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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딩 X파일] 신동아화재

    [빌딩 X파일] 신동아화재

    “안전한 사무실을 찾으신다면 단연 보험회사 건물이 최고죠.” 서울프라자호텔 뒤편에 자리잡은 신동아화재빌딩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우수시설부문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보험회사의 특성을 반영하듯 국제적인 수준의 소방시설과 노약자를 위한 특수안전시설, 빌딩관리 능력 등을 갖춰서다. 이 건물은 은행과 보험사를 겨냥해서 세워진 금융전문 빌딩답게 1∼4층만 운영하는 고객 전용 엘리베이터와 금고 등이 있다. 지난 2001년 모습을 드러낸 이 건물은 부지 973평, 연면적 1만 5128평에 지상 23층, 지하 8층으로 지어진 인텔리전트빌딩이다. 작지 않은 규모지만 도심 빌딩숲에 가려 튀는 외형은 아니다. 다만 서울광장에 맞닿은 서울프라자호텔, 한화빌딩과 함께 한화그룹 소유의 빌딩군을 이뤄 세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건물의 장점은 단연 빼어난 조망권이다.23층에서 덕수궁쪽을 향하면 도심속의 정원을 연상케 하는 전경이 들어온다. 서울프라자호텔이 비슷한 높이에 고급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도심에서 조망권만은 뒤처지지 않는 위치다. 지하 2∼8층은 주차장으로 수용대수는 법정대수를 30%나 초과한 484대.1층 로비에는 농협 지점과 커피숍이 들어있다.2층에서 22층까지는 일반 사무실로 신동아화재 외에도 하나로텔레콤, 대한생명, 한국이토추 등이 입주해 있다. 외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은 지하 1층 아케이드와 9층 웨딩홀이다. 아케이드에는 설렁탕집을 비롯해 치과 의원, 양복점, 분식점, 미용실, 편의점, 돈가스집, 퓨전레스토랑 등이 입주해 있다. 음식점들은 깨끗한 분위기에 가격도 비싸지 않아 인근 회사원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 때문에 건물 상주인구는 하루 1600명에 불과하지만 건물 유동인구는 하루 2500여명으로 늘어난다. 아케이드는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연결된다. 임대료는 평당 월 7만원으로 명동 은행연합회관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초 현대자동차가 빠져나간 공백을 하나로텔레콤이 채웠으며 현재 빈 사무실은 없다. 하나로측은 일산 본사에서 서울프라자호텔 뒤편 신동아화재빌딩으로 옮겼다. 비싼 임대료를 내면서까지 정보통신부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이 건물을 택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백수·백조에 일자리 드립니다

    백수·백조에 일자리 드립니다

    “백수·백조들 모여라.” 서울시내 실업자가 26만여명(1월말 기준)에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들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을 내놨다. 서울시 지원으로 하루 3만원 안팎의 임금을 받는 데다 사회 경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서울시는 여성인력개발센터·여성발전센터 등에서 직업 훈련을 받은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소개시켜주는 ‘여성 일자리 갖기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서울시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청 등에서 협조를 받아 인력 채용 예정이 있는 민간 기업을 발굴해서 적절한 인력을 일대일로 연결해 주는 것이다. ●‘인턴’ 60일 지나면 정식 채용여부 결정 대상 여성들은 500명으로 4월6일부터 6월30일까지 60일 동안(월∼금요일) 근무하게 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씩 일하고 2만 7000원의 일당(전액 서울시 지원)을 받는다.60일이 지나면 기업은 이들의 최종 채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해 여성발전센터 5곳과 여성인력개발센터 15곳에서 직업훈련을 받았으며,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각 센터(표 참조)의 취업상담창구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예정보다 많을 경우 해당 기업에 선발권을 준다. ●10일까지 접수… 일당 3만 2500원 시청·구청·시 산하기관에서도 지난달 28일부터 ‘청년 백수’를 대상으로 ‘행정서포터스’(단순 사무 담당) 모집에 들어갔다. 오는 10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희망자를 신청 받아 전산 추첨으로 대상자 1300명을 선발한다. 추첨 결과는 오는 16일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1974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서 ▲서울시 소재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가운데 미취업자이거나 ▲다른 지역의 전문대학 이상을 졸업했더라도 서울시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미취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행정서포터스는 일반적으로 행정업무 보조, 주차 단속, 전산자료 입력, 통계 정리, 외국어 번역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행정서포터스는 4월1일부터 6월11일까지 60일 동안 주 5일제로 근무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면서 점심값을 포함해 하루 3만 2500원을 받는다. 문의 서울시 행정과(02-731-6627,6227) 및 구청별 자치행정과(주민자치과).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부고]

    ●김갑순 전 YWCA 회장 김갑순 전 대한YWCA연합회 회장이 6일 오후 7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91세. 이화여전 출신으로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와 스탠퍼드 대학원에서 ‘셰익스피어 희곡’을 전공했다.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전쟁 당시 부산에서 임시 교사로 쓰이던 천막에서 아기를 업고 연극을 지도했던 일화가 유명하다. 국민훈장 동백장과 신사임당상, 자랑스런 이화인상 등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희곡론’,‘이야기 셰익스피어’,‘영어연극공연사’ 등이 있다. 유족은 이원희(홍익대 교수), 민희, 승희(르노삼성자동차 전무)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9일 오전 8시.(02)3410-6912. ●김기봉(전 굿데이신문 기자)씨 부친상 조남각(머니투데이 편집부 기자)씨 시부상 7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33)644-6102 ●황영만(대명비엠 대표)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68 ●조용석(고산한방의원)용우(유유어패럴 대표)용화(원전커머스 차장)씨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92 ●이한웅(전 신협중앙회 회장)한욱(미국 거주)한순(전 조흥은행 이대지점장)씨 모친상 윤석구(인하공업전문대 교수)씨 빙모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2072-2011 ●김계종(치과의원장)민종(사업)씨 모친상 김태웅(전 대우증권 상무)김복수(사업)조경요(미국 거주)씨 빙모상 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590-2697 ●백낙륜(전 이리여중고 교장)낙희(자영업)낙천(전주방송 사장)씨 모친상 6일 전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63)251-2685 ●김도환(KT 사외이사·세종대 교수)양환(진로 차장)봉경·가정(미국 거주)씨 부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3410-6909 ●유권종(중앙대 철학과 교수)광종(중앙일보 베이징특파원)씨 부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15 ●김문석(안성시청 건축과장)씨 부친상 박유한(KBS 기자)씨 빙부상 6일 안성 성요셉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30분 (031)671-6006 ●강진구(사업)중구(삼일회계법인 상무보)씨 부친상 홍유석(서울대 교수)씨 빙부상 문경미(금강아산병원 의사)씨 시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93 ●이상석(숭실대 교수)씨 빙모상 6일 대구 동경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53)746-5316 ●정인화(전남도 공보관)씨 모친상 6일 광양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61)761-7309 ●김동은(자클릭 대표)성훈(한화증권 홍보팀장)씨 모친상 6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31)384-2464 ●김태한(애니메이션 프리랜서)씨 부친상 정인수(건설업)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3
  • [보건소 탐방/서울 은평구]성인병 환자 줄인다

    [보건소 탐방/서울 은평구]성인병 환자 줄인다

    자치구 보건소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미시적인 의료 서비스를 펼치는 최일선 관급 의료기관이다. 거시적인 정부 시책과 병행, 다양한 지역 의료 현안을 살피는 것이 보건소의 존재 이유다. 서울 은평구 보건소는 지난 1999년부터 3년 동안 보건소 이용실태와 지역 주민들의 의료 수요를 분석,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동안 추진할 핵심사업으로 고혈압과 당뇨, 비만을 정했다. 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보건소를 이용한 33만 4669명 가운데 고혈압 처방자가 23.2%인 7만 7671명으로 가장 많았다.”면서 “이 밖에 관절염 처방자가 9.3%, 당뇨처방자 8.4%, 고지혈증 처방자 1.5% 등 4종류 증상 처방자가 전체 이용자의 42.4%를 차지했으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지난 2003년 보건소는 고혈압과 당뇨·비만 퇴치사업을 책임질 드림팀으로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을 추가,4명의 담당팀을 만들었다. ●건강 검진·투약·건강 강좌등 다각 지원 오는 2006년까지 4년 동안 1억 1000만원을 투입, 매년 고혈압 환자 500∼800명, 당뇨 환자 150∼250명, 비만인 50명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관리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속적으로 검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치료를 비롯, 투약, 보건교육, 환자자조모임, 건강강좌 등을 통해 완치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여기에는 보건소뿐만 아니라 민간 의료기관 25곳이 참여, 민간 의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핵심사업 외에도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혜택도 내놓고 있다. 19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보건소에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치과 진료’를 운영한다. 중증 장애인들이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4시, 보건소를 찾으면 일반적인 구강검진을 비롯, 스케일링, 발치, 보건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의 이동은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보건소 4층 보건지도과에서 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중증 장애인엔 스케일링 등 서비스 흡연자가 금연상담사와 방문상담을 하면 6개월 동안 체계적으로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화상담과 문자메시지뿐만 아니라 니코틴 패치, 껌, 약물 등 금연 보조품도 제공한다. 흡연자가 5명을 넘는 사업장은 출장 상담도 가능하다. 또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이달 셋째주부터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은평구 한의사회와 함께 한방진료를 한다. 진맥과 시침, 투약, 건강상담 등 다양한 한방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알코올중독 환자 가족이 모여 다양한 경험과 애로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알코올중독자 가족모임’도 운영 중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역촌동 에버그린하우스에서 환자 가족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을 배울 수 있다. 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이 민간 의료기관처럼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진찰을 받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부고]

    ●박주황(서울신문 수유지국장)태환(해군본부 서기관)씨 부친상 3일 적십자병원, 발인 5일 낮 12시 (02)2002-8937 ●이기상(전 반도라이온스클럽 회장)씨 별세 혁(나눔ITT 대표)강운(금천서울치과 원장)선화(동양한의원 〃)씨 부친상 장연화(인천지검 검사)씨 시부상 김정중(서울행정법원 판사)씨 빙부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02)3410-6916 ●신정훈(전남 나주시장)씨 빙모상 4일 나주 영산포제일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61)336-4448 ●우영태(혜양섬유 대표)영판(화인방적 〃)영진(UNI파트너스 〃)씨 부친상 이창수(주식회사 삼호 부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410-6915 ●백운철(전 외환카드 사장)운집(서울외과의원 원장)운오(비컴 대표)씨 모친상 이은호·문현철(자영업)김태육(대구서부고 교사)씨 빙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410-6912 ●김용우(세계일보 기자)용하(부경대 교수)용길(여수공고 교사)씨 부친상 한석규(전 조흥은행 상무)씨 빙부상 4일 여천 전남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61)691-4451
  • 임플란트 치아도 리콜시대

    임플란트 치아도 리콜시대

    잃은 치아를 대신해 주는 임플란트 시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 15년 만에 틀니를 대체해 대표적인 치과 진료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아직도 관리를 소홀히 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치과에서 상세한 안내를 외면하기도 하거니와 환자들도 일단 시술이 끝나면 사후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치조골이나 잇몸이 심하게 망가져 임플란트 사용 기간이 줄거나 심각한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임플란트 치아의 수명 15년이상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람은 해당 치과병원의 리콜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관리에 도움이 된다. 통상 성공한 임플란트 치아의 수명은 15년 이상이다. 치조골과 임플란트간의 접촉 면적이 늘어 견고하게 자리를 잡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도한 흡연이나 비정상적인 교합이 생긴 경우에는 부작용으로 임플란트 치아를 잃기도 한다. 이런 부작용이 두려운 사람은 임플란트 리콜프로그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임플란트 관리는 물론 교합 상태 점검과 금연교육 등이 포함돼 있다. 리콜프로그램에 따른 정기검진은 첫 시술 1개월 후에 한번, 그 후에는 6개월마다 받는 게 좋다. 통상 임플란트는 5년간 치료보증제를 실시하는데,5년 동안 별 문제가 없고 관리가 잘 된다면 30년 이상도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관리 소홀 치아관리는 습관이어서 관리 소홀로 임플란트 시술을 한 사람은 이후에도 관리에 문제가 많을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치아 대신 인공치아를 치조골에 이식해 고정하는 임플란트는 정상적으로 자리잡으면 자연치아와 유사한 저작력을 갖지만 잘 관리하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위에 세균막인 ‘플라크’가 생성되며 이 상태에서 방치하면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진행, 치주염처럼 치조골을 파괴하기도 한다. 초기 임플란트 주위염은 약물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신경이 없는 임플란트의 특성상 통증을 못 느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증세가 심각하게 발전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런 경우에는 염증과 함께 광범위한 골파괴가 진행돼 수술을 하거나 보철물을 바꿔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임플란트에서 생기는 문제 자칫 임플란트의 나사가 풀려 상부 보철이 흔들리면 임플란트 시술이 통째로 실패할 수 있으며,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치조골이 파괴되기도 한다. 또 이갈이가 심한 경우에도 임플란트가 실패할 가능성이 커 별도의 보호장치를 이용해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 환자는 금연도 필수. 흡연자는 금연자보다 임플란트 실패율이 10배나 높다. ■ 도움말 명우천 지오치과 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당신은 몇 살입니까?/마이클 로이진 지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아무리 외쳐도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없다’. 이 때문에 한살이라도 더 젊게, 더 오래 살고자 하는 욕구는 인류의 공통된 소망이다. 세월에 따라 기계적으로 늘어나는 ‘달력 나이(Calendar Age)’는 어쩔 수 없다 해도 몸의 발달 또는 쇠퇴 정도를 나타내는 ‘생체 나이(Biological Age)’는 얼마든지 거꾸로 돌릴 수 있다는 주장은 그래서 귀가 솔깃해질 수밖에 없다. 캘리포니아대 교수 출신의 의학박사인 저자가 생체 나이의 개념을 처음 떠올린 건 10년 전이었다. 그는 일정한 건강 관리를 통해 50세에 60세의 몸을 가질 수도,40세의 몸을 가질 수도 있음을 깨달았다. 그는 이 생체나이를 진짜 나이(Real age)라고 부르며 예방의학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이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기 위한 책을 썼다.99년에 처음 나온 이 책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가 됐고, 오프라 윈프리 쇼 등 TV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오랫동안 의료계에서는 노화가 유전자의 기록에 의해 진행된다는 유전자 예정설을 믿어왔다. 그러나 많은 연구를 통해 유전적 요소보다는 생활양식의 선택과 행동이 건강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덴마크, 핀란드, 미국, 아시아에서 이뤄진 쌍둥이의 노화에 관한 연구는 모두 노화의 25%는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고,75%는 생활양식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저자에 따르면 생체나이 프로그램을 통해 남자는 달력나이보다 25세, 여자는 29세를 줄일 수 있다.60세의 남자가 35세의 건강과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들은 어려운 게 아니다. 일례로 매일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면 8년 젊어질 수 있고,6개월마다 치과를 방문해 치아와 잇몸을 관리하면 6년 젊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미국에서만 1000만명 이상이 생체나이를 측정했을 정도로 건강혁명을 불러일으킨 초판의 발간 이후 5년 동안에 이뤄진 중요한 연구 결과들을 보완했다. 동맥의 염증 방지, 만성질환 관리, 호르몬 대체요법, 스트레스 저감 등 노화를 늦추거나 역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연구물들이 실려 있다.2만 5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서울광장] 정권 재창출 계획 없어야 성공한다/이목희 논설위원

    [서울광장] 정권 재창출 계획 없어야 성공한다/이목희 논설위원

    노무현 대통령은 5년 단임으로는 4번째 집권자다. 전임 3명의 정치 궤적을 보면 섬뜩하리만치 유사점이 많다. 앞선 대통령이 잘못 간 길을 뻔히 보았으면서 또다시 그 길을 가곤했다. 한두번만 더 되풀이된다면 세계사에서 찾기 힘든 정치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취임 초기에는 나름대로 국민적 인기를 업고 변화와 개혁을 추진한다. 임기 중반을 넘기면서부터 후계 갈등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퇴임 이후를 보장받기 위해 후계자 교통정리, 정권 재창출에 집중했으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개헌을 추진해봤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막판에는 대선자금 논란과 측근 및 친인척 비리로 인기가 떨어져 여당에서도 배척받는 존재가 되었다. 결국 당총재직을 내놓고, 이어 탈당하는 수순을 밟는다. 마지못해 중립내각을 구성, 대통령선거에서의 영향력은 어디서도 없었다. 노 대통령이 어제 취임 두돌을 맞았다. 지난 2년에 대한 비난이 만만치 않다. 비판은 경제·남북 문제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정치 일정을 떼어 생각한다면 어느 정권보다 희망이 있다는 역설이 가능하다. 집권 후반기에나 있음직한, 험한 양상이 이미 벌어졌다. 대선자금 수사, 측근 비리, 바닥 인기에다가 탄핵소추까지 경험했다. 당정분리를 내세워 여당 총재직도 맡지 않았다. 이전 정권에서 5년 동안 이뤄진 정치과정의 80%가 2년만에 압축적으로, 또 앞당겨 진행된 셈이다. 과거 예에 비춰 이제 남은 과정은 후계창출 계획과 실패, 당적 이탈, 중립내각이다. 이것까지 채워 전임자의 정치궤적을 그대로 따르느냐, 아니면 신세계를 개척하느냐를 선택할 시점에 이르렀다는 판단이다. 정당은 정권창출이 목표인 조직이다. 단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청와대는 다르다. 청와대가 임기 이후를 염두에 두기 시작하면 정국이 하염없이 꼬인다. 대통령은 특정 정파의 수장이라기보다는 국가 전체를 아우른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과거 대통령의 퇴임 이후를 돌아보자. 정권이 재창출됐다고 해서 본인과 측근들이 편하게 지냈는가. 재임때의 행적이 옳으면 평가받고, 잘못이 있으면 법의 재단을 받는 것이다. 어떤 후임자도 전임자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 후계구도 정리문제도 그렇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김영삼 전 대통령을 대선후보로 지원한 것은 퇴임 후를 고려해서였다. 하지만 그는 감옥까지 갔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임기중에는 후계자를 만들 듯하더니 결국 손을 놓고 말았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욱 뚜렷해질 것이다. 노 대통령은 이제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을 열어야 한다. 검찰·국정원 등 권력기관을 자유롭게 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줄인 정도로는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못한다. 임기중에 정권 재창출, 후계구도에 연연하지 않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실현되면 정국 양상은 완전히 바뀐다. 여당은 물론 야당까지 어려워하는 리더십이 생길 수 있다. 집권 3년차 정치행보를 열린우리당 당적을 이탈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어떻겠는가. 정권 말기에 밀려서 당을 떠나는 모양과는 180도 다르다. 파격적 정치카드를 능동적으로 던진다면 정국을 어떤 모양으로든 만들어갈 이니셔티브를 쥐게 된다. 여기에 더해 야당 성향의 인사들을 몇명이라도 장관에 기용하면 거국내각의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다. 과거 정권 5년의 정치일정이 일거에 소화되고, 이후는 그야말로 정치 신천지가 전개된다. 명분은 경제매진도 있고, 북핵 등 한반도 안보정세도 있다. 대통령이 특정 정당의 대표자가 아니라는 인식을 확고히 준다면 이번에는 개헌이 가능하다고 본다.4월 재·보궐선거 이후 여당이 과반수를 유지하기 위한 전술적 연정 차원을 넘어서는, 밑바닥에서부터 정치판의 재정리를 선도할 힘을 갖게 될 것이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그 영화 어때?]‘나인야드2’ 24일 개봉

    이웃사촌이 된 냉혹한 킬러와 소심한 치과의사의 한바탕 소동극으로 아기자기한 웃음을 선사했던 ‘나인야드’.4년 만에 등장한 속편 ‘나인야드2’(The Whole Ten Yards)는 황당한 사건끝에 1000만달러를 차지하고 운좋게 인생의 반려자까지 얻어 새 출발한 킬러 지미(브루스 윌리스)와 치과의사 오즈(매튜 페리)를 다시 난장판으로 불러낸다. 치과기록을 조작해 사망한 것으로 위장한 지미는 아내 질과 멕시코에서 은둔생활을 한다. 그런데 전직 킬러의 변신이 가관이다. 꽃무늬 앞치마에 토끼 슬리퍼를 신고 청소와 요리로 소일하는가 하면 기르는 닭에 이름까지 붙여 살갑게 대한다. 가정주부로 변한 남편 대신 멋진 킬러가 되고 싶은 질은 번번이 허탕만 친다. 지미의 아내였던 금발미녀 신시아와 결혼한 오즈는 어떻게 됐을까. 소심한 성격답게 온 집안에 첨단 경비시설을 달고 살지만 사랑하는 신시아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끽하는 중이다. 양쪽 집안을 오가며 두 커플의 개성넘치는 애정 행각(?)을 보여주던 영화는 갱단의 보스 고골락이 전편에서 죽은 아들의 복수를 위해 신시아를 납치하면서 시끌벅적한 액션 코미디물의 수순을 밟아간다. 신시아 구출작전을 감행하는 지미와 오즈, 그리고 이들을 쫓는 고골락 일당의 엎치락뒤치락 한판 승부가 ‘나인야드2’의 중심이다. 다양한 복선과 황당한 사건들의 연속으로 영화는 정신없이 흘러가지만 빈 수레가 요란한 것처럼 알맹이가 쏙 빠진 느낌이다. 전편에서 힘을 발휘했던 캐릭터의 개성만으로 영화를 밀어붙이기엔 줄거리가 너무 허술하고, 고골락 일당의 과장된 바보스러움도 보기에 썩 편하지는 않다.15세 관람가.24일 개봉.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부고]

    ●노창현(전 인천부시장)씨 별세 동순(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동욱(가야대 교수)동진(사업)씨 부친상 장태성(사업)씨 빙부상 23일 인하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32)890-3199 ●엄경준(하나은행 과장)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65 ●정태의(서경대 교수)태은(강사)태근(한나라당 성북갑위원장)태순(전 문화일보 조사부장)태숙(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강봉식(전 한진건설 홍보실장)씨 빙부상 22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921-8899 ●강희기·희원(플랜웍스 사원)희도(강사)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94 ●김흥기(아인테크노 대표)흥철(굿모닝신한증권 부장)흥복(명성빌딩 대표)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8 ●구자성(한빛교회 목사)자신(한뜻교회 〃)자현(헤브론상사 대표)씨 모친상 김국융(의사)김일식(미국 거주)최장욱(선민음악 대표)씨 빙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02 ●박재만(녹십자치과기공소 대표)재운(삼성전자 부장)재홍(안양치과기공소 대표)씨 모친상 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2)392-0299 ●이좌권(전 경희중학교사)우권(전 과학기술연구원 책임기사)통권(전 외환은행 경남본부장)치권(진해시 자원봉사센터 팀장)씨 부친상 이원종(자영업)씨 빙부상 22일 경남 진해 연세병원, 발인 24일 오전 11시 018-213-7786 ●소병관(전 금호철강 대표)씨 별세 현철(LG필립스 과장)현정(KBS 기자)씨 부친상 오용석(LG칼텍스정유 세무팀 과장)민형석(우리은행 전략기획팀 차장)씨 빙부상 2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590-2538 ●김종원(건양대 보건소장)씨 별세 영이(학교법인 건양학원 이사장)종우(건양대병원 안과교수)씨 형님상 순자(약사)희숙(미국 거주)씨 오라버니상 23일 건양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42)544-4256 ●류용상(롯데호텔 영업본부장)씨 모친상 23일 대전 성심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42)531-0452
  • [부고]

    ●前국회의원 이성수씨 7대와 11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성수(李聖秀) 전 의원이 1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77세. 이 전 의원은 서울대 사대 역사학과를 졸업한 뒤 한영고 교장 등 교육계에 몸담았다가 1967년 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한국정책평가연구회장, 한·일친선협회 부회장, 서울대 총동창회 고문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 홍승완씨와 장남 기형(경희대 교수), 차남 우형(개인사업), 삼남 건형(인하대 교수)씨,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삼성서울병원(02)3410-6914 ●정정일(전 현대종합상사 부사장)정열(사업)정훈(전 현대백화점 과장)씨 모친상 정재현(글로비스 과장)씨 조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68 ●임재식(전북지방경찰청장)씨 빙부상 17일 전북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63)250-2450 ●이선규(대한유화 부사장)봉규(대한화재)한구(OTK 부사장)씨 모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2 ●오영환(자영업)길환(금천구의회 부의장)민환(자영업)인환(디에스엘시디 전무)씨 부친상 이승규(디에스엘시디 대표)권영일(엘티아이 관리부장)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410-6915 ●조성제(대상농장 대리점 부장)완제(경향신문 뉴스메이커 기자)신제(아이템 홀딩스 이사)씨 부친상 이원백(이원백회계사무소 대표)씨 빙부상 16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8일 낮 12시30분 (02)2001-1097 ●신동연(중앙일보 사진부장)씨 부친상 유영록(목사)전태성(우성광고 대표)단상대(자영업)임우상(대한생명 노동조합위원장)씨 빙부상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072-2014 ●이영로(외성농원 대표)옥로(전 한기술정보통신 임원)홍로(서울세관장)씨 부친상 한세(신동아건설 기획본부장)천세(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씨 조부상 홍광선(인프라콤비 대표)윤재군(대한지적공사 양평지사 팀장)조선하(손해보험협회 기획부장)씨 빙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20 ●이재만(전 명지대 대학원장)씨 별세 상영(LG투자증권 부장)씨 부친상 최창수(청아치과 원장)최광식(한우림 대표)김효대(앤텍 〃)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65 ●오재인(인천 소사구청 근무)재신(산업은행 기업금융3실 총괄팀장)씨 모친상 17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19일 오전 3시 (032)508-1346 ●홍성우(전 제일은행 지점장)씨 별세 정기(KT 과장)씨 부친상 김문선(치과 원장)씨 빙부상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2072-2028 ●신평호(정산생명공학 홍보팀 부장)씨 부친상 은경(MBC 탤런트)씨 조부상 17일 분당 제생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31)781-6725 ●김종철(현대건설 현장소장)종국(대한종합안전 부사장)씨 부친상 유재은(국방부 정보본부 부이사관)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6
  • [김영만칼럼] 개헌논의 정치과잉이다

    [김영만칼럼] 개헌논의 정치과잉이다

    여야가 임시국회에서 개헌 연기를 피우고 있다. 야당에선 한나라당의 원내대표, 여권에서는 국무총리까지 나서 개헌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지난 대통령선거 직후 노무현 당선자에 의해 거론된 바 있는 그 개헌논의다. 그러나 국민들에겐 그다지 감흥이 없다. 국민이 시큰둥해하면 개헌은 어렵다. 국회의원 재적의 3분2가 찬성하고, 국민투표를 거쳐야 하는, 민주주의의 가장 어려운 입법절차가 개헌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헌은 국민적 흥분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집권여당에 강렬한 욕구가 있거나 모든 정치인이 개헌에 동의한다면 혹 다른 길이 생길지도 모르겠으나 그럴 가능성도 크지 않아 보인다. 개헌논의가 찬이든 반이든 국민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면 개헌논의 자체가 정치과잉이란 이야기가 된다. 국민들이 체감하지 않는 문제를 직업 정치인들이 당위성과 필요성을 확대해석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개헌논의의 필요성으로 700만 해외동포에 대한 참정권 부여 등을 들었다. 열린우리당의 이석현·정장선 의원 등은 대통령 4년 중임제로의 개헌을 이유로 들었다. 정·부통령제 도입을 통한 지역감정해소,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지자체장 선거의 연계 등이 정치권에서 개헌의 필요성으로 제기하고 있는 것들이다. 문제는 이들이 대부분 절차적이거나 지엽적인 것들이어서, 국민 입장에서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점이다. 직선제 개헌 같은 국민적 욕구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 당장 개헌에 반대하는 정치인은 없는 듯하다. 그러나 4년 중임제만 해도 막상 논의에 들어가면 현직 대통령 처우문제서부터 벽에 부닥치게 된다. 현직 대통령이 중임제개헌에 찬성한다면 자신의 임기 5년을 4년으로 단축하는 대신 중임의 혜택을 받으려 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차기를 준비해온 여권의 유력주자들과 야권의 주자들 모두로부터 반발을 사게 된다. 현직 대통령이 5년의 임기를 채우는 대신 중임조항은 다음 대통령부터 적용할 수도 있겠지만, 대통령이 아무 소득도 없이 자신의 임기중 상당기간을 개헌문제에 소진하는, 손해 보는 장사가 돼 어렵다. 여권 일각에서 말하는 분권형 대통령제라는 것도 국민들에겐 너무 어렵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에 언급한 개헌도 분명하진 않지만, 이 분권형 대통령제를 지렛대로 하는 인상이다. 대통령과 총리를 따로 뽑는다는 것이 정파간에는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작위적이다. 그렇다면 이 역시 개헌에 필요한 동력을 충분히 갖기 어렵다. 개헌논의가 국민적 흥분을 끌어내려면 역시 대통령제의 폐해를 들어 내각제로의 전환 같은 권력구조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제기가 이뤄져야 한다. 내각제로의 전환을 제기하고 토론을 하다 보면 절충안으로 분권형대통령제 같은 것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여야 어느 한쪽에서 작심하고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그러나 내년이면 대통령선거가 정당의 현안이 될 텐데 위험을 부담하면서까지 이를 제기할 성싶지 않다. 이래저래 개헌은 국회만 벗어나면 어렵다. 내각제개헌을 제기할 용기가 없다면 개헌은 묻어두는 게 낫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대통령 임기를 중임으로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다. 고용 없는 성장시대의 구조적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우리의 가장 큰 과제다. 여기에 국가역량이 투입되어야 한다.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사회적 역량을 키우는 일도 개헌보다 크다. 북한 핵문제도 중요하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처방전이 나온 뒤에 그 결과와 필요에 맞춰 개헌을 논해야 한다. 모처럼 국민들이 정치를 잊으면서 나라와 경제가 제자리를 찾으려는 참이다. 급할 것 없는 개헌논의가 편안함을 깰까 두렵다. 논설실장 sangchon@seoul.co.kr
  • [부고]

    ●김원석(전 경남도지사)성대(재미 치과의사)봉영(재미 사업)씨 모친상 환수(정형외과의사)언수(고려대 경영대 교수)면수(행복한피부과 원장)씨 조모상 박건오(사업)박영배(전 계명대 교수)씨 빙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410-6910 ●박지영(과학기술부 사무관)지혜(LG텔레콤)씨 부친상 16일 분당차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31)780-6163 ●한경석(대신고 교감)경민(사업)경오(신우교역 대표)경미(반월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홍준재(코리아알비증권회사 부사장)최도식(센추리산업 전무)박성현(경기대 교수)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8시(02)3010-2237 ●신달성(선경산업 대표)씨 상배 16일 국립암센터, 발인 18일 오전10시(031)920-0301 ●박동수(삼일상사 대표)씨 상배 경문(홍익대 교수)씨 모친상 황인환(대우조선해양 연구위원)김민주(리드앤리더 대표)이용재(아리랑TV 차장)씨 빙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3410-6914 ●한정희(사업)우희(전 충청은행 지점장)긍희(사업)민희(대전한민내과 원장)만희(건설교통부 건설경제심의관)씨 모친상 이국환(사업)씨 빙모상 16일 조치원 중앙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10시 (041)866-9299 ●김강산(하이닉스반도체 부장)강용(한국가스공사 과장)씨 모친상 장경식(자영업)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39 ●조정윤(전 성전엔지니어링 대표)씨 별세 홍규(삼성생명 재무심사팀 선임)성연(지원매니아 스토어팀 대리)씨 부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09 ●허종환(자영업)씨 모친상 은(문화일보 광고제작부 직원)지은(KT 동래전화국)씨 조모상 16일 부산영락공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51)508-9000 ●김양천(국제라이온스 354-D지구 지대위원장·두경ENG 대표)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95 ●석풍장(주식회사 부리오 대표)박철묵(자영업)유한용(삼성종합기술원 전무)권순길(외환은행 마포남지점장)조영환(자영업)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07 ●장광수(대신증권 정자동지점장)동수·만수(자영업)씨 부친상 조봉현(자영업)씨 빙부상 1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31)787-1512
  • [피플 인 포커스] 이라크 총리 유력 알 자파리

    이라크 새 민주정부의 총리로 이슬람다와당 당수이자 임시정부 부통령인 이브라힘 알 자파리(58)가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이 지지하는 아메드 찰라비가 총리직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가장 강력한 경쟁자이던 아델 압둘 마흐디 재무장관이 분열 방지를 위해 총리직에 뜻이 없음을 밝히면서 최대 정파인 시아파의 지지를 받는 자파리의 총리 취임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소수 수니파의 정치과정 참여 및 쿠르드족의 분리독립 움직임 차단이 최대 과제로 떠오른 이라크의 새 총리로 그가 유력시되는 것은 자신을 낮추고 외교와 대화를 앞세우는 성품이 시아파와 수니파간 분쟁 등 종파적인 분열 치유가 시급한 이라크를 이끄는 데 적임자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평소 이라크가 내전으로 빠져드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치안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자파리는 미군 및 연합군의 철수는 이라크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미군 등의 조기철수에 반대한다고 밝혀왔다. 이 때문에 이란과 같은 신정국가 탄생을 우려해온 미국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남부 카르발라에서 태어난 자파리는 모술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했으며 1966년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슬람다와당에 입당했다.1980년 다와당에 대한 후세인 정권의 박해가 심해지면서 이란으로 망명한 뒤 영국으로 거처를 옮겨 가족들은 아직도 영국에 거주하고 있다. 이라크전쟁으로 후세인 정권이 무너지자 곧바로 귀국, 다와당 재건에 나선 뒤 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시위를 주도해 시아파 최고지도자 알 시스타니와 무장투쟁을 이끈 무크타다 알 사드르에 이어 가장 영향력있는 이라크 지도자 3위에 오를 만큼 영향력을 키웠다. 자파리는 결국 미국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정치에서의 흑백논리를 배제하는 신중함으로 분열과 대립을 치유할 대안으로 총리 취임을 눈앞에 두게 됐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깔깔깔]

    ●희한한 징크스 *치통은 치과 문 닫는 토요일 오후부터 시작된다. *라디오를 틀면 언제나 제일 좋아하는 노래의 마지막 부분이 나온다. *전화할 때 필기구가 있으면 메모지가 없고, 메모지가 있으면 필기구가 없다. 필기구와 메모지가 둘 다 있으면 메모할 일이 없다. 또한 전화번호를 잘못 눌렀음을 깨닫는 순간 상대방이 통화중인 경우는 절대 없다. *쇼핑 후 집으로 가는 길에 꺼내 먹으려고 생각한 물품은 언제나 쇼핑백의 맨 밑바닥에 깔려 있다. *버스에서 오랜만에 듣는 좋은 노래가 나올라치면 꼭 안내방송이 나온다. *사면서 좀 창피하다는 생각이 드는 물건일수록 계산대에서 바코드가 잘 찍히지 않는다. *들고 있는 물건이 무거울수록, 그리고 옮겨야 할 거리가 멀수록 코는 그만큼 더 가렵다.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이 항상 제일 먼저 잔다.
  • [부고]

    ●이동호(엔젤폴리모 대표·전 서울신문 기획심사부장)동진(자영업)씨 부친상 15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31)384-4634 ●오응서(전 서울치과의사협회 회장)씨 별세 성진(예치과 원장)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20 ●장대영(한림대 성심병원 내과 부교수)혜영(가톨릭대 수학과 교수)의영(치과의원)씨 부친상 박재영(버라이젼 대표)씨 빙부상 정영옥(강남성심병원 내과 조교수)씨 시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68 ●하복동(선교문화신문 발행인)씨 별세 15일 인하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32)890-3191 ●김경호(CJ 스포츠마케팅 담당 과장)씨 부친상 14일 서대문시립병원, 발인 16일 오후 1시 (02)354-3299 ●황순종(엔지니어링공제조합 감사)순성(자영업)씨 부친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072-2035 ●방두훈(한국수출입은행 팀장)두신(포룩코리아 본부장)씨 부친상 양건호(고려학원 학생주임)씨 빙부상 15일 인천적십자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11-760-2988
  • 작년 같지 않은 ‘부모님 건강’ 챙기자

    작년 같지 않은 ‘부모님 건강’ 챙기자

    ‘올 설에는 부모님 건강 좀 챙깁시다.’떨어져 살다가 모처럼 뵌 부모님이 원인도 모르는 이런저런 질환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죄스러움과 안타까움이 앞선다. 노인들이 겪는 각종 질환의 고통은 매일 얼굴을 마주하는 자식도 낱낱이 알기는 어렵다. 올 설날 귀향 때는 마음 먹고 부모님의 건강을 살피는 기회를 갖는 게 어떨까. ●퇴행성 관절염 온돌 중심의 좌식생활을 하는 우리나라 노인들 대부분이 노후에 퇴행성 관절염을 겪는다. 무릎을 구부리거나 쪼그린 자세, 방바닥에 눕고 일어나는 행동이 반복돼 척추와 무릎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우리나라 55세 이상 노인의 80%,75세 이상 노인 대부분이 앓을 정도로 흔하다. 이 질환이 나타나면 앉았다 일어서기가 힘들 정도로 활동에 제약이 따른다. 아직 완벽한 치료법이 없어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진통·소염제의 경우 위장관 출혈 등 부작용이 따르므로 조심해야 한다. 흔히 ‘연골주사’라 불리는 하이알루론산 주사는 초기 관절염엔 효과가 있지만 진행된 관절염에는 효과가 없다.‘뼈주사’라는 스테로이드주사는 관절이 붓거나 심한 통증 조절에는 효과가 있으나, 부작용이 있어 남용은 금물이다. 증상이 심하다면 인공관절도 권할 만하다. 최근에는 인공관절의 질이 좋아져 20년 정도는 통증없이 살 수 있다.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일상적으로 의자와 소파, 좌변기를 활용하고 식사도 밥상보다 식탁을 이용한다. 또 방바닥보다 딱딱한 매트의 침대에서 자는 것이 좋다. 운동은 관절에 충격이 적은 걷기, 수영, 실내자전거 타기가 적당하다. ●골다공증 여성은 폐경기 이후 호르몬 부족으로, 남성은 음주·흡연으로 뼈의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이렇게 초래된 골다공증이 무서운 것은 약해진 뼈가 쉽게 부러지고, 부러지면 잘 낫지 않아 사망에 이르기도 하기 때문. 특히 척추가 주저앉아 허리통증을 일으키는 척추압박골절은 특별한 외상 없이도 생기곤 한다. 척추골절이 일어나면 허리뼈가 굽어 배가 눌리고 허리와 등에 심한 통증이 오며, 식욕과 호흡기능이 떨어진다. 이를 방치하면 허리가 구부정하게 되면서 만성요통이 온다. 치료에는 다친 척추뼈에 의료용 골시멘트를 주입하는 척추성형술이 일반적이다. 국소마취로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3시간 후면 활동이 가능하다. 압박골절을 예방하려면 우유, 멸치, 생선 등 칼슘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가벼운 운동을 생활화해 근력을 키워야 한다. ●치아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74세 노인의 치아는 12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5세 이상은 2.46개로, 이런 상황에서는 음식을 제대로 섭취할 수가 없어 건강에 치명적이며 더러는 우울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 빠진 이를 방치하면 입술이 안으로 말려들어가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음식섭취 장애, 치아 불균형으로 인한 턱관절 손상은 물론 척추만곡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노인들의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틀니, 임플란트, 투키 브리지(two-key brige) 등이 있다. 틀니는 비용이 싸고 시술 기간도 3주 정도로 짧지만 깍두기나 고기류를 먹기 힘들고 잇몸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금속 기둥을 박고 그 위에 인공치아를 얹는 방법으로, 씹는 힘은 자연치와 차이가 없으나 잇몸 뼈가 부실하거나 당뇨·고혈압 등 전신질환자는 시술이 어렵다. 최근에 선보인 투키 브리지는 남은 치아에 구멍을 내 인공치아를 다리(브리지)처럼 거는 시술법으로 치아가 연속해 4개까지 없는 경우에도 시술할 수 있으며, 당뇨나 고혈압 등 전신질환자나 고령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 ●노인변비 소화기관이 노후해 나타나는 변비가 만성화되면 변을 볼 때 무리하게 힘을 주게 돼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며, 치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원인은 대장의 운동기능이 약해져 변을 밀어내지 못하기 때문. 변비 초기라면 대장 운동을 촉진하는 약물로 치료되지만 만성인 경우 대장 기능을 상실해 대장을 절제하기도 한다. 노인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과 배변습관의 개선이 무척 중요하다. 노인들은 치아가 부실해 부드러운 음식을 주로 찾지만 대장 운동을 돕기 위해서는 식이섬유와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잡곡밥, 고구마, 과일, 야채, 된장국, 토란국, 미역국 등이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한 식품이다. 아침에 찬물을 두컵 정도 마시는 것도 좋다.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가져야 하며, 가벼운 산책이나 맨손체조 등 전신운동도 장운동을 돕는다. 간혹 대장·직장암이 변비를 유발하기도 하므로 50세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해보는 것이 좋다. ■ 도움말 성연상 21세기병원 부원장, 이동근 한솔병원장, 황성식 미소드림치과 원장 ■ 증상으로 질환 읽기 ●호흡기질환 호흡곤란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기관지천식, 흡연자가 이런 증상을 보이면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간질성 폐질환일 가능성이 크다. 희거나 분홍색 거품의 가래와 함께 다리가 부을 경우에는 심장병이나 폐부종을, 진한 황갈색 혹은 검은 가래가 나오면 만성기관지염이나 기관지 확장증, 여기에 체중이 5㎏ 이상 줄었다면 폐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 숨소리가 쌕쌕거리고 기침이 심하면 기관지천식일 가능성이 있다. ●체중감소 다뇨, 다음, 다식, 피로감에 체중이 줄었다면 당뇨병, 식사량은 늘었으나 물을 많이 먹지 않으며 체중이 줄었다면 갑상선 기능항진증, 속쓰림과 설사, 구토, 복통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체중이 줄었다면 소화기 장애를 생각할 수 있다. 성욕이 감퇴하고, 털이 빠지며 피부가 하얗게 변하고 체중이 줄면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일 수 있다. ●당뇨병 피로감, 체중감소 또는 식욕 급증과 체중증가는 초기 당뇨병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다음, 다뇨, 다식에 피부 종기가 잘 낫지 않고 가려우며, 여성은 음부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특히 당뇨일 경우 발에 상처가 있는지를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암 항문 출혈이 있고 대변이 가늘거나, 대변보는 습관이 바뀌었다면 대장암, 성교후 출혈과 피 섞인 분비물, 생리기간이 아닌 때의 출혈이 보이면 자궁암이 의심스러우며, 악취 분비물과 요통, 하지통, 하지부종, 혈뇨가 보이면 진행된 자궁암일 가능성이 있다. ●뇌졸중 뇌졸중은 전조증상을 잘 살펴야 한다.▲신체 한 쪽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진다▲시야장애가 나타나거나 갑자기 한 쪽 눈이 안 보인다▲말이 잘 안되거나 발음이 어눌해진다▲갑자기 어지럽고 휘청거린다▲전에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이 온다면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서둘러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야 한다. ●두통 다음 중 1가지 증상이라도 있으면 정밀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두통이 항상 일정 부위에 온다▲생전 겪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온다▲전부터 앓던 두통 횟수가 증가하고 정도가 훨씬 심해졌다▲묵직하던 두통이 욱신욱신하면서 터질 것 같은 통증을 보이며 오심, 구토가 따른다▲자세에 따라 두통이 생기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두통이 발생한다. ■ 도움말 이정권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오윤관(스포츠서울 편집부장)씨 조모상 5일 전남 영광종합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30분 (061)351-1621 ●김종국(전 한국은행 인사부장)종철(전 주택은행 지점장)종원(전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씨 모친상 변용성(을지대학병원 치과과장)윤주일(재미 사업)씨 빙모상 6일 한양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2290-9459 ●신현목(성균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현양(삼성물산 건설부문 토목부장)현수(봉은중 교사)현임(대한약사회 약사)씨 모친상 이오봉(월간조선 사진부장)씨 빙모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1 ●유덕윤(전 덕성화학 전무이사)씨 별세 진용(LG텔레콤 직원)씨 부친상 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590-2660 ●정만기(약사)찬기(한전 KDN 차장)광용(연합뉴스 월간부 부장대우)씨 부친상 5일 부천 가톨릭성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32)340-7307 ●강민구(문화일보 편집부 차장)씨 부친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2072-2032 ●하윤상(삼성SDS 대리)씨 부친상 종필(포스코 광양제철소 부관리직)종수(LG LNS 부장)씨 형님상 종숙(성신여대 과장)씨 오라버니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64 ●권순호(세명자동차 대표)순일(한나라당 사무총장 보좌역)순우(대한제당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5일 경북 영천 중앙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4)338-4401 ●최현종(삼진FAN 대표)현생(현대모비스 차장)현태(대한전문건설협회 비계구조물해체공사업협의회 사무국장)씨 모친상 오평세(천안여고 교사)이공우(현대금속 대표)신민범(삼진상사 〃)씨 빙모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30분 (02)3010-2239 ●전상선(선오건설 상무)씨 모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54 ●엄순성(한국지구교역처 구매관)창기(영지기업 대표)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5 ●강정일(대신강업 대표)씨 별세 강우성(대신강업 대리)영길(주식회사 씨아이 실장)씨 부친상 고현택(대신강업 부장)김상우(삼일회계법인 S.A)씨 빙부상 강영택(씨아이 대표)씨 형님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4 ●이구연(주식회사 새길로 대표)광연(한국청소년장애인총연합회 총재)무용(오연자원개발 대표)인연(울터두부마을 〃)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2 ●신덕균(캐나다 거주)창균(호주 〃·의사)철균(로열컨설팅 대표)씨 모친상 김부남(광진제약 대표)이기학(전 로커스디에스 고문)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2)3010-2236 ●한기웅(미국 거주·화공학박사)기호(주식회사 엘씨엠 대표)경숙(한경숙안과 원장)씨 모친상 이계용(산부인과 원장)씨 빙모상 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590-2352 ●박귀하·일하(사업)형근(삼보컴퓨터 과장)창수(사업)씨 부친상 김영기(사업)정한주(고양 사랑의교회 목사)정윤용(현대자동차 과장)김용복(한솔화학 〃)씨 빙부상 6일 안산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30분 (031)438-4541 ●손희남(KTF 차세대연구소장)씨 부친상 5일 천안 순천향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41)578-1499 ●박동윤(충남도의회 의장)씨 상배 6일 충남 태안보건의료원, 발인 8일 오전 9시 (041)675-3523 ●박찬기(명지대 정외과 교수)씨 모친상 이은우(대거전자 전무)씨 빙모상 6일 대구 보광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53)527-1027 ●이상화(코콜스포츠 대표)미선(추계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30분 (02)3010-2265 ●임종수(저작권협회 평의원)씨 상배 지선(작곡가)지상(학생)씨 모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12 ●이종은(육군 대령)종묵(서울대 국문과 교수)종헌(UPI 지국장)씨 모친상 장문재 이상태씨 빙모상 6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3)959-4441
  • [행정플러스] 재산등록공개기관 53개 추가

    정부는 1일 국무회의를 열어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을 개정, 임원의 재산등록과 퇴직 후 취업제한 대상기관을 53개 추가했다. 추가된 기관은 한국철도공사, 대한주택보증, 국방품질관리소 등으로 이들 기관의 임직원은 퇴직 후 일정기간 유관기업체에 취업할 수 없게 된다. 이들 기관 가운데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대 치과병원, 경제사회연구회 등 19개 기관의 기관장과 임원은 재산을 새로 공개해야 한다.
  • “정치과잉이 한국 민주주의 망쳐”

    “정치과잉 속 정치부재” 우리 정치의 문제점을 꼬집으라면 항상 등장하는 용어다. 사실에 입각한 정보와 합리적 사고가 먹히지 않다 보니 정치 스스로 존재가치를 잃어버린다. 지난해 초대형 정치이슈였던 대통령탄핵과 행정수도이전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한 예가 될 수 있다. 고려대 최장집 교수는 “(결정에 대한)찬반을 떠나 정치와 행정을 구분하지 못하고 정치를 행정의 한 요소로 환원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치 광풍이 밀어닥친 것 같지만 내용상으로는 정치실종 사태에 지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계간 당대비평 신년특별호에 실릴 ‘한국 민주주의의 열정과 과잉’에서 미 웰즐리대 캐서린 문 교수는 이런 관점에서 한국 정치를 비판했다. 문 교수는 이 글에서 민주주의는 자기반성에 임하는 정직함과 자제력, 누구든 잘못 알 수 있고 해답을 갖고 있지 않음을 가정하는 겸손, 의견이 다른 자들에게 호혜적인 손길을 내밀려는 의지와 같은 자유주의적 덕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유주의가 뿌리내리지 못한 사회에서 민주적 참여는 외려 민주주의 발전을 지체시킬 수 있다. 비약적인 민주주의 발전에도 한국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자유주의적 덕목은 마지막 검토 때까지 심판을 보류하고, 타인의 판단을 성실하게 경청하는 것이기에 한국적 상황에서는 환영받지 못한다. 정치 지도자들 대부분은 이용가능한 정보가운데 하나의 입장 주위에 말뚝을 둘러치고 자신의 의견만이 유일하게 옳은 것이라 선포하기 일쑤다. 여기에는 자신이 한 약속에 집착하는 문화가 개입된다. 이런 문화가 결국 민주주의를 저해한다는 문 교수는 “그 권력의 형식과 사용을 언제든 심문하려는 의지없이 민주주의는 유지될 수 없다.”고 글을 맺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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