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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백승혜, 만삭 사진 봤더니..실물 깡패

    택시 백승혜, 만삭 사진 봤더니..실물 깡패

    ‘택시 백승혜’ ‘원투’ 송호범 아내 백승혜가 뛰어난 미모에 늘 헌팅 당한다고 밝혔다. 송호범 백승혜 부부는 4일 tvN 택시 여복종결자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송호범은 ‘남편은 연예인 같지 않고, 여배우 남편 같은 느낌’이라는 오만석의 농담에 “솔직히 날카로울 때가 많다”라고 아내 인기로 인한 괴로움을 고백했다. 송호범은 “아내와 데이트하던 중 통화하러 나간 사이 어떤 남자가 헌팅을 하려고 했다. 알고보니 우리 둘 사이를 모르는 내 지인이더라”라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 “아내가 만삭 때 치과에 가던 중 뒷모습만 보고 남자들이 헌팅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민사자 세실’ 제2·제3의 세실 판친다…온라인 매매 사이트서 전신 박제 거래 중

    ‘국민사자 세실’ 제2·제3의 세실 판친다…온라인 매매 사이트서 전신 박제 거래 중

    ’국민사자 세실’ 제2·제3의 세실 판친다…온라인 매매 사이트서 전신 박제 거래 중 국민사자 세실 짐바브웨에서 미국 치과의사가 국민사자 세실을 도륙해 논란이 거센 가운데 불법 사냥된 아프리카 야생동물의 박제 등이 단속망을 피해 온라인에서 버젓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야생동물 불법 거래 단속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베이나 크레이그스리스트 등의 온라인 매매 사이트도 단속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어류야생동식물보호국(FWS) 관계자는 “인터넷이 보편화하면서 코끼리 상아와 코뿔소 뿔 등을 비롯한 야생동물 거래가 더 신속해지고 수익성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온라인을 통한 야생동물 불법거래가 횡행하면서 이베이가 2009년 상아 매매를 전면 금지하고, 최근에는 야생동물 불법 거래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등 조치에 나섰지만 불법 거래를 100% 차단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디언은 이베이에 붉은 갈기가 덥수룩한 아프리카 사자 전신 박제가 4850달러에 올라왔다며, 이 사자가 어떻게 잡혔고, 합법적으로 수입됐는지 여부는 명시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사이트인 크레이그스리스트의 경우 이베이와 달리 단순 중개 사이트인 탓에 규제와 실태 파악이 더욱 어렵다. 최근 국제동물보호기금(IFAW)이 미국 14개 도시 등의 크레이그스리스트를 점검한 결과, 4일간 상아와 코끼리 발로 만든 발 받침대 등 야생동물 관련 물품에 대한 게시글을 522건 발견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베이나 크레이그스리스트처럼 공개 사이트가 아닌 ‘어둠의 경로’를 통한 야생동물 불법 거래다. IFAW 관계자는 “중국의 바이두바나 위챗, QQ그룹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은밀히 야생동물이 거래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중국 규제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합법과 불법 사이 잔혹한 사자 사냥

    합법과 불법 사이 잔혹한 사자 사냥

    미국인 치과의사에 의해 도살된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 세실 외에도 불법 사냥에 희생된 사자가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실의 도살로 촉발된 취미 사냥 금지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사냥 산업이 지역 경제 발전과 야생동물 보호에 도움을 준다는 반론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짐바브웨 국립공원야생동물관리청은 지난 4월 황게국립공원 근처에서 미국인 의사 잰 세스키(68)가 허가 없이 활로 사자를 불법 사냥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세실을 사냥한 미국인 월터 파머(55)도 지난 7월 같은 공원에 사는 세실을 공원 밖으로 유인해 활을 쏘는 등 40시간 동안 괴롭힌 뒤 총으로 사살했다. 세실이 잔혹하게 사냥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국제사회는 분노했다. 야생동물 사냥 중단을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수십만명이 서명했으며, 지난달 30일 유엔 총회는 ‘야생 동식물 불법 밀거래 차단 결의안’을 193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그러나 매년 10억 달러(약 1조 167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사냥 관광 사업을 아프리카 국가들이 포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국의소리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사냥 산업을 통해 매년 7억 4400만 달러의 이익을 올리고 7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9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남아공에서 한 해 900마리가 합법적 사냥으로 희생당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사냥을 합법화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동물의 개체 수와 복지를 고려해 제한적으로 사냥을 허용해야 한다는 국제조약을 준수한다고 주장하지만, 사냥 산업 반대론자들은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맞선다. 사냥 관광업체나 현지 가이드에게 뇌물을 받은 정부 관계자들이 사냥에 대한 규제와 감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합법과 불법의 경계도 모호하다. 짐바브웨 국립공원은 사냥 관광객에게 사냥 허가증을 발급하고 있지만, 국립공원법은 상업적 사냥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5만 5000달러(약 6419만원)를 지불하고 세실을 사냥한 파머가 자신은 법을 어긴 줄 몰랐다고 항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러시아 뉴스채널 RT는 분석했다. 사냥 산업 찬성론자들은 합법적인 사냥이 오히려 야생동물을 보호한다고 주장한다. 야생 사자 보호단체 라이언에이드에 따르면 사냥당한 사자의 99%는 사냥용으로 사육된 사자다. 짐바브웨에만 사냥용 사자를 기르는 농장이 200곳 있으며, 아프리카 남부 전역에서 6000여 마리의 사자가 사냥용으로 길러지고 있다. 남아프리카수렵협회의 피터 포트기터는 “야생 사자 대신 사육된 사자를 사냥함으로써 야생 사자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자 개체 수가 점차 줄어들고 사냥의 잔혹성이 부각되면서 사냥 자체를 금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세기 만에 세계 사자 개체 수는 20만 마리에서 3만 마리로 감소했다. 동물 보호단체 관계자인 크리스 머서는 “사자를 사육해 사냥하는 것은 진정한 동물 보호가 아니다”라며 “자연적으로 작동하는 생태계 자체를 보호하는 것이 진정한 보호”라고 강조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 국제협력통상담당관 박대순 △ 자동차운영과장 정의경 ■아리랑국제방송 △ 기획팀장 송창운 △ 시청자만족팀장 김혜영 △ 글로벌네트워크팀장 정재신 △ 미디어사업팀장 김영종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의문화진흥단장 최연구 △ 경영기획단장 연경남 △ 창의문화기획실장 이정규 △ 기획예산실장 황태주 △ 감사부장 김호성 △ 창의문화정책연구소장 신이섭 ■국민대 △ 문과대학장 이인규 △ 공과대학장 강병하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장 최흥식 ■전북 전주시 ◇ 4급 승진 ▲ 복지환경국장 직무대리 최락기(직급 승진) ▲ 생활복지과장 최은자(직위 승진) ◇ 5급 승진 ▲ 공보담당관실 이병권 ▲ 생활복지과 안규태 ▲ 감사담당관실 장봉근 ▲ 기획예산과 정상택 ▲ 체육진흥과 채득석 ■중소기업청 ◇서기관 승진 ▲생산기술국 기술개발과 김민규 ■성신여대◇대학본부△부총장 신철호◇기획처장 박형준◇교무처장 김용재◇연구처장 김경희◇입학처장 안평호◇대학·대학원△대학원장 김한란(교육대학원장 겸직)△사범대학장 배지희△음악대학장 김동수△교양교육대학장 김경규 ■전남 여수시 ◇ 4급 승진 ▲ 관광문화교육사업단장 김광중 ◇ 4급 전보 ▲ 기획재정국장 이노철 ◇ 5급 승진 ▲ 삼산면장 직무대리 염동필 ▲ 미평동장 직무대리 문평 ▲ 서강동장 직무대리 박상근 ▲ 상수도과장 직무대리 장세길 ◇ 5급 전보 ▲ 시민소통담당관 박명윤 ▲ 감사담당관 서태민 ▲ 기획예산과장 송병구 ▲ 투자유치과장 김정희 ▲ 박람회활용과장 조영은 ▲ 안전총괄과장 염창열 ▲ 지역경제과장 장기생 ▲ 해양항만레저과장 노정열 ▲ 교통과장 장인호 ▲ 보건행정과장 장채민 ▲ 관광과장 김재일 ▲ 문화예술과장 김병완 ▲ 수도행정과장 최인제 ▲ 돌산읍장 김팔봉 ▲ 소라면장 강성원 ▲ 화양면장 도기룡 ▲ 여서동장 장두한 ▲ 쌍봉동장 장종순
  • 美 대형 항공사 “사냥 전리품 운송 안해!” 선언

    美 대형 항공사 “사냥 전리품 운송 안해!” 선언

    미국인 치과의사에 의해 도살된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 세실 사건이 전 세계에서 비난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사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대형 민간항공사가 불법 사냥의 ‘전리품’ 운송을 엄격하게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미국의 4대 민간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은 공식 성명을 통해 “오늘 이후부터 공식적으로 전 세계의 모든 사자와 표범, 버팔로, 코끼리 등의 사냥과 관련한 ‘전리품’을 실어 나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실 사건’으로 공분이 일자 이미 지난주에는 에어프랑스와 싱가포르항공, 스페인 아이베리아 등 세계 유명 항공사들이 델타항공과 같은 뜻을 밝힌 바 있다. 델타항공은 미국과 아프리카를 직항으로 잇는 항공 서비스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아프리카에서 사냥을 즐긴 뒤 전리품을 가지고 미국으로 돌아오려는 사냥꾼들 ‘덕분에’ 이익을 취했었지만 세실 사건 이후 승객 및 여론의 압력을 받고 뜻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프리카 현지 항공업계는 여전히 전리품 운송을 허가하고 있다. 사우스아프리카에어라인은 과거 아프리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비행기 내부에서 코끼리 상아가 발견돼 문제가 된 뒤 사냥 전리품 운송을 금지했지만, 지난 7월부터는 금지령을 해제하고 전리품 운송을 재개했다. 현재 사자 사냥을 허용하는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은 이를 손쉽게 운반해주는 항공사보다 더 큰 문제로 인식된다. 짐바브웨와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11개국은 합법적인 사자 사냥을 허용하고 있다. 이중 사냥 업계 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남아프리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사냥 산업을 통해 매년 7억 4400만 달러의 이익을 올리고 7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9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에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델타항공을 비롯한 세계 대형 항공사들의 ‘사냥 전리품 운송 금지’ 선언이 실제 아프리카의 사냥 시장규모의 제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뉴욕 포스트는 전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짐바브웨서 또 다른 미국인도 불법으로 사자 사냥했다”

    “짐바브웨서 또 다른 미국인도 불법으로 사자 사냥했다”

    미국의 한 치과의사가 짐바브웨에서 ‘세실’이라는 이름의 사자를 사냥해 거센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미국인이 인근 지역에서 불법 사자 사냥을 한 혐의가 포착됐다고 미국의 인터넷 웹진 매셔블이 짐바브웨 관리의 말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짐바브웨 관리들의 주장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머리스빌에 거주하는 얀 카스미어 시에스키라는 남성이 지난 4월 짐바브웨 황게 국립공원에서 불법적으로 사자를 사냥했다. 사냥은 사파리 소유회사 오너인 짐바브웨인 시반다 헤드만이 준비했으며, 당국의 허가는 받지 않았다. 시반다는 체포되어 사냥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매셔블은 전했다. 불법 사냥 혐의를 받고 있는 시에스키는 ‘세실’을 사살한 미국인 치과의사 월터 팔머가 사용한 것과 같은 종류의 활과 화살로 사자를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미네소타에 거주중인 치과의사 팔머는 ‘세실’ 사냥이 합법인줄 알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거센 역풍에 직면해 있다. 그의 사무실은 ’세실’ 사살에 대한 항의시위와 의 추모의 장소가 되어 있으며, 웹사이트는 엄청난 양의 악평으로 가득 차 있다. ‘세실’ 사냥에 관련된 짐바브웨인 2명은 현재 체포된 상태로, 짐바브웨 당국은 미국에 팔머를 넘겨줄 것을 원하고 있다. 사진= 매셔블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하루 7시간씩 5년간 껌 씹은 그녀, 결국 수술대로…

    하루 7시간씩 5년간 껌 씹은 그녀, 결국 수술대로…

    하루에 7시간씩 무려 5년간 껌을 씹어 온 여성이 자신과 비슷한 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에 사는 클레어 엠블톤(38)은 하루 최대 7시간씩 껌을 씹던 버릇을 고치지 못해 결국 수술할 위기에 처했다. 클레어의 껌 씹는 습관은 그녀의 턱관절에 심각한 부상을 유발했고, 결국 입을 1㎝도 벌리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그녀를 진찰한 의료진은 턱 뼈 일부를 잘라내고 철 소재의 금속판을 이식하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클레어는 “껌을 씹는 것은 좋은 습관 중 하나라고 알고 있었다. 식사 후 또는 음료를 마신 후 주로 껌을 씹었고 건강을 생각해 일부러 당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껌만 골라서 씹었다”면서 “단 한번도 껌이 내게 이런 ‘해’를 끼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가 오랜 시간 껌을 씹기 시작한 것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먹을 때마다 턱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2년 전, 입이 아예 잘 벌어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 것은 1년 전부터다. 통증이 발생했을 때 껌 씹기를 중단하고 치료를 받았더라면 큰 수술까지는 피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의료진은 “이 환자는 현재 측두하악관절장애(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 턱관절 장애)로 인해 입을 벌리거나 말하기 등의 턱관절 기능에 장애가 생긴 상황”이라면서 “수술 이외에는 방법이 없으며 수술 이후에 큰 흉터가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치과협회의 데미언 웜슬리 박사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식사 후 무가당 껌을 씹는 것은 침 생성에 자극이 되면서 소화를 돕고, 충치를 발생시킬 수 있는 박테리아를 없애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하지만 껌을 씹기 위해 과하게 턱을 움직이는 경우 턱 움직임이 어려워지거나 턱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짐바브웨 국민 “‘세실’로 웬 호들갑...우린 마실 물도 없는데”

    짐바브웨 국민 “‘세실’로 웬 호들갑...우린 마실 물도 없는데”

    짐바브웨의 ‘국민사자’ 로 알려진 ‘세실’의 어이없는 죽음이 미국인 등 세계인들 사이에서 공분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정작 짐바브웨의 국민들은 이런 과도한 관심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AP통신의 현지 인터뷰를 인용, 세실의 죽음을 둘러싼 짐바브웨 국민들의 생각을 전했다. 짐바브웨의 명물이자 과학자들의 연구대상이기도 했던 사자 세실은 미국인 치과의사 월터 제임스 팔머에 의해 사냥 당했다. 이에 팔머는 트위터 등 SNS상에서 네티즌들의 무수한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100여 명의 시민들이 그의 병원을 직접 찾아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짐바브웨의 현지인들은 사자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미국인들이 가지는 관심의 방향과 강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인 것으로 보인다.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 살고 있는 주민 유니스 뷰니즈는 “(세실의 죽음은) 잔인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정도로 격한 반응이 일어나는 이유는 이해할 수 없다”며 “나도 어린 시절 세실을 직접 봤었고, 세실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분명 (외국인들의) 관심은 지나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에 의하면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만한 문제는 따로 있다. 짐바브웨에서는 지난 몇 년 간 이루어진 경제 붕괴로 인해 수많은 회사가 도산했으며, 전체 국민의 3분의 2가 비공식적 경제(informal economy), 즉 공식적 고용구조 밖에서 이루어지는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 심각한 자원 부족도 중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뷰니즈는 “짐바브웨에는 식수부족, 전기에너지 부족, 일자리 부족 등 다른 수많은 긴급한 문제가 산재해 있는데, 사자의 죽음에만 갑작스런 관심이 쏟아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요청받은 다른 하라레 시 주민 중 많은 사람들은 세실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 들어본 적조차 없으며, 그런 사실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짐바브웨 당국 역시 팔머를 기소하거나 범죄인 인도를 요구하는 대신 팔머와의 대담 기회만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유엔은 30일 총회를 통해 야생동식물의 밀렵과 불법거래를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국제 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유엔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 총회는 이날 독일, 가봉 등 70여개 국이 공동 발의한 ‘야생 동·식물의 불법 밀거래 차단 결의안’을 193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야생 동·식물의 불법거래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확실한 조치를 취할 것을 회원국에 촉구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부고]

    ●이호현(사업)씨 부친상 김석진(한국투자증권 상근감사위원)씨 장인상 30일 인천 적십자병원, 발인 8월 1일 오전 5시 30분 (032)817-1024 ●김병표(헤럴드경제 AD국장)종해(자영업)종명(농업)씨 부친상 29일 대구 대실요양병원, 발인 8월 1일 오전 9시 (053)584-0044 ●김시용(자영업)계용(치과 원장)씨 모친상 이재웅(전 코사 부사장)오윤경(전 외교부 대사)씨 장모상 김정훈(영화감독)씨 조모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월 1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서교웅(GS건설 부장)지인(동성초 교사)씨 모친상 김정원(부산항만공사 홍보팀장)안철수(수영구청 세외수입계장)심기식(부산보훈병원 비뇨기과 과장)씨 장모상 30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8월 1일 오전 7시 (051)610-9677
  • [포토] 왜 ‘세실’을 죽였나요?

    [포토] 왜 ‘세실’을 죽였나요?

    29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의 파머 치과병원 근처에서 짐바브웨 국립공원의 유명 사자 ‘세실’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피켓에는 세실을 사냥한 미국인 치과의사 월터 팔머를 향해 “파머 박사님, 왜 세실을 죽였나요?”라는 글이 적혀 있다. 파머는 5만 달러(약 5800만원)를 들인 이번 사냥 여행 중 검은색 갈기로 유명한 사자 ‘세실’을 국립공원 밖으로 유인해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 AFPBBNews=News1
  • ‘짐바브웨 사자’ 목 자른 美 치과의사 “합법적 사냥”

    ‘짐바브웨 사자’ 목 자른 美 치과의사 “합법적 사냥”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명물 사자인 '세실'의 목을 잘라 죽인 것으로 지목된 미국인이 자신의 행위를 후회하지만, 사냥은 합법적이었다고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주 지역 신문인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을 비롯한 미국 언론을 보면, 짐바브웨 야생동물 보호 당국에서 세실의 목을 자른 사냥꾼으로 지목된 미국인 치과 의사 월터 파머는 이날 성명을 내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견해를 발표했다. 그는 "이달 초 사냥 여행을 위해 짐바브웨로 향했고 전문 가이드를 몇 명 고용했다"면서 "그들이 모든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내가 아는 한 사냥은 합법적이고 적합하게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냥으로 잡은 사자 세실이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명물이며 연구팀의 연구 대상인 줄을 사냥 끝날 때까지 몰랐다"며 "오로지 지역 전문가에게 사냥의 전 과정을 의존했다"고 덧붙였다. 이 상황을 두고 짐바브웨와 미국에서 관련 일을 다루는 당국과 아직 접촉한 일이 없다던 파머는 어떤 조사든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그는 "사냥 행위를 깊게 후회하지만, 책임 있게 행동했고 사냥은 합법적으로 이뤄졌다"며 책임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애초 익명의 스페인 사냥꾼이 세실의 목을 자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런던 텔레그래프 신문이 파머의 이름을 공개하자 그에게 전 세계에서 비난이 쇄도했다. 파머는 최초의 보도대로 5만 달러를 주고 사자 사냥에 나섰다. 파머 일행은 짐바브웨 황게 국립야생공원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13살 된 수사자이자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의 이동 경로 연구 대상인 세실을 공원 밖으로 유인해 죽였다. 화살을 맞은 채 40여 시간을 배회하던 세실은 목이 잘린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짐바브웨 야생 보호 단체와 당국은 파머 일행이 국립공원에서 함부로 죽이지 못한 세실을 공원 바깥으로 유인하고 나서 합법을 가장해 죽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짐바브웨 사파리 운영 협회와 현지 경찰은 세실 사냥 사건에 연루된 인물 2명을 체포했다면서 파머와의 연관성을 캐고 있다고 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파머가 2006년에도 허가된 지역 바깥에서 동물을 사냥했다가 적발돼 1년간 자격 정지와 함께 벌금 3000 달러를 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09년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서 기록적으로 큰 엘크를 활과 화살로 잡았다고 자랑하면서 100야드(91.4m) 바깥에서 활로 카드(트럼프)도 맞힐 수 있다며 활쏘기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연합뉴스
  • [인사]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 이상훈△편집국 사회2부장 문소영△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이동구△독자서비스국 기획위원 백필현△온라인뉴스국 전문기자 이명선 ■교육부 △충청북도 부교육감 정병걸△전라남도 부교육감 선태무△국립국제교육원장 김광호 ■통일부 ◇고위공무원단 승진△개성공단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장 강종석◇과장급 전보 <과장>△정책기획 최영준△이산가족 하무진△교류협력기획 서정배△인도개발협력 손송희<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제도개선팀장 최병환<남북회담본부>△회담3과장 윤현중△회담지원과장 배윤수<통일교육원>△교육총괄과장 소봉석△지원관리과장 김정노 ■행정자치부 ◇국장급 승진△강원도 기획조정실장 김명선◇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문금주<과장>△협업행정 서주현△주민 황상규△주소정책 김종한 ■보건복지부 ◇국장 승진△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 강완구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진료처장 금기연△기획조정실장 명훈△교육역량개발실장 권호범△홍보실장 현홍근
  • [부고]

    ●김명승(전 서울신문 기자)씨 장인상 23일 한양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2)2290-9442 ●이창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씨 장모상 24일 한양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290-9452 ●김강수(전 한창 전무)강민(디앤디컨설팅 고문)강석(SBS 홍보국장)강진(오션엔지니어링 이사)씨 부친상 24일 부산 해운대 백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1)711-4400 ●정재웅(포춘코리아 본부장 겸 편집장)정화(사업)씨 부친상 이은숙(서울미소치과 원장)씨 시부상 24일 한양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2290-9442 ●이준한(LG CNS 부장)씨 부친상 정재연(킹버드어학원 부원장)씨 시부상 안재현(UAE 원전 주식회사 기술이사)전성률(서강대 경영대학 교수)씨 장인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2258-5940 ●반윤홍(전 조선대 인문과학대학장)씨 별세 태경(CBS 프로듀서)씨 부친상 김회균(사업)씨 장인상 조영오(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지원처 과장)씨 시부상 2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650-5121 ●윤병갑(자영업)병태(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 선임행정관)희상(대전고용노동청 주무관)씨 부친상 24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62)670-0036 ●허민(문화일보 정치부 선임기자)소정(글로벌창업네트워크 이사)씨 부친상 김재구(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씨 장인상 김혜숙(유한킴벌리 상무)씨 시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63
  • 순식간에 ‘몰라몰라’ 뜯어먹는 바다사자 포착 (포토)

    순식간에 ‘몰라몰라’ 뜯어먹는 바다사자 포착 (포토)

    자연 속 '약육강식'의 단면을 보여주는 절묘한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야생전문 사진작가 리처드 허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안가에서 12마일 떨어진 바닷속에서 포착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미 서부해안에 서식하는 바다사자와 개복치다. '바다의 포식자' 중 하나인 바다사자가 순식간에 개복치의 몸통을 뜯어먹는 이 장면은 잔인하지만 한편으로는 경외감마저 주는 것이 사실. 귀엽게 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은 개복치의 학명은 재미있다. 바로 '몰라 몰라'(Mola mola)인데 이는 라틴어로 ‘맷돌’을 뜻한다. 개복치는 복어목 개복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온대 및 열대 해역 대양에 널리 분포한다. 배지느러미가 없고 눈과 아가미가 작으며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매우 크고 특이하게 생겼다. 귀엽게 생겼지만 실제 몸길이가 약 4m, 최대 몸무게가 2톤에 이르기에 바다에서 실제로 마주치면 위압감이 든다. 또한 알을 가장 많이 낳는 어류이기도 한데 한 번에 3억 개가 넘는 알을 낳는다. 그러나 생존율은 매우 낮아 3억 개가 넘는 알들 중에 성체가 되는 개체는 1~2마리에 불과하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작은 물고기, 오징어, 갑각류, 해조류를 먹지만 특히 해파리가 주식으로 알려져 있다. 다 자란 개복치는 바다사자, 범고래, 상어 등을 제외하면 바다에서 천적이 거의 없다. 성격은 온순한 편이며, 잠수부에게 위협을 끼치지는 않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3D 바이오 프린터로 혈관조직 분포된 뼈조직 출력

    3D 바이오 프린터로 혈관조직 분포된 뼈조직 출력

    종이에 인쇄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3차원(3D) 입체 사물을 찍어내는 ‘3D 프린팅’ 기술이 바이오 의학 분야에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 그동안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를 재생시키는 방법이 많이 연구돼 왔지만, 줄기세포로 만들 수 있는 조직은 크기가 작아 실제 사용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3D 프린팅 기술과 줄기세포를 접목시켜 신체에 이식할 수 있을 정도 크기의 조직을 만드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포스텍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치과 이상화 교수, 한국산업기술대 기계공학과 심진형 교수 공동연구팀은 ‘3D 바이오 프린터’로 혈관이 내·외부에 골고루 분포된 뼈조직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바이오 의료·소재분야 학술지 ‘재료화학 B’ 7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현재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에 기술이 이전돼 실용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진은 혈관과 뼈조직으로 모두 분화할 수 있는 치아 내부 연조직인 ‘치수’(齒髓) 줄기세포와 뼈형성단백질, 혈관내피성장인자를 재료로 해 3D 바이오 프린팅 방식으로 한 변의 길이가 5.6㎜인 정육면체 형태의 대체 장기를 만들었다. 연구진은 이렇게 만들어진 대체 장기를 쥐에 이식한 다음 4주 동안 관찰했다. 그 결과 대체 장기의 중심부에서 혈관이 만들어지고, 주변부에는 뼈조직이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처럼 세포 및 성장인자의 위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면 크기가 큰 조직이나 장기의 재생은 물론 뼈, 근육, 혈관 등이 복잡하게 연결된 복합조직의 재생까지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광명역세권, 수도권 서남부 최고의 황금상권으로 부상...‘골드스타’ 분양

    광명역세권, 수도권 서남부 최고의 황금상권으로 부상...‘골드스타’ 분양

    지난 2004년, KTX광명역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으나 반쪽자리 성과를 내는데 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그 당시, KTX광명역 주변은 개발이 거의 이뤄지지 못해 먼지만 날리는 나대지 상태였기 때문이다. 화려한 유리건물로 완공된 KTX역사가 나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광명역세권지구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그 가치도 덩달아 크게 상승하고 있다. KTX 광명역 주변에 가구공룡이라 불리는 이케아가 세계에서 가장 큰 매장인 이케아 광명점의 문을 지난 해에 열었다. 또 바로 옆에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도 자리를 잡았다. 미국형 창고매장으로 유명한 코스트코의 한국본사가 광명으로 옮겼다. 광명역세권지구가 서남부의 교통 요충지로 자리 잡으면서 대규모 물류•유통회사들이 이 곳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10년 전 KTX광장역 주변은 사람 구경하기 힘든 텅 비어있던 나대지상태였다면 지금은 사람들과 차량으로 넘쳐나는 도시로 변모했다. 실제, 광명역세권을 찾는 방문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KTX광명역 이용객은 연 680만 명(2013년 기준)에 달했으며, 코스트코는 연간 약 200만 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12월 중순 개장한 이케아 광명점은 3월 18일 기준 누적 방문객이 22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KTX광명역의 방문객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호남선 KTX가 개통돼 운행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루 평균 정차횟수는 42회 늘었고, 정차율도 28.9%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KTX 광명역 하루 평균 이용객이 1만8000명에 그쳤는데, 당장 2만1000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경부선 KTX의 경우 광명역에서 출발•도착하는 운행 편수가 주 39회에서 59회로 20회(51.3%) 증편됐다. 또, 포항선 KTX가 개통하면서 광명역이 출발역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성해 향후 배후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역세권지구에는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GIDC)가 건립되며 안양석수스마트타운, 의료클러스터 등도 조성된다. GIDC는 3만㎡ 부지에 지식산업센터, 영화관 및 각종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거대 복합단지다. GIDC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국내외 80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하게 되며 연간 1조원의 매출과 7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 안양석수스마트타운은 1조8천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되며 2만여 명의 일자리가 마련된다. 광명역세권지구가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두 이뤄지는 자족형복합도시로 개발됨에 따라 상업시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광명역세권지구 중에서도 최고의 명당에 입지하고 있는 ‘골드스타’가 투자자들 사이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잇다. 골드스타는 KTX광명역으로 연결되는 메인스트리트 코너변에 위치해 있어 이 곳을 지나는 유동인구를 고객으로 흡수하기 훨씬 유리하다. 골드스타 바로 앞에는 아파트(1700가구), 오피스텔(2142실), 호텔,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KTX광명역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도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에는 고객흡입력이 강한 대형마트들이 줄줄이 입점해 있어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으로 미치고 있다. 현재, 사업지 북쪽에는 이케와와 롯데아울렛이 위치해 있으며 동쪽에는 코스트코가 있다. 이 상가는 지역적 특성과 고객의 이동동선에 맞춰 MD를 구성했다. 지하 1층은 PC방이나 노래방 등 오랫동안 고객들이 머물 수 있는 서비스업종이 권장업종에 속한다. 또, 24시 편의점이나 부동산 등 판매시설 등도 입점 가능하다. 지상 1층은 가장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게 되므로 전문음식점이나 카페 등을 주업종으로 배치하게 된다. 특히, 1층 상업시설은 스트리트형상가로 구성해 외부에서도 쉽게 진출입이 가능토록 했다. 2층은 패밀리레스토랑이나 고급레스토랑, 씨푸드, 패스트푸드점 등의 입주를 권장하고 있다. 또, 3~7층은 약 1만 여명에 달하는 광명역세권지구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병의원과 서비스관련 시설 등이 입점하게 된다. 이 곳에는 피부과, 치과, 성형외과 등 병의원과 여행사, 스크린골프장, 당구장 등이 입주할 전망이다. 골드스타 상가는 현재 홍보관 개관 중이며, 홍보관은 광명시 일직동 510-8에 위치해 있다.분양문의: 02-897-893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의사들의 전쟁’

     최근 들어 국내 각급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앉은 자리’에서 질병을 치료한다는 고답적인 의료 개념을 적극적으로 확장한 결과다. 즉, 의료가 더 이상 병원이나 지역에서 보수적으로 영향권을 지키려 해서는 안 된다는 개척적 발상이고, 오는 환자만을 치료하는 과거의 진료권 행사 방식을 뛰어넘는 도발적인 시도다. 이런 변화는 의료의 산업화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가까운 중국 시장을 겨냥했다가 패퇴한 아픈 기억들을 가진 우리지만, 의료의 해외 진출이 의료의 차원을 넘어 새로운 개념의 영토 확장, 시장 확장이라는 점에서 가지 않을 수 없는 길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의료 해외진출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의료진이 직접 찾아나섰던 예전의 왕진(往診)과는 또 다른 개념이다. 왕진이 아픈 환자만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였다면, 해외 진출은 환자를 찾아가는 왕진의료의 확대이자 동시에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물론, 이런 의료 수출의 배경에는 단기간에 우뚝하게 성장한 우리의 의료, 그리고 그 의료와 연계된 자본이 존재한다. 사실, 자본이라고 말하는 건 너무 거창하다. 왜냐면, 해외 시장을 열겠다고 독하게 맘 먹고 ‘나라 밖의 전쟁터’에 나서는 의료인들이 가진 자본이라는 ‘전쟁비용’은 국가가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나 대기업이 책정한 전략예산처럼 거액이 아니다. 그렇다고 병원이 대는 비용도 아니다. 오로지 의사 개인 돈일 뿐이다. 그래서 그들의 각오가 더 비장하고, 그들의 의지가 더 결연하다.  혹자는 “돈 까먹으러 가는 거지”라거나 “돈 많이 벌어놓은 모양이네”라고 쉽게 말하고 마는 의료인들의 그 답 없는 도전, 총성도 없는 살벌한 전쟁의 이면을 들여다 본다. ■찾아오는 환자는 늘었지만…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는 한국브랜드병의원협회(회장 안건영) 주최로 의료 해외진출과 관련한 의미있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한 한림대 정왕교 교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규제연구센터 김장욱 분석평가실장의 발표를 보면, 우리가 이 시점에서 왜 ‘의료’라는 상품을 들고 마치 ‘기업가’처럼 해외로 나가야 하는 지를 설득력있게 보여 준다.  먼저, 정왕교 교수의 발표를 보자.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2012년 15만 9464명이던 것이 2013년에는 21만 1218명으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이로 인한 수익은 1030억원이서 3930억원으로 4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내용을 좀 더 상세하게 들여다 보자.  병원 이용 형태(2013년 기준)별로는, 외래진료가 17만 27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입원 2만 137명, 건강검진 1만 8379명 등이었다. 이들이 이용한 병원으로는, 7만 7738명(36.8%)이 상급종합병원을, 5만 2996명(25.1%)이 종합병원을, 4만 6366명(22.0%)이 의원을, 1만 8638명(8.8%)이 병원을 각각 이용해 이들이 전체의 93% 가량을 차지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의원급 의료기관의 활약이다. 규모 면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해외 환자 유치율이 22.0%라는 건 의사 수 등 규모의 불리를 이겨냈다는 점에서 ‘선전’이라는 평가도 가능할 것이다.  그러면 환자들의 국적 분포는 어떨까. 역시 중국이 5만 6075명(26.5%)으로 압도적이다. 이어 미국 3만 2750명(15.5%), 러시아 2만 4026명(11.4%), 일본 1만 6849명(8.0%), 몽골 1만 2034명(5.7%)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베트남 카자흐스탄 캐나다 필리핀 영국 호주 우스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폴 아랍에미레이트 독일 프랑스 등이 0.4∼1.4%대 안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를 국가별 증감 추이로 분석해 보면 우리 의료에 대한 각 나라별 선호도를 가늠할 수 있다. 중국의 경우, 2011년 1만 9222명에서 5만 6075명으로 3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고, 러시아는 9650명에서 2만 4026명으로 2.5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미국 환자는 약간의 증가 수준이었고, 일본 환자는 2만 2491명에서 1만 6849명으로 오히려 상당히 감소했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야 한다  이 간단한 분석은 우리 의료의 해외 진출이 어느 곳을 목표로 해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답은 중국과 러시아다. 사실, 미국 환자는 속을 들여다 보면 실상과는 약간 다르다. 미국에서 직접 우리나라를 찾는 환자라기보다 미국에 거주하는 교포나 한국에 체류하는 주한미군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렇다고 보면 중국이 우리의 의료 수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략적 타깃임을 간파하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떻든, 우리나라를 찾아 의료 서비스를 받는 해외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이 현상 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몇 가지 문제가 남는다. 이처럼 찾아오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으며, 이미 국내 의료 시장이 과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냉정한 평가가 그것이다. 또 인도적·선의적 관점에서도 의료 수준이 상대적으로 낙후한 곳을 찾아가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은 권장할 일이다.  이에 따라 국내 각급 병·의원들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운영을 시작했는가 하면, 연세의료원·삼성의료원 등 대형 병원과 우리들병원을 비롯한 병·의원들의 해외 진출도 크게 늘었다.  한국개발연구원 규제연구센터 김장욱 분석평가실장의 분석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건수는 모두 125건으로, 2013년의 111건 대비 12.6%의 증가 추이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35건, 동남아 18건, 몽골12건, 중동 5건 등으로 나타났다.  진출 형태도 눈여겨 볼만 하다. 진출 사례 125건 중 단독 진출이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라이센싱(브랜드) 26건, 프랜차이징 25건, 연락사무소 21건, 합작 10건 등이었다. 나머지는 자선진료소나 위탁경영 등이었다. 특징적인 것은,미국의 경우 단독진출이 19건으로 가장 많았던데 비해 중국은 라이센싱과 프랜차이징이 각각 11,15건을 차지(단독 진출은 4건)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에 진출한 의료기관의 진료과목에는 우리 의료의 강점과 약점이 함축적으로 투영돼 있다. 피부·성형이 39건으로 압도적 우위에 있었고, 한방 23건, 치과 13건, 종합 10건, 건강검진 4건 등이었다.    ■‘의료’와 ‘산업’ 사이  문제는 이렇게 물꼬가 트였지만, 갈 길이 멀고 험하다는 점이다. 의료기관이 해외로 진출할 때는 대부분이 산업적 목적을 1차적으로 지향한다. 하지만 국내 의료 관련법에 따르면 의료법인으로서는 원천적으로 해외 진출이 어렵다. 이 때문에 중국 등지의 광대한 시장으로 노리고 진출하는 대부분의 병의원들은 개인투자 형식을 취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해외 시장으로 나갔던 수많은 의료기관들이 패퇴했다. 개인 자격으로는 현지 협상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의료행위에 대한 현지 신뢰도에도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정부의 보호 정책이 거의 없어 시쳇말로 현지 당국과 중간에 개입하는 거간꾼들의 쉬운 먹잇감이었던 셈이다.  중국에 진출했다가 고전 끝에 철수한 한 의료인은 “법과 제도 때문에 인력 파견이나 송금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고, 현지 정보 부재와 자금 등의 문제 때문에 결국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선택이었다”면서 “의료법인이 아니라 개인 자격의 해외 진출은 현지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기 어려워 분쟁 상황에서는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데, 이는 곧 실패를 의미한다”고 털어놨다.  한국브랜드병의원협회 안건영 회장은 “많은 국내 의료기관들이 해외로 나가 시장을 확보하고, 앞선 의료를 통해 국위를 선양할 기회를 갖고 싶어 하지만, 국내 법과 현지 정보부족, 현지 지원체제 부재와 인력수급, 자금 조달 등의 문제로 엄두를 못 내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의료법인의 투자 규제 문제를 단시일 내에 전향적으로 풀어낼 수 없다면, 해외에 진출할 경우에만 산업적 기준을 적용하는 등 이원체제로 접근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한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의료는 규제나 법규정의 측면에서 서로 융합하기 어려운 양면성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먼저, 우리나라는 의료가 수익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 대한 진료가 우선이라는 고전적 의료관이 의료 정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의료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이 사실이다. 또 현재의 국민건강의료보험 체계도 이같은 공공성을 전제로 구축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 의료 시장이 과포화 상태에 이른 데다, 해외에서의 의료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병원에 앉아서 찾아오는 환자만 치료하던 고답적 방식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아가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해외 진출 논의가 달아오르고, 실제로 해외에 진출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모두 의료가 아닌 산업적 관점으로 보아야만 이해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이다.  김정욱 분석평가실장이 의료 해외진출의 애로사항으로 제시한 △정보 부족 △현지 네트워크 부재 △법과 제도 미비 △인력수급의 어려움 △자금 조달체계의 부재 등은 뒤집어 말하면 우리 의료기관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필요한 기본 요소 중에서 의료인들의 의지 말고는 갖춰진 게 거의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이런 상태라면 ‘수출’로 표현되는 고부가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이 많았지만, 성공 사례가 손으로 꼽을 만큼 희귀한 데는 이런 배경이 작용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수많은 제약과 규제의 벽을 넘어 현재 중국 정부가 비준한 유일한 한중 합작병원으로 자리 잡은 상하이 서울리거성형미용병원의 성공 사례는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상하이 서울리거성형미용병원의 도전  상하이 중심가 동방명주와 월드금융센터, 상하이센터가 한눈에 보이는 황푸 강변에 자리 잡고 있는 서울리거병원은 한국의료수출협회가 공인한 의료수출 제1호 병원이다. 중국 철도 시설을 현대적으로 리노베이션한 연건평 2000여 평의 이 병원은 한국 의료기관이 아니라 의료인 개인의 중국 진출이라는 불리를 극복하기 위해 3년여에 걸쳐 현지 규제기준 이상의 인력과 시설을 갖췄다. 반도체 공장 수준의 무균 시스템병원에다 심장 격인 수술실은 천재지변에 대비한 비상 동력 공급장치을 설치했으며, 최근 급신장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력을 감안해 최고 수준의 스파 치료시설도 마련했다. 이 병원의 목표는 간단하다. 중국 최고의 글로벌 미용성형 병원을 만들어 최고의 의료 수준과 서비스로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의 앞선 의료시스템과 잘 훈련된 의료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피부과, 성형외과, 모발이식 등으로 중국 현지 의료의 ‘거대한 틈새’를 공략했다. 현지인들의 반응은 고무적이었다. 이곳에서 치료받고 있는 한 중국인 환자는 “중국에서 가장 발전했다는 상하이에서도 지금까지 정도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는 어려웠다”면서 “서울리거병원은 한국의 앞선 성형 및 피부 관련 의료서비스를 한국인 의사로부터 제공받는다는 점 뿐 아니라 중국 의료의 수준과 다양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도 바람직한 사례”라고 말했다.  서울리거병원이 중국에서 주목할 성공을 거둔 것은 철저한 현지화 결과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홍성범 병원장은 중국 현지화의 관건으로 중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들었다. “이곳에서 중국을 단순한 시장으로만 보려고 하면 답이 보이지 않는다. 중국이 아무리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들의 부가 거저 얻어진 것은 아니다. 그들을 진정성 있게 대하고, 성실하게 진료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라면서 “현지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 자본 등에서 결코 좋은 조건이 아니라면 정착할 때까지는 물론 안정된 후에도 철저한 현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리거병원의 현지화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홍성범 병원장은 “한국의 의료라고 해서 당장 중국 환자들이 관심을 가질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라면서 “중국 시장을 공략 대상으로 삼기보다 중국의 의료 발전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현지 의사들을 교육하는 등의 접근도 중요한 현지화 전략이다. 이런 맥락에서 서울리거병원은 한국의료수출협회로부터 ‘국제 성형외과 의사교육센터’로 공인받아 중국 의사들을 교육하고 있고, 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국 의료기관의 중국 진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안지에로펌 이수철 변호사는 “의료 수출의 전제조건은 철저한 현지 분석과 대응, 그리고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는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정부의 금융지원은 물론 국내에서는 당장 현실화가 어려운 영리병원 문제에 대한 보완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제도 보완이 없으면 문화적·지리적으로 우리와 이질감이 적고, 시장이 큰 중국에서도 다른 경쟁국에 밀릴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문제들  홍성범 병원장은 “법적 명의가 중국 측에 있어 권리 행사가 극히 제한적인 원내원(院內院) 방식이나 수익률 제고에 한계가 있는 기술제휴 컨설팅 방식이 아니라 서울리거병원은 투자자 지배권을 확보할 수 있는 합작병원 방식으로 중국에서 입지를 다졌다”면서 “이를 성공이라고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성공으로 가는 한 과정일 뿐이며,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지적은 현장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2013년에 한 조사기관이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현황 및 전망’조사 결과, 특별법 제정 등 법적·제도적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무려 49.8%에 달했다. 또 전문기관과 전문가 육성을 통한 지원이 45.4%, 전문 펀드 조성 등 금융 지원방안 마련이 33.8%에 이르렀다. 정부간 보건의료 협력외교(29.7%), 해외진출 병원에 대한 별도의 평가 및 인증절차 마련(23.1%)도 중요한 대책으로 꼽혔다.  사실, 영리병원 허용 문제는 국내에서 논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현안이다. 경제력의 격차가 의료 격차로 나타나는데 대한 국민적 거부감 때문이다. 여기에다 영리병원을 허용해서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수혜를 보는 집단이 민간보험사일 것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꼽힌다. 영리병원의 비싼 의료비를 국민건강보험이 감당할 수 없어 결국 부유층은 사보험으로 빠져나갈 수밖에 없어 사보험은 배를 불리는 반면 국민건강보험 체계는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또 사회적으로 건전하지 못한 자본이 대거 병원 경영에 유입되는데 따른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영리병원을 허용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선거가 있는 한 영리병원 문제는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필자는 지금도 국내에서의 영리병원 허용에 반대한다. 논리는 이렇다. 같은 감기 환자를 똑같은 방법으로 치료하는데, A 병원의 진료비는 1000원이고 B 병원의 진료비를 5000원이다. 이는 진료 수준이나 치료 방식, 약제의 차이에서 생긴 것이 아니라 진료 외적 서비스에서 발생한 차별이라고 보는 게 옳다. 가뜩이나 양극화가 심각한 우리나라에서 의료를 두고 이런 불평등이 현실화한다면,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내부 분열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건보 가입자가 속속 사보험으로 말을 갈아타면서 발생하는 건강보험 체계의 붕괴는 국민보건 차원에서 볼 때 재앙이다. 국내외 민간 보험사들이 영리병원 허용에 목을 매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 때문에 의료 수출까지 막아서는 안된다는 논리도 충분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 의료와 산업이라는 두 측면에서 볼 때, 국내 의료인력과 시설은 이미 포화 수준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적절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의료에너지를 투입할 합리적인 용처가 필요하다. 의료수출을 통해 의료 영역을 확대해야 하는 한 가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다른 관점은, 의료를 적극적으로 산업화해 국부 창출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논리다. 사실, 우리 의료는 임상 분야에 지나치게 치중해 왔다. 당장은 진료의 질과 양이 일정 수준 확대되는 효과를 보였으나, 기초연구를 통한 의료 수준의 향상에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의료 신기술은 물론 의료와 밀접한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서도 비효율성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의료 수출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의료의 산업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관련 법령의 정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결국 의료의 낙후와 건강보험 수급체계의 왜곡, 의료수익의 투자 기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얼마 전, 서울 강남의 한 개원의 원장 집에서 발견된 거액의 현금 다발은, 투자 등 선순환 체계로 끌어들이지 못한 의료수익이 어떤 문제를 낳을 수 있는 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상하이에 터를 닦은 서울리거병원이 실패하면 적어도 의료 분야에 있어 중국은 더 이상 한국 의료의 이상향이 될 수 없게 된다”는 홍성범 원장의 비장함이 상징하는 한국 의료의 현실이 더 이상 의료선진화의 족쇄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서는 한번 두드려보고 마는 식이 아니라 실효성있는 정책을 만들고, 이를 근거로 국민적 합의를 끌어 내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야심 만만한 우리 의료인들이 ‘의료’라는 무기를 들고 해외로 나가 전쟁을 벌이는 판에 정부가 팔짱만 끼고 있어서는 되는 일이 아니다.  jeshim@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자외선 피하고 일광차단제는 3~4시간마다 비타민D가 햇빛에 의해 피부에서 자체적으로 합성된다는 점 외에 여름철 햇빛은 특별히 좋은 점이 많지 않다. 해로운 점이 많다. 오존층이 급속히 파괴돼 자외선에 의한 피해도 급증하는 추세다. 햇빛에 의해 생기는 급성부작용 중 대표적인 것은 일광 화상이다. 자외선에 의한 화상은 만성적인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성 질환, 그리고 피부의 노화현상을 촉진한다. 더 큰 문제는 만성적인 부작용으로, 피부 노화와 피부암이 있다. 주름이 지고 탄력이 없어지고 거칠어지며 때로는 검버섯이 생긴다. 실제로 피부 노화의 원인은 햇빛과 나이의 영향이 4대1일 정도로 햇빛에 의한 영향이 훨씬 크다. 어릴 적 일광 화상을 입었거나 20세 전에 각종 야외 활동으로 햇빛에 많이 노출된 사람에게는 피부암이 잘 생긴다. 햇빛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노출을 피하고 일광차단제를 꼭 사용해야 한다. 3~4시간마다 새로 바르고 수영 후나 땀을 많이 흘린 후에도 다시 바르는 게 좋다. ●임신부 잇몸병땐 조산·저체중아 출산율 7배 임신 중 소홀하기 쉬운 것이 잇몸 관리다. 임신 중 잇몸이 약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잇몸 관리에 많은 관심을 쏟지 않는데, 임신부가 잇몸병을 앓으면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율이 7배 정도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몸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잇몸 속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몸의 다른 부분으로 이동하며, 염증반응 중 생성된 염증산물들이 태아와 태반에 나쁜 영향을 끼쳐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을 일으킨다. 임신 중독증도 잇몸병이 심한 경우에 위험도가 증가한다. 스케일링과 간단한 잇몸 치료는 임신 중 언제든지 받을 수 있지만, 이 밖의 치과 치료는 의사의 상담을 거쳐야 한다. 임신 첫 3개월은 태아의 조직이 형성되는 민감한 시기이므로 응급 상황을 제외한 치료는 미루는 게 좋다. 스트레스로 인한 조산 위험이 큰 임신 말기도 피해야 한다. 임신 2기(4~6개월)가 치과 치료를 받기에 가장 안전한 시기다. 가장 좋은 것은 예방이다. 임신 전에 구강검사를 받아 충치를 치료하고 잇몸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모두 제거한다. 임신 전에 잇몸병 치료를 받았던 경험이 있으면 임신 중에도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구강 관리를 해야 잇몸병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장성은 피부과 교수, 김수환 치과 교수
  • [부고]

    ●김철호(전 서울신문 기자)씨 별세 한석(캐나다 거주)우성(경인일보 지역사회부 기자)씨 부친상 8일 의정부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31)844-4040 ●이해원(한국우드워드 회장)씨 별세 창환(한국우드워드 사장)씨 부친상 최재형(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한문희(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김창균(조선일보 사회부장)씨 장인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2227-7580 ●이용웅(국민일보 광고마케팅국장)이용성(평화상조 팀장)씨 장모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2258-5940 ●이국희(전 문화일보 기획관리국장)씨 부인상 재준(안산병원 정형외과 과장)재현(서울삼성치과 원장)씨 모친상 이승은(법무법인 정률 변호사)씨 시모상 8일 건국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30-7905 ●김선용(미국 거주)선주(MBC 콘텐츠제작국 부국장)씨 부친상 8일 인천 한림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32)550-9603 ●이달희(울산대 교수)씨 부인상 주호(현대백화점 인재개발파트 주임)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92 ●김학원(휴머니스트출판그룹 대표이사)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02)3010-2000 ●조창래(동아일보 부장급)씨 별세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10분 (02)2258-5940 ●조석기(석원토건 대표)용순(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용식(서울지방경찰청 인사과장)장희(군자종합건설 대표)씨 모친상 정봉교(제일종합건설 회장)원일희(원광대 과장)씨 장모상 8일 익산 원광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63)855-1734
  • [연예 포스토리] 세 남자를 유혹한 ‘팜므파탈’ 이휘향

    [연예 포스토리] 세 남자를 유혹한 ‘팜므파탈’ 이휘향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맨도롱 또똣’에서 배우 이휘향은 아버지가 다른 자식 셋을 가진 ‘팜므파탈’로 출연했습니다. 세 명의 남자를 유혹할 만큼 매력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는 이휘향의 이력을 들여다보면 여러분도 그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겁니다. ● 특이한 데뷔…‘미스 코리아’ 아닌 ‘미스 MBC’ 이휘향은 일반적인 연예인과는 다른 방식으로 방송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MBC 창사 20주년 행사로 1981년 개최된 ‘미스 MBC 선발대회’에 이름을 올리며 연예계에 등장했는데요. 당시 그의 나이 22세. 그녀는 김청과 함께 ‘준미스 MBC’로 선정됐습니다. ● “스타는 스스로 자라는 것이 아니다” 이휘향은 1982년 MBC ‘수사반장’이라는 프로그램에 여순경으로 등장합니다. 당시 신인을 프로그램의 주연급으로 캐스팅하는 사례는 굉장히 드물었는데요. ‘파격 캐스팅’을 보고 한 중견 탤런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스타는 스스로 자라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런 캐스팅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 본격 궤도에 올라야 김수현 작가 작품에 출연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휘향은 1987년 감정묘사가 섬세한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출연하게 됩니다. 당시 매체들은 “김수현 작품에 출연한다는 것은 연기자로서 본격 궤도에 올랐다는 뜻”이라고 평했다고 합니다. 최근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누구였나 생각하게 되네요. ● 화려한 여사장에서 왕후로 ‘캐릭터 변신’ 조선조 정조시대의 서민생활상과 천주교의 전래를 다룬 MBC 드라마 ‘파문’에서 이휘향은 효의왕후 역을 맡아 사극에 첫 출연했습니다. 전 작품 ‘내일 잊으리’에서는 화려하고 세련된 여사장 역을 맡았는데요. 당시에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궁중 여인에서 화려한 미모의 에어로빅 강사로 연기 변신을 한 번만 시도했다면, 이휘향을 그리 대단한 배우로 보지 않았을 겁니다. 이휘향은 왕후 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함과 동시에 MBC 추석특집 뮤지컬드라마 ‘사랑은 구름을 비로 내리고’에서 현대적이고 발랄한 성격의 에어로빅 강사로 분했습니다. 이 작품은 홀아비 치과의사가 미모의 에어로빅 강사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 서구적인 듯, 동양적인 듯 ‘신비로운 얼굴’ 이휘향의 얼굴은 서구적인 것 같으면서도 동양적입니다. 하얀 얼굴에 길게 찢어진 눈은 고전적인 일본 미인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요. 1990년 이휘향은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의 일생을 다룬 작품 ‘왕조의 세월’에서 이방자 여사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 사실일까?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 타락한 여인으로 등장한 이휘향의 스타일을 보고 시청자들은 촌스럽다고 여겼습니다. 틀어올린 머리에 마스카라를 잔뜩 발라 눈매를 부각시킨 이 스타일은 전형적인 1960년대 스타일이었습니다. 60년대를 시대 배경으로 삼은 이 드라마 덕에 91년 봄, ‘60년대 스타일’이 다시 유행합니다. 60년대와 90년대에 유행했던 이 스타일, 지금도 크게 어색하지 않죠?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정말 사실인가 봅니다. ● 이휘향, 알고 보니 ‘미시’ 연예인의 조상 지난 2, 3회에서는 결혼하고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여배우 김희애와 김성령의 커리어를 살펴봤습니다. 어찌보면 이휘향이 활동적인 ‘미시’(missy·결혼한 여성) 연예인의 시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991년 한 매체는 “‘결혼을 계기로 여배우는 주가가 폭락하기 마련이다’라는 일반론을 깨고 오히려 결혼 후 인기 정상에 오른 탤런트”라고 이휘향을 소개했습니다. 그때 당시 이휘향은 이미 결혼 10년 차 주부였습니다. ● 이휘향이 말하는 ‘방송’과 ‘일상생활’의 경계 많은 연예인들이(연예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직장인들도)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방송(직장)과 내 사생활의 경계는 어디인가.’ 다음은 이휘향이 한 말입니다. “일상생활에까지 배우의 이미지를 연결시키는 것은 원하지 않아요. 거리나 동네에서 연기자로 바라보는 시선을 느끼기는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가까운 동네분들과는 아주 스스럼없이 지내고 있죠.”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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