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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두천에 도립 노인전문병원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이 오는 2006년말 동두천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노인전문병원 건립 부지와 위탁운영기관을 동두천시 탑동동과 의료법인 가회의료재단으로 각각 확정하고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동두천 노인전문병원은 도립으로는 용인,여주에 이어 3번째이며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이 병원은 가회의료재단이 부지를 제공하고 전체사업비 196억여원의 90%가 국·도비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이 병원은 일반 병원에서 치료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노인들을 중심으로 진료하게 되며 진료비도 일반병원보다 저렴하게 받을 전망이다.부지 1950평에 232병상 규모로 신경과,내과,재활의학과,가정의학과,정신과,치과 등 6개 진료과목과 한방시설이 갖춰진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011년까지 도내 전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모두 9개의 도립 노인전문병원을 설립할 계획인 가운데 경기 북부지역에는 1개가 추가 건립될 전망이다.동부권에서는 성남·광주·하남 지역이,남부권에서는 평택·화성·안성·오산 지역이,북부권에서는 고양·파주 지역이 각각 추가 병원 건립지역으로 검토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美 기밀누설 혐의’ 가석방 로버트 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8년간 옥살이를 했다고 믿기에는 표정이 차분했고 깔끔했다.미 해군정보국 공무원에서 기밀누설 혐의로 8년간 영어의 몸으로 전락했던 로버트 김.미국에서는 ‘스파이’,한국에서는 ‘애국자’로 불리는 한국명 김채곤(64)씨. 버지니아 애시번 자택에서 만난 4일은 공교롭게도 모친 황태남(83)씨가 뇌졸중으로 사망한 날이었다.50분간의 인터뷰 동안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으려 했으나 모친을 언급하자 끝내 눈물을 떨구었다. 7월27일 공식적으로 가석방이 될 때까지 현관문을 나설 수가 없다.그래도 일요일 교회에 갈 수 있다는 데에 그는 만족한다.언론에 보도된 조국이나 동포에 대한 사랑이니 하는 거창한 말에는 손을 젓는다.같은 동포라면 누구라도 했을 일이 아니냐고 했다. 그러나 손주를 볼 나이에 가족에게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준 점은 지금이라도 백배사죄한다고 했다.특히 백발이 성성해진 부인 장명희(61)씨와는 밤과 달을 새워도 할 말이 많다고 했다. ●가족에게 피해준 점 백배사죄 억울하지 않으냐고 물었다.“만약 그사람(백동일 대령)이 한국 정부를 대신해 돈을 주고 나를 활용했다면 후회가 됐겠죠.그러나 내가 자발적으로,아는 한도에서 한 것이기에 후회할 수도 섭섭할 수도 없다.” 그렇지만 어찌 아쉬움이 없겠는가.8년 전으로 돌아가 똑같은 상황이 재현된다면 같은 일을 반복하겠는가 했더니 “똑같이 할 수는 없다.지금은 그런 일에 빠지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다.”며 솔직함을 토로했다. 그는 자신이 스파이로 비쳐지는 것에 질색했다.“누가 나를 스파이로 부르느냐.미국 정부가 그렇게 유추할 뿐이지 기밀을 누설한 범법자일 뿐이다.미국 사람들도 나를 스파이로 보지 않는다.”다만 법을 어긴 점은 분명하다고 시인했다. 백 대령에게 건넨 정보가 지금도 기밀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해군정보국 규정을 어겼고 그에 맞는 형량을 달게 받았다고 했다.항소할 생각도 했지만 미국인 배심원들이 자기 말을 들으려 했겠느냐고 했다. 자신의 구명운동에 소홀했던 한국 정부를 탓하지도 않았다.이미 그런 문제는 달관한 듯했다.당시에는 조국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백 대령이 아는 것 있으면 전해달라고 해서 그냥 줬다.동포가 한 말을 듣고 공감했을 뿐이다.미국은 배신감을 느꼈겠지만 그에게 미국은 조국이 아닌 일종의 ‘입양국’이었다. ●스파이라니 너무 억울 그에게는 모든 게 새롭고 서툴다.한양대와 미 퍼듀대학원에서 컴퓨터를 전공했지만 인터넷에 익숙하지가 않다.8년 전에는 인터넷이 막 시작단계일 뿐더러 직무상 외부와 통신하는 게 허용되지 않았다.주로 정보국 내부에서만 컴퓨터를 사용했다.휴대전화 사용도 일일이 부인의 설명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얻은 것도 많죠.바깥에서는 몰랐지만 그런 세상(교도소)이 있는지도 배웠다.모든 수감자가 시간당 16센트에서 49센트의 임금을 받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항소를 준비하느라 법률도 알게 됐다.”그는 교도소측이 컴퓨터 사용을 금지시켰으나 치과의사 보조공에다 비영어권 수인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생활 등 다양한 경험을 접했다고 했다. 하지만 가장 큰 것은 동포의 사랑,특히 한국에 사는 동포들의 끈끈한 사랑을 받은 점이라고 강조했다.“편지 왕래는 나의 상상을 넘어섰고 가장 큰 힘이 됐다.”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경제적·정신적으로 도와주는 것을 그는 ‘기적’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후원회가 매달 보내는 자금에 의존해 생활하지만 조국이나 동포를 위해 봉사할 기회가 생기면 적극 나설 생각이다.그 출발점은 용서와 이해다.교도소에서 집으로 온 첫날 백 대령이 전화했을 때 서로 우느라고 말도 못했지만 “지나간 과거는 다 잊어버리자.”고 했다.그 사람이 무슨 죄가 있고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고 김씨는 말했다. ●한국 공무원 바깥에 있으면 마음자세 달라질 것 1974년 시민권을 얻고 미국민이 됐는데 왜 한국을 도울 필요를 느꼈느냐고 하자 “조국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에게 조국은 어떤 의미일까.그는 “나를 낳아주고 같은 문화로 엮어 간직해 줄 수 있는 나라”라고 말했다.미국이 제2의 조국은 아닌가.그는 나를 입양한 나라일 뿐 문화와 언어와 사고방식이 다른데 어찌 조국과 비교하겠냐고 되물었다. 한국의 젊은 공무원들이 나라를 생각하며 일하겠냐고 하자 “한번쯤 외국에서 일하면 마음의 자세가 달라질 것이다.한국에 있으니까 그런 생각이 안들지 밖으로 나오면 조국 생각이 간절해지게 마련이다.”고 했다. 1996년 북한의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 때 미국에서 한국을 걱정하지 않은 교포가 없다고 했다.당시 백 대령의 요청도 있고 해서 해군 정보국에 들어오는 한반도 주변의 시간대별 자료를 분석해 줬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에서 모친상 때문에 걸려오는 전화가 빗발쳤다.귀국 요청이 거절됐기에 어머님한테 전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하자 눈물을 쏟았다.“이틀 전만 해도 전화해서 온다고 했는데 갑자기 이런 일이…못 가뵈니 애석하고 안타깝다.아버님(지난 2월 작고)이 어머님을 사랑했던 것 같다.하늘나라에서 혼자 살기 어려우니까 어머님을 부르러 온 것 같다.” 김씨는 3년간 보호관찰을 받지만 7월28일부터는 자유롭게 시내를 다닐 수 있다.기회가 되면 한국에 들를 계획이지만 미국을 떠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조국이래도 솔직히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다만 봉사할 기회가 있다면 정부가 아닌 일반 사람들을 위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 해군 정보국에서 19년간 컴퓨터 전문가로 일하다 1996년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이듬해 미 알렉산드리아 연방법원에서 국가기밀누설죄가 인정돼 징역 9년형에 3년 보호관찰을 선고받고 복역 중 모범수로 15% 감형받았다.7월27일 가석방을 앞두고 지난 1일 가택연금 상태로 버지니아 자택에서 머물고 있다.여수 출신으로 8,9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 김상영씨의 4남1녀 중 장남이며 열린우리당 김성곤 의원의 큰형이다. mip@seoul.co.kr ●약력 ▲1940.1.21 전남 여수 출생 ▲1958 경기고 졸업(54회) ▲1965 한양대 산업공학과 졸업 ▲1966 도미,미 퍼듀 대학원 입학(산업공학) ▲1967 장명희씨와 미국 워싱턴서 결혼 ▲1968 퍼듀 대학원 졸업 ▲1970∼1974년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근무 ▲1974 미국 시민권 획득 ▲1978 미 해군정보국(ONI)에 취직,19년간 컴퓨터 전문가로 근무,워싱턴 한인교회 장로 취임 ▲1996.9 미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국가기밀 유출혐의로 구속 ■ 로버트 김 사건 일지 ▲1997.3.31 재판 시작 ▲1997.7.11 연방법원,징역 9년에 보호관찰 3년 선고 ▲1999.10.4 연방대법원,김씨 상고 기각,형 확정 ▲2002.2.1 여·야의원 46명 로버트 김 석방촉구 결의안 국회 제출 ▲2004.2.13 부친 별세 ▲2004.6.1 ‘가택수감’ 형태로 전환 ▲2004.6.4 모친 별세 ▲2004.7.27 가석방된 뒤 3년간 보호관찰˝
  • [메디컬 라운지]

    대한소아과학회(이사장 윤용수)는 최근 서울 조선호텔에서 회장단 모임을 갖고 최근의 출생률 격감에 따른 학회의 입장을 정부에 알려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으며,‘소아과’라는 기존 진료과목을 ‘소아청소년과’로 바꿔 일반인들의 진료과목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기로 했다.진료과목 변경 문제는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어 9월중에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학회 측은 덧붙였다. 학회는 이와 함께 모유 수유 홍보활동을 한층 강화해 올해부터 국가적인 모유수유 권장운동을 펴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모유수유 관련 비디오 제작 배포,모유수유 강좌 및 상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으며,학회 홈페이지(www.pediatrics.or.kr)에 모유수유 상담코너도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소장 윤태기)와 여성 전문병원인 강남 미즈메디병원(원장 노성일)이 국내 불임치료센터로는 처음으로 ISO9001 인증을 나란히 획득했다. 여성의학연구소는 지난 98년 세계 최초로 ‘유리화 난자동결법’에 성공해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이 기술은 특허 취득에도 성공하는 등 불임치료 분야에서 괄목할 실적을 거둬 왔다.또 미즈메디병원은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으며,국제기준에 따라 의사와 간호사 등 직원들의 업무를 재평가하는 등 의료 및 경영 선진화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회장과 ㈜옥시 신현우 대표는 최근 옥시의 항균브랜드 데톨(Dettol)을 대한의사협회 공식 제품을 추천하는 협약식을 가졌다.의사협회 창립 이래 최초로 체결한 특정 제품 추천 협약에 따라 데톨의 모든 생활 용품에는 ‘대한의사협회 추천제품’이라는 문구가 삽입되며,국민 위생의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과 연구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양대 국제협력병원은 해외 여행자의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치료하기 위해 ‘여행자 클리닉’을 개설,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매주 수요일 오전에 운영되는 여행자 클리닉에서는 해외 여행중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나 풍토병 등을 예방,치료하기 위해 접종 및 종합진료를 한다.문의 (02)2290-9573. 대한암학회가 6월 ‘암의 달’을 맞아 ‘癌중모색,희망’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한 제1회 암극복수기 공모에서 백경혜(36)씨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백씨는 임신 중 유방암 선고를 받고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데 이어 성공적으로 암을 이겨낸 과정을 수기화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시상 일정은 추후 결정되며,응모작은 대한암학회가 수기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서울시 치과의사회가 선정한 올해 건치연예인에 가수 동방신기와 쥬얼리,개그맨 이창명과 아나운서 김현욱씨 등이 선정됐다.의사회는 최근 서울지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이 결정하고,오는 13일 오전 9시 남산 장충단공원에서 열리는 2004치아의 날 행사때 시상할 계획이다.˝
  • 기초단체서 NGO전담팀 신설

    광주 동구는 4일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이 날로 커져가는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이를 위해 주민자치과내 팀 가운데 일부 기능이 쇠퇴한 팀을 해체하고 6급 계장을 팀장으로 한 3∼4명의 ‘민간협력팀’을 곧 가동할 방침이다.이 팀은 앞으로 각종 구정 현안 중 시민단체와 이해 관계가 있는 부문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이들과의 상호 협조 및 역할 조정 기능 등을 하게 된다.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비정부기구(NGO)를 전담하는 팀이 신설되면 다른 자치단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문희상 “나는 총독도 권노갑도 아니다”

    요즘 정치권의 뉴스메이커는 단연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이다.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경력에다 지금은 ‘대통령 정치특보’라는 ‘마패’까지 차고 있는 그가 입을 열 때마다 기자들은 물론 여당 의원과 야당까지 연쇄반응을 일으킨다.문 의원의 말에는 틀림없이 대통령의 의중이 실려 있을 것이란 ‘강박적 확신’이 그의 입을 더욱 커 보이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2일 오전 문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긴급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몇몇 기자들이 만사를 제쳐놓고 그를 수배하고 나선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그를 기자들이 따라붙었다.‘체구는 장비,머리는 조조’란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기자들의 ‘허기’를 동물적으로 감지했는지,처음엔 피하는 듯하다가 이내 작심하고 얘기 보따리를 풀어제쳤다. 그는 국회 본청 앞에서 서서 얘기하다가 “차라리 의원회관 내 방에 가서 2라운드를 하자.”고 제안해 오히려 기자들을 당황하게 했다.옮긴 자리에서 문 의원은 무려 1시간 이상 기자들과 치열한 문답을 주고받았다.민감한 현안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기자들에게 그는 “옛날식으로 판단해선 절대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서 사고방식의 대전환을 수차례 요구했다. 지금 당지도부에서 김혁규 총리 지명과 관련해 소장파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는데,김혁규 총리 지명에 문제가 없겠는가. -물론 없다.김혁규 총리 지명은 기정사실화된 것이다. 소장파 의원들을 모두 만났나. -지도부가 재선 이상은 다 만났다.반대하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초선들은. -초선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열린우리당이 국회에서 턱걸이 과반인데,반대하는 의원이 몇명이라도 있으면 표결에서 인준이 안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럴 확률은 거의 없다.대통령 임기 2기가 첫 출범하는데 만일 부결되면 대통령은 물론이고 당지도부가 뭐가 되겠나.지금까지 정당사를 보면 중대사,즉 당의 명운이 걸린 일은 한사람도 반대한 적이 없다.기묘하더라.위기의식이 생기면 저절로 당을 아끼는 마음,즉 부모를 생각하는 효도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김혁규 의원에 대한 검증은 됐나. 검증에는 단계가 있다.1차는 지명권자가 검증하는 것이고 2차는 여당과 국가기관이 재산과 부동산투기 등 도덕성을 검증하는 것이다.지명을 한다면 이 정도는 걸러졌다고 보는 것이다.남은 것은 청문회에서 혹독한 검증을 거치는 것이다.청문회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확인되면 대통령 할아버지라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것 아니겠나. 그렇다면 도덕성에 대한 검증은 끝났나. -통상적이고 의례적인 것은 끝났다.국가기관이 그런 거 안하고 뭐하겠나.지사 3번 했다면 국민적 검증은 끝난 것이다.한나라당이 공천을 3번이나 준 것은 검증이 다는 얘기 아닌가. 상생하자면서 굳이 야당이 반대하는 김혁규 총리 카드를 관철하려는 대통령의 의도는 무엇인가. -나는 이렇게 되묻고 싶다.굳이 과반 여당의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하자는데 반대하는 이유는 뭔가.기분 나쁘다고 안된다고 하면 되나.힘있는 쪽이 양보하라고 하는데,한나라당은 힘있을 때 봐줬나.윤성식 감사원장 부결시키고 고영구 국정원장 임명 반대하고 김두관 장관을 해임시키지 않았나. 김혁규 의원은 언제 총리로 지명하나. -빠를 수록 좋다.총리대행체제를 오래 끌 순 없으니까.5일 재보선 끝나고 6일은 현충일,7일은 국회 개원일이니까 이르면 8일이 되지 않겠나. 3개 부처 입각 구상에는 변함이 없는 것인가. -바뀌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소장파들이 당·청관계의 문제점을 거듭 지적하고 있는데. -오해다.당·청관계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당·청 고위정무회의까지 생겼다. 당에서는 정무회의에 대통령이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게 바로 옛날식 사고다.대통령을 만나 자신의 권위를 세우려는 옛날식 수법이다.노 대통령은 실용적이다.수평적 의사소통을 강조한다.당 대표에게 힘을 주려는 세리머니 차원에서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대통령과 자주 만난다고 지도부 권위가 생기는 게 아니다.대통령이 참석하면 제왕적 대통령에 대한 주례보고 형식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게 대통령 생각이다.대신 필요할 때는 대통령이 참석한다. 일부 소장파들이 ‘청와대 파견 총독’이라고 공격하는데. -공격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총독이니 해서 권아무개(권노갑을 지칭)처럼 하는 것같이 보도됐는데,그말은 마치 ‘고자가 간통한다.’는 소리와 같다.세상이 바뀌었다.대통령이 당정분리 선언했다.참여정부는 원초적 불능이다.대통령이 당 인사권 하나도 행사하지 않는다.급사 한명 임명하지 않았고 공천장 하나 준 적 없다.옛날엔 원내총무가 전략을 매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정균환 전 민주당 총무한테 물어봐라.제왕적 총재가 있으니 권 실세,박지원도 생긴 것이다.나는 정치특보로서 대통령의 의중이 잘못 전달되는 것을 제대로 잡아줄 뿐이다.나는 당직이 없는 ‘깍두기’다. 문 의원이 당에 군림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왜 그런 얘기가 나오나.의원들한테 전화 한 통화 건 적이 없다.내가 지도부 문책론 얘기했다고 하는데 나는 책임론이 제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만일 총리 인준이 부결되면 어떻게 되겠나.언론이 제일 먼저 문책할 것이다.‘여당 왜 이러나.’라면서.나도 사표낼 수밖에 없다.지금도 유아무개(유시민) 등이 전당대회하자고 하는데 부결되면 가만 있겠나. 최근 소장파들을 만났나. -딱히 만날 필요가 없다.정장선·송영길 의원 등이 전화를 걸어와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안영근 의원은 직접 만났다.우상호 의원은 일부러 찾아와서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이기우 의원 등은 내 주변사람들이다.다들 그런 얘기 안했다고 하더라. 초선 의원들이 너무 중구난방이라는 생각은 안드나. -그렇게 옛날식으로 사고해선 안 된다.시대가 바뀌었다.기자들도 인정해야 한다.나도 가슴이 철렁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나도 과거다.틀을 깨야 한다.제일 먼저 국민이 깼다.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탄생한 것이고,총선에서 승리한 것이다.다음으로 젊은그룹이 깼다.그다음이 나 정도다.겁만 낼 게 아니다.발길질을 해야 건강한 태아다.카리스마는 없어졌다.이젠 제왕적 정치인은 있을 수 없다.신기남도 천정배도 박근혜도 아니다.나는 총독이 될 수 없다.1인자가 없는데 어떻게 2인자가 있겠나.기자도 막연한 선입견에서 벗어나야 한다.문희상은 옛날 권노갑이 아니다. 대통령이 소장파들의 불만에 대해 불쾌해하지 않나. -눈하나 깜짝 안할 분이다. 국회 인준 대상 인사 문제는 대통령이 당과 사전 협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인사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인데 협의한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얼마전 개각과 관련해 당의 의견 구했다가 큰 논란이 있지 않았나.인사는 보안이 생명인데 그런 게 흔들릴 우려가 있다.인사는 행정권의 가장 중요한 요체다.입법부가 견제권이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본질적인 것을 건드리면 안된다. 총선 전 대통령이 1당에 총리를 준다고 했으면 열린우리당 의견을 존중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당 사람으로 임명한 것이다.김혁규 의원이 열린우리당 소속 아닌가.대통령이 당의장,원내대표와 상의했다.그런데 지도부가 바뀌었다.따라서 지난달 20일 새 지도부에 대통령이 다시 김혁규 총리론의 당위성을 설명했다.“대통령의 말은 소속 의원들을 설득해달라.”는 의미였는데 당 지도부가 못알아듣는 것같다.지도부가 나서서 의견수렴을 하면 되는데 그걸 하지 않아 나만 ‘독박’을 썼다.그런데 천정배 원내대표가 나중에 “그말의 의미를 몰랐다.”고 하더라. 무슨 말인가. -그때는 원내대표로 선출된 지 얼마안됐을 때니까.천정배 원내대표와 신기남 의장 생각에는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이 안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대통령은 의원들을 잘 설득하라는 취지였는데,그냥 자기들 선에서 이해하고 넘어간 것이다. 대통령 정치특보 대신 정무장관을 맡는 게 낫지 않나. -지금은 정무과잉,정치과잉이라는 게 대통령 컨셉트다.우리는 지금 너무 정치에 매달려 있다는 게 대통령 메시지다.국회 정책에 치중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 생각이다. 민주당과의 합당론을 얘기했는데. -정반대로 보도됐다.인위적 정계개편이나 영입은 있을 수 없다는 게 내 주장이었다.통합하고 싶다고 그대로 되는 게 아니다.양당의 의견이 완벽하게 일치돼야 되는 것이다.그런데 지금 양당에서 반 이상이 반대하고 있다.이쪽(우리당)은 반대가 더 많다.나도 아쉬움은 있다.하지만 참여정부 임기 안에 합당은 안될 것이다. 그렇다면 개별 입당은 허용하나. -스스로 걸어들어오겠다면 가려서 받을 수는 있다.우리와 맞는지를 따져봐서….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약력 ▲경기도 의정부 출생(59) ▲중앙초등,경복중·고,서울대 법대 ▲14·16·17대 국회의원 ▲민족연합청년동지회(민청) 중앙회장 ▲민주당 대표비서실장 ▲청와대 정무수석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대통령 비서실장 ▲열린우리당 상임고문,대통령 정치특보 ˝
  • 문희상 “나는 총독도 권노갑도 아니다”

    문희상 “나는 총독도 권노갑도 아니다”

    요즘 정치권의 뉴스메이커는 단연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이다.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경력에다 지금은 ‘대통령 정치특보’라는 ‘마패’까지 차고 있는 그가 입을 열 때마다 기자들은 물론 여당 의원과 야당까지 연쇄반응을 일으킨다.문 의원의 말에는 틀림없이 대통령의 의중이 실려 있을 것이란 ‘강박적 확신’이 그의 입을 더욱 커 보이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2일 오전 문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긴급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몇몇 기자들이 만사를 제쳐놓고 그를 수배하고 나선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그를 기자들이 따라붙었다.‘체구는 장비,머리는 조조’란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기자들의 ‘허기’를 동물적으로 감지했는지,처음엔 피하는 듯하다가 이내 작심하고 얘기 보따리를 풀어제쳤다. 그는 국회 본청 앞에서 서서 얘기하다가 “차라리 의원회관 내 방에 가서 2라운드를 하자.”고 제안해 오히려 기자들을 당황하게 했다.옮긴 자리에서 문 의원은 무려 1시간 이상 기자들과 치열한 문답을 주고받았다.민감한 현안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기자들에게 그는 “옛날식으로 판단해선 절대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서 사고방식의 대전환을 수차례 요구했다. 지금 당지도부에서 김혁규 총리 지명과 관련해 소장파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는데,김혁규 총리 지명에 문제가 없겠는가. -물론 없다.김혁규 총리 지명은 기정사실화된 것이다. 소장파 의원들을 모두 만났나. -지도부가 재선 이상은 다 만났다.반대하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초선들은. -초선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열린우리당이 국회에서 턱걸이 과반인데,반대하는 의원이 몇명이라도 있으면 표결에서 인준이 안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럴 확률은 거의 없다.대통령 임기 2기가 첫 출범하는데 만일 부결되면 대통령은 물론이고 당지도부가 뭐가 되겠나.지금까지 정당사를 보면 중대사,즉 당의 명운이 걸린 일은 한사람도 반대한 적이 없다.기묘하더라.위기의식이 생기면 저절로 당을 아끼는 마음,즉 부모를 생각하는 효도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김혁규 의원에 대한 검증은 됐나. 검증에는 단계가 있다.1차는 지명권자가 검증하는 것이고 2차는 여당과 국가기관이 재산과 부동산투기 등 도덕성을 검증하는 것이다.지명을 한다면 이 정도는 걸러졌다고 보는 것이다.남은 것은 청문회에서 혹독한 검증을 거치는 것이다.청문회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확인되면 대통령 할아버지라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것 아니겠나. 그렇다면 도덕성에 대한 검증은 끝났나. -통상적이고 의례적인 것은 끝났다.국가기관이 그런 거 안하고 뭐하겠나.지사 3번 했다면 국민적 검증은 끝난 것이다.한나라당이 공천을 3번이나 준 것은 검증이 다는 얘기 아닌가. 상생하자면서 굳이 야당이 반대하는 김혁규 총리 카드를 관철하려는 대통령의 의도는 무엇인가. -나는 이렇게 되묻고 싶다.굳이 과반 여당의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하자는데 반대하는 이유는 뭔가.기분 나쁘다고 안된다고 하면 되나.힘있는 쪽이 양보하라고 하는데,한나라당은 힘있을 때 봐줬나.윤성식 감사원장 부결시키고 고영구 국정원장 임명 반대하고 김두관 장관을 해임시키지 않았나. 김혁규 의원은 언제 총리로 지명하나. -빠를 수록 좋다.총리대행체제를 오래 끌 순 없으니까.5일 재보선 끝나고 6일은 현충일,7일은 국회 개원일이니까 이르면 8일이 되지 않겠나. 3개 부처 입각 구상에는 변함이 없는 것인가. -바뀌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소장파들이 당·청관계의 문제점을 거듭 지적하고 있는데. -오해다.당·청관계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당·청 고위정무회의까지 생겼다. 당에서는 정무회의에 대통령이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게 바로 옛날식 사고다.대통령을 만나 자신의 권위를 세우려는 옛날식 수법이다.노 대통령은 실용적이다.수평적 의사소통을 강조한다.당 대표에게 힘을 주려는 세리머니 차원에서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대통령과 자주 만난다고 지도부 권위가 생기는 게 아니다.대통령이 참석하면 제왕적 대통령에 대한 주례보고 형식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게 대통령 생각이다.대신 필요할 때는 대통령이 참석한다. 일부 소장파들이 ‘청와대 파견 총독’이라고 공격하는데. -공격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총독이니 해서 권아무개(권노갑을 지칭)처럼 하는 것같이 보도됐는데,그말은 마치 ‘고자가 간통한다.’는 소리와 같다.세상이 바뀌었다.대통령이 당정분리 선언했다.참여정부는 원초적 불능이다.대통령이 당 인사권 하나도 행사하지 않는다.급사 한명 임명하지 않았고 공천장 하나 준 적 없다.옛날엔 원내총무가 전략을 매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정균환 전 민주당 총무한테 물어봐라.제왕적 총재가 있으니 권 실세,박지원도 생긴 것이다.나는 정치특보로서 대통령의 의중이 잘못 전달되는 것을 제대로 잡아줄 뿐이다.나는 당직이 없는 ‘깍두기’다. 문 의원이 당에 군림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왜 그런 얘기가 나오나.의원들한테 전화 한 통화 건 적이 없다.내가 지도부 문책론 얘기했다고 하는데 나는 책임론이 제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만일 총리 인준이 부결되면 어떻게 되겠나.언론이 제일 먼저 문책할 것이다.‘여당 왜 이러나.’라면서.나도 사표낼 수밖에 없다.지금도 유아무개(유시민) 등이 전당대회하자고 하는데 부결되면 가만 있겠나. 최근 소장파들을 만났나. -딱히 만날 필요가 없다.정장선·송영길 의원 등이 전화를 걸어와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안영근 의원은 직접 만났다.우상호 의원은 일부러 찾아와서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이기우 의원 등은 내 주변사람들이다.다들 그런 얘기 안했다고 하더라. 초선 의원들이 너무 중구난방이라는 생각은 안드나. -그렇게 옛날식으로 사고해선 안 된다.시대가 바뀌었다.기자들도 인정해야 한다.나도 가슴이 철렁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나도 과거다.틀을 깨야 한다.제일 먼저 국민이 깼다.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탄생한 것이고,총선에서 승리한 것이다.다음으로 젊은그룹이 깼다.그다음이 나 정도다.겁만 낼 게 아니다.발길질을 해야 건강한 태아다.카리스마는 없어졌다.이젠 제왕적 정치인은 있을 수 없다.신기남도 천정배도 박근혜도 아니다.나는 총독이 될 수 없다.1인자가 없는데 어떻게 2인자가 있겠나.기자도 막연한 선입견에서 벗어나야 한다.문희상은 옛날 권노갑이 아니다. 대통령이 소장파들의 불만에 대해 불쾌해하지 않나. -눈하나 깜짝 안할 분이다. 국회 인준 대상 인사 문제는 대통령이 당과 사전 협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인사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인데 협의한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얼마전 개각과 관련해 당의 의견 구했다가 큰 논란이 있지 않았나.인사는 보안이 생명인데 그런 게 흔들릴 우려가 있다.인사는 행정권의 가장 중요한 요체다.입법부가 견제권이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본질적인 것을 건드리면 안된다. 총선 전 대통령이 1당에 총리를 준다고 했으면 열린우리당 의견을 존중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당 사람으로 임명한 것이다.김혁규 의원이 열린우리당 소속 아닌가.대통령이 당의장,원내대표와 상의했다.그런데 지도부가 바뀌었다.따라서 지난달 20일 새 지도부에 대통령이 다시 김혁규 총리론의 당위성을 설명했다.“대통령의 말은 소속 의원들을 설득해달라.”는 의미였는데 당 지도부가 못알아듣는 것같다.지도부가 나서서 의견수렴을 하면 되는데 그걸 하지 않아 나만 ‘독박’을 썼다.그런데 천정배 원내대표가 나중에 “그말의 의미를 몰랐다.”고 하더라. 무슨 말인가. -그때는 원내대표로 선출된 지 얼마안됐을 때니까.천정배 원내대표와 신기남 의장 생각에는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이 안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대통령은 의원들을 잘 설득하라는 취지였는데,그냥 자기들 선에서 이해하고 넘어간 것이다. 대통령 정치특보 대신 정무장관을 맡는 게 낫지 않나. -지금은 정무과잉,정치과잉이라는 게 대통령 컨셉트다.우리는 지금 너무 정치에 매달려 있다는 게 대통령 메시지다.국회 정책에 치중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 생각이다. 민주당과의 합당론을 얘기했는데. -정반대로 보도됐다.인위적 정계개편이나 영입은 있을 수 없다는 게 내 주장이었다.통합하고 싶다고 그대로 되는 게 아니다.양당의 의견이 완벽하게 일치돼야 되는 것이다.그런데 지금 양당에서 반 이상이 반대하고 있다.이쪽(우리당)은 반대가 더 많다.나도 아쉬움은 있다.하지만 참여정부 임기 안에 합당은 안될 것이다. 그렇다면 개별 입당은 허용하나. -스스로 걸어들어오겠다면 가려서 받을 수는 있다.우리와 맞는지를 따져봐서….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약력 ▲경기도 의정부 출생(59) ▲중앙초등,경복중·고,서울대 법대 ▲14·16·17대 국회의원 ▲민족연합청년동지회(민청) 중앙회장 ▲민주당 대표비서실장 ▲청와대 정무수석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대통령 비서실장 ▲열린우리당 상임고문,대통령 정치특보
  • 북부법조단지 부지결정 그후… 중랑구 노원구 반전카드

    북부법조단지 유치 실패로 실의에 빠진 중랑구가 또다른 승부수를 준비,재기를 다짐하고 있다.북부법조타운을 내 준 노원구는 이에 견줄 수 있는 회심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중랑구는 이번 북부법조단지 유치과정에서 가장 큰 상처를 입었다.구 집행부와 의회는 물론 주민들까지 힘을 보태고 나섰지만 분루를 삼켜야만 했다. 구세(區勢) 확장의 절호의 기회로 삼고 2년 남짓 전력투구했지만 화룡점정(畵龍點睛)에 실패했다.그만큼 상실감은 컸다.허탈한 분위기는 문병권 구청장의 말에서 읽혀졌다.“열심히 했는데…”,“죄송합니다.” 하지만 문 구청장은 곧바로 또다른 승부수를 띄웠다. “법조단지를 유치하려던 신내동에 첨단 IT(정보통신)단지를 입주시킬 생각입니다.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지요.” ●쾌적한 자연환경·편리한 교통 적지 그는 법조단지 부지가 확정된지 일주일도 안된 지난달 24일 서울시에 실무과장을 파견,IT산업단지 타진에 들어갔다.봉화산 근린공원,망우동 소풍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망을 밑천으로 2만∼3만평의 청정 산업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이는 건설교통부가 제안한 임대아파트 건립을 정면으로 맞받아치는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법조단지 유치가 물건너갔지만 IT단지를 끌어들일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플러스 요인은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북부법조단지 이전 여파는 인접 자치구인 노원구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아무리 계산해도 손해본 장사가 분명한 만큼 다른 것으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그 카드가 영어체험마을 유치다. 이기재 노원구청장은 “대법원의 이전 결정 방침으로 공릉동 북부지법과 지검이 다른 구로 가게 된 만큼 이에 상응한 보상은 있어야 한다.”며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영어체험마을’ 유치를 강력히 밀고 나갈 계획임을 내비쳤다. 서울시는 송파구 풍납동 옛 외환은행부지에 영어체험마을을 조성하듯 강북에도 영어체험마을 1곳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지난 3월 발표했다.이어 적정부지를 물색해 줄 것을 각 자치구에 통보했다. 현재까지 노원구를 비롯해 성북구,도봉구,강북구 등 4∼5개 자치구가 유치희망의사를 나타냈다.하지만 이들 대부분의 자치구는 시의 선정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서 내세우는 조건은 저렴한 비용과 적정한 부지다.최소 5000평 이상은 돼야 하고 신축이 아닌 건물의 리모델링을 원하고 있다.개원 시기는 못박지 않았지만 적합한 부지만 나서면 내년 안이라도 들어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노원구는 ‘우리가 최적이다.’며 홍보전을 강화하는가 하면 다각도로 시를 압박하고 있다. 현재 북부지원과 지검이 있는 공릉1동 622의 부지가 4000여평에 이르고 기존의 건물을 이용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다.위치도 지하철 5·7호선이 교차하고 1호선 석계역도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용이해 시의 조건에 부합된다는 것이다. 주변에 유흥지가 없고 주택이 99.9%라는 점과 육사,이스턴캐슬 등 쾌적한 주변 환경도 장점으로 꼽고 있다. ●‘강북지역 교육 일번지’ 내세워 이 구청장은 “누가 뭐래도 강북지역의 교육 1번구는 노원이 아니냐.”면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학교수가 가장 많은 곳도 노원”이라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청소년보호위원회로부터 청소년 환경 우수자치구로 선정될 만큼 행정지원과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음을 거론했다.공보팀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용식 공보팀장은 “타 자치구의 경우 토지매입 비용이 만만치 않고 그린벨트 해제 등 암초가 여기저기 도사리고 있지만 노원구의 부지는 국·공유지로 비교적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다.”고 거들었다. 지난 4월 시에 유치희망서를 낸 노원구는 강북 영어체험마을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시의 ‘낙점’을 기다리고 있다. 영어체험마을은 주로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이 입소대상이며 원어민과 함께 생활한다.한 기에 250명 정도를 수용,3박4일 동안 영어로만 의사소통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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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인적자원부 △서울대병원장 成相哲△서울대치과병원장 張英一◇3급 전보△교육부 李相鎭△부산교육청 기획관리국장 金明薰◇3급 승진△교육예산담당관 金應權△교직단체지원과장 李宰敏△교육재정지원과장 裵優昌△총무과장 黃洪奎△충주대 총무과장 朴準玉△금오공대 〃 李鍾奉◇4급 전보△정책조정과장 金圭泰△교육부(건국대 채용 휴직) 任昶彬△창원대(유학 휴직) 朴盛珉△부경대 李起鳳△전북교육청 기획관리국장 金炅均△전북교육청 李承馥△전북교육청 權鎭弘△경북대 全奉夏△충남대 朴哲熙△강원대 馬英一△서울대 吳賢根△충북대 崔鍾律△전남대 李英鎬△창원대 金鎭澈 ■ 건설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 李成熙 ■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파견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吳炯國 ■ 해양수산부 ◇이사관 승진 △건설교통부 수송물류심의관 파견 李仁洙◇부이사관 승진△총무과장 金碩九△감사담당관 卞鎭植△기술안전과장 申明△양식개발과장 金二雲 ■ 한국증권업협회 △이사부장 金康守 ■ SK생명 △감사 金種玉 ■ 미디어오늘 △마케팅국 부국장 林度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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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인적자원부 △서울대병원장 成相哲△서울대치과병원장 張英一◇3급 전보△교육부 李相鎭△부산교육청 기획관리국장 金明薰◇3급 승진△교육예산담당관 金應權△교직단체지원과장 李宰敏△교육재정지원과장 裵優昌△총무과장 黃洪奎△충주대 총무과장 朴準玉△금오공대 〃 李鍾奉◇4급 전보△정책조정과장 金圭泰△교육부(건국대 채용 휴직) 任昶彬△창원대(유학 휴직) 朴盛珉△부경대 李起鳳△전북교육청 기획관리국장 金炅均△전북교육청 李承馥△전북교육청 權鎭弘△경북대 全奉夏△충남대 朴哲熙△강원대 馬英一△서울대 吳賢根△충북대 崔鍾律△전남대 李英鎬△창원대 金鎭澈 ■ 건설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 李成熙 ■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파견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吳炯國 ■ 해양수산부 ◇이사관 승진 △건설교통부 수송물류심의관 파견 李仁洙◇부이사관 승진△총무과장 金碩九△감사담당관 卞鎭植△기술안전과장 申明△양식개발과장 金二雲 ■ 한국증권업협회 △이사부장 金康守 ■ SK생명 △감사 金種玉 ■ 미디어오늘 △마케팅국 부국장 林度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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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奭雨(한국중등교장협의회 사무총장·전 서울교육청 의사국장)政雨(변리사·전 특허청 심판관)씨 모친상 相恩(서울 이상은치과병원장)相旻(약사)씨 조모상 26일 오전 4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8일 오전 6시 (02)392-0499 ●林大一(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씨 별세 芝勳(대구지검 김천지청 직원)씨 부친상 26일 오전 8시30분 경북 구미차병원,발인 28일 오전 9시 (054)481-0213 ●朴昌緖(자영업)星度(〃)씨 모친상 贊洙(계명대학 직원)贊範(대우캐피탈 직원)씨 조모상 崔浩星(현대모비스 상무)씨 빙모상 26일 0시1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92 ●李東勉(KT 기술전략팀장)相道(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潤松(성균관대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東順(서울대 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請麒(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교수)東姸(서울 맑은눈안과 원장)씨 부친상 金允姬(자영업)씨 시부상 26일 오전 5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미사 발인 28일 오전 6시 등촌3동성당 (02)3010-2293 ●南明祐(경인양행 과장)씨 상배 廉湳仲(서울증권 차장)씨 동생상 尙珍(LG전자 대리)씨 누님상 26일 오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8일 오전 10시 (02)3010-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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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奭雨(한국중등교장협의회 사무총장·전 서울교육청 의사국장)政雨(변리사·전 특허청 심판관)씨 모친상 相恩(서울 이상은치과병원장)相旻(약사)씨 조모상 26일 오전 4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8일 오전 6시 (02)392-0499 ●林大一(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씨 별세 芝勳(대구지검 김천지청 직원)씨 부친상 26일 오전 8시30분 경북 구미차병원,발인 28일 오전 9시 (054)481-0213 ●朴昌緖(자영업)星度(〃)씨 모친상 贊洙(계명대학 직원)贊範(대우캐피탈 직원)씨 조모상 崔浩星(현대모비스 상무)씨 빙모상 26일 0시1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92 ●李東勉(KT 기술전략팀장)相道(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潤松(성균관대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東順(서울대 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請麒(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교수)東姸(서울 맑은눈안과 원장)씨 부친상 金允姬(자영업)씨 시부상 26일 오전 5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미사 발인 28일 오전 6시 등촌3동성당 (02)3010-2293 ●南明祐(경인양행 과장)씨 상배 廉湳仲(서울증권 차장)씨 동생상 尙珍(LG전자 대리)씨 누님상 26일 오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8일 오전 10시 (02)3010-2236
  • 웰빙붐 타고 뜨는 치아미백술

    자영업을 하는 K(35)씨는 사이가 벌어지고 색마저 누렇게 변한 이 때문에 고민이다.세간에 ‘앞니가 벌어지고 색깔이 탁한 사람은 사업운도 없다.’는 근거없는 인식까지 퍼져 이래저래 고객 만나기가 여간 고민스럽지 않다.이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적지 않다.대화중 상대의 시선이 자신의 치아에 머무는 듯한 느낌 때문에 마음놓고 웃지도 못해 아예 얼굴형까지 바뀐 듯 해 결국 치과를 찾아 미백치료(화이트닝)를 받기로 했다. 최근 들어 결혼 적령기의 여성이나 취업을 앞둔 대학생,직장인은 물론 K씨 같은 자영업자 사이에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이런 고민을 반영하듯 미백치약,치아미백제,미백껌까지 판매되고 있지만 실효성은 의문이다.‘웰빙’‘월루킹’ 붐을 타고 선호도를 높여가는 치아미백,무엇이며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를 살펴 본다. ●원인과 추세 치아의 변색 원인은 많다.선천적으로 누런 사람도 있지만 임신부가 항생제를 잘못 복용하거나 커피 등 기호식품,흡연 등으로 인해 변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음식물에 섞인 색소가 치아의 미세한 틈 사이에 침착하거나 담배의 니코틴이 작용해 착색되기도 한다.또 치아의 신경을 다친 경우 이가 부분적으로 검게 변하기도 하며,충치를 치료한 뒤 치료 부위가 흉하게 변색된 경우도 있다. 미백치료를 받으려는 연령대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취업 준비생이나 예비 신랑·신부가 고작이었으나 최근에는 직장인,자영업자는 물론 노인들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연세미플러스 치과 이진민 원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20∼30대 젊은 층이 주로 치료를 받았으나 최근에는 40∼50대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치아 화이트닝이란 치아 화이트닝은 변색된 치아를 하얗게 바꾸는 시술.이때 중요한 것은 치아 변색의 원인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것.흡연이나 기호식품 등으로 인한 착색,노화에 따른 변색은 물론 치아 형성 과정에서의 약제나 화학물질 등이 내부 변색을 일으키거나 형성 장애를 유발한 것인지를 정확하게 가려 적절한 시술법을 적용해야 효과가 높다.이런 점을 감안하면 치약이나 패치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치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치아 손상을 막고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미백시술 이미 변색된 치아는 원인과 정도에 따라 적절한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특히 최근에는 단기간에 치아를 희게 하는 재료와 기술이 개발돼 비교적 손쉽게 치료받을 수 있다. 치아 미백은 카바마이드 페록사이드,소디움 퍼보레이트,하이드로젠 페록사이드 등과 같은 미백제를 사용하는데,원인과 변색 정도에 따라 재료의 농도를 달리하거나 보조적으로 광선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세부적으로는 치아의 색상과 형태 이상,배열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라미네이트’,변색이 심한 치아를 희고 깨끗하게 바꿔주는 ‘엠프레스’,변색 정도에 따라 적정 농도의 미백제를 사용해 시술하는 ‘전문 미백’과정 등이 있다.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은 야간 수면 시간을 이용하는 ‘자가 수면미백법’.치아에 젤타입의 미백제(카바마이드 페록사이드)를 바른 틀을 끼우고 자면 미백제가 법랑질과 상아질 속으로 침투해 착색 부위를 표백하는 원리이다.별다른 불편없이 2주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원데이(1-day) 치아미백’으로 불리는 급속 미백법도 있다.스케일링 후 미백제를 바르고 광선을 투사하는 방법으로,1일 3회에 걸쳐 25%의 고농도 미백제로 시술하며,덧니 등 칫솔질이 잘 안되는 부분의 미백에 효과적이다. 미백 시술은 충치나 치석 없이 치아 상태가 건강해야 시술이 가능하다.특히 광선을 사용할 경우 빛에 민감한 체질은 아닌지를 미리 따져봐야 하며,임신 중이거나 수유기 여성,6세 이하 소아는 미백시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미백효과는 연장자,담배,커피 등에 의해 변색된 경우 빨리 나타나며,길게는 5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미백보다 바른 관리가 중요 올바른 치아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칫솔질이 중요하다.혀,잇몸,치아 사이,보철물 부위 등은 부패가 쉬워 세균 번식이 왕성한 곳이므로 양치질을 할 때 꼼꼼이 닦아줘야 한다.특히 양치질 때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이용하면 음식물 찌꺼기나 플라크 제거에 효과적이다.칫솔질은 치아 하나하나를 닦듯이 해야 하며 식사후뿐 아니라 간식 후에도 해야 충치의 원인인 당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취학 전 아이들은 하루 한번 정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를 닦는 것이 좋다.이때 거울 앞에 서서 아이를 감싸듯이 해 닦아주면 효과적이다. ■ 도움말 연세미플러스치과 원장 이진민.화이트e치과 원장 이한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李相德(서울신문 이태원지국장)씨 별세 21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필동 중앙대병원,발인 22일 오후 2시 (02)2279-1444 ●李洪燮(서울 종각학원 원장)萬燮(광고사랑 대표)씨 부친상 印皓燦(유니기획 부국장)金珍收(5837부대 중사)씨 빙부상 21일 오전 5시45분 서울 을지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970-8742 ●金敎術(미국 거주)惠淑(시인)松子(전 경인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申東旭(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金相學(주택은행동우회 사무국장)씨 빙모상 21일 오전 6시20분 서울 국립의료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2262-4822 ●金永穆(전 전남일보 총무국장)씨 별세 秉珍(천안논산고속도로㈜ 이사)씨 부친상 李載炯(전 대붕전선 이사)趙相勳(광주 조상훈치과 원장)李昌運(장성고 교사)全鐵雄(명동건설 이사)씨 빙부상 21일 오전 8시10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24일 오전 6시30분 (031)920-0301 ●韓甲洙(목사)益洙(에버텍 대표)南洙(태백시 서울학원장)泰洙(에버텍 상무)씨 부친상 21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68 ●千一平(스포츠서울 논평위원)씨 모친상 21일 오후 4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10시 (02)3410-6909 ●강영철(풀무원 부사장)영태(신용회복위원회 선임심사역)씨 부친상 조남용(삼부석재 관리과장)백천균(대진상사 대표)씨 빙부상 21일 오후 6시5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1 ●延洸欽(자영업)陽欽(〃)晙欽(태림종합건설 부장)久欽(종로엠스쿨 인천계양분원 부원장)씨 부친상 朴元正(스포츠조선 편집부 차장)씨 빙부상 21일 오후 6시35분 충북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 514 자택,발인 24일 오전 9시 (043)836-8097˝
  • [부고]

    ●李相德(서울신문 이태원지국장)씨 별세 21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필동 중앙대병원,발인 22일 오후 2시 (02)2279-1444 ●李洪燮(서울 종각학원 원장)萬燮(광고사랑 대표)씨 부친상 印皓燦(유니기획 부국장)金珍收(5837부대 중사)씨 빙부상 21일 오전 5시45분 서울 을지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970-8742 ●金敎術(미국 거주)惠淑(시인)松子(전 경인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申東旭(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金相學(주택은행동우회 사무국장)씨 빙모상 21일 오전 6시20분 서울 국립의료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2262-4822 ●金永穆(전 전남일보 총무국장)씨 별세 秉珍(천안논산고속도로㈜ 이사)씨 부친상 李載炯(전 대붕전선 이사)趙相勳(광주 조상훈치과 원장)李昌運(장성고 교사)全鐵雄(명동건설 이사)씨 빙부상 21일 오전 8시10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24일 오전 6시30분 (031)920-0301 ●韓甲洙(목사)益洙(에버텍 대표)南洙(태백시 서울학원장)泰洙(에버텍 상무)씨 부친상 21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68 ●千一平(스포츠서울 논평위원)씨 모친상 21일 오후 4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10시 (02)3410-6909 ●강영철(풀무원 부사장)영태(신용회복위원회 선임심사역)씨 부친상 조남용(삼부석재 관리과장)백천균(대진상사 대표)씨 빙부상 21일 오후 6시5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1 ●延洸欽(자영업)陽欽(〃)晙欽(태림종합건설 부장)久欽(종로엠스쿨 인천계양분원 부원장)씨 부친상 朴元正(스포츠조선 편집부 차장)씨 빙부상 21일 오후 6시35분 충북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 514 자택,발인 24일 오전 9시 (043)836-8097
  • [부고]

    ●朴玉閏(조선대 명예교수)씨 상배 桓永(광주은행 화순지점장)晉永(광주 박치과 원장)씨 모친상 丁薰(서울시립 한남직업전문학교장)高正雲(군산 고피부과 원장)安秉烘(여수 안소아과 원장)申誠植(전남대 수의대 교수)씨 빙모상 19일 오후 8시30분 광주 조선대병원,발인 22일 오전 10시 (062)231-8903 ●徐英明(전 KBS LA특파원)씨 별세 寅竣(대한항공 한국지역 서비스센터 직원)秀卿(AP통신 서울지국 TV NEWS 프로듀서)씨 부친상 金孝相(자영업)千榮峻(엑센츄어 서울오피스 과장)씨 빙부상 20일 오전 2시45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5시 (02)760-2018 ●延重熙(청주시 흥덕구청장)德熙(청주동부경찰서 공항파출소장)씨 부친상 20일 오전 2시30분 충북 청주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43)223-4522 ●張鎬相(자영업)翼相(연합뉴스 스포츠레저부장)德相(자영업)俊相(〃)씨 부친상 朴尙圭(애니텍스상사 대표)씨 빙부상 20일 오전 7시30분 대전 을지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11-9821-5677 ●郭性勳(전 LG증권 감사실장)性竹(구로구약사회 감사)性仲(강동한국학원장)喜周(비금농협 감사)씨 부친상 丁海善(수원시 가톨릭약국 대표)씨 빙부상 20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1시 (02)3010-2294 ●李炳星(유창케미컬 대표)炳勳(조선일보 사진부 기자)炳舜(경기대 사회교육원 주임교수)씨 모친상 秦元錫(전 서라벌고 교사)全演旭(전 정원물산 대표)金東顯(항공데이타시스템 대표)씨 빙모상 20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5 ●金英在(진환운수 부장)씨 모친상 19일 오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9 ●金完洙(전주 북부경찰서 경무과 공보담당)씨 부친상 20일 낮 12시 전북 부안장례식장,발인 22일 오전 10시 (063)581-8008 ●任興宰(정읍치과 원장)康宰(자영업)貴燁(안양시 제일방사선과 원장)씨 부친상 金吉洙(서울 길성의원 원장)朴鍾仁(자영업)姜大錫(서울고검 검사)金鍾淳(수성엔지니어링 이사)씨 빙부상 20일 오전 10시15분 전북 정읍시 수성동 자택,발인 22일 오전 10시 (063)535-3047 ●鄭相胤(명신비료 차장)相道(국제신문 생활과학부 차장)씨 조모상 20일 오전 5시 울산 중구 복산동 인산병원,발인 22일 오전 6시 (052)290-6411 ●吳奉錫(전남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씨 부친상 張治琬(서울 한산중 교감)씨 빙부상 20일 오후 4시 광주 전남대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62)220-6983 ●권동영(김&장 법률사무소 공인회계사)인열(한국신용평가 연구원)씨 부친상 20일 0시5분 경북 안동시 북문동 안동의료원,발인 22일 오전 대전국립묘지 (054)851-5441 ●서재경(대한항공 수석사무장)태경(MBC 스포츠영상부 부장)씨 부친상 한중수(㈜래지스가드 상무)박종덕(SBS 미술부장)씨 빙부상 20일 오후 8시15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02)760-2020˝
  • [부고]

    ●朴玉閏(조선대 명예교수)씨 상배 桓永(광주은행 화순지점장)晉永(광주 박치과 원장)씨 모친상 丁薰(서울시립 한남직업전문학교장)高正雲(군산 고피부과 원장)安秉烘(여수 안소아과 원장)申誠植(전남대 수의대 교수)씨 빙모상 19일 오후 8시30분 광주 조선대병원,발인 22일 오전 10시 (062)231-8903 ●徐英明(전 KBS LA특파원)씨 별세 寅竣(대한항공 한국지역 서비스센터 직원)秀卿(AP통신 서울지국 TV NEWS 프로듀서)씨 부친상 金孝相(자영업)千榮峻(엑센츄어 서울오피스 과장)씨 빙부상 20일 오전 2시45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5시 (02)760-2018 ●延重熙(청주시 흥덕구청장)德熙(청주동부경찰서 공항파출소장)씨 부친상 20일 오전 2시30분 충북 청주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43)223-4522 ●張鎬相(자영업)翼相(연합뉴스 스포츠레저부장)德相(자영업)俊相(〃)씨 부친상 朴尙圭(애니텍스상사 대표)씨 빙부상 20일 오전 7시30분 대전 을지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11-9821-5677 ●郭性勳(전 LG증권 감사실장)性竹(구로구약사회 감사)性仲(강동한국학원장)喜周(비금농협 감사)씨 부친상 丁海善(수원시 가톨릭약국 대표)씨 빙부상 20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1시 (02)3010-2294 ●李炳星(유창케미컬 대표)炳勳(조선일보 사진부 기자)炳舜(경기대 사회교육원 주임교수)씨 모친상 秦元錫(전 서라벌고 교사)全演旭(전 정원물산 대표)金東顯(항공데이타시스템 대표)씨 빙모상 20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5 ●金英在(진환운수 부장)씨 모친상 19일 오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9 ●金完洙(전주 북부경찰서 경무과 공보담당)씨 부친상 20일 낮 12시 전북 부안장례식장,발인 22일 오전 10시 (063)581-8008 ●任興宰(정읍치과 원장)康宰(자영업)貴燁(안양시 제일방사선과 원장)씨 부친상 金吉洙(서울 길성의원 원장)朴鍾仁(자영업)姜大錫(서울고검 검사)金鍾淳(수성엔지니어링 이사)씨 빙부상 20일 오전 10시15분 전북 정읍시 수성동 자택,발인 22일 오전 10시 (063)535-3047 ●鄭相胤(명신비료 차장)相道(국제신문 생활과학부 차장)씨 조모상 20일 오전 5시 울산 중구 복산동 인산병원,발인 22일 오전 6시 (052)290-6411 ●吳奉錫(전남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씨 부친상 張治琬(서울 한산중 교감)씨 빙부상 20일 오후 4시 광주 전남대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62)220-6983 ●권동영(김&장 법률사무소 공인회계사)인열(한국신용평가 연구원)씨 부친상 20일 0시5분 경북 안동시 북문동 안동의료원,발인 22일 오전 대전국립묘지 (054)851-5441 ●서재경(대한항공 수석사무장)태경(MBC 스포츠영상부 부장)씨 부친상 한중수(㈜래지스가드 상무)박종덕(SBS 미술부장)씨 빙부상 20일 오후 8시15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02)760-2020
  • [비틀거리는 인천경제특구] (上) 게일社 127억弗 유치과정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신도시에 사상 최대 규모인 127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기까지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시는 매립이 완성되지 않아 바다에 불과한 송도신도시에 외국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1999년부터 해외를 돌며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외국기업들에게 보낸 홍보메일만도 수천통에 달했지만 반가운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당시는 IMF사태 직후여서 개발 전망이 매우 불투명,매립에 참가한 건설회사마저 대금을 매립부지로 지급하겠다는 시의 제의를 거절할 정도였다. 그러던 차 미국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사의 게일 회장이 인천국제공항 시찰차 우리나라를 찾은 것이 실마리를 푸는 계기가 됐다.당시 최기선 시장은 게일사 일행을 시청으로 초청해 송도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며 투자를 적극 권유했다. 그러나 시의 조바심과 달리 게일사측은 게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10여차례 인천을 찾는 등 신중한 행보를 계속했다.이 때마다 이들은 국가원수 못지않은 VIP 대접을 받았으며 신도시에 대한 헬기투어만 3차례 실시했다. 게일사측은 중국 등의 예를 들어 개발부지 가운데 50%를 무상임대해줄 것과 각종 세금 감면,기반시설 완비 등을 계약조건으로 내걸었다.이에 시는 어려운 재정형편을 호소,신도시 1·3공구 167만평 가운데 도로 등 공공부지를 제외한 88만평을 10억달러에 공급하는 계약을 2002년 3월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는 부지를 평당 조성원가 80만원에 매각한 셈”이라면서 “그러나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개발 전망이 밝아지자 게일사에 특혜를 줬다는 등의 시비가 제기되고 있지만 당시로서는 ‘차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두 얼굴’의 치과원장

    대구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7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참가시켜 주겠다며 여성들을 유인한 뒤 전신 마취제를 투여해 상습 강간 및 강제추행을 한 혐의(성폭력 등 피해자 보호에 관한법률 위반)로 치과의사인 서모(44·대구 M치과 원장)씨와 서씨의 내연녀 최모(25·대학원 1년)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말 대구시내 중심가인 일명 ‘로데오’거리에서 길가던 김모(18)양에게 접근,“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참가시켜 주겠다.”면서 자신의 치과의원으로 데려가 전신 마취제를 투여해 강간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7명을 상대로 23차례에 걸쳐 강간 및 강제추행을 한 혐의다. 특히 서씨는 고급 외제차를 타고 대기하면서 최씨로 하여금 젊은 여성들을 유인,승용차로 데려오도록 해 그 대가로 한 사람당 10만원을 제공했으며 자신은 최씨의 고모부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사 결과 서씨는 피해자들을 자신의 치과의원과 여관,노래방 등으로 데려가 워킹연습을 시킨 뒤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하려면 먼저 몸이 깨끗한지 검사를 해야 한다.”면서 수치심을 없애주는 전신 마취제를 투여해 강간 및 추행을 했으며,내연녀 최씨는 이를 캠코더와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은 여고생 2명과 여대생 5명으로 밝혀졌으며,이들 중 한 명은 실제로 모 지역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서씨 등으로부터 압수한 카메라 등에 촬영된 여성이 20여명에 이르고 서씨의 수첩에 기록된 여성의 전화번호가 170여개에 달하는 점으로 미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교정행정 下] 1조원 투입 ‘콩나물 교도소’ 바꿔간다

    교도소나 구치소 등 교정시설에 대한 이미지는 아직도 어둡고 음습하기만 하다.일반인들에게는 먼 곳일 수밖에 없는 데다 출소자들의 ‘입’을 통해 잘못 전해지는 정보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 교정시설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인권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용자의 편의 위주로 교정행정 개념이 바뀌는 것이다.특히 ‘수용자 행복추구권 보장’ 차원에서 처우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수용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하는 각종 소송의 대부분은 부실한 의료 서비스에서 비롯된 것들이다.의료 인력이 절대 부족한 데다 시설마저 열악해 수용자 사망사고 발생 때 늘 문제가 되곤 했다.교정 당국이 의료 서비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의료 서비스 대폭 개선 법무부는 지난 4일 전국 47개 교정시설에 인근 종합병원과 계약을 맺어 ‘수용자 전용병실’을 운용토록 했다.부족한 시설 탓만 하기보다는 과감하게 외부의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이다.교정시설에서 위급한 환자가 발생하면 언제라도 인근 종합병원의 전용병실로 옮겨 장·단기 입원이 가능해진 셈이다. 이달 말까지 교정시설에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환자 등을 위한 중증환자 병실과 상대적으로 진료혜택에서 소외됐던 여성 수용자들을 위한 전용 진료실도 설치토록 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수용생활을 이겨내기 곤란한 위급 환자가 수용생활 중 사망하는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정시설 의무관,국·공립병원 의사,지정병원 의료진,제3의 의료법인 소속 의사 등 3∼5인으로 구성된 ‘수용자 의료위원회’도 교정시설별로 이달 말까지 구성할 계획이다.의료위원회는 교정시설 내 환자 및 고령자 등에 대한 지정병원 이송 여부 및 지정병원에 입원한 수용자에 대한 형·구속집행정지의 건의 여부를 심사한다. 또 공중보건의도 크게 증원된다.지난해 41명에서 올해 86명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특히 올해는 치과 공중보건의 16명이 처음으로 교정시설에 배치됐다. 교정시설에서 수용자들의 여러가지 자유가 필요한 범위 안에서 제한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그렇지만 최근들어 제한됐던 자유가 크게 완화되고 있다.행복추구권의 보장을 위해서다. ‘집필의 자유’를 허용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전국 교정시설에서 수용자들이 자비 부담으로 커피·녹차 등 기호식품도 즐길 수 있다.아울러 수감사고 예방 목적으로 수용자 취침시간인 밤 10시∼아침 6시까지 사용해온 일반 조명등 대신 밝기 조절이 가능한 취침등을 사용키로 했다. 법무부는 또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문화적인 교정시설 조성 태스크포스’를 구성,교정시설에 문화적 이미지를 접목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교정시설 안팎에 문화시설을 마련하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수용자 재활기능을 강조한 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소프트웨어’의 도입까지 적극 검토하고 있다.수용자들의 심성을 순화하는 ‘교화 클래식 앨범’의 보급도 이 대책의 하나이다. ●수용자의 ‘행복추구권’ 보장 법무부는 교정 행정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교정보호청’의 신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실제 예산을 확충,교정행정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외청화는 불가피하다는 논리이다.교정국과 보호국에 소속된 인원이 경찰청,철도청에 이어 세번째로 규모가 크다는 것도 한 이유이다.현재 오는 2006년까지 교정보호청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미국,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대부분 교정행정 기능을 외청이나 독립된 부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정시설 확충도 중요한 과제다.전국 47개 교정시설의 수용인원 정원은 4만 6000여명이지만 현재 1만 2000명이 초과된 상황이다.2010년까지 1조 2000억원을 투입,순천·광주 등 4개 교도소를 증·개축하고 정읍교도소와 속초구치소 등 17개의 교정시설을 새로 세워 비좁은 감방을 늘리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교정시설에 대한 투자는 어려움 속에 있는 또 다른 우리 이웃에게 최소한의 인간적 생활로 재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면서 “교정시설을 혐오시설이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일부가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생활공간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 시민단체 ‘脫정치’ 나섰다

    시민운동의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있다.참여정부 출범 이후 부패·무능 정치인 청산 등 정치개혁에 주력하던 시민단체들이 최근 잇따라 ‘탈정치’를 선언하고 나섰다.앞으로 시민단체들은 정치분야 활동을 줄이는 대신 민생문제와 주민자치·경제개혁·환경분야 등 각 단체의 특성에 맞는 분야에서의 ‘전문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단체의 이같은 방향 설정은 17대 총선을 통해 구악(舊惡) 정치인들이 상당수 ‘물갈이’된 데다 민주노동당의 제도권 진입 등 정치 지형의 변화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그동안 진보적인 의제 설정을 독점해오던 시민단체들이 ‘영역 조정이 필요하다.’는 자체 판단을 내리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분야 활동 대폭 축소 10일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참여연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환경운동연합 등 대표적인 국내 시민단체들이 정치분야의 활동을 축소하는 대신 민생현안 등 부문의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같은 탈정치 움직임은 17대 총선이 분기점이 됐다.낙선운동을 주도한 ‘2004 총선연대’는 지난달 해체하면서 “17대 총선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낙선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총선연대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무능·부패 정치인을 판단해 퇴출시킬 정도로 의식이 충분히 성숙된 만큼 앞으로는 시민단체가 주도해 낙선운동은 벌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른 요인도 있다. 총선연대에서 활동했던 시민단체 관계자는 “총선에서 나타난 무분별한 낙선·당선운동 등 시민단체의 지나친 정치개입이 시민단체의 순수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됐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특히 민노당의 원내 진출 등 정치지형이 바뀐 만큼 정치분야에서 시민단체의 입지는 크게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대표적 시민운동가인 박원순 변호사(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와 최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등도 최근 잇따라 시민운동의 방향성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다.‘권력감시’에서 ‘개별 시민운동의 전문화’로 중심축을 옮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참여연대가 지난 7일 서울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 ‘탄핵,촛불,총선 그리고 한국사회의 새진로’를 주제로 연 토론회에서도 진보정당의 원내진출과 탄핵사태를 전후한 시민사회의 변화 그리고 이에 따른 향후 시민운동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는 “이번 17대 총선을 계기로 정치지형의 변화가 시작돼 시민운동은 정당과 잠재적 경쟁관계에 들어간 만큼 역할 재조정이라는 과제에 봉착했다.”면서 “지금까지의 종합적인 시민운동은 전문화된 감시운동으로,정치적 시민운동은 주민자치운동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할 조정’ 서두르는 시민단체 시민단체들은 이같은 기조 아래 저마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오는 9월 창립 10주년에 맞춰 운동방향의 변화와 조직 재정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권력감시 기능에도 충실하면서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 확대,빈곤 문제해결,파병결정 철회 및 남북관계 진전,국가보안법 폐지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정치·민생·외교·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한 활동방안도 별도로 마련 중이다. 이태호 참여연대 정책실장은 “시민운동이 그동안 민주정치 정상화에 관심을 두고 권력을 감시해왔다면 이제는 정치적 지형 변화를 반영,사법권력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거나 성장 일변도 정책으로 더욱 심각해지는 빈곤문제 해결 등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17대 총선이후 수차례 내부 토론을 거쳐 정치과제보다 민생·경제과제 중심의 시민운동에 주력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신용불량자와 비정규직,실업문제 등 민생과 밀접한 문제에 주목하고 교육문제와 관련한 태스크포스를 꾸리는 등 새로운 운동과제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민생과제 중심 운동 전개 고계현 경실련 정책실장은 “정치문제는 기본 논평에만 충실하고 민생과제 중심의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면서 “정당이 찾지 못하는 벤처적 이슈를 의제화시키고 시민생활과 밀착되고 각론에 강한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국회의원들이 참가하는 국정정책자문위원회를 17대 국회 출범에 맞춰 새롭게 구성하되 국책사업·생태연구·환경법률 등으로 연구분과를 구성,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국회와 실질적 협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인권운동사랑방 등 인권단체들은 자문기능 강화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과 국가보안법 개정 및 폐지를 위한 법안청원·입법운동,입법 공청회,의정 모니터 활동 등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의문사유가족대책위나 민족문제연구소 등 기타 단체들도 정치권과 연계해 의문사진상규명법,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법 개정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민단체의 외연을 더욱 넓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조현옥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는 “시민운동의 방향은 전문화된 감시운동과 주민운동,신사회운동 등 큰틀에서 진행돼야 한다.”면서 “특히 시민운동이 이제는 국제사회의 의제들과도 보조를 맞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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