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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을 부탁해] 당신의 칫솔, 정말 깨끗한가요?

    [건강을 부탁해] 당신의 칫솔, 정말 깨끗한가요?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칫솔의 위생상태가 심각하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각)자 보도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칫솔은 배설물, 헤르페스 바이러스,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 이틀 만에 질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곰팡이에 크게 감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치과의사 로나 에스칸더는 칫솔을 깨끗하게 유지해서 건강에 위험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입은 세균 등의 온상"이라며 "수백 만 개의 각기 다른 형태를 가진 미생물 중 일부가 칫솔을 사용하는 사이에 옮겨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욕실 또는 주거환경에 기생하는 미생물이 칫솔에 모인다"면서 "칫솔을 서로 가까이에 놓아두거나 양치하는 컵 안에 접촉하게 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는 세균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전달될 수 있고, 교차 감염의 위험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칫솔을 함께 사용하면 헤르페스나 A,B,C형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옮을 수 있다. 칫솔은 오래전부터 오염의 발원지로 잘 알려져 있다. 1920년대 과학자들은 칫솔 재사용이 구강질병의 원인이라고 보았고, 40년 전 스칸디나비아 치과연구 저널은 칫솔이 연쇄구균에 감염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당시 치과의사들도 같은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건강한 세균을 죽이고 장내 세균을 증식시켜 설사, 피부 발진, 중이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5년에 미국 퀴니피악대학 연구자들은 칫솔의 60%가 대변으로 오염됐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올바른 칫솔 보관법은 다음과 같다. 1. 변기 근처에 칫솔을 두지 마라. 칫솔을 변기 근처에 둬야 한다면 변기뚜껑을 확실히 닫아야 한다. 물을 내리는 사이 오염된 물이 작은 물방울로 분산 되서 칫솔을 오염시킬 수 있다. 2. 수직으로 바로 세워서 따로 보관해라 절대 욕실 진열장에 두지 말아야 한다. 공기가 통하지 않아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양치 컵에 여러 개의 칫솔을 두는 것도 좋지 않다. 3. 칫솔을 정기적으로 교체해라. 칫솔과 휴대용 칫솔 살균기를 3개월 마다 동시에 교체해야 한다. 만약 감기에 걸렸다면 칫솔을 바꾸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4. 절대 함께 쓰지 마라. 사랑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칫솔을 공유해서는 안 된다. 사진=포토리아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송파 ‘착한 재활치료실’ 장애인·어르신에 무료

    서을 송파구가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은 주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운영 중인 재활치료실이 화제다. 일명 ‘착한 재활치료실’이다. 송파구 거여동 보건지소에 있는 재활치료실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 1~3등급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애 4~6등급은 일부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19일 “특히 올해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의 의료보험 수가가 인상돼 물리치료비가 더 비싸진 이유로 무료 재활치료실을 드나드는 발길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곳에는 통증치료부터 작업치료, 전문 운동치료까지 가능한 토털 재활치료실이 구비돼 있다. 찜질, 전기치료 같은 기본 물리치료는 물론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처방하에 맞춤형 재활치료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송파구는 송파구한의사협회·치과의사 봉사팀의 협조를 얻어 장애인 대상 한방진료·침구요법, 치과진료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재활치료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상담은 보건지소 재활치료실(02-2147-4879)로 하면 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사회적 약자들의 지속적인 사회 복귀, 적응을 돕고자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차량용 광택기로 치아 미백하는 남성

    차량용 광택기로 치아 미백하는 남성

    차량용 광택기로 치아 미백하는 엽기적인 남성들의 모습이 화제다. 최근 이라크에서 차량용 전동 광택기로 치아 미백하는 남성 영상을 지난 4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상에는 차고에서 차량용 전동 광택기를 들고 있는 남성과 파란색 셔츠 차림의 앉아 있는 남성이 보인다. 놀랍게도 남성은 차량용 전동 광택기를 사용해 남성의 치아를 닦는다. 굉음을 내며 광택기기 회전하며 치아 면을 깎아내자 남성은 고통을 호소한다. 하지만 정비공 겸임의 치과의사(?)는 환자(?)를 혼내며 참을 것을 강요한다. 치과 전문의에 따르면 “상아질을 보호하는 유백색의 반투명하고 단단한 물질인 에나멜질은 혈관이나 신경은 없지만 한번 부식되면 회복되지 않으므로 이러한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면서 “의료용 치과 전문 도구가 아닌 장비로 치료받을 시에는 감염이나 치아가 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엽기적인 남성들의 영상을 접한 한 네티즌은 “치아는 깨끗해졌지만 잇몸은 죽었다”며 그들의 어리석음을 꾸짖었다. 사진·영상= Liveleak.co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람의 치아로 귀고리, 반지 만드는 여성

    사람의 치아로 귀고리, 반지 만드는 여성

    20대 여성이 사람의 치아로 장신구를 만들었다. 큰 화제를 일으키는 속에 사람들의 반응은 호불호로 크게 나뉘었다. 27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에 재학중인 루시 마제러스는 사람의 치아로 장신구를 만든다고 한다. 마제러스는 "상아를 얻기 위해서 왜 코끼리를 멸종시켜야 하는지, 우리 치아 만큼 왜 다른 치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지?" 의문을 가졌다고 한다. 그녀는 발치한 사랑니를 보관하고 있던 중, 코끼리 상아의 대안으로 '휴먼 아이보리(Human Ivory)'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휴먼 아이보리'는 물질적 가치에 반대하는 보석 컬렉션으로, '우리 스스로가 지닌 가치를 소중히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기존의 소중함을 재고하고, 가치있는 물질들에 관한 우리의 시선을 비틀어보고 싶어 그녀는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그녀는 모든 영구치를 사용한다. 어금니는 진주 모양을 만드는데 적합하고 더 큰 앞니는 방울 모양의 보석보다 낫다. 모든 치아는 광택을 내기전에 표백제로 깨끗이 청소한다. 만약 치아에 구멍이 있을 경우 치과의사처럼 흰 충전제로 틈 사이를 채워넣는다. 치아는 인간의 몸 중에서 가장 단단한 부분인 반면, 돌보다 부드럽기도 하다. 그리고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에 세공 작업하는 동안에는 사소한 부분까지 많은 인내심과 주의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녀가 졸업전시회에서 선보인 컬렉션은 귀고리, 커프스 단추, 브로치와 반지 등으로 다양하다. 사람들의 대부분은 장신구를 무섭워하거나 꺼려하지 않았고, 코끼리 상아 대신 치아를 사용한 그녀의 아이디어를 좋아했다. 망자의 이로 보석을 만들어 기념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었다. 반면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일부 사람들이 혐오감을 가지는 이유에 대해 "영구치를 잃는 것을 고통스러운 발치 경험이나 충치와 연관짓기 때문"이라며, "치아를 매끄럽게 만드는 세공 과정을 거치면, 오히려 매력있고 아름다운 형태로 발전한다"고 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남희석 “치과의사 아내, 도박까지…” 충격 고백

    남희석 “치과의사 아내, 도박까지…” 충격 고백

    남희석이 ‘만능 아내’의 진실과 처가에 얽힌 충격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29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개그맨 남희석이 출연해 자신의 결혼 생활을 밝힌다. ‘결혼 17년차’ 사위로 등장한 남희석은 집에서 형광등도 한번 갈아 본 적 없는 ‘문제 남편’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남희석은 “아내가 형광등도 혼자서 잘 갈기 때문에 직접 나설 일이 없다”고 설명하며 “17년 동안 아내의 흐트러진 모습을 본 적 없을 정도로 아내가 뭐든 잘한다. 완벽하다”고 자랑했다. 남희석은 “아내가 그림을 배우면 화가 수준으로 그림을 잘 그리게 되고, 피겨를 배우면 급수를 딸 정도”라며 “뭐든 하나를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심지어 아내에게 고스톱을 알려줬는데 며칠 만에 ‘꾼’이 됐다”며 “아내가 지인에게 받아서 전문 파칭코 기계까지 집에 들여놨다”고 말해 모두를 깜작 놀라게 했다. 남희석은 이 날 방송에서 장모와 처가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놓는다. 남희석은 “장모님과 매우 친하고 각별한 사이”라며 “술을 마시고 새벽에 처갓집에 가서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자고 있는 침대에 들어가 장모님에게 애교를 부린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한편 ‘문제 남편’ 남희석의 결혼 생활 에피소드는 29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SBS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년 병장 월급 20만원 넘어…전 내무반 에어컨 설치도

    내년 병장 월급 20만원 넘어…전 내무반 에어컨 설치도

    내년부터 병장 월급은 20만원을 넘어선다. 국방부가 추진 해온 병 월급 2배 인상 목표가 5년만에 이뤄진 것. 국방부는 28일 병 월급 인상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2017년 달라지는 주요 국방업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월부터 병장 월급은 21만 6000원으로 인상돼 지난해에 비해 9000원 올랐다. 2012년 기준 10만 8,000원의 정확히 두 배가 된다. 복무의욕 고취를 목표로 국방부가 2012년부터 추진한 ‘병 월급 2배 인상’이 5년만에 이뤄지게 됐다. 상병은 17만 8000원에서 19만 5000원으로, 일병은 16만 1000원에서 17만 6400원으로, 이병은 14만 8,800원에서 16만 3,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올해 대비 평균 9.6%가 오르는 셈. 내년에는 또 전군의 병영생활관(내무반) 및 동원훈련장에 에어컨이 설치된다. 국방부는 2017년 상반기 안으로 전군 약 3만여곳의 내무반과 900여곳의 동원훈련장에 에어컨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는 2~4월 모집 선발해 5월부터 입영하는 ‘전문의무병’ 제도도 도입된다. 간호, 치과, 임상병리, 방사선촬영, 약제, 물리치료 분야 등이다. 지원 자격은 면허·자격증 보유자(간호사, 의사, 간호조무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과의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약사, 물리치료사)나 면허 관련학과 전공자로 제한된다. 군 병원과 사단급 의무부대에서 근무한다. 또 남성 군인의 육아휴직 기간이 기존 자녀당 1년에서 앞으로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이 대폭 확대된다. 남군이 육아휴직 신청을 하면 해당부대는 이를 반드시 허가해줘야 한다. 병무제도도 여러 변화를 맞게 된다. 현역으로 입대한 병사가 입영 부대에서 실시하는 신체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고 귀가를 해도 해당 신체검사 기간은 향후 군 복무기간으로 산정된다. 또 병역판정검사(징병검사) 때 잠복결핵검사가 새롭게 도입된다. 또한 지금까지 5∼6년차 예비군(병) 중 동원이 지정된 자는 소집점검훈련(4시간)을 했으나 동원지정 없이 향방 예비군훈련(6시간)으로 변경된다. 5∼6년차 예비군을 향방 예비군에 편성, 예비군 복무 연차별 임무에 부합하는 훈련체계의 확립이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이클 잭슨의 숨겨진 아들 누구? “현재까지 활동 중인 가수”

    마이클 잭슨의 숨겨진 아들 누구? “현재까지 활동 중인 가수”

    故 마이클 잭슨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다는 주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숨겨진 아들’ 편을 통해 지난 2014년 치과의사 조셉 굿맨의 기자회견을 재조명했다. 당시 굿맨은 “마이클 잭슨에게 숨겨진 아들 브랜든 하워드가 있다’”고 주장했다. 1981년 LA 출생인 브랜든 하워드는 2002년 데뷔한 뒤 현재까지 활동 중인 가수다. 굿맨은 과거 마이클 잭슨이 사용했던 치열 교정기를 낙찰 받았는데 여기에서 추출한 DNA가 브랜든 하워드의 DNA와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故 마이클 잭슨의 명곡 ‘빌리 진’의 노래 가사를 근거로 삼기도 했다. 이 곡은 우연히 만난 여성 ‘빌리 진’을 다룬 내용으로, 가사 중 ‘그 여인은 내 여자가 아니다. 그 아들은 내 아들이 아니다’라는 가사가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아들이 하워드라는 것이다. 또한 하워드는 자신의 어머니이자 가수인 미키 하워드의 애칭이 ‘빌리’였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해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었다. 마이클 잭슨의 변호인 측은 하워드가 마이클 잭슨의 유산을 노리고 아들 행세를 한다며, 유산을 주장하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하워드는 “치과의사의 기자회견이 자신의 뜻이 아니었다”면서 친자확인 소송이나 유산 청구 소송 등을 따로 제기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계약직 일할수록 손해… 급여만으로 살 수 있기를”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계약직 일할수록 손해… 급여만으로 살 수 있기를”

    학력 차별 없이 일한 만큼 보상 받고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존재했으면 “계약직은 열심히 일할수록 손해더군요. 월급은 그대로이고, 야근 수당도 못 받았어요. 사장과 정규직 월급봉투만 채우는 것 같았죠. 희망이 없는 회사에 계속 다닐 수 없었습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직업교육학원에서 만난 이모(28·여)씨는 실낱같은 희망을 찾고 싶어 직장을 그만두고 재취업 전선에 나섰다고 했다. 그는 2012년부터 4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계약직 신분으로 가구회사에서 2년간 일했다. 디자인 파트에서 일하며 야근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정규직의 절반에 불과한 이씨의 임금은 늘 동결됐다. 야근 수당도 없었다. 그는 “최저임금도 안 되는 돈을 받으며 열심히 일한 결과 아무 것도 남는 게 없었다”며 “결국 부자는 앉아서 돈을 벌고 근로자는 힘껏 뛰며 노력해도 돈을 벌 수 없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날 4명의 재취업 교육자에게 ‘양극화의 해법’을 묻자 하나같이 ‘근로자가 임금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경제성장 시대에는 취업하고 열심히 일해 집을 사면 일정 수준의 생활여건에 도달할 수 있었지만 현재와 같은 저성장 시대에는 다르다고 했다. 돈, 교육 등 태생의 격차가 불공정 경쟁으로 이어지고 열심히 일해도 가난을 벗어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나아질 수 있는 희망’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우리 사회의 자정 작용을 믿는 셈이다. 김모(36·여)씨는 2년 전까지 치위생사로 일했다. 계약직으로 7년간 치과 4곳을 전전했는데 추가근무 수당을 받아 본 적이 없다. 그는 “치과의사와 비교할 수 없지만 월급이 그의 5%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일한 만큼 보상받는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2년간 아르바이트와 보석디자인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한 번 직장을 그만둔 사람이 다시 취업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한 번의 실패로 낙인찍히고,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면 양극화는 더 심해질 겁니다.” 1년 4개월 정도 계약직을 전전하던 신모(24)씨는 재취업을 준비하는 이유를 묻자 터무니없이 낮은 임금을 문제로 꼽았다. “과연 돈을 모을 수나 있을까. 결혼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불안했어요. 생활을 유지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웹디자인을 전공한 이모(27·여)씨는 5년간의 직장생활 내내 고졸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그는 가정형편 때문에 실업계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하지만 학력 격차는 심각했다. “같은 업무를 하지만 고졸 출신이라는 이유로 임금은 대졸 출신보다 30% 이상 적었어요. 이 중 50만원 정도는 월세로 지출했죠. 가정형편이 나은 회사 동료들은 전셋집에 살면서 월급을 모아 적금을 들기도 했는데 전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정규직이나 대졸 공채 임금을 깎아 비정규직이나 고졸 공채의 임금을 높여 주자는 방안에 대해서는 “다 같이 죽자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사회적 약자에게 공부를 하거나,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합리적 해법이라는 의미다. 그에게 어떤 회사에 취업하고 싶은지 묻자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또 “높은 임금이 아니라 열심히 일해 사람이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받고 싶다”며 “무엇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를 갖도록 해 주는 회사였으면 좋겠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美법원 “대한항공 기내 난동 치과의사 징역 3년”

    미국 법원이 부산에서 괌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술에 취해 담배를 피우고 행패를 부린 한국인 치과의사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미국령 괌 지방법원은 40대 한국인 치과의사 A씨에 대해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 괌 데일리포스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씨는 보석금 10만 달러를 내고 7개월째 가택연금 중이며, 구치소 구류 기간 등을 제외한 28개월의 형기가 남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월 16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괌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맥주를 마신 뒤 화장실에 숨어 담배를 피우다가 승무원에게 발각돼 제지당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폭언을 퍼붓고 여객기 사무장의 멱살을 잡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괌 안토니오 비 원팻 국제공항에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A씨 변호인의 요청을 수용해 교도소 수감 대신 같은 기간 가택연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괌 데일리포스트는 재판부에 제출된 18분짜리 기내 난동 영상이 재판부가 중형을 선고한 결정적 배경이라고 보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법원 “대한항공 기내 난동 치과의사 징역 3년”

    미국 법원이 부산에서 괌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술에 취해 담배를 피우고 행패를 부린 한국인 치과의사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미국령 괌 지방법원은 40대 한국인 치과의사 A씨에 대해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 괌 데일리포스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씨는 보석금 10만 달러를 내고 7개월째 가택연금 중이며, 구치소 구류 기간 등을 제외한 28개월의 형기가 남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월 16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괌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맥주를 마신 뒤 화장실에 숨어 담배를 피우다가 승무원에게 발각돼 제지당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폭언을 퍼붓고 여객기 사무장의 멱살을 잡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괌 안토니오 비 원팻 국제공항에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A씨 변호인의 요청을 수용해 교도소 수감 대신 같은 기간 가택연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괌 데일리포스트는 재판부에 제출된 18분짜리 기내 난동 영상이 재판부가 중형을 선고한 결정적 배경이라고 보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칫솔질 지나치면 더 시린 이…건보 되는 스케일링 미리 하자

    시린 이의 원인은 굉장히 다양하다. 치아 내부에는 미세한 조직인 ‘치수’가 있는데, 치수가 약간만 자극을 받아도 이가 시리다. 이가 썩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겨도, 정상적인 치아라도 몸이 피곤하면 일시적으로 이가 시릴 수 있다. 이가 시린 가장 큰 원인은 ‘풍치’로 불리는 치주염이다. 치아 주변에 세균 덩어리인 치태나 치석이 붙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면 치주염이 생긴다. 잇몸에 염증이 있으면 치수에도 신선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출혈이 생기고, 사과조차 베어 먹을 수 없게 된다. 치주염 치료의 기본은 스케일링이다. 주기적으로 스케일링하면 치주염의 원인인 치석과 치태를 제거할 수 있다. 치석은 치태가 석회화돼 단단히 굳어 치아 표면에 붙은 것인데, 치석이 잇몸과 이에 붙으면 잇몸이 검붉은 색으로 변하고 냄새가 나기도 한다. 칫솔질을 너무 열심히 하면 오히려 치아가 마모돼 이가 시릴 수 있다. 치아와 잇몸 경계부위의 법랑질은 얇은 편이어서 마모되기 쉽다. 일단 법랑질이 마모돼 없어지면 약하고 민감한 부위인 치근이 노출돼 이가 시리다. 치석제거술은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1~2회 정도 정기적으로 하는 게 좋다. 1년에 1회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치근이 노출됐다면 마모제가 덜 들어간 시린 이 전용 치약과 부드러운 칫솔로 상하 회전식 칫솔질을 해야 한다. 치아 사이를 닦을 때는 이쑤시개보다 치실이나 치간 칫솔 사용을 권한다. 치간 칫솔은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고 나서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에게 추천을 받는 게 좋다. 이가 더 시리고 잇몸이 내려앉는다며 스케일링을 꺼리는 이들도 있다. 치아를 덮은 두툼한 세균막이 떨어지면서 치근이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이가 시릴 수 있지만 2주 내에 시린 증상은 대부분 사라진다. 스케일링을 하고서 잇몸이 더 내려앉았다고 느끼는 것은 부었던 잇몸이 원래 위치로 돌아가서다. ■도움말 전주홍 서울아산병원 치과 교수
  • 치과의사 행세하며 치료하고 돈 빌린 치과위생사 구속

    치과의사 행세하며 치료하고 돈 빌린 치과위생사 구속

    의사 행세하며 자신이 근무하는 치과의원에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해온 치과위생사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명 치과의사로 행세하며 지인들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고 돈을 빌린 치과위생사인 A(43·여)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12일부터 올해 5월 14일까지 자신이 일하는 서울 관악구의 유명 치과의원에서 원장 행세를 하며 11차례에 걸쳐 보톡스 주사 및 치과 치료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자신을 엘리트층으로 인식하게 한 후 모두 6000만원을 빌려 오피스텔을 빌리거나 고급 승용차 리스비용으로 탕진했다. A씨는 자신이 일하는 치과의원 휴무일에 지인들을 불러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천시 행정체계 개편에 맞춘 시민밀착형 보건행정 혁신 눈길

    부천시 행정체계 개편에 맞춘 시민밀착형 보건행정 혁신 눈길

    경기 부천시가 보건소별로 어린이·청년·여성·장애인·어르신 등 대상자를 특화한 시민밀착형 보건행정을 펼친다. 부천시는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부천형 보건행정 혁신계획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4일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전국 최초로 보건조직을 맞춤형으로 개편했다. 기존 3개 보건소를 보건소 1곳과 보건센터 2곳, 100세건강실 10곳으로 바꿨다. 법정업무는 시에서 통합 관리하고 보건서비스는 소사·오정으로 분산, 확대해 운영한다는 게 이번 혁신 내용이다. 시보건소는 병원·약국 인허가나 지도점검 외에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같은 감염병에 대응하고 방역 관리를 맡는다. 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보건소별 특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 보건소는 여성·장애인을 중점 진료한다. 내년에 장애인 재활운동센터 2곳을 신설해 재활전문병원의 도움을 받아 운영한다. 부천시치매센터에서는 치매를 진단한 후 치료하고 예방하는 치매 원스톱 프로그램을 내년 4월부터 운영한다. 환자가족들에게는 한곳에서 상담 처리해주는 일괄서비스도 제공된다. 소사보건센터에서는 임신·출산과정이나 고도비만 등 주로 어린이를 위한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인근에 치매병원이 있는 오정보건센터는 이들 기관과 연계해 중증치매노인들을 중점적으로 돌봐준다. 시는 또 새 생명이 태어난 출산가정에 축하선물을 지급하고, 학교방문 카운슬러제를 운영해 흡연청소년들이 금연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시는 지역 의사회와 손잡고 재활운동사업과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등 공공보건 서비스를 펼치기로 했다. 치과의사회와는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진행하고 종합병원과 감염병 위기대응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전용한 부천시 보건소장은 “10분 내 갈 수 있는 ‘작은보건소’ 100세건강실을 앞으로 6곳 더 확충하겠다 ”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상자별 보건혁신 행정을 추진해 어린이가 건강하고 어르신이 행복한 건강도시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시민 대상으로 ‘100세건강실’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3053명 중 99.38%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고]

    ●이재선(전 서울신문 시설관리부 차장)씨 모친상 15일 서울 우신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0시 (02)838-4444 ●하병기(산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씨 부친상 16일 경북 영천 영락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54)338-9776 ●이해승(이해승치과 원장)씨 모친상 안상길(전 산업연구원 위원)김철수(제주대 교수)김정진(메트릭스 대표)단순영(사업)씨 장모상 이상엽(치과의사)씨 조모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50분 (02)2227-7587 ●김행원(전 솔로몬 그룹 전무)종원(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효원(동원농장 대표)재원(교보생명)새원(자영업)씨 부친상 15일 전남 장성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61)394-0444 ●권장옥(대구대 교수)장덕(이데아성형외과 대표원장)장훈(미르환경 대표)씨 모친상 천광훈(건강보험공단 차장)씨 장모상 조민희(방송인)씨 시모상 15일 부산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51)607-2990 ●김학현(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씨 부친상 오석환(성일기계 대표)씨 장인상 1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44)200-4027
  • [부고]

    ●오병용(엘더스 케미칼 대표이사)병남(전 서울신문 상무이사)씨 모친상 14일 중앙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860-3500 ●김진기(신진사 대표)성기(전남도교육청 장학관)씨 모친상 박용수(광주광역시 비서실장)최수호(포스코 광양제철소 팀장)백차현(충남도 사무관)씨 장모상 14일 여수 성심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61)653-1299 ●김영호(한국교통대 총장)씨 부친상 1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2258-5940 ●박찬주(휠마스터 대표)씨 모친상 송남석(전 EBN 편집국 부국장)씨 장모상 14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발인 16일 오전 (032)327-3010 ●이해웅·해승(이해승치과원장)씨 모친상 상엽(치과의사)씨 조모상 안상길(전 산업연구원 위원)씨 김철수 (제주대 교수)씨 김정진 (매트릭스 대표)씨 단순영(사업)씨 장모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2227-7587
  • 수원 전국 첫 ‘아동 주치의제’ 11월 시행

    수원 전국 첫 ‘아동 주치의제’ 11월 시행

    경기 수원시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 주치의’ 제도를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일부 지자체가 ‘치과주치의’ 나 ‘한방주치의’ 제도를 시행하지만, 수원시처럼 포괄적인 질환이 아닌 일부 과목에 진료항목이 한정돼 있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친 끝에 지난 9월 30일 복지부가 아동 주치의 제도 도입에 동의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 박정애 권선구보건소장은 “생활환경이 어려워 적정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각종 질병에 노출된 아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 주치의 제도를 도입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동 주치의 제도는 차상위·기초수급자·한 부모 가정 등 사회 취약 계층 아동과 보호자·보건교사·의료기관의 장이 선별해 추천한 아동 중 수원시 아동 주치의 의료지원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아동에게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증진관련법에 의해 시행하는 건강검진 결과 정신·근 골격·구강·시력·비만·비염 등 6개 질환 소견을 받은 만 6세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 지원 대상이다. 추천을 받은 아동은 보건소에 서비스를 신청하고 아동 주치의로 등록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면 된다. 의료기관은 보건소에 진료 내용을 제출하고 진료비용을 환급받는다. 수원시는 대상 아동에게 등록·건강 상담·보건 교육 중 한 가지 이상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아동 주치의 의료기관에 현금으로 7만원(등록비)을 지급하고 본인 부담 치료·수술·보장구비·정밀 검사에 대해 30만원 한도에서 치료비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7500만원씩 총 3억 7500만원의 시 예산을 투입, 매년 1000명씩 5년간 5000명의 아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의 만 6세 이상∼12세 이하 아동은 8만 2000명이다. 이 가운데 학령기(초1∼초6) 저소득층 가정 아동 수는 3천88명이다. 기초수급가정 1739명, 차상위계층 475명, 한부모가정 846명, 기타 저소득 아동 28명이다. 수원시 각 구 보건소는 수원시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 등과 협력, 민간 의료기관의 아동 주치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동주치의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염태영 수원시장의 핵심공약인 ‘여학생 초경바우처’, ‘아토피 치유사업’과 함께 3대 의료복지사업으로 열매를 맺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승무원 폭행,성추행 등 항공기내 불법행위 3년째 증가

    승무원 폭행,성추행 등 항공기내 불법행위 3년째 증가

    A씨는 지난 6월 방콕에서 인천으로 오는 국제선 항공기에서 승무원을 성희롱했다가 공항 도착 후 공항경찰대로 넘겨졌다. 앞서 4월에는 부산에서 출발해 괌으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한국인 치과의사 B씨가 술에 취해 담배를 피우고 승무원에게 폭언과 멱살을 잡고 협박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승무원이 사용한 전기충격기에 의해 제압되어 공항 도착 직후 미국경찰에 넘겨지기도 했다. 같은 달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떠날 예정이던 여객기 안에서 29세 C씨가 사무장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땅콩회항 사건 이후 올해 1월부터 항공보안법이 강화된 가운데, 지난 5년 동안 항공기내 불법행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정용기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인 ‘최근 5년간 국내 항공사별 항공기내 불법행위 적발현황’에 따르면 성추행, 폭행 및 협박, 음주, 흡연, 폭언 소란행위 등 항공보안법상 불법행위 사건이 2012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1441건 발생했다. 2012년 191건이던 불법행위는 2013년에는 203건으로 약 6.3% 증가했지만, 2014년에는 354건으로 전년대비 약75%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460건으로 전년대비 약 30%가 늘어났다. 올해도 6월 상반기까지만 이미 233건이 발생하여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년간 불법행위 중에서는 흡연행위가 1141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폭행 협박 소란행위 등도 231건이나 발생했다. 승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성적수치심 유발행위도 5년간 41건이 발생했다. 항공기에서 사용이 금지된 전자기기를 계속 사용하다가 적발된 경우도 3건 있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에서 발생한 불법행위가 가장 많이 적발됐다. 폭언 및 소란행위 74건, 폭행 및 협박 31건, 성적수치심 유발행위 26건, 음주후 위해행위 21건 등 총 93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에서도 폭언 22건, 폭행 협박 10건, 성적수치심 유발 8건, 음주 후 위해행위 5건 등 총 201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이 밖에 진에어 85건, 제주항공 72건, 티웨이항공 64건, 이스타항공 56건, 에어부산에서 34건의 항공기내 불법행위가 있었다. 정부는 2014년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승무원 서비스를 문제삼아 비행기를 회항시킨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항공보안법을 강화했다. 기내 범법자의 경우 경찰 인도를 의무화해 위반 시 사업자에게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했다. 폭언 및 폭력 행위자에 대한 벌금도 500만원 이하에서 1000만원 이하로 상향했고, 기장 업무를 방해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정용기 의원은 “항공기내 불법행위는 승객, 승무원은 물론 국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면서, “국토교통부는 강화된 항공보안법의 법적 구속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보완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수면혁명(아리아나 허핑턴 지음, 정준희 옮김, 민음사 펴냄) 수면 박탈의 시대, 일에 매몰돼 소진되어 가는 현대인에게 ‘잠’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통찰을 담았다. 444쪽. 1만 6800원. 좋은 치과의사를 만나는 10가지 똑똑한 방법(사이토 마사토 지음, 조은아 옮김, 와이즈베리 펴냄) 좋은 치과의사와 나쁜 치과의사를 구별하는 법, 나이가 들어도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 등에 대해 일본의 치과의사가 쓴 보고서. 224쪽. 1만 3000원. 프레너미(박한진·이우탁 지음, 틔움 펴냄) 사드, 남중국해 분쟁으로 드러난 미국과 중국의 욕망을 이해하며 우리의 대미·대중 전략을 풀어 썼다. 310쪽. 1만 7000원. 그 아이만의 단한사람(권영애 지음,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아이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또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양한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308쪽. 1만 5000원. 치병적곡(배형순 지음, 섬앤섬 펴냄) 문화관광해설사인 저자가 고구려인의 정신과 철학, 전쟁 이야기, 풍족한 생활상과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224쪽. 1만 2500원. 조랑말과 나(홍그림 지음, 이야기꽃 펴냄) 함께 자라온 조랑말과 아이의 파란만장 여행기. 시련을 거쳐 더 단단해진 아이와 조랑말의 관계를 따뜻한 그림체로 표현했다. 44쪽. 1만 2000원.
  • 임플란트 시술 때 확인할 것들

    임플란트 시술 때 확인할 것들

    지난 7월부터 임플란트와 틀니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70세에서 65세로 확대돼 620만명의 노인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2014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총 28개인 치아를 20개 이상 갖고 있는 비율은 50.5%였다. 따라서 많은 노인이 임플란트 수술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수술 전 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적지 않다. 4일 박진형 유디치과 강남점 대표원장에게 문의했다. Q. 아스피린과 골다공증약 복용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A.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해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는 노인이 많다.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외과 수술 시 혈액응고를 방해해 지혈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수술 전 반드시 치과의사에게 아스피린 복용 사실을 알리고 일정 기간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골다공증약 복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약 가운데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은 오래된 뼈조직의 흡수를 억제해 골밀도를 높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새로운 뼈 생성을 방해해 임플란트 수술 후 턱뼈가 약화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최소한 3개월 전 골다공증약 복용을 중단하고 임플란트 수술을 하는 게 좋다. 수술이 끝난 뒤에도 치과의사나 내과의사와 상담한 뒤 약을 복용해야 한다. Q. 혈압과 혈당량은. A. 고혈압·당뇨 환자는 혈압과 혈당 수치 체크가 필수다.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다고 해서 수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혈압과 혈당 수치가 가급적 정상 범위 안에서 잘 조절돼야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지혈이 되지 않거나 수술 부위가 정상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약 복용 여부와 혈압, 혈당 수치를 정확하게 치과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뇌졸중·암 수술 경험도 미리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병증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임플란트는 재료비 때문에 가격 차이가 크다는 점도 미리 염두에 둬야 한다. 임플란트 가격이 다른 치과와 비교해 큰 차이가 있다면 비싼 임플란트 패키지를 별도로 구입한 것은 아닌지 꼼꼼히 확인할 필요도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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