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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모에게 “죽어라” 욕설에 돌 던진 사위…징역 1년 2개월

    장모에게 “죽어라” 욕설에 돌 던진 사위…징역 1년 2개월

    술에 취해 장모를 향해 돌을 던지고 목격자도 때린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6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진원두 부장판사는 특수존속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새벽 홍천군에 있는 장모 B(88)의 집 앞에서 B씨의 등 뒤를 향해 주먹 두 개 크기의 돌을 던져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술에 취한 A씨는 B씨와 대화하던 중 B씨가 뒤돌아서 가버리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죽어라”라고 욕설을 하며 돌을 집어 던졌다. A씨는 이를 본 목격자(58)가 “돌을 던지네”라고 말하는 것에 화가 나 주먹으로 턱과 가슴을 때려 약 6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하기까지 했다. 진 부장판사는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과 장모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2030 세대] 파도에 올라타는 두 가지 방법/김도은 IT 종사자

    [2030 세대] 파도에 올라타는 두 가지 방법/김도은 IT 종사자

    몇 년 전 발리에서 서핑을 배웠다. 해변가에서 몇 번 기본 연습을 한 뒤 코치는 나에게 운동신경이 좋다며 조금 먼바다로 나가서 연습해 보자고 제안했다. 코치와 함께 헤엄쳐 나간 바다 한가운데에는 세계 각국에서 발리를 찾아온 서퍼들이 모여 있었다. 나 같은 초보도 있었고, 선수급인 사람도 있었다. 한데 그날따라 유난히 바람이 불지 않았다. 어쩌다 오는 파도만으론 연습이 잘 되지 않을 것 같아 나는 코치에게 파도가 오는 곳으로 헤엄쳐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코치는 웃으며 파도를 기다리는 두 가지 방법을 알려 주었다. 파도를 찾아 바다 이곳저곳을 헤엄쳐 다닐 것인지, 아니면 이렇게 바다 한가운데 보드 위에서 파도를 지켜보다 좋은 타이밍이 다가오는 순간을 잡을 것인지.  코치의 이 말은 불현듯 영어 낱말 ‘벌리어티’(velleity)를 떠올리게 했다. 우리말 한 단어로 번역하기는 조금 어려운데 ‘행동으로 이어질 만큼 강하지는 않은 소망’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늘 원하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노력해서 그것을 성취해 내라는 가르침 속에서 살았기에, 노력하지 않는 소망이라는 개념이 무척 낯설어 이해하기 어려웠다. 바라기만 하고,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 것을 어떻게 소망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  서핑 코치가 알려 준 두 번째 방법이 바로 벌리어티임을 깨닫는다. 나는 파도타기를 소망했지만, 그렇다고 파도를 타기 위해 바다 이곳저곳을 헤엄쳐 다니며 내 체력을 소진하지 않았고, 심지어 다가오는 파도를 흘려보내기도 했다. 그저 함께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들과 발리의 바다와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따위의 이야기를 하며 바다 위에 두둥실 떠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그곳의 서퍼들은 동시에 각자의 파도가 다가오는 순간을 기다리며, 먼바다를 지켜보고 있었다.  코치의 조언을 받아들여 파도를 타는 두 번째 방법을 선택했던 바로 그날. 예상대로 나는 파도는 몇 번 타지도 못했고, 실력이 크게 늘지도 않았지만, 몇 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하루로 선명하게 남아 있다. 나에게 찾아온 파도를 멋있게 타는 끝내주는 기념사진도 얻었고, 무엇보다도 ‘벌리어티’의 나약하지만 강한 힘을 느꼈기 때문이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소망하는 것이고, 가끔씩은 그저 소망한다는 것만으로 증명되는 힘을 믿는다. 돛단배에 빗대어 보면, 이것은 동력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전진할 수도 없고, 때로는 엉뚱한 곳으로 정처 없이 부유하기만 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돛의 방향만은 명확하기에, 이따금 불어오는 크고 작은 바람을 타고 쉬지 않고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이 ‘벌리어티’의 간절하지 않은 소망은 우리를 지치지 않고 다시 꿈꾸게 하는 가장 단단한 소망의 다른 모습임이 분명하다.
  • 눈물로 그리던 아버지… 전사자 ‘다리뼈’로 찾았다

    눈물로 그리던 아버지… 전사자 ‘다리뼈’로 찾았다

    신체 일부만 발굴됐던 6·25 전사자의 유해가 참전 사실을 기억하던 외증손주 덕분에 14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시단은 2008년 강원 인제군 서화면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김학수 이병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국유단에 따르면 김 이병의 유해는 골반을 포함한 다리뼈 일부만 발굴됐다. 유해 주변에서 전투화 밑창과 비옷 조각 등이 발굴됐지만 신원을 특정하진 못했다. 이후 군 복무 중이던 고인의 외증손자가 2019년 유해발굴 사업을 알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외증조부의 6·25전쟁 참전 사실을 떠올린 그는 부친에게 유전자 시료 채취를 권유했다. 국유단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가족관계로 추정되는 유해를 특정했고 이후 고인의 딸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부녀관계를 확인했다. 1925년 충북 진천에서 6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 이병은 외동딸이 세 살이 되던 1951년 입대했고, 그해 6월 서화리 전투에서 전사했다. 김 이병의 아내는 남편 입대 8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딸 김정순씨는 “아버지가 전사하고 손발톱이 든 네모난 상자가 태극기에 둘러싸여 집으로 돌아왔다고 들었다”며 “어머니가 어린 나를 재울 때 아버지를 눈물로 그리워하며 부르시던 ‘비 내리는 고모령’의 노랫가락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 북 야간 열병식, 김정은 “우리 이익 침탈하려들면 핵무력 사명 결행”

    북 야간 열병식, 김정은 “우리 이익 침탈하려들면 핵무력 사명 결행”

    북한이 이른바 ‘항일빨치산’ 창설 90주년 기념 열병식을 25일 밤 늦게 개최했다고 다음날 조선중앙통신이 공식 확인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통상 열병식 다음날 아침에 보도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오전 11시를 넘겨서야 관련 보도를 내놓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을 참관하고 대중연설을 통해 “우리의 핵심적 이익을 침탈하려들면 핵무력 사명을 결행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단거리유도 미사일 발사 실험을 성공해 남측을 전술핵으로 타격할 수 있음을 과시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으름장을 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국가가 보유한 핵 무력을 최대의 급속한 속도로 더욱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면서 “우리 핵무력의 기본사명은 전쟁을 억제함에 있지만 이 땅에서 우리가 결코 바라지 않는 상황이 조성되는 경우에까지 우리의 핵이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되여 있을 수는 없다.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 든다면 우리 핵 무력은 둘째 가는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화국의 핵 무력은 언제든지 자기의 책임적인 사명과 특유의 억제력을 가동할수 있게 철저히 준비되여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식전 행사를 시작한 데 이어 밤 10시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병력과 장비 동원 하에 야간 열병식을 진행했다. 앞서 종합예행 연습에만 장비 250여대가 동원된 정황이 포착된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군과 정보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특히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을 비롯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이 총동원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6일 발사한 대남용 전술핵 무기로 평가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비롯한 각종 신형 무기체계를 추가로 선보일 가능성도 커 보였다. 북한이 야간에 열병식을 개최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과거에는 통상 오전 10시를 전후해 열병식을 개최했지만,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잇달아 저녁 혹은 한밤중 열병식을 개최하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0시 열병식은 노동당 창건 75주년, 지난해 9월 9일 정권 수립 73주년 등 두 차례 있었으며 당일 오전 매체를 통해 공개하고 오후에 녹화 중계를 내보냈다. 시간대를 야간으로 넓히면 지난해 1월 14일 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까지 세 차례 있었고 북한은 이튿날 오전 매체 보도로 열병식 개최를 확인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야간 열병식은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저녁 시간대에 행사를 열면 화려한 조명과 불꽃놀이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어 내부 결속력을 극대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열병식 행사에 활용될 것으로 보이는 물에 뜬 다리인 ‘부교’ 둘이 김일성광장과 주체탑 광장 사이에 설치되는가 하면 관련 조명·폭죽 시설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25일은 김일성 주석이 1932년 만주에서 항일운동을 할 당시 항일유격대(항일빨치산)인 조선인민혁명군을 처음 조직했다고 주장하는 날이다. 선대와 달리 4·25 열병식이 개최되는 것은 김 위원장이 집권한 2012년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내부적으로는 체제결속을 도모하고 대외적으로는 군사력을 과시하는 등의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열병식 모습은 이날 중 조선중앙TV를 통해 녹화 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 딸 10살때부터 수년 추행·강간한 아버지 징역 10년형

    딸 10살때부터 수년 추행·강간한 아버지 징역 10년형

    딸을 10살 때부터 수년간 추행하고 강간한 인면수심 아버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3부(이규영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50)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 및 장애인 관련 기간 취업제한 7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하고 보호할 책임이 있는 친딸인 피해자를 오히려 성욕 해소의 대상으로 삼아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질렀다”며 “가장으로서의 경제적 지위와 가정의 평온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피해자를 지속해서 추행하고 강간까지 저지른 것으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범행이 지속됨에도 가정의 평온이 깨질까 염려해 적극적으로 피해 사실을 밝히지 못했던 피해자가 겪었을 정신적 고통과 성적 수치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아버지 A씨는 피해자인 딸 B씨가 만 10세가 되던 2005년 수원 장안구 거주지 거실에서 추행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거실, 방, 화장실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B씨의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강간하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딸이 24세이던 2020년 2월에도 술에 취해 방에서 잠자고 있는 B씨를 강간하려 했으나 딸이 반항해 미수에 그친 것으로도 조사됐다.
  • ‘음주운전 물의’ 김윤상 아나운서, 은근슬쩍 복귀

    ‘음주운전 물의’ 김윤상 아나운서, 은근슬쩍 복귀

    SBS 김윤상 아나운서가 음주 사고로 논란을 빚은 지 1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복귀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에 김윤상 아나운서가 얼굴을 비췄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잠시 자리를 비운 최영아 아나운서의 빈자리를 메웠다. 2015년 SBS에 입사해 활약해온 김윤상 아나운서는 약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서울 용산구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김윤상 아나운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이에 김 아나운서는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직원 품위손상 및 회사 명예훼손을 이유로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아나운서팀에서도 보직변경돼 모비딕스튜디오에서 근무해왔다. 한편 김윤상 아나운서는 지난 2월 중 아나운서팀으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미국이 아무리 나빠도 중국보단 낫다”...독일 언론 논평에 중국 기관지 ‘발끈’

    “미국이 아무리 나빠도 중국보단 낫다”...독일 언론 논평에 중국 기관지 ‘발끈’

    독일 일간지 타게스슈피겔이 ‘미국이 나빠도 중국보다는 낫다’면서 중국과 미국 양국의 갈등 사이에서 독일 정부가 미국 편에 서야 한다는 논평을 발표하자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앙겔레 메르켈 전 총리가 이끌었던 독일은 메르켈 총리의 16년 집권 동안 중국을 12차례나 방문할 정도로 중국을 중시하면서 경제 협력을 끌어내는 실용적인 대(對)중국 정책을 지원해왔다. 특히 독일은 그동안 중국과 관계를 중시하면서 미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던 것. 실제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메르켈 전 총리의 고별 화상 회담에서 그를 오랜 친구라는 뜻의 ‘라오 펑여우’(老朋友)라고 지칭하며 “중국의 문은 언제나 당신에게 열렸다”고 발언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을 정도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메르켈 총리의 집권이 끝나고 좌·우파 동거 형태인 ‘적(사민당)-녹(녹색당)-황(자민당)’의 소위 ‘신호등 연정’이 출범하면서 가치에 기반한 외교정책을 강조되는 등 독일은 중국과 러시아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분위기다. 이번 논평 역시 중국의 인권 문제에 엄격한 잣대를 기울이는 독일 새 정부의 입장에 따라 ‘미국이 아무리 나빠도 중국보다는 낫다. 미국 편에 굳건히 서야 한다’는 내용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대표적인 사례로 해석된다. 논평에서는 ‘독일이 과거 친중적인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는 것에 그치는 것은 충분하지 않으며, 보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현재의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독일 정치권은 미·중 사이에서 갈등하지 말고, 미국이 주도하는 서구권의 편에 서서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과거 얼마나 많은 잘못을 저질렀는지 관계없이 중국은 전쟁 범죄자인 러시아를 지지하는 국가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거듭 중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독일 언론의 이 같은 반(反)중적인 입장 표명에 대해 중국 기관지는 ‘이 논평을 미국 워싱턴 고위 관계자들이 읽는다면 감동의 눈물을 흘릴 것’이라면서 친미국적인 입장을 취한 독일 언론에 분노했다.중국 공산당의 대표적인 기관지 관차저왕은 해당 논평에 대해 ‘독일인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은 미국과 중국 양국 중 한 국가를 선택하는 극단적인 입장이 아니라, 양국 사이에서 적당한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독일은 왜 미국을 기쁘게 하기 위해 다른 한 국가를 불쾌하게 만드는 어리석은 선택을 시도하느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현재의 독일에 러시아의 싸고 질 좋은 에너지와 거대한 중국 시장을 독일과 분리하는 결정은 결코 이상적인 선택이 아니다’면서 ‘미국과 영국은 결코 중국과 러시아의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독일 내수 시장만으로는 결코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현실적인 문제를 거듭 지적했다. 한편 해당 논평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추 역할을 했던 메르켈 총리가 물러나면서 메르켈 없는 유럽을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친미주의를 취하는 독일 새 정부에 세뇌된 언론의 여론 조작에 독일인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롱코비드’와 다르다…16개월간 코로나 ‘양성’

    ‘롱코비드’와 다르다…16개월간 코로나 ‘양성’

    영국에서 16개월 동안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재감염이 아닌, 한 번의 감염이 계속 이어진 사례로 2020년 초부터 2021년 사망할 때까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영국 의료진은 “이 같은 장기 감염은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23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세인트 토마스 병원 연구팀은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병학회(ECCMID)에서 505일간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환자는 기저 질환자로 2020년 초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72주 동안 정기 검사와 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했지만 2021년 사망할 때까지 총 50차례 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도 완치 판정을 받지 못했다. 이는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사라졌음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롱 코비드’ 후유증과는 다르다. 루크 블레그돈 스넬 박사는 “매번 목구멍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지만, 계속 양성 결과가 나왔다. 한 번도 음성인 적이 없었다. 환자 체내 바이러스의 유전체는 독특하며 일정했다. 재감염이 아닌, 한 번의 감염이 계속 이어진 사례라고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사례는 드물지만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스넬 박사는 “오랫동안 감염될 경우 바이러스는 인간 숙주에 계속 적응하고 있다는 뜻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새로운 돌연변이를 일으킬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다만 장기간 감염자는 타인에 대한 전염성이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면역 체계 약화로 장기간 잔류 연구팀은 최소 8주 이상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9명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석했다. 이들은 암, 장기 이식 등 지병으로 인해 면역 체계가 약화된 상태였다. 평균 감염 기간은 73일이고 2명은 1년 이상 감염이 지속됐다. 그 결과 5명에게서 알파 변이와 델타 변이, 오미크론 변이 등에서 볼 수 있는 유전자 돌연변이 하나 이상을 발견했다. 루크 박사와 연구팀은 “바이러스의 새 변이체가 면역 결핍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변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알파, 델타, 오미크론과 같은 이전의 변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발생하는 지에 대해서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9명 중 5명이 생존했다. 2명은 치료 없이 코로나19 감염이 사라졌고, 2명은 항체 요법과 항바이러스제 치료로 감염을 막았다. 1명은 여전히 감염이 진행중이다. 2022년 초 마지막 추적조사에서 412일을 기록했다.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도 이 환자는 완치 판정을 받지 못했다. 연구팀은 “면역 결핍 환자의 치료 결과가 좋지 않다. 새로운 치료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러 정예부대, 마리우폴 떠나 동부로”… 푸틴·유엔총장 26일 회동

    “러 정예부대, 마리우폴 떠나 동부로”… 푸틴·유엔총장 26일 회동

    우크라이나 침공 ‘2단계 작전 목표’를 제시한 러시아가 정예부대를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돈바스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위원장은 러시아 정예부대 12∼14개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마리우폴을 떠나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요충지인 마리우폴 점령에 성공했다고 선언한 러시아는 이날 동부 돈바스 전역과 남부를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2단계 목표를 이날 제시했다. 러시아가 이 같은 계획을 달성하면 동부 친러 반군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이 개전 초 내세운 돈바스 전역 정복이 이뤄진다. 아울러 남부 지역을 통해 몰도바 내 친러 분리주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로 나아가려는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 다닐로우 위원장은 러시아가 자국 병력과 시리아 및 리비아에서 온 용병 10만명을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했으며 하루가 다르게 병력 배치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오는 26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다고 유엔과 크렘린이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6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실무협의를 하고 오찬도 함께한 뒤 푸틴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다만 회동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리 가네코 유엔 부대변인은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 시급히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관해 대화하기를 바란다”며 “총성을 멈추기 위해 바로 당장 취해야 할 조치를 논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이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접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의 침공이 유엔 헌장에 위배된다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발언이 나온 이후 푸틴 대통령은 그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러시아 방문은 그가 지난 19일 주유엔 러시아대표부를 통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제안한 회동을 크렘린이 받아들인 결과로 보인다. 당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도 키이우(키예프)에서 만날 것을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고, 오는 28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 英 해리왕자 부인 메건 마클, 우크라 지지한다면서 국기는 거꾸로?

    英 해리왕자 부인 메건 마클, 우크라 지지한다면서 국기는 거꾸로?

    영국 왕실로부터 독립한 후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찰스 윈저 왕세자의 둘째 아들 해리 왕자의 아내 메건 마클(40)가 한 행사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국기를 거꾸로 그려 논란이 됐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한 책 낭독회에 모습을 드러낸 마클은 현장에 있는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며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을 칠했다. 자신이 그린 그림 한 가운데에는 ‘평화’라는 문구를 써 넣으며 러시아 침공으로 위기에 봉착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의사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하지만 마클이 그린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그림이 실제 국기와 다르게 그림 상단이 노란색, 하단이 파란색으로 칠해진 것이 공개된 사진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우크라이나 국기는 상단이 노란색, 하단이 파란색인 것과 반대로 칠한 셈이다.  당시 행사는 마클의 참석으로 보안 상의 문제 등으로 일체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행사가 종료된 직후 네덜란드 주재 영국 대사관이 공식 홈페이지에 마클의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외부에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국 현지 매체들은 잇따라 "마클이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표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국기 위에 평화라는 문구를 써넣었지만, 사실은 그가 우크라이나에 큰 관심이 없다는 것만 공개된 행사였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당시 마클이 등장했던 행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 행사 중 하나였다.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해리 왕자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당신(우크라이나)과 함께 서 있다”면서 “세계는 당신과 하나이며, 당신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해리 왕자와 동석했던 매건 마클 왕자비 역시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말하며 러시아의 침공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팀을 격려했다.  특히 인빅터스 게임은 해리 왕자가 부상 장병을 돕기 위해 2014년 발족한 국제적인 대회다. 그는 2006년부터 10년 간 군인으로 일했으며, 2007년과 2012년에 아프가니스탄 전쟁에도 참여했다.  이날 마클이 참석한 책 낭독회 역시 해리 왕자가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네덜란드 주재 영국대사관은 ‘아주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평가했을 정도로 관심이 쏠렸던 행사였다.  이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도 연일 이 사건을 화두로 삼아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는 양상이다. 한 네티즌은 “그 누구도 마클이 평화라는 문구를 쓰며 그림을 완성하기 전까지 우크라이나 국기가 잘못 그려졌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는 것이 당황스럽다”면서 “알고도 모른척 하지 않는 이상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남아 러시아에 저항하는 주민들 누구도 국기를 거꾸로 세우거나 그려서 위험을 외부에 알린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해리 왕자 부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된 직후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선단체 아치웰 웹사이트에 우크라이나 공식지지 성명서를 게재하는 등 줄곧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해왔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던 당일, 해리 왕자 부부 곧장 성명서를 내고 “우크라이나인들을 지지함과 동시에 국제 사회와 지도자들에게도 같은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다”고 의사를 거듭 밝힌 바 있다.
  • 외간 남자와 우리집에서 술을?

    술에 취해 지인과 함께 있던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상해치사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11시 사이 서귀포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내가 술에 취해 지인과 함께 집에 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나 얼굴을 주먹으로 한 대 때렸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 부검 결과 A씨 부인의 사인은 외부 충격에 의한 뇌출혈과 전신타박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조사한 결과 A씨가 수십차례 부인을 폭행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 ‘근친상간’ 검색하고 20개월 딸 강간·살해한 아빠…사형 구형

    ‘근친상간’ 검색하고 20개월 딸 강간·살해한 아빠…사형 구형

    생후 20개월 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학대 살해한 30대 아빠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대전고검은 22일 대전고법 형사1-1부(부장 정정미)의 심리로 열린 양모(30)씨의 아동학대 살해 및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하고, 이른바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 명령도 청구했다. 이정림 대전고검 공판검사는 이날 결심공판에서 “(딸을 성폭행하기 전) 온라인으로 근친상간을 검색하는 등 자신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며 “아이가 운다는 이유로 마치 봉제 인형처럼 때리고 밟기까지 한 범행은 내재한 학대살인의 폭력성을 드러낸 것으로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없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양씨에게 “부모의 잦은 음주와 학대 속에 불안정하게 유년기를 보내 결핍이 컸고, 딸에게 속죄하겠다는 점도 고려했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화학적 거세를 기각했었다. 1심 때도 검찰의 사형 구형에 선고 형량이 예상보다 낮아 항소심의 사형 구형 효과가 얼마나 선고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양씨는 이날 항소심 최후 진술에서도 “반성하고 속죄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양씨는 지난해 6월 15일 새벽 대전 대덕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1시간 동안 생후 20개월 딸을 주먹과 발로 때리고 짓밟고, 다리를 당겨 부러뜨리고, 벽에 던져 살해했다. 살해 전 딸을 강간하고, 장모에게 성관계 요구 문자를 보내고, 도주하며 금품을 훔치기도 했다. 양씨는 아내 정모(26)씨와 함께 딸의 사체를 비닐봉지로 감싸 아이스박스에 넣은 뒤 집 안 화장실에 숨기고 친구와 술을 마시는 등 유흥도 즐겼다. 양씨는 사이코패스 테스트(PCL-R)에서 어금니 아빠’ 이영학(25점)보다 1점 높은 26점을 받았다. 검찰은 이날 사체은닉죄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 받은 양씨의 아내 정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27일 열린다.
  • [달콤한 사이언스] mRNA 백신 추가 접종이 어떻게 변이바이러스 막나 봤더니…

    [달콤한 사이언스] mRNA 백신 추가 접종이 어떻게 변이바이러스 막나 봤더니…

    2년 가까이 지속돼 왔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지 일주일이 지났다. 방역당국은 실외마스크 착용 자율화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코로나19 방역 완화조치들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라 계속 인류의 곁에 남아있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하자는 취지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체기능이 약화되기 시작한 60대 이상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증 하나. 코로나19 백신들은 알파, 델타 변이나 오미크론 변이가 아닌 원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인데 어떻게 변이 바이러스까지 막아주는 효과를 가질 수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미국 록펠러대 레트로바이러스학 연구실, 분자 면역학 연구실, 하워드 휴즈의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은 여러 종류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더 효과적으로 만들어 줘 면역계 능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의학·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면역학’ 4월 2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mRNA 방식으로 만들어진 백신을 접종한 42명을 대상으로 1차, 2차, 3차 접종 때마다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다. 42명 중 8명은 모더나 생산 백신, 38명은 화이자 생산 백신을 접종했다. 42명의 실험 참가자들은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었다. 분석 결과, 3차 접종 후 코로나19 변이에 대해 빠르게 반응하고 항체를 만들 수 있는 ‘기억 B세포’의 능력이 확대되는 것이 관찰됐다. 2차 접종 후 생성된 항체에 비해 3차 접종 후 만들어진 중화항체의 폭과 효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렇게 만들어진 항체의 50% 이상이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3차 접종 후 항체 효력이 증가한 것은 새로 등장한 기억 B세포 항체가 두 번째 접종 후 만들어진 항체보다 숙주 세포로 진입을 용이하게 하는 바이러스 일부인 수용체 결합 영역에 대한 면역력이 훨씬 강해진 것으로도 확인됐다. 테오도라 하치오아누 록펠러대 교수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끝내면 오미크론 변이체는 물론 더 많은 바이러스 중화 항체를 생산하기 위한 면역계 능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3차 접종이 여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반응을 증진시키지만 감염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회 뜨는 중? 아니죠…생선님 진찰 중이죠

    회 뜨는 중? 아니죠…생선님 진찰 중이죠

    수산질병관리사 면허가 있는 어류질병 관리 전문 공무원 등이 해상 가두리양식장으로 찾아가 물고기 질병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을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수온 상승과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생기는 양식생물의 수산 질병 발생을 막고 신속한 방역 조치를 위해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접근성이 취약한 섬 지역에 있는 해상 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양식어류 질병 관리 서비스다. 도는 해상 양식장의 질병 예찰·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했다.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기술지도선에 진단 장비 등을 갖추고 공수산질병관리사와 수산질병관리사 자격이 있는 공무원 등 12명의 전문 인력이 섬 지역 양식 현장에서 질병 진단과 처방을 한다. 정밀검사가 필요한 세균성·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해 수산안전기술원 수산물안전관리센터에서 정밀검사를 한다. 올해는 이날부터 통영시 욕지해역 15어가를 시작으로 사천시 서포면 비토,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예구 등 6개 시군 14개 해역 해상가두리 220곳(115㏊)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순회 진료를 할 계획이다. 특히 고수온 시기인 6월부터 9월까지는 양식어류 질병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운영 횟수를 2배로 늘려 질병 발생에 따른 양식어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는다. 이철수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양식생물 예찰 사각지대 관리와 질병 발생 때 신속한 방역 조치로 어업 피해 최소화뿐만 아니라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악마의 미소”…4살 여동생 강간한 美남성, 웃으며 법원 입장

    “악마의 미소”…4살 여동생 강간한 美남성, 웃으며 법원 입장

    고작 4살 된 여동생을 강간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미국 남성이 ‘악마의 미소’를 보이며 법원에 들어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이사야 메츠(22)는 지난해 7월 네 살배기 쌍둥이 입양 동생 중 한 명을 성폭행한 뒤 도주했다. 사건 당시 입양된 쌍둥이 여동생 중 한 명은 가족과 병원에 있었고, 메츠는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집에 돌아와 보니 딸이 심하게 칭얼거리고, 목욕하는 동안 중요 부위가 아프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피해 아동의 속옷에서 DNA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메츠의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메츠는 자신을 체포하려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한 뒤 도주했지만, 지난 19일 맨해튼 미드타운 노숙자 보호소에서 검거됐다. 그는 검거 당시에도 자신을 찾아온 경찰에게 또다시 폭력을 휘둘렀고, 경찰들은 전기충격기 등을 동원한 후에야 메츠를 체포할 수 있었다. 메츠는 잠옷 바지를 입고 신발도 신지 않은 상태로 맨해튼 형사 법원에 끌려갔다. 손과 발에 모두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이동하던 그는 ‘왜 아이를 강간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침을 뱉고 욕설을 했다. 또 취재진 카메라 앞에서 흡사 악마와 같은 웃음을 보이거나 입을 맞추는 듯한 몸짓을 취해 더욱 분노를 샀다. 메츠는 아동 성폭행, 아동 음란 영상 범죄, 경찰 폭행, 체포 저항, 공무 방해, 도주 등 총 115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은 그의 혐의가 모두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징역 최대 1000년 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K-CSI] 연쇄 성폭행범을 ‘발바리’라고 부르는 이유는

    [K-CSI] 연쇄 성폭행범을 ‘발바리’라고 부르는 이유는

    발바리 사건들은 통상 연쇄적으로 일어난 성폭행 범죄 또는 절도 사건들을 말한다. “발바리”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 “몸이 작고 다리가 짧은 반려견을 통틀어 이르는 말 그리고 경망스럽게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언론에서는 연쇄범죄의 범인을 이르는 말로 사용하여 왔다. 아마도 범인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범행을 하기 때문에 붙어진 이름인 것 같다. 언론에서는 대전 발바리, 보일러 발바리, 신길동 발바리 등 범행수법 및 범행지역에서 따라서 다양하게 앞에 이름을 붙여 사용했다. 이들 사건들은 적게는 몇 건에서 수십 건 그리고 100여 건이 넘는 경우도 있었다. 이 많은 사건들이 한 사람이 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이러한 발바리 사건들이 알려진 것이 과학의 발전 덕분이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유전자분석 방법의 도입 그리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 전까지는 같은 사람의 범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오로지 수사에 의존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즉, 동일 지역에서 일어난 동일 수법의 범죄 등으로 수사 결과에 의해 같은 사람이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여러 장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수법의 이러한 연쇄 범죄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유전자 분석 방법이 과학수사에 도입되면서 범인을 특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과학적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장에서 의뢰된 증거물에서 분석된 유전자형 중 같은 유전자형을 갖는 범인들을 검색하면 장소 및 범행 수법이 다르더라도 같은 사람이 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여러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이더라도 같은 범인이 돌아다니면서 범행한 것이 바로 확인되었고 이를 언론이 발바리 사건으로 불렀던 것이다.유전자 분석은 사람의 유전자 중 사람마다 다른 부위를 분석함으로써 범인을 특정하는 분석 방법이다. 우리나라에는 1992년에 필자 등이 연구를 거쳐 처음으로 도입하였는데 범죄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여 왔다. 분석 된 결과들은 데이터베이스화해서 관리되며 검색을 통해 같은 범인이 저지른 사건들을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연쇄범죄를 초기에 확인하여 범인이 조기에 검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일명 발바리 사건이 줄어들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앞으로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하여 머지않은 미래에는 연쇄범죄, 일명 발바리 사건이 뉴스에 안 보이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해 본다.  그동안 유명했던 발바리 사건이라고 붙여진 사건들이 많았지만 대표적인 사건 몇 개를 모아 보았다. <대전 발바리 사건> 1998년 2월부터 2006년 초까지 대전·충남·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의 원룸 건물이나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사건으로 77건이 이날 검거한 범인 것과 일치했다.   <보일러 발바리사건> 2005년 이후 3년 동안 동대문과 마포, 동작 등에서 일어난 20여건의 연쇄성폭행 사건으로 범인이 보일러 수리공을 가장해 집으로 침입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면목동 발바리 사건> 면목동 일대에서 일어난 연쇄 성폭행 사건. 경찰은 면목동 일대에서 인상착의가 비슷한 315명의 구강세포를 채취해 의뢰한 결과 그 중 모씨가 연쇄 성폭행 사건의 범인 유전자형과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짐.  
  • 韓교민, 끌려가도 모른 척..”상하이 영사관을 고발합니다” 국민청원

    韓교민, 끌려가도 모른 척..”상하이 영사관을 고발합니다” 국민청원

    상하이에 대한 대규모 봉쇄가 계속되는 중에 중국의 한 격리 시설에서 강제 격리 중인 한국 교민이 상하이 영사관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상하이에 거주 중인 직장인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힌 A씨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 중인 중국에서 격리 중 확진, 격리 시설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 중에 영사관으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발열과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던 A씨는 지난 5일 중국 현지 핵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상하이 영사관에 후속 조치에 대해 문의했으나 어떤 대책이나 방안도 제공받지 못했던 것.  확진 판정 후에도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타이레놀 등 치료 약품을 구할 길이 전무했던 그는 또다시 영사관에 약품 구매처 등을 문의했으나, 이때도 영사관은 A씨의 사정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중국어로 충분히 현지에서 소통이 할 수 있지만 몸이 아픈 상태에서 혼자 격리되자 오직 영사관만 생각났다”면서 “하지만 영사관에 간절히 도움을 요청했을 때 받은 답변은 ‘약은 우리도 구할 수 없다, 우리도 격리 중이다’는 대답 뿐이었다”고 크게 실망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A씨는 중국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격리 시설로 이동해야 한다는 통지를 받았고, 격리 시설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그는 수차례 거듭 상하이 영사관에 연락을 취했다.  이때 A씨는 영사관 담당자에게 ‘외국인 격리에 대해서 어떤 지침이 있느냐’, ‘확진받은 외국인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 ‘한국인 확진자, 격리자에 대한 통계가 있느냐’, ‘격리 시설로 안갈 경우 법적인 조치가 있느냐’ 등을 차례로 문의했으나, 모든 문의에 영사관 측은 시종일관 “모른다”는 답변만 내놓았다고 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후에는 오히려 영사관에게 (내가)정보를 제공하는 입장이 됐다”면서 “지금껏 영사관으로부터는 그 어떠한 도움이나 정보를 받은 것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약 10일 후인 지난 15일, A씨는 항원검사 자가키트를 통해 음성 확인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중국 관리본부에서는 그를 격리 시설로 강제 이동하도록 조치했기 때문이다.  이 당시 상하이는 외국인의 격리 시설 이동에 대해 각 아파트 단지와 구역마다 기준이 상이했기에 A씨가 가진 정보는 거의 없는 상태였다.  특히 A씨 입장에서는 지난 15일 자가 진단키트를 통해 이미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양성 확진 환자들이 다수 밀집해 격리된 시설로 이동하는 것에 큰 두려움을 느꼈다.  이 때문에 A씨는 격리 시설로 강제 이송되기 직전까지 계속해서 상하이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때도 그가 영사관으로부터 받은 답변은 “격리 시설로 가야 하는 것이 현지 방침이다”는 짤막한 회신 뿐이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시에 격리 시설로 강제 이동된 뒤, 지금껏 양성 판정 후 증상이 심각한 환자들과 경미한 증세의 환자들이 모두 한 곳에 격리된 상하이 소재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밀집해 격리 중이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영사관으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은 한국 교민이 왜 격리 시설로 강제 이동해야 하는지와 어디로 이동되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일체 제공받지 못했다.  그는 “(영사관은)도움을 주려는 제스처도, 도우려는 척도 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현지 주민들이 외국인인 나의 상황과 관련해 영사관에서는 어떤 피드백이 있는지를 문의할 정도였다”고 했다.  하지만 돌연 상하이 영사관 태도를 바꿔, A씨에게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해온 것은 그가 현지 소식을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상하이 교민들의 불안한 상황에 대해 제보한 이후부터였다.  실제로 그는 “지난 19일부터 기자들과 소통하기 시작했고, 20일에는 영사관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매우 적극적으로 전화와 안부 문자가 왔다. 격리시설로 끌려가기 직전까지도 줄곧 ‘격리되는 것이 현지 방침’이라고 냉담했던 사람들이 단 며칠 만에 직접 전화를 해서 어디에 계시냐고 묻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 말을 왜 격리 시설로 강제 이동되는 당일에는 하지 못했는지 궁금하다”면서 “더이상 상하이 영사관과 연락하고 싶지도 않고, 도움은 더더욱 필요없다”고 했다. 또 그는 “영사관은 3월 말부터 지금까지 매우 수동적이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고, 참다 못한 한국 교민들이 불만을 언론사에 제보해 소통하니 이제야 늘 그랬던 것처럼 언론 홍보를 하고 있다”면서 “영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국가가 주는 것은 다 누리면서, 어디를 가서도 대우 받기를 원하지만 정작 자국민 보호에는 최소한의 시도도 하지 않는 이유를 묻고 싶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최소한의 책임을 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한편, A씨는 이번 사태에 대한 영사관의 책임을 묻기 위해 해당 사연을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게재한 상태다. 이 사연은 이미 100명의 사전 동의를 얻어 청원 관리자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물고기 이동병원 아세요‘...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전국 최초 운영

    ‘물고기 이동병원 아세요‘...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전국 최초 운영

    수산질병관리사 면허가 있는 어류질병 관리 전문 공무원 등이 해상 가두리양식장으로 찾아가 물고기 질병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을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수온 상승과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생기는 양식생물의 수산질병 발생을 막고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해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접근성이 취약한 섬 지역에 있는 해상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양식어류 질병 관리 서비스다. 경남도는 해상 양식장의 질병 예찰·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했다. 이동병원은 기술지도선에 진단장비 등을 갖추고 공수산질병관리사와 수산질병관리사 자격이 있는 공무원 등 12명의 전문 인력이 섬 지역 양식현장에서 질병 진단과 처방을 한다. 정밀검사가 필요한 세균성,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해 수산안전기술원 수산물안전관리센터에서 정밀검사를 한다.올해는 21일 부터 통영시 욕지해역 15어가를 시작으로 사천시 서포면 비토,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예구 등 6개 시·군 14개 해역 해상가두리 220곳(115ha)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순회 진료를 할 계획이다. 특히 고수온 시기인 6월부터 9월까지는 양식어류 질병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운영 횟수를 2배로 늘려 질병 발생에 따른 양식어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힘을 쏟는다. 이철수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 운영은 양식생물 예찰 사각지대 관리와 질병 발생때 신속한 방역조치로 어업피해 최소화뿐만 아니라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 ‘실상’ or ‘주작’...범죄 르포 생방송에 우연히(?) 담긴 기자 휴대폰 날치기

    ‘실상’ or ‘주작’...범죄 르포 생방송에 우연히(?) 담긴 기자 휴대폰 날치기

    갈수록 불안해지고 있는 치안을 고발하던 기자가 TV 카메라 앞에서 보도내용을 생생하게 보여준 사건이 발생했다. 뉴스를 본 시청자들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충분히 실상을 짐작할 수 있겠다"고 입을 모았다.   공교로움의 극치처럼 보이는 이 사건은 최근 칠레에서 벌어졌다. 칠레의 기자 마리오 시드는 생방송으로 연결된 한 아르헨티나 뉴스전문 채널을 위해 TV카메라 앞에 섰다.  기자가 준비한 리포트는 범죄다발에 대한 내용이었다. 기자는 "최근 칠레에서 범죄가 크게 늘었다"면서 "길에서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창 생방송이 진행되고 있을 때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TV 화면엔 엉뚱한 화면이 뜨기 시작했다.  하늘과 땅바닥이 보이는 등 마치 카메라가 마구 흔들리는 것 같았다. 생방송 중이던 기자의 말도 더 들리지 않았다.  안데스산맥 넘어 아르헨티나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진행하던 여자앵커는 본능적으로 무언가 사고가 난 걸 감지했다. 앵커는 다급하게 여러 번 기자의 이름을 부르면서 "마리오 기자, 무슨 일 있죠? 괜찮아요?"라고 묻는다.  하지만 화면에서 사라진 칠레 기자에게선 아무 대답이 없었다. 방송이 정상화한 건 잠시 후였다. 다시 화면에 나타난 기자는 "도둑맞을 뻔했어요"라고 입을 뗐다. 기자는 "카메라 빼앗길 뻔했어요.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도 어이가 없다는 듯 "지금 제가 있는 곳이 칠레 국회의사당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인데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앵커가 "주변에 경찰 없어요?"라고 묻자 기자는 "경찰이요? 없어요"라고 말했다.  기자가 당할 뻔한 건 칠레에서 '깜짝 절도'라고 부르는 일종의 날치기였다. 선량한 피해자에게 천천히 접근한 뒤 갑자기 날치기범으로 돌변, 목표로 한 가방이나 핸드폰 등을 강취해 도주하는 범죄다. 방송이 종료된 후 확인된 일이지만 날치기범이 핸드폰을 빼앗으려 하는 과정에서 기자는 범인과 가벼운 몸싸움을 벌였다. 이를 본 동료들은 기자를 도와주기 위해 달려갔다. 카메라가 흔들리면서 엉뚱한 장면이 화면에 흐른 건 이 때문이었다. 기자와 동료들의 저항으로 범행에 실패한 날치기범은 그대로 도주했다고 한다.  시청자들은 "범죄가 기승이라고 보도하는 기자가 카메라 앞에서 날치기범과 만나다니 이게 정말 우연이냐" "국회 바로 옆인데 경찰이 1명도 없다고? 그럼 안전한 곳은 대체 어디냐"는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성시경 “클럽 갔다가 뽀뽀만 70번…좋은 데구나”

    성시경 “클럽 갔다가 뽀뽀만 70번…좋은 데구나”

    가수 성시경이 클럽 경험담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개그맨 유세윤과 맛집을 찾아간 ‘먹을텐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유세윤은 “난 ‘마녀사냥’을 하며 좋았던 게 형들과 맛집 가서 술 맛있게 먹고 좋은 이야기 많이 하고 이런 게 기억이 많이 난다”고 털어놨다. 이에 성시경은 “너 나랑 클럽 갔던 거 기억나지?”라고 물었고, 유세윤은 “클럽 건너편에서 회식하다가 여기 건너편이 그 (유명한) 클럽이었었다”며 “여기가 제일 핫하다고 해서 가보자 했었다”고 회상했다. 성시경은 “우리 그 자리까지 가는데 뽀뽀를 한 70번을 당한 것 같다”며 “‘와 연예인이다’ 하더라, ‘아 이렇게 좋은 데구나 여기가’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또 성시경은 “나 같은 사람이 가서 술 마시면 분위기 깬다”고 했고, 유세윤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겠네?”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성시경은 “클럽은 다 합쳐서 3~4번 가봤다”고 답했다. 성시경은 또 다른 클럽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한번은 아주 만취해서 의기투합했다, ‘우린 왜 클럽 안 갈까. 갈 수 있다! 할 수 있다!’ 했다”며 “클럽에 갔는데 병을 시켜야 (자리에) 앉을 수 있지 않나, 춤은 못 추니까 맥주 들고 서 있기 싫더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바에서 바텐더가 호루라기를 불더니 테킬라를 입에다 부어주더라”며 “나는 완전히 취했는데 저게 먹고 싶더라, 그냥 공짜 술이었다, 사람들이 꽉 차 있는데 헤엄쳐서 가니까 바텐더가 날 본 거다, 성시경이 내 술을 받아먹으러 오는구나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성시경은 “그래서 목구멍을 열고 마셨다”며 “10초를 먹고 스피커 바로 앞에서 춤을 오래 췄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그는 “만취로 꿀꺽꿀꺽 테킬라 10초 먹으면 그렇게 되더라”고 말해 유세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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