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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냥갑형→타워형 주방거실 통하게 5베이까지 등장

    성냥갑형→타워형 주방거실 통하게 5베이까지 등장

    분양 아파트에 주택경기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외관과 내부평면 등의 탈바꿈 바람이 불고 있다.수요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설계기법과 품질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획일적으로 성냥갑 형태로 지어졌던 ‘판상형’에서 벗어나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빌딩에서나 볼 수 있었던 ‘탑상형(타워형)’ 아파트가 크게 증가했다.내부 평면도 다양화해 3베이는 기본이고,5베이까지 등장했다.또 층고도 높아져 주택내부의 개방감도 훨씬 좋아졌다.주택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 아파트는 설계기법의 다양화와 품질개선으로 과거의 아파트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면서 “이같은 변화가 새로운 수요 창출로 이어질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외관 탑상형 증가 타워형은 각 가구를 일렬로 길게 배열한 판상형과는 달리 한 개 층에 3∼4가구 정도를 둥글게 배치해 짓는 방식이다. 홍콩·싱가포르의 경우 대부분 아파트를 타워형으로 많이 짓는다.한국에서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에 주로 적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일반 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 타워형은 ‘O자형’‘ㅁ자형’‘ㅅ자형’ 등으로 돼 있어 성냥갑 모양의 판상형보다 3∼4개면에 베란다를 갖출 수 있는 개방형 설계가 쉽다.그만큼 실내 개방감이나 채광효과를 높일 수 있다.외관도 판상형에 비해 아름답다. 건설사 입장에서 보면 부지 활용도 측면에서 유리하고 단지내 공간을 확보하기도 쉽다.반면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할 수 없으며 공사비가 많이 들어 분양가가 비싸질 수 있다. 또 각이 많이 지는 건물 구조상 불필요한 모서리 실내 공간이 많아지는 등 판상형에 비해 공간 활용도가 낮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지난 12일부터 분양 중인 화성 동탄신도시 1단계 아파트 가운데에는 3-6블록(경남기업),2-12블록(쌍용건설),2-13블록(한화·우림건설), 2-14블록(월드건설·반도) 등 4개 블록이 탑상형이다. ●공간확보 쉽지만 공사비 비싸 ‘베이’는 기둥(혹은 벽)과 기둥 사이의 한 공간을 뜻하는 건축용어다.아파트에서는 통상 전면 베란다에 접하고 있는 방이나 거실의 개수를 말할 때 사용된다.이를 테면 거실과 방 1개가 전면에 있으면 2베이,거실과 방2개가 전면에 배치됐으면 3베이다. 전용면적 25.7평짜리의 경우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2베이가 대부분이었으나 90년대 말부터 3베이가 유행하기 시작했다.요즘은 폭을 좁히고 대신 전면을 넓힌 ‘방+방+거실+안방’의 형태의 4베이도 등장했다. 베이가 늘면 전면의 폭이 넓어져 채광 면적이 극대화되고 통풍에 유리하며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 면적이 늘어난다는 장점도 있다.하지만 평면이 길고 좁아지기 때문에 거실 폭도 좁아져 거실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최근 기존 아파트보다 천장 높이를 10㎝ 정도 높여 2.4m로 짓는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과거에는 오피스텔 등에 많았다.오피스텔의 경우 복층형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때는 3m안팎의 층고도 등장했었다.이번 동탄신도시 동시분양에서는 쌍용건설의 스윗닷홈이 천장 높이가 2m40㎝로 일반 아파트보다 높이를 10㎝가량 높였다. 천장 높이가 높아지면 개방감이 커져 실내가 더 넓어 보이고 통풍이나 환기도 잘 된다.건축비가 높아져 분양가 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채광면적 극대화 통풍 유리 최근 들어서는 주방도 아파트 선택의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비슷한 여건의 아파트라면 집안에서 생활을 많이 하는 주부들이 아파트 선택에 더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선보이기 시작한 것은 아예 부엌이 거실 옆으로 전진 배치된 평면,이른바 LDK(living room,dining room,kitchen) 평면이다. 지금까지는 주방이 대부분 북쪽이나 서쪽에 있었다.주방과 거실을 붙여 동선을 줄이거나 일조권을 확보해 위생적으로도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게다가 주부만의 공간으로 분리돼 있는 주방을 가족이 사용하는 거실과 통하게 함으로써 가족 공통의 생활공간으로 격상시켰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는 위헌소지”

    서울 강남구가 정부의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 도입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강남구는 3일 “지난 달 13일 건설교통부가 입법예고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위헌소지가 있다.”며 건교부의 개정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공식 전달했다. 구는 이날 제출한 공문에서 “임대아파트 의무 건설로 인한 사업 수익성 악화로 재건축 사업이 지연될 경우 장기적으로 주택공급량이 줄어 오히려 주택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주거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민간의 개발이익을 정부가 직접 환수하는 것은 사유재산 침해 등 위헌 소지가 있고 임대아파트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등은 과밀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구는 지역특성에 맞춰 개발할 경우 2종 지역이라도 층고 제한을 풀어주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현재 강남구에는 청담·도곡아파트 지구(저밀도) 14개 단지를 포함한 총 60개 단지(75만 9583㎡)에서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아파트 품질경쟁 ‘후끈’

    밋밋한 아파트가 똑똑한 아파트,쾌적한 아파트로 진화하고 있다. 건설업체들의 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 분양을 계기로 아파트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파트 품질이 한 차원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새로 선뵌 평면은 주로 입주자의 건강과 편리성에 맞춰져 있다.소비자들의 아파트 선택 기준도 분양가보다는 내부 설계,단지 위치,주변 조망 등으로 바뀌는 추세다. ●아파트도 웰빙시대 한동안 유행했던 황토 아파트가 다시 등장했다.롯데건설·대동종합건설이 내놓은 다숲캐슬 아파트는 바닥재,벽체 코팅마감재 등을 적용한 황토 제품이다.황토는 음이온을 내뿜어 입주자들이 늘 쾌적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바닥을 4㎝ 두께의 황토 온돌로 깔아 원적외선이 다량 방출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또 황토기포 콘트리트를 설치,층간 소음을 줄이고 실내 습도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내 청정공기 시스템 설치도 눈에 띈다.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단지 중앙에서 정수 및 연수처리한 뒤 각 가정에서 다시 한번 정수처리하는 조합식 정수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주방에서 음식 냄새와 연소 가스 등을 자동 감지해 오염공기를 배출시키는 주방 자동환기 시스템 등을 설치했다.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이 나올 경우 이를 강제로 배출시키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개방감·조망확보로 시선 집중 실내 층고를 높이기 위한 경쟁도 불이 붙었다.지금까지 실내 층고는 2m 정도였다.그러나 최근에는 20∼30㎝를 높게 설계하고 있다.시원하고 탁 트인 감을 살리기 위해서다. 동탄 삼성래미안 아파트는 무려 30㎝를 높였다.20층 아파트를 기준으로 기존 아파트 3개 층 높이만큼 자재가 추가 투입되는 셈이다.주방과 거실을 한 줄로 배치,실내 개방감을 높인 것도 눈에 띈다.두산산업개발도 고양 풍동지구 아파트를 내놓으면서 층고를 높였다. 포스코건설은 맨 꼭대기 아파트를 주상복합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펜트하우스로 꾸몄다.복층형으로 설계했고 거실 높이가 무려 5.3m라서 탁 트인 느낌을 준다.3면으로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전망대에 올라온 느낌을 갖게 한다. 서비스 면적을 최대한 확보한 것도 돋보인다.고급 단독주택에서 누릴 수 있는 넓은 테라스 공간을 넓히는 추세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한 업체는 단지 중앙공원을 축구장만한 크기로 설계했다.입주민들의 공동 공간을 확대하고 개방감을 주기 위해서다.그동안 단지 정원은 동간 중간의 소규모 공원 수준이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두산 고양풍동지구 730가구

    두산산업개발은 고양 풍동지구 아파트 730가구를 분양한다.38∼70평형이며,평당 분양가는 800만∼850만원으로 예상된다.2006년 말 입주 예정.타워형으로 설계,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층고를 2.4m로 높였고, 층간 바닥 두께를 20㎝로 시공한다. (031)908-5500.˝
  • 고덕 재개발 5층 아파트 12층 이상 못짓는다

    강동구 고덕지구 5층 이하 아파트를 12층으로 개발 제한하라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이 나왔다. 서울시는 9일 오후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종세분 결정이 유보됐던 강동구 고덕택지개발지구에 대한 자문 결과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종세분이란 난개발을 막기 위해 일정지역을 1·2·3종으로 나누어 용적률과 건물의 층수를 제한하는 제도.위원회는 고덕지구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5층이하 아파트에 대해서는 제2종 12층으로 개발을 제한하고,9층 이상 고층 아파트는 층고 제한이 없는 제3종으로 결정할 것을 제안했다.단독주택지인 고덕1·2,명일 2동 등은 제2종 7층까지 공동개발토록 주문했다. 위원회는 또 아파트는 평균 허용용적률을 200%이하로,단독주택지는 용적률을 200%이하로 제한할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단독주택지 공동개발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단독주택재건축 기준에 따라야 한다.”면서 “5년 후에야 이 일대 공동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상가가 밀집해 있는 상일동의 경우 서울시 일반주거지역 종세분 기준에 따르도록 했다. 한편 위원회는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서울승합자동차 부지는 서울시가 추진중인 공공임대주택 10만가구 건설 사업부지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고덕지구단위계획안은 강동구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결과를 토대로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안을 입안하면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고덕지구는 강동구 고덕 1·2동,명일 2동,상일동 일대 약 114만 7000평으로,고덕주공 1∼7단지 9030가구와 고덕시영 2500가구 등 5층 아파트 9개 단지 1만 1500여 가구가 몰려있는 강남권의 핵심 재건축 지역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하반기 개발이익환수제… 가구당 3000만원 부담

    건설교통부가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인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도는 사업승인을 받지 않은 단지보다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상당수 단지들이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가 본격 시행될 때까지 사업승인을 미룰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주거환경연구원(원장 김우진)에 따르면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용적률의 일정 부분을 임대아파트로 환수할 경우 사업승인을 받지 않은 단지는 가구당 추가부담이 거의 없지만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는 가구당 3000만원 정도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다시 말해 사업승인을 받지 않은 단지는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용적률의 25%를 임대아파트로 지어야 하지만 임대아파트 건설분만큼의 용적률을 보상받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추가부담이 거의 없다.이 경우 용적률 증가로 개발 밀도가 높아지면서 층고가 올라가고 임대주택이 단지내에 많이 들어선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는 용적률에 대한 추가보상 없이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용적률의 10%에 해당하는 일반분양용 아파트를 임대아파트로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조합원들은 일정액을 부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 경우 정부 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공시지가(땅값)와 표준건축비(집값)로 임대아파트를 매입하지만 그래도 가구당 3000만원 정도의 부담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실제 연구원 분석결과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에 따른 특정단지(사업승인 단지기준)의 부담금을 추산해 본 결과 강남구 A단지(용적률 87%→274%)는 가구당 2757만원,강동구 B단지(용적률 71%→200%)는 가구당 2919만원을 각각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구수 변동이 없는 1대1 재건축 단지인 강남구 C단지(용적률 186%→250%)의 가구당 부담액은 621만원 정도로 추산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는 임대주택으로만 할 것이 아니라 개발부담금과 같은 현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안전 적신호’ 아파트2곳 재건축

    서울시는 안전사고 위험 등을 고려해 사용승인 후 30년이 지난 성북구 정릉3동 스카이아파트와 관악구 신림8동 강남아파트를 공영개발과 주민자율개발 방식 등으로 재건축한다고 6일 밝혔다. 1969년 지상 2∼4층 5개동 140가구로 조성된 스카이아파트는 안전진단 결과 복도의 슬래브와 콘크리트 안전난간에 대형 균열이 발견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74년에 지어진 지상 6층 17개동 876가구의 강남아파트는 연탄아궁이 주변 슬래브가 심하게 변형되는 등 재건축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스카이아파트는 2000년 11월,강남아파트는 2001년 6월 재난위험시설물 D급으로 지정됐다. 자연경관지구에 위치한 스카이아파트는 건물 높이가 3층으로 제한되는 등 재건축의 이점이 적어 주변지역을 포함시켜 용적률과 층고를 완화한 뒤 재건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SH(옛 서울도시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용적률 250%를 적용받는 제3종 일반 주거지역의 강남아파트는 해당 구청장이 이 지역을 재난위험지역으로 지정한 뒤,도시계획조례에 특례조항을 신설해 용적률을 300%까지 늘릴 계획이다.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주민이 자율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부동산 파일 / 서초동 ‘현대 아케이드’ 분양

    한백CNT는 서울 서초동 강남대로변에 짓고 있는 오피스텔내 ‘현대 아케이드’ 상가를 분양 중이다.현대건설이 시공하며 지하2층,지상25층 620실로 이뤄졌다.상가 층고가 5.2∼7.2m로 개방감이 뛰어나고,10∼199평형으로 면적이 다양하다.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 중간지점인 뱅뱅사거리 인근에 들어선다.(02)586-0100.
  • 재개발시장도 겨울 문턱

    재건축의 인기 하락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재개발도 최근 규제가 늘면서 투자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지분 쪼개기가 금지되고 종세분화로 용적률이 낮아질 경우 수익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재개발도 이제 실수요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곳곳에 지뢰밭 종세분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재건축과 더불어 재개발 지역도 종세분화되면 2종 판정을 받을 공산이 크다.이렇게 되면 용적률이 200% 이하,층고도는 7층 또는 12층으로 제한받는다. 지분 쪼개기도 투자리스크를 높이는 요인이다.단독이나 다가구 주택을 분할 등기해 다세대로 바꾸는 지분 쪼개기는 재개발지구에서 성행했다. 지분 쪼개기의 문제는 무분별한 지분나누기로 조합원 수가 늘어나 건립 가구 수에 근접한다는 점이다.일반 분양 물량이 줄어들어 조합원들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이런 사실을 감안하지 않은 채 재개발 지분을 매입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서울시는 늦게나마 조례 개정을 통해 이같은 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한편 이미 지분을 나눈경우에도 제한을 두기로 했다.그러나 규정이 너무 복잡하다.매입시에는 세부 규정을 잘 알아봐야 한다.현재 이 조례는 시의회에서 재심의 중이다.재개발 관련 내용은 변화없이 10월 중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재개발 조합에 대해 임대주택을 20% 이상 짓도록 한 것도 재개발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어떻게 바뀌나 서울시는 주거환경 정비 조례안을 이달 중 시행한다.조례가 시행되면 지분나누기를 통해 다세대로 전환된 조합원은 입주권을 받지 못한다. 또 조례 시행 이전에 60㎡(18평) 이상으로 지분이 나눠진 것에 대해서는 입주 자격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그러나 60㎡ 미만으로 나뉘는 경우 분양시 임대주택이나 60㎡ 이하의 주택을 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조례 시행일 이전에는 지분나누기가 가능하다며 단독이나 다가구의 지분을 나눈 뒤 이를 시장에 내놓은 매물도 제법 많다. 또 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비율은 전체 건립 가구 수의 20% 이상이거나 아니면 재개발지구에 살고 있는 세입자 수의 40% 이상으로 구분,이 가운데 가구 수가 많은 쪽을 결정하도록 했다. ●건축물 관리대장 열람은 필수 60㎡ 분양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은 원래부터 다세대나 단독,지분을 나누었더라도 60㎡ 이상으로 나눈 경우에만 주어진다.이런 사실을 모르고 지분을 사들이면 손해를 보게 된다. 따라서 건축물 관리대장을 반드시 열람해야 한다.대장에는 분할 여부에서부터 몇㎡로 분할했는지 등이 나온다. 미리주 닷컴 김종수 부장은 “지금 재개발 시장은 격변기인 만큼 투자시 건축물 관리대장을 살펴본 뒤 하자가 발견되면 과감히 손을 떼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8월 장마?/‘7월 장마·8월 폭염’ 날씨패턴 변화 평균기온‘뚝’·강수량 최고 평년2배

    “요즘 날씨,교과서와 너무나 틀려요.” 최근 2,3년 사이 여름철 날씨가 전형적인 우리나라 기후와 달라 눈길을 모은다.우리나라 여름의 특징은 ‘7월 장마,8월 폭염’이지만 더이상 이 공식이 통하지 않는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8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1도가 낮은 24.8도였다.가장 많은 편차를 보인 곳은 광주로 평년보다 1.6도가 낮은 24.8도였고 서울도 24.5도로 1.3도 낮았다.비가 잦았던 서울과 춘천의 8월 강수량은 각각 585.2㎜,538.2㎜로 평년 강수량의 2배에 가까웠다.이는 1년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7월 평균 강수량보다도 200㎜ 이상 많다. 현행 중3 과학교과서는 “7월 하순이 되면 찌는 듯한 한여름 더위가 나타난다.”면서 “8월에는 ‘30도를 넘는 낮기온’과 ‘밤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특징”이라고 적고 있다. 기상청은 “7월 하순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한반도 북쪽으로 일시 북상했으나 이 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8월 중순부터 수축되기 시작했다.”면서 “이 때문에한반도 중·남부 지방에 ‘정체전선’이 형성돼 많은 비가 내렸다.”고 분석했다.일반적으로 장마가 끝나는 7월 말이면 한반도 중심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잡으면서 폭염이 이어지지만 올해에는 이 고기압이 약해 세력을 뻗지 못한 채 북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와 충돌,한반도 중·남부에 비구름대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정상적으로 확장하지 못한 것은 동아시아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티베트 지역의 상층고기압이 예년보다 약해 한반도 상공으로 상층기압골이 형성되면서 찬공기가 자주 유입됐기 때문”이라면서 “지난 겨울 티베트 지역에 내린 폭설이 태양열 흡수를 막아 상층고기압의 발달을 방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하지만 올해와 같은 ‘8월 장마’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지는 쉽사리 예단키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기상청 관계자는 “‘8월 장마’가 장기적인 것인지를 가리려면 관련 요인들을 좀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이세영기자 sylee@
  • 부동산파일/‘비잔티움 일산’ 460가구

    한국부동산개발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백석역에 오피스텔 ‘비잔티움 일산’ 460가구를 분양 중이다.23∼38평형으로 이뤄졌다.평당 분양가는 500만원선.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준다.층고가 3.8∼4m로 미니 2층을 구성할 수 있다.비즈니스센터,에어로빅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031)906-2255.
  • 상계동 오피스텔 396실 분양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상계동에서 오피스텔 396실을 다음달 7일 분양한다.7호선 수락산역에서 30m 거리.16평형에서 38평형까지 6개 평형이다.드럼세탁기,고급주방가구,식기건조기 등 풀 빌트인 옵션과 정수시스템,초고속 통신 등 첨단시설을 제공한다.옥상에는 골프퍼팅장 등 특별 여가공간이 조성된다.층고 3.9m이다.분양가는 평당 460만∼500만원.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해준다.모델하우스 오픈 전에 40% 가량 팔렸다.2005년 7월 입주예정.(02)3451-1257.
  • 주상복합은 고층·40평형이 ‘짭짤’높은 건물 인지도 높아 값 잘올라

    ‘어떤 주상복합아파트가 돈 될까.’ 주상복합아파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지만 모두 투자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입주후 값이 분양가 대비 2배 오른 아파트가 있는가 하면 불과 6∼7% 오르는 데 그친 아파트도 있다.주변 입지,높이,주차장 등 편익시설 등에 따라 가격이 큰 차이를 보인다. ◆가격상승 천차만별 서울에서 올해 입주한 주상복합아파트는 도곡동 ‘삼성타워팰리스Ⅰ’,여의도동 ‘대우트럼프월드Ⅰ’,역삼동 ‘대우디오빌’,서초동 ‘삼성쉐르빌밀라텔’과 ‘현대ESA’ 등이다.이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은 대우트럼프월드Ⅰ 38평형으로 최근 시세는 5억 5500만원이다. 분양가(2억 6400만원) 대비 110.2% 올랐다.같은 아파트라도 57평형은 시세가 10억 4000만원으로 분양가(6억 6653만원) 대비 56.3%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 3월 입주한 삼성쉐르빌밀라텔은 17평형의 경우 1억 3870만원에 분양됐지만 고작 6.3%가 오른 1억 4750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또 현대 ESA 64평형은 시세가 7억원으로 분양가(6억 4241만원) 대비 9.0% 올랐다. 보통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에서 입주에 이르기 까지 2년 이상 걸리므로 금융비용 등을 감안하면 연간 3∼4% 오르는데 그쳤다는 얘기이다. ◆어떻게 골라야 하나 모든 아파트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입지여건이다.상승률로 보면 가급적 층고가 높은 게 좋다.층고가 높은 주상복합아파트는 그 지역의 안내표지판 역할까지 담당해 가격상승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타워팰리스Ⅰ(66층)이나 대우트럼프월드Ⅰ(41층)의 가격상승폭이 대우디오빌(17층)이나 삼성쉐르빌밀라텔(22층),현대ESA(15층) 등을 크게웃돌았다. 평형은 40평형 안팎이나 50평형대가 좋다.60평형이 넘는 주상복합아파트는고가라서 가격상승에 부담이 된다. 실제로 삼성타워팰리스Ⅰ 72평형은 분양가 대비 가격상승률이 30%로 작은평형에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또 현대ESA도 64평형은 9.0% 오르는데 그쳤지만 45평형은 29.7% 올라 수요층이 두꺼운 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다. 실수요자보다 가수요자가 많아도 가격상승률도 낮다.가수요자들이 매물을 많이 내놔 가격상승을 막기 때문이다. 주차장 등 편익시설도 입주 후 가격상승에 많은 영향을 준다.특히 오피스텔과 같이 있는 경우 문제가 된다.오피스텔은 손님이 많아 주차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분양받을 때는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주차장을 각각 분리돼 있는지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세계 최고 110층 빌딩 건립

    서울 상암동에 들어설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110층짜리 세계 최고층 국제비즈니스센터(IBC·조감도) 빌딩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국적 기업들의 협의체인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최근 DMC단지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110층(553m) 규모의 초대형 IBC 빌딩을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했다. 외국기업협회는 내년부터 2008년까지 상암동 DMC단지 F지구 9000평과 인근녹지 등 약 1만 2000평 부지에 연면적 12만평,110층 규모의 빌딩을 1조 6000억원을 들여 세우겠다는 것.이는 롯데가 잠실에 추진중인 ‘제2롯데월드’(112층,첨탑제외 524m)보다 높다. 협회는 이를 위해 현재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소시엄 구성 및 자본조달에 나섰다.컨소시엄에는 일부 국내외 은행과 건설업체,미디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 지을 수 있는 건물 높이가 410m로 제한돼있어 500m가 넘는 건물을 지으려면 국방부 등과 협의해 층고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현재 업무용과 숙박용으로 나뉜 F지구를 합필하고 인근 녹지 3000평을 부지에 포함시키는 것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양천구 주거용 오피스텔 난립 차단 건축허가 기준 대폭 강화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20일 15층 이하의 주거용 오피스텔 신축을 막기위해 자체 건축 기준을 마련,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16∼20층 규모의 건축물은 구청장이 건축허가를 내주기 전에 시 건축위원회 건축심의를 받게 돼 있으나 15층 이하는 제한이 없다. 구가 마련한 주거용 오피스텔 건축기준에 따르면 오피스텔에 벽식구조의 칸막이를 설치할 수 없게 된다.칸막이를 설치해 주거 전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위해서다.또 1실당 화장실은 1개만 들어설 수 있으며 다락방 설치 등 용도변경을 방지하기 위해 층고도 2.4∼3.6m 이하로 제한된다. 이밖에 오피스텔의 부설주차장 설치기준도 연면적 85㎡당 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도록 의무화해 공동주택에 준하는 기준으로 강화했다.현재는 100㎡당 1대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부산 亞선수촌 5000만원 웃돈

    부산 아시아 선수촌이 부산을 상징하는 아파트로 떠오르고 있다. 주택공사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반여택지지구에 지은 부산 아시아 선수촌은 229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아시안게임에 이어 벌어지는 부산 아·태장애인경기대회 숙소로 이용한 뒤 내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수요가 늘면서 평형별로 2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돋보이는 단지 설계 찬사-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각국 선수와 운영위원들은 선수촌 단지를 둘러본 뒤 ‘원더풀 코리아’를 연발했다.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단지 설계,각종 테마 공원과 광장이 돋보이는 아파트다. 3만 5000여평의 대지에 건축물이 들어선 땅은 5300여평에 불과하다.나머지는 공원과 산책로 등을 배치,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이 정도로 쾌적한 아파트 단지는 국내에서 몇 안된다. 아시안게임 상징 공간인 ‘하나되는 광장’,자갈치 시장을 떠오르게 하는‘자갈치 마당’등을 비롯해 휴게소,어린이 놀이터 등이 10여곳에 설치돼 있다.겉으로 보아 파도를 연상할 수 있도록 층고를 16∼25층까지다양하게 구성하고,입면에는 등대와 돛대를 나타내는 그래픽을 처리했다. 성운기(成雲基)주공 부산지사장은 “아시아인 축제의 장으로 손색이 없도록 지었다.”며 “20개동(棟)을 엇갈리게 배치,주변 자연환경을 막지 않도록 설계하고 모든 동을 산(장산)과 강(수영천)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앉힌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주거공간 설계 혁신-모든 가구가 남쪽을 향하고 있다.일부는 남향 뿐 아니라 중앙공원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동마다 필로티를 설치,개방감이 뛰어나다.1층 입주자에게는 전용정원,맨 꼭대기층 입주자에게는 다락방을 제공한다. 입주민의 편리를 위한 부대시설도 눈에 띈다.시청각실을 설치하고,독서실·가정의례실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운동시설 등이 빠짐없이 들어섰다.중앙정수처리시설과 초고속정보통신 시설 설치는 기본이다. 아시안게임과 장애인경기가 끝나면 보수공사와 최신 인테리어 시공을 거쳐 내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 류찬희기자 chani@
  • 국감 이색제안/ 이윤수 민주의원 “한남~기흥 고속도 복층으로”

    경부고속도로 한남∼기흥구간에 복층 도로를 건설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이윤수(李允洙)의원은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국회 건교위 국감에서 ‘경부고속도로 한남∼기흥간 복층도로 건설방안 연구’라는 정책보고서를 통해 한남∼기흥(36.4㎞) 가운데 비상활주로 구간 등을 뺀 17.5㎞에 4차로 복층 고속도로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다.이의원이 제안한 복층 도로 건설방안은 중앙분리대나 길어개측(양 가로변)에 교각을 세워 4차로 규모의 복층도로를 건설하면 된다는 것. 이의원은 “하행선의 경우 한남∼서초IC에서 진입하는 교통량 가운데 50.7%가 잠원IC∼양재IC로 나가며,기흥IC 이남으로 진출하는 차량은 20.1%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 구간의 교통지체를 해결하기 위해선 복층고속도로 건설만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이의원은 “복층 도로 건설에는 1조 70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고 건설기간에 교통혼잡 야기도 우려되나,이 구간의 교통지체를 해결할 다른 대안이 없는 한 복층도로 건설이 앞으로 교통대란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필리핀과 태국의 복층 도로건설 사례를 예로 들며 첨단 시공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사설] 개선돼야 할 서울 水防행정

    게릴라성 호우가 서울에 120㎜가량 쏟아지면서 강서구와 양천구 등 저지대의 5000여 가구가 침수됐다고 한다.상습 침수지역답게 이 곳은 올해도 역시 빗물에 잠긴 것이다.기상청의 예보대로 비가 더 내릴 경우 서울의 다른 저지대 가구들도 침수될 가능성이 커 걱정스럽기 짝이 없다.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침수소동을 보면서 우리 수방행정이 언제까지 이런 수준에 머물러야 하는가 하는 안타까움을 갖게 된다.시 당국은 비피해를 겪을 때마다 ‘철저한 재발 방지’를 외쳐왔다.그러나 이번 비는 이런 다짐이 구두선이었음을 다시 한번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번 비로 이명박 서울시장이 아침 회의석상에서 지적했듯이,‘구멍뚫린 수방행정’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호우경보가 내려져 2단계 재해근무태세에 돌입해 있어야 함에도 과장급 이상 간부 일부가 비상연락이 되지 않은 것이다.휴가철이고 대규모 인사이동이 있었던 탓이라고는 하지만,핸드폰마저 받지 않은 공무원들은 대체 무엇하는 사람들인지 묻고 싶다.재해시에는 여느때보다도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한데 아예 연락조차되지 않았다니 해이된 근무기강에 말문이 막힐 뿐이다. 이제 시 당국은 근무기강도 다잡되,기존의 땜질식 수방대책을 항구적인 수방대책으로 전환시키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이번 정도의 비에 5000여가구나 침수된 것은 인재(人災)나 관재(官災)에 가깝다.이런 점에서 서울시가 저지대 반지하 가구를 없애기 위해 가구별로 자금을 지원하거나 건물의 층고를 올리도록 하는 계획을 검토하는 것은 맞는 방향이다.나아가 서울시는 이런 제도와 함께 보다 근원적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차근차근 마련해나가야 할 것이다.
  • 반지하 세입자 이주 전세금 지원

    반지하 주택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앞으로 이주를 원하는 반지하 주택 세입자에게 전세금이 지원되거나 상습침수지역내 반지하 주택은 주거용 임대가 금지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5일 정례간부회의에서 상습 침수구역으로 지정된 곳의 건물 신축때 1층이하 지하층의 주거를 포기할 경우 건물 층고를 올려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미 지난해 건설교통부에 건의한 저지대 지하주택을 주차장 등으로 용도전환하는 방안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 자리에서 “가능하다면 시에서 반지하 세입자의 전세금을 보조해 이사할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강서구 화곡동,양천구 신월동 등 상습침수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상습침수구역(특례구역)내 건물의 경우 반지하를 주거용으로 임대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행정기관이 이를 일일이 감시하기 어려우므로 나중에 특례구역내 반지하방 세입자가 수해를 입었을 경우 건물주에게 책임을 지우거나 시가 먼저 보상을 해준 뒤 구상권을 청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 주택국 담당자는 “서울시내에 반지하 주택이 얼마나 되는지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실토해 이 시장의 구상이 어느정도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4일 집중호우로 서울시내에서만 4874가구의 지하주택에 물이 들어찼다. 한편 수해 현장을 방문한 이 시장에게 “21세기 수도 서울에서 해마다 물난리를 겪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벌써 몇년째 되풀이되는 수해인데 근본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등 주민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이 시장은 “예산을 조기 집행해 2006년 완공 예정인 빗물펌프장,하수관 증설을 최대한 앞당겨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담당 공무원들에게는 “지금까지처럼 복잡한 행정절차를 따르다 보면 내년에도 똑같은 물난리를 겪을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수해대책을 마무리지을 것을 지시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중도금 무이자·설계 차별화·경품…오피스텔 분양 ‘이색 마케팅’

    오피스텔 분양 마케팅이 눈물겹다. 건설업체들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오피스텔 공급이 넘쳐나자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갖가지 할인 혜택과 이색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중도금 무이자는 기본이고 임대보증,계약금 인하,설계 차별화,경품 등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색 마케팅 눈길- LG건설은 ‘강남 LG이지빌’ 모델하우스를 찾는 방문객에게 추첨을 통해 세계적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서울 공연티켓을 나눠주고 있다.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일정 기간동안 임대수익을 보증하는 방법도 실시되고 있다.이지건설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분양하는 ‘미네뜨’는 입주 후 1년간 보증금 1000만원에 월 55만원의 임대수익을 보장한다.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분양하는 ‘대우 아이빌’은한발 더 나아가 임대관리제까지 도입하고 있다. 계약금도 분양가의 10∼15%에서 5%까지 떨어졌다. 우정건설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 분양하는 ‘우정에쉐르’는 계약금을 분양가의 5%로 낮췄다. 또 수요자의 입맛에 맞게 차별화된 설계를 도입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두산건설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분양하는 ‘두산 위브센티움’은 4.2m의 층고(層高)를 활용한 3룸 구조를 채택해 독신자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나 3인가족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물산건설부문도 경기도 성남 분당에 분양하는 ‘에이퍼스’에 맞춤형 설계방식을 채택,수요자들 입맛에 따라 주거용과 업무용으로 나눠 실내공간을 설치해준다. ◇그래도 투자는 신중해라- 오피스텔은 공급과잉과 규제 강화로 임대수익률이 계속 하락 추세다.이에 따라 건설업체들도 오피스텔의 분양 일정을 앞다퉈 연기하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건설업체들이 떨어진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호조건을 제시하고 있지만 임대사업 보다는 업무상 필요한 경우에만 역세권중심으로 소형 평형을 분양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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