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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유고 12월 총선/예정보다 앞당겨

    【베오그라드 UPI AFP 연합】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로 구성된 신유고연방은 예정보다 앞당겨 오는 12월20일 연방의회 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도브리카 코시치 연방 대통령이 24일 말했다. 코시치대통령은 오는 12월20일 연방의회내 1백28명 정원의 연방원 의원 선출을 위한 주민들의 직접선거가 있을 것이며 연방원선거 30일 후에는 세르비아의회와 몬테네그로의회가 각각 20명씩의 의원들을 연방의회내 공화국원 구성을 위해 선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시치대통령은 이날 밀란 파니치 연방 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이같은 총선실시포고령에 서명하고 『이번 선거는 「티토주의」의 종식을 가져옴과 동시에 유고연방의 경제,정치,사회,문화적 발전을 위한 신기원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세르비아·크로아·회교도 대표 참가/사라예보 비군사화 논의

    【제네바·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의 알리야 이제트 베고비치대통령은 21일 수도 사라예보의 비군사화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엔 주관으로 세르비아 민병대,크로아티아인및 회교도 대표들이 참석하는 3자회담에 고위 군장교 1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트 베고비치대통령은 이날 유엔특사인 사이러스 밴스 전미국무장관과 회담한뒤 기자들에게 『우리는 군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적인 문제들을 논의하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스니아 회교도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사라예보에 대한 전력및 물 공급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기본시설이 회복될 때까지는 사라예보를 포위하고 있는 세르비아민병대측과의 직접협상을 거부해온 종래의 입장을 크게 완화한 것으로 보스니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유엔은 이날 보스니아 내전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사라예보에 대한 구호물자 공급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 축산폐기물 하천오염 심각/하루 4만t 정화않고 방류

    ◎공동처리장 건설 주민 반발로 난항 소·돼지의 배설물등각종 축산폐기물에대한 정화시설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엄청난 양이 그대로 버려지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전체 가축수의 절반도 안되는 일정규모이상의 축산전문농가에만 정화시설을 갖추도록 해 98%에 이르는 나머지 소규모 농가에는 이를 처리할수있는 시설이 없기때문이다. 11일 환경처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전국의 소·돼지의 수는 65만농가에 모두 8백여만마리에 이르고 있어 매일 나오는 축산폐기물만도 줄잡아 7만여t에 이르고 있다. 환경처는 지난해부터 정화시설 의무설치기준을 강화,우선 축사규모가 소는 30마리,돼지는 2백마리를 키울 수 있는 2백50㎡이상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오염정화시설을 설치토록 했으나 일일발생량의 절반도 안되는 3만여t만이 정화되어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의무설치대상농가 1만2천9백41가구중 59%인 7천7백53농가만이 정화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곳의 가축이 2백95만여마리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소규모농가의 효과적인 폐기물처리를 위해 이들농가가 밀집해있는 지역에 공동처리시설을 세우기로 했으나 주민반대와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늦어지고 있는것도 큰요인이 되고 있다. 올해에도 국고 1백44억원,지방비61억원을 투입해 강원도 홍성,전북 임실,경북의 안동·성주등 4곳에 공동처리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나 비슷한 이유로 지금까지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 북한서열 22위… 대남공작 총책

    ◎「남한 조선로동당」 이선실의 실체와 암약상/80년 조총련모국방문단 위장 잠입/서울에 집 3채 구입… 아지트로 활용/교회 침투해 문익환목사 등과 교분 이선실.71세의 그녀는 북한내 권력서열 22위로 지금까지 남파된 공작원중 최고 거물이다. 이화여전 출신의 이는 남한내 북한공작지도부의 총책으로 북한의 장관급 공작원을 포함,직파간첩 10명을 거느리고 20년가까이 북한을 제집 드나들 듯했다. 이는 「신순녀」「이선화」「이옥녀」 등의 가명을 사용하며 71년이후 북한측 공개석상에도 잘 나타나지 않아 「베일속의 여인」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수사당국이 신원파악을 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조사결과 이는 고령임에도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었으며 66년부터 90년10월 입북시까지 모두 3차례나 남한에 침투,20년 가까이 암약해왔다. 특히 이는 80년부터는 북송된 재일교포 신순녀(74)의 이름으로 위장잠입,합법적 신분을 얻은 뒤부터는 민중당창당에 적극 나섰으며 구속된 사북탄광사태 주동자 황인오(36·중부지역당총책)등 인물들을 적극 포섭,해방이후 최대 간첩망을 구축했다. 이는 8·15광복전 이화여전을 졸업했으며 6·25후 대남 간첩 양성소인 로동당 중앙당 금강학원을 수료하고 당경공업위원회 과장,황해도 여맹간부,평양시여맹부위원장 등을 지낸 관록을 갖고 있다. 63년 이는 김일성에게 직접 『조국통일사업에 일생을 바치고 싶다』고 말해 대남 공작원으로 선발돼 공작원양성소인 「695정치대학」에서 전문교육을 받았다. 이후 66년 1차 남하해 5년동안 암약하다 71년 월북했고 다시 73년 2차로 남파돼 2년뒤인 75년 복귀했으며 76년부터는 북송재일교포 신씨를 가장,일본에 잠시 기거하다 모국방문단에 끼어 국내에 들어온뒤 80년에 영주귀국형식으로 국내에 잠입했다. 신씨를 가장한 이는 전북 전주시에 사는 신씨의 언니 신양근씨 집에 머물다 신씨의 장남 백덕산씨(66)가 전주 평화동사무소 사무장으로 근무하는 점을 이용,백씨형제들에게 집을 사주는등 환심을 사 신순녀란 이름의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가짜인생」을 살기시작 했다. 위장합법잠입에 성공한 이는 바로 주거지를 서울로 옮겨 동작구 대방동344 단독주택을 구입,본적까지 옮긴채 6년5개월동안 활동했다. 신길동 영동교회에 신도로 잠입,여기서 알게된 김옥기(53·보험사원·구속)를 수양딸로 삼아 함께 살면서 권중현(50)등을 포섭,간첩망을 꾸며나갔다. 이는 83년이후 영등포구 신길동 집외에 안양시 비산동 부흥아파트와 동작구 대방동391 단독주택등을 사들여 비밀아지트로 활용했다. 이는 87년 서울 미아리 한빛교회에 침투,자신을 「독립운동가」 「제주4·3사태 희생자유족」 「통혁당사건 관련자가족」등으로 자처하면서 문익환목사등과 친분을 유지하다 신당창당에 가담했다. 89년 마포 서교동 「진보정당건설을 위한 모임」(대표 이우재)에 헌금을 내며 정당결성자들과 친분을 맺은 이는 90년 YWCA에서 열린 민중당창당발기인으로 참가,당기를 이대표에 건네주기도 했다. 이는 구속된 김락중공동대표에게 2백만달러,창당헌금 2천만원,5백만원짜리 복사기등을 기증해 일약 「창당유공자」로 떠오르면서 장기표씨 등과 밀착했고 「민가협」에도 침투했다. 한편이에 간접 포섭된 황인오는 90년 10월 이와 함께 경기도 강화군 양도면부근 해안에서 무장안내원들과 반잠수정을 이용,입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잠수정은 83년 부산 다대포앞바다에서 격침된 것과 같은 종류로 몸체길이 8.75m,너비 2.5m,무게 5t에 승선인원 5∼6명 규모로 물위에서는 시속45∼50노트,잠수시에는 6노트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 보호구 미지급 추락사/현장소장 첫 구속

    노동부는 26일 현장근로자에게 개인보호구인 안전띠를 지급하지 않은채 아파트 외벽에 설치한 비계해체작업을 시켜 추락사망사고를 빚은 인천 연수지구 금호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의 (주)두송건설 임채인씨(33)를 산업안전보건법위반혐의로 구속,원청회사인 (주)광주고속 현장소장 황치대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 노동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건설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등 산업재해가 잇따르자 이달초 대검이 전국 지검에 지시해 산재전담검사를 지정토록 한 이후 처음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노동부는 앞으로도 공기단축이나 공사비 절감을 위해 근로자에게 안전모·안전띠등 개인보호구를 지급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다 재해를 일으킬 경우 현장소장을 구속하는등 강력히 조치키로 했다.
  • 한·중 우호시대에 부쳐/강명상(특별기고)

    ◎한­대만 「단교의 골」 빨리 메워야 한중수교와 동시에 한·자유중국관계가 단절된후 대만측의 반한감정이 극에 달한채 한·대만관계가 아무런 관계도 설정치 못하고 무관계의 공백기가 오래 지속될 것 같다. 특히 대만전역에서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갖가지 반한운동과 감정이 과거 그들이 일본과 단교할때의 감정,미국과 단교할때의 감정과는 전혀 판이한 일과성의 반한감정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려된다. 한중수교로 말미암아 대만측에서 보인 격렬한 감정폭발에 우리 한국인 모두가 이해도 하였고 안타깝게 여겼으며 하루속히 감정과 분노를 삭이고 앞으로 한·대만관계가 원만하게 수습되길 바랐다. 그러나 자유중국과 모든 관계가 단절된 지금 대만측에서 일어나고 있는 조직적인 반한운동과 한국에 대한 보복조치 강구는 앞으로 한·대만관계에 아무런 이득도 압력수단도 되지 않으리라고 본다.단교전까지 그래도 세계최고의 맹방으로 끝까지 자유중국의 입장을 앞장서서 지지해온 정이를 생각하여 부질없는 지난일에 매달리기 보다 향후 한·대만관계가 더욱 원만하게 설정되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앞으로 우리가 단교로 인해 생긴 그들의 마음의 상처를 메워주고 자유중국의 이등휘총통이 추구하는 「실질관계 탄성외교」정책에 발맞추어 과거와 같은 우의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것은 충분하며 과거처럼 지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바로 지금부터 대만의 의사와 입장을 들어주고 존중하는 그러한 자세로 새로운 한·대만관계를 설정해야 한다. 중국과 수교하면서 철저하게 대만을 따돌리고 중화민국의 의사나 입장이 배제된,그간의 우리외교가 보여주었던 「형제지방」으로서의 결례에,「선병후례」식이지만 깊은 사과없이는 한·대만관계설정은 힘들어 보인다. 무엇때문에 오래전부터 한중수교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단교후의 관계에 대해 준비하던 자유중국정부나 국민들이 이토록 분개하여 대한감정을 삭이지 못하고 한국에 대한 보복만을 철저히 부르짖고 있는가. 이에 답하기 전에 우리는 혹시 체면과 신의,그리고 성실한 심덕을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자유중국 국민들의 마음속에 한중수교과정에서 어떤 상처를 입혔는지 보다 나은 향후의 한·대만관계를 위해 그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다시는 그들이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는 체면과 신의가 손상되지 않도록 발전적인 뜻에서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는 자유중국이 그들 나름의 대륙정부에서 한중수교에 대한 진전상황을 알고 그 시기를 등소평의 생일,아니면 10월1일 건국기념일 등으로 점치던중 아프리카 니제르공화국과 복교하면서 북경측이 서둘고 있다는것을 알았다 한다.그래서 7월부터 한국정부에 「솔직하게 알려달라」고 두번이나 요청했었지만 그때마다 「진전이 있으면 제일먼저 알려주겠다」고만 하고 철저하게 자신들의 의사나 입장을 무시하며 끝까지 연막을 치고 북경의 의향대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이점에 대해 대만국민들은 한국측의 납득할만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두번째는 자유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단교할때 내면적으로는 아주 기분좋게 단절했다고 한다.왜냐하면 사우디국왕이 사전에 중국과 불가피한 수교에 대해 특사를 대북에 보내 충분히 설명했고 사우디주재대만대사를 만찬에 두번이나 초대하여 중국과 수교에 대한 설명도 있었으며 사우디외무장관은 대만측과 하나하나 상의하여 단교이후의 사우디·대만관계를 설정해나갔기 때문에 국민들의 이해속에 아무런 문제가 야기되지 않았고,예전처럼 좋은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유중국 정부나 국민들은 『한국정부가 한마디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앞으로 한국내에서 대만의 이익을 대표할 민간단체 명칭을 주한타이베이대표부로 하기로 중국과 합의했다」고 발표할수 있느냐』또 『북경측에서 요구하는대로 주관없이 남의 나라 국격에 관한 문제를 마음대로 결정할수 있느냐』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그래서 대만정부는 한·대만관계수립에 전권을 가진 한국대표가 아니면 어떠한 한국정부사절단이나 고위인사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루빨리 정부에서 전권을 가진 특별사절단을 구성해서 대만에 보내야 한다.그렇지 않다면 차기한국정부와 한·대만관계를 논의해야한다는 대만정부내의 여론이 비등하고 있어 잘못하면 앞으로 7∼8개월정도 무관계의 반한물결속에 방치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에서 밝혔듯이 「가능한한 최상의 비공식관계」를 빨리 설정하여 한중수교과정에서 생긴 그들의 섭섭한 마음을 최소화해주어야 될것이다. 우리모두가 허심탄회하게 처음부터 다시 출발하는 자세로 노력해야 할 때라고 본다. ◇경남대 교수·중국관계 연구소장·정치학박사 ◇대만국립정치대학졸 중국문화대학 대학원졸
  • 올 상반기 국내판매 3% 확대(경제화제)

    ◎시장개방·수출부진 이중고속 가전 3사/신제품개발로 내수공략 승부수/삼성/삶아빠는 세탁기등 한국형에 주력/금성/공기제어장치 부착한 냉장고 인기/대우/「공기방울」로 세탁기시장 고지선점 가전제품의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국내 가전 3사가 내수시장에 눈을 돌려 국내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개발과 애프터서비스등의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금성사,삼성전자,대우전자등 가전 3사는 유통시장개방 및 수출부진으로 판매전랴에 차질을 빚자 이를 내수시장에서 만회하기위해 국내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신제품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전 3사가 최근 내놓은 신제품들은 최첨단기능을 갖췄을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새롭게 하고 우리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한국형」을 개발,소비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어 내수판매가 늘고있다. 가전제품 가운데 가전 3사의 신제품개발경쟁이 가장 치열한 품목은 세탁기로 대우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공기방울세탁기를 내놓자 삼성과 김성은 이에맞서 「한국형 전자동 삶아빠는세탁기」와 「리듬세탁기」를 각각 내놓고 한판 승부를 겨루고 있다. 흰 옷을 입기 좋아하는 우리민족의 의생활문화와 관련,주부들이 빨래를 삶아야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된 삼성한국형전자동 삶아빠는 세탁기는 세탁물을 95도 이상 높여 살균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15개국에 특허출원 또 금성사는 밍크,담요등 대형세탁물과 울이나 실크등 고급의류까지 말끔하게 세탁할 수 있는 세계최대용량(8.8㎏)의 리듬세탁기를 개발,양사제품과 성능을 차별화시켰다. 대우전자의 공기방울세탁기는 공기방울을 이용한 혁신적인 세탁기로 55%의 세정력향상 및 25%의 세제용량 감소효과가 있으며 현재 15개국에 특허출원을 해놓고 있다. 삼성전자가 우리의 재래식 찬장구조를 그대로 살려 만든 한국형 찬장 식기건조기는 건조기 밑판에 히터와 송풍팬을 설치해 섭씨 60도의 열풍을 건조기 내부로 순환시켜 식기류의 물기를 없애며 유해한 균을 살균시키도록 만들었다.디자인도 제품 윗부분을 타원형으로 하고 색감도 옅은 비둘기색으로 처리해 주방의 인테리어화를꾀했다. 이밖에 금성사는 공기제어장치를 채용,식품을 오랜기간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기능 이외에 냉장고뿐만 아니라 냉동실에도 전등을 설치하고 냉장고 밑바닥엔 모두 4개의 이동용 바퀴를 부착시켜 사용의 편리성을 더욱 높인 그린시스템 냉장고를 내놓았다. ○「생활소프트팀」운영 대우전자는 또 현재 시판되고 있는 진공청소기의 소음이 많은 점에 착안,소음을 대폭 줄인 진공청소기를 개발해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금성사가 TV 윗면에 VCR 설치대를 부착시켜 VCR를 위한 별도의 보관장소가 필요없도록 한 것도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른것이다. 가전 3사는 이같은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사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는가 하면 가정주부 및 여대생을 대상으로 모니터팀을 구성하고 있다. 금성사는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금성테크노패션(GSTF)」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기호와 소비패턴을 조사·분석하는 「생활 소프트팀」의 운영과 더불어 제품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주부들이 참여하는「소비자 품질 인증제도」를 실시중이며 대우전자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신속히 파악해 제품개발 및 생산,영업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모니터팀을 구성하고 있다. ○수출은 3.8% 줄어 이들 가전 3사들은 이밖에 애프터서비스의 성패여부가 바로 판매에 직결된다고 보고 전국의 각 판매망과 애프터센터를 전산망으로 연결,소비자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하루안에 처리하는 기동성을 갖추고 있다. 올들어 지난 6월까지 TV·VCR·냉장고등 가전제품의 수출은 2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가 줄어들었다. 이에비해 내수시장은 가전업계의 한국형제품개발 노력에 힘입어 같은 기간중 3.2%의 신장률을 보였다.
  • 이스라엘 점령지에/「팔」,경찰창설 추진

    ◎가자­서안자치대비… 2만명 규모 【예루살렘 AP UPI 연합】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이 제의한 점령지의 잠정적 자치가 시행될 경우 점령지에 병력 2만명의 경찰대를 창설할 계획을 마련중이라고 이스라엘의 신문과 방송들이 2일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단의 한 측근소식통은 그러한 계획이 논의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점령지 군정장관을 지낸 노동당 출신 의회의원 에프라임 스네도 현 점령지인 자치지구에 경찰대를 설치하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레츠지는 파이젤 후세이니를 단장으로 하는 팔레스타인 5인대표단이 1일 요르단의 고위 치안담당 관리들과 회담을 갖고 팔레스타인 자치문제의 잠정적 해결에 관해 이스라엘과 합의에 도달한후에야 비로소 활동을 시작할 자치지구 경찰대 창설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요르단에서 열린 이 회담에서 쌍방은 팔레스타인 자치령을 순찰할 경찰대원들의 훈련과 중간 자치단계를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요르단 경찰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장차의 대화를 마련하는 문제를 토의했다면서 점령지 경찰대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서안 주민들로 구성되고 요르단에서 3개월간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93대입정원 7천6백명 증원/교육부 확정

    ◎이공계가 60% 4천5백70명 늘려/전기대 평균경쟁률 3.9대1 예상 93학년도 전국 1백25개 4년제대학(4개 신설대포함·11개 교육대 제외)의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7천6백10명 늘어난 21만9천3백50명으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31일 산업체의 고급인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간학과 충원인원 5천8백명중 4천명을 이공계 첨단학과에 배정하고 14개대 야간학과에 1천8백10명(이공계 5백70명)을 증원한 93학년도 대학정원을 확정,발표했다. 늘어난 주간학과 정원은 수도권의 55개 대학중 24개 대학에 2천명(전원 이공계),지방 66개 대학중 48개대학에 3천4백40명,93학년도에 신설되거나 개편된 4개대학에 3백60명 등이며 교육대학은 정원조정중이어서 이번 조정에서 빠졌다. 교육부는 이번 정원조정에서 제조업 경쟁력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수도권 24개대학 증원규모인 2천명 전원,지방 36개대 3천8백명중 52.6%인 2천명 등 전체 대학정원 증원의 60%인 4천5백70명을 첨단산업과 관련한 이공계 학과에 집중 배정했다. 또 산업체가 일정규모의 학과운영비를 부담하는 특약(특약)학과제도를 계속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충남대·충북대·한국해양대등 3개 지방 국립대가 신청한 전파공학과와 환경공학과(6개대학 2백20명)신설을 허용했다. 그러나 의대·한의대·치대등 의료관련학과는 보사부의 정원동결 요청에따라 인하대·순천향대등 4개대학의 간호학과 이외에는 신설을 허용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야간학과의 경우 산업체 근로자를 입학정원의 30%이상 뽑도록하고 야간학과를 주간학과로 개편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입시 부정과 관련,증원이 동결됐던 성균관대·건국대등에도 증원이 허용됐다. 서울소재 주요대학의 증원내역을 보면 서울대 2백20명,한양대 1백60명,연세대·고려대·광운대가 1백20명,건국대·서울시립대·중앙대·홍익대·서강대·경희대·단국대 각 90명,성균관대·동국대 각50명,그리고 이화여대 40명등이다.또 수도권 대학의 입학문호가 다소 넓어지고 고졸자의 4년제대학 진학률도 92학년도의 28.4%에서 30.6%로 높아지게 됐다. 이에따라 93학년도 4년제 전기대 입시경쟁률은 3.9대1선(92학년도4.1대1)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현정원으로도 의사 과잉 판단/보사부의 의대증설 반대 배경

    ◎더 늘리면 2천년대 의료 질저하 우려 적지않은 대학에서 큰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있는 의과대 신설이나 증원이 내년에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물론 아직까지 의과대 신·증설문제에 대해 주무부처인 교육부의 최종방침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교육부의 의견제시 요청을 받은 보사부가 22일 내년도 입시에서 의대는 물론 치대와 한의대를 신설하거나 증원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교육부에 통보했기때문이다. 의과대가 없는 대학들이 동문회와 재단을 중심으로 의대신설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데도 보사부가 이같은 의견을 회신하게 된것은 의사의 수요공급측면상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것으로 보인다. 보사부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의사 1인당 인구수는 8백37명으로 선진국수준(5백여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의사의 진료량과 앞으로 의료 이용전망등으로 미루어볼때 현재는 물론 앞으로 의대신설이나 증원을 동결시키더라도 2000년까지는 공급과잉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다시말해 현재 수준으로 의사를 양성·배출할 경우 오는 2000년에는 의사 1인당 인구수가 7백명선(가용인력 기준)으로 줄어들게되나 완전한 의약분업이 이뤄지지않아 약사가 「절반의 의사」역할을 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여전히 공급과잉상태가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상황인데도 대학입장만을 고려,의대의 신설 또는 증원을 허용한다면 과잉공급현상이 악화돼 결국 의사의 질적수준저하와 함께 국민의 의료비 부담만 증가하게된다는 것이다. 보사부가 이같은 입장을 제시하게된데에는 권익단체인 의학협회의 강력한 반대입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받은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보사부와 의학협회의 이같은 입장에도 불구하고 의과대가 없는 대학들이 학교발전 차원에서 동문회와 재단을 중심으로 의대신설을 강력히 추진하고있어 교육부의 최종 방침이 내려지기까지는 적지않은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서울시의회에서조차 서울시립대의 의대신설을 측면지원하고 나서 논란의 크기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의대의 경우 성균관대와 서울시립대강원대 명지대등 10개대학이 신설을,경북대 건국대 단국대등 11개대학이 증원을 요청해놓고있다. 또 17개대학이 한의대나 치과대의 신설 또는 증원을 교육부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 의­치­한의대 신설·증원 불허/교육부

    ◎내년정원 동결… 간호대만 허용 내년에도 의대뿐아니라 치대 한의대의 신설과 증원이 어렵게 됐다. 보사부는 22일 서울시립대와 성균관대 강원대 등 전국 10여개 대학이 설립을 추진중인 의대와 치대·한의대의 신설 문제와 관련,의료인력 공급과잉등의 이유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최종 확정짓고 이를 교육부에 통보했다. 보사부는 그러나 전국 15개 대학이 교육부를 통해 신청한 간호대 증원과 신설은 간호사 인력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를 허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곧 있을 내년도 대학정원조정때 의대등의 신설·증원은 불허하고 간호대의 신설이나 증원은 허용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에앞서 지난 5월초 의대등의 신설·증원등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보사부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협조를 요청했었다. 보사부의 이같은 결정은 의대 신설과 증원을 반대해온 의학협회등 의사단체의 입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이번 조치에 따라 내년도 의대와 치대·한의대의 입학정원은 올해와 같은 2천8백80명선에서 동결될 전망이다. 보사부관계자는 『의사단체의 반대도 있었지만 의사인력의 억제를 통해 의료인력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7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시행 1년만에 바꿀 수 없는데다 현재의 입학정원만으로도 95년이후 의사공급 과잉현상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어 간호대를 제외한 의대의 신·증설을 불허키로 했다』고 밝혔다.
  • 유해물질 운반선박 설비기준 마련(단신패트롤)

    ◎해항청,오염방지규칙 개정 ◇오는 연말부터 유해액체물질을 운반하는 선박에 대해 오염특성에 따른 분류기준에 맞춰 오염방지 설비의 종류가 지정되고 오염 특성과 안전 위험성을 고려한 선박 형태가 지정된다. 18일 해운항만청이 확정한 해양오염방지법시행규칙(농림수산부 및 교통부 공동부령)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법에 규정돼 있지 않았던 유해액체물질에 의한 오염방지규칙이 도입되고 분뇨오염방지설비의 종류,설치대상 선박이 지정되며 형식승인 대상 오염방지 설비가 추가 지정된다. 해운항만청이 마련한 이같은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달 법제처의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께 공포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시행규칙 개정안은 먼저 오염특성에 따른 유해액체물질의 분류기준을 심각한 독성으로 엄격한 방치조치가 필요한 물질을 A류,유해성으로 특별한오염방지조치가 필요한 물질을 B류,경미한 유해성으로 특별한 작업조건이필요한경우를 C류,약간의 주의를 필요로 할 경우를 D류로 분류하고 이들 유해액체물질을 실은 운반선이 갖춰야 할 오염방지시설을 명시했다.
  • 파니치,신유고 총리 피선

    【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 특약】 유고태생 미국실업가인 밀란 파니치씨가 14일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로 이루어진 신유고연방의 초대 총리로 14일 연방의회에 의해 정식임명됐다.이날 의회는 찬성 99표,반대 33표로 파니치총리의 임명안을 인준했다. 신유고연방은 지난 4월말 새로 구성됐었다. 파니치총리는 세르비아의 강경파 밀로세비치대통령의 측근으로서 신유고연방의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브니카 코시치에 의해 추천됐었다.
  • 부당약관 「시정명령제」 도입/현행 「시정권고」 실효성 없어

    ◎기획원,내년시행 방침/불이행땐 고발조치/업종별·품종별 표준약관 보급도 경제기획원은 14일 아파트·상가분양이나 금융거래등에서 부당한 약관으로 소비자들이 보게 되는 피해를 줄이기위해 부당약관에 대한 시정명령제도를 도입,강력히 규제해나가기로 했다. 이제까지는 경제기획원 약관심사위원회(위원장 손주찬학술원회원)가 소비자보호원이나 피해자의 심사청구에 따라 약관을 심사,부당하다고 판정된 약관내용에 대해 시정권고조치를 해왔으나 법적 강제력이 뒷받침되지 못해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정부는 이와관련,약관심사위원회를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부위원회로 흡수,공정거래법상 시정명령제도를 발동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이같은 내용의 「약관규제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소비자보호원등의 심사청구에 따라 해당약관이 부당하다고 판정되면 시정권고조치대신 시정명령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돼있다.또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와 마찬가지로 사직당국에 고발조치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의 한 관계자는 『약관심사위원회가 경제기획원장관의 자문기구로 부당약관에 대해 시정권고밖에 내리지 못해 부당약관개선에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며 『소비자보호차원에서 부당약관에 대한 제재를 강화,시정명령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기획원은 이와함께 부당약관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사전에 막기위해 현재 통용되고 있는 각종 약관의 문제조항을 정비·개선하고 업종별·품목별 표준약관을 작성해 보급할 계획이다.
  • 보스니아 해체는 막아야한다(사설)

    사라예보사태가 쓰디쓴 역설과 함께 전개되고 있다.유엔의 구호품공수가 어렵게 진행되고 있지만 보스니아란 국가자체는 한층 유명무실해졌다.이 나라 영토의 3분의2는 세르비아공화국에의 편입을 꾀하는 세르비아계 수중으로 넘어갔고 나머지는 크로아티아공화국과의 연합을 도모하는 크로아티아계 주민들이 차지한 형편이다.반면 보스니아내 최다수 주민들로 다민주공존의 내전이전 체제에서 가장 큰 수혜자였던 회교계들은 이제 뿌리뽑힌채 기댈곳없이 흩어져 영토나 정치적 영향력이 거의 전무한 처지가 됐다. 서방에선 세르비아를 유고내전 참극의 주역으로 지목하고 있다.슬로보단 밀로세비치정권의 극단적 태도는 이런 악평을 들어도 할말은 없을 것이다.그런데 이런 와중에서 투즈만 크로아티아정부가 자행하고 있는 극단주의는 묘하게도 묵과되거나 방조되고 있다.크로아티아가 서방편향적이고 반공노선인데다 기독교적 색채를 띤 덕분이다.그러나 약탈적 행위의 실상이 덜 알려졌을 따름이지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 역시 세르비아의 밀로세비치대통령과똑같이 보스니아의 분할강탈을 꾀하고 있다. 보스니아는 지금 지도상에서 사라질 운명에 처해있다.대유고정책에 관한한 방법은 군사개입뿐이란 생각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다른 방안이 분명히 있다.이번 뮌헨정상회담에 참석한 서방선진 8개국(러시아 포함)이 과거 쿠웨이트의 붕괴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처럼 보스니아의 강제적 해체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란 강력한 성명을 발표하는 것이다.다른 나라의 영토적·정치적 통합을 존중토록 규정한 국제법 위반을 이유로 세르비아에 취한 것과 똑같은 경제제재 조치를 크로아티아에까지 연장시킬수 있을 것이다.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에 의해 내몰린 보스니아 회교도들이 자신들의 처지를 얌전히 받아들일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보스니아의 분할은 사실상 그 지역에서의 끝없는 전쟁을 의미하며 코소보와 마케도니아에서도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지금까지 이 지역사태는 이 종족 저 종족간에 상대적인 입장이 걸린 문제였다.그러나 이젠 국가들의 운명이 좌우되는 문제로 바뀌었다.변화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일이 뮌헨회담에 참석한 8명의 정상들 앞에 놓인 과제이다.
  • “북한 핵의혹 해소돼야”/상호사찰받게 압력 필요/부시­미야자와

    ◎아주안보기구 창설 제창/일 총리 【도쿄 연합】 미국을 방문중인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2일 워싱턴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인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아시아에 중국·러시아등이 참여하는 다국간 안전보장 기구가 창설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거듭 밝혀 주목되고 있다. 미야자와 총리는 이날(한국시간 3일 상오)워싱턴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가진 강연을 통해 냉전후 새로운 국제협력체제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안정이 긴요하다고 역설하고 『이 지역에서도 미·일 협조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정치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전역적인 정치대화의 테두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장기적으로는 중국과 러시아가 이같은 테두리에 「건설적인 동반자」로서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92 한국문화통신사」행사 스타트/어제 일 도쿄서 공식 개막

    ◎가야유물 전시회·창극 심청가 공연/「한일문화포럼」등 5개 행사로 구성 한국문화의 참모습을 일본에 알리기위한 「92 한국문화통신사」행사가 29일 하오 도쿄에서 「가야문화대전」을 시작으로 「한국의 밤」 창극 「심청가」공연이 잇따라 열림으로써 공식 개막됐다. 이날 하오5시 게이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에는 우리측에서 이수정문화부장관과 한병삼국립중앙박물관장,일본측에서 시오카와 마사주로 자치대신,다케시타 전총리등 양국에서 모두 5백여명의 관계인사가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이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불행했던 시기보다 훨씬 더 긴 선린우호의 관계가 있었던 양국이 이세기를 전후한 불행한 과거로 종종 그림자를 드리우고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이행사가 일본에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어 양국의 우의증진에 튼튼한 바탕을 만들어주는 뜻깊은 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시오카와 자치대신은 『이행사는 앞으로 양국이 문화를 비롯한 여러분야에서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자는 뜻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말하고 『이로인해 양국간의 우호가 한층 더 깊어지기를 고대한다』고 인사했다. 「한국의 밤」에 이어 하오7시30분에는 NHK홀에서 「한국의 밤」참석자를 비롯,일왕의 실제인 히타치 노미야 부처등 2천7백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창극 「심청가」공연이 있었다. 인간문화재 김소희·오정숙여사를 비롯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극단· 국립국악원연주단등 모두 66명이 출연한 창극 「심청가」는 한국인의 대표적 덕목인 효의 관념을 일본인들에게 보여주기위해 이번에 새롭게 짜여진 것이다. 이에앞서 하오2시에는 「가야문화대전」이 한박물관장과 이나미 게이지로 도쿄국립박물관장·나카에 도시타나 아사히신문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쿄국립박물관에서 개막됐다. 오는 8월9일까지 도쿄에서,8월25일부터 9월20일까지는 교토국립박물관에서,10월2일부터 11월3일까지는 후쿠오카현립미술관에서 열릴 이 전시회에는 일본의 고대국가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가야의 유물 4백37점이 전시된다. 임란 4백주년을 맞아 「문화의 뿌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92문화통신사」행사는 이날 열린 「한국의 밤」「가야문화대전」창극 「심청가」공연외에 「한국의 색과 형」전시회,「한일문화포럼」등 5개의 행사로 구성되어있다. 「한일문화포럼」은 「한국문화와 일본문화­그동질성과 이질성」이라는 주제로 30일부터 7월2일까지 열린다.
  • 유고 “사분오렬” 민족갈등 심화/내전 1년이 남긴것

    ◎크로아독립이어 보스니아내전 장기화/경제파탄지경… 미·나토등 중재에 한계 유고연방해체과정에서 비롯된 크로아티아내전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공화국이 분리·독립을 선언했고 그뒤 세르비아공화국이 몬테네그로와 손잡고 새유고연방을 창설,연방해체를 공식화할때까지만 해도 유고사태는 진정국면으로 접어드는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8개월간 계속된 크로아티아공화국과 유고연방간의 유혈사태가 끝난뒤 지난 2월 또다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독립을 선언,불씨가 이곳으로 옮겨 붙으면서 유고내전사태는 오히려 더욱 악화돼가고 있다. 분규의 원인은 세르비아가 보스니아의 독립을 인정할수 없다고 버티는데서 비롯되고 있다.보스니아내의 세르비아인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보스니아는 슬라브회교도 40%,세르비아인 32%,크로아티아인 18%,기타 민족 10%등 복잡한 민족구성을 가진 나라여서 분규타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지난 1월 독립을 선언한 마케도니아에서도 마케도니아인과 알바니아인간의 갈등이 또다시 시작되고 있어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게다가 최근에는 세르비아내에서도 알바니아인들이 다수를 차지하고있는 코소보자치주에서 새로운 분립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어 내우외환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최근에는 유고연방을 축소시키고 경제를 파탄지경으로 몰고온 장본인이 밀로세비치대통령이라는 인식이 팽배,그의 사임·축출만이 유고내전을 종식시킬수 있다고 판단,세르비아의 영향력있는 정교회와 지식인들이 주축이 돼 28일 그의 사임을 요구하는 반정부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이같이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는 유고사태의 해결을 위해 그동안 개입을 주저해 왔던 미국이 직접 개입의사를 밝히고 있고 유엔은 경제봉쇄조치를 취하는등 세르비아에 압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밀로세비치의 목을 조르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것같다. 특히 미국을 비롯,나토와 서구연합등이 그동안의 외교제재에 한계를 인식,유고에 군사행동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제로 무력사용을 한다해도 그 이후의 결과에 대해 회의적이며 미국의 경우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국외에 눈을 돌리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밀로세비치의 축출이 유고문제해결에 긍정적인 면 못지않게 부정적인 면도 있음을 간과할수 없다.국민들의 비난에도 불구,지난 25일 세르비아의회가 밀로세비치가 이끄는 사회당정부를 지지한 마당에 자칫 그의 몰락은 세르비아마저 내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게 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결국 지금까지 사망자 1만4천여명(비공식추산 4만여명),난민 2백50만명을 낸 유고내전은 뚜렷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얼마만큼의 인적·물적피해를 내며 어떤 지도를 그리게 될지 그 장래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 민주화실현에 공헌/노 대통령 치적 평가/대만 신문 보도

    【홍콩 연합】 내년 2월 임기를 마치는 한국의 노태우대통령은 1987년 직선대통령에 당선된후 한국을 민주화의 궤도에 올려놓았으며 남한은 문민통치자의 정부를 건설할 것이라고 대만의 자립만보가 22일 보도했다. 노대통령의 6·29선언으로 권위주의가 무너지고 한국의 민주화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정치평론가들은 평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자립만보는 「한국 민주화노력 우리보다 한걸음 앞서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노대통령이 『이미 70% 민주화를 실현시키는데 공헌했다』고 전제하고 대만 정치대 국제관계센터 연구원의 말을 인용,『노대통령이 88년 취임이래 야당에 약속했던 바를 대부분 실현시켰으며 대통령 직선및 5년 단임제등은 민주화의 커다란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 “마약 이땅서 완전 추방”다짐/각계인사 6천명,「국민대행진」 참가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사부 체육청소년부 대검찰청 경찰청 서울시 관세청 진로문화재단 서울방송이 후원하는 「마약류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국민대행진」행사가 21일 상오 9시30분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민주당대표최고위원과 박찬종 신정당대표최고위원,안필준보사부장관,신우식서울신문사장 및 마약관련공무원,각급 사회단체대표,학생,시민등 6천여명이 참석해 마약류퇴치와 오·남용예방등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유엔이 정한 「세계 마약류퇴치의 날」인 26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서 대회장인 신서울신문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인류의 적인 마약이 더 이상 우리땅에 발붙일 수 없도록 결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국민한사람 한사람이 감시자가 되어 마약이 이 땅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마약퇴치운동에 우리모두 앞장서자』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2회 「마약류퇴치대상」수상자들과 「마약류퇴치 포스터 공모전」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려 「마약류퇴치대상」 대상수상자인 「대검찰청강력부 마약과」에 상패와 상금 5백만원,본상수상자인 김포세관과 보건사회부 마약관리과 백규흔씨,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핑컨트롤센터 센터장 박종세씨등 3명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3백만원씩이 각각 수여됐다.또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 「마약류퇴치 포스터공모전」의 대상수상자인 최광훈씨(34·회사원)에게 상패와 상금 2백만원,최우수상 수상자인 한창수씨(31·광고업)에게 상패와 상금 1백만원,우수상 수상자인 이상민·손영범씨(성균관대 산업미술학과 4년)에게는 상패와 상금 7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기념식과 시상식이 끝난뒤 대회참석자 6천여명은 장충단공원에서 장충체육관까지 10분동안 도보로 행진,마약퇴치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였으며 이어 장충체육관에서는 마약류퇴치 및 예방을 주제로 한 뮤직콩트 사이코드라마와 인기연예인들의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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