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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튜어디스 출신 ‘꽃뱀’ 구속

    서울 중랑경찰서는 11일 부유층 노인들과 성관계를 맺은 뒤 “불륜사실을알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전직 스튜어디스 이모씨(39·서울 노원구 공릉1동)에 대해 갈취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스튜어디스 예절강사로 일하는 이씨는 지난 3월 슈퍼마켓에 물건을 납품하는 김모씨(62·서울 중랑구 묵동)에게 “슈퍼마켓을 차리려는데 노하우를 가르쳐달라”며 접근,성관계를 맺은 뒤 성폭행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해 합의금조로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또 지난 95년 5월쯤 괌을여행하다 만난 홍모씨(71·치과의사)에게 접근,성관계를 맺은 뒤 “불륜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최근까지 2,300여만원을 뜯어냈다. 이창구기자
  • 지자체 인사방식 다양화…조직에 새바람

    지방자치단체가 다양한 인사방법으로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인사권을 가진 단체장들이 기존의 일률적인 심사방식에서 탈피,추천제·공모제·다면평가제 등을 통해 적임자를 임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단체에서는 이를 통해 조직내 파벌이 강화되거나,정실인사가이루어지는 등 파행이 빚어지기도 해 새 인사방식이 정착되려면 투명한 평가방식과 검증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식 공모제 청주시는 최근 총무과장과 문화체육과장 인사를 단행하면서 시범적으로 6급들의 추천을 받는 방식을 도입했다.그러나 추천과정에서 고교동문회,향우회 등을 이용한 줄서기가 만연해 오히려 파벌만 강화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시는 이에따라 다른 과장의 인사에서는 이를 적용하지 않기로했다. ■다면평가제 부산 연제구청이 5급 승진인사때 상사와 동료,부하직원들의 투표결과를 심사에 반영토록 했다.인사위원장인 부구청장이 투표인단을 무작위로 뽑아 구성했다.또 구는 승진대상자로 확정된 뒤에도 우선 직무대리로 발령,한달간 여론을 수렴해 정식발령을 낼 계획이다. ■외부공모제 IMF체제 이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모제로 민간인 전문가들을 채용한 경우다.경기도의 경우 외자유치과에 10명의 민간전문가를 채용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외국인이다.부산시 정무부시장은 경영컨설팅전문가이며,강원도 정무부지사는 전문경영인으로 국제관광엑스포 업무를 맡고 있다.또 전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조경학박사다. ■5급 승진시 다양한 평가 그동안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할 경우 시험제·심사제 등을 병행했으나 현재는 서울시 몇개 구를 제외하고는 90% 이상이 심사제를 채택하고 있다.이 심사제 가운데 평가,투표방식등 다양한 인사제도가나온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자치단체장의 선거직 전환 이후 고유권한인 인사제도에서 기업체의 운영방식이 적용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파벌에 의한 인사로 잡음도 나오고 있어 지방공무원인사 관계법령 등을 보완해 지침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아기자 seoa@
  • ‘돌팔이’의사 무더기 검거 7,282명 적발,378명 구속

    면허 없이 불법 의료행위를 한 ‘돌팔이’의사와 약사,한의사 등 1,754명이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혀 이 중 312명이 구속됐다. 경찰청은 10일 지난 6월 21일부터 7월말까지 41일동안 보건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무면허 의료행위자 등 7,282명을 붙잡아 378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입건했다. 무면허 한의사 정모씨(61)는 강북구 수유동에 침술원을 차려놓고 찾아온 환자들에게 마치 콜롬비아에서 침구학박사학위를 딴 것처럼 소개한 뒤 환자 1,964명에게서 2억4,0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이모씨(44)도 의사면허 없이 지난 3월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에 ‘바른자세관리원’이라는 허리 디스크 치료원을 차려 140명에게서 4,200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구속됐다. 적발된 보건사범은 ▲면허없이 성형수술,치과진료를 하거나 침을 놓는 등불법 의료행위자 803명 ▲허가없이 약품을 조제해 판매하거나 약사면허를 멋대로 빌려준 자 951명 ▲호박,황토 등을 섞어 암치료제라고 속여 판매하는등 부정의약품 제조·판매자 137명 ▲의료용구와 의약품의 효능을 과장해 광고한 자 466명 ▲농약 콩나물 등 위해식품을 판매한 자 738명 등이다. 경찰은 여름철을 맞아 무면허 의료행위와 불법 의약품 판매,부정식품 유통등으로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있어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네티즌들‘빛과 소리’의 축제로 오세요”

    광주·전남지역 네티즌(PC통신 동호인)들을 위한 정보축제가 ‘빛과 소리’를 주제로 14일부터 오는 10월3일까지 구례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예술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아택 페스티벌 ▲정보화 관련 캠프와 토론회 및 홈페이지 경진대회,정보 검색대회 등 정보 페스티벌 ▲정보통신 관련 각종 시연회로 꾸며지는 빛 페스티벌 등 3개 테마로 꾸며졌다. 특히 개막후 한달동안 계속될 영·호남 네티즌캠프에는 양 지역 동호인 100여명이 참가,정보 관련 토론회 등으로 열기를 달굴 전망이다. 광주지역 사회단체인 누리문화재단(이사장 金亮均 변호사),참여자치21 정보센터(〃 鄭潭 치과의사)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천리안과 나우누리 등 통신망에 가입한 지역 동호인과 시민·사회단체,교수,학생,시민 등이 참가해사이버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자치21 鄭이사장은 “민간주도의 이번 행사를 건전한 정보문화 활성화와 정보화 마인드 확산,정보 인프라 구축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절망하지 마세요” 줄잇는 온정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봉사단체들은 물론 의료진과 군부대 등이 수해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수재민 돕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전국재해대책협의회는 4일 수해지역에 11t트럭 16대 분량의 생수를 비롯,26대 분량의 생필품과 취사도구를 전달했다.지난 2일부터 수재민돕기 모금운동을 하고 있는 협의회는 피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벌써 37억원을 모았다. 대한적십자사는 문산 연천 등 수해지역에 1,500여명의 봉사요원을 보내 11개의 수용시설에서 급식 및 생필품 전달 활동을 펴도록 하고 있다.구호팀 고진남(高鎭男)과장은 “어떻게든 수재민들을 돕겠다는 전화가 1시간에 50여통 이상 걸려온다”고 말했다. 파주 연천 동두천 등 수해지역의 관청에도 온정의 손길이 잇따랐다.파주시에는 지난 1일 파주시 광탄면의 한 식품회사가 김치 150㎏을 보낸 것을 비롯,4일까지 60여개 단체로부터 생필품과 구호물자가 도착했다.이날 오전에는서울 성북구 정릉동 영각사 스님이 연천군청을 방문,속옷 1,150벌을 기증하기도 했다.농촌진흥청에서는 1,800점의 신발과 이불을 연천군에 전달했다.전북 순창군은 연천군에 특산품인 순창고추장과 된장,간장 등 500만원 어치를전달했다. 한화종합화학은 라면·휴지 등 5t트럭 5대 분량의 생필품을 동두천시에 전달했다.동두천 시내 예식장과 식품회사들도 복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군장병들에게 도시락·햄버거 등을 제공했다. 지난 3일부터 수해지역에서 의료활동을 펴고 있는 20여개의 병원들은 이날도 서울 노원마을을 비롯,파주·연천지역에서 예방접종 및 방역활동을 펴고있다.한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도 의료지원봉사단을 결성,곧 의료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국방부는 수해지역에 14만6,000여명의 병력을 투입,유실된 도로와 하천을복구하고 있다.재향군인회는 자체적으로 수재의연금을 걷어 전달할 계획이며,재향군인 여성회에서도 자원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특별취재반
  • 용산·성동구 2단계 구조조정

    정부의 2단계 지방자치단체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일선 기초단체의 구조조정 작업이 하나씩 마무리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 2일 구 본청 23개 과 가운데 환경위생과와 재난관리과등 2개 과를 감축하고 인력은 정규직 1,188명중 97명(8.2%),비정규직은 282명중 71명(25.2%)을 줄이는 것을 내용으로 한 조정안을 마련,지난달 24일 구의회 통과를 마쳤다. 성동구도 23개 과 규모를 유지하되 111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성동구의 조정안은 민방위과와 건설관리과가 폐지되고 주민자치과와 징수과가 신설되며,주택개량과는 주택과에 합쳐지고 지역교통과는 교통행정과와 교통지도과로 나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이사람] 강동구 치과의사회 회장 주익남씨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겐 더없이 좋은 선물이죠” 생활보호대상자 및 저소득 노인중 치아가 없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사랑의 틀니’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서울 강동구 주익남치과의원 원장 주익남씨(43). 주씨는 현재 강동구 관내 127명의 치과의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구치과의사회 회장을 맡아 ‘사랑의 틀니’ 사업을 이끌고 있다. 치과의사회 회원들은 그동안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틀니를 해주는 활동을 산발적으로 해왔으나 주회장이 지난해 회장을 맡으면서부터 ‘사랑의 틀니’라는 이름으로 조직적인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주회장은 또 몸소 매년 보건소를 통해 추천받은 노인들에게 200만원 상당의 틀니를 제공하고 있다.올해 목표는 8명.지금까지 모두 50여명의 노인들에게 틀니를 선물해왔다.‘사랑의 틀니’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회원들이 내는회비로 충당한다. “틀니를 제공받은 뒤 기뻐서 눈물을 흘리는 노인들을 보면 그저 흐뭇할 뿐입니다” 강동구 치과의사회의 봉사활동이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타 지역치과의사회도 이들의 활동에 대해 많은 문의를 해온다. 주회장은 또 관내에 사는 8명의 소년소녀가장과 치과를 연결,치과진료를 해주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회원들에게는 치과진료 뿐 아니라 학습지도와인생상담도 해주도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남 소록도 나환자촌이나 교도소를 방문,무료 진료를 해주는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주회장은 “내년부터는 보다 많은 노인들에게 ‘사랑의 틀니’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모든 분야에서 봉사활동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그린벨트 투자 이렇게] 도로인접 지형 평탄한곳 유망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재조정 기준이 확정되면서 투자 유망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린벨트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지난 1년 사이에 땅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최근들어선 그린벨트 지역의 토지거래도 급증세다.그러나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의 상당부문은 계속 그린벨트에 준하는 규제를받기 때문에 섣불리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볼 공산이 크다.게다가 모든 그린벨트는 오는 2001년 11월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매입절차가 까다롭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전문가들의 도움말로 그린벨트 투자요령을 알아 본다. 호가(呼價)만 뛰고 있다 건설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중 그린벨트 거래면적이 올 1∼4월 4개월동안의 월 평균치보다 41.1% 늘었다.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거래필지수로 52.7%,거래면적으로는 114.7%가 늘었다. 땅 값도 크게 뛰고 있다. 부동산 전문 컨설팅업체인 ‘21세기 컨설팅’에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논·밭은 평당 호가가 80만∼1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20만원 올랐다. 하남시 미사·덕풍·신장·창우동 일대의 밭은 지난해 7월 평당 호가가 30만∼50만원이던 것이 최근 50만∼85만원으로 치솟았다. 과천시 과천·주암·문원동 일대 논과 밭,임야는 평당 호가가 20만∼50만원에서 25만∼80만원으로 뛰었다. 논밭 사기전에 형질변경 가능한지 살펴라 부동산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꼽는 투자1순위 대상은 그린벨트내 대지와 1,000명 이상이 모여사는 집단 취락지다. 건축법 시행령이 지난 6월24일 개정되면서 그동안 건축행위가 엄격히 제한됐던 그린벨트안 대지에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수 있게 됐다.그린벨트안 땅에 집을 새로 지을 수 있는 곳은 ▲구역지정 이전부터 지목이 대지인 나대지 ▲구역지정 이전부터 기존 주택이 있는 토지 ▲구역지정 당시 주택지 조성을 목적으로 허가를 받아 조성했거나 조성 중인 토지다.물론 도로가 뚫린 땅이어야 한다.이런 땅에는 집 뿐 아니라 슈퍼마켓 약국 정육점 사진관 치과병원 등의 근린생활시설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지목이 논밭이나 임야로 돼 있으면 반드시 형질변경 절차를 거쳐야집을 지을수 있다.지목이 논밭이나 임야라면 땅을 사기전에 시·군·구청건축과에 형질변경이 가능한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대규모 집단취락지의 잡종지를 선택하라 집단취락지구 중에는 ▲도로에 접해 있는 논밭 ▲도로가 관통되는 지역 ▲지형이 평지인 곳 등이 투자유망처로 꼽힌다.그러나 경지정리가 잘 돼 있는 논밭이나 취락지구와 멀리 떨어진땅은 피하는 게 좋다. 인구 1,000명 이상이 모여 사는 집단취락지는 그린벨트에서 풀리면서 집이나 각종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수 있다.해제 후 자연녹지로 지정된다 하더라도 건폐율 20%,용적률 100%를 적용받아 2층 이하의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다.이들 지역은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에 전원주택이나 고급 빌라 건축 붐이 일 가능성이 높다. 경관 좋은 곳은 피하라 그린벨트 투자에는 함정도 많다.해제될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으로 투자했다가 존치지역으로 묶일 경우 오히려 가격이 떨어져손해를 보는 사람이 나올 수가 있다.따라서 그린벨트 투자는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투자가치를 잘 따져 봐야 한다. 그린벨트 투자에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그린벨트가 완전 해제되려면많은 시일이 걸리고 풀린다 하더라도 규제가 따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미 군사보호시설이나 자연녹지 등으로 이중삼중 규제에 묶인 땅이 상당수인데다 일부 지역은 해제 후 다시 보전녹지나 생산녹지,공원 등으로 묶일 수도 있다.따라서 경관이 지나치게 좋은 곳은 투자 우선순위에서 제외하는 게바람직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도로와 가깝고 지형이 평탄한 곳을 우선 주목하라고 권고한다.풍치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개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반대로 풍치가 좋더라도 자투리땅이면 공원으로 묶일 가능성이 높다.박건승기자 ksp@
  • 불량보철물 치아 망친다

    무자격자가 시술한 불량보철물이 말썽을 부려 고통받는 사람이 많다.값이싸 시술을 받았지만 나중에 치료 불능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치과 이종엽 교수는 “전체 보철환자중 불량보철물에 의한 후유증 때문에 오는 사람이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불량보철물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무자격자가 불법적으로 해넣은 틀니나 인공치아,씌운 이 등을 말한다.보철치료는 구강의 생체원리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갖고 개개인 잇몸 상태에 맞게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무자격자들이 대부분 이런 지식을 갖추지 못한 데 문제가 있다.대부분 자신의 경험에 의해 임의적으로 시술하며,따라서 처음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시간이 갈수록 후유증이 심각하게 된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잇몸질환과 충치,악성구취,위아랫니가 잘 안맞아 생기는 교합병 등이다.특히 교합병이 생기면 턱관절 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다.무자격자에게 보철치료를 받고 이런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타나면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기 전에 반드시 치과를 찾아야 한다. 이종엽 교수는 “불량보철은 후유증 뿐만 아니라 결국 몇배의 추가비용까지 들 수 있다”며 “처음부터 치과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치아 건강을 지키고 비용까지 아낄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임창용기자
  • [책과 세상] 김영환 지음 ‘홀로 선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시보다 더 아름다운 감동이 있는 정치.온갖 혼탁함으로 얼룩진 정치판에서그러한 감동적인 정치가 가능할까.국회의원 김영환(44)에게서 그 가능성을읽는다.시인인 그의 깨끗한 정치는 시의 운율을 타고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깨끗한 정치의 실체를 보여주는 책 ‘홀로 선 당신이 아름답습니다’가 나왔다.(중앙M&B 7,000원).70·80년대 ‘어둠의 시절’을 온 몸으로 저항하며 살아온 고단한 삶과 이념적 동지로 같은 길을 걸어온아내와의 결혼 등 일상생활의 이야기도 담고 있는 이 책은 시가 있는 산문집이다. 김영환(국민회의)의 경력은 독특하다.의과대학생 구속 1호를 기록한 운동권학생이었으며 노동현장을 전기기술자로 전전한 노동운동가였다. 시인이며 치과의사였고 벤처기업 창업자였다.그는 다양한 삶의 굽이를 돌아,‘작은 의사는 병을 고치지만 큰 의사는 가난을 고친다’는 이제마 선생의 교훈을 가슴에 품고 정치판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무소유’의 정치철학을 실천하며 탁류의 정치판을 정화시키고 있다. 그는 얼마전 유일한 재산이던 42평짜리 아파트를 팔았다.96년 정치를 시작한지 3년만에 강남의 잘 나가는 병원과 아파트를 팔아먹은 것이다.남아있는 재산은 전세금이 전부다. 1,0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고 떨리는 마음으로 많은고민을 하다 결국 돌려주기도 했다. 그러나 깨끗한 정치라는 이름으로 아무 일도 하지않는 소극적인 정치가는아니다.경제청문회 때는 ‘스타 정치인’이었으며 지난 대선 때는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기피문제를 폭로,대선의 흐름을 바꾸어놓았다. 그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그러나 국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정치를 펼치는 일이다.전화요금의 인상을 막고 터무니없는 이동전화요금을인하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등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있다.그는 적지만 국민의 깨끗한 땀과 사랑이 담긴 후원금으로 국가를 살리고 국민을 살맛나게 하는 감동의 정치를 추구하고 있다. 그는 불신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정치를 구원할 희망의 빛이다.그 빛이 찬란하게 빛날 때 ‘정치가 시보다 아름다워야 한다’는 그의 꿈도 현실화될것이다.그러나그 빛은 부정부패의 검은 구름에 가리워져 있고 그는 혼탁한정치판에 홀로 서 있다. 이창순기자cslee@
  • “386세대 세력확산 필요 전국정당화 중심으로 나서야”

    국민회의 인천 계양·강화갑 지구당 위원장인 송영길(宋永吉)변호사가 ‘젊은 전국정당화론’을 강조하며 당내 민주화를 역설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22일 21세기 전략아카데미(李鎬允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가 주최한 월례토론회에서다. 그는 ‘한국정치의 개혁과 젊은 세대 역할’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의 정치과제는 전국정당화를 통해 민주역량의 대단결을 이뤄 통일을 앞당기는것”이라면서 “전국정당화는 기존 정치세력의 이합집산이 아닌 ‘386세대’같은 새 세력이 주체세력으로 조직화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386세대들은 기금을 모아 재정을 확보하고 지역적 확산을 꾀해야 한다”면서 “해외유학파,벤처기업인,시민운동과 노동·농민운동가지역운동세력 등이 대동단결,무한책임성을 갖고 깃발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역량강화론’도 시선을 끌었다.6·3재선거에 나섰다 고배를 든 송위원장은 “지난 재선거에서는 중앙차원에서 기존정치와 다른 새로운 세대의정치적 이념과 비전을 보여주지 못해 패배했다”고분석했다.그러면서 “각정당에서 젊은 세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며 당내 민주주의 활성화를위해 자기 목소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민주주의의 심화를 위해서는 정당의 역할론을 강조,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정당의 민주화,권력행사과정의 민주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유민기자 rm0609@
  • 사법시험 합격자 간호사·박사도

    ‘사법시험 700명 시대’가 열리면서 다양한 경력을 가진 합격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합격자 평균 연령도 29세로 지난 96년 사시 300명 때보다 무려 3∼4세나 높아졌다.사시 정원은 97년 500명을 시작으로,해마다 100명씩늘어왔다. 22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올해부터 연수를 받고 있는 694명 가운데 경찰대 출신,공인회계사,언론계,행정부 공무원출신이 각각 5명씩이었다.언론계에서는 기자 4명,방송인 1명이었다. 또 치과의사·가정의학·간호사가 각각 1명씩으로 의료계에서 3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이와함께 변리사 3명,교사 1명,박사 1명,약사 1명 등 9개 전문직종 29명으로 집계됐다. 공무원 가운데 기술고시에 합격해 건설교통부에 근무하던 사무관,산업자원부 사무관,농림부 행정사무관,청와대 경호실 경호원 등이 포함돼 있었다.대다수 합격자들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신분이거나 시험에만 매달려온 ‘직업 고시생’이었음은 물론이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97년(합격자 496명),98년(합격자 592명)에 의사나공인회계사,기자 등의 전문 경력자가 1∼2명 정도에 불과했던 데 비해 올해는 전문 직종별 합격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 두드러진 점”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사시 28회의 평균 나이는 29.2세,사시 29회는 29.6세,사시 30회는 29. 3세로 선발정원이 증가하면서 고령화되는 추세이다.300명 이전 시대의 평균25∼26세에 비하면 3∼4세나 많아진 것. 여성합격자는 92명으로 전체의 13.3%를 차지,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98년에는 49명(8.3%),97년에는 35명(7.1%)이었다.96년에는 합격자 308명 가운데27명(8.7%)이었다.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합격자는 올해 147명(21.2%),98년 144명(24.3%),97년 116명(23.4%)으로 집계됐다.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직종의 종사자들이 사시에 응시하는 것은 전문 영역을 구축하는 데 바람직하다”면서 “하지만 자신들의 본래 영역을 등한시하는 역기능도 생길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보기 흉한 흉터·치아 방학때 치료를

    초등학교 3학년인 주영이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방학때 뺨의 흉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몇년전 사고를 당해 생긴 7cm가량의 흉터다.주영이는 그동안‘무서운’인상 탓에 스스로 위축돼 친구들을 가까이 하지 못하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각 병원 성형외과와 치과에 자녀의 흉터수술·치아교정을 원하는 부모들의문의가 늘고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성형외과 김석화교수는“어렸을 때의 흉터는 성격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또 요즘에는 아이들이 먼저 흉터수술이나 치아교정을 해달라고 부모를 졸라 병원을찾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대부분의 흉터는 깊은 상처를 제때 봉합하지 않고 약으로 치료해서 남은 것이다.수술은 보통 흉터의 폭을 좁히거나 피부가 당기는 것을 풀리게 하고,흉터방향을 주름살과 같은 방향으로 바꾸어 눈에 덜 띄게 하는 방법을 쓴다.흉터 부위를 잘라내고 다시 꿰매는 수술이 가장 보편적이다.수술후 한달 동안은 상처부위가 다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선천성 기형으로 생긴 언청이 수술은 태어난 뒤 처음 하는 수술의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하지만 입술 흉터가 크게 남거나 코가 비뚤면 방학을 이용해 재수술를 받게 하는 것이 좋다.귀가 선천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소이증이나사고로 귀가 손상을 입은 경우도 연골이식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아이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는 흉터는 가능한 한 수술해 주는 것이 좋다.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흉터가 남지 않도록 상처를 입었을 때 올바른 치료를 받게 하는 일이다.피부의 진피 밑을 건드린 상처는 아무리 좋은 약을써도 흉터가 크게 남기 마련이다. 특히 예리한 칼날이나 낚시줄에 베이면 처음엔 가는 금이 그어진 정도로 보여 연고만 발라주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점차 상처가 벌어져 큰 흉터를 남기기 쉽다.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치아 교정은 덧니나 뻐드렁니가 심하거나 치아가 반대로 물리는 경우, 턱이나온다거나 옆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있을 때 주로 한다.미시간&인디애나교정치과 심영석원장은 “잘못된 치열을 어릴 때 바로 잡아주면 대인관계에서원만한 성격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치아교정은 위 송곳니가 반쯤 나오는 12세 전후에 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가 지나면 교정할 때 2∼4개의 이를 뽑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주걱턱형 부정교합일 때는 영구치가 자리잡기 전인 5세 때부터 교정을 한다. 교정시술은 약 2시간정도 걸린다.비용은 300만∼400만원으로 비싼 편이다.치아관리는 교정 전에 치아배열이나 턱에 악영향을 주는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손가락을 빠는 버릇.영구치가 나기 전에 바로잡지 않으면 앞니 사이에 틈새가 생기고 토끼 이빨처럼 튀어나오게 된다.아래턱까지 영향을받아 아래위 치아가 서로 맞닿지 않을 수도 있다. 또 만성 축농증 등으로 입으로만 숨을 쉬어도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강북구 ‘건강 사이클운동’ 전개

    강북구(구청장 張正植)는 5일 구민과 민간단체,보건소의 상호 연계를 통해구민들의 건강생활을 부축해주는 ‘건강 사이클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금연 절주 영양 운동 건강정보 노인자조교실 등 6개 단위사업을 확정했다. 금연과 관련해서는 우선 관공서 학교 등 공중이용시설 400곳을 금연구역으로 설정하고 병·의원과 연계,금연상담실을 연간 60회 운영할 계획이다. 또 ‘술잔을 돌리지 맙시다’라는 스티커를 각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나눠주는 한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절주사업을 펴고 올바른 식생활 및 합리적인식품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영양사업으로는 구청 및 동사무소 보건소 지하철역 등에 건강식단 모형을 순회전시하고 영양상담 영양교실 등을 개최한다. 운동사업으로는 구민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연 4,0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체력단련 및 운동처방을 해주고 순회교육 및 건강교실도 연다. 이와 함께 건강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건강정보사업도 펼친다. 강북구의사회의 도움을 받아 매월 둘째주 월요일은 당뇨,수요일은 고혈압,금요일은 관절염 등 성인병에 대해 교육기회를 마련한다.또 치과의사들의 협조를 받아 짝수달 셋째주 화요일엔 구강교육을,한의사회의 도움으로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는 한방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노후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인 자조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이곳에는 회상요법 체조교실 요실금관리 관절염관리 고혈압관리 뇌졸중관리 당뇨관리 등 노인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건강교실이 마련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코소보 곳곳서 총격전… 해방군 보복공격

    [프리슈티나 브뤼셀 워싱턴 외신종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도의 코소보 평화유지군(KFOR)은 14일 후속부대의 순조로운 진주와 함께 조직적인코소보 장악에 나섰다. KFOR는 이날 1,200명의 미 해병대가 미 주둔군 본진으로 코소보에 진입함에 따라 선발대 영국군 5,000여명을 비롯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병력 등 예정인원 5만명 가운데 1만5,000여명의 코소보 배치를 완료했다.초기 배치과정에서 세르비아 잔류병력과의 충돌사고로 4명이 죽고 4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일부 세르비아 군경이 철수 직전 KFOR 병사 및 서방 언론인을 저격하거나 알바니아계 주민의 가옥을 불지르는 등의 파괴활동을 벌이자 이에 KFOR이단호히 대응했다. 독일 외무부는 13일 프리슈티나 남쪽 스티믈례 부근에서 독일 기자 2명이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대변인이 말했다.이들은 알바니아계 주민을 집단매장한 공동묘지 취재를 가던 중이었다. KFOR 소속의 독일군과 영국군도 남부 프리즈렌 등에서 세르비아계 무장병력과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습진입으로 주도 프리슈티나의 슬라티나 군사공항 등을 점거했던러시아군은 선점 장소를 독점할 태세를 보이면서 지위 및 역할을 놓고 미국과 협상을 계속 했다.세르비아계 밀집지역인 북쪽지역의 관할 및 KFOR과 별도의 독자 통제권을 주장해온 러시아는 레오니드 이바쇼프 국방부 대외군사협력국장을 통해 미국이 15일까지 입장표명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코소보지역의 알바니아계 무장조직인 코소보해방군(KLA)은 철수하는 세르비아계를 공격하고 있어 “새로운 피의 보복”등도 우려되고 있다.
  • 어릴때 치아관리 평생 좌우

    우리나라 사람 1,000명중 평균 183명은 충치를 앓고 있다.또 성인 네명중세명은 풍치 환자다.이들중 상당수는 어렸을 때 치아관리 소홀로 어른이 돼서도 충치·풍치를 앓는다.어릴적부터 입속을 철저히 관리해야 평생 건강한이를 가질 수 있다.다음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회장 배강원)가 소개하는 연령별 ‘우리 아이 입속 체크리스트’. 신생아∼6개월(잇몸이 부었어요) 이가 나기전 이런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하지만 대부분 정상적인 현상으로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6∼10개월(입 안에 이가 났어요) 젖니가 나는 시기.일단 이가 나면 충치균에 노출되므로 거즈로 깨끗이 닦아줘야 한다. 1∼6세(젖니가 썩었어요) 젖니는 영구치가 나는 길을 유도하므로 썩은 채로 두면 평생 고생한다.군것질이 많고 부모 말을 잘 듣지 않는 시기이므로충치가 잘 생긴다.잇솔질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기술적인 교육이 필요하다.아이 입속도 자주 들여다 보며 위생상태를 보아야 한다. 6∼7세(이에 작은 구멍이 생겼어요) 입 안쪽에서 6번째 치아는 첫 영구치. 종종 젖니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치아 표면에 구멍이 나면 그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못하게 미리 메워줘야 한다. 6∼13세(덧니가 났어요) 이갈이가 시작되는 시기.젖니가 너무 오래 남아있으면 덧니가 생기고,너무 일찍 빼면 짝니가 생긴다.치과 상담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13세 이상(잇몸에 피가 나고 냄새가 나요) 치석과 프라그가 쌓여 염증이생기는 풍치 증상이다.스케일링과 잇몸 치료가 필요하다. 임창용기자
  • “비용 저렴 보건소 찾는다”/성동구 설문조사

    보건소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이용료’ 때문이며 주로 1차진료 및 예방접종을 위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이용을 꺼리는 이유로는 일반병원에 비해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동구(구청장 高在得)가 지난 4월 24일부터 2주 동안 구 보건소를 이용한 주민 1,0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6일 발표한 조사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민들이 보건소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가격이 싸기 때문에’가 48.3%로 가장 많았고 ‘직원이 친절해서’(16.8%),‘약의 질이 좋아서’(15.2%),‘절차가 간편해서’(13.2%),‘시설이 좋아서’(4.6%) 등의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건소 이용을 꺼리는 이유로는 ‘대기시간이 길어서’(48.4%),‘교통이 불편해서’(26.1%),‘직원이 불친절해서’(11.9%),‘검사 신뢰도가 낮아서’(7.5%) 등으로 조사됐다. 또 방문목적으로는 1차 진료가 54.9%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예방접종(21.3%),보건증(7.5%),건강진단(7.0%),체력측정(3.3%),치과(2.6%)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를한달에 한번 이상 찾는 사람이 49.5%나 돼 보건소를 정기적으로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중에는 일주일에 1∼2차례찾는 사람도 12.5%나 됐다. 이밖에 보건소가 확대해야 할 사업으로는 치과진료(16.9%),건강증진사업(13.5%),1차진료(12.5%) 등으로 조사됐다. 보건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성별로 보면 남자(29.4%)보다 여자(70.6%)가월등히 많았으며 50대 이상 장·노년층이 전체의 58.7%를 차지하는 것으로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이용자들의 불편사항 및 건의내용을 적극 수렴해 의료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상이용사들 보훈병원서 시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첫 날 국가유공자들이 보훈병원측의 무성의한 진료에 항의해 병원에 난입하는 폭력사태가 빚어졌다. 1일 오전 8시45분쯤 서울 강동구 둔촌동 보훈병원에서 진료에 불만을 품은환자와 가족 등 40여명이 망치·목발 등을 들고 병원에 난입,1∼2층 사무실의 유리창과 집기를 부수며 1시간여 동안 폭력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3∼4명씩 몰려다니며 병원 1층 원무과 내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등 사무실에 들어가 수납창구의 유리창을 깨고 컴퓨터 등 집기를 부쉈다.이어 2층 이비인후과흉부외과 치과 등에 몰려가 레이저 진료기기를 파손하고 원장실과 부원장실등의 유리창과 문고리 등도 부쉈다.이 때문에 오전 외래환자 진료가 전면 중단돼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위를 벌인 환자들은 경기도 부천시 한얼용사촌 소속 상이용사들로 “의사들이 국가유공자인 환자들에게 불친절하고 적절한 치료도 하지 않는 등 의료 수준이 낙후돼 있다”면서 ▲의사들의 진료태도 개선 ▲국가유공자 우선 진료 ▲1급 중상이자들의 구분 입원 등을 요구했다. 보훈병원은 6·25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를 무료 진료해주는 전문병원으로 그동안 의료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환자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본상’

    □ 면려상-청주교도소 교위 서동식 지난해 1월 폭력혐의로 구속된 오모씨의 아들이 대학에 합격했으나 가정형편 때문에 진학을 망설인다는 말을 듣고 입학금 130만원을 대주는 등 불우재소자 가족을 돕는데 앞장서왔다.의무과에 근무하던 83년에는 수용자들의무료 치과진료와 보철시술을 주선하기도 했다. 92년에는 교무과에 근무하면서 악대반 운영에 필요한 색소폰 등 악기 550만원 어치를 구입해 주고 지난해에는 안양의 한 교회로부터 사물놀이 악기를지원받아 수형자 사물놀이반을 만들기도 했다. □ 박애상-홍성교도소 종교위원충남 대천 삼현교회 목사로 지난 25년 동안 수용자 1인1교 갖기운동,자매결연 상담 등 교화활동을 해왔다.84년부터는 수용자들에게 매년 찬송가 250권을 지원하고 있다.출소자들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것은 물론 이들에게 대학입학금도 대주고 있다. 93년부터는 독후감 발표회 및 웅변대회 등을 통해 수용자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인근 중·고교에 지원하는 장학금도 2,000여만원에 이른다.재소자는 물론 교도대원들의 사기진작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두 차례 수상했다. □ 성실상-마산교도소 교위 이성대29년간 근속하며 어려운 가정생활에도 불구하고 80년부터 85년까지 벌금을내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된 7명의 벌금을 대신 내주고 귀향여비까지 지급,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다.결핵환자 사동 근무때는 300여명의 환자를 친형제처럼 보살펴 환자완치율을 종전의 17%에서 30%까지 끌어올렸다.95년에는 운동장에서 졸도한 재소자를 재빨리 병원으로 이송,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게했다.5남의 장남으로 교통사고와 치매로 병석에 누운 노부모를 18년 동안 극진히 모셔 97년 마산시민 효행상을 받기도 했다. □ 자비상-인천구치소 종교위원 연광조계종 법사로 22년 동안 수용자들에게 자비정신을 전파하는데 힘썼다.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85년부터 출소자 28명에게 취업을 알선했다.93년 9월에는‘자비의 전화 상담실’을 개설,청소년 선도 및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96년부터 ‘피안사회복지관’을 운영하면서 매월 120명의 무의탁 노인에게 무료 점심을,지난해에는 ‘IMF식당’을 차려 하루 30∼40명에게 무료급식을 하고 있다.올해에는 무료 이동목욕차량과 가정방문 무료 간병,초·중·고 결식학생 점심배달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창의상-청주소년원 소년보호주사 위정숙 91년 원생 등 90여명에게 한달간 금연침 무료시술을 받게 해 금연을 유도하는 등 건강증진에 기여했다.93년 보호자대기실에 안락의자 8개,공중전화기 1대,안내현황판을 부착,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는 한편 민원실 TV 등을 통해소년원 교육활동을 소개해 기관홍보에 앞장섰다.부산소년원 근무때는 원생 6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도록 도왔고 91명이 미용기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89년 취사원 김모씨가 가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쌀 1가마와 의류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 자애상-영등포교도소 종교위원 강순분‘영원한 도움의 성녀 수녀회’ 소속 수녀로 94년부터 매년 세례식을 거행,불우수용자 240여명이 영세를 받고 참다운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했다.95년 7월에는 성가연습용 전자오르간 3대와 종교서적 등을 기증해 수용자들이 개인 종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같은해 12월에는 한자교육이 수용자 정서순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한자교재 1,700여권을 기증했다.지난해에는 2만여명의 수용자에게 신앙심을 심어준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교화상-수원구치소 교회사 이태희 93년 소년수용자들이 수형생활을 건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한자교육제도를 도입,모두 4만2,000명에게 한자를 가르쳤다.97년에는 한자 성적 우수자 87명을 선정해 합동으로 가족 접견을 시키고 검찰 등에 양형자료로 통보했다.월 1회 한자를 병용,효도편지를 쓰게 하는 등 교화선도에 애쓰고 있다.96년부터각계에 호소,도서 1만6,900권을 기증받기도 했다.동료 직원의 자녀가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사실을 알고 모금활동을 주도,550만원을 전달했다. □ 공로상-대구교도소 교화위원 하영태대구 유신섬유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14년동안 수용자 정신교육 지도에 앞장섰다.93년에는 전국 최초로 대구지방청 교화연합회를 창립,법무부장관의표창을 받았다.수용자에게 매년 100만원 상당의 교재를 기증해 150여명이 중·고교 입학자격 및 졸업자격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왔다.이밖에 교정시설에 서화용품과 악기구입비를 지원,수용자의 심성순화는 물론 수용자들이 교정작품 전시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했다.
  • 與野 ‘李會昌총재 출마’ 신경전 가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서울 송파갑 재선 출마가 확실해지자 여야신경전이 뜨겁다.한나라당은 이총재 출마의 ‘당위성’을 선전하는 데 열을올리고 있다.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총재가 ‘기회주의적 정치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여야공방의 목소리는 날이갈수록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총재 측근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출마 기정사실화에 따른 각계 여론을 종합,시시각각 이총재에게 보고하고 있다. 득실(得失)을 면밀히 계산한 보고서도 이미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총재는9일 가회동 자택에서 기자와 만나 “정치가 유쾌하지 못하다”면서 “한번싸워보는거지”라고 말해 출마 결심을 굳혔음을 밝혔다.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하순봉(河舜鳳)비서실장·안택수(安澤秀)대변인등 핵심당직자와 윤여준(尹汝雋)여의도 연구소장·이원창(李元昌)공보특보등이 고리역할을 한다.이들은 지난 달 29일 고승덕(高承德)변호사가 후보를사퇴한 뒤부터 이총재의 출마설을 짐짓 흘리며 여론을 청취해 왔다. 핵심 참모들은 이총재의 출마논리와 여당의 공격에 대한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이총재가 ‘제2민주화투쟁’을 선언한 시점에서 원내에 들어오면 보다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수 있고,내년 총선의 전초전(前哨戰) 성격이 짙은 이번 재선에서 압승을 거둬 수도권 선거대책을 마련한다는 점을 ‘출마의 변’으로다듬고 있다.이같은 명분을 내세워 여당의 집중 공세를 잠재우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경계심은 풀지 않고 있다.여당이 선거전략을 바꿔 이총재 흠집내기를 시도할 경우 당선되더라도 ‘상처뿐인 영광’을 안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총재가 원내진출을 통해 대여공세를 강화할 경우 정치과열의 가능성이 그만큼 더 높아지지 않겠느냐는 곱지않은 시선도 부담이다. 신사무총장은 “이총재의 출마 명분은 충분하다”고 반박하고 “이총재가원내(院內)에 진입하면 대여 주도권 싸움에서도 지금처럼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여권 이총재의 송파갑 재선거 출마 결심을 접한 청와대는 떨떠름한 표정이다.한 관계자는 “출마하려면 서울 종로 재선거때 했어야지”라고 출마결심에 ‘흠집내기’를 시도한 뒤 “상처가 많이 날텐데…”라며 이총재의 결심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이 관계자는 이총재와 여권후보와의 싸움을 ‘도끼(이총재)와 바늘(자민련金熙完후보)’에 비유하면서 “도끼와 바늘이 싸우면 도끼는 생명을 앗아갈위험이 있어 위협만 하다말고 바늘은 직접 찌르며 달아날 수 있기 때문에 바늘이 이긴다”며 이총재로서 결코 쉬운 선거가 아님을 강조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도 “지역선거를 정쟁(政爭)의 장(場)으로 오염시키려 한다”며 이총재를 비난했다.자민련측은 곤혹스런 반응속에서도 일전불사의 의지를 다졌다.후보교체설도 일축했다. 자민련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8일 박태준(朴泰俊)총재와 대책을 논의한 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총재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총재의 공·사적 얘기가 나오면 원만한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하면서 이총재의 출마 재고를 은근히 요청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김희완전 서울부시장은 “야당 총재와 겨룰 기회를 얻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면승부의 뜻을 피력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8일에 이어 9일에도 이총재의 출마를 비난하는 논평을 쏟아냈다.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현명한 유권자가 신성한 표로써 경제파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국민회의도 윤호중(尹昊重)부대변인 등이 나서 ‘여론조사까지 해보고 나왔다’,‘마른 땅만 골라 딛느냐’,‘야당총재 무투표 입성 주장 웬말인가’는 등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양승현 박찬구기자 yang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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