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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녀 공심이 서효림, ‘깜찍한 협박’ 꽃향기에 취해 “얼른 사진 찍어줘”

    미녀 공심이 서효림, ‘깜찍한 협박’ 꽃향기에 취해 “얼른 사진 찍어줘”

    ‘미녀 공심이’ 서효림이 사랑스러운 일상을 공개했다.25일 서효림은 인스타그램에 “잠시 꽃향기도 맡아보고. 얼른 사진 찍어 달라고 강요도 하고. 우리 모두 꽃 같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에서 서효림은 눈을 지그시 감고 장미 향기를 맡고 있다. 특히 흑백 효과를 준 서효림의 청순하고 우아한 미모가 시선을 끌었다.이에 네티즌들은 “언니 너무 예뻐요”, “미녀 공심이 잘 보고 있어요”, “주말이 빨리 왔으면”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남궁민, 민아, 서효림 등이 출연하는 SBS ‘미녀 공심이’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이선목 기자 tjsahr@seoul.co.kr 
  • 울산지법, 결혼 앞둔 처남여친 성폭행한 30대 징역 3년 선고

    법원이 결혼을 앞둔 처남의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30대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은 25일 강간상해죄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3년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8월 처가 식구들과 함께 여행을 간 제주도의 한 호텔에서 처남이 술에 취해 잠들자 처남의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와 처남은 2016년 봄에 결혼하기로 한 사이였다. 재판부는 “곧 결혼할 예정인 피해자가 처남 옆에서 자고 있음에도 강간을 시도하다가 상해를 가해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고전으로 여는 아침] 자유를 누리기에 과분한 사람

    재물은 다다익선(多多益善)일까. 누구도 사람마다 필요로 하는 재물의 적정한 양을 객관적으로 가늠하기 어렵다. 대저 인간은 한정 없이 재물을 취득하고 오래 보유하고 싶어 하는 게 인지상정일 터. 문제는 재물을 취하고 쓰는 데 있어 어떤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한 가이다. 아리스토텔레스(BC 384~322)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재물에 대한 사람들의 행태를 예시하면서 자유인에 어울리는 행동방식을 권면했다. 그는 재물의 낭비나 인색 모두 재물에 대한 지나침과 모자람의 양상으로 경계한다. 남에게 재물을 베푸는 일은 자유인다운 일이다. 그러나 주지 말아야 할 사람에게 주는 사람이나, 고통을 느끼면서 주는 사람은 자유인다운 사람이 아니다. 그는 자유인이라면 그에 걸맞은 재물에 대한 덕성을 갖출 것을 요구했다. 그가 인정하는 ‘자유인다움’(eleutheriotes)이란 재물의 양이 아니라, 그 사람의 품성상태에 달려 있다. 그는 “마땅히 취해서는 안 되는 곳에서 마땅히 취해서는 안 되는 것을 크게 취하는 사람들을, 나쁜 사람, 혹은 불경한 사람, 혹은 부정의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자유인다움을 유지하려면 우선 부끄러운 취득 탐욕을 버려야 한다는 강조다. 자유인은 재물을 잘 벌거나 잘 지키는 사람이 아니라 제대로 쓰는 사람이다. 재물은 무엇인가에 쓰일 때 효용이 발휘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재물의 낭비 못지않게 인색함을 부덕으로 여겼다. 그는 받는 데 있어 지나친 반면,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데 있어 부족한 것을 경계한다. 나아가 받지도 않고 주지도 않는 소극적 태도 역시 달갑지 않은 건 마찬가지. 이런 사람들은 모두 ‘자유인답지 못한 사람’(aneleutheros)에 속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특히 이런저런 뚜쟁이들, 고리대금업자들을 자유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들로 보았다. 자유인이라면 부정한 재물을 취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흔쾌한 마음으로 나눔을 행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아테네의 공동체를 해치는 사람이 아니라,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사람들만이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본 것이다. 배금주의 풍조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 재물을 올바르게 취득하고 제대로 쓸 줄 아는 진정한 자유인은 얼마나 될까. 상상을 초월하는 억대 로비 자금을 수수하는 이런저런 거간꾼들, 전관에 대한 당연한 예우로 여기며 거액의 수임료를 거리낌 없이 탐하는 변호사들, 나눔에 지나치게 인색한 사람들 모두 자유를 누리기에 과분한 사람들이다. 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kipeceo@gmail.com
  • 대마 주산지 도둑 설쳐대지만 단속 안돼…무방비로 재배

    대마 주산지 도둑 설쳐대지만 단속 안돼…무방비로 재배

    “마약류인 대마 재배철을 맞아 도둑들이 설쳐대지만 정작 관계 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경북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대마 경작지 가장자리의 대마는 줄기 윗부분 한두 뼘 정도가 모두 잘려 있었다. 200포기는 훨씬 넘어 보였다. 바닥에는 대마를 자를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위 2개가 버려져 있었다. 바로 옆 대마밭 곳곳에서도 새순을 따간 흔적이 발견됐다. 현장을 돌아본 임중수(70) 이장은 “불과 며칠 전에 대마 도둑들이 가위를 이용해 줄기 끝 부분을 통째로 자르거나 손으로 따간 게 틀림없다”면서 “수십년 전부터 대마가 한창 자라는 5월 중순부터 7월 초 수확기 때까지 이런 문제가 되풀이되지만 개선은 전혀 안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마 주산지인 안동지역의 대마가 재배철을 맞아 마약 사범 등에게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당국의 단속 손길은 전혀 미치지 않아 안동이 마약 사범 등에게 대마초 원료 주요 공급처가 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임하·서후면 등 2개 지역 13농가가 1만 5500㎡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있다.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안동포의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장)는 관련 법에 따라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 등을 거쳐 재배를 허가하고 있다. 대마가 마약류 식물로 분류된 탓이다. 안동지역은 1970년대 까지만 해도 110㏊에서 대마가 재배됐지만 이후 값싼 중국산 삼베 수입 등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대마 재배 과정에서 관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농가들이 대마를 일반 농작물처럼 재배하도록 그냥 내버려 두는데다 경작지에 대한 외부인 출입 통제 등의 어떤 조치도 없다. 게다가 관계 당국도 관리·감독 없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매년 대마 재배철이면 대마초의 원료인 대마잎이나 꽃을 무단으로 채취한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재배 농민들은 입을 모은다. 한 주민은 “대마 도둑들이 활개를 치는 바람에 얼마 전에 짓던 농사까지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충남 당진, 전남 보성, 강원 삼척 등 전국 다른 대마 재배지도 사정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규모 대마 밀경작에 대한 단속은 이뤄지지만 정작 대규모 경작지에 대한 관리·감독은 없는 실정이다. 대마초 흡연 사범들은 환각 성분이 많은 새순을 주로 채취해 대마초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지역 대마 재배지 주민들은 “해마다 대마밭에 도둑이 들지만 재배 농민이나 관계 당국은 개의치 않는다”면서 “오래전부터 경작지에 폐쇄회로(CC)TV나 펜스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하지만 말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매년 대마 도둑이 날뛴다는 것을 농민들에게서 들어서 알지만 인력 및 예산 부족으로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대마를 불법 재배하거나 밀매,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글·사진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北, ‘방한’ 반기문 총장에 女종업원 송환 요구 “유엔 총장, 인권유린 문제시해야”

    北, ‘방한’ 반기문 총장에 女종업원 송환 요구 “유엔 총장, 인권유린 문제시해야”

    북한이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집단 탈출한 중국의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의 송환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북한의 인터넷 선전매체 ‘메아리’는 24일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에게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유엔이 탈북자들의 허위와 날조된 거짓 증언을 근거로 무분별한 반(反)공화국 인권소동을 벌려왔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지난 18일 민간단체 모임에서 ‘이산가족 상봉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언급하며 “조선 정보원들이 집단 납치한 우리의 처녀들과 혈육들을 인위적으로 갈라놓은 남조선 당국의 비인간적 처사는 반인륜적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생이별을 당한 부모와 자식들이 하루 빨리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보편적인 국제관례이며 인도주의”라면서 “25일 남조선에 가는 반기문에게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이 인권유린 행위를 문제시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반기문이 진실로 인권보호와 인도주의를 위해 애쓰는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에 남조선 당국의 특대형 범죄를 문제시해야 하며 우리 처녀들을 공화국의 품으로 돌려 보내기 위한 응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초 중국 닝보(寧波)의 류경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20명 중 13명이 집단 탈출한 데 이어 중국 상하이 지역의 한 북한 식당 종업원 3명이 탈출해 동남아 제3국에서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히티 제리, ‘알쏭달쏭’ 컴백 깜찍 홍보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타히티 제리, ‘알쏭달쏭’ 컴백 깜찍 홍보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23일 걸그룹 타히티의 신곡 ‘알쏭달쏭’이 발표된 가운데 멤버 제리가 자체 홍보에 나섰다.이날 타히티 제리는 인스타그램에 “타히티. 알쏭달쏭. comeback. 드디어 타히티 신곡 알쏭달쏭이 나왔어요!! 많이들 들어주시고 내일 The show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시작되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에는 ‘파티’ 컨셉으로 촬영을 진행 중인 타히티의 모습이 담겼다. 타히티 멤버들은 깜찍하거나 도도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이에 네티즌들은 “타히티 이번 노래 좋아요”, “알쏭달쏭 화이팅”, “앨범으로도 갖고 싶어요”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타히티는 이날 오전 신곡 ‘알쏭달쏭’을 발표하고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치킨 좋아하는 다이어터’ 희소식?…기름기 먹는 접시

    ‘치킨 좋아하는 다이어터’ 희소식?…기름기 먹는 접시

    다이어트에는 식단 변경이 필수라고 하지만 기존에 먹지 않던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을 중점적으로 섭취해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태국 정부가 이런 고충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끈다. 20일(현지시간) 매셔블 등 해외 언론들은 음식의 기름기를 흡수해 섭취 칼로리를 줄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식기 앱조브플레이트(AbsorbPlate)를 소개했다. 이 접시는 태국건강진흥재단(Thai Health Promotion Foundation)이 광고대행사 'BBDO 방콕'과 함께 자국의 비만인구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개발 중인 제품이다. 태국의 전통 음식은 대부분 많은 기름기를 함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태국 인구 중에는 비만인 사람이 인접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실제로 태국 언론사 타일랜드 비즈니스 뉴스는 지난해 태국의 비만인구가 동남아시아 중 2번째로 높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앱조브플레이트는 간단히 말해 음식의 기름을 흡수해준다. 기본적인 원리는 스펀지와 유사하며, 흘러내린 기름이 접시 안에 있는 500개의 작은 구멍에 스며드는 방식이다. 한 장의 앱조브플레이트는 최대 7㎖의 기름을 흡수할 수 있는데, 바꿔 말하면 한 접시 당 약 30㎉의 열량을 덜 섭취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30㎉는 대단한 양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매 끼니 모든 그릇마다 30㎉ 씩의 열량을 꾸준히 줄일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는 적지 않은 양의 칼로리 섭취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접시 하나로 기름진 식단이 단번에 건강한 식단으로 탈바꿈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별다른 노력 없이 이 접시에 음식을 담아 먹는 것만으로도 이전보다 ‘덜 해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얻고 있다. 다만 이 제품은 아직 콘셉트 구상 단계에 머물러 있는 관계로 그 구체적 출시일은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BBDO Bangkok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담아 먹으면 다이어트?…음식 기름 흡수하는 접시 등장

    담아 먹으면 다이어트?…음식 기름 흡수하는 접시 등장

    다이어트에는 식단 변경이 필수라고 하지만 기존에 먹지 않던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을 중점적으로 섭취해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태국 정부가 이런 고충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끈다. 20일(현지시간) 매셔블 등 해외 언론들은 음식의 기름기를 흡수해 섭취 칼로리를 줄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식기 앱조브플레이트(AbsorbPlate)를 소개했다. 이 접시는 태국건강진흥재단(Thai Health Promotion Foundation)이 광고대행사 'BBDO 방콕'과 함께 자국의 비만인구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개발 중인 제품이다. 태국의 전통 음식은 대부분 많은 기름기를 함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태국 인구 중에는 비만인 사람이 인접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실제로 태국 언론사 타일랜드 비즈니스 뉴스는 지난해 태국의 비만인구가 동남아시아 중 2번째로 높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앱조브플레이트는 간단히 말해 음식의 기름을 흡수해준다. 기본적인 원리는 스펀지와 유사하며, 흘러내린 기름이 접시 안에 있는 500개의 작은 구멍에 스며드는 방식이다. 한 장의 앱조브플레이트는 최대 7㎖의 기름을 흡수할 수 있는데, 바꿔 말하면 한 접시 당 약 30㎉의 열량을 덜 섭취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30㎉는 대단한 양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매 끼니 모든 그릇마다 30㎉ 씩의 열량을 꾸준히 줄일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는 적지 않은 양의 칼로리 섭취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접시 하나로 기름진 식단이 단번에 건강한 식단으로 탈바꿈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별다른 노력 없이 이 접시에 음식을 담아 먹는 것만으로도 이전보다 ‘덜 해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얻고 있다. 다만 이 제품은 아직 콘셉트 구상 단계에 머물러 있는 관계로 그 구체적 출시일은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BBDO Bangkok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대구 건설사 사장 살해, 정말 “무시해서” 죽였나? 구체적 범행 동기 집중 추궁

    대구 건설사 사장 살해, 정말 “무시해서” 죽였나? 구체적 범행 동기 집중 추궁

    대구 수성경찰서는 건설사 사장 살해사건의 피의자 조모(44·구속)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피살된 사장 김모(48)씨와 같은 건설사에서 전무로 있던 조씨는 지난 8일 오후 김씨에게 수면제를 탄 숙취해소제를 먹인 뒤 잠든 김씨를 자신의 차에서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이튿날 오전 경북 군위군 고로면 야산에 알몸으로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평소 김씨가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한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고,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씨가 승용차에 미리 수면제를 탄 숙취해소제를 준비해두거나 인터넷을 통해 시신 처리에 대해 검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점 등으로 미뤄 금전 문제를 비롯해 다른 동기가 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조씨가 김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차 트렁크에 실어뒀다가 이튿날 야산에 암매장하기까지 공범이나 다른 조력자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조씨는 지난 18일 경찰에 체포된 뒤 하루 만에 범행을 자백했고 경찰은 조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 20일 야산을 수색해 김씨의 시신을 찾았다. 김씨의 시신에 대한 1차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경부 압박(목 졸림)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됐다. 경찰은 김씨의 위장 내용물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수면제 외에 독극물 등 다른 성분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23일 오후 조씨가 시신을 암매장했던 군위군 고로면 야산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담아 먹기만 해도 다이어트?…음식 기름기 흡수 ‘마법 접시’

    담아 먹기만 해도 다이어트?…음식 기름기 흡수 ‘마법 접시’

    다이어트에는 식단 변경이 필수라고 하지만 기존에 먹지 않던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을 중점적으로 섭취해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태국 정부가 이런 고충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끈다. 20일(현지시간) 매셔블 등 해외 언론들은 음식의 기름기를 흡수해 섭취 칼로리를 줄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식기 앱조브플레이트(AbsorbPlate)를 소개했다. 이 접시는 태국건강진흥재단(Thai Health Promotion Foundation)이 광고대행사 'BBDO 방콕'과 함께 자국의 비만인구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개발 중인 제품이다. 태국의 전통 음식은 대부분 많은 기름기를 함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태국 인구 중에는 비만인 사람이 인접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실제로 태국 언론사 타일랜드 비즈니스 뉴스는 지난해 태국의 비만인구가 동남아시아 중 2번째로 높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앱조브플레이트는 간단히 말해 음식의 기름을 흡수해준다. 기본적인 원리는 스펀지와 유사하며, 흘러내린 기름이 접시 안에 있는 500개의 작은 구멍에 스며드는 방식이다. 한 장의 앱조브플레이트는 최대 7㎖의 기름을 흡수할 수 있는데, 바꿔 말하면 한 접시 당 약 30㎉의 열량을 덜 섭취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30㎉는 대단한 양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매 끼니 모든 그릇마다 30㎉ 씩의 열량을 꾸준히 줄일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는 적지 않은 양의 칼로리 섭취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접시 하나로 기름진 식단이 단번에 건강한 식단으로 탈바꿈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별다른 노력 없이 이 접시에 음식을 담아 먹는 것만으로도 이전보다 ‘덜 해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얻고 있다. 다만 이 제품은 아직 콘셉트 구상 단계에 머물러 있는 관계로 그 구체적 출시일은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BBDO Bangkok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무시하고 처우 개선 안 해줘 살해” 건설사 사장 살해 전무 영장청구

    대구 건설사 사장 살해·암매장 사건의 피의자 조모(44)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대구지검은 20일 경찰이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함에 따라 법리 검토를 거쳐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8일 같은 회사 상사인 건설사 대표 김모(47)씨에게 수면제를 탄 숙취해소제를 먹인 뒤 김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사 전무인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 사장과) 5∼6년 전부터 함께 열심히 일했지만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고 무시했으며, 올해 회사 사정이 좋아졌는데도 처우가 개선되지 않아 범행했다고 시인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 당일 낮 거래처 사장들과 골프 모임을 한 뒤 식당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차에 함께 타고 있던 김씨에게 수면제를 탄 드링크제를 건네고는 식사가 끝난 뒤 오후 9시 30분쯤 차 안에서 김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경북 청송군 현서면과 군위군 고로면 경계 삼국유사로 인근 야산 계곡에서 알몸 상태의 김씨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도로에서 20∼30m 아래 계곡에 얕게 암매장돼 있었다. 조씨는 지난 19일 밤 범행을 자백한 이후 불안 증세를 보이며 피로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1일 대구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건설사 사장 살해 암매장한 전무 구속 영장 청구

    건설사 사장 살해 암매장한 전무 구속 영장 청구

    대구 건설사 사장 살해·암매장 사건의 피의자 조모(44)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대구지검은 20일 경찰이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함에 따라 법리 검토를 거쳐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8일 같은 회사 상사인 건설사 대표 김모(47)씨에게 숙취해소제에 수면제를 타 먹이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사 전무인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 사장과) 5∼6년 전부터 함께 열심히 일했지만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고 무시했고, 올해 회사 사정이 좋아졌는데도 처우가 개선되지 않아 범행한 것으로 시인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 당일 낮 거래처 사장들과 골프 모임을 한 뒤 식당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차에 함께 타고 있던 김씨에게 수면제를 탄 드링크제를 건네주고는 식사가 끝난 뒤 오후 9시 30분쯤 차 안에서 김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경북 청송군 현서면과 군위군 고로면 경계 삼국유사로 인근 야산 계곡에서 김씨의 시신을 채 발견됐다. 시신은 도로에서 20∼30m 아래 계곡에 얕게 암매장돼 있었다. 조씨는 지난 19일 밤 범행을 자백한 이후 불안증세를 보이며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1일 대구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 건설사 사장 시신 발견, 피의자 “무시해서 죽여”…자백 이후 ‘불안 증세’

    대구 건설사 사장 시신 발견, 피의자 “무시해서 죽여”…자백 이후 ‘불안 증세’

    대구의 한 건설사 사장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같은 회사 전무 조모(44)씨는 사장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수면제를 탄 숙취해소제를 가지고 있다가 이를 먹이고 목 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조씨가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한 장소인 경북 영천의 한 주유소 인근에서 숨진 사장 김모(48)씨의 시신도 발견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0일 브리핑을 통해 조씨에 대해 “5~6년 전부터 함께 열심히 일했지만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고 무시했고, 올해 회사 사정이 좋아졌는데도 처우가 개선되지 않아 범행한 것으로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범행 당일 낮 거래처 사장들과 골프모임을 한 뒤 식당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차에 함께 타고 있던 김씨에게 수면제를 탄 드링크제를 건네주었고, 식사가 끝난 뒤 오후 9시 30분쯤 김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 경산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했고, 식사하던 도중 김씨가 잠이 들자 승용차 뒷좌석에 김씨를 태워 가천동 회사까지 이동한 뒤 김씨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는 것이 조씨의 자백 내용이다. 조씨는 이후 시신을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이튿날 새벽 경북 청송·영천 노귀재 인근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진술했다. 조씨는 지난 19일 밤 자백한 이후 불안증세를 보이며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를 안정시킨 뒤 추가 조사를 벌여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음료 특집] 숙취 걱정 말끔하게~ 10배 더 강해진 강황

    [식음료 특집] 숙취 걱정 말끔하게~ 10배 더 강해진 강황

    동아제약의 ‘모닝케어 강황’은 2005년 탄생한 숙취 음료 ‘모닝케어’ 발매 10주년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다. 기존 제품에 들어 있던 강황 성분을 10배 이상 늘리고, 마름 추출물을 새롭게 첨가해 숙취해소 기능을 강화했다. 카레의 주요 원료로 항암·항산화 효과로 잘 알려진 강황은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고 간 기능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호수·연못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인 마름은 천연폴리페놀과 퀘르세틴 성분을 함유,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모닝케어 강황’ 이전에도 동아제약은 소비자 분석과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트렌드에 맞는 모닝케어 업그레이드를 단행해왔다. 2011년 주성분 함량을 두 배 늘려 기능성을 높인 ‘굿바이알코올 모닝케어’를 내놓았고, 이듬해 온라인 쇼핑 수요가 늘자 깨지기 쉬운 유리병 대신 페트병에 담은 ‘모닝케어 엑스’를 선보였다. 이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모닝케어 플러스’를, 여성의 주류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모닝케어 레이디’를 출시했다. 동아제약은 또 숙취탈출 토크쇼, 강황푸드트럭 등 색다른 프로모션을 통해 2030세대까지 소비층 확대를 시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식음료 특집] 식품·음료 기업 끊임없는 제품 혁신… 새롭게 찾아낸 맛·맛·맛

    [식음료 특집] 식품·음료 기업 끊임없는 제품 혁신… 새롭게 찾아낸 맛·맛·맛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 식상함 없이 꾸준히 진화하는 제품.’ 식품·음료 기업들이 제품 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초콜릿, 우유, 햄, 참치, 맥주, 식초, 탄산수, 라면, 건강기능식품, 숙취해소음료처럼 늘 익숙했던 제품들은 연구·개발(R&D)을 거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좋은 성분 함량을 늘리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이는 방향으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커피와 독서가 어울린다는 점에 착안해 ‘모카책방’이라는 팝업 북카페가 열리는가 하면 기존에 없던 칵테일 발효주도 나왔다. 한국의 전통 누룩에서 추출한 토종 천연 효모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식빵도 나왔다. 소비자 트렌드 변화를 좇는 시도들로 평가된다. R&D 역량을 키워 내수 경기 부진을 타파해 나가고 있는 기업들의 간판 제품을 소개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더위 질렸다면 용마폭포… 도전 원한다면 클라이밍… 마음 지쳤다면 사색의 길

    더위 질렸다면 용마폭포… 도전 원한다면 클라이밍… 마음 지쳤다면 사색의 길

    서울 중랑구에는 장미축제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편안함을 주는 자연환경이 많다. 특히 매년 등산객 340만명이 찾는 망우산과 용마산, 봉화산 등은 도심 속 명산이다. 장미에 취해 보려 주말 동안 중랑을 찾는다면 인근 산자락의 이색 명소에 들러 봐도 좋을 듯하다. 동양 최대 규모 인공폭포인 용마산의 용마폭포(①)는 늦봄 더위를 날려 줄 만한 수경을 뽐낸다. 과거 채석으로 생긴 바위 절벽을 활용해 1997년 만든 용마폭포는 길이가 51.4m나 되고 양쪽으로 청룡폭포(21.4m)와 백마폭포(21m)를 끼고 있다. 폭포 밑으로는 2300㎡(약 700평) 규모의 연못도 있어 청량감을 준다. 인공폭포는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오후 3시 등 하루 세 번 1시간씩 가동되며 밤에는 조명이 켜져 근사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폭포공원 안에 있는 인공암벽장인 ‘중랑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②)도 매력 넘치는 곳이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이 경기장은 국제 규모의 인공암벽장인데 높이 17m, 폭 30m 크기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 하지만 압도적 크기에 겁먹을 필요는 없다. 일반인도 즐길 만한 다양한 높이의 암벽장도 갖췄다. 실내 1층에는 높이 4m, 길이 9m의 볼더링월(추락해도 부상 위험이 없도록 낮게 만든 연습 암벽), 2층에는 높이 6m, 길이 12m의 볼더링월이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성인은 물론 아이들도 암벽을 타 볼 만하다. 망우산의 ‘사색의 길’(③)은 아이들과 조용히 산책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길이가 4.7㎞ 정도인데 길 주변으로 애국지사 등 근현대사에 획을 그은 인물들의 묘지가 있다. 아동문학가 방정환과 독립운동가 겸 시인 한용운, 종두법을 처음 도입한 지석영, 화가 이중섭 등이 잠들어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아직도… 이런 신고가 매일 수천건

    아직도… 이런 신고가 매일 수천건

    ‘하루 1만 2700건’ 신고받는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 “112종합상황실입니다.” “여보세요? 겨, 경찰이죠? 여기 상도4동 ○○아파트인데요. 어떤 사람이 계속 현관문을 두드리고 난리가 났어요. 빨리 와 주세요. 빨리요.” 지난 17일 오후 10시 1분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한 남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신고 전화를 걸었다. 모니터에서 신고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본 최은주(37·여) 경위가 5시간쯤 전에 이웃과 주차 시비로 전화를 했던 남성임을 확인했다. 최 경위는 총 3대의 모니터를 운용했는데 왼쪽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가운데는 종합 시스템, 오른편에는 경찰용 지도인 ‘폴맵’이 표시됐다. 최 경위가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남성이냐”고 묻자 신고자는 “남자인 것 같다. 지금 발로 문을 차고 있다. 빨리 와 달라”고 다급히 요청했다. 실제로 수화기 너머로 초인종 소리가 7차례나 연속해서 울렸다. 최 경위가 전화를 귀에 댄 채 중앙모니터에 신고자의 위치를 입력하자 오른편 모니터 지도에 동작경찰서 관할임이 표시됐다. 최 경위는 다시 중앙모니터에 신고 내용을 기록한 후 긴급 출동을 의미하는 ‘코드1’ 버튼을 클릭하고 동작경찰서로 전송했다. 신고자에게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절대로 문을 열어 주지 말라”고 일렀다. 처음 전화가 걸려 온 때부터 경찰서에 알릴 때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2분. “단순 행패에 대한 신고는 경찰이 긴급으로 처리할 사안은 아니지만 앞서 다른 주민과의 주차 시비가 있었기 때문에 보복성 범죄가 우려돼 코드1으로 판단했습니다.” 20여분 동안 최 경위는 한시의 틈도 없이 들어오는 9건의 전화 신고를 처리했다. 지난해 서울경찰청 112상황실에 들어온 신고 전화는 442만 8873건이었다. 단순 계산으로 하루 평균 1만 2134건이었다. 최근에는 더 늘어 지난달엔 일평균 1만 2700건으로 집계됐다. 장난전화는 많이 줄었지만 경찰 업무와 무관한 신고는 여전하다. 이날 오후 9시 46분 한 여성은 “친구가 술에 취해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데 택시가 잘 안 잡힌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김용혁(35) 경감은 “커피 자판기에서 500원짜리 동전이 안 나온다, 현관에 벌레가 있는데 무서워서 혼자 못 잡겠다,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돼지 뼈를 잘못 씹어 이가 흔들린다는 전화도 온다”며 “112에는 범죄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을 시민들이 분명히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불필요한 신고로 긴급한 사건에 대응하지 못하는 일을 막기 위해 지난달부터 112신고 대응 단계를 기존의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했다. 강력범죄인 ‘코드0’와 범죄 임박 단계인 ‘코드1’은 즉각 출동을 하지만 ‘코드2’와 ‘코드3’는 나중에 출동하고 ‘코드4’는 출동을 하지 않는 식으로 운용한다. 지난달에 들어온 112신고 36만 4851건의 절반에 가까운 17만 4194건(47.7%)이 경찰 출동이 불필요한 ‘코드4’ 유형이었다. 112상황실 관계자는 “경찰 내부적으로는 상황실과 지구대 경찰의 갈등을 해결하는 것도 과제”라고 밝혔다. 출동이 불필요한 신고까지 일선 지구대 등으로 넘기는 것 아니냐는 일부 경찰의 불만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경찰청은 238개 지구대·파출소 경찰들이 교대로 2시간 동안 상황실 처리 과정을 볼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있다. 상황실 경찰들은 신고를 할 때 신고자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말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현재 신고자의 동의 없이는 휴대전화 추적이 불가능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유종의 미 거두게 도와달라” 대선 여운 남긴 반기문

    “유종의 미 거두게 도와달라” 대선 여운 남긴 반기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대통령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가부를 명확히 하지 않은 채 여운을 남겼다. 반 총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특파원들을 만나 ‘내년에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이냐’는 질문에 “(사무총장 임기가) 아직 7개월 남아 있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하는 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한국 정치와 관련된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올해 말에 임기가 끝나는 만큼 그때까지는 유엔 업무에 충실하게 내버려 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날 반 총장의 발언은 뒷맛을 남겼다는 평가다. 대선 출마 여부를 짐작할 만한 힌트를 주지는 않았지만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 총장은 한국 정치권에서 영입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내 이름을 빼 달라’고 당부는 했지만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입장을 취해 왔다. 반 총장은 다음주 한국 방문 때 한국의 정치인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없다”며 “조용히 있다가 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연례 만찬에는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참석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김 대표를 필리핀 주재 대사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주한 미 대사로 부임, 한국계로서는 처음으로 미 대사가 된 그는 미국의 주요 동맹국 대사를 두 차례 맡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우상호 “朴대통령, 박승춘 보훈처장 즉각 해임해야”

    우상호 “朴대통령, 박승춘 보훈처장 즉각 해임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5·18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불허된 것과 관련, “대통령 지시를 끝내 어긴 국가보훈처장을 해임해야 한다. 대통령이 취해야 할 후속조치로,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요구한다”라고 19일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이 사건을 보훈처장의 항명이라고 주장해왔다. 대통령의 진의를 믿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박승춘 처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그는 “만약 보훈처장을 해임하지 않는다면 전 (지난 13일 청와대 회동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에게 하신 대통령의 첫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약속이 아니라 처음부터 지키지 않으려고 한 약속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그날 하신 말씀이 진심이었다면 여야3당 원내대표와의 첫 약속을 어긴, 그래서 국론분열의 주범이 된 보훈처장을 해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포토] ‘장미향에 취해’… 2016 서울장미축제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

    [서울포토] ‘장미향에 취해’… 2016 서울장미축제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

    수천만 송이 장미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중랑천에서 20일부터 열리는 ’2016 서울장미축제’를 앞두고 18일 오전 천변 공원에 나들이 나온 유치원 어린이들이 장미향기를 맡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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