치킨’과 견줄 만한 ‘한국식 서사’다. 지난 시절 고정적인 월급날이 있었던 아버지 숫자가 적었던 만큼 ‘월급날 치킨 경험’의 빈도가 많기 어렵단 통계 혹은 몇 차례의 반복 연습이 필요한 자전거 가르치기를 진득하게 수행하기엔 ‘아버지로서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계산이 비집지 못할 만큼 한 세대에 각인된 ‘집단기억’이었다. 집단기억을 몰아낸 건 시간이다. 몇 년 전부터 어린이집 옆에는 자전거가 아닌 킥보드가 도열했다.# 주변 모두가 안 말리는 사업… 그게 레드오션이다 도열한 킥보드에서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공유 킥보드 사업의 실마리를 찾았다.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개인 운송수단, 즉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수단으로 전동 킥보드의 비교 우위에 주목하던 중이었다. 공유 자전거와 다르게 공유 킥보드에는 전용 거치대가 필요 없다. 그만큼 주차 공간이 덜 필요하고, 보행자에게 불편이 되지 않도록 상황에 맞춰 주차를 시킬 여지가 크다. 킥보드를 못 타는 요즘 아이가 없을 정도로 몇 번의 연습을 거치면 누구든 탈 수 있고, 무엇보다 전동 기계이기 때문에 자전거보다 힘이 덜 든다. 윤 대표의 전망대로 공유 킥보드는 최근 빠르게 성장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최근 안드로이드OS 사용자 집계 결과 공유 킥보드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수는 지난해 4월 3만 7294명에서 올해 4월 21만 4451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한 피유엠피의 ‘씽씽’이 약 6배에 달하는 성장 가도 위에 올랐다. 시작이 그저 쉬웠던 것만은 아니다. 윤 대표는 이미 2012년부터 맛집 배달·생활편의 서비스 앱인 ‘띵동’을 키워 온 허니비즈의 대표이기도 하다. 씽씽이 잘못되면 잃을 게 있는 상황이란 얘기다. 거기에 도로를 달리는 킥보드 사업엔 사고 부담이 있다. ‘사고라도 나면 망한다’부터 ‘외국계 공유 킥보드사와 경쟁이 버거울 것’이란 반대 의견을 윤 대표는 하나씩 설득해 냈다. 윤 대표는 “사업을 하겠다는데 100%가 찬성한다면, 사업 진출 적기를 놓친 것”이라면서 “주변 80~90%가 반대하고, 그것을 합리적으로 설득하는 과정이 즐겁다면 그 사업은 성공한다”고 자신했다. # 기술의 변화를 바짝 좇는 게 민주적 제도의 최선이다 하지만 주변은 보통 다 이유가 있어서 말린다. 예컨대 사용자 증가에 더불어 전동 킥보드 사고는 꾸준히 늘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7년 73건이던 전동 킥보드 사고가 2018년 57건, 지난해 117건이라고 밝혔다. 결국 행정안전부가 지난 9일 자전거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게 개정한 관련 법 개정안을 공포하는 등 제도가 바뀌기 시작했다. 이 개정안은 만 13세 이상, 면허 없이도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도록 했다. 킥보드 기업들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할 방안을 찾고 있다. 성인 이용자의 운전면허증 계속 인증, 방치된 킥보드가 보행이나 다른 차량 주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킥보드를 다 사용한 뒤 주차한 모습을 찍어두게 하는 방식 등을 윤 대표는 고민 중이다. 사고 난 뒤 제도 개선, 사후약방문이란 비판이 나올 수 있겠으나 공유 킥보드가 없는데 관련 규제부터 만드는 일이 가능했을까. 예상했던 돌발 상황을 하나씩 풀어내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게 기업 성공의 조건이겠다. # 스타트업은 K공유 모델 찾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14일 현재 애플 앱스토어의 공유 킥보드 앱은 8개. 후발주자였던 씽씽은 운영대수 1위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 중이다. 띵동을 서비스하며 익힌 운영 능력이 씽씽 운영에 시너지가 됐다. 아, 윤 대표는 공유 보조 배터리 ‘아잉’을 서비스하는 ㈜자영업자도 운영 중이다. 씽씽, 띵동, 아잉… ‘사업 중독자’란 의심을 윤 대표는 부인했다. “성장성이 보였고, 그것을 주변에 합리적으로 설명할 자신이 있어 시작했고, 사업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해낸 팀과 이뤄낼 그다음 목표가 생겨 진력을 다하는 과정이었을 뿐”이라고 윤 대표는 설명했다. 이어 “이미 너무 바쁘기 때문에 다른 사업을 더 손대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관심은 씽씽 덕에 교통 사각지대가 사라지는 ‘씽세권’을 더 찾고, 전동 킥보드 초심자인 ‘킥린이’들이 타는 법을 익힐 때까지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초기 사용자에게 쿠폰을 지급하는 방법 등을 고민하는 데 미쳐 있다. 씽씽이나 아잉이 세계 최초 서비스는 아니지만, 새로운 사용 문화는 한국에서 시작하고 싶다는 바람을 순한글 서비스명에 담았다. # 좋은 사용자가 좋은 공유기업 서비스를 만든다 K공유 모델을 논하자면 코로나19 와중에 드러난 성숙한 시민문화 얘기를 빠뜨리면 안 된다. 해외에선 공유 킥보드를 사용한 뒤 강에 던지거나, 고가도로 위에 공유 자동차를 주차해 두는 악성 사용 사례가 꽤 있었다. 한국에서는? 탄천에서 건진 킥보드가 없지 않았고, 아파트 현관 안에 모셔둬 사유화한 신고 사례가 없지 않았으나 대부분은 다음 사용자를 배려하는 모습이라며 윤 대표는 고마워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北 “낮 12시부터 청와대 포함 모든 연락선 차단·폐기한다”

    北 “낮 12시부터 청와대 포함 모든 연락선 차단·폐기한다”

    북한은 9일 낮 12시부터 모든 남북한의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다. 통일전선부 담화 가운데 첫 조치로 공언했던 연락사무소 철폐를 비롯해 모든 통신연락선을 끊겠다고 밝힘에 따라 추가 조치로 9·19 남북군사합의도 파기될 위험에 놓였다. 북한이 적대행위 중지를 명기한 군사합의서 파기를 선언하면서 대남 군사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오전 일찍 “6월 9일 12시부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 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북남통신시험연락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전날 대남사업 부서 사업총화회의에서 이런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두 사람이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지른 죗값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한 단계별 대적사업 계획들을 심의했다”면서 “우선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 연락선들을 완전 차단해버릴 데 대한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과 더이상 마주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통신연락선 차단·폐기는) “남조선 것들과의 일체 접촉공간을 완전격폐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버리기로 결심한 첫 단계 행동”이라고 밝혀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을 시사했다. 통신은 또 “다른 문제도 아닌 그 문제에서만은 용서나 기회란 있을수 없다”며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주어야 한다. 우리는 최고존엄만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으며 목숨을 내대고 사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4일 김여정 제1부부장의 담화, 5일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탈북민 대북전단 살포와 이에 대한 남한 당국의 대응을 비판하면서 남북관계 단절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북측은 통전부 담화에서 첫 조치대상으로 언급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남측의 연락 시도에 8일 오전에는 받지 않았지만 오후에는 응답한 일이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기업들의 ‘슬기로운 언택트 생활’

    기업들의 ‘슬기로운 언택트 생활’

    지난 5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 3층. 5곳으로 나뉘어진 회의실에서 실무 부장급 직원들이 원격 화상시스템인 ‘줌’(ZOOM)이 설치된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열었다. 희망 직무 분야 ‘선배’ 직원들과 직접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려고 대기 중인 취업준비생 대학생들과의 온라인 만남을 위해서다. 코로나 사태로 취업 관련 정보와 기회가 더 줄어든 대학생에게 안전하고 간편하게 직무 멘토링을 해 주기 위한 차원이다. “코로나 시대 건설업은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요?” 한 대학생이 묻자 건축기술지원그룹 백기열 부장은 “설계에서 유지관리까지 모든 건축물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이나 드론측량처럼 사람이 현장에 나가지 않고 스마트 툴로 현장관리·측량을 하는 기술인력이 더 필요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같은 시간 김진경 경영기획부장은 ‘입사 면접 땐 어떤 걸 준비해야 하나’란 질문에 “지원 분야에 대한 지원자의 진정성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데 창업이나 기술개발 시도 등 본인이 경험하고 이뤄 냈던 성과를 토대로 자신의 장점을 설명하는 지원자가 통상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조언했다.●코로나 장기화에 ‘고객 소통’ 방식 넓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기업들의 ‘슬기로운 언택트(비대면) 생활’도 진화하고 있다. 사이버 견본주택 분양부터 드라이브스루 계약, 화상 그룹면접을 도입한 데 이어 대학생 직무 멘토링, 해외 수주까지 비대면 서비스와 마케팅의 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7일 해외 판로를 뚫기 위해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자율주행 센서 등 미래 기술과 제동, 에어백 같은 핵심 분야 신기술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제작해 고객사에 링크 형태로 공개한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 홍보도 준비 중이다. 기술연구소에 방송 시스템을 마련해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자료 설명, 제품 시연, 질의응답 등을 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 시대 이후를 대비하려면 고객과 소통할 새로운 방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신입사원 정기채용에서 필기시험을 통과한 지원자에게 면접 일주일 전 집으로 갤럭시 태블릿PC 2대와 거치대,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된 ‘면접키트’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통신 데이터도 무제한 제공하고 자체 개발한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해 풀HD급 화질로 면접 당일 면접관이 지원자 4명과 그룹 영상통화를 하는 방식으로 공정한 단체면접을 진행했다.●사이버 주택 전시관… 차에 탄 채 계약도 현대건설은 코로나19 검진에서 시작된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본떠 대구 중구 도원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아파트 계약 때 분양 당첨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계약을 하도록 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28일 더샵 광주포레스트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열고 카카오톡 일대일상담을 시작했다. 유튜버, 파워블로거 등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한 분양발표회 영상도 공개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제 기업에 언택트는 단순히 비대면 시스템 개발이 아니라 오프라인 중심의 대면 사업과 온라인 사업을 조합하는 ‘딥택트’와 정보통신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어떠한 장벽까지 허물 수 있는지 ‘언리미트’를 실험하는 장으로까지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진화하는 기업의 ‘슬기로운 언택트 생활’

    지난 5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 3층. 5곳으로 나뉘어진 회의실에서 실무 부장급 직원들이 원격 화상시스템인 ‘줌’(ZOOM)이 설치된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열었다. 희망 직무 분야 ‘선배’ 직원들과 직접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려고 대기 중인 취업준비생 대학생들과의 온라인 만남을 위해서다. 코로나 사태로 취업 관련 정보와 기회가 더 줄어든 대학생에게 안전하고 간편하게 직무 멘토링을 해 주기 위한 차원이다. “코로나 시대 건설업은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요?” 한 대학생이 묻자 건축기술지원그룹 백기열 부장은 “설계에서 유지관리까지 모든 건축물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이나 드론측량처럼 사람이 현장에 나가지 않고 스마트 툴로 현장관리·측량을 하는 기술인력이 더 필요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같은 시간 김진경 경영기획부장은 ‘입사 면접 땐 어떤 걸 준비해야 하나’란 질문에 “지원 분야에 대한 지원자의 진정성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데 창업이나 기술개발 시도 등 본인이 경험하고 이뤄 냈던 성과를 토대로 자신의 장점을 설명하는 지원자가 통상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기업들의 ‘슬기로운 언택트(비대면) 생활’도 진화하고 있다. 사이버 견본주택 분양부터 드라이브스루 계약, 화상 그룹면접을 도입한 데 이어 대학생 직무 멘토링, 해외 수주까지 비대면 서비스와 마케팅의 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7일 해외 판로를 뚫기 위해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자율주행 센서 등 미래 기술과 제동, 에어백 같은 핵심 분야 신기술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제작해 고객사에 링크 형태로 공개한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 홍보도 준비 중이다. 기술연구소에 방송 시스템을 마련해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자료 설명, 제품 시연, 질의응답 등을 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 시대 이후를 대비하려면 고객과 소통할 새로운 방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신입사원 정기채용에서 필기시험을 통과한 지원자에게 면접 일주일 전 집으로 갤럭시 태블릿PC 2대와 거치대,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된 ‘면접키트’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통신 데이터도 무제한 제공하고 자체 개발한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해 풀HD급 화질로 면접 당일 면접관이 지원자 4명과 그룹 영상통화를 하는 방식으로 공정한 단체면접을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 검진에서 시작된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본떠 대구 중구 도원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아파트 계약 때 분양 당첨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계약을 하도록 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28일 더샵 광주포레스트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열고 카카오톡 일대일상담을 시작했다. 유튜버, 파워블로거 등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한 분양발표회 영상도 공개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제 기업에 언택트는 단순히 비대면 시스템 개발이 아니라 오프라인 중심의 대면 사업과 온라인 사업을 조합하는 ‘딥택트’와 정보통신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어떠한 장벽까지 허물 수 있는지 ‘언리미트’를 실험하는 장으로까지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빔, 아태지역 사업 확장 위한 32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빔, 아태지역 사업 확장 위한 32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빔(Beam)이 뉴질랜드, 한국, 호주 등 APAC 지역에서 최고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을 이어 나가기 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2일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2600만 달러(약 320억 원) 규모의 이번 투자 라운드는 하나벤처스와 세쿼이아 인도(Sequoia India)의 주도 아래 이루어졌으며 레드벳지 퍼시픽(Redbadge Pacific)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마이크로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며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경제의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빔은 기존의 ‘거치대 없는 주차 모델’에서 벗어나 마이크로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계획이다. 모빌리티 사업의 미래를 ‘지정 주차 구역 모델‘에서 찾고 있는데, 지정 주차 구역 모델은 모바일 앱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지정 주차 구역에 차를 세우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빔 공동 창립자 및 CEO 앨런 쟝은 도시 전역에서 전동킥보드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제시된 지정 주차 구역 모델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빔은 운영 비용 감소, 이용률 증가, 도시 정돈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운영, 개발 부서는 서비스 지역 확대와 도시 편리성 측면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빔은 정차된 전동킥보드의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될 기능을 차례대로 출시하고 보행자 안전에 집중해 기기 분실률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빔 공동 창립자 및 CTO 뎁 강고파햐는 “빔은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것만큼이나 비이용자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기술의 성패는 대중의 수용 여부에 좌우된다. 전동킥보드가 올바르게 주행 되고 주차될 때 비로소 모든 도시 구성원의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빔은 도시와의 공생을 고려한 사업 추진 방향 및 개발 목표를 세웠으며 이야말로 다른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과 빔의 차이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를 주도한 최석원 하나벤처스 이사 및 해외투자총괄은 “빔은 사내 핵심 인력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의 성장기를 함께 경험했으며 이를 통해 설립 단계에서부터 사업적 수익성 및 국가별 도전 과제에 집중해왔다”라며 “전동킥보드 산업은 태동기를 지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다. 희망적인 산업적 환경과 빔 구성원의 운영 능력의 시너지로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어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라고 밝혔다. 빔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해 호주,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와 대만 등 APAC 지역에서 최고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사업을 운영해 나가기 위해 ‘빔 안전주행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전동킥보드 훈련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제작한 빔 새턴을 모든 시장에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소개할 계획이다. 빔 새턴은 깐깐한 기준을 거쳐 안전성이 검증된 공유 주행용 킥보드로, 교체형 배터리와 항공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프레임, 25㎝의 고성능 튜브리스타이어, 높은 그립감의 듀얼 후륜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편, 빔은 APAC 지역에서 기후 중립 인증을 받은 유일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이기도 하다. 빔은 민간 비영리 기후 중립 인증 기관인 클라이메이트 뉴트럴(Climate Neutral)과 협업해 2019년 한 해 동안 배출한 온실가스양을 측정하고 환경 보전 프로젝트에 투자해 발생시킨 탄소 발자국을 모두 상쇄했다. 이를 위해 빔은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산림 조성 등 탄소 배출 저감 및 대기 온실가스 제거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앞으로도 빔은 지속 가능성을 주요 가치로 두며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계획을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수능 뺨친 첫 온라인 삼성고시 ‘오류’ 없었다

    불수능 뺨친 첫 온라인 삼성고시 ‘오류’ 없었다

    이틀 동안 서버 과부하·부정행위 없어 스마트폰 통해 응시생 모습 모두 나와 녹화본도 재확인… 면접 때는 약식시험 응시생들 “수리영역 새 유형 문제 당혹… 줄 그으며 못 풀어 답답하고 시간 부족”“불수능 뺨치는 난도였다.” “커닝으로 의심받을까 봐 2시간 내내 긴장했다.” 30일과 31일 사상 첫 온라인으로 치러진 삼성의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우려됐던 부정행위나 서버 과부하 같은 시스템상 큰 오류 없이 치러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첫 온라인 필기시험으로 대규모 집합 방식의 시험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면서 “(오프라인 시험보다) 효율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 온라인 방식을 하반기 이후 공채에 계속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계열사 입사자들이 반드시 치러야 하는 시험이라 일명 ‘삼성고시’로 불리는 GSAT는 전날 오전·오후 두 차례에 이어 이날도 오전 9시, 오후 2시로 네 차례에 나눠 치러졌다. 차수마다 시험문제를 다르게 출제해 유출 가능성을 미리 차단했다. 시험은 사전 준비 60분에 수리 영역 20문항과 추리 영역 30문항을 푸는 60분 등 총 2시간으로 진행됐다. 시험에서는 대리 2명과 사원 3명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묻는 문제나 소금물의 농도를 구하는 문제, 안경 쓴 사람과 안 쓴 사람의 지난해와 올해 총원, 지난해 각각의 증가율을 주고 올해 추가된 안경 쓴 사람의 수를 묻는 문제 등이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언어영역에서는 호랑이와 범 중 순우리말을 찾으라는 문제도 출제됐다. 한 취업커뮤니티에서는 “호랑(虎狼)이가 한자어이고 범이 순우리말인 줄 몰랐다”는 후기도 올라왔다. 당초 응시생들은 대리시험, 커닝 등 부정행위 가능성을 가장 우려했으나 사전·사후 이중 삼중의 방어막을 친 조치로 부정행위자는 적발되지 않았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응시생은 삼성에서 미리 보내준 스마트폰 거치대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컴퓨터로 삼성이 마련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시험을 봤다. 스마트폰에 응시생의 모습과 컴퓨터 모니터 화면, 마우스, 얼굴, 손 등이 모두 나오게 하면 감독관 1명이 응시생 9명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꼼꼼히 점검했다. 여기에는 전 세계 삼성 임직원 45만명이 사용하는 삼성SDS의 최신 화상회의 솔루션이 활용됐다. 삼성은 시험을 치른 뒤에는 미리 보내준 문제풀이 용지 4장의 앞뒷면을 카메라로 찍어 이메일로 내도록 했다. 응시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모습이 담긴 녹화본도 재확인하고 면접 때 필기시험과 관련한 약식 시험도 치를 예정이다. 첫 온라인 필기시험에 도전한 응시생들 사이에서는 ‘역대급 난도’와 ‘시간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반응들이 다수였다. 한 응시생은 “수리 영역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돼 당혹스러웠다”고 했고 또 다른 응시생은 “모니터로 본 문제를 종이로 풀고 다시 입력하다 보니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온라인 방식이 생소하게 느껴진 일부 응시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아진 것이지 전체 응시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 난이도라 공정성이나 차별 문제가 제기될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모니터 화면에 손을 대면 안 된다거나 원격 감독이 이뤄지는 카메라 밖으로 손이 나가면 안 된다는 규정 때문에 “평소 습관대로 문제에 줄을 그어 가며 풀지 못해 답답했다”는 후기도 있었다. 때문에 첫 시험 이후 ‘펜이 책상에서 떨어질 것에 대비해 펜을 여러 개 준비해 둬라’, ‘모니터는 크면 클수록 유리하다’는 ‘꿀팁’이 공유되기도 했다. 고사장에 모여 시험을 보지 않아 시험공포증은 덜했지만 “예상치 못한 생활소음이 변수였다”, “(원격으로) 함께 시험을 치르는 다른 응시생이 화면이 안 나온다며 계속 감독관을 부르는 소리에 음성테러를 당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불수능 뺨친 첫 온라인 ‘삼성고시’..하반기 이후도 도입 검토

    불수능 뺨친 첫 온라인 ‘삼성고시’..하반기 이후도 도입 검토

    30~31일 창사 첫 온라인 필기시험 “부정행위, 큰 시스템 오류 없이 마무리” 새 유형 많은 수리 영역 “역대급 난이도..멘붕” 감독관 1명이 9명 감독..끝나고 문제풀이 용지도 제출 “불수능 뺨치는 난도였다.” “커닝으로 의심받을까 봐 2시간 내내 긴장했다.”30일과 31일 사상 첫 온라인으로 치러진 삼성의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우려됐던 부정행위나 서버 과부하 같은 시스템상 큰 오류 없이 치러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첫 온라인 필기시험으로 대규모 집합 방식의 시험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면서 “(오프라인 시험보다) 효율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 온라인 방식을 하반기 이후 공채에 계속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계열사 입사자들이 반드시 치러야 하는 시험이라 일명 ‘삼성고시’로 불리는 GSAT는 전날 오전·오후 두 차례에 이어 이날도 오전 9시, 오후 2시로 네 차례에 나눠 치러졌다. 차수마다 시험문제를 다르게 출제해 유출 가능성을 미리 차단했다. 시험은 사전 준비 60분에 수리 영역 20문항과 추리 영역 30문항을 푸는 60분 등 총 2시간으로 진행됐다. 시험에서는 대리 2명과 사원 3명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묻는 문제나 소금물의 농도를 구하는 문제, 안경 쓴 사람과 안 쓴 사람의 지난해와 올해 총원, 지난해 각각의 증가율을 주고 올해 추가된 안경 쓴 사람의 수를 묻는 문제 등이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언어영역에서는 호랑이와 범 중 순우리말을 찾으라는 문제도 출제됐다. 한 취업커뮤니티에서는 “호랑(虎狼)이가 한자어이고 범이 순우리말인 줄 몰랐다”는 후기도 올라왔다. 당초 응시생들은 대리시험, 커닝 등 부정행위 가능성을 가장 우려했으나 사전·사후 이중 삼중의 방어막을 친 조치로 부정행위자는 적발되지 않았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응시생은 삼성에서 미리 보내준 스마트폰 거치대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컴퓨터로 삼성이 마련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시험을 봤다. 스마트폰에 응시생의 모습과 컴퓨터 모니터 화면, 마우스, 얼굴, 손 등이 모두 나오게 하면 감독관 1명이 응시생 9명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꼼꼼히 점검했다. 여기에는 전 세계 삼성 임직원 45만명이 사용하는 삼성SDS의 최신 화상회의 솔루션이 활용됐다. 삼성은 시험을 치른 뒤에는 미리 보내준 문제풀이 용지 4장의 앞뒷면을 카메라로 찍어 이메일로 내도록 했다. 응시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모습이 담긴 녹화본도 재확인하고 면접 때 필기시험과 관련한 약식 시험도 치를 예정이다. 첫 온라인 필기시험에 도전한 응시생들 사이에서는 ‘역대급 난도’와 ‘시간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반응들이 다수였다. 한 응시생은 “수리 영역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돼 당혹스러웠다”고 했고 또 다른 응시생은 “모니터로 본 문제를 종이로 풀고 다시 입력하다 보니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온라인 방식이 생소하게 느껴진 일부 응시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아진 것이지 전체 응시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 난이도라 공정성이나 차별 문제가 제기될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모니터 화면에 손을 대면 안 된다거나 원격 감독이 이뤄지는 카메라 밖으로 손이 나가면 안 된다는 규정 때문에 “평소 습관대로 문제에 줄을 그어 가며 풀지 못해 답답했다”는 후기도 있었다. 때문에 첫 시험 이후 ‘펜이 책상에서 떨어질 것에 대비해 펜을 여러 개 준비해 둬라’, ‘모니터는 크면 클수록 유리하다’는 ‘꿀팁’이 공유되기도 했다. 고사장에 모여 시험을 보지 않아 시험공포증은 덜했지만 “예상치 못한 생활소음이 변수였다”, “(원격으로) 함께 시험을 치르는 다른 응시생이 화면이 안 나온다며 계속 감독관을 부르는 소리에 음성테러를 당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전자담배 흡연자 입 속 들여다봤더니...

    [사이언스 브런치] 전자담배 흡연자 입 속 들여다봤더니...

    오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흡연은 폐질환과 심혈관질환, 악성종양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어 흡연자들은 금연을 시도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지만 성공률은 낮다. 요즘은 흡연을 줄이거나 일반담배보다 순하고 건강에 악영향을 덜 미칠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궐련형 전자담배나 액상형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렇지만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입 속은 심각한 치주염 환자와 비슷한 상태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보건과학대, 의대 치의학부, 법학과, 오하이오주립대 부설 웩스너메디컬센터, 통합암센터 공동연구팀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도 전자담배 흡연 3개월 만에 입 속에 치주염 환자와 비슷한 수준의 세균이 발생해 제대로 검진과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심폐질환과 다양한 질병을 유발시킬 가능성을 높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2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현재 구강질환 징후를 보이지 않는 123명의 잇몸 아랫쪽에서 치태(플라그)를 채취했다. 이들은 흡연자 25명, 비흡연자 25명, 전자담배 사용자 20명, 담배를 피우다 현재 전자담배만 피우는 25명, 궐련과 전자담배를 함께 피우는 사람 28명으로 구성됐다. 잇몸 아랫쪽은 음식이나 치약, 담배 등 입안 환경변화에 바로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입 속 환경을 파악하기 좋은 샘플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샘플의 DNA 염기서열을 분석을 통해 입 속 미생물의 종류와 기능을 파악했다. 연구팀은 흡연자들의 입 속에는 비흡연자들에 비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미생물들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전에는 어떤 종류의 흡연을 하지 않았던 21~35세 젊고 건강한 남녀들 중 전자담배를 피운지 4~12개월 밖에 안된 사람들의 입 속 유해 미생물의 종류와 수가 놀라울 정도로 많았다. 일반 담배를 피운 사람들보다도 유해미생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제1저자인 서커스 가네산 오하이오주립대 치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니코틴 등 담배 속 유해물질을 떠나 흡연 행위가 입 속 미생물의 변화 같은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입 속 유해미생물을 늘리는 이유는 뜨거운 증기가 입 안의 각종 세균들이 잇몸이나 치아에 오래 달라붙어있게 할 뿐만 아니라 유해미생물이 생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자담배들은 니코틴을 줄이고도 일반 담배를 피우는 것과 똑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글리세롤과 글리콜로 구성된 성분을 첨가하는데 이것이 기화되면서 유해미생물에 영양을 공급하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어떤 방식으로든 담배를 피우는 것은 구강건강에 있어서 최악의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담배를 줄이거나 금연의 중간단계로 전자담배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입 속 유해미생물은 더 급격하게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총괄한 푸니마 쿠마르 오하이오주립대 치대교수(구강생물학)는 “이번 연구는 전기를 이용해 열을 발생시켜 니코틴 액체나 연초고형물을 태워 증기를 마시는 전자담배는 놀라울 정도로 짧은 시간에 구강 건강을 심각하게 악화시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쿠마르 교수는 “이번 발견은 전자담배가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는 담배회사들의 주장이 말도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시흥 북부권에 고령친화상점 조성 시범 사업 추진

    시흥 북부권에 고령친화상점 조성 시범 사업 추진

    경기 시흥시가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게 상점을 이용하는 ‘고령친화상점’ 2곳을 조성·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어르신들이 살아오던 환경에서 자립적으로 오랫동안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이다. 고령친화상점은 어르신 고객의 신체적·정서적 특징을 이해하고 존중해 이용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배려하는 상점을 말한다. 이번에 시범 사업 대상은 ‘연합 떡 방앗간’과 ‘머리하는 날’ 두 곳이다. ‘연합 떡 방앗간’ 임규형 사장은 “평소 젊은 손님들보다 떡을 즐겨 드시는 어르신 단골들이 많은데, 이번 고령친화상점 사업에 참여해 우리 가게가 어르신들에게 더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시흥시 마을복지과에서는 어르신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고령친화상점에 인증 현판과 큰 글씨로 쓴 벽 메뉴판, 단차 개선을 위한 문턱 경사로, 미끄럼방지 매트, 의자, 돋보기, 지팡이 거치대 등 물품을 지원한다. 또 상점주들에게는 고령친화상점을 운영하는데 어르신 존중 및 배려 인식 교육을 실시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용수 마을복지과장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노인복지관 등 고령친화 인프라 구축’ 방안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면서, “고령친화상점 시범 사업이 어르신들의 안전한 소비생활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령친화상점 사업 참여를 원하는 상점주는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마을복지과( 031-310-4313)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삼성그룹 상반기 신입 사원 채용 온라인 시험 도입

    삼성그룹 상반기 신입 사원 채용 온라인 시험 도입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삼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신입 사원 채용에 온라인 GSAT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응시자는 집에서 PC를 활용해 온라인 GSAT 시험을 진행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본인과 PC 모니터를 촬영한다.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시험은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삼성은 온라인 시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30, 31일 이틀 동안 4회로 나눠 분산해 진행한다. 회차별 문항은 다르게 출제할 예정이다. 장시간 집중력 유지가 쉽지 않은 온라인 시험 특성을 고려해 문제 해결력, 논리적 사고력을 검증할 수 있는 수리영역과 추리영역 평가로 진행한다.삼성 관계자는 “응시자에게 유의사항과 휴대전화 거치대, 개인정보보호용 커버 등을 담은 키트를 우편 발송하고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통해 시스템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코로나에 ‘삼성고시’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코로나에 ‘삼성고시’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코로나19 여파에 결국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삼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신입 사원 채용에 온라인 GSAT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삼성은 그간 대규모 현장 시험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온라인 시험방식으로 채용 혁신을 준비해 왔으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온라인 GSAT를 전격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응시자는 집에서 PC를 활용해 온라인 GSAT 시험을 진행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본인과 PC 모니터를 촬영한다.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시험은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삼성은 온라인 시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30, 31일 이틀 동안 4회로 나눠 분산해 진행한다. 회차별 문항은 다르게 출제할 예정이다. 장시간 집중력 유지가 쉽지 않은 온라인 시험 특성을 고려해 문제 해결력, 논리적 사고력을 검증할 수 있는 수리영역과 추리영역 평가로 진행한다. 삼성 관계자는 “온라인 GSAT를 처음으로 실시하는 만큼 지원자에게 응시 절차에 대해 세심하게 안내할 예정”이라며 “응시자에게 유의사항과 휴대전화 거치대, 개인정보보호용 커버 등을 담은 키트를 우편 발송하고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통해 시스템을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면접은 6월 중 진행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초구, 제2회 한국문화가치대상 ‘대상’ 수상

     서울 서초구는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 주관 제 2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수 문화정책을 발굴해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한 한국문화가치대상은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지자체 단체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 문화분야를 대상으로 정책 개발과 이행 사항에 대해 평가해 최종 33개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조직역량, 사업성격, 사업성과 등 3개 항목에 대해 1차 해당 분야 전문가 심사와 2차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쳤다. 시상식은 2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서초구는 수준 높은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결집된 전국 최초 음악문화지구를 지정했다. 1권역 1도서관 건립 추진, 신개념 어르신 문화공간인 느티나무쉼터 조성, AR·무빙라이트를 이용해 일상 속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어번캔버스 등 동네 곳곳 가까이에서 주민들이 고품격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문화 생활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전국 최초 1인가구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싱글싱글 문화교실 등 7가지 서비스를 추진했다. 어르신들이 IT를 통해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스마트 IT 체험관 설치 및 키오스크 교육을 시행해 스마트시니어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내 특별한 문화정책을 기획했다. 작은 동네서점 살리기 일환으로 서점에서 구매한 도서를 3주 내 반납할 경우 구매 금액을 전액 환불해주는 북페이백 서비스도 지자체 최초로 도입해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이밖에도 한국형 에든버러 축제인 ‘서리풀 페스티벌’, 아이들에게 문화 DNA를 심어주는 ‘1인 1악기 사업’, 청년예술인들이 꿈을 이룰 기회를 주는 ‘청년문화사업 육성지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지원정책도 챙겼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디지털 문명의 21세기는 기술이 아니라 예술의 세기”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도시 서초의 품격에 걸맞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쳐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 모을 수 있는 매력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여기는 남미] 코로나로 인적 뜸해지자…멕시코시티 쥐떼 점령

    [여기는 남미] 코로나로 인적 뜸해지자…멕시코시티 쥐떼 점령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사라진 도시에 쥐들이 들끓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멕시코에서 나왔다. 멕시코시티의 시의원 바에스 게레로(국민행동당)는 최근 "먹을 게 없어진 쥐들이 숨어 지내던 곳에서 나와 도시를 휘젓고 다닌다"며 "공중보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게레로는 "쥐들이 사는 곳은 보통 공터나 하수구, 공원 등으로 인간의 거주하는 곳과는 떨어진 장소인 게 보통이지만 최근엔 쥐들이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사람이 사는 곳까지 떼를 지어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쥐가 자주 목격되면서 당장 걱정이 되는 건 공중보건이다. 사람에게 전파되기 쉬운 바이러스가 많아 ‘제2의 코로나19 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박쥐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변종 바이러스다. 게레로는 "쥐에겐 워낙 바이러스가 많아 각종 질병을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며 "건강상태에 따라 이로 인해 죽음을 맞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쥐는 다양한 질병을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매개다. 쥐가 옮길 수 있는 질병으론 렙토스피라증, 톡소플라스마증, 한타바이러스, 야토병, 살모넬라 감염증, 흑사병, 티푸스 등이 있다. 멕시코에서 부쩍 늘어나고 있는 쥐에 대한 공개 우려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멕시코국립자치대학(UNAM)은 앞서 지난달 24일 쥐에 대한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를 책임 작성한 수의학교수 후안 가르시아 라모스는 "최근 들어 멕시코 전역에서 쥐가 부쩍 자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인간의 생활을 바꿔놓았고, 이 같은 생활패턴의 변화는 쥐에게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인적이 뜸해진 가운데 쓰레기가 방치되는 일이 잦아진 게 가장 큰 문제다. 라모스는 "사람이 드물고 쓰레기가 많은 곳은 쥐들에게 활동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며 "멕시코시티를 비롯한 곳곳이 쥐가 활동하기에 최적의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의원 게레로도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방정부와 지방정부가 코로나19로 정신이 없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게 쥐에 대한 대책"이라며 "무엇보다 쓰레기 처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겐 쓰레기를 아무 데다 배출하면 안 되고, 쓰레기가 쌓인 곳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게레로는 "쥐가 눈에 띄게 늘어난 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낳은 또 다른 결과"라며 "(코로나19와) 독립된 현상으로 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5·18 40돌 행사 전국서 81개 열린다

    40주년을 맞는 올해 5·18 기념행사가 전국적으로 14개 사업부문에 81개로 확정됐다.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5·18 행사위)는 8일 “‘코로나19’사태로 행사 의미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불가피한 행사 등을 포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81개의 행사는 기념사업 10개, 대체사업 7개, 부문 사업 7개, 전국 네트워크 사업 8개, 역사탐방사업 2개, 시민참여사업 3개, 사업공모사업 20개, 국민아이디어 공모사업 4개, 기획사업 10개, 주관사업 1개, 홍보사업 6개, 교육청 지원사업 2개, 서구청 지원사업 1개 등이다. 기념사업인 5·18 40주년 추모제와 부활제는 최소 규모로 진행되고, 5·18사적지 등을 돌며 진행되는 민주기사의 날, 오월시민행진 ‘오월, 그날 WHO’도 축소해 실시된다. 다중이 모이는 행사가 전면 취소되자 이를 보완하는 행사로 마련된 대체행사로는 경기도 안산~광주 자전거 순례와 5월의 자전거 민주평화대행진, 5·18 영어스피치대회, 5·18민중항쟁 TV컨텐츠 제작사업 등이 추진된다. 부문행사로는 문화(미술·연극)·노동·장애인·여성등 사회각계 각층에서 5월 행사들을 준비한다. 전국네트워크사업은 부산·인천·대전·대구·울산·세종·충북·충남 등 지역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차원에서 기념행사 등을 추진하고 서울과 전남·전북은 자체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北, 평양 인근에 새 미사일 지원시설 건설…ICBM 수용 가능”

    “北, 평양 인근에 새 미사일 지원시설 건설…ICBM 수용 가능”

    美 북한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 보고서“미공개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지하시설도 갖춰…“이르면 연말 가동”북한이 평양 순안국제공항 인근 ‘신리’라는 곳에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확장과 관련한 것이 거의 분명한 새로운 시설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분단을 넘어’는 이날 웹사이트에 게시한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이라는 보고서에서 이 시설 중 천장 고도가 높은 건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와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을 수용할 만큼 충분히 크다고 밝혔다. 또 이 시설은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알려진 적이 없는 곳으로,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과 관련 발사대, 지원 차량을 쉽게 수용할 정도로 크기가 큰 한 지하시설 옆에 건설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북한은 순안공항 남서쪽, 그리고 평양 북서쪽으로 약 17㎞ 떨어진 곳에 독특하게 배열된 이 시설을 2016년 중반 이후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 시설은 차량 이동형(드라이브 스루)으로 연결된 세 개의 대형 건물, 인근의 대규모 지하시설, 위성으로 관측되지 못하도록 가려버린 철로 터미널, 주택단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평양 지역의 탄도미사일 부품 제조 공장과 상대적으로 가까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분단을 넘어’는 “이런 특성은 탄도미사일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것 같다”며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이라고 명명한 뒤 과거 10년간 현대화와 확장을 진행해온 북한 탄도미사일 인프라의 또 다른 구성요소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시설의 정확한 기능은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건물과 지하시설 배열과 규모로 볼 때 태성기계공장 등 인근 탄도미사일 부품공장에서 철로로 운반된 부품을 조립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봤다. 또 이미 알려졌거나 예상되는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과 이동식 발사대(TEL·MEL), 이동식 거치대(TE)의 유지나 보관 등을 위해 사용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사가 현재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가동 준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주거단지를 제외하면 이 시설은 차량이동형으로 연결된 3개의 건물과 지하시설, 철로 터미널을 포함해 약 44만 2300㎡ 규모이고, 모두 폭 9~10m 도로로 연결돼 있어 대형 트럭이나 탄도미사일 발사체가 이동하기에 적합하다. 이 중 3개의 건물은 2017년 6월쯤 공사가 시작된 뒤 2018년 6월까지 외관 건물이 완성됐고, 이후 건물 내부 완공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특히 가장 큰 건물의 중심부는 이동식 발사대에 설치된 화성-14나 화성-15 ICBM이 시험이나 훈련을 위해 쉽게 발사 위치로 끌어올려질 수 있도록 충분한 높이를 확보했다.이들 3개 건물은 모두 서해 위성발사시설이나 동해 위성발사시설에 있는 건물보다 더 크다. 이들 건물 옆에 위치한 가려진 철로 터미널은 작년 10월 외관 공사가 끝났다. 큰 짐을 적재하고 하역하는 것을 감출 수 있도록 한 것은 북한이 2015년 서해발사시설, 2017년 신포 조선소 등의 미사일 관련 시설을 건설할 때와 비슷하다고 이 사이트는 봤다. ‘분단을 넘어’는 지하시설과 관련해서도 “신리 시설의 한 부분으로서 재활성화될 때까지 분명 버려져 있었다”며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과 발사대, 지원 차량을 쉽게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크다”고 말해 탄도미사일 관련 시설로 재활용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분단을 넘어’는 신리가 공사 시작 전만 해도 조그마한 마을이었지만 올해 3월 위성 사진상 원래 마을이 상당 부분 파괴됐다며 시설 직원이나 기술자, 노동자 등을 위한 31개의 다층 주택 단지가 두 구역에서 완공됐거나 공사중이라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민원실에서 소식지 보세요…22곳에 비치대 설치

    서울 영등포구 민원실에서 소식지 보세요…22곳에 비치대 설치

    서울 영등포구가 구민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구 소식지 비치대를 자체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치대는 구청 본관과 별관, 구 보건소, 동주민센터 18곳 등 총 22곳의 민원실에 설치했다. 구에 따르면 ‘탁트인 영등포’ 소식지는 주요시책, 교육, 문화, 행사 등을 안내하는 구 월간지다. 지역 공공기관,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에 매월 10만부를 배포하고 있다. 소식지 비치대 투입구는 총 3개로 3개월분의 소식지를 각각 넣을 수 있다. 앞면은 투명한 아크릴 재질로 제작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민원인의 통행이 많은 장소를 선정해 시인성을 높였으며, 벽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제작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날 문래동주민센터에 방문한 주민 박모(34)씨는 “민원 보러 주민센터에 들어갔는데 소식지가 눈에 띄었다”면서 “알찬 정보들이 많아 보여 집에 한 부 챙겨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는 소식지 비치대 설치로 구민들이 민원실 대기 시간을 활용해 정보를 접하고, 더욱 많은 구정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이 민원실에서 구정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소식지 비치대를 설치했다”면서 “앞으로도 따끈따끈한 알찬 정보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전국 첫 운영 평생학습도시’ 광명시 종합발전계획도 최초로 만든다

    ‘전국 첫 운영 평생학습도시’ 광명시 종합발전계획도 최초로 만든다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가장 먼저 ‘평생학습도시’를 운영한 경기 광명시가 종합발전계획도 최초로 만든다 광명시는 27일 제5차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2021~25년) 수립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연구수행기관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광명시 평생학습 방향 설정에 대한 논의 및 의견수렴을 통해 연구용역의 첫 단추를 끼는 중요한 자리다. 5개년 계획에는 지난 20년간 평생학습 평가를 통해 평생학습이 시민력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진행 단계별로 객관적인 분석이 진행된다. 1999년 작성된 최초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을 시대적 변화를 담아 시민들과 함께 재작성해 새롭게 선보인다. 또 토론회와 설문조사·면담 등을 통해 시민들과 평생학습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현 가능하며 학습도시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학습 전략을 담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새로운 비전과 실천정책을 수립해 광명시가 매년 실행해야 할 로드맵을 제시해 5년간 평생학습 운영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수립에 앞서 제1차(2001~05년) 계획에 평생학습도시 건설, 제2차(2006~10년) 계획에 평생학습도시 실천과 운영, 제3차(2011~15년) 계획에 평생학습도시의 지속 방안, 제4차(2016~20년) 계획에 학습과 삶 통합을 제시해 5년 단위로 실행해 왔다. 시는 올해 평생학습 2.0시대를 열기 위해 평생학습원을 신축해 이전했다.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해 교육부 주관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더불어 2020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광명자치대학 사업을 통해 혁신의제별 시민전문가를 양성해 자치분권시대에 시민이 주체인 사람중심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21년부터 5년간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광명 전략으로 시대 흐름에 맞는 제2차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평생학습을 통해 도시변화를 이끄는 주체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회적 거리 두기’가 바꾼 일상… 집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

    ‘사회적 거리 두기’가 바꾼 일상… 집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

    홈오피스 - 웹캠·사무기기 들이고 홈스쿨링 - 인강·앱 보며 공부하고 홈트레이닝 - 유튜브로 운동하고 홈카페 커피 - 내리고 쿠키 만들고 ‘사회적 거리 두기’ 한 달. 직장인 전모(28)씨의 자취방 식탁에는 노트북을 비롯한 온갖 잡동사니가 가득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부랴부랴 재택근무를 시작했지만 준비가 부족했다. 쾌적하지 않은 환경 탓에 업무 효율도 떨어지는 느낌이다. 최근 유행하는 ‘홈오피스’에 전씨가 관심을 두는 이유다. 집의 일정한 장소를 사무실처럼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는 것으로 최근 관련 시장이 급증하고 있다. “얼마 전 온라인 쇼핑몰에서 집에서 쓸 만한 노트북 거치대와 무선 키보드를 구매했어요.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죠. 어질러진 식탁을 좀더 깔끔하고 영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템을 찾고 있습니다.” 일상의 피로를 풀고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곳. 집은 그동안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길어지면서 집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재택근무 직장인에게는 또 다른 사무실이다. 사상 최초 온라인 개학을 맞은 학생들에겐 선생님을 만나는 학교다. 운동이 부족한 이에게는 헬스장이기도, 휴식이 필요한 이에게는 작은 카페가 돼 여유를 선물하기도 한다. 일상의 풍경이 뒤집힌 코로나 시대, 집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재택근무 장기화… 관련 시장 매출 ‘쑥쑥’ 14일 업계에 따르면 재택근무 관련 시장은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메신저 기반 협업 솔루션인 ‘팀즈’를 활용한 화상회의가 지난달 10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팀즈 화상회의 사용 시간이 27억분을 기록했다고 한다. 지난달 16일(9억분)과 비교하면 3배로 증가한 것. 팀즈를 활용하는 평균 시간도 길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업무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얼굴을 보면서 소통할 수 있는 장점 덕에 화상회의가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재택근무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몸이 편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일과 삶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우울증과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업무 처리가 늘어지는 등 효율이 떨어져 자칫 하지 않아도 될 야근을 하게 되기도 한다. 재택근무 장기화에 직장인들이 홈오피스 조성을 고민하는 이유다.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최근 3주간 정보기술(IT) 기기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화상회의 등에 필요한 ‘웹캠’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0배(298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에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까지 겹치면서 수요가 폭증한 것이다. 일부 쇼핑몰에서는 품절 사태가 빚어지면서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도 원가보다 2~4배나 비싸져 ‘귀한 몸’이 됐다. 네티즌들은 “코로나19로 ‘마스크 대란’에 이어 ‘웹캠 대란’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전자기기 외에 모니터 받침대, 화면보호기, 발광다이오드(LED) 스탠드 등 주변 사무기기는 물론 책상이나 의자 등 기능성 가구들도 각광받고 있다. 퍼시스그룹의 생활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의 지난 1~2월 전체 온라인 수주가 전년 동기보다 50% 성장한 가운데 일룸의 서재 가구는 평균 3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스그룹 의자 브랜드 ‘시디즈’도 가파르게 늘어 지난달 총매출액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결제금액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7%, 193% 증가했다. 특히 사무용 가구인 ‘T50’ 등의 판매가 늘었다고 시디즈 관계자는 설명했다.●초·중·고교 온라인 개학… 인터넷 강의 ‘날개’ ‘가 보지 않은 길.’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초·중·고교 온라인 개학의 충격으로 선생님도 학생도 우왕좌왕이다. 물론 온라인 방식의 수업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학원가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이른바 ‘인강’(인터넷 강의)이 보편화됐다. 직접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현강’(현장 강의)보다 시간 선택이 자유롭고 복습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인강의 효율이 전적으로 학습자의 ‘의지’에 달렸다는 점이다. 누구도 강제하지 않기에 집중력이 부족한 어린 학생들에게 과연 효용이 있을지 우려가 크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마당에 어쩔 수 없는 일.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고자 학생도 학부모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학교가 집으로 오자 학원도 집으로 왔다. 학생들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홈스쿨링’ 시장은 온라인 개학으로 날개를 달았다. 온라인 강의는 물론 화상 영어 수업, 교육 애플리케이션 등 ‘에듀테크’를 앞세운 업체들이 속속 나서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상으로 영어회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캠블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학습자 수가 전년 동기보다 47%나 늘었다. 학습량도 15%나 증가했다고 한다. 수학 전문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쎈닷컴’의 지난달 수강생도 1년 전보다 4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운동 영상 조회수‘폭발’… 유통, 홈카페 마케팅 ‘집콕의 장기화로 ‘확~찐자’ 주의보가 내려졌다.’ 확~찐자는 ‘살이 확 찐 자’라는 뜻이다. 집에만 있으면서 운동량이 부족해 살이 찌게 됐다는 우스갯소리다. 그러나 마냥 우습게 볼 문제는 아니다.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알 수 없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최소한의 운동량을 확보하기 위해 ‘홈트레이닝’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구독자 200만명을 넘긴 유튜브 채널 ‘땅끄부부’(Thankyou BUBU)는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15분 내외의 운동 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는 영상마다 수십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세종시, 서울 성동구 등 각 지자체가 주민들을 위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카페’ 시장은 코로나 시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커피용품은 물론 전문가 수준의 커피 레시피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며 대세로 자리잡았다. SSG닷컴이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메이커, 원두분쇄기 등 커피 관련 가전은 74.5%, 캡슐형 커피는 25%나 매출이 늘었다. 유통업체들은 이를 겨냥한 마케팅을 속속 내놓고 있다. 남양유업은 오는 5월 5일까지 자사의 ‘루카스나인 라떼’를 활용한 홈카페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홈카페 외에도 아이들이 직접 반죽으로 과자를 만들 수 있는 풀무원의 ‘토이쿠키’, 팬케이크나 브라우니 등을 만들 수 있는 믹스류 상품, 베란다에서 직접 식물을 키우는 홈가드닝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과 관련된 상품은 모조리 매출이 늘고 있다.●코로나 이후에도 ‘홈코노미’ 지속 성장 ‘홈코노미’.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생긴 경제활동을 한데 아우르는 말이다. 사람들은 집에서 무엇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코로나19의 거침없는 확산은 역설적으로 집의 한계와 가능성을 묻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택근무의 확산이 비단 코로나19 국면에서의 일시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본다. 바이러스가 걷힌 뒤로도 충분히 이어지고 오히려 더 늘어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로도 가구, 홈케어 서비스 등 ‘집’과 관련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재택근무가 시작된 현재의 트렌드를 잘 분석해 미래에 대비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2020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 개최

    ‘2020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 개최

    지방정치를 혁신하고 거버넌스 패러다임을 확산하기 위한 지방정치대상을 공모한다.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2020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선진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자치분권위원회가 후원한다. 공모대회는 올바른 자치 분권 활동을 발굴, 전파·확산하고, 지방정치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다. 공모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이며 본인 응모, 제3자 추천 모두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주민생활(서비스) 편익확대, 행정효율성 제고, 자치분권 강화, 공동체(주민)역량 증진, 미래개척 등 5개 주제다.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서류심사와 인터뷰, 현장 실사 등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6월 4일 ‘2020 거버넌스 주간’에 국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김진현 대회장(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은 “ ‘지역의 미래, 한국의 미래, 민주주의 미래 “를 위한 캠페인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거버넌스 패러다임을 확산하고 지방정치 혁신과 지방자치 성숙을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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