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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이 마음 읽기] “공중화장실 세면대 높아 손 씻기 어려워요”

    [우리 아이 마음 읽기] “공중화장실 세면대 높아 손 씻기 어려워요”

    “안녕하세요. 경남 진해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최민아입니다. 친구들과 놀다가 공중화장실을 쓸 때가 있는데요. 요즘 화장실은 전기 절약을 위해 센서 등을 설치한 곳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처럼 키가 작은 아이들이 들어가면 센서가 인지를 못해요. 폴짝폴짝 뛰어도 보고 손을 흔들어야 겨우 불이 들어올 때가 많아요. 너무 급하면 깜깜한 곳에서 볼일을 봐야 해요. 절약은 좋지만 키 작은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는 센서 등을 달아 주시면 좋겠어요.” “초등학교 1학년 안현규입니다. 집 근처 대형마트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남자 아이용 소변기가 남자 화장실에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작은 소변기가 여자화장실에만 있어서 엄마랑 같이 들어가는데 이젠 조금 부끄럽거든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가 지난 9월 6살~초등학교 6학년(12살) 어린이 34명을 상대로 공중화장실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이런 생각들이 모였다. 눈높이를 아이에게 맞추자 어른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불편이 모습을 드러냈다. 키가 작아서 겪는 애로사항이 가장 많았다. 민아처럼 4학년 건우도 도서관 화장실의 센서 등이 제대로 켜지지 않아 무섭다. 건우는 “아이들이 들어가도 불이 바로 커지는 자동센서나 손 닿는 부분에 스위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학년 보민이는 공원화장실에서 손을 씻을 때 비누 거치대가 손에 닿지 않아서 곤란을 겪었다. 높이가 맞지 않는 세면대에서 손을 씻다가 옷자락과 소매를 적시는 일은 아이들에겐 흔한 일이었다. 4학년 린지는 축구센터 공중화장실의 옷걸이가 너무 높아서 가방이나 외투를 걸치지 못한 경험을 털어 놨다. 같은 학년 시현이도 “학원이 있는 상가 건물 화장실에 가방을 들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걸이 못이 너무 높아 물건을 얹을 수 있는 선반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관리 상태가 좋지 못한 화장실은 아이들에게 공중화장실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 주기도 한다. 5학년 현수는 놀이터 공중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배설물과 화장지가 잔뜩 박힌 변기를 맞닥뜨렸다. 5학년 아영이는 냄새가 많이 나고 바닥이 미끄럽고 더러운 공중화장실에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 공중화장실에서 수치심을 느낀 어린이도 적지 않았다. 6학년 상우는 “운동장 공중화장실의 남녀 화장실 출입문이 마주 보고 있어 안이 훤히 들여다보인다”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가림막이 설치돼 있으면 좋겠다. 어린이에게도 프라이버시가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재단이 지난 9월 4~9세 자녀가 있는 부모 112명을 대상으로 공중화장실 이용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도 아이들의 경험과 비슷했다. 자녀의 공중화장실 이용 시 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4.1%는 ‘키에 비해 세면대가 높아 손 씻기가 어렵고 옷이 젖는다’고 답했다. 아동용 양변기가 없어 빠질 뻔한 경험(33.0%), 아동용 소변기가 없는 점(31.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대부분(98.2%)은 이런 불편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남아동옹호센터는 오는 19일 지역 내 관공서와 대형마트 등에 아동 친화적인 공중화장실을 만들어 달라는 어린이들의 촉구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센터의 박문호 과장은 “아동 문제에는 아동이 가장 전문가라는 사실은 어른들이 잊지 말아야 할 원칙”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 노원구의회, 전문성 및 역량강화 위한 의원아카데미 개최

    서울 노원구의회, 전문성 및 역량강화 위한 의원아카데미 개최

    서울 노원구의회(의장 최윤남)는 지난달 30일 8층 소회의실에서 ‘소통과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6일까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의원 전문성 및 역량강화를 위한 의원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코로나19로 인해 의원들이 외부기관 교육참여가 어렵고, 시스템 및 콘텐츠 부족, 실시간 질의응답의 어려움 등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반영해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과목은 사전에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발전 정책연구 및 상임위원회별 전문분야를 포함한 6개분야 7과목이다. 의원들은 일주일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아카데미를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의 습득은 물론 리더십, 청렴 교육 등을 통해 주민들과의 소통 및 공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아카데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윤남 의장은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는 강의들로 구성된 이번 아카데미가 의원님들이 많은 것들을 담아가실 수 있는 보석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강의내용을 어떻게 의정에 반영할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아카데미 교육과정은 ▲소통과 리더십(국민대 정치대학원 김은경 교수) ▲지방재무실무(강서구 장애인복지과장, 행안부 지방행정의 달인 최기웅 사무관)▲부패방지(청렴) 교육( 파인교육개발원 이윤미 원장) ▲행정사무감사(지방의정연구소 최민수 소장)▲다문화 및 북한이탈주민 정책(공존플랜 윤상석 소장)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서울시 도시공간정책 팀장 김장성 사무관) ▲4대 폭력 예방교육(한국범죄연구소 염건령 소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시, ‘안양 초등학생 유괴 살인 사건’ 발생 이후 CCTV 140여배 증가

    안양시, ‘안양 초등학생 유괴 살인 사건’ 발생 이후 CCTV 140여배 증가

    경기 안양지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가 2007년 ‘안양 초등학생 납치 살해사건’ 이후 13년동안 140여배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개소에 4.7대꼴로 설치된 CCTV는 1146곳에 5000여대를 훨씬 넘어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안양지역에 CCTV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2007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안양 초등학생 납치 살해사건’ 발생이 계기가 됐다. 이 사건이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범죄에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안양시민은 큰 충격을 받았다. 시는 사건 이후 집중적인 투자로 고성능 CCTV를 대폭 늘려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고 시 관제센터인 스마트도시통합센터(당시 u-통합상황실) 24시간 운영체계를 갖춰 전국 최고의 방법시스템을 구축했다. 사건 당시 8개소에 불과했던 CCTV 설치구역은 2008년 57개소, 2009년 140개소로 무료 8배 정도로 대폭 늘었다. 2009년까지 240여곳에 설치된 CCTV는 매년 수십에서 수백 곳에 CCTV를 추가 설치해 2020년 현재는 1146곳 5384대에 이른다. 사건 당시 대비 무려 140여배(개소) 정도로 대폭 증가했다. 인구가 많거나 면적이 넓은 지역,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지역에 CCTV가 집중적으로 설치됐다. CCTV의 기능과 화질도 최첨단화되면서 실제로는 설치대 수 훨씬 이상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시는 현재(10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과 범죄취약지역 25곳에 102대 CCTV를 새로 설치했다. 12월까지 10곳에 24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저화질의 노후카메라 471대를 고화질로 교체하고, 내년까지 기존의 모든 CCTV를 바꿔 양적인 팽창에서 질적인 향상을 꾀한다. 41만 화소에 불과했던 기존의 것에 비해 새로 교체하는 CCTV는 2백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을 자랑한다. 50만 화소 미만의 CCTV는 멀리 있는 사물은 물론이고 가까이에 있는 것도 구분이 어렵다. 내년까지 고화질 CCTV로 교체되면 범죄 예방뿐 아니라 범행 증거를 확보하는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설치 장소마다 방향별로 카메라 3~5대가 설치되면서 사각지대가 사라졌다.현재 안양시 관양1, 2동이 각각 426대(93개소), 409대(85개소)로 CCTV가 가장 많이 설치된 지역이다. 석수2동에 이어 인구 수가 가장 많은 관양1동(3만 238명)은 단독·다세대·연립·빌라가 대부분으로 주거 밀집도 또한 매우 높아 범죄 취약지구가 많다. 반면 소형공동 주택단지인 동안 달안동은 CCTV가 13곳에 59대가 설치돼 가장 적었다. 달안동은 행정구역 면적은 0.44㎢ 규모로 지역에서 세 번째로 작고, 사람 수는 네 번째로 적다. 안양지역 각 동의 CCTV 설치 대수는 대부분 100대에서 200대 사이며 면적이나 인구가 적은 만안구 안양4동, 동안구 비산1, 2동, 부흥·신촌동은 100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인구 수가 3만 4890명으로 가장 많은 석수 2동은 72곳에 326대, 면적이 가장 넓은 석수1동(9.21㎢)은 53곳에 253대가 설치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파스텔 색상의 ‘T’자형 디자인 ‘앙증’… 무게 가벼워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파스텔 색상의 ‘T’자형 디자인 ‘앙증’… 무게 가벼워

    엘파인의 ‘큐나플러스(QNA+) T헤어드라이기’는 파스텔 색상의 ‘T’자형 디자인이 앙증맞다. 용도에 맞게 사용 가능한 ‘2단계 온도 조절’로 원하는 머리 스타일링을 할 수 있고 ‘원터치 쿨샷 버튼’으로 모발·두피를 상하지 않고 말릴 수 있다. 또한 흡인구부터 송출구에 이르는 일직선 구조의 설계는 1600W의 바람을 구현해 빠르게 건조해주며, 안정적인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람을 집중적으로 내보내는 ‘스타일링 노즐’은 자석 처리가 돼 있어 본체에서 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 김금상 엘파인 전무는 “큐나플러스의 T헤어드라이기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더불어 누구나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며 “핸즈프리를 구현한 ‘T거치대’(스탠드)는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이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빠른 건조와 헤어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반려동물의 목욕 뒤 털 건조용으로도 추천된다”고 덧붙였다. 큐나플러스 T헤어드라이기는 무게가 450g으로 가벼운 편이라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색상은 핑크, 그린, 레드, 화이트 등이 있다.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쿠팡 등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살 수 있다. 엘파인은 패션 생활가전을 제조·유통하는 업체로 최근 디자인·기능을 갖춘 ‘T보플제거기’를 선보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포스트코로나 시대 화두는 안전…‘안전한 도시 서울’ 브랜딩 기회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화두는 안전…‘안전한 도시 서울’ 브랜딩 기회로”

    과거 도시 브랜드 정책, 내부 위주 규정코로나로 얻은 안전한 이미지 다시 부각유행병 없는 서울, 장기적 트렌드로 홍보 내일 ‘新글로벌 시대 도시 리더십’ 강연“서울시민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라 지각하지 못했지만, ‘안전한 도시 서울’이라는 개념은 잘 숨겨진 보석처럼 항상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화두가 된 지금이 서울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새로운 기회입니다.” 세계적인 석학이자 문화비평가인 기 소르망 프랑스 파리정치대 교수가 지난 23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화 움직임 및 서울의 도시 브랜딩 전략에 대한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여러분이 찾고 있는 모든 것은 밖이 아니라 여러분에 안에 있다. 다만 그중에서도 외부에서 궁금한 게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존 서울의 도시브랜드 정책은 “세계가 서울에 기대하는 것을 묻지 않고 서울 내부에 의해서만 규정돼왔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서울의 브랜드 ‘아이서울유’(I SEOUL U)에 대해 “만약 서울이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가졌다면 이름 자체가 부가가치를 줄 수 있겠지만, 아직 그 단계에 이르기 전인 만큼 명확한 메시지를 주기 어렵다”고 평했다. 또 최근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의 도시 홍보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서울편에 관해서도 “재밌고 역동적이지만 아직 서울을 모르는 외국인 혹은 고령의 시청자에게는 도시와 이미지를 연관 짓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르망 교수는 외려 코로나19 사태를 직면하며 서울이 갖게 된 새로운 위상에 주목했다. 그는 “서울은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늘 안전한 도시였고,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차단하는 등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일상생활에서의 안전, 각종 공격·질병·사람으로부터의 안전, 더 나아가 누가 언제 방문해도 안전한 도시라는 것이 서울이 이미 가지고 있었으나,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시국의 일시적인 홍보가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서울의 브랜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정치·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큰 변화가 도래하겠지만 그 와중에도 유행병의 영향을 받지 않을 장기적인 트렌드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 본성과 세계 경제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점에서, 또 감염병과의 전쟁은 국경을 넘나들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세계화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도시 브랜딩 정책도 일관성이 가장 중요한 미덕”이라고 말했다. 소르망 교수는 28일 오후 2시~6시 ‘신(新)글로벌 시대의 도시 리더십’을 주제로 서울시가 개최하는 ‘제5회 서울브랜드 글로벌 포럼’에 발제자로 참여해 ‘위기 속 신 글로벌 사회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소르망 교수 외에도 김유경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가브랜드 전문가 사이먼 안홀트, 세계적인 석학 자크 아탈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강단에 선다. 한편 한류엑스포 등에 참석해 국내와도 인연이 깊은 소르망 교수는 ‘진보와 그의 적들’, ‘중국이라는 거짓말’, ‘어느 낙관론자의 일기’ 등 수많은 저서를 집필해 프랑스의 살아 있는 지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지방인재 외면하는 지방 의대 … ‘기회균형’ 선발 부진한 거점 국립대

    일부 지방대 의대와 치대, 한의대 등이 지역인재 선발에 여전히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방대 의·약 계열 지역인재 선발 권고 비율 이행 현황’에 따르면 총 39개 학과 중 올해 지역인재 선발 권고 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학과가 12개에 달했다. 현행 지방대육성법은 의과대학과 한의과대학, 치과대학 및 약학대학 입시 등에서 해당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을 전체 모집인원의 일정 비율(30%) 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강원과 제주권역은 권고 비율이 15%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강원지역에서 한림대 의예과는 전체 정원 78명 중 단 3명만 지역인재로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 의예과는 정원 40명 중 단 5명만 지역인재를 선발했다. 반면 경북대(의예과) 69.1%, 동아대(의예과) 83.7%, 전북대(의예과) 66.9%, 전남대(의예과) 66.4% 등은 권고 비율을 훌쩍 뛰어넘어 지역인재를 선발하고 있었다. 연도별로 보면 권고 비율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과가 2017년 9개 학과에서 2018년 8개 학과, 2019년 12학과, 2020년 12개 학과로 오히려 증가하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약학 계열은 지역인재 선발이 잘 지켜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으로 경북대 90%, 부산대 81.4%, 경성대 72%, 경상대 64.7%, 전남대 52.3% 등에서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높았다. 한편 거점 국립대의 기회균형선발에도 격차는 여전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0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유형별 및 기회균형 선발 결과’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기회균형 선발 비율을 가장 많이 확대한 대학은 제주대(15.7% → 24.6%)였고 가장 적게 확대한 대학은 전남대(19.1% → 20%)였다. 기회균형선발전형은 정원외 11%까지 선발할 수 있으며 대부분 거점국립대들이 10% 이상 선발하고 있으나 전북대는 9.7%로 가장 낮았다. 기회균형선발 중 정원 내 선발전형에 포함되는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도 증가 추세다. 그러나 전북대(3.0%), 부산대 (3.5%), 경북대(5.5%) 등 여전히 미진한 대학도 있다고 강 의원은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체험기] “미니링크! 카톡 읽어줘”…운전중 안전하게 카톡 확인되네

    [체험기] “미니링크! 카톡 읽어줘”…운전중 안전하게 카톡 확인되네

    인공지능(AI) 비서에 한번 맛을 들리면 헤어나기 힘들다. TV를 리모컨으로 켜듯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내 목소리가 스마트폰의 리모컨이 된다. 출근 준비를 하는 도중 AI 비서에서 날씨를 물어본 뒤 그날 입을 옷을 정하곤 한다. 퇴근 후 집에 들어와 옷을 갈아 입을 때에는 “음악을 틀어달라”고 말하면 조금이라도 빨리 하루동안의 업무 스트레스를 음악으로 다스릴 수 있다. 처음에는 제대로 작동이 될까 반신반의했지만 한번 해보고는 이젠 별의 별 것을 다 AI비서에게 시키는 사람이 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최근에 새로 내놓은 ‘미니링크’를 사용해보니 카카오톡 송수신 기능에 특화된 AI 음성 인식 기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될 때마다 굳이 미니링크로 카카오톡을 보내보면 편리한 데다 신기하기까지 했다. 기기 우측의 버튼을 한번 누르면 카카오톡에 온 메시지가 흘러나온다. 미니링크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도 있고 AI스피커·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재생이 가능하다. 우측 버튼을 짧게 두번 누르면 읽고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기기가 음성을 제대로 읽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카톡을 보내려 하면 다급한 목소리로 “아니 보내지마”라고 말해 취소해야 한다. 전면에 커다란 호출 버튼을 누른 뒤 ‘카카오톡 읽어줘’라고 요청해도 된다. 누르기 편한 전면 버튼 쪽을 더 많이 이용했다.카카오톡 메시지 보내기 기능은 운전중에 효과가 극대화됐다. 가끔 운전 도중 카카오톡이 오면 신호등 앞에 멈춰서기 전까지 메시지 내용이 너무 궁금했는데 미니링크를 이용한 뒤부터는 그러지 않아도 됐다. 차량용 거치대도 동봉돼 있어서 설치해놨다가 필요할 때마다 전면 호출버튼을 누르니 편리했다. 라디오나 팟캐스트를 틀어 달라고 해도 된다. 음악도 들을 수 있지만 카카오 계열 음악 서비스 업체인 ‘멜론’하고만 연동되는 건 아쉽다. 집에 있을 때도 다른 AI비서 대신에 미니링크를 종종 이용하곤 했다.‘나는 배가 고프다’라는 말을 영어로 번역해달라고 명령하면 곧바로 ‘I am hungry’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영어 발음을 귀에 익히는 효과도 있어서 어학 공부를 할 때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좀 긴 문장을 번역해달라고 하면 갑자기 미니링크가 무슨 명령어인지 못 알아듣는 일이 잦아서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다.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운동을 할 때가 많은데 그때도 미니링크에게 ‘스쿼트 하자’라고 명령하니 번호를 붙여가며 ‘20개씩 4세트’의 스쿼트를 독려했다. 홀로 속으로 숫자를 새면서 할 때는 좀만 힘들어도 잠시 쉴 때가 많았는데 미니링크가 구령을 붙여주니 꾀를 안 부리고 운동을 마칠 수 있었다. 팔굽혀펴기나 크런치, 플랭크도 하자고 요청하면 미니링크가 같은 방식으로 도와준다. 또한 명상을 하자고 할 수도 있고, ‘공부용 소리를 틀어줘’라고 하면 그에 맞는 음향이 나와서 집중력이 더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다.밖을 돌아다닐 때는 동봉된 줄을 이용해 목걸이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라이언과 죠르디 모양으로 앙증맞게 생겼기 때문에 액세서리 같은 느낌도 난다. 가끔씩은 ‘어울리지 않게 왜 이렇게 귀여운 것을 목에 걸었냐’는 지인의 비판을 감내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며칠 착용하고 다니니 ‘원래 저런 애’라며 신경을 안 쓰는 분위기가 생겼다. 고성능 마이크가 두 개 내장돼 있어서 엄청 시끄러운 곳이 아니라면 시내 길거리 등에서도 음성 인식이 잘되는 편이었다. 길을 가다 갑자기 내일 장봐야 할 물건이 생각나서 ‘샴푸 메모해놔줘’라고 말하면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 기능으로 해당 메시지가 전달됐다. 무게도 31g에 불과해 목에 걸었을 때 전혀 부담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렇게 가벼울 수 있었던 것은 배터리가 300mAh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 적용돼 한번 충전하면 5일 이상 사용 가능하다.주로 좋은 점을 신나게 열거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헤이 카카오’라고 말로만 부르면 알아듣고 실행되는 게 아니라 처음에 일단 기기의 버튼을 눌러야 반응을 한다는 것이 가끔 번거로웠다. 카카오톡을 보낼 때도 누구에게 보내달라고 하면 미니링크가 제대로 찾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있었다. 무엇이라 번호를 저장해놨는지 기억이 안나서 이름과 직책을 수차례 외쳤지만 ‘XX전자 XXX 부장님’이라는 식으로 복잡하게 저장해놓은 사람에게는 카카오톡이 보내지지 않는 일이 있었다. 휴대성이 강조된 AI 음성 인식 기기이지만 정작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남의 시선이 신경쓰여 미니링크에 명령어를 입력하기 수줍을 때가 많았다. 스마트폰에서 사용중이던 AI비서로는 대체가 안 되는 기능들이 대거 구비돼야 사용성이 더 높아지는데 아직까지는 차별성 있는 기능들이 많이 장착되지는 않았단 점도 향후 풀어야 할 숙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815생활건강, 비접촉식 자동 손소독기 ‘멜로우랜드 디스펜서’ 출시

    815생활건강, 비접촉식 자동 손소독기 ‘멜로우랜드 디스펜서’ 출시

    생활건강용품 전문기업 815생활건강(대표 서경식·이정인)의 방역전문 브랜드 ‘멜로우랜드케어’는 다중시설에서 접촉 없이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멜로우랜드 디스펜서’를 선보였다. 멜로우랜드 디스펜서는 자동센서 방식으로 터치 없이 손을 대고 있으면 적정량의 손소독제가 분사되기 때문에 교차감염에 대한 걱정 없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전용 거치대와 AA 건전지 전원공급 방식으로 어느 장소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검은 색상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간에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고 사업장 및 시설의 위생적인 이미지 제고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L 대용량으로 사용환경에 따라 약 1700~1800회 정도 사용이 가능해 펌프형 손소독제보다 경제적이다. 멜로우랜드 디스펜서 구성에는 식약처 승인을 받은 의약외품이자 美 FDA OTC에 등록된 멜로우랜드 디스펜서 전용 손소독제겔 정품이 리필액으로 제공되는데, 디스펜서에 최적화된 점도로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잦은 손소독제 사용으로 손이 거칠어지지 않도록 글리세린과 히알루론산을 첨가해 보습력까지 더했다. 815생활건강 관계자는 “자동 손소독기는 코로나19시대뿐만 아니라 앞으로 점점 위생관리가 중요해지는 시대적 니즈에 부합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홍준표 “안철수 포함 야당 대결집해야 집권 희망”

    홍준표 “안철수 포함 야당 대결집해야 집권 희망”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2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포함한 모든 제세력들이 하나가 돼야 할 때”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이 대결집을 할 때 집권에 대한 희망이 보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아직도 좌파 광풍시대가 끝나지 않았다. 연말이 되면 좌파 광풍시대에 대한 대다수 국민의 염증이 극에 달할 것”이라며 “이 시점에 야당이 할 일은 이치대란(자신을 다스린 뒤에 상대가 어지러워지기를 기다린다)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보면 야당은 자유·공정·서민을 기본 주제로 모든 정책을 수립하고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먼저 아군부터 정비해 한마음이 된 후 대란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으로 보인다. 야당의 분발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가 이날 게재한 글은 국민의힘으로의 복당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풀이된다. 지난 4·15 총선에서 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던 홍 의원은 당선된 후에도 무소속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17일 홍 의원을 포함한 무소속 4인방(권성동·김태호·윤상현) 중 권 의원의 복당을 처음 허용했지만, 과거 막말 논란 등을 야기했던 홍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와우! 과학] 공룡 알·새끼를 먹이로 삼은 신종 고대 악어 발견

    [와우! 과학] 공룡 알·새끼를 먹이로 삼은 신종 고대 악어 발견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 등의 최신 연구로 약 7150만 년 전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신종 악어 화석이 발견됐다. 이 악어에는 ‘오그레수쿠스 퓨라투스’(Ogresuchus furatus)라는 학명이 붙여졌다. 과학전문 매체 사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신종 화석은 거대한 초식공룡 티타노사우루스의 둥지터에서 나와 이 종은 티타노사우루스의 알이나 새끼를 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신종 화석은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 자치지역 레리다주(州) 콜 데 나르고(Coll de Nargó)에 있는 엘 미라도르(El Mirador)라는 이름의 발굴지에서 발견됐다. 연구자들은 이곳에서 나온 치아와 두개골 일부, 등뼈 그리고 다리뼈를 분석해 이 종이 악어형류(Crocodyliforme) 세베코수키아(Sebecosuchia) 세베쿠스과(Sebecidae)에 속하는 신종임을 확인했다. 세베쿠스과 악어는 백악기에 그 종류가 다양했지만 약 2300만 년 전부터 약 500만 년 전 사이인 마이오세(중신세) 시기에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악어는 기존 화석으로 추정했을 때 중형 육식 공룡과 싸울 만큼 거대했지만, 이번에 나온 신종 개체는 몸길이 약 1.1m, 몸무게는 9㎏ 정도로 작다. 이는 세베코수키아 중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몸집이라고 연구자들은 설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신종 악어의 사지가 현생 악어와 달리 몸 아래쪽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인 바르셀로나 자치대의 앨버트 셀레스 박사는 “이런 신체적 특징으로 추정하면 이들 악어는 네 발 달린 포유류처럼 빠르게 이동함으로써 오늘날 악어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사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신종 악어 화석이 발견된 지층은 티타노사우루스라고 불리는 목이 긴 용각류의 둥지터로, 이 악어는 이들 공룡의 둥지를 찾아서 그곳에 있는 알이나 갓 태어난 티타노사우루스의 새끼를 먹이로 삼았다고 이들 연구자는 추정하고 있다. 참고로 티타노사우루스는 암컷이 뒷발로 구멍을 파고 거기에 25개 안팎의 알을 낳아 풀과 모래를 덮어 숨기는 습성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또 신종 악어가 세베쿠스과 중에서 초창기에 등장한 종일 가능성이 높다. 셀레스 박사는 “기존 세베쿠스과 악어보다 1000만 년은 앞서 과 전체의 진화 역사를 이해하는 데 귀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논문에 첨부된 그림 중에는 세베코수키아과의 진화 흐름을 나타낸 도표가 있다.맨 왼쪽 상단에 ‘세베코수키아’(Sebecosuchia)가 있고 이 종은 약 1억5000만 년 전에 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베쿠스과의 파생은 약 1억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번에 발견된 신종 악어는 9000만년 전에 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루엣으로 나타낸 악어 중 아래에서 두 번째가 바로 신종 ‘오그레수쿠스 퓨라투스’이다. 신종 악어는 곤드와나 대륙의 분열 전에 출현했기에 어쩌면 그 뼈는 아프리카와 인도에도 잠들어 있을지도 모른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9월 17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북한 길이 24m 초대형 탄도미사일 선보여, 드론쇼도 연출

    북한 길이 24m 초대형 탄도미사일 선보여, 드론쇼도 연출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되는, 사상 초대형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북한 조선중앙TV는 자정에 진행된 열병식을 녹화 방송했는데 마지막 순서로 11축 22륜(총 바퀴 22개)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신형 ICBM이 등장했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개발해 2017년 11월 29일 최초 시험발사한 ICBM 화성 15호(9축 18륜)보다 미사일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져 사거리가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화성 15호에 대해 지구 전역에 대한 핵공격 능력을 확보했다면서, 핵무기의 모든 개발 완성을 선언했다. 기존 화성 15호의 길이는 21m에 중량 72톤이었으나 이번에 공개된 신형 ICBM은 2∼3m가량 긴 23∼24m로 추정된다. 외형상으로 직경도 화성 15호의 2m보다 약간 커진 것으로 보인다. 미사일 동체 길이와 직경이 커진 것은 추력을 높이고자 1단 추진체에 보조엔진 3개를 달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군 당국은 화성 15호의 최대 사거리를 1만 3000㎞로 추정하고 있는데 신형 ICBM은 이보다 훨씬 길 것으로 관측된다. 신형 ICBM의 발사차량도 기존 화성 15호와 달라져 발사차량 제작 기술도 발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형 ICBM의 탄두부 길이도 길어져 ‘다탄두 탑재형’ 가능성도 주목된다. 다만 미사일 후미에 지상 거치대로 보이는 장치가 달린 것으로 미뤄 발사차량에서 직접 발사하는 기술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을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추정했다. 아울러 북한은 열병식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공개했다. 북한 중앙TV에 나온 신형 SLBM 동체에 ‘북극성-4’란 글씨가 선명하게 찍혔다. 세시간 가까이 진행된 열병식에서 북한은 다양한 무기를 선보였으며, 여러 특수부대가 행진을 벌였다. 특히 전투기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해 박진감 넘치는 열병식을 중계했고, 밤하늘에 등장한 드론이 불꽃놀이의 장관을 연출하기도 해 한밤중에 열병식을 연 것은 드론쇼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관측을 낳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주인인가?’ 개는 얼굴 안 봐도 알아요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주인인가?’ 개는 얼굴 안 봐도 알아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유가 다양한 만큼 반려동물로 키우는 동물들의 종류들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물은 여전히 개와 고양이입니다. 반려동물 인구 증가로 공중파나 케이블TV에서는 반려동물 행동을 교정해 좀더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나오는가 하면 반려동물 전용 채널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간혹 ‘우리 아이의 머릿속을 한번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도 ‘내가 키우는 개나 고양이는 무슨 생각을 할까’라는 궁금증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동물학자와 뇌신경과학자들이 이 같은 궁금증을 풀어줄 만한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헝가리 외트뵈시로란드대 생물학연구소, 의사소통·신경행동학연구단, 제멜바이스대 의료영상센터, 국립 인지신경과학 및 심리학연구소, 멕시코 국립자치대 신경생물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개와 사람의 뇌 영상을 찍어 분석한 결과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에서 차이점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뉴로사이언스’ 10월 6일자에 실렸습니다. 사람에게 얼굴은 의사소통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눈을 마주치고 상대의 얼굴을 바라봄으로써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파악합니다.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염화미소’나 ‘척하면 척이다’라는 우리 속담도 얼굴이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사람은 상대의 얼굴 정보를 처리하는 전용신경망을 갖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 신경망에 이상이 생길 경우 얼굴을 구분할 수 없는 안면인식장애라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연구팀은 가축화된 동물 중 가장 오래돼 사람과 함께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개들도 사람처럼 얼굴 정보를 인식하는 뇌영역을 갖고 있는지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연구팀은 개 20마리와 30명의 남녀에게 개와 사람의 다양한 표정과 얼굴이 담긴 영상과 뒤통수만 나오는 영상을 각각 보여 주면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찍었습니다. 각각의 영상을 볼 때 사람과 개의 뇌에서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어떻게 정보를 처리하는지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분석 결과 사람은 뒤통수 영상을 봤을 때는 얼굴 정보처리 뇌영역이 거의 활성화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개는 얼굴이 나오는 영상이나 뒤통수가 나오는 영상이나 뇌 활동성이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개는 사람과 달리 얼굴에 따라 개개인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개들은 얼굴 형태로 사람인지 다른 동물인지 구별하고 얼굴 표정이나 눈빛보다는 몸짓이나 음성의 미세한 변화, 체취 같은 다른 비언어적 정보로 주인이나 친구를 구분하고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의 의도와 생각을 더 잘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뇌의 정보 처리 방식도 같은 사람들끼리는 왜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싸우고 반목하려고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edmondy@seoul.co.kr
  • 프랑스계 여성 인류학자, 이란 감옥에서 6년형 살다 일시 석방

    프랑스계 여성 인류학자, 이란 감옥에서 6년형 살다 일시 석방

    지난 5월 이란 당국에 의해 국가보안법 위반과 선전선동 등의 혐의로 6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프랑스계 이란 연구원이 임시 석방됐다. 파리정치대학으로도 불리는 시앙스포(SciencesPo)의 인류학 연구자인 파리바 아델카흐(61)가 전자발찌를 찬 채 교도소를 나와 수도 테헤란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다고 변호인 사에이드 데간이 전했다고 영국 BBC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데간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아직 언제까지 교도소로 돌아오라는 날짜를 받지 못했다. 이번 임시 석방 조치가 최종적인 것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란 사법당국은 수십명의 외국인과 이중국적 내국인을 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금하거나 옥살이를 시키고 있는데 유명한 영국계 이란인 자선단체 활동가 나자닌 자가리래트클리프도 그 중 한 명이었는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교도소 안이 더 위험하다는 지적에 따라 일시 석방했는데 아델카흐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풀려난 것으로 보인다. 이란 당국은 자국민 신분이 분명한 경우 이중 국적을 인정하지 않아 외국인으로 대하며 이에 따라 아델카흐가 프랑스 외교관이나 영사관에 접촉할 수 있는 권한도 빼앗았다. 그녀는 이란 혁명 이후 사회인류학과 정치인류학을 집중 연구해 ‘베일 아래서-이란의 이슬람 여성들’을 비롯해 여러 책을 내놓았다. 지난해 이란의 성지로 널리 인정 받는 곰 시에서 체포됐을 때 그녀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란, 이라크의 시아파 성직자들이 어떤 식으로 활동하는지를 조사하고 있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경기 지자체 공유자전거 ‘쌩쌩’

    경기 지자체 공유자전거 ‘쌩쌩’

    경기도에 공유자전거 서비스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이용이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경기도 산하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공유 자전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경기 수원시는 28일 무인대여자전거 ‘타조’(TAZO)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타조는 거치대가 필요 없는 무동력 공유자전거로, 위치정보(GPS)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휴대전화 앱으로 쉽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수원시는 지난 4일부터 영통구 일원에서 타조 100대를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28일부터는 1000대를 추가로 투입해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2000대가 추가로 공급된다.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타조’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뒤 회원가입, 신용·체크카드 등록 후 스마트폰으로 자전거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타조가 수원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해 다양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미세먼지 저감의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도시와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지난 23일부터 민간 공유자전거인 ‘카카오T 바이크’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12월까지 전기자전거인 카카오T 바이크를 500대 투입해 운영한 뒤 내년에는 1000대로 늘릴 예정이다. 안산시는 현재 공영자전거 ‘페달로’ 1500대’를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도 안산시와 같은 전기자동차 공유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의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집과 직장 간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도입한 김포시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200대를 지난 15일부터 시범 운행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지자체 공유자전거 ‘쌩쌩’

    경기도에 공유자전거 서비스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이용이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경기도 산하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공유 자전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경기 수원시는 28일 무인대여자전거 ‘타조’(TAZO)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타조는 거치대가 필요 없는 무동력 공유자전거로, 위치정보(GPS)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휴대전화 앱으로 쉽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수원시는 지난 4일부터 영통구 일원에서 타조 100대를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28일부터는 1000대를 추가로 투입해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2000대가 추가로 공급된다.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타조’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뒤 회원가입, 신용·체크카드 등록 후 스마트폰으로 자전거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타조가 수원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해 다양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미세먼지 저감의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도시와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지난 23일부터 민간 공유자전거인 ‘카카오T 바이크’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12월까지 전기자전거인 카카오T 바이크를 500대 투입해 운영한 뒤 내년에는 1000대로 늘릴 예정이다. 안산시는 현재 공영자전거 ‘페달로’ 1500대’를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도 안산시와 같은 전기자동차 공유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의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집과 직장 간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도입한 김포시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200대를 지난 15일부터 시범 운행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원격’ 탓 벌어지는 학력격차…쌍방향 수업 확대 안 될까요

    ‘원격’ 탓 벌어지는 학력격차…쌍방향 수업 확대 안 될까요

    국내 학부모 “실시간 수업 늘려달라”2학기 때 최대 30% 가능 그쳐 ‘끙끙’서울대 의대에는 유급에 관한 전설적인 학생이 있다. 의대, 치대, 수의과대 등의 단과대학은 학년 말 성적 평점 평균이 1.7(의대는 2.0)점 미만이거나 F 학점을 받으면 유급이 되는데 이 유급 처분을 3회 받으면 제적된다. 의대에 입학하고 게임중독에 빠진 남학생이 유급을 3회 받고 결국 제적됐는데 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다시 봐서 의대에 또 입학한 것이다. 재입학한 남학생은 하도 게임만 하고 공부를 하지 않아 뇌가 깨끗한 상태여서 수능을 보는데 3년 전 공부했던 것이 그대로 기억나 다시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해 동료들을 기함하게 했다고 한다. 올해 수능은 이런 게임중독 의대생과 같은 사례를 믿고 뛰어드는 반수생이 여느 때보다 많을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수능을 보고 대학에 입학하는 정시에 재수생이 더 유리하다는 것은 이미 그동안의 실례로 입증됐다. 전국에서 의대를 가장 많이 보내는 것으로 유명한 자율형사립고는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재수를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상반기 내내 고3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화려하게 채울 만한 활동을 할 수 없었던 데다 전염병 유행 공포에 맞서며 어렵게 학교생활을 보내야만 했다. 빼곡하게 채워진 재수생의 생기부와 빈약한 현재 고3의 생기부가 같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올해 수능 응시 인원은 인구 감소로 지난해 48만 4700여명보다 조금 줄어든 48만 2900여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처음 50만명 선이 무너졌던 지난해보다는 감소 폭이 적다. 아무리 절대 응시 인원이 줄더라도 그만큼 경쟁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원격수업 확대로 고3 학생과 재수생 간 학력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는 반수생들에게는 기회인 셈이다. 고3과 재수생뿐 아니라 코로나 세대와 비코로나 세대 그리고 가구당 소득에 따른 학력 격차도 생겨나고 있다. 낙제 제도가 있는 미국에서는 원격수업 이후 평균 75% 안팎이던 수업 합격률이 50% 정도로 줄었다. 원격수업 기간에는 낙제 대신 재수강 기회를 준다. 미국에서도 뉴욕처럼 부자가 많은 대도시에는 사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가을 학기에 온라인 수업만 들을 수 있는 선택권이 학생들에게 주어지자 학교 수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이 시간당 25~80달러(약 3만~9만원)를 들여 개인 과외에 나서는 것이다. 2학기에 코로나 재유행으로 전면 원격수업을 하더라도 교육방송(EBS) 동영상 대신 줌과 같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늘려 달라는 것이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주문이다. 지난 1학기에는 주로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10% 남짓한 학교가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한 것으로 교육부는 파악했다. 2학기 때는 쌍방향 수업을 20~30%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교육부의 생각이다. 학부모들이 EBS보다 강의 수준이 떨어질지라도 쌍방향 수업을 원하는 것은 아이들의 집중도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교사들이 얼굴을 보며 말하는 수업에 고품질의 그래픽은 없을지라도 아이들이 수업 중에 게임을 하기는 어렵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네모-슈프리마, ‘발열감지 연동형 전자명부 솔루션’ 국내 최초 개발

    ㈜네모-슈프리마, ‘발열감지 연동형 전자명부 솔루션’ 국내 최초 개발

    코로나19로 각 건물과 시설 등에서 출입자의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QR 코드를 통한 전자출입 명부 작성을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과정을 각각 따로 관리하게 되면서 별도의 인력을 투입하거나 이용자들도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이러한 가운데 비접촉 발열감지 솔루션과 모바일 전자출입 명부 솔루션을 연동한 통합 방역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모바일 전자명부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 ㈜네모(대표 이성찬)와 글로벌 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통합 개발한 ‘발열감지 연동형 전자명부 솔루션’이다. 양사는 지난 7일 통합 개발을 완료하고 전 세계 방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서는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 출입명부의 3가지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비접촉 방식으로 게이트형/벽 부착형/이동식 거치대 등 다양한 설치환경을 지원해 감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가져다주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생활 방역의 모범이 되고 있는 ‘K-방역’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얼굴인식 분야의 선두기업인 슈프리마의 비접촉 발열감지 솔루션은 얼굴인식과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발열 감지가 모두 가능해 보안과 방역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1만 9200픽셀의 고화질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해 출입자의 얼굴 상단부 검출로 정확하게 발열을 감지한다. 빠르게 온도 측정을 할 수 있고, 레퍼런스 흑체 없이도 온도 측정이 가능하다. 슈프리마의 발열감지 솔루션은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로부터 37℃ 이상의 발열 온도 구간에서 온도 측정 편차가 ±0.2℃라는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인증을 받아 정밀도와 우수성을 증명한 바 있다. ㈜네모의 모바일 전자 명부 솔루션은 성동구청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되어 운영 중이다. 새롭게 통합 개발한 발열감지 통합 솔루션은 온도측정과 마스크검출 후 발열감지 얼굴인식 단말기에 표출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자동으로 방문 기록과 체온, 마스크검출 등의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개인정보는 4주 경과 시 자동 삭제되고, 최초 1회 전화번호 인증으로 허위 기재 및 오타를 방지할 수 있다. 시설별로 문진 항목 및 문구 설정도 가능하다. 통합 방역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 ㈜네모의 이성찬 대표는 “다중 시설과 건물 이용 때 번거로운 방역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통합 방역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사람들을 향해 일일이 체온측정을 하고 출입자 명부는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들을 획기적으로 해결하여, 생활 방역을 주도해 온 ‘K-방역’이 빠르고 간편하게 전 세계 사람들의 일상 속에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전략폰 이름 ‘윙’…100만원대 중반 나올듯

    LG전자가 오는 14일 발표하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의 이름을 ‘LG 윙’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100만원대 중반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프로젝트명으로 알려졌던 ‘윙(wing·날개)’과 함께 ‘스윙(swing·휙 돌리다)’ 등을 최종 후보군으로 두고 고심하다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프로젝트명이 그대로 제품 이름이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미 브랜드명처럼 많이 알려진 데다, 날개라는 이름이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새 폼팩터를 인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처럼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G 윙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 중 보조 디스플레이를 회전해 ‘T’자 모양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이다. 내비게이션과 음악 앱, 유튜브 영상과 문자 메신저 등을 두 개의 디스플레이에서 함께 이용하는 멀티 태스킹 경험을 할 수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6.8인치, 보조 디스플레이는 4인치대 크기이고, 퀄컴 스냅드래곤 765로 구동될 것으로 보인다. 메인 디스플레이와 보조 디스플레이에 전면 카메라가 따로 없다. 실행 시 내부에서 외부로 나오는 팝업 형태의 카메라를 탑재했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LG 윙을 14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공개한 이후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께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사항이 없지만,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만큼 100만원대 중반 가격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양천구의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

     서울 양천구의 민선7기 목표 중 하나인 ‘자전거 타기 좋은 양천’이 주목받고 있다. 자전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시대에 맞는 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일 구에 따르면 양천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전거 도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지난 3년간 19억 5800만원을 투입해 자전거도로 49.2㎞ 중 18%에 해당하는 9.1㎞의 도로를 정비했다. 조성된지 10년 이상 된 노후화된 자전거도로 포장을 바꾸고, 도로 폭을 조정하거나 보도 턱을 낮춰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데 힘썼다. 양천경찰서 교통조사계 자료에 따르면 관내 자전거 사거는 2016년 200건에서 20017년 이후 연간 120~140건으로 줄었다. 올해는 신정3동 신정로7길 인근의 자전거도로를 정비했고, 목동동로·서로 및 신월로 자전거 도로로 정비할 예정이다.  9호선 신목동역에 있는 자전거주차장 2층 공간에는 ‘양천바이크라운지’를 조성했다. 지난해 리모델링으로 탄생한 이곳은 자전거주차장을 이용하는 구민에게 쾌적한 쉼터가 되고 있다. 하체근력 강화용 자전거와 스스로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U-헬스존’ 장비도 설치했다.  자전거 도난을 위한 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지난 7월 구와 경찰서간 치안협의회에서 자전거 도난 방지를 위해 논의했고, 여기에서 자전거 거치대 주변 집중조명 시설과 로고젝터 이야기가 나왔다. 구는 주요 도난 발생지역 14곳에 집중조명과 로고젝터 설치를 완료했다. 로고젝터는 로고와 프로젝터의 합성어로, 바닥에 특정 내용이 담긴 내용을 비추는 조명 장치다.  구는 내년에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도 구축한다. 자전거 보관대의 수량과 위치를 조정하고, 자전거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폐쇄회로(CC)TV도 설치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자전거가 비대면 시대에 각광받는 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하는데서 나아가 자전거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맞닿아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자전거 한 대면 양천구 어디든 편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울러 앞으로 자전거에 대한 안전 인식 등의 교육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지하철 7호선, 평일에도 자전거 휴대 OK

    서울지하철 7호선, 평일에도 자전거 휴대 OK

    9월부터 서울지하철 7호선은 주말과 공휴일뿐 아니라 평일에도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다.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지하철 자전거 평일 휴대승차를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전거를 휴대할 수 있다.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됐거나, 여유 공간이 있는 지하철 맨 앞칸이나 뒤칸을 이용하면 된다. 접이식 자전거는 요일이나 호선과 관계없이 언제나 휴대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경춘선 상봉~춘천 구간에서도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7호선을 타고 서울에서 춘천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다. 상봉역에서 경춘선으로 환승 후 춘천까지 가면 된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에 맞춰 지하철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림, 이수, 중계, 학동, 반포, 장승배기 등 6개 주요 거점역에 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자전거를 가지고 계단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자전거경사로와 그림 안내판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통해 지하철 이용자 등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타 노선으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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