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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장마다 ABS존이 달라”…선수협, KBO와 첫 공식회의

    “구장마다 ABS존이 달라”…선수협, KBO와 첫 공식회의

    프로야구 현역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KBO와 만나 ABS존(자동투구판정시스템), 피치클록, 아시아 쿼터 등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KBO는 “허구연 총재와 박근찬 사무총장이 10일 KBO를 방문한 양현종 선수협 회장을 포함한 21명의 대표 선수들과 만나 KBO리그 전반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허 총재와 양 회장이 만나 KBO와 선수협회의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약속한 뒤 마련된 첫 공식 자리다. 선수협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KBO와 공식적인 회의를 했다”며 이번 간담회의 의의를 강조했다. KBO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주요 현안에 의견을 내고, 리그 발전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현역 선수들이 리그에서 뛰면서 직접 느낀 고충을 청취해 KBO에 전달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선수협은 지난해부터 정식 도입된 ABS와 관련해 구장마다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는 기준이 미세하게 다르다며 기준을 명확히 통일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총재는 “KBO리그가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기까지는 팬 퍼스트의 자세로 현장에서 노력해준 선수단의 역할이 가장 컸다”며 “특히 ABS, 피치클록,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등 팬들의 만족도가 높은 신규 규정의 도입 과정에서 선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신속한 제도 안착에 도움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양현종 선수협회장은 “이번 논의는 선수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리그 운영 방향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며 “KBO와의 협의를 정례화해 제도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선수들이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국내선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 추진 2라운드

    국내선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 추진 2라운드

    광주시가 ‘무안국제공항 재개항이 내년 3월까지 불가능졌다’는 판단에 따라 국내선인 광주공항에 국제선 임시취항을 재추진키로 했다. 광주시는 10일 입장문을 내어 “정부는 지역민의 불편과 피해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책임 있는 자세로 호남권 하늘길 복원과 피해 대책 마련에 조속히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며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을 즉시 재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5년 10월부터 26년 3월까지의 2025년 동계 정기편 항공 일정’에서 무안공항이 제외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결정으로 내년 3월까지 호남권 하늘길이 막히게 됐으며, 지역경제 전반에도 피해가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러한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취항을 요구해 왔지만 국토부는 ‘무안공항이 올해 10월까지 재개항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면서, 임시 취항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고 지적했다. 시는 특히 “더 큰 문제는 내년 3월 이후에도 무안공항 정상화 시점을 확정할 수 없다는 점”이라며 “현재와 같은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무안공항 정상화가 상당 기간 지연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국제선 임시취항이 허가될 경우 3~4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이르면 내년 3월께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비로는 현 광주공항에 CIQ(세관·이민·검역) 관련 설비와 공간을 갖추고 동선을 새롭게 구성하는데 최소 4억원, 최대 2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 4월 국토부에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건의서를 냈으나, 국토부는 ‘국제경기, 국제행사 등 특정 목적에 한 해 부정기편 취항을 허용하는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 등으로 불허했다. 무안공항 폐쇄 장기화로 지역 관광업계의 상황도 악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무안공항 폐쇄 이후 지난 6월 기준 매출 손실액이 1000여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광주관광협회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어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인해 지역 관광업계가 벼랑 끝에 몰렸다”며 “광주공항에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열린세상] 원자력 잠수함, 선택 아닌 필수

    [열린세상] 원자력 잠수함, 선택 아닌 필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말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원자력 잠수함 확보에 대해 합의했다.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은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이를 재확인했다. 한미 간 경제 외교·안보 분야 합의 내용을 담게 될 팩트시트 작성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음에도 한국의 원자력 잠수함 확보는 기정사실이 된 셈이다. 노무현 정부 시기 ‘362사업’으로 시작된 한국의 원자력 잠수함 확보 노력이 비로소 결실을 본 셈이다. 최근 우리 해군은 3600t급 디젤 잠수함인 장영실함을 진수했다. 이례적으로 함명을 과학기술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인 장영실로 정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잠수함이다. 이로써 우리 해군의 수중 전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주변국의 원자력 잠수함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원자력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다. 두 국가의 잠수함이 한반도 인근 해역을 수시로 오간다는 것은 상식에 가깝다. 이 대통령은 우리 해군의 디젤 잠수함으로 북한과 중국 쪽 잠수함들의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다고 했지만, 원자력 잠수함과 디젤 잠수함은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 원자력 잠수함의 최대 속도는 30노트 내외인 반면 디젤 잠수함은 20노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원자력 잠수함은 핵연료 교체 주기인 5~10년 또는 그 이상 고속 운항이 가능하지만 디젤 잠수함이 최대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몇 시간에 불과하다. 우리 해군의 최신 장영실함도 3주간 잠항할 수 있지만 고속기동이 필요한 적함 추적과 전투 시에는 몇 시간 만에 동력이 바닥난다. 해군의 잠수함 함장 출신인 지인은 한국의 원자력 잠수함 확보가 합의됐다는 소식에 “이제야 분이 풀린다”고 소회를 남겼다. 그동안 우리 해군이 중국과 러시아의 원자력 잠수함 활동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데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북한은 사실상 한반도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핵 공격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9월에는 핵무기를 탑재한 재래식 잠수함 김군옥함을 진수했다. 올해 3월에는 북한 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000t급 내외로 추정되는 원자력 잠수함 건조 시설을 시찰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의 원자력 잠수함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이며 반드시 성취해야 할 목표다. 한미가 한국 원자력 잠수함 확보에 합의하자 중국은 즉각 한미가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함으로써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북한은 노광철 국방상까지 나서 한미의 군사협력을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나 원자력 잠수함은 핵무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위배로 볼 수 없다. 미국, 영국, 호주가 이미 2021년에 오커스(AUKUS)를 결성해 호주의 원자력 잠수함 확보를 지원하기로 합의할 수 있었던 이유다. 중국은 이미 원자력 잠수함을 다수 운용하고 있으며 북한도 원자력 잠수함 건조를 공개했으니 우리를 걸고넘어질 명분이 없는 셈이다. 한국 원자력 잠수함을 한화가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논란을 야기하고 있지만 한미는 합리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미국은 중국과 해양 패권 경쟁에서 한국 조선업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며, 우리 역시 원자력 잠수함이 절실한 상황이다. 충분한 기술적 역량과 경제성을 갖춘 한국 조선소에서 원자력 잠수함을 건조하고, 우리가 내실 있게 미국 조선업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양측이 모두 성과를 공유하는 상생의 길이 될 것이다. 북핵 위협의 심화와 글로벌 안보의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현실을 직시하고 원자력 잠수함 확보를 위해서는 여야와 보혁이 경계를 넘어 모두 함께 힘을 모을 때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임광현 경기도의원, 교복업체 원산지 표시 계약 후 바꿔치기

    임광현 경기도의원, 교복업체 원산지 표시 계약 후 바꿔치기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은 10일 구리·남양주, 동두천·양주, 고양, 연천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복 원산지 허위 기재 및 변경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나라장터 입찰 과정에서 교복 납품업체가 직접 원산지를 기입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들이 입찰 시에는 ‘대한민국’으로 기재한 뒤 실제 납품 시점에는 ‘인도네시아산’으로 변경하는 사례를 확인했다.,임 의원은 이 같은 행위가 대외무역법 제33조 제1항(원산지 표시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은 “학교별 교복 계약업체의 원산지 명시 내용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학생들이 착용하는 교복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교육청은 교복 납품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체계를 구축하고,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각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복 납품 절차 및 검수 과정에서 원산지 확인 절차를 강화하겠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 갈매기 때문에 224명 숨졌는데 또… 100만명 대피 초비상 필리핀 [포착]

    갈매기 때문에 224명 숨졌는데 또… 100만명 대피 초비상 필리핀 [포착]

    ‘순간풍속 230㎞/h’ 태풍 풍웡 필리핀 상륙갈매기로 300여명 사망·실종 일주일도 안돼 25호 태풍 갈매기로 최소 224명이 사망한 필리핀에서 불과 며칠 만에 26호 태풍 풍웡이 상륙해 100만명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10일 AP·dpa통신 등이 전했다. 풍웡은 전날 오후 9시 10분(현지시간) 필리핀 북동부 해안 아우로라주(州) 디나룬간 지역에 상륙했다. 상륙 당시 태풍의 평균풍속은 최대 185㎞/h, 순간풍속은 최대 230㎞/h에 달했다. 풍웡이 지나간 필리핀 중동부 카탄두아네스주에서는 마을 주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익사했고, 사마르주 캣발로간에선 1명이 잔해에 맞아 숨지는 등 지금까지 총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필리핀을 강타한 갈매기로 최소 224명이 사망하고 135명이 실종된 지 불과 며칠 만에 발생한 일이다. 갈매기는 베트남에서도 최소 5명의 사망자를 냈다. 갈매기로 인한 대형 참사를 겪은 필리핀에선 풍웡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훙수·산사태 위험 지역에서 100만명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다. dpa는 대피 주문이 117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필리핀 민방위청은 풍웡으로 인해 3000만명이 넘는 주민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조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카탄두아네스주 재난대책 담당관 로베르토 몬테롤라는 “우리 구조대는 침수된 저지대 주택 옥상에서 14명을 구조했고, 집 지붕이 강풍에 날아갈 것 같다며 도움을 청한 남성과 그의 가족 4명도 구했다”고 AP에 말했다.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은 지난 8일 방송 연설에서 풍웡의 ‘재앙적 영향’을 경고하면서 “비가 많이 쏟아지거나 태풍이 상륙해 홍수가 시작되고 나면 구조는 매우 어려워진다”며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촉구했다. 테오도로 장관은 필리핀 정부가 갈매기 피해 후 국제 지원을 요청하지는 않았으나, 오랜 동맹국인 미국과 일본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베르나르도 라파엘리토 알레한드로 민방위청 부청장은 필리핀 동부의 여러 도시와 마을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필리핀 북부 등 여러 지역에서는 10~11일 학교와 정부 사무소 등에 대한 휴교·휴무 조치가 취해졌다. 지난 주말부터 이날(10일)까지 국내선 325편과 국제선 61편이 취소됐다. 필리핀 연안경비대가 선박 출항을 금지해 6600명 이상의 승객과 화물근로자들이 항구에 발이 묶였다. 필리핀에는 매년 약 20개의 태풍과 열대폭풍이 통과한다. 2013년 11월엔 필리핀을 강타한 최악 태풍 중 하나인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6300명 이상 사망한 바 있다.
  • 바다 메워 하늘길 여는 울릉공항…‘활주로 연장 논란’은 숙제

    바다 메워 하늘길 여는 울릉공항…‘활주로 연장 논란’은 숙제

    지난 6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울릉공항 건설 현장. 40t급 험지용 굴절식 덤프트럭 수십 대가 흙먼지를 일으키며 쉼 없이 오갔다. 한쪽에서는 굴착기가 암반을 깨부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김현기 울릉공항 건설사업관리단장은 “하루에 4만t가량의 토사를 가두봉에서 절취해 바다에 투입하고 있다”며 “매립을 마치면 이 자리에 활주로가 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울릉공항은 도서지역 주민의 교통기본권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2011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약 43만㎡ 규모로 87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10월 말 기준 공정률은 68.7%로 2028년 개항이 목표다. 내년 초부터는 공항공사에 부지를 인계해 여객터미널 착공에 들어간다. 정부는 2015년 12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발주했다. 하지만 2016년 5월 입찰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포스코건설과 대림건설이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입찰을 포기했다. 정부는 설계와 시공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입찰 방법을 변경했고 9개 사가 참여한 대림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현재 내륙에서 7시간 이상이 걸리던 것이 1시간으로 대폭 줄어든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정부는 울릉공항 건설로 약 98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6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하고 6900여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울릉공항 건설은 국내 최대규모의 해상매립으로 진행된다. 성토 높이가 평균 46m로 현재까지 건설된 국내공항 중 최대 규모의 해양매립공사다. 특히 케이슨으로 바닷물을 막은 뒤 안쪽을 메우는 ‘케이슨 공법’을 공항건설에 최초로 도입했다. 케이슨은 바다에 가라앉혀 방파제 등으로 사용되는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1개 함의 최대 규모가 아파트 12층, 3개동 규모다. 포항 제작장에서 울릉공항 현장까지 210㎞를 운반해 지난 4월 총 30함을 설치했다. 하지만 활주로 길이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하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수익성 증대를 이유로 항공기 좌석 수를 기존 50석에서 80석으로 늘리면서도 활주로 길이는 1200m로 유지하자, 주민들은 “안전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활주로 길이가 최소한 1500m 이상이 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윤배 안전한울릉공항추진위원은 “울릉공항에 운항하게 될 ATR-72 기종은 최적의 기상 조건에서 필요한 이륙 거리가 1315m”라며 “울릉도는 연간 강수일수가 우리나라에서 최대고 기상 조건이 험하기 때문에 안전한 운항을 할 수 있는 공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315m는 최대연료 등 무게를 가장 최대한 무겁게 가정한 상황에서의 이륙거리로 단순 제원에 해당한다”며 “실제 운영단계에서 항공기는 법정연료를 탑재하고 승객 좌석도 80석이 아닌 항공사의 상황에 맞도록 조정해 운항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수요 부풀리기’도 논란이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9월 울릉공항의 여객 수요가 과다 산정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이 예측한 울릉도 여객 수요는 국토부 예측치인 107만 8000명보다 55만명(49%)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7차 중앙개발 종합계획에서 수요를 다시 한번 따져볼 계획이라며 “결과값에 따라 여객 터미널이나 주차장의 설계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현아, 다이어트 후 무대서 기절…“아무 기억 안 나” 무슨일

    현아, 다이어트 후 무대서 기절…“아무 기억 안 나” 무슨일

    가수 현아(33)가 마카오 워터밤 공연 중 무대 위에서 쓰러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현아는 지난 9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에서 히트곡 ‘버블 팝’을 부르던 중 기절했다. 현아는 섹시하게 웨이브를 하며 턴을 하는 과정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당황한 백댄서들이 곧장 달려가 짧은 의상을 입은 현아의 다리 부분을 손으로 가려줬다. 경호원이 달려와 현아를 안고 내려갔는데, 경호원 품에 안긴 현아는 의식이 없는 듯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상태였다. 정신을 차린 현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정말 미안해요. 그전 공연 이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했던 것만 같고 사실은 나도 아무 기억이 안 나서 계속 이래저래 생각하다가 꼭 이야기해주고 싶었어요”라고 사과했다. 이어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였을 것인데 미안하고 또 정말이지 미안해”라며 “앞으로 더 더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할게. 모든 게 내 뜻대로라면 너무도 좋겠지만 내가 노력해 볼게”라고 덧붙였다. 현아는 “그리고 나 정말 괜찮아. 내 걱정은 하지마. 모두에게 좋은 밤이기를. 잘 자요”라며 놀랐을 팬들을 안심시켰다. 단기간 10kg 감량…“아직 멀었다” 현아의 실신은 최근 급격한 다이어트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현아는 결혼 후 급격하게 체중이 늘어나며 임신설까지 불거지자 지난달 3일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이후 11월 5일에는 “50(㎏) 끝에서 앞자리 바꾸기까지 참 힘들다. 아직 멀었구나. 그동안 얼마나 먹었던 거니 김현아 현아야”라며 49.88㎏이라고 적힌 체중계를 공개하며 단기간 10kg 감량에 성공했음을 인증했다. 50kg대에서 40kg대로 체중을 줄인 현아는 더 감량하겠다는 각오를 보이며 자책하기도 했다. 불과 한 달여 만에 10kg 이상을 감량한 것으로, 급격한 체중 감량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연 영상이 퍼진 뒤 현아의 인스타그램에는 팬들의 걱정 어린 댓글이 쏟아졌다. 팬들은 “건강이 먼저다” “다이어트 안 해도 괜찮다” “건강 잘 챙기세요” 등 댓글을 남겼다. 미주신경성 실신…“쓰러질 때마다 죄송했다” 현아는 과거에도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고생한 바 있다. 2016년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울증과 공황장애,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현아는 “병원을 가보고 나서야 알게 됐다. 마음이 아픈 상태였단 걸”이라며 “늘 단단해 왔던 저였기에 우울증과 공황장애라는 진단이 믿기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앞이 뿌옇게 보이더니 푹하고 쓰러졌다. 대학병원에서 뇌파 등 이것저것 검사를 해보고 알게 된 사실은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병이 있더라”라며 “푹푹 쓰러질 때마다 광고나 스케줄, 행사 등 믿고 맡겨주시는 많은 분께 죄송했다”고 털어놓았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11번째 뇌신경인 미주신경과 관련된 질환으로, 흔히 말하는 기절이나 졸도를 의미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 신경이 흥분되고,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반대 작용으로 부교감 신경 또한 흥분된다. 이 때문에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박동수가 느려져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부족해져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된다. 특히 미주신경성 실신 환자의 3분의 1은 재발해 반복적으로 쓰러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조 증상으로는 토할 것 같은 기분, 하늘이 노래지는 느낌, 하품, 식은땀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미주신경성 실신의 원인이 스트레스인 경우가 많아 이를 관리해야 하며, 사람이 많고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전조 증상이 느껴지면 실신을 예방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급격한 체중 감량은 신체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어 미주신경성 실신을 악화시킬 수 있다.
  • “비싼 약 필요 없다”…英의사가 꼽은 장 건강 개선하는 ‘의외의 음식’

    “비싼 약 필요 없다”…英의사가 꼽은 장 건강 개선하는 ‘의외의 음식’

    영국의 한 전문의가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전문의 알렉산더 반 툴레켄은 칼럼을 통해 “고가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나 프로바이오틱스 간식을 먹지 않아도 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내 미생물은 소화부터 면역, 기분, 수면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장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박테리아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선 툴레켄은 감자칩 대신 팝콘을 먹으라고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팝콘은 통곡물이기 때문에 장내 유익균을 키우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설탕 등이 첨가되지 않은 팝콘은 감자칩 한 봉지보다 열량도 낮고 가공 과정도 덜 거친다. 툴레켄은 단 것을 좋아한다면 사탕 대신 말린 과일을 먹을 것을 권했다. 그는 말린 살구나 건포도, 대추 등은 맛이 달콤할 뿐 아니라 섬유질과 비타민, 천연 당분이 들어있어 장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렌틸콩이나 병아리콩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꼽혔다. 콩류에는 프리바이오틱 섬유질이 풍부해 장내 미생물의 좋은 먹이가 된다. 또 식감도 좋은데다 식물성 단백질도 풍부해 고기 섭취를 줄여도 영양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툴레켄의 설명이다. 툴레켄은 소금이나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견과류를 먹으라고 조언했다. 불필요한 첨가물 없이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스크림을 대체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케피어(우유 또는 양젖을 발효시킨 음료) 같은 음료를 곁들인 냉동 베리가 꼽혔다. 단맛을 유지하면서 항산화 성분, 장내 미생물 군집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균이 들어있다고 툴레켄은 설명했다. 툴레켄은 “장 건강을 위해서는 콤부차를 마시거나 김치나 자우어크라우트(양배추 절임)와 같은 발효 식품을 먹어도 좋지만 이를 섭취하는 데 집착할 필요는 없다”며 “장과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과일과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다양한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 보조 식품이나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제품의 효과가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며 “프로바이오틱스 음료나 프로바이오틱스 파우더 등 기적적인 효과를 약속하는 제품을 사는 건 돈 낭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소매치기·관광 사기 급증하는 해외 6개국…‘아시아 2곳·유럽 4곳’ 위험지로

    소매치기·관광 사기 급증하는 해외 6개국…‘아시아 2곳·유럽 4곳’ 위험지로

    소매치기, 관광 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해외 주요 관광 국가 6개국이 꼽혔다. 태국 방콕, 이탈리아 로마 등이 위험 지역으로 지목됐다. 최근 여행 전문매체 ‘트래블 빙거’(Travel Binger)는 전 세계 여행 후기와 공개 데이터 등을 분석해 소매치기와 관광 사기가 급증하는 국가로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중국 등 총 6곳을 꼽았다. 방콕은 이 중에서도 특히 주의가 필요한 곳으로 선정됐다. 방콕은 후기 1000건당 사기·소매치기 언급이 9.8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관광 명소인 왕궁(Grand Palace)이 관광 범죄가 가장 많이 보고된 장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왓포(Wat Pho)와 짜뚜짝 주말시장(Chatuchak Weekend Market)도 소매치기 피해가 다수 발생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중국도 이름을 올렸다. 상하이는 올해 소매치기 및 관광 사기 관련 점수가 51.83점으로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상하이는 중국의 금융 중심지로서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곳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럽의 전통 관광 여행지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에서도 지하철, 기차역, 유명 관광지 등에서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유럽 내 소매치기 발생 비율 1위를 기록했다. 문제의 중심지는 로마였으며 판테온,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우피치 미술관 등이 관광객이 소매치기당할 가능성이 높은 장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프랑스가 2위를 차지했다. 에펠탑과 같은 명소는 관광객이 많아 소매치기범들이 군중 속에 숨어 범행을 저지르기 쉬운 장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번 분석은 도시별 공식 통계가 아닌, 관광객들의 후기로부터 언급 빈도를 기반으로 체감 위험만을 짚어냈다는 점에서 통계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관광객 밀집도, 신고 문화, 언어 장벽, 온라인 후기의 편향 등에 따라서 각 도시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과대·과소평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행 전문가는 “여행을 가기 전에 도난이 발생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중요한 문서는 사본을 만들어 온라인에 저장하고, 비싼 전자제품과 관련해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또 “도둑들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 화려하고 인상적인 여행 가방을 피하고, 소지품을 간소화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충고했다.
  • “말차 마시고 탈모” 해외 SNS서 화제… 전문가 의견은

    “말차 마시고 탈모” 해외 SNS서 화제… 전문가 의견은

    커피보다 건강하다며 매일 말차 라떼를 마시던 여성들이 틱톡과 엑스에 “말차를 마시고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하소연을 쏟아내고 있다. 웰빙 음료로 각광받던 말차가 왜 갑자기 탈모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걸까. 전문가들은 “특정 조건의 사람들에게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뉴욕포스트와 엘르, 보그 등은 6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말차와 탈모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빈혈 있는 사람은 말차 섭취 주의 노스웰 헌팅턴 병원의 영양사 스테파니 쉬프는 “말차 섭취 후 탈모가 발생한다면, 말차 자체보다는 차에 포함된 타닌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타닌은 항산화 특성을 지닌 식물성 화합물이지만, 철분과 결합해 체내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인체는 철분을 스스로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보충제로 섭취해야 하는데, 타닌이 이를 막으면서 철분 결핍으로 이어지고, 결국 탈모가 발생하는 것이다. 카페인도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된다. 말차 한 잔(1~2g)에는 일반 녹차보다 훨씬 많은 8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영약학자 에이미 샤피로는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켜 일부 사람에게 일시적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평균적인 사람이 하루 1~2회 말차를 마시는 것은 탈모 위험이 낮다고 본다. 다만 철분 부족이나 빈혈을 앓고 있는 사람, 월경량이 많은 여성, 특정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 철분 섭취가 부족한 채식주의자는 주의해야 한다. 샤피로는 “매일 엄청난 양의 말차를 섭취하거나 농축된 녹차 추출물 보충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탈모 위험이 매우 높아질 수 있다”며 “탈모가 걱정된다면 추측하기보다 철분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했다. 말차 마시면서 머리카락 지키는 법 그러면서 철분 수치가 낮다면 시금치, 흰콩, 두부 같은 철분 함량이 높은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기 전후나 식사 중에는 말차를 마시지 말라고 조언했다. 동물성 철분은 흡수율이 높아 말차와 함께 섭취해도 괜찮다. 또한 식물성 철분 식품을 먹을 때 비타민C가 풍부한 감귤류, 피망, 딸기, 브뤼셀 콩나물 등과 함께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비타민C가 타닌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처방받지 않은 고농축 녹차 추출물이나 보충제는 피해야 한다. 이런 제품들은 일반 차보다 부작용 위험이 훨씬 높다. 일부 사람들은 말차를 마시면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을 경험한다. 이 역시 타닌 때문이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불면증, 불안감, 심계항진,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드물지만 녹차를 과도하게 마시면 간 효소 수치가 상승하고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항산화 물질 EGCG의 고농축 때문인데, 특히 농축 녹차 추출물 보충제를 공복에 복용할 때 위험이 크다. 황달,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 회복 가능하다. “혈당 수치 낮추고 식욕 감소” 효과 샤피로는 “말차는 녹차 잎 전체를 섭취하기 때문에 녹차 섭취 방법 중 가장 영양분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말차에는 졸음 없이 이완을 촉진하는 L-테아닌이 함유돼 있어 커피처럼 불안감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정신적 각성 효과를 높인다. EGCG 함량은 녹차보다 3배 이상 높아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심장질환 같은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말차는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일부 연구에서는 식욕을 감소시키고 신진대사를 높여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샤피로는 “탈모가 발생하면 갑상선 문제, 스트레스, 약물 등 다른 일반적인 원인도 검사해볼 것”을 권하며 “말차는 여러 원인 중 하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 여기저기 콜록콜록 신경쓰이죠?…英의사가 밝힌 최강 보충제 5가지

    여기저기 콜록콜록 신경쓰이죠?…英의사가 밝힌 최강 보충제 5가지

    겨울철 건강을 지키려면 비타민C, 아연, 마그네슘,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등 5가지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을 높여 감기와 독감 등 계절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는 조언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가을·겨울철 필수 보충제 5가지를 소개했다. 영국의 온라인 진료 서비스 인디펜던트 파머시의 수석 임상 자문가인 도널드 그랜트 박사는 “보충제는 감기, 독감, 노로바이러스 같은 가을·겨울철 질병을 막는 데 꼭 필요한 도움을 준다”며 “적절한 보충제를 챙겨 먹으면 면역 체계를 최대한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C, 감염과 싸우는 필수 영양소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해서 바이러스와 싸울 때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19~64세 성인에게 하루 40㎎의 비타민C 섭취를 권장한다. 그랜트 박사는 “비타민C는 감염을 막고 면역 체계를 돕는 핵심 영양소”라며 “우리 몸은 비타민C를 스스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보충제로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감귤류, 베리류, 멜론 등 과일과 채소를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지만, 필요하면 보충제로 보완할 수 있다. 아연, 감기 초기에 먹으면 효과 만점아연은 면역 세포 기능을 돕고 염증을 줄이며 감염에 맞서 싸우는 미량 영양소다. 유제품, 달걀, 조개류, 고기 등 동물성 식품에 주로 들어 있다. NHS는 성인 남성에게 하루 9.5㎎, 여성에게는 7㎎을 권장한다. 그랜트 박사는 “아연은 비타민C처럼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핵심 영양소로, 추운 계절에 급증하는 질병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보건영양학자인 엠마 더비셔 박사는 “아연을 감기 초기에 먹으면 증상의 심각도와 지속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감염을 빠르게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연을 수납장에 두고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 한두 알 먹는 방식을 추천했다. 마그네슘, 수면과 피로 회복에 탁월마그네슘은 300가지 이상의 신체 기능에 관여하며 면역 체계를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을 돕는다. 우리 몸은 마그네슘을 직접 만들지 못해서 음식이나 보충제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견과류, 녹색 잎채소, 다크 초콜릿, 통곡물에 자연적으로 들어 있다. NHS는 19~64세 여성에게 하루 270㎎, 남성에게는 300㎎을 권장한다. 그랜트 박사는 “가을철에 마그네슘 보충제를 챙기면 수면, 기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겨울철에는 낮이 짧아져 생체 리듬이 흐트러지고 수면의 질과 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데, 마그네슘이 멜라토닌 생성과 근육 이완을 도와 수면의 질을 회복하고 피로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오메가3, 염증 줄이고 눈 건강도 지켜오메가3 지방산은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 두 가지로 구성된다. EPA는 심장 건강, 뇌 기능, 염증 감소와 관련이 있고, DHA는 정상적인 시력과 뇌 기능에 필요하다. NHS는 성인에게 하루 450~500㎎의 EPA와 DHA 복합 섭취를 권장한다. 연어, 고등어, 멸치, 정어리 같은 기름진 생선과 홍합, 굴, 게 등 조개류에 오메가3가 풍부하다. 아마씨, 치아씨드, 호두 같은 식물성 식품에는 알파리놀렌산(ALA)이 들어 있는데, 우리 몸이 이를 EPA와 DHA로 바꿀 수 있다. 더비셔 박사는 “영국 전역에서 오메가3 수치가 낮은 것이 정말 우려스럽다”며 “오메가3는 항염증 작용을 해서 면역 지원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영양소”라고 강조했다. 오메가3는 감기 예방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좋다. 더비셔 박사는 “기름진 생선에는 정상 시력에 매우 중요한 DHA를 포함한 오메가3 지방산이 가득하다”며 “망막의 세포막에는 특히 DHA가 많이 들어 있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메가3가 부족하면 안구 건조증이나 피부 건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바이오틱스, 장 건강이 면역력의 비결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를 돕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담고 있다. 우리 소화관에는 바이러스, 곰팡이, 박테리아를 포함해 수조 개의 미생물이 있는데, 이를 ‘장내 미생물군’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음식을 분해해서 우리 몸이 영양분을 흡수하도록 돕는다. 더비셔 박사는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을 유지하면 면역력이 좋아진다”며 “김치나 요구르트 같은 발효 식품을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경찰, 허위 납품계약으로 보증보험금 80억가량 가로챈 업자들 검거

    경찰, 허위 납품계약으로 보증보험금 80억가량 가로챈 업자들 검거

    물건 납품 계약을 허위로 꾸며 서울보증보험(SGI)의 보험상품을 이용해 편법적인 대부거래로 거액을 가로챈 업자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7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회사 대표 A(구속)씨와 관계자들 23명, 대출회사 관계자 10명, 대출알선 브로커 5명 등 총 38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 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회사 간 자금 대출 계약을 납품 계약으로 꾸미고 SGI의 보험상품에 가입해 SGI로부터 80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보험사기에 악용된 SGI의 것은 보험상품 중 하나인 ‘이행보증보험’이다. 예를 들어 물품공급 등의 발주처인 피보험자가 수급업체(보험계약자)에 선급금을 지급하고도 이후 물품공급을 받지 못하고, 선급금도 돌려받지 못하면 그 손해를 SGI가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다만 금전 차용계약과 같은 단순 대부거래는 보증하지 않는다. 회사 대표인 A씨는 대출회사들로부터 67회에 걸쳐 110억원에 달하는 돈을 빌리면서 물건 납품 계약인 것처럼 문서를 꾸며 상당 금액에 대해 물품대금 반환보증 보험상품에 가입했다. A씨는 대출 원금 45억원가량을 갚지 못했는데, 대출회사들로 하여금 해당 금액을 SGI가 대신 지급하는 보험금으로 충당하게끔 해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회사 대표 B씨도 15곳에 이르는 제3의 업체를 섭외해 가짜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대출회사에서 25회에 걸쳐 40억원에 빌렸다. A씨 회사와 같은 수법으로 35억원 상당을 SGI 보험금으로 충당해 빼돌렸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제3의 업체들에 SGI 상품에 가입하는 대가로 빌린 돈의 10% 정도를 수수료로 지급한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상품을 본래 목적 외로 이용하려는 행위는 처벌된다”면서 “SGI에서도 보증대상 계약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하고 관련 제도개선을 제언한다”고 밝혔다.
  • “빌려준 돈 안 갚아 다퉈”…술에 취해 지인 살해한 60대 구속 송치

    “빌려준 돈 안 갚아 다퉈”…술에 취해 지인 살해한 60대 구속 송치

    술에 취해 다투던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다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60대 A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쯤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한 여인숙에서 지인인 60대 B씨와 술을 마시다가 깨진 소주병으로 B씨의 목 등을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이후 여인숙 업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1일 오전 10시 47분쯤 자기 집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고, 혐의를 시인했다. A씨와 B씨는 20년 전 알코올중독 치료병원에서 만난 사이로 확인됐다. 사건이 발생한 여인숙은 B씨 거주지로, 당시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고자 여인숙에 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에게 2년간 300만원가량을 빌려줬는데 갚지 않아 말다툼했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채무 문제 갈등이 범행동기인 것으로 보고 있다.
  • 이강인, ‘두산가 5세’ 연인과 시계 매장 앞에서 포착…“조수석 문까지 열어줘”

    이강인, ‘두산가 5세’ 연인과 시계 매장 앞에서 포착…“조수석 문까지 열어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연인인 두산가 5세 박상효씨와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이강인과 박씨의 심야 파리 데이트 현장이 담긴 영상이 공유돼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 매장을 함께 걸어 나오던 중 자신들을 촬영하는 팬을 보자 조금 떨어져 걸었다. 이후 건장한 외국인 경호원은 두 사람을 이강인의 차로 안내했다. 이강인은 박씨를 위해 직접 조수석 문을 열어주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경호원이 문을 열어주자 이강인은 운전대에 탑승해 박씨와 함께 차를 타고 떠났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프랑스 오픈 테니스 경기장에서 박씨와 데이트 중인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강인은 같은 달에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자 박씨를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등 둘의 공개적 연애를 암시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박씨의 손을 잡고 금메달을 걸어주는 제스처를 취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1999년생인 박상효씨는 두산가 5세다. 그는 두산그룹 7대 회장을 지낸 박용성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박진원 두산밥캣코리아 부회장의 딸이다. 현재 프랑스에서 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의 친누나가 파리 한인 모임을 통해 박씨를 먼저 알게 돼 이강인에게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 “은퇴 생각을…” ‘마약 투약 누명’ 지드래곤, 처음으로 심경 밝혔다

    “은퇴 생각을…” ‘마약 투약 누명’ 지드래곤, 처음으로 심경 밝혔다

    가수 지드래곤(37·본명 권지용)이 2년 전 경찰에 의해 마약 투약 의혹을 받은 것에 대해 2년 만에 심경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5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3’에 출연해 지난해 10월 발표한 싱글 ‘파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앨범을 내기 1년 전에 어떤 사건에 연루됐다”면서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사실을 언급했다. 지드래곤은 “피해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제 개인적인 의견과 기분을 말할 곳이 없었다”면서 “활동을 쉬던 터라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2~3개월을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겠다”고 돌이켰다. 이어 “허탈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했다”면서 “그렇다고 내가 시위를 할 것도 아니고, 기자회견을 열어서 입장을 표명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새 앨범을 준비하던 상황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는 그는 “‘이런 상황에서 컴백하는 게 맞을까’, ‘차라리 은퇴하면 일반인일 수도 있는데’ 라는 생각까지 했다”면서 “그런데 내가 그럴 이유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이 7년여만의 공백을 깨고 내놓은 ‘파워’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자신에게 ‘마약’ 프레임을 씌운 미디어에 대한 강렬한 풍자였다. 지드래곤은 “문제의 뿌리는 미디어에 있더라”라며 “이런 사례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내가 가진 힘을 이용해 미디어를 풍자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은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2023년 10월 한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면서 촉발됐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소변과 체모 등을 채취해 간이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검사까지 벌였으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관련 수사에서 혐의점을 찾지도 못했다. 경찰에 자진 출석한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쓰인 이미지를 올리며 경찰의 무리한 수사에 일침을 날렸다. 결국 경찰은 2개월 뒤 지드래곤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수개월간의 경찰 조사 등으로 고통을 겪은 지드래곤은 지난해 8월 마약 퇴치 관련 활동을 하는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을 설립해 명예 이사장을 맡았다. 재단은 청소년 마약 중독자에 대한 음악적 치료와 예술 창작자들의 마음 건강 등을 지원한다. 지드래곤은 “한 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지만, 이들 중 치료 기관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재단 설립 취지를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파워’를 발매한 데 이어 지난 2월 정규 앨범 ‘우버멘쉬’를 발표하고 월드투어에 나서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어 지난달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한류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공식 홍보대사를 맡고 정상 만찬에서 공연했다.
  • 마약 버금가는 음주운전 재범… 10명 중 4명 또 운전대 잡는다

    마약 버금가는 음주운전 재범… 10명 중 4명 또 운전대 잡는다

    재판 넘겨도 절반 이상 집행유예전문가 “초범부터 강력 처벌해야” ‘효도 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음주운전 처벌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속에 걸려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면서, 10명 중 4명은 또다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있어서다. 음주운전은 초범도 강하게 처벌하고, 치료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 단속 건수 중 과거 적발 이력이 있는 비율은 지난해 43.8%다. 음주운전 재범률은 2020년 45.4%를 기록한 뒤 최근 5년 새 4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이는 중독성이 아주 강한 마약류 사범 재범률(지난해 기준 51.9%)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는 1만 1307건, 사망자는 138명에 달했다.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 등 처벌 강화에도 해마다 100명 넘는 목숨이 도로 위에서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재범률이 줄어들지 않는 건 느슨한 처벌의 영향이 크다. 법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만 5119명 중 1만 4054명(55.9%)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술에 취해 이성 판단이 흐려졌을 때 ‘이 정도면 운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표출되면서 운전대를 잡게 되는 것”이라며 “음주운전을 해도 강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인식도 한몫한다. 초범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주 상태에서는 시동조차 걸 수 없게 하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제도는 내년 10월에야 실질적으로 시행된다. 최근 5년 이내에 음주운전에 2차례 적발된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이 장치는 호흡을 불어 음주 상태가 아닌 것이 확인돼야 차량 시동을 걸 수 있다. 경찰청이 지난해 10월 도입했지만, 음주운전 면허 취소 결격 기간(2년) 등으로 인해 내년 10월부터 장치 부착이 시작된다. 김현준 법무법인 YK 변호사는 “상습 음주운전의 경우 정도에 따라 치료감호 제도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장애인 등골 10년 빼먹은 ‘신안 노예염전’ 주인 적발…영장 청구

    장애인 등골 10년 빼먹은 ‘신안 노예염전’ 주인 적발…영장 청구

    장기간 지적장애인의 노동을 착취한 염전 업주에 대해 검찰이 구속 절차에 나섰다.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부장 황영섭)는 5일 준사기, 장애인복지법 위반,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전남 신안군 소재 자신의 염전에서 일한 지적장애인 B(65)씨에게 9600만원 상당의 임금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B씨의 피해 사실은 2023년 신안 일대에서 이뤄진 염전 노동 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A씨는 앞서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의 구약식 처분을 받았지만, 국민 법 감정과 동떨어진 처벌이라는 질타가 최근 국정감사에서 나오기도 했다. 검찰은 근로기준법 사건 공소시효가 임박했기 때문에 따로 분리해 지난해 먼저 기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준사기 등 혐의에 대해서는 시민위원회 의견을 청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 5명 중 2명은 또 만취 상태로 운전대 잡아…마약 버금가는 재범률

    5명 중 2명은 또 만취 상태로 운전대 잡아…마약 버금가는 재범률

    ‘효도 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음주운전 처벌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단속에 걸려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면서, 10명 중 4명은 또다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있어서다. 일본인 관광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 서모씨는 5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 단속 건수 중 과거 적발 이력이 있는 비율은 지난해 43.8%다. 음주운전 재범률은 2020년 45.4%를 기록한 뒤 최근 5년 새 4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이는 중독성이 아주 강한 마약류 사범 재범률(지난해 기준 51.9%)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는 1만 1307건, 사망자는 138명에 달했다.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 등 처벌 강화에도 해마다 100명 넘는 목숨이 도로 위에서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재범률이 줄어들지 않는 건 느슨한 처벌의 영향이 크다. 음주운전은 초범도 강하게 처벌하고, 치료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법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만 5119명 중 1만 4054명(55.9%)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특히 이때문에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은 일본인 유족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에서 가해 운전자는 가벼운 처벌만 받고 손해배상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정말 한국에서는 일본과 달리 강력하게 처벌받지 않는 것이냐”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술에 취해 이성 판단이 흐려졌을 때 ‘이 정도면 운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표출되면서 운전대를 잡게 되는 것”이라며 “음주운전을 해도 강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인식도 한몫한다. 초범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주 상태에서는 시동조차 걸 수 없게 하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제도는 내년 10월에야 실질적으로 시행된다. 최근 5년 이내에 음주운전에 2차례 적발된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이 장치는 호흡을 불어 음주 상태가 아닌 것이 확인돼야 차량에 시동이 걸린다. 경찰청이 지난해 10월 도입했지만, 음주운전 면허 취소 결격 기간(2년) 등으로 인해 내년 10월부터 장치 부착이 이뤄진다. 김현준 법무법인 YK 변호사는 “상습 음주운전의 경우 정도에 따라 치료감호 제도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단백질 쉐이크, 언제 먹어야 좋나요”…전문가들이 내놓은 ‘의외의 답변’

    “단백질 쉐이크, 언제 먹어야 좋나요”…전문가들이 내놓은 ‘의외의 답변’

    근력 운동 등 고강도 운동을 할 때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면 근육을 키우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리기나 자전거, 수영,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할 때도 관절과 인대 손상을 회복하기 위해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이 운동한 직후에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근력 강화와 근육 회복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단백질을 섭취하는 시간보다 중요한 건 하루에 섭취하는 총단백질량이라고 강조한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근력 운동이나 고강도 운동 후 단백질 셰이크를 마셔야 한다는 주장은 운동 후 근육이 단백질에 더 잘 반응하는 시간이 존재한다는 ‘동화 작용의 창’(anabolic window) 개념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이 개념에 따르면 운동 후 1시간 이내에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육 성장과 회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개념은 단백질 보충제를 판매하는 회사들이 주로 홍보하는 이론이며, 이 때문에 많은 운동인이 운동 후 즉시 단백질을 섭취하는 습관을 지니게 됐다고 전했다. 운동 후 근육이 단백질에 더 민감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백질이 반응하는 ‘동화 작용 시간’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만큼 짧지는 않다고 전문가들은 짚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맥마스터 대학교의 운동학 교수인 스튜어트 필립스는 “운동 직후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는 생각은 대체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운동 후 24시간에서 48시간까지도 근육은 단백질에 반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립스 교수는 “헬스장에 가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운동 직후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순위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운동한 다음 날에 단백질을 섭취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단백질 섭취 시간이 근력이나 근육량 증가, 회복 속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에서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남성을 모집해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두 그룹 모두 고단백 식단을 섭취하고 8주 동안 매주 최소 나흘 동안 근력 운동을 하도록 했다. 한 그룹은 운동 직전과 직후에 유청 단백질 25g이 들어 있는 셰이크를 마셨고, 다른 그룹은 운동 3시간 전과 운동 3시간 후에 유청 단백질 25g이 들어 있는 셰이크를 마셨다. 연구진에 따르면 두 그룹 모두 근육량과 근력, 운동 수행 능력이 향상됐다. 두 그룹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연구진은 근육 및 근력 성장의 주요 요인은 참가자들의 단백질 섭취 시기가 아니라 매일 섭취하는 총단백질량이라고 결론지었다. 미국 플로리다주 노바사우스이스턴대학교의 건강학 교수인 호세 안토니오는 “운동 후 단백질 셰이크를 마시는 것은 단백질을 섭취할 기회이지만 잊어버리더라도 큰 문제는 아니다. 한두 시간 정도 기다린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하루 동안 섭취한 총단백질량”이라고 설명했다.
  • ‘성추행 해임’ 전 재개발조합장, 피해자에 칼부림

    성추행 신고로 재개발조합장에서 해임된 60대 남성이 조합 사무실을 찾아가 흉기 난동을 벌여 3명이 다쳤다. 사무실 건물 밖으로 뛰쳐 나온 피해자를 뒤따라 오던 이 남성을 제압하고 피해자를 구한 건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이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4일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조모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사무실에서 60대 여성 A씨와 50대 여성 B씨 등 여성 직원 2명과 임시 조합장인 7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인근을 지나던 한 양복 차림의 남성은 피해자들이 “칼에 찔렸다. 살려달라”고 외치자 119에 신고하고, 뒤쫓아오던 조씨를 넘어뜨려 제압했다. 주변의 다른 시민들도 합세해 흉기를 멀리 치우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조씨를 감시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이 조합의 직전 조합장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7월쯤 시공사 계약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술에 취해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동부지검은 범행 나흘 전인 지난달 31일 조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조씨는 최근에도 사무실을 찾아 A씨에게 합의를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 조합원은 “조씨가 총무인 A씨와 조합운영비 등을 두고도 마찰이 잦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씨가 조합장 해임 등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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