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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덤프트럭 충돌 사고로 ‘팔만대장경 지킴이’ 성안스님 등 2명 사망

    덤프트럭 충돌 사고로 ‘팔만대장경 지킴이’ 성안스님 등 2명 사망

    지난 27일 오후 7시 20분께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km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운전자 강모·50)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47)과 김헌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숨졌다. 운전자 김모(50·치과의사) 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90도가량 회전한 상태로 멈춰 서 있는 것을 뒤에 오던 덤프트럭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현희 前 의원 남편, 88고속도로 사고로 숨져…동승한 성안스님도 입적

    전현희 前 의원 남편, 88고속도로 사고로 숨져…동승한 성안스님도 입적

    성안스님 입적 김헌범 전현희 전현희 前 의원 남편, 88고속도로 사고로 숨져…동승한 성안스님도 입적 지난 27일 경남 거창 88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로 사망한 김헌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전현희 전 민주당 국회의원의 남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김헌범 지원장과 함께 ‘팔만대장경’ 지킴이로 유명한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47)도 입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 20분쯤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가던 25t 덤프트럭(운전자 강모·50)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타고 있던 성안스님과 전현희 전 의원의 남편 김헌범 지원장이 숨졌다. 사고 직후 승용차에서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성안스님 등은 이날 친목모임을 위해 만나 함께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헌범 지원장은 사법연수원 26기로 부산지법·부산고법·울산지법 등을 거쳐 작년 2월 거창지원장으로 부임했다. 부인인 전현희 전 의원은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민주당 18대 국회의원과 원내 대변인을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8고속도로 사고, 승용차-덤프트럭 충돌 ‘해인사 성안스님 입적’ 등 2명 숨져..

    88고속도로 사고, 승용차-덤프트럭 충돌 ‘해인사 성안스님 입적’ 등 2명 숨져..

    ‘88고속도로 사고, 해인사 성안스님 입적’ 88고속도로 사고로 해인사 성안스님(47)이 입적했다. 지난 27일 오후 7시 20분께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km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운전자 강모·50)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88고속도로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과 김헌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숨졌다. 운전자 김모(50·치과의사) 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88고속도로 사고 후 승용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가 20여 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90도가량 회전한 상태로 멈춰 서 있는 것을 뒤에 오던 덤프트럭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성안스님은 합천 해인사 대장경보존국장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겸 국보 32호인 팔만대장경을 최일선에서 지킨 인물이다. 법납 20년 세납 47세로 입적했다. 성안스님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1일 해인사 연화대에서 엄수된다. 네티즌들은 “88고속도로 사고 해인사 성안스님 입적, 안타깝다”, “88고속도로 사고 해인사 성안스님 입적, 또 슬픈 소식이네”, “88고속도로 사고 조심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YTN 캡처(88고속도로 사고, 해인사 성안스님 입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현의 前의원 남편 김헌범 판사, 경남 88고속도로 사고로 숨져

    전현의 前의원 남편 김헌범 판사, 경남 88고속도로 사고로 숨져

    성안스님 김헌범 전현희 지난 27일 경남 거창 88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로 사망한 김헌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전현희 전 민주당 국회의원의 남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김헌범 지원장과 함께 ‘팔만대장경’ 지킴이로 유명한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47)도 입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 20분쯤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운전자 강모·50)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성안스님(47)과 김헌범(49) 지원장이 숨졌다. 사고 직후 승용차에서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성안스님 등은 이날 친목모임을 위해 만나 함께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헌범 지원장은 사법연수원 26기로 부산지법·부산고법·울산지법 등을 거쳐 작년 2월 거창지원장으로 부임했다. 부인인 전현희 씨는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민주당 18대 국회의원과 원내 대변인을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인사 성안스님 입적…거창지원장도 같은 교통사고로 숨져

    해인사 성안스님 입적…거창지원장도 같은 교통사고로 숨져

    ‘해인사 성안스님 입적’ ‘거창지원장’ 해인사 성안스님과 거창지원장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27일 오후 7시 20분쯤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운전자 강모·50)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47)과 김헌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숨졌다. 승용차를 몰던 김모(50·치과의사)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승용차에서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성안스님 등은 이날 친목모임을 위해 만나 함께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90도가량 회전한 상태로 멈춰 서 있는 것을 뒤따르던 덤프트럭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협 신임 회장에 최남섭씨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는 지난 26일 제29대 회장으로 최남섭씨를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신임 회장은 서울치과의사협동조합 부이사장,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치협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다음 달부터 3년이다.
  • 성안스님 교통사고, 안타까운 입적…생전 “목판 하나 사서 같이 태워달라”

    성안스님 교통사고, 안타까운 입적…생전 “목판 하나 사서 같이 태워달라”

    성안스님 ‘팔만대장경 지킴이’로 불리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32호)인 팔만대장경을 최일선에서 지켜온 성안스님(47)이 불의의 사고로 입적해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7시 20분쯤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강모(50)씨가 몰던 25t 덤프트럭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과 김헌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숨졌다고 밝혔다. 승용차 운전자 김모(50·치과의사)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967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난 성안 스님은 1993년 해인사에서 원명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행자 시절 장경판전(팔만대장경 보관 장소)을 지키던 관후 스님 방을 청소하면서 대장경과 첫 인연을 맺었다. 성안스님은 2010년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을 맡으면서 대장경 보존·관리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았다. 장경판전을 수시로 출입해 팔만대장경을 어느 때고 살필 수 있는 사람은 성안 스님이 유일했다. 성안스님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팔만대장경을 지금까지 잘 보존해온 것도 기적에 가깝지만 1000년 뒤 후손들에게도 온전히 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존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대장경판 보존 예산이 부족한 것을 안타까워한 성안스님은 4000명의 회원이 월 5000원씩 회비를 내는 ‘대장경보존회’를 만들기도 했다. 불교계에 따르면 성안스님은 생전 “내가 죽으면 목판 하나 사서 같이 태워달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 청빈한 삶과 팔만대장경에 대한 열정으로 존경을 받았던 성안스님의 때아닌 입적에 불교계는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성안스님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5월 1일 해인사 연화대에서 엄수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안스님 교통사고로 입적… ‘팔만대장경 지킴이’ 안타까운 사고

    성안스님 교통사고로 입적… ‘팔만대장경 지킴이’ 안타까운 사고

    성안스님 경남 거창 88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47)과 김헌범(49)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장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20분쯤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강모(50)씨가 몰던 25t 덤프트럭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과 김헌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 김모(50·치과의사) 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후 승용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가 20여 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90도가량 회전한 상태로 멈춰 서 있는 것을 뒤에 오던 덤프트럭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우적 대책본부 뭉그적 행정부처] 시신인도 DNA결과 전→ 후→ 조건부… 절차 오락가락·인상 설명도 대충대충

    [허우적 대책본부 뭉그적 행정부처] 시신인도 DNA결과 전→ 후→ 조건부… 절차 오락가락·인상 설명도 대충대충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시신이 뒤바뀌는 등 정부가 희생자 신원 확인 과정에서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형 참사가 발생할 때마다 만들었다는 위기 대응 매뉴얼은 이번에도 있으나 마나 했다. 지난 17일 김모(17)양으로 알려졌던 시신은 신원 확인 결과 김양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경기 안산에서 전남 목포로 다시 운구되는 등 벌써 세 차례나 시신이 뒤바뀌었다. 자식의 시신인 줄 알았던 부모들은 당국의 무능력한 행보에 또 한번 가슴을 쳤다. 시신 확인 방법도 매번 바뀌어 유가족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당초 사고대책본부는 사망자에게서 신분증이 나오거나 가족이 육안으로 시신을 확인하면 인도했지만, 유전자(DNA) 불일치 판정이 나와 혼란만 커지자 먼저 DNA 검사를 한 뒤 일치하면 시신을 인도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강화했다. 하지만 자녀의 옷차림, 신체적 특징이 시신과 일치해 자녀의 시신이라고 확신한 부모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이번에는 DNA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장례를 치르지 못하게 하되 치과기록 등 다른 방법으로 신원이 확인되면 ‘조건부 인도’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그때그때 임시방편식으로 일을 처리하다 보니 당국에 대한 신뢰는 곤두박질쳤다. 처음부터 세 번째 방법을 택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었다. 부모들에게 시신의 인상착의를 설명하며 짧은 머리의 남학생을 ‘단발머리’라고 하는 등 해양경찰의 무성의하고 무신경한 태도도 도마에 올랐다. 또 목포 중앙병원 인근 상동주민센터 등을 24시간 운영하면서도 가족들에게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무작정 한밤중에 시신을 인계받으려면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오라고 요구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절차를 이리저리 바꾸기만 했지 가족들을 이해시키려는 노력도 없었다. 많은 희생자가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어서 안산 지역 장례식장 부족 사태도 예상 가능한 일이었지만 사전 대책 역시 없었다. 현장과 동떨어진 탁상행정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되풀이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시골 사람들이 도시민보다 덜 걷고 뚱뚱

    시골 사람들이 도시민보다 덜 걷고 뚱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걷기와 다이어트 열풍이 일고 있다. 그런데 농촌 사람과 도시 사람 가운데 누가 더 많이 걸을까. 조사를 해 보니 예상과 달리 도시 사람이 더 많이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비만율도 도시 사람이 더 낮았다. 24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조사한 지난해 지역건강조사 통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의 걷기실천율은 53.8%다. 걷기실천율이란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걷기를 실천한 사람의 비율을 의미한다. 서초구는 58.6%, 부산 해운대구는 41.3%, 대전 서구는 51.3%의 걷기실천율을 보였다. 그러나 농촌지역이 많은 충북 대부분의 군 단위 지자체는 걷기실천율이 30%를 넘기지 못했다. 단양군은 22.3%에 불과했다. 강원 인제군은 19.4%에 그쳤다. 충북에서 도심지역인 청주 상당구는 38.0%, 청주 흥덕구는 35.2%에 그쳤다. 여유가 있는 지역일수록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걷기실천율도 높았다. 충북도 내 낙후지역 가운데 한 곳인 괴산군의 걷기실천율은 13.8%에 그쳤다. 보건당국은 이에 대해 농촌지역에 고령자가 많은 것도 이유지만 생활환경도 적지 않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임은주 단양군 방문보건팀장은 “도심지역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데다, 차가 밀리다 보니 걷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그러나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시골은 대부분 자신의 차량을 많이 이용해 걸을 기회가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러다 보니 농촌지역의 비만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 강남구는 20.7%, 서초구는 20.5%의 비만율을 기록한 반면 충북 진천군은 28.8%의 비만율을 보였다. 충북도 내 9개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8곳의 비만율이 25%를 넘었다. 보건당국은 농민들이 농사일을 해도 주로 앉아서 하다 보니 복부비만이 생길 가능성이 크고, 자신의 체중조절에 무관심한 것도 높은 비만율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비만은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일 때를 말한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다. 정상 범위는 18.5~23, 23~25는 과체중, 25~ 30은 비만, 30 이상이면 고도비만이다. 이승우 충북도 건강증진팀장은 “도시에 젊은 층이 많이 살다 보니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농촌보다 높아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농민들은 농사일을 하다 보니 건강에 신경 쓸 여유가 상대적으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의료 인프라와 주민들의 건강관리실태도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지역은 안과의원이 없어 당뇨병 안질환 합병증검사 수진율이 충북에서 제일 낮은 5.2%로 조사됐다. 종합병원 내에 치과가 없는 괴산군의 구강검진 수진율은 16.5%로 도내에서 가장 낮다. 종합병원에 치과가 있으면 한번 병원을 방문해 치과까지 다녀오는데 괴산지역은 구강검진을 위해 따로 개인이 운영 중인 치과를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지자체들의 이번 조사는 지역별로 19세 이상 주민 가운데 1000명 내외를 표본으로 삼아 진행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봉사 34년… 나눔 사각지대 해소 기여”

    “봉사 34년… 나눔 사각지대 해소 기여”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 제14회 우정선행상 대상에 ‘마산 봉사 여왕’ 김숙자(64)씨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김씨가 소외된 이웃을 34년간 한결같이 보살핀 점과 오랜 봉사에서 비롯한 재능으로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들과 봉사자들을 연결해 나눔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1980년 새마을부녀회 지도자교육을 계기로 봉사의 길에 들어선 이후 봉사를 희망하는 곳과 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 왔다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본상은 18년간 무료 급식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 온 ‘사랑의 손 봉사단’과 24년 동안 성가복지병원에서 치과 진료 봉사를 해 온 박정연(61)씨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이웃 돕기를 실천한 이은풍(65)씨와 3급 척추장애를 겪는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도 매일 봉사하는 신용길(65)씨가 선정됐다. 역대 우정선행상 수상자 가운데 선행을 이어 온 사람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은 정계화(62)씨가 받았다. 우정선행상은 우리 사회의 선행·미담 사례를 널리 알리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봉사자를 격려하고자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 제정한 상으로, 상금은 총 9500만원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올 수능부터 지방의대 정원 30% 지역출신 선발

    2015학년도부터 지방대 의·치대, 한의대 등은 모집 정원의 30% 이상을 해당 지역 고등학교 출신자로 뽑게 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시행령은 지방대 의과·한의과·치과·약학대학 등의 지역 인재 전형 선발 비율을 모집 인원의 30%로 정했다. 지역 인재 전형은 지방대가 모집 정원의 일부를 해당 지역 출신에 할당해 선발하는 방법이다. 법학·의학·치의학·한의학대학원은 모집 인원의 20% 이상을 해당 지역 대학을 졸업한 학생으로 선발하도록 했다. 시행령이 적용되는 지역은 충청, 호남,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강원권, 제주권 등 6개 권역이다. 강원권과 제주권은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지역 인재 선발 비율을 학부는 15% 이상, 전문대학원은 10% 이상으로 낮췄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과 기업이 대졸 신규 채용 인원의 35% 이상을 지역 인재로 채용하도록 노력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런 공공기관과 기업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도록 했다. 또 교육부 장관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 지원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중앙부처 차관급 공무원과 지방대학 교원 등으로 구성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지원위원회’도 운영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수도권 고교생들의 역차별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의·치대, 한의대 등 지방대 인기 학과의 입학 문이 좁아진 만큼 수도권 대학의 같은 학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수도권대 출신 수험생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획운영과장 유은상△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파견 박창현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급△투자유치과장 주소령△산업분석과장 김완기△산업기술시장과장 유법민△다자통상협력과장 여한구△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협상담당관 조수정△자원개발전략과장 이민철△신재생에너지과장 노건기△원전산업관리과장 신희동△남부광산보안사무소장 이혁재 ■보건복지부 △국립마산병원 약제과장 이능교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구매총괄과장 강신면◇과장급 승진△창조행정담당관 강희훈△기술심사과장 오건수◇과장급 전보△원자재비축과장 정명모△예산사업관리과장 김대수△전북지방조달청장 박영태△제주지방조달청장 송왕면◇서기관 승진△조달등록팀 김준수△외자기기과 손병진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특허심사제도과장 김지수△응용소재심사과장 주영식 ■도로교통공단 △비상임감사 한광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감사부장 이상엽 ■이화의료원 △직업환경의학과장 김현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 및 감염사업부 총괄책임자 안희경
  • 구민과의 약속 잘 지킨 동대문구

    구민과의 약속 잘 지킨 동대문구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1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민선 5기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공약 이행률 평가회 및 공약대상 시상식’에서 공약대상을 받았다. 법률소비자연맹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이 지자체 홈페이지와 언론 보도 내용을 토대로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률을 조사·분석한 결과다. 구는 공약 이행률 평가 결과 73.9%로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무상급식 지원조례 제정 ▲장애인 및 어르신 이동 치과·방문치료 신설 ▲중랑천 둔치에 수영장·스케이트장 설치사업 등이 공약 이행률 평가에서 5점 만점을 받는 등 공약사업을 적극 시행해 후한 평가를 받았다. 유 구청장은 “공약을 위한 구정에서 벗어나 같은 주민으로서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는 구정을 펼친 덕분에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대문구는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교육환경 개선과 학력신장 적극 추진으로 사교육비 절감 ▲사회복지를 확산시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청량리역세권을 경제·문화·주거의 중심지로 육성 ▲주민의 문화·체육 요구 충족과 5대 으뜸 행정 실현 등 5대 과제를 중심으로 59개 공약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광주시,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위한 치과주치의 사업 전국 처음 시행

     광주시가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치과주치의사업’을 시행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광주시치과의사회와 5개 자치구 보건소를 중심으로 참여 의료기관과 사업 대상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각종 치과 진료 서비스에 나선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자치구 대표, 보건의료 관련 직능단체 대표, 치의학 관련 전문가, 교육청 관계자 등 13명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기구를 중심으로 지원 대상 선정 기준과 진료범위, 지원액 기준 등 세부 추진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보건소와 주치의로 지정된 치과의사가 대상자의 구강질환을 치료하고 더 이상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예방·관리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시비 1억원을 들여 구강 건강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 초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선정한 뒤 다음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치과 의료기관은 이들에게 구강 위생관리,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에 대한 교육 충치홈 메우기, 치석 제거 등 구강질환 예방처치 충치치료, 신경치료, 발치 등 각종 구강질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아동에게는 1인당 연간 2만~32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경제적 부담 때문에 구강 건강관리가 취약했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혜택이 기대된다”며 “성과를 지속적으로 평가, 분석해 지원 대상자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부고]

    ●이상철(대한체육회 고문·전 한국체대 총장)씨 별세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010-2000 ●김세원(성우·전 EBS 이사장)씨 모친상 강현두(서울대 명예교수)씨 장모상 강원석(폴 헤이스팅스 변호사)수진(동아일보 문화부장)씨 외조모상 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258-5940 ●김정훈(극동건설 대표이사)정봉(신도리코)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231 ●윤인섭(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강섭(보라매병원 원장)혜섭(한국야금 회장)씨 모친상 13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870-2977 ●박동선(동도주택건설 대표)동천(동일엔지니어링 부사장)재홍(넷앤티비 대표이사)광희(선경유치원 원장)씨 모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40분 (02)3010-2292 ●차영호(전 한전 지점장)씨 별세 해옥(포토 기획이사)세희(문정중 교사)윤진(한우리 논술교사)씨 부친상 김동찬(삼성전자 부장)씨 장인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010-2293 ●오덕환(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씨 모친상 희진(SK플래닛 경영개발팀장)씨 조모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27-7569 ●우훈영(인제대 상계백병원 교수)재영(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씨 모친상 최기영(치과의사)씨 장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410-3151 ●김수철(전 LG산전 상무이사)수학(전 대구고등법원장)수영(전 중부에스티 부장)씨 모친상 오성섭(사업)씨 장모상 13일 대구 동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30분 (053)250-7144
  • 비틀스 故존 레넌 ‘복제인간’ 프로젝트 충격

    비틀스 故존 레넌 ‘복제인간’ 프로젝트 충격

    ”존 레넌의 복제인간을 만들어 내 아들로 키우겠다” 과거 비틀스의 멤버 故존 레넌의 클론(Clone)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캐나다의 치과의사 마이클 주크 박사는 이같은 계획을 영국의 민영방송 채널4를 통해 공개했다. 주크 박사가 추진중인 이 계획은 황당하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실제로 생명과학계에서 양, 돼지, 개 등 다양한 동물들의 복제 시도가 이루어져 많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크 박사의 프로젝트를 웃어넘길 수 없는 이유는 그가 작고한 레넌의 어금니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주크 박사는 레넌의 전 가정부가 소장해 온 고인의 어금니를 2년 전 경매를 통해 무려 3만 3000달러(약 3400만원)에 낙찰받은 바 있다. 세계적인 유명인이라고 해도 썩은 치아를, 그것도 고액에 샀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지만 사실 주크 박사는 차근차근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었던 셈이다. 주크 박사는 “레넌의 치아에서 DNA를 추출해 전설의 뮤지션을 재창조할 것”이라면서 “미래에 멸종된 매머드가 복제된다면 같은 방식으로 복제 인간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복제된 레논을 아들로 키우며 전설적인 뮤지션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복제인간에 따른 윤리적 논란에도 거침이 없었다. 주크 박사는 “인간 복제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문제없는 나라로 갈 것”이라면서 “제대로 복제가 되지 않는다면 재차 시도할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던졌다. 이어 “천국이라는 것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복제가 결국 인간이 영원히 사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올 4번째 한국인 피살… ‘위험한 필리핀’

    올 4번째 한국인 피살… ‘위험한 필리핀’

    필리핀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여대생이 지난달 3일 수도 마닐라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된 후 한 달여 만에 끝내 피살된 채 발견됐다. 마닐라에서 한국인이 납치돼 살해된 건 처음이며, 지난해 한국인 12명에 이어 올 들어 네 번째 피살 사건이다. 필리핀은 매년 한국인 100만명 이상이 찾는 우리의 세계 5위권 방문국이다. 외교부는 9일 마닐라 현지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이모(23)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지난 8일 납치범들의 은신처가 있던 칼로오칸시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납치범 일당 중 1명을 8일 저녁 검거한 후 은신처를 수색하다 2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현재 신원 확인을 위해 이씨의 DNA와 치과진료 기록 대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일(현지시간) 저녁 친구를 만나기 위해 택시로 이동 중 피랍됐으며, 납치범들은 몸값으로 우리 돈 12억원의 현금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필리핀 경찰 당국은 피랍 직후부터 현지에 파견된 한국경찰(코리안데스크·한국인 관련 범죄 전담팀)과 함께 비공개 공조 수사를 벌여 왔다. 이씨를 태운 택시기사를 포함해 필리핀인 3명 이상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된 납치 조직은 지난달 5일까지 이씨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몸값을 요구했지만 같은 달 5일 납치범 중 1명이 피살된 채 칼로오칸시에서 발견된 후 구출에 난항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납치범들은 접촉에 나선 우리측 파견 경찰 서모 경감도 납치하려고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납치범들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품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한국인을 특정한 범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씨 피랍 직후인 지난달 4일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했고, 같은 달 10일 이정관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와 이달 초 이명렬 재외동포영사국장을 급파해 현지 수사를 독려했다. 아울러 지난달 21일 우리 언론에 대한 비보도(엠바고)를 요청하고, 피랍 사실을 보안으로 유지했다. 필리핀 교민은 8만여명이며 이 가운데 유학생은 3만여명에 달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한현택 동구청장 예비 후보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한현택 동구청장 예비 후보

    한현택(59) 동구청장은 충남 금산 출신이지만 대전에서 학창 생활을 하고 35년간 공직 생활을 보냈다. 동구 주민자치과장과 홍보실장 등을 지내 구 행정에 환하다. 대전시 공보관을 하다 지난 선거에 나와 당선됐다. 전임 구청장이 신청사 건립 등으로 빚을 져 허덕인 탓에 국·시비 유치 사업에 집중했다. 하소동에 일반산업단지를 유치했고 지난달 소제동에 무형문화전수관인 ‘전통 나래관’의 문을 열었다. 민자 유치로 산내동에 남대전종합물류단지를 조성해 분양 중이기도 하다.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옛 구청사를 청소년 종합 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11월 문을 연다. 행정 혁신에도 힘을 쏟아 관련 단체장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성격이 소탈하다. 주민과의 만남을 중시한다. ‘다 함께 돌자 동네 한바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현장 행정을 강조한다. 그는 “주민이 (구 현안) 답을 알고 있다. 밑에서부터 움직이는 행정을 하자”고 수시로 직원들을 독려한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피랍 필리핀 유학 여대생 피살된 채 발견 “거액 몸값 요구 있었다”

    피랍 필리핀 유학 여대생 피살된 채 발견 “거액 몸값 요구 있었다”

    피랍 필리핀 유학 여대생 피살된 채 발견 “거액 몸값 요구 있었다” 필리핀에서 유학 중인 20대 한국인 여대생 A씨가 괴한들에 납치된 후 한 달여 만에 피살된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 지역에서 우리 유학생이 납치돼 피살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지난달 3일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서 20대 중반의 한국인 여성 유학생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그동안 필리핀 경찰에 총력 수사를 요청하고 최선을 다해 석방 노력을 했으나 어젯밤 납치범 은거지에서 이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피랍된 우리 국민의 시신을 남동생이 확인한 결과 육안으로는 신원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복장은 피랍자의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필리핀 경찰은 DNA 및 치과진료 기록 확인을 위한 협조를 우리 측에 요청해 왔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유학중인 A씨는 지난달 3일 친구를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가 피랍됐다. A씨는 마닐라 소재의 대학에 재학 중이며 수년간 필리핀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랍 사실은 A씨와 만나기로 한 친구가 같은 날 저녁 9시 쯤 납치범으로부터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으면서 확인됐다. A씨 친구로부터 피랍 사실을 들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의 담당영사가 필리핀 경찰에 신고하면서 현지 납치전담팀 차원에서 필리핀 당국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납치범들은 A씨 납치 직후인 지난달 5일까지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10여 차례 걸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A씨와 우리 측과의 통화도 이뤄졌다. 그러나 납치범들은 이후 10일까지는 연락을 한동안 끊었다. 마지막으로 A씨와의 직접 통화가 이뤄진 지난달 5일 저녁에는 A씨가 피랍당시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택시가 발견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택시에서 납치범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시신이 발견돼 납치범들 간에 내분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정이 제기됐다. 납치범 중 한 명은 지난달 10일 이후 다시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측에 연락을 취해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납치범은 A씨의 안전 확인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에는 계속 불응, A씨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필리핀 경찰은 두 차례에 걸쳐 이 납치범과 만나는 것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가 8일 저녁 그를 만나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차량으로 1시간∼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이 납치범의 은거지에서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필리핀 경찰의 납치전담팀과 우리 경찰이 최선을 다해 안전한 석방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런 결과가 나오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리핀 유학생 사회에 안전을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에는 교민을 포함해 8만명 정도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유학생이 3만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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