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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남북한, 종전 논의 축복…북미회담은 6월초”

    트럼프 “남북한, 종전 논의 축복…북미회담은 6월초”

    북미회담 불발 가능성 배제 안해“장소는 미국 제외한 5곳”“남북대화 성사 내 덕분” 남북한이 65년 만에 한국전쟁 종전을 논의하는 것으로 간접 확인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그들(남북한)은 (한국전쟁)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나는 이 논의를 축복한다. 이 논의를 정말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진행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사람들은 한국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깨닫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종전협정 체결이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의제로 논의되고 있으며, 이를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은 3년 뒤인 1953년 7월 27일 체결한 유엔군과 북한, 중국의 정전 협정으로 65년째 휴전상태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은 양측간 원활한 협의를 전제로 ‘6월 초 또는 그 이전’에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들이 잘 진행되면 회담은 아마도 6월 초, 그보다 좀 전에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일이 잘 안 풀려 우리가 회담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회담 불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어 “우리는 우리가 취해온 매우 강력한 이 길로 계속 나갈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덧붙였다. 이는 만약 북미 간 사전 논의가 순조롭지 않아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북한을 향한 ‘최대의 압박’ 전략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5개 장소가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노(No)”라고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현재의 남북 대화 국면에 대해 자신의 역할이 컸다고 자부했다. 그는 “그들(한국)은 우리, 특히 내가 없었더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너그럽게 (인정)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은 실패하고 심각한 문제에 부딪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 문제에 있어 미국과 일본은 견고하며 통일돼 있다”며 미·일 공조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 기업] 한국도로공사, 졸음운전·대형차·2차 사고 대책 집중 마련

    [국민의 기업] 한국도로공사, 졸음운전·대형차·2차 사고 대책 집중 마련

    한국도로공사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다양한 안전강화 활동을 통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14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7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공은 졸음, 대형차, 2차 사고 등을 사망 사고의 ‘3대 주범’으로 지목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마련했다.특히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 사고 또는 고장으로 고속도로에 멈춰 선 차량의 번호를 폐쇄회로(CC)TV로 확인해 하이패스 단말기에 등록된 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해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긴급 대피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서비스 도입 후 329회 통화로 459명을 대피시켰으며 2차 사고 사상자가 2016년 119명에서 지난해 78명으로 34% 감소했다. 또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졸음 쉼터에 비상벨과 LED 가로등을 설치했다. 그 결과 졸음 사고 사망자 수가 2016년 95명에서 지난해 75명으로 21% 감소했다. 화물차·버스 등 대형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돌 위험을 알려 주는 경고 장치의 보급도 활성화했다. 도공 관계자는 “올해 사망자 200명 이내를 목표로 2차 사고 예방과 화물차 사고 감소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리뷰]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에는 홍상수와 술, 그리고 김민희가 있다

    [리뷰]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에는 홍상수와 술, 그리고 김민희가 있다

    (*본문에 영화의 줄거리가 포함돼 있습니다) “술, 술, 술. 술 아니면 그런 일 없었어. 살면서 하는 95% 실수는 술 때문이야 정말.” “한심한 사람 같으니라고. 젊은 여자한테 하룻밤 취해 넘어가서…” 홍상수 감독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가 베일을 벗었다. 17일 오후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가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국내에선 처음으로 상영됐다. 이번 작품 역시 그간 홍상수 감독 영화가 그랬듯 ‘술’과 ‘여자’가 극을 이끌었다. ‘영화감독’ 역시 극 중 한 인물로 그려졌다. 전반적으로 영화 곳곳에 깔린 자조 섞인 대사가 실웃음을 나게 했다.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는 개봉 시기로 따지면 김민희와 홍상수의 4번째 영화다. 촬영 시기는 두 사람의 첫 작품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어 2016년 6월쯤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불륜 사실이 알려지기 전 이미 두 사람은 ‘클레어의 카메라’를 찍었다.  “내 꼴이 이상해.” -소완수 (극 중 영화감독, 정진영 분) “한심한 사람 같으니라고.” -남양혜 (장미희 분) 영화 속 등장하는 대사다. 극 중 영화감독으로 등장하는 소완수(정진영 분)는 홍상수 감독과 거의 닮아있다. 김민희를 만나기 전 살찌고, 덜 세련됐던 홍상수 감독이 영화에 그대로 나타난 줄 착각할 정도였다. 그의 차림새와 말투, 술을 삶의 대부분에서 즐기는 애주가적 면모까지도 소완수와 홍상수는 한 인물처럼 오버랩 된다. 헤어스타일을 비롯해 홍 감독이 즐겨입는 셔츠, 심지어 샌들까지도 영화 속 소완수는 홍상수처럼 생겼다.극 중 감독인 소완수는 영화배급사에서 일하고 있는 전만희(김민희 분)와 칸 영화제에 출장 중 술에 취해 하룻밤을 보낸다. 이를 알게 된 소완수의 오랜 연인이자 배급사 대표 남양혜(장미희 분)는 만희를 가차 없이 해고한다. 명확한 해고 사유도 주지 않는다. 그저 ‘부정직하다’는 말만 반복해 늘어놓는다.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에 만희는 칸에서 더 머무를 이유가 없지만, 싼값의 티켓은 한국으로 더 일찍 돌아갈 수도 없게 한다. 이 때문에 일없이 칸에 남은 만희는 이곳저곳을 유유자적 돌아다닌다. 그 길에서 파리에서 온 클레어(이자벨 위페르 분)를 만난다. 클레어는 카메라와 파란색 작은 가방만 들고 칸을 누빈다. 그곳의 모든 사람과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클레어의 카메라에 만희는 ‘예쁜 단골’이다.만희와 클레어는 서로 찍고 찍히며, 칸의 곳곳을 둘러본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삶과 가치를 나눈다. 영화는 인물들의 엉켜있는 속사정을 우습게 만들 정도로 더할 나위 없이 평온한 칸의 경관을 비춘다. 그래서 극 중 인물들이 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만큼 괴로워하고, 주머니 속 담배를 연신 꺼내 물며 답답해해도, 관객은 인물들 사정에 크게 동요되질 않는다. 크게 특별할 것 없는, 밋밋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그리는 홍 감독의 그간 영화들과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만희가 결코 ‘나(관객)’가 될 수 없다는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 ‘만희는 김민희’라는 현실 속 상황이 극에도 그대로 묻어있기 때문일는지도 모르겠다. 만희와 소완수, 만희와 남양혜, 만희와 클레어. 만희가 걷고, 만나는 이들의 순간은 영화에 아주 ‘정직’하게 담겼다.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것을 아주 천천히 다시 쳐다보는 겁니다.” -클레어 대사 中 극 중 대사인 “모든 것을 아주 천천히 다시 쳐다보는 것”과 같이 메가폰을 잡은 홍상수 감독의 애정 어린 시선은 오롯이 만희(김민희)에 집중돼 있다.“싸구려 호기심의 대상이 돼서 좋은 게 뭐야. 넌 너무 예뻐. 아무것도 안 해도 예뻐” “네가 가진 그대로 살아. 뭘 홀리려고도 하지 말고” “넌 영혼이 예뻐. 당당히 살아라” -극 중 소완수 대사 中 만희를 아끼는 마음이 느껴지던 이 대사들도 완수의 입을 빌렸을 뿐, 김민희에 대한 홍 감독의 애정 그 자체였다. 논란 속에도 영화는 계속된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에 이어 올해 개봉 예정인 ‘풀잎들’까지. 지난해 열린 칸 영화제에서 ‘클레어의 카메라’는 상영 후 30초 동안 기립 박수를 받았다고 했지만, 국내 관객은 어떤 시선으로 영화를 만날지. 68분 러닝타임 내내 마음이 걸렸다. ‘클레어의 카메라’. 오는 25일 개봉. 68분. 15세 관람가. 사진=영화 ‘클레어의 카메라’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한고은 남편 공개, 4살 연하 훈훈 MD “만난 지 101일째 결혼식”

    한고은 남편 공개, 4살 연하 훈훈 MD “만난 지 101일째 결혼식”

    배우 한고은의 4살 연하 남편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게스트로 한고은이 출연해 결혼 3년차 일상을 밝혔다. 한고은은 남편이 4살 연하 홈쇼핑 MD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 당시 남편과 춤을 추기 위해 3일 동안 연습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고은과 남편의 결혼식 당시 영화 같은 모습이 공개됐다. 힌고은과 춤을 추며 함박 미소를 짓고 있는 남편은 연예인 뺨치는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고은은 이날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나 만난 지 101일째 되는 날 결혼을 했다”며 “사랑하는데 시간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남편의 프러포즈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한고은은 “남편과 데이트를 한 뒤 헤어지려 했는데 남편이 집에서 한 잔 더 하자고 하더라. 집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가 남편이 술에 취해 제 집에서 재웠다”며 “다음날 남편을 깨웠는데 남편이 느닷없이 ‘결혼할래?’라고 말했다. ‘오케이’라고 답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19는 佛 68혁명처럼 사회 문화 혁명”

    해외 석학들이 ‘4·19 혁명’을 한국 사회운동의 모범이자 역사의 전환점이 된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했다. 서울 강북구가 주최하는 ‘4·19 혁명 국제학술회의’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파리7대학에서 한국 현대사 강의를 맡은 마리오란주 리베라산 교수와 한국에서 20년간 거주한 경험이 있는 프레드릭 케리어 시라큐스대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리베라산 교수는 “4·19 혁명은 프랑스의 68혁명처럼 정치 차원을 넘어선 사회 문화적 혁명”이라면서 “역사의 전환점이 됐고 젊은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나섰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68혁명은 1968년 5월 프랑스에서 학생과 근로자들이 일으킨 사회변혁운동이다. 그는 4·19 혁명이 한국의 강력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리베라산 교수는 “한국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 87년 6월 항쟁 모두 4·19 혁명이 뿌리”라면서 “민주주의와 정의를 목표로 했던 항쟁의 경험을 잠재적으로 할아버지, 부모, 현재 세대들이 모두 갖고 있다. 이러한 집단 기억은 한국사회의 통합 요인이자 강력한 힘”이라고 평가했다. 프레드릭 교수는 4·19 혁명과 조선왕조를 흥미롭게 비교했다. 그는 “4·19 혁명이 남긴 가장 두드러진 유산은 시민사회가 행동을 통해 민주주의를 쟁취해 낸 것”이라면서 “이승만 정권의 부패와 압제에 항거한 학생들은 사간원(조선왕조 검열기관)의 기능과 유사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국제학술회의가 4·19 혁명이 영국명예혁명, 프랑스대혁명, 미국독립혁명과 함께 세계 4대 시민혁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기식 사퇴… 野 “인사참사” 與 “안타깝지만 존중”

     여야는 16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의 표명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김 원장에 대한 의혹제기와 국정 조사를 요구해 온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이번 사태를 ‘인사 참사’라고 규정하고 나아가 조국 민정수석의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안타깝지만 존중한다”는 평을 내놨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하고 “애초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의원시절 셀프 후원을 하기 전 선관위에 문의했을 때도 선관위는 위법임을 이미 알렸었다. 명백히 알고도 저지른 불법”이라고 비난했다.  전 대변인은 “이런 김기식이 버젓이 금감원장이 되어 금융권의 팔을 비틀고 개혁을 이야기하는 비정상적인 형국이 18일째 계속된 것이 대한민국의 비극”이라면서 “김기식은 법에 따라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수석은 김 원장 사태는 물론 일 년간 벌어진 인사 참사의 책임을 져야 한다. 대통령은 조국 수석 역시 당장 경질해야 한다. 그것이 정도”라고 덧붙였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번 김기식 원장 사태는 청와대가 국민보다 ‘내 사람 지키기’를 우선함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잇따른 인사참사뿐만 아니라 잘못된 인사를 강행하기 위해 국민을 패싱하고 엉뚱한 기관까지 동원하면서 국정혼란을 야기한 청와대의 총체적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국이 조국을 망치고 있다’고 할 만큼 인사를 망사(亡事)로 일관한 조국 민정수석의 즉각 사퇴는 말할 것도 없다”면서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인사참사의 총괄자로서의 책임뿐만 아니라 권력에 취해 국민을 상대로 끝까지 기 싸움을 벌였던 것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평화당도 “청와대 민정 라인이 책임지고 총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경환 평화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와대도 결정하지 못하는 김기식 금감원장의 거취문제를 선관위가 명확하게 결론을 내려 줬다”면서 “특히 김기식 원장 임명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던 조국 수석과 청와대 민정라인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결정하지 못하게 하고 선관위 결정으로 금감원장을 사퇴하게 만드는 상황까지 몰고 온 것에 대해 청와대 인사 라인과 민정 라인의 총사퇴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청와대가 여론의 공세에 밀려 정무적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라 전례가 없는 사안에 대해 헌법상 가장 권위가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견을 묻고 선관위가 신속히 결정해 그 판단을 국민께 알린 과정을 주목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번 논란은 어려운 해석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어서 위법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사안”이었다며 “김기식 원장이 선관위의 판단을 존중해 국민에게 사의를 표명한 점도 안타깝지만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뉴이스트 강동호 “검찰, 무혐의 공식 통보..성추행 누명 벗었다”

    뉴이스트 강동호 “검찰, 무혐의 공식 통보..성추행 누명 벗었다”

    그룹 뉴이스트 멤버 강동호(백호)가 검찰로부터 성추행 혐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오후 “금일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사실이 아닌 일이었고 결백하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6월 A씨는 중학교 재학 중이었던 2009년 강동호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해당 고소건은 지난해 9월 검찰로 송치됐다. 당시 뉴이스트 측은 “사실무근인 허위사실에 관한 글들이 무분별하게 쏟아지고 있는 지금 당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해당 허위 사실에 대해 예외 없이 법률적 조치를 취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강동호의 결백함을 입증하고자 완전히 사실무근인 허위 사실을 주장 및 최초 유포한 문제의 당사자에 대해 책임을 묻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뉴이스트는 지난 2012년 ‘FACE’로 데뷔했으나 조명을 받지 못하다가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워너원으로 데뷔한 황민현을 제외한 유닛 뉴이스트W(JR(김종현), Aron, 백호(강동호), 렌)로 활동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콩여행서 가족살해한 한국인, 구치소서 숨진채 발견

    홍콩여행서 가족살해한 한국인, 구치소서 숨진채 발견

    홍콩에 여행을 간 뒤 그곳에서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관광객이 구치소 안에서 목을 매 숨졌다고 홍콩 언론이 16일 보도했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라이치콕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용의자 A(42)씨는 이날 오전 8시 53분 구치소 내 독방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혼수상태였던 A 씨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이날 오전 사망했다. 홍콩 웨스트 카오룽 지역의 5성급 호텔인 리츠칼튼 호텔에 투숙했던 A 씨는 지난 1월 14일 오전 7시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해 “사업에 실패해 막다른 지경에 몰렸다”며 그의 가족이 자살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에 한국에 있던 친구가 급히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다시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에 연락했다. 홍콩 경찰이 출동했을 때 그의 아내 B(42) 씨와 일곱 살 아들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길이 13㎝ 흉기가 있었다. 살인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A 씨는 이후 경찰 심문과 재판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은 홍콩 당국과 협조해 정확한 사인 등을 규명하고, 유족과 협의해 시신 인도 등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딱 걸렸어!’…불지 않아도 되는 음주측정 기기 개발

    ‘딱 걸렸어!’…불지 않아도 되는 음주측정 기기 개발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즐기기에 좋은 봄이 다가왔다. 들뜬 분위기에 음주운전을 하려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인데, 경찰이 보다 손쉽게 음주자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개발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이 미국 정부와 삼정전자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이 기기는 작은 센서를 내장하는 네모난 상자와 유사한 형태다. 고작 1㎜크기의 정사각형 형태를 피부 아래에 주사하기만 하면, 곧바로 스마트폰과 연동돼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기존에는 입김을 불어 측정하는 방식과 혈액채취를 통해 측정하는 방식 등이 있지만, 만취자의 경우 불기를 거부하거나 혈장에서 혈액을 채취해도 결과를 받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기는 주사처럼 체내에 삽입하면 3초 이내에 혈중 알코올 농도를 정확하게 스마트폰에 표기해주기 때문에, 시간과 위험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기기가 피부 내에서 측정한 혈중알코올 농도는 라디오 무선신호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전달하되, 한번 사용시 필요한 에너지 용량도 매우 적은 편이다. 제거하는 방식도 매우 간단하다. 연구진은 특별히 마취가 필요없이 피부에 내장된 장치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동물의 세포를 이용해 해당 기기를 테스트했으며, 향후 살아있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를 이끈 드류 홀 캘리포니아대 박사는 “삽입형 센서는 환자(음주자)의 현 상태를 가능한 빨리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면서 “이는 혈액 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할 때뿐만 아니라 다른 오·남용되는 체내 약물을 찾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기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전기전자공학 분야 저명한 학회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가 주관하는 연례 행사에서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야외활동 잦은 봄 ‘A형 간염’ 주의보

    기온이 올라가고 야외 활동이 늘면서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인한 감염질환을 경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A형 간염 환자 중 4~6월 발생 비율은 33.3%에 이른다. # 몸살 감기와 비슷해 초기 방치 많아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감염돼 발병한다. 초기 증상은 일반 몸살 감기와 비슷해 스스로 감염됐는지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30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뒤 피로감과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되면 눈의 흰자위와 얼굴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과 간부전 등의 합병증이 생겨 고생할 수도 있다. # 4~6월 환자 급증… 음식·물로 감염 비위생적인 문신시술, 주사기 사용, 성관계 등으로 감염되는 B형 간염과 달리 A형 간염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 환자가 급증하는 ‘계절 유행성’이 뚜렷하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해 감염된다. 봄철 야외활동과 단체활동이 늘면서 감염환자가 늘어나는 것이다. A형 간염은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정진용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병원 과장은 “보균자의 배변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주요 감염 경로이기 때문에 외출 전후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뒤, 음식 조리 전 반드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치료제 없어… 예방백신 접종이 답 A형 간염을 치료하는 약은 없다.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지만 병이 악화하면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와 고단백 식이요법을 주로 시행한다. 일부 20대 이상 성인은 급성 간염 증상이 심해져 한 달 이상 입원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확실한 A형 간염 예방법은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정 과장은 “우리나라 A형 간염 환자의 85%는 20~40대”라며 “어린 시절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 A형 간염에 감염된 적이 없어 자연 항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20대 항체 보유율은 11.9%에 그쳤다. 정부가 2015년부터 영유아에 대한 A형 간염 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시행해 혜택을 보지 못한 세대의 항체 보유율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30~44세의 항체 보유율도 46.6%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반대로 위생이 열악해 어린 시절 감염자가 많았던 45세 이상은 항체 보유율이 97.8%였다. 백신은 1회 접종한 뒤 백신 종류에 따라 6~18개월 뒤 추가 접종하면 95% 이상의 간염 예방 효과를 얻는다. 정 과장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해 항체가 없다고 나오면 미리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자신에게 흉기 휘두른 아들 위증으로 감싼 어머니 벌금형

    술에 취해 자신에게 흉기를 휘두른 아들을 위해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한 어머니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박우종)는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59·여)씨와 이씨의 둘째 아들 손모(28)씨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과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씨의 큰아들은 2015년 8월 30일 새벽 술에 취한 채 어머니와 다툰 끝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고 어머니의 팔에 상처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흉기로 가족들을 위협하고 폭행한 큰아들의 행동이 ‘위험한 물건’을 사용한 범행이라 보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집단·흉기 등 존속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 조사에서 피해 사실을 자세히 설명했던 이씨와 둘째 아들은 재판에서 진술을 일부 바꿨다. 큰아들이 흉기를 들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법원은 가족들이 큰아들의 처벌을 낮추기 위해 허위 증언을 했다고 보고 큰아들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후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와 둘째 아들은 “큰아들의 술버릇을 고치기 위해 경찰에서 ‘흉기를 들고 있었다’고 거짓으로 진술했다”고 주장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가족을 위해 허위로 증언한 사정을 생각해서 벌금으로 형을 정한다”고 밝혔고, 항소심 재판부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6·13 최대관심은 ‘부정부패 척결’… 저출산·주거 새 의제로

    6·13 최대관심은 ‘부정부패 척결’… 저출산·주거 새 의제로

    6·13 지방선거 의제로 ‘부정부패 척결’을 유권자들이 가장 선호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1월부터 약 3개월간 전문가 60여명의 의견을 청취해 조사하는 델파이 조사 방식으로 ‘6·13 지방선거 10대 의제’를 확정한 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0~11일 19세 이상 남녀 성인 1057명에게 10대 의제의 선호도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5일 밝혔다.부정부패 척결은 유권자 4명 중 1명(25%)이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의제였다. 이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재판이 진행되고,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대통령 등 고위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문제가 부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현 정부가 ‘적폐청산’을 진행하기 때문에 부정부패 척결 답변율은 박근혜 정부 시절에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10.5% 포인트 더 높아졌다.이어 선호의제는 청년 등 일자리 창출(14.7%), 지역경제 활성화(11.6%), 소득불균형 완화(9.6%), 공공보육시설 확충 등 저출산 대책 마련(8.9%), 고령화 대비 사회안전망 구축(7.8%), 주거 문제 해결(6.6%), 공교육 강화 및 사교육비 절감(6.1%), 재난안전 시스템 강화(2.5%), 창의적 인재 양성(2%)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19대 대통령 선거 기간 선호한 의제와 비교해 보면 ▲부정부패 척결 ▲청년 등 일자리 창출 ▲소득불균형 완화 등의 의제가 겹쳤다. 지방선거의 새 의제로 ▲공교육 강화 및 사교육비 절감 ▲재난안전 시스템 강화 등 교육과 안전이 떠올랐다. 서민경제 분야는 지방선거와 총선의 공통 의제지만 ▲공공보육시설 확충 및 저출산 대책 마련 ▲고령화 대비 사회안전망 구축 ▲주거문제 해결 등은 지방선거 의제로 추가됐다. 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 만큼 유권자의 삶 개선과 관련된 현안을 더 중요하게 여긴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의 영향을 반영하듯 강원도와 제주도(26.6%)에서 부정부패 척결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청년 등 일자리 창출(18.4%)을 더 중요하게 판단했다. 연령별로는 만 19~29세는 청년 등 일자리 창출(27%) 문제를 선호해 청년 세대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일자리임을 확인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부정부패 척결을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했는데, 일자리 창출에서 여성이 16.6%로 남성의 12.7%보다 더 중요한 문제로 여겼다. 이광재 매니페스토본부 사무총장은 “유권자들이 자신과 관련한 의제를 더 선호하는 추세”라며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유권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SOI의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 포인트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해외석학들이 바라 본 4·19혁명은?...강북구, 국제학술회의 개최

    해외석학들이 바라 본 4·19혁명은?...강북구, 국제학술회의 개최

    해외 석학들이 ‘4·19혁명’을 한국 사회운동의 모범이자 역사의 전환점이 된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했다. 4·19혁명은 1960년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항의해 전국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일으킨 반독재 저항운동이다. 서울 강북구가 주최하는 ‘4·19혁명 국제학술회의’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마리오란주 리베라산 파리7대학 교수와 미국 한반도문제센터 연구원인 프레드릭 케리어 시라큐스대 교수가 참여했다. 이날 리베라산 교수는 ‘과거혁명의 유산, 실패와 성공 사이 한국과 프랑스’라는 제목의 발표문을 통해 “4·19 혁명은 프랑스의 68혁명처럼 정치 차원을 넘어선 사회 문화적 혁명”이라면서 “역사의 전환점이 됐고 젊은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학생, 노동자, 시민에 이르기까지 전반으로 퍼져나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68혁명은 1968년 5월 프랑스에서 학생과 근로자들이 일으킨 사회변혁운동으로 5월혁명이라고도 한다. 그는 4·19 혁명이 한국의 강력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베라산 교수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 87년 6월 항쟁은 모두 4·19혁명을 뿌리로 갖고 있다. 오늘날까지 혁명의 정신이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항쟁 모두가 민주주의와 정의를 목표로 추구했고, 잠재적으로 할아버지, 부모, 현재세대들이 공통의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집단 기억은 한국사회의 통합요인이자 강력한 힘”이라고 평가했다.프레드릭 교수는 ‘한국 민주화의 문화적 근간’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조선왕조와 4·19혁명을 흥미롭게 비교했다. 그는 “4·19혁명이 남긴 가장 두드러진 유산은 시민사회가 행동을 통해 민주주의를 쟁취해 낸 것”이라면서 “학생들은 이승만 정권의 부패와 압제에 항거해 조선왕조에서의 검열기관인 사간원의 기능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행사를 주관한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오늘 열린 국제학술회의가 4·19혁명이 영국명예혁명, 프랑스대혁명, 미국독립혁명과 함께 세계 4대 시민혁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상] 수사기관 사칭 중국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영상] 수사기관 사칭 중국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수사기관을 사칭, 수억원을 편취해 중국으로 빼돌린 중국 보이스피싱 일당이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보이스피싱 국내 관리책 중국인 A(37)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통장이 범죄에 이용됐다. 통장에 돈을 찾아서 수사관에게 넘겨라”며 총 16회에 걸쳐 3억4600만원 상당을 편취해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는다. 중국 총책 B(37) 씨는 현재 추적 중이다.특히 B씨는 조직원들에게 여권과 신분증 사진을 전송받고서 ‘도망치거나 연락이 되지 않으면 모든 정보를 검찰청에 넘기겠다’는 선서를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직원이 피해자들로부터 편취한 현금을 갖고 이동할 때도 돈과 주변 상황을 촬영해 수시로 전송하게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유사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극적 승리 후 ‘유물급 분수대’에 뛰어든 로마 구단주 벌금형

    극적 승리 후 ‘유물급 분수대’에 뛰어든 로마 구단주 벌금형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 열린 뒤풀이 장소에서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분수대에 입수한 AS로마 구단주 제임스 팔로타가 화제다. AS로마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열린 UEFA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3-0으로 제압하며 극적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AS로마는 1차전에서 1-4로 패했기 때문에 4강 진출을 위해서는 3점 이상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이 같은 조건을 그대로 충족한 경기 결과를 만든 것이다. 그러나 흥분이 과했을까. 팔로타 구단주는 경기 후 뒤풀이 장소에서 서포터들과 뒤섞여 기쁨을 나누다 그대로 분수에 입수했다. 그는 입수한 이후에도 분수대에서 헤엄을 치며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서포터들은 분수에 입수한 자신들의 구단주를 연호하며 AS로마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함께 기념했다. 문제는 그가 뛰어든 분수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자 분수(Fountain of lion)’였다는 것이다. 포폴로 광장에 위치한 이 분수는 1820년대에 완공됐으며, 광장에 위치한 여러 분수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중앙에 위치한 역사적 유물이다. 팔로타 구단주의 입수 영상이 트위터, 페이스북을 타고 공개되자 비난의 여론이 들끓었다. 로마시 조례에 따르면 사자 분수와 같이 역사적인 유물에 침입할 경우 500유로(한화 약 66만 1500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팔로타 구단주는 곧장 진화에 나섰다. 영국 대중지 더선 등 외신은 11일 그에게 벌금형이 부과됐으며, 로마시에 사과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팔로타 구단주는 "450유로(약 60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조치해준 로마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흥분에 지나치게 취해있었다"고 자책했다. 또한 그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 같은 행동을 하길 바라지 않는다. 수리를 하기 위해 분수대에 뛰어드는 수리공을 제외하고 말이다"라고 말했다. 신형철 수습기자 hsdori@seoul.co.kr
  • 건보리새우 머리에 기준치 초과 카드뮴 검출

    건보리새우 머리에 기준치 초과 카드뮴 검출

    밑반찬이나 국물용으로 쓰이는 건보리새우의 머리를 떼어내고 몸통만 먹는 것이 안전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도내에 유통 중인 844건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중금속 검사를 한 결과 국산 건보리새우 검체 3건(상반기 1건, 하반기 2건)에서는 모두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이 검출됐다. 건보리새우의 생물기준 카드뮴 기준치는 1.0㎎/㎏인데 3건은 각각 1.4㎎/㎏, 1.6㎎/㎏, 1.7㎎/㎏이었다. 건보리새우 카드뮴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에 따라 건보리새우 300g을 가루로 만든 뒤 이 가운데 0.3g을 취해 카드뮴을 검출, 생물기준으로 환산한다. 카드뮴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으로 1급 발암물질이며, 골연화증, 간장 및 신장장애 등을 일으키는 이타이이타이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 중에는 곡물류, 어패류 및 해조류 등에 미량 분포되어 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이 3개 건보리새우 검체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에 검사한 2개 검체를 대상으로 몸통, 머리, 전체로 나눠 카드뮴 재검사를 한 결과 몸통은 평균 0.2㎎/㎏이 검출돼 기준치의 5분의 1에 그쳤다. 그러나 머리는 평균 2.9㎎/㎏, 전체는 1.4㎎/㎏의 카드뮴이 검출돼 기준치를 넘겼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5년 사이 건보리새우에 대해 중금속 검사를 의뢰받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인데 3건 모두에서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위별 재검사를 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안전을 위해 건보리새우를 섭취할 때 가급적 머리를 떼어내고 몸통만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건보리새우 머리 떼고 조리해야…카드뮴 초과 검출”

    “건보리새우 머리 떼고 조리해야…카드뮴 초과 검출”

    밑반찬이나 국물용으로 쓰이는 건보리새우의 머리를 떼어내고 몸통만 먹는 것이 안전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2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 유통 중인 844건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중금속 검사를 한 결과 국산 건보리새우 검체 3건(상반기 1건, 하반기 2건)에서는 모두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이 검출됐다. 건보리새우의 생물기준 카드뮴 기준치는 1.0㎎/㎏인데 3건은 각각 1.4㎎/㎏, 1.6㎎/㎏, 1.7㎎/㎏이었다. 건보리새우 카드뮴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에 따라 건보리새우 300g을 가루로 만든 뒤 이 가운데 0.3g을 취해 카드뮴을 검출, 생물기준으로 환산한다.도보건환경연구원이 3개 건보리새우 검체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에 검사한 2개 검체를 대상으로 몸통, 머리, 전체로 나눠 카드뮴 재검사를 한 결과 몸통은 평균 0.2㎎/㎏이 검출돼 기준치의 5분의 1에 그쳤다. 그러나 머리는 평균 2.9㎎/㎏, 전체는 1.4㎎/㎏의 카드뮴이 검출돼 기준치를 넘겼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안전을 위해 건보리새우를 섭취할 때 가급적 머리를 떼어내고 몸통만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또 1등 20억 누가 낚아채 달아났다”는 신고에 경찰 ‘비상’···결과는 ‘허탈’

    “로또 1등 20억 누가 낚아채 달아났다”는 신고에 경찰 ‘비상’···결과는 ‘허탈’

    지난 1일 오후 2시 20분쯤 부산중부경찰서 112상황실로 걸려온 예사롭지 않은 전화 한 통. 한 남성이 “로또 1등 20억에 당첨됐는데 옆 사람이 복권을 들고 달아났다”고 다급히 신고했다. 경찰이 위치 등을 물어봤지만 이 남성은 급박한 목소리로 전화를 끊었다.경찰은 지구대와 형사 당직팀 등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 신고 전화가 걸려온 기지국 주변을 샅샅이 수색하며 발신번호로 계속 전화를 걸었다. 실제로 올해 1월 부산서 2등에 당첨된 친구의 로또 복권을 낚아채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입건되는 일이 있었기에 경찰이 그냥 넘길 수 없었다. 비상이 걸린 것이다. 기지국은 부산 중구 초량동에 있는 한 교회 인근의 팔각정이었다. 경찰은 주변에서 1시간가량 수색을 펼쳤지만 신고 전화를 건 남성을 찾지 못했다. 이후 통신자료 등을 확보해 신고 전화를 건 남성이 A(52) 씨임을 확인한 경찰은 9일 오후 부산의 한 여관에서 A 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허위신고를 했다”며 “혼자 술 마실때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고 자백했다. 전화를 건 날은 만우절이었다. 경찰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설탕 때문에 피부가 일찍 늙는다…대책은?

    [건강을 부탁해] 설탕 때문에 피부가 일찍 늙는다…대책은?

    정제 탄수화물과 설탕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의 혈당 수치는 높아진 상태로 유지된다. 그러면 결국 당 분자가 피부에 있는 콜라겐 등의 단백질에 영구 결합한다. 문제는 ‘당화 반응’으로 불리는 이 과정이 피부에 화학 반응을 일으켜 표면을 더 뻣뻣하고 탄력 없게 하고 조기 노화마저 일으켜 피부를 더욱 거칠고 주름지게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신체 내부로부터 피부에 피해를 준다. 그 피해는 바로 주름과 잔주름, 그리고 변색이라는 세 가지 노화 흔적이다. 그리고 콜라겐과 엘라스틴(탄력소)이 모두 손상되면 피부는 더욱 더 처질 수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이처럼 당분이 피부를 망가뜨리는 과정과 함께 이를 되돌릴 방법 8가지를 소개했다. 당분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미국 영양학회지에 실린 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연구자들이 여러 나라에 사는 성인 463명의 식단과 피부 상태를 조사한 결과 생선과 올리브유, 그리고 콩류를 더 섭취한 사람들은 고기와 버터같이 기름진 음식과 설탕을 더 먹은 이들보다 주름이 더 적었다. 특히 가공육과 청량음료, 그리고 페이스트리(빵)는 더 많은 피부 주름과 연관성이 있지만, 콩과 녹색 잎채소, 아스파라거스, 견과류, 올리브, 사과, 배는 더 적은 피부 주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화 반응의 결과물인 최종당화산물(당독소, AGEs·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은 단백질 섬유에 변형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결합 조직을 손상하고 만성 염증을 일으키며 심장 질환과 당뇨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당화 반응을 줄이려면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과 가공식품, 가공육, 튀긴 음식을 피하고 술·담배도 하지 않는 게 좋다. 이 모든 것은 과도한 설탕 섭취를 제한하고 산화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산화 반응을 줄이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지금까지 안 좋은 생활 습관으로 몸속에 최종당화산물이 많이 쌓여 있다고 해도 식습관을 바꾸면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헬시스타의 영양학자 릭 헤이가 밝힌 해결책 8가지다. 1. 지중해식 식사를 하라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그리고 기름기가 적은 단백질을 위주로 식사하면 염증을 줄이고 활성산소를 막는 비타민A와 C, 그리고 E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2. 식이섬유로 배를 채워라 콩류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위주로 식사하면 소화 기관의 건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혈당 수치를 조절해 당화 반응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런 식습관은 최종당화산물의 수치를 낮추는 경향이 있다. 3. 녹차를 마셔라 매일 녹차 한두 잔을 마셔야 한다. 왜냐하면 녹차는 콜라겐 생성을 자극한다. 또한 토마토를 함께 먹으면 당화 반응을 막는 효과가 있는 리코펜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4. 카르소신 섭취량을 늘려라 생선과 유기농 치즈, 그리고 달걀을 더 섭취하면 아미노산인 카르노신의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카르노신은 최종당화산물로 인한 피해를 막는다. 만일 당신이 채식주의자라면 석류나 알팔파, 당근, 셀러리, 오이, 꽃상추, 대두(콩), 마늘을 섭취해도 좋다. 이런 식품은 모두 카르노신을 생성하는 베타 알라민과 히스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5. 건강한 지방을 먹어라 아보카도와 고등어, 견과류, 씨앗류, 콩류, 호박, 그리고 잎채소 등의 식품은 당화 반응으로 처진 피부를 탱탱하게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음식은 모두 항염증 효과가 있어 피부에 추가적인 도움을 준다. 육류 등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음식과 요리하거나 가열할 때 과당이 많은 음식은 최종당화산물을 더 많이 생성해 노화를 유발한다는 점을 기억하라. 6. 저온에서 요리하라 섭씨 120도 미만 온도에서 음식을 만들면 최종당화산물이 형성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가능하면 찌거나 삶고 아니면 데치거나 끓여라. 또한 음식을 구울 때 레몬주스나 사과 사이다 식초를 첨가하면 최종당화산물의 형성을 줄일 수 있다. 7. 딸기류와 감귤류를 더 먹어라 밝은 색상으로 노화를 억제하는 딸기류는 식이섬유와 항산화물질, 그리고 비타민C가 풍부해 콜라겐의 교차결합을 돕는다. 콜라겐 교차결합은 피부를 탱탱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잔주름과 주름을 줄여준다. 또 이런 열매는 주름을 막는 히알루론산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몽과 오렌지, 그리고 토마토는 나린제닌이 풍부하다. 나린제닌은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히알루로니다아제를 억제한다. 8. 향신료를 더 먹어라 강황과 계피, 정향, 생강, 마늘, 오레가노 같은 향신료는 모두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며 항염증과 면역력 강화, 혈당 조절 작용이 있어 최종당화산물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증평 모녀, 지난해 12월부터 수도 사용량 ‘0’ 생존 흔적 없어

    증평 모녀, 지난해 12월부터 수도 사용량 ‘0’ 생존 흔적 없어

    경찰은 생활고와 빚 독촉에 시달리던 충북 증평군 A씨 모녀가 지난해 12월 말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들의 행적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A씨 모녀는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관리비가 계속 연체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관리사무소의 신고로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시신 부패 상태 등을 토대로 두 달 전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괴산경찰서는 10일 숨진 A씨의 대출금 상환 명세, 카드 사용 내용, 월세금 납부 내역, 수도사용 여부, 우편물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숨진 A씨가 마지막으로 월세를 낸 것은 지난해 12월 22일이다. 수도 사용량은 지난해 12월부터 ‘0’이었다. 보증금 1억2900만원에 월 임대료 13만원인 32평 임대 아파트 살던 A씨는 1억5000만원 가량의 빚을 졌다. 건강보험료 5개월치(35만7000원), 가스비 6개월치(약 9만원)도 밀렸다. 경찰 관계자는 “월세를 납부한 이후 모녀의 행적이 뚝 끊긴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보유하던 차량을 처분했다가 사기 혐의로 지난 1월 고소당한 A에게 출석해달라고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연락이 닿지 않은 점도 경찰이 이렇게 추론하는 근거 중 하나다. 경찰은 남편이 숨진 작년 9월 20일부터 최근까지의 A씨 통화 내용을 확보해 분석하고 가족과 친척 등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A씨는 유서에 ‘혼자 살기 힘들다’는 내용과 함께 ‘고맙다’라며 가족과 친척 6명의 전화번호를 남겼다. 이와 관련, 경찰은 유서에 적힌 가족과 친척 중 일부는 연락이 닿았으나 대부분 숨진 모녀의 근황을 잘 모른다고 답했으며 일부는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 모녀의 사망 원인을 밝히는 데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전날 A씨의 사인이 약물 중독 및 경부 자창에 따른 자살이라고 구두 통보했지만, 유서 필적 감정과 사건 당시 발견된 흉기에서 DNA를 채취해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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