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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켓몬빵 레이드② 어린이는 어른이로 진화했다

    포켓몬빵 레이드② 어린이는 어른이로 진화했다

    대학생 임수빈(25)씨는 몇 년 만에 방 거울을 재단장 하고 있다. 학창 시절 붙였던 여러 개의 낡은 포켓몬 띠부씰(띠고 붙이고 하는 스티커) 아래로 새로운 띠부씰을 붙였다. 임씨는 17일 “지난달 포켓몬빵이 재출시 됐어도 옛 추억일 뿐 다시 띠부씰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씰 모으기가 유행하면서 동참해야겠다는 조급함이 생겼다”면서 “학창시절 씰을 모을 겸 매일 매점에서 빵을 사먹었던 추억이 떠올라서 편의점에서 발견하면 일단 사게 된다”고 말했다. MBTI 등 성격검사를 즐기는 20대 사이에선 자신의 성격검사를 한 뒤 포켓몬을 짝짓는 ‘모험을 함께 할 포켓몬 테스트’가 유행하는 등 문화가 확장하는 모습도 확산되고 있다. 임씨처럼 16년 만에 부활한 SPC삼립 포켓몬빵을 보게 된 20대들이 ‘추억앓이’중이지만 이들이 학창시절이던 1998년 이 빵은 애증의 대상이었다. 당시 500원이던 빵을 사서 뜯은 뒤 띠부씰만 갖고 빵을 버리던 어린이들의 행태는 ‘불건전한 소비 문화’라는 꾸짖음과 함께 신문 사회면과 9시 뉴스의 엄중한 소재가 됐다.그럼에도 꿋꿋하게 띠부씰을 수집하고 거래했던 어린이들이 자라서 된 ‘어른이들’에게 포켓몬빵 현상은 3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다들 잘 자랐을까’가 첫 질문인데 N포세대라고 자조하던 ‘어른이’들은 뜻밖에도 포켓몬빵이 던지는 첫 질문에 가볍게 수긍하는 분위기다. 최근 동네 마트에 ‘오픈런’을 하며 31개의 띠부씰을 모은 직장인 연소윤(32)씨는 “초등학생일 때의 나는 띠부씰을 150개씩 사모으는 다른 친구가 부럽던 아이였는데 지금의 나는 원하는 포켓몬을 모으기 위해 빵에 몇만원은 투자할 수 있는 재력을 갖췄다”며 “어릴 때 마음껏 사지 못했던 속상한 마음을 어른이 되어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도 16년 만에 빵 값이 3배가 되었는데도 어린 시절과 다르게 원하면 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글이 속속 올라온다. 어린 시절과 다르게 띠부씰을 모으느라 빵을 너무 많이 산다고 혼날 일도 어른이들에겐 없다. 자랐더니 띠부씰을 모으는 얼마 동안은 한 끼니를 밥 대신 빵으로 먹을 정도의 소소한 자유가 생긴 덕이다. 어른이라 더 다행인 건 원하는 띠부씰을 모으지 못할 때 오는 좌절감을 통제할 힘들이 생기 것이다. 운좋게 빵을 3개나 구했지만 하필 띠부씰이 3개 다 같은 게 나왔을 때 어른이들은 분개하는 대신 3장이 나왔다며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식이다.두 번째 질문은 ‘다들 여전할까’에 관한 것인데, 정보기술(IT)의 발달로 일상이 바뀐 탓에 미처 몰랐던 ‘여전한 마음’도 포켓몬빵이 일깨운 일 중 하나다. 띠부씰을 모아서 자랑하고 서로 필요한 띠부씰을 교환하던 장면은 당근마켓과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재현되고 있다. 특히 띠부씰의 판매처가 빵을 만든 SPC삼립인지, 당근마켓인지 헷갈린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중고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당근마켓에서 희귀 띠부씰이 5만원 안팎에 팔리는 반면 띠부씰 없는 빵이 200원에 거래되는 주객전도 현상 역시 과거와 닮은꼴이다. 이른바 ‘띠부씰 경쟁의 장’도 인터넷을 타고 확장됐다. 학창시절 한 교실 안에서만 띠부씰 수집의 우열이 가려졌다면 이제 SNS의 공간에서 전국적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우열이 가려지는 것이다.마지막 질문, ‘띠부씰 수집가들은 다들 취향을 존중받고 있을까.’ 빵보다 띠부씰에 집중하는 여전한 행태를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최근의 분위기는 제조·판매사인 SPC삼립의 주가가 신고가를 찍는 장면으로 입증됐다. 올해 초 7만원대였던 SPC삼립 주가는 지난달 재출시 이후 20여일 만에 포켓몬빵이 470만개 팔린 데 힘입어 최근 치솟아 17일엔 주당 9만 5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띠부씰 수집에 대한 사회적 비판수위가 달라지는 데엔 중장년 계층의 의식 변화가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지금의 중장년층인 X세대와 M세대가 학창시절 띠부씰을 수집하던 장본인이었기에 10대와 20대의 포켓몬빵 열풍을 배척하지 않고 있단 얘기다. 앞서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2022년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엑스틴 이즈 백’을 꼽았는데 자녀 세대와 소비행태에서 많은 공통점을 지닌 X세대의 어른의 등장으로 띠부씰 수집 문화가 ‘취존’(취향존중)을 누리는 셈이다.
  • ‘전현무와 결별’ 이혜성 이사갔다 “정리 중”

    ‘전현무와 결별’ 이혜성 이사갔다 “정리 중”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이사 간 새집을 공개했다. 15일 이혜성의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는 ‘이사했어요(취향 가득 1.5룸 인테리어, 로망이었던 북 카페 같은 집, 랜선 집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혜성은 “드디어 원룸살이에서 1.5룸으로 이사를 했다. 옷과 책이 너무 많아져서 공간이 더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집이 조금 넓어졌을 뿐인데 제 마음의 여유도 늘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집을 정리하고 채우고 있는 중이다”라며 “이사 온 집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요리가 수월해졌다는 것이다. 부엌이 침실과 분리되었고, 공간도 조금 넓어졌다. 그래서 요즘 다시 요리를 시작했다. 이사를 하고 제일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친구들을 초대해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였다”며 지인들을 초대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혜성은 감성 가득한 침실과 잘 정돈된 드레스룸을 소개하며 랜선 집들이를 마쳤다. 이혜성은 자막으로 “앞으로 새로운 집에서의 일상을 종종 찍어보려고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오래된 빌라의 ‘완벽한 변신’…정취·공간의 매력 둘 다 잡다[TV 하이라이트]

    오래된 빌라의 ‘완벽한 변신’…정취·공간의 매력 둘 다 잡다[TV 하이라이트]

    ●건축탐구 집(EBS1 밤 10시 45분) ‘우리는 오래된 빌라를 샀다’ 편에서는 오래된 빌라의 정취와 이를 재창조한 공간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1979년 지어진 서촌의 명물 ‘옥인연립’은 오래된 외형과 달리 실내에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작은 집을 넓고 시원하게 쓰기 위해 꼭대기 층만 고집했다는 민용준·이주연씨 부부는 천장을 트고 벽을 허무는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전원주택을 꿈꿔 왔던 아내 김애자씨와 도심의 직장을 포기할 수 없었던 남편 조출형씨는 준공 이후 단 한 번도 고치지 않았던 구로구 항동의 ‘그린빌라’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해 미련 없이 리모델링했다고 한다. 집주인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게 기존 공간을 고치는 팁을 두 부부를 통해 알아본다.
  • [애니멀S] 인간의 욕심이…킹 찰스 스파니엘 종 루이의 비극

    [애니멀S] 인간의 욕심이…킹 찰스 스파니엘 종 루이의 비극

    지난 1월 31일, 노르웨이 오슬로 지방법원에서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종 개의 번식이 위법이라는 판결이 났습니다. 수의사와 유전학자가 함께 한 법원 판례였으며, 이로서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건강 문제는 외면한 채, 인간의 미적 기준만 극대화 시키는 단두종 순종 교배는 노르웨이에서 불법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카라의 활동가들이 일패동 번식장에서 구조한 개 ‘루이’도 킹 찰스 스패니얼 종 개입니다. 루이는 구조 후 진료에서 고관절 이형성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뼈와 관련된 질환인 만큼 너무나 큰 고통이 동반되고 있으며, 수술 후에도 꾸준한 재활이 필요합니다.루이가 겪는 병은 인간의 인위적 교배로 인한 비극적인 유전병입니다. 그 개, 루이의 이야기 루이는 일패동 번식장 한 칸에 들어 있던 개입니다. 번식업자는 루이를 두고 어린 개이며 한 번도 임신·출산을 한 적 없다 말했습니다. 주변에 누군가 키우던 개인데 그냥 번식장에 갖다둔 것이고, 본인이 잘 아껴주며 보살폈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하지만 루이의 현실은 달랐습니다. 루이는 다섯 살 남짓한 암컷 개로, 출산이 꽤 많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다가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진드기와 피부염, 외이염이 있었습니다. 유전병인 심장 질환과 고관절 이형성증도 진단되었습니다. 루이가 지내던 번식장은 0.3평 남짓한 크기로, 바닥에는 대소변이 들러붙어 있었고 마땅한 장난감 하나 없었습니다. 빛도, 바람도 통하지 않아 계절의 변화를 가늠할 수도 없었습니다. 루이는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 마음껏 뛰어보지도 못한 채 새끼를 낳고 빼앗기는 삶을 살아야 했고, 그 결과 남겨진 건 아프고 병든 몸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유전병 있는 개들을 양산하는 품종견 번식장 원래의 킹 찰스 스패니얼 개는 덩치도 크고 주둥이가 나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미적 기준에 맞추면서 몸집은 더 작게, 코는 더 납작하게 개량되어 왔습니다. 이후에 한 미국인이 옛날 명화 속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개량을 해 이전의 모습을 부활시킨 모습이 현재의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종입니다. 킹 찰스 스패니얼은 이렇듯 사람의 취향과 욕심에 의해 오랜 시간 개량되어 온 품종입니다. ‘개량’이라고 한다면 나쁜 점을 보완해서 더 좋게 고친다는 것인데, 물건도 아닌 동물을 어떻게 고친다는 걸까요? 그건 끊임없는 교배를 의미합니다. 주둥이가 들어간 개와 또 주둥이가 들어간 개를 교배하고, 덩치가 작은 개와 또 덩치가 작은 개를 교배시키고…. 심지어 ‘더 예쁘고, 더 작은 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심지어 근친교배조차 굴하지 않았습니다. 개들은 그 결과 유전적으로 너무나 불리하고 약한 몸을 가지고 태어나게 됩니다. 번식장에서 구조된 루이가 고관절 이형성증을 가지고 있으니, 루이가 낳은 새끼들도 높은 확률로 고관절 이형성증을 앓을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비단 킹 찰스 스파니엘 종 개들만의 문제일까요. 개량된 품종견들, 특히 소형 견종인 말티즈, 치와와, 푸들 등에서는 관절과 관련된 유전병이 많이 발병됩니다.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슬개골 탈구’입니다.번식장에서는 슬개골 문제가 있는 모견-부견을 교배시키고, 또 슬개골 문제가 있는 새끼를 낳아 판매합니다. 인간은 욕심껏 이득을 취하고, 오로지 고통을 감내하는 것은 개의 몫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사실상 유전병이 있는 동물은 번식을 금지해야 합니다. 인간의 욕심을 위해 유전병이 예견된 품종견을 생산하는 것만큼 동물을 물건으로 보는 일도 없을 뿐더러, 우리 주변엔 이미 너무나 많은 유기견들이 있는 것을요.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는 명제 영국에서는 제 3자에 의한 동물 판매 금지를 골자로 하는 동물복지법인 루시법(Lucy’s Law)이 2018년 제정되었고, 2020년에 발효되었습니다. 이 법 이름의 주인공인 ‘루시’는 강아지 공장에서 착취되던 킹 찰스 스패니얼 종 개입니다. 영국에서는 이제 정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브리더, 혹은 입양센터를 통해서만 동물을 입양할 수 있습니다.카라의 활동가들이 일패동 번식장에서 구조한 동물들도 이제 ‘판매’로부터는 아주 멀어졌습니다. 이들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입양을 통해 평생의 가족과 함께하는 날들만 남았습니다. 구조견들을 보면 우리가 보살필 수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동물의 매매가 너무 당연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장 보이지 않을 뿐, 지금도 어떤 번식장에서는 동물들이 착취당하고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욕심과 취향으로 인해 유전병을 가지고 태어나야만 했고, 물건처럼 생산되고 팔리는 강아지들. 그리고 0.3평 좁은 공간에 평생 갇혀 새끼들을 임신하고, 출산하고, 또 빼앗겨야 하는 어미개들. 이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단연 반려동물 매매가 금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강력하게 펫숍을 불매하고 사지 말고 입양하는 것이 당연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애니멀S](애니멀 스토리)는 동물들의 슬프지만 찬란한 실제 사연을 모은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연재물입니다. 버림받거나 학대받는 동물이 없는 세상을 꿈꿉니다.
  • 전기차 차주 집중! 친환경·파격 할인 카드 출시

    전기차 차주 집중! 친환경·파격 할인 카드 출시

    삼성카드가 전기자동차 차주의 취향에 맞춘 혜택을 담은 ‘삼성 iD EV 카드’(사진)를 내놨다. 2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 iD EV 카드는 친환경에 관심이 많은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특성에 맞게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인 ‘리사이클링PVC’를 50% 이상 사용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전기차 충전요금을 월 최대 3만원까지 최대 70%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전기차 충전요금이 월 최대 2만원까지 결제일에 50%가 할인되고, 전월 이용금액이 60만원 이상일 경우 월 최대 3만원까지 70% 할인된다. 차주들을 위한 자동차 관련 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주차장·하이패스·대리운전 이용금액이 월 최대 5000원까지 10% 할인되며, 해당 카드를 이용해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연 1회 3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카드 사용자가 배달앱을 이용하면 월 최대 1만원까지 10% 할인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및 해외 겸용(마스터) 모두 1만 5000원이다.
  • 영성을 담은 건축 스케치…30년 지켜 온 빈자의 미학

    영성을 담은 건축 스케치…30년 지켜 온 빈자의 미학

    “우리 선조는 일상에서 영성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집안엔 사당이 있고 무덤도 가까이 있었죠. 죽음을 돌아보며 삶이 경건해질 수 있었는데, 이젠 그런 공간이 없어졌습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사무실에서 만난 승효상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오는 12일까지 강남구 갤러리508에서 열리는 스케치전 ‘솔스케이프’(Soulscape)는 국내를 대표하는 ‘건축가 승효상’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스케치북과 트레이싱페이퍼 등을 통해 그의 건축물이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는지 살필 수 있다. 스케치북 원본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건 아니고 복사 프린트한 뒤 약간의 붓터치로 색을 입혔다. 솔스케이프, 즉 ‘영성의 풍경’은 그가 최근 고민하는 화두다. 선조들과 달리 “마치 영혼이 없는 것처럼 사는” 현대인에게 성소나 묘역을 가지 않더라도 삶을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게 건축가의 의도. 그래서인지 전시된 스케치 공간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과 경북 칠곡 왜관 베네딕토수도원 피정센터, 경기 화성 남양성모성지 순교자 기념묘역 등 죽음이나 종교 관련 건축뿐 아니라 단독주택, 커뮤니티센터, 복합문화시설에서도 경건함이 느껴진다. 승 대표는 “건축물은 자신을 직시하고 성찰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건축 속에서 개인이 빛나거나, 안전하다고 느끼거나, 귀한 존재라는 걸 깨달으면 힘을 얻고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화로운 건축에서 허황되고 거짓스러운 삶이 만들어지기 십상이고, 초라한 건축에서 올곧은 심성이 길러지기가 더 쉽다”는 ‘빈자의 미학’은 승 대표의 오랜 건축 철학이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이 철학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그는 “나에게는 진리와 같다. 지난 30년간 내 궤적은 ‘빈자의 미학’을 밝히고 확장하는 과정이었다”며 “영성의 풍경도 그 일부”라고 강조했다. 승 대표는 서울시 건축정책위원회 위원에 이어 2018년부터 3년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도시의 건축물을 ‘개인의 것’에 머무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인간의 완성은 밀실이 아니라 공공의 광장에 자신을 투여함으로써 이뤄지는 것’이라는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말에 꽂혔다”는 그는 짬짜미가 이뤄지던 건축 현상공모 제도를 개선해 공정하게 심사하도록 했고, 공공건축 발주 과정을 개선한 특별법 제정에도 앞장섰다. 최근엔 경남고 동기이자 50년 지기 친구인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를 설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승 대표는 “모든 설계를 나에게 맡겼다”며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것,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취향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칠순이 넘어서도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는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걸작을 만드는 건축가 중엔 70대 이상이 많다. 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환하게 웃었다.“건축가는 타인의 삶의 형태를 조직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해석해야 하는 만큼 오래 살수록 연륜이 쌓이죠. 내가 잘못 그은 선 하나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걸 생각하면 여전히 두렵거든요. 앞으로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하고, 실수 없는 건축을 해야죠.” 
  • 승효상 “‘빈자의 미학’은 30년 지나도 계속…실수 없는 건축 하고파”

    승효상 “‘빈자의 미학’은 30년 지나도 계속…실수 없는 건축 하고파”

    “우리 선조는 일상에서 영성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집안엔 사당이 있고 무덤도 가까이 있었죠. 죽음을 돌아보며 삶이 경건해질 수 있었는데, 이젠 그런 공간이 없어졌습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사무실에서 만난 승효상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대표의 말이다. 승효상 대표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 중 한명이다. 거장 김수근(1931~1986)의 문하에서 오랫동안 지냈고, 1989년 이로재를 설립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2002년 건축가로는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주관하는 올해의 작가에 선정됐고, 2008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와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등을 맡기도 했다. 특히 2010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묘역을 설계·건축해 주목받았다. 오는 12일까지 강남구 갤러리508에서 열리는 스케치전 ‘솔스케이프’(Soulscape)는 ‘건축가 승효상’의 정수를 엿볼 기회다. 스케치북과 트레이싱페이퍼 등을 통해 그의 건축 프로젝트 12개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는지 살필 수 있다. 스케치북 원본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건 아니고 복사 프린트한 뒤 약간의 붓터치로 색을 입혔다.-전시명인 ‘솔스케이프’는 무슨 의미인가. “한국어로 풀어보자면 ‘영성의 풍경’. 영성은 우리 삶과 떨어져 생각할 수 없는 건데도 현대인들은 마치 영혼이 없는 사람처럼 산다. 과거 선조들은 죽음을 늘 가까이 보고 살았는데, 이젠 그런 공간이 없어졌다. 굳이 성소나 묘역에 가지 않더라도 삶을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전시된 스케치 공간은 노 전 대통령 묘역과 경북 칠곡 왜관 베네딕토수도원 피정센터, 경기 화성 남양성모성지 순교자 기념묘역, 경기 광주 시안추모공원 시범묘역 등 죽음이나 종교 관련 시설이 많다.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단독주택, 커뮤니티센터, 복합문화시설까지 포함됐다. 일상의 공간에서도 경건함이 느껴진다. 승 대표는 “건축물은 자신을 직시하고 성찰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건축 속에서 개인이 빛나거나, 안전하다고 느끼거나, 귀한 존재라는 걸 깨달으면 힘을 얻고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독교라는 종교가 큰 영향을 미친 건가. “어릴 때부터 종교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건축이 우리 삶을 지속시키는 중요한 도구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먹고 소비하는 일차원적 삶 외에 공동체를 형성하고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회적 공간이 필요하다.” -사회적 공간이 무슨 의미인가. “인간이 살다 보면 누구나 고독해지고 싶을 때, 울고 싶을 때, 성찰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때 갈 만한 곳. 고독해지기 위해 꼭 사찰이나 교회만 가야하는 건 아니지 않나. 지친 삶이 위로받지 못하기 때문에 더 거칠어진다. 분을 풀 데도 없고.” -설계를 구상하는 과정이 궁금하다.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땅의 이야기와 사람들의 이야기다. 건축은 다른 작업과 달리 땅을 점거해야만 존재할 수 있는 시설이다. 땅은 과거의 역사와 관련이 깊다. 오래된 땅일수록 내게 말을 많이 걸어온다. 어떤 공간이 되고 싶다는 얘기를 한다. 두 번째로는 그 공간에 거주할 사람들의 말을 듣는다. 현재와 미래에 어떤 삶을 이루고 싶다는 얘기. 그게 땅의 이야기와 결합하면 과거로부터 현재, 미래까지 이어지는 설계가 된다.”“호화로운 건축에서 허황되고 거짓스러운 삶이 만들어지기 십상이고, 초라한 건축에서 올곧은 심성이 길러지기가 더 쉽다”는 ‘빈자의 미학’은 승 대표의 오랜 건축 철학이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이 철학이 유효하냐는 질문에 그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간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나. “처음 얘기할 때만 해도 내용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30년간 내 궤적은 빈자의 미학을 밝히고 확장하는 과정이었다. 내게는 진리고, 그 안에서 놀 때 자유스럽다. 영성의 풍경도 결국 거기서 뻗어 나온 가지다.” 승 대표는 서울시 건축정책위원회 위원에 이어 2018년부터 3년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10여년간 공직 생활도 했다. 도시의 건축물을 ‘개인의 것’에 머무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소감이 어떤지. “살면서 그렇게 많은 공무원을 만날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나오면서 ‘다시는 부르지 말라’고 했다. (웃음) 할 수 있는 만큼 했고, 의미는 컸다. 건축이 공공성을 유지해야 모든 환경의 풍경이 좋아지지 않겠나. 소나기가 오면 남의 집이라도 들어가서 비를 피할 수 있고, 옆집이 낮으면 자기 집도 적당히 낮게 짓는 게 공공성이라고 생각한다. 거기 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기간이었다.” ‘인간의 완성은 밀실이 아니라 공공의 광장에 자신을 투여함으로써 이뤄지는 것’이라는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말에 꽂혔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혼자 작업해선 안되고, 몸을 던지며 부닥치며 이뤄내야 한다는 것. ‘배운 기간’이라고 표현했지만, 실제 이룬 게 더 많다. 짬짜미가 이뤄지던 건축 현상공모 제도를 개선해 공정하게 심사하도록 했고, 공공건축 발주 과정을 개선한 특별법 제정에도 앞장섰다. 최근엔 경남고 동기이자 50년지기 친구인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를 설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문재인 대통령 사저 건축에서 신경 쓴 부분은. “임기 마친 5월이면 입주할 수 있게 진행 중이다. 모든 설계를 나한테 맡겼다.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것,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취향을 반영했다. 궁금하면 나중에 직접 방문해보시라.” 칠순이 넘어서도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는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걸작을 만드는 건축가 중엔 70대 이상이 많다. 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바라는 미래의 모습이 있다면. “건축가는 타인의 삶의 형태를 조직하는 사람이다. 젊은 작가도 물론 좋은 건축을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해석해야 하는 만큼 오래 살수록 연륜이 쌓인다. 일한 지 수십년이 됐지만 내가 잘못 그은 선 하나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걸 생각하면 여전히 두렵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하고, 실수 없는 건축을 하고 싶다.”
  • 디자인도 주행거리도 ‘미니’하다…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출시

    디자인도 주행거리도 ‘미니’하다…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출시

    BMW그룹 산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코리아가 첫 번째 순수 전기 모델 ‘미니 일렉트릭’을 28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기존 ‘미니쿠퍼S’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미니 일렉트릭은 3도어 해치백으로 소형 세그먼트에서는 유일한 순수 전기차다.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미러에 전기차를 상징하는 노란색이 적용됐다. 앞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는 미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육각 형태의 라인으로 정체성이 강조됐다. 미니 일렉트릭의 최고 출력은 184마력, 최대 토크는 최대토크는 27.5㎏·m다. 미니쿠퍼S 가솔린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이다. 주행거리가 다소 아쉬운데, 1회 충전 시 159㎞다.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시스템을 적용해 가속 즉시 발휘되는 전기 모터의 높은 토크를 손실 없이 도로에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회생 제동 강도도 선택할 수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은 미니 일렉트릭은 올해 예상 물량의 90% 정도인 약 700대가 이미 예약 완료됐다. 가격은 클래식 트림이 4560만원, 일렉트릭 트림이 4990만원이다. 국고 및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지역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400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게 미니의 설명이다.
  • 김연경 생일 선물 보낸 표승주 “언니가 다른 거 달라고…”

    김연경 생일 선물 보낸 표승주 “언니가 다른 거 달라고…”

    선물은 아무리 마음이 중요하다지만 기왕 줄 거면 취향은 확실하게 저격해야 한다. 표승주(30·IBK기업은행)가 김연경(34)에게 선물을 교체해줘야 했던 이유다. 표승주는 26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전에서 22점(공격성공률 48.65%)로 상대 코트를 맹폭하며 팀의 3-0(25-17 25-22 25-14)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위에서만 18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블로킹 득점도 3점을 보태는 등 지난 현대건설전에서 4점으로 부진했던 모습을 완전히 떨쳤다. 1라운드 전패로 최악의 시즌이 예상됐던 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 부임 이후 빠르게 전력을 갖췄고 연승가도를 달렸다. 현대건설에 패하며 잠깐 쉬긴 했지만 이날 다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마침에 5위로 올라섰다. 표승주는 “매번 부담 없는 경기를 해서 조금 더 편하게 경기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면서 “5라운드까지 끝났는데 한 계단 올라서 좋다. 남은 6라운드도 준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기업은행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2월 26일은 마침 ‘배구 여제’ 김연경의 생일이기도 하다. 표승주와 김연경은 올림픽에서 룸메이트로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다. 경기 전 표승주는 김연경에게 축하 메시지와 함께 정성껏 고른 초를 함께 선물했다. 그러나 초 대신 디퓨저를 많이 쓰는 김연경의 취향 저격에 실패했고, 결국 선물을 교체해줘야 했다. 표승주는 “언니 생일 축하한다고 초를 선물했는데 쓸 일 없다고 다른 거 달라고 했다”면서 “디퓨저 많이 쓴다길래 디퓨저로 교체해줬다”고 웃었다. 마침내 취향 저격에 성공한 표승주는 “언니가 고맙다고 잘 쓴다고 했다”고 자랑했다.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기에 가능한 대화였다. 김연경은 최근 경기력이 물오른 표승주에게 “표스코비치”라고 부를 정도다. 표스코비치는 세르비아의 에이스이자 올림픽에서 김연경에게 식빵을 굽게 한 장면으로 화제였던 티아나 보스코비치(25)를 표승주와 합성한 말로 김연경의 애정이 담긴 별명이다.그러나 표승주에겐 보스코비치보다 김연경이 더 빛나는 존재다. 표승주는 “언니한테 언니가 최고라고 얘기하면서 ‘표스코비치보다는 표연경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좋은 별명이라 감사히 생각한다”고 웃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만큼 팬들 사이에선 표승주의 ‘FA로이드’ 효과가 화제다. 표승주가 지금처럼 표스코비치는 물론 표연경이라 불려도 될 활약을 이어간다면 시장에서 몸값도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정작 표승주는 “솔직히 생각 안 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FA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고 감독님 믿고 따라가면서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개인보다 팀을 더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 “백화점 로비 느낌 내고 싶었다” 장윤정, 직접 꾸민 자택 공개

    “백화점 로비 느낌 내고 싶었다” 장윤정, 직접 꾸민 자택 공개

    가수 장윤정이 자택 내부 중 일부를 공개했다. 장윤정은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 ‘장회장님 작정하고 랜선?들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장윤정은 살림살이, 인테리어 등을 직접 소개하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하겠다고 밝히며 ‘랜선 벽들이’를 안내했다. 장윤정은 “소품들로 꾸민 벽을 공개하겠다”면서 “원래 애들 책상이 있어서 지저분했다. 누가 봐도 아이 키우는 집 같더라. 그래서 책상을 빼고 직접 꾸몄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윤정은 “백화점 로비 내지는 갤러리 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다”며 “내 나름대로 취향대로 꾸며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 장난감인 말인형과 오디오, 벽난로 모형의 가구, 그림, 소품 등을 소개했다. 장윤정은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면서 “벽 하나를 내 취향대로 꾸미는 것을 완전 강추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윤정은 한남동에 위치한 초고가 아파트 나인원한남의 한 호실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마트, ‘e배송·설치’·‘앳홈’ 등 선보여… 홈인테리어·리빙 시장 잡는다

    이마트, ‘e배송·설치’·‘앳홈’ 등 선보여… 홈인테리어·리빙 시장 잡는다

    2만원에 집안까지 가구 배송·설치전 점포 리빙 매장 대대적 리뉴얼키오스크 도입해 주문 서비스 강화코로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리빙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20년 41조 5000억원에서 지난해 60조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집의 역할이 기존 잠을 자고 쉬는 공간에서 먹고, 마시고, 일하는 복합 공간으로 변화하며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특히 가구 수요 증가폭이 눈에 띈다. 간단한 교체만으로 집 분위기를 바꿔주고 ‘집콕’ 생활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기 때문에 가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이마트는 가구 배송 및 설치 서비스 ‘e배송·설치’를 선보이며 대형마트 업계에서 가구배송의 포문을 열었다. 서비스를 기획한 신성희 이마트 가구 바이어는 “다른 상품군에 비해 크고 무거워 직접 가져가는 것이 어려운 가구 상품을 배송해줌으로써 집에 머무는 주문자의 편의를 확대하고자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e배송·설치는 이마트가 해외에서 직소싱한 가구와 이마트 PB가구 제품을 주문자의 집까지 배송·설치해주는 서비스다. 이마트는 이 서비스를 위해 가구 특화 물류 스타트업 ‘하우저’와 협업했다. 주문자가 이마트 매장에서 e배송·설치 가능 상품을 구매하면, 주문자가 원하는 날짜에 하우저가 가구를 배송·설치해준다. e배송·설치 서비스는 수도권부터 제주까지 전국 이마트 138개점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배송·설치 비용은 품목과 관계없이 모두 2만원이다. 설치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은 다용도 메탈렉, 러빙홈 원목 테이블, 러빙홈 우든 3단 선반, 프로 게이밍 테이블, 리클라이닝 오피스 체어 등 총 22개 품목이다. 이들 가구는 모두 DIY 제품으로, 기존에는 가격이 다른 상품보다 저렴한 대신 주문자가 직접 운반·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e배송·설치를 통해 가격이 저렴한 DIY 상품을 완성품과 같이 편리하게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이마트는 차후 소파, 침대 등 대형 가구까지 e배송·설치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튼튼함·안정성 살린 ‘THE 쎈 행거’ 출시 이와 함께 이마트는 이사철을 앞두고 ‘THE 쎈 행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상·하단 기둥 두께가 각각 38㎜와 45㎜로 두꺼운 편이라 튼튼함과 안정성을 살렸다고 한다. 대표 상품으로 ‘THE 쎈 왕자 아이보리 2단행거’(6만 6900원), ‘THE 쎈 왕자 아이보리 4단행거’(9만 5900원)가 있다. THE 쎈 행거는 이마트 단독 상품으로 이마트와 SSG닷컴에서만 살 수 있다. 전국 이마트 내 리빙 매장을 ‘앳홈’으로 이마트는 리빙 매장도 한창 재단장 중이다. 최근 ‘이마트 가든5점’ 리빙 매장을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매장 ‘앳홈(at HOME)’으로 리뉴얼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앳홈은 이마트가 새롭게 선보인 생활용품매장으로, 현재 39개 점포의 리빙 매장이 앳홈으로 바뀌었다. 앳홈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방문자 관점에서의 매장 구성이다. 기존 상품 분류별로 진열했던 매장을 생활 공간별로 재구성하고 다양한 방문객 체험존을 도입했다. 또한 우드 인테리어 소재인 템버보드를 활용해 담요, 쿠션, 슬리퍼 등 침구 등 패브릭 데코의 다양한 소품을 연출했다. 화장실은 타일, 조명, 거울을 부착해 실제 욕실처럼 꾸민 뒤 타월, 가운, 욕실화, 욕실용품 등을 진열했다. 아울러 베개존, 욕실존, 커튼존, 에이프런(앞치마)존, 인테리어 소품(액자·시계)존, 싱글드레스룸존, 베란다 선반시스템존 등 방문객이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경험적 요소를 강화했다. 진열 구성 또한 상품 속성으로가 아닌 주방·팬트리, 거실·테라스, 침실·욕실, 자동차용품·공구 등 공간 속성별로 구분했다. 앳홈에서 특히 인기 있는 공간은 ‘더키친’ 매장이다. 홈밥·홈쿡이 대세로 떠오르며 주방용품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더키친 매장에는 휘슬러, WMF, 테팔 등의 수입 조리용품을 비롯해 백화점 식기 브랜드, 와인용품, 홈커피용품 등을 들여놓았다. 기존 이마트와 차별화한 ‘주방용품 토털 숍’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앳홈은 매장 인테리어 구성과 집기 배치, 매장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에도 방문객 관점을 반영했다. 여성 방문객의 취향을 반영하고자 우드와 베이지 톤이 강조된 인테리어를 적용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중앙에 배치한 집기는 낮게, 벽 쪽에 배치한 집기는 높게 진열해 쇼핑 시 시야 확보가 용이하도록 했다. 매장 곳곳에는 상품 사용 방법과 쇼핑가이드를 배치했다. 화원·더키친 매장에 키오스크 도입 이마트는 화원 매장과 더키친 매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화원 매장의 키오스크를 통해 생화 정기구독 서비스와 가든용품·화환 배송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더키친 매장에서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매장에 진열되지 않은 130여종의 브랜드 상품의 카탈로그를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행거 매장에 QR코드를 도입해 간편 배송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올해 안에 10여개 이상 점포에 앳홈 매장을 연이어 연다는 계획이다. 이선근 이마트 라이프 담당 상무는 “앳홈 매장 리뉴얼로 소비자 관점에서의 이마트로 재탄생하고, 오프라인 마트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소비자가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트렌드 있는 상품과 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농심, 식품업계 처음 비건 레스토랑 연다… 100% 식물성 메뉴 40여개 선봬

    농심, 식품업계 처음 비건 레스토랑 연다… 100% 식물성 메뉴 40여개 선봬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처음으로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음식만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선보인다. 미국 미슐랭 스타 식당 출신의 셰프가 총괄하고, 식물성 메뉴 40여가지를 내놓는다. 농심은 오는 4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의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총괄 셰프는 미국 뉴욕의 미슐랭 1·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태형 셰프가 맡는다. 농심에 따르면 김 셰프는 비건 관련 서적 ‘내 몸이 빛나는 순간, 마이 키토채식 레시피’를 집필하는 등 평소 비건 푸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고 한다. 농심은 이곳에서 김태형 셰프의 노하우와 ‘베지가든’ 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베지가든은 농심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한 브랜드다. 종류만도 40여개에 달한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식물성 다짐육과 패티다. 떡갈비, 너비아니와 같이 한국식 메뉴를 접목한 조리냉동식품도 있다. 샐러드 소스와 국물 요리에 맛을 내는 사골 맛 분말, 카레 등 소스 및 양념류도 다양하다. 특히 샐러드 소스는 5가지 맛 타입을 개발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체육을 활용한 만두와 식물성 치즈 등도 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개인이 운영하는 비건 레스토랑은 식재료의 수급과 신메뉴 개발의 한계가 있었지만, 베지가든 레스토랑은 원재료부터 요리까지 모두 농심이 직접 만들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메뉴를 제대로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로 고기 맛·식감·육즙 구현 농심은 대체육의 사회적 가치와 가능성을 일찌감치 주목하고 연구에 돌입했다. 육류 수요의 증가와 환경적 이슈 등을 고려할 때 대체육이 고민을 덜어줄 ‘착한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농심이 대체육 연구의 닻을 올린 것은 지난 2017년. 자체기술로 식물성 고기 다짐육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채식 커뮤니티와 유명 채식식당 셰프들과 함께 다양한 메뉴를 만들었다. 또한 소비자의 시식과 평가를 반영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제품의 맛과 품질 완성도를 높였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농심의 대체육은 세계 무대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진보한 대체육 제조기술인 ‘HMMA(High Moisture Meat Analogue·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 공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해낸 비결이 바로 이 공법”이라고 말했다. 특히 농심은 해외에서 이미 개발된 설비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연구원들의 머리를 모아 독자적으로 HMMA 설비를 만들었다. 향후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차별화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설비를 만들어 이해력과 응용력을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대체육 개발에는 농심이 50여년간 쌓아온 연구·개발 기술력이 밑바탕이 됐다. 대체육은 콩 단백질 분말을 고온고압으로 성형 틀을 통과시켜 뻥튀기처럼 뽑아내는 원리로 만들어진다. 농심 관계자는 “이 과정이 바나나킥과 같은 스낵을 만드는 원리와 흡사하다”며 “고온고압에서 재료의 맛과 향을 유지하고, 성형 틀을 통과하며 원하는 모양과 질감을 만들어내는 사출 기술을 접목해 대체육 제조 설비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 ‘MZ세대 취향은 MZ세대가’…롯데슈퍼, MZ세대 직원이 개발한 막걸리·분짜곤약면 출시

    ‘MZ세대 취향은 MZ세대가’…롯데슈퍼, MZ세대 직원이 개발한 막걸리·분짜곤약면 출시

    롯데슈퍼가 MZ세대(20~30대)로 구성된 아이템전략팀을 꾸려 단독 상품을 내놓는 등 MZ세대을 겨냥한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있다. 24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아이템전략팀은 매주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의 시기, 장소, 상황에 맞게 상품을 도입한다. 트렌드에 맞는 신상품과 이슈 상품을 빠르게 도입해 MZ세대 소비자의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키기 위해서다.아이템전략팀은 고객 후기를 반영해 생연어의 느끼한 맛을 보완하고 한 끼 분량으로 양을 줄인 ‘그라브락스 연어’ 상품을 지난해 11월 출시한 데 이어 오는 3월에는 저칼로리면을 이용한 누들 샐러드인 ‘분짜곤약면’과 탄산을 강화한 스파클링 막걸리 ‘오늘,막걸리 한잔하세요’를 내놓는다. ‘분짜곤약면’은 저칼로리의 곤약면에 양파 토핑을 더해 아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또 MZ세대에게 대중화된 ‘분짜소스’를 더했다. ‘오늘, 막걸리 한잔하세요’는 뒷맛이 깔끔하고 상쾌한 전통주를 선호하는 MZ세대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김정열 롯데슈퍼 아이템전략팀 팀장은 “개인의 취향이 중요해지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자체 상품 개발이나 단독 상품을 기획하는데 MZ세대의 영향이 커졌다”면서 “고객 니즈에 최적합한 신선식품, 조리식품, 간편식 등을 강화해 고객이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직접 만든 마요네즈의 잊지 못할 풍미/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직접 만든 마요네즈의 잊지 못할 풍미/셰프 겸 칼럼니스트

    길을 걷다 보면 종종 ‘핸드 메이드’, ‘수제’라는 단어와 마주친다. 그럴 때마다 드는 감정은 약간의 불편함이다. 적어도 음식 분야에서 수제라는 말의 의미는 공장에서 대량 생산돼 나오는 제품이 아닌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수고를 들여 만든 걸 의미한다. 소비자들은 적어도 그렇게 믿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은 단지 과정을 포장하는 수단이거나 마케팅 포인트로 수제란 용어를 무분별하게 쓴다. 결과물이 공장 제품과 별반 다를 게 없다면 굳이 수고스러움을 겪을 필요가 있을까.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제품이 나쁘다는 말을 하려는 게 아니다. 음식 분야에서 ‘수제’라는 말을 사용하려면 맛에서 분명한 차별 포인트가 있어야 하지 않냐는 것이다. ‘수제 버거’를 표방하면서 정작 소스는 시판되는 마요네즈와 케첩을 쓰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패티와 번, 그리고 핵심이 되는 버거 소스는 직접 만들더라도 사람들에게 익숙한 느낌을 주기 위해, 또는 먹는 사람의 취향을 위해 시판 마요네즈와 케첩을 갖다 놓았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거대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만드는 햄버거와 무엇이 다를까란 질문이 생긴다. 평소와 달리 까칠하게 이야기를 시작한 이유는 ‘수제’가 가진 특별함이 퇴색된 것 같은 요즘의 풍경이 사뭇 안타까워서다. 공장 제품의 장점은 싸고 간편하게 우리가 생각하는 맛을 제공해 준다는 점이다. 수제품이라면 이를 뛰어넘는 무언가를 갖고 있어야 하고 그것이 수제품을 만드는 이유이자 목적이다. 감각적으로 훨씬 더 즐거운 어떤 것을 갖고 있을 때 수제품의 의미가 비로소 빛이 난다.수제품의 힘을 집에서 손쉽게 느낄 수 있는 게 하나 있다. 바로 마요네즈다. 굉장히 복잡한 무언가가 들어갈 것 같지만 달걀과 레몬, 머스터드와 해바라기유만 있으면 의외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마요네즈를 살 수 있는 세상에 굳이 수고를 들여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직접 만들어 먹어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풍미가 살아 있는 진짜 마요네즈를 맛볼 수 있다. 충분히 수고를 들일 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마요네즈를 만들기 위해선 재료뿐 아니라 도구가 필요하다. 도구에 따라 전통 방식대로 만들지 현대적인 방식대로 만들지 결정된다. 넓은 볼 하나와 거품기가 있다면 클래식으로 가 보자. 달걀 노른자 1개를 볼에 넣고 머스터드,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어 준 후 기름을 조금씩 넣어 주면서 계속 섞어 준다. 섞다 보면 농도가 점점 걸쭉해지는데 어느 정도 우리가 아는 마요네즈의 점도가 나왔다면 레몬즙을 조금 넣고 잘 섞어 주면 완성이다. 만약 핸드블렌더가 있다면 모든 재료를 한 곳에 넣은 후 섞어 주면 모던한 마요네즈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수제로 만든 마요네즈는 시판 마요네즈보다 훨씬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물론 시판의 익숙한 맛에 길들여졌다면 수제 마요네즈가 조금 튀거나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신선한 야채나 다른 음식과 함께했을 때 그 진가는 더욱 두드러진다. 시판 마요네즈가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진한 풍미와 상큼함은 수고가 아깝지 않을 맛이다.마요네즈는 너무나도 유명한 프랑스식 소스지만 그 태생이 명확하지 않아 프랑스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첫 번째는 옛 프랑스어로 노른자를 뜻하는 ‘무아외’, ‘무아?’에서 파생된 ‘무아외네즈’에서 나왔다는 주장이다. 두 번째는 남프랑스 마뇽의 한 요리사가 개발한 소스라 ‘마뇨네즈’가 원조라는 것. 그 외엔 마옌 지방에서 유래됐다는 설,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바욘에서 처음 탄생했다고 하여 ‘바요네즈’가 그 시초라는 설 등이다. 아예 배경을 옮겨 스페인 발레아레스제도에 있는 메노르카섬의 수도인 마온에서 비롯됐다고 하는 스페인 기원설도 있다. 마요네즈는 만들기도 간편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어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지만 달걀 노른자와 기름의 물리적 특성을 잘 응용한 과학적인 소스다. 오늘날에야 과학의 힘을 빌려 제조 원리를 분석할 수 있지만 맨 처음 달걀과 기름을 휘저어 마요네즈를 만들 생각을 한 사람은 도대체 어떤 영감을 얻어 만들었을까 놀라울 따름이다. 마요네즈는 그 자체로도 음식에 완벽하게 어울리지만 여러 가지 응용이 가능하다. 기본 마요네즈에 마늘을 넣으면 스페인식 아이올리스소스를, 다진 피클과 케이퍼, 익힌 달걀 노른자를 넣으면 타르타르소스를 만들 수 있다. 취향에 따라 간장과 고추냉이를 넣으면 건어물과 잘 어울리는 고추냉이 간장마요소스가 된다. 시판 마요네즈도 우리가 기대하는 맛을 내주는 유용한 식재료지만 한 번쯤은 직접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 그동안 알고 지낸 세계와는 다른 세계가 펼쳐질 테니.
  •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전면 개편… MZ세대 저격 콘텐츠 강화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전면 개편… MZ세대 저격 콘텐츠 강화

    삼성증권이 MZ세대를 공략하고자 공식 유튜브 채널을 전면 개편한다. 20~30대의 취향을 저격할 콘텐츠를 전진 배치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색다른 콘텐츠로 꾸민다. 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먼저 매주 금요일에 투자 예능 버라이어티쇼 ‘MBTI 투자토크쇼‘를 업로드한다. MBTI 투자토크쇼는 MZ세대 사이에 ‘제2의 혈액형’으로 여겨지는 MBTI 성향에 따른 투자 판단을 살펴보는 콘텐츠로, 다양한 개성을 가진 20대 초보 투자자들이 출연한다. 출연진들은 판단의 방식을 가르는 잣대인 F(감정)팀과 T(사고)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투자 상황별 대응을 보여주고, 이후 어느 팀의 대응이 적합한 방식인지 삼성증권 전문가가 투자 조언을 한다. MBTI 투자토크쇼는 구독자수 28만 유튜버 ‘준콩‘이 진행을 맡고, 최근 종영한 ‘스트릿 걸스 파이터’에 출연한 댄서 송희수 등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매주 월·금요일에는 증시 관련 용어의 영어표현을 알아보는 ‘보캐노믹스‘와 ‘밈글리쉬’를 선보인다. 보캐노믹스는 증시에서 흔히 사용되는 ‘우상향‘, ‘보합’ 등의 영어 표현을, 밈글리쉬에서는 미국에서 핫한 투자 관련 신조어를 소개한다. 보캐노믹스와 밈글리쉬는 1분 내외의 숏폼(짧은 동영상)으로 제작된다. 매주 화요일에는 어린 시절 모두가 보고 자란 동화 속 이야기로 투자를 공부하는 ‘투자동화‘, 매주 수요일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전쟁사에서 배우는 투자 지혜’, 매주 목요일에는 MZ세대들의 주식 용어를 퀴즈로 맞춰보는 ‘요즘주식‘ 등이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이대희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의 강점인 정보성에 더해 재미 요소를 크게 늘려 MZ세대의 투자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혜연 “고현정, 의상협찬 안되면 사버린다…너무 멋있어”

    한혜연 “고현정, 의상협찬 안되면 사버린다…너무 멋있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배우 고현정의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때 드레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고현정의 통 큰 성격에 대해 털어놨다. 한혜연은 17일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에 올린 영상에서 스타일리스트로서 자신이 봐온 고현정의 취향과 함께 작업했던 과정 등을 소개했다. 이날 한혜연은 평소 고현정이 좋아하는 여러 브랜드를 공개하며 “평이한 옷을 안 산다. 별난 옷을 잘 사는데 고현정이 입으면 너무 잘 어울린다. 움직일 때 팔·다리가 기니까”라고 평가했다. 한혜연은 2021 백상예술대상 때 자신이 맡았던 고현정의 드레스에 얽힌 뒷이야기도 전했다. 당시 고현정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분홍빛 누드톤 드레스를 선보였다. 한혜연은 “백상예술대상 때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에서 드레스들이 너무 안 들어왔다. 욕심은 앞서는데 드레스가 없으니까 기절하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일리스트로서 핑계 대는 건 싫어서 40벌 정도를 모아서 준비했다”면서 “(고현정이) 딱 보더니 3벌을 골랐다. 최종적으로 누드톤 드레스로 입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혜연은 고현정이 입은 드레스가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옷이라 모험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누드톤 드레스는 골반뼈까지 보일 정도다. 더불어 이 드레스의 최대 단점은 지퍼가 없다는 점이다. 늘어나는 소재인데 이렇게 입고 서서 메이크업을 받고 앉으면 그냥 구겨진다”면서 “되게 피곤한 옷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혜연은 “고현정이 도착하자 방청석에 앉았던 관계자들이 너무 놀랐다고 한다. 너무 예뻐서”라며 “나중에 전해듣고 너무 행복했다. 댓글들도 ‘스타일링 최고’라고 해서 내가 칭찬 받은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한혜연은 고현정이 최근 출연한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과 관련한 뒷이야기도 전했다. 특히 고현정이 극 중에서 명품백을 내리치는 장면에 대해 “나도 말렸다. NG가 나면 어떡하냐. 1000만원짜리 진품인데. 하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고현정은 극 중에서 자신이 소장한 H사 가방을 내리쳐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혜연은 “고현정이 그 가방을 평소 잘 안 든다고 하더라. 산 지 오래됐는데”라고 귀띔했다. 한혜연은 “고현정은 협찬이 안 되면 사버린다. 협찬용 샘플이 없는 옷이 많으니까. 예쁜데 협찬이 안 되면 ‘그냥 사세요’ 한다”라면서 “너무 멋있다”라고 경탄했다.
  • 비스포크 넘어… 삼성전자, 맞춤형 생활가전에 프리미엄 더했다

    비스포크 넘어… 삼성전자, 맞춤형 생활가전에 프리미엄 더했다

    소비자 맞춤형 생활가전 ‘비스포크’ 시리즈를 앞세워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삼성전자가 비스포크에 프리미엄을 더한 ‘인피니트’ 시리즈를 출시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싱스’ 기능을 대폭 확대하고 가전 핵심 부품 품질 평생보증과 패널 교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제공한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비욘드 비스포크 미디어데이’에서 “공간과 시간, 경험의 한계를 극복해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비스포크의 끊임없는 진화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생활가전부문 핵심 전략은 비스포크 시리즈 외연 확장이다. 2019년 국내 최초로 냉장고 도어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주방과 세탁실에 이어 거실에 이르기까지 집 안 모든 곳을 비스포크 가전으로 꾸밀 수 있도록 ‘비스포크 홈’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 생활가전에서 비스포크 시리즈 판매 비중은 지난해 80%를 넘어섰다. 비스포크 시리즈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확인한 삼성전자는 이를 더욱 세분화해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도입했다. 기존 프리미엄 주방가전 ‘셰프 컬렉션’ 시리즈가 인피니트 라인으로 대체되고, 앞으로 주방뿐 아니라 거실 등 생활가전 전반으로 확대된다. 이 사장은 “기존 비스포크가 조금 더 트렌디한 취향에 맞췄다면 인피니트 라인은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최고 성능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전제품 간 연결은 더욱 강화되고 사용 편의성도 높아진다. 삼성전자는 쿠킹·에어 케어·펫 케어·클로딩 케어·에너지·홈 케어 등 6대 서비스를 통합한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도 공개했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집안의 각종 가전제품을 작동·관리하는 개념이다. 클로딩 케어 서비스는 세탁기와 건조기, 에어드레서 등 의류 가전의 연결을 통해 최적의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홈 케어 서비스는 제품별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나 소모품 교체 시기를 알려 주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또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비스포크 라인에는 패널 교체가 가능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최상의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2019년 도입한 핵심 부품 평생보증 제도는 적용 범위를 더욱 넓히기로 했다.
  • “고사양 게임 최적화”…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 새달 출시

    “고사양 게임 최적화”…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 새달 출시

    LG전자는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된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모델명 17G90Q)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신제품은 17.3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1ms(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 응답속도를 구현해 빠르게 전환되는 영상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초당 최대 30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300㎐ 주사율도 지원하며, CES 2022 혁신상을 받았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노트북용 그래픽카드와 인텔의 최신 1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베이퍼챔버 쿨링 시스템은 발열을 빠르게 낮춰줘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구동해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는 21.4㎜, 무게 약 2.6㎏인 슬림 디자인에 93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키보드 백라이트는 취향에 맞게 색상을 변경할 수 있으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게임별로 하드웨어 성능을 설정할 수 있다. 국내 출하가는 549만원(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탑재 기준)이며 1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LG전자 베스트샵을 포함한 전국 가전 매장, 공식 온라인 판매점 등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 비스포크를 넘어...삼성전자, 프리미엄 ‘인피니트’·평생보증 승부수

    비스포크를 넘어...삼성전자, 프리미엄 ‘인피니트’·평생보증 승부수

    소비자 맞춤형 생활가전 ‘비스포크’ 시리즈를 앞세워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삼성전자가 비스포크에 프리미엄을 더한 ‘인피니트’ 시리즈를 출시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싱스’ 기능을 대폭 확대하고 가전 핵심 부품 품질 평생보증과 패널 교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제공한다.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비욘드 비스포크 미디어데이’에서 “공간과 시간, 경험의 한계를 극복해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비스포크의 끊임 없는 진화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생활가전부문 핵심 전략은 비스포크 시리즈 외연 확장이다. 2019년 국내 최초로 냉장고 도어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주방과 세탁실에 이어 거실에 이르기까지 집 안 모든 곳을 비스포크 가전으로 꾸밀 수 있도록 ‘비스포크 홈’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 생활가전에서 비스포크 시리즈 판매 비중은 지난해 80%를 넘어섰다. 비스포크 시리즈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확인한 삼성전자는 이를 더욱 세분화해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도입했다. 기존 프리미엄 주방가전 ‘셰프 컬렉션’ 시리즈가 인피니트 라인으로 대체되고, 앞으로 주방뿐 아니라 거실 등 생활가전 전반으로 확대된다. 이 사장은 “기존 비스포크가 조금 더 트렌디한 취향에 맞췄다면 인피니트 라인은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최고 성능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전제품 간 연결은 더욱 강화되고 사용 편의성도 높아진다. 삼성전자는 쿠킹·에어 케어·펫 케어·클로딩 케어·에너지·홈 케어 등 6대 서비스를 통합한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도 공개했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집안의 각종 가전제품을 작동·관리하는 개념이다. 클로딩 케어 서비스는 세탁기와 건조기, 에어드레서 등 의류 가전의 연결을 통해 최적의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홈 케어 서비스는 제품별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나 소모품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방식이다.삼성전자는 또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비스포크 라인에는 패널 교체가 가능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제공으로 최상의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2019년 도입한 핵심 부품 평생보증 제도는 적용 범위를 더욱 넓히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이 사장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마련된 가상의 공간에서 경영 전략와 신제품군을 소개한 뒤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MZ 톱가수’ 택한 ‘백금+오팔+다이아 7개’ 프러포즈링의 비밀 [명품톡+]

    ‘MZ 톱가수’ 택한 ‘백금+오팔+다이아 7개’ 프러포즈링의 비밀 [명품톡+]

    “시간·정성 더한 상당한 금액” 인어공주 낄 법한 톱가수 그 반지가수 현아, 남자친구 이던에 프러포즈 받은 뉘앙스 풍기며 반지 공개전통 클래식 강자 명품 브랜드서도 일부 커스텀 가능‘남과 다른 반지’ 원하는 심리 저격가수 현아와 이던이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한 프러포즈링이 일주일이 지난 지금, 기정 사실화된 모양새다. 이들은 공식적인 결혼 발표 입장을 내걸진 않았지만 프러포즈링을 제작한 업체가 SNS에 공개한 주문 제작 후일담과 당사자들이 연이어 게시한 “당연히 예스지”, “나의 뮤즈” 등의 글을 통해 프러포즈설이 확실시되어가는 모양새다. 제작 업체는 SNS 글을 통해 “좋아하는 커플의 반지를 제작했다”며 “하나 하나 고른 수제품이라 추가 주문은 어렵다”는 글을 게재했다. 당초 이 커플은 반지의 구성이나 출처 등에서는 함구했으나 업체의 홍보로 반지의 내막이 알려진 것이다. 프러포즈 정석으로 불리던 티파니, 카르티에, 쇼메, 불가리 등을 제치고 주문 제작 반지를 택한 젊은 커플 이야기에 주문 제작 프러포즈링에 대한 관심도 높다.● SNS 타고 훨훨 나는 주문제작숍 주문 제작 프러포즈링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발달에 따라 인스타그램 등 MZ세대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플랫폼에서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 주로 종각역 인근 보석상들이 즐비한 거리에 있는 브랜드들의 주얼리나 청담역 인근 브랜드숍 등에서 구매 가능한 수준이다. 이들이 SNS와 카카오톡 플랫폼 등을 통해 주문 제작을 활성화해 소비자와 적극 소통 중이기 때문이다. 이들을 통하면 명품 대비 최대 1/8가량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반지를 구매할 수 있는데, 명품숍에서 기성품을 산다는 것과 다른 디자인을 택한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 가성비를 고려한 소비자의 입맛을 당긴다. 구매에 따라 가드링을 얹어 주거나 웨딩 화보 촬영시 필요한 티아라 등을 대여해 주는 등 적극적인 소비자 친화 정책을 펴는 점도 구매자의 발길을 끌어 당긴다.● 명품 브랜드에서도 ‘커스텀’ 가능 그렇다면 명품 주얼리 브랜드숍에선 특색있는 프러포즈링을 구매하기 어려울까. 답은 ‘아니오’다. 명품 주얼리 브랜드숍 역시 최근 남들과 다른 소비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조합해 착용 가능한 반지 선택지들을 내놓고 있다. 프랑스 브랜드 부쉐론 콰트로 에디션은 고가지만 인기가 높다. 독특한 디자인이지만 클래식한 멋을 가미해 중성적이라 남녀가 함께 착용해야 하는 커플링으로 제격이다. 콰트로 라인은 도자기에 금을 더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고가를 자랑하는 이 반지는 취향에 맞는 선택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검은색, 갈색, 붉은색, 흰색 등의 도자기 라인과 반지에 추가하는 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커플별로 각자의 특색에 맞춰 화이트 골드, 옐로 골드를 선택하는 것에서 나아가 반지의 층수를 통해 굵기를 변경하거나 가운데 도자기 색상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웨딩밴드 투어 성지, 전통적 강자 카르티에 러브링과 티파니 밀그레인은 웨딩링의 클래식으로 불린다. 많은 예비 신랑, 신부들은 결혼 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들을 찾았다가 예상 외로 꼭 맞는 반지에 ‘역시 클래식 라인’이라는 호평을 하곤 한다.  다만 남들과 똑같은 디자인이라 “끼고 회사 갔더니 너도 나도 밀그레인이더라”와 같은 우스개 소리도 돌지만, 그만큼 누구의 손에나 어울린다는 방증이다. 이외에도 피아제, 쇼파드, 타사키, 불가리, 최근 들어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반클리프 앤 아펠 등도 예비 신랑 신부들의 웨딩밴드 투어 성지로 불리는 곳들이다. 인기 매장에 따라 대기 줄이 반나절도 더 걸릴 만큼 관심이 높다.● “시간·정성 더한 상당한 금액” 앞서 언급한 ‘톱가수’의 반지는 백금, 오팔, 다이아몬드로 이뤄졌다. 판매자측은 “시간과 정성을 더한 상당한 금액”이리고만 설명하고 있다. 다만 백금 반지에 오팔, 다이아몬드 여러 색 7가지가 들어갔고 개인 주문 제작이란 점에서 고가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백금은 세공비가 비싸고 만지기 까다로운 재료로 꼽힌다. 오팔도 현아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 속 빛의 반짝임으로 미뤄볼 때 급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진 바 없다. 다만 다이아몬드가 7개 들어갔다는 점 역시 세공의 어려움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개인 주문 의뢰의 경우 많은 돈을 준다고 해도 세공사측이 어려운 디자인 혹은 까다로운 고가 자재의 경우 꺼리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이들에 대해 들어간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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