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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보선 참패 국민의힘, 대오각성 절실하다

    [사설] 보선 참패 국민의힘, 대오각성 절실하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에게 낙승을 거뒀다. 막판 역전극을 노린 국민의힘으로선 참패를 당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선거는 기초단체장 1명을 뽑는 보궐선거에 불과하다. 그러나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2대 국회의원 총선의 민심을 가늠하는 척도인 것 또한 분명하다. ‘야당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이 선거의 화두가 됐고 결국 정권 심판론이 승리를 거둔 셈이다. 국민의힘으로서는 ‘이재명 사법리스크’의 반대급부에만 기댄 정국 운영으론 내년 총선도 기약할 수 없음을 말해 주는 것이라 하겠다. 민주당의 보선 승리로 이재명 체제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따른 지지율 저조 우려를 불식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비이재명계의 반발도 당분간 수그러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올 법하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승리를 ‘정권 심판’으로 몰아가며 정치 공세에 매진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이번 보선은 전국 226곳 기초지자체 중 한 곳에 불과하다. 보선 승리에 취해 정치 공세에만 열중한다면 내년 총선의 가늠자가 될 중도·무당층은 영영 돌아설 수 있다. 오히려 겸허한 자세로 민생을 살피는 데 전념해야 내년 총선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오각성이 절실해졌다. ‘대통령 핫라인’,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강조하며 용산 대통령실만 바라봤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방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보선 패배를 통해 민심의 소재가 어디에 있는지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기댄 채 야당의 발목 잡기만 탓할 게 아니라 집권 세력으로서 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번 보선의 승부는 결정났지만 여야 모두 ‘총선의 전초전’이라는 지나친 의미 부여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 여야 모두 민생을 챙기라는 민의를 읽고 제대로 화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야 모두 6개월여 남은 총선의 공천 과정에서 더욱 참신하고 개혁적인 인물로 물갈이할 것을 촉구한다. 그것만이 그동안 극렬 지지층에 끌려다니며 정쟁으로 파행만 일삼던 여야의 구태에 신물이 난 유권자들에게 그나마 보답하는 길이다.
  • 이·팔 전쟁에 유가 4% 급등… 美 기준금리·국채 불확실성 커졌다

    이·팔 전쟁에 유가 4% 급등… 美 기준금리·국채 불확실성 커졌다

    ‘기준금리는? 유가 상승 위험이 물가를 자극할지, 경기 위축을 유도할지에 따라 달라질 것.’ ‘채권은?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된다면 금리 상승,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면 금리 하락.’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이 발발하자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9일 이런 내용을 담아 보고서를 냈다. 제목은 ‘복잡해진 연준’이다. 미국의 기준금리와 국채금리가 모두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은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말과 통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이 이날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전 거래일 대비 4.75% 오른 배럴당 86.72달러에 거래됐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도 이날 1% 가까이 가격이 상승했는데, 이런 지표 변화가 일시적인 ‘금융 발작’인지, ‘새로운 추세의 시작’인지 아직 모호하다는 뜻이다. 향후 국제 유가와 글로벌 경기, 안전자산 선호 흐름을 좌우할 변수는 이·팔 전쟁의 성격과 향배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에 미칠 여파를 고려했을 때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란이나 미국 등 여러 나라로 전쟁이 확대되고, 장기간 지속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럴 경우 국제 유가 급등이 불가피하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은 이미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는 상태여서 긴축 기조가 다시 강화될 수 있다. 미국이 연착륙 기회를 놓치고 긴축, 즉 고금리 기조를 더 유지하는 건 한국 경제에 직격탄이 될 우려가 크다. 강달러 현상이 수입 가격을 높여 무역수지에 악영향을 주고, 시중금리 인상이 가계와 기업의 부채 부담을 키울 수 있어서다. 내수 소비의 동력도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팔 전쟁에 다국적 참여가 이뤄지고 사태가 장기화하면 크게 세 가지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먼저 이란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지원한 사실이 입증되면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사회의 대이란 제재가 다시 강화될 수 있다. 두 번째로 이란, 이스라엘과 유화 제스처를 취해 오던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정치 기조가 바뀌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커질 수 있다. 세 번째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미국의 ‘중동 떠나기’ 전략에 반전이 생기면 ‘경제 안보 갈등’의 대치 전선이 미국과 중국에서 미국·러시아, 미국·이란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전 중동학회장인 김중관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명예교수는 “이·팔 전쟁이 전면화·장기화한다면 주요 전쟁의 축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중동 전선으로 이동하게 된다”면서 “국제 곡물값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을 초래한 러·우 전쟁의 여파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력에 비하면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20여년 동안 이뤄진 탈석유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원유 가격이 각국의 제조업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분석이다. 버락 오바마 정부 이후 지속된 미국의 중동 떠나기와 러·우 전쟁을 계기로 중동 국가들의 외교 셈법이 한결 복잡해진 점은 윤석열 정부가 공들여 온 ‘중동 경제외교’에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예컨대 대표적인 친러 우방국인 시리아를 비롯해 이라크와 이란, 이집트, 모로코, 튀니지 등은 러·우 전쟁에서 러시아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역으로 전통적인 미국 우방국인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러와의 균형 외교를 시도하는 사이 러시아의 가스 공급을 대체할 수 있었던 카타르가 친미 행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중동 국가 사이에는 수니파와 시아파가 대립하는 전통적 구도 대신 자국의 경제적·정치적 이해관계를 고려한 다양한 외교 전선이 구축돼 있다. 김 교수는 “한국이 최근 사우디 투자에 공을 들였고, 우리 부대가 있는 UAE와는 오랫동안 형제 같은 유대관계를 형성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이스라엘 쪽에 힘을 싣거나 향후 UAE가 이스라엘을 적대시해 참전하는 일이라도 생긴다면 이번 분쟁을 계기로 정부는 대중동 경제 안보 정책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전기요금 딜레마’ 10원 이상 올리나[뉴스 분석]

    ‘전기요금 딜레마’ 10원 이상 올리나[뉴스 분석]

    ‘자산 매각 방안을 포함한 25조원대 규모의 재무개선 계획 수립, 인력 효율화 등을 포함한 추가 자구책 추진, 에너지 생태계 공멸이란 반발을 무릅쓰고 추진한 전력도매가격(SMP) 인상폭 제한 조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처럼 다양한 재정 건전화 방안을 모색해 온 한국전력과 정부가 결국 또다시 4분기(10~12월)에 kWh당 10원 이상, 두 자릿수 전기료 인상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총선이 반 년도 안 남은 상황에서 전기요금을 올리긴 어려울 것이라던 ‘동결 전망’ 쪽의 입지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특히 ‘SMP 상한제’ 실시에 따른 한전의 비용 절감이 크지 않았다는 결과가 공개된 게 4분기 가격 인상론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력거래소 제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도입해 올해 1·2·4월에 시행된 SMP 상한제 적용을 통해 한전이 줄인 전력 구매 비용이 1조 3101억원”이라고 8일 전했다. 이 기간 한전의 전력 구매 비용은 31조 2506억원인데, SMP 상한제가 작동하지 않았을 경우를 가정해 전력거래소가 추계한 한전의 구매 비용 부담은 32조 5606억원이다. 결국 한전이 진 47조원대 누적적자와 200조원의 부채를 해소하기엔 ‘미미한 절감’이었던 셈이다. SMP 상한제는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사 오는 구매단가를 ‘최근 10년간 시장 평균의 1.5배’가 넘지 않도록 법으로 규제한 제도다. 한전이 구매단가를 줄이는 만큼 발전사의 수익이 줄어드는 구조에 발전사들이 반발했지만 이 규제가 없으면 글로벌 에너지 가격 인상기에 한전의 부채 규모가 과도하게 커진다는 지적이 힘을 얻음에 따라 지난해 말 도입됐다. 자산 매각부터 SMP 상한제 실시에 더해 1·2분기 전기요금을 kWh당 21.1원 인상하는 조치가 취해졌음에도 한전의 상반기 영업실적은 8조 4500억원 적자였다. 이렇게 계속 부채가 쌓이는 추세라면 향후 한전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은 점점 더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전망은 4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이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라는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김동철 신임 한전 사장은 4분기에 kWh당 25.9원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연내 전기요금 추가 인상이 실현되더라도 그 시기는 한전의 추가 자구책 발표가 선행된 다음인 11월 초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철근누락·전관예우’ LH, 자체혁신안 마련 착수

    ‘철근누락·전관예우’ LH, 자체혁신안 마련 착수

    잇따른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전관예우 논란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체적인 경영혁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 차원의 조치와는 별개로 내부 개혁을 통해 변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경영혁신 전략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LH는 용역을 통해 부동산 및 공공기관 관련 정부 정책, 사회 변화, 국민 인식 등 대외 환경과 조직, 인력, 사업, 재무 등과 관련한 대내 환경을 토대로 향후 3년간 중점 혁신 분야를 만들기로 했다. 또 혁신 목표에 따른 과제를 선별해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LH는 다른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 등의 경영 혁신 추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용역 과제 중 하나로 경영 위기나 급격한 경영 환경 변화 상황에서의 대응 우수 사례 연구를 주문했다.한편 LH가 건설 중인 공공주택 전체를 대상으로 골조 등에 대한 점검 결과도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외벽 철근 누락 긴급 점검회의’에서 “문제가 드러난 아파트 단지를 포함해 공사 중인 모든 LH 아파트 단지의 설계 오류에 대해 일제히 점검해 달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설계 변경 과정에서 철근 배치 간격을 잘못 계산하고 표시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잘못이 벌어져 건축 기술상 들어가야 하는 철근이 누락되는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이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문제점에 대해 LH는 물론이고 국토부 차원에서도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인천 검단신도시의 한 공공분양 아파트 건물에서 외벽 철근이 대량으로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데 따른 조치다. 원 장관은 “골조 등 시공 과정에 있는 공공주택에 대한 일제 점검 결과를 늦어도 한 달 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지역 지역화폐 부정사용 적발 ‘증가세’

    경기지역 지역화폐 부정사용 적발 ‘증가세’

    최근 3년간 경기지역에서 지역화폐 부정사용 적발사례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경기도가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실에 제출한 ‘경기도 지역화폐 부정유통 부정사용 단속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21년 부터 2023년 6월말 현재 지역화폐를 불법환전하거나 유흥주점 등에서 사용하다 도내 31개 시군에 적발된 사례는 모두 77건으로 조사됐다. 2021년의 경우 상반기 8건·하반기 16건, 2022년 상반기 19건·하반기 21건, 2023년 상반기 13건 등 부정사용 사례가 점차 증가세로 나타났다. 유흥주점 및 사행산업 등 제한업종에서의 사용 사례가 37건으로 가장 많고, 기타 20건,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17건 순이다. 적발된 가맹업체 65곳은 등록취소(과태료 1건 중복 처분)됐고, 11곳은 계도 조치했다. 240만원과 600만원의 과태료 부과는 각 1곳씩이다.지난 6월말 기준 경기지역 31개 시군에서 발생한 지역화폐는 모두 2조 7806억원이 넘는다. 도민들이 직접 충전해서 쓰는 일반발행은 2조 4584억원, 농민기본소득 등 정책 지원금으로 쓰이는 정책발행은 3730억원이다. 화성시가 2568억원으로 가장 많고, 수원시 1918억원, 용인시 1731억원, 시흥시 1639억원, 성남시 1581억원, 부천시 1574억원, 안양시 1551억원 순이다. 정부와 여권 성향 지자체들은 발행규모를 해마다 줄이는 추세다. 경기지역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8% 줄었다. 한편, 지역화폐를 가장 많이 발행한 화성시는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말 일 까지 지역화폐 가맹점을 대상으로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 사항은 속칭 ‘깡’으로 불리우는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등이다. 아울러 지역화폐 결제 거부, 다른 결제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가맹점으로 등록하지 않고 가맹점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등이다. 부정유통 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및 가맹점 등록 취소, 사법적 조치까지 별도 취해질 수 있다. 이번 점검은 화성시와 지역화폐 업무대행사 코나아이㈜가 민관합동으로 진행한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동해안 주요사업장·민생현장 방문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동해안 주요사업장·민생현장 방문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 영덕)는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영덕, 포항 지역 현안 사업장과 민생현장을 방문해 첫 현지 의정활동을 펼친다. 이번 예결특위 현지 확인은 2024년 예산심사를 앞두고 도내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파악하고, 주민 건의 및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해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좀 더 효율적인 예산을 수립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특히 어항시설, 어촌활력증진 사업장 및 죽도시장을 방문하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어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촌 활성화와 수산물 유통 안정화를 위해 수산분야 사업현장을 중점적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날 황재철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특위 위원들은 축산항 어항시설과 금진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수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원전 오염수 방류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 고충 극복을 위한 예산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또한 맑은 바다와 해송이 어우러진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에서 오는 7일 개최되는 ‘경북 국제 Hi-Wellness 의료관광페스타’ 현장을 방문해 행사 준비 상황을 확인, 인근 관어대 이색풍경 웰니스 관광지와 동해안 엽채류연구소 및 유통단지 조성 유치 건의 대상지에 관해 설명을 듣고, 동해안 관광 활성화 사업 등 어촌 활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황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편성에는 민생현장을 정확히 담아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어민들을 비롯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예산에 반영해 실질적으로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예결산특위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생생우동]서울 맥주 축제와 함께 가을에 취해볼까

    [생생우동]서울 맥주 축제와 함께 가을에 취해볼까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지역마다 가득하다. 특히 특색 있는 수제 맥주를 마시면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축제가 눈에 띈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맥주를 나눠 마시며 가을의 향취에 흠뻑 젖어보는 건 어떨까. 중구 6~8일 ‘명동 맥주 페스티벌’… 수제 맥주 40종에 디제이 공연도 서울 중구는 6~8일 명동 일대에서 맥주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간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명동의 거리 가게 음식과 수제 맥주 40종을 즐길 수 있다. 중구에 따르면 수제 맥주 업체 아트몬스터, 쉐퍼호퍼 자몽 생매주, 로덴바흐 와인 맥주, 더핸드앤몰트 등 8개 업체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인기 디제이 13명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울 예정이다. 맥주 취향을 분석하는 큐레이션 행사도 열린다. 진단표를 바탕으로 개인의 성향에 맞는 맥주를 추천받을 수 있다. 구는 환경 보호를 위해 다회용 맥주 컵을 무료로 빌려주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 지난해 대박 난 용산용문시장 ‘용금맥축제’… “10월 매주 금·토요일에 만나요” 용산구 용산용문시장에서는 ‘용금맥 축제’가 열린다. ‘맥주 폭포’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달 6~21일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용금맥 축제는 ‘용산용문시장 금빛 맥주 축제’의 줄임말이다. 시장 방문객들이 점포에서 안주나 먹거리를 구매하면 맥주 무료 교환권을 받아 노상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행사 당시 방문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마지막 회차에는 5000여명이 시장을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구는 올해 더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사를 주최하는 상인회로부터 안전 관리 계획서를 제출받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에서 ▲안전관리 조직·임무 ▲비상시 조치 사항 ▲안전관리 준비 사항 ▲유형별 안전사고 대책 등을 심의했다. 구는 하루에 30명씩 행사 지원반을 편성해 행사 기간 총 18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 주변에 도로 살수차를 배치해 물청소를 진행하고, 행사 종료 후에는 생활 폐기물과 재활용품을 수거할 계획이다. 동작구, 6~15일 노량진 축구장에서 ‘서울맥주판타스틱페스티벌’ 동작구는 6~15일 노량진동 노량진 축구장에서 ‘서울맥주판타스틱페스티벌’을 연다.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다이나믹듀오, 코요태, 백지영, 이찬원, 브레이브걸스 등 인기 가수와 디제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노량진 축구장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감상할 수도 있다. 입장과 관람은 무료이나 테이블, 돗자리, 먹거리는 유료다. 불꽃 축제 당일은 입장료를 내야 입장할 수 있다. 구는 행사의 안전을 위해 안전 관리 실무협의회와 구청장 주재 최종 대책 회의를 열고 ▲안전요원 배치 강화 ▲행사장 일대 특별 순찰 ▲현장 상황실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축제 나흘째인 9일 오후 3시에는 축구장 특설 무대에 ‘제26회 노들가요제’도 열린다. 가요제가 4년 만에 열리는 만큼 신청 단계에서 직장인, 대학생·대학원생 등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고 구는 전했다. 예선은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열렸으며 본선 진출자 17팀을 선정했다. 본선에서는 동작구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병찬이 사회를 맡으며 참가자 17팀의 경연과 초대 가수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강동구, 7일 ‘가맥 파티’, 노원구는 7~8일 ‘ 댄싱 노원’서 수제 맥주 판매 강동구는 7일 올림픽공원과 한국체육대학교 인근에 있는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에서 맥주 축제를 선보인다. 오후 2시 ‘가맥(거리 맥주) 파티’를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밴드 공연과 아시안게임 거리 응원이 진행된다. 행사장의 총길이는 150m로 응원 구역에는 대형 모니터가 설치되며 편하게 바닥에 앉을 수 있도록 돗자리가 마련된다. 행사가 열리는 스포츠 맛의 거리는 2021년 서울시 지역 특화 골목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2년에 조성됐다. 거리 입구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핸드 프린팅과 발광다이오드(LED) 스포츠 영상 창(미디어 월)을 설치해 볼거리를 더했다. 한편 7~8일 노원역 일대 롯데백화점~순복음교회 앞 555m 구간에서 펼쳐지는 ‘댄싱 노원’ 축제 현장을 찾으면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국내 수제 맥주 양조장 1세대로 19년 이상 노원구에서 자리를 지켜온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과 노원을 대표하는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이 총 10종의 수제 맥주를 판매한다. 맥주를 마시면서 스트리트 댄스, 브레이킹 등 여러 장르의 춤 공연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광진구 10월 한 달간 전통시장 7곳서 맥주 축제… 막걸리 시음 행사도 광진구는 이달 한 달간 가을을 맞아 전통시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별로 맥주 축제를 연다. 이달 27일까지 7개 전통시장에서 지역 특색에 맞는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신상전통시장은 13일 노래자랑과 제기차기를, 자양전통시장은 17일에 가수 공연과 맥주 부스 등을 선보인다. 영동교시장과 노룬산시장은 20일에 이벤트와 공연을, 화양제일시장은 24일 맥주 부스와 거리공연을 운영한다. 면곡시장은 26~27일 막걸리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구는 행사 기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대피로를 확보하는 등 시장별로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했다고 전했다.
  • 日오염수 2차 방류 시작… 중국 “불량 국가” 맹비난

    日오염수 2차 방류 시작… 중국 “불량 국가” 맹비난

    일본 도쿄전력이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오는 23일까지 7800t이 방류되는데 중국은 ‘불량 국가’라는 과격한 표현을 쓰며 일본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0시 18분쯤 2차 방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24일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7800t을 방류하며 하루 방류량은 460t 정도다. 도쿄전력은 전날 방류 준비작업 과정에서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한 결과 리터(ℓ)당 63~87베크렐(㏃)로 방류 기준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삼중수소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1 수준인 ℓ당 1500㏃ 미만으로 낮춰 방류하기로 한 바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오염수 3만 1200t을 방류할 계획인데 이는 전체 보관된 오염수의 약 2%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지난달 28일 기준 오염수 133만 8000t이 보관돼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성명을 내고 “첫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제1원전에 상주 중인 전문가들이 지난 3일 방류 전 희석 단계의 오염수 샘플을 채취해 독립적으로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매우 낮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일본을 불량 국가라고 지칭하며 비난했다. 불량 국가는 미국이 북한, 이란 등을 향해 쓰는 표현이다. 관변 싱크탱크 타이허 인스티튜트의 에이나르 탕엔 대표는 이 신문에 “일본은 이웃 국가나 자국민을 신경 쓰지 않고 불량 국가처럼 행동하며 핵폐기물을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수산업은 심각하게 위축되고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향후 30~40년간 계획된 핵 오염수 방류 기간에 다른 국가들은 모니터링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문제는 일본이 IAEA에 떠먹여 주는 모니터링은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2차 방류 시작한 日오염수…‘삼중수소 농도’ 분석결과 나왔다

    2차 방류 시작한 日오염수…‘삼중수소 농도’ 분석결과 나왔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5일 시작한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염수 내 방사성 핵종 농도가 기준치보다 훨씬 낮다고 밝혔다. IAE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두번째 방류를 시작한 오염수(IAEA는 처리수로 표기) 내 삼중수소 농도는 일본 운영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현장 IAEA 전문가들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IAEA에 따르면 현장 IAEA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무소에 상주 중이다. 이들은 지난 3일 방류 전 희석 단계의 오염수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고, 삼중수소 농도가 매우 낮은 것을 확인했다고 IAEA는 설명했다. 도쿄전력이 IAEA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류 관련 데이터에서도 희석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일본 시각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ℓ당 206 베크렐(Bq)로 나타났다. 일본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낸다는 것이 일본 측 계획이다. 따라서 삼중수소 농도는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평가할 주요 지표로 여겨진다. IAEA는 실시간 데이터에 나타난 삼중수소 농도인 ℓ당 206 Bq에 대해 “일본의 방류 운영 기준치의 40분의 1 이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이 방류 오염수 규제 농도 한계선으로 보는 1500 Bq/ℓ의 40분의 1보다도 낮다는 설명이다. 다른 국제 안전기준과 비교해도 기준치보다 매우 낮은 농도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식수 수질 가이드 상의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는 1만 Bq/ℓ이다. 한편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0시 18분쯤 2차 방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24일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7800t을 방류하며 하루 방류량은 460t 정도다. 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 1200t이다. 이는 2011년 3월 사고 이후 보관 중인 오염수 약 134만t의 약 2% 수준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지난달 28일 기준 오염수 133만 8000t이 보관돼 있다.
  • 주차 시비에 흉기 협박…람보르기니男 구속기소

    주차 시비에 흉기 협박…람보르기니男 구속기소

    주차 시비가 붙자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5일 홍모(29)씨를 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던 중 주변 상인 등 2명과 말다툼을 하다가 길이 24㎝ 흉기를 내보이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면허 취소 상태로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도 적용됐다. 홍씨는 사건 당일 경찰에 체포될 때 약물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MDMA(엑스터시)·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혐의는 현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이다. 홍씨는 병원에서 수면 마취 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순진한 10대女 싹 데려와”…연예인급 DJ의 ‘끔찍한 짓’

    “순진한 10대女 싹 데려와”…연예인급 DJ의 ‘끔찍한 짓’

    사설 놀이기구인 ‘디스코팡팡’을 이용하는 10대 여학생들을 협박해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의 총괄 업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상습공갈교사혐의로 수원, 화성, 부천, 서울 영등포 등 11곳에서 디스코팡팡 매장을 운영한 업주 A(45)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원과 부천 등의 디스코팡팡 직원들에게 “하루 입장권 200장씩은 뽑아낼 수 있게 길에 돌아다니는 초등학생이나 순진한 애들 다 데리고 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뽑아보자” 등 불법적인 영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지시 내용은 다니는 학생을 유인, 디스코 팡팡 이용권을 강매하라는 의미다. A씨의 지시를 받은 직원들은 디스코팡팡 DJ인 자신들이 아이들 사이 연예인급으로 인기가 많다는 점을 악용해 장당 4000원 상당의 입장권을 외상으로 팔아넘긴 뒤 이를 갚지 못하면 성매매를 시키고 대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지시로 직원들의 불법행위가 이뤄졌다고 판단한 경찰은 상습공갈교사 혐의를 적용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모두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매출을 높이라’는 A씨의 지시를 범죄 교사로 보기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A씨를 집중 조사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지난 2월 관련 112 신고를 접수한 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관련 참고인들을 소환조사하는 등 6개월간 집중 수사를 벌였다. 그 결과 A씨를 포함한 25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했다. 검거된 직원 중 7명은 단골로 오는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직원 일부는 피해 아동들과 함께 마약을 흡입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놀이시설을 빙자해 10대 여학생들을 속이고 갈취해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 인권위, “학폭 피해자 동의 없는 학교전담경찰관의 삼자대면 조사는 인권침해”

    인권위, “학폭 피해자 동의 없는 학교전담경찰관의 삼자대면 조사는 인권침해”

    피해자, 원치않는다는 의사 밝혔지만삼자대면 15분 간 지속“심리적·정신적으로 준비 안돼 압박”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동의하지 않은 학교전담경찰관의 삼자대면 조사는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학폭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들을 대면조사 한 학교전담경찰관 A씨를 주의 조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을 해당 경찰서장에게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피해 학생의 동의 없이 가해 학생들과의 삼자대면 자리를 마련했다.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A씨가 ‘왜 그랬냐’라며 추궁하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가해 학생들과 만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대면하는 자리에 참여하도록 한 것은 인권침해”라며 진정을 제기했다. A씨는 “학교폭력 담당 교사 등과 회의했을 때 학생들이 서로 대화하면 피해 학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삼자대면을 하지 않으면 피해 학생이 가해자로 지목되는 학교폭력 신고가 우려되는 등 여러 정황을 고려했다”고 해명했다. 또 “피해 학생이 자리가 불편하다고 해 즉시 대면을 종료했다”며 “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학교전담경찰관은 피해 학생의 심리적 상태를 확인하고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삼자대면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대면 자리가 15분간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하지 않았던 대면 자리에서 A씨의 ‘왜 그랬냐’는 질문이 피해 학생에게는 자신을 추궁하는 것으로 느끼기에 충분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A씨는 피해 학생 의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임의적인 판단으로 삼자대면을 진행했다”며 “피해 학생은 심리적·정신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해 학생들을 만나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아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우리 집인줄”…혼자 사는 외국인女 집 침입 40대 법무사

    “우리 집인줄”…혼자 사는 외국인女 집 침입 40대 법무사

    술에 취해 외국인 여성이 사는 원룸에 침입하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법무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체포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40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원룸 건물에 혼자 사는 에콰도르 국적의 B씨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같은 원룸 건물에 거주하는 B씨가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뒤따라 들어가려고 했으나, B씨가 문을 닫아 미수에 그쳤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우리 집이랑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층에, B씨는 1층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거주층이 다른 점, 현관문을 두고 힘 싸움을 벌인 점 등을 고려할 때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 [속보] 후쿠시마 오염수 7800t ‘2차 방류’ 시작

    [속보] 후쿠시마 오염수 7800t ‘2차 방류’ 시작

    일본 도쿄전력이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한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788t을 처분했다. 후쿠시마주오테레비 등 현지 언론은 도쿄전력이 5일 오전 10시 30분 방류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날부터 이달 23일까지 1차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8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하루 방류량은 460t가량으로 예상된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내보낸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 도쿄전력은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리터(L)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낸다. 도쿄전력이 전날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L당 최대 87㏃로 방류 기준보다 낮았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분 보관 탱크 내 오염수에서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성 핵종도 미량 검출됐으나 모두 고시 농도 한도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현,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이후 원전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바닷물과 물고기를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했으며,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 1200t을 방류할 계획이다.시민단체, 오염수 2차 방류 반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환경운동연합 등 99개 국내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공동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를 통해 우리 어민을 보호하고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즉각 제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이제 겨우 한 번 오염수를 버렸을 뿐인데 바다에 변화가 생기고 시설 설비에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며 “(오염수 투기가) 과학적이고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거짓말을 믿어주고 싶어도 도저히 믿어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수습할 능력이 없음을 인정하고 오염수 해양 방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다른 나라와 협력해 원전 폐로를 진행하고 오염수를 육상에 보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이대로 폭삭 망할라… 프로배구의 날개 없는 추락

    이대로 폭삭 망할라… 프로배구의 날개 없는 추락

    추락하던 한국 배구의 현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4일 중국 항저우사범대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리그 중국전에서 81분 만에 0-3(12-25 21-25 16-25)으로 완패했다. 남은 북한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더라도 준결승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한국보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이 한 단계 위인 베트남(39위)에 진 여파다. 예고된 참사였다. 2020 도쿄올림픽 4강 이후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 부상한 여자배구는 선수들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지만 실력은 끝을 모르고 추락했다. 2년 연속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전패했지만 별다른 해결책이 없었다. 1962년 자카르타 대회 이후 2006년 도하 대회 5위를 빼면 최소 동메달 이상 따냈던 배구다. 1994년 히로시마, 2014년 인천 대회에선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그간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기록했다.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써내며 영광의 시대가 찾아온 듯 했지만 김연경(흥국생명)의 국가대표 은퇴 이후 추락을 거듭했다. 전 국민적인 관심이 쏠리는 대형 국제대회가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VNL 전패로 배구팬들에게 부끄러움만 안겼다. 순위가 쭉쭉 내려가더니 그간 라이벌로 생각하지도 않았던 베트남보다 못한 40위라는 순위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다.참사는 여자배구만의 일이 아니다. 남자배구는 개막식도 하기 전에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최종 순위는 역대 아시안게임 최악의 성적인 7위. 한국 배구는 남녀 통틀어 61년 만에 노메달이라는 성적표를 받들게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남자배구 선수단 연봉 총합이 66억원이 넘고, 여자배구 선수단 연봉 총합이 22억원을 넘는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는 것도 이만한 연봉으로 이 정도 성적밖에 내지 못하는 데서 기인한다. 이정철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은 “우물 안 개구리가 돼서 그 인기에 너무 취해 있다. 연봉이 높아져 판이 커졌으면 그에 비례해 국제경쟁력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없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세사르 감독은 경기 후 “남은 순위 가운데 가장 높은 5위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는 했지만 팬심은 여전히 싸늘하다. 그는 “결과가 위치를 알려준다. (4강 좌절이) 한국 여자배구의 현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냉정한 평가를 남겼다. 문제는 당장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부족한 선수층을 갑자기 늘릴 수도 없고, 이미 올라간 연봉 상한을 깎을 수도 없는 일이다. 프로에서 한창 활약하는 선수들이 이제 와서 갑자기 실력이 일취월장하게 늘어날 가능성도 거의 없다. 배구계로서는 이대로 가면 인기 스포츠로서의 지위도 잃고 폭삭 망한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대대적인 개선책을 모색해야 할 절체절명의 기로에 섰다.
  • 아이돌 출신 배우 박종찬, ‘여성 나체 불법촬영’ 혐의 피소

    아이돌 출신 배우 박종찬, ‘여성 나체 불법촬영’ 혐의 피소

    아이돌 그룹 스펙트럼 출신 배우 박종찬(27)이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4일 연예매체 티브이데일리는 박종찬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지난 8월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종찬은 지난 7월 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게 된 비연예인 20대 여성 A씨를 집에 초대한 뒤 술에 취해 잠든 A씨의 나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술에 취한 와중에도 동영상을 찍지 말라고 박종찬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영상을 유포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다”며 불안감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호소했다. 이 사건으로 박종찬이 최근 촬영을 마친 웹드라마 측은 홍보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웹드라마 측은 아울러 박종찬이 등장하는 촬영분을 통편집하고 재촬영을 결정했다. 박종찬은 최근까지 출연했던 한 대학로 연극에서 지난달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한편 박종찬은 2018년 7인조 보이그룹 스펙트럼으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2020년 7월 그룹 해체 후 배우로 활동해왔다.
  • 종근당건강, 장 건강 중요성 알리는 ‘락토핏 테스형’ 캠페인 실시

    종근당건강, 장 건강 중요성 알리는 ‘락토핏 테스형’ 캠페인 실시

    면역세포 80% 집중된 장 건강, 현대인에게 중요캠페인 기간 중 최대 1만 2000원 쿠폰 제공 혜택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의 종근당건강은 히포크라테스의 격언에서 착안한 ‘장 건강이 모든 건강의 시작’이라는 신규 TV 광고 슬로건을 활용해 장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지난 5월부터 꾸준히 알려왔다. 해당 광고를 접한 일부 소비자들이 히포크라테스가 장 건강에 주목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내자 종근당건강은 지난달 27일부터 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릴 ‘락토핏 테스형’ 캠페인을 연달아 진행하고 있다. 현대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모든 문제는 장에서 비롯된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필수적인 영양소의 소화 및 흡수와 노폐물 배설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장은 몸의 면역 물질을 만드는 면역세포의 약 80%가 집중된 신체 최대의 면역기관이기 때문에 장 건강은 면역력과 직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장과 뇌는 약 2천 가닥의 신경섬유로 연결되어 있어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 즉 장은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특히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95%는 장에서 만들어진다. 흔히 스트레스로 인해 설사, 변비와 같은 이상이 생긴다고 알고 있지만 반대로 장 건강이 좋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장 건강의 중요성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아직 그 이유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면서 “대한민국 1등 유산균 락토핏을 통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쉽게 유산균을 섭취해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종근당건강은 사용자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 버스 랩핑, 지하철 스크린도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게릴라 포스터 등을 통해 여러 사람이 장 건강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옥외 캠페인을 전개한다. 뿐만 아니라 10대부터 60대까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를 통해 1분 내외 숏폼 형태로 장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광고를 통해 종근당건강몰 내 캠페인 기획전에 접속하면 장 건강 관련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페인 기간 중 락토핏 골드 7통 구매 시 최대 12,000원의 쿠폰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유산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또 살인·방화…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 고향서 여성 2명 살해

    또 살인·방화…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 고향서 여성 2명 살해

    전직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죄수 출신 남성이 고향으로 돌아와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 영자매체 모스크바 타임스 등 외신은 전 바그너 용병 데니스 스테파노프(32)가 크라스노야르스크 크라이 지역의 한 주택에 불을 질러 2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테파노프는 지난 2021년 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3년 5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사면을 조건으로 바그너 용병이 됐으며 6개월의 복무기간을 마치고 지난 5월 고향으로 돌아왔다. 무사히 사회로 복귀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그의 범행은 그치지 않았다. 피해 여성은 전 여자친구(35)와 그의 모친(68)으로, 자신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절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집에 불을 질러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사회에 복귀해 강력 범죄를 일으키는 전직 바그너 용병들의 소식은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러시아 중부 리페츠크에서 블라디미르 V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전직 바그너 용병이 4살 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술에 취해 아내와 싸우는 과정에서 딸을 폭행했으며 이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8월 초에는 역시 죄수 출신의 전 바그너 용병인 이고르 소포노프(38)가 고향 카렐리아에서 총 6명의 마을 주민을 살해하고 집 2채를 방화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앞서 바그너그룹의 수장으로 지난 8월 사망한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해 중반부터 러시아 전역의 교도소를 돌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6개월 간 싸운 뒤 살아 돌아온다면 사면과 자유를 약속한다며 용병을 모집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운좋게 계약을 마치고 사회로 복귀한 용병들도 적지 않다. 문제는 전과는 물론 전투 경험까지 갖춘 이들의 갑작스러운 사회 복귀가 낳는 부작용으로, 보도된 것 외에도 실제 사건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 “남자 잘 만나야” 회식자리 성희롱 발언… 하남시 동장 대기발령

    “남자 잘 만나야” 회식자리 성희롱 발언… 하남시 동장 대기발령

    경기 하남시 행정복지센터의 한 동장이 회식 자리에서 여성직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하남시가 조사에 나섰다. 4일 하남시에 따르면 A동 행정복지센터 여직원 2명은 센터 업무를 총괄하는 B동장이 지난달 26일 직원 12명과 한 음식점에서 저녁 회식 자리에서 성관계와 관련된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회식 다음 날인 27일 시 감사관실에 피해 신고를 했다. 당시 A동장은 25살, 26살 등 여직원들 나이를 언급하며 “남자 잘 만나야 된다. ○○도 하고 그렇게 살아야 된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또 특정 여직원을 겨냥해서는 “많이 해봤을 것 아니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한 직원들은 회식 당시 B동장의 부적절한 발언이 담긴 녹취파일도 함께 제출했다. 직원들은 A동장이 부임해 온 지난해 9월부터 상습적으로 성희롱성 발언을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는 A동장을 대기발령하고 진상파악을 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기발령을 통보받은 B동장은 직원 단체 채팅방에 사과의 글을 올리면서 회식 때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온 몸이 문신 투성이 ‘조폭 유튜브’ 범람…경찰 “수사는 아직”

    온 몸이 문신 투성이 ‘조폭 유튜브’ 범람…경찰 “수사는 아직”

    유튜브에 조직폭력배(조폭) 관련 콘텐츠를 올리는 이른바 ‘조폭 유튜버’가 국내에만 최소 11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이 제한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조폭 영상이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퍼지면 청소년 모방 범죄를 부추기고 불법을 미화하는 등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시도경찰청이 지난해 9월 7일부터 한 달간 유튜브를 전수조사해 파악한 결과 국내 조폭 유튜버는 모두 11명이다. 2019년 10월 전수조사 때 3명에 그쳤던 조폭 유튜버는 2021년 4월 7명으로 늘더니 지난해까지 4명이 증가했다. 올해는 더 늘었을 가능성도 크다. 경찰은 집단 난투극 등 범죄 무용담을 자랑하거나 조폭 계보를 설명하는 영상 등 조폭 관련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올리는 채널을 조폭 유튜버로 분류하고 있다. 실제 유튜브에 ‘#건달’ 또는 ‘#깡패’를 검색하면 건달이 되는 과정이나 돈을 어떻게 버는지 알려주겠다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직 경찰은 조폭 유튜버에 대한 직접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모니터링에서 확인한 영상만으로는 범죄 혐의를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폭들의 세를 과시하고 지역 계파를 뛰어넘어 또래끼리 모이는 이른바 ‘MZ조폭’까지 유행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과거와 달리 현실적 욕구를 과시하려는 청년들의 행태가 조폭 문화에도 투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8월 약물에 취해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가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힌 A(28·구속기소)씨도 ‘MT5’라는 MZ조폭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관련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폭력, 범죄단체 구성·활동 등 조폭 관련 범죄로 검거된 이들만 1264명이다. 이 가운데 10대가 46명, 20대가 372명, 30대가 360명으로 30대 이하가 전체의 61.6%를 차지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청소년일수록 영상 속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따라 할 가능성이 크다”며 “유튜브와 같은 사업자들도 폭력적인 영상 등은 게시하지 못하도록 차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기업형·지능형으로 진화해 독버섯처럼 사회에 기생하고 국민의 고혈을 빠는 조폭을 완전히 뿌리 뽑을 때까지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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