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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대전시

    ■ 대전시 ◇ 국장급(3급) 승진·전보 △ 교통건설국장 문용훈 △ 도시재생주택본부장 장시득 ◇ 국장급(3급) 전보 △ 시민안전실장 박월훈 △ 보건복지국장 이강혁 △ 트램도시광역본부장 박제화 △ 보건환경연구원장 전재현(개방형) △ 상수도사업본부장 정무호 △ 인재개발원장 임묵 ◇ 과장급(4급) 승진·전보 △ 국제협력담당관 남시덕 △ 정보화담당관 이상근 △ 비상대비과장 유석조 △ 미래성장산업과장 박지호 △ 회계과장 정제언 △ 가족돌봄과장 김희태 △ 문화예술정책과장 문주연 △ 노인복지과장 정기룡 △ 보건정책과장 유은용 △ 자원순환과장 양기현 △ 도시광역교통과장 장일순 △ 도시정비과장 김용조 △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권순돈 △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진호 △ 공원관리사업소장 조경호 △ 차량등록사업소장 윤경자 △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이효식 △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석희로 ◇ 과장급(4급) 전보 △ 일자리노동경제과장 정병순 △ 기업창업지원과장 정재용 △ 체육진흥과장 최용노 △ 문화유산과장 정재관 △ 식품안전과장 원방연 △ 트램정책과장 홍성박 △ 트램건설과장 조철휘 △ 도시정책과장 권경영 △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최태수 △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오규환 △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임영호 △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사업소장 한광오 △ 건설관리본부 건설부장 성현영 △ 중앙협력본부장 민동희 ◇ 팀장급(5급) 승진 △ 정책기획관 이재석 △ 예산담당관 최영주 △ 국제협력담당관 이종호 △ 안전정책과 윤남이 △ 재난관리과 백성열 한근희 △ 기업창업지원과 강태선 △ 투자유치과 강전왕 △ 과학산업과 두형권 유학록 △ 자치분권과 정선화 △ 운영지원과 권준경 진문용 △ 세정과 박광수 박언연 △ 청년정책과 이동원 △ 교육복지청소년과 이미선 △ 체육진흥과 최종오 △ 노인복지과 이정인 △ 보건정책과 심우범 △ 미세먼지대응과 박명호 서종철 △ 버스정책과 임한모 △ 운송주차과 박중규 이관호 △ 건설도로과 맹용호 전종현 △ 도시재생과 나미희 안병욱 △ 도시정비과 조권상 △ 주택정책과 김태련 심근수 유지은 윤길채 주대식 △ 토지정책과 박영진 △ 농업기술센터 구근우 △ 감사위원회 배상진 심완섭 △ 재난관리과 임병재(승진요원) △ 일자리노동경제과 이미경(승진요원) △ 관광마케팅과 이광영(승진요원)
  • [오늘의 눈] 함께 돕고 슬퍼한 교민·헝가리인… 작은 영웅들 기억할게요/김지예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함께 돕고 슬퍼한 교민·헝가리인… 작은 영웅들 기억할게요/김지예 사회부 기자

    동유럽 내륙국가 헝가리는 ‘먼 나라’였다. 서울과 부다페스트는 직선거리로만 8164㎞ 떨어져 있고 직항편이 없어 20시간 가까이 비행기를 타야 겨우 도착한다. 동유럽 공산권 붕괴 직후인 1989년 수교해 올해 30주년이 됐지만 양국 사이에는 특별히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없었다. 그저 50여개의 유럽국 중 하나 정도였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우리 국민 33명과 헝가리 승무원 2명이 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했을 때 눈앞이 더 캄캄했던 건 심리적·물리적 거리 탓이 컸다. 한시라도 빨리 실종자를 구조해야 하는데, 과연 그 먼 나라에서 순조롭게 진행될까 하는 걱정이었다. ‘다뉴브강의 비극’은 지난 11일 허블레아니호가 인양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아직 실종자 3명을 찾지 못해 비상 상황이 끝나지 않았지만 수습의 한고비를 넘겼다. 현장 관계자들은 “내 일처럼 도운 평범한 사람들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우선 교민 사회가 움직였다. 헝가리의 우리 교민은 1400여명뿐이다. 그러나 이들은 봉사활동을 자원하고 필요한 물품을 기꺼이 내놓았다. 헝가리로 급파된 구조대원들을 위해 작업복 28벌 등 의류를 지원하고 간식과 한국 음식을 제공하며 마음을 보탰다. 2주 동안 대원들을 도운 선교사 박은영(49·여)씨는 “사고가 나던 날 구급차 소리를 들었고 소식을 알게 된 뒤 잔심부름이라도 거들자는 생각에 딸과 함께 나갔다”고 했다. 그는 “대원들은 몸도 지쳤지만 실종자를 찾아야 한다는 정신적 부담이 컸다”며 “그들에게 물이라도 챙겨 주고 격려의 말을 건네는 게 우리 역할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합동 작전을 펼친 양국 수색대원들의 언어 장벽은 유학생, 교민 2세 등으로 구성된 통역 봉사단 덕에 뛰어넘었다. 20여명의 통역 봉사단원들은 사고 생존자와 실종자 가족들의 현지 소통도 도왔다. 부다페스트에 사는 한인 치과의사는 실종자 가족 심리 치료 등 의료 통역을 지원했다. 헝가리 시민들은 이번 사고를 자기 일처럼 슬퍼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려고 애썼다. 사고 현장 인근 머르기트 다리에는 추모의 꽃과 촛불이 매일 쌓였다. 수색 현장을 내려다보던 한 헝가리 할머니는 말이 통하지 않는 취재진의 팔을 잡아끌며 손짓으로 사고 모습을 표현하곤 자기 가슴을 쓸어내려 보였다. 햇볕 아래 땀을 뻘뻘 흘리는 한국 기자들에게 생수병을 건네는 이도 있었다. 추모 열기는 지난 3일 머르기트 다리 위에서 외국인 수백명이 눈물의 아리랑을 부르며 절정을 이뤘다. 이 행사를 주도한 토마시 치스마지아는 “사고 당사자들의 얼굴도, 역사도 모르지만 헝가리에서 사고를 당한 것에 가슴 아파 한다는 것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인양 이후 사고 현장은 차차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남은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헝가리 정부도 끝까지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헝가리 유람선 참사에 손을 더한 모든 이들이 영웅이었다. 부다페스트에서 jiye@seoul.co.kr
  • [부고] 윤근철씨 모친상, 백영현씨 별세, 윤동영씨 모친상

    ●윤근철(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과장)·윤영철(연세대 원주부총장)·윤숭철(서울 송파구 CDIC시카고치과 원장)씨 모친상, 송영주(권보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 대표)씨 장모상, 11일 오전 7시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3일 오전 8시. 02-2227-7580 ●백영현(고려대 금속공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박현서(경희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씨 남편상, 백한진(미술가)·백한성(한국바스프연구소 차장)씨 부친상, 박정윤(고용노동부 서울동부고용센터 주무관)·이현승(한국폴리텍대 융합기술교육원 조교)씨 시부상, 백준호·백소은씨 조부상, 10일 오후 8시45분께,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 070-7816-0235 ●윤동영(전 연합뉴스 국제경제부 고문)·화영(동국대 교수)·현숙·진숙 씨 모친상, 이동민(연합뉴스 OANA 사무국 준비단 선임)·엄미경 씨 시모상, 황재균(삼하건설 현장소장)·원종일(GA코리아 미추홀지사장) 씨 장모상, 11일 오후 10시 52분,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27-7500
  • 성중기 서울시의원 “지하철역 약국, 오락가락 행정에 시민편의 뒷전”

    최근 서울교통공사는 ‘7호선 강남구청역 시민편의형 의원·약국 임대차 입찰공고’를 냈다가 강남구 보건소의 수리거부로 사업중단 위기를 맞았다. 3호선 일원역과 수서역에 이미 약국이 입점해 있는 상황에서 강남구 보건소의 이 같은 결정은 선뜻 납득이 어렵다. 지하철 역사 내 의원과 약국 개설을 두고 서울교통공사와 보건소 등 관할 행정기관이 제각각 판단을 내리는 일이 잦아지면서 입점업체의 손실은 물론 제때 의료편의를 누리지 못하는 시민들에도 피해가 돌아가고 있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자유한국당·강남1)은 지난 10일 열린 제28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문제점을 언급하고 시민편의를 고려하여 의원·약국 개설 관련 일관된 행정 기준을 제시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지하철 역사는 「건축법」에 따른 시설기준의 적용을 받는 것이 아니라 「도시철도법」에 따라 도시철도시설 기준이 적용돼야 함에도 서울시가 「건축법」에 의한 건축물 관리대장을 요구하면서 일선 보건소가 업무에 혼란을 빚고 있다는 것이 성중기 의원의 주장이다. 현행 의료법이나 약사법에는 의료기관 개설에 대한 장소적 제한이 없으나 「건축법」과 동법 시행령 등에서는 의원·치과의원·한의원 등 주민치료시설을 1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규정하고 있다. 2015년 11월 서울시 보건정책과는 “의료기관, 약국은 「건축법」의 적용을 받는 시설물로서 건축물 관리대장은 개설 기본요건이며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등재되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도시철도역사는 「건축법」에 따른 절차 및 시설기준의 적용을 받지 않고 「도시철도법」에 따라 도시철도시설 기준을 준용한다. 「도시철도법」제2조 부대사업범위 중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의료기관 및 약국개설이 가능하다. 지하철 역사 내 의원·약국 개설에 대해 민관합동규제개혁 추진단은 이미 2012년에 ‘도시철도 역사 내에 약국 개설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할 것’을 제안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4년 「도시철도법」이 개정, 근린생활시설을 도시철도시설에 추가했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2017년) 역시 “건축물 대장의 유무에 다라 근린생활시설 개설 여부를 판단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성의원과 같은 맥락으로 서울시에 권고한 바 있다. 성 의원은 “많은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에 쫓기고 업무시간에는 눈치가 보여 몸이 불편해도 참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관된 기준과 합리적인 규제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의료편의 증진에 서울시가 앞장서 줄 것”을 서울시에 재차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민자치회·마을공동체 업무 융합…강북 ‘마을·자치센터’ 위탁법인 모집

    서울 강북구는 마을 사업과 주민자치 사업의 중간지원조직을 ‘마을·자치센터’로 통합, 이를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민간위탁법인(단체)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을·자치센터는 실질적인 동 단위 주민참여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 지원 업무와 마을공동체 지원 업무를 융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조직은 센터장을 중심으로 마을팀(3명)과 자치팀(2명), 동 자치지원관(5명)과 비상근 인력인 마을지원 활동가로 구성된다. 신청과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이며, 구청 마을협치과로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다음달 초 법인(단체)을 심사·선정한 뒤 위·수탁 협약 체결과 센터 인력 채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마을·자치센터가 민과 관의 핵심적인 가교 역할과 주민자치 활성화에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실종자 수습 장기화에 지문 흐려져… DNA 매칭 통한 신원 확인 검토

    다뉴브강 임시 검안소서 1차 감식 시행 지문 디지털화 거쳐 韓등록 지문과 대조 헝가리 실종자는 치과 기록으로 알아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이후 9일(현지시간)까지 수습한 시신의 신원 확인은 한국과 헝가리 경찰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신원 확인의 기초가 되는 지문 채취가 어려워지고 있어 양국 경찰은 추가적인 대안도 모색하고 있다. 양국 경찰에 따르면 다뉴브강 수색 작업 중 수습된 시신은 강가에 임시로 마련된 검안소로 옮겨져 한국, 헝가리 요원이 1차 현장 감식을 시행한다. 현장에서 지문 채취가 어려우면 부다페스트 셈멜바이스의대 감식연구소로 시신이 옮겨진다. 연구소에 상주하는 한국 요원들이 지문을 채취하고, 이 지문은 디지털화를 거쳐 곧바로 한국에 있는 경찰 과학수사센터로 보내져 만 17세 이상의 한국 국민이 주민등록증을 만드는 과정에서 등록한 지문 정보와 대조 작업을 하게 된다. 최소 20분에서 최대 60분 정도면 신원이 확인된다. 하지만 사고 이후 10여일이 지나면서 지문을 통한 신원 확인이 어려워지고 있다. 한국 경찰이 신원 확인 작업에 처음 투입된 지난 3일까지만 해도 지문이 선명했으나 이후에는 지문이 점차 흐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양국 경찰은 수습된 시신 상태에 따라 지문 재취가 어려우면 DNA 매칭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헝가리 법의학 감식팀에서 시신의 DNA를 채취한 뒤 현지에 와 있는 직계 가족들의 DNA와 대조하는 방식이다. 앞서 발견된 헝가리 실종자의 경우 헝가리 경찰이 치과 진료 기록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에바 켈러 셈멜바이스의대 감식학 과장은 지난 7일 현장 감식 방식 설명 브리핑에서 “한국에는 자국이 아니라 외국에서 발생한 사건 작업이 어려운 일”이라면서 “저희 연구소는 가족들이 적절한 시간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산나 크레이츠 헝가리 경찰청 감식국장은 “양국이 소통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협업하고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다페스트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색채의 시인’ 금동원, 치유의 공간에 자연을 들여오다

    ‘색채의 시인’ 금동원, 치유의 공간에 자연을 들여오다

    ‘색채의 시인’ 금동원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오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내 갤러리 치유에서 열린다. 작가는 자연에서 길어 올린 밝고 강렬한 색채의 회화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작가의 38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사유의 숲’이라는 주제로 100호 크기의 유화 ‘아득한 은유-그 길, 시작의 시원’(2013)을 비롯해 유화·판화 20여점으로 꾸며졌다. 아울러 금 작가의 작품 속 색채와 이미지를 토대로 미디어 작가 현정훈이 작업한 프로젝션 증강현실 시연 작품 ‘생각을 넘어서’(BEYOND THOUGHT)도 소개된다. 전시 제목에서도 보여 주듯이 작가는 특유의 밝고 화사한 색상과 순수한 이미지들, 우주적인 도상들이 가득한 작품들로 병원 갤러리를 사유의 공간으로 바꿔 놓는다. 순수하고 강렬한 색채로 빛나는 꽃과 나무, 잎사귀, 나비, 바람, 구름, 하늘 호수 등을 바라보다 보면 마음에 평화가 깃든다. 이들 작품을 두고 서성록 미술평론가는 “금동원은 자연의 이미지들을 기계적으로 묘사하지 않고 자신만의 새로운 개념을 불어넣는다”며 “고치의 몸에서 누에를 뽑듯 자연에서 재미있는 기호와 형상을 찾아내 독특한 조형미를 구축한다”고 평했다. 작가는 “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열리는 전시여서 밝고 화사한 이미지의 판화 작품 위주로 공간을 꾸몄다”며 “환우들에게 희망과 위안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정신과의사 1명당 환자 138명… 취지는 ‘치료’ 현실은 ‘격리’

    정신과의사 1명당 환자 138명… 취지는 ‘치료’ 현실은 ‘격리’

    “치료감호시설에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으며, 재범 위험성이 있다.” 지난해 11월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은 피고인에게 치료감호를 선고했다. “조현병 환자로 사료된다”는 정신감정 결과를 참고한 결정이었다. 이처럼 살인 범죄를 저지르고 치료감호소에 입소한 인원은 2015년부터 지난 4월까지 189명이나 된다. 정신질환 범죄자는 치료를 통해 재범의 위험을 줄인다는 치료감호의 취지는 일견 설득력이 있지만, 전제 조건은 ‘제대로 된 치료’다. 전제가 흔들리면 치료감호소는 또 하나의 격리 시설일 뿐이다. 3일 법무부에 따르면 충남 공주의 치료감호소에는 969명(4월 기준)이 수용돼 있다. 정신질환자가 821명(84.7%)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성도착증을 가진 정신 성적장애인 67명, 약물 중독자 52명 등이 머물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관리하는 전문의는 11명(정원 20명)이 전부다. 산부인과, 외과, 치과 의사 각 1명씩을 제외하면 정신과 전문의는 소장을 포함해 8명뿐이다. 이 중 1명은 병가 중이라, 전문의 7명이 1000명에 가까운 환자를 돌보고 있다. 1인당 환자 수는 138명으로 법정 기준(1인당 60명)의 두 배를 넘어섰다. 조성남 치료감호소장은 “의사 1명당 환자 100명을 보라고 하면 면담이 안 된다”면서 “문제 있는 사람 위주로만 볼 수밖에 없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의료진이 부족한 이유는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고, 민간 병원에 비해 급여가 현저하게 적기 때문이다. 치료보다 감호 위주로 운영되면서 사명감을 가진 의사들도 지쳐서 떠났다고 한다. 임명호(정신과 전문의) 단국대 교수는 “의사들에게 ‘열정 페이’를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인력은 부족한데 환자들은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다. 정신질환자는 최장 15년까지 머물 수 있고, 살인 범죄자는 2년씩 3회에 걸쳐 6년 더 연장이 가능하다. 2015년 이후 입소한 인원 중 60세 이상은 75명. 이 기간 전체 입소 인원(1135명)의 6.6%를 차지한다. 간병인을 따로 둘 수 없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중증 고령 환자도 관리해야 한다. 문제는 만성 환자를 돌보다 보면 정작 치료가 필요한 다른 환자들을 돌볼 수 없다는 점이다. 치매, 정신지체 등 만성 환자는 전체 수용 인원의 3분의1에 달한다. 외국처럼 거점별로 소규모 치료감호소를 운영해 치료 이후 사회 복귀까지 염두에 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많지만, 실현 가능성이 요원해 보인다. 1987년 치료감호소가 문을 연 뒤로 새로 추가된 치료감호 시설은 국립정신병원 중 한 곳인 부곡병원의 사법병동(50병상)뿐이다. 조 소장은 “사법병동이 부곡병원과 단절이 되면서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지만 꼭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국립정신병원 5곳에도 모두 사법병동이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주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씨줄날줄] 치과주치의/이두걸 논설위원

    [씨줄날줄] 치과주치의/이두걸 논설위원

    몇 년 전 나온 남북 첩보물 영화 중 한 장면이다. 총격전으로 사망자가 생겼지만, 남과 북 어느 쪽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신분증을 몸에 지니지 않고 있다. 이때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사망자의 치아를 체크하는 것이다. 치아 관리 여건이 열악한 북한에서는 제대로 치과 치료를 받은 이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는 영 허구는 아닌 모양이다. 북한에서는 충치가 심해지면 신경치료를 받는 대신 그냥 뽑는 경우가 많고, 이런 이유로 청년들조차 어금니가 서너 개씩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증언이 숱하게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더이상 돈이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찾기 어렵다. 그러나 치아 건강 면에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보건복지부가 어제 발표한 ‘2018년 아동 구강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2세 아동 중 56.4%가 충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치 경험 영구치아 수는 1.84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인 1.2개보다 크게 높았다. 미국(0.4개)이나 일본(0.8개)의 두 배 이상이었다. 3.30개였던 2000년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지만, 최근 들어 하락세가 주춤한 상태다. 더 큰 문제는 아동의 치아건강이 가정의 소득수준에 따라 좌우된다는 점이다. 경제 상태를 ‘하’라고 답한 아이들이 최근 1년 사이에 치과 진료를 받은 비율은 62.8%로 경제 상태가 ‘상’인 아이들(73.8%)보다 11.0% 포인트나 낮았다. 반대로 치과 치료가 필요한데도 진료를 받지 못한 비율은 ‘하’ 응답자가 25.3%로 ‘상’ 응답자(12.4%)의 두 배 이상이었다. 그 결과 ‘하’ 아이들의 1인당 평균 충치 경험 영구치아 수는 2.04개로 ‘상’(1.75개) 아이들보다 0.29개 많았다. 1일 2회 이상 간식을 먹는 비율과 탄산음료를 마시는 비율 등도 경제 수준이 낮을수록 높았다. 치아건강 면에서도 ‘가난의 대물림’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구강질환에 대한 보장률이 낮아 치료비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신경 치료만 하더라도 수십만원이 깨지기 일쑤다. 임플란트만 해도 지난해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됐지만 서민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담이 만만찮다. 사회·경제적 격차에 따른 구강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정책은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 제도다. 영구치가 완성되는 12세 전후에 치과의사로부터 지속적인 구강 검진과 교육, 예방진료 등을 무료로 받는 제도다. 현재는 서울과 부산, 경기 성남시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1인당 4만원 정도의 비용이면 가능하다. 복지부가 내년부터 치과주치의 제도의 전국 도입을 위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의무인 것처럼 아이들의 건강한 치아 역시 우리 사회가 보장해 줘야 한다. douzirl@seoul.co.kr
  • [부고] 성현욱씨 별세, 김교수씨 모친상, 이현아씨 모친상

    ●성현욱(전 포스코특수강㈜ 대표이사·전 ㈜포스코 전무)씨 별세, 손동희씨 남편상, 성지은(이화여대 언어병리학과 교수)·성지희(닥터성지희연세상담센터 센터장·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겸임교수)씨 부친상, 30일 오전 7시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6월1일 오전 7시. 02-3010-2232 ●김교화·김교수(경남연합일보 대표)·김교전(㈜장원 대표)·김교관(태영엔지니어링 이사)씨 모친상, 29일 오후 7시50분께, 마산 정다운요양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6월1일 오전 8시, 장지 창원상복공원. 055-244-4444 ●이현아(이현아 치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김혜성(대구가톨릭대 언론광고학부 교수)씨 장모상, 30일 오전 10시15분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9호실(31일부터 3호실), 발인 6월1일 오전 8시45분. 02-3410-6909 (31일부터 02-3410-6903)
  • “추풍령에서 얼어 죽은 친구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

    “추풍령에서 얼어 죽은 친구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

    유각순 ▲인천학도의용대 중구지대 대원 ▲인천여자중학교 3학년생 유각순은 1934년 인천 동구 화수동에서 태어나서, 인천여자중학교 3학년 때 인천학도의용대 중구지대 대원으로 호국(護國)활동을 하다가, 후발대를 따라서 1950년 12월 24일 원저호를 타고 월미부두를 출발하여 부산항에 도착하여 부산육군통신학교에서 신봉순 교육대장님의 보살핌으로 5개월 머무르다가 1951년 5월 인천으로 귀향하였다.일시 1997년 8월 6일 장소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편집실 대담 유각순(인천학도의용대 중구지대), 이경종(6·25 참전사 편찬위원), 이규원(치과원장·이경종 큰아들) 6·25사변의 발발과 지옥 같았던 인공치하 6월 25일 전쟁이 났을 때, 나는 인천여자중학교 3학년이었다. 나는 피난을 가지 않았는데, 내 또래 남학생들이 인민 의용군으로 끌려가는 것을 많이 목격했다. 대부분 돌아오지 못하고 실종되어서 전쟁의 비극을 처절하게 느꼈다. 인천학도의용대 중구지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우리 인천을 점령하고 있었던 인민군은 물러났다. 9월 말에 내 친구 한영희(인천여자상업중학교 3학년)가 나를 데리고 가서 소개해 준 곳이 바로 인천학도의용대 중구지대본부였다. 중구지대장은 이용희(인천공업중학교 5학년생)였으며, 그때 대원수는 약 30여명 이었다. 인천학도의용대가(仁川學徒義勇隊歌) 1절 정열과 용맹은 학도의 보배 이 나라의 흥망은 우리의 생명 이 몸을 다 바치어 나라가 흥한다면 우리 학도의용대 죽음으로써 아~ 웃으며 꽃이 되리라 2절 임전무퇴 교우이신 화랑도 정신 거룩하신 십용사 뒤를 받들어 백두산 하늘 높이 태극기 휘날릴 때 우리 학도의용대 보람 있으리 아~ 웃으며 꽃이 되리라 그때 내가 처음 인천학도의용대 본부에 가서 학도의용대가를 익히고 중구지대에 와서 대원들한테 교습을 시켰으며 조회시간에는 내가 직접 지휘를 하면서 인천학도의용대가를 불렀다.1950년 12월 24일 윈저호를 타고 남하 압록강까지 북진했던 국군과 UN군이 갑작스런 중공군의 참전으로 인하여 후퇴를 거듭하여 1950년 12월 중순이 되었을 때 인천학도의용대가 남쪽으로 내려간다는 소문이 있었다. 1950년 12월 18일 인천축현국교에 가보니 인천학도의용대 대원 약 3000명이 모여서 남하하기 시작하였다. 나는 따라가지는 않았다. 그런데, 며칠이 지난 1950년 12월 24일 인천상업중학교 밴드부와 여학생들이 지금의 인천역 근처에 있었던 월미부두에서 윈저호라는 배를 타고 부산을 향하여 후발대로 남하한다는 연락이 왔다. 그때 배를 타고 남하한 여학생들은 나를 포함해서 약 150명이었다. 서해 바다를 거쳐서 남해를 지나 부산항에 도착하였다. 인천학도의용대 밴드부는 육군종합학교 군악대원으로 모두 입대하였다. 그리고 우리들 인천학도의용대 여학생 대원들은 부산육군통신학교로 가게 되었다. 당시 부산육군통신학교에는 우리들보다 먼저 내려와 자원입대한 인천학도의용대 대원들이 육군통신학교에서 통신병 교육을 받고 있을 때였다. 사실 그때 인천에서 부산까지 걸어서 내려온 여학생들과 우리들처럼 배를 타고 내려온 여학생들 모두는 딱히 머물 곳이 없었는데, 마침 다행히도 부산육군통신학교에 신봉순 교육대장님이 계셨었다. 너무나 고마웠던 신봉순 선생님의 도움 그때 부산육군통신학교에 있었던 신봉순 대위님은 8·15 해방 후 공립인천상업중학교에서 과학 선생님을 하시다가 뜻하신 바 있어, 교직을 사직하시고 육사 8기로 임관하여, 그때 마침 부산육군통신학교에서 교육대장으로 근무 중이셨다. 그런 인연으로 오갈 데 없었던 인천학도의용대 여학생 대원들의 숙식을 해결해 주신 잊지 못할 선생님이셨다. 1951년 5월 말 때쯤, 인천이 수복이 되어서 나는 여러 여학생과 같이 고철을 실어 나르는 한양호라는 배를 부산항에서 타고 인천으로 돌아왔다. 자원입대하여 전사한 친구들 인천학도의용대 중구지대에서 같이 활동하였던 학생들 30여명이 부산까지 걸어가서 자원입대 후 참전하여 몇 명이 전사했다는데, 지금도 그 인천학도의용대 전사 대원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흐른다. 오늘까지도 이름이 잊혀지지 않는 전사 학생은 중구 지대에서 같이 활동했던 박봉춘으로 나중에 전사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또한 추풍령역을 지나면서 중구 지대원 중 한 명이 얼어서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 부산에서 많이 운 기억이 지금도 난다. 6·25 전사 박봉춘(군번 9210267)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 재학 중에 마산에서 해병 6기로 자원입대하여 참전하였다. 1951년 11월 1일 강원도 월산령 지구전투에서 전사하였다. 남기고 싶은 말 지나간 일들은 모두 희미해지는데, 이상하게도 인천학도의용대 중구지대에서 활동했던 일들은 세월이 흘러도 희미해지지 않고, 더욱 또렷한 기억으로 남는다. 어린 나이에 자원입대하여 나라를 구하려고 전사한 우리 인천 출신 참전 중학생들의 죽음은 잊혀져 가는 것 같아서 더욱 슬프다! 글 사진 인천학생·스승6·25참전사 편찬위원회 ▶다음호에 24회 계속■참전기 23회를 마치며 중학교 때 나라를 지키려고 자원입대하여 전사한 동네 친구들을 기억해주는 살아남은 친구들이 이제는 80대 후반이 되었다. 살아계시는 6·25 참전 인천학생들이 모두 돌아가시면, 그 누가 6·25 전사 인천학생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기억해 줄까? 69년전 인천에서는 나라를 지키려고 부산까지 20일간 걸어가서 자원입대한 중학생 소년들이 2000명이 있었다. 그중에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전사한 소년들은 208명이다. 6·25 전사 인천학생 박봉춘을 기억해주는 유각순님은 몇 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이규원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장
  • 18세 미만 기본권 보장… 아동친화도시로 가는 성남

    18세 미만 기본권 보장… 아동친화도시로 가는 성남

    학대·차별없이 누구나 4대 권리 누리게 은수미 시장,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 7월 추진위, 9월엔 아동위원회 구성 9~11월 표본 1500명 조사·의견 수렴 내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인증 목표경기 성남시가 ‘아동친화 도시’ 만들기에 한창이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협약에 따라 18세 미만 모든 아동·청소년이 보호대상을 넘어 4대 기본권을 누릴 수 있는 주체가 되도록 하는 지역을 말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아동보호 전담기구 설치, 아동권리 전략, 아동영향 평가, 안전조치, 관련 예산 확보 등 10개 원칙을 모두 충족하면 인증한다. 세계 30여개국 1300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선 서울 성북구가 2013년 첫 기록을 세운 이후 경기 광명·수원시 등 31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뒤를 이었다. 현재 성남시 등 44곳에서 준비 중이다. 28일 성남시에 따르면 아동수당 월 12만원,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다함께 돌봄 센터’에 어린이식당 운영 등 아동복지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성남시 아동인구는 전체 95만 916명의 15.3%인 14만 5737명이다.아동의 4대 기본권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기본적 보건서비스를 받는 등 기본적 삶을 누리는 ‘생존권’, 학대와 방임·차별·폭력 등 유해한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보호권’, 교육·종교·문화생활 등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필요한 ‘발달권’, 표현·양심의 자유 등 의견을 말하고 존중받는 ‘참여권’이다. 시는 예산 1억 2200만원을 들여 2020년 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10개 원칙 이행에 필요한 세부항목을 추진한다. 비차별, 아동이익 최우선, 생존과 발달, 아동의견 존중을 원칙으로 유니세프 인증은 ▲아동 참여 ▲아동 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 전담기구 설치 ▲아동영향 평가 ▲예산 ▲아동실태 보고 ▲아동권리 홍보 ▲아동을 위한 독립적 대변인 운영 ▲아동안전 조치 시행을 요구한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아동정책에 관한 제언·의결 기구인 성남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오는 9월 아동참여기구인 아동위원회를 각각 구성한다. 더불어 시의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어 아동권리 증진사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9~11월엔 18세 미만 아동과 부모, 아동 업무 종사자 등 표본 1500명을 대상으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 서비스, 교육 환경, 가정 환경 등 6가지 일상생활 영역에 대한 지역사회 아동의 권리 실태조사와 이를 기준으로 한 지자체 사업, 예산, 법체계 분류와 분석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다. 두 조사에는 성인과 아동 모두의 의견을 반영하며 결과는 아동친화도시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 쓴다.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성남시의 사업도 전수조사한다. 이어 전략 수립, 사업 실행, 영향평가, 모니터링을 한 뒤 목표 시점까지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을 계획이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알리고 시민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7일 시청 한누리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을 가졌다. 시민 200여명 앞에서 은수미 시장이 공식 선포하고 성남시 청소년행복의회 의장·부의장인 고등학생 2명이 대표로 나와 ‘아동권리헌장’을 낭독했다. 은 시장은 “아동의 권리를 한껏 보장하는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한다. 아이들에게 존엄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시, 12개 시립병원 ‘서울케어’로 브랜드 통합

    서울시, 12개 시립병원 ‘서울케어’로 브랜드 통합

    서울시는 제각각 다른 로고와 이름을 사용 중인 서울의료원, 서남병원, 서북병원, 동부병원, 북부병원, 보라매병원, 은평병원, 어린이병원, 장애인치과병원, 백암·축령·고양 정신병원 등 12개 시립병원 브랜드를 ‘서울케어’로 통합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4일 서남병원에서 서울케어 간판 교체식을 통해 브랜드를 선포한다. 지난달 서남병원은 종합병원으로 승격했으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서울케어 브랜드 로고는 빨간색 바탕 위에 서울케어라는 글자와 하얀색 하트를 그려 넣은 모양이다. 복지에 대한 서울시의 진정성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12개 시립병원들은 기존의 로고를 빼고 이 통합브랜드 로고를 사용해 통일성을 연출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년여간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수렴해 믿음·바름·배려의 가치를 담은 통합브랜드인 서울케어를 개발했다”면서 “이를 통해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 브랜드를 12개 시립병원에 우선 적용한 뒤 서울시가 운영하는 돌봄·복지 프로그램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 복지관 등 서울시의 각종 사회복지·아동·가족 분야에 폭넓게 사용하는 것이다.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돌봄 사각지대가 없도록 서울케어를 통해 공적 돌봄의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각오를 담았다.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는 통합 브랜드 서울케어 출시를 계기로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시민들의 삶을 더 잘 살피고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예정화 ♥’ 마동석의 이유 있는 선택 ‘악인전’ [종합]

    ‘예정화 ♥’ 마동석의 이유 있는 선택 ‘악인전’ [종합]

    영화 ‘악인전’(이원태 감독)이 개봉 9일만에 200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 받아 현지 팬들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레드카펫을 밟았다. 미국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가 확정되면서 더 열렬한 관심을 받은 ‘악인전’은 조폭과 형사가 손을 잡고 연쇄 살인마를 잡는다는 신선한 소재와 연출, 웰메이드 영화라는 점 등으로 칸을 사로잡았다. 그 관심의 중심에서는 단연 ‘마동석’이라는 배우를 찾아볼 수 있었다. ‘악인전’으로 스스로를 넘어선 새로운 연기와 캐릭터를 만들어낸 그는 110분만에 칸을 매료시켰다. 프랑스 배급사 메트로폴리탄은 “마동석의 액션은 세계 최고다. 특히 ‘악인전’에서 보여준 샌드백 액션과 치과 액션, 복싱 액션 등 오직 그만이 구현해낼 수 있는 파워풀한 액션이다”라며 “프랑스 영화계에도 길이 남아 귀감이 될 장면”이라고 극찬했다. 세계 각국의 영화 관계자들과 관객들은 ‘악인전’ 상영이 끝난 후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환호하는가 하면, 크리스티앙 쥰 부집행위원장이 직접 감독과 배우를 찾아와 축하의 말을 전했고, 다음날 이루어진 포토콜에서는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이 방문해 ‘악인전’의 상영은 성공적이었으며 최고의 반응을 얻었다며 칸이 ‘악인전’에 가지는 폭발적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다양한 액션으로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연기를 보여준 마동석에게 외신은 끊임없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의 유일무이한 이미지와 섬세한 액션은 ‘악인전’을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호주, 중국, 대만 등 총 104개국에 수출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연기 자체의 힘과 영화에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을 소유한 마동석. 액션 장르 영화를 고수하는 그에게는 여전히 우려와 같은 시선이 있다. 하지만 결국 마동석은 본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칸과 할리우드 진출으로 입증했다. 그는 독보적이고 신선한 캐릭터로 새로운 길을 열었고, 한국 영화계에서 비교적 비인기였던 액션 영화 부흥에 일조했다. 나아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장르의 문화를 선사하며 ‘옳은 액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마동석은 연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도전을 꾀하고 있다. 그가 가진 영향력으로 새로운 문화의 발전까지 이끌어내는 마동석의 옳은 액션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영화 ‘악인전’은 전국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빅펀치이엔티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롯데칠성음료, 제3회 굿피플 기부마라톤대회 음료 1만 5000개 후원

    롯데칠성음료, 제3회 굿피플 기부마라톤대회 음료 1만 5000개 후원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가 ‘제3회 유디치과와 굿피플이 함께하는 2019 기브런’에 게토레이, 생수, 비타코코 각 5000개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직원 70명이 대회에 직접 참여해 함께 달려 주목을 받았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국내 희귀난치성 아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직접 참여한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뜻깊은 멋진 행사에 참가하여 큰 보람을 느낀다”며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다양한 행사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물품 후원 뿐 아니라 모바일 걷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임직원들의 걸음 수를 측정해 기부금을 적립하는 ‘그린 워킹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모인 후원금은 굿피플에서 보행장애 아동들에게 맞춤형 신발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내 신발’에 후원하게 된다. 이번 기부마라톤대회에는 개인, 가족 및 단체 참가자 3천명 이상이 참가해 코스를 걷거나 달리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나눔에 동참했다. 굿피플은 2017년 시작된 기부마라톤대회를 통해 근육병증, 신경섬유종 등 희귀질환 아동 24명에게 총 2억 원 이상의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녕하세요! 내가 먼저’ 강남 캠페인…이웃 간 소통하는 따뜻한 공동체의 길

    ‘안녕하세요! 내가 먼저’ 강남 캠페인…이웃 간 소통하는 따뜻한 공동체의 길

    서울 강남구는 지난 18일 양재천 영동3교에서 공동체 문화 활성화 캠페인 ‘안녕하세요! 내가 먼저’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층간소음, 주차문제 같은 사회 문제를 이웃 간 인사하기를 통해 소통하며 해결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대표 실천 선서, 손수건 퍼포먼스, 캠페인 캐릭터를 활용한 쇼핑백·화분·물티슈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구는 이웃 간 인사하기가 제대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관내 22개 동별 시범 공동주택 단지 2곳을 선정해 인사 메시지를 담은 문고리카드도 배부한다. 카드엔 ‘반갑습니다’, ‘개구쟁이가 있어요’, ‘활발한 강아지가 있어요’, ‘감사합니다’ 등 인사말이 적혀 있다. 우정수 주민자치과장은 “이웃 간 인사하기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부고]

    ●김건모(가수)씨 부친상 1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윤건영(청주교대 총장)씨 모친상 20일 충북대학교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43)269-7211 ●이정록(KBS 기자, 전 KBS 경인방송센터장)씨 모친상 19일 전북 군산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063)472-5740 ●이춘화 종경 호정 종팔(경상매일신문 기자) 종원씨 부친상 오의석 김용길씨 장인상 김연나 최수정씨 시부상 19일 오후 대구가톨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30분 (053)657-4506 ●오금아(부산일보 편집2부장) 재우(한국가스기술공사 부산경남지사 노조지회장)씨 부친상 고재영(강산치과 부장)씨 장인상 20일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5시 30분. 010-3340-8698. ●박원호(큐에스종합물류 이사) 강호(대신증 권 자산리서치부 부장)씨 부친상 20일 서울 구로고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70-7606-4197 ●서정철(개인사업) 정배(한통신문사 대표) 정삼(GS건설 차장)씨 부친상 김세복 반지 김래영씨 시부상 19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70-4710-1824 ●문병훈 병호(바른미래당 최고위원)씨 모친상 임성희 민유숙(대법관)씨 시모상 20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062)250-4413
  • [부고] 오금아(부산일보 편집2부장)씨 부친상

    △오정광씨 별세, 오금아(부산일보 편집2부장)·재우(한국가스기술공사 부산경남지사 노조지회장)씨 부친상, 고재영(강산치과 부장)씨 장인상 = 20일 오전,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2일 오전 5시 30분. 010-3340-8698
  • [부고] 이대산(KT에스테이트 사장)씨 모친상

    △김정애씨 별세, 이대산(KT에스테이트 사장)·대용(서울예고 교사)·대길(자영업)·순복(주부)·대석(창성정밀 차장)씨 모친상, 장윤호(전주 플러스치과 원장)씨 빙모상, 홍애경·김미정·박보미·이국화(주부)씨 시모상 = 19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1일 오전 7시 45분. 02-2258-5922
  • [부고]

    ●권영각(전 건설부 장관)씨 별세 정혜(고려대 심리학과 교수)오준(LG화학 부사장)씨 부친상 신지선(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씨 시부상 18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70-7816-0229 ●김수옥(전 테니스 국가대표)씨 별세 김복주(한국체육대학교 교수)씨 부인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30분 (02)3410-6914 ●박경록(LH 차장)씨 부친상 송헌웅(현대자동차 차장)씨 장인상 박소연(아시아경제 기자)씨 시부상 19일 아주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30분 (031)219-4604 ●전상진(신세계프라퍼티 상무) 범진(국방전산정보원 행정정보운영팀장)씨 모친상 여정희(서울 연희초 교사)씨 시모상 이상훈(부산과학기술대 기획처장)씨 장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410-6917 ●손용선(동아일보 뉴스룸지원팀 부장)씨 모친상 19일 정읍 정다운장례문화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63)532-4441 ●유성규(전 부경대 총장)씨 별세 영민(KCTC 물류영업부 대리) 영철(연세대 의과대학 부교수)씨 부친상 19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20분 (02)2227-7580 ●안성영(안산시청 언론홍보팀장)씨 모친상 19일 고려대 안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31)411-4441 ●이대산(KT에스테이트 사장) 대용(서울예고 교사) 대석(창성정밀 차장)씨 모친상 장윤호(전주 플러스치과 원장)씨 장모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45분 (02)2258-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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