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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뎅, 카페 퀄리티 담은 ‘까페모리 말차라떼’ 누적 판매 150만 개 돌파

    쟈뎅, 카페 퀄리티 담은 ‘까페모리 말차라떼’ 누적 판매 150만 개 돌파

    프리미엄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대표 윤상용)이 제주 청정 자연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세레모니얼 등급 말차를 사용한 ‘까페모리 말차라떼 6종’이 2025년 10월 정규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50만개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맛·간편함·트렌드’ 세 요소를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소개된 이후 SNS상에서 빠르게 화제를 모으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확산됐다. ‘까페모리 말차라떼 6종’은 ▲말차 라떼 ▲말차 딸기 ▲말차 크림 바닐라 ▲말차 블루베리 ▲말차 땅콩 ▲말차 오트로 출시됐으며 말차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를 살린 기본 라인부터 과일과 견과류를 더한 디저트형 제품까지 총 6가지 맛으로 구성돼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스틱형 파우더 타입으로 출시돼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며, 따뜻하거나 차갑게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카페에서 마시는 말차라떼와 견줘도 손색없는 퀄리티로 완성도를 높였다. ‘까페모리 말차라떼’는 고물가 환경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카페 수준의 말차라떼를 즐길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외부 카페 이용에 대한 가격 부담이 높아지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프리미엄 음료를 즐기려는 홈카페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 트렌드가 제품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까페모리 말차라떼’는 제주산 유기농 세레모니얼 등급 말차를 블렌딩해 사용했다. 세레모니얼 등급 말차는 전통 다도에 사용되는 최고 품질의 말차로, 어린 찻잎을 그늘에서 재배한 뒤 찌고 말려 맷돌로 곱게 간 전통 가루 녹차다. 찻잎 전체를 섭취하는 방식으로 카테킨, 루테인, L-테아닌 등 풍부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진한 녹차 향과 감칠맛, 부드럽고 단맛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설탕 대신 자일로스 슈가를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살린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말차 라떼’는 고소하고 균형 잡힌 맛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쟈뎅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맛과 원재료 본연의 가치를 중시해 개발한 ‘까페모리 말차라떼’가 ‘쓴 차’ 이미지에서 벗어나 프리미엄·트렌디 음료로 인식이 전환되는 시점에 출시되며 시장 타이밍을 적절히 잡았다”며 “집, 사무실, 외출 시에도 카페와 동일한 퀄리티의 말차라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일상적인 소비 빈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까페모리 말차라떼 6종’은 자사 온라인몰(쟈뎅샵)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 주요 온라인 채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 요리·집수리 강의·상담까지…중구 ‘1인가구 지원센터’

    요리·집수리 강의·상담까지…중구 ‘1인가구 지원센터’

    서울 중구는 지난해 ‘중구 1인가구 지원센터’가 요리로 소통하는 ‘소셜다이닝’과 ‘집수리 클래스’ 등 생활 밀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뒤 올해는 1인 가구 취향에 맞는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유 라운지에서 책을 읽거나 휴식을 하는 등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상주 전문상담사를 배치하고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에 취약할 수 있는 1인 가구에게 개별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정책 정보를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안내하는 창구 역할도 맡고 있다. 일상 생활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1인 가구 맞춤 경제교육부터 생활 관리, 힐링·친환경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반려동·식물 돌봄 교육, 인공지능(AI) 활용법 등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추가했다. 취미 소모임을 활성화하고 중구 곳곳을 체험하는 지역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 호응이 높았던 집수리와 요리 강의는 계절과 생활패턴에 맞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실용성을 높였다. 프로그램 이용은 중구1인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생활정보와 센터 소식도 함께 접할 수 있다. 홈페이지 회원가입 가입 시 순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1인가구지원센터가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일상의 친근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엑소 백현, ‘두쫀쿠’ 솔직 후기…“유행할 맛인지 모르겠다” 혹평

    엑소 백현, ‘두쫀쿠’ 솔직 후기…“유행할 맛인지 모르겠다” 혹평

    가수 백현이 최근 화제를 모은 디저트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에 대해 솔직한 평가를 남겼다. 백현은 최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두쫀쿠 관련 영상을 언급하며 “유행하는 걸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했다. 그는 이어 “작은 크기에 비해 칼로리가 높다더라”며 “그럴 바에는 컵라면을 선택하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취향을 분명히 했다. 이후 화제는 가격으로 옮겨갔다. 백현은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다”며 “국밥 한 그릇 값과 비슷하다는 게 이해가 잘 안 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디저트에 대한 개인적 만족도와 체감 가성비를 솔직하게 표현한 발언이었지만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쇼츠 영상에서 백현은 직접 두쫀쿠를 맛본 뒤 “유행할 정도의 맛인지는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너무 건조하다”, “겉이 약간 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나는 차라리 감자탕을 먹겠다”고 말했다. 두쫀쿠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다. 일부 매장에서는 구매 수량 제한이 걸리거나 개점 전부터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두쫀쿠는 개당 5000원이 훌쩍 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유행과 희소성이 맞물리며 가격 논란 역시 자연스럽게 뒤따랐다. 한 유튜버가 두쫀쿠의 재료 구성과 사용량을 분석해 추정 원가를 공개한 영상에서는 쿠키 1개당 재료비를 약 2900원 수준으로 계산했다. 또 일부 재료는 국내 수급이 쉽지 않고 유행으로 인해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점도 가격 상승 요인이다. 백현을 포함한 다수의 연예인이 두쫀쿠 먹방을 인증한 가운데 두쫀쿠를 둘러싼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캘러웨이골프, 3가지 소재 통합 페이스 퀀텀 시리즈 출시

    캘러웨이골프, 3가지 소재 통합 페이스 퀀텀 시리즈 출시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티타늄과 카본 장점을 합친 ‘트라이 포스 페이스’를 적용한 ‘퀀텀(Quantum)’ 시리즈 골프 클럽을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다음 달에 출시될 예정이다. ‘트라이 포스 페이스’는 티타늄과 폴리 메시, 카본을 결합해 만든 새로운 통합 페이스 기술이다. 티타늄은 빠른 볼 스피드를 만들어내고 카본은 임팩트 순간 더 큰 탄성과 반발력을 제공한다.폴리 메시는 두 소재를 안정적으로 결합하며 강성과 에너지 전달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 세 가지 소재를 결합한 해당 기술은 더 빠른 볼 스피드와 볼 비행 에너지를 더 오래 유지해 캐리와 런을 포함한 총 비거리를 늘려준다. 비거리뿐 아니라 미스샷에도 흔들리지 않는 관용성, 안정적인 스핀과 탄도를 보장한다.또 자신감을 높여주는 타구감과 타구음까지 향상됐다. 퀀텀 시리즈는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으로 구성된다. 특히 드라이버는 ‘퀀텀 맥스’, ‘퀀텀 맥스 D’, ‘퀀텀 맥스 패스트’, ‘퀀텀 트리플 다이아몬드’, ‘퀀텀 트리플 다이아몬드 맥스’ 등 5가지 라인업을 갖춰 골퍼의 취향과 스윙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 답례품 6종 추가… ‘군위 딸기’ 인기 견인

    답례품 6종 추가… ‘군위 딸기’ 인기 견인

    대구 군위군은 최근 고향사랑답례품으로 6개 품목을 추가했다. ▲스마트팜에서 생산해 품질이 뛰어난 군위농원 ‘미니 오이’ ▲고랭지 재배 사과인 삼삼농장 사과 ▲동결건조공법으로 딸기 향과 영양소를 살린 세이베리팜 딸기칩 ▲대추씨에 생강, 도라지를 더한 참맛농부의 ‘티테일 대추씨차 선물세트’ ▲군위 재배 고추를 가공한 농장믿지혜의 고춧가루 ▲군위 대추를 활용한 군위해피디저트협동조합의 ‘구니담 수제대추모약과’ 등이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모두 58개 품목으로 늘었다. 이 중 고품격 프리미엄 딸기인 ‘친환경 군위 딸기’가 단연 인기다. 군위군은 기부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는 매력적인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군의 지난해 모금액은 2억 1200만원을 기록했다. 총 1383명의 소중한 마음이 집결된 결과다. 군은 이런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전통시장 쉼터 설치, 경로당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고향사랑 안전조끼 지원 등의 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고향사랑 세탁 서비스 사업’, 생활을 개선하는 ‘영양 업(UP)! 활력 업(UP)! 어르신 건강밥상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거제상품권 인기… ‘몽꾸’ 굿즈도 취향 저격

    거제상품권 인기… ‘몽꾸’ 굿즈도 취향 저격

    경남 거제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로 총 3억 9400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2억원의 197%를 달성했다. 기부 금액은 전년도보다 32.5% 증가했다. 시는 4분기 연말정산 세액공제 대상자 이벤트 추진과 홍보를 목적으로 민간 기부 플랫폼 ‘웰로’를 시범 도입·운영했고, 이후 10만원 기부자가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 답례품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특산품 등 44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선호도가 높은 답례품은 거제사랑상품권이고, 한돈세트, 건멸치, 전통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시는 그동안 각종 축제·행사, 공공기관·기업체를 찾아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기부 참여 독려에 힘써왔다. 모금된 거제 고향사랑기부금은 주민 복리사업에 주로 쓰인다. 시는 지난해 아동돌봄시설 개보수와 교육용 기자재 마련을 위한 ‘아동돌봄시설 교육·환경개선 지원사업’과 지역 내 경로당에 전기밥솥을 보급하는 ‘따뜻한 행복 한 끼 사업’에 기부금을 활용했다. 앞서 시는 ‘뽀송뽀송 경로당 제습기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경로당 322곳에 제습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역 대표 특산물 외에도 거제시 캐릭터인 ‘몽꾸’(‘꿈을 꾸다’라는 뜻+아기 몽돌)를 활용한 상품과 체험형, 밀키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답례품 추가 발굴에 힘쓸 것”이라며 “웰로를 정식 도입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특화 서비스로 모금액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 담양 제철 과일부터 힐링·치유 체험권까지

    담양 제철 과일부터 힐링·치유 체험권까지

    전남 담양군이 고향사랑 기부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답례품 마케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제도 도입 초기부터 전국 군 단위 모금액 1위를 달성하며 기부 열풍을 주도해 온 담양군은 2026년 들어 한층 더 정교해진 답례품 운영을 통해 ‘고향사랑 기부 명소’로서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군이 그동안 이룬 성과의 배경에는 기부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답례품 구성이 있다. 군은 모두 60개 품목 170여 개의 답례품 상품을 구성해 기부자들의 선택의 폭을 대폭 확대했다. 이는 기존 농축산품 중심에서 벗어나 기부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기존 인기 품목인 쌀, 한우, 떡갈비, 한과를 비롯해 담양의 대표 농산물인 딸기, 블루베리, 샤인머스캣, 방울토마토 등을 계절별로 제공하며 기부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답례품 발굴에 힘쓰고 있다. 또한 상품형 답례품에 그치지 않고 힐링·치유 답례품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국립정원문화원 반려식물 체험권과 효소 힐링체험권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기존의 고향사랑텃밭 이용권, 전시 이용권 등도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기부금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담양군은 기부금을 활용해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부자들은 매력적인 답례품을 받는 동시에 담양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직접적으로 이바지하게 된다.
  •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2026년 여행 트렌드가 꼽은 도시 10곳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2026년 여행 트렌드가 꼽은 도시 10곳

    2026년 해외여행 트렌드는 유명 관광지 중심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이 반영된 체험형·체류형 여행지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방문보다 지역의 문화와 자연, 일상과 연결되는 여행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은 2026년 여행 트렌드 조사와 자사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곳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순위를 매긴 랭킹이 아니라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예약 상위 1000개 여행지 가운데 전년 대비 예약 증가율이 높은 지역을 기준으로 했다. 이후 지역 편중을 고려해 일부 조정을 거쳐 최종 목록을 확정했다. ● 스페인 빌바오 산업 도시에서 문화 중심지로 전환한 대표 사례다. 구겐하임 미술관을 중심으로 한 도시 재생과 구시가지 카스코 비에호의 전통 시장, 핀초 바 문화가 결합되며 여행 수요가 증가했다. ● 카보베르데 살 섬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휴양지로, 백사장과 윈드서핑 환경, 크리올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이다. 대규모 관광보다 조용한 체류형 여행지로 인식되며 예약이 늘었다. ● 콜롬비아 바랑키야 카리브해 연안의 항구 도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바랑키야 카니발과 강변 산책로, 구도심 문화지구가 여행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 브라질 마나우스 아마존 지역의 관문 도시로, 리오네그로강과 솔리모에스강이 섞이지 않고 흐르는 자연 현상과 정글 체험 수요 증가가 주목 요인으로 꼽혔다. ● 독일 뮌스터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 환경과 역사적 도심 구조를 갖춘 중소도시다. 베스트팔렌 평화조약 체결지라는 역사성과 대학 도시 특유의 생활 밀도가 함께 작용했다. ● 호주 포트더글러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데인트리 열대우림을 동시에 접근할 수 있는 관문 도시로, 자연 체험형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예약이 늘었다. ● 인도 코치 무역 도시로서의 역사와 현대 미술, 지역 음식 문화가 결합된 해안 도시다. 코치-무지리스 비엔날레를 계기로 문화 여행지로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 미국 필라델피아 2026년 미국 독립 250주년을 앞두고 각종 역사·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대형 스포츠 이벤트 개최도 여행 수요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 베트남 무이네 해변 휴양과 사구 지형, 해양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호찌민시 인근 대안 휴양지로 떠올랐다. ● 중국 광저우 전통 상업 도시의 역사와 현대적 스카이라인이 공존하는 대도시다. 미식과 도시 관광 수요가 함께 증가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2026년 여행 수요는 특정 명소를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머무르며 경험하는 여행지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유명한 곳은 빠졌다…2026년 여행자들이 몰릴 ‘다음 여행지’ 10곳 [여행+]

    유명한 곳은 빠졌다…2026년 여행자들이 몰릴 ‘다음 여행지’ 10곳 [여행+]

    2026년 해외여행 트렌드는 유명 관광지 중심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이 반영된 체험형·체류형 여행지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방문보다 지역의 문화와 자연, 일상과 연결되는 여행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은 2026년 여행 트렌드 조사와 자사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곳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순위를 매긴 랭킹이 아니라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예약 상위 1000개 여행지 가운데 전년 대비 예약 증가율이 높은 지역을 기준으로 했다. 이후 지역 편중을 고려해 일부 조정을 거쳐 최종 목록을 확정했다. ● 스페인 빌바오 산업 도시에서 문화 중심지로 전환한 대표 사례다. 구겐하임 미술관을 중심으로 한 도시 재생과 구시가지 카스코 비에호의 전통 시장, 핀초 바 문화가 결합되며 여행 수요가 증가했다. ● 카보베르데 살 섬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휴양지로, 백사장과 윈드서핑 환경, 크리올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이다. 대규모 관광보다 조용한 체류형 여행지로 인식되며 예약이 늘었다. ● 콜롬비아 바랑키야 카리브해 연안의 항구 도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바랑키야 카니발과 강변 산책로, 구도심 문화지구가 여행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 브라질 마나우스 아마존 지역의 관문 도시로, 리오네그로강과 솔리모에스강이 섞이지 않고 흐르는 자연 현상과 정글 체험 수요 증가가 주목 요인으로 꼽혔다. ● 독일 뮌스터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 환경과 역사적 도심 구조를 갖춘 중소도시다. 베스트팔렌 평화조약 체결지라는 역사성과 대학 도시 특유의 생활 밀도가 함께 작용했다. ● 호주 포트더글러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데인트리 열대우림을 동시에 접근할 수 있는 관문 도시로, 자연 체험형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예약이 늘었다. ● 인도 코치 무역 도시로서의 역사와 현대 미술, 지역 음식 문화가 결합된 해안 도시다. 코치-무지리스 비엔날레를 계기로 문화 여행지로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 미국 필라델피아 2026년 미국 독립 250주년을 앞두고 각종 역사·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대형 스포츠 이벤트 개최도 여행 수요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 베트남 무이네 해변 휴양과 사구 지형, 해양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호찌민시 인근 대안 휴양지로 떠올랐다. ● 중국 광저우 전통 상업 도시의 역사와 현대적 스카이라인이 공존하는 대도시다. 미식과 도시 관광 수요가 함께 증가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2026년 여행 수요는 특정 명소를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머무르며 경험하는 여행지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아이폰 들고 나이키 신었을 뿐인데…왜 40대는 조롱의 대상이 됐나

    아이폰 들고 나이키 신었을 뿐인데…왜 40대는 조롱의 대상이 됐나

    스트리트 패션을 입고 아이폰을 든 40대 남성.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한 이 이미지가 한국 사회의 세대 감정을 건드렸다. 이 현상은 최근 BBC가 한국 사회의 세대 문화로 조명하며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았다. BBC는 ‘영포티’(Young Forty)를 스트리트 패션과 아이폰 등 젊은 층의 상징적 소비를 공유하는 40대를 가리키는 말로 소개하면서 이 표현이 최근 조롱과 풍자의 의미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Z세대 일부는 영포티를 “젊어 보이려 애쓴다”, “시간의 흐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인식한다. BBC는 이런 반응의 배경으로 한국 사회 특유의 나이 위계 문화와 연장자 권위에 대한 젊은 세대의 피로감을 지목했다. 아이폰 선호도 변화 등 소비 지표 역시 세대 인식 논쟁을 키운 요인으로 언급됐다. 하지만 BBC의 해석이 곧 한국 사회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같은 현상을 두고 국내 여론은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지고 있다. ◆ 시선 하나|조롱은 ‘패션’이 아니라 ‘태도’를 겨눈다 영포티를 둘러싼 밈은 겉으로 보면 옷차림과 소비를 비웃는 듯 보인다. 그러나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쪽의 논리는 다르다. 핵심은 브랜드나 아이템이 아니라 나이에서 비롯된 권위를 내려놓지 않으려는 태도라는 것이다. 젊은 세대 일부는 “겉모습은 젊게 꾸미면서도 사고방식은 여전히 경직돼 있다”고 느낀다고 말한다. 기성세대가 오랫동안 다른 세대를 평가하고 훈계해 왔던 만큼 이제는 자신들 역시 평가의 대상이 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는 인식도 깔려 있다. 정제된 댓글 반응을 보면 이런 시각이 드러난다. “패션이 문제가 아니라 나이를 앞세운 태도가 불편하다”는 반응, “젊은 문화를 소비하면서도 권위는 그대로 유지하려는 모습이 조롱의 대상이 됐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일부는 ‘영포티’가 비하인지 풍자인지부터 정리해야 한다며 언론의 프레임 설정 자체를 문제 삼기도 한다. ◆ 시선 둘|취향의 자유, 그리고 ‘샌드위치 세대’의 반박 반대편에서는 영포티라는 이름이 개인의 취향을 세대로 일반화한 낙인이라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나이키 운동화나 아이폰은 특정 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라 이미 10~20대 시절부터 써오던 물건이라는 것이다. 댓글에서는 “나이와 무관하게 옷과 휴대전화는 개인 선택인데 이를 근거로 ‘젊어 보이려 애쓴다’고 단정하는 건 과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온라인 밈이 과장됐을 뿐 현실에서 영포티가 사회적 문제처럼 체감되지는 않는다”는 반응도 이어진다. 특히 40대는 윗세대의 상명하복 문화와 아랫세대의 문제 제기 문화 사이에 끼인 이른바 ‘샌드위치 세대’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 때문에 “세대·젠더 갈등으로 논쟁이 번지는 것 자체가 불필요한 소모전”이라며 언론이 갈등을 키운다는 피로감을 드러내는 댓글도 많다. ◆ 쟁점은 ‘영포티’가 아니라 태도와 시선이다 영포티 논쟁은 무엇을 입고 쓰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그 이면에는 세대와 권위, 취향과 낙인을 바라보는 시선의 충돌이 있다. 조롱이 권위를 겨냥한 풍자인지 또 하나의 세대 낙인인지는 여전히 갈린다. 다만 댓글 여론이 보여주듯 이 논쟁의 핵심은 외모와 소비가 아니라 태도와 언어다.
  • ‘영포티’는 왜 조롱의 대상이 됐나…취향인가, 태도 문제인가 [두 시선]

    ‘영포티’는 왜 조롱의 대상이 됐나…취향인가, 태도 문제인가 [두 시선]

    스트리트 패션을 입고 아이폰을 든 40대 남성.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한 이 이미지가 한국 사회의 세대 감정을 건드렸다. 이 현상은 최근 BBC가 한국 사회의 세대 문화로 조명하며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았다. BBC는 ‘영포티’(Young Forty)를 스트리트 패션과 아이폰 등 젊은 층의 상징적 소비를 공유하는 40대를 가리키는 말로 소개하면서 이 표현이 최근 조롱과 풍자의 의미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Z세대 일부는 영포티를 “젊어 보이려 애쓴다”, “시간의 흐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인식한다. BBC는 이런 반응의 배경으로 한국 사회 특유의 나이 위계 문화와 연장자 권위에 대한 젊은 세대의 피로감을 지목했다. 아이폰 선호도 변화 등 소비 지표 역시 세대 인식 논쟁을 키운 요인으로 언급됐다. 하지만 BBC의 해석이 곧 한국 사회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같은 현상을 두고 국내 여론은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지고 있다. ◆ 시선 하나|조롱은 ‘패션’이 아니라 ‘태도’를 겨눈다 영포티를 둘러싼 밈은 겉으로 보면 옷차림과 소비를 비웃는 듯 보인다. 그러나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쪽의 논리는 다르다. 핵심은 브랜드나 아이템이 아니라 나이에서 비롯된 권위를 내려놓지 않으려는 태도라는 것이다. 젊은 세대 일부는 “겉모습은 젊게 꾸미면서도 사고방식은 여전히 경직돼 있다”고 느낀다고 말한다. 기성세대가 오랫동안 다른 세대를 평가하고 훈계해 왔던 만큼 이제는 자신들 역시 평가의 대상이 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는 인식도 깔려 있다. 정제된 댓글 반응을 보면 이런 시각이 드러난다. “패션이 문제가 아니라 나이를 앞세운 태도가 불편하다”는 반응, “젊은 문화를 소비하면서도 권위는 그대로 유지하려는 모습이 조롱의 대상이 됐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일부는 ‘영포티’가 비하인지 풍자인지부터 정리해야 한다며 언론의 프레임 설정 자체를 문제 삼기도 한다. ◆ 시선 둘|취향의 자유, 그리고 ‘샌드위치 세대’의 반박 반대편에서는 영포티라는 이름이 개인의 취향을 세대로 일반화한 낙인이라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나이키 운동화나 아이폰은 특정 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라 이미 10~20대 시절부터 써오던 물건이라는 것이다. 댓글에서는 “나이와 무관하게 옷과 휴대전화는 개인 선택인데 이를 근거로 ‘젊어 보이려 애쓴다’고 단정하는 건 과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온라인 밈이 과장됐을 뿐 현실에서 영포티가 사회적 문제처럼 체감되지는 않는다”는 반응도 이어진다. 특히 40대는 윗세대의 상명하복 문화와 아랫세대의 문제 제기 문화 사이에 끼인 이른바 ‘샌드위치 세대’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 때문에 “세대·젠더 갈등으로 논쟁이 번지는 것 자체가 불필요한 소모전”이라며 언론이 갈등을 키운다는 피로감을 드러내는 댓글도 많다. ◆ 쟁점은 ‘영포티’가 아니라 태도와 시선이다 영포티 논쟁은 무엇을 입고 쓰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그 이면에는 세대와 권위, 취향과 낙인을 바라보는 시선의 충돌이 있다. 조롱이 권위를 겨냥한 풍자인지 또 하나의 세대 낙인인지는 여전히 갈린다. 다만 댓글 여론이 보여주듯 이 논쟁의 핵심은 외모와 소비가 아니라 태도와 언어다.
  • ‘미술관에 가면 뇌는 쉬는가’…현대미술관, 뇌과학자 정재승 강연

    ‘미술관에 가면 뇌는 쉬는가’…현대미술관, 뇌과학자 정재승 강연

    미술관에 갔을 때 우리 뇌는 어떻게 작동할까.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다음 달 6일 과천관 대강당에서 뇌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특별 강연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정 교수는 과천관에서 열리는 상설전 ‘한국근현대미술 Ⅰ,Ⅱ’와 연계한 강연에서 ‘미술관에 가면 뇌는 어떻게 쉬는가: 예술 감상이 감각, 인지, 감정을 바꾸는 방식에 대하여’란 주제로 이야기한다. 정 교수는 예술 감상 경험을 뇌과학적 측면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미술관이라는 공간이 인간의 감각과 인지, 정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예술 감상을 단순한 미적 취향이나 교양 차원을 넘어 감각 자극의 재구성, 인지 부하의 완화, 정서적 회복과 휴식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다. 관람객 각자의 신체적·인지적 경험이 어떻게 전시를 완성해 나가는지 짚어보고, 예술과 과학, 전시와 관람자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35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강연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미술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잔여석은 강연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 내 붕붕이 타이어 바꿀 때 된 거 같은데?… 제미나이, 메일·포토 찾아서 답변 뚝딱!

    내 붕붕이 타이어 바꿀 때 된 거 같은데?… 제미나이, 메일·포토 찾아서 답변 뚝딱!

    “내 차 번호판이 뭐였지?” 차량 정비소 접수창구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당황하며 주차장으로 발길을 돌리던 풍경이 사라진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구글 포토에 저장된 사진 속 번호판을 판독해 알려주고, 지메일에서 차량 구매 내역을 찾아 접수에 필요한 상세 모델 정보까지 한 번에 해결해준다. 타이어를 바꿀 때도 과거 가족 여행 사진을 토대로 주행 환경을 추론해 최적의 사계절용 제품을 가격대별로 추천한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이용자의 이메일과 사진 속 개인적 맥락을 읽어내 답변하는 ‘퍼스널 인텔리전스’ 기능을 공개했다. 단순히 인터넷의 방대한 정보를 요약해 전달하던 기존의 생성형 AI에서 개인의 삶을 깊숙이 파고드는 ‘진정한 개인 비서’ 시대로 진입했음을 뜻한다. 범용적인 지식을 뽐내던 AI가 이제 ‘나’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보조하는 강력한 개인 맞춤형 도구로 진화한 것이다. 업계는 해당 서비스로 일상의 풍경도 바뀔 것으로 봤다. 봄 방학 여행을 계획할 때 제미나이는 지메일과 사진에 기록된 가족의 취향을 분석해 우리 가족만을 위한 열차 여행과 이동 중 즐길 보드게임을 제안한다. AI가 이용자의 의도를 오해해 좋아하지 않는 골프 여행을 제안하더라도, “나는 골프를 즐기지 않아”라고 한마디면 즉시 제안을 교정한다. 구글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보안 체계를 철저하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조쉬 우드워드 구글 부사장은 “앱 연동은 이용자가 직접 승인해야 시작되며, 해당 정보는 답변을 위한 참고 자료로만 쓰일 뿐 AI 모델 학습에는 활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고 구글 서비스 내에서 안전하게 처리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건강 정보와 같은 예민한 주제도 AI가 선제적으로 언급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메일·사진·검색·유튜브·기기권한 등 개인 정보 접근 범위가 광범위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번 기능은 미국 내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향후 국가와 대상을 확대한다.
  • “호텔인 줄” 조정석, ♥거미와 거주하는 실제 집 전격 공개

    “호텔인 줄” 조정석, ♥거미와 거주하는 실제 집 전격 공개

    조정석·거미 부부의 보금자리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그간 사생활 공개에 조심스러웠던 조정석이 자신의 ‘부캐’ 유튜브를 통해 실제 거주하는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에는 조정석이 집에서 직접 요리에 도전하는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조정석은 조금 상기된 표정으로 “오늘 장소는 실제 제가 사는 우리 집이다, 집에서 촬영하려는데 약간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며 첫 집 공개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아내 거미와 딸 ‘댕이’의 부재를 언급하며 “댕이 엄마와 댕이가 원래 있어야 하는데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 집에 저 혼자다”라고 말했다. 영상 속 공개된 주방은 조정석·거미 부부의 취향을 반영한 듯 화이트톤의 깔끔한 벽면과 대형 원목 테이블이 조화를 이룬 따뜻한 분위기였다. 세련되면서도 안락한 다이닝룸의 모습은 마치 인테리어 잡지의 한 페이지를 연상케 했다. 한편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2018년 10월, 5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뒤 2020년 첫딸을 얻은 바 있다. 그리고 바로 지난 14일 예쁜 둘째 딸 출산 소식을 알렸다.
  • 2026년 관광산업 전망과 과제…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3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2026년 관광산업 전망과 과제…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3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HJBC 광화문점 컨퍼런스룸에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전문가들과 함께 ‘2026년 관광산업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제3회 관광상생포럼’을 개최했다. 좌담회는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김형우 원장(경희대·한양대 겸임교수)을 좌장으로, 김대관 경희대 하스피탤리티 경영학과 교수(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김현환 경희대 관광대학원 특임교수(전 문체부 제1차관), 정철 한양대학교 관광대학원장, 박정록 전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 원장은 “지난 해는 대한민국 관광이 K브랜드의 역량을 바탕으로 코비드의 시련과 계엄 파동 등 일련의 악재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쌓아 올린 한 해였다”면서 “그럼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에는 여전히 진취적 전략과 혜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금번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의 주된 과제로 ‘양적성장과 더불어 질적성장의 구현’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2025년 대한민국 관광의 성적을 매겨본다면.김대관 경희대 하스피탤리티 경영학과 교수 : 2025년 대한민국 관광의 성적을 점수로 매긴다면 약 85점 정도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외래관광객 수가 약 1890만 명에 달하며, 팬데믹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 1750만 명을 넘어선 점은 분명한 성과다. 이는 양적 측면에서 우리 관광이 완연한 회복 국면을 넘어 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라 할 수 있다. 다만 질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 2025년 1~9월 기준 관광수지는 79억 달러 적자로 2019년 동기간 적자 규모(64.3억 달러) 대비 확대됐다. 외래관광객 수는 증가했지만, 1인당 지출액과 부가가치 창출 측면에서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현환 전 문체부 제1차관 : 2025년 상반기에 있었던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관광업계와 정부의 꾸준한 노력과 성과들이 있었다. 따라서 학점으로 치면 A+을 기꺼이 주겠으나, 좀 더 분발할 여지가 있기에, A+에 해당하는 점수 중에서는 가장 아래인 점수인 95점 또는 97점을 주고 싶다. 정철 한양대학교 관광대학원장 : 백점 만점에 85점, B+ 정도의 성적이다. 우선,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인바운드 1750만명, 아웃바운드 2870만명)과 비교해 그 수준을 넘어섰거나 근접했다. 국제관광 측면에서는 관광회복의 원년이라 불릴만한 좋은 성적을 보였다. 다만, 국내 관광은 해외 관광에 비해 만족도도 낮았으며, 1인 평균 국내여행 횟수, 일수, 지출액 등은 2019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또한,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불균형이 1000만명 규모를 유지하고 있어, 연간 100억 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내국인의 국외관광을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경제침체와 경상수지 흑자 폭 감소, 환율 상승 등의 여건을 고려해 볼 때, 100억 달러 규모의 지속적인 적자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박정록 전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 도약 단계로 들어선 것은 분명하지만, 대한민국 관광 자체를 놓고 본다면 그리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겠다. 85점. 2024년 연말의 계엄사태로 인한 1분기의 절망적 시장상황, 국제정세, 경기침체, 원화가치 하락 등의 총체적 불확실성이 ‘1년 장사 다 끝났다’고 낙담하던 가운데, 행운의 여신처럼 다가온 ‘케데헌’ 열풍이 관광산업의 넋을 무덤에서 건져 올렸다. ‘어부지리’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우리나라의 총체적 역량이라는 점에서 관광시장의 활성화에 시발점이 되었다. 이처럼 관광산업이 늘 외생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산업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방했다는 정도로 평가하겠다.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장 : 지난 5년 여를 돌이켜보면 우리 관광산업은 엄청난 시련기였다. 코비드에 계엄선포의 후유증까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참혹했다. 코비드 이후 소위 리셋의 시대에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초래한 공백은 대단히 뼈 아픈 것이었다. 우리 관광산업에 있어서 2025년은 일련의 상흔을 얼추 회복한 시기라고 볼 수 있겠다. K-컬처의 약진과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입, 환율상승 등 인바운드 호재가 회복에 탄력을 더했다. 일련의 악재들을 잘 극복하고 나름의 양적 성과와 더불어 패러다임 국면 전환에도 대체로 적응 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의 저력에 다름없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여전히 비싼 여행지, 가성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여기에 우리 국민들은 가처분소득 감소로 여행 양극화 현상을 초래 할 수 있는 불안요소도 안고 있다. 특히 정부 정책의 다양한 단기적 대응 대비, 거시적 플랜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인다. 아울러 당장 시급한 현안인 관광분야 기후위기 대응정책도 부족해 보여서 90점, 낮은 A학점을 주고 싶다. 2025년 우리 관광분야 성과를 꼽자면김대관: 첫째, 인바운드 관광객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다. 외래관광객 수 1850만 명 돌파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약 1.68초마다 한 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한 셈으로 우리 관광의 국제적 매력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다. 주목할 점은 시장 구조의 변화 속에서도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이다.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2016년 47%에서 2025년에는 약 29% 수준으로 낮아졌음에도 전체 외래관광객 수가 증가했다. 이는 특정 국가 의존도가 완화되고 외래객 유입 경로가 다변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둘째, K-컬처 연계 관광 마케팅의 가시적 성과다. K-팝과 콘텐츠, 음식과 라이프스타일로 대표되는 K-컬처 확산 흐름에 관광업계의 현장 중심 유치 전략이 결합되면서 지역 관광상품이 확대되고 항공 노선이 증편되는 등 K-푸드, K-컬처 연계 관광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이는 관광이 단순한 방문을 넘어 문화 소비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셋째, 중국, 일본, 아시아-중동, 구미-대양주 등 시장별 맞춤형 유치 전략 또한 성과를 냈다는 점이다. 김현환 : ‘한국 관광브랜드의 변화’를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싶다. 이전에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관광브랜드는 ‘일본, 중국과 유사한 전통문화 그리고 역동적인 경제 성장국’이었을 것이다. 그것이 이제는 ‘매우 특이한 문화를 가진 나라, 궁금해서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 그들의 일상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나라’, 즉, ‘재미있을 것 같은 나라’가 되지 않았나 싶다. 최근 한국의 문화, 정치, 경제(코스피 급등), 외교(APEC정상회의 개최 등)가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한국의 관광브랜드 변화로 이어진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이것은 이제 주된 관광소비세대가 된 MZ세대의 ‘재미 추구, 가성비 여행, 힐링 체험’ 등 그들 취향에 부합하는 변화여서 매우 바람직한 변화로 여겨진다. 정철: 대표적인 성과는 인바운드 관광객(1850만 명 내외)이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1750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환율이 상승 추세에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관광 비용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은 외래관광객의 꾸준한 증가를 불러, 관광수지의 적자를 어느 정도 개선 시킬 수 있다. 인바운드 관광객 성장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뭐니해도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기인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30% 이상이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류 관광객은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이 아닌,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즐기고 체험하는 특징이 있다. 우리가 일상으로 소비하는 상품, 장소, 생활공간 자체가 매력물이 되었고, 국적도 아시아를 넘어 다양해졌다. 박정록: 전체 외국인 방문객 수는 1850만 명 수준. 이 중 대략 80%를 상회하는 1450만 명 내외의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했다. 서울의 경우는 글로벌 도시관광경쟁력 10위권 진입, 세계 MZ세대의 선호도 1위 도시, 콘텐츠 경쟁력 아시아 최고 관광도시 등의 관념적 타이틀을 확보했고, 세계 마이스 도시 2위를 계속 고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글로벌 TOP5 도시로 간다는 희망의 싹을 심은 한해로 평가된다. 악전고투 끝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것이 대약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우: 대략 4가지를 꼽을 수 있겠다. 우선 첫번째는 오랜 침체기를 잘 극복해냈다는 점이다. 물론 영세업자들은 여전히 코비드 등 일련의 상흔을 말끔히 치유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수치상으로는 인바운드 확대 등 국내외 관광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둘째는 K컬처의 약진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의 확대로 우리의 일상이 관광체험요소가 되면서 지역관광 활성화의 모티브가 마련됐다는 점이다. 지역관광활성화의 절박함 속에 그 해법이 늘 숙제로 남아 있다. 이제는 지자체가 좀 더 자신있게 지역민의 일상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문화 요소를 세계인을 겨냥한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나갔으면 한다. 세번째는 중국과의 화해 무드로 중국관광객 유입의 재개가 본격화 되었다는 점이다. 역시 평화가 관광이고 경제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사례다. 네번째는 정부의 관광예산 증액 등 일련의 지원 확대도 일단은 고무적 상황이다. 사실 정부의 관광산업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지난해가 K-컬처 약진 등에 힘입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김대관: 2025년 대한민국 관광에는 분명한 한계도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첫째, 인바운드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의 정체다. 외래관광객 수는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1인당 소비 수준은 오히려 낮아졌다. 향후 관광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둘째, 서울·수도권 집중 현상 역시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외래관광객의 단순한 지역 방문 유도에서 나아가, 지역 체류형-고부가가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전환 전략이 보다 적극적으로 요구된다. 셋째, ‘바가지 요금’ 문제 역시 관광산업의 신뢰도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단기적으로는 관광객 불만을 야기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 관광의 브랜드 가치와 재방문 의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현환 : ‘지역관광 활성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아쉽다. 문체부가 관광분야의 핵심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래관광객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80%) 되어 있고, 국민들의 국내관광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으며, 관광수지 적자는 1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는‘외래관광객 수도권 집중’과 ‘관광수지 적자’, ‘지역소멸, 지역경제 침체’등 많은 문제를 한꺼번에 풀 수 있는 만능 키같은 것이나, 해결이 쉽지 않아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가장 어려운 과제다. 정철: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편중은 매우 아쉽다. 대게, 외국인의 서울 방문 비율은 70~8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산, 경기, 제주 등이 10%를 넘어서고 있다. 서울을 벗어나 지역을 방문토록 해야, 한국 재방문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도쿄뿐 아니라 인기 있는 지역 관광지와 소도시들이 즐비하여 재방문하는 외국인 비율이 높다. 방한 개별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벗어나 여행을 하기에 아직도 불편함이 많다. 길 찾기 지도, 택시 앱, 대중교통의 예약과 결제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외국인이 많다. 외국인 개별 관광객의 입장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세심하게 파악하고 개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박정록:2025년 대한민국 관광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한 한 해로 평가할 수 있겠으나 여전히 아쉬운 부분도 존재한다.지역관광 활성화, 지방관광 시대 도약이라는 정부의 비전과 구호는 여전히 보고서나 행사장의 구호에 머무는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는 코로나19의 악몽을 완전히 벗어나는 첫해였지만, ‘케데헌’이라는 호재가 오히려 서울 집중화를 더욱 부추기는 역설적 우려도 낳았다.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관광 문제, 특히, 지방소멸, 지역관광경제, 지역균형발전 3가지의 중심추가 관광인데, 이 세가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집합의 평량이 점점 더 줄어 들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그간의 정책의 일관성, 지속성, 집중화 부재의 누적이 우리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 시계를 더 늦추고 있다. 지역관광 지방관광 시대를 일본과 비교한다면, 우리나라는 심폐소생술 정도는 아니더라도 119를 불러야 할 상황이다. 정부, 지자체를 포함하는 정책 당국이 119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김형우: 대한민국 관광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는 인바운드 관광객의 수도권 편중현상이다. “대한민국의 매력 요소를 서울에서 대부분 체험할 수 있으니 지방 갈 일이 없다”는 한 유학생의 지적도 허투로 들리지 않는다. 좀 더 거시적 전략 속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적극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역이기주의가 팽배하다는 점도 아쉽다. 지역간 연계관광을 통해 콘텐츠의 매력도 제고, 상생의 지역관광 모델 구축이 절실할진대 지자체들간 경쟁-배타적 의식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 과감히 서울과 지역의 연계, 광역을 뛰어넘는 연계 콘텐츠 발굴 운용이 절실하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가 더 적극적으로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의 맏형 역할을 해야 한다. 관광의 정치 도구화 경도도 문제가 많다. 지자체 제도가 그간 지역관광 성장의 순기능 역할을 했다. 반면, 폐해도 적지않다. 일부 지자체장들의 경우 관광을 다음 선거를 위한 실적쌓기, 표밭갈이의 도구로 활용하려다보니 숫자놀음, 과도한 성과주의에 집착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엄청난 혈세를 들이고도 매력없는 붕어빵 양산 등 콘텐츠의 질적 성장은 뒷전이 되고 만다. 결국 공익정신의 문제로 귀결이 되는데, 광역-지자체장들의 엄중한 각성이 필요하다. 아울러 지금같은 패러다임 전환기 관광산업의 양극화도 당장의 이슈다. 영세업체들은 AI시대 합류에 한계가 있다. 건강한 생태계 보존과 치우침 없는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국가가 따뜻하게 보듬고 나가야만 한다. 2026년 대한민국 관광, 어떻게 전망하나.김대관: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 국면 속, 질적 전환이 성패를 가르는 해’로 전망된다. 국제관광 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회복 단계를 넘어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2026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인바운드 관광 또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민간 모두 2026년에 외래관광객 2천만 명대 진입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관광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접어들 수 있음을 시사하는 수치다. 다만 실제 실적은 외생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정책적으로는 정부가 ‘3천만 관광객’ 목표를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2026년을 향한 잠정적 단계 목표로 약 2천 2백만 명 수준이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목표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수용태세의 질적 개선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김현환 :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금년을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를 그대로 관광에 적용할 수 있겠다. 즉, 금년은 ‘대한민국 관광산업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는 최대의 호기이고, 적절한 노력이 이루어지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판단 근거는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 유리한 환경 여건 등이다. 첫째, 관광 분야는 여러 부처가 적극 협업해야만 문제가 풀릴 수 있다. 지금 대통령만큼 정책문제 해결에 진심인 분이 없었다. 문체부가 국가관광전략회의, 국무회의, 업무보고 등 어떤 형식의 회의체를 통해서든 대통령의 개선 의지를 잘 활용하면 그동안 풀지 못했던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단기대책뿐 아니라 장기대책까지 잘 마련해야 ‘원년’의 의미가 구현된다. 둘째, 중국 관광객의 급증이 예상된다. 일본, 동남아 등 최근 상황을 볼 때, 중국 관광객의 방한 관광 수요가 분명히 늘어날 것이다. 이들에게 만족스러운 관광체험이 제공되면 전년대비 100~200만 명은 쉽게 늘어날 것이고, 금년도 방한외래관광객은 2천만 명을 넘어 3천만 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정철: 환율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는 매우 유리한 환경이다. 2015년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 때, 엔저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 글로벌 K 콘텐츠의 인기와 한국관광 비용의 감소는 당분간 외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내국인의 국외관광은 여행가격의 상승과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다소 더딘 성장을 보이지 않을까 예측된다. 결국, 이러한 환경은 관광수지 적자 폭 축소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박정록: 관광시장 규모는 수출산업 3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 수출 5대 산업이 반도체, 자동차,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관광산업 순이었는데, 석유화학 산업의 쇠퇴와 관광산업의 재도약에 힘입어 자동차부품 산업 규모를 능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26년은 (비자 규제 완화 또는 관광비자 면제 확대를 전제로) 중국, 중화권, 동남아, 중동 관광객의 폭증이 예상되며, 이 속도로 관광객 유입율이 높아진다면 인비운드관광객 2천5백만명 전후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형우: 국제정세 불안 등 외생적 변수가 예견 됨에도 전반적으로 인·아웃바운드 모두 성장세를 유지해 갈 것으로 본다. 올해 마침 지자체선거가 실시되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도 지역관광 활성화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 시민들이 평소 가까운 리프레시 공간을 찾고, 휴가철 장거리 여행은 해외로 떠나는 경향이 최근 들어 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을 제대로 극복해야 하는데, 결국 지역의 인프라와 가성비, 매력도 제고가 중요하다. 일본 관광의 오늘은 내수관광 활성화에 따른 탄탄한 인프라구축에서도 기인하며, 이것이 인바운드 활성화의 근간이라는 점을 새겨야 한다. K컬처를 누리고자 부푼마음으로 찾은 외래관광객의 지역관광 연계-재방문율을 높이기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 한 수용태세가 매우 중요하다. 정부 관광정책 평가와 올해 주목할 만한 관광 정책이 있다면.김대관: 2026년 우리 정부 관광정책에서 주목할 만한 분야는 ‘확대’가 아니라 ‘전환과 고도화’라고 할 수 있다. 첫째, 국제적 위상 제고 성과를 관광 성과로 연결하는 정책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2027 세계청년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연속적으로 열리는 만큼 이를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MICE 관광, 문화유산 관광, 고부가가치 체류형 관광으로 연계하는 전략적 설계가 요구된다. 둘째, K-컬처 기반 관광의 질적 고도화가 핵심 과제로 부상할 것이다. 단순한 콘텐츠 홍보를 넘어, K-컬처를 지역의 고유 자원과 결합해 체험형-몰입형 관광상품으로 구현하고 지역 소비와 체류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관광 수용태세 전반의 신뢰도 제고가 필요하다. 서비스 품질, 가격의 투명성, 안전과 편의, 정보 접근성 등은 관광객 증가 국면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요소이다. 넷째, 지역관광 정책의 실질화다. 2026년에는 개별 사업의 나열을 넘어 지역에서 관광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득과 일자리가 창출되는 구조를 만드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 김현환 : 관광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드러난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 문체부내에 관광만을 담당하는 실장(관광정책실장)을 최초로 신설하였고(‘25.12.29), 금년도 관광 예산은 전년 대비 9.8% 증가. 관광혁신 3대 전략(25.9), 지역관광 활성화 추진방안(25.10) 등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년도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관광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수도권 일극 구조를 지역과 함께 다극 체제로 만들겠다는 정책 목표다. 문제는 단기적인 처방(반값여행, 반값휴가, 핫스팟 가이드 등)과 더불어 장기적인 인프라·편의 개선(숙박, 공항, 교통)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일본처럼 긴 안목으로 꾸준한 관광서비스 개선을 이루어 나가면 좋겠다. 지금 정부의 관광정책 리더십으로 관광산업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개선해나가면 일본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본다. 정철: 작년 9월 제10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혁신과제 중 하나로 방한관광 혁신을 첫 번째로 들었다. 즉, 내국인 중심으로 설계된 관광인프라 및 서비스를 방한 외국인 입장에서 상시 점검,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개선을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외래객의 입국부터 교통, 결제, 쇼핑, 숙박, 품질관리까지 여행 전 과정에서의 불편 해소로 방한 외국인에게도 여행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내국인에게 편리한 서비스와 인프라가 잘 구축된 편이다. 다만, 이를 외국인에게도 적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조성된 것이 많다. 외국인 입장에서 그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모든 것을 개선하려는 시도는 거창하지 않지만, 관광대국으로 가는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 박정록: 산업계의 관점에서 보면 관광산업 정책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무대책이 상대책’이라는 표현도 있지만, 산업의 관점에서 본다면 산업 진흥 정책은 사실 없거나 산업 육성책은 더더욱 없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관광산업에 대한 재정의, 산업 실태, 산업의 규모, 산업의 영역, 산업의 확장성, 특히 산업 표준에 이르기까지 프로토콜이 부재하다 보니, 육성, 진흥에 대한 그랜드 디자인이 나오지 못하는 상태이다. 그 최악의 사례로, 출국세 인하라는 놀라운 정책이 나왔었고, 그 휴유증을 업계가 고스란히 떠안은 격이다. 올해 주목할 만한 정책은 출국세 정상화이고, 이제는 입국세에 대한 두려움도 떨쳐내고 과감하게 도입해서 산업 진흥과 융성에 투자여력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비자면제 또는 규제 완화는 관광업계의 숙원이라는 점에서 정책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형우: 인바운드관광객 3000만 목표 등 다 좋다. 하지만 이에 따른 수용태세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 당장 숙박시설 부족, 오버투어리즘이 심각한 현실로 대두 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양적 성장과 실제적인 질적 성장의 균형이 중요하다. 아직 우리 관광산업은 외형 대비 실속이 부족한 편이다. 정책이 거창한 것도 있지만 가려우면서도 좀처럼 개선되지 못해 온 부분을 바로 잡는 섬세함도 요구된다. 명품은 디테일에서 차이가 나는 법이다. 개별여행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외국인 개별여행객, 그들이 여행하기에 편안한 나라(지역)일까?’ 라는 평범한 물음에 많은 답이 담겨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드높은 관광활성화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정책에 반영 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성과에 매달린다면 정책의 완성도를 떨어뜨릴 수가 있다. 정책에 대한 평가는 시장(市場)에 맡겨두면 된다. 긴안목으로 꾸준히,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 관광분야 핫 이슈와 핫 트렌드를 꼽는다면.김대관: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은 국제적 위상 제고를 계기로 한 고부가가치 관광 확대, K-컬처를 중심으로 한 관광 수요 구조의 진화라는 두 가지 흐름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2026년 관광 분야의 핫 이슈는 첫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산 개최다. 우리는 개최국이자 의장국을 맡게 되며, 이는 대한민국이 단순한 관광 목적지를 넘어 문화유산과 국제 문화 거버넌스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계기에 다름 없다. 특히 부산을 중심으로 MICE, 문화유산 관광, 도시 브랜드 제고 효과가 결합되면서, 고부가가치 관광 수요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둘째, K-컬처의 지속적 부상 역시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을 견인하는 핵심 트렌드로 작용할 전망이다. K-팝과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확산된 K-컬처는 음식, 패션, 라이프스타일, 팬덤 문화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관광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2026년에는 K-컬처가 수도권 중심의 방문 수요를 넘어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김현환 : 핫 이슈는‘다시 돌아온 요우커’가 될 듯하다. 10년 전 그들이 몰려왔을 때, 발생했던 문제들(숙소부족, 과잉관광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해 놓아야 할 것이다. 핫 트렌드는 ‘재미와 체험 추구, 인스타그래머블, K-뷰티, K-푸드’ 등 작년도 관광트렌드가 당분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철: 관광지 중심에서 생활형 관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도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를 체험하고 싶어 한다. 서울 편중이 여전하긴 하지만, 지역 소도시에 외국인 방문이 소폭 늘어나고 있다. 지방 소도시 체험형 관광은 방한 관광객의 다소 낮은 재방문 비율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서울에 비해 지역 소도시에서의 의사소통이 어려울 때가 많다. AI 기술의 발달은 외국인 관광객과 지역 관광 공급자의 의사소통을 획기적으로 개선 시키고 있다. 따라서, 지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시킬 수 있는 관광사업자 AI 활용 교육을 좀 더 확장할 필요도 있겠다. 박정록: K-컬처의 저변확대가 단연 핫이슈가 될 것이다. 더불어 K-컬처 중심의 고품격 관광상품화 콘텐츠 개발, MZ세대의 매혹적 소재 발굴, 여성 외국인 관광객 취향 맞춤형 상품 개발, 개별관광객 90% 육박에 따른 체류기간 동안의 매력상품 다품종 소량생산 등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우: 세계인이 인정해주고 우리 정부가 적극 활성화에 나선 범 K-컬처 분야가 핫 할 것이다. 그 중 K뷰티, K푸드의 탄탄대로가 예견된다. 중국인 단체관광객도 핫이슈다. 하지만 유치 이상으로 수용태세 등 대응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당장 불법 숙박업소 문제, 오버투어리즘 대응 등 쾌적한 관광환경 유지도 중요하다. 더불어 기후 관련 자연재해 수준이 ‘사상 초유’라는 이름을 달고 날로 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른 관광분야의 기후위기대응에 대한 요구도 거세질 것이다. 출국세 환원, 입국세 신설 등의 적극 대응을 통해 관광분야 현안에 실질적 해법을 제시해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관광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는.김대관: 향후 우리 관광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는 ‘고부가가치·경험 중심 관광’으로, 특히 웰니스 관광과 글로벌 축제산업, 그리고 이를 고도화하는 AI 기반 관광 서비스가 핵심 축이 될 것이다.우선, 관광숙박 중심의 양적 성장 모델은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주목되는 분야는 웰니스 관광이다. 최근 웰니스 관광 관련 법이 통과되면서, 힐링·치유·건강·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고부가 관광상품에 대해 정책적 지원과 민간 투자 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의료·한방·스파·명상·자연치유 자원 등은 단순 방문형 관광이 아닌 장기 체류형·고소비형 관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제정을 앞둔 축제법도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는 지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의 육성에 글로벌 기업(애플, 코카콜라, 틱톡, 인스타그램 등)의 재원이 축제로 투자가 가능해짐을 의미한다. K-콘텐츠, K-푸드, K-컬처와 결합한 대형 축제는 특정 시기에 관광 수요를 폭발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 여기에 AI 기술을 활용한 관광산업 혁신도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다. AI 기반 개인 맞춤형 여행 추천, 실시간 다국어 안내, 수요 예측을 통한 축제·숙박 운영 최적화, 웰니스 프로그램 개인화 등은 관광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김현환 : ‘K-뷰티’와 ‘K-푸드’를 들 수 있겠다. K-팝, K-드라마 등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가 많지만, 한국의 음식과 뷰티 산업은 최근에서야 진가를 인정받기 시작하였기에, 향후 확산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 두 가지를 관광산업에 잘 연계시켜야 할 것이다. 국내관광객 대상 지역관광 활성화에 있어서도 ‘미식’이 가장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다. 문체부도 기존 ‘K-로컬 미식여행 33선’과 함께 ‘K-푸드로드(신규)’를 지역대표관광상품으로 홍보예정이다. . 정철: 관광대국 스위스는 우리나라 면적의 40%에 불과하다. 그러나 스위스 모빌리티라 일컫는 무동력 이동 수단(트레킹, 자전거, 스키, 카누 등)을 연계한 루트의 길이는 지구둘레의 절반(2만 km)에 이른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스위스 모빌리티 시스템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다. 우리나라의 걷기 여행길과 자전거 길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의 가장자리를 한 바퀴 도는 코리아둘레길(4개 코스, 완보 시 약 8개월 소요)의 전체 길이는 4,500km로, 지구 둘레 길이 10분의 1 수준에 이른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수많은 걷기 여행길과 자전거 길을 찾게 된다면, 인구소멸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들이 활성화될 수 있다. 특히,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지역의 생활인구 확대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박정록: 서울의 경우, 한강의 관광 자원화가 서울관광 대약진의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이 지닌 역사, 문화, 전통 등의 보편적 자원과 콘텐츠는 어느 정도 한계에 봉착하였다. 우리나라 관광자원의 국제경쟁력은 세계 50위권. 그나마 한류 등의 콘텐츠가 돋보여서 호감도를 높이고 있지만, 막상 서울을 찾았을 때, 시각적 압도감, 흥미 유발 자원은 품질-밀도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한강을 통한 힐링, 체험, 레포츠, 수상관광 콘텐츠 등의 막대한 자원을 개발할 필요가 더욱 절실하다. 김형우: 관광은 행복산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들의 가장 보편적 욕구를 충족 시켜 줄 수 있는 ‘웰니스’ 분야가 가장 유망할 것이다. 편안한 공간에서 좋은 음식과 함께 건강한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더 예뻐지고, 안티에이징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다행히 이같은 웰니스 분야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푸드, 뷰티, 한방, 첨단의료, 불교-유교문화 등, 유니크 한 웰니스 체험요소가 가득하다. 특히 고령화시대 액티브시니어시장도 웰니스와 연동 되어 있는 만큼 향후 30년 정도는 시니어 관광이 우리에게는 안정적 시장이 될 수 있다.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동북아 전역이 고령화사회를 맞고 있다. 우리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어차피 지속적으로 적극 대응에 나서야 할 기후위기 분야도 엄청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피할 수 없는 현실에 적극 대응하는 과정에서 해법을 찾고 산업의 미래 성장도 견인해 낸다면 이만한 블루오션이 또 있겠는가. 올해 국내 관광산업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는 가장 큰 현안은.김대관: ‘대외 불확실성의 구조화로 인한 관광 수요의 위축과 변동성 확대’를 들 수 있겠다. 이는 단일 요인이 아닌, 경제·외교·환경 리스크가 중첩되며 상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른 성격의 도전이다. 우선 경기침체의 장기화는 관광 소비의 양과 질 모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계 경제가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해외관광 수요 회복 속도는 둔화되고, 국내 관광 역시 가성비/가심비 중심의 소비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국내외 정세 불안과 외교 환경의 복잡성이 더해지고 있다. 국제 정치·외교적 긴장은 항공 노선, 비자 정책, 교류 심리 등 관광 흐름 전반에 간접적이지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인바운드 시장 구조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지역소멸과 관광 기반의 약화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가장 심각한 내부 리스크다. 관광이 지역경제의 대안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 감소와 인력 유출로 인해 지역 관광의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다. 이는 지역 기반 콘텐츠의 성장에도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더불어 기후위기와 환경 리스크의 가속화 역시 2026년 관광 성장을 제한할 핵심 변수라고 본다. 김현환 : 외래관광객이든 국내관광객이든 ‘관광객의 불쾌한 경험’이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 FIT 관광객은 더욱 직접 경험을 하게 된다. 그들의 불편은 ‘재방문’에 크게 장애 요인이 된다. 단순한 경험 몇 가지만으로도 금방 불쾌해질 수 있다. 관광수요자의 입장에서 매우 세밀하게 살펴보고 개선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바가지 요금’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은 좋은 사례다. 정철: 최근의 국내 경기가 좋지 않아 사람들이 관광에 소비할 여력이 다소 줄어들 것 같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 GDP 성장률 둔화, 자영업 감소 등은 관광을 일으키는 근본인 사람들의 가처분 소득을 감소시킨다. 이렇게 된다면, 대중 관광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근거리, 단시간 가성비 관광과 소비 여력이 충분한 사람들의 소규모 럭셔리 관광으로 양극화될 가능성도 있다. 박정록: 지금의 관광산업은 코로나 팬데믹 회복 3년을 보내면서 극단적 양극화, 플랫폼산업의 약탈적 시장 장악, 디지털 문맹, 인력난 심화 등의 대표적인 4가지 난제를 안고 있다. 산업계 입장에서는 회복과정에서 가장 시급했던 황폐화된 생태계 복원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정책적으로도 뒷전이었던 것 또한 요인으로 꼽는다. 3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이 시급한 4가지 해결을 위한 정책적 대안이 가동되길 바란다. 김형우: 코스피가 5000고지 달성을 바라보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좋지 않다. 고환율-고물가시대 우리의 가처분 소득은 줄어들고 있다. 관광에 소비할 여력이 그만큼 줄어드는 터러 근거리 수도권 중심여행이 느는 추세에, 지역관광 활성화가 말처럼 쉽지 않을 수 있어서 걱정이다. 아울러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경기변동, 경기침체도 다분히 변수가 될 수 있다. 당장 트럼프의 폭주가 국제정세를 대단히 어지럽히고 있다. 평화는 경제며, 곧 관광이다. 트럼프 리스크가 확대되고, 이어진다면 세계경제, 국제관광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후위기상황의 악화도 관광의 변수다. 날씨에 사상초유라는 꼬리표가 일상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도 이에 따른 관광 인프라-환경 악화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기상악화는 일단 관광소비자의 일상을 제약하는 한편, 시설물 파괴 등 폐해가 크다. 이에따라 탄소배출의 유발자인 관광에 대한 규제와 비용 증가가 필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팬데믹도 늘 예의주시해야 한다. 전문가들 사이 5년 주기설 얘기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딱 올해다. 늘 리스크매니지먼트를 해야 한다.끝으로 균형잡힌 정책 추진도 필요하다. 관광에는 K컬처만 있는 게 아니다. 제 아무리 좋은 것도 치우쳐서는 안된다. 끝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는.김대관: 지금은 대한민국 관광이 ‘얼마나 많이 오는가’에서 ‘어떤 경험을 제공하고, 얼마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가’로 전환해야 할 결정적 시기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인바운드 관광권’ 중심의 범부처 협업과 규제 완화 정책은 관광 패러다임 전환의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는 각 권역이 보유한 고유 자원과 강점을 기반으로 웰니스·MICE·축제·K-컬처·자연·도시관광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고부가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의 창의적 투자와 혁신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지역소멸 대응과 관광수지 개선, 체류형·고소비형 관광 전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아울러 기후위기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성과 신뢰를 관광정책의 중심 가치로 내재화해야 한다. 친환경·저탄소 관광 전환, 가격과 서비스의 투명성 확보, 안전과 품질 관리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될 것이다. 김현환 : 결국 ‘재방문’을 창출, 제고 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 지속적인 일본 재방문 증가가 일본 관광산업을 키워 온 셈이다. 우리가 왜 일본을 재방문하는지 그 원인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관광은 절대적으로 여러 관계자들의 협업이 필요한 분야다. 관광산업계, 중앙정부, 지방정부, 관광학계, 지역주민, 관광객까지 한 마음으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대전환’을 만들고 그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을 만들어야 하겠다. 정철: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우선 그 산업을 받쳐줄 훌륭한 인재들이 계속 배출되어야 한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지역의 많은 대학에서 관광학 관련 지원자는 줄어들고 있고 학과 자체를 폐지한 사례도 많다. 2019년에는 약 4만 5000여 명 수준의 관광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나, 최근에는 23,000여 명으로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 했다. 작년부터 관광산업의 수준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으나, 그 산업에 인력을 배출하는 교육 기관 지원자는 팬데믹 이전의 절반에 불과하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유입 증가와 더불어 그러한 관광객에게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인력의 배출은 매우 중요하다. 당분간 인바운드 관광의 성장이 기대되므로 그에 대비한 인력 수급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 박정록: ‘거버넌스가 답이다’ 앞서 언급한 4가지 문제 즉, 극단적 양극화, 플랫폼 산업의 시장 장악, 인력난, 디지털 문맹 등의 심각한 지속 가능성 저해요인을 정책적으로 완화, 해소하지 않으면 매우 더딘 속도의 발전이나 국제 경쟁력 약화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정책의 생산, 유통, 소비 관점에서 민-관의 유기적 거버넌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책 당국(정부, 서울시 등 광역 지자체), 공기관(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등), 산업계(관광협회중앙회, 서울시관광협회 등 단체 및 기업) 간의 협력 구조가 명확하고 일관되게 작동해야 한다. 김형우: 대략 4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우선 첫째, 대한민국이 기후위기대응 관광국가의 세계적 모범을 추구했으면 한다. 2026년을 ‘관광분야 기후위기대응 원년’으로 선포하고 더욱 적극적 대응과 적응의 묘책을 마련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 둘째, 명품 액티브시니어 관광의 메카를 추구하자는 것이다. 동북아에는 수억 명의 액티브 시니어들이 가깝고 편안하며 안전한 명품 여행지를 찾아 나서고 있다. 코비드가 준 교훈은 ‘신뢰’, 바로 안심여행지다. 우리가 그런 기반을 갖춘 나라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다. 셋째, 평화관광에 지속적인 공을 들여야 한다는 점이다. 비록 불완전체이지만 한반도평화는 지난 80년 동안 우리의 갖은 희생과 노력, 모든 역량을 바쳐 지켜온 값진 산물이다. 우리야말로 명실공히 세계 평화종주국인 셈이다. 이제는 그 과실을 미래세대가 잘 꽃피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그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 내야 한다. 남북교류 활성화, 그중 관광분야는 마중물이자, 대륙관광까지 상정하자면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것이다. 당장 북한과의 관계가 차갑게 얼어붙어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평화관광분야 콘텐츠 고도화 등 할 일이 많다. 항상성 제고를 위해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부터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넷째, 명품화 추구다. 결국 관광지의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높아져만 가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흡족한 여운을 남길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 글로벌 스탠다드한 수용태세와 더불어 내방객들에게 창의적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콘텐츠로 차별화된 여행지를 일궈야 한다.
  • 전남도-전남관광재단, 단체관광 협력여행사 모집

    전남도-전남관광재단, 단체관광 협력여행사 모집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6년 국내외 협력여행사를 모집, 본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시작한다. 이번 모집은 국내 협력여행사 15개 내외와 해외 협력여행사 20개사를 선정하며, 국내외 각각 전남 소재 여행사 5곳을 필수로 포함한다. 선정된 국내 협력여행사는 15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모집하면 차량 임차비 35만 원과 유료 체험․관광지 입장료 5천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협력여행사도 가이드비와 유료 체험비, KTX비 등 모객 인센티브와 함께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비를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여행경비와 광고비 등 4개 분야에 걸쳐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국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입항 지원금도 제공한다. 또 여수세계섬박람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별 인센티브도 지원할 계획이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에는 박람회 관람과 섬 관광지를 연계한 ‘섬 반값여행’ 상품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목포-보성선 철도 노선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특화 여행상품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목포-보성선 열차를 탑승하고 도내 1박 이상 숙박하는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1인당 5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여 철도 여행객 유치에 박차를 가해 철도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춘 테마상품도 확대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인 ‘펫 트레블’, 시니어 세대를 위한 ‘파크골프 패키지’ 및 ‘리마인드 웨딩여행’, 철도 마니아를 위한 ‘철도덕후 레일관광’ 등 15개 테마 상품을 100회 이상 운영해 국내외 관광객의 취향을 공략할 예정이다. 전남관광재단 김영신 대표이사는 “이번 인센티브 지원 사업이 관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 한다”며, “전남만의 매력적인 테마 관광 상품을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남의 멋과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쇼골프, 日 ‘아카미즈 리조트’ 홈쇼핑 흥행… “국내 골퍼 취향 저격”

    쇼골프, 日 ‘아카미즈 리조트’ 홈쇼핑 흥행… “국내 골퍼 취향 저격”

    국내 골프 플랫폼 쇼골프(SHOWGOLF)는 자사가 소유한 일본 구마모토 ‘아카미즈 골프리조트’가 현대홈쇼핑에서 골프 여행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아카미즈 골프리조트는 구마모토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0~25분 거리에 있는 27홀 규모의 리조트형 골프장이다. 정규 코스와 100실 이상 숙박 시설을 갖췄으며, 자연 지형을 살린 코스 설계 덕분에 체류형 골프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다. 계절에 따른 수요 편차가 크지 않고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라운드가 가능해 한국 골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합리적인 비용과 접근성, 숙박과 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쇼골프 관계자는 “현대홈쇼핑 방송을 계기로 일본 골프 여행을 처음 접하는 고객층까지 수요가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한국 골퍼 맞춤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톱스타 총출동에도 2주 연속 0%대”…‘요즘 대세’도 못 살린 ‘이 프로그램’

    “톱스타 총출동에도 2주 연속 0%대”…‘요즘 대세’도 못 살린 ‘이 프로그램’

    JTBC의 야심작 ‘당일배송 우리집’이 화려한 출연진과 신선한 콘셉트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0%대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당일배송 우리집’ 4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회에 이어 2주 연속 0%대에 그친 수치로, 첫 방송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당일배송 우리집’은 지난해 12월 16일 첫 방송 당시 1.5%의 시청률로 출발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회 1.1%로 하락한 데 이어 3회에 0.9%까지 떨어지며 시청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출연진 구성을 고려하면 현재 성적은 더욱 아쉽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배우 김성령과 하지원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기를 얻은 방송인 장영란, MZ세대 대표 주자로 꼽히는 댄서 가비까지 합류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회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통해 대세로 급부상한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해 고퀄리티 코스 요리를 선보였으나, 시청률은 큰 변화 없이 제자리에 머물렀다. 대세 출연자의 화제성이 본방 사수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 이 프로그램은 ‘원하는 장소로 집을 배송한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출발한 관찰 예능이다. 한강, 초원, 승마장 등 시청자 사연이나 출연진의 취향에 맞춘 장소로 집을 통째로 옮겨 하루를 보내는 방식이 특징이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당일배송 우리집’의 손창우 CP는 기존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tvN ‘바퀴 달린 집’은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같은 집에서 계속 살아야 하지만, 우리는 매회 색다른 집이 온다”며 “4명이 잘 수 있을 만큼 넓고 집 안에서 게임과 요리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집을 이동시키는 콘셉트가 과거 인기를 끌었던 ‘바퀴 달린 집’ 등 캠핑·여행 예능과 뚜렷한 차별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침체한 흐름을 바꾸기 위해 제작진은 강력한 게스트 카드를 꺼내 들었다. 13일 방송되는 5회에는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출연한다. 추성훈은 안동 하회마을 부용대 절벽 앞으로 로망 하우스를 배송해 출연진과 패션 대결부터 방 배정을 건 힘 대결, 먹방까지 펼치며 특유의 에너지를 쏟아낼 예정이다. 추성훈과 고정 출연진의 케미스트리가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일배송 우리집’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 관악구, 자립준비청년에 면접 정장 세트 지원

    관악구, 자립준비청년에 면접 정장 세트 지원

    서울 관악구가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NGO) 글로벌쉐어와 함께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면접 복장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녀 각 4명씩 자립준비청년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악구는 대상자 모집과 연계를 맡았고, 글로벌쉐어의 협업으로 인당 56만 7000만원 상당의 면접 복장 구매비를 전액 지원했다. 특히 기성품을 일괄 배부하는 게 아니라 청년들이 직접 자신의 체형과 취향에 맞는 브랜드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면접 정장 상·하의를 포함해 셔츠, 구두, 벨트 등 본인에게 필요한 품목을 자유롭게 구성했다. 관악구와 글로벌쉐어 직원이 총 3차례 현장에 동행해 구매를 도왔다. 관악구는 청년들이 취업 면접이나 경조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자신감을 갖고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악구에 사는 자립준비청년이 138명(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만큼, 생활가전구매비 100만원 등 자립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들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본인의 취향을 반영한 복장을 지원받아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라는 거친 파도를 당당히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 “멈출 줄 모른다”…‘역대급 조합’으로 3회 만에 시청률 5%대 찍은 ‘이 드라마’

    “멈출 줄 모른다”…‘역대급 조합’으로 3회 만에 시청률 5%대 찍은 ‘이 드라마’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방송 3회만에 시청률 5%대를 기록하며 흥행세에 올라탔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스프링 피버’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이 5.4%까지 올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핵심 타깃층인 2049 시청률에서도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회 시청률 4.8%로 출발해 2회에서 4.6%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던 ‘스프링 피버’는 3회 만에 시청률 5%대 진입에 성공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작 ‘얄미운 사랑’이 1회에서 시청률 5.5%를 찍고, 2회 4.8%, 3회 4.2%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타던 양상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스프링 피버’는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와 찬바람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의 핑크빛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3회에서 선재규와 윤봄은 가출한 최세진(이재인 분)을 찾기 위해 나선 지하철역에서 최세진과 친근하게 함께 있던 의문의 남자와 마주쳤다. 그는 선재규의 옛친구이자 현재는 앙숙이 된 최이준(차서원 분).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 선재규와 최이준의 구도에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특히 최이준은 정난희(나영희 분)가 찾아달라 했던 딸이 선재규와 함께 있던 윤봄임을 알게 됐다. 선재규와 윤봄은 선한결(조준영 분)을 위해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선재규는 분위기가 미묘해진 상황을 피하기 위해 호텔 방을 나갔다가 우연히 호텔 수영장에 빠진 아이를 구했다. 선재규의 의외의 모습을 발견한 윤봄은 그가 생각보다 다정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 시각 마을에선 선재규가 선한결의 삼촌이 아니라 아빠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이어 선재규와 저녁을 같이 먹게 된 윤봄은 그의 친절하고 세심한 면모를 새롭게 보며 마음이 흔들렸다. 윤봄은 무언가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데이트를 신청했다. 데이트에서 윤봄의 다정한 행동에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이 든 선재규의 심장은 더 강하게 뛰기 시작했다. 단둘이 산책하던 중 선재규가 “봄이 씨가 와 이러는지 쪼매 알 것 같기도 한데 설마 내를”이라고 하자 윤봄이 “맞아요”라고 대답하며 극이 마무리돼 다음화에서 어떤 말이 이어질지 궁금증을 키웠다. 3회 방송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호평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선남선녀다. 극 중에서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연기가 자연스러워서 간질간질하다”, “은근한 코미디가 내 취향이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앞서 ‘스프링 피버’는 대세 배우인 안보현과 이주빈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화려한 제작진 라인업으로도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연출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tvN 월화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박원국 감독이 맡았고, 극본은 ‘초면에 사랑합니다’로 로맨틱 코미디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아정 작가가 집필하면서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방송 3회부터 시청률 5%대에 진입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스프링 피버’가 이 기세를 몰아 더 큰 흥행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프링 피버’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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