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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 한국임상영양학회·건강사회운동본부와 협력 강화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 한국임상영양학회·건강사회운동본부와 협력 강화

    2월 14일, 임지준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 준비위원장(따뜻한치과병원 대표원장)은 주달래 한국임상영양학회장, 임희숙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교수와 서울대병원에서, 그리고 건강사회운동본부 안창영 회장과 안창영치과에서 각각 만나 국민운동 참여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임상영양학회는 영양과 건강 증진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임상 영양 치료와 만성질환 예방을 비롯해 병원 및 지역사회의 영양 관리 발전을 도모하는 단체다. 이번 협력을 통해 5월 중 대학생과 젊은 세대를 위한 강좌 개설, 오복데이 공동 행사 참여, 10월 ‘영양의 날’ 영양 단체 연합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달래 한국임상영양학회장은 “영양은 건강수명 연장의 중요한 요소”라며, “국민이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모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다직종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국민 실천 운동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창영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은 “건강수명 연장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나아가 나라를 더욱 강하게 하는 길”이라며 국민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은 건강수명을 10년 연장하고, 돌봄 비용과 기간을 30% 줄이며, 의료비를 1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요양은 짧게, 건강은 길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국민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5월 2일 ‘오복데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하며, 국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5대 건강수칙(치아튼튼, 영양든든, 근육탄탄, 마음단단, 검진꼭꼭)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직종과 분야가 힘을 합쳐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임지준 준비위원장은 “건강수명 연장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 강화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이 더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유리, 아들 키워야 하는데 생활고 “돌반지에 금니까지…”

    사유리, 아들 키워야 하는데 생활고 “돌반지에 금니까지…”

    방송인 사유리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사유리가 생활비 때문에 아들 젠의 돌반지를 팔 뻔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사유리는 아들이 태어나며 달라진 일상을 고백했다. 그는 “혼자 살 때는 안 벌어도 안 버는 대로 재밌게 살고, 연예인이니까 택시만 타고 다녔다”며 “지금은 택시비가 세상에서 제일 아깝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도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간다. 참으면 돈 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유리는 그러면서 “1만 6000원이 있으면 아이가 먹을 사과나 고기를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 달에 수입이 150만원밖에 없던 때가 있었다. 신용카드가 없고 외국인이라 대출이 없다. 세금도 내야 하니 적금도 깰 수가 없었다. 너무 힘들어서 매니저에게 50만원을 빌렸다”고 고백했다. 또 “돈이 너무 없으니까 돌반지 받아둔 게 생각났다. 전에 치과에서 금니를 뺀 것도 있었다. 월급 일주일 전인데 15만원밖에 없어 금은방 거리에 가려고 했다. 핸드폰 보면서 돈 들어오라고 기도했는데 재방송 출연료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연료로 남대문 시장에 가서 아이 옷과 소고기를 사서 돌아왔다. 예전엔 연예인이 돈 없다고 하면 안 믿었는데 연예인도 돈이 있다가 없는 직업”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아내에 ‘알몸 드레스’ 입히더니… ‘나치 티셔츠’ 판매 나선 美 힙합 스타

    아내에 ‘알몸 드레스’ 입히더니… ‘나치 티셔츠’ 판매 나선 美 힙합 스타

    미국의 힙합 스타 예(Ye·옛 카녜이 웨스트)가 나치를 상징하는 ‘하켄크로이츠’(갈고리 십자가 문양)가 그려진 티셔츠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현지시간) CNN, NBC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이 열린 전날 밤 한 지역 TV의 슈퍼볼 광고를 구매해 자신의 패션 브랜드 이지(Yeezy) 홈페이지로 시청자들을 유도했다. 전국적으로 방영되지는 않은 해당 광고에서 예는 치과 의자에 앉아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안녕, 얘들아. 나는 이 새 치아 광고에 모든 돈을 썼다”며 “그래서 이걸 아이폰으로 촬영해야 했다. 이지닷컴으로 가봐”이라고 말한다. 광고에는 티셔츠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다. 이지 홈페이지에는 현재 단 하나의 상품만 올라와 있다. ‘HH-01’라는 상품명이 적힌 흰색 티셔츠로 가슴 부위에는 검은색 나치 문양이 보인다. 3가지 사이즈로 판매 중이며 가격은 개당 20달러, 한국에서는 3만원으로 표시되고 있다. 수년 전부터 반유대주의 발언을 종종 해왔던 예는 최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혐오 발언으로 도배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6~7일 욕설과 비속어를 섞어 쓴 수십개의 글을 통해 “나는 나치다”,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 등 극단적인 발언을 했다. 또 “나는 내 유대인 관련 발언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가 하면 “나는 반유대주의가 무슨 뜻인지조차 모른다. 그것은 단지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헛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헛소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예는 공식 석상 등에서 지나친 신체 노출로 구설에 오른 모델 출신 아내 비앙카 센소리에 대해서 “나는 아내를 지배하고 있다. 이건 페미니스트가 하는 짓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톤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 예와 함께 참석한 센소리는 올누드 드레스를 선보여 레드카펫 이슈를 독점하다시피 했다. 당시 센소리는 레드카펫에 오른 뒤 검은색 모피 코트를 벗었다. 그러면서 알몸 위에 거의 투명한 얇은 천만 걸친 패션을 선보였다. 드레스 아래로 신체 중요부위가 여실히 노출됐고, 이를 접한 수많은 시청자들은 경악했다. 결국 센소리는 경찰에 의해 시상식에서 퇴장당했다. 이를 두고 예가 센소리에게 이같은 노출 패션을 강요해오고 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 ‘약자와의 동행’ 마포 등 우수 자치구 6곳 선정

    ‘약자와의 동행’ 마포 등 우수 자치구 6곳 선정

    마포구의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 등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가 선보인 ‘약자와의 동행’ 사업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시청에서 성과보고회를 열고 자치구가 추진한 30개 약자동행 지원사업을 평가하고 6개 우수 사업을 선정·시상했다. 최우수사업으로는 구강 건강에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체계적 구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마포구의 ‘함께하는 구강건강 동행관리’ 사업이 선정됐다. 마포구는 서강보건지소에 치과 진료실을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게 구강 검진과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또 전문 진료기관 연계해 치과 진료와 전문가 방문 구강 관리,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 대상 순회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 등의 의료 접근성 개선의 성과를 냈다. 양천구의 ‘희망플러스 꿈꾸는 공부방’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며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취약계층 가정에 책상·의자·책장을 제공하고, 도배·장판 교체를 통해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공부 환경을 조성해 교육 사다리 복원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노원구·동대문구·송파구·성동구의 약자 동행 사업이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노원구 ‘느슨한 컴퍼니’는 고립·은둔 청년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상회사 체험을 통해 직장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동대문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은 이용자에게 장애로 인한 미용 서비스 불편을 해소했다. 송파구 ‘경계를 넘어 내일로 2.0’은 경계선 지능인·발달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취업교육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교육격차를 해소했다. 성동구 ‘장애인 특화 모두의 도서관’는 청각·언어·발달장애인을 위해 도서관을 운영하고 장애인 특성별 맞춤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약자와의 동행 토크 콘서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고립·은둔 청년, 경계선 지능인, 치매 환자 가족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 최우선 가치로 두고, 디딤돌소득, 서울런 등 혁신적인 약자동행 정책을 펼쳐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약자동행 가치’를 지켜내고 실천해 나가는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돌봄 넘어 의료 서비스까지… ‘복지 표준모델’ 제시한 광주

    생활돌봄 넘어 의료 서비스까지… ‘복지 표준모델’ 제시한 광주

    누구나 신청 가능한 직통 전화 구축가정 의무 방문 통해 사각지대 발굴기존 ‘선별주의’ 제도적인 한계 극복1만 7000여명 혜택·고독사 급감 성과건강 체크하는 ‘의료매니저’ 첫 도입방문간호·구강 위생 교육 등 서비스 맞춤 운동·일상생활 훈련까지 제공근본적인 치유 위한 돌봄체계 완성민선 8기 광주는 대한민국 ‘돌봄 정책의 중심’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 시도된 광주의 통합돌봄 정책에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부 기구와 국회로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통합돌봄은 의료 요양 등 국내 최초의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인 돌봄기본법 제정에 기폭제가 된 데 이어 제주도와 경기도, 경기 수원 등 다른 지자체들이 시도하는 지역돌봄의 기본 모델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이 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새해에는 또 다른 진화와 확장을 통해 ‘돌봄 체계의 완결’에 도전한다. 일상 생활돌봄을 넘어 근본적인 치유와 회복을 위한 의료돌봄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방문의료 서비스를 확충하고 기존 정부 제도와 신설 서비스가 누수 없이 필요한 시민에게 전달되도록 간호직 공무원을 의료 매니저로 배치하는 등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는 게 골자다. ●전국 최초 ‘누구나 돌봄 시스템’ 제공 전국 최초인 ‘누구나 돌봄’을 통해 돌봄 체계를 혁신하는 게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기본 정신이다. 광주는 2023년 4월부터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작하며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 시스템을 갖췄다. 기존 복지 제도가 가진 ‘신청주의’와 ‘선별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누구에게나 돌봄이 필요할 때 언제든 보편적 돌봄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누구나 신청 가능한 ‘돌봄콜’(1660-2642)을 만들었고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돌봄 필요도를 확인하고 맞춤형 돌봄 계획을 세우도록 체계를 혁신했다. 부족한 서비스는 새로 만들어 일상생활을 지원하도록 촘촘히 설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을과 함께하는 ‘거점형 공동체 돌봄’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등 ‘서로 돌봄’이 가능한 광주를 만들어 왔다. 이를 위해 광주 동구의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광산구의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 등 마을 중심의 거점형 공동체 공간을 마련, 서로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며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23개 지자체서 ‘광주다움’ 벤치마킹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누구에게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돌봄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는 최선의 복지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허리 통증으로 화장실조차 갈 수 없어 이불에 소변을 보며 살았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게 부끄러워 자신을 집안에 가둬 버린 아저씨도, 자신이 치매인지도 모른 채 쓰레기로 가득찬 방에서 썩은 음식을 먹던 어르신도, 아빠가 알코올 중독으로 갑작스럽게 입원해 홀로 남겨진 초등학생도 통합돌봄의 지원을 받았다. 이처럼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자신을 돌볼 수 있게 된 시민은 지난 4일 현재 1만 7000여명에 이른다. 기존 돌봄의 틈을 메우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연계 건수는 3만 1000여건에 달한다. 돌봄 제도가 있는데도 통합돌봄 이용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봄 사각지대가 많다는 의미다. 특히 광주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기능을 극대화한 ‘의무 방문’을 통해 신청하지 않아도 찾아가는 활동을 전개, 지난 2년간 동 담당자가 4만여 가정을 살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시행 성과는 관련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고독사 발생 건수가 2021년 111건, 2022년 11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통합돌봄이 시작된 2023년엔 94건으로 급감했다. 고독사 건수가 감소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사회적 돌봄의 책임성을 현실에서 구현한 광주의 혁신적인 복지 정책을 살펴보기 위해 광주를 찾는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등 정부 기구와 남인순 의원 등 국회의원 3명이 광주를 찾아 통합돌봄 모델에 관해 논의했다. 지난해 9월에는 21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해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기반한 지역돌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서울, 부산, 제주 등 23개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했다. 특히 ‘돌봄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아 2023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도시혁신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647개 정책과 겨뤄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관계돌봄 넘어 시민 건강권까지 보장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에게는 의료적 치료와 일상생활을 돕는 생활돌봄이 통합 제공돼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3년차를 맞아 의료돌봄 분야로까지 확장한다. 우선 부족한 가정 내 의료 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방문간호와 방문구강교육 서비스를 신설하고 방문맞춤운동 서비스를 확대한다. 방문간호는 의사의 지시를 받은 간호사가 상담 및 건강 교육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간호사가 가정을 찾아가는 제도로는 가정간호가 유일했으나 광주에서 2개 병원만 가정간호를 수행해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웠다. 이에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방문간호를 신설, ‘광주다움 방문의료지원센터’에서 방문진료와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방문진료 참여 의지가 있는 일차의료기관을 공모해 ‘광주다움 방문의료지원센터’로 지정, 의사는 시범 사업으로 가정 내 진료를 하고 간호사는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방문구강교육은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이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치아 관리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강 건강이 전신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구강 위생관리 교육과 입 체조 등을 통한 구강 건강 증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물리치료사를 중심으로 진행된 방문맞춤운동은 작업치료사의 참여를 확대해 낙상 방지 교육과 일상생활 훈련 등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힌다. 하지만 다양한 서비스가 만들어지더라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담당 공무원이 ‘의료돌봄 매니저’가 돼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알아서 연계할 예정이다. 의료돌봄 매니저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제도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보건소, 병원, 의료단체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재택 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안내하며 연계해 준다. 이는 내년 3월 26일 시행될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에 대비하고 더욱 촘촘한 돌봄 체계로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광주만의 해법이다. 사회적 돌봄으로 시민 모두의 인간다운 삶을 돕는 것은 광주가 만들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또 다른 발현이기도 하다. 정영화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시는 ‘누구나 돌봄’으로 돌봄의 사회적 책임을 확산시킨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해 공공돌봄 체계 안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시민의 삶을 지원한다”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관계돌봄으로의 확장을 넘어 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통해 일상으로부터의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 열심히 ‘박박’ 닦은 게 독?…양치질 잘못했다 ‘암 위험’ 커질 수도

    열심히 ‘박박’ 닦은 게 독?…양치질 잘못했다 ‘암 위험’ 커질 수도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잇몸병’이 단순한 구강 질환을 넘어 치매, 암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잇몸병은 치아 주위 잇몸이나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치아 표면에 달라붙은 세균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그 수가 늘어나면 염증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잇몸병)’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1880만명에 달한다. 이는 감기로 병원을 찾은 환자보다 더 많은 숫자다. 4일 대한구강보건협회에 따르면 잇몸병을 방치하면 구강 내 염증과 세균이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빠져나간다. 이로 인해 체내 염증 수치가 상승하고, 특정 부위에 세균이 집중되면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연구팀 연구 결과 잇몸병 환자는 잇몸병이 없는 사람보다 전체 암 발생 위험이 약 13% 더 높았다. 특히 혈액암 발생 위험은 39.4% 높았으며, 방광암(30.7%), 갑상샘암(19.1%), 뇌종양(15.2%), 위암(13.6%), 대장암(12.9%) 등과도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다. 염증과 세균이 뇌에 침투하면 치매 유발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이 미국인 약 6000명을 대상으로 26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2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잇몸병 예방하려면…‘올바른 양치질’ 실천해야잇몸병을 예방하려면 평소 올바른 양치질을 실천해야 한다. 잇몸병을 유발하는 치아 및 치석 주변에 딱딱하게 붙은 치태는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결합해 형성된다. 주로 치간(치아 사이사이)과 잇몸선(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에 남기 쉽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인 양치법으로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추천한다. 먼저 칫솔은 연필 쥐듯 가볍게 잡아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밀착해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다. 그다음 손목을 사용해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 양치한다. ‘분노의 양치질’처럼 과도한 힘을 줘서 양치하면 잇몸이 손상될 수 있다. 양치가 필요한 부위를 적절한 힘으로 부드럽게 양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치 시간도 중요하다. 양치는 음식 섭취 후 1분 이내, 최소 2분 이상 꼼꼼히 해야 효과적이다. 하루 세끼 섭취한다면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양치를 기본으로 실천하는 것이 이롭다. 잇몸병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조기 발견이다. 염증이 심해지기 전에 치과를 방문해 치석제거술(스케일링)이나 간단한 잇몸치료를 받으면 쉽게 좋아진다.
  • 긴 설 연휴에 드러난 지방 의료진 부족 사태

    긴 설 연휴에 드러난 지방 의료진 부족 사태

    설 연휴 기간 경남 진주에서 대동맥이 찢어진 응급환자가 의료진 부족 탓에 소방헬기를 타고 서울로 와 응급수술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의대 증원 발표로 시작된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일부 병원에서는 피로감이 누적된 의료진이 이탈, 비수도권 의료 위기가 더 가속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일 경남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낮 12시 48분쯤 70대 여성 A씨는 진주시 신안동 자택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상국립대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중증 응급질환인 대동맥 박리로 확인됐다. 하지만 의료진 부족으로 응급 수술이 불가능, A씨는 285㎞ 떨어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번 설 연휴 대부분 응급의료기관이 정상 운영하고 경증·비응급 환자의 응급실 내원이 감소한 덕에 ‘응급실 뺑뺑이’와 같은 사건, 사고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전국 응급의료기관 413곳을 방문한 환자는 하루 평균 2만 6240명으로, 지난해 3만 6996명보다 29.1% 줄었다. 하지만 의료계 일각에서는 “의료진 부족으로 치료받을 수 있었던 환자가 감소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응급실에 오고 싶어도 오지 못했거나 진료를 기다리다 돌아간 환자들도 다수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공의 미수급, 의과대학생 집단휴학 등이 이어지면 비수도권이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기준 전국 의사(치과의사·한의사 포함) 16만 6197명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54.8%가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서울에서 진료받은 1520만 3566명 중 다른 지역민은 633만 3594명으로, 41.6%에 달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신규 배출 의사는 269명뿐으로, 전년도 3045명의 8.8%에 불과했다. 한국행정연구원은 지난해 5월 내놓은 ‘지역 내 의료자원과 환자입원행태 분석’에서 “지역 내 의사 수가 적을수록 서울에서 입원 치료받는 환자 비율이 높다”며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도입, 의료 수가 개선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중년 최대의 적 ‘뇌졸중’…“값싼 ‘이것’만 써도 위험 44% 줄어”

    중년 최대의 적 ‘뇌졸중’…“값싼 ‘이것’만 써도 위험 44% 줄어”

    중년 돌연사의 주범으로 ‘뇌졸중’이 꼽히는 가운데 치실을 사용하면 뇌졸중 위험이 최대 44%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미국뇌졸중협회는 2월 5~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뇌졸중 컨퍼런스 2025’에서 발표될 이러한 예비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뇌졸중과 뇌 건강 과학 연구자 및 임상의를 위한 전 세계 최초의 컨퍼런스다. 연구를 주도한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의대 신경과 학과장 소비크 센 박사는 “2022년 기준 전 세계 35억명이 치료되지 않은 충치와 잇몸 질환 등 구강 질환을 앓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치실 사용, 칫솔질, 정기적 치과 방문 중 어떤 구강 위생 행동이 뇌졸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지 확인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조사인 지역사회 죽상동맥경화증 위험 연구의 일환으로, 6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치실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치실 사용자 중 4092명은 뇌졸중을 경험하지 않았고, 4050명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인 심방세동(AFib) 진단을 받지 않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 흡연, 체질량 지수, 교육 수준, 칫솔질 및 치과 방문 빈도 등을 조사했다. 25년간의 추적 조사 결과 434명이 뇌졸중 진단을 받았으며, 이 중 147명은 큰 동맥 뇌 혈전, 97명은 심장 유발 혈전, 95명은 작은 동맥 경화였다. 1291명은 심방세동을 경험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치실 사용자는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22%, 심장색전성 뇌졸중 위험이 44%, 심방세동 위험이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위험 감소는 정기적인 칫솔질이나 치과 방문과는 무관했으며, 치실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뇌졸중 위험이 더 많이 감소했다. 센 박사는 “치실 사용이 구강 감염과 염증을 낮추고 건강한 습관을 유도함으로써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치실은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도구”라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자가 보고에 의존했고, 25년간의 추적 조사가 뇌졸중과 심장 질환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연구 참가자 6258명 중 82%는 백인, 18%는 흑인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62세, 여성 비율은 55%였다.
  • “얼굴로 먹고사는데…” 코 재수술한 女배우, 낙상사고에 ‘좌절’

    “얼굴로 먹고사는데…” 코 재수술한 女배우, 낙상사고에 ‘좌절’

    배우 고은아가 빙판길에 넘어져 안면 부상을 당했다. 고은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 다친 날”이라며 “방가네 유튜브 쇼츠 보고 많이 놀라셨죠?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너무 걱정 마세요. 얼른 회복해서 나타날게요”라며 “치과 치료도 해야 해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고은아는 코를 다친 모습이어었다. 코 주위가 벌건 사진과 상처에 치료 후 밴드를 붙인 사진을 나란히 공개했다. 앞서 고은아는 자신의 유튜브에 얼굴을 다친 모습을 공개하며 “빙판에서 앞으로 넘어졌다”고 사고를 알린 바 있다. 이에 동생 미르는 “어떡하냐.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고은아는 “차라리 맞았다고 할까? 빙판에서 자빠졌다. 나 얼굴로 먹고사는 앤데”라며 울부짖었다. 한편 고은아는 지난 2022년 치료 목적으로 코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듬해 복구를 위해 코 재수술을 받았으며, 재수술 비용으로 중형차 한 대 값이 들었다고 전했다.
  • 허위로 서류 꾸며 요양·의료급여 3억 가로챈 치과의사 ‘집행유예’

    허위로 서류 꾸며 요양·의료급여 3억 가로챈 치과의사 ‘집행유예’

    병원에 오지도 않은 환자를 치료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3억원이 넘는 요양·의료급여 받아가로챈 치과의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부장 박성인)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70)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헀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내원하지 않은 환자들을 마치 치료한 것처럼 의료 급여 비용 명세서 등을 허위로 작성했다. 이후 이들 서류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구시로부터 요양·의료급여비용 3억3000여 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조작한 서료로 가로챈 피해액이 적지 않으나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초범인 점, 피고인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오세훈 “동자동 쪽방촌 공동주택 사업 속도 내달라”

    오세훈 “동자동 쪽방촌 공동주택 사업 속도 내달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설 명절 연휴를 앞둔 24일 서울역 쪽방촌 주민을 만난 뒤 공공주택 사업이 빨리 시행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국민의힘 측에 요청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와 동행식당 등을 방문했다. 오 시장이 ‘온기창고’를 방문하자 동자동 주민들은 피켓을 들고 “공공주택 사업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구했고, 오 시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2월 동자동 쪽방촌을 개발해 공공 임대주택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4년째 사업의 첫 단계인 지구 지정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주민들은 사업에 속도를 내달라고 항의를 했다. 오 시장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쪽방촌 주민에게는) 주거가 제일 중요하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잘 이야기해 (공공주택 사업 지연 문제를) 해결해 드리면 어려운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어 “공공 사업 시행과 임대주택 입주를 원하고 있다”며 “오늘 비대위원장이 온 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 비대위원장은 “(주민들이) 빨리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온기창고는 후원받은 생필품을 진열해 놓고, 쪽방주민이 필요한 물품을 개인이 배정받은 적립금(매달 1만 포인트) 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 가져가는 약자와의 동행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우리동네는 구강관리센터는 서울시내 쪽방촌 주민에게 치과 진료를 무료로 지원하는 곳이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온기창고를 둘러본 뒤 “포인트로 구매하니 많이 가져가려고 하기보다 계획적으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 시장은 “꼭 필요한 것만 가져가서 배분이 굉장히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시장과 권 비대위원장은 서울역 쪽방상담소와 동행식당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상담소는 빨래방, 주민 쉼터 등의 시설이 있다. 동행식당은 쪽방촌 주민들이 원하는 메뉴를 골라 하루 한 끼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다. 올해는 식당 수가 기존 49곳에서 51곳으로 늘어나고, 지원 단가는 지난해보다 1000원 오른 9000원으로 책정됐다.
  • 설 연휴 문 여는 병원 찾으려면 ‘이 앱’…진료비 본인부담은 30~50% 더

    설 연휴 문 여는 병원 찾으려면 ‘이 앱’…진료비 본인부담은 30~50% 더

    올해 설 연휴(1월 25일~2월 2일)에는 하루 평균 병원 1만 6800여곳이 문을 연다. 문 여는 병원을 찾으려면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로 전화하거나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운영하는 지도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연휴 기간 병원에서 진료받으면 본인부담금이 평소보다 30~50% 오른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에서 하루 평균 1만 6815곳이 문을 연다. 연휴 기간 아플 경우 보건복지콜센터 129, 시도콜센터 120로 전화하면 당일 문 여는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e-gen.or.kr) 홈페이지나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에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하면 119로 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19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하다. 증상을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미리 ‘응급의료정보제공(이젠·e-gen)’ 앱을 깔아놓으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과 주변 응급실,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때 문을 여는 병원 수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하루 평균 7931곳)의 2배 이상이다. 다만 날마다 차이가 있어 설 당일인 29일에는 2619곳이 운영한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25일 3만 7715곳, 26일 3903곳, 27일 2만 447곳, 28일 4296곳, 29일 2619곳, 30일 4838곳, 1일 5만 5943곳, 2일 4758곳이다. 다만 연휴 기간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면 평일보다 본인 부담 진료비를 30~50% 더 내야 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모든 의료기관은 ‘토요일·야간 공휴일 가산제’를 적용받는다. 이 제도는 모든 의료기관(병의원, 약국, 치과, 한방 모두 포함)이 야간(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과 토요일 호우, 공휴일(일요일 포함)에 진찰료와 조제료를 가산해서 받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은 기본진찰료·마취료·처치료·수술료에 30~50%를, 약국은 조제 기본료·조제료·복약지도료에 30%를 덧붙여 건강보험공단에는 급여비를, 환자한테는 본인 부담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다. 다만 급작스럽게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7일 예약 환자는 평소처럼 평일 본인 진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도 공휴일 가산제를 적용하지만, 요양기관이 이날 예약 환자에게 평일 본인 진료비를 받더라도 진찰료 할인행위로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 예고 없이 임시공휴일로 정해진 만큼 예약 환자의 불편과 혼란을 방지하겠다는 의미다.
  • 아쿠아리움 물고기 우울증 낫게 한 ‘특효 처방’ 정체

    아쿠아리움 물고기 우울증 낫게 한 ‘특효 처방’ 정체

    건강 문제가 생긴 개복치를 구하기 위한 일본 아쿠아리움의 ‘특효 처방’이 화제에 올랐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20일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카이쿄칸 아쿠아리움에 사는 개복치가 사람 얼굴사진을 수조에 붙인 덕에 건강을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이 개복치가 카이쿄칸 아쿠아리움에 온 것은 지난해 2월로, 당시 길이 79.5㎝, 무게 27㎏의 육중한 덩치를 자랑하는 건강한 상태였다. 이후 개복치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몸집이 더 커졌으나 지난해 12월 아쿠아리움 보수공사가 시작된 이후부터 이상행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갑자기 해파리를 먹지않고 수조 벽면에 몸을 문지르는 행동을 보인 것으로, 이에 아쿠아리움 측은 공사로 인한 소음 혹은 기생충과 소화기 문제를 이유로 추측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원인을 알 수 없는 난감한 상황에서 한 직원이 뜻밖의 의견을 냈다. 공사로 인해 관람객이 없어지자 개복치가 심각한 외로움을 타고 있다는 것. 이에 아쿠아리움 측은 사람들의 얼굴사진과 유니폼을 수조에 붙이는 임시처방을 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개복치는 다시 해파리를 먹기 시작하고 이상행동이 사라지며 건강했던 원래 상태를 회복했다. 아쿠아리움 측은 “개복치는 처음부터 관람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았다”면서 “특히 호기심이 많아 관람객이 보이면 헤엄쳐 가까이 다가왔을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은 개복치는 복어목 개복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다. 온대 및 열대 해역 대양에 널리 분포하는데 배지느러미가 없고 눈과 아가미가 작으며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매우 크고 특이하게 생겼다. 또한 알을 가장 많이 낳는 어류이기도 한데 한 번에 3억 개가 넘는 알을 낳는다. 그러나 생존율은 매우 낮아 3억 개가 넘는 알들 중에 성체가 되는 개체는 1~2마리에 불과하다. 다 자란 개복치는 바다사자, 범고래, 상어 등을 제외하면 바다에서 천적이 거의 없다. 성격은 온순한 편이며, 잠수부에게 위협을 끼치지 않는다.
  • 수조에 사람 얼굴사진 붙이니…우울증 걸린 개복치 살아난 사연 [여기는 일본]

    수조에 사람 얼굴사진 붙이니…우울증 걸린 개복치 살아난 사연 [여기는 일본]

    건강 문제가 생긴 개복치를 구하기 위한 일본 아쿠아리움의 ‘특효 처방’이 화제에 올랐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20일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카이쿄칸 아쿠아리움에 사는 개복치가 사람 얼굴사진을 수조에 붙인 덕에 건강을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이 개복치가 카이쿄칸 아쿠아리움에 온 것은 지난해 2월로, 당시 길이 79.5㎝, 무게 27㎏의 육중한 덩치를 자랑하는 건강한 상태였다. 이후 개복치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몸집이 더 커졌으나 지난해 12월 아쿠아리움 보수공사가 시작된 이후부터 이상행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갑자기 해파리를 먹지않고 수조 벽면에 몸을 문지르는 행동을 보인 것으로, 이에 아쿠아리움 측은 공사로 인한 소음 혹은 기생충과 소화기 문제를 이유로 추측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원인을 알 수 없는 난감한 상황에서 한 직원이 뜻밖의 의견을 냈다. 공사로 인해 관람객이 없어지자 개복치가 심각한 외로움을 타고 있다는 것. 이에 아쿠아리움 측은 사람들의 얼굴사진과 유니폼을 수조에 붙이는 임시처방을 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개복치는 다시 해파리를 먹기 시작하고 이상행동이 사라지며 건강했던 원래 상태를 회복했다. 아쿠아리움 측은 “개복치는 처음부터 관람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았다”면서 “특히 호기심이 많아 관람객이 보이면 헤엄쳐 가까이 다가왔을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은 개복치는 복어목 개복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다. 온대 및 열대 해역 대양에 널리 분포하는데 배지느러미가 없고 눈과 아가미가 작으며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매우 크고 특이하게 생겼다. 또한 알을 가장 많이 낳는 어류이기도 한데 한 번에 3억 개가 넘는 알을 낳는다. 그러나 생존율은 매우 낮아 3억 개가 넘는 알들 중에 성체가 되는 개체는 1~2마리에 불과하다. 다 자란 개복치는 바다사자, 범고래, 상어 등을 제외하면 바다에서 천적이 거의 없다. 성격은 온순한 편이며, 잠수부에게 위협을 끼치지 않는다.
  • ‘치아 얼룩’ 실험에서 반전 결과가…“‘이 음료’ 가장 심각”

    ‘치아 얼룩’ 실험에서 반전 결과가…“‘이 음료’ 가장 심각”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상적으로 즐기는 음료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흥미로운 실험 결과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치과의사 마일스 매디슨 박사가 커피, 차, 콜라, 레드와인이 치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결과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밝혔다. 매디슨 박사는 발치한 치아 4개를 각각 커피, 차, 콜라, 레드와인에 10일 동안 담가두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레드와인이 치아에 가장 심각한 얼룩을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디슨 박사는 “레드와인은 치아 전체를 얼룩지게 했다. 뿌리에서 시작해 치아의 모든 부분을 확실히 얼룩지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레드와인에 이어 콜라도 치아에 극적인 영향을 미쳤다. 콜라는 치아를 어둡게 변색시킬 뿐만 아니라 치아를 침식시켜 작은 ‘구멍’을 만들었다. 매디슨 박사는 이를 콜라의 높은 산성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콜라는 치아를 정말 검게 물들였을 뿐만 아니라 법랑질과 뿌리 구조를 일부 갉아먹어서 작은 구멍이 생겼다”고 말했다. 커피의 경우 치아를 노란색에서 짙은 갈색으로 변색시켰다. 특히나 뿌리 표면에 더 심한 얼룩이 생겼다. 차는 실험 대상 음료 중 가장 적은 얼룩을 남겼다. 커피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지만, 그 정도가 덜 심각했다. 매디슨 박사는 “차도 얼룩이 졌지만 커피만큼 심하지는 않았다”며 “뿌리가 훨씬 더 얼룩이 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실험 결과를 접한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료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걱정을 표현했다. 일부 소셜미디어(SNS) 사용자들은 매디슨 박사에게 맥주와 같은 다른 음료로도 실험을 해볼 것을 제안했고, 매디슨 박사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매디슨 박사는 이 실험이 실제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10일 동안 계속해서 이를 액체에 담그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실험은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료가 장기적으로 치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 [부고]

    ●김남숙씨 별세, 이철원·선원(전 강릉세무서장)·순원(소설가)·혜순·화원(전 기아타이거즈 대표이사)씨 모친상, 유을규(예비역 공군 대령)씨 장모상=13일 강릉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033) 610-1444 ●하영자씨 별세, 손영옥(국민일보 미술전문기자)·원일(자영업)씨 모친상, 김형욱(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안기태(자영업)씨 장모상, 오연희씨 시모상, 김동현(건축사사무소OCA 건축디자이너)·김준현(삼정KPMG 회계사)·안정인(건양대병원 의무기록팀)·안소언(대전 신치과병원 원무과)씨 조모상=12일 영남대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053)620-4647 ●정계화씨 별세, 류일형(KBS 이사·전 연합뉴스 콘텐츠평가실 고문)·형숙·철형(교육공무원)·현숙씨 모친상, 강신종(예비역 해군 중령)·옥봉한(부산 광안동 주은혜교회 담임목사)씨 장모상, 조재현·박신숙씨 시모상=13일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051)607-2990
  • 출산·육아·교육에 힘쏟는 원주

    출산·육아·교육에 힘쏟는 원주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는 강원 원주시가 출산, 육아, 교육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올해부터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1인당 50만원이고, 지난 1일 이후 신생아를 출산한 산모는 소득, 재산과 상관없이 모두 지원을 받는다. 단, 원주에 소재한 산후조리원을 이용해야 한다. 신청은 시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받는다. 시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아동이 정기적으로 구강관리서비스를 받는 아동치과주치의 대상도 초등학교 1·4년생에서 1·2·4·5년생으로 넓혔다. 대상자는 구강 검진과 불소도포, 치면세마 등에 드는 비용 중 10%만 부담하면 된다. 또 시는 오는 3월부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를 지원받는 대상을 3~5세에서 2~5세 유아로 확대했다. 지원 금액은 2세 월 2만원, 3~5세 월 3만원이다. 시가 196억원을 들여 짓는 꿈이룸 커뮤니센터는 2027년 착공한다. 생존수영장과 돌봄지원센터, 실내체육관, 동아리실, 인성교육센터 등으로 이뤄지고, 2029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은 내년 7월 문을 연다. 시는 올해부터 다자녀가정 대학 등록금도 지원한다. 둘째아 이상 자녀를 둔 가정이 지원 대상이고, 지원 금액과 횟수는 100만원 한도에서 1회이다. 보호자 또는 본인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권오경 복지정책과장은 “다자녀가정 부담 완화와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등록금 지원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 우크라에 북한군 2명 부상 입은 채 생포…“병력 손실 상당수” 진술도 [핫이슈]

    우크라에 북한군 2명 부상 입은 채 생포…“병력 손실 상당수” 진술도 [핫이슈]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전장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 국가정보원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실시간 공조로 현지 전황을 파악하고 우크라이나군이 9일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북한군들은 각각 다리와 턱을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수도 키이우로 후송돼 치료를 받는 한편 현지 파견된 국정원의 통역지원 아래 SBU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SBU는 전날 성명에서 쿠르스크에서 생포한 북한군은 각각 20세, 26세의 병사들이라고 밝혔다. 이 중 2005년생(20세) 병사는 2021년부터, 1999년생(26세) 병사는 2016년부터 군에 복무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20세 병사는 생포 당시 시베리아 남부 투바 공화국 출신의 26세 남성 ‘안토닌 아란친’이라고 적혀 있는 러시아 군인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 병사는 “지난해 11월 러시아에 도착해 일주일간 군사 훈련을 받았을 때 이 신분증을 받았다”면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아니라 훈련을 위해 파견됐다고 믿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투 중 상당수 병력 손실이 있었고, 나는 낙오돼, 4, 5일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다가 붙잡혔다”고 덧붙였다. 20세 병사가 소총수였던 것과 달리, 자신을 정찰 저격수라고 밝힌 26세 병사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는 줄은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SBU는 그가 턱을 다쳐 말을 할 수 없는 탓에 종이에 답변을 적는 식으로 심문에 답하고 있다고 전했다. SBU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26세 병사는 턱에, 20세 병사는 손에 붕대를 감은 채 병원으로 보이는 시설의 침대에 누워 있었고 빨대로 물을 마시기도 했다. 의사는 26세 병사가 안면에 상처가 있어 치과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다른 병사는 다리가 골절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들의 사진을 공개하고 각각 특수작전군(SOF) 제84전술작전단과 공수군의 부대가 생포했다고 밝혔다. SOF도 텔레그램에 부대원들이 생포한 20세 병사의 모습과 그를 후송하던 당시 상황을 정찰 드론으로 찍은 영상을 공유했다. 다른 26세 병사는 우크라이나 제95공중강습여단의 대원들에게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단의 상급 부대인 우크라이나 공수군은 텔레그램에 턱을 다친 이 병사가 한 우크라이나 군인과 휴대전화 번역기로 간략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SBU는 북한군 생포에 대해 “북한이 러시아의 전쟁에 참여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엑스(옛 트위터)에 “첫 북한 전쟁 포로들이 키이우에 있다”면서 “용병이 아닌 정규 북한군”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 군인을 생포해 신상 내역과 함께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가 북한군 생포를 보도했으나 국정원은 지난달 27일 해당 북한군이 부상 악화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다친 북한군 몇 명을 생포했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모두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 “생포 북한군 05년·99년생, 국정원이 통역…훈련인 줄 알았다고” (영상)

    “생포 북한군 05년·99년생, 국정원이 통역…훈련인 줄 알았다고” (영상)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북한군 2명은 각각 2005년, 1999년 출생한 저격수와 소총수로 전해졌다. 이들은 각각 머리와 다리를 다친 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후송돼 치료를 받는 한편, 현지에 파견된 한국 국가정보원의 통역 지원 하에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쿠르스크 전장에서 생포한 북한군 신상과 현재 상태를 구체적으로 알렸다. 보안국에 따르면 포로 중 한 명은 2005년생(20세)으로, 소총병으로 2021년 입대했다. 그는 생포 당시 시베리아 남부 투바 공화국 출신의 26세 안톤 아리우킨이라는 러시아 군인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가을 러시아에서 1주일간 러시아군과 협동작전 수행 훈련을 받았을 때 신분증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이 병사는 자신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이 아닌 훈련을 위해 파견된 것이라고 믿었다고 진술했다. 1999년생으로 26세인 다른 한 명은 2016년에 입대해 저격수로 복무했다고 말했다. 이 병사는 턱을 다쳐 말을 할 수 없는 탓에 종이에 답변을 적는 식으로 심문이 이뤄지고 있다. 현지 의사에 따르면 한 명은 두개안면 부상으로 치과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다른 병사는 하퇴골 골절 상태다. 보안국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한 명은 턱에, 한 명은 양손에 붕대를 감은 채 병원으로 보이는 시설의 침대에 누워 있었고 빨대로 물을 마시기도 했다. 보안국은 치료 및 심문을 위해 이들을 키이우로 후송했으나 영어나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를 할 줄 몰라 국정원과 협력하는 한국인 통역사를 통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군 포로는) 국제법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적절한 조건에서 구금돼 있다”고 보안국을 밝혔다. 앞서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 84전술그룹과 공수부대가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한 명은 지난 9일에 붙잡혔으며 다른 한명의 생포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보안국은 북한군 생포에 대해 “북한이 러시아의 전쟁에 참여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첫 북한 전쟁 포로들이 키이우에 있다”면서 “용병이 아닌 정규 북한군”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 군인을 생포해 신상 내역과 함께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가 북한군 생포를 보도했으나 국정원은 지난달 27일 해당 북한군이 부상 악화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다친 북한군 몇 명을 생포했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모두 사망했다고 말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생포된 북한군을 통해 러시아의 군사작전 및 북러 협력과 관련한 중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생포된 포로들은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러시아 군사작전과 북한군의 상호작용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포된 북한군 2명의 신병처리는 아직 미지수다. 일단 젤렌스키 대통령이나 시비하 외무장관의 발언을 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들을 북한군 전쟁포로로 분류하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생포된 북한군을 러시아군 소속으로 인정한다면 ‘포로의 대우에 관한 제네바협약’에 따라 전쟁포로 지위가 부여되고 러시아 송환 대상이 된다. 러시아와 북한 모두 자국군 소속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이들은 ‘불법 전투원’ 등으로 간주돼 전쟁포로 지위를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해당 병사들이 한국행을 원할 경우 귀순도 가능할 수 있다는 지적도 하지만 ‘모든 국적의 포로를 전쟁포로로 대우하며 북한군 병력도 우크라이나인과 교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전 발언 등을 감안할 때 간단한 일은 아니다. 북한군은 작년 11월부터 가을부터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됐다. 파병군 규모는 1만 1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 경북 영덕군, 고향사랑기부 11억원 달성…경북 1위

    경북 영덕군, 고향사랑기부 11억원 달성…경북 1위

    경북 영덕군이 지난해 경북 시·군 중 가장 많은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 7일 영덕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총 11억700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 시·군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지난 2023년 1월 1일부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이나 자신이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복지 사업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더불어 지역 홍보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전략적인 모금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군민 홍보지원단’ 운영 등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전국 향우회와의 긴밀한 협력 △경북 최초 민간 플랫폼(위기브) 도입 △고품질 답례품 선정 및 관리 등에 공을 들였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으로 주민 밀착형 복지 사업인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1864건의 민원을 해결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 올해는 기금사업으로 토닥토닥 영덕 문화센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도시민 유치 귀농·귀촌 생태학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지정 기부사업으로 저소득 아동·청소년 치과 치료지원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광열 군수는 “작년 모금 성과를 면밀히 평가하고 분석해 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부자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성이 지역 행복과 발전을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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