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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보내라”… 졸업 뒤에도 ‘학폭 악몽’

    “돈 보내라”… 졸업 뒤에도 ‘학폭 악몽’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피해 동창을 협박해 1억 2000여만원을 뜯어낸 2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김용희 부장판사는 상습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월 고등학교 동창 B씨에게 “용돈을 보내라”며 자신의 통장으로 4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1월까지 818회에 걸쳐 1억 27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로부터 뜯어낸 돈을 담뱃값, 술값, 휴대전화 요금, 축의금, 육아비, 월세, 교통사고 처리비용, 빚 변제, 굿 비용 등으로 썼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매우 무서워하고 좌절감을 느껴 어떤 요구라고 들어줄 것을 알고 수년 동안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겁박하고 금전을 요구해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심리를 악용해 거액을 갈취해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협박 정도가 매우 강하지는 않고, 일부는 갚고 나머지는 계속 변제하기로 피해자와 합의한 뒤 이행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푸틴, 정신건강 이상설? 英언론 “무소불위 권력…오만증후군 빠졌다”

    푸틴, 정신건강 이상설? 英언론 “무소불위 권력…오만증후군 빠졌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는 외신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권력에 취해 판단력을 상실하고 서방에 대한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보수매체 내셔널리뷰 등 복수 외신은 푸틴 대통령의 정신 상태가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미 상원 정보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마르코 루비오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더 많은 것을 공유해주고 싶지만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푸틴 대통령이 이상하다는 점이 분명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주러시아 미국대사를 지낸 마이클 맥폴도 “푸틴 대통령을 30년 넘게 지켜봤는데 그는 변했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정신상태는 오랫동안 미 국방부와 심리학자 등에게 관심 있는 주제였다. 미국 국방부는 푸틴 대통령이 자폐성 장애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분석하는 보고서를 2008년 내놓기도 했다. 공개석상에서 나타난 푸틴의 행동이나 표정 변화 등을 분석해 본 결과 극도로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이것이 아스퍼거 증후군의 흔적이라는 게 보고서의 골자다. 다만 내셔널리뷰는 이 같은 분석은 걸러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의 권력이 무소불위 수준으로 커되자 전반적인 성격이 왜곡되는 ‘오만 증후군’(hubris syndrome)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오만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자기도취증(나르시시즘), 과대망상, 판단력 저하, 위험 인지능력 감소, 타인 경멸, 개인의 이해관계를 국가의 이해관계와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 등이 거론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푸틴 대통령이 서방 진영에 느끼는 피해의식을 꼬집었다. 푸틴 대통령이 냉전의 종식을 불러온 소련 붕괴를 계기로 굴욕감과 동시에 냉전에 승리한 서방에 적개심을 느끼면서 편집증적 세계관을 일관되게 발전시켜왔다는 것이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핵 위협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푸틴은 27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핵 억지력 부대의 특별 전투임무 돌입을 국방부 장관과 총참모장(합참의장 격)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핵 억지력 부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운용하는 러시아 전략로켓군 등 핵무기를 관장하는 부대를 일컫는다.
  • 檢, ‘무면허·경찰폭행’ 래퍼 노엘 징역 3년 구형

    檢, ‘무면허·경찰폭행’ 래퍼 노엘 징역 3년 구형

    무면허로 운전하다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가 심리하는 장씨의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음주운전 등으로 집행유예 기간에도 재범했다”면서 “이러한 점을 고려해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인근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사건 당시 장씨는 현장에 출동한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2019년에도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음주운전’ 미스코리아 서예진, 벌금 700만원 약식기소

    ‘음주운전’ 미스코리아 서예진, 벌금 700만원 약식기소

    검찰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미스코리아 서예진(25)씨를 약식기소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부(부장 정재훈)는 전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서씨를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을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로 당사자나 법원이 정식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형이 확정된다. 서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0시 15분쯤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가로수를 두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입건 당시 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2018년 미스코리아 본선에 나가 선에 선발됐고, 이후 방송 리포터로도 활동했다.
  • 술 취해 집에 불 질러 가족들 다치게 한 40대 여성

    술 취해 집에 불 질러 가족들 다치게 한 40대 여성

    경기 안성경찰서는 집에 불을 질러 가족들을 다치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로 40대 여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10분쯤 안성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60대 어머니와 어린 자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두 자녀는 퇴원했으나,  A씨의 어머니는 2도 화상 등의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피 한방울로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사전에 파악한다

    피 한방울로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사전에 파악한다

    대사증후군은 대사기능에 장애가 발생해 심혈관질환,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다양한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복합 질환이다. 치료법이 따로 없어 각 증상별로 치료하는 방식이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0~40%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8년 기준으로 한국에서도 대사증후군에 시달리는 환자가 30.4%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유전적 원인,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 부족 같은 생활 습관 때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 역시 밝혀져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조기 예측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약데이터부 연구진은 대사증후군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후성유전 바이오마커를 찾아냈다고 24일 밝혔다. 후성유전은 유전정보를 갖고 있는 DNA의 변화가 아닌 노화나 환경에 의해 특성이 변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유전자와 질병’(Genes&Disease)에 실렸다. 그동안 대사증후군 예측을 위한 연구는 질환자와 일반인의 유전자 내 염기서열 차이를 밝히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최근들어 환경이나 생활습관의 영향을 고려한 후성유전체 마커 탐색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예측력이 높은 마커를 아직은 발견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대전시민 4000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코호트 중 일반인과 대사증후군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후성유전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 관련 36개의 유전자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36개 중 특히 GFPT2라는 유전자가 대사증후군 예측률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GFPT2 유전자는 성인당뇨나 당뇨로 인한 신장이상인 당뇨성 신병증과 관련 있는 유전자로만 알려져 있었을 뿐 대사질환 예측 가능성은 보고된 바 없었다. 연구를 주도한 진희정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대사증후군은 근본적 치료방법이 없어 예방을 위한 예측이 중요한 질환인데 이번 연구는 후성유전정보가 대사증후군의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술 취해 경찰관 때리고 욕하고...40대 여성 결국 실형

    술 취해 경찰관 때리고 욕하고...40대 여성 결국 실형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관을 때리고 욕설을 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4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장태영 판사는 공무집행방해와 모욕 혐의로 기소된 A(40·여)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25일 밤 춘천에서 ‘어떤 여자가 술을 먹고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꼬집거나 때리고, 온몸을 발로 걷어차는 등 경찰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관을 향해 큰 소리로 수차례 욕설도 퍼부었다. 법정에 선 A씨는 모욕 혐의는 부인하면서 범행 당시 심신 상실·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장 판사는 “정당한 공권력 행사에 대항하고 형사사법 절차를 업신여기는듯한 태도가 엿보인다”며 “피해 경찰 공무원들은 피고인에게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의사를 밝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울증 등 정신과적 병력으로 고통을 받아 왔고, 관련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렵다”며 “판결이 확정된 상해죄 등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 형평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 尹 어퍼컷·李 하이킥 보려고 유세장 온다고?

    尹 어퍼컷·李 하이킥 보려고 유세장 온다고?

    “어퍼컷해 주세요!” 지난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구 동성로 유세 현장. 윤 후보가 등장하자 곳곳에서 ‘어퍼컷 요청’이 쏟아진다. 정치권에선 윤 후보의 연설이 아니라 ‘어퍼컷 세리머니’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유세장을 찾는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3일 “이번 대선 유세의 최고 히트 상품이라 할 만하다”고 했다. 반응이 워낙 뜨겁자 어퍼컷이 ‘정치보복’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던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후보의 하이킥으로 맞불을 놨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후보가 주먹을 허공에 처음 뻗은 것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5일 부산 서면 유세에서였지만, 캠프 내에선 “저번에 봤던 그 포즈네”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모 방송사에서 대선 당일 내보낼 개표 방송 영상을 녹화하며 윤 후보에게 “승리했을 때 포즈를 취해 달라”고 주문했는데, 그때 나온 게 바로 어퍼컷 세리머니였다는 것이다. 카메라 앞에서 몇 차례 주먹을 뻗으며 느낀 ‘감’이 좋았던 것일까. 이후 유세현장에서 윤 후보는 예고 없이 어퍼컷 동작을 했다. 참모의 조언이 아닌, 윤 후보 스스로 고안해 낸 세리머니였다는 얘기다. 지난 19일 전북 전주 유세에서 처음 나온 이 후보의 발차기도 즉흥적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던 중 주변에서 “전북현대모터스의 홈구장이 있는 전주이니 발차기를 한번 해 보는 게 어떻겠냐”는 말이 나왔는데, 이 후보가 이를 실제로 실행했다는 것이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유세팀에서 기획한 건 아니었는데 현장에서 얘기가 나오니 기분이 ‘업’돼서 한 것”이라고 했다. 안민석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이 후보의 발차기가 윤 후보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발차기 세리머니는 (민주당) 경선 때도 했었다”고 일축한 뒤 “나이에 비해서 (다리가) 많이 올라간다.”고 치켜세웠다. 과거 대선후보들은 유세에서 엄지(기호 1번)를 올리거나 손가락으로 ‘브이’(기호 2번)를 그리는 등의 점잖은 동작을 선보였다.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이 한자 이름으로 ‘중’(中)을 표현하기 위해 머리 위로 팔을 올린 뒤 두 손을 맞잡는 포즈를 취한 게 특이할 정도였다. 일각에선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이나 짧은 길이의 쇼트 콘텐츠로 활용되기 적합하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 후보들의 파격 동작이 생산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얘기다.
  • ‘러시아 안보 동맹’ 아르메니아 “돈바스 공화국 승인 계획 없어”

    ‘러시아 안보 동맹’ 아르메니아 “돈바스 공화국 승인 계획 없어”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 소련 6개국의 안보협의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 아르메니아가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및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 공영라디오 등에 따르면 바한 후난얀 아르메니아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국영 통신에 “두 공화국을 승인하는 것은 아르메니아 (정부)의 의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후난얀 대변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상황에 대한 아르메니아의 입장과 관련, “우리와 우호적인 두 국가 사이의 문제는 국제법 규범과 원칙인 유엔 헌장에 따라 외교적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긴장을 줄이고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가 취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아르메니아는 1994년 창설된 CSTO 회원국으로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달 카자흐스탄 대규모 소요 사태 발생 당시 CSTO가 평화유지군을 사상 처음으로 파견했을 때 아르메니아도 100명 규모의 병력을 보낸 바 있다. 러시아아 아르메니아 외에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이 현재 CSTO 회원국이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 점거 세력 DPR과 LPR을 독립 공화국으로 승인하고 이들과 우호 조약 등을 체결했다. 이어 러시아 국방부에 이 지역의 ‘평화 유지’를 위해 병력을 파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미국 등 서방은 즉각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 ‘부정선거·선관위 횡포’ 이색발언 경연장 된 군소 후보 토론회

    ‘부정선거·선관위 횡포’ 이색발언 경연장 된 군소 후보 토론회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군소 정당 소속 대선후보들은 첫 TV토론회에서 이색 발언으로 화제를 끌려고 노력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22일 밤 11시부터 23일 오전 1시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기본소득당 오준호·국가혁명당 허경영·노동당 이백윤·새누리당 옥은호·신자유민주연합 김경재·진보당 김재연·통일한국당 이경희·한류연합당 김민찬 등 총 8명의 후보(기호순)가 참석했다. 새로운물결 김동연·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허경영 후보는 시작 발언에서 “저는 대통령 예비후보 시절 두 달 전에 이미 (지지율) 5.7%, 5.6%에 도달했던 사람으로서 언론에 ‘3자 구도’ 하면서 오르내린 사람”이라며 “제가 5%가 넘자 갑자기 허경영 후보를 언론에서 배제하고 여론조사도 하지 않았다. 중앙선관위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국가 헌법기관이 민간 언론사에서 여론조사에 넣고 안넣고 마음대로 하게 해가지고 그걸 기준으로 군소 후보 토론회에 저를 내보내냐”며 “정말 대한민국 같은 이런 나라에 대통령 후보로 나왔다는게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이날 토론은 국회 5석 이상 정당 추천·직전 선거 3% 이상 득표 정당 추천·최근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 5% 이상 등 공직선거법상 선관위 토론 초청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후보를 대상으로 했다. 허 후보는 유엔본부 이전, 여성가족부 폐지, 통일부 폐지, 모병제, 병사월급 200만원, 상속세·양도세·증여세 폐지 등 공약을 거론하면서 “40년 전부터 대한민국의 모든 정책을 만들었는데 여야 후보가 내 공약을 도둑질 하고 저를 TV에 못나오게 하는 이유는 짝퉁이 원조가 나타나면 겁이 나는 것”이라며 “이번 언론 탄압이 너무 심했다”고 주장했다. 또 “정권 교체하면 윤석열 후보는 ‘식물 대통령’ 될 것이고 200명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4개월 안에 탄핵할 것”이라며 “저는 4개월 후에 또 대통령을 나와야 한다. 그러니 이번에 당선되는게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허 후보는 공약 발표 도중 박정희 전 대통령이 줬다는 50년 된 낡은 혁대와 백금 지휘봉을 꺼내들며 “왜 이걸 줬겠습니까? 대한민국을 바꿀 만한 능력이 있다는 거죠”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가 사회자로부터 토론회 관리규정 위반을 고지받기도 했다. 앞서 허 후보 캠프는 전날 부천역 앞 유세에서 앰프 음량을 높였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부터 “존경하는 허경영 후보 캠프, 조금만 양보합시다. 부탁합니다”라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 옥은호 후보는 토론 내내 “4·15 총선 이후 대한민국 선거가 부정부패, 조작으로 국민 주권이 강탈, 도적질 당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 또한 거짓말과 사기의 결과”라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김경재 후보도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동조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 시킨 삼각 음모가 있는데 종북 주사파, 여야 친중 세력, 재판부 및 사법부의 기득권 세력”이라며 “이 세력의 배후에는 북한의 김정은과 중국의 공산당이 있다”고 강변했다. 오준호 후보는 전국민 매월 65만원 기본소득 공약을 강조하면서 “이번 선거는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선택하거나 낡은 정치 심상정이냐, 안철수냐 밀어주는 선거가 아니다”며 “이번 선거는 기본소득을 선택하는 선거다. 저 오준호를 3등으로 만들어달라”고 했다. 이백윤 후보는 노동조합 공화국, 여성 공화국, 생태 공화국 공약을 강조하면서 “핵 발전 찬성하는 윤석열 후보 집 지하에 핵폐기물을 예쁘고 안전하게 저장해놓을 수 있게 하겠다”고 역설하기도 했다.김재연 후보는 배달플랫폼 노동자 등 노동법 사각지대를 없애는 700만 전국민 노동법 시대를 열겠다며 “땅보다 땀이 대접 받는 나라, 1번과 2번이 만든 불평등 세상을 12번 김재연이 바꾸겠다”고 했다. 이경희 후보는 부동산 규제 혁파와 감세, 친기업 정책을 내세우는 한편 “우리 세대에서 통일을 만들어야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통일을 성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찬 후보는 대표 공약인 한반도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비무장지대(DMZ)에 세계 문화 예술 도시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는 이날 지상파 3곳(KBS·SBS·MBC)이 1시간 50분간 동시 생중계한 토론회 시청률 합이 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채널별 시청률은 KBS 2.1%, SBS 1.4%, MBC 0.5%였다. 이번 토론의 시청률은 하루 전인 21일 열린 여야 대선후보 4인 토론회의 지상파 3사 시청률 합 17.5%보다 13.5%포인트 낮았다.
  • [단독] 성폭력 피해자 대처 문제 삼아 ‘무고’ 기소한 검찰…법원은 “무죄”

    [단독] 성폭력 피해자 대처 문제 삼아 ‘무고’ 기소한 검찰…법원은 “무죄”

    검찰이 직장 상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를 무고 혐의로 기소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재차 무죄를 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은 “피해자의 대처는 가해자와의 관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피해자다움을 배척했다. 이 판결은 검찰이 상고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부상준)는 지난달 27일 직장 상사인 A씨를 무고한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검찰은 상소 기한인 지난 3일까지 상소하지 않아 이 판결은 확정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피해자는 2019년 10월 A씨가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했다면서 같은 해 12월 A씨를 준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2020년 8월 A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A씨가 성폭행을 시도했던 날 A씨와 피해자가 회사에 출근해 메신저로 주고받은 대화 내역에서 “B씨가 당시 상황에 대해 항의하는 내용은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A씨의 성폭행 시도 이전에 있었던 성관계가 피해자 의사에 반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A씨를 ‘혐의 없음’으로 처분한 날 B씨를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지난해 7월 1심 재판부에 이어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상호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A씨가 제출한 녹음파일 일부가 삭제된 점 등을 언급하며 “의심스러운 정황이 많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가 피해자의 직장 상사인 점, 성폭력 피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짐으로써 피해자가 2차 피해를 입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 등을 들어 “성폭력 피해자로서 전형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라고 단정해 피해 주장을 쉽게 배척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는 B씨가 자발적으로 A씨 집에 들어갔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녹음한 것이라고 진술했지만 정작 B씨가 먼저 A씨 집에 가자고 말한 내용은 녹음돼 있지 않다”며 A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소희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성폭력 피해자를 피의자로 만든 것은 명백한 2차 피해 유발 행위”라면서 “피해자에 대한 잘못된 통념에 기반한 수사기관의 결정이 피해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수사기관이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 ‘피해자답지 않다’ 무고 몰아간 검찰…피해자 무죄 확정

    [단독] ‘피해자답지 않다’ 무고 몰아간 검찰…피해자 무죄 확정

    직장 상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은 피해자를 조사한 검찰이 가해자는 불기소한 반면 피해자를 무고 혐의로 기소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은 “피해자의 대처는 피해자의 성정이나 가해자와의 관계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피해자다움을 배척했다. 이 판결은 검찰이 상고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부는 지난달 27일 직장 상사인 A씨를 무고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B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검찰은 상소기한인 지난 3일까지 상소하지 않아 이 판결은 확정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가해자 불기소한 날 피해자 기소 피해자는 2019년 10월 A씨가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했다면서 같은 해 12월 A씨를 준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2020년 8월 A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성폭력 피해자가 피해자답지 않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검찰은 A씨가 성폭행을 시도했던 날 A씨와 피해자가 회사에 출근해 메신저로 주고받은 대화 내역에서 “B씨가 당시 상황에 대해 항의하는 내용은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A씨가 제출한 녹취록을 근거로 A씨의 성폭행 시도 이전에 있었던 성관계가 피해자 의사에 반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해당 녹취록은 A씨가 피해자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기 전에 녹음을 시작한 자료다. 1심 “가해자 진술 믿기 어렵다” 이를 토대로 검찰은 A씨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한 날 B씨를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5월 결심공판에서는 B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지난해 7월 피해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상호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A씨가 제출한 녹음파일 일부가 삭제된 점 등을 언급하며 “의심스러운 정황이 많다”고 봤다. 또 “A씨는 형사처벌을 면하기 위해 허위 진술을 할 동기가 충분하고, 실제로 그 진술 내용에 허위가 많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가 피해자의 직장 상사인 점, 성폭력 피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짐으로써 피해자가 2차 피해를 입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 등을 들어 “성폭력 피해자로서 전형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라고 단정해 피해 주장을 쉽게 배척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2심 “피해자 진술 구체적이고 일관돼” 항소심도 같은 판단을 했다. 재판부는 “A씨는 B씨가 자발적으로 A씨 집에 들어갔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녹음했고 그 이후에는 의도적으로 녹음한 것이 아니라고 진술했지만, 정작 B씨가 먼저 A씨 집에 가자고 말한 내용은 녹음돼 있지 않아 녹음하게 된 동기에 대한 A씨 진술을 믿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A씨의 성폭행 시도가 있었던 시간대에 있었던 피해자와의 대화 내용도 삭제 전 녹음파일을 통해 들었다는 A씨 진술에 대해 “녹음이 종료한 시간 이후에 B씨와 나눈 대화 녹음을 들었다는 A씨 진술은 객관적 정황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재판부는 “B씨의 진술이 비교적 구체적이고 일관성이 있는 점, B씨의 진술과 배치되는 객관적인 정황은 없는 점 등을 종합하면 A씨의 진술만으로 B씨가 신고한 사실이 객관적인 진실에 반하는 허위사실이라는 요건이 적극적으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B씨가 주취 영향으로 A씨의 성폭행 시도 이전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성폭행 시도 이전에 합의에 의한 성관계가 있었다는 사정만으로 B씨에게 무고의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수사기관, 성인지 관점 필요” 이소희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수사기관이 성폭력 피해자를 피의자로 만든 것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명백한 2차 피해 유발 행위”라면서 “피해자에 대한 잘못된 통념에 기반한 수사기관의 결정이 피해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수사기관이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성폭력 사건을 바라보는 수사기관의 성인지적 관점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재명 “2017년 지지율 취해 과도하게 文 비판…마음의 빚”

    이재명 “2017년 지지율 취해 과도하게 文 비판…마음의 빚”

    “아픈 손가락으로 받아달라” 호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17년 경선 때 지지율에 취해 살짝 마음이 흔들렸다”며 “과도하게 문재인 후보님을 비판했다. 두고두고 마음의 빚이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2일 페이스북에 ‘아픈 손가락’이란 글을 올려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아픈 손가락이 있다”며 이렇게 썼다. 이 후보는 “청소노동자로 살다가 세상을 떠난 동생 재옥이는 저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며 “끝끝내 화해하지 못하고 떠나보낸 셋째 형님도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의 일은 온전히 제가 감당할 몫이지만 공적영역에서 만들어진 아픔은 해소하기가 참 어렵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게 정치적으로 가장 아픈 부분은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을 온전히 안지 못한 것”이라며 “아직도 제가 흔쾌하지 않은 분들 계신 줄 안다. 그러나 제게 여러분이 아픈 손가락이듯 여러분도 저를 아픈 손가락으로 받아주시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최근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친문 일부에서 여전히 자신을 비토하는 기류가 보이자 다시 한번 화해의 메시지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5월 노무현 대통령님 13주기, 문재인 대통령님과 손 잡고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으로 인사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 술 취해 택시 훔쳐 달아나다 다른 차량 ‘쾅’… 50대 남성 경찰에 붙잡혀

    술 취해 택시 훔쳐 달아나다 다른 차량 ‘쾅’… 50대 남성 경찰에 붙잡혀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훔쳐 달아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시흥 정왕동의 한 가스충전소에 주차돼 있던 B씨의 택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에 이르는 만취 상태에서 택시를 몰고 500여m를 가다가 갓길에 서 있던 차량에 접촉사고를 낸 혐의도 있다. 앞서 B씨는 가스충전소에서 연료 주입을 마친 뒤 화장실에 갔다가 A씨가 택시를 훔쳐 달아나는 모습을 보고 그의 뒤를 쫓으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정부 “우크라 긴장 고조 상황, 심각한 우려...평화적 해결 촉구”

    정부 “우크라 긴장 고조 상황, 심각한 우려...평화적 해결 촉구”

    정부가 최근 전개되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22일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을 일관되게 지지해왔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어 “관련 당사자들이 국제법과 민스크 협정 등을 존중하면서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조치를 취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영삼 대변인은 ‘국제사회의 제재 동참 요구는 없었는지’, ‘있다면 우리 정부도 응할 계획이 있는지’와 관련된 질문에 “정부도 대다수 국제사회와 함께 긴장감을 가지고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또 필요에 따라서 관련 소통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있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고, 평화유지를 명분으로 해당 지역에 러시아군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명백한 주권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으로 간주하고 제재에 나섰다.  미국 등은 러시아의 행위가 2015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교전 중단을 위해 체결된 민스크 협정을 거부한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 경찰, “기분 나쁘다”며 선거 벽보 훼손한 2명 검거

    경찰, “기분 나쁘다”며 선거 벽보 훼손한 2명 검거

    부산에서 대통령 선거벽보를 훼손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와 20대 B씨를 검거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쯤 술에 취해 “후보들이 마음에 안 든다” 는 이유로 금정구의 한 도로 한 벽면에 부착된 선거벽보를 손으로 뜯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21일 자정“ 기분이 나쁘다”며 사상구 한 길옆 철제 펜스에 부착된 선거벽보를 발로 걷어차 훼손했다.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현수막,기타 선전시설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선거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는 행위를 엄중하게 단속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부산 시내 16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해 선거 범죄에 24시간 대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벽보나 현수막 등 선전시설 훼손 행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선거범죄 신고자에 대해서는 인적사항 등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신고자 보호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환자 링거에 세정제 넣고 “혈관 뚫는 약” 둘러댄 30대...결국 징역형

    환자 링거에 세정제 넣고 “혈관 뚫는 약” 둘러댄 30대...결국 징역형

    병원 입원 중 다른 환자의 링거 호스에 세정제를 집어넣은 30대 남성이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는 특수상해·가스유출·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같은 병실에서 잠들어 있던 다른 환자의 링거에 세정제를 넣는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화상을 치료하려고 대전 동구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주사기로 같은 병실 환자인 B씨의 링거 호스 안에 욕실용 세정제를 투입했다. B씨는 가슴 통증 등을 호소했고, 간호사가 B씨의 링거를 새것으로 바꾸자 A씨는 1시간 뒤 같은 방식으로 세정제를 링거 수액 안에 또다시 섞어 넣었다. 이 때문에 B씨는 흉통, 물질 중독, 다장기부전 상해 등을 입었다. 술에 취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뒤 범행이 들통나자 A씨는 문제의 세정제를 “혈관을 뚫어 주는 약”이라고 둘러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8월 술에 취해 다른 사람 집에 침입하거나, 남의 집 옆에서 액화석유(LP) 가스통 밸브를 열어 가스를 유출하면서 난동을 부리는 등 ‘주폭’ 짓을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엄벌해야 마땅하나 ‘술을 끊고 새 사람이 되겠다’고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혈관 뚫는 약이라며...” 다른 환자 링거에 세정제 넣은 30대 실형

    “혈관 뚫는 약이라며...” 다른 환자 링거에 세정제 넣은 30대 실형

    병원에서 입원 생활을 하던 중 다른 환자의 링거 호스에 세정제를 넣어 다치게 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A(32)씨는 지난 3월쯤 화상 치료를 위해 입원해 있던 대전 동구의 한 병원에서 주사기로 다른 환자 링거 호스 안에 욕실용 세정제를 투입했다. 피해자가 가슴 등에 고통을 호소하자 간호사는 링거를 새것으로 교체했는데, 1시간 뒤 A씨는 같은 방식으로 피해자의 링거 수액 안에 세정제를 재차 섞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피해자는 흉통, 물질 중독, 다장기부전 상해를 입었다. 당시 음주 상태였던 A씨는 세정제에 대해 “혈관을 뚫어 주는 약”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술에 취해 다른 사람 집에 침입하거나, 남의 주거지 외부에서 액화 석유(LP) 가스통 밸브를 열어 가스를 유출하는 등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는 특수상해·가스유출·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같은 병실에서 잠들어 있던 피해자의 링거 수액에 세정제를 넣는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르는 등 엄벌해야 마땅하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피고인이 앞으로 술을 끊고 새로운 사람이 될 것을 다짐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웅이 윤석열 선거송?…임영웅은 해명했다

    임영웅이 윤석열 선거송?…임영웅은 해명했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 측이 20대 대통령선거 운동과 관련해 어떤 정당에도 선거송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21일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공식 팬카페에 ‘선거송 관련 안내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임영웅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송으로 알려진 뒤 나온 공지다. 지난 10일 국민의힘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비롯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아파트’, ‘찐이야’, ‘아로하’ 등을 공식 선거운동 기간 사용할 로고송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물고기뮤직은 “현재 선거송과 관련해 많은 문의와 오해가 있어 안내 말씀드린다”며 “임영웅은 금번 대선 관련해 어떠한 선거송도 일절 제공한 바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의 원곡자는 김목경으로 김광석이 부른 버전이 제일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임영웅이 ‘미스터 트롯’에 이 곡을 부르면서 그의 버전이 유명해졌다.이번 윤 후보의 측의 선거송은 임영웅이 아닌 다른 가수가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선거 홍보용 음악 사용법’ 공지에 따르면 선거 홍보용 음악은 저작권자와 직접 연락을 취해 개작 동의서를 받아 협상을 통해 금액을 지불하고 복제에 대해 협회에 지급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하 물고기뮤직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물고기 뮤직입니다. 현재 선거송과 관련하여 많은 문의와 오해가 있어 안내 말씀드립니다. 가수 임영웅은 금번 대선과 관련하여 어떠한 선거송도 일절 제공한 바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달콤한 사이언스] 채소 많이 먹으면 혈관 깨끗해져 심혈관질환 피할 수 있을까

    [달콤한 사이언스] 채소 많이 먹으면 혈관 깨끗해져 심혈관질환 피할 수 있을까

    채소가 풍부한 식단은 육류 중심의 식사보다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영국 과학자들이 대규모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알려진 상식과는 달리 채소 섭취와 심혈관질환(CVD) 예방과는 상관이 없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영국 옥스포드대 의대, 브리스톨대 공중보건학연구소, 중국 홍콩중문대 의대, 빅데이터분석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대표적인 의료정보 빅데이터 ‘UK 바이오뱅크’를 활용해 식습관과 심혈관질환 발병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채소 중심 식단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을 처음 밝혀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식품영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최신 영양학’ 2월 2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50만명 중 39만 9586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일일 야채와 과일 소비량을 조사한 뒤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발병 여부를 장기 추적했다. 분석 결과, 매 끼니마다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집단은 하루 한 번 이하로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이 15% 정도 낮았다. 그렇지만 거주환경, 흡연과 음주 여부, 연령, 소득수준 등 다양한 조건들을 고려할 경우 두 집단 사이의 심혈관질환 발병 여부는 3% 이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채소 속 카로티노이드, 알파-토코페롤 같은 성분이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심혈관질환을 낮춰준다고 알려졌다.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다른 생활·건강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심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이 낮춰지는 것일 뿐 채소 섭취만으로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벤 레이시 교수(공중보건학)는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채소와 과일을 좀 과하다할 정도로 섭취해야 한다”며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신체활동 같은 생활습관을 갖지 않는 경우 균형잡힌 식사를 하더라도 건강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연구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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