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취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식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파장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삼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제3국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324
  • [‘집안 폭력’에 사회도 멍든다] 12년 폭력 아빠 주먹 ‘경찰 이모’가 막았다

    [‘집안 폭력’에 사회도 멍든다] 12년 폭력 아빠 주먹 ‘경찰 이모’가 막았다

    앙상하게 마른 체형에 늘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40대 여성 A씨는 2003년 결혼 이후 12년간 남편 B씨의 극심한 가정폭력으로 고통받아 왔다. 그녀의 눈언저리에는 폭력의 흔적이 선명하다. A씨와 딸 은서(10·가명)의 삶은 남편의 폭력 앞에 위태롭기만 했다. A씨와 은서에게 손을 내민 건 ‘경찰 이모’로 통하는 유현명(45·여) 도봉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위. 지난 6월 남편의 폭력을 보다 못한 이웃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처지가 유 경위에게 알려졌고 두 달째 전담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 도봉구의 한 카페. 휴대전화가 울리자 A씨가 움찔한다. 불안한 표정으로 발신번호를 보더니 안도한 듯 통화한다. “아빠가 오늘은 술 안 마시고 일찍 온대. 엄마 지금 경찰 이모랑 얘기하고 있어.” 그러고는 전화기를 건넨다. “은서(가명)가 전화 좀 바꿔달라고 하네요.” 전화기를 받아든 유 경위는 전화기 너머 들려온 앳된 목소리에 눈물이 핑 도는 것을 느낀다. “경찰 이모, 우리 엄마 얘기 좀 잘 들어주세요. 우리 엄마 너무 불쌍해요.” A씨는 12년 전 초등학생 자녀 둘을 둔 이혼남 B씨와 결혼했다. B씨는 술만 마시면 ‘괴물’로 돌변했다. 2004년에는 남편의 폭행으로 아이를 유산하는 아픔까지 겪었다. 남편의 폭행은 점점 심해졌다. 2005년 A씨가 딸 은서를 출산하고 남편이 택시 운행을 시작한 후에도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A씨는 두 번이나 더 이혼을 시도했지만 남편의 반대로 좌절됐다.도봉경찰서와 구청, 공무원, 병원, 자문변호사 등은 지난 7월 A씨에게 긴급생활지원금 30만원과 희망온돌 생계비 12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A씨와 은서가 인근 병원에서 심리치료를 받도록 돕고 성금 수십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경찰이 남편 B씨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자 폭력을 가하지 않기 시작했다. 남편은 이혼절차에도 동의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브아걸 미료 “블락비 지코와 작업해보고 싶어”

    브아걸 미료 “블락비 지코와 작업해보고 싶어”

    ‘언프리티 랩스타’,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는 많은 여자 래퍼들 이전에 미료가 있었다. 2000년 허니패밀리로 랩을 시작해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까지 경력도 어엿한 15년 차다. 대표적인 1세대 여자 래퍼로서 강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칭찬 하나하나에도 부끄러워하던 그녀. 그녀의 수줍은 미소는 평소 대중이 미료에게 갖기 쉬웠던 ‘센언니’라는 선입견을 충분히 깰 수 있는 모습이었다. bnt가 함께 한 화보는 레미떼, 츄, 르샵,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카키 재킷에 블랙&화이트의 독특한 패턴의 점프수트로 걸크러쉬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어진 콘셉트는 시크한 블랙 원피스와 레드 립을 포인트로 럭셔리하며 시크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스트라이프 쇼트 슬리브리스와 스팽글 스커트를 매치해 펑키한 느낌을 강조해 미료 특유의 섹시하지만 통통 튀는 매력을 살려 눈길을 끌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힙합과 함께하는 삶과 현재의 위치에 관한 진솔한 생각을 들려주었다. “많아진 여자 래퍼들과 비교해 실력이 그 친구들보다 내가 잘한다고 말할 수 없다.”며 “과거, 유일한 여자 래퍼라는 후광에 취해 안주했다. 현재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실력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브아걸의 멤버 제아와 가인의 연애에 대해서는 “공개되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얼마 전 가인, 주지훈 커플이 포옹하고 찍은 사진을 보고 부러웠다”고 말했다.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으로는 “공개연애는 절대 하지 않을 것. 만약 공개를 한다면 그때는 결혼을 생각하고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몸매 관리 비결에 관한 질문에는 “60% 식단관리와 40%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한다”며 “하루에 두 끼를 섭취하는데, 한 끼는 샐러드와 고구마, 닭 가슴살을 먹고 나머지 한 끼는 한식을 먹으며 조절한다”고 답했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가수에 대한 질문에는 “블락비의 지코, 샤이니의 종현, EXO의 디오, 자이언티”를 꼽았다. 그중에서도 “지코와 제일 작업을 해 보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긴 공백기 속에 있는 브아걸의 소식도 잊지 않고 전했다. “새 앨범을 갖고 하반기에 만나 뵐 예정”이라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수줍게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서마다 대마 냄새 진동... 스페인 경찰 곤욕

    경찰서마다 대마 냄새 진동... 스페인 경찰 곤욕

    스페인 경찰이 압수한 대마를 처리하지 못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경찰서 곳곳에 쌓아놓은 대마에서 특유의 향이 진동하면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카탈루냐 경찰노조는 최근 대변인 회견을 통해 "일선 경찰서에 대마를 보관할 장소가 없다."며 당국에 대책을 촉구했다. 노조는 올로트의 경찰서를 대표적인 피해사례 중 한 곳으로 소개했다. 올로트 경찰서는 8월에만 2000그루 이상의 대마를 압수했다. 사법부의 소각 명령이 내려질 때까지 압수한 대마는 적절하게 분리된 곳에 보관해야 했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는 경찰은 경찰서 내 주차장에 대마를 쌓아뒀다. 그러다 보니 경찰서엔 30일 내내 대마 냄새가 진동했다. 경찰들은 대마에 취한 듯한 느낌으로 근무를 해야 했다. 노조 관계자는 "경찰서 전역에서 강한 대마 냄새가 나 두통을 호소하는 경찰도 많았다."고 말했다. 대마를 몰래 재배하던 곳에서 압수한 각종 시설의 보관도 문제다. 즉각 폐기할 수 없는 시설을 쌓아두다 보니 경찰서는 고물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사법부가 그때그때 폐지명령을 내려주면 좋겠지만 늑장 처리는 일상이 된 지 오래다. 때문에 경찰은 수년째 시설을 보관하기 일쑤다. 문제는 대부분의 경찰서가 비슷한 형편이라는 사실이다. 카탈루냐 경찰노조 대변인 호세프 미켈 밀라그로스는 "규모가 크지 않은 대부분의 경찰서는 비슷한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노조는 "이미 여러 차례 경찰 지휘부에 대책을 촉구했지만 지금까지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며 문서로 다시 한 번 밀폐 보관시설의 설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완전히 밀폐되는 보관박스를 만들어 경찰서 밖에 설치하고 압수한 대마를 보관하자는 게 경찰노조의 주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보관박스를 CCTV로 24시간 감시하면 소각까지 대마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경찰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스페인경찰노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헬스Talk] 내 몸의 필요없는 지방, 내 몸에 양보하세요!

    [헬스Talk] 내 몸의 필요없는 지방, 내 몸에 양보하세요!

    여름 휴가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올 추석은 대체 휴일까지 적용해 최장 4일까지 연휴를 보낼 수 있다. 평소 몸매관리를 하지 않아 몸무게가 많이 불어나 있다면 부모님이나 친척 어른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할 길이 없다. 게다가 며칠 동안 기름진 추석 명절음식을 마음껏 즐기고 나면 허리띠를 묶기도 힘들 지경이 되어 또다시 실효성 없는 다이어트만 결심하게 된다. 긴 연휴가 누구보다 반갑다는 직장인 이 씨(28세·여)는 추석 연휴 동안 지방성형술을 받을 계획이다. 이 씨는 “달라질 자신의 모습에 벌써 설렌다”며 “평소 살찐 몸매 때문에 뚱뚱해 보여 스트레스였는데, 지방성형을 통해 좀 더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씨처럼 짧은 연휴 기간을 이용해 군살을 제거하고 몸매를 살려주는 방법으로는 지방성형술이 대표적이다. 지방성형이란 지방을 흡입하고 이식하는 수술을 말한다. 허벅지나 옆구리, 복부의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해 얼굴이나 가슴, 엉덩이 등에 이식함으로 불만족스러운 비율이나 병적으로 비정상적인 비율로 축적된 피부밑 지방층을 없애고 정상적인 몸매로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지방성형은 아주 침습적인 수술은 아니다. 작은 절개로 지방을 채취해 바늘구멍을 뚫어 지방을 이식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추석 연휴 동안 충분히 수술이 가능하다. 지방흡입을 가장 선호하는 곳은 복부와 허벅지이며 지방이식은 얼굴과 가슴, 엉덩이 순이다. 지방성형의 장점은 이물질이 아닌 자신의 지방을 이용해 이식하는 방법으로 자연스럽고 회복이 빠른 점이 최대 장점이다. 지방성형 시 주의할 점은 역시 부작용이다. 가장 두려워하는 부작용 중 하나는 과도한 지방 흡입으로 인해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되는 것. 따라서 한 번에 너무 많은 지방을 채취하게 되면 이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식도 마찬가지다. 이식을 과도하게 하면 지방이 뭉친다거나 너무 많이 뭉치면 석회화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전반적인 수술을 하면서 불편함 방지를 위해 마취하게 되는데 마취에 대한 안전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므로 마취과 의사가 상주하는 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게 안전하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과거에는 지방흡입을 하게 되면 불필요한 지방들을 모두 버렸고 이식을 하면 이식만 했다. 하지만 지금의 지방성형은 불필요한 부위의 지방을 뽑아내 필요한 곳으로 옮기는 수술이 가능해졌다”면서 “지방을 얼굴에 이식하게 되면 동안이 될 수도 있고 가슴이나 엉덩이 부위에 이식하게 되면 몸매를 보정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이처럼 지방성형은 불필요한 지방들을 뽑아서 필요한 곳으로 옮겨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 서울신문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해외여행 | 타이완-이란宜蘭의 품에 안겨 쉼표

    해외여행 | 타이완-이란宜蘭의 품에 안겨 쉼표

    타이완의 북동쪽 끝자락, 산과 바다에 가로막혀 고즈넉하게 자리한 이란. 공기가 좋고 인심도 좋다. 푸르름이 넘실대는 건강한 땅, 이란으로 떠난다. ●이란의 바다 돌고래를 품다 꾸이샨을 헤엄치는 돌고래 타이베이의 타오위엔 공항에서 내려 이란으로 간다. 타이베이 외곽을 두르는 고속도로는 이내 설산산맥을 뚫은 터널로 이어진다. 터널의 길이는 12.9km. 아시아에서 두 번째,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긴 이 터널을 10분가량 달려 마침내 빛을 맞이하면 이란현의 땅을 밟게 된다. 타이완의 북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이란은 동쪽은 태평양, 서쪽과 남쪽, 북쪽은 설산산맥과 중앙산맥에 가로막힌 땅이다. 돌산을 깨 부셔 터널을 만든 후 사정이 나아졌지만 과거 이란과 타이베이를 오가는 유일한 통로는 산길이었다. 두 명이 겨우 다닐 만한 좁은 산길을 따라 이란의 상인들은 그날 잡은 생선을 타이베이로 지어 날랐다. 물리적으로는 그리 멀지 않았던 까닭에 다행히 하루 만에 왕복할 수 있는 길이었다. 새로운 길이 난 지금에도 옛 길은 그대로다. 조금은 걷기 좋게 정비한 길을 따라 타이베이 사람들은 3~4시간을 걸어 이란으로 향한다. 좁은 길을 오가던 옛 상인들의 보따리에는 생선으로 대변되는 삶이 존재했다. 이란의 동쪽, 태평양이 길러낸 해산물은 이란 어민들의 생계가 달린 삶의 창고였다. 예부터 그들은 이란 앞바다의 작은 섬, 꾸이샨龜山을 수호신이자 정신적인 지주로 받들었다. 꾸이샨은 지금도 이란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꾸이샨은 거북 모양의 섬이다. 둥근 머리에 얇은 모가지, 두터운 등껍질과 자그마한 꼬리까지 딱 거북의 형상이다. 해산물이 풍부한 꾸이샨 인근은 돌고래들의 훌륭한 서식지가 된다. 좀 더 가까이에서 꾸이샨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터우청 우스항에서 떠나는 꾸이샨 유람선에 몸을 싣는다. 항구를 떠난 유람선이 섬을 향해 내달린다. 가는 내내 마이크를 쥔 선내 가이드 아저씨의 중국어 설명이 이어진다. 언어만 다를 뿐 우리나라 다도해의 유람선 풍경 그대로다. 30분가량 바닷길을 달린 배는 조금 속도를 낮춰 섬 주변을 돈다. 돌고래를 찾기 위해서다. 이란 사람의 말을 빌리자면 ‘꾸이샨에서 돌고래를 볼 수 있는 확률은 99%’에 이른다. 대단하다. 사실 바다에서 돌고래를 관찰하는 일이란 순전히 하늘의 뜻이자 운이다. 돌고래를 떼로 만나게 될 수도 있지만 단 한 마리도 보지 못할 수도 있어 지레 기대하거나 실망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99%라니! 곧 한마디가 덧붙었다. ‘만약 돌고래를 못 본다면 당신은 1%에 속하는 귀한 사람’이라고. 운 좋게도 곧 돌고래를 발견했다. 저 멀리 돌고래들이 수면 위로 깡충깡충 뛰어오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꾸이샨의 돌고래 관찰 프로그램은 기존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돌고래 곁으로 몸을 붙인 배는 돌고래와 속도를 맞춰 달린다. 아니, 배의 속도에 맞춰 묘기에 가까운 돌고래의 유영이 시작됐다. 천천히 움직이다가도 배가 속도를 올리면 돌고래도 무섭게 속도를 낸다. 난간에 매달린 사람들은 연신 카메라를 누르며 환호성을 지르고,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박수를 보내거나 휘파람을 불며 환호했다. 이날의 돌고래는 어림잡아 수십여 마리, 공식적으로 백여 마리에 달했다. 개인적으로는 하늘의 뜻을 들먹이지 않은 유일한 돌고래 관찰 경험이었다. ●이란의 들 쌀과 파를 품다 소박한 들녘에서 모든 것을 내려 놓으리 이란은 ‘타이베이의 공원’이다. 바다와 산으로 길이 막힌 탓에 이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공장은 꿈꾸지도 못할 일. 삶을 이어가기 위해 농사 외에 다른 선택은 할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었던 이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요즘 사람들은 로망이라 부른다. 삶을 위한 논과 밭은 도시 사람들의 눈에 푸르름 가득한 낭만의 공원으로 이름을 달리했다. 이란의 자랑거리를 물으면 이란 사람들은 공기와 인심을 첫 번째로 꼽는다. 좋은 공기는 농작물을 건강하게 기른다. 핵심 농작물은 이란평야에서 재배되는 쌀. 일 년 365일 중 300일은 비가 내리는 이란에서 쌀보다 적합한 농작물을 찾기란 힘들었을 것이다. 체험 농장을 운영하는 터우청 농장에서도 모를 내거나 벼를 베는 체험은 언제나 가능하다. 한 해에 네 번 벼농사를 짓는 덕분이다. 쌀 외에 이란의 주요 농작물은 싼싱三星 지역에서 재배하는 ‘파’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싼싱의 파는 매운맛이 덜하고 달기까지 하다는 게 이란 사람들의 주장이다. 도로변 작은 노점에서는 파를 묶어 판매하고, 파가 들어간 빵과 과자 등이 특산품으로 팔린다. 뤄동 야시장에 싼싱 파를 넣은 총요빙蔥油? ·한국의 파전이나 호떡과 비교되는 타이완의 간식거리 가게가 특히 많은 것도 다름 아닌 이유다. 종합하자면 이란은 ‘공기 좋고, 인심 좋으며, 먹거리가 건강한’ 고장이다. 입을 맞춘 듯 모든 이들이 말하는 이란의 자랑거리는 별 볼일 없는 시골 마을의 그것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적어도 처음에는 그리하여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이란에서 며칠을 보내면 이 자랑 같지 않은 자랑이 입 밖으로 자동 재생된다. 좋은 공기 때문일까, 소박한 인심 때문일까. 정체를 알 수 없는 편안함에 취해 여행이 주는 작은 긴장감마저 놓고 만다. 결론은? 잘 먹고 잘 논다. 낯선 장소, 낯선 이에 대한 긴장이 환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작은 분노로 표출되는 게 여행이지만 긴장 없는 여정은 더욱 좋다고 떠들어댄다. 일상인 듯 일상 아닌 일상 같은 여행도 끝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며 말이다. ●이란의 산 원주민과 숲을 품다 노래를 선물하는 원주민 타이완은 원래 원주민이 살아가던 땅이다. 푸젠성에서 타이완으로 한족이 건너오기 전까지는 그랬다. 한족과의 갈등으로 목숨은 물론 삶의 터전마저 잃은 원주민들은 대부분 산으로 은신해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의 산 속에 터전을 내린 타이야족도 마찬가지다. 3,000m의 고지대에 살던 타이야족은 1979년 큰 태풍으로 그나마 1,500m의 산으로 내려오게 됐다. 타이야족의 터전인 따통르수이 마을로 가려면 외길에 가까운 산을 올라야 한다. 대형 버스로는 움직일 수 없는 좁은 길은 비바람에 취약해 공사 중인 구간이 허다하다. 변명인지 칭찬인지 이란 사람, 정확히 말하자면 이란의 한족은, 타이야족은 ‘착하다’는 말을 반복하고 강조했다. 타이완 정부에서는 원주민이 사라질까 교육 등의 혜택을 주지만 그들은 교육이나 돈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술을 마시고 즐기기만 한다는 것이다. 100여 년 전, 100명가량만 남은 타이야족은 현재 400여 명으로 수가 늘었다. 생계를 위해 도시로 내려간 이들도 꽤 되지만 매년 12월, 추수 감사 축제에는 모든 부락민이 모인다고 한다. 마을로 돌아온 젊은이들도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마을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타이야족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기 위해 어렵게 선택한 길이었다. 마을에 남은 초등학교는 교육의 끈을 놓지 않고자 폐교하지 않았다. 그래서 졸업생 단 한 명이 모든 상을 싹쓸이 했다는 어느 해의 에피소드는 조금 씁쓸하다. 타이야족 사람들은 마을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가장 먼저 노래를 선물한다. 첫 번째는 환영의 노래. 일제 강점기 당시 출입이 통제돼 고요한 마을에 가끔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불렀던 노래다. 문자가 없는 타이야족은 노래를 외워 입에서 입으로 전한다. 문자는 없지만 그들의 말은 참으로 아름답다. 한 예로 타이야족의 말에는 ‘화장실’이 없다. 낮에는 ‘태양을 보러 간다’고 하고, 밤에는 ‘달을 보러 간다’고 한다. ‘남편’이나 ‘부인’이라는 단어도 없다. 단어가 주는 작은 오해나 편견이 있을까 그저 ‘내 옆에 누워 있는 남자(혹은 여자)’로 배우자를 칭한다. 사라졌다면 들을 수 없었던, 타이완의 일부인 원주민 문화다. 따통르수이 마을에서 차로 1시간가량 산을 오르면 오랜 수령의 편백나무 군락이 펼쳐진다. 이란, 타오위엔, 신주현이 교차하는 이곳은 일제 강점기 당시, 돈이 된다는 이유로 무참히 베어진 숲이다. 그나마 목숨을 부지한 나무들은 타이완 정부의 보호 아래 숲으로 남았다. 옅은 안개가 감싼 축축한 공기와 한낮에도 짙은 그늘을 드리운 숲은 몽환적이고 신비롭다. 쓰러진 채로 300년이 지나도 썩지 않은 편백나무, 수백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까지 둔 편백나무 등 숱한 세월을 머금은 그들의 향기가 진하다. 따통르수이 마을大同樂水部落 이란의 원주민 중 하나인 타이야족이 살아가는 마을이다. 타이야족은 7개 언어의 민족으로 구분되는 타이완 원주민 중 하나. 이란은 화롄의 타이야족과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 마을에서는 전통 의상 체험, 주통판竹筒飯 대나무 밥 만들기, 활쏘기 등 타이야족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의 편백나무 군락은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해야 한다. 宜蘭縣大同鄉樂水村智腦路21號 +886 0912 712 142 www.leshui-atayal.org.tw ▶travel info Taiwan Yilan HOW TO GO 이란으로 가려면 우선 타이베이로 가야 한다. 중화항공을 타면 인천에서 타이베이까지 2시간 30분이 걸린다. 타이베이의 공항은 타오위엔과 송산 두 곳. 타오위엔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는 공항버스, 송산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는 MRT로 이동 가능하다. 타이베이에서 이란까지는 기차 혹은 버스로 가면 된다. 소요시간은 기차가 1시간 20분~2시간. 버스는 기차보다 빠르다. 타이베이역 버스 터미널에서 70분, 시정부 버스 터미널에서 60분가량 소요된다. 공항에서 이란으로 바로 가는 기차나 버스는 없다. 공항에서 이란으로 바로 간다면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NT$2,000 정도로 요금이 비싸다. TRAVEL TO YILAN 화폐는 뉴 타이완 달러NT$를 사용한다. 한국보다 1시간 느리며 중국 표준어를 사용한다. 전반적으로 연중 따뜻한 기온이라 여행하기에 아주 좋지만 3~5월에는 흐리고 비가 많아 반드시 우산을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맑고 화창한 날이 지속되는 10~11월경이다. 타오위엔 공항에서 와이파이용 에그를 대여하면 하루 NT$100로 최대 10명까지 무제한으로 와이파이를 공유할 수 있다. 중화항공 탑승권 소지자는 ‘Dynasty Package’ 이름패가 있는 상점에서 할인이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PLACE & ACTIVITY 꾸이샨 유람선 화산섬인 꾸이샨 일대를 돌아보는 유람선. 꾸이샨을 한 바퀴 돌며 돌고래 등을 관찰한다. 거북 머리 인근 바다 속에는 116℃에 달하는 유황 온천이 자리해 유황 냄새가 진동한다. 돌고래를 관찰하고 섬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은 2~3시간 소요된다. 꾸이샨 트레킹이 포함된 프로그램도 있다. 宜蘭縣頭城鎭港口路15-7號 08:00, 10:30, 13:00 NT$1,200 +886 0980 307 569 터우청 농장頭城農場 농사, 낚시, 천등 날리기, 가마 피자 굽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하루 혹은 이틀 코스로 선보인다. 약 1,300만 평방미터의 넓은 땅에 조성돼 방문 때마다 다른 체험이 가능하다. 농장 레스토랑에서는 직접 기른 유기농 재료로 요리를 선보이며, 양조장에서는 금귤과 같은 이란의 특산물을 이용해 술, 식초 등을 담근다. 宜蘭縣頭城鎭更新路125號 +886 03 977 8555 www.tcfarm.com.tw 팡위에 다원芳岳茶園 농장에서 직접 기른 유기농 차를 이용해 녹차 펑리수鳳梨?, 타이완식 파인애플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녹차 가루를 첨가한 반죽에 파인애플과 동과를 섞은 소를 넣어 둥글게 만든 펑리수를 틀에 넣어 모양을 만든 다음 오븐에 구워 낸다. 직접 만든 펑리수는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다. 宜蘭縣冬山鄉中山村中城路193號 +886 03 958 5259 moon.eland.org.tw 뤄동 야시장羅東夜市 편백나무 집산지로 예부터 인구 밀도가 높았던 이란현 뤄동진에 자리한 시장. 야시장이라 이름했지만 일부 가게는 낮에도 문을 연다. 싼싱 파를 이용한 간식 외에도 소 혀 모양 과자인 이란삥, 타이완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이란 금귤 등이 유명하다. 중국 요리의 향기에 반감이 없다면 오리고기도 괜찮다. 비가 많은 이란은 닭보다는 오리를 많이 키운다. 쟈오시 온천礁溪溫泉 크고 작은 100여 개의 온천 호텔이 모여 있는 온천 마을. 타이완에서도 보기 드문 평지 온천이자 대규모 온천 단지다. 온천수는 무색, 무취, 무향으로 미네랄이 풍부하다. 온천 마을에는 무료 노천탕, 족욕탕 등이 다양하며 저렴한 요금의 닥터피시 족욕탕도 인기다.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이진경 취재협조 중화항공 www.china-airlines.co.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진료비 이야기 있을 수 없는 일… 부상 장병 국가가 끝까지 책임”

    “진료비 이야기 있을 수 없는 일… 부상 장병 국가가 끝까지 책임”

    박근혜 대통령이 6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을 입은 하재헌, 김정원 하사를 직접 만나 격려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날 위로 방문은 박 대통령이 지난 4일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첫 공식 일정이다. 박 대통령은 하 하사에게 “애국심으로 나라를 지키다가 이렇게 다쳤는데 병원 진료비 얘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국가가 이런 충성심 있는 장병들을 돌보지 않으면 아무도 나라에 충성과 헌신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마땅히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져야 당연하다. 얼굴이 참 환하고 건강해 보여서 마음 놓고 가게 됐다”고 말했다. 김 하사에게는 “수술에서 깨어나자마자 동료부터 먼저 챙기고, 또 평생 군에 남겠다는 그런 군인정신으로 아주 많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면서 “김 하사가 바라는 대로 치료가 완전히 되면 군에 복귀해서 계속 복무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잘 취해 놓을 테니 아무 걱정 하지 말고 치료에만 전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하사 어머니에게는 “일을 하시다가 간호 때문에 그만두셨다고 들었는데 생활에 어려움은 없으신지 모르겠다. 어머님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장병들이 치료 중인 병원 2곳을 찾아 각각에게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전상 장병들이 이제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는 만큼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위로 방문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을 통해 이들 전상 장병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고, 같은 달 15일에는 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전화를 해 “군인 정신에 감동을 많이 받았고 우리 군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방향제나 향초 사용, 담배연기만큼 해롭다

    방향제나 향초 사용, 담배연기만큼 해롭다

    은은한 향기가 좋아서 혹은 방안에 가득 찬 불쾌한 냄새를 없애고 싶어서 방향제나 향초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이 눈과 코를 ‘즐겁게’ 할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건강에는 유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문가와 연구결과를 인용해 다양한 형태의 스틱 향이나 향초, 에로졸 및 플러그인 형태의 방향제 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도했다. ▲향 ‘연기’가 미치는 영향 심지를 태우는 향초가 향 스틱을 쓰면 향긋한 냄새와 함께 연기가 발생한다. 문을 활짝 열어놓아도 연기는 쉽게 빠지지 않기 마련인데, 이렇게 집안에 가득 찬 연기가 담배 연기 못지않은 위험을 가져다 줄 수 있으며, 유전자의 암 돌연변이 생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초나 스틱향을 태우면 미세한 화학입자가 우리 폐로 들어오고 이것이 위험한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향 제품에 주로 쓰이는 침향나무나 백단유 등에 포함된 일부 성분이 담배연기보다 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무심코 ‘훅’ 들이마시는 향 냄새가 미치는 영향 기분 좋은 향내가 나는 스프레이나 플로그인 또는 젤 타입의 방향제는 이미 보편화 되어 있지만 여전히 전문가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제품에 뿜어져 나오는 향기에 취해 훅 들이마셨다가 폐나 호르몬 분비에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영국보건청(Public Health England)의 연구에 따르면 플러그인 타입의 방향제에서 상당한 양의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검출됐다. 포름알데히드는 유독화학물질로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름알데히드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코피와 눈 가려움 및 기침 인후염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2013년 미국 공중보건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주기적으로 방향제를 사용한 임산부가 낳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호흡이 불안하고 폐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다수 방향제에 포함된 발암성을 지닌 독성 화학물질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 휘발성유기화합물)가 특히 어린이들의 천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주요 성분인 나프탈렌 역시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세포가 파괴되고 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젊은 여성의 ‘로망’인 캔들에도 유독 성분 지난 3월 영국 연구진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클린코튼향, 딸기향, 키위향 등의 6종류의 캔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달콤한 향 뒤에는 역시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독 성분이 검출됐고, 장기간 노출될 경우 기관지에 영향을 미치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구진은 캔들을 만지기만 해도 캔들의 주요 성분인 파라핀을 통해 유독 성분이 피부 내로 흡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최경환 “내년 성장률 전망 3.3%로 하향”

    최경환 “내년 성장률 전망 3.3%로 하향”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터키를 방문 중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5%에서 3.3%로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경기 둔화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에 수정 전망치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3.1%를 유지했다. 최 부총리는 중국의 성장이 둔화되면 한국의 수출이 줄고, 신흥국 불안이 확대되는 등 직간접적인 방향으로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에서 이전과 같은 고도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국 당국의 관리 능력을 고려할 때 경기 연착륙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경제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성장률이 급격히 꺾이는 경착륙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최근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해서는 “자국 경제에 대한 상황 인식에 입각해 취해진 조치라고 본다”며 “이로 인해 아시아에서 ‘환율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미국이 금리를 올려도 한국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中 톈진항 폭발사고 수습 마무리 국면…173명 사망·실종

    中 톈진항 폭발사고 수습 마무리 국면…173명 사망·실종

    중국 톈진(天津)항 대폭발 사고에 대한 수습 작업이 20여 일 만에 마무리 국면에 진입했다. 5일 중국신문사 등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최근 폭발사고 핵심구역에 있던 오염수와 오염토양을 외부로 운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 3일 사고 현장에서 216개의 공기표본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일부 지점에서는 여전히 시안화수소, 황화수소, 암모니아, 톨루엔, 휘발성 유기물 등의 오염물질이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치를 넘지는 않았다. 시안화수소는 나치가 제2차 대전 때 학살 등에 사용한 독가스 성분으로, ‘청산소다’로 불리는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물과 반응해 생성된다. 이번 사고로 시안화나트륨 700t 중 수백 t이 외부로 유출됐다. 관계 당국은 또 이번 사고로 재산 피해를 본 9420가구와 보상합의를 했다. 보상은 파손된 주택을 당국이 사들이거나 보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체 사망자와 실종자는 각각 160명(신원확인), 1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공안소방관(정규 소방관) 23명, 톈진항소방관 73명, 민경(民警) 11명, 기타 53명 등이다. 실종자 중에는 여전히 소방관 8명(공안소방관 1명, 톈진항소방관 7명)이 포함돼 있어 전체 소방관 사망자수는 1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민·정부·기업 연대로 사회 동력 만들 것”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는 5일 오후 서울 명동 퍼시픽호텔에서 ‘거버넌스리더스클럽’(GLC) 창립식 및 창립 포럼을 개최한다. 거버넌스리더스클럽은 공공 영역과 시민사회, 기업 등의 중추인 40~50대 종사자를 중심으로 영역·이념 간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거버넌스를 창출하는 한편, 이를 통해 한국사회의 혁신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거버넌스란 정부를 포함해 국가 운영에 영향을 주는 의회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조직과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의사결정 구조와 집행제도를 뜻한다. 국가의 위기해결 능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현대사회에서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위기관리 시스템 부재로 홍역을 치렀던 한국사회에서 더욱 절실하다. 거버넌스센터 측은 4일 “총체적 정체 국면에 처한 한국사회의 현실을 타개하려면 시민사회와 정부, 기업 등 사회 각 부문의 수평적 협력과 연대에 기초한 새로운 동력의 창출이 절실하다”면서 “극단적 양적 성장과 맹목적인 결과 지상주의가 당연시돼 온 20세기 후반을 관통해 온 40~50대가 질적인 성숙 및 과정의 의의를 찾는 새로운 리더십과 삶의 양식 진화를 성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세중 변호사와 이부영 민주평화복지포럼 이사장,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 김병준(전 청와대 정책실장) 공공경영연구원 이사장, 이형용 거버넌스센터 이사장 등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2부 창립 포럼에서는 김병준 이사장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거버넌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몽준 “아시아축구연맹, 플라티니 불법 선거운동”

    정몽준 “아시아축구연맹, 플라티니 불법 선거운동”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불법 선거 운동을 폭로하며 강력한 라이벌인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정 명예회장은 FIFA 선거관리위원회에 AFC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 처벌도 요청했다. 정 명예회장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이 최근 회원국에 발송한 서류 사본을 공개하며 “AFC가 플라티니 회장을 위해 부정 선거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명예회장에 따르면 살만 회장이 발송한 서류는 플라티니 회장을 FIFA 회장으로 추대한다는 추천서 양식으로 서류에는 ‘AFC 회원국은 플라티니 회장 외에는 누구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포함돼 있다. AFC가 중국과 일본 등 대부분의 AFC 회원국에 이 서류를 보냈으나 한국과 요르단에는 보내지 않았다. 요르단의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도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정 명예회장은 “FIFA 회장을 추천할 수 있는 것은 회원국의 고유한 권한이고 대륙연맹이 영향력을 미치려는 행위는 FIFA 법규 제24조1항과 17조1항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타 후보의 권리를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명백한 부정 선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AFC가 불법 선거 운동을 자진 신고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행위가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서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정 명예회장은 “CAF 명의로 회원국에 같은 추천서가 발송됐지만, CAF가 이를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정정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정 명예회장은 플라티니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불법추천서 강요 행위의 최대 수혜자는 당사자인 플라티니”라면서 “플라티니는 FIFA 선관위의 조사를 기다리지 말고 본인의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달 31일 도메니코 스칼라 FIFA 선거관리위원장과 코넬 보르벨리 윤리위원장에게 공식서한을 보내 살만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추천서를 무효화하는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향기로운 ‘캔들’이 암 유발할 수 있다

    [건강을 부탁해] 향기로운 ‘캔들’이 암 유발할 수 있다

    은은한 향기가 좋아서 혹은 방안에 가득 찬 불쾌한 냄새를 없애고 싶어서 방향제나 향초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이 눈과 코를 ‘즐겁게’ 할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건강에는 유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문가와 연구결과를 인용해 다양한 형태의 스틱 향이나 향초, 에로졸 및 플러그인 형태의 방향제 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도했다. ▲향 ‘연기’가 미치는 영향 심지를 태우는 향초가 향 스틱을 쓰면 향긋한 냄새와 함께 연기가 발생한다. 문을 활짝 열어놓아도 연기는 쉽게 빠지지 않기 마련인데, 이렇게 집안에 가득 찬 연기가 담배 연기 못지않은 위험을 가져다 줄 수 있으며, 유전자의 암 돌연변이 생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초나 스틱향을 태우면 미세한 화학입자가 우리 폐로 들어오고 이것이 위험한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향 제품에 주로 쓰이는 침향나무나 백단유 등에 포함된 일부 성분이 담배연기보다 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무심코 ‘훅’ 들이마시는 향 냄새가 미치는 영향 기분 좋은 향내가 나는 스프레이나 플로그인 또는 젤 타입의 방향제는 이미 보편화 되어 있지만 여전히 전문가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제품에 뿜어져 나오는 향기에 취해 훅 들이마셨다가 폐나 호르몬 분비에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영국보건청(Public Health England)의 연구에 따르면 플러그인 타입의 방향제에서 상당한 양의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검출됐다. 포름알데히드는 유독화학물질로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름알데히드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코피와 눈 가려움 및 기침 인후염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2013년 미국 공중보건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주기적으로 방향제를 사용한 임산부가 낳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호흡이 불안하고 폐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다수 방향제에 포함된 발암성을 지닌 독성 화학물질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 휘발성유기화합물)가 특히 어린이들의 천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주요 성분인 나프탈렌 역시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세포가 파괴되고 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젊은 여성의 ‘로망’인 캔들에도 유독 성분 지난 3월 영국 연구진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클린코튼향, 딸기향, 키위향 등의 6종류의 캔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달콤한 향 뒤에는 역시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독 성분이 검출됐고, 장기간 노출될 경우 기관지에 영향을 미치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구진은 캔들을 만지기만 해도 캔들의 주요 성분인 파라핀을 통해 유독 성분이 피부 내로 흡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비타민(KBS2 밤 8시 55분) 모든 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력’을 주제로 대상포진, 폐렴, 암 등 면역력과 관련된 질병들을 다룬다. 전문의들과 함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방송인 이지현은 바쁜 육아로 최근 면역력이 더 떨어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전문의는 이지현을 위해 남편과 함께할 수 있는 면역력 강화 마사지 등 특별 비법을 전수한다. ■이브의 사랑(MBC 오전 7시 50분)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이야기. 강모(이재황)는 아버지 구회장(이정길)이 자신의 장인어른에게서 회사도 모자라 집까지 빼앗은 걸 알고 구회장에게 따져 묻는다. 그러자 구회장은 목덜미를 잡고 쓰러지지만 강모는 쳐다보지도 않고 나간다. 한편 강민(이동하)은 바에서 술을 마시다 취해서 강모가 데리고 나온다. ■다문화 고부열전(EBS1 밤 10시 45분) 충남의 남쪽 끝 한적한 마을 서천에는 절대로 가까워질 수 없는 참새 같은 며느리와 허수아비 시어머니가 있다. 평생을 묵묵히 살아온 시어머니 이금자 여사와 알고 싶은 것도 많은 베트남 며느리 팜 티 김축이다. 그런 며느리에게 5년째 풀리지 않는 비밀이 있으니 바로 남편의 월급 통장이다. 도대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말을 해주질 않으니 답답한 노릇인데….
  • 아이들 키 성장 도움 되는 음식은?

    충분한 영양소 섭취와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보편화 되면서 초등학교 6학년 평균신장이 10년 전과 비교하여 남학생은 2.3cm, 여학생은 1.5cm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든 아이의 키가 커진 것은 아니다. 우리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다면 생활습관, 영양섭취 등 다양한 주변 상황을 되짚어봐야 한다. 아이들의 키성장 시기는 정해져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남자는 17세~18세, 여자는 15세~16세 사이에 키성장이 멈추게 된다. 따라서 키성장이 멈추기 전에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섭취하고 키 크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많이 먹여야 조금이라도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공통적으로 성장에 좋은 영양소로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꼽힌다. 편식을 하게 되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다양한 필수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주도록 한다. 키크는 음식으로 대표적인 현미는 철분, 칼슘, 인, 단백질, 섬유질과 각종 어린이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키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현미를 백미와 함께 3:1비율로 밥을 지어서 먹이면 고른 영양섭취를 통해 아이의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에는 키 성장을 위한 필수영양소인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다량으로 들어가 있다. 비타민은 골격과 내장 기관의 성장을 돕고 에너지를 생성하며 식이섬유는 다른 영양소들이 장에서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하므로 제철과일과 채소를 섭취해주도록 한다. 멸치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미네랄의 주요 공급원으로 뼈를 튼튼하게 하고 성장을 촉진시킨다. 특히 멸치 속 타우린은 지방,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기능이 있어 인스턴트음식이나 패스트푸드 등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소아비만을 예방해준다. 키 크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콩나물은 식물성 중에서 가장 양질의 단백질이 많은 식품이므로 콩나물을 섭취하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키성장에 필요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키성장에 필요한 생활습관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걷기와 달리기, 줄넘기와 같은 운동을 1주일에 3번 이상 꾸준히 하고 잠은 8시간 이상 자는 것이 좋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이들 키 성장 도움 되는 음식은?

    충분한 영양소 섭취와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보편화 되면서 초등학교 6학년 평균신장이 10년 전과 비교하여 남학생은 2.3cm, 여학생은 1.5cm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든 아이의 키가 커진 것은 아니다. 우리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다면 생활습관, 영양섭취 등 다양한 주변 상황을 되짚어봐야 한다. 아이들의 키성장 시기는 정해져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남자는 17세~18세, 여자는 15세~16세 사이에 키성장이 멈추게 된다. 따라서 키성장이 멈추기 전에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섭취하고 키 크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많이 먹여야 조금이라도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공통적으로 성장에 좋은 영양소로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꼽힌다. 편식을 하게 되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다양한 필수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주도록 한다. 키크는 음식으로 대표적인 현미는 철분, 칼슘, 인, 단백질, 섬유질과 각종 어린이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키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현미를 백미와 함께 3:1비율로 밥을 지어서 먹이면 고른 영양섭취를 통해 아이의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에는 키 성장을 위한 필수영양소인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다량으로 들어가 있다. 비타민은 골격과 내장 기관의 성장을 돕고 에너지를 생성하며 식이섬유는 다른 영양소들이 장에서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하므로 제철과일과 채소를 섭취해주도록 한다. 멸치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미네랄의 주요 공급원으로 뼈를 튼튼하게 하고 성장을 촉진시킨다. 특히 멸치 속 타우린은 지방,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기능이 있어 인스턴트음식이나 패스트푸드 등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소아비만을 예방해준다. 키 크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콩나물은 식물성 중에서 가장 양질의 단백질이 많은 식품이므로 콩나물을 섭취하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키성장에 필요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키성장에 필요한 생활습관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걷기와 달리기, 줄넘기와 같은 운동을 1주일에 3번 이상 꾸준히 하고 잠은 8시간 이상 자는 것이 좋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조현영 박두식과 취한 채 동침 ‘충격’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조현영 박두식과 취한 채 동침 ‘충격’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조현영 박두식과 취한 채 동침 ‘충격’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박두식과 조현영이 술 취해 하룻밤을 보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8회에서는 박두식과 조현영이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밤 술김에 격렬한 키스를 나눴던 두 사람은 어제 일은 없던 일로 하자며 서로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다. 이후 스잘(스잘김)이 부른 술자리에서 또다시 마주쳤다. 다음날 깨어난 두식은 옆에 누운 여자의 존재에 깜짝 놀랐고 그가 현영이란 사실에 소리도 지르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조현영과 박두식이 계속되는 스킨십 끝에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V 오래 보면 살찐다…30대부터 영향 - 美 연구

    TV 오래 보면 살찐다…30대부터 영향 - 美 연구

    평소 TV를 자주 보는 편이라면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듯하다. TV 시청 시간이 길어지는 것과 살이 찌는 것이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공중보건대학원 앤서니 파비오 역학 조교수가 이끈 미국 연구진이 ‘카디아’(CARDIA, 청장년층 심장동맥질환 발달위험) 연구에 참여한 버밍엄, 앨라배마,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오클랜드, 캘리포니아에 사는 젊은 성인 326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1990년부터 15년 동안 TV 시청 습관과 허리둘레 수치, 체질량지수(BMI)를 5년마다 객관적으로 보고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남성 23%와 여성 20.6%는 매일 4시간 이상 TV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TV 시청 시간이 더 긴 집단에서 35.9%는 흑인, 8.6%는 백인이었다. 40.8%는 고졸 이하며 17.4%는 고졸보다 높은 학력을 갖고 있었다. 가구 소득이 낮은 것과 흡연이나 음주량이 높은 것도 TV 시청 시간이 긴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특히 30세쯤 더 많은 시간을 TV 시청에 소비한 사람들은 이때 더 적은 시간을 쓴 이들보다 5년 뒤 살이 더 찐 경향이 높았다. 하지만 30세 이하의 연령대에서는 이런 경향을 보이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파비오 박사는 “젊은 성인이 TV를 시청할 때 간식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었을 수도 있다”면서 “TV에 나오는 정크푸드 광고의 유혹에 민감하게 반응해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섭취해 왔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이런 연관성에 대해 잠재적 이유를 추측하고 있다. 이런 가설을 지지하는 것으로서 카디아 연구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경향이 높아지는 것도 확인됐다. 파비오 박사는 “TV 시청과 비만은 모두 전 세계에서 높은 비율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TV 시청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만으로도 공중보건에 있어 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대중에 널리 알려져야 할 건강한 생활방식의 지침이 돼야 한다”면서 “우리 연구는 TV 시청을 줄이기 위해 개입해야 할 가장 중요한 대상은 젊은 성인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생활방식을 실천하는 것은 이른 나이에 시작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피츠버그대를 통해 8월 31일 발표됐으며, 국제 오픈엑세스(open access, 무료공유) 학술지 ‘세이지 오픈’(SAGE Open) 8월 13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조현영 박두식과 키스 이어 이번엔 하룻밤 실수 ‘충격’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조현영 박두식과 키스 이어 이번엔 하룻밤 실수 ‘충격’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조현영 박두식과 키스 이어 이번엔 하룻밤 실수 ‘충격’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박두식과 조현영이 술 취해 하룻밤을 보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8회에서는 박두식과 조현영이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밤 술김에 격렬한 키스를 나눴던 두 사람은 어제 일은 없던 일로 하자며 서로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다. 이후 스잘(스잘김)이 부른 술자리에서 또다시 마주쳤다. 다음날 깨어난 두식은 옆에 누운 여자의 존재에 깜짝 놀랐고 그가 현영이란 사실에 소리도 지르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조현영과 박두식이 계속되는 스킨십 끝에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세부터 TV 오래 보면 살찐다 - 美 연구

    30세부터 TV 오래 보면 살찐다 - 美 연구

    평소 TV를 자주 보는 편이라면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듯하다. TV 시청 시간이 길어지는 것과 살이 찌는 것이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공중보건대학원 앤서니 파비오 역학 조교수가 이끈 미국 연구진이 ‘카디아’(CARDIA, 청장년층 심장동맥질환 발달위험) 연구에 참여한 버밍엄, 앨라배마,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오클랜드, 캘리포니아에 사는 젊은 성인 326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1990년부터 15년 동안 TV 시청 습관과 허리둘레 수치, 체질량지수(BMI)를 5년마다 객관적으로 보고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남성 23%와 여성 20.6%는 매일 4시간 이상 TV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TV 시청 시간이 더 긴 집단에서 35.9%는 흑인, 8.6%는 백인이었다. 40.8%는 고졸 이하며 17.4%는 고졸보다 높은 학력을 갖고 있었다. 가구 소득이 낮은 것과 흡연이나 음주량이 높은 것도 TV 시청 시간이 긴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특히 30세쯤 더 많은 시간을 TV 시청에 소비한 사람들은 이때 더 적은 시간을 쓴 이들보다 5년 뒤 살이 더 찐 경향이 높았다. 하지만 30세 이하의 연령대에서는 이런 경향을 보이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파비오 박사는 “젊은 성인이 TV를 시청할 때 간식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었을 수도 있다”면서 “TV에 나오는 정크푸드 광고의 유혹에 민감하게 반응해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섭취해 왔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이런 연관성에 대해 잠재적 이유를 추측하고 있다. 이런 가설을 지지하는 것으로서 카디아 연구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경향이 높아지는 것도 확인됐다. 파비오 박사는 “TV 시청과 비만은 모두 전 세계에서 높은 비율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TV 시청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만으로도 공중보건에 있어 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대중에 널리 알려져야 할 건강한 생활방식의 지침이 돼야 한다”면서 “우리 연구는 TV 시청을 줄이기 위해 개입해야 할 가장 중요한 대상은 젊은 성인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생활방식을 실천하는 것은 이른 나이에 시작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피츠버그대를 통해 8월 31일 발표됐으며, 국제 오픈엑세스(open access, 무료공유) 학술지 ‘세이지 오픈’(SAGE Open) 8월 13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뽕나무 불꽃에 취해보고 볏짚 섶다리 밟아보세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뽕나무 불꽃에 취해보고 볏짚 섶다리 밟아보세

    무주반딧불축제는 환경축제를 넘어 전통놀이 계승에도 주력한다. 전북 무주군은 축제 기간 전통놀이인 ▲섶다리 밟기 ▲낙화놀이 ▲기절놀이 ▲디딜방아 액막이놀이 등을 선보인다. 섶다리 밟기는 미국 CNNgo가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선에 선정할 정도로 세계인의 이목을 끄는 전통놀이다. 무주군민들은 볏짚과 솔가지를 이용해 남대천에 섶다리를 직접 설치한다. 옛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시설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을 선사한다. 외국 관광객들도 이 섶다리를 밟기 위해 무주를 찾는다. 올해는 섶다리에서 전통 혼례와 상여행렬까지 재현한다. 낙화놀이는 안성면 주민들이 재연하는 전통 불꽃놀이다. 장대에 줄을 매고 한지로 싼 뽕나무와 숯, 소금 뭉치를 100~200개 달아 불을 붙이면 불꽃이 줄을 타고 이어지는 장면이 장관을 이룬다. 줄을 타고 떨어지는 불꽃들이 마치 꽃과 같다 해서 낙화놀이라 불린다. 대금의 선율과 어우러지는 불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마니아들이 많다. 부남면 주민들이 전승해오는 디딜방아 액막이놀이는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던 거리기원제다.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문화부장관상을 받은 수작이다.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춤과 제와 농악놀이를 선보이는 모습이 흥겹다. 기(旗)절놀이는 무풍면 지역 전통놀이다. 윗마을과 아랫마을이 마을의 상징인 농기(旗)로 세배를 주고받으며 화합을 다졌던 놀이를 재현했다. 힘차게 펄럭이는 깃발의 위용과 농악대가 흥을 돋운다. 무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