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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서울시민청서 참여행사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제2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다음달 9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지하 서울시민청에서 열린다. 치과의사회는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기념하고 서울시민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서울시청 인근 청계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는 홍보부스는 무료 구강검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강 세균검사와 입 냄새 검사, 이갈이·코골이 상담, 치아사랑 배지만들기, 치과의사 체험 포토존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인터넷 홈페이지(www.sda.or.kr)에서는 치아사랑 UCC 공모전, 치아사랑 키즈대잔치, 내가 치아의 날 행보대사 등의 이벤트도 운영한다. 치아사랑 UCC 공모전은 ‘구강건강은 OOO이다’를 주제로 20초 이상 3분 이내의 애니메이션, 영화, 다큐멘터리, 광고, 뉴스 등 모든 형식의 UCC면 응모가 가능하다.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팀이나 개인에게는 상금 50만원을, 2위는 30만원을 시상한다. 응모자 중 5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커피상품권도 준다.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대잔치는 7문항을 모두 맞춘 정답자 333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 커피상품권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치아의 날 홍보대사 이벤트에 참여한 20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커피상품권을 증정한다. 서울지역 치과와 초·중학교에 배포한 플래카드를 찍은 다음 서울시치과의사회 페이스북 구강보건의 날 홍보대사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에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대잔치와 플래카드 이벤트는 다음달 9일까지이며, 결과는 오는 19일 발표한다. 다음달 8일 경희대치과병원에서는 건치아동선발대회가 진행된다. 25개구 1차 예심을 거친 건치아동 50명을 대상으로 최종 입상자를 선발해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이상복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은 “구강건강은 정기적인 점검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다음달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는 만큼 시민들이 참여해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관심을 높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연 1회 스케일링’ 6월말까지 받아야 하는 이유

    ‘연 1회 스케일링’ 6월말까지 받아야 하는 이유

    만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1년에 한 번 스케일링(치석 제거)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1일 서울시치과의사회에 따르면 건강보험을 적용한 가격은 1만 6000원 수준으로 비용부담이 크게 낮아진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만, 2014년 7월 1일 도입된 제도인 만큼 매년 7월 1일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가 1년 기준이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만약 6월 30일 이내에 1회 스케일링 보험 혜택을 받았다면 같은 해 7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다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구강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치과의사들의 조언이다. 잇몸질환의 주요원인 중 하나가 치석이며, 칫솔질로는 부족한 치석제거를 스케일링으로 손쉽게 할 수 있다. 스케일링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치아를 조기에 발견할 수도 있다. 이상복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은 “치과치료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예방의 첫 걸음은 정기적인 치과방문과 스케일링”이라며 “특히 매년 1회 제공하는 보험 스케일링이 6월말까지인 만큼 기간 내에 치과를 방문해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송영길 “김관진, 사드 제조사 록히드마틴과 이해관계 의혹”

    송영길 “김관진, 사드 제조사 록히드마틴과 이해관계 의혹”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3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추가 반입에 대한 보고가 누락된 것과 관련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송영길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문재인 대통령님의 문제의식에 동의한다”면서 “상당히 당혹스러운데, 아시다시피 4월 26일 대통령 선거가 한창 진행되는 중에 급작스럽게 이게 진행이 된 것 아니냐. 이것도 저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당시 대통령이 탄핵되어 있고, 많은 국민들이 사드배치 찬반을 넘어서 설치과정에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면 당연히 그때 처리하는 게 맞을 텐데 왜 그렇게 급격하게 했는가 (의심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관진 안보실장이 록히드마틴과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는 거 아닌가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관련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사드 제조사다. 송 의원은 “5월 9일 대통령이 당선됐으면, 5월 10일 당장 보고해야 될 사안이 아니었느냐”면서 “5월 10일 보고 돼야 할 게 5월 25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보고 됐고, 그것조차 문서에는 4기가 누락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됐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이 ‘사드 1개 포대에 발사대 6기로 구성돼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문 대통령이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서도 송 의원은 “저희가 세월호 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통령께서 안전행정부나 공식적 보고라인을 통해서 상황을 파악하기 보단 뉴스를 보고 파악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팠지 않느냐”면서 “‘국가시스템이 저럴 수 있을까’ 아니 ‘뉴스에 나왔으니까 보고 안 해도 된다’ 저는 이거는 말이 안 되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고]

    ●유의재(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씨 모친상 30일 인천 부평세림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6시 (032)508-1345 ●이진동(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6시 (02)3410-6901 ●서영숙(시인·화가)씨 별세 김수진(이화여대 교수)우진(상해먼동무역 대표)씨 모친상 백현욱(분당제생병원 국제진료소장)씨 시모상 이세웅(사업)박남식(제일치과의원 원장)씨 장모상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02)2072-2022 ●이연성(풍산 상무·전 산업은행 본부장)준성(경기대 교수)씨 부친상 김창건(전 대우전자부품 이사)오주성(유진프라이빗에쿼티 대표)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7시 (02)3410-3151
  • 아시아나항공 ‘1사1촌’ 봉사

    아시아나항공 ‘1사1촌’ 봉사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7일 강원 홍천군 화촌면 산초울마을에서 ‘1사1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2006년부터 ‘1사1촌’ 결연 마을인 산초울마을을 방문해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농촌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을 비롯해 임직원 가족 120여명이 참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사회공헌 협력 협약을 맺은 연세대 치과대학병원과 함께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도 실시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재명 시장 “의료 공공성 확대는 시대적 과제”

    이재명 시장 “의료 공공성 확대는 시대적 과제”

    성남지역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공공의료협의회가 구성돼 시민 건강권 강화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 성남시는 26일 오후 시청 산성누리에서 공공의료정책 추진에 뜻을 함께하기로 한 24개 기관·단체와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의료협의회에 속한 기관·단체는 성남시, 성남시의회, 성남시의료원, 가천대학교, 을지대학교, 신구대학교, 성남시의사회, 성남시치과의사회, 성남시한의사회, 성남시약사회, 성남시간호사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정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남부지사, 성남북부지사,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중원구보건소, 분당구보건소, 성남시방문보건센터, 성남시노인보건센터,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다. 이중 공동대표 기관은 성남시, 가천대학교, 성남시의사회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공의료협의회는 정례회의 등을 통해 시 공공의료 정책의 방향성을 제안하고 의견을 모아 협의회 공동사업으로 추진한다. 공공의료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건강문제 우선순위 선정, 공공의료 포럼 개최, 홍보영상 개발, 성남시 사회조사 문항 개발 등이 이뤄진다. 시의 중장기 공공의료 정책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지역 격차 없이 모두가 건강한 시민의 삶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시장은 “의료 공공성 확대는 시대적 과제” 라면서 “오늘 협약식이 앞으로 성남시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메우고 필요한 것들을 보완해서 대한민국의 모범적인 공공의료정책을 시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박물관과 미술관 바로 알기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박물관과 미술관 바로 알기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제대로 그 개념을 모르고 사용하는 단어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미술관이다. 사람들은 화랑과 미술관, 또 미술관과 박물관을 분명하게 구분하지 못한다. 이런 개념의 오류는 박물관의 역사라는 위엄을 통쾌(?)하게 깨트려버린 가족용 코미디 모험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와 그 속편 ‘박물관이 살아있다2-스미소니언의 소동’(2009), ‘박물관이 살아있다3-비밀의 무덤’(2014)에서도 마찬가지이다. 1편이 무직의 이혼남인 래리(벤 스틸러)가 가까스로 박물관 야간경비원으로 들어가 일하면서 경험하는, 아니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이 연속되는 영화라면 2편은 스미스소니언 소동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을 만큼 확실하게 자연사박물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정체가 모호하다. 자연사박물관이라고 하는데 미술, 사진, 조각 등등이 뒤죽박죽으로 뒤섞여 있다. 그래서 미술관인지 박물관인지 구분이 안 된다. 3편은 영국박물관이 무대인데 역사박물관과는 거리가 너무나 멀다. 시공간을 초월해 이집트 파라오부터 나폴레옹, 폭군 이반, 알카포네 등이 한꺼번에 등장해 정신을 차릴 수 없게 한다.게다가 자연사박물관에 미술품들이 등장하는 것도 뜬금없다. 미국의 박수근쯤 되는 그랜트 우드의 ‘아메리칸 고딕’(1930)은 당시 뉴욕에서 성했던 고급한 모더니즘에 대항해 미국 중부의 견실하고 분명한 농촌의 가치를 담고자 하는 지방주의의 중심이 된 작품이다.그랜트 우드의 작품은 인위적인 위장과 몰입을 부추기는 복잡함, 해독불가능한 양가성을 특징으로 하는데 사물의 본질을 냉정한 관찰과 정확한 묘사로 표현해 독일 신즉물주의와 통한다. 그의 이런 태도는 매우 복잡하면서도 모호하고, 한편으론 단순하면서도 소박해 보인다. 자신의 여동생 낸과 치과 주치의 BH 매키비 박사를 모델로 그린 ‘아메리칸 고딕’은 미국 미술의 아이콘이 된 그림이다. 등장인물의 풍부한 시각적 반향들로 인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분명하게 보이지만 모든 것이 분명하지 않은 심리적 상태를 드러낸다고나 할까. 그러다가 신고전주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안토니오 카노바의 ‘이탈리아 비너스’(1812)가 뒤를 잇는다. 피렌체의 피티궁전에 있는 이 조각은 매우 관능적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읜 작가의 우울한 감정과 감수성을 자신의 조각에 우아하게 표현했다는 카노바의 역작 중 하나이다. 베니스에서 조각과 인체 드로잉을 배운 그는 이후 신고전주의의 대표적인 조각가가 된다. 후에 마지못해 나폴레옹의 궁정 조각가가 됐지만 결코 이탈리아를 떠나지 않았던, 생전에 인정받고 존경받았던 보기 드문 조각가였다.그리고 로이 릭턴스타인의 ‘우는 여인’(1964)이 나온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모 재벌기업과 관련해 널리 알려졌지만 실은 그의 대표작이라기엔 부족하다. 다만 미술품을 문화적 자산이라기보다는 경제적 자산이라고 보는 한국사회의 그림에 대한 낮은 인식의 정도를 드러내는 작품일 뿐이다. 그는 팝 아트의 대표작가로 처음엔 추상 표현주의풍의 작품으로 시작했지만 1961년쯤부터는 만화로 관심을 돌려 만화의 이미지를 부분적으로 확대하는 방법을 통해 1960년대 소비가 미덕인 미국사회를 반영하는 작품으로 유명해졌다.여기에 유명한 ‘수병과 간호사’(1945)라는 사진이 불쑥 등장한다. 1945년 8월 14일 2차 세계대전이 끝났다는 소식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쏟아져 나온 인파 속에서 한 수병과 간호사가 환희의 키스를 나누는 장면인데 당시 라이프지의 사진기자 앨프리드 아이젠스타트가 촬영한 역사적인 작품이다. 사진은 키스하는 인물의 활기찬 자세처럼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에 들떠 있는 거리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 그리고 그 혼잡한 상황에 에드워드 호퍼의 쓸쓸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1942)이 배경이 되어 준다. 미국의 피폐해진 인간 군상들이 도시의 전형적인 고독과 외로움 속에서도 욕망을 드러낸다. 바에 앉아 몸을 웅크리고 새벽을 기다리며 허기를 달래는 모습에서 우리는 고립된 인간의 상실감을 발견한다. 또 시간을 초월해 현대미술도 등장하는데 로버트 인디애나의 ‘러브’나 제프 쿤스의 ‘풍선으로 만든 강아지’가 그것이다. 코미디 영화에 너무 원칙적인 기준을 들이대는 것이 더 코미디라 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 어느 미술관, 박물관도 이런 식으로 체계와 계통 없이 뒤죽박죽 유물이나 소장품을 수집하진 않는다. 물론 가끔 졸부들의 과시욕 넘치는 컬렉션(?)이나 자신의 비루한 교양 수준을 위장하기 위한 수집품에서 발견되긴 하지만. 아무튼 영화는 우리의 부박한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개념과 크게 동떨어져 있지 않다. 우리는 박물관은 형님, 미술관은 동생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일로 박물관의 종류는 그것이 다루는 소장품에 따라 구분되며 종류는 사람들의 삶만큼 다양하다. 천문대나 동물원, 수족관은 물론 야외의 고분군, 유적지도 박물관에 속한다. 박물관학에 의하면 도서관이나 고문서보관소도 박물관의 하나이다. 문화재를 다루건 역사를, 자연사를, 미술품을, 과학을 다루건 모두가 박물관이다. 그래서 과학관은 과학박물관의 줄임말이며 미술관은 미술박물관을 이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립중앙박물관의 명칭도 분명하지 않다. 영문으로 ‘National Museum of KOREA’라면 대한민국의 모든 것, 즉 역사, 자연, 종교, 과학, 미술 등 모든 것을 다룬다는 말과 다름없다. 이제라도 소장품과 소장정책을 바탕으로 자신의 몸에 맞는 이름을 찾아 주어야 할 것이다. 박물관은 소장품 수집이 전제돼야 하고 이를 조사 연구하는 학술기관이다. 도서관이 장서를 갖추고 사서를 두어야 하는 것처럼 박물관, 미술관도 소장품을 두고 큐레이터가 이를 연구하고 조사해 상설전시를 갖추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현재 미술관은 박물관, 도서관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반정책관 아래에 있지 않고 당대예술진흥을 담당하는 예술정책관이 관장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부처별로 각기 운영 중인 각종 크고 작은 박물관들을 문화기반국으로 옮겨 하나의 통합된 박물관 정책에 의거해 관장해 나가야 한다. 이런 원칙조차 제대로 세우지 못한 채 문화융성을 외치다 결국 문화만 엉성해지고 말았다.
  • 서울시의회 전철수의원 “홍릉동부아파트 전국 첫 전세대 미니 태양광 설치”

    서울시의회 전철수의원 “홍릉동부아파트 전국 첫 전세대 미니 태양광 설치”

    경유차 배기가스, 석탄 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국민건강에 대한 공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가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전 세대에 설치하는 아파트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소재 ‘홍릉동부아파트’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371세대 전체 설치를 목표로 지난 3월 중순부터 설치하기 시작하여 5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입주민 전 세대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설치되는 사례로 에너지 자립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 에너지 자립마을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아파트 에너지공동체를 지향하는 토대를 마련해 귀감이 되고 있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은 공동주택인 아파트 베란다 또는 단독주택의 옥상에 작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여 전기요금 절감 효과 및 탄소배출량 저감을 통한 나무심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서울시 지원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11년부터 자체사업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을 시작한데 이어 ’14년부터는 지자체 최초로 아파트 베란다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도입했다. 베란다용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250~260W 기준 약 63만원의 설치비용이 소요되는데 서울시에서 최대 40만 원, 자치구에서 5~10만 원을 지원해 각 세대에 12~17만 원의 설치 부담 비용이 든다. 세대에 260W 용량의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월 약25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304kWh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약 8,320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 스스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주체가 되어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과 급변하고 있는 지구의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한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릉동부아파트’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전철수 서울시의원(제9대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장)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주차장과 계단 및 각 세대별 ‘현관 센서등’을 LED로 교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까지 갖춘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도시공동체이다. 이번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설치는 전기요금을 절약한 경험이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한 주민이 제안, 입주자대표회의의 적극적인 역할을 이끌어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민 전 세대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시 주민 자부담 비용을 아파트 수익사업 잉여금에서 대납하는 것을 결정한 것이다. 아파트 수익사업으로 얻은 이익금을 가지고,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무료로 설치하여 주고, 나머지는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하는 시스템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이루어진 배경이다. 또한, 나무 및 유실수 등으로 햇빛이 많이 들지 않는 1~3층 저층세대를 위하여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앵커형으로 설치하였다. 즉, 음영지역 세대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한 에너지 복지사업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서울시의회 제9대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장을 역임한 전철수 의원은 “홍릉동부아파트에 전국 최초로 전 세대에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설치되어 에너지 자립마을의 선도모델이 된 것이 무척 기쁘다”며, “주민들과 함께 하는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행정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여 주민 스스로 에너지 생산주체가 됨으로써 원전과 화력발전 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갈 수 있다”며, “전기요금 폭탄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확대 등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의 보완과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생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홍릉동부아파트’는 아파트 단지 안에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주민단체인 ‘동대문마을넷’과 함께 하기로 했으며, 서울시의 ‘2017년 환경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안융(전주 융치과 원장)태윤(여주지원 판사)씨 부친상 최용범(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씨 장인상 18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8시 (063)285-4447 ●최윤희(BBS불교방송 라디오제작국장)씨 모친상 진규삼(BBS불교방송 기술영상국장)씨 장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2 ●안채란(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씨 별세 이동겸(동국대사범대학부속영석고 행정실장)남겸(삼성전자 DS 법무지원팀 차장)씨 조모상 19일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31)961-9400
  • 친구에게 구조 순서 양보한 내 딸… “다윤이 맞네요”

    친구에게 구조 순서 양보한 내 딸… “다윤이 맞네요”

    세월호 3층 객실서 수습 유해 치아감정 1129일 만에… 미수습자 9명 중 두 번째 “유치원 교사가 꿈… 평소에도 봉사활동”3년 전 부푼 마음으로 아버지의 모자를 쓰고 수학여행길에 나섰던 단원고 허다윤 학생이 ‘세월호 참사’ 1129일 만에 유해로 돌아왔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6일 세월호 선체의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3-6구역에서 수습된 치아와 치열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한 결과 허양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허양은 지난 17일 신원이 확인된 단원고 고창석(296번째 사망자) 교사에 이어 297번째 사망자가 됐다. 유해 발견 사흘 만에 신원이 확인된 것은 법치의학 감정이 DNA 분석보다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허양은 어린 시절 치아 수술을 한 적이 있어 이번 확인에 도움이 됐다. 유치원 선생님이 꿈이었던 허양은 중학생 때부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서 아이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했다. 허양은 엄마에겐 친구 같은 딸, 아빠에겐 애인 같은 딸이었다. 3년 전 수학여행길에 오르면서 아버지의 검정 모자가 마음에 든다며 그 모자를 빌려 간 것이 마지막 모습이 됐다. 생존자들에 따르면 허양은 당시 객실에 가방을 놔둔 채 친구들과 4층 중앙으로 이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양의 친구는 “다윤이가 뒤늦게 나온 나를 앞세워 헬기에 구조되게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국과수가 수습된 치아와 치열을 방사선으로 검사해 분석한 뒤 미수습자의 치과진료 기록부, 치과방사선 사진과 비교했다”고 말했다. 이 구역에서는 지난 14일 3층 중앙부 우현 에스컬레이터에서 뼈 2점이 나오고, 16일에는 두개골과 치아 등이 나오는 등 지난 4일간 뼈 49점이 수습됐다. 단원고 교사와 학생 1명의 신원이 공식 확인된 데 더해 앞서 4층 선미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유해는 단원고 조은화 학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월호 참사 1129일 만에 허다윤양 신원 확인…선체 수색으론 처음

    세월호 참사 1129일 만에 허다윤양 신원 확인…선체 수색으론 처음

    세월호 참사 발생 1129일 만에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 허다윤양의 신원이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9일 세월호 3측 객실 중앙부 우현(3-6구역)에서 수습된 유해의 치아와 치열을 감정한 결과 단원고 허다윤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법의관(법치의학)이 치아와 치열을 육안, 방사선(엑스레이) 검사로 분석하고 미수습자의 치과진료기록부, 치과 방사선 사진 사본 등 자료와 비교·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라 현장수습본부가 공식적으로 신원을 확인한 미수습자는 침몰해역에서 유해가 발굴된 단원고 고창석 교사에 이어 2명으로 늘었다. 선체 수색으로 미수습자 신원을 확인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윤양의 유해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에 발견돼 불과 사흘 만에 신원이 확인됐다. 법치의학 감정이 DNA 분석보다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같은 구역에서 수습된 뼈들에 대한 분석은 아직 진행 중이다. 이 구역에서는 지난 14일 3층 중앙부 우현 에스컬레이터 자리에서 2점이 나오고, 16일에는 치아 등 주요 부위 뼈가 나오는 등 4일간 뼈 49점이 수습됐다. 현장수습본부는 동일인의 것인지, 다른 사람의 것인지 분석을 의뢰했다. 단원고 교사와 학생 1명씩 신원이 공식 확인된 데 더해 4층 선미 부분에서 무더기로 나온 뼈는 단원고 학생 조은화양이 유력하다는 추정이 나온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허다윤양 어머니 박은미씨는 “치아는 확인됐는데 아직 다른 부위는 확인이 안 돼 온전히 찾았다고 볼 수 없다”며 “나머지 미수습자도 함께 돌아왔으면 한다”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팽목항과 목포신항을 지키며 딸을 기다려온 다윤양 부모는 기다림과 남겨짐의 고통을 반복하며 지난 3년을 보냈다. 2014년 4월 16일 ‘전원 구조’ 뉴스를 보고 물에 젖어 떨고 있을 막내딸 다윤이가 걱정돼 옷 한 벌 달랑 챙겨 진도에 내려왔던 박씨는 다윤양 옷이나 다윤양이 좋아하던 색깔 옷을 자주 입고 딸을 기다렸다. 2014년 8월 세월호 수중 수색 과정에서 다윤양의 가방이 발견됐고, 그 안에서 휴대전화, 명찰, 신발까지 나왔으나 기다리던 다윤양은 나오지 못했다. 다윤양 부모는 수색작업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6시 30분, 또는 7시 30분께 세월호 선체로 올라가 딸을 마중가는 심정으로 현장을 살펴보고 돌아오기를 반복해 왔다. 어머니 박씨는 아픈 몸을 이끌고 3년간 딸의 귀환을 기다려 왔다. 박씨는 “세월호가 3년 만에 인양된 기적이 일어났듯 9명 모두 찾는 기적이 우리에게 또다시 찾아올 거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세월호 3층 수습 유골, 단원고 허다윤양 확인

    세월호 3층 수습 유골, 단원고 허다윤양 확인

    세월호 3층서 나온 유골 치아감정 결과 단원고 미수습자 허다윤양으로 확인됐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6일 세월호 3측 객실 중앙부 우현(3-6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의 치아와 치열을 감정한 결과 단원고 허다윤양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법의관(법치의학)이 치아와 치열을 육안과 방사선(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분석하고 미수습자의 치과진료기록부, 치과 방사선 사진 사본 등 자료와 비교·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라 현장수습본부가 수습한 뼈 등으로 신원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미수습자는 고창석 교사에 이어 2명으로 늘었다. 허다윤양의 법치의학 감정은 DNA 분석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같은 구역에서 수습된 뼈에 대한 분석은 아직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상용 바다새우’ 세계 첫 인공번식 성공

    ‘관상용 바다새우’ 세계 첫 인공번식 성공

    관상용 바다새우로 유명한 ‘클리너슈림프’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인공 번식하는 데 성공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클리너슈림프 새끼 2마리를 직접 길러내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클리너슈림프는 어류에 붙어 있는 기생충이나 입속 찌꺼기를 먹이로 삼는 독특한 습성 때문에 ‘바닷속 치과의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새우다. 밝은 선홍색과 흰색으로 구성된 화려한 외양으로 인기가 높다. 2010년 마리당 6000원 정도 하던 국제 시세가 지금은 3만원 수준으로 치솟았으며, 연간 30만 마리 이상이 거래된다. 클리너슈림프를 완전한 형태의 새끼 새우 단계까지 길러내는 데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이다. 그동안 호주, 미국 등 각국에서 클리너슈림프 인공 번식 연구를 진행해 왔지만, 어미와는 모양이 완전히 같지 않은 유생 단계까지만 길러내는 데 그쳤다. 다른 새우류에 비해 새끼 새우로 성장하기까지 기간이 길고, 이 과정에서 영양공급 부족이나 서로 잡아먹는 등의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량양식 기술을 확보해 자연 채집량(30만 마리)의 3분의1이 양식으로 대체될 경우 직접 생산효과는 연간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준석 국산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인공번식 성공은 해수 관상생물 양식의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피자 속 발견된 동전…“보상해줘 vs 허위 주장”

    피자 속 발견된 동전…“보상해줘 vs 허위 주장”

    “우웩, 이게 뭐야?” 한 남성이 테이크아웃 전문점 피자를 우적우적 씹어 먹는 도중 충격을 받았다. 피자 도우와 함께 구워진 동전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영국 미러는 15일(이하 현지시간)피자 때문에 이가 손상됐다고 주장하는 한 가족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토요일 영국 플리머스의 자택에서 피자를 먹고 있던 아내 찰리 다운스(26)와 남편 르로이 딜런(29)은 몸서리를 쳤다. 예상치 못한 동전이 토핑 안에 숨겨져 있어서였다. 찰리는 “어떻게 5펜스짜리 동전이 피자에 빠져서 구워질 수 있냐?”며 “우리와 함께 피자를 먹던 아이들이 모르고 삼킬 수도 있었다”며 "이제 르로이의 왼쪽 이가 흔들거려 치과에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걱정이 된 커플은 즉시 피자 가게에 연락을 취했고, 이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그들은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고, 직원이 새 피자를 가지고 집 앞으로 나타나기 전까지 아무 소식도 듣지 못했다. 찾아온 직원에게 동전을 보여주자, 그들은 가져가길 원할 뿐이었다. 그러나 커플은 이를 거절했고, 이후 다시 연락을 취하자 그들은 모든 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굴하지 않은 부부는 온라인 음식배달회사인 저스트 잇(Just Eat)에 직접 불만을 보고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환불을 거절하며 오히려 허위 주장을 했다며 커플을 고발했다. 저스트 잇 관계자는 “우리는 식품기준과 위생등급을 엄격히 지키고 있다. 그 사건을 전해 듣고 실망했고, 어떻게 된 일인지 조사중이다”란 답변만 남겼다. 문제의 피자 가게인 ‘스톱바이’ 측 대변인은 “커플이 불만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그들은 이전에도 피자가 차갑다는 이유로 새 피자를 요구했다. 요청을 받고 새 피자를 보냈는데 피자 상태가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다며 배달된 피자를 거부했다. 그들에게 피자를 가게로 가져올 수 있냐고 물었지만, 이마저도 거절했다. 이어 "27년 동안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지만 이러한 항의를 받아본 적이 없다. 우리는 항상 고객의 만족을 우선시 하지만 거짓 주장을 할 때는 해당하지 않는다. 그들은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을 것이며 우리는 어떤 조치를 취할지 고려 중이다"라는 단호한 입장을 남겼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임종석에 장미 선물 받은 추미애 “아우 ‘따 시킨’ 누나 됐는데…”

    임종석에 장미 선물 받은 추미애 “아우 ‘따 시킨’ 누나 됐는데…”

    16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만났다. 임 실장이 이 자리에서 장미꽃을 건네며 “사기는 제가 샀는데 마음은 대통령께서…”라고 하자 추 대표가 “대통령이 인색하시네요, 한 송이밖에 안 주셨네요” 라는 우스개로 화답했다.두 사람은 일각에서 제기된 불화설을 의식한 듯한 회동에서 관계이상설을 적극 진화했다. 앞서 지난 11일 임 실장이 신임인사차 국회를 찾았을 당시 추 대표와의 만남이 불발, 갈등설이 고조된 바 있다. 추 대표는 이를 의식한 듯 대화를 시작하면서 “선거 때 미룬 병원 예약 때문에 앞서 임 비서실장과 만나지 못했다. 선거 때 미룬 치과 예약 때문에 3시간 동안 대공사를 했는데 비서실에서 일정 체크를 못하는 착오로 본의 아니게 아우를 ‘따시킨’ 누나로 속좁은 인간이 됐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미 한 송이도 주고 하니 우리 아우를 계속 사랑하겠다. 꽃을 들고 온 아름다운 남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불화설 진화에 나섰다. 이에 임 비서실장은 “이번 선거는 정말 모두의 마음이 혼연일체가 됐다”며 “선거뿐만 아니라 국정운영에서도 한마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당의 목소리를 크게 듣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임 비서실장에게 전날 당직개편을 통해 임명된 뒤 이날 배석한 이춘석 사무총장, 문미옥 대표 비서실장, 백혜련 대변인을 일일이 소개했다. 이어 “(이번 당직개편에서는) 여성이 많아서 좋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여성이 50%까지 전진배치 된 것을 보고 기뻐하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임 비서실장은 “대통령께서는 특히 여성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하신다”면서 “과거에는 여성 인력 배치가 한쪽에 치우쳤지만, 이제는 인권, 법률 등 여러 분야로 골고루 배치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캐나다의 트뤼도 내각도 남녀가 5:5로 구성이 됐다”고 강조했다. 임 비서실장은 “공사석을 불문하고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로, (문 대통령이) 이번 선거는 정말 모두의 마음이 합쳐진 혼연일체였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무엇보다도 당을 무겁게 생각하고 잘 모시는 게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 전병헌 정무수석의 국회 예방과 관련, “그만큼 국회와 당을 무겁게 생각하고 소통하겠다는 메시지가 들어있는 거다. 앞으로 당의 목소리를 크게 듣고 국정이 됐건 뭐가 됐든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새피 수혈’로 15, 16대 국회 때 연이어 정계에 진출한 추 대표와 임 실장은 서로에 대한 덕담도 이어갔다.추 대표는 “탁월한 정치경험을 갖고 있고, 우리 사회를 정의롭게 만드는데 청춘을 바친 열혈동지”라며 “국민과 가까우며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어 당의 목소리를 과감하게 진하게 울림있게 전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하면서 가교역할을 해내리라 기대가 크다”고 추켜세웠다. 이에 임 실장도 “따뜻한 말씀 감사하다. 16대 때부터 추 대표와 같이 정치했다”며 ‘오랜 인연’을 강조하며 화답했다. 임 비서실장은 또한 추 대표와의 불화설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10여분간 추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하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추 대표와는 이미 선거 전부터 두 번 정도 뵙고 얘기를 많이 나눴다”면서 “불화니 갈등이니 하는 건 없다. 비서실장이 당 대표와 당을 잘 모시는 게 기본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이날 당 원내대표에 당선된 우원식 의원에게는 “총리 인사청문위원회가 시작될 텐데 새 원내대표가 중심이 돼 야당과 잘 협력하셔서 정부가 빨리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임 비서실장은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객실 찌그러져 공간 폐쇄… 미생물 침입 적어 희생자 시신 시랍화”

    “세월호 객실 찌그러져 공간 폐쇄… 미생물 침입 적어 희생자 시신 시랍화”

    13일 사람 뼈 추정 다수 수습… 4층 중앙에서도 16점 수거해 14일 4-11구역서도 1점 발굴… 3층 일반인 객실서 3점 수습 “입었던 옷 재질, 부패 막았을 것…백골화보다 신원확인 쉽게 진행다른 미수습자 8명도 가능성” 세월호 선체 4층 수색 과정에서 단원고 조은화 학생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된 가운데 단원고 남학생들이 머문 객실과 가까운 곳에서도 유해가 다수 발견됐다. 3층 일반인 객실에서도 유해가 처음 나왔다. 특히 지난 12일 ‘시랍화’된 시신 형태의 미수습 희생자가 발견되면서 지난 3년간 거센 맹골수도 바닷속에서 어떻게 시랍화가 가능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랍화는 몸의 지방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진 지방산과 물속 마그네슘, 중금속이 결합돼 비누와 같은 상태로 비교적 원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다.해양수산부 출신의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고위 관계자는 14일 “지난 12일 바지를 입은 채 발견된 미수습자는 상당 부분 시랍화로 진행된 상태였고 이를 가족들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시랍화가 가능했던 것은 우선 선체 내 객실이 침몰 충격으로 찌그러지면서 폐쇄돼 수중 생물이나 미생물의 침입이 상대적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입고 있던 옷의 재질 등도 부패를 늦춘 것으로 보인다. 유해발굴 전문가로 현장 자문을 맡고 있는 박선주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는 “바다생물의 공격이 덜한 밀폐된 공간에서 무슨 옷을 어떻게 입고 있었는지가 매우 중요하며 살이 많은 부위는 시랍화가 잘된다”며 “배가 큰 무덤이고 옷의 재질이 부패를 막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베옷보다는 미라에서 종종 발견되는 명주옷을 입었을 때 시신의 부패 속도가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성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도 “펄(진흙) 속에 빠르게 묻혔거나 수중 생물의 접근이 어려우면 시신들이 시랍화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른 미수습자들도 백골화가 아닌 상대적으로 온전한 몸 형태의 시랍화로 발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랍화는 뼈만 남은 백골화 상태보다 신원 확인이 좀더 쉽게 진행될 수 있다. 뼈 외에 DNA를 확인할 수 있는 근육과 피부 조직 등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는 “근육 등은 뼈처럼 칼슘을 제거(2~3주 소요)할 필요가 없어 DNA 확인이 빠를 수 있다”면서 “다만 부패 가능성도 있어 뼈를 포함한 다양한 조직을 대상으로 DNA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3일 세월호 4층 여학생 객실이 있던 선미 좌현(4-11구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 다수를 수습한 데 이어 남학생 객실과 가까운 4층 중앙(4-6구역)에서도 사람 뼈 16점을 발견했다. 14일에는 4-11구역에서 사람 뼈 1점이, 일반인 객실이 있는 3층 중앙부(3-6구역)에서도 유해 3점이 수습됐다. 조양으로 추정되는 유해는 지난 12~13일 연이어 선체 4층 선미 8인실에서 상의 등과 함께 발견됐다. 수색팀은 조양의 치과 기록과 비교해 조양임을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펄이 많이 쌓여 있는 4층 중앙 객실을 수색하기 위해 천공(선체 구멍뚫기) 작업에 착수했고 3층 객실에 진입하기 위해 지장물 제거와 진입로 확대 작업을 진행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은화양 어머니 “미수습자 다 찾고, 9명 가족 엉엉 울자”

    조은화양 어머니 “미수습자 다 찾고, 9명 가족 엉엉 울자”

    13일 세월호 선내 수색에서 단원고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됐다. 다만 아직까지는 신원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치아 감식을 포함한 신원 확인 절차가 한 달가량 소요된다. 이날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씨는 4시간여 진행된 유골 수습 작업을 직접 보지 못하고 남편과 함께 미수습자 숙소에 머물며 시신이 운구차에 실려 국과수로 이송될 때까지 마음을 추슬렀다.이씨는 허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씨와 함께 밖으로 나와 포옹하고 얼굴을 맞대고 눈물을 흘렸다. 조양의 어머니는 “괜찮으시냐”라는 지인들의 위로에 “지금은 울 때가 아니다. 나머지 8명 미수습자 다 찾고 나서 9명 가족 함께 엉엉 울자”고 말했다. 애써 울음 참던 이씨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오랜 지인인 백발노인을 만나자 주체 못 하는 눈물을 흘렸다. 이 노인은 지난 3년 동안 쓸쓸하게 인양을 기원하며 지내는 가족들에게 고구마를 직접 삶아 말없이 놓고 가곤 했다. 아직 딸을 찾지 못한 허양의 어머니는 이 씨를 껴안으며 “고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씨는 “끝이 아니다. 이제 남은 8명을 모두 찾아야 한다”며 “다윤이도 꼭 돌아온다”고 말했다. 이씨는 그동안 발견된 유골이 딸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다른 가족을 생각해 제대로 울지도 못했다. 비록 최종 DNA 신원확인 절차가 남아 추정이라는 말을 쓰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는 이씨의 입장에는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가족들 곁을 조금이라도 더 지키며 함께하려는 마음이 녹아있다. 이씨는 “가족을 찾지 못한 엄마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내 딸을 찾았다는 마음을 표현하면 안 된다”며 다른 가족을 먼저 챙겼다. 조은화 양으로 추정된 유골은 국과수로 옮겨져 치과 기록을 토대로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DNA 감식을 거쳐 최종 신원확인 절차를 거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수부 “세월호 미수습자 유해, 치아감식 등 검시·검안 진행”(종합)

    해수부 “세월호 미수습자 유해, 치아감식 등 검시·검안 진행”(종합)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 “신원 확인에 한달, 아직 신원 단정 못해” 13일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이날부터 치아 감식을 포함한 검식·검안을 진행한다. 치아 감식을 포함한 신원 확인 절차가 한 달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현재 단계에서는 신원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이날 오후 목포 신항에서 “이르면 오늘부터 치아감식을 포함한 검시 검안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발견된 치아와 기존 치과 치료 기록을 상호 비교해 치아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발견된 치아의 정확한 상태에 대해서는 국과수 전문가가 자세하게 조사해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견된 유골의 상태에 대해선 “모두 연결된 상태가 아니라 일부 흩어진 상태로 발견됐다”며 “골편(뼛조각)들에 대한 DNA 검사를 진행해야 정확한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어 “신원 확인 절차가 한 달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신원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선체수색 과정 중 4층 선미 좌현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해를 다수 발견했다. 해당 유해는 흩어지지 않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내 수색에서 치아 상태를 확인한 결과 금니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습본부는 미수습자 가족이 제출한 신원기록을 토대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검식·검안을 마칠 경우 결과를 미수습자 가족에게 알릴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철조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 “현재 단계서 신원 단정할 수 없다”

    이철조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 “현재 단계서 신원 단정할 수 없다”

    13일 세월호 선내 수색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철조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이 “현재 단계에서는 신원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말씀 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목포 신항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치아 감식을 포함한 DNA 검사가 확정돼야 신원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말씀 드릴 수 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뉴스1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을 진행하던 중 이날 오후 3시쯤 4층 객실 선미부 좌현측에서 다수의 골편들이 흩어지지 않는 상태로 발견, 수습됐다”고 수습 경위를 설명했다. 뼛조각이 한 사람의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치아감식을 포함한 검식·검안과 다수의 골편에 대한 DNA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신원확인 절차가 앞으로 약 1달간 진행될 예정임으로 현재 단계에서는 신원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발견된 유해가 특정 단원고 여학생으로 보인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발견된 뼛조각들은 검식·검안을 위해 이송했으며 빠르면 오늘부터 치아 감식을 포함한 검식·검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 본부장은 “발견된 치아와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치과치료 기록을 상호 비교·대조해 치아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치아의 정확한 상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가 자세하게 조사를 진행해봐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된 다수의 골편들은 연결된 상태가 일부 흩어진 상태로 발견돼 다수 골편에 대한 DNA 검사를 시행해야 정확한 신원확인을 할 수 있다”며 “치아감식과 DNA 검사가 끝나야 최종적인 신원확인 절차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태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 부단장은 이날 CBS노컷뉴스와를 통해 “아직 발견된 유골이 선체 내부에 있는데, 어떻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겠느냐”고 말하면서 조은화 양의 유골 발견 보도를 반박했다. 김 부단장은 “현재 유골들을 선체에서 안치실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감식결과까지 나오려면, 최소 한 달 이상 걸린다”고 설명했다. 김 부단장은 유골의 치아가 조은화 양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육안으로 확인한 수준”이라며 “분명히 현 단계에서는 유골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기관 개인정보 보호실태 집중점검

    “건강검진 기관에서 우편으로 정밀검사 추가비용 청구서를 보내왔는데요. 제 주민등록번호가 그대로 노출돼 있어 화가 납니다. 주민번호 일부를 마스킹(특정 부문만 골라서 가리거나 지우는 것) 처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행정자치부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개인 병력 등 국민의 민감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건강검진 기관과 한방·치과병원 25곳을 선정해 개인정보 보호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그간 대형 종합병원 위주의 점검에서 벗어나 치과병원과 한방병원으로 대상을 넓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치과병원과 한방병원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2011년 9월 30일) 이후 첫 점검이다. 행자부는 그간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지적돼 온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안전성 확보 조치 ▲개인정보처리 위·수탁 내용 및 수탁자 공개 여부 ▲개인정보 동의획득 방법 준수 여부 ▲개인정보처리방침 수립 및 공개 여부 등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해마다 건강검진기관에서 약 1400만명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건강검진기관의 고유식별정보(주민등록번호)와 민감정보(의심질환 등)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실태 역시 들여다볼 계획이다. 점검 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토록 하고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한 행정처분도 내린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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