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치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노쇼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대파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대만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61
  • “산 사람이 썩었다” 구더기 사망 부사관 아내…폭행 피해 정황

    “산 사람이 썩었다” 구더기 사망 부사관 아내…폭행 피해 정황

    온몸에 구더기가 들끓을 때까지 방치됐다가 숨진 육군 부사관의 아내 A씨가 생전 폭행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강남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A씨의 몸에서 외력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강 전문의는 “A씨의 어깨나 배에서 욕창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피부 괴사가 일어났다. 아무리 짧아도 3개월, 또는 3개월 이상 진행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깨 괴사는 가장 최근에 일어났는데 ‘자상’에 의한 괴사로 추정된다. 흉부 CT에서 오른쪽 1번에서 6번까지 다발성 갈비뼈 골절 소견이 있는데 이는 심폐소생술에 의한 것은 아니다. 특히 두꺼운 1번 갈비뼈가 심폐소생술로 골절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외력, 폭행의 가능성도 의심해 볼 수 있다”라는 소견을 밝혔다. 김태경 서원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도 “자료를 보면 A씨가 우울했을 가능성도 있고 공황 발작이 있었을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공황장애가 있다고 해서 거동이 불가한 것은 아니다. 그가 움직이지 못했던 것은 자유 의지에 의해서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앞서 파주시의 한 육군 기갑부대 소속인 B 상사는 지난달 17일 “아내의 의식이 혼미하다”며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의 상태는 심각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시신이 부패했다든지 개인위생이 결핍된 상태로 침대나 거실에서 대변을 본 환자 집에서 나는 비슷한 냄새가 현관문을 열자마자 났다. 환자가 있다는 안방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아 환자가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침대 옆 1인용 소파에서 목까지 이불을 덮고 머리맡에 휴대전화 거치대로 얼굴이 거의 가려진 환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A씨의 전신은 대변으로 오염되어 있었고, 수만 마리 구더기가 전신에 퍼져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도착한 상태에서도 대변을 보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구급대원에 따르면 A씨의 엉덩이와 배, 허벅지, 종아리 등 신체 전반에 괴사가 진행 중이었고, 부패한 곳마다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다고 한다. 병원 이송 중 한차례 심정지 증상을 보인 A씨는 다음 날 패혈증으로 결국 사망했다. 이후 병원 측은 방임이 의심된다며 남편 B 상사를 경찰에 신고했다. 일산 서부경찰서는 전직 지원교육 중이던 B 상사를 긴급 체포해 군사경찰에 신병을 넘겼으며, 육군수사단은 그를 중유기치사 혐의로 군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남편 “아내 상태 몰랐다” 혐의 부인전문가 “살 썩는 냄새 진동했을 것”전기·수도 사용량 급증 의문점 지적 하지만 B 상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구급대원은 “당시에 남편한테 여러 차례 물은 결과, 3개월 전부터 괴사가 되면서 구더기가 나왔다고 말했다”라고 말했으나, B 상사는 아내의 상태를 몰랐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구급대원에게 그런 말을 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병원에서 아내의 몸 사진을 보여줬을 때도 B 상사는 ‘검게 된 다리를 봤지만 그저 씻지 않아서 그런 줄로만 알았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아내가 병원에 데려가달라고 말한 것은 사실이지만, 본인은 아내 상태를 전혀 몰랐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내의 이불을 바꿔주고, 아내의 방 화장실을 청소하면서도 아내의 상태는 몰랐다는 B 상사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소 3개월 이상 괴사가 진행되어 구더기가 살을 파고들 지경이 될 때까지 아내의 몸 상태를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강 전문의는 “살이 썩어 들어가는 냄새가 온 집안에 진동했을 것이다. 바닥은 A씨가 흘린 진물로 새까맣게 변했는데, 같은 공간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피해자의 상태를 인지 못하기 쉽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A씨가 계속 변이 나왔다는 건 계속 먹었다는 것”이라며 “누군가가 음식물은 꾸준히 공급해줬을 것이다”라고 짚었다. 유 교수는 “또한 전신이 구더기로 뒤덮인 A씨가 이불을 목까지 뒤집어쓰고 있다는 건 다른 사람이 그렇게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B 상사는 ‘아내가 섬유탈취제와 인센스 스틱을 사용해서 (살이 썩는 냄새를) 몰랐다’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방송은 A씨의 괴사가 일어나기 시작한 시점으로 추측되는 8월은 무더위로 인해 악취는 빠르게 더 멀리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시기 거주지의 전기 요금과 수도 사용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이상할 정도로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짚었다. 정연제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에어컨을 24시간 틀어놨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김길복 한국수도경영연구소 소장은 “수돗물은 4인 가구가 써도 한 달에 18~20t 정도를 사용하는데 2인 가구가 한 달에 40t 이상을 썼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하루 종일 물을 틀어놨다든지 그랬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남편, 평범한 일상생활…처가와도 태연히 대화“정서적 학대 가능성”…유기치사, 최소 징역 3년 그 사이 아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지만 B 상사는 아내를 병원에 데려가는 대신 평범한 일상을 영위했다. 아내는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편지로 호소했으나 B 상사는 친구들에게 부쩍 연락을 자주 하고, 아내 사망 10여일 전 장모가 보낸 홍어에 극찬을 쏟아내는 등 태연하게 생활했다. 이에 대해 최이문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아내의 고통에 대해 무관심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아내를 돌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굉장히 이상적인, 아내를 생각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기 위해서 행동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인들은 평소 A씨와 B 상사 사이는 돈독했으나, 남편의 음주가 부부싸움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고 증언했다. B 상사가 평소에는 얌전하지만 때론 통제가 안 될 정도로 폭음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특히 진급 이후 외부 모임이 많아졌으며 이에 아내인 A씨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사건 전반에 대해 표창원 범죄심리분석가 “수평, 평등적인 관계가 역전됐을 것이다. 그 배경에는 경제적 문제와 아내에게 있던 심리적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관계 역전 이후 남편이 전과 다른 태도를 보였을 수도 있고 이것이 어떤 물리적, 폭력적인 형태로 나아갔을 수도 있다. 폭력에 버금가는 언어적, 정서적인 학대가 일어날 경우 상대방은 무척 심한 스트레스를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내가 외부에 도움을 청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가해자인 남편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심리적 가스라이팅 상태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물리적이든 심리적이든 어떤 압박, 압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B 상사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의 죄책을 면하기 위해서는 몰랐다고 하는 게 제일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강석민 변호사는 설명했다. 다만 “법의학적으로 괴사가 발생했던 시기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피의자가 사실 3개월 전에 구더기를 봤다고 말한 응급대원의 진술까지 합쳐지면 상당히 강력한 증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유기치사죄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감경될 만한 부분이 없어 보이고 5년에서 7년, 길게는 10년까지 징역형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 변호사는 내다봤다.
  • 경과원, 157개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성과 공개…‘우수 결과물’ 공유

    경과원, 157개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성과 공개…‘우수 결과물’ 공유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0일 판교 경기스타트업브릿지에서 ‘2025년 중소기업 제품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중소기업 제품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은 1998년부터 27년째 이어져 온 경기도 대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경기도와 24개 시군이 협력해 총 17억 원을 투입, 157개 기업의 디자인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우수 기업들의 제품디자인 개발 사례가 발표됐다. 주요 사례로는 ▲손바닥 정맥 책상 거치대 스캐너((주)휴먼인텍) ▲4세대 수강용 테이블(씨.월드) ▲수액세트 포장디자인((주)에스에스메디케어) ▲의료용 통증 자가조절 장치((주)수앤수메드) ▲잉크젯 프린팅 헤드(엔젯 주식회사) ▲초음파 스케일 방지 및 제거기 ACOUSTIC GUN(오산) ▲수출용 직수형 이온수기(한우물) ▲신흥국 대응형 냉온정수기(와코코퍼레이션) 등이 소개됐다. 2부에서는 한양대 최종우 교수가 ‘AI를 활용한 기업의 제품디자인 향상 스킬’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AI 기반 제품 구조 설계와 사용성 평가 등을 통해 대기업 수준의 개발 속도를 확보할 수 있는 실무 전략이 소개됐다. 안경우 균형발전본부장은 “디자인은 중소기업 제품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사업은 디자인 변경을 넘어 시장성과 상용화 가능성까지 완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매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중랑구의회 나은하 의원, ‘소통의 리더십·재정 전문성’으로 의회 운영 견인

    중랑구의회 나은하 의원, ‘소통의 리더십·재정 전문성’으로 의회 운영 견인

    원만한 의회 운영 및 협치 분위기 조성공동주택지원·학교급식 등 생활 밀착형 의정 서울 중랑구의회 나은하 의원(더불어민주당·면목제4동, 면목제7동)이 제9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소통 중심의 리더십과 안정적인 의정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 의원은 의회 주요 안건을 조율하고, 의원 간 협의를 원만하게 이끄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상임위원회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유도하고 회의 진행의 효율성을 높여, 갈등보다는 협력 중심의 의정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나 의원의 이러한 조정 능력은 지난 제8대 의회 활동에서 쌓은 전문성에 기반한다. 8대 의회에서 행정재경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나 의원은 구 재정 운영과 예산 심사 절차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갖췄다. 이러한 경험은 현재 의회 운영에 있어서도 예산과 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판단력으로 이어져,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분석이다. 지역구인 면목제4동과 면목제7동을 위한 ‘현장 행보’도 눈에 띈다. 나 의원은 공동주택 지원, 학교 급식 환경 개선, 복지시설 확충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을 꼼꼼히 챙기며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에 주력했다. 또한 ‘농수산물·문화예술 분야 지원 확대’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조례안 발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정책 제안형 의원으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나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의회가 구민을 위해 원만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생활 속의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 의원은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에 재학중이며, 현재 제9대 중랑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및 행정재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자유기업원, ‘2025 자유의 밤’ 시상식 개최… ‘자유경제입법상’ 등 7개 부문 시상

    자유기업원, ‘2025 자유의 밤’ 시상식 개최… ‘자유경제입법상’ 등 7개 부문 시상

    자유경제입법상에 임이자·정희용·유상범·김은혜·김종양 의원 선정자유경제자치대상·자치상은 각각 유정복 인천시장·신계용 과천시장 수상 재단법인 자유기업원은 지난 1일 자유기업원 푸른홀에서 ‘2025 자유의 밤’ 시상식을 열고 자유주의와 시장경제 가치 확산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일 밝혔다. 자유기업원은 매년 연말 입법가, 교육자, 기업가,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 총 7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올해 시상은 ▲자유경제입법상 ▲자유경제자치대상 ▲자유경제자치상 ▲자유등대상 ▲자유기업인상 ▲자유경제교육상 ▲자유인상 등 7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자유경제입법상’은 국회 입법 활동을 통해 자유주의 원칙과 시장친화적 제도 개선에 기여한 국회의원 5명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는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의원,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 김은혜(경기 성남 분당을) 의원, 김종양(경남 창원 의창) 의원이다. 이들은 규제 혁신과 경제 자유 확대를 위한 입법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개별 공적을 보면, 임 의원은 자동차 부품 산업 세제지원 확대로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정 의원은 농업용 기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기한 연장을 추진해 농어업인의 세 부담을 경감했다. 유 의원은 상속세·증여세제 합리화를 통해 가업승계 부담을 완화하고 투자 여력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김은혜 의원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입법으로 신산업 성장에 기여했고, 김종양 의원은 기업 규제 정비와 경영 자율성 확대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산업 혁신에 앞장섰다. 시장친화적 행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되는 ‘자유경제자치대상’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자유경제자치상’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기업 활동 여건 개선, 지역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확대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자유기업인상’은 탁월한 기업가정신으로 의료·돌봄 서비스 혁신을 이끈 이호익 솔닥 대표가 받았으며, ‘자유경제교육상’은 시장경제 교육과 자유주의 가치 확산에 기여한 박기성 성신여대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자유등대상’은 자유주의 전파에 헌신한 사회 원로에게 주는 공로상으로, 시장경제 연구와 후학 양성에 기여한 김우택 한림대 명예교수가 받았다. ‘자유인상’은 우리 사회에서 자유주의 사상의 정착을 위해 연구와 교육에 힘써온 안재욱 경희대 명예교수가 높게 평가받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안재욱 전 자유기업원 이사장,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 최병선 자유기업원 회장을 비롯해 각 수상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순천시, 산림청 임도 우수사례 평가 ‘우수기관’ 선정

    순천시, 산림청 임도 우수사례 평가 ‘우수기관’ 선정

    순천시가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5년 임도 우수사례 평가’에서 장려상(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임도 노선의 계획성, 재해안전성, 활용성, 지속성, 우수성, 환경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서류평가와 현장심사 등 총 2단계를 거쳐 최종 수상 기관이 결정됐다. 올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별량면 금치리~대룡리 구간의 ‘금치대룡임도(연장 2.475㎞)’는 산림재해 대응과 문화유산 보존 기능을 동시에 갖춘 임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치대룡임도는 지난 2023년 제석산 산불 당시 기존 임도가 방화선 역할을 수행해 국가보물인 동화사 삼층석탑과 사찰림의 피해를 막아낸 지역이다. 산불 대응력이 실증된 노선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관심을 크게 받았다. 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연장한 금치대룡임도 2.475㎞ 구간을 산불·산사태 등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선을 설계했다. 이후 문화재 보존 동선을 고려한 ‘문화유산 보존형 임도’로 조성했다. 또 시공 과정에서는 자연친화적 시공 방식 또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성토사면 훼손을 최소화하고 안정 및 녹화가 우수하며 경관성이 뛰어난 점 ▲야생동물 이동통로 설치로 생태계 단절을 최소화한 점 ▲테마임도로서의 필요성과 활용성이 높다는 점을 주요 선정 사유로 언급했다. 실제로 금치대룡임도는 절·성토면을 자생식물 중심으로 조기녹화해 사면 안정성을 높였다. 현장에서 발생한 자연석을 100% 재활용해 구조물 자재로 활용하는 등 환경 훼손을 최소화한 공법을 적용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2018년 임도 우수사례 평가 우수상, 2023년 장려상에 이어 2025년에도 전국 수상 실적을 이어가며 임도 시공 및 관리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효중 시 산림과장은 “순천시 임도는 산림경영을 위한 기반시설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문화자원의 보존을 함께 달성하는 사회적 인프라다”며 “앞으로도 재해에 강하고 누구나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명품 임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바람끼도 대물림될 수 있다”…정서적 거리감·친밀감 결핍이 위험 신호

    “바람끼도 대물림될 수 있다”…정서적 거리감·친밀감 결핍이 위험 신호

    불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심리·가정적 요인이 실험적으로 규명됐다. 튀르키예 코치대 연구진은 과거 연애 중 바람을 피운 적이 있거나 부모 중 한쪽이 불륜을 저질렀으며 정서적·육체적 친밀감이 낮고 감정적 회피 성향이 높은 사람일수록 외도 의향이 강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심리상담 전문 학술지 ‘패밀리 저널’(The Family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불륜은 대물림된다”…가정환경이 연애 인식에 영향연구진은 18~30세 미혼 남녀 2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부모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이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스로 외도를 고려할 가능성이 현저히 컸다. 연구자인 에즈라 셀알마즈 임상심리학자는 “청소년기에 부모의 배신을 목격한 경험은 신뢰와 헌신에 대한 인식을 왜곡시킬 수 있다”며 “이른바 ‘세대 간 불륜 전이’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공동 연구자인 기젬 에르뎀 교수는 “부모의 불륜이 자녀에게 정상적 관계 모델로 내면화되면 장기적으로 자신 역시 관계 회피나 반복적 외도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감정 회피·친밀감 결핍, 불륜 의향 높인다응답자 중 과거 연인에게 바람을 피운 적이 있는 사람은 이후 관계에서도 같은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이 가장 컸다. 연구진은 “이전의 외도 경험이 새로운 관계에서도 ‘통제 전략’처럼 작동한다”며 “자신의 의존이나 상처받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무의식적 회피 행동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서적·성적 친밀감이 낮을수록 불륜 가능성이 커졌다. 에르뎀 교수는 “현재 관계에서 친밀감과 만족도가 높을수록 외도 의향은 현저히 줄어든다”며 “감정적 거리감은 외부에서 새로운 유대감을 찾으려는 욕구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과거는 경고 신호일 뿐…치료 통해 관계 회복 가능” 연구진은 “과거 불륜 경험이나 부모의 외도는 ‘운명’이 아니라 경고 신호”라며 “상담과 성찰을 통해 친밀감을 회복하면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르뎀 교수는 “불륜은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관계 내 숨은 결핍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며 “커플 치료 과정에서 신뢰 회복과 감정적 유대의 재구성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 조언 “불륜 예방엔 ‘관계 강화’가 핵심” 별도의 캐나다 뉴브런즈윅대 연구는 불륜 유혹을 막기 위한 행동 전략으로 ▲‘관계 강화’(데이트·외모 관리·성적 교감 확대) ▲‘유혹 회피’(물리적·대화적 거리두기) ▲‘유혹 폄하’(상대에 대한 죄책감·부정적 인식)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런 전술들은 외도 빈도를 낮추지 못했다”며 “결국 핵심은 파트너와의 지속적 소통과 친밀감 강화”라고 결론지었다. [불륜 가능성 높이는 4대 경고 신호]*과거 연애 중 외도 경험이 있다 *부모 중 한쪽이 불륜을 저질렀다 *감정적 회피 성향이 강하다 *정서적·성적 친밀감이 낮다
  • “부모 불륜 본 자녀, 반복해서 바람피울 가능성 커” (연구)

    “부모 불륜 본 자녀, 반복해서 바람피울 가능성 커” (연구)

    불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심리·가정적 요인이 실험적으로 규명됐다. 튀르키예 코치대 연구진은 과거 연애 중 바람을 피운 적이 있거나 부모 중 한쪽이 불륜을 저질렀으며 정서적·육체적 친밀감이 낮고 감정적 회피 성향이 높은 사람일수록 외도 의향이 강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심리상담 전문 학술지 ‘패밀리 저널’(The Family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불륜은 대물림된다”…가정환경이 연애 인식에 영향연구진은 18~30세 미혼 남녀 2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부모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이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스로 외도를 고려할 가능성이 현저히 컸다. 연구자인 에즈라 셀알마즈 임상심리학자는 “청소년기에 부모의 배신을 목격한 경험은 신뢰와 헌신에 대한 인식을 왜곡시킬 수 있다”며 “이른바 ‘세대 간 불륜 전이’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공동 연구자인 기젬 에르뎀 교수는 “부모의 불륜이 자녀에게 정상적 관계 모델로 내면화되면 장기적으로 자신 역시 관계 회피나 반복적 외도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감정 회피·친밀감 결핍, 불륜 의향 높인다응답자 중 과거 연인에게 바람을 피운 적이 있는 사람은 이후 관계에서도 같은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이 가장 컸다. 연구진은 “이전의 외도 경험이 새로운 관계에서도 ‘통제 전략’처럼 작동한다”며 “자신의 의존이나 상처받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무의식적 회피 행동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서적·성적 친밀감이 낮을수록 불륜 가능성이 커졌다. 에르뎀 교수는 “현재 관계에서 친밀감과 만족도가 높을수록 외도 의향은 현저히 줄어든다”며 “감정적 거리감은 외부에서 새로운 유대감을 찾으려는 욕구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과거는 경고 신호일 뿐…치료 통해 관계 회복 가능” 연구진은 “과거 불륜 경험이나 부모의 외도는 ‘운명’이 아니라 경고 신호”라며 “상담과 성찰을 통해 친밀감을 회복하면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르뎀 교수는 “불륜은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관계 내 숨은 결핍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며 “커플 치료 과정에서 신뢰 회복과 감정적 유대의 재구성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 조언 “불륜 예방엔 ‘관계 강화’가 핵심” 별도의 캐나다 뉴브런즈윅대 연구는 불륜 유혹을 막기 위한 행동 전략으로 ▲‘관계 강화’(데이트·외모 관리·성적 교감 확대) ▲‘유혹 회피’(물리적·대화적 거리두기) ▲‘유혹 폄하’(상대에 대한 죄책감·부정적 인식)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런 전술들은 외도 빈도를 낮추지 못했다”며 “결국 핵심은 파트너와의 지속적 소통과 친밀감 강화”라고 결론지었다. [불륜 가능성 높이는 4대 경고 신호]*과거 연애 중 외도 경험이 있다 *부모 중 한쪽이 불륜을 저질렀다 *감정적 회피 성향이 강하다 *정서적·성적 친밀감이 낮다
  • 영국 ‘최악의 성범죄자’…30대 중국 남성 정체

    영국 ‘최악의 성범죄자’…30대 중국 남성 정체

    영국 런던에서 최소 7명의 여성에게 약물을 먹이고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중국 남성이 최소 복역 기간 14년의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4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런던 울위치 크라운법원이 이날 차오 쉬(33)에게 강간, 성폭행, 불법 촬영 등 성범죄 24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이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2015년 영국에 입국해 그리니치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런던 남부 그리니치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며 중국인 유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행사를 정기적으로 주최했다. 참석자는 보통 10~20명 규모로 대부분 중국인이었으며, 쉬는 자신을 ‘멘토’나 ‘큰 형님’으로 소개하며 신뢰를 쌓은 뒤 범행을 저질렀다. 행사 자리에서 그는 ‘생명의 샘’이라 부르는 특별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제공했는데, 이 음료에는 알코올뿐 아니라 강력한 수면제인 일명 ‘물뽕’(GHB)과 신경억제제 스코폴라민이 섞여 있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음료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하고, 이 모습을 영상으로 불법 촬영해 소지했다. 또한 화장실 내 방향제와 생리용품 포장지 등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겨 여성들의 사적인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경찰은 그의 컴퓨터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한 ‘업스커팅’ 영상 수백 건을 발견했으며, 상당수는 런던 브리지역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실제 피해자가 수백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은 올해 여름 한 피해자가 “파티에서 약을 먹고 성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쉬의 자택 수색 과정에서 대량의 불법 영상물과 약물 흔적 등을 압수했다. 담당 검사는 “쉬는 사회적 모임과 신뢰 관계를 범죄 도구로 삼았다”며 “범행은 계획적이고 집요했으며 피해자들에게 장기간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그가 피해자들의 무의식적 상태를 이용해 쾌락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인 남성이 영국에서 약물 기반 성범죄를 저지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젠하오 저우(28)가 영국과 중국에서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최소 복역 기간 24년의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 피해자 수 ‘추정 불가’…영국 최악의 성범죄자로 뽑힌 30대 중국 남성 [핫이슈]

    피해자 수 ‘추정 불가’…영국 최악의 성범죄자로 뽑힌 30대 중국 남성 [핫이슈]

    영국 런던에서 최소 7명의 여성에게 약물을 먹이고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중국 남성이 최소 복역 기간 14년의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4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런던 울위치 크라운법원이 이날 차오 쉬(33)에게 강간, 성폭행, 불법 촬영 등 성범죄 24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이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2015년 영국에 입국해 그리니치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런던 남부 그리니치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며 중국인 유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행사를 정기적으로 주최했다. 참석자는 보통 10~20명 규모로 대부분 중국인이었으며, 쉬는 자신을 ‘멘토’나 ‘큰 형님’으로 소개하며 신뢰를 쌓은 뒤 범행을 저질렀다. 행사 자리에서 그는 ‘생명의 샘’이라 부르는 특별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제공했는데, 이 음료에는 알코올뿐 아니라 강력한 수면제인 일명 ‘물뽕’(GHB)과 신경억제제 스코폴라민이 섞여 있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음료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하고, 이 모습을 영상으로 불법 촬영해 소지했다. 또한 화장실 내 방향제와 생리용품 포장지 등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겨 여성들의 사적인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경찰은 그의 컴퓨터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한 ‘업스커팅’ 영상 수백 건을 발견했으며, 상당수는 런던 브리지역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실제 피해자가 수백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은 올해 여름 한 피해자가 “파티에서 약을 먹고 성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쉬의 자택 수색 과정에서 대량의 불법 영상물과 약물 흔적 등을 압수했다. 담당 검사는 “쉬는 사회적 모임과 신뢰 관계를 범죄 도구로 삼았다”며 “범행은 계획적이고 집요했으며 피해자들에게 장기간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그가 피해자들의 무의식적 상태를 이용해 쾌락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인 남성이 영국에서 약물 기반 성범죄를 저지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젠하오 저우(28)가 영국과 중국에서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최소 복역 기간 24년의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철 특정 구역 문 앞에 안전 보조 발판 비치… 승객 승하차 안전 보장 제안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철 특정 구역 문 앞에 안전 보조 발판 비치… 승객 승하차 안전 보장 제안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4차 교통위원회 회의로 진행된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및 증인으로 출석한 (주)다원시스 이동원 부사장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재 회전 역사 등지에서는 자동 안전 발판 설치가 어렵기에, 이러한 역사에서 발 빠짐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해 승객 승하차 시 안전 보장을 위해 역발상으로 전철 내부 특정 구역 문 앞에 안전 보조 발판을 비치하는 디자인 및 설계 검토를 제안했다. 문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과의 질의를 통해 현재 운영중인 역사 내의 자동 안전 발판 설치 기준과 현황에 대해 점검하였으며, “열차와 승강장 간 이격 거리가 130mm를 초과하면 발 빠짐이나 휠체어, 유모차 등의 바퀴가 빠져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하지만 회전 및 굴곡을 가진 역사에서는 열차 진입 및 출발 시 돌출된 발판이 오히려 안전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모든 필요 역사에 자동 안전 발판 설치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상황을 파악했다. 이어 문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다원시스 이동원 부사장과 질의를 진행하면서 “역사에서 자동 안전 발판을 가동함이 쉽지 않기에 역으로 전철에서 자동 안전 발판을 도개교처럼 내리는 방식도 논의된 바 있었지만, 아무래도 출입문에 여러 장치를 달아 놓으면 운행하는 데 오히려 안전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며 자동 안전 발판의 시작점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역발상으로 전환해, 전철 내 특정 구역의 출입문 옆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소재지만 튼튼한 재질의 안전 보조 발판을 비치한다면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 투입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라며 설명을 이었다. 특히 문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들이 직접 만들어 운용하고 있는 ‘안전용 고무 패널’을 예로 들면서 “실제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위해 지하철보안관이 안전용 고무 패널을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깔아 훌륭한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용하는 상황을 여러 차례 목격한 바 있다”면서 “이러한 안전 보조 발판이 전철 내 특정 출입구 옆에 거치대를 두어 비치하면 사용이 필요한 휠체어 탑승자, 유모차, 걸음 폭이 좁은 어린이 등 승하차 시 안전을 쉽고 효율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라며 그 효율성을 설파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안전 보조 발판이 비치된 출입문에 맞춰 역사의 스크린도어에도 ‘이 출입문 안쪽에는 안전 보조 발판이 비치되어 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부착해 사용이 필요한 이에게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함이 매우 효율적이라 생각한다”며 전동차를 직접 생산하는 다원시스뿐만 아니라 서울교통공사에도 본 보완점을 동시에 제안했다. 추가로 문 의원은 “비슷한 맥락으로 승하차 시 미끄럼 사고 예방인데,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역사에는 미끄럼 사고 방지 타일이 중요한 곳마다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마찬가지로 열차 출입문 부근의 바닥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날 미끄러지지 않도록 미끄럼 사고 방지 조치가 보완되었으면 한다”며 이 역시 검토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서울지하철이 남녀노소는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 유모차, 발이 작고 걸음 폭이 작은 어린이 등 그 누구도 승하차 및 이용에 있어 안전이 확실히 보장된 진정안 천만 서울 시민의 발이 되기를 기대하며 본 제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으며, 서울교통공사와 다원시스 측이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 답변하는 것을 끝으로 질의를 마쳤다.
  • (영상) “균열 감지 하루 만에 와르르”…완공 10개월 된 中 쓰촨성 대교 붕괴 [포착]

    (영상) “균열 감지 하루 만에 와르르”…완공 10개월 된 中 쓰촨성 대교 붕괴 [포착]

    올해 1월 완공된 중국 쓰촨성의 대형 교량이 불과 10개월 만에 무너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형 기반 시설의 안전 관리와 시공 품질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날 균열 발견…통행 막았지만 다음 날 붕괴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1일 저녁 “쓰촨성 아바 티베트·창족자치주의 마얼캉현 정부가 이날 오후 슈앙장커우 수력발전소 인근 홍치대교 붕괴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장 영상에는 교량 구조물이 강으로 추락하며 흙먼지가 거세게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관계자는 “전날 순찰 중 교량 진입부와 비탈면에서 균열을 발견해 즉시 통행을 막았다”며 “11일 오후 변형이 심해지자 결국 교량 접근로와 도로 기반이 함께 무너졌다”고 말했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10일 오후 홍치대교가 위치한 G317 국도 구간에서 당국이 지반 변형을 감지하자 교통을 통제했고 다음 날 오후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교량 일부가 붕괴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로이터통신이 확인한 현지 당국의 발표와도 일치한다. 로이터는 “당국이 전날 균열을 발견하고 통행을 차단했으며, 이후 지반이 더 약해져 교량 일부가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외신 “자연재해 아닌 구조적 문제” 홍치대교는 길이 758m, 높이 172m 규모로 쓰촨성과 티베트를 잇는 주요 도로망이다. 시공사 쓰촨도로교그룹은 올해 1월 교량을 완공하며 “서부 고원 교통의 상징적 사업”이라고 소개했지만 불과 10개월 만에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위크는 “지질이 불안정한 지역에서 무리하게 개발을 이어온 중국 서부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며 “지난 8월 칭하이성 철도 교량 붕괴로 12명이 숨진 지 몇 달 만에 또다시 유사한 사고가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뉴욕포스트는 “산사태가 다리를 덮치며 일부가 강으로 추락하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됐다”며 “당국이 사고 하루 전 차량을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이번 사고를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지질이 불안정한 지역에서 진행된 과속 개발과 느슨한 감독 체계가 빚은 구조적 문제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붕괴 원인을 조사 중이며 쓰촨성 정부는 인근 구간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 (영상) “10개월 만에 무너졌다”…중국 쓰촨성 ‘홍치대교’ 산사태로 붕괴

    (영상) “10개월 만에 무너졌다”…중국 쓰촨성 ‘홍치대교’ 산사태로 붕괴

    올해 1월 완공된 중국 쓰촨성의 대형 교량이 불과 10개월 만에 무너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형 기반 시설의 안전 관리와 시공 품질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날 균열 발견…통행 막았지만 다음 날 붕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1일 저녁 “쓰촨성 아바 티베트·창족자치주의 마얼캉현 정부가 이날 오후 슈앙장커우 수력발전소 인근 홍치대교 붕괴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장 영상에는 교량 구조물이 강으로 추락하며 흙먼지가 거세게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관계자는 “전날 순찰 중 교량 진입부와 비탈면에서 균열을 발견해 즉시 통행을 막았다”며 “11일 오후 변형이 심해지자 결국 교량 접근로와 도로 기반이 함께 무너졌다”고 말했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10일 오후 홍치대교가 위치한 G317 국도 구간에서 당국이 지반 변형을 감지하자 교통을 통제했고 다음 날 오후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교량 일부가 붕괴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로이터통신이 확인한 현지 당국의 발표와도 일치한다. 로이터는 “당국이 전날 균열을 발견하고 통행을 차단했으며, 이후 지반이 더 약해져 교량 일부가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외신 “자연재해 아닌 구조적 문제” 홍치대교는 길이 758m, 높이 172m 규모로 쓰촨성과 티베트를 잇는 주요 도로망이다. 시공사 쓰촨도로교그룹은 올해 1월 교량을 완공하며 “서부 고원 교통의 상징적 사업”이라고 소개했지만 불과 10개월 만에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위크는 “지질이 불안정한 지역에서 무리하게 개발을 이어온 중국 서부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며 “지난 8월 칭하이성 철도 교량 붕괴로 12명이 숨진 지 몇 달 만에 또다시 유사한 사고가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뉴욕포스트는 “산사태가 다리를 덮치며 일부가 강으로 추락하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됐다”며 “당국이 사고 하루 전 차량을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이번 사고를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지질이 불안정한 지역에서 진행된 과속 개발과 느슨한 감독 체계가 빚은 구조적 문제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붕괴 원인을 조사 중이며 쓰촨성 정부는 인근 구간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정치력으로 위기 넘는다… 좌우 넘어선 ‘실용’ 리더십[윤태곤의 판]

    정치력으로 위기 넘는다… 좌우 넘어선 ‘실용’ 리더십[윤태곤의 판]

    멜로니 이탈리아 첫 여성 총리실용ㆍ안정적 보수 리더십 중시시민소득 폐지·은행 횡재세 부과난민ㆍ성소수자 정책 논란 여지셰인바움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복지·혁신 칼 빼든 좌파 개혁가진보 가정서 자란 ‘68운동의 딸’여성 인권·양성 평등 강력 추진다카이치 일본 첫 여성 총리안보 강화·재정 건전성 핵심 정책신사 참배·외국인 배타 보수 성향멜로니 총리의 ‘유연성’ 벤치마킹 증오와 포퓰리즘에 기반한 양극화, 지지층만 보고 달려 가는 행태, 선거에서 이겼다는 이유로 제도와 관행을 형해화하는 모습 등이 현재 세계를 관통하고 있는 정치적 흐름이다. 이른바 후진국이나 제3세계 이야기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안정적인 정치 문화와 시스템을 자랑하던 영국, 독일의 정치 리더십이 불안해진 지 오래다. 프랑스에선 내각을 책임지는 총리가 2년간 다섯 명이나 바뀌었다. 북유럽의 스웨덴은 복지 천국이 아니라 범죄 천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 지난해 말의 비상계엄에서 탄핵, 조기 대선까지 이어진 우리 정치의 불안정성은 낯 뜨거운 일이지만 우리가 부러워할 정치 선진국이나 정치지도자를 꼽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차라리 헝가리, 터키, 인도같이 투표로 집권했지만 ‘상당한 결함’이 있는 장기 집권 국가들의 정치가 안정적인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력을 바탕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리더들이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여성이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그리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다. 멜로니, 다카이치 총리는 강성 우파로 분류되고 셰인바움 대통령은 좌파로 분류되지만 이들 사이에 공통점이 존재한다. 간단히 말하면 셋 다 ‘포장지’와 ‘내용물’이 꽤 다른 사람들이다. ●조르자 멜로니 세 여성 지도자 가운데 제일 먼저 집권한 사람은 지난 2022년 10월 총리 자리에 오른 멜로니 총리다. 이제 만 3년을 넘긴 것인데, 지난 1946년 이래로 67개의 정부가 들락날락했던 이탈리아 정치사에서 이 정도면 장기 집권 축에 낀다. 서유럽에서 정치, 경제가 가장 뒤처졌다는 평가를 오랫동안 들은 이탈리아지만 멜로니 집권 후에 확 바뀌었다. 일단 정치가 안정적이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해 유럽의회 선거에서 승리했는데 당시 서유럽 주요 국가 가운데 집권당이 이긴 나라는 이탈리아가 유일했다. 멜로니가 ‘이탈리아형제당’을 이끌고 집권한 3년 전에는 “베니토 무솔리니 뒤를 잇는 극우 정권이 탄생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탈리아형제당이 극우정당이라 할 만하고 멜로니 본인이 친러시아, 반이민, 동성부부의 자녀 양육 친권 박탈 등의 정책을 추진하며 선동적 연설로 세몰이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권 후에는 상당히 달라졌다. 반이민·난민자와 성소수자 억압 등의 기조는 그대로이지만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아프리카 정부들과 협상을 하는 등 온건하고 실용적인 노선을 걸었다. 집권 전 친푸틴 발언에도 불구하고 총리가 된 이후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해 원칙적인 태도를 견지했다. 유럽연합(EU) 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등 미국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로 치면 기본소득 격인 시민소득을 폐지하기로 하는 한편 은행에는 횡재세를 매겼다. 낙태를 어렵게 하고 동성애자들의 권익을 축소하면서도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애초에 멜로니 본인도 결혼하지 않고 동거남(집권 2년 차에 결별)과의 사이에 아홉 살 딸을 두고 있어 가족의 가치와 형식을 중시하는 ‘정통 보수파’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었다. 이러다 보니 멜로니 이름 앞에 있던 극우라는 수식어가 떨어졌다. 정치가 안정되니 경제도 좋아졌다. 갑자기 경제성장률이 높아진 것은 아니지만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DBRS는 차례로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피치가 그 결정을 내리면서 “안정적인 정치 환경과 지속적인 개혁 추진 동력, 그리고 외부 불균형 감소는 이탈리아의 신용 지표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을 정도다. 시민소득 없애서 좌파에게 욕먹는 한편 은행에는 (단기적) 횡재세를 매겨서 우파에게 욕먹는 하이브리드 행보가 나라 곳간을 채운 셈이다. 낙태에 관한 정책이나 멜로니의 거친 언사들은 여전히 비판의 대상이다. 그런데 그 거친 언사는 전략적 고려에서 나온 듯도 싶다. ‘매운맛 멜로니’를 원하는 전통적 지지자들에게도 뭔가를 줘야 할 것 아닌가. 29세에 의회에 입성하고 31세에 전후 최연소 장관 자리에 오른 멜로니는 2012년에 창당된 극우군소정당을 10년 만에 집권 여당의 자리에 끌어올린 ‘정치 9단’이라 할 만하다. 이런 멜로니는 현재 서유럽에서 제일 강한, 잘나가는 정치인이다. 성급한 이야기지만 그녀가 2027년 총선에서도 승리한다면 마거릿 대처, 앙겔라 메르켈의 뒤를 이을 수도 있을 것이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지난 2024년 10월 제66대 멕시코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최근 백주대낮에 정부청사 인근 길거리에서 성추행을 당하는 등 정치사회적으로 혼란상이 심하고 마초적인 멕시코에서 악전고투하고 있다. 젊어서부터 좌파 정당에서 활동했고 양성평등, 여성 인권 향상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정책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복지 확대, 치안 강화 등을 추진해 지지율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접경이라는 지리적 환경, 압도적 국력 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압박에 유연하게 대처해서 국제적 주목까지 받고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30대 후반에 멕시코시티 환경부 장관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정치역정을 시작해 수도 멕시코시티 시장을 거쳐 대통령에 당선된 화려한 정치 이력의 소유자다. 하지만 화학공학을 전공한 아버지와 생물학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멕시코 국립자치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이과 출신’이다. 에너지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모교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미국 UC버클리 산하 로런스버클리 연구소에도 근무한 이력이 있다. 현재까지 셰인바움의 최대 치적은 성평등 개헌이다. 공무원 임명 시 성비 균형, 성평등 관점의 사법절차, 동일임금·동일노동 등의 내용이 들어간 개헌안을 취임 직후 제출했고 의원들을 설득해 이 개헌안을 여야 만장일치, 국회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시키는 정치력을 발휘했다. 진보적 성향의 가정 분위기에서 자라 스스로를 ‘68운동의 딸’이라고 부르는 셰인바움은 양성평등에 진심인 ‘좌파’가 분명하다. 하지만 자신의 여성성을 스스럼없이 드러내고 유연한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 국가 간선 철도 교통망 확충 등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무엇보다 미국의 관세 압박 속에서 오히려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두 번째 집권에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먼저 북쪽의 캐나다와 남쪽의 멕시코에 칼을 빼들었다. 하지만 셰인바움은 트럼프의 압박을 명분으로 국경, 멕시코 국내 치안, 마약 단속을 강화했고 국내 안정과 관세 유예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 중단을 발표하면서 “셰인바움 대통령을 존중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의 밀레이 대통령같이 자신과 정치적 성향이 비슷한 사람이 아닌 ‘좌파 지도자’에 대해 트럼프가 이런 식의 ‘애정’을 표현한 적은 없다. 셰인바움의 국제적 별칭은 “트럼프에게 귓속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됐다. 게다가 셰인바움은 이 과정에서 멕시코인들의 민족주의적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정치력을 발휘했다. 셰인바움은 도어스테핑 격인 ‘국민의 아침’(마냐네라 델 푸에블로) 기자회견을 매일 진행하고 대규모 군중집회도 종종 개최한다. 집회장에서 국민들이 외치는 주된 구호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노 에스타 솔라!)라고 한다. 지난 1년 동안 셰인바움의 지지율은 70%와 80%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지난달 21일 일본 총리로 취임한 여성 정치인이다. 세 사람 중 우리에게 제일 익숙하고, 영향력도 가장 크겠지만 평가를 내리기엔 재임 기간이 너무 짧다. 하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집권 과정에도 불구하고 내각 지지율을 82%(일본 민영방송 네트워크 JNN 11월 1~2일 조사)로 끌어올리는 등 허니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도 멜로니 총리처럼 ‘극우’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었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집권 후에는 유연성을 발휘하고 있다. 그리고 다카이치 본인이 정치적 성향과 별개로 매우 입체적인 인물이다. 부모의 반대를 무릅쓴 대학 진학, 가와사키 바이크를 이용한 통학, 가라테 수련과 스쿠버다이빙, 헤비메탈 밴드 드러머 활동, 미 연방하원 의원실 인턴 근무, 31세에 무소속 출마와 낙선, 43세의 나이에 세 자녀를 둔 이혼남 정치인과 결혼하며 그가 자신의 성(姓)을 따르게 한 것 등은 유럽 좌파 뺨치는 삶이다. 다카이치 총리가 당심보다 민심에서, 특히 젊은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셈. 야스쿠니 신사 참배, 퇴행적 과거사 인식,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 태도 등 보수적 컬러가 그를 정치적으로 성장시켰지만 막상 총리직에 도전하게 됐을 때는 그런 부분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세 번째인 올해 도전에선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보류하고 과거사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일본 최초 여성 총리, 1960년대생 중 첫 총리, 고베대 출신 두 번째 총리, 1989년 이후 36년 만의 간사이 출신 총리라는 기록을 세웠다. 다카이치 총리는 집권 후 미일 관계 면에선 자신의 정치적 멘토 아베 전 총리를 계승하는 한편 한일 관계 면에선 기시다·이시바 전 총리 시절의 유화 모드를 따르고 있다. 다만 중국과는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데,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기득권의 눈치 때문에 정치자금 개혁 등 선명한 개혁에는 손을 못 대고 있지만 의원 세비 외 총리 급여(약 1000만원) 삭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멜로니 총리의 ‘유연성’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사실이었다 [달콤한 사이언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사실이었다 [달콤한 사이언스]

    “Omnes viae Roman ducunt.”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지 같은 목표에 도달한다는 비유적 표현이기도 하지만, 고대 로마 제국이 수도인 로마로 연결되는 잘 정비된 도로망을 건설함으로써 로마의 위상과 지배력을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다. 고대 로마 제국은 군대의 신속한 이동, 물자 운송, 세금 징수 등을 목적으로 제국 전역으로 뻗은 도로망을 구축했다. 특히 로마 중심부에서 이탈리아반도 남쪽으로 이어진 ‘아피아 가도’는 도로망의 핵심으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의 상징적 시작점으로 알려져 있다. 고고학자와 지리학자들이 로마 제국이 구축한 도로망을 꼼꼼하게 드러내는 디지털 지도를 완성해 눈길을 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 바르셀로나대, 덴마크 아르후스대 역사·고전학과, 아르후스 도시 네트워크 혁신 연구센터(UrbNet), 인문학 컴퓨팅 센터, 벨기에 겐트대, 프랑스 리옹 국립 과학연구센터, 스웨덴 예테보리대 역사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고고학과, 터키 빌켄트대, 이탈리아 캄파니아 루이지 반비텔리대 인문·문화재 학과, 터키 이스탄불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 체코 카를로바대 공동 연구팀은 고대 로마 제국 전역의 도로를 담은 고해상도 디지털 데이터세트 및 지도 ‘이티네르-e’(Itiner-e)를 완성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출판 그룹에서 발행하는 데이터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데이터’ 11월 7일 자에 실렸다. 5현제(賢帝)가 통치했던 2세기는 로마 제국 최전성기였다. 당시 로마 제국의 인구는 5500만 명에 이르고, 현재 영국에서 이집트, 시리아 지역에 이르는 광활한 영토를 차지했다. 제국 전역에 걸친 도로망은 제국의 발전과 유지에 이바지했지만, 완전히 지도화되지 않았고 기존 디지털 자료도 완벽하지 않고 해상도가 낮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고고학 연구성과들과 사료, 지형도, 위성 이미지를 활용해 고해상도 디지털 지도와 데이터세트 ‘이티네르-e’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세트는 도로 29만 9171㎞, 약 400만 ㎢의 면적을 포함한다. 기존에는 제국의 도로가 18만 8555㎞로 파악됐는데, 이번 연구로 약 10만 ㎞가 더 확인됐다. 이티네르-e에 따르면 로마 제국 도로망은 1만 4769개 도로 구간으로 구성됐고, 34.6%에 해당하는 10만 3478㎞는 간선도로, 나머지에 해당하는 19만 5693㎞는 보조도로로 확인됐다. 도로의 정확한 위치가 확실히 알려진 것은 2.7%에 불과하며, 89.9%는 덜 정확하게 알려져 있었고, 7.4%는 가설에 기반한 것이다. 연구를 이끈 톰 브루흐만스 덴마크 아르후스대 교수(고고학)는 “이티네르-e는 제국 도로망에 대한 가장 상세하고 포괄적인 공개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화 자료”라며 “이번에 구축한 이티네르-e는 로마 도로가 제국 내 연결성, 행정, 이주, 질병 전파에 미친 영향을 조사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석기 개발, 인류 진화 이끌었다 [사이언스 브런치]

    석기 개발, 인류 진화 이끌었다 [사이언스 브런치]

    인류는 약 275만 년 전부터 석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케냐 투르카나 분지에서 발견된 초기 올도완 석기들은 약 275만~244만 년 전까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석기 사용은 단순히 도구 사용이라는 의미를 넘어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 기술 전수, 사회 구조와 생활 방식의 변화 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미국, 루마니아, 네덜란드,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케냐, 인도 12개국 37개 대학과 연구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약 275만 년 전 인류의 조상들이 적대적 환경에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한 것이 인류 진화를 끌어낼 수 있었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막스 플랑크 지구 인류학 연구소, 미국 조지 워싱턴대, 애리조나 주립대, 워싱턴DC 국립 자연사박물관, 페어필드대, 아메리칸 자연사 박물관, 듀크대, 일론대, 노스 조지아대, 카네기 과학 연구소, 하버드대, 아칸소대, 루마니아 국립 해양 지질학 및 지질 생태학 연구소,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라이덴대, 브라질 상파울루대,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룸폰테인 국립 박물관, 자유주 대학, 케이프타운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옥스퍼드대, 모잠비크 고롱고사 국립 공원, 포르투갈 알가르브대, 포르투대,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 카탈루냐 고등 연구소, 케냐 나이로비 국립 박물관, 인도 지구자기장 연구소가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 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1월 4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케냐 투르카나 분지의 나모로투쿠난 유적에서 초기 올도완 석기 중 가장 오래되고 긴 연속성을 가진 도구를 발굴했다. 연구팀은 이 유물들이 초기 인류인 호미닌이 만든 최초의 다목적 ‘맥가이버 칼’과 같은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며, 우리 조상들이 지구 역사상 가장 환경 측면으로 불안정했던 시기 중 하나를 생존하는 것을 넘어 번성하며 살아냈음을 보여주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초기 인류는 반복되는 산불, 극심한 가뭄 등 극단적 환경변화에 노출됐다. 이런 상황에서 초기 호미닌들은 놀라운 일관성을 갖고 날카로운 석기를 제작해, 30만 년 이상 기술과 지식을 전수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초기 인류의 석기 제작과 기술 전수는 단순한 일회성 혁신이 아니라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기술적 전통으로 봐야 한다. 특히 풍요로운 초원에서 건조한 반건조 지대로 환경이 변했음에도 도구 제작 전통은 꾸준히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일종의 ‘회복력’으로 봐야 한다는 점이다.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브라운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인류학)는 “30만 년 이상 같은 제작 기술이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은 변화에 맞서 인류가 자신을 지키기 위한 본능”이라며 “초기 인류의 이런 회복력과 적응 능력은 육류를 포함한 새로운 식단으로 확장을 가능하게 하고, 역경을 생존의 이점으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 “사람이 도로의 주인… 사람 속도에 맞춘 도시 설계 필요”[제주도시포럼 2025]

    “사람이 도로의 주인… 사람 속도에 맞춘 도시 설계 필요”[제주도시포럼 2025]

    덴마크 자전거 출퇴근 이용률 50%한국은 거치대 등 부족 2%에 그쳐공중보행로는 자동차를 위한 설계무신호 로터리형 보행광장이 대안 “도로의 주인은 더 이상 자동차가 아닙니다. 이제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도시로 바뀌어야 합니다.” 지난달 31일 제주 혼디누림터에서 열린 ‘제주도시포럼 2025’에서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자동차 도시에서 인간의 도시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도시는 단순히 교통 효율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담는 그릇”이라며 “제주가 15분 도시로 나아가려면, 사람의 속도에 맞춘 도시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김 교수는 “뉴욕 사딕 칸 교통국장이 브로드웨이를 사람 중심의 거리로 바꾼 결과 타임스퀘어 보행자 수가 11% 늘고 운전자 부상은 63%, 보행자 부상은 35% 감소했다”고 들었다. 그는 제주가 자전거 인프라를 갖췄음에도 이동수단으로 정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했다. 제주는 교통량이 적은 해안도로를 활용해 제주도를 한 바퀴 일주할 수 있는 234㎞에 이르는 환상 자전거길을 조성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나 콜롬비아 보고타는 자전거도로가 도심 곳곳에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다”면서 “그러나 제주의 환상 자전거길은 해안관광용으로 설계돼 출퇴근이나 일상에서 이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김 교수는 “덴마크는 자전거 출퇴근 이용률이 50%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2%에 불과하다”며 “자전거전용도로를 찾아보기 어렵고 자전거주차장(거치대)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전거로 출근하는 공직자나 직장인들에게 보조금을 주는 등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근 논란이 되는 노형오거리 공중보행로(원형 육교) 구상에 대해 김 교수는 “육교와 고가도로를 없애는 사람 중심 교통문화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자동차를 위한 설계일 뿐”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수원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원형 육교가 있지만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다”며 “고령자나 유모차를 끄는 부모, 장애인 모두에게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대안으로 김 교수는 ‘무신호 로터리형 보행광장’을 제안했다. 그는 “파리 개선문처럼 중심부에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을 설치하고, 보행자와 차량이 공존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면서 “자동차 속도를 낮추고, 사람에게 여유를 주는 공간이 도시의 품격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 협찬: 제주도
  • 고속도로 운전 중인 택시 기사 폭행…술 취한 승객 징역형 집유

    고속도로 운전 중인 택시 기사 폭행…술 취한 승객 징역형 집유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인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객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동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 택시 뒷좌석에서 운전석에 있는 60대 택시 기사를 갑자기 발로 차고 손으로 머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놀란 택시 기사가 휴게소로 들어가 정차하자 A씨는 택시 안 휴대전화 거치대를 부수고 밖으로 나와 보닛을 내리쳐 파손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런 일을 벌였다. 재판부는 “운전 중인 택시 기사를 때려 다치게 하는 것은 다수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범행으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韓 핵잠수함 요청’은 미국의 中 견제 동참 의사…미중 정삼회담서 펜타닐 관세 인하 및 블랙웰 공급 논의

    ‘韓 핵잠수함 요청’은 미국의 中 견제 동참 의사…미중 정삼회담서 펜타닐 관세 인하 및 블랙웰 공급 논의

    이재명 대통령, 미국에 핵잠수함용 핵연료 제공 요청 [중국 관찰자망·일본 요미우리]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한국의 잠수함 작전 능력 향상을 위해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용 핵연료를 제공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잠수함이 “북한 및 중국 해역의 잠수함 문제에 대한 대응”이며 특히 탐지하기 어려운 잠수함에 대한 추적을 위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 언론은 이 요청이 한국 정부가 미국의 이른바 ‘중국 견제’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미국 측은 조선 및 공동 방어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은 한미 관세 협상을 타결하여 한국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3500억 달러(약 501조 1300억원)의 대미 투자 가운데 2000억 달러를 현금 직접 투자로, 1500억 달러를 조선 분야 투자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딜레마’ 빠진 한국, 트럼프-시진핑 회담의 무대 [영국 BBC] 한국은 여전히 워싱턴의 안보 보장에 의존하지만, 동시에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도 필요로 하는 ‘까다로운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짧은 한국 체류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는데, 이는 양대 강국 사이에서 어느 한쪽과 멀어지는 대가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CNN 인터뷰에서 한·미 동맹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 처리가 ‘다소 미묘하다’고 인정하며, 한국은 ‘중국을 문 밖에 둘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시진핑, 10월 30일 부산 회동 확정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중국 환구망] 중국 외교부는 10월 30일 현지 시간으로 대한민국 부산에서 시진핑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의 ‘마무리 악장’이 될 것이며, 양국 정상은 미·중 관계와 관련된 전략적·장기적 문제 및 공동 관심사인 중대한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소통을 할 예정입니다. 펜타닐 관세 인하와 AI 칩 논의 [미국 블룸버그·영국 FT]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무역 협정의 일환으로 펜타닐 화학 성분 유통 문제로 중국에 부과한 20%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엔비디아(Nvidia Corp)의 블랙웰(Blackwell) 인공지능(AI) 칩 접근권을 중국에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할 의향을 시사했으며, 이는 중국 측에 상당한 양보가 될 수 있습니다. 양측은 최근 몇 주간 오고 간 관세, 수수료, 수출 제한을 철회하는 무역 협정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진핑, 트럼프에게 대만 지지 완화 압박 예상 [미국 NYT·영국 로이터] 전문가들은 시진핑 주석이 무역 긴장 완화 논의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완화하도록 설득하는 장기 목표를 추구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은 트럼프가 미국의 대만 독립 지지 불가 입장을 분명히 밝히길 원할 것이며, 트럼프가 ‘미국이 대만 독립을 반대한다’고 표명할 경우 중국은 이를 ‘새로운 기준선’으로 삼아 후임자들에게도 적용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중국 정부 대변인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 무력 사용 가능성을 “절대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국영 매체의 ‘통일 후 우호적인 통치’ 약속보다 훨씬 강경한 어조를 내비쳤습니다. 대만 국립정치대학 전문가들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만 침공 고위험 시기가 2035년으로 추론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진핑, 과학기술 혁신에 ‘일제히 덤비는 현상’ 방지 강조 [홍콩 명보] 시진핑 주석은 제15차 5개년 계획 관련 설명에서 ‘신질생산력’ 발전에 필요한 자원과 현실적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여 「일제히 덤비는 현상」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계획은 반도체(IC) 등 핵심 기술 공략에서 결정적 돌파를 이루도록 초규범적 조치를 취하고, 고기술 인재 이민 제도를 구축하여 세계적 우수 인재를 유치·육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中-네덜란드 반도체 분쟁,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 위협 [중국 CAIXIN]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 NV(Nexperia)의 소유권 분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가 넥스페리아를 중국 모기업으로부터 사실상 분리하는 조치를 취하자, 중국 상무부는 넥스페리아 중국 본토 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했습니다. 혼다 자동차가 캐나다 공장의 생산 감축에 착수하는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공개적으로 경고를 발령했으며, 이 대립이 지속될 경우 2~4주 내 심각한 영향이 예상됩니다. 대만 반도체 산업, 정부에 에너지 위기 대응 촉구 [대만 디지타임즈] 대만 반도체 산업 협회(TSIA)는 심각한 전력 부족 사태가 대만의 반도체 제조 우위를 위협한다며 이례적인 공개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업계는 정부에 향후 10년간 충분한 전력 공급, 특히 녹색 에너지 용량을 보장할 것과, 규제 관행을 개선할 행정원 차원의 태스크포스 즉각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즉각적인 조치가 없다면 대만은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우위를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韓 핵잠수함 요청’은 미국의 中 견제 동참 의사…미중 정삼회담서 펜타닐 관세 인하 및 블랙웰 공급 논의 [한눈에 보는 중국]

    ‘韓 핵잠수함 요청’은 미국의 中 견제 동참 의사…미중 정삼회담서 펜타닐 관세 인하 및 블랙웰 공급 논의 [한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대통령, 미국에 핵잠수함용 핵연료 제공 요청 [중국 관찰자망·일본 요미우리]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한국의 잠수함 작전 능력 향상을 위해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용 핵연료를 제공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잠수함이 “북한 및 중국 해역의 잠수함 문제에 대한 대응”이며 특히 탐지하기 어려운 잠수함에 대한 추적을 위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 언론은 이 요청이 한국 정부가 미국의 이른바 ‘중국 견제’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미국 측은 조선 및 공동 방어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은 한미 관세 협상을 타결하여 한국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3500억 달러(약 501조 1300억원)의 대미 투자 가운데 2000억 달러를 현금 직접 투자로, 1500억 달러를 조선 분야 투자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딜레마’ 빠진 한국, 트럼프-시진핑 회담의 무대 [영국 BBC] 한국은 여전히 워싱턴의 안보 보장에 의존하지만, 동시에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도 필요로 하는 ‘까다로운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짧은 한국 체류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는데, 이는 양대 강국 사이에서 어느 한쪽과 멀어지는 대가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CNN 인터뷰에서 한·미 동맹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 처리가 ‘다소 미묘하다’고 인정하며, 한국은 ‘중국을 문 밖에 둘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시진핑, 10월 30일 부산 회동 확정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중국 환구망] 중국 외교부는 10월 30일 현지 시간으로 대한민국 부산에서 시진핑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의 ‘마무리 악장’이 될 것이며, 양국 정상은 미·중 관계와 관련된 전략적·장기적 문제 및 공동 관심사인 중대한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소통을 할 예정입니다. 펜타닐 관세 인하와 AI 칩 논의 [미국 블룸버그·영국 FT]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무역 협정의 일환으로 펜타닐 화학 성분 유통 문제로 중국에 부과한 20%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엔비디아(Nvidia Corp)의 블랙웰(Blackwell) 인공지능(AI) 칩 접근권을 중국에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할 의향을 시사했으며, 이는 중국 측에 상당한 양보가 될 수 있습니다. 양측은 최근 몇 주간 오고 간 관세, 수수료, 수출 제한을 철회하는 무역 협정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진핑, 트럼프에게 대만 지지 완화 압박 예상 [미국 NYT·영국 로이터] 전문가들은 시진핑 주석이 무역 긴장 완화 논의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완화하도록 설득하는 장기 목표를 추구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은 트럼프가 미국의 대만 독립 지지 불가 입장을 분명히 밝히길 원할 것이며, 트럼프가 ‘미국이 대만 독립을 반대한다’고 표명할 경우 중국은 이를 ‘새로운 기준선’으로 삼아 후임자들에게도 적용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중국 정부 대변인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 무력 사용 가능성을 “절대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국영 매체의 ‘통일 후 우호적인 통치’ 약속보다 훨씬 강경한 어조를 내비쳤습니다. 대만 국립정치대학 전문가들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만 침공 고위험 시기가 2035년으로 추론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진핑, 과학기술 혁신에 ‘일제히 덤비는 현상’ 방지 강조 [홍콩 명보] 시진핑 주석은 제15차 5개년 계획 관련 설명에서 ‘신질생산력’ 발전에 필요한 자원과 현실적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여 「일제히 덤비는 현상」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계획은 반도체(IC) 등 핵심 기술 공략에서 결정적 돌파를 이루도록 초규범적 조치를 취하고, 고기술 인재 이민 제도를 구축하여 세계적 우수 인재를 유치·육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中-네덜란드 반도체 분쟁,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 위협 [중국 CAIXIN]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 NV(Nexperia)의 소유권 분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가 넥스페리아를 중국 모기업으로부터 사실상 분리하는 조치를 취하자, 중국 상무부는 넥스페리아 중국 본토 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했습니다. 혼다 자동차가 캐나다 공장의 생산 감축에 착수하는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공개적으로 경고를 발령했으며, 이 대립이 지속될 경우 2~4주 내 심각한 영향이 예상됩니다. 대만 반도체 산업, 정부에 에너지 위기 대응 촉구 [대만 디지타임즈] 대만 반도체 산업 협회(TSIA)는 심각한 전력 부족 사태가 대만의 반도체 제조 우위를 위협한다며 이례적인 공개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업계는 정부에 향후 10년간 충분한 전력 공급, 특히 녹색 에너지 용량을 보장할 것과, 규제 관행을 개선할 행정원 차원의 태스크포스 즉각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즉각적인 조치가 없다면 대만은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우위를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삼성,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첫 공개… 현대차, 수소·로봇·모빌리티 기술력 과시

    삼성,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첫 공개… 현대차, 수소·로봇·모빌리티 기술력 과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개막한 28일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부대행사 ‘K테크 쇼케이스’에서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의 ‘트라이폴드폰’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자사의 최신 기술을 앞다퉈 선보였다. 두 번 접는 폰인 트라이폴드폰은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새로운 모바일 폼팩터로 반으로 접을 수 있는 갤럭시 Z폴드 시리즈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델이다. 접었을 땐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하지만 펼치면 10인치대로 사이즈가 늘어나 태블릿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날 전시된 트라이폴드폰은 전원이 켜지거나 이용자들이 실물을 만져 볼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비공개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날 전시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의 반도체와 냉각, 운영∙보안 등 AI 인프라 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서버를 물에 완전히 담그는 방식이 아닌, 서버나 랙 단위로 내부에 물이 차 있는 상태에서 비전도성 유체가 주요 발열부를 냉각하는 새로운 액체 냉각 기술이 돋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전시에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6세대 ‘HBM4’ 실물을 나란히 선보이기도 했다. LG전자는 관람객이 360도 어느 방향에서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를 둥글게 이어 붙여 아래로 길게 늘어진 형태의 초대형 샹들리에를 전시했다. 조명을 감싸고 있는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별, 바다 등의 영상에 맞춰 열렸다가 닫히기를 반복하며 슬림한 측면 디자인을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산업과 미래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맞춤형 전기차 ‘목적기반차량’(PBV)과 로보틱스 기술을 과시했다. ‘로봇 존’에선 4족 보행 로봇 ‘스폿’이 관람객을 맞았다. 미국, 싱가포르 공장 등에서 활용 중인 ‘주차 로봇’을 비롯해 기울어진 도로에서 수평을 유지하는 소형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도 전시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