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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 주사제 처방료 포기키로

    정부와 의사협회,치과의사협회,한의사협회,약사회,병원협회,제약협회,의약품도매협회 등 7개 의료단체들로 구성된의·약·정협의회는 10일 복지부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의약분업에 따른 국민의 불편을 줄이고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위해 각 단체별로 집단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조금씩 양보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의사협회는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위해 주사제 처방료를포기하고 임신중절수술 등 불합리한 항목을 급여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야간가산료 조정 ▲진찰료·처방료 통합 ▲진찰료 체감제 시행 등 건강보험 개선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의사협회도 정부가 재정안정을 위해 스케일링(치석제거)을 급여에서 제외키로 한 방침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의사협회도 재정안정을 위해 상대가치수가 조정을검토하겠다고 했으며 의약품도매협회는 ▲의약품 납품에따른 리베이트 ▲일반병원과 도매상의 탈법적인 약가마진챙기기 등을 강력하게 단속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약사회는 의약분업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병의원과 담합하는 약국이나 병원이 직영하는 약국을 근절시켜야 하다고주장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주거·의료·문화 결합…복지형 실버타운 개원

    주거와 의료·요양·문화·스포츠 기능을 결합한 복지형실버타운이 문을 연다. 삼성생명 공익재단(이사장 李洙彬 삼성생명회장)은 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하갈리 산54 일대 6만7,000여평의 부지에 540여 세대가 입주해 생활할 수 있는 실버타운 ‘노블카운티’를 완공,개원식을 갖는다. 서울에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도시근교형 실버타운으로 지상 20층,지하 3층짜리 2개동이다.내과,외과,치과,재활의학과 등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클리닉과 24시간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너싱홈(Nursing home)을 설치,첨단 의료시설 혜택을 받을 수 있다.생활문화센터와 스포츠센터 등은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한다.30평에서부터 72평형까지 6개평형이 있다.(02)2259-7110. 오승호기자 osh@
  • 보험급여비 청구대행업 양성화

    보험급여 허위·부당청구를 막기 위해 급여비 청구를 대행하는 비영리 법인체가 생길 전망이다. 3일 과천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열린 ‘건강보험 재정 안정을 위한 1차 의·약·정협의회’에서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관련 단체들은 각 의약단체에서 보험급여 청구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대한의사협회 김재정(金在正)회장은 이날 “불법 대행 청구업무를 근절하고 청구업무의 투명화를 위해 각 의약단체에서 청구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대한치과의사협회 이기택(李起澤)회장도 “심사청구 대행기관을 비영리 법인으로 양성화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원길(金元吉)복지부장관은 “각 의약단체에서청구대행 법인체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필요하다면국민건강보험법을 개정,청구업무 대행을 양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보험급여를 허위·부당청구한 전남 순천시 S병원 등 11개 요양기관을 적발,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김용수기자 dragon@
  • 의·치과협도 자정노력 활발

    의료계의 보험급여 허위·부당청구에 대한 자정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한약사회가 최근 부당·허위청구 혐의 회원을 보건복지부에 고발한 데 이어 대한의사협회는 2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명단을 통보받은 회원 가운데 ▲경고 60명 ▲권리정지 24명 ▲복지부 실사요청 7명등 징계 수위를 잠정 결론짓고 3일 열리는 상임이사회에서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치과의사협회도 이날 보험공단으로부터 허위·부당청구혐의 기관으로 명단이 통보된 회원 102명에 대해 ▲권고휴업 7명 ▲권리정지 50명 ▲경고 45명의 자체 징계를 내리기로 잠정 결정했다. 치협은 7일 윤리위를 소집,징계 내용을 회원들에게 통보한 뒤 소명과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다음달초 징계를 확정할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의보 허위청구 큰코 다친다

    정부가 건강보험 급여비의 부당·허위청구를 뿌리뽑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중인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의약분업 이후 처음으로 보험급여비 허위청구 약사를 당국에 고발,의약단체의 자율적인 정화활동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또 대한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도 허위청구 회원들에 대한 자체 징계에 나서기로 했다. 약사회(회장 韓錫源)는 한달전 보건복지부로부터 부당·허위청구 혐의가 있는 회원 272명의 명단을 넘겨받은 뒤자체 확인작업을 벌여 4개 약국을 적발,부산의 C약국을 123건의 보험급여 부당·허위청구를 한 혐의로 복지부에 고발하고 정밀심사를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서울 송파구 K약국 등 나머지 3개 약국도 상임이사회를 거쳐 고발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C약국에 대해 합동실사팀을 투입,허위·부당청구 사실이 밝혀지면 영업정지뿐 아니라 면허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의약분업 시행 이후 의약단체가 소속 회원을부당·허위청구 혐의로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약사회의 이번 조치는 의료단체 일각에서 회원들의권익보호를 내세워 집단행동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는것과는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의료단체에 대해 강한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아울러 의약단체의 자율적 정화기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의 최인순 부회장은 “의약분업의 한 축인 약사회가 자체 회원을 고발한 것은 자율정화활동의 확고한 의지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부당·허위청구 문제만 해결되면 연간 1조5,000억원의 보험재정 누수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건강심사평가원도 지난 3월 진료비 삭감률이 올들어 처음으로 1%를 넘었으며 앞으로 더욱 올라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도 2일 오전 자체적으로 윤리위원회를 열어 허위·부당청구 각각 150여건과 104건에대한 회원들의 소명자료를 바탕으로 5건 안팎의 자격정지와 권고휴업 등 강도높은 징계를 내리고 복지부에 현지 실사도 요청할 계획이다. 복지부 송재성(宋在聖)연금보험국장은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위해국민들도 보험료를 올린 만큼 의료계도 고통분담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30억원 벌어 신고는 6억

    진료의 대부분이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점을 악용해상습적으로 탈세한 혐의를 받아온 성형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국세청이 26일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나섰다.의사·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은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에 비해 훨씬 많은 소득을 누리면서도 세금을 적게 내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돼왔다.국세청 권영훈(權寧焄) 조사2과장은 “공평과세와 세부담 형평성 차원에서 유명도와 업황에 비해 세금탈루 혐의가 짙은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우선적으로 선정,조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탈세 사례=서울 강남의 A씨는 쌍꺼풀수술로 유명하다.190평짜리 초대형 규모의 병원에 호화로운 내부장식,컴퓨터가상수술실을 갖췄다.고용의사 3명과 종업원 20여명을 두고 하루평균 20명 정도 수술한다.97년 이후 추정수입이 30억원에 달하지만 정작 신고금액은 6억원.A씨는 탈루한 24억원으로 지난해 8월 20억원짜리 부동산을 샀다. 코수술 전문의 B씨는 고용의사를 공동사업자로 위장하는수법 등으로 수입 20여억원을 줄여 신고했다. 서울 강남의 C씨는 월 신고소득이 320만원임에도 불구,자녀 2명을 해외에 조기유학보내고 최근 3년간 모두 23차례나 해외 가족여행을 다녀왔다.10억원 이상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 수원의 피부과 원장 E씨도 20여명의 직원을 두고하루 200명을 진료하면서 소득을 23억원이나 줄여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업종의 특성=성형외과는 쌍꺼풀,지방흡입,안면교정수술등 의료보험이 되지 않는 수입이 전체의 97.3%를 차지한다.그만큼 탈루 가능성이 높다.치료비도 주로 현금으로 받아 신용카드 수취율이 18.7%에 그친다.그나마 치료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현금결제시보다 10% 더 받고 있다. 한상률(韓相律) 소득세과장은 의료업종의 수입신고와 관련,“소득을 불성실하게 신고하는 3대 업종은 성형외과와한의원,치과”라며 “반면 성실신고자는 내과,소아과,정신과가 꼽힌다”고 지적했다. 조사대상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성형외과 67곳과 피부과 13곳,기타지역 성형외과 26곳과 피부과 1곳 등이다.서울은 강남지역이 절반을 넘는 45곳이다. 박선화기자 pshnoq@
  • 전국 성형외과 특별 세무조사

    국세청은 26일 소득을 빼돌린 혐의가 있는 전국의 성형외과와 피부과 107곳에 대해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특정의료업종에 대한 특별조사는 처음이다. 국세청은 또한 5월 중 종합소득세를 성실히 신고하지 않는 한의원과 치과에 대해서도 6월 이후 세무조사에 들어갈예정이다. 권영훈(權寧焄) 조사2과장은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일부는 소득을 탈루하고 있다”면서 “성형외과 93곳과 피부과 14곳 등 모두 107곳에 대해 한달간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유명도와 사업장 규모 등에 비해 신고실적이극히 부진한 의원 62곳과 성실 소득신고 실적이 계속 저조한 의원 16곳,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하거나 신용카드 가맹점에 가입하지 않은 의원 16곳 등이다. 박선화기자 pshnoq@
  • 의료계 ‘포상금제’강력 반발

    정부와 의료계간 대립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파탄 위기에 직면한 건강보험재정 안정을 위해 ‘급여비부당·허위청구 일소’라는 칼을 빼든 정부와 ‘건강보험파탄의 책임을 의료계에 떠넘기려 한다’고 주장하는 의료계의 대립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요양기관 부당·허위청구에 대한 전국민 감시시스템이랄 수 있는 포상금 제도를 실시키로 했고,의사협회는 포상금 제도를 강행할 경우 치과의사협회,병원협회 등과 공동투쟁을 벌이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정부 입장=복지부는 지난달 22일 김원길(金元吉) 장관이 취임한 이래 요양기관의 부당·허위청구 실사에 주력했다.올들어 3월말 현재 114개의 요양기관을 실사,요양기관이청구한 급여비중 28억원을 삭감했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 265개 요양기관을 실사,29원을 삭감한 것에 비하면 엄청난 액수다. 특히 최근엔 건강보험에 가입한 전국의 910만세대에 진료내역을 발송했다.국민이 부당허위 청구 사실을 확인,신고할 경우 최고 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더욱이 26일에는 부당허위 청구 처분 강화를 위해 건강보험법 시행령을 개정,진료의 적정성 평가를 통한 보험급여삭감을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요양기관이 업무정지처분을 받은 동일한 장소에 새로이 개설하는 요양기관이나 이전하는 기관에도 업무정지처분 효력이 미치도록 명문화하고,조사거부·기피기관에 대한 처벌을 업무정지 90일에서 365일로 강화하는 한편 부당허위청구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을 부담금의 1.5배에서 5배로 상향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의료계 입장=의사협회 김재정(金在正) 회장은 이날 복지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상금 제도는 의사들을 예비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라며 포상금제도 철회와 박태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등 책임자 퇴진을 요구했다. 의협은 한편으론 자정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강온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김 회장은 “정부로부터 넘겨받은 부당허위청구 회원 150여명에 대해 27일까지 소명을 받은 뒤 자격·권리정지,권고휴업 등 자체징계 외에 복지부 실사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수기자 dragon@
  • 窮民으로 몸 낮춘 師·士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로 등록된 의사·변호사·회계사 등전문직 12개 직종 종사자 3만4,535명 가운데 938명(2.7%)이 자신의 월소득을 88만5,000원 이하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88만5,000원은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4인가구 한달 최저생계비인 96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24일 국회 보건복지위 심재철(沈在哲·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신고한 지역가입자 전문직 종사자를 직종별로 보면 건축사가 492명(52.4%)으로 가장 많았고 ▲수의사 251명(26.7%) ▲의사 37명(3.9%) ▲한의사 41명(4.8%) ▲세무·회계사 56명(6%) ▲변호사 2명(0.2%) 등이었다. 또한 287만원 이하로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도 1만2,548명(36.3%)이나 됐으며 이 가운데는 한의사(2,325명)·의사(2,083명)·치과의사(1,860명) 등이 많았다. 자료분석 결과 변호사 가운데 최소 소득신고자는 서울에서 개업중인 K씨(35)로 34만원으로 신고했고,의사로는 경기와 충북에서 개업한 L씨(52)와 K씨(35),충북의 치과의사 O씨(43)는 각각 22만원을 신고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분류한 표준보수월액 등급은 모두 45개로,월소득 360만원 이상(45등급) 신고자는 월 14만4,000원의 연금보험을 내는 데 비해 88만5,000원 이하(20등급)는 3만4,000원을 낸다. 이지운기자 jj@
  • 김영환 과기장관 인터뷰

    “미래는 과학기술이 국가경쟁력이고,과학기술이 생활혁명을 주도하는 시대입니다.과학기술이 사회의 중심이 되고 국정의 중심이 되는 과학기술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변해야 합니다.” ‘과학의 날’(21일)을 하루 앞둔 20일 과천 청사에서 만난 김영환(金榮煥) 과학기술부 장관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사회가 번영하기 위해서는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한 과학기술 입국만이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6일 취임 한달을 맞는 김 장관은 “과학기술이 이토록 중요한데 우리사회로부터 받고 있는 대접은 ‘무관심’ 그 자체라는 데 놀랐다”면서 “과학자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모든 국민이 과학에 관심을 갖도록 ‘사이언스북 스타트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언스북 스타트 운동이란=영국의 버밍엄에서 ‘북 트러스트’라는 단체가 펼친 ‘북스타트’운동에서 착안한것입니다.조기에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북트러스트 회원들이 어린이들에게 책을 선사하는 운동으로,지금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지요.같은 방식으로 우리의 과학기술자들이 오지에 있는 어린이 한명 이상에게 과학입문서를 보내주는 겁니다.차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일찍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면 과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자연히 높아질 겁니다. ◆이 운동이 과학자들의 사기진작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요=연구비를 얼마 더 준다고 과학자들의 사기가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과학자들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과학을 전파시키려는 운동을 전개,운동의 효과가 여러 분야에서 나타날 때 자연히 사기도 올라갈 것입니다.사회운동은 모두가좋아하는 것을 할 때 효과가 높습니다. ◆다른 기대효과는 무엇이 있을까요=과학자들이 존경받는사회구조가 되고 과학기술이 사회 관심의 우선순위가 되면 많은 우수 인력들이 과학기술계에 유입될 것입니다.그러면 인적자원 문제는 자연히 해소됩니다. ◆과기부장관 취임 후 한달 가까이 일해오면서 느끼신 점은 무엇입니까=과기부장관은 과학기술 정책과 투자결정에관여하고 종합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각종 회의에참석해 과기부의 입장을전달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많은일을 할 수는 없겠지만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자리라는것을 새삼 느꼈습니다.과학기술계의 현안은 근본적인 문제들이 대부분이어서 솔직히 부담을 느낍니다.과학기술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장관이 돼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이 마련돼야 할까요= 생명공학·나노기술·우주기술등 미래 성장잠재력이 있는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집중육성해 선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국가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체제를 확립해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또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을 강화시켜 부처간중복투자가 이뤄지지 않도록 부처간 역할과 정책을 조정해야 합니다. ◆재임 중 이것만은 꼭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과학정책은 무엇입니까=과학기술이 사회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사회관심의 우선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과학기술의전도사’가 되겠습니다. ◆자작시 중 한편을 고른다면=80년대 초 부천에서 노동자생활을 할 때 쓴 ‘목련’을 들려주고싶습니다.‘지난 일이 온통 아픔이 되는 때가 있다/지난 날이 온통 슬픔이 되는 때가 있다/바람 부는 대로,/꽃잎 지는 대로,/흘러간 날들이 온몸으로 어둠을 밀어가는 때가 있다/밤이 진다/꽃잎 진다/’●김영환장관은 1955년 충북괴산에서 태어나 청주고를 졸업했다.연세대 치대에 다니다 학생운동에 뛰어들어 2년간감옥생활을 했다.일당 3,000원짜리 노동자 생활을 하며 노동운동도 했다.전기기사 1급,소방설비 1급 등 각종 자격증 덕분에 현장소장을 했고 벤처사장도 하다가 15년 만에 어렵사리 대학을 졸업,92년부터 6년간 치과의사 생활을 했다.사회운동의 연장으로 정치에 뛰어들어 재선(민주당·경기 안산)에 성공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Drive & Shopping] 김포 대명포구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 자리잡은 대명포구에 가면갯마을 특유의 정취와 호젓함을 느낄 수 있다.수도권 포구들이 대부분 관광지로 무질서하게 개발돼 옛 포구의 모습을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곳에서는 어촌계에 소속된 어선 93척이 동이 트기가 무섭게 출어에 나선다.어선들은 김포·강화 연안과 장봉·덕적·세어·거첨도 등에서 고기를 잡아 곧바로 물량장 어시장에 내놓는다.전량을 당일 처리하기 때문에 그만큼 최고의신선도가 유지된다. 다른 어시장이 양식한 어류도 함께 판매하는 것과는 달리이곳에서 파는 것은 전량 자연산이다.이곳 36개 점포 상인들은 각자 소유한 배로 직접 잡은 어류를 판매하기 때문에양식이란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특산물]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밴댕이·웅어 회는 이곳 상인들의주력 상품으로 광어·도다리 이상의 횟감으로 쳐준다.밴댕이는 김포·강화 일대에서 주로 잡힌다.특히 밴댕이는 성질이 급해 잡히자마자 곧바로 죽기 때문에 회를 제대로 먹기위해서는 포구가 제격이다. 멸치과의 물고기로서해의 짠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서잡히는 웅어는 3∼5월에 주로 잡히는데 맛이 담백하고 뼈째먹을 수 있다. 가을에 맛볼 수 있는 동어(숭어새끼)와 자연산 장어는 별미이자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봄에는 꽃게·주꾸미·서대·밴댕이가,가을에는 새우·숭어·농어,겨울에는 삼세기·농어·동백하(새우) 등이 주종을 이룬다.금어기인 7·8월에는 어시장을 폐장한다. [가격]복잡한 유통과정 없이 직접 팔기 때문에 도매시장보다 10∼20% 싼 편이다.밴댕이는 ㎏당 1만5,000원,웅어 2만원,동어5,000∼1만원,병어 1만∼1만5,000원,복어 6만원,가오리 2만원,민어 2만∼3만원,바닷가재 5,000∼1만원선이다.널리 알려진 어류도 판매하는데 광어·도다리·농어 4만원,망둥어5,000∼1만원,숭어 1만5,000∼2만원,주꾸미 1만5,000원,꽃게 2만5,000∼3만원,봄·가을에만 나는 참게는 마리당(100g) 1만원선이다.죽은 생선(선어)은 대부분 절반 가격이면 된다.어시장에서는 고객이 원하면 회를 떠주기도 한다.횟감을들고 인근에 있는 30여개 음식점을 찾아가면 즉석에서 회를 먹을수 있도록 양념값 5,000원만 받고 상을 차려준다. [고르는 법] 비늘이 빠지지 않고 색깔이 선명한 것이 이른바 ‘물좋은’ 생선이다.이같은 방법으로 고르기가 수월치 않을 때는배를 들여다보면 된다.자연산이면서 싱싱한 것은 배가 하얗다.그러나 양식한 것은 점이나 무늬가 있다.문의 (031)987-0715. 김포 김학준기자kimhj@
  • ‘의약분업’ 병의원 돈방석

    의약분업 이후 산부인과의 외래환자 진료비 수입이 100%이상 증가하는 등 의원 1곳 당 월평균 수입이 52.3%(944만여원)나 늘었다. 각급 의원·병원의 외래환자 진료비 수입의 급증이 건강보험 재정악화에 결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됨으로써외래환자에 대한 진료비·처방료 등 의료 수가의 재조정이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심사평가원이 11일 의약분업전인 2000년 1∼3월과 2001년 1∼3월의 요양기관 외래 진료비를 비교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의원의 외래환자 진료비수입은 2000년1월 1,867만8,000원에서 2001년1월에는 3,021만원으로 1,153만2,000원이 증가한 것을 비롯,3개월동안월평균 944만여원이 증가했다. 산부인과는 올 1월 진료비 수입이 1,177만여원으로 지난해 동기 647만여원에 비해 117.2%가 증가하는 등 월평균 100.7%가 폭증했다.소아과는 의약분업 이후 월평균 진료비수입이 분업 이전 보다 42.4%∼68.4% 증가했다. 치과의원의 진료비 수입은 올 3월 1,162만원으로 지난해같은 기간 910만원에 비해 27.7% 늘어나는 등평균 17.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경영수지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던 병원의 올 1월 외래진료비 수입은 5,283만여원으로 전년동기 3,834만원에 비해 37.81%,2월에는 5,328만여원으로 전년동기 5,064만여원에 비해 5.6% 늘었다.이는 전년동기에 비해월평균 855만여원이 증가한 액수다. 한편 대학병원을 포함한 3차 진료기관 외래환자 진료비는의약분업 이후 오히려 11.3%∼21.1% 감소했으며, 종합병원은 7.2%∼32.3% 증가했다. 복지부 전병률(全柄律)보험급여과장은“외래환자 진료비가 급증한 것은 수가인상과 외래환자수 증가가 원인으로보인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부당청구 걸리면…상호 바꿔””

    진료비 부당청구 행위로 보험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병·의원과 약국 등 8곳이 개설자 명의를 바꾸거나 유령 의원을 개설하는 편법으로 보험급여를 청구하다 적발됐다.수법도 다양해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의 극치를 보여주고있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업무정지 요양기관에 대한 실태조사결과,업무정지 등 처분을 받은 뒤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요양기관을 변경 개설했다가 업무정지 기간이 끝난 뒤 자신의 명의로 환원한 의원 3곳과 약국 1곳,행정처분을 받은 요양기관과 같은 장소에 새로 의료기관을 개설한 의원 3곳과 치과 1곳을 적발,365일의 업무정지와 함께 부당이익금 전액을 환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K의원은 업무정지 기간(2000년 10월16일∼1월29일)인 지난해 11월1일 S 의사의 이름으로 의료기관을 개설,진료비 1,200만원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있다. 부산시 서구 암남동 A의원 역시 업무정지 개시일(2000년10월16일)에 의료기관을 폐업하고,진료도 하지 않은 다른사람의 이름으로 의료기관을 변경해 4,900만원의 보험료를 부당청구했다. 복지부는 이같은 편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허위·부당청구로 행정처분을 받은 의·약사가 다른 사람의 명의로 같은 장소에 의원이나 약국을 개설할 경우 행정처분을 승계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장애인‘치아’우리가 책임집니다””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무료 치과진료실이 마련된다. 강남구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치과질환의 발생빈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진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10일 강남가정복지센터에장애인치과진료실을 개설한다. 이 치과진료실은 강남구치과의사회,강남가정복지센터,강남구치과기공사회 등의 자원봉사자들이 중심이 돼 민간 운영위원회를 구성,화·수·목·금요일 등 주 4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료한다. 진료는 발치,충치치료,치주질환치료,아말감 시술 등이며경우에 따라 보철도 시행한다.모든 치료비는 무료이며 보철은 재료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번 장애인치과진료실 개설로 그동안 치과질환이 있어도 진료를 받지 못했던 중증 장애인들이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 시설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강남구는 또 이날 장애인치과진료실 개설과 함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보건의료정보 점자책자 400부와 구급함 1,700개를 제작,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강남구 보건소 연형흠(延炯欽) 의약과장은 “장애인들을자주 접하다 보니 장애인들은 10세만 돼도 치아가 나빠져큰 고생을 한다는 것을 알게돼 장애인 무료치과진료소를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장단점 알면 커피 “맛이 10배”

    담배를 맛있게 피우기 위해 날마다 6∼7잔의 자판기 프림커피를 마신 50대의 회사원 L씨는 지난해 목 뒤가 뻣뻣해지면서 심장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L씨의 심장혈관이 막혔다며 주된 원인이 커피속의프림과 흡연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뒤 막힌 심장혈관을뚫어주는 수술을 권했다. L씨는 수술이후 지금까지 커피와 담배를 일절 금하고 있다. 반면 치과의사인 60대의 K씨는 프림이 없는 설탕커피를매일 3∼4잔씩 마신다.그는 “프림이 없는 커피는 소화에도 별 장애를 주지않고 두뇌 회전도 빠르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기호품 가운데 하나인 커피는 해로울까,아닐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마디로 잘라 말할 수 없으며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최영은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은 “커피가 몸에 해롭다는 말이 많지만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커피는 머리를 맑게 해주는 각성효과도 있고 편두통 환자의 통증을줄여주기도 하며 소변이 잘 안나오는 사람들의 이뇨작용을 돕기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커피를 마실 건지,아닐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김수영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의학문헌 검색 사이트를 찾아보면 커피가 주요 제목인 논문의수가 3,000개나 된다”면서 “커피와 건강에 대한 논문 결과는 서로 상반된 것이 많아 아직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없다”고 밝혔다.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최근 미국의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미국과 유럽의 성인 남녀 800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6잔의 커피를 마시게 한 뒤 혈중콜레스테롤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총콜레스테롤이 11.8㎎/㎗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물질은 커피의 카페스톨과 카윌이라는 두 기름 성분으로 체내 담즙의 분비를 감소시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면서 “원두를 갈아 여과시켜 커피를 마실 때는 천으로된 필터보다 종이 필터를 사용하면 커피 기름 성분을 더걸러낼 수 있으며 이는 콜레스테롤 증가를 막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경주 고려대 안암병원 영양과장은 “커피 한잔에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카페인이 100㎎쯤 들어 있다”면서 “하루 300㎎이상씩 지속적으로 마시면 중독 상태가 되지만3잔이내면 안전한 섭취량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상덕기자 youni@. *커피의 성분. 커피가 5g쯤 들어있는 한잔의 커피에는 칼슘 5㎎,인 5㎎,철분 0.2㎎과 미량의 비타민 B1,B2,나이아신이 함유돼 있다.열량은 5㎉.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카페인은 100㎎쯤 들어 있다. 한편 카페인은 홍차 한잔에 40㎎,콜라 한병(360㏄)에 40∼50㎎,30g의 초콜릿 한개에 25㎎,자양강장제 100㎎에 30㎎,각성제 및 진통제 1정에 50㎎가량씩 함유돼 있다. 카페인은 물에 잘 녹는 물질로 쓴 맛을 내며 냄새가 없다.소화기에서 불과 몇분만에 조직과 기관에 들어갈 정도로흡수가 잘 된다.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 커피가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의학계의 연구결과가 축적되고 있는 중이다.학계에서 인정된 연구결과를 모아본다. ■각성효과와 두통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뇌를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어 피곤한 증상을 줄여주고 두뇌회전을 빠르게 하는 반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속도를 느리게한다. 카페인은 다른 약과 함께 편두통 치료에 이용되기도 한다. 진통제의 효과를 40%가량 높여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편두통을 없애주기도하지만 많이 마시면 카페인 의존성 두통을 일으킬 수도 있다.스트레스가 원인인 긴장형 두통의 경우 하루 2잔 이하로 줄여야 한다. ■수면 커피는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커피 한두잔인 100∼200㎎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해도 숙면에 지장을 받을 수있으므로 저녁식사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완전히 대사되는 데는 최고 8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불면증 환자는 점심식사이후 커피를 피해야 한다. ■심장 심장의 박동이 고르지 못하게 되는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커피의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약간 올리므로 고혈압 환자는 약물요법을 시작하기 전 커피를 제한하는 등 생활습관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위장 등 소화기 위액 및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킨다.그러나 위염이나 식도염 증상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수 있으므로 커피를 삼가야 한다. 배가 아프고 변비와 설사가 거듭되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으면서 병인을 찾을 수 없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경우 커피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항문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비뇨기 커피는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있다. 따라서 한 잔의 커피에도 소변이 잘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노인의 경우 방광을 자극,요실금이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 카페인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 농도를 증가시켜 골밀도를 떨어뜨린다.평소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사람은 커피가 별로 위험하지 않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여겨질 경우 2잔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암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커피를 조금씩 마실 경우췌장암이 예방되고 마른 여성의 경우 유방암 예방 효과가있다고 한다. 그러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여성에 비해 방광암이 2배쯤더 걸린다는 보고가 있다. ■기타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신 뒤 간 손상이 적다.또 간경화 위험성이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다.커피는 천식 증상을 완화시킨다.자살을 방지하는 항우울 효과도 있다.반면 임산부가 하루 7잔 이상을 마시면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도움말 최영은 을지병원 가정의학과과장,김수영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유상덕기자
  • ‘보건의 날’ 267명에 훈·포장

    보건복지부는 7일 제29회 ‘보건의 날’을 맞아 복지부대강당에서 보건증진에 기여한 김일순(金馹舜)한국금연운동협의회 화장 등 267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포상내역은 국민훈장 9명,국민포장 5명,대통령 표창 10명,국무총리 표창 10명,복지부장관 표창 233명 등이다. ◇국민훈장 김일순,어준선(魚浚善)안국약품 대표이사(이상 모란장),채우석(蔡禹錫)동신대부속 한방병원장,유태전(劉泰銓)영등포병원 대표이사(이상 동백장),김구(金龜)대한약사회 부회장,김성화(金成華)가톨릭피부과의원 원장(이상목련장),김수철(金秀哲)대한보건협회 부회장,황해순(黃海淳)대한치과의사협회 광주시 고문,주만길(朱滿吉)세화약품대표(이상 석류장)◇국민포장 정관훈(鄭琯勳)성인제약 대표이사,한수길(韓秀吉)롯데제과 대표이사,박순환(朴淳煥)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박명성(朴明成)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사무국장,이기섭(李基燮)속초시 보건소장◇대통령표창 김영혜(金永惠)대한영양사회 이사,남용(南勇)한국 알프스광학 대표이사,문진용(文鎭龍)한국목욕업 중앙회장,안인혁(安寅爀)대한약사회 서울시 전 사무국장,홍성익(洪性翼)의학신문 기자,최삼기(崔三基)대한안마협회부회장,손범수(孫範洙)대한의사협회 충부지부 의사,이화자(李和子)대한조산협회 감사,최옥임(崔玉任)대한적십자사간호팀장,백완규(白浣奎)마티스코리아 대표이사
  • 의보 허위청구 사례·대책

    ‘가짜 환자 만들기’ ‘진료일수·진료내역 부풀리기’‘이중 청구’병·의원,약국 등 일부 보험급여 요양기관의 부당·허위청구 행태가 가히 ‘엽기적’이다.외국에 살고 있는 사람도진료를 받고,심지어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도 급여비가 청구되기도 했다. ◆유령 환자=가장 흔한 유형이다.전체 부당·허위 청구건수의 60%(2,032건)를 차지하고 있다.병·의원,치과의원,한의원,약국 등 모든 요양기관에서 성행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의 H한의원은 외국에 나가 있는 J모씨를 진료한 것처럼 꾸며 진료비 3만여원을 청구했다.부산 해운대구 K치과의원 역시 M모씨가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 치료를 받은 것으로 서류를 작성,보험금을 타냈다. ◆진료일수 및 내역 부풀리기=주로 의료기관에서 성행하고 있다.서울송파구의 H의원은 K모씨가 3일간 진료를 받았는데도 6일간 진료를 한 것처럼 보험금을 청구했다.서울 송파구의 S병원은 G모씨가 진료 접수만하고 돌아갔는데도 진료를 한 것처럼 위장했다. 환자들이 본인부담으로 진료를 했는데도 공단에 보험료를 청구하는 등 이중 청구 수법도 성행하고 있다.부산 진구P의원은 L모씨가 의료보험과 무관하게 골다공증을 치료받았으나 처방전을 발급한 것처럼 보험금을 타냈다.서울 중랑구 S정형외과 역시 군복무 중인 H모씨가 일반 진료를 받았는데도 진료를 이틀이나 한 것처럼 꾸몄다. ◆문제점과 대책=문제는 앞의 사례들이 시민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진료내역을 통보받고 신고를 해온 것으로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의약분업 이후 의료기관과 약국이 담합을 하면 환자들이 통보를 해주지 않을 경우 부당청구를 밝혀낼 방법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공단이모든 수진자를 대상으로 진료내용을 통보하고,복지부가 부당청구기관에 대해 사실상 ‘폐원’ 등의 조치를 취하는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강동형기자 yunbin@
  • 1인 한해16회 병원간다

    지난 한해 동안 우리 국민은 총 7억2,249여만회(국민 1인당 16회)에 걸쳐 의료기관과 약국을 찾았고,이로인한 진료비는 13조1,409억원(1인당 29만2,000원)에 이르는 것으로나타났다.질병치료를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한 의료기관은동네의원이었고,이에 비례해 의원에 지급된 진료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의원에게 제출한 ‘2000년 전국 의료기관 진료내역’에 따르면 의료기관별 내원일수는 의원이 3억3,596만회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약국(1억7,953만회),치과의원(4,625만회),한의원(4,108만여회),종합병원(4,055만여회) 순이었다. 13조1,409억원에 이르는 의료기관 진료비 총액 중 35.7%에 해당하는 4조6,851억여원이 의원 진료비로 지출됐고,종합전문요양기관(2조4,682억여원),종합병원(2조2,566억여원),약국(1조2,675억여원),병원(9,832억여원),치과의원(7,722억여원)이 뒤를 이었다. 전국 283개 종합병원 기준으로 본 질병별 내원일수는 고혈압(237만여건),급성기관지염(155만여회),당뇨병(150만여회),천식(138만여회)등의 순이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의약계 자정운동

    대한의사협회와 약사회가 소속 회원들의 비윤리적·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자정운동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김재정(金在正) 회장은 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협사무실에서 국민건강보험 재정위기와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비록 극소수이기는 하나 본분을 망각하고비윤리적 행위를 함으로써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일”이며 “소수 의사들의 불법행위는 자체 윤리위를 통해 자격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다수의 선량한 회원은 보호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4월 선언’이라고 이름붙인 성명에서 “의보재정 파탄의 원인은 준비 안된 의보통합,의약분업을 강행한 데 있다”고 주장하고 “정부와 의료계가 참여하는 비상대책기구를 조속히 가동하고 아울러 의협이 의사 징계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협의 징계권 요구는 그러나 보건복지부가 수용할 수 없는 부분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의협의 성명에는 지난해의료대란에 대한 반성과 수가인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한약사회 한석원(韓錫源)회장도 이날 급여 부당청구 등 불법행위를 자제해야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약사회는 3일 시·도 회장단 회의와 금주중 열릴 상임 이사회에서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도 자정운동에 관한 구체적 지침을 마련했으며 최종 검토를 거쳐 금주 중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떤 의미로든 의료계와 약계는 현재의 보험재정 위기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의료계와 약계의 자정 움직임은 때늦은 느낌이 없지 않으나일단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치과 의보부당청구 많다

    상대적으로 비급여(건강보험 미적용) 진료가 많은 치과병·의원의 보험급여 부당청구 비율이 일반 병·의원보다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달 23∼30일 보험급여 일반심사 과정에서 부당청구 혐의가 포착된 143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현지확인심사’를 실시,전체 청구액의 7.98%에해당하는 10억9,500여만원을 삭감 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요양기관 종류별로는 모두 17곳에서 1억9,760만원을 삭감당한 치과 병·의원의 조정률(삭감조정액/청구액)이 24.0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한방 병·의원 21.1%(20곳·2억378만원) ▲약국 9.42%(37곳·2억8,728만원) ▲의원 8. 27%(46곳·3억2,822만원) ▲종합병원 2.56%(10곳·3,606만원) ▲병원 1.95%(7곳·2,480만원) ▲종합전문요양기관 0. 32%(3곳·348만원) 순이었다. 한편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건전화 방안의 하나로 병·의원과 약국이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제출하는 진료기록과처방전에 담당 의사의 면허번호나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토록 하는 ‘건강보험 주치의 ID 관리제’의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차등수가제나 포괄수가제 등각종 건강보험 대책도 의사 ID가 있어야 실효를 거둘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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