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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금란 서울시의원, 6호선 화랑대역 엘리베이터 개통식 참석

    오금란 서울시의원, 6호선 화랑대역 엘리베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오금란 보건복지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구 제2선거구)이 지난 12일 6호선 화랑대역 엘리베이터 개통식에 참석했다. 화랑대역 3번 출구는 공릉동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지역이지만,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편의시설이 부족해 지하철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엘리베이터 개통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베이터 설치는 오랫동안 요구됐으며 지난 2022년 1월에 착공됐고, 예정보다 공사기간이 늘어나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으나 총예산 28억원이 투입된 이 엘리베이터는 21인승으로, 지상과 지하 1층을 연결해 교통이용 약자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 에스컬레이터의 혼잡함을 피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게 됐다.공사기간 내내 공릉동 주민들이 엘리베이터 개통에 큰 기대를 갖고 있었음에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착공식과 달리 정작 서울교통공사가 주최한 개통식에는 관계자들만 참석했고 축하인사도 없이 테이프컷팅만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오 의원은 “3번출구 주변 자전거 거치대 추가 설치 및 주변정리는 노원구청과 협의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술 한 잔이 건강에 좋다? “첫 방울부터 암 위험” 충격 연구 결과

    술 한 잔이 건강에 좋다? “첫 방울부터 암 위험” 충격 연구 결과

    ‘술 한 잔 정도는 건강에 좋다’는 속설을 깨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첫 방울부터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네트워크 오픈에 논문을 게재한 스페인 마드리드 자치대학교 연구진은 건강이나 사회 경제적 지위와 관계없이 가벼운 또는 중간 정도의 음주를 즐기는 이들 사이에서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60세 이상의 성인 13만 5103명을 12년 동안 추적했다. 하루 음주량에 따라 조사 대상자들을 최저위험군(일 알코올 소비량 2.86g 이하), 저위험군(남성 2.86g~20g, 여성 2.86g~10g), 중위험군(남성 20g~40g, 여성 10g~20g), 고위험군(남성 40g 이상, 여성 20g 이상)의 4개 그룹으로 나눴다. 조사 결과 가끔 술을 마시는 최저위험군과 비교해 고위험군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33%,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39%, 심혈관 사망률이 2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험군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10%, 암 사망률이 15% 더 높았고 저위험군은 암 사망률이 11% 높았다. 논문의 주요 저자인 로사리오 오르톨라 마드리드 자치대학 예방의학·공중보건 교수는 “우리는 낮은 음주와 사망률 사이에 유익한 연관성의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알코올은 첫 방울부터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전문가들이 술 소비에 대한 공식 지침이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심하는 가운데 나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두 개의 과학 단체가 미국의 식단 가이드라인이 개정되기 전에 술과 건강 사이의 관계에 관한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식단 가이드라인은 “술을 적게 마시는 것이 많이 마시는 것보다 건강에 좋다”며 21세 이상의 성인은 여성의 경우 하루에 한 잔, 남성의 경우 두 잔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반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코올 섭취량이 적어도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술과 관련한 대부분의 해악은 일시적인 과도한 음주나 지속적인 음주에서 비롯된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016~2017년과 2020~2021년 사이에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망이 거의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실험에서 주로 와인을 소량으로 마시고 식사와 함께 마시는 것은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르톨라 교수는 정확한 원인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이러한 위험의 감소는 알코올 흡수가 느려지기 때문일 수도 있고, 이 사람들이 선택한 다른 건강한 생활 방식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김형규 치과 ‘강남역 이름’ 낙찰?…김윤아 “페이닥터일 뿐”

    김형규 치과 ‘강남역 이름’ 낙찰?…김윤아 “페이닥터일 뿐”

    자우림 김윤아의 남편 김형규의 치과가 강남역의 부역명을 낙찰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된 가운데 김윤아가 오해를 바로잡았다. 13일 김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무 관련 없는 내용의 기사에 저와 자우림이 언급되고 있다”며 “김형규씨는 해당 치과의 페이닥터로 근무 중이며 어떤 치과도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역 기존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입하는 ‘역명 병기’ 입찰에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이 강남역의 역명 병기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남역은 11억 1100만원에 낙찰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가 역사는 신한카드가 병기 중인 을지로3가역으로 8억 7000만원이었다. 강남역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은 올해 10월부터 역명 병기를 시작해 3년 동안 표기된다.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 있는 이 병원은 김형규가 수석원장으로 몸담고 있는 곳이다. 서울대 치대 출신인 김형규는 1995년 VJ로 방송활동을 시작했으며 2003년에는 그룹 킹조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2006년 김윤아와 결혼한 후에는 치과를 개업했다. 김형규는 지난 6월 김윤아가 유튜브 ‘아침 먹고 가2’에서 집을 공개했을 때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김윤아는 ‘치과의사인 남편 때문에 안정감을 느끼냐’는 물음에 “김형규씨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오늘까지 한 번도 내 수입을 넘은 적이 없다. 김형규씨가 안정감을 얻고 있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한편 역명 병기 사업은 기존 지하철역 1㎞ 이내 인근 기업이나 병원, 기관 이름을 유상으로 함께 표시하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재정난 해소 차원에서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왔다. 낙찰된 역은 준비기간을 거쳐 10월쯤부터 역명 병기를 시작해 3년 동안 표기된다. 이번 낙찰에서는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을 비롯해 유통업체 CJ올리브영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을 10억원에, 유진투자증권이 여의나루역을 2억 2200만원에 낙찰 받았다.
  • 허훈 서울시의원, 청소년 전동 킥보드 불법 이용 감소 위한 조례 발의

    허훈 서울시의원, 청소년 전동 킥보드 불법 이용 감소 위한 조례 발의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지난 12일 청소년들의 전동 킥보드 불법 이용 및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청소년을 중점 대상으로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만 16세부터 취득할 수 있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가 필요하지만, 면허 인증 등 의무 조항이 없고 벌칙 등이 부재한 탓에 대부분의 업체가 별도의 면허 인증 절차 없이 기기 대여를 하고 있어 무면허 청소년들의 이용이 사실상 가능한 구조이다. 실제로 지난달 고등학생 두 명이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를 주행하다가 산책하던 60대 부부를 덮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중학생들이 무면허로 타던 공유형 전동 킥보드가 자동차와 부딪히며 사망사고가 재차 발생하는 등 청소년들의 공유형 전동 킥보드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의 ‘PM(Personal Mobility·개인형 이동장치) 연령대별 사고·사망·부상 현황’ 자료에 따르면 10대 청소년이 전동 킥보드를 주행하다가 적발된 사례는 2021년 3531건에서 2023년 2만 68건으로 5배 넘게 폭증했다. 사고 건수 역시 539건에서 1021건으로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개정 조례안에는 서울시가 청소년들의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의식 개선 및 안전 교육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전동 킥보드 등이 도로와 인도 곳곳에 방치되어 보행을 방해하며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대여사업자들이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장·거치대를 개별 또는 공동으로 설치해 운영할 것을 권고하도록 했다. 향후 조례안 본격 시행되면 시민 통행량이 많은 곳 위주로 전동 킥보드 등을 반납할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허 의원은 “PM법 제정이 국회에서 번번이 무산됨에 따라 PM 관련 사각지대가 갈수록 더 거대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상위법 부재에 따른 청소년 전동 킥보드 불법 이용 근절을 위해 서울시 차원의 안전교육 강화 및 시민 보행 안전 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례안 통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윤아 남편’ 김형규 치과, 지하철 강남역에 이름 붙는다…11억에 낙찰

    ‘김윤아 남편’ 김형규 치과, 지하철 강남역에 이름 붙는다…11억에 낙찰

    자우림 김윤아의 남편이자 가수 출신 치과의사인 김형규가 몸담고 있는 치과병원이 강남역의 부역명이 됐다. 1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역 기존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입하는 ‘역명 병기’ 입찰에 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이 역명 병기 사업자로 선정됐다. 강남역은 11억 1100만원에 낙찰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가 역사는 신한카드가 병기 중인 을지로3가역으로 8억 7000만원이었다. 해당 치과는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김형규가 수석원장으로 몸담고 있는 병원이다. 서울대 치대 출신인 김형규는 1995년 VJ로 방송활동을 시작했으며 2003년에는 그룹 킹조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2006년 김윤아와 결혼한 후 치과를 개업했다. 김형규는 지난 6월 김윤아가 유튜브 ‘아침 먹고 가2’에서 집을 공개했을 때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김윤아는 ‘치과의사인 남편 때문에 안정감을 느끼냐’는 물음에 “김형규씨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오늘까지 한 번도 내 수입을 넘은 적이 없다. 김형규씨가 안정감을 얻고 있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한편 역명 병기 사업은 기존 지하철역 1㎞ 이내 인근 기업이나 병원, 기관 이름을 유상으로 함께 표시하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재정난을 해소 차원에서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왔다. 낙찰된 역은 준비기간을 거쳐 10월쯤부터 역명 병기를 시작해 3년 동안 표기된다. 이번 낙찰에서는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을 비롯해 유통업체 CJ올리브영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을 10억원에, 유진투자증권이 여의나루역을 2억 2200만원에 낙찰 받았다.
  • “학교폭력 중심에 스마트폰”···美 교내 휴대전화 제한 움직임 확산

    “학교폭력 중심에 스마트폰”···美 교내 휴대전화 제한 움직임 확산

    스마트폰이 미국 학교들 사이에서 ‘골칫거리’가 됐다. 올해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등학교 교사 70% 이상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수업 방해의 큰 문제로 꼽았다. 이에 미국 학교들 사이에서는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8개주에서 수업 시간에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을 만들거나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관련 규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문제는 수업 중 휴대전화로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해 자신은 물론 친구들의 주의까지 산만하게 해 하는 것만이 아니다. 많은 학교의 학생들은 휴대전화로 또래를 괴롭히거나 성적으로 착취하고 또는 신체적인 공격을 하는 영상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사물함과 같은 다른 곳에 두도록 제한하는 학교 전체의 규칙이 없다면 교사가 이 같은 조치를 하는데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이제 주 의원들은 일부 저명한 주지사들과 함께 공립학교에서 더 획일적인 휴대전화 사용 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이번 달부터 새 학년이 시작돼 이미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규칙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가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려는 이유? 학생들은 종종 사이버 괴롭힘의 대상이 될 뿐 아니라 수업 중에도 문자 메시지나 SNS 알림 폭탄에 시달리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휴대전화와 문자 메시지, 심지어 ‘노모포비아’(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는 두려움)조차도 학생의 주의를 산만하게 해 학습을 저해할 수 있다. 이에 주 정부가 나서 학교에서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려 한다는 것이다. 일부 사립학교도 휴대전화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사립 고교 조지타운데이스쿨의 러셀 쇼 교장은 최근 시사주간지 디애틀랜틱에 기고한 글에서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없애야 할 때”라고 썼다.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효과적일까? 교사들은 교실에서의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가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그룹 활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일부 학교들은 또 휴대전화와 관련한 괴롭힘과 학생 사이 다툼이 줄어든 사실도 발견했다. 그렇더라도, 휴대전화 사용 금지로 인한 영향은 교실의 더 큰 기술 문제 탓에 제한적일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급받은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수업 시간 대부분 사용하는 데 유튜브나 게임과 같은 오락거리를 클릭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교실에서의 노트북 사용은 학습에 방해가 되고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이런 디지털 기기는 또래를 괴롭히는 데도 악용되고 있었다. 학생들이 학교 기기로 접속하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계정을 모니터링하는 바크 서비스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2019년 이후 구글 문서 도구인 구글독스와 MS 화상회의 앱 팀즈를 통한 학교 내 사이버 괴롭힘 사례가 각각 850만건, 50만건 넘게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에 구글은 자사 교육용 제품에는 학생이 학교 내 괴롭힘 사실을 신고할 수 있는 도구가 있으며 교육 소프트웨어와 학교에서 지급한 크롬북 노트북의 설정을 사용하면 학교에서 특정 사이트와 앱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MS도 팀즈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채팅을 감독하거나 차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교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플로리다주가 처음 시작 지난해 플로리다주는 공립학교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포함한 개인 무선기기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에서 8번째로 큰 학교 시스템인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공립학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내내 휴대전화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 플로리다의 조치는 또한 학교가 와이파이에서 학생의 SNS 접속을 차단하고, 특히 학교에서 지급한 전자기기로 틱톡을 이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다만 여기에는 교사가 교육 활동을 위해 ‘명백하게 지시한 경우’에만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는 예외가 포함된다. 다른 주들도 후속 조치 속속 내놔 몇몇 주들도 플로리다처럼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 수업 시간이나 학교에 있는 내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키거나 새로운 규칙을 올해 채택했다. 여기에는 이미 새 학년이 진행 중인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가 포함된다. 또 다른 주들은 학교들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억제하도록 돕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나 자금 지원 조치를 통과시켰다. 최근 펜실베이니아는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보관할 수 있는 잠금식 가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학교에 수백만 달러의 보조금을 할당했고, 델라웨어는 학교들이 잠금식 휴대전화 파우치를 시험할 수 있도록 25만 달러를 할당했다. 버지니아에서는 지난달 글렌 영킨 주지사가 내년 초까지 휴대전화 없는 교육 정책과 관련 절차를 마련해 학교에 적용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미네소타와 오하이오도 새로운 법에 따라 내년에 학교들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채택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섬 주지사와 뉴욕의 캐시 호철 주지사도 이번 여름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을 주의원들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어떻게 시행되고 있나? 현재 일부 학교들은 학생 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규칙에 대해 알리고 시행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그중에는 루이지애나 서부의 작은 지역인 사빈 패리시가 있는데, 지난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수업 시간에 모든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는 사물함에 보관하거나 전원을 꺼야 한다고 경고하는 온라인 공지를 게시했다. 인디애나에서는 새로운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인디애나폴리스의 소규모 학군인 프랭클린 타운십 커뮤니티 스쿨이 최근 학생들이 수업 중에 개인 휴대전화나 노트북, 비디오 게임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칙을 채택했다. 많은 학교들에서는 이제 휴대전화를 수업 시간 동안 거치대나 사물함, 잠금식 가방에 넣도록 학생들에게 요구한다. 또 다른 학교들은 규칙을 위반한 학생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나머지 학교 시간 동안 이른바 ‘전화 감옥’이라고 불리는 잠금식 수납장에 넣어둔다. 학부모와 학생들, 새로운 조치에 어떻게 생각하나? 자녀들에게 자유롭게 문자 메시지나 전화 통화를 하던 부모들 중에는 휴대전화 전면 금지에 반대하는 사람도 많다. 전국학부모연합(NPU)이 올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의 70%가 학생들의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절반 이상은 학생들이 점심이나 쉬는 시간과 같이 가끔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학생들은 또한 학교에서 필기하거나 미술작품과 같은 수업 과제를 사진으로 찍고 또는 점심시간에 친구를 만날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비평가들도 휴대전화 금지 조치가 방과 후 일을 하거나 아픈 가족을 돌보는 것과 같이 가장의 책임을 지고 있는 일부 학생들에게는 불균형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美 학교들 ‘교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위해 경쟁…이유는? [핫이슈]

    美 학교들 ‘교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위해 경쟁…이유는? [핫이슈]

    스마트폰이 미국 학교들 사이에서 ‘골칫거리’가 됐다. 올해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등학교 교사 70% 이상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수업 방해의 큰 문제로 꼽았다. 이에 미국 학교들 사이에서는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8개주에서 수업 시간에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을 만들거나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관련 규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문제는 수업 중 휴대전화로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해 자신은 물론 친구들의 주의까지 산만하게 해 하는 것만이 아니다. 많은 학교의 학생들은 휴대전화로 또래를 괴롭히거나 성적으로 착취하고 또는 신체적인 공격을 하는 영상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사물함과 같은 다른 곳에 두도록 제한하는 학교 전체의 규칙이 없다면 교사가 이 같은 조치를 하는데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이제 주 의원들은 일부 저명한 주지사들과 함께 공립학교에서 더 획일적인 휴대전화 사용 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이번 달부터 새 학년이 시작돼 이미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규칙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가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려는 이유? 학생들은 종종 사이버 괴롭힘의 대상이 될 뿐 아니라 수업 중에도 문자 메시지나 SNS 알림 폭탄에 시달리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휴대전화와 문자 메시지, 심지어 ‘노모포비아’(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는 두려움)조차도 학생의 주의를 산만하게 해 학습을 저해할 수 있다. 이에 주 정부가 나서 학교에서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려 한다는 것이다. 일부 사립학교도 휴대전화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사립 고교 조지타운데이스쿨의 러셀 쇼 교장은 최근 시사주간지 디애틀랜틱에 기고한 글에서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없애야 할 때”라고 썼다.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효과적일까? 교사들은 교실에서의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가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그룹 활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일부 학교들은 또 휴대전화와 관련한 괴롭힘과 학생 사이 다툼이 줄어든 사실도 발견했다. 그렇더라도, 휴대전화 사용 금지로 인한 영향은 교실의 더 큰 기술 문제 탓에 제한적일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급받은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수업 시간 대부분 사용하는 데 유튜브나 게임과 같은 오락거리를 클릭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교실에서의 노트북 사용은 학습에 방해가 되고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이런 디지털 기기는 또래를 괴롭히는 데도 악용되고 있었다. 학생들이 학교 기기로 접속하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계정을 모니터링하는 바크 서비스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2019년 이후 구글 문서 도구인 구글독스와 MS 화상회의 앱 팀즈를 통한 학교 내 사이버 괴롭힘 사례가 각각 850만건, 50만건 넘게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에 구글은 자사 교육용 제품에는 학생이 학교 내 괴롭힘 사실을 신고할 수 있는 도구가 있으며 교육 소프트웨어와 학교에서 지급한 크롬북 노트북의 설정을 사용하면 학교에서 특정 사이트와 앱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MS도 팀즈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채팅을 감독하거나 차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교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플로리다주가 처음 시작 지난해 플로리다주는 공립학교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포함한 개인 무선기기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에서 8번째로 큰 학교 시스템인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공립학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내내 휴대전화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 플로리다의 조치는 또한 학교가 와이파이에서 학생의 SNS 접속을 차단하고, 특히 학교에서 지급한 전자기기로 틱톡을 이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다만 여기에는 교사가 교육 활동을 위해 ‘명백하게 지시한 경우’에만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는 예외가 포함된다. 다른 주들도 후속 조치 속속 내놔 몇몇 주들도 플로리다처럼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 수업 시간이나 학교에 있는 내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키거나 새로운 규칙을 올해 채택했다. 여기에는 이미 새 학년이 진행 중인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가 포함된다. 또 다른 주들은 학교들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억제하도록 돕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나 자금 지원 조치를 통과시켰다. 최근 펜실베이니아는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보관할 수 있는 잠금식 가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학교에 수백만 달러의 보조금을 할당했고, 델라웨어는 학교들이 잠금식 휴대전화 파우치를 시험할 수 있도록 25만 달러를 할당했다. 버지니아에서는 지난달 글렌 영킨 주지사가 내년 초까지 휴대전화 없는 교육 정책과 관련 절차를 마련해 학교에 적용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미네소타와 오하이오도 새로운 법에 따라 내년에 학교들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채택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섬 주지사와 뉴욕의 캐시 호철 주지사도 이번 여름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을 주의원들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어떻게 시행되고 있나? 현재 일부 학교들은 학생 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규칙에 대해 알리고 시행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그중에는 루이지애나 서부의 작은 지역인 사빈 패리시가 있는데, 지난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수업 시간에 모든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는 사물함에 보관하거나 전원을 꺼야 한다고 경고하는 온라인 공지를 게시했다. 인디애나에서는 새로운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인디애나폴리스의 소규모 학군인 프랭클린 타운십 커뮤니티 스쿨이 최근 학생들이 수업 중에 개인 휴대전화나 노트북, 비디오 게임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칙을 채택했다. 많은 학교들에서는 이제 휴대전화를 수업 시간 동안 거치대나 사물함, 잠금식 가방에 넣도록 학생들에게 요구한다. 또 다른 학교들은 규칙을 위반한 학생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나머지 학교 시간 동안 이른바 ‘전화 감옥’이라고 불리는 잠금식 수납장에 넣어둔다. 학부모와 학생들, 새로운 조치에 어떻게 생각하나? 자녀들에게 자유롭게 문자 메시지나 전화 통화를 하던 부모들 중에는 휴대전화 전면 금지에 반대하는 사람도 많다. 전국학부모연합(NPU)이 올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의 70%가 학생들의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절반 이상은 학생들이 점심이나 쉬는 시간과 같이 가끔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학생들은 또한 학교에서 필기하거나 미술작품과 같은 수업 과제를 사진으로 찍고 또는 점심시간에 친구를 만날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비평가들도 휴대전화 금지 조치가 방과 후 일을 하거나 아픈 가족을 돌보는 것과 같이 가장의 책임을 지고 있는 일부 학생들에게는 불균형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단독] 왼손엔 핸들, 오른손엔 폰… 달리는 흉기 된 스몸비족 [안녕, 스마트폰]

    [단독] 왼손엔 핸들, 오른손엔 폰… 달리는 흉기 된 스몸비족 [안녕, 스마트폰]

    50대 택시 기사 김모씨는 손님이 없을 때마다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놓고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는 게 습관이 됐다. 화면은 보지 않고 소리만 듣는다고 여기다 보니 위험하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지난해 3월 18일, 평소처럼 영상을 재생하기 위해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이던 김씨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모(12)양을 보지 못했다. 김씨의 택시는 이양을 그대로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의식을 잃은 이양은 지금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운전할 때도, 길을 걸을 때도 시선은 항상 스마트폰을 향하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을 잠식한 스마트폰이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된 것이다.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한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보행 중 스마트폰을 보느라 주변을 살피지 못하는 ‘스몸비족’(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이 대표적이다.최근 3년간 38명 사망음주운전보다 더 위험돌발상황서 순발력 크게 떨어져영상 시청·문자 보내다 제동 못해본인뿐 아니라 타인 생명도 위협 30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경찰청의 ‘2021~2023년 휴대전화 사용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DMB 포함)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989건으로 집계됐다. 사고로 38명이 사망했고 2998명이 다쳤다.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해 사고를 낸 운전자는 지난해 기준 30대(130건)와 20대(126건)가 가장 많았다. 다만 60대(107건), 70세 이상(35건) 등 고령층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사고를 낸 경우도 적지 않았다. 세대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 사용 원인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또 사고는 경기 남부(106건), 서울(101건), 부산(47건)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대도시 중심으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택시나 버스 기사 등 이른바 운전 베테랑들도 스마트폰에 잠시 한눈판 사이 생명을 앗아가는 대형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충북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수리티터널 내부에서 고속버스를 운전하던 A(59)씨가 승합차를 들이받아 4명의 승객이 사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문자를 확인하느라 잠시 스마트폰을 본 사이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교통사고 전문 정경일 변호사는 “스마트폰으로 인한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며 “대부분의 가해자는 스마트폰 사용을 부인하기 때문에 경찰이 수사하면서 통신 기록까지 뽑아 스마트폰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은 음주운전보다 더 큰 사고로 이어진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실험 결과를 보면 시속 40㎞로 운전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는 돌발상황에서 제동 페달을 밟아 차를 정지하는 거리가 45.2m였다. 면허 정지 기준(혈중알코올농도 0.03%)보다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0.05%의 운전자는 같은 조건에서 18.6m였다. 혈중알코올농도 0.1%인 운전자도 24.3m였다.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는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음주운전자보다 더디다는 얘기다. 신호가 급변경될 때 정해진 시간 내에 반응하는지를 보는 실험에서도 정상 운전자는 3회 모두 통과했지만 스마트폰 사용 운전자는 단 한 차례도 통과하지 못했다. 혈중알코올농도 0.05% 운전자가 1회 통과했다는 점은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조준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용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제동 페달조차 밟지 못해 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차량 내부에 폐쇄회로(CC)TV도 없고 운전자가 자백하지 않는 이상 원인 규명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운전자·보행자 모두스몸비족인 경우도서울시민 69% 보행 중 스마트폰경적 못 듣고 사고 나는 경우 많아“사람이 차 쪽으로 가 부딪힐 정도” ‘스몸비족’도 거리 위 안전을 위협한다. 운전자 최모(36)씨는 “좁은 골목길을 지날 땐 경적을 몇 번이나 울려도 뒤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며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느라 차가 바로 뒤에 있어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오죽하면 스몸비족 사고를 막기 위해 바닥에도 신호등 색깔을 표시한 장치가 전국 곳곳의 도로 위에 설치돼 있을 정도다.서울연구원에서 발간한 ‘스마트폰 시대의 서울시 보행사고’ 보고서를 보면 서울시민 1000명 중 69.0%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30대가 86.8%로 보행 시 스마트폰 사용 비율이 가장 높았고, 20대 85.7%, 10대(15~19세) 84%, 40대 71.7%, 50대 55.6%, 60대 50% 순이었다. 한영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13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13만 7000여건의 보행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람이 차에 가서 부딪힌다’고 볼 수 있을 정도”라며 “그만큼 스마트폰이 보행자 사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스몸비’ 문자·영상 보다가 쾅…음주운전보다 위험한 ‘폰 보며 운전’

    ‘스몸비’ 문자·영상 보다가 쾅…음주운전보다 위험한 ‘폰 보며 운전’

    50대 택시 기사 김모씨는 손님이 없을 때마다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놓고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는 게 습관이 됐다. 화면은 보지 않고 소리만 듣는다고 여기다 보니 위험하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지난해 3월 18일, 평소처럼 영상을 재생하기 위해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이던 김씨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모(12)양을 보지 못했다. 김씨의 택시는 이양을 그대로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의식을 잃은 이양은 지금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운전할 때도, 길을 걸을 때도 시선은 항상 스마트폰을 향하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을 잠식한 스마트폰이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된 것이다.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한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보행 중 스마트폰을 보느라 주변을 살피지 못하는 ‘스몸비족’(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폰 사용 부주의로 38명 사망·2998명 부상 30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경찰청의 ‘2021~2023년 휴대전화 사용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DMB 포함)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989건으로 집계됐다. 사고로 38명이 사망했고 2998명이 다쳤다.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해 사고를 낸 운전자는 지난해 기준 30대(130건)와 20대(126건)가 가장 많았다. 다만 60대(107건), 70세 이상(35건) 등 고령층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사고를 낸 경우도 적지 않았다. 세대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 사용이 원인인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또 사고는 경기 남부(106건), 서울(101건), 부산(47건)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대도시 중심으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택시나 버스 기사 등 이른바 운전 베테랑들도 스마트폰에 잠시 한눈판 사이 생명을 앗아가는 대형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충북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수리티터널 내부에서 고속버스를 운전하던 A(59)씨가 승합차를 들이받아 4명의 승객이 사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문자를 확인하느라 잠시 스마트폰을 본 사이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교통사고 전문 정경일 변호사는 “스마트폰으로 인한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며 “대부분의 가해자는 스마트폰 사용을 부인하기 때문에 경찰이 수사하면서 통신 기록까지 뽑아 스마트폰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용시 제동거리 45.2m…음주운전 2배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은 음주운전보다 더 큰 사고로 이어진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실험 결과를 보면 시속 40㎞로 운전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는 돌발상황에서 제동 페달을 밟아 차를 정지하는 거리가 45.2m였다. 면허 정지 기준(혈중알코올농도 0.03%)보다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0.05%의 운전자는 같은 조건에서 18.6m였다. 혈중알코올농도 0.1%인 운전자도 24.3m였다.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는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음주운전자보다 더디다는 얘기다. 신호가 급변경될 때 정해진 시간 내에 반응하는지를 보는 실험에서도 정상 운전자는 3회 모두 통과했지만 스마트폰 사용 운전자는 단 한 차례도 통과하지 못했다. 혈중알코올농도 0.05% 운전자가 1회 통과했다는 점은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조준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용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제동 페달조차 밟지 못해 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차량 내부에 폐쇄회로(CC)TV도 없고 운전자가 자백하지 않는 이상 원인 규명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거리의 무법자 ‘스몸비’, 13만여건 보행사고 분석 ‘스몸비족’도 거리 위 안전을 위협한다. 운전자 최모(36)씨는 “좁은 골목길을 지날 땐 경적을 몇 번이나 울려도 뒤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며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느라 차가 바로 뒤에 있어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오죽하면 스몸비족 사고를 막기 위해 바닥에도 신호등 색깔을 표시한 장치가 전국 곳곳의 도로 위에 설치돼 있을 정도다. 서울연구원에서 발간한 ‘스마트폰 시대의 서울시 보행사고’ 보고서를 보면 서울시민 1000명 중 69.0%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30대가 86.8%로 보행 시 스마트폰 사용 비율이 가장 높았고, 20대 85.7%, 10대(15~19세) 84%, 40대 71.7%, 50대 55.6%, 60대 50% 순이었다. 한영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13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13만 7000여건의 보행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람이 차에 가서 부딪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라며 “그만큼 스마트폰이 보행자 사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오산시, 국내 최초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 도입

    오산시, 국내 최초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 도입

    경기 오산시가 국내 최초로 NFC 기능을 포함한 오산형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 도입 및 설치를 시작했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시민 안전 보호를 우선순위로 잡고, 지능형 안전시설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지능형 CCTV 관리체계가 전국적으로 주목받자, 관내 모든 CCTV를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했으며, 행정안전부 차관이 방문한 가운데 우수 운영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어 이번에는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을 도입해 시민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 사물 주소판은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112), 소방(119)에 현 위치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시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공간에 번호 또는 도로명 주소를 기재해 놓은 안내판이다. 시가 이번에 설치하는 것은 기존 사물 주소판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무선와이파이(wifi) 없이 NFC 터치만으로 본인의 위치를 경찰서 및 소방서에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 서울의 한 시장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음주사고 발생 당시 경찰이 신고를 접수했으나,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늦어져 신고 시스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은 신고자의 위치를 SMS(문자메시지)로 자동발송 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서울에서 발생한 해당 문제를 사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시가 도입한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은 기존의 파란색 바탕의 표준형 사물주소판과 달리 흰색의 고휘도 반사판을 도입해 시인성과 식별성을 높였다. 또한 시각 장애인 및 노약자의 사물주소판 이용을 제고 하기 위해 투명점자판과 객체 이미지를 탑재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접근성도 강하했다는 평을 받는다. 시는 어린이, 노약자 등을 포함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있어 밀접한 사물인 무더위쉼터(57개소), 우체통(29개소), 전동휠체어 충전기(14개소), 자전거거치대(2개소), 비상소화장치(9개소) 총 111개소에 NFC가 포함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고 시범 운용한다. 앞으로 시는 오산경찰서, 오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오색시장상인회와 협력해 내년에는 국가지점번호 및 오색시장 내 건물번호판 및 상세 주소판에 순차적으로 스마트 자율형 주소정보체계를 변경·도입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시장은 늘 24만 오산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자리이기에 안전 확보를 위한 SOC 사업에는 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촌각을 다투는 위급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은 분명 응급상황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 홍보하며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파리에 피의 강 흐를 것” 피투성이 머리 든 남성…섬뜩한 올림픽 위협 영상

    “파리에 피의 강 흐를 것” 피투성이 머리 든 남성…섬뜩한 올림픽 위협 영상

    2024 파리올림픽 기간에 파리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의문의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제작한 동영상이라고 알려진 1분짜리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는 검은색 방탄조끼로 보이는 옷을 입고 카피예(아랍 국가에서 사용하는 머리 천)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등장한다. 이 남성은 프랑스인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겨냥해 “당신은 시오니스트들을 올림픽에 초대했다”면서 “파리의 거리에 피의 강이 흐를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당신은 팔레스타인 국민에 대한 범죄 전쟁에서 시오니스트 정권을 지원했고, 그들에게 무기를 제공하고 우리의 형제자매와 아이들을 살해하는 걸 도왔다”며 “당신은 당신이 한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상은 남성이 피투성이가 된 ‘마리안느’의 머리를 들어올리는 것으로 끝난다. 마리안느는 프랑스 혁명을 거치며 프랑스 공화국과 자유, 혁명의 상징으로 자리잡아 국가 인장과 유로화 동전, 우표 등에 새겨져 있다. 파리 올림픽 테러 암시하는 의문의 동영상 확산 온라인에선 영상의 신뢰도를 의심하는 의견이 잇달아 제기됐다. 영상 속 목소리가 실제 팔레스타인 억양이나 발음과 다르다는 것이다. 일간 르피가로는 가짜 뉴스를 다루는 전문가들이 해당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분석한 결과, 남성이 마지막에 들어 올린 마리안느의 머리는 인공지능(AI)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25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영상이 하마스 등 특정 단체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했다. 실제 해당 영상에서 남성은 ‘하마스’라는 언급을 아예 하지 않고 있으며, 동영상이 유포되는 과정에서 ‘하마스의 협박 영상’이라는 설명이 붙었을 뿐이다. 하마스 측도 텔레그램을 통해 이 영상은 위조된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테러 분석 센터의 장 샤를 브리사르 대표는 동영상의 출처에 대해 “영상의 전파 경로가 그 출처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이 영상은 주로 친러 성향이나 국제사회에 불안을 확산시키는 텔레그램 및 엑스 계정에 의해 퍼지고 있다”고 피가로에 말했다. 이 분야 전문가인 파리정치대학의 다비드 콜롱 교수도 이 영상이 ‘친(親) 크렘린’ 계정에 의해 전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콜롱 교수는 “친러 성향 단체의 작전 목표는 개막식을 앞두고 테러에 대한 공포심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이스라엘 대표단을 겨냥한 위협 가능성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BC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영상 분석을 의뢰했는데 ‘스톰(storm)-1516’이라는 러시아 단체가 이 영상의 배후로 지목됐다. 이 단체는 하마스라고 주장하고 가짜 영상을 만든 사례가 있다. 친러 단체의 ‘AI’ 영상 가능성 프랑스 당국도 이 영상이 ‘가짜’라고 확인했다. 사임한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 장관은 전날 국내보안국(DGSI) 조사 결과 이 영상이 하마스에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고 말했다. 가브리엘 아탈 총리도 25일 “초기 조사 결과 이 영상이 허위로 제작됐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현 단계에서는 특정 국가의 소행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국가 차원에서 개입한 사건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아탈 총리는 이어 “프랑스는 정보 조작 및 정보 간섭의 표적이 돼 왔다”며 “정보 조작을 통한 불안정화 시도가 최근 몇 달 동안에만 25건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기간 사이버 공격이 예상되고, 위협은 실재한다”며 철저히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조선의 곡창을 지킨 ‘이치대첩’…충남도의회, 역사적 의미 재조명

    조선의 곡창을 지킨 ‘이치대첩’…충남도의회, 역사적 의미 재조명

    ‘임진왜란 최초 육지 승전지’ 이치대첩‘이치대첩 선양·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전적지 발굴·보존·연구 등 지원 근거마련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곡창을 지킨 ‘이치대첩(梨峙大捷)’을 아시나요.” 충남도의회가 임진왜란 최초 육전 승전지로 기록된 ‘이치대첩’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석곤 의원(금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 한 ‘충청남도 이치대첩 선양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54회 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 2차 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1592년 임진왜란 중 현재 금산군 진산면 지역에서 육지 최초로 승전을 거둔 이치대첩의 선양사업 추진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서다. 금산군 등에 따르면 ‘이치’는 배티재 고개의 한자어로 대둔산 중허리를 넘어 금산과 전북 완주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전략상 중요한 곳이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경상도와 충청도를 휩쓴 왜군이 군량미의 현지 보급을 위해 이 고개를 넘어 호남평야로 진출하려고 했을 때, 권율 장군이 동복 현감 횡진과 군사들을 이끌고 이치를 지켜 왜군의 호남진출을 막았다. 이 전투가 조선의 곡창을 지키며 행주대첩, 진주대첩보다 앞서는 임진왜란 최초의 육지에서 승리한 싸움이 이치대첩이다. 충남도는 이치대첩지와 권율장군 이치대첩비(權慄奬軍 梨峙大捷碑)를 각각 충남도 기념물 제154호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호로 지정하고 문화재 보존·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산군도 매년 ‘이치대첩기념제’로 역사적 유산을 계승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전적지 발굴·보존 △기념·추모행사 △학술연구·사료 연구 △교육·홍보 자료 제작·보급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이치대첩은 수적 열세에도 관군과 의병의 합세로 왜군에게서 큰 승리를 거둔 전투”라며 “이치대첩 관련 사료 발굴 등으로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충남도 문화 보존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26일 열리는 제3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용산 양심우산, 100% 반납 믿습니다” [현장 행정]

    “용산 양심우산, 100% 반납 믿습니다” [현장 행정]

    버스 정류장·주민센터 등에 비치갑자기 비 오면 주민들 대여 가능“성숙한 시민의식 전역 확산 기대” “1등 이촌1동 주민들께서 (양심우산) 회수율 100%를 보여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러면 이촌1동에서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사업 성공 모델이 돼 용산 전역으로 확산될 것입니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지난 11일 이촌1동주민센터의 ‘양심우산’ 기증식 현장을 찾았다. 구청이 예산을 투입한 사업도 아닌 데다, 이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우산 스무 개를 버스 정류장 한 곳에 기증하는 행사였지만 박 구청장은 물론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과 백준석 부의장도 현장을 찾았다. 양심우산 대여 사업은 이촌1동에 있는 교회와 사업체 5곳의 후원을 받아 시작됐다. 갑작스럽게 비나 눈이 올 때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이 편리하고 간편하게 우산을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양심우산이 필요한 주민은 이촌1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밟고 대여할 수 있다. 기증받은 100개의 양심우산 중 20개는 이날 ‘이촌동한가람아파트, 이촌역’ 스마트 버스정류장 안 우산 거치대에 비치했다.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남은 80개는 이촌1동주민센터에 둬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훼손·분실에 대비한다.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눈에 잘 띄는 우산 겉면에 커다랗게 ‘양심우산’ 글자를 새겨 넣었다. 박 구청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선한 영향력을 미쳐 대여해 간 양심우산이 100% 반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촌1동의 양심우산 대여 사업과는 별개로 용산구는 2022년부터 공유사업의 하나로 공유우산 대여 사업을 16개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양심우산이 놓인 버스정류장은 ‘용산형 스마트쉼터’로, 구는 지난 2월 이곳 등 버스정류소 5곳에 적용했다. 용산형 스마트쉼터는 버스 승차대라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폭염·한파·대기오염 등 이상 기후를 피할 수 있게 하면서 범죄 예방에도 기여한다. 공기청정기와 냉난방 설비, 내·외부 폐쇄회로(CC)TV와 112상황실 양방향 통화 비상벨 등이 탑재돼 있다. 휴대전화 유무선 충전, 공공 와이파이, 실시간 교통정보, 버스도착정보, 구정 정보 디지털 게시판, 자동심장충격기(AED)도 갖췄다.
  • 日 미국 전문가 “트럼프 테러로 미국 더욱 분열할 것”

    日 미국 전문가 “트럼프 테러로 미국 더욱 분열할 것”

    일본 내 미국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테러로 미국이 더욱 분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치 전문가인 마에시마 가즈히로 조치대 교수는 15일 마이니치신문에 “현재 미국은 분단된 상태로 민주당과 공화당 각각 지지층의 비율은 팽팽하며 이번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해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마에시마 교수는 “앞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해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 민주당도 ‘반 트럼프’로 뭉칠 수 있다”며 “민주당 후보자도 기세를 올리며 결과적으로 이번 사건이 대선 정세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내 분열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로 뭉쳐 극복하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진 않을 것”이라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음모론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미국의 병리적 측면이 더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와타나베 야스시 게이오대 교수는 요미우리신문에 이번 사건이 공화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와타나베 교수는 “미국에서는 대통령 자격으로 강함을 꼽고 있는데 이번 사건의 영상과 사진 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하다’라는 점을 강조하는 수단으로 반복적으로 사용될 것이며 공화당의 결속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민주주의의 위협’이라며 비판해왔지만 오히려 그것이 ‘국민에게 증오를 불러일으켜 범행으로 이어졌다’며 책임을 묻게 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 [단독] 모든 의대 ‘카데바’ 공유한다

    [단독] 모든 의대 ‘카데바’ 공유한다

    정부가 해부 실습용 시신(카데바)을 모든 의대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법 개정에 착수한다. 갑자기 늘어난 의대 정원으로 인해 시신이 부족해져 부실한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는 기증자 본인이나 유족이 동의하면 시신을 전국 모든 의대·치대·한의대 등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시체 해부 및 보존 동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이달 중 마련할 방침이다. 지금은 각 대학이 시신을 기증받아 관리하고 해부학 실습 등에 사용하고 있지만 이를 사실상 정부가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복지부는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과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총 11곳인 연구 목적 시체 제공기관에서 다른 의대 등으로 카데바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데바가 부족한 의대가 시체 제공기관에 공유를 요청하면 심의를 통해 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서울과 지방 의대의 최근 5년간(2018~2022년) 카데바 수급은 서울의 경우 평균 406.8구, 지방의 경우 평균 71.9구로 차이가 크다. 대학별로 기증받는 시신의 차이가 큰 만큼 정부가 나서서 카데바를 분배해 해부 실습 등 교육의 질이 낮아지는 것을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가 주도하는 시스템을 통해 카데바를 투명하게 활용하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최근 논란이 된 카데바의 영리적 목적 사용 금지 조항 등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가 시신을 분배하고 관리하는 것이 맞느냐는 윤리적 논란은 물론 의료계의 반발도 넘어야 할 산이다. 강재승 서울대 의대 해부학교실 주임교수는 “기증자나 유족들이 다른 의료기관에서 시신이 활용되는 것에 동의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 [단독]해부 실습용 시신 모든 의대가 공유…정부, 법 개정안 마련

    [단독]해부 실습용 시신 모든 의대가 공유…정부, 법 개정안 마련

    정부가 해부 실습용 시신(카데바)을 모든 의대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법 개정에 착수한다. 갑자기 늘어난 의대 정원으로 인해 시신이 부족해져 부실한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는 기증자 본인이나 유족이 동의하면 시신을 전국 모든 의대·치대·한의대 등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시체 해부 및 보존 동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이달 중 마련할 방침이다. 지금은 각 대학이 시신을 기증받아 관리하고 해부학 실습 등에 사용하고 있지만 이를 사실상 정부가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복지부는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과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총 11곳인 연구 목적 시체 제공기관에서 다른 의대 등으로 카데바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데바가 부족한 의대가 시체 제공기관에 공유를 요청하면 심의를 통해 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서울과 지방 의대의 최근 5년간(2018~2022년) 카데바 수급은 서울의 경우 평균 406.8구, 지방의 경우 평균 71.9구로 차이가 크다. 대학별로 기증받는 시신의 차이가 큰 만큼 정부가 나서서 카데바를 분배해 해부 실습 등 교육의 질이 낮아지는 것을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가 주도하는 시스템을 통해 카데바를 투명하게 활용하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최근 논란이 된 카데바의 영리적 목적 사용 금지 조항 등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가 시신을 분배하고 관리하는 것이 맞느냐는 윤리적 논란은 물론 의료계의 반발도 넘어야 할 산이다. 강재승 서울대 의대 해부학교실 주임교수는 “기증자나 유족들이 다른 의료기관에서 시신이 활용되는 것에 동의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 [데스크 시각] 유럽 정치 변화, 가까이 온 공포

    [데스크 시각] 유럽 정치 변화, 가까이 온 공포

    멀디먼 유럽의 정치 현상이 하루도 빠짐없이 신문 지면을 채운다. 오랜 집권 세력이 몰락하고 극우가 부상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위협은 고조되고 난민이 계속 늘고 있다. 여기에 물가가 연일 상승하는데 일자리는 위태로운 상황이 겹치자 자국 이익을 앞세우는 정당이 지지를 얻어 점차 정치 중심으로 이동했다. 민주주의, 인권, 법치, 통합 등 유럽을 굳건히 떠받치는 기둥이 불평등, 반이민, 반유럽연합(EU) 같은 정반대의 개념으로 무너져 내린다. 서서히 균열을 낸 정도가 아니라 최근 몇 년 사이에 오른쪽으로 상당히 넘어갔다. 지난달 6~9일 EU 27개국에서 치른 유럽의회 선거에서 도드라졌다. 전체 720석 중 독일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 연합이 속한 중도우파 유럽국민당(EPP·188석)과 각국 사회민주주의 정당이 속한 중도좌파 사회민주진보동맹(S&D·136석)이 여전히 1, 2위 교섭단체를 유지했다. 중도·좌파에서 4분의1이 빠지고 그 자리를 각국 극우 성향 그룹이 뭉친 유럽보수와개혁(ECR·84석), 정체성과민주주의(ID·57석), 독일을위한대안당(AfD·15석)이 채웠다. 박애, 자유, 평등이라는 인류애를 모토 삼은 프랑스에서 극우 성향 국민연합(RN)이 제1당으로 올라선 건 그야말로 드라마틱하다. 지난달 30일 총선 1차 투표에서 RN은 공화당과 연대하면서 33.1%를 득표했다. 좌파 연합은 28%, 범여권은 20.8%에 그쳤다. 중도·좌파가 연합하고 있지만 7일 열린 2차 투표에서도 RN의 상승세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2년 전 프랑스 대선 때도 이런 상황이 있었다. 당시 국민전선(RN의 전신) 후보였던 장마리 르펜이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과 함께 대선 결선 투표에 올라 프랑스 사회에 충격을 던졌다. 르펜은 공산주의에 대한 증오와 아랍·서아시아계 혐오를 감추지 않았던 인물이다. 특히 유럽에선 민감한 사안인 독일 나치와 관련해 가스실이 사소한 부분이라거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부정하면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을 흑인과 아랍계가 주도한다면서 지네딘 지단과 티에리 앙리를 저격하더니 2002년 4월 대선 때는 “르펜이냐 지단이냐 결정하라”는 구호까지 걸었다. 그런데도 득표율 2위로 결선까지 진출한 것이다. 이후 프랑스 전역에서 르펜 저지 시위가 열렸고, 인기 없던 시라크 대통령이 82% 넘는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우파로부터도 비난받는 극우 아버지 덕에 당권을 이어받은 마린 르펜은 ‘비교적’ 온건하다는 평을 받지만 당의 성격은 달라지지 않았다. 현 대표이자 차기 총리로 유력한 조르당 바르델라는 반이민·반EU를 앞세우고 ‘무슬림과의 문화전쟁’을 벼르고 있다. 독일에선 이민자를 ‘침입자’로 규정하고 인종차별 발언을 서슴지 않은 AfD가 지난해 처음 중소도시 시장을 배출하더니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서 독일의 2당으로 올라섰다. 이들이 만드는 적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흑인 최초로 독일 연방 하원의원이 된 카람바 디아비는 정계 은퇴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어느 순간 불현듯 떠올랐다. 정치인조차 위협받는 이 상황에서 한국 재외국민과 외국국적 한국계는 안전한 건가. 프랑스 국적자로 정치대학 교수인 지인은 “주변 지식인조차 바르델라를 지지하는 데 깜짝 놀랐다”면서 “톨레랑스(관용)의 나라가 어떻게 이 지경까지 왔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아들 부부와 손녀까지 3대가 프랑스에 사는 또 다른 지인은 “아이들이 엄마도 일단 프랑스 국적을 받아 놓으라고 난리”란다. 주변의 외국인들, 특히 아프리카계와 아랍계에선 불안감이 크다고 전했다. 멀리서 보면 그저 관심과 해석의 영역에 있는 유럽의 정치이지만, 그곳에 있는 우리 국민에게는 일상의 두려움으로 다가가고 있다.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정부의 현실 인식과 외교력은 준비돼 있는 것일까. 최여경 국제부장
  • 박강산 서울시의원 “동아시아 청년 네트워크 구축해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동아시아 청년 네트워크 구축해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0일 대만 민주진보당 소속 온승택(温承澤) 청년활동가와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동아시아의 항구적 평화와 민주적 가치를 위한 청년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나누었다. 박 의원은 작년 3월 양안관계의 분석을 위해 대만 타이베이시의회와 민주진보당 당사에 방문해 청년 시의원, 당직자, 연구원 등과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대만 국립정치대학을 졸업하고 예일대학교 잭슨국제대학원에 진학 예정인 온승택 활동가는 이번 간담회에서 대만의 청년세대가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 정당에서 젊은 정치인을 충원하는 과정, 기성정치인의 리더십, 동아시아 국제관계 등 생생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에 박 의원은 “동아시아의 항구적 평화와 민주적 가치를 위해 앞으로 20년을 준비하는 청년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화답했고 간담회에 동석한 원현우 전 청년공공외교네트워크 대표는 “이제는 국회 차원이 아닌 지방의회에서도 세계의 미래 리더들과 광범위하게 접촉하고 지원하여 장기적으로 한국의 외교력을 키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 의원은 “전국의 지방의회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향상하기 위한 양질의 의원외교와 도시외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작년 9월 대만 타이베이시와 청년정책 분야의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고, 당시 국민당 소속 장완안(蔣萬安) 타이베이 시장이 서울시청을 방문하기도 했다.
  • 870억 짜리 군함 날린 러軍, 또 당할라…우크라, 신형 해상 드론 공개[포착]

    870억 짜리 군함 날린 러軍, 또 당할라…우크라, 신형 해상 드론 공개[포착]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 함대 공격을 이끌어 온 해군 해상 드론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14~16일 남부 오데사 지역에서 열린 흑해 안보 포럼에서는 ‘카미카제 스토커 5.0’(Kamikaze Stalker 5.0, 이하 스토커 5.0) 해상 드론 보트가 공개됐다. 스토커 5.0 해상 드론은 길이 약 5m, 너비 1.2m이며 최대 150㎏의 폭발물을 탑재할 수 있다.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드론 운영자에게 실시간으로 공격 지점의 영상을 전송하는 기능도 있다. 작전 반경은 최대 600㎞, 최대 속도는 시속 75㎞로 알려졌다.적에게 다가가 자폭하는 기능 외에도 정찰 및 해안 순찰에 이용할 수 있으며, 군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로 음식이나 물, 군사 및 의료 용품 등을 전달하는데도 용이하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스토커 5.0 해상 드론은 현재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케르치대교)를 목표로 삼기에 충분하다”면서 “특히 우크라이나 해병대에게 유독 보급품을 전달하기 어려웠던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텔레그래프는 “빠르게 진화하는 해상 드론은 러시아의 침공을 격퇴하려는 우크라이나의 노력과 관련한 주요 성공 요인 중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우크라이나 군정보국(HUR) 등이 사용하는 다양한 무인 선박의 조합으로 러시아 해군은 흑해에서 퇴각했으며, 우크라이나는 국가 경제 생존에 필수적인 곡물 선적 통로를 다시 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870억원 짜리 최신형 초계함도 강타한 우크라 해상드론 우크라이나군은 전쟁이 시작된 지 약 8개월 후인 2022년 10월, 전장에 첫 해상 드론을 투입한 뒤, 러시아의 공격에 대항하는 동시에 전황을 뒤바꿀 무기 중 하나로 해상 드론을 선택하고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군의 해상 드론은 러시아군의 자랑이자 초고가를 자랑하는 최신형 초계함을 파괴하는 등 활약상이 이어졌다.지난 3월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 페오도시아 항구를 공습해 러시아군의 최신형 군함인 세르게이 코토프함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공격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자체 개발한 해상 드론인 ‘마구라 V5’(MAGURA V5)가 동원됐다. 마구라 해상 드론은 최대 1t의 폭발물을 싣고 80km의 속도로 60시간, 400km까지 운항할 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2014년 당시 러시아에 크림반도를 빼앗긴 뒤 제해권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상 드론을 통한 공격으로 적지 않은 이득을 보고 있다.지난 2월 러시아군의 3800t급 대형 상륙함인 세자르 쿠니코프함 역시 크림반도 연안에서 마구라 V5의 공격을 받고 파괴됐다. 같은 달 유도미사일함인 이바노베츠함을 침몰시킨 것도 같은 해상 드론이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 측은 “작고 빠른 자폭 해상 드론이 해전 상황을 바꾸어놓았다. 이를 통해 ‘러시아의 오만함’을 묻어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올 정시 합격선 ‘서울·고려·연세’ 순…대기업 계약학과, 의·약·치·수보다 낮아

    올 정시 합격선 ‘서울·고려·연세’ 순…대기업 계약학과, 의·약·치·수보다 낮아

    2024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점수가 인문·자연계열 모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순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계약학과는 의학계열보다 합격선이 낮아 의대 선호가 뚜렷했다. 16일 종로학원이 최근 ‘대학어디가’가 발표한 대학 학과별 정시모집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합격점수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 학과에서는 서울대가 96.79점으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93.90점), 연세대(91.33점)가 뒤를 이었다. 이는 대학 학과별 최종 등록자 70%컷(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다. 계열별로 인문 분야는 서울대 96.79점, 고려대 93.90점, 연세대 91.33점 순이었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은 서울대 96.24점, 고려대 94.78점, 연세대 93.83점 순이었다. 2023학년도 정시에서도 인문계열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순이었고 자연계열은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2024학년도에 순위가 변동된 것이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영어가 어렵게 출제돼 영어 비중이 매우 높은 연세대 합격점수에 영향을 줬고, 서울대는 (자연계열 지원 시) 과탐2 필수 응시 요건이 폐지된 게 변수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서울대 인문계열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곳은 농경제사회학부(98.50점·일반전형)였고, 자연계열에선 수리과학부(98.50점·일반전형)였다. 고려대는 자유전공학부(95.87점·일반전형), 스마트모빌리티학부(96.62점·일반전형)가 각각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에서 점수가 가장 높았다. 연세대는 인문계열에서 문화인류학과(94.25점·일반전형)가 가장 점수가 높았다. 자연계열에선 시스템반도체공학과·인공지능학과·도시공학과·생명공학과·생화학과·전기전자공학부·화학과(일반전형) 모두 95.00점으로 나타났다. 의예과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모두 99.0점이었다. 세 대학에서 첨단·반도체 등 대기업 계약학과는 각 대학 의대·치대·약대·수의대보다 점수가 낮았다. 첨단·계약학과의 합격선은 서울대 일반전형 첨단융합학부 일반전형 98.0점, 고려대 일반전형 스마트모빌리티학부 96.62점, 서울대 지역 균형 첨단융합학부 96.50점 순이었다.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이 의학계열을 선호하는 경향이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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