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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규 전문기자의 골프는 과학이다] ⑦ 가장 작은 장비 ‘티펙’의 비밀

    [최병규 전문기자의 골프는 과학이다] ⑦ 가장 작은 장비 ‘티펙’의 비밀

    골프백 속에 들어 있는 가장 작은 물건, 보잘것없는 소모품이지만 막상 없으면 난감해지는 ‘장비’급의 용품. 흔히 ‘티’(Tee)라고 부르는 ‘티펙’(Tee Peg)이다. 말 그대로 ‘T자 모양의 나무쐐기’가 사전적인 의미다. 최초의 티는 흙뭉치였다고 전해진다. 잔디와 흙을 뭉개서 쌓아 놓은 뒤 공을 쳤다. 조금 더 발전한 것이 젖은 모래를 쌓은 ‘샌드 티’였는데, 모래를 넣고 다닐 박스가 필요해 ‘티 박스’라는 말도 생겨났다. 현재 모양의 나무 티는 1925년 미국의 치과의사 윌리엄 로웰이 만들었다. 당초 녹색 칠을 했다가 잔디 색깔과 구별이 쉽도록 붉은색을 칠한 ‘레디 티’(Reddy Tee)로 특허까지 받았다. 골퍼들의 기호에 따라 길이나 모양이 천차만별이지만 나무 재질의 길이 2.125인치(5.4㎝)짜리가 표준이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2004년부터 티펙의 길이가 4인치(10.16㎝)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골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어느 정도 깊이로 티펙을 꽂느냐다. 실제로 남성 골퍼들의 로망인 장타는 이 길이 5㎝ 안팎의 조그마한 나뭇조각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흔히 티가 높을수록 장타를 칠 수 있다는 말은 비거리를 좌우하는 발사각을 크게 하는 건 티의 높이에 달렸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의 장타자인 버바 왓슨은 동료들보다 티를 높게 꽂는다. 평균 1.89인치(약 4.8㎝)인데, 짐 퓨릭의 0.78인치, 프레드 펑크의 0.98인치에 견줘 1인치(2.54㎝)나 높은 것이다. 드라이버샷은 클럽의 스윙 아크가 최저점을 찍고 올라갈 때 공을 타격하는데, 티가 높을수록 발사각이 커지게 된다. 왓슨의 발사각은 평균 15도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의 평균 각도보다 4도가 높다. 발사각이 커지면 체공 시간이 길어지고, 따라서 비거리도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주말 골프들이 무작정 티를 높였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상대적으로 클럽의 ‘스위트스폿’에 맞히기 어려워 미스샷이 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롱티도 모자라 이른바 ‘롱롱티’를 고집할 일이 아니다. cbk91065@seoul.co.kr
  • [부고]

    ●오세종(전 장기신용은행 은행장)세덕(전 세원공기 사장)씨 모친상 지영조(삼성전자 부사장)씨 장모상 공숙자(서양화가)씨 시모상 오윤석(NH투자증권 과장)은석(미국 거주·컨설턴트)민석(미국 거주·치과의사)씨 조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15 ●조중연(전 대우 유통사업본부장)대연(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춘연(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음악대학 교수)씨 모친상 윤병은(아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씨 장모상 조성준(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성후(현대그린푸드 근무)씨 조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02)3410-6901 ●하희정(미국 거주)희라(배우)씨 모친상 김철호(미국 거주)최수종(배우)씨 장모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56 ●조찬구(삼성SDS 수석보)씨 별세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410-6914 ●김현호(인천시교육청 공보담당관실 주무관)씨 별세 29일 인하대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010-3023-1708
  • [재보선 野 참패] 오신환, 27년 野 텃밭 입성… 신상진, 빼앗긴 성남 중원 되찾아

    [재보선 野 참패] 오신환, 27년 野 텃밭 입성… 신상진, 빼앗긴 성남 중원 되찾아

    새누리당 소속 오신환 당선인의 서울 관악을 입성은 의미가 크다. 서울 관악을은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27년간 야권 후보에게만 문을 열어줬던 ‘철옹성’이기 때문이다. 후보 개인적으로 봐도 2010년 관악구청장 선거, 2012년 총선에서 연거푸 패배를 맛본 뒤 처음 거둔 승리이기도 하다.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동영 후보가 표를 나눠 가진 게 가장 큰 승리 요인으로 보인다. ●신상진, 0.06%P 차 패배 설욕 경기 성남 중원에 나선 새누리당 소속 신상진 당선인은 다시 여의도로 복귀하게 됐다. 의사 출신인 신 당선인은 17~18대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됐으나 19대 총선에서 야권연대 후보로 나선 김미희 옛 통합진보당 후보에게 0.06% 포인트 차이인 654표 차로 석패한 바 있다. 야권에 빼앗겼던 성남 중원을 되찾아온 신 당선인은 3선 의원으로서 목소리를 높이게 됐다. ●인지도 높은 안상수 인천서 낙승 새누리당 소속 안상수 당선인은 ‘높은 인지도’를 등에 업고 인천 서·강화을에서 승리를 거뒀다. 안 당선인은 2002~2010년 8년간 인천시장을 지냈다. 이후 2012년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 참여했고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결과는 모두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국회 입성에 성공, 정치적 재기의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선자가 있으면 낙선자도 있기 마련이다.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 서을에 도전했던 새누리당 정승 후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직에서 물러나며 선거에 ‘올인’했지만 승리를 거머쥐지 못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정태호 후보 역시 서울 관악을에서 패배했다. 치과의사 출신인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는 2002년부터 ‘3전 4기’로 인천 서·강화을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이번에도 주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북한 접경지역으로 보수적 색채가 강한 강화군의 지지를 얻지 못한 것이 패배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 ●광주 서을 조영택 인물 싸움서 패배 낙선자 중 가장 타격이 큰 건 광주 서을에 출마했던 조영택 새정치연합 후보다. ‘야대야’(野對野) 대결에서 탈당파인 무소속 천정배 후보에게 예상보다 큰 표 차로 패배했기 때문이다. 참여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천 후보와의 인물 싸움에서 밀렸다는 분석이 많다. 성남 중원의 원래 주인이었던 옛 통합진보당 소속 김미희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재탈환에 실패했고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 역시 새누리당 신 당선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與 ‘지역 일꾼론’ vs 野 ‘진짜 일꾼론’

    與 ‘지역 일꾼론’ vs 野 ‘진짜 일꾼론’

    4·29 재·보궐 선거를 일주일 앞둔 22일 여야 지도부는 격전지인 인천 서·강화을에서 나란히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인천 서·강화을은 재·보선이 치러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양강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며 여야의 ‘정면승부’와도 같은 긴장감이 더욱 팽배해지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 인천 강화로 내려가 석모도에서 하룻밤을 묵는 ‘1박 유세’를 펼쳤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검단과 강화를 오가며 이날 하루를 인천에 쏟았다. 이날 강화문화원에서 개최된 새누리당 현장 선거대책회의에서 김 대표는 “우리 동네를 위해 진짜 열심히 일할 진정한 일꾼이 누구인지 잘 살펴보시고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며 ‘지역일꾼론’을 거듭 강조했다. 북한과 인접해 안보 이슈에 민감하고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특성을 의식한 듯 ‘안보 정당’ 이미지를 부각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강화는 북한과 가까운 접경지역으로 안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안상수 후보는 경제를 발전시킬 후보임과 동시에 굳건히 안보를 지킬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의 ‘지역일꾼론’에 ‘진짜 일꾼론’으로 맞서는 모습이다. 당 지도부는 신동근 후보가 25년간 이 지역에서 치과의사를 지낸 ‘토박이’이고 지난 총선에서 세 차례 낙선했던 만큼 이번에는 기회를 달라는 논리로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문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검단노인회를 방문해 “신 후보가 이번에 네 번째 출마하는데 눈물로 호소하니 꼭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표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강화 지역을 처음 방문했다. 부인 김정숙씨가 강화 출신인 이유로 문 대표는 자신을 ‘강화의 사위’라고 소개하며 이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한 바 있다. 부인 김씨는 같은 강화 출신인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의원 등과 함께 2~3일에 한 번씩 강화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부고]

    ●이해운(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표이사)씨 장모상 20일 경남 진주 중앙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5)745-8000 ●김원호(전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전 연합인포맥스 사장)동호(사업)씨 부친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072-2018 ●이철성(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코치)씨 모친상 20일 고려대 안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31)411-4441 ●오창화(미국 거주·의사)창학(사업)창근(치과의사)창완(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씨 모친상 20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31)787-1508 ●임진흥(경기일보 서부권취재본부장)씨 장인상 20일 전남 장흥 중앙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30분 010-5344-0101 ●김형운(한국산업은행 팀장)용석(서울남부지검 검찰수사관)혜경(군장대 유아교육학과 강사)혜영(부천성주초 교사)씨 부친상 채귀내(시흥소래중 교사)씨 시부상 주영만(일산시청 근무)임성수(부천서초 교사)씨 장인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2227-7500 ●박상용(SK C&C 부장)씨 모친상 김재담(신영 대표)정형진(경북대 법학과 교수)엄남석(연합뉴스 논설위원실장)이재성(황금의자 대표)씨 장모상 20일 중앙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10분 (02)860-3500 ●이명휴(우림석유 회장)계희(광림교회 권사)정은(전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 회장)씨 모친상 이범권(이범권치과 병원장)강보선(한미엔지니어링 회장)씨 장모상 이병훈(대한항공 차장)병직(롯데호텔 근무)씨 조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63 ●김민수(금융감독원 저축은행감독국 팀장)누리종(대한항공 기장)씨 부친상 조형선(국민은행 팀장)심경수(사업)씨 장인상 20일 인천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32)517-0710
  • 2030년 의사·간호사 부족 한의사·치과의사는 넘친다

    2030년에는 의사와 간호사가 부족해지고 한의사와 치과의사는 수요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개한 ‘2013년 보건의료인력 수급 중장기 추계 결과’에 따르면 의사 인력은 2024년부터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 2030년에 4267~9960명이 부족해질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간호사 인력은 현재 간호서비스 제공 수준에서는 오히려 공급 과잉이지만 간호서비스의 질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높이면 15년 후인 2030년에 16만 4754~18만 3829명이 부족할 것이라고 보사연은 전망했다. 반면 한의사 인력은 2030년에 1810~1776명이, 치과의사 인력은 1810~2968명이 공급 과잉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체 보건의료 인력 수요는 2030년에 1.54~1.56배 증가하지만, 활동하는 의료인이 수요보다 적어 의료인은 총 10만 3596~12만 6648명 부족해질 전망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030년 의사 간호사는 부족, 한의사 치과의사는 과잉…전망 내용 보니

    2030년 의사 간호사는 부족, 한의사 치과의사는 과잉…전망 내용 보니

    2030년 의사 간호사는 부족, 한의사 치과의사는 과잉…전망 내용 보니 2030년 의사 간호사는 부족, 한의사 치과의사는 과잉 2030년에는 의사, 간호사 인력이 부족해지고 한의사, 치과의사 인력은 과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보건의료인력의 공급과 수요를 전망하고자 시행한 ‘2013년 보건의료인력 수급 중장기 추계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보건의료인력 수급 중장기 추계는 보건의료인력의 적정수급방안 마련 등 보건의료인력 수급정책추진을 위한 통계 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 2008년 이후 5년 주기로 실시되며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임상병리사 등 보건의료인력 14개 직종이 대상이다. 보건의료인력 전체 활동자 수는 내년 53만 8481명에서 2030년 95만 6339명으로 1.78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직종별로는 활동 의사가 2015년 10만 5563명에서 2030년 14만 908명으로 33.5% 증가하고, 활동 치과의사는 같은 기간 2만 4776명에서 2030년 3만 2484명으로 3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활동 한의사는 2만 37명에서 2만 9327명으로 46.4% 증가, 활동 간호사는 17만 8981명에서 32만 1659명으로 79.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인력 공급과 수요를 종합적으로 추계한 결과, 전체 보건의료인력의 수급상황은 2015년에 14만 489명∼16만 2853명 정도 공급이 부족하지만 2030년에는 10만 3596명∼12만 6648명 부족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다소 완화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직종별로는 의사인력은 2024년부터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해 2030년 4267명~ 9960명의 공급부족현상이 예상됐다. 간호사 인력은 2012년 생산성 기준(현재 간호사 1명당 하루에 돌보는 환자수)을 적용하면 공급 과잉이었지만 그보다 엄격한 법적인 기준을 적용하면 2030년에는 16만 4754명∼18만 3829명의 공급부족이 전망됐다. 이와 달리 한의사인력은 2030년 696명∼1776명의 공급 과잉 현상이 전망되며, 치과의사인력도 2030년 1810명∼2968명의 공급과잉 현상이 예측됐다. 보건사회연구원은 “2012년 한국의 의사 1인당 환자수는 50.3명으로 우리나라와 유사한 의료체계를 지닌 일본(31.0명)보다도 높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평균(13.3명)보다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우리나라는 경제수준과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국민들의 의료서비스의 질적인 수준에 대한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의사인력공급의 정책방향을 중장기적으로는 일본이나 OECD국가 평균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설정한다면 우리나라의 의사인력공급은 증가시켜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간호사는 활동 인력이 전체 면허 소지자 대비 59%로 낮은 수준”이라며 “미취업자의 자발적 실업여부와 현실적인 시장여건을 파악해 가용인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에 구더기가...희귀질병 ‘구강 구더기증’

    입에 구더기가...희귀질병 ‘구강 구더기증’

    "아~ 해봐요." 의자에 앉은 여자아이에게 치과의사가 입을 크게 벌리라고 한다. 아이가 입을 열자 치과의사는 핀센트를 갖고 무언가를 하나둘 집어내기 시작한다. 의사가 핀센트를 아이의 입에서 꺼낼 때마다 핀센트 끝에는 꿈뜰거리는 생명체가 잡혀나온다. 남미 브라질의 한 여자아이의 입에서 구더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10살 여자어린이 아나 카르도주는 치과에 가기 며칠 전부터 엄마에게 이상한 얘기를 했다. "입안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는 것 같아요." 딸아이는 처음부터 느낌을 정확하게 표현했지만 엄마는 딸이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 아이가 계속 같은 말을 하자 엄마는 딸아이의 입안을 여기저기 살펴봤지만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엄마는 "입안에 움직이는 건 없단다. 네 느낌일 뿐이야"라고 가볍게 넘겨버렸다. 하지만 증상은 점점 심해졌다. 딸아이는 "입안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는 느낌이 점점 강해진다"며 음식마저 먹으려하지 않았다. 그제야 심각성을 깨달은 엄마는 딸아이의 손을 잡고 치과로 달려갔다. 아이의 입안을 이러저리 살펴본 의사는 '구강 구더기증'을 진단했다. 구강 구더기증은 구더기가 침입해서 발생한 희귀 질병이다. 구더기의 침입 경로는 귀나 코 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카르도주는 캐러멜을 먹을 때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더기가 있는 캐러멜을 먹다가 입안에 구더기를 키우게 된 셈이다. 의사는 카르도주의 잇몸에서 구더기 15마리를 잡아냈다. 카르도주의 입안에서 의사가 구더기를 잡아내는 치료과정은 영상으로 찍혀 최근 공개됐다. 치과 측은 "워낙 희귀한 질병이라 치료기록을 남긴 것"이라며 "아이를 둔 부모에게 참고하라는 취지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포토] 악어 입 속으로 머리 집어넣는 도마뱀… ‘아찔’

    [포토] 악어 입 속으로 머리 집어넣는 도마뱀… ‘아찔’

    도마뱀 한 마리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악어의 입 안을 마치 ‘치과의사’처럼 들여다 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악어의 입 안을 자세히 들여다 보던 도마뱀은 악어 등에 올라가 휴식을 취하는 등 악어와의 친밀감을 보였다. 악어와 도마뱀은 잔디 위에서 한참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사진작가는 그 둘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의 삼바에서 키우고 있는 애완동물이며 서로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사 면허정지 연평균 404건… 진료비 허위청구 최다

    의사 면허정지 연평균 404건… 진료비 허위청구 최다

    환자를 진료하지 않았는데도 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를 허위청구해 주머니를 채우는 ‘양심불량’ 의료인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의료인(의사·한의사·치과의사·간호사) 가운데 의사들이 이런 식의 위법 행위로 면허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나 도덕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0~2014년) 연평균 404건의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이 이뤄졌으며, 면허정지 건수는 2012년 816건에서 2013년 204건으로 대폭 줄었으나 지난해 279건으로 다시 늘었다. 아직 행정처분이 내려지진 않았으나, 위법 행위가 의심돼 면허정지 행정처분 검토에 들어간 경우는 지난해 총 2237건으로, 이 중 의사가 75.2%(1683건)나 됐다.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유는 진료비 거짓청구가 19%로 가장 많았다. 행정처분을 받은 의사 5명 중 1명꼴이다. 이 밖에 진료기록부 허위기재 및 미기재(18%), 리베이트 등 직무관련 금품수수(17%), 무면허 의료행위 지시(13%), 사무장 병원 등 의료기관 개설 참여(10%), 진단서 허위 발급(6%), 환자유인행위(4%) 등 최근 5년간 유사한 위법 행위가 지속적으로 되풀이됐다. 의사가 직접 위법 행위를 하진 않았지만 고용인이 위법 행위를 해 면허가 정지된 사례도 있었다. 의사 A씨가 고용한 사무장 B씨는 사설 응급환자이송단 구급차량 운전사에게 환자 알선을 부탁하고, 운전사가 환자를 데려오면 그 대가로 돈을 주다 적발됐다. 의사 A씨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했으나 복지부는 의사에게 직원의 위반 행위에 대한 감독 의무가 있다며 환자유인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의사면허를 정지시켰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사가 직접 위법 행위를 저지른 경우도 있으나 의료법을 이해하지 못해 면허정지를 당한 이들도 많아 교육자료를 배포해 의료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법상 원무과장에게 환부 세척 등 의료 행위를 지시하거나 간호조무사에게 처방전을 발급하도록 지시하는 것도 위법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떠돌이 된 여의사

    떠돌이 된 여의사

    지난 15일 밤 서울 종로구 연건동의 서울대학병원. 한 중년 여성이 각층을 돌아다니며 게시판이나 벽에 붙은 안내문과 공지사항 등 게시물을 닥치는 대로 떼어내 핸드백에 넣고 있었다. 가방에 다 넣지 못하자 손에 한 움큼 들고 다녔다. 병원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혜화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여성을 일단 붙잡았다. 깔끔한 옷차림의 여성은 병원에서 챙겨온 전문의학용어가 포함된 영어 서류도 술술 읽었다. 하지만 경찰은 잠시 대화를 나눠 보고는 그의 심리 상태가 온전치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조사 결과 그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경기 안산의 한 중형병원에서 건강검진과 과장으로 근무했던 치과의사 이모(56)씨였다. 한때 개인병원을 직접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나름 ‘명의’로 입소문이 났던 이씨에게 시련이 닥친 것은 7년 전. 지병을 앓던 남편을 떠나보낸 뒤 홀로 아들을 키우던 그는 유방암에 걸렸다. 절제 수술을 받고 암을 이겨냈지만 우울증이 찾아왔다. 점점 증세가 심해졌다. 급기야 도청을 당한다고도 하고, 누군가 자신을 미행한다고 생각하는 등 피해망상에 시달렸다. 시나브로 병원 운영에 소홀해졌고, 파산했다. 생계를 위해 ‘월급의사’로 중형병원에 취직했지만 오래 버텨내지는 못했다. 병원을 그만둔 뒤 이리저리 떠돌던 그는 지난해 7월 충남 서산의 언니집에 들렀다가 종적을 감췄다. 이씨가 서울대병원을 돌아다니며 모은 인쇄물은 100장이 넘었다. A4 용지부터 전지 크기까지 다양했다. ‘왜 그랬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이씨는 “그냥 모든 것을 읽어 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경찰은 16일 오전 1시쯤 서산에 있는 이씨의 언니와 동생에게 연락했지만 당장은 데려가기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 어쩔 수 없이 혜화경찰서 관내 파출소에서 밤을 보낸 뒤 오전 8시쯤 여동생과 함께 떠났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이 살아 있거나 병원이 멀쩡했다면 가족들이 저렇게 대하겠느냐”며 안타까워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절도범 된 탈북 여의사

    절도범 된 탈북 여의사

    함경북도 청진시 청진의과대학 구강내과를 졸업한 지모(44·여)씨는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엘리트였다. 북한에서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자신처럼 대학을 졸업한 후 번듯한 밥벌이를 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나름대로 윤택한 삶을 살고 있다는 철석같은 믿음이 깨진 것은 2000년대 초 중국 여행 때다. 휴가를 받아 친구와 함께 중국을 찾은 지씨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북한에서 아무리 치과의사라도 흰 쌀밥에 고기 반찬을 먹는 일은 이례적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화이트칼라가 아닌 노동자들도 풍족한 밥상을 자연스럽게 여겼다. 지씨는 ‘북한에 속았구나’라고 생각했다. 지씨는 중국에 그대로 눌러앉았다. 친구는 강제 송환됐지만 지씨는 운이 좋아 중국에 남았다. 치과 보형물을 만들거나 수선하는 치기공사로 2년간 일하며 돈도 어느 정도 모았다. 처음부터 중국을 떠날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남한은 중국보다 훨씬 잘 산다’는 말을 하도 듣다 보니 동경심이 생겼다. 2005년 도착한 남한은 지씨에게 신세계였다. 지씨는 “대형마트를 처음 둘러보고 물건이 하도 많아 깜짝 놀랐다”고 했다. 입국 직후 지씨는 의사자격면허시험에 도전했다. 계속해서 낙방하자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옷, 가방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돈은 잘 모이지 않았다. 하지만 마트에 갈 때마다 물건들을 갖고 싶다는 욕심은 날이 갈수록 커졌다. 지씨의 절도 행각은 그렇게 2007년 1월부터 시작됐다. 거주지 인근의 대형마트를 찾아 밥솥, 공기청정기, 고무장갑 등 주로 부엌 용품에 손을 댔다. 수법은 간단했다. 마트 입구를 지키는 보안요원에게 사전에 준비해 온 짐 꾸러미를 보여주며 ‘계산완료’ 스티커를 챙긴 뒤 훔친 물건에 붙여 나왔다. 하지만 경찰에 덜미를 잡혀 어느새 전과 14범이 됐다. 지난해 5월부터는 서울 강서구 한 내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며 전문의약품 2200여만원어치를 훔치기도 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씨에 대해 절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병원 동료는 “주경야독하는 야무진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깜짝 놀랐다”며 “평소 ‘북한은 죽어도 가기 싫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지씨가 사는 임대연립주택에서는 400만원 상당하는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 가방과 옷이 다수 발견되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그랜드성형외과, “대리수술 의혹 억울” 대한성형외과의사회 고발

    유디치과와 치과의사협회 다툼이 결국 유디치과의 승리로 끝나자, 이번에는 그랜드성형외과가 대한성형외과의사회를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했다. 강남 대형 성형외과의원 중 하나인 그랜드성형외과병원은 지난 11일 하지도 않은 대리수술(유령수술)을 행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대한성형외과의사회를 상대로 형사소송에 나섰다. 그랜드성형외과 측은 "허위사실을 증명할 명백한 증거를 상당수 확보해 형사소송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랜드성형외과는 공정거래법위반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도 대한성형외과의사회를 고발했다. 그랜드성형외과 측은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조작, 성형수술비 담합 유도, 타과 전문의 비하,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불공정행위를 저질렀다"면서 "이를 입증할 수많은 증거를 확보해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네트워크 치과인 유디치과는 지난 10일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상대로 3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유디치과 측은 “조직적인 불공정 행위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유디치과의 영업을 방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또 유디치과는 “대법원은 지난해 7월 ‘유디치과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대한치과의사협회에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치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대한치과의사협회의 불공정 행위가 명백해진 만큼,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영업 손실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디치과는 의사 개인 명의로 병원을 개설해 운영하지만, 하나의 브랜드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일명 ‘네트워크 치과’다. 이들은 임플란트 저가정책을 내세워 급속도로 성장했는데, 이 과정에서 치협 및 기존 치과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2년 치과 전문지에 유디치과 광고를 게재하지 못하게 하고 치과 기재자 공급업체에 유디치과와의 거래를 중단하게 했다며 대한치과의사협회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불복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소송을 냈으나 이후 패소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성민 체포, 이한나 치과의사 과거 “맑은 모습에 결혼 결심”

    김성민 체포, 이한나 치과의사 과거 “맑은 모습에 결혼 결심”

    김성민 체포, 이한나 치과의사 김성민 체포, 이한나 치과의사 배우 김성민이 마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그의 부인 이한나씨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김성민은 2010년 이미 마약 복용 혐의로 한차례 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당시 김성민은 4살 연상의 치과의사 이한나씨와 새 출발을 했음을 알렸고, 2013년 뷰티숍을 오픈하면서 사업가로서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 인터뷰에서 김성민의 아내 이한나 원장은 남편에 대해 “김성민의 맑은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 매우 맑은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1일 마약류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국내 유통책 박모(22)씨 등 5명을 구속했다. 필로폰 투약혐의로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탤런트 김성민(42)은 또다시 마약을 투약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김성민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12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성민은 A씨에게 100만원을 무통장 입금한 뒤 지난해 11월 24일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 0.8g을 전달받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김성민은 마약을 구매한 뒤 투약한 사실에 대해 상당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의 모발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투약여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투약 사실에 대해선 인정하나 단 한차례 투약했고, 나머지 필로폰은 분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김씨가 구매한 필로폰을 모두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소득 아동 160명 ‘활짝 웃게’

    저소득 아동 160명 ‘활짝 웃게’

    용산구가 아동복지시설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치과 치료는 국민건강보험 보장률(40%)이 타 진료에 비해 낮아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것이 구의 판단이다. 또 구강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아동·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만 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 및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아동·청소년이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160명에게 지원한다. 구는 구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아동·청소년과 민간치과의원 간에 주치의 관계를 맺어 준다. 보건소는 검진과 위생관리 등 예방진료를 진행하며 치료가 필요할 경우 민간의원에 의뢰하고 치료비를 지원한다. 문진, 치면세균막검사, 방사선 사진촬영 등 ‘구강 검진’을 해주고 구강 위생관리법, 불소 이용법, 칫솔질 방법 등을 알려준다. 또 불소 도포,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등 ‘예방 진료’를 해주며 치아 우식증 치료, 신경치료, 발치 등 ‘구강 질환 치료’도 제공한다. 보건소에서 10개의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구강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보호자가 동의한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아동·청소년도 사전 예약하면 진료를 해 준다. 문의는 구청 의약과(2199-8113)로 하면 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향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예방 중심의 평생 구강 건강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성민 체포, 또 마약혐의 “하지 말았어야 했다” 후회+자책하더니 결국…

    김성민 체포, 또 마약혐의 “하지 말았어야 했다” 후회+자책하더니 결국…

    탤런트 김성민 체포, 또 마약혐의 “하지 말았어야 했다” 후회+자책하더니 결국… ‘김성민 체포, 탤런트 김성민 체포 마약혐의’ 탤런트 김성민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성남수정경찰서 마약과에 따르면 김성민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자택에서 체포됐다. 김성민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일보는 이를 보도하며 경찰 측의 말을 인용해 “김성민을 상대로 정확한 필로폰 구입 경위와 공범이 있는지 여부를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탤런트 김성민 마약혐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탤런트 김성민 측 변호인은 11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민은 지난해 11월경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업자로부터 필로폰을 매수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김성민 측 변호인은 “현재 마약류관리법위반죄로 성남수정 경찰서에서 성실히 수사에 응하고 있는 바, 위 매수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자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변호인은 “김성민은 4년 전 법정에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깊이 다짐하고 법원으로부터 선처를 받아 집행유예로 풀려났으나, 이번에 다시 잘못을 저지르게 되어 자신을 응원하였던 팬들과 가족들에게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성민은 금번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하여 인정하고 자신의 죄값을 달게 받겠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자신을 선처하여 기회를 주었음에도 다시 잘못을 저지른 자신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던 김성민은 2013년 tvN ‘택시’에 출연해 심경을 고백했다. 당시 김성민은 “나쁜 짓이어서 해봤던 것 같다.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후회와 자책만 남는다”라며 “다 내 잘못이다. 다 내 탓이다. 할 말이 없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김성민은 미모의 치과의사 아내와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반성의 모습을 보이고 재기를 다짐한 바 있다. 사진=tvN 택시 방송캡처(김성민 체포, 탤런트 김성민 체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탤런트 김성민 체포, 또 마약혐의 “하지 말았어야 했다” 반성하더니… 대체 왜?

    탤런트 김성민 체포, 또 마약혐의 “하지 말았어야 했다” 반성하더니… 대체 왜?

    탤런트 김성민 체포 마약혐의, “하지 말았어야 했다” 반성한다더니… 대체 왜? ‘탤런트 김성민 체포 마약혐의’ 탤런트 김성민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성남수정경찰서 마약과에 따르면 김성민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자택에서 체포됐다. 김성민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일보는 이를 보도하며 경찰 측의 말을 인용해 “김성민을 상대로 정확한 필로폰 구입 경위와 공범이 있는지 여부를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현재 김성민을 체포한 것이 맞다.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던 김성민은 2013년 tvN ‘택시’에 출연해 심경을 고백했다. 당시 김성민은 “나쁜 짓이어서 해봤던 것 같다.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후회와 자책만 남는다”라며 “다 내 잘못이다. 다 내 탓이다. 할 말이 없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김성민은 미모의 치과의사 아내와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반성의 모습을 보이고 재기를 다짐한 바 있다. 사진=tvN 택시 방송캡처(탤런트 김성민 체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김상경 “치과의사 아내 처음 본 순간 슬로모션”

    힐링캠프 김상경 “치과의사 아내 처음 본 순간 슬로모션”

    배우 김상경은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치과의사였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김상경은 “치과에 스케일링을 하러 갔는데 실장님과 이야기를 하다 뒤쪽을 보더니 원장님을 인사시켜주더라. 내가 뒤돌아봤는데 그분도 뒤돌아봤다”며 “그 순간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빨대로 마시던 아내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 순간이 슬로모션으로 보였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상경은 “실장님이 자리를 마련해 차를 한 잔 하라고 하더라. 맞은편에 아내가 앉았는데 너무 떨려 이 자리에 있는 것조차 힘들었다. 전화번호 물어보는 데도 전화기를 잡은 손이 떨렸다”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김상경 “아내 만난지 이틀만에 청혼…떨었던 첫 여자”

    힐링캠프 김상경 “아내 만난지 이틀만에 청혼…떨었던 첫 여자”

    힐링캠프 김상경 “치과의사 아내 만난지 이틀만에 청혼” ‘힐링캠프 김상경’ 배우 김상경이 치과의사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김상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경은 “아내와 만난 지 이틀 만에 청혼했다. 그동안 예쁜 여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지만 떨었던 적이 없다. 아내는 어떻게 보면 내가 떨었던 첫 여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상경은 “치과에 스케일링을 하러 갔는데 실장님이 원장님을 인사 시켜주더라. 내가 뒤돌아봤는데 그분도 뒤돌아봤다”면서 “난 진짜 그런 말을 안 믿었는데 내 눈에 슬로우모션으로 보이더라. 반짝 반짝거렸고 그 다음부터 너무 떨리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김상경은 부인을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했음을 밝히며 애처가 면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김상경 “치과의사 아내 만난지 이틀만에 청혼”

    힐링캠프 김상경 “치과의사 아내 만난지 이틀만에 청혼”

    힐링캠프 김상경 “치과의사 아내 만난지 이틀만에 청혼” ‘힐링캠프 김상경’ 배우 김상경이 치과의사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김상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경은 “아내와 만난 지 이틀 만에 청혼했다. 그동안 예쁜 여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지만 떨었던 적이 없다. 아내는 어떻게 보면 내가 떨었던 첫 여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상경은 “치과에 스케일링을 하러 갔는데 실장님이 원장님을 인사 시켜주더라. 내가 뒤돌아봤는데 그분도 뒤돌아봤다”면서 “난 진짜 그런 말을 안 믿었는데 내 눈에 슬로우모션으로 보이더라. 반짝 반짝거렸고 그 다음부터 너무 떨리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김상경은 부인을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했음을 밝히며 애처가 면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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