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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의료취약층 무료진료

    서울시가 ‘쪽방촌’ 거주자 등 의료취약층을 위해 24일 ‘찾아가는 무료진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우선 종로구 주민을 대상으로 종로1~4가 주민센터에서 진료가 제공된다. 8개 시립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 41명으로 구성된 ‘시립병원 나눔진료봉사단’이 참여한다. 진료과목은 내과, 피부과, 정형외과 등 9개 과목으로 체질량 검사, 초음파, 치과진료 등이 실시된다. 대한결핵협회에서 영상진단장치(X-ray) 차량을 지원, 결핵검진도 이뤄진다. 서울시는 올해를 ‘나눔과 봉사의 해’로 선포하고 매월 의료취약층을 위한 무료 검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2015 U대회 광주 실사 2주앞으로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유치하자.’ 휴일인 지난 22일 광주 서구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엔 1만여명의 시민이 모여들었다.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이하 U대회) 현지 실사를 2주일가량 앞두고 열린 ‘2015 걷기대회(사진 아래)’에 참가하려는 사람들이었다. 지난해 실패를 거울삼아 올해는 유치에 성공하자는 다짐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경기침체 등으로 가라앉은 지역 분위기를 살리고 도시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캐나다 에드먼턴 등 3파전으로 압축 시는 지난 14일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2015년 U대회 유치 신청서를 공식 접수했다. 캐나다의 에드먼턴과 타이완의 타이베이 등이 경쟁에 가세하면서 5월23일 개최지 결정까지 2개월여의 ‘피 말리는’ 대장정이 시작됐다. 시는 지난해 유치과정에서 형성된 FISU 집행위원들과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키로 하는 등 이번 재도전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경쟁도시들도 스포츠 인프라나 도시 인지도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유치 결정까지는 결코 마음을 놓을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에드먼턴은 1983년 한 차례 U대회를 개최한 경험과 완벽한 경기장 시설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2001년 세계육상챔피언십, 2005 세계마스터게임, 2006 세계여성럭비 월드컵, 2007 FIFA U-20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시는 이번에 제출한 유치 신청서에 완벽한 실행 계획을 담았다. 지난해 지적받았던 경기장 시설과 접근성 문제도 대폭 개선했다. 유치신청서는 슬로건인 ‘최고를 향한 도전(Challenge for the Best)’을 설명하는 ‘최고의 경기장’ ‘최고의 재정’ ‘최고의 유산’ 등을 큰 틀로 잡았다. 지난해와 달리 전남지역 주요 경기장까지 포함시키는 시설 확충계획과 인천국제공항~광주간 전세기 운항, 대회 개최 이후 세계스포츠 발전을 위한 유산 프로그램 등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IT 활용 ‘최고·최적의 조건 갖춘 광주’ 내세우기 전략 다음달 6~9일 나흘 동안 예정된 FISU 현지실사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번 실사에는 스테판 버그(스웨덴) FISU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말룸베트 라레트(남아공), 케말 타머(터키) 등 4명의 집행위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선수단 수송과 선수촌, 종목별 경기장, 출입국 세관, 재정·의료·미디어 시설 등 대회 운영을 위한 조건을 꼼꼼히 따진다 시는 이들이 정부의 지원 의지 등도 중시하는 만큼 입국 때 청와대 예방과 FISU 총회 때 정부 고위 인사 파견 등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 기간 3차례 진행될 프레젠테이션은 최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최고·최적의 조건을 갖춘 광주’를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번 실사에서는 지난해처럼 대규모 환영 인파나 의식행사는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신 4월7일 저녁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음악회’를 열어 유치 열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광태 시장은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꼼꼼히 준비한 만큼 꼭 유치에 성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개최지는 오는 5월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치주염 이제는 ‘국민질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은 국민이 연간 670만명을 넘어섰다. 전년에 비해 52만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진료건수도 1400만건에 달해 전체 질환 중 3위에 올랐다. 질환 1·2위인 급성기관지염과 급성편도염이 감기 관련 질환임을 고려하면 국민들이 가장 많이 앓는 질환이 치주염인 셈이다.대한치주과학회가 이런 치주염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치주염을 방치하면 전신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것이다. 학회는 “미국치주학회에서는 치주질환이 전신질환의 원인이거나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공표하고 있다.”며 “치주병 원인균이 심혈관질환이나 폐질환, 심지어는 췌장암까지 일으키는가 하면 미국당뇨병학회는 치주병 환자가 당뇨병에 취약하며, 치주병이 당뇨병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치주병은 치아를 감싼 치조골이 부실하거나, 치조골·치주인대·치은(잇몸) 등 치아 관련 조직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한다. 흔히 잇몸병이나 풍치라고 부르는 치주병의 주요 원인은 치아 표면의 치태(프라그)로, 치태가 점차 치석으로 발전해 잇몸 염증을 유발한다.이와 관련, 학회는 매년 3월24일을 ‘잇몸의 날’로 정하고, 치주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칫솔질을 할 때는 치간·잇몸 사이를 잘 닦아야 하며, 칫솔질 순서도 먼저 아랫니 안쪽을 닦은 다음에 윗니 안쪽, 이어 바깥 면과 씹는 면 순으로 닦으라고 권했다. 또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이나 치태 등을 칫솔만으로 없애기 어려우므로 치실·치간칫솔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이질현(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준엽(인하대 교수)준헌(충남대 〃)준구(농촌진흥청)씨 부친상 21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30분 (031)217-7112●이동현(삼원종합기계 사장)명숙(숙명여대 외래교수)씨 모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265●김기영(기업은행 호남본부장)기황(기독교 대한감리회 목사)씨 부친상 정종찬(코스모스산업 대표)씨 빙부상 22일 건국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2030-7912●박병주(청도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병도(부산세관 심사총괄과장)병현(동아관세사무소 사무장)병준(서울시 농산물유통공사 감사실장)씨 모친상 20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54)371-5796●이성재(사업)학재(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금재(군무원)씨 모친상 21일 의정부 보람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31)856-9901●박경재(동우대 학장·전 서울시부교육감)씨 빙모상 20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1)790-5065●정인식(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공식(전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철식(송림개발 대표)씨 모친상 21일 경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55)750-8651●최홍규(쇳대박물관 관장·최가철물점 대표)씨 모친상 21일 일산 백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31)910-7444●손승욱(SBS라디오 PD)승범(사업)씨 부친상 21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30분 (02)2072-2011●정선부(전 축산기술연구소장)씨 별세 진영(농협중앙회 차장)창영(한화석유화학 과장)은경(즐거운연세치과 원장)수경(루시나산부인과 〃)씨 부친상 고영(함께하는정신과 원장)박관태(고려대 의대 교수)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631●정태선(이데일리 산업1부 기자)씨 부친상 21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31)217-7200●임병혁(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홍보팀장)씨 빙모상 22일 충북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43)263-6585
  • 인종차별?… ‘오바마 모델’ 광고 논란

    인종차별?… ‘오바마 모델’ 광고 논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미지를 이용한 러시아 아이스크림 광고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러시아 광고회사 ‘Voskhod’는 한 아이스크림 제품 광고에서 러시아어로 “모두가 말한다 : 하얀 것 안에 검은 것이 있다고!”(Everyone’s talking about it: dark inside white!)라는 광고 문구를 사용했다. 문제의 제품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안에 초콜릿 맛 내용물이 들어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 광고는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를 배경으로 V자를 하며 미소 짓고 있는 흑인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고 있다. 문구와 내용을 종합해 보면 이 광고가 오바마 대통령을 간접적인 모델로 사용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광고는 한 영어권 광고 사이트에 소개된 직후 ‘인종차별’이란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광고만큼 아이스크림 맛도 형편없을 것 같다.”, “오바마가 대선에 승리하지 못했으면 광고에 대신 무엇을 넣을까”(ID:kergu)라고 비난했다. 이 같은 논란에 광고회사 측의 안드레이 구바이둘린(Andrey Gubaydullin) 디렉터는 “러시아에서 이것은 인종차별이 아니다. 단지 재미를 위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AFP는 또 모스크바에서 최근 태닝전문점 판촉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의 사진을 사용한 광고전단이 등장했으며 지난 가을에는 미소 짓는 그의 사진을 이용한 치과병원 광고전단도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 두 광고 모두 오바마 대통령의 피부색을 광고에 활용한 것이다. 한편 이처럼 오바마 대통령을 소재로 한 광고가 국내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 등장하자 백악관은 대통령 이미지를 광고에 사용하는 것을 제한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dsoftheworld.com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이동윤(부산시의원)씨 부친상 18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51)790-5067●최돈갑(전 강릉상고 교사)돈호(전 대법원 법원서기관·법무사)씨 부친상 1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650-2742●허찬우(재미 의사)찬보(사업)찬국(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부친상 18일 제주 서귀포교회, 발인 21일 오전 9시 (064)733-6111●이동해(우정사업본부 안강우체국)동윤(현대증권 구로디지털지점장)씨 부친상 18일 동국대 경주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54)776-9412●신욱(경인방송 보도국 기자)씨 부친상 17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483-3320●채종석(자영업)복석(〃)현석(퓨전에너지 대표)영석(채영석치과 원장)씨 부친상 이희삼(신용보증기금 군산지점장)이철희(하우징솔루션 대표)씨 빙부상 17일 군산 한사랑장례예식장, 발인 19일 오전 10시 (063)442-0941●이정렬(전 중소기업진흥공단 본부장)태렬(대원이앤씨 사장)정혜(백마고 교사)씨 모친상 최광남(국민건강보험공단 경북북부지사 부장)이충일(육군 중령)씨 빙모상 이용경(알루텍 대리)진주(삼성전자 반도체사업본부)씨 조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 (02)3010-2292●이지용(두산베어스 대리)씨 부친상 18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54)776-9427●김태희(삼표에너지 회장)씨 상배 정욱(미국 거주)정연(〃)씨 모친상 한창희(미국 거주)씨 빙모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072-2091
  • 의사·경찰·‘나이트 삐끼’까지 “코끼리 주사 한 방만…” 애원

    의사·경찰·‘나이트 삐끼’까지 “코끼리 주사 한 방만…” 애원

    지난 12일 경남 창녕의 국립부곡병원 ‘약물중독진료소’. 환자 대여섯명이 탁자에 앉았다. 환자들 앞에 있는 것은 주사기와 가짜 히로뽕이다. ‘자극노출’ 치료를 받으려고 마약중독자들이 모인 것이다. 마약에서 손을 뗀 지 석달 된 홍석만(39·가명)씨는 “아이구야, 가슴이 쿵쾅거리네.”라며 손을 가슴에 얹었다.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던 다른 환자들의 표정도 상기됐다. 다들 주사기를 만지작거리며 다리를 떠는 등 불안해 보였다. 치료를 주관하던 권도훈 의료부장은 “가짜인 줄 알면서도 마약을 투약할 때의 환상에 빠져 흥분하기도 하고 팔에 주사기를 꽂으려는 환자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부곡병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약전문병동을 갖고 있는 병원이다. 의사 1명, 간호사 6명이 환자 29명을 돌보고 있다. 마약을 하다 검거되면 사회보호법상의 치료감호 처분을 받아 공주 치료감호소에 수용된다. 그러나 부곡병원 약물중독진료소를 찾는 사람들은 거의 다 마약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스스로 찾아온 사람들이다. 간혹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한 뒤 의뢰하는 중독자들도 들어온다. 환자들의 연령층은 20~50대, 출신도 치과의사부터 나이트 ‘삐끼’까지 다양하다. 이정수(44·가명)씨는 한때 부산지역 마약사범을 잡으러 다니던 경찰이었다. 마약중개인으로 위장해 판매책을 잡으려다가 마약에 손을 댄 것이 실수였다. “죽을 때까지 마약을 끊는다는 보장은 없죠. 히로뽕을 끊은 지 2년째인데 아직도 불안합니다.” 자발적인 환자들이기에 외박도 할 수 있는 등 비교적 생활이 자유롭다. 그들 사이에서는 마약중독자들의 ‘은어’가 그대로 통용된다. “코끼리 주사 한 방만 놔주이소.” 밖에 나갔다가 술에 취해 들어온 김성준(42·가명)씨는 간호사에게 매달렸다. 눈은 반쯤 풀려있고 혀도 꼬였다. 코끼리 주사는 신경안정제를 의미하는 마약환자들 사이의 은어다. “기자 양반, 술 한 잔 해봤어요?”라며 키득대는 사람도 있다. ‘술’은 히로뽕을, ‘한 잔’은 주사기의 ‘눈금 한 단’을 말한다. 진짜 술은 ‘알코올’이라고 부른다. 마약 중독자는 여전히 증가 추세에 있다. 검거된 마약사범은 2004년 7747명, 지난해는 9898명이었다. 부곡병원을 찾은 환자도 2004년 148명에서 지난해 306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중독자는 늘어나는데 치료 시설은 부족하다. 부곡병원만으로는 환자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24개 병원이 마약류 전문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기는 하지만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조성남 국립부곡병원 원장은 “마약환자는 일반 정신질환자와 달리 스스로 치료받고 싶어한다.”면서 “국가가 이런 사람들에게 치료 시설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대 때부터 히로뽕을 한 이상덕(57·가명)씨는 “집이 인천인데 창녕까지 오는 것이 쉽지 않다. 수도권에 이런 병원 하나만 더 있어도 치료받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지난 2007년에는 치료받으러 온 환자를 경찰이 와서 잡아가 구속한 적도 있었다. 권 의료부장은 “최소한 병원에 있는 기간만이라도 환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창녕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신인 여배우 12명 돌아가며 만나는 재벌” 연 8만명 중동여행…여행사들 생계수단 체육활동중 부상자도… 도넘은 유공자 남발 결국 법정 가는 고교등급제 의혹 ’녹색기획관’은 자리 늘리기?
  • [인사]

    ■경찰청 ◇승진 △치안정책관 황성찬△기획수사심의관 이상원△경기지방청 3부장 이만희<차장>△대구지방청 김병화△울산지방청 박병국△충남지방청 안재경△전북지방청 정철수△경북지방청 이재만△경남지방청 옥도근◇전보△감사관 조길형△정보통신관리관 강찬조△교통관리관 이철규△기획정보심의관 김정석△운영지원과 강경양(국방대 교육) 김기용(외교안보연구원 교육)△경찰대 교수부장 이종우△〃 학생지도〃 최원태△경찰수사연수원장 박상용<서울지방청>△경무부장 김인택△생활안전〃 양성철△수사〃 박학근△교통지도〃 박천화△경비〃 신두호△정보관리〃 서천호△보안〃 김학배△101경비단장 신용선<차장>△부산지방청 김영식△광주지방청 나옥주△대전지방청 강기중△강원지방청 윤영환△전남지방청 김종명<경기지방청>△1부장 임승택△2부장 박웅규 ■충북도 ◇서기관 △투자유치과장 이주혁△문화예술〃 최정옥△여성가족〃 이진규△자치연수원 행정지원〃 정호진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파견 △대통령실 이태희 김정수 ■진실화해위원회 △민족독립조사국장 심보균 ■농수산물유통공사 ◇승진 △Agro-Hill추진단장 김종오△해외마케팅처장 김진영△국영무역〃 이원태△광주전남지사장 이종경△강원지사장 김정욱◇전보△기획실장 허훈무△식품산업처장 홍주식△선진유통〃 유충식△식량관리〃 이호선△서울경기지사장 김원태 ■한국철도시설공단 △고속철도사업단장 김병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행정부장 임승호△홍보협력실장 이규수 ■MBC <편성본부> △아나운서1부장 최재혁 △아나운서2〃 김수정 ■SBS미디어넷 △골프·스포츠본부(국장급) 골프·스포츠총괄팀장 성백유 ■대우증권 ◇승진 <전무> △경영인프라총괄 허성우<상무>△강서지역본부장 엄기범△마케팅〃 신재영◇신임 <본부장>△파생시장 겸 고유자산운용 남기천△프로젝트금융 유상철◇전보 <본부장>△강북지역 소성수△리스크관리 현정수△기업컨설팅 정중명△경기지역 정지용△기획 이영창△호남지역 민경부△자금시장 마득락△ 기업금융 김찬△중부지역 신윤근△인수금융 정태영 ■유한양행 ◇전무이사 △경영관리본부장 이정희△약품사업〃 오도환
  • “전세계에 풀뿌리 학교 1000개 짓는 게 꿈”

    “전세계에 풀뿌리 학교 1000개 짓는 게 꿈”

    마이크로소프트(MS) 중국지사의 책임자였던 존 우드는 10년 전 네팔을 여행하다 삶의 방향을 틀었다. 차디찬 ‘정보기술(IT)’과 냉혹한 ‘자본’의 정글을 뛰쳐 나와 네팔,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등에 도서관을 짓기 시작했다. 그가 만든 자선단체 ‘룸 투 리드(Room to Read)’는 아시아 빈국에 300개의 학교와 4000개의 도서관을 지었다. 한국에도 존 우드와 같은 삶을 꿈꾸는 IT 전문가들이 있다. 전자정부 솔루션 및 전자투표 시스템을 개발하는 포스닥 신철호(37) 대표는 은사였던 이신행(66) 연세대 명예교수와 3년 전 신촌에 대안대학인 ‘풀뿌리사회지기학교(www.pu lschool.net)’를 열었다. 각 지역에 맞는 참 사회인을 길러 내 지역사회를 살리자는 취지였다. 두 사람의 뜻에 공감한 김진수 야후코리아 대표, IT 기술로 치과 경영을 혁신한 이한나 다빈치치과원장, 김진욱 연세대 교수, 유영근 국제변호사 등도 발벗고 나섰다. 최근에는 진도 나배섬에 두 번째 학교를 열었다. 시민단체 활동가, 영화감독, 건축가 등 각계 전문가 100여명이 강사로 나섰다. 공동이사장인 신철호 대표는 “전 세계에 풀뿌리 학교 1000개를 짓는 게 꿈”이라고 했다. 그 꿈의 첫 단추가 곧 채워진다. 풀뿌리사회지기학교는 3월 중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에 200명이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열 예정이다. 이미 지방정부와 협의를 마쳤고, 땅과 건물도 샀다. 교사진도 꾸려졌다. 시민단체 함께하는 시민행동, 아시안브릿지도 학교 운영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많은 IT 기업들이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지원한다. 이들은 기금 마련을 위해 14일 서울 홍대 근처 카페에서 콘서트를 연다. 노래와 악기연주가 프로급인 신 대표, 김종훈 한국 IBM 차장, 방영문 스크린월드 팀장 등은 ‘ROOT’라는 그룹사운드를 꾸려 콘서트 준비를 해 왔다. “요즘 IT업계가 정말 힘듭니다. 힘들수록 더 힘든 사람들을 돌아 봐야죠.” 음악 선율만큼이나 따뜻한 IT의 숨결이 밤 늦도록 연습실 밖으로 흘러 나왔다. 글 사진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책꽂이]

    ●현대정치의 겉과 속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 정치과잉, 파벌과 이념, 대중지성 활용 등 10개 이슈로 들여다본 한국 정치의 안팎이다. 한국 정치는 ‘언제나 복마전’이란 말 그대로 난맥상이 얽혀있다. 한국 정치의 문제를 짚어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실용적 정치해설서이자, 현대 정치의 주요한 면을 분석한 정치학 개론서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고 있다. 책 말미에는 40쪽에 걸쳐 정치 용어 해설을 실었다. 1만 3000원. ●나 홀로 볼링 (로버트 D 퍼트넘 지음, 정승현 옮김, 페이퍼로드 펴냄) 미국 사회의 성격 변화를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이라는 개념으로 분석한다. 사회적 자본이란 개인들 사이의 연계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네트워크로, 호혜성과 신뢰의 규범을 가리킨다. 저자는 20세기말부터 미국인들이 단절되면서 사회적 자본이 빈약해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한다. ‘함께 볼링을 치는 일’로 유대와 연계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본다. 3만 8000원. ●신화, 이야기를 창조하다(김용호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비교신화학의 관점에서 전 세계 신화를 분석했다. 우리의 삶과 사회를 움직이는 근본 원리가 신화 속에 있다는 전제로, 그리스·로마, 한·중·일, 인도, 중동 등 여러 지역의 신화들을 함께 모아 소개하고 그 의미를 분석한다. 그리스·로마의 ‘카오스’, 중국의 ‘혼돈씨’, 인도의 ‘어둠의 물결’이 모두 혼돈의 이미지를 가지는 것처럼, 여러 신화 속 흩어져 있는 공통의 시선을 찾고자 했다. 1만 6000원 ●나쁜 것 VS 더 나쁜 것(조슈아 피븐 지음, 비즈니스맵 펴냄) 히틀러와 후세인 중 누구를 사윗감으로 선택해야 할까. 이 같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덜 나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자기계발서다. 제3의 선택항이 없고 최악의 상황만 남았을 때 글쓴이는 그래도 반드시 정보에 근거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사람, 상황, 장소 등 구체적 사례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선택을 위한 팁을 덧붙인다. 1만원. ●메이저리그 경영학(제프 앵거스 지음, 황희창 옮김, 부키 펴냄) 야구와 경영을 접목한 경영전략서. 100년의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살아남은 구단들에서 찾은 탁월한 경영비법을 담았다. 점수를 내기 위해 네 개의 베이스를 모두 밟는 과정에 빗대 경영기법 모델을 제시한다. 익숙한 메이저리그의 위대한 감독, 스타 선수의 이름들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1만 3000원. ●첫 번째 초대(윤미솔 지음, 떠도는섬 펴냄) 외국에서 외로이 혼자 살던 아버지의 뇌사 소식. 아버지의 영혼이라도 편히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었던 지은이의 선택은 영혼과의 만남이었다. 유체이탈, 신적 경험, 전생 등이 다소 종교적이지만 이를 넘어서는 신비로운 우주의 법칙, 내 삶을 반추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1만 2000원. ●악!법이라고?(강풀 등 14명 지음, 이매진 펴냄) 만화가 14명이 현실의 정치경제 사회를 비판한 책을 펴냈다. 물론 내용은 만화다. 순정만화로 잘 알려진 강풀뿐만 아니라 박재동, 손문상, 윤태호, 최호철 등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만화가들이다. 제목은 ‘악법’이라 읽히기도 하고, 정부가 강조하는 준법정신을 비꼬는 ‘악! 법’이라고 읽히기도 한다. 5000원.
  • 민주노총 혁신 리모델링이냐 새 집 짓기냐

    민주노총 혁신 리모델링이냐 새 집 짓기냐

    영등포로터리에는 으레 그렇듯 다섯 방향에서 달려온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있었다.답답한지 운전자들이 울려대는 경적 소리가 바로 옆 민주노총 7층 회의실에까지 들려왔다.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된 민주노총 대혁신 토론회를 다른 취재 일정 때문에 기자는 오후 2시부터 지켜보았는데 오후 8시5분 임성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총평으로 10시간 가까운 장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내내 이 경적 소리가 신경에 거슬렸다.간간이 구급차량의 ‘삐뽀삐뽀’ 소리까지 넘나들었다.  다섯 갈래에서 달려온 차량들의 정체마냥 우연히도 이날 2부 토론의 패널들은 민주노총 내부의 5개 정파(공식 자료집에는 ‘의견그룹’이라고 완곡하게 표현) 의 충돌과 갈등,교착을 상징하는 듯했다.아니면 성폭력 파문,인천지하철노조로 대표되는 단위 사업장들의 탈퇴 움직임,때를 맞춰 이날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故) 권용목 민주노총 초대 사무총장의 ‘민주노총 충격 보고서’ 발간 기념회 등의 내우외환을 함축하는 듯 보였다.  기자의 관심은 ‘바깥에서 보는 민주노총의 위기와 과제’를 다룬 1부보다 2부 ‘내부에서 보는 민주노총의 위기와 과제’에 집중됐던 것이 사실이다.바깥에서의 시각이야 그동안 여러 기회를 통해 확인하고 파악할 수 있었던 것.그보다는 2부에 등장하는 정파들의 의견차이가 정말 그렇게 진저리날 정도로 나는지,그들은 어떤 고민을 하는지,자기 혁신을 위해 정파의 해산을 선언할 수 있을 정도의 절박한 상황인식을 갖고 있는지,지역본부와 산별연맹 활동가들은 얼마나 민주노총의 위기에 고민하고 제대로 성찰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암이 자라 사망할 위기’그게 다는 아닌데   통신사인 연합뉴스가 오후 3시52분 송고한 기사를 보니 미리 제작돼 배포된 자료집에 철저히 의존했다.2부의 의견그룹 섹션은 모두 5명의 패널들이 발제문을 자료집에 담은 반면,지역본부와 산별연맹 섹션에 참여한 패널들은 단 한 명만이 발제문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연합뉴스를 받아 쓰는 보수 신문 역시 자료집에 실린 내용만을 옮기는 데 그칠 것 같다.이날 회의실 출입문에는 ‘조중동 아웃’이란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초유의 토론회를 둘러싸고 민주노총의 진의와 고민을 외면한 채 ‘너네 망해버려라’는 식으로 저주를 퍼부은 기사는 조중동이나 이미 12일자에서 신랄한 저주를 퍼부은 문화일보에서 충분히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정파그룹 중 하나인 노동전선의 정윤광 정책위원장의 말 “암이 자라 사망할 위기에 놓여있다.”를 앞뒤 맥락 빼고 대문짝 만하게 제목을 뽑은 문화일보가 그랬다.  물론 그는 이런 진단 끝에 민주노총에게 남은 마지막 기회를 살려 조직을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노총 사무총국의 인력 3분의 1를 하방(下放)시켜 3년 내내 현장에서 일반 조합원과 함께하게 하고 3분의 1은 비정규직과 미조직 노동자를 조직하는 데 투입하고 3분의 1로 조직된 노동자 사업을 맡게 하자는 주장 같은 것에 그들이 관심을 기울릴 리 없다.  역시 정파그룹인 현장실천연대의 이재현 의장이 민주노총의 조직력을 약화시킨 요인 중의 하나로 지목된 “정파그룹들 스스로 해산할 용의가 없는지 돌아보고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애당초 관심이 없다.최대 정파그룹인 전진의 한석호 집행위원이 “고만고만한 정파끼리 도토리 키재기만 하고 있을 거냐.”며 “민주노총이 자본의 공세라는 쓰나미에 휩쓸릴 때 비빌 언덕 하나라도 만들기 위해 비정규직과 미조직 노동자 조직 사업에 민주노총 예산의 절반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에 고개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성폭력 파문에 총사퇴한 지도부 중 한 명인 허영구 전 부위원장이 청중 토론에 어렵게 마지막 기회를 얻어 “민주노총이 다 죽어가는 상황인 것은 어느 정도 맞다.”며 “지금 민주노총은 리모델링 정도가 아니라 아예 새 집을 짓는 게 맞다.노동운동을 노동조합 중심으로만 끌고 가려는 생각 자체가 바뀌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것도 여러 의미로 주목된다.그는 이날 발간된 ‘민주노총 충격 보고서’를 훑어보았는데 “사실관계가 너무 잘못된 것이 많았다.”며 “이처럼 수준 낮은 집단이 엉터리로 책을 만든 것에 오히려 감사한다.이번 기회에 뉴라이트를 상대로 못된 버릇을 고쳐 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저 역시 노동관료였습니다”  이어 지역본부와 산하연맹 섹션에선 원래 예정됐던 6명 가운데 2명이 불참했다.김정대 광주지역본부 정책선전국장은 지역단위에 대한 중앙의 지원이 너무 미약해 조직 꾸려나가기가 매우 힘들다는 호소를 했다.박승희 서울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은 정파 갈등과 중앙본부의 명확한 지침이 없어 투쟁이나 조직에 역량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얘기하면서 이날 혁신 토론회의 출발점이었던 성폭력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조직 안팎의 고민이 투철하게 있어왔는가를 따져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모두 혁신을 얘기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숱한 과제들도 해내기 어려운 게 지역본부 실정”이라며 “나도 우리 모두가 손가락질하는 ‘노동관료’ 였다.”고 고백했다.그리고 이 고백을 넓혀나가는 한편,촛불시위에서 확인됐던 자발성의 교훈을 왜 우리 노동운동에 접목할 수 없는지를 고민할 때라고 갈파했다.  박준석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민주노총 안에서도 선봉 조직인 금속노조 조차 투쟁의 동력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며 “중앙조직을 슬림화하고 예산과 인력을 지역본부나 비정규·미조직 노동자에게 쏟아부어야 할 때”라고 구체적 실천과제를 정리했다.그리고 민주노총은 진보운동의 중심으로서 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집중하는 역할 분담을 모색할 때가 아닌가 라고 짚었다.  백석근 건설산업연맹 수석부위원장은 “현장이 운동의 어머니”라며 “우리가 (정말 운동에 도움이 되는) 어머니 잔소리를 듣기 싫어한 것이 위기를 부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그는 현장으로부터 이탈되어가는 노동조합의 모습을 바꿔나가야 하는 것이 가장 큰 혁신 과제라고 짚었다.현대중공업이 자본에 포획되도록 방치하고 이를 어떻게 처리하지 못한 채 놔둔 것이나 인천지하철노조가 수년간 맹비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현장 활동가들의 말만 믿고 놔둔 것도 민주노총 지도력의 공백을 불러왔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또 제대로 산별노조 건설도 해보지 않고 어떻게 다른 길을 찾느냐며 다수는 소수를 포용하는 한편,소수는 자기의 입장을 충분히 표명한 뒤 조직의 결정에 따르는 민주집중제의 원칙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임성규 비대위원장 “정파를 모두 내놓으라”  긴 토론이 끝자락에 이르렀다.시간이 갈수록 줄어들어 몇십 명으로 줄어든 청중은 주례사 같은 총평을 기대했건만 임성규 비대위원장은 “오늘 많은 분들이 좋은 의견을 많이 내놓으셨지만 말만 늘어놓고 책자 내고 꽁무니를 뺄 가능성이 높다.”고 찬물을 끼얹었다.민주노총의 문제점에 책임이 없지 않은 정파 그룹들이 작금의 상황을 불러온 책임을 자각해 제 팔뚝을 자르겠다고 팔뚝을 내놓아야 하는데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개탄했다.”제가 혁신의 칼을 쥐려면 각 정파그룹들이 팔뚝을 내밀지 않는데 어떻게 칼질을 하느냐.”고 되물었다.  임 비대위원장은 13일 마감되는 보궐선거에 어떤 정파도 난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쳐 후보를 내놓으려 하지 않고 자신에게 출마를 권하고 있다며 자신이 출마한다면 지금까지 위원장을 했던 모든 이들이 부위원장으로서 자신과 힘을 합쳐 일하는 조건으로만 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사실상 이명박 정부와 정면대결해 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이런 상황인식은 없다고 지적했다.2010년만 돼도 권력 누수가 생기고 각종 선거가 잇따라 무지막지한 이명박 정부도 노동자에 유화적인 정책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 또 노동운동 내의 실리주의 풍토가 있어 정부와 제대로 된 싸움을 벌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평을 마무리하며 “모두가 정파를 내놓아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본부를 빠져나오자 밤 8시가 넘었는데도 금세 비라도 뿌릴 것 같은 영등포로터리에는 여전히 적잖은 자동차들이 신호 대기 중이었다.민주노총에 파란 불은 언제 켜질 것인가.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저소득 실업자 40만가구에 월83만원 온난화에 까치도 한국 뜨는구나 영화 ‘실종’ 문성근 “강호순과 상관없다” [여의도 블로그]10년만에 부활한 ‘각하’ 美치과의사 패가망신 이끈 엉큼한 버릇 WBC 본선 1조 시계 ‘0’ 또 자살?…트로트가수 이창용 자택서 목매
  • 영화 ‘실종’ 문성근 “강호순과 상관없다”

    영화 ‘실종’ 문성근 “강호순과 상관없다”

     ”강호순과 영화 ‘실종’을 연관시키지 말아달라”  연쇄살인을 다룬 영화 ‘실종’의 감독 김성홍씨와 배우 문성근씨는 12일 작품과 강호순 사건과 연관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기자 대상 시사회에서 “시나리오는 2년 전에 완성됐고 촬영이 끝난 다음에 강호순 사건이 터졌다.”고 밝혔다.  영화는 평범하게 보이는 시골마을 촌부인 ‘판곤’이 알고 보면 연쇄살인마라는 내용을 끔찍하게 그려낸다.병든 노모를 모시고 살아 주위에서 효자 소리까지 듣던 인물의 내면엔 여성들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죽이는 ‘추악한 얼굴’이 숨어있다는 줄거리다.  지난 1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강호순 사건을 떠올릴 수 있는 내용이다.  영화가 실제 사건과 비슷해 또다른 모방범죄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 감독은 “모방 범죄란 영화속 캐릭터가 멋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며 “판곤은 추악하고 비열한 캐릭터로 모방하는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고는 영화 ‘양들의 침묵’ 등 예를 들며 “살인마를 매력있게 미화한 영화들에 언제나 분노와 반감을 느꼈다.”며 “범죄자는 어떤 이유에서라도 멋있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문성근씨도 “영화 편집과정에서 강호순 사건이 일어나 범죄와는 상관없다.”며 “사이코 패스들의 공통적인 특성을 뽑아서 인물을 창조해냈기 때문에 실제 사건과 어느 정도 닮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씨는 영화속의 역할에 대해 “사이코패스 캐릭터가 조금이라도 미화되는 일은 피해야한다고 감독과 약속했다.”고 전했다.  문씨 외에 추자현,전세홍 등이 출연하는 이번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된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인터넷서울신문 김상인VJ bowwow@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저소득 실업자 40만가구에 월83만원 온난화에 까치도 한국 뜨는구나 “민노총 무조건 남탓… 자기성찰 해야” [여의도 블로그]10년만에 부활한 ‘각하’ 美치과의사 패가망신 이끈 엉큼한 버릇 WBC 본선 1조 시계 ‘0’ 또 자살?…트로트가수 이창용 자택서 목매
  • 옹진 섬주민 주치의 ‘병원선’

    지역 전체가 섬으로 구성된 인천 옹진군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병원선이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옹진군에 따르면 1999년 첫 투입된 병원선(111t급)은 의료시설이 없는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펴기 위해 해마다 운항하고 있다. 올해는 47차례에 걸쳐 매주 2박3일씩 대청·연평·덕적·자월·북도면 가운데 진료소가 없는 섬을 중심으로 순회 진료를 실시한다. 지난해 병원선의 무료 진료 혜택을 받은 주민들은 11개 섬, 8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옹진군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인원이다. 소연평도 주민 김모(45)씨는 “육지 병원을 가려면 5시간 이상 배를 타야 하고 경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주민 대부분이 병원선에 의지하고 있을 정도로 고마운 존재”라고 말했다. 병원선에는 내과의사 2명, 치과의사 1명, 한방의사 1명 등 공중보건의로 구성된 의료진 4명과 간호사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진료실,방사선실,약국 등이 갖춰져 있다. 그러나 섬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병원선 의사 1명당 많게는 하루에 100여명을 진료해야 하는 등 섬지역 의료 수요에 비해 의사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까지 1명에 불과하던 내과의사를 올해 2명으로 늘렸으나 근본적인 처방이 되지 못하고 있다. 병원선 예산이 크게 부족한 것도 문제다. 인천시 재원으로 충당되는 병원선 한해 예산은 3억 3000만원에 불과해 의약품과 의자재를 구입하기에도 벅찬 실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예산이 한정돼 있어 내실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美치과의사 패가망신 이끈 엉큼한 버릇

    美치과의사 패가망신 이끈 엉큼한 버릇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근처의 우드랜드에서 개업하고 있는 마크 앤더슨(49)은 정말 남부러울 것이 없는 치과의사였다.손색없는 실력에 꾸준히 자신을 찾는 환자들도 많았고 큰 자택에 교회에서의 높은 지위까지 누렸다.  그런데 그에게 정말 좋지 않은 버릇이 있었다.그리고 그 버릇 때문에 이제 패가망신 위기에 몰렸다.  앤더슨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욜로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13명의 여자 환자들이 지난 2007년 9월 제기한 20여건의 성희롱 소송에서 11개 중범죄와 1개 경범죄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다음달 24일 형량이 선고될 예정인데 최고 14년형이 언도될 수 있다고 새크라멘토 비(Bee) 닷컴이 11일 전했다.  부인,아이들과 함께 이날 법정에 나온 앤더슨은 피해 여성들에게 어떤 얘기를 해줬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 적 없다.”고만 답했다.이것이 그의 유일한 발언이었다.법정에 들어설 때만 해도 희미한 웃음을 지었지만 유죄 평결문을 듣는 순간 고개를 숙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앤더슨은 턱 부위를 치료하던 도중 어쩔 수 없이 여성 환자들과 신체접촉이 이루어졌을 뿐 의도적으로 가슴을 더듬거나 한 것은 아니라고 변명했지만 일부 여성들은 그가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뻗으며 가슴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을 늘어놓았다고 증언했다.로버트 고먼 지방검사보는 그가 가슴을 더듬었을 때에는 맨손이었으며 이런 행위가 치료의 일부분이란 말을 했다고 전했다.  원고인 타냐 맥케이(37)와 캔디스 바라하스(30)는 법정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결 내용엔 만족하지만 스티븐 모크 판사가 앤더슨을 수감하지 않고 집으로 돌려보낸 데 대해선 화가 난다고 밝혔다.이들은 의사가 자신들의 믿음을 저버렸으며 치과진료 의자에 앉아있는 자신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성적 탐욕을 채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바라하스는 “그는 오랜 세월 그 짓을 해온 만성적인 프레데터였다.”고 분개한 뒤 “가족들에겐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그가 자초한 일”이라고 말했다.  바라하스가 2007년 9월 경찰에 첫 피해 사례를 신고하자 26명의 여성이 뒤따랐고 다음달 20건을 추려 검찰이 기소했다.모두 14명이 법정에 나와 그가 저지른 엉큼한 짓들을 까발렸다.  남녀 각각 6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8일 동안 심사숙고해 유죄 평결을 내렸는데 모크 판사는 자신이 좀처럼 경험하지 못한 가장 긴 심리였다고 돌아봤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졸음운전 버스에 숨진 ‘수학천재’

    ‘수학천재’로 불리던 전남대 백정선(수학과)교수가 10일 자전거로 퇴근하다 졸음운전 버스에 치여 숨졌다. 51세. 백 교수는 이날 오후 6시5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 치과병원 앞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다 기사가 졸음운전하던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치였다. 백 교수는 20년 넘게 자전거로 출·퇴근해 왔다. 전남 벌교 출신으로 1977년 광주일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수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창시절 이미 수학천재로 불릴 만큼 탁월했다. 87년부터 전남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계승혁 서울대 자연대 교수는 11일 “2년 후배인 백 교수와 같이 수학과 조교를 했는데, 그는 해석학 분야 ‘편미분 방정식’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냈다.”며 “소중한 인재를 잃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백 교수와 77학번 동기인 신동우 서울대 교수도 “백 교수는 두뇌가 명석할 뿐만 아니라 주관이 뚜렷하고 정의감 있는 선비형 인물이었다.”고 회고했다. 유족으론 부인 문명희(광주 유덕중 교사)씨와 아들 용주(KAIST대학원), 딸 민경(서울대 화학부)씨가 있다. 빈소는 광주현대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9시. (062)570-0401.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국플러스] 용인 사회복지 사업 225억 투입

    용인시는 올해 225억원을 들여 노인·장애인·여성·아동·청소년·보건의료·기반시설 확충 등 7개 분야 37개 사회복지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여성 및 보육 분야에 105억원을 투자해 시립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셋째 이상 자녀에 출산장려비를 지원한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 중증장애인 콜승합차 운영과 함께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다음달 장애인 특수학교 건립공사가 시작된다. 장애인 및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한 치과 무료진료사업도 펼친다. 장애인 복지 분야에는 모두 92억원이 투자된다. 이밖에 28억원을 들여 경로당 활성화, 자원봉사센터 인력 확충, 이주민 의료서비스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환절기 치아건강에 주의하세요

    환절기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감기를 빼놓을 수 없다. 더불어 감기증세가 악화되면 유독 잇몸통증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평소 잇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상태에서 감기에 걸리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잇몸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만약 감기 증세가 호전되면서 잇몸의 통증이 사라졌어도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된다. 지금 당장은 한 고비 넘겼다고 생각하겠지만, 간단한 치료로 끝날 수 있는 일이 다음번엔 잇몸이 주저앉아 아예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치아의 마모가 심하거나 치아파절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환절기에 부는 찬바람과 아침저녁의 온도차이로 더욱 고통스러워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환절기엔 치과를 방문하여 문제점 있는 치아를 조기에 치료하고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치아건강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 화이트스타일치과 김준헌 원장은 “치아에 한번 문제가 생기면 저절로 완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경제적,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전하며 “평소 잇몸질환의 원인이 되는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은 최소 연 1회, 흡연자는 연 2회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부산 떠난 기업 돌아오고 전체 전입 회사의 20% 차지

    부산을 떠나는 제조업체들이 줄어든 반면 부산으로 옮겨오는 기업은 늘고 있다. 기업들의 ‘U턴’으로 부산이 과거 누렸던 ‘산업도시’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을 떠난 종업원 5명 이상의 제조업체가 2005년에는 87개, 2006년에는 66개, 2007년에는 46개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불과 9개 업체만이 부산을 떠났다. 대신 부산으로 전입하는 기업은 2004년 24개, 2007년에는 44개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38개로 약간 줄었지만, 종업원 100명이 넘는 중견기업들은 많이 들어왔다. 그동안 부산으로 유입된 기업 가운데 과거 부산을 탈출했던 기업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실례로 치과용 임플란트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전문업체 ㈜디오는 경남 양산시로 떠났다가 21년 만에 되돌아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체 전입 기업 가운데 20%가량은 1970년대 이후 부산에서 공장부지를 구하지 못해 인근 경남으로 갔던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부산 탈출 기업의 유턴과 유입 기업이 느는 이유는 녹산국가산업단지와 신호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잇따라 조성되면서 용지난에 숨통이 트였기 때문이다. 향후 더 많은 산업단지가 조성돼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美랩퍼의 ‘다이아몬드 치아’ 관리법 화제

    美랩퍼의 ‘다이아몬드 치아’ 관리법 화제

    인기 랩퍼 릴 웨인(26)의 다이아몬드 치아가 화제에 올랐다. 지난 5일 미국 월드엔터테인먼트뉴스네트워크는 남다른 치아로 인해 웨인이 아침, 점심, 저녁에 걸쳐 매번 이를 청소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웨인의 다이아몬드 치아는 실제 그의 잇몸에 박아 넣은 것으로 제거가 불가능해 세심한 관리가 불가피한 실정. 끼니 때마다 먹는 음식의 종류를 세심히 따지고 깨끗한 칫솔질에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웨인은 “점심, 저녁 식사 뒤 꼬박꼬박 이를 닦는다.”며 “이것들을 손 보려면 치과에 들러야 하는데 수술이나 진배 없다.”고 말했다. 릴 웨인의 입 안에 들어있는 다이아몬드 치아의 가치는 15만 달러(한화 약 2억 3천만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사진=bossip.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원태연 시인 감독 데뷔작… 시적 감수성 물씬

    라디오 PD 케이(권상우)와 작사가 크림(이보영)은 특별한 사이다. 가족이지만 피붙이가 아니며, 사랑하는 사이지만 연인이 아니다. 둘은 케이가 부모님에게 버림받던 날, 처음 만났다. 교통사고로 가족을 한번에 잃어버린 크림은 그에게 동병상련을 느끼고 다가간다.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주며 함께 살아가게 된 두 사람. 어느 날 케이는 자신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통고를 받고, 홀로 남겨질 크림을 위해 그녀 곁을 평생 지켜줄 남자를 찾아나선다. 그런 그에게 치과의사 주환(이범수)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 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원태연 시인의 영화 데뷔작이다. 1990년대 초반 ‘넌 가끔 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 가다 딴 생각을 해’ 등의 시집으로 소녀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원 시인이 영상으로 풀어낸 사랑 이야기이다. 영화에는 시적 감수성이 넘쳐난다. 화려한 면면의 스태프는 섬세한 감각과 주제의식을 화면에 잘 살려놓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이모개 촬영감독과 ‘장화, 홍련’의 오승철 조명감독, ‘음란서생’의 조근현 미술감독이 바로 그들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영화는 최루성 멜로영화 이상을 넘지 못한다. 시한부 인생이란 진부한 소재를 넘어설 만큼, 설정이 참신하거나 묘사가 설득력 있다고 보기 어렵다. 영상문법에 익숙지 않은 듯한 작품 전개도 어색하다. 케이의 시점에서 전개되던 이야기가 후반부 크림의 시점에서 재해석되는 것도 앞서 감정이입이 충분치 않아서인지 의도한 만큼 애절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이 때문에 케이의 이타적 사랑, 외로운 두 남녀의 슬픈 사랑에 관객들이 얼마만큼 공감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11일 개봉. 15세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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