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치과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결함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상담사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골목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IT 교육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06
  • 병무집단 병원 107곳 지정/다른 병원 진단서인정 안해

    ◎병무청/수술 장기치료자는 예외로/재신검은 5∼6급판정자만 허용 병무청은 18일 장병신체검사를 둘러싼 병역부조리를 막기 위해 전국의 대학부속병원급이상의 종합병원 1백7개를 병무청지정병원으로 선정,이 병원에서 발행하는 병사용진단서만을 징병검사장등 각종 병역처분에 참고하기로 했다. 병무청은 그러나 지정병원 이외에서 발행한 진단서라도 해당병원에서 질병으로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는 사람과 1개월이상 입원,장기치료중에 있거나 병력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병역처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병무청은 또 징집·소집대상자중 장기질병 또는 심신장애로 인해 군복무를 담당할 수 없는 사람(5∼6급 판정 대상자)에게만 재신체검사를 허용하고 신장이나 체중등 질병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이유로 재신검을 신청한 사람과 현역대상(1∼4급)은 재신체검사 신청을 받아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서울지방병무청은 올해 장병신체검사장에 초음파진단기·뇌파기·심전도검사기를 새로 도입,징병검사대상자들에게 실시하고 있으며 단층촬영기(CT)는 국군통합병원에 설치,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병무진단 지정병원 ◇서울지방병무청=△서울대병원 △이화여대 부속〃 △중앙대 의대 부속〃 △중앙대부속 용산〃 △한양대〃 △경희의료원·경희대치대 부속치과〃 △서울기독〃 △고려대부속〃 △한일〃 △상계백〃 △청구성심〃 △세브란스〃 △고려대 구로〃 △가톨릭의대 성모〃 △강남성심〃 △영동세브란스〃 △강동성심〃 △한국보훈〃 ◇부산지방병무청=△부산대병원 △부산직할시의료원 △고신〃 △동아대병원 △대동〃 △메리놀〃 △성분도〃 △침례〃 △세강〃 △동래 광혜〃 ◇대구지방병무청=△경북대병원 △영남대〃 △동산〃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포항〃 △동국대 경주〃 △안동〃 ◇광주지방병무청=△전남대병원 △조선대 부속〃 △광주기독〃 △광주보훈〃 △성골롬반〃 △성심〃 △순천〃 △장흥종합〃 △해남〃 △영광〃 ◇수원지방병무청=△성모자애병원 △중앙길〃 △성빈센트〃 △동수원〃 △성가〃 △인하〃 △중앙〃 ◇춘천지방병무청=△춘천성심병원 △원주기독〃 △춘천의료원 △원주〃 △영월〃 ◇청주지방병무청=△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리라병원 △청주〃 △충주의료원 △신라병원(충주병원) △제천주민〃 △제천서울〃 △순천향 음성〃 ◇대전지방병무청=△충남대병원 △대전성모〃 △을지〃 △선〃 △순천향 천안〃 △보령〃 △백제〃 △공주의료원 △서산〃 △홍성〃 ◇전주지방병무청=△전북대병원 △예수〃 △군산의료원 △한국농촌위생원 개정병원 △원광대의대 부속〃 △정읍〃 △남원의료원 ◇제주지방병무청=△제주의료원 ◇창원지방병무청=△창원병원 △울산동강〃 △해성〃 △마산의료원 △△고려병원 △진주의료원 △경상대병원 △영남종합〃 △옥포대우〃 ◇의정부병무지청=△의정부의료원 △포천〃 △신천병원 △회생〃 △양평길〃 △교문리〃 △의정부성모〃 △금촌의료원 ◇강릉지방병무청=△강릉의료원 △동인병원 △속초의료원 △삼척〃 △장성병원
  • 근로자 검진시기 명시 의무화/연말편중 막게 취업규칙 명문화

    ◎진단항목에 간검사 추가/신입사원 채용땐 치과검사도/노동부 앞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해야하는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의 사업주는 근로자건강진단 실시시기를 취업규칙에 의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노동부는 13일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특정한 시기에 편중되고 있는 건강진단이 부실검진이 되는 것을 막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개정안을 확정 공포했다. 이 개정안은 직종에 따라 연 1∼2회 실시토록 돼있는 건강진단이 사업장별로 대부분 연말에 편중되고 있는데 따른 부실검진을 막기위해 이같이 규정하고 이를 어긴 사업주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하고있다. 개정안은 이와함께 사업주는 매년 2월까지 건강진단 실시계획서를 작성,관할 지방노동관서에 제출토록 하는 한편 실시시기가 특정기간에 몰려있을 경우 지방노동관서장이 직권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내실있는 검진으로 각종 질병을 조기 발견키위해 신입사원채용시 실시하는 건강진단의 X­레이 촬영을 현행 간접촬영에서 직접촬영으로 바꾸고 17개 검진항목가운데 혈당검사를 제외시키는대신 치과검사를 추가시켰다. 또 일반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진단의 검진항목도 간질환검사를 추가,15개 항목으로 늘렸다. 개정안은 사업주의 검진결과 은폐로 근로자들의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위해 검진결과에 대한 통보방법도 개선,진단결과 직업병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건강진단 실시기관이 근로자에게 직접 결과를 통보토록 했다.
  • 차관급 4명 인사

    ◎총리비서실장 김옥희씨/안기부장특보 윤여전씨/정무1보좌관 윤기병씨/정무2보좌관 이현구씨 정부는 5일 지난달 24일 민자당 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강용식 전국무총리비서실장 후임에 김옥조안기부장 특별보좌관을 임명 발령하는등 일부 차관급인사를 단행했다. 김안기부장특보의 후임에는 윤여전정무제1장관보좌관이,윤정무제1장관보좌관후임에는 윤기병정무제2장관보좌관이 각각 임명됐다. 또 윤정무제2장관보좌관 후임에는 이현구국무총리공보비서관(1급)을 승진,임명했다. ◇김비서실장=▲경남 마산(51) ▲서울법대졸 ▲중앙일보기자 ▲대통령민정비서관 ▲국가보훈처차장 ▲안기부장특보 ◇윤안기부장특보=▲충남 논산(52) ▲단국대졸업 ▲경향·동아일보기자 ▲주일공보관 ▲국회의장공보비서관 ▲대통령공보·정무비서관 ◇윤정무제1보좌관=▲경기 양평(54) ▲고려대정치과졸업 ▲동아·중앙일보기자 ▲주LA총영사관 한국문화원장 ▲대통령공보·정무비서관 ◇이정무제2보좌관=▲서울(52) ▲조선일보기자·편집부국장
  • 치아영상진단기(첨단의료기기:5)

    ◎환자·의사 영상보며 치주염·부정교합 진단/초진외에는 무료… 의료분쟁 여지 극소화 환자와 치과의사가 함께 치아의 아픈 부위를 찾아내는 첨단 치아영상진단기(Intra Oral Camera)가 등장했다. 환자의 구강외적인 부분을 비디오카메라로 직접 보여주면서 의사와 환자가 같이 병변부위를 추적,확인해 치료가 필요한 부위를 진단하는 장비이다. 인천중앙길병원 치과 김영훈과장은 『처음에는 치과의사의 눈을 통해 환자의 치아이상상태를 알려주던 것이 1단계이고 그다음이 환자에게 손거울을 줘 병소를 확인하도록 하는 단계였다면 치아영상진단기가 개발됨으로써 환자 자신이 직접 이상부위를 볼수 있으므로 환자와 의사간에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현재 이를 도입한 병원은 길병원등 10곳이 채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진단기기는 ▲환자가 아픈 부위의 상태를 직접 볼수 있고▲환자 자신이 잘 느끼지 못하는 상태이지만 의사의 경험을 토대로 미리 병변의 진행상황을 예견할수 있으므로 예방기능을 가지며▲환자가 직접 병소의 진전여부를 확인할수 있으므로 의사를 신뢰할수 있다.아주 드문 경우지만▲치료여부로 환자와의 분쟁이 생겼을때 설명할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으므로 분쟁의 여지를 극소화 할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장비가 약2천만원으로 비싸다는 것과 육안으로 식별할수 없는 턱뼈속에 병변이 진행될 때는 찾아내기 힘들므로 이 부분을 보완할수 있는 장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이때의 보완장비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턱뼈속 이상부위를 세밀히,자유자재로 찍어내는 치아 X­레이의 일종인 RVG로 포착해낼수 있다. 적응증은 벌레먹은 충치·풍치라 불리는 잇몸에 피가 나거나 이가 시린 치주염·치아의 맞물림새가 정상이 아닌 부정교합 등이다.진단시간은 병변의 정도에 따라 정해지므로 일정치 않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단순 진단목적이면 초진료 외에는 무료이다.
  • 광주 가스폭발의 허점(사설)

    광주도심 대형가스폭발사고의 놀라움은 가스 안전관리의 허점이 너무 크다는 점에서 이중으로 고통을 주고 있다.사고가 난 가스저장장소는 민가에서 불과 1백여m 떨어진곳에 있었음에도 회사측은 안전관리자마저 상주시킨바 없고 따라서 운전사가 임의대로 가스주입을 하고 있었다는 소홀함부터 어이가 없다. 굳이 대형사고만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게선 사고때마다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이 터무니없이 취약함을 드러내게 마련인데,이번 역시 구석구석에 이 허술함이 극적으로 눈에 띈다.폭발사고가 나면 자동적으로 물이 쏟아지게 된 안전장치는 탱크마다 설치돼 있었으나 이는 작동조차 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대형 불길을 잡는 기본자재들을 또한 갖고 있지 않았다.가스폭발쯤 되면 화학탄적재 헬기쯤이 있어야 마땅한데 헬기는 그만두고 화학탄마저 없음이 드러났다. 우리의 답답함은 여기서 끝나는것이 아니다.지금 우리는 전국적으로 도시가스를 보급해가고 있다.가스는 석탄이나 기름보다 구체적으로 환경오염에 가장 영향을 적게 주는 깨끗한 연료로,동자부에 의해 96년까지 강원·제주제외 도청소재지이상 전면보급을 확정해 놓고 있다.집단에너지보급률을 현재 1%에서 9%까지 높이겠다는것이 이 계획의 윤곽이다. 이에 비해 가스의 안전사용구조는 아직도 충분히 마련돼 있지 않다.보급쪽만 우선 들여다보고 있기때문에 오히려 도시가스설치과정의 간소화가 더 주된 관심이다.지난 연말에도 서울시는 도시가스회사와 시공자및 구청이 나누어 맡아오던 도시가스설치업무를 도시가스회사 혼자 담당하도록 하는 원칙을 세웠다.이런 틈새에서 또 도시가스 시공이 배짱장사라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가스배관 2m공사에 76만원까지 받아 문제를 일으켰던 사건이 지난해에 있었다. 그러므로 이번 광주가스폭발 사건은 단순히 안전사고의 대처문제로만 점검을 해볼일이 아니라고 보인다.이 계기에 도시가스보급체계가 어떻게 정비되어야 근본적으로 안전성을 획득할 수 있는것인지를 보다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도시가스회사가 결국은 가장 넓은 책임을 지게 될것이므로 도시가스회사들에 대한 안전의무를 더 명시적으로 단단히 해 두어야 할것이다.이번 사고를 낸 해양도시가스만 해도 83년 가정용가스공급을 시작한뒤 적지 않은 사고를 잇따라 냈고 지난해 10월만해도 가스배관 폐쇄를 제대로 하지 않아 주민 2명이 숨지는 사고를 낸바 있다.이런 과정에서 어떤 관리원칙을 그동안 더 다지고 점검해 왔는지를 새삼 되묻게 되는것이다. 여하간 칠흑같은 어둠속,1백m의 불기둥에 놀라고,한때 전화·전기마저 끊기는 불편을 불시에 겪어야했던 광주시민들에게 우선 위로의 뜻을 보내야 할것이다.그리고 대오각성이라는 옛말을 다시 쓰게된다.가스안전관리만이 아니라 소방기기에도 문제는 산재돼 있다.소화기판매가 증대되고 있지만 그 성능은 아무도 책임을 지고 보장해주지 않는다.소방소의 장비 역시 마찬가지.내폭화학소방차경우 서울올림픽때 서울에만 겨우 구입했었다.가스공급에 비례하여 이런 장비 역시 준비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 컴퓨터 활용(컴퓨터로 만납시다/의사동호회 MODU:4)

    ◎“벽지·낙도에도 인술 전하죠”/의사·치과의·한의사·의대생 220명 가입/공중보건의가 치료 문의땐 함께 해결/“베푸는 의술”이 공감대… 일반인 건강상담도 『3분진료를 받기 위해 3시간을 기다린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병원에는 환자가 넘친다. 건강에 걱정이 생겼을때 컴퓨터로 질문을 하면 답을 해주는 PC라인이 컴퓨터시대에 사랑받고 있다. 의사(Medical) 치과의사(Dental) 한의사(Oriental)의 연합통신모임인 모두(Dodu)는 비공개동호회지만,일반인도 질병·의학적 질문을 나눌수 있다. 90년 5월 의사컴퓨터통신모임인 「청진기」,한의사들의 「기백의림」,치과의사들의 「치과방」이 합쳐서 데이콤PC서브에 등록된 이 모인은 초기에는 의대생·의사만이 가입한 폐쇄적 동호회였으나 최근 의학상식·컴퓨터교실·공지사항등 3개 메뉴를 개방했다. 의학상식란에는 수지침,사랑니,전립선염,요로결석등 각양각색의 질문이 떠오른다. 『요로결석이란 어떤 병인가』라는 질문이 오면 전문가가 증상,원인및 발생,치료등에 대해 즉각 상세히 답한다. 2백20여명이 활동중인 모두의 회장 이경용씨(39·전한림의대교수·내과)는 건강이 가장 중요한 요즘 『의학상식코너를 통해 건강에 대한 지식및 상식을 제공,새로운 형태의 의료서비스를 개척해 나가려는 것이 이 모임의 한가지 목적』이라고 말한다. 모두의 의사분과인 「청진기」 회장인 송우철씨(29·서울강남성심병원외과 수련의)는 간혹 비전문인이 의학상식코너의 질문에 대답을 하는 경우도 있고 구름잡기식의 막연한 질문도 종종 있어 안타깝다고 한다. 송씨는 지난해 10월 「메드인포」라는 사설전자게시판을 만들었다.현재 회원 90명. 게시판은 병원행정의 불합리·의학계의 내부문제 등 동종직업인들끼리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고 인간관계를 확장시키는 역할도 하지만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낙도주민들의 진료등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점. 대청도에서 군의관으로 근무하는 가정의 이상현씨는 송회장의 사설전자게시판의 단골이용자이다. 섬주민을 진료하다 의문이 생기면 이씨는 수시로 컴퓨터온라인을 통해 묻는다. 또 제주도 오도에서근무하는 공중보건의를 비롯,전국의 산간벽지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들에게서도 질문이 쏟아진다. 『컴퓨터통신이 더 확산되면 산간벽지및 낙도의 보건소를 찾는 주민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있고,방사선과의사가 없어서 엑스레이를 읽을수 없을때 필름을 컴퓨터통신으로 전송해주면 판독하는 식으로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라고 컴퓨터통신의 미래를 그린다. 「치과방」회장인 이영식씨(39)는 『정보를 받겠다』는 생각만으로는 통신모임이 활발해질 수 없다며 『베풀어야 받을수 있다는 믿음으로 참여자들이 다른 의사들이나 일반인에게 보다 많은 의학정보를 제공할때 의학발전및 사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의사컴퓨터통신의 과제를 밝힌다.
  • 모든 병·의원 의료보호기관 지정/보사부,연말까지

    ◎저소득층 의료혜택 확대/한방·치과의원도 모두 포함/진료때 가산기술료도 정부서 지원 올 연말까지 전국의 모든 병원과 의원이 의료보호 진료기관으로 지정돼 저소득층 국민들의 진료가 한층 수월해진다. 보사부는 9일 생활형편이 곤란한 자를 대상으로 의료비용의 전액 또는 일부를 정부가 부담하는 현행 의료보호제도가 지정의료기관의 부족으로 저소득층이 진료를 받는데 불편이 크다는 여론에 따라 현재 72.9%에 머물고 있는 진료기관 지정수준을 오는 12월까지 1백%로 끌어올려 전국의 모든 병·의원을 의료보호기관으로 지정키로 했다. 현재 전국의 의료기관 가운데 의료보호진료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의원급이 총2만1천3백71곳 가운데 1만5천4백21곳(72.2%)이,종합병원등 병원급이상은 5백97곳 가운데 5백85곳이,결핵병원등 특수진료기관은 12곳 모두가 의료보호 요양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현행 의료체계는 의원급인 1차진료기관을 거쳐야만 병원급인 2·3차 진료기관의 진료가 가능토록 되어있어 지금까지 1차진료기관의상당수인 5천9백50곳이 진료기관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의료보호대상자들이 진료를 받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보사부는 아직까지 의료보호 요양기관으로 지정돼 있지 않은 의원급 5천9백50곳을 포함,모두 5천9백65곳을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지정,늦어도 연말까지는 의료보호대상자들이 전국의 어느 병·의원에서나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이 의료보호요양기관으로 지정되면 2백68만명에 이르는 생활보호대상자·시설보호대상자·의료부조자등은 몸이 아플경우 지정 의료기관을 찾아나서는 불편을 덜게 된다. 또 20% 안팎의 지정률을 보이고있는 한방의원과 치과의원도 모두 의료보호 요양기관으로 지정돼 생활보호대상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보사부는 이와 함께 의료기관이 의료보호 요양기관으로 지정됐는 데도 보험환자들의 치료때 받는 가산기술료를 별도로 받지 못해 의료보호환자들을 기피하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의료보호환자를 치료할 때도 가산기술료를 지급해 줄 방침이다.현재 의료보험 요양기관은 환자치료때 진료수가외에 의원은 총진료비의 7%,병원은 13%,종합병원은 23%,특수진료기관은 30%씩 의사들의 기술료를 가산해 받고있다.
  • 카드도박 의사등 5명 영장

    【춘천=정호성기자】 춘천경찰서는 9일 윤형구신경외과원장(42·춘천시 낙원동 64의1) 김철남외과원장(37·춘천시 효자2동) 전진학치과원장(37·춘천시 후평2동 동보빌리지2동 205호)지광웅(52·회사원·춘천시 퇴계동 593의 24)우영철씨(36·상업·춘천시 낙원동 118의 4)등 5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하오7시부터 11시까지 윤형구신경외과원장집에서 판돈 5백여만원을 놓고 속칭 「세븐카드」도박을 하다가 주민신고로 검거됐는데 한회에 판돈을 최고 5백여만원까지 놓고 지금까지 1백50여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왔다는 것이다.
  • 선거철 이합집산 거듭… 혼탁정치판 실태

    ◎「간판」·「돈줄」 좇는 정치철새 극성/「금배지」에만 눈멀어 이념·노선은 뒷전/정당급조,통합외치며 주도권 다툼도/「후보색깔」 모르는 유권자의 선택에 혼란 불러 14대총선이라는 정치과잉의 계절을 앞두고 이당 저당을 기웃거리는 「철새정치인」들이 뒤를 잇고 있다. 기존 여야 정당의 공천경쟁에서 탈락한 인사들은 정치이념과는 상관없이 「금배지」 차지만을 목표로 무소속출마를 서슴지 않으며 「재벌신당」인 국민당등 신당깃발아래 하수인으로 들어가 「정치 가수요」를 부채질하고 있다. ○…한때 여권에 몸담았던 인물로 무소속출마나 신당행을 선언했거나 그 기회를 엿보고 있는 인물들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유형은 공천신청 접수전에 이미 공천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을 간파하고 민자당을 떠난 케이스. 지난달 21일 탈당을 선언한 이용택(달성·고령) 김정남(삼척) 전병우(무주·진안·장수) 전 의원 등 민정동우회(13대 낙선후 3당합당으로 지구당위원장 탈락자) 및 민후회(13대 낙천자)소속 전 의원 12명이 이 범주에 포함된다. 이들은 무소속과 여당을 오락가락한 5공인물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으며 각기 지역구사정에 따라 무소속출마 또는 막대한 정치자금제공가능성이라는 미끼에 유혹되어 국민당행의 득실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들의 이같은 행보의 이면에는 정치적 소신보다는 금배지에 대한 집착이 더욱 짙게 깔려있다는 것이 정가의 중론이다. 12대 총선전 민정당공천에서 밀려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재입당한 이력을 갖고 있는 L 전의원이 14대총선 민자당 공천경합에서 승산이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 무소속 또는 국민당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그 대표적 사례. 이와 다른 유형으로는 공천신청후 탈락이 확정되자 탈당을 선언했거나 신당행을 흘리고 다니는 그룹을 들 수 있다. 현역의원으로서는 이미 당을 떠난 민주계의 최이호·권헌성 의원에 이어 7일 공화계의 연제원 의원(영등포갑)이 공천결과에 불만을 품고 무소속출마를 선언. 이들은 모두 공천신청시 『당의 추천을 받지 못하더라도 타당 또는 무소속 출마나 당적변경 등 일체의 해당행위를 하지않는다』는 서약서까지 제출한 바 있어 더욱 정치철학이 없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이중 이미 국민당으로 간판교체가 확정됐거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인사는 최명헌 전 장관(구로을) 정선호(천안) 이재환(대전서·유성) 박경석(영일·울릉) 유상호(합천) 전 의원 등과 김선길(충주·중원) 김일주(안양을)씨 등 상당수 전직의원들이 거명되고 있다. 민주계소속의 12대의원을 지낸 김태용·조홍래·조병봉·김찬우 이재옥·권오태·김현수·김동욱 전 의원 등도 7일 집단모임을 갖고 무소속출마등 공동보조를 취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김영삼 대표가 인간적인 「의리」와 「대권장정」에의 동참 등을 내세워 설득에 나서 이중 김태용·조홍래·유성환 전 의원 등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야권에서 국민당으로 간판을 바꿔단 Y·B 전의원 등 일부 구정치인들의 정치이력도 원칙없는 「철새정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Y씨의 경우 지난 63년 공화당의 당적으로 제6대의원으로 당선,7대의원까지 지냈다가 69년 무소속으로 빠진뒤 신민당 부총재·구민주당 부총재 등을 거치면서 기회닿을때마다 당적을 옮긴 전력을 갖고 있다. Y씨가 여당에서 야당으로 변신한 발판은 민추협운영위원을 지낸 간판때문으로 그는 평민당의 부총재를 맡아지낸뒤 올들어 새로 급조한 국민당에서 당수뇌로 변신했다. 변호사로 지내다 지난 63년 제6대 민정당의원으로 정계에 첫발을 내디딘 P씨의 경우도 5선이 될 때까지 누구 못지 않은 다채로운 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7·8·9·10·12대의원으로 20여년을 지내면서 신민당→민추협→민주당 등으로 당적을 옮겨다녔다. 지난 13대때 낙선,정치계를 떠났던 그는 최근 김동길 전 연세대교수의 정치야심에 합석해 「김교수옹립」을 주도하면서 『마지막 정치생애를 마치겠다』고 공언하는등 놀라운 자생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가 변신술을 부리는데 있어 견실한 발판은 신민당시절 사무총장을 지냈던 이력때문. 또 7일 L모의원등과 함께 민주당 공천탈락후 국민당에 들어간 K의원 역시 구국민당으로 입당해 당선되자마자 신민당으로 이적,선전국장으로 재임하기도 했다. ○…발기인33명으로 출발한 신신민당은 출발부터 국민당으로 흡수 통합될 새한당과 합당을 발표,자기 입지확보를 위한 형식적인 창당모임을 주도하기도 했다. 정당이란 뚜렷하게 이념을 표방,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다중의 이익을 위해 자기 헌신할 인물들의 모임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단순히 정치철을 맞아 공천을 미끼로 당선가능성도 없는 「장사」를 하려고 마구 정당을 세워놓고 남의 당에 흡수통합될 계획까지 밝히는 식의 우리 정치행태는 아직도 버젓이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 서울신문 올해 주제(정치개혁 이룩하자:12)

    ◎정치선진화를 위한 긴급제언/정치과열이 타락선거 부른다 제14대 총선에 입후보할 사람들의 공천작업이 민자당과 민주당에 의하여 거의 마무리되면서 총선열기가 점차적으로 고조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부정선거 타락선거 등 정치과열에 대한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중앙선관위가 지난 1월16일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종합계획」에서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를 목표로 선정한 것과 노태우대통령이 1월15일 관계부처회의에서 총선·대선 등을 앞두고 「금품과 선심」「폭력과 선동」「불법·탈법」을 자행하는 행위를 「반민주공적」으로 규정하고 가차없이 처벌을 지시한 사실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선거철마다 중앙선관위가 부정·과열선거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대통령이 특별지시를 내린다는 사실은 과거 한국의 역대선거가 얼마나 과열되었는가 하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지난번 국회의원선거때도 흑색선전,관권개입,금품살포등이 난무함으로써 엄청난 물의를 빚었던 사실이 아직도 우리의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과거 한국의 선거에서정치지망생들이 당선에만 몰두한 나머지 선거라는 게임의 규칙이 지켜지지 않았던 원인은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선거의 원칙과 절차가 무시되고 승부에만 집착하여왔던 배경으로 우선 지적할 수 있는 것은 한국사회에서는 정치권력이 어떠한 가치보다도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정치권력을 획득하게 되면 사회적 지위와 특권을 향유할 수 있으며 권력형축재도 가능했던 것이 우리의 현실이었다. 더욱이 한국과 같이 중앙집권화되어 있는 권력구조속에서는 대선과 총선은 과열되지 않을 수 없었다.이러한 맥락에서 과거 한국의 정치세력은 정권의 획득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일본의 경우를 보면 비록 금권정치라는 세간의 지탄을 받고는 있으나 일본의 국회의원이나 장관·총리는 특별한 사회적 존경이나 특권을 누리지도 않으며 개인적인 치부를 할 수도 없다.이러한 측면에서 일본의 선거는 한국보다는 과열현상이 훨씬 덜하다고 볼 수 있다. 정치과열을 방지하고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앙집권화된 권력구조를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중앙의 선거결과가 권력의 독점을 초래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선거과열을 막을 수 있다.뿐만아니라 경제·사회영역에서의 자율성을 신장시켜 우리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정치권력 개입의 여지를 축소시켜야 한다.또 이러한 제도적인 개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입후보자와 유권자의 의식의 전환이 중요하다.입후보자들은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직에 그들의 명예나 특권을 위하여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으로 입후보해야 할 것이다.유권자들도 향응요구나 선심관광 등을 자제함으로써 선거과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가오는 국회의원 총선에서 후보 1인당 20∼30억원 정도의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러한 금권과열선거는 정치의 도덕성을 추락시켜 국민의 정치불신을 가속화시킬 것이다.결론적으로 국가를 통치할 정치권력은 정당성이 확보되어야 하며 정치권력의 정당성이 확보되기 위해서는 선거절차와 과정이 모든 국민에 의하여 소중하게 지켜져야 할 것이다.
  • 이거 달라져야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12)

    ◎국민을 갈라놓고 정치불신 키웠다/“권력이면 통한다”… 아무나 창당선언/선거땐 한표 얻으려 지역분열 조장/공천 받으려 투서·모함·농성·시위 예사로 우리나라처럼 「정치평론가」가 많은 사회도 드물 것이다. 정치에 관여하는 인사는 물론 일반인들조차 둘만 모이면 어느새 화제가 정치쪽으로 모아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또한 제각기 정치에 일가견이 있는 것처럼 주장한다. 우리사회에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근저에는 정치만능주의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다시말해 정치가 경제·문화등 사회의 모든 분야에 있어 우월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고 법적·제도적으로 불가능한 일도 「정치적」으로는 해결이 가능하다는 잘못된 풍조가 만연되어 있다는 것이다. 최근 정주영 전현대그룹회장이 신당결성을 추진중인 것이 그 대표적 사례다. 재벌총수로서 부와 명예를 쌓은 정씨가 고희를 넘긴 나이에 느닷없이 정치입문을 선언하면서 겉으로는 「국민에의 봉사」라는 명분을 내세웠다.그러나 「경제인으로 못누린 권세를 정치에서 누려보겠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많은 사람들은 인식하고 있다. 특히 정전회장이 정치참여를 선언한이후 지금까지의 행적을 주시해온 사람들은 「정치인 정주영」으로서 권세가 늘어나기는 커녕 이제까지 이뤄놓은 업적을 말년에 까먹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정씨의 정치입문을 전후하여 정당결성움직임이 이곳저곳에서 일어나 정치과열 또는 정치과수요현상을 빚고 있으며 정치발전을 오히려 저해하는 쪽으로 굴러가고 있다. 국민들의 정치판 물갈이 요구에 의해 14대 총선공천에서 탈락자 대상에 오른 정치꾼들이 오로지 「금배지」를 놓치지 않으려고 신당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또한 원외인사나 여권인사들은 새로운 정당결성을 추진할 움직임이어서 정치판이 발전은 커녕 퇴보할 조짐을 나타낸다. 민주화·다원화·분권화의 참뜻이 소모적인 정치과열을 지양하는데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그들은 망각내지 외면하고 있다. 그들 중에서 참신한 이념과 정책을 내걸고 정치세력화를 도모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대부분 몇 석이라도 국회의원자리를 얻어 사회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보겠다고 덤비는 집단들이다. 여야 정당의 공천과정에서 벌어지는 각종 추태도 정치과열이 빚은 현상이다. 염치를 저버린 로비,파다하게 나도는 금품상납소문과 함께 집단농성,시위·폭력사태 등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치권력을 획득하겠다는 정치꾼들의 일관된 행태다. 상대가 어찌되건 자신의 정치목적만 달성하겠다는 욕심은 정치권을 투서·모함·모략으로 어지럽히고 있다. 「정치적 실각은 육체적 사망」이라는 공산사회에서나 생각해봄직한 망령된 인식이 불식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공천과정에서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면 그래도 낫다. 정치 중심부에서의 과열현상이 일반 유권자에게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이 더욱 문제다. 14대 총선을 앞둔 요즈음 농촌지역에서는 지연·학연·혈연 등을 기준으로 주민들의 반목이 심해지고 있다. 어떤 후보가 어떠한 이념과 정책을 가지고 있기에 지지한다는 것이 아니라 피가 가까워 또는 한 동네이기 때문에 지지한다는 전근대적 발상이 판을 치고 있다.자기 마음에 드는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적대시함으로써 선거가 동네를 분열시키고 인간관계까지 파괴하는 상황이다.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면 이러한 양상은 더욱 노골화된다. 지역기반이 두터운 현역국회의원의 경우 선거때 3천∼5천명의 선거운동원을 동원한다.3∼4명의 후보가 나섰다면 최소한 한 선거구에서 1만여명이상이 선거운동기간중 생업을 팽개치고 선거전에 뛰어든다는 얘기다.이들이 가족·친지·이웃 등에 미치는 영향까지를 생각한다면 사실상 유권자 대부분이 직·간접적으로 선거운동원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유권자가 10만명에 못미치는 경남의 한 선거구의 경우 여당 국회의원은 반책 5천여명을 포함,3만여명의 당원을 확보하고 있다.야당후보조직은 미약하나 무소속 후보가 문중표 등을 훑고 있어 유권자 절반이상이 직접 선거운동에 간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도시는 이보다 덜하지만 선거운동원 일당이 5만∼10만원 수준까지 뛰고 있어 정치판에서 무위도식 하려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정치과열현상이 전반적 경제·사회면에서 문제를 야기하는 것을 넘어서 국민들의 일상생활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금년 4차례 선거가 예정되었을때 김종필 민자당최고위원은 「선거의 일상화」를 강조했었다.김최고위원의 지론은 『선거를 과거처럼 과열되지 않게 차분히 치른다면 1년에 몇차례라도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노태우대통령은 연두회견에서 두차례 자치단체장선거 연기방침을 밝혔고 대다수 국민이 이를 지지했다.아직 국민의식이 「선거의 일상화」를 달성시킬 만큼 성숙되지 못했다는 것을 국민 스스로가 인정한 셈이다. 정치만능주의에 빠져 과잉관심을 보이다가 충족되지 않았을때 의도적 무관심·냉소주의로 변하는 악순환에서 탈피해야한다.총선에 이어 국민적 관심이 더욱 지대한 대통령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정치과열을 부추기는 그릇된 정치행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 “이합집산”… 야 판도가 바뀐다/신생당 통합움직임 언저리

    ◎국민­새한 민중­노정추 「한살림」 암중모색/공천탈락자등 영입노린 “전략용”/당권배분 이견많아 성사 미지수 14대총선을 앞두고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난 각 정당결성모임들이 민자당과 민주당의 공천탈락자영입을 노리면서 이합집산을 거듭하고 있어 정치판이 더욱 어지러워질 조짐이다. 특히 이들 신생정당들은 통합과 영입작업을 통해 현재 과잉공급되고 있는 정치지망생들을 결집,기존 양당구도를 흩뜨려 놓겠다는 속셈이어서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다. 정주영씨가 주축이 된 가칭 「통일국민당」과 김동길전연세대교수가 이끄는 「태평양시대위원회」,박찬종의원이 중심이 된 「정치개혁협의회」등은 당초 14대총선을 앞두고 기존정치권에서 공천을 받지못할 탈락자들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의 주목을 끌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또 이들 각모임이 공히 「정치개혁」을 창당이념으로 내세웠지만 창당발기인 면면이 참신하다기보다는 주로 「함량미달」인사로 구성돼 「공천장사용정당」이 될 것이란 비판도 크다. 그러나 공천작업을 시작한 민자당에서 벌써부터 일부 원외인사들이 탈당의사를 밝히고 민주당에서도 조직책선정과정의 불협화음이 노출되어 본의 아니게 신생정당의 입지를 높여주는 반사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 민자당의 일부 탈당세력들이 국민당에 참여할 뜻을 내비친 점이라든지 민주당의 일부 조직책 신청자들이 「탈락될 경우 새정당 참여도 불사하겠다」고 배수진을 치고 나선것은 성사여부를 떠나서 신당세력들의 입지를 강화해 주고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정주영씨의 신당이 이같은 반사이익을 노려 김동길전교수와 박찬종의원의 「새한당」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여권 공천탈락 인사에 대한 영입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이들 영입대상 인물들이 대부분 기존 정치권에서 한물 간 사람들로 치부되는데다 신당통합 세력간에도 벌써부터 주도권 다툼알력이 전개되고 있어 그 성공여부는 미지수이다. 정씨는 21일 통합문제와 관련,『김전교수의 새한당이나 국민당 모두가 정치개혁이라는 한길을 가고 있는 만큼 통합은 낙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고 김광일의원도 『통합은 시기문제』라고 통합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이에앞서 「국민당」의 창당준비위 부위원장인 양순직씨와 새한당측의 양준용태평양시대위 기획실장은 접촉을 갖고 통합에 대한 조건들을 점검한 것으로 밝혀졌다. 통합협상에서 국민당측은 새한당의 멤버들을 무조건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반면 새한당은 김동길 전교수와 정주영씨가 공동대표로 국민당을 운영할 것을 통합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재벌총수와 탤런트성 전교수의 「합작」은 이미 출발전부터 예견됐던 것으로 정계에 그 어떤 영향이나 놀라움을 줄 사태로는 평가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미 50명의 1차 조직책을 발표하고 지도체제에 대한 윤곽까지 확정한 국민당이 김전교수측의 공동대표 요구를 받아들이기는 힘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정개협」과 「태평양위」가 공동으로 가진 새한당 창당발기대회에서 보여준 양측의 주도권 다툼이 「새한당」과 「국민당」의 통합과정에서도 똑같이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박의원은 김전교수측에 대해『새한당을 창당하기도 전부터 독자적으로 통합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정개협의 한 관계자는 『김전교수측이 새한당창당발기멤버들을 국민당에 끌고가겠다고 하는 모양인데 어림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국민당이 좀 세력을 얻는것처럼 보이니까 태평양위측이 동요하는것 같다』면서 『개혁정치·참신한 정치를 내세우면서 재벌당과 통합한다는것은 스스로 명분을 없애는 일』이라고 통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어쨌든 국민당과 새한당의 두세력간의 통합 또는 이합집산 결과는 민자당과 민주당의 공천작업이 끝나는 2월초순쯤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들 움직임과는 별도로 진보세력을 자처하는 민중당과 「노동자정당건설추진위」의 통합노력도 구체화되고 있다.이들은 「노동자정당건설추진위」가 정당형태를 갖추는 2월중순쯤 당대당 통합을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야권은 기존 민주당이외에 국민당과 「태평양위」의 연합세력,박의원의 정개협세력,민중당과 노동자정당의 진보정당그룹등크게 4그룹으로 정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신생정당 그룹들이 14대총선에서 어떤 심판을 받게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후보난립등 정치과수요를 부채질하는 한편 기존 양당구도에 감표요인으로 작용할 것임은 분명하다.
  • 무면허 치과의료/40대등 4명 영장

    서울 양천경찰서는 16일 면허없이 치과의료 행위를 해온 오세만씨(43·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703동 1503호)등 돌팔이 치과 의사 4명을 보건 범죄단속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면허없이 치과기공소를 차려놓고 오씨등 돌팔이 치과의사들의 주문에 따라 보철,의치 등을 만들어 준 박선경씨(34·전과2범·경기 부천시 중구 작동 15의 16)와 종업원 이희수씨(31·서울 동작구 흑석동 93의 159)등 모두 7명을 의료기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인천/경기/임박한 열전…그 표밭 현장점검(14대총선 누가뛰나:3)

    ◎두터운 여당 포진… 야선 바람 기대 □인천 남동/강우혁의원등 제물포고 동문간 3파전 남구을/이강희의원에 민주 하근수씨 설욕전 별러 중동/서정화의원 언론인 신용석씨 대걸 주목 □경기 연천·포천/이한동의원 버텨 야선 출마 엄두못내 동두천·양주/임사빈 전지사 공천설,이덕호의원 긴장 성남갑/이대엽의원 수성… DJ 장남 출마 변수 의정부/김문원·목효상 현·전의원 대결 볼만 선거권역으로서의 경기·인천 지역에는 전국 각 지역 출신이 고르게 분포돼 있어 다른 지방과 달리 지방색이 두드러지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선거에서 영호남과 충청지역이 각기 지역편향적인 투표성향을 보여온데 반해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뿌리의식」이 낮고 지역개발과 안보상황에 관심이 커 자기이해 추구적인 투표성향을 갖고 있다. 이 지역의 투표성향은 전통적으로 친여성향이 강한 편이어서 지난해 실시된 광역선거에서도 여당은 인천지역 27석중 20석,경기지역 1백17석중 94석을 휩쓰는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 88년 13대 총선에서는 전체 35개 의석중 민정당이 23석을 차지한 반면 당시 야당이었던 공화당이 6석,통일민주당이 5석,평민당이 1석을 차지했다. 여야는 지금 이 지역을 각기 서울 못지않게 중시하며 총선승리의 「전장」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경기 국회의원선거법 개정으로 지역구 3곳이 늘어나 총 선서구 수는 31개이다. ▷수원권선갑◁ 민자당 김인영의원의 재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이일구 구신민당위원장,김옥곤 성화관광이사 등이 경합. ▷수원권선을◁ 신설지역구인 이 지역에선 민자당의 남평우 구민정당위원장과 치과의사인 이호정씨가,민주당의 박왕식 전 의원과 손민 아주대교수 등이 각각 뜨거운 공천경합을 벌이며 무주공산을 선점하려는 내부경쟁이 치열. ▷성남갑◁ 민자당 이대엽의원이 수성을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 이윤수씨 등이 도전. 민주당 김대중대표의 장남 홍일씨가 출마한다는 설도 있어 예측불허. ▷성남을◁ 유일한 야당의석지역인 이곳에서는 민주당 이찬구의원에 민자당 오세응 전 의원이 도전. ▷부천중갑◁ 민자당 임무웅의원과 13대 낙선자인 민주당 안동선 전 의원간의 격돌이 예상. ▷부천중을◁ 역시 신설지역구인 이곳은 민자당에서 월계수회원인 홍영의 대성병원장,이형기 구민정당위원장,김길홍 구통일민주당위원장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는 재야출신인 원혜영씨가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오홍석 전 의원이 공천을 기대. ▷과천·의왕◁ 민자당에선 전국구의원인 이동진·신영순의원 및 박제상 지구당 부위원장이,민주당에서는 이희숙 김민석씨가 각각 경합중. ▷시흥·군포◁ 민주당에서 빈민운동가 제정구씨가 사실상 내정된 가운데 민자당은 황철수의원에 김세권 전 서울고검장,김정숙 중앙위 여성2분과 위원장 등이 도전. ▷광명◁ 민자당의 공화계 김병룡의원에 구민정당위원장인 윤항렬 국민은행이사장과 김재주씨가 공천도전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도 최정택 구신민당위원장과 배기운씨가 각각 경합. ▷안양갑◁ 민자당에서 탄탄한 지역구관리로 버티고 있는 이인제의원에 숭실대 강사인 박두철씨가 도전중. 민주당에선 이기택대표의 비서실장인 이석용 전 의원의 공천이유력하고 민중당에선 송운학씨가 출사표. ▷안양을◁ 민자당에서 신하철의원과 김일주씨가 경합중인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이석현씨와 이준형씨가 각각 경합. ▷부천남◁ 부천남지역은 민자당 최기선의원의 재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박규식 전 의원,천희문,김정웅씨가 각축중. ▷의정부◁ 의정부의 경우는 민자당 공화계의 김문원의원이 거의 확정적인 가운데 민정계의 홍우준 전 의원이 재력을 바탕으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당에선 목요상 최고위원과 문희상 전 연청중앙회장이 치열히 경합. 현재로서는 김·목 현·전직의원간의 여야대결로 낙착될 전망이 높다는 관측. ▷수원을◁ 민자당의 6선 이병희의원이 버티고 있는 이 지역은 재선경력의 구신민당 유용근 전 의원이 착실한 지역구 관리를 바탕으로 재도전할 태세. ▷용인◁ 민자당 이웅희의원에 재력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지역활동을 벌여온 월계수회의 전국구 김정길의원과 조종익 전 의원,박승웅 서울시 당사무처장 등이 공천에 도전. 민주당에선 나진우 구신민당위원장이 표밭을가는 중. ▷송탄·평택시◁ 민자당 권달수의원에 김영광 전 의원과 김태경 전 경기지사,김학영씨 등이 도전. 민주당에서는 장기천 구민주당위원장과 조성진 구신민당위원장이 경합중. ▷평택◁ 민자당 이자헌의원에 한때 허남훈 전 환경처장관이 출사표를 던져 관심을 모았으나 최근 허 전 장관이 공천을 포기해 이 의원의 독주가 예상. ▷오산·화성◁ 민자당 박지원의원에 정창현 도지부 사무처장,전국구 권오석의원 등이 공천도전장을 낸 상태. 민주당에서는 정동호 구민주당위원장 등 5명이 경합중. ▷동두천·양주◁ 민자당 이덕호의원이 임사빈 전 경기지사의 공천설로 긴장. 민주당은 김형광 전 의원이 유력. ▷가평·양평◁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권후보가 모두 우세한 결과를 보였던 이 지역은 현역 김영선의원에 전국구 안찬희의원과 오치성 전 내무장관,천명기 전 의원 등이 도전. ▷고양◁ 공화계 이택석의원에 민정계 이국헌변호사,최영덕 전 의원이 경합. 민주당에서는 이교성의원(전국구)이 유력. ▷파주◁ 공화계 최무룡의원에 박명근·이용호 전 의원,우종림 의보공단이사장이 공천도전중. 민주당에선 기존의 윤승중 구민주당위원장과 이준희 전 병무청차장이 열띤 경합. ▷이천◁ 민자당 이영문의원과 민주당 황규선씨의 1대1 대결 양상. ▷여주◁ 민자당 정동성의원과 민주당 이규택씨의 여야격돌이 예상. ▷김포·강화◁ 민자당에서 정해남의원외 뚜렷한 공천경합자가 없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국회의원 선거에 8번 출마한 김두섭씨와 김선흥씨가 경합. ▷하남·광주◁ 민자당위원장이 없는 하남·광주는 유기준의원이 무소속출마를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에선 정영훈 구민정당위원장과 김용원 동아병원이사장이 경합중이고 민주당에선 최승길·곽용식·이웅배씨 등이 경쟁. ▷미금·남양주◁ 민자당에서 현역 이성호의원에 서일전문대이사장 이용곤씨,조병봉 전 의원 등이 공천도전. ▷안산·옹진◁ 민자당 장경우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에선 재야운동가인 구신민당 송진섭위원장과 한충수씨가 경합. ▷구리◁ 월계수 계보인 민자당의 전용원의원이 2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조정무 구민주당위원장과 권운상씨가 경합. ▷안성◁ 이해구의원의 아성인 이곳에서는 민자당에서 정진환씨와 신호양씨가 공천도전중인 가운데 민주당에선 오우영씨가 출사표. ▷연천·포천◁ 이한동의원이 포진하고 있는 이 지역은 야권에서 조직책도 못낼 정도의 무풍지대. ○인천 인천지역은 서울에 인접한 다른 위성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야간에 1대1 대결구도로 조기에 압축돼가고 있는 상태. 민주당은 인천지역에서 참신한 유력인사를 대거 기용해 전체 7석중 3석 이상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동구◁ 중동구에서는 현역재선인 민자당의 서정화의원과 언론인인 민주당의 신용석씨가 맞붙을 전망. ▷남구갑◁ 민자당의 심정구의원과 민주당의 명화섭 전 의원의 맞대결이 예상. ▷남구을◁ 민자당 이강희의원이 재선을 위해 지역구를 누비는 가운데 민주당의 하근수위원장이 지난번 패배를 씻기위해 전열을 정비. ▷남동구◁ 출마예상자들이 제물포고 동문들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남동부에서는 민자당의 강우혁의원과 민주당의 이호웅위원장 및 민중당 박귀현위원장이 3파전을 벌일것으로 보이나,지난 13대때 강 의원과 맞붙어 2천여표 차로 낙선한 이원복씨도 무소속출마를 불사하고 있어 자칫 4파전도 벌어진 판. ▷북구갑◁ 민자당 정정훈의원의 수성에 민주당에선 송선근 김대중대표 특보,김용석,김도연씨 등이 공천경합. ▷북구을◁ 3선을 노리는 민자당 이승윤의원에 민주당의 박우섭부대변인,이병현,지영길씨 등이 각각 공천도전. 이 지역에서의 공천은 대부분 신민계 몫으로 낙착될 전망. 그러나 현재 북구갑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박영숙 최고위원이 출마할 경우 일부 지역구 조정이 불가피할듯. ▷서구◁ 서구에서는 민자당 조영장의원에 민주당 이기문 지구당위원장이 강력하게 도전하고 있으며 유제연 전 의원이 신당의 간판을 달고 이 지역에서 출마할지도 관심. ◎경기·인천 출마예상자 명단 □범례 민자당=자 민주당=주 민중당=중 공명당=명 무소속=무 정치개혁협의회=정개협 ○경기 김인영 53 자 현 의원 이일구 48 주전 위원장 김옥곤 43 주 사업 남평우 56 자 전 위원장 이호정 54 자 치과의사 박왕식 54 주 전 의원 손 민 50 주 아주대교수 박만원 59 주 전 위원장 이병희 66 자 현 의원 유용근 52 주 전 의원 이응철 55 명 위원장 이대엽 60 자 현 의원 김충호 62 자 전 위원장 이윤수 54 주 위원장 최상면 43 명 위원장 장문영 48 주 전 정당인 이찬구 51 주 현 의원 오세응 59 자 전 의원 김기평 49 자 전 위원장 임동현 34 중 위원장 김문원 51 자 현 의원 홍우준 69 자 전 의원 문희상 47 주 위원장 목요상 57 전 의원 이인제 44 자 현 의원 이석용 54 주 전 의원 송운학 40 중 위원장 신하철 59 자 현 의원 김일주 59 자 전 위원장 이석현 41 주 위원장 이준형 42 주 위원장 정문화 41 중 전 대변인 임무웅 50 자 현 의원 안동선 57 주 전 의원 홍영의 58 자 대성병원장 이형기 53 자 전 위원장 김길홍 51 자 전 위원장 원혜영 41주 전 위원장 최기선 47 자 현 의원 김정웅 51 주 위원장 천희문 52 주 정당인 박규식 53 주 전 의원 양창욱 31 중 위원장 고경열 49 명 위원장 김병룡 61 자 현 의원 윤항렬 55 자 은행인 김재주 자 정당인 최정택 51 주 위원장 여익구 44 주 〃 배기운 43 주 당간부 유인열 37 중 위원장 노병구 61 무 정당인 권달수 56 자 현 의원 김영광 61 자 전 의원 김태경 59 자 전 경기지사 김학영 56 자 언론인 조성진 46 주 위원장 장기천 53 주 〃 유치송 68 무 구 민한당총재 이덕호 52 자 현 의원 임사빈 57 자 전 경기지사 김국환 55 주 위원장 김형광 57 주 전 의원 장경우 50 자 현 의원 홍일화 47 자 사업 송진섭 43 주 위원장 한충수 50 주 중앙위원 김동현 48 주 위원장 이주백 37 중 위원장 이동진 61 자 현 의원 신영순 55 자 현 의원 박제상 56 자 부위원장 김민석 28 주 전 위원장 이희숙 51 주 전 위원장 김정강 52 무 정당인 황철수 66 자 현 의원 김세권 61 자 전 서울고검장 김정숙 46 자 정당인 제정구 48 주 전 한겨레대표 전용원 48 자 현 의원 권운상 37 주 상담소장 조정무 51 주 위원장 이성호 53 자 현 의원 이용곤 57 자 대학이사장 조병봉 62 자 전 의원 송종목 45 주 전 위원장 신동균 65 주 위원장 정동성 53 자 현 의원 이규택 40 주 위원장 이자헌 56 자 현 의원 허남훈 55 자 전 환경처장관 정수일 50 주 위원장 서화택 57 주 정당인 박지원 59 자 현 의원 권오석 69 자 전국구 정창현 자 당간부 차진모 52 자 전 위원장 정동호 57 주 전 위원장 김문병 59 주 전 부위원장 박형우 59 주 한의사 김정섭 54 주 전 부위원장 조규창 38 주 전 의원보좌관 김장회 41 중 농민운동가 최무룡 64 자 현 의원 이용호 59 자 전 의원 박명근 64 자 전 의원 우종림 61 자 의보이사장 김병호 45 주 위원장 윤승중 51 주 위원장 이준희 61 주 전 병무차장 이우진 60 무기업인 박영석 51 무 언론인 이택석 56 자 현 의원 이국헌 56 자 변호사 최영덕 64 자 전 의원 이교성 53 주 전국구 유기준 68 무 현 의원 정영훈 60 자 전 위원장 김용원 49 자 사업 최승길 51 주 위원장 곽용식 51 주 위원장 이웅배 48 주 정당인 이한동 57 자 현 의원 김유근 48 주 전 위원장 김영선 62 자 현 의원 안찬희 61 자 전국구 오치성 66 자 전 의원 천명기 자 전 의원 이병대 50 주 위원장 이영문 59 자 현 의원 황규선 55 주 위원장 이웅희 61 자 현 의원 김정길 56 자 전국구 조종익 58 자 전 의원 박승웅 47 자 정당인 나진우 46 주 위원장 이해구 54 자 현 의원 정진환 55 자 전 위원장 신호양 52 자 전 위원장 오우영 60 주 전 위원장 김해영 43 중 위원장 정해남 49 자 현 의원 심재홍 59 자 인천시장 김두섭 61 주 정당인 김선흥 56 주 전 위원장 ○인천 서정화 53 자 현 의원 신용석 49 주 언론인백종길 44 주 웅변협회장 민만기 49 무 정개협간부 서기화 36 중 상담소장 심정구 60 자 현 의원 명화섭 67 주 전 의원 이강희 50 자 현 의원 이헌기 54 자 전 노동부장관 하근수 51 주 지구당위원장 송영근 34 중 지구당위원장 강우혁 54 자 현 의원 이원복 35 자 전 위원장 이호웅 43 주 위원장 이희경 42 주 사업 채세현 44 주 전 위원장 박귀현 44 중 위원장 박종철 52 무 사업 정정훈 58 자 현 의원 조진형 49 자 전 민정위원장 서정식 49 자 당간부 김숙현 74 자 전 의원 김도연 40 주 위원장 송선근 53 주 정당인 김용석 42 주 전 위원장 김영규 46 중 교수 이승윤 60 자 전 부총리 지영길 45 주 위원장 박우섭 37 주 부대변인 이병현 48 주 위원장 송경평 36 중 위원장 조영장 51 자 원내부총무 오석보 53 주 위원장 이기문 39 주 변호사 김종룡 34 중 위원장 유제연 57 무 전 의원
  • 그 불가피성(자치단체장 선거 연기/그 결단에 부쳐:2)

    ◎돈·과열이 몰고올 사회혼란 불보듯/풀릴돈 최대 20조… 물가잡기 힘들어/지역주의 노골화… 남북문제 대처도 어렵게 노태우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자치단체장 선거연기를 밝힌 것은 정치·경제·사회적 문제점과 더불어 남북관계 측면까지를 고려한 결정이다. 금년 모든 정치일정을 예정대로 이행할 경우 사상 유례없는 선거의 연중화와 정치과열현상이 벌어지리란 것은 불문가지였다. 이는 지난 87년 대통령선거때의 혼란과 지역분열 등을 능가,나라를 지역공화국으로 양분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낳아왔다. 특히 올해는 정부이양준비기이다. 잇단 선거와 민선단체장으로 인해 초래될 행정의 혼란과 비능률은 통치권을 약화시켜 원만한 정부이양에 뜻밖의 암초로 등장할 가능성마저 있다. 전체적 선거일정에도 문제점이 많다. 금년 4차례 선거를 예정대로 실시한다면 오는 95년 두차례 지방의회선거,96년 총선과 단체장 등 3차례 선거를 치르는 것처럼 1년에 2∼3차례나 선거를 치러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나타나는 폐단이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 볼때 금년 4대 선거 강행실시는 도저히 불가능했다는 분석까지 대두한다. 각 연구기관이 추정한 4대 선거비용은 최저 3조원에서 최대 20조원까지로 계산되고 있다. 연간 총통화평균액이 70조원 정도인 것과 비교할때 가히 엄청난 금액이다. 이같은 자금이 비생산적인 선거현장에 뿌려짐으로써 야기될 부작용은 생산자금부족,과소비현상,물가상승,산업인력부족,부동산투기 발생 등 모두 열거키 어려울만큼 많다. 경제기획원 국토개발연구원 등이 추계한바에 따르면 4대 선거실시 경우 선거로 인한 물가상승이 3.5%,제조업이탈 산업인력이 80만명 등이며 이들 현상으로 인한 GNP손실은 무려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인·허가권을 가진 단체장을 뽑는 선거는 기업인들에게 국회의원선거보다 더 정치자금 제공의 압력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선거의 연중화는 사회기강해이 현상을 더욱 가속화시켜 사회전반에 걸쳐 무질서·불법·범죄행위의 만연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노사분규 재연도 우려되고 있으며 고질적 병폐인 지역감정과지역이기주의를 노골화시켜 국민화합을 결정적으로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잦은 선거로 인한 국론분열과 국력소모는 남북관계 진전에의 효율적 대처를 어렵게 할 수도 있다. 금년은 남북 정상회담개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게 점쳐지는 등 남북관계 개선의 일대 분기점이 되리란 예상이다. 무엇보다 국론의 통일과 국력의 결집이 요구되는 시점인데 4대 선거실시로 정치·경제·사회가 혼란에 빠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게 일반적 생각이다. 지난해 지방의회를 구성한지 1년만에 단체장선거까지 실시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에 있어서도 문제가 있다는 견해도 있다. 지방의회조차 정착되지 못한 형편에서 곧 단체장직선을 한다는 것은 지방행정뿐 아니라 주민생활 전반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프랑스는 지방의회구성후 1백82년만에 단체장을 간선했고 일본은 지방의회를 구성한 뒤 58년만에 단체장 직선을 실시했다. 국민여론도 단체장선거 연기에 대단히 긍정적이다. 한국 갤럽조사연구소가 대통령 연두회견직후 조사한바에 의하면 단체장선거 연기에 찬성하는 비율이 59.3%에 달했다. 반대는 24.5%에 불과했다. 민자당은 이러한 여론의 호응도에 힘입어 『단체장선거 연기를 14대 총선공약으로 내걸고 국민 심판을 받겠다』고 나서고 있다. 절대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현 13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을 고쳐 단체장선거를 연기하는 것이 편리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총선이라는 검증절차를 거쳐 14대 국회에서 법개정절차를 밟음으로써 명분도 쌓고 야당의 「위법」 공세에도 정면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라 분석된다. 일단 지방의회는 구성했으므로 6·29선언에서 약속했던 지방자치시대 개막은 이뤄진 셈이며 단체장선거 연기에 따른 일부 지역적 불만은 행정체제의 분권화로 충분히 보상해줄 수 있다는 것이 정부·여당의 시각이다. 야당측의 「총선·대권의 행정·관권선거기도」 주장에 대해서는 『행정·관권선거는 우리 국민 정치수준상 불가능하며 오히려 단체장직선시 호남·비호남구도가 명확해져 야당에 유리할 수 있었다』고 반박한다. 총선을 거쳐 14대 국회가 구성되면 구체적 연기일정이 나오겠지만 지방선거를 총선 등 국가선거 중간에 넣는다든지,합리적 일정조정이 있어야할 것이다.
  • 「의치심기」 기술경쟁 치열(해외의학)

    ◎치근에 구멍뚫어 티타늄뿌리기둥 심어/틀니보다 씹기쉬워 환자들에 인기높아 「의치심기」가 틀니를 밀어내고 치과계통의 보편적인 치료방법으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특허분쟁 등 관련기업들간에 시장석권을 위한 기술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썩은 이가 남긴 치근에 구멍뚫고 의치를 심는 이 방법은 틀니보다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음식물을 씹기 용이하고 건사가 쉬울 뿐 아니라 주위의 다른 치아에게 나쁜 영향을 덜 미친다는 점에서 의사·환자 모두에게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현재 미국 한 나라만해도 지난 91년 한해 이 「의치심기」의 시장수요는 1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또 이 나라의 틀니사용자는 4천만명 정도며 치아 하나 이상을 결손한 사람이 6천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어 그 잠재시장은 더욱 짭짤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대학에는 치대에 의치심기와 관련한 전문학과가 설치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의치심기는 남아있는 치근에 드릴로 구멍을 내고 그 곳에 티타늄으로 된 「뿌리 기둥」을 심는다. 이 기둥은 볼트 너트식으로 그 위에 돌출되는 기둥을 조립해 이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그 뒤 3단계로 플라스틱이나 합성수지 등으로 만들어진 가짜이를 지탱시킬 철제프레임을 씌우고 그 위에 의치를 결합시킨다. 「의치심기」 방법은 현재 40여가지. 그 각각의 디자인이나 조립방법 등이 모두 다 특허 등 산업재산권으로 출원돼 있다. 의치 심는 방법까지도 팔 물건의 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최근엔 ITI기법이라 불리우는 스위스식 의치심기 방법이 빠른 속도로 고객을 확보해 나가면서 기존시장 점유상황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 방법은 기존의 의치심기에서 필요한 두차례 시술을 한차례로 줄였다는 편리성도 갖고 있다. 한편 이와 같은 시장점유를 위한 끊임없는 기술개발은 기업간의 특허분쟁 등을 수반하고 있다. 기록과 관련학자들에 의하면 의치심기는 이미 4천여년전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시작. 나무 등이 쓰이던 재료는 금세기에는 각종 합금으로 대치됐지만 60년대에 티타늄이 쓰이기 전까지는 의치가 몇년 이상을 버텨내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의치주위 잇몸 피부조직이 세균에 감염되는등 보편적인 이용이 불가능했다. 이러한 문제에 돌파구가 된 것은 티타늄. 지난 52년 스웨덴의 퍼­잉그바르 브란넨마크 교수가 살아있는 뼈가 어떻게 손상을 회복해 나가는가를 연구관찰하는 도중에 티타늄이 뼈의 조직과 엉겨붙어 하나가 된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티타늄은 「의치심기」를 보편화시켰다.
  • “「안개정국」걷혀 시원”/노 대통령 연두회견에 각계서 반색

    ◎「단체장 선거」연기는 경제 감안한 용단 노태우대통령이 상오 연두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정치권에서 논란을 빚어온 내각개헌제와 다음 후보선출문제 등을 말끔히 정리한데 대해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를 크게 환영했다.국민들은 특히 노 대통령이 경제력의 회복과 남북문제의 타개를 위해 남은 임기동안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는 결의를 밝힌데 대해 기대를 표시했다. 경제불안등 예상되는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자치단체장선거를 연기하겠다는데 대해서는 대부분 『곧 닥쳐올 14대 총선과 뒤이어 있을 대통령선거등 정치일정을 감안할때 정치과열을 해소하는 용단』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 재야측에 새로운 정치논쟁의 빌미를 주어 정국혼란으로 이어지지 않을까』하고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다. ▷정종욱 서울대교수◁ 노태우대통령이 이번 회견을 통해 그동안 정치권의 불확실성과 국민에게 불안을 가져온 후계구도문제를 일단락 지은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앞으로 14대 총선에 총력을 기울여 총선을 통해 6공의 신임을 묻겠다는 자세로 평가된다.총선을 둘러싼 페어 플레이를 기대한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14대 국회의 결정으로 연기한 것은 올해 4대선거로 예상되는 경제난 등을 감안할때 바람직스럽다고 평가된다.앞으로 남은 1년여의 임기동안 무슨 일이 있더라도 물가만은 바로 잡을 것을 기대한다.남북 정상회담은 신중히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임영득 변호사◁ 대통령이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연기할 것을 제안한 것은 민주주의를 조기에 정착시킨다는 면에서 아쉬운 점도 없지 않으나 선거의 부담을 줄인다는 점에서 큰 용단이라 생각한다. 절차면에서 비록 매끄럽지 못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여력을 경제회복에 쏟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제의 지속적 발전과 통일을 위한 전진이라고 생각할 때 사회의 동요를 줄일 수 있다는 뜻에서도 환영한다. ▷황승민 중소기협중앙회장◁ 국정의 최우선 과제를 경제활성화에 두어 물가를 안정시키고 국제경쟁력을 높여 우리 경제를 재도약시키겠다는 대통령의 결의를 환영한다.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중소기업에대한 지원의지를 밝힌 것도 바람직스러운 것으로 본다.특히 자치단체장 선거를 경제 및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결과를 감안해 연기하기로 한 것은 크게 환영할만한 일이다. ▷이주영 연세대 불문과 2년◁ 그동안 대권논쟁과 정주영씨의 신당 창당추진 등으로 정치가 더욱 혼란스러워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대통령이 대권후보경선,내각제 포기등 원칙을 밝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시장개방등 당면한 경제문제를 해결하고 정치일정 등을 무사히 소화하기 위해서 ▷정관수 남대문시장 청과상◁ 대권후보를 경선을 통해 결정한다는데 대해 우선 찬성한다.그래야 진정 신뢰받는 사람이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우리 상인들이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것이 경제위기다.하루아침에 회복될 문제가 아니므로 급한불끄기식의 근시안적인 행정보다는 긴안목의 경제정책이 추진되길 기대하고 싶다. ▷엄창석 소설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연기를 환영한다.동시선거는 선거의 혼란상이 겹쳐질 수 있다는데서 바람직하지 못하다.오랜만에 찾아온 민주주의를 꽃피울 기회를 자칫 다른 선거에 묻혀 흘려보내선 안될 것이다.동시선거 실시상황에선 부정을 방지하려는 시민운동도 기대하기 어렵다. ▷이한규 농민·용인 신원리◁ 지난해 큰폭으로 늘어난 무역적자와 농축산물개방압력 등으로 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통령이 그동안 논란됐던 여권내의 대권갈등 문제를 해소하고 내각제개헌포기 등 향후 정치·경제분야 일정을 밝힌 것을 적극 환영한다. 그러나 어려운 농촌실정에 비춰 지방자치의 조기정착으로 농민의 피부에 와닿는 농정을 바랐던 농민의 한사람으로서 지방자치단체장선거가 내년이후로 미루어진 것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 경제 살리는데 남은 임기 전념/노 대통령 연두회견을 보고(사설)

    노태우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남은 임기중 경제와 통일문제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힌데 대해 우리는 크게 기대하고싶다.이들 과제가 우리의 당면문제중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이에 진력함으로써 다음 정권에 훌륭한 유산을 남기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노대통령이 올해 정치일정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특히 경제문제를 고려한 흔적이 뚜렷이 나타난 것은 경제란극복에 대한 그의 의지가 확고함을 보여주는 것이다.급변하는 국내외정세,특히 각종선거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시작되었다고 보아 국민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후계구도의 원칙과 현실 노대통령이 이날 정치일정과 후계구도등에 대해 언급한 것은 그동안 불투명했던 문제들을 어느정도 정리한 것이라 정치안정에 상당한 도움을 줄것으로 보인다.특히 당내는 물론 국민적 관심을 모은 차기대권후보문제에 대한 언급은 현실과 원칙문제를 조화시킨 것으로 당내계파간의 분란을 진정시킨 효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으로는 총선이후 경선원칙을 제시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김대표중심으로 총선을 치러나간다거나 김대표의 덕목을 열거하는등 그의 위상에 대해 배려를 하면서 각계파를 일단 진정시킨 것이다.다소 애매한듯 하다가도 「임기중 개헌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언급을 함으로써 모호성을 불식시킨 측면을 간과할수 없다. 단계적 가시화여부는 후속상황의 전개에 따라 점차 밝혀지겠지만 당내 위상이나 위치는 김대표 스스로가 키워 나가야 할 일이다.노대통령이 「정치를 정치권에 맡기겠다」 「김대표는 나를 대신해서 우리당의 선거를 치러낼분」등의 언급을 했기 때문이다.이제 당내의 각계파를 어떻게 단합시키고 분위기를 조화시켜 총선에 나서고 승리를 이끌어내느냐가 당면한 김대표의 과제라 하겠다. ○단체장 선거는 미뤄야 노대통령은 또 정치일정중 올해로 예정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연기할 뜻을 밝혔다.6·29선언의 완성을 무엇보다 바라면서도 이같이 곤혹스러운 결정을 하려는 것은 우리경제가 너무 어렵고 네차례선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또한 심대하기 때문으로 이해된다.「민주주의」와 「민주화」가 어찌보면 노대통령의 지난 4년간의 통치이념의 핵심적 사항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그로인해 적지않은 사회혼란도 있었고 경제면에서도 상당한 손실이 있었다.그러나 이 모든것은 민주화를 위해 치러야 할 대가로 우리는 감수했다.이제 우리의 민주화과정이나 그 방법론에 크게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으리라 믿으며 가라앉아가고 있는 경제에 좀더 정책의 역점을 두어야 할 시점에 이른 것으로 생각된다.그런 의미에서 올해에 치러야 할 네차례 선거중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연기한 조치는 일부 정치인들을 제외한다면 대다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타당한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각급조사기관의 선거자금 추정액수는 4조∼10조원에 달한다.물론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에 들어가는 비율은 다소 적으나 통화정책자체가 마비될 위험마저 있다.과거의 예를 보면 선거를 통해 늘어난 통화량을 선거후 강력히 회수하여 통화증발에 의한 인플레를 억제했으나 잇따라 선거가 있을 경우 통화환수조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각종선거에 80만명의 인력이 동원될 전망이라 문제이다.이중 여성과 유휴인력을 제외해도 약40만명의 노동인력이 보다높은 보수때문에 선거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제조업에 종사하는 노동인력의 8%나 되는 엄청난 수준이다.따라서 임금인상을 유발하고 이것이 인플레로 이어질수 밖에 없다. 이에 더하여 공약의 남발로 인한 투기의 재연이나 기업인의 투자기피등 여러가지 경제적 부작용이 예견되고 있다.여기에 지역주의의 팽배,잦은 선거로 인한 사회기강의 해이등 수많은 부작용이 있다면 그 연기는 불가피하다. 다만 야당이 이 문제를 「관권선거 획책」운운하며 비난하는데 대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과 행동으로 확실히 하면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면 되리라 믿는다. ○총선과 정치발전 연두회견에서 총선과 관련,「3월이후」로 시기가 언급된 것을 하루빨리 구체화시켜야 할것이다.노대통령이 이미 정치문제를 정치권에 맡긴다고 한만큼 민자당은 당정협의및 야당과의 대화를 통해 택일을 서둘러 「앞을 내다 볼수 있는 정치」에 기여하기 바란다. 공천기준과 관련한 대통령의 대답은 계파에 구애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볼수 있어 주목된다.「나라와 지역을 발전시킬수 있고 참신성과 도덕성을 갖췄으며 당선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라고 한것은 국민의 기대심리와도 합치하는 기준이라 할수 있다.이같은 원칙과 정신에 따라 훌륭한 인재들을 골라 하루빨리 국민앞에 내어놓기를 기대한다. 올해에는 중요한 정치일정이 산적해 있다.이와관련,연두회견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분명한 자세는 「민주화를 위해 정치일정을 추진하겠지만 정치가 경제를 무너뜨려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요약할수 있다.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이 정치를 정치권에 맡기면서까지 물가·국제수지등 경제난의 극복에 자신을 던지기로 결심했다면 국민과 특히 정치권은 이를 도와야 할 것이다.다시한번 정치과잉과 금력선거를 경계한다.
  • 신임 장·차관급 6명 프로필

    ◎남북대화등 대북 문제 베테랑/평통총장 송한호씨 80년대 이후 남북대화사업의 실무책임자로 일해 온 대북문제의 베테랑.남북고위급회담 예비회담 수석대표,회담대화전략기획단장,회담대표등의 경력이 말하듯 고위급회담의 태동부터 합의서채택까지 직접 참여한 산 증인이다.일처리가 꼼꼼한 외유내강형으로 부인 유정현여사(53)와의 사이에 2남1녀. ◇약력=▲평남 평원(56)▲육사12기▲서울대정치과졸▲남북대화사무국장▲통일원차관
  • 축농증 자녀/방학중 내시경수술을

    ◎콧속 샅샅이 살펴 염증부위 제거/통증·이질감 없고 얼굴 붓지 않아/대학병원등 보편화… 시술 간편하고 비용도 저렴 학생들의 겨울 방학중에는 이비인후과나 치과 질환 등 평소 시간이 없어서 치료 할 수 없었던 곳을 치료 해 주는 기간으로 삼을 만하다.최근 이비인후과 병원 등에는 얼굴 모양이 변하거나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통증 또한 없는 새로운 축농증치료법인 축농증 내시경수술이 등장해 수술에 대한 공포를 없애줄뿐 아니라 간편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내시경을 이용한 축농증수술법은 비내시경의 끝이 0도,30도,70도,90도,1백20도 등 다양한 각도를 안테나처럼 갖추고 있어 복잡한 비강내의 숨겨진 부위를 세밀히 관찰할 수 있으므로 병변의 시작부터 진행상태를 정확하게 진단,염증을 제거함으로써 고름을 없애고 점막을 정상적으로 돌려놓는 것. 유럽과 미국에서 지난 85년부터 시도돼 보편화된 이 치료법은 89년 9월 고려병원을 필두로 서울대·고려대 등 대학병원에서 시술되고 있고 몇몇 대학병원에서는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재훈박사는 『기존 수술법은 입속을 절개하고 들어가 광대뼈 주위의 뼈를 깬후 염증을 제거하므로 병의 근원을 없애기보다 이차적으로 생긴 병소만을 치료하는 정도』이고 또 『통증이 심하고 얼굴이 부어오르며 15살 이상만 수술할수 있는 등이 단점』이라고 지적,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내시경 시술법을 권할만하다고 말한다. 축농증은 코감기를 자주 앓거나 계속되는 코감기를 방치하여 두는 경우 코속의 점막이 부어 오르는 비후성비염과 코감기 때문에 콧물이 흐르는 길이 막히고 고이면서 고름으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따라서 급성비염과 축농증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코가 막히고 미열과 두통이 있으며 누런 콧물이 흐른다.심하면 코의 부속실인 부비동 부분을 누르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여기서 자주 콧병을 앓거나 치료가 쉽게 되지 않을 때는 부어오른 점막과 점막이 서로 붙게 돼 그 사이에 혹이나 코버섯이 생겨 코와 부비동을 연결하는 통로를 막아버림으로써 만성 축농증으로 변한다. 이때는 코막힘과 콧물이 계속 목뒤로 흐르는 현상과 두통은 물론 권태감 및 집중력 상실로 나타나고 머리의 특정위치에 따라 심한 통증을 수반한다. 내시경 수술은 ▲연령제한이 없고▲한번의 수술로 4개의 부비동을 동시에 치료하고▲정확하게 코속만 수술하므로 얼굴이 부어오르거나 기형이 없다.또▲코속에 마취약을 묻힌 솜을 집어넣는 정도이므로 통증이 없고▲불필요한 부위만 깎아내므로 안면에 이질감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내시경으로 수술하는 부위가 엷은 뼈로 막혀 있는 눈과 위쪽으로는 뇌와 시신경 등 위험조직이 있으므로 수술중 다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박박사는 『지금까지 내시경 수술로 1천예를 성공시켰다』며 『수술이 끝난후 코와 부비동을 연결하는 입구가 모여있는 중비도가 다시 폐쇄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검사와 치료를 충분히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의료보험을 쓸 경우 시술비는 약30∼40만원 선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