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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부산·도쿄 잇는 정기 국제항공노선 신설

    대구와 부산,도쿄를 잇는 정기 국제항공노선이 신설돼 대한항공기가 취항한다. 대구시는 22일 건설교통부가 부산을 경유하는 대구∼도쿄간 정기 국제노선 면허를 허가,29일부터 이 노선에 항공기가 매일 1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대구∼부산 구간에는 소형기(109인승)를,부산∼일본 구간에는 중형기(270인승)를 투입한다. 대구에서 매일 오전 8시55분 출발해 낮 12시55분 도쿄에,오후 1시 55분 도쿄를 떠나 오후 6시15분 대구에 도착한다. 한편 96년 2월부터 운항하던 대구∼부산∼오사카(大阪)노선은 지난 16일 폐지됐다. 대구 황경근기자
  • 광주~상하이 항공편 2배 늘려

    광주와 중국 상하이(上海)를 잇는 항공편이 주 4편에서 8편으로 늘어나 ‘중국 특수’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한항공(KAL) 광주지점은 16일 “광주에서 상하이로 곧바로 가는 정기 국제선을 오는 24일부터 주 4차례 운항한다.”고 밝혔다. KAL 취항으로 광주∼상하이 노선은 중국 동방항공(MU)의전세기 4편(월·수·목·토)을 포함해 1주일에 8편으로 늘어난다. 광주지역 여행사들은 “월드컵 기간동안 중국전을 보려는 중국인들이 항공기를 이용해 손쉽게 광주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에 기대를 걸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kcnam@
  • 대구~中 옌타이 항공노선 신설

    대구와 중국 옌타이(煙臺)를 잇는 국제노선이 8일 개설됐다. 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대구공항의 중국 노선은 상하이(주 8회)·칭다오(靑島·주 2회)에 이어 3번째 노선이 개설돼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옌타이 노선은 160인승 B737이 매주수·토요일 2차례 운항되며 대구에서는 오후 3시35분,옌타이에서는 오후 5시15분 출발한다.비행시간은 1시간 40분. 이밖에도 대한항공과 중국국제항공은 다음달 대구∼베이징 노선 주 2회 운항을 추진중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제주~상하이 여객선 18일 취항

    제주∼상하이간 부정기 여객선이 오는 18일부터 취항한다. 8일 제주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홍콩에 본사를 둔 우륜유한공사는 18일부터 특수 기간인 월드컵축구대회중 제주∼상하이 항로에 부정기 여객선을 운항키로 하고 최근 해양수산부에 신고를 마쳤다. 제주∼상하이 노선에 투입되는 선박은 바하마 국적 ‘콜럼버스 카라벨레’(Columbus Caravelle·7560t)호로 여객정원 412명,승무원은 170명이다.제주∼상하이간 운항 시간은 21시간이다. 선사측은 관광객모집 추이에 따라 18일부터 3∼5일 간격으로 월드컵이 끝나는 다음달말까지 이 노선을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울산 공직기강 해이 심각

    6월 지방선거와 현 단체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울산 공직사회의 기강이 풀린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는지적이다. 한밤에 당직근무가 허술한 틈을 타 시청에 도둑이 들었는가 하면,최근 시가 택시요금을 인상하면서 준비를 제대로하지 않고 급하게 시행하는 바람에 인상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당분간 불편을 겪게 됐다. 또 최근 울산∼일본 정기여객선 취항과 관련,준비 소홀로 취항한 지 몇일 지나지 않아 여객선이 고장을 일으킨 데다 접안시설도 불편해 이용객들의 불만이 많다. 울산시는 6일 시청 수개의 사무실에 이날 새벽 도둑이 들어 현금 191만 1000원을 털어 달아났다고 밝혔다. 도둑은 1층 교통지도과 창문을 따고 사무실로 침입,3층시장과 부시장 부속실을 비롯해 1∼4층 각 사무실을 뒤져현금과 돼지저금통 등을 털어갔다. 시 관계자는 1층 교통지도과 사무실에는 감지장치가 설치돼 밖에서 사람이 침입하면 당직실에 경보음이 울리도록돼 있으나 당직근무자가 경보음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시와 경찰은 당직근무 방식 등을 잘 아는 내부인의 범행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1300원에서 1500원으로올리는 등 택시요금을 16.56% 인상하는 안을 지난 1일 확정한 뒤 5일부터 시행하기로 하루 전인 4일 결정했다. 이처럼 시행일이 급히 결정되는 바람에 택시요금 미터기가 미처 조정되지 않은 데다 인상내용을 잘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택시요금을 주고 받을 때 승강이가 자주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지난달 25일 울산∼일본 기타큐슈(北九州) 국제 항로에 취항한 정기여객선 ‘돌핀 울산호’가 고장 등으로결항이 잦은 데다 여객터미널이 있는 방어진항 예전부두의 접안시설이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배가 접안하지 못하는등 허술해 입국이 늦어지는 사태가 빈발,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더구나 이같은 상황이 상급자 등에게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6·13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현 시장의 임기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직원들의 기강이 해이해져 업무를소홀하게 다루는 일이 잦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타이완, KAL기 운항금지 검토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타이완 정부는 한국 정부가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 부인의 방한 연기를 요청하고방한에 따른 외교적 의전도 소홀히 취급함에 따라 월드컵기간중 대한항공 전세기의 타이베이(臺北) 운항을 금지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타이완의 유력지 중국시보(中國時報)가 5일 보도했다. 한국 정부 관리들은 천 총통 부인 우수전(吳淑珍) 여사의 확정된 한국 휴가계획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며,우 여사에 대한 외교적 의전도 타이완측이 요구하는 것과 차이가 나거나 무시하고 있어 타이완 고위층의 불쾌감을 사고 있다고 중국시보는 전했다. 이에 따라 타이완 외교부는 지난 2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전세기의 타이베이 취항 승인은 물론 심의마저 무기한 연기했으며 취항 승인 요청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중국시보는 보도했다. khkim@
  • 울산서도 일본간다

    울산시와 일본 기타큐슈(北九州)사이의 첫 뱃길이 25일 열린다. 울산시는 동구 방어동 울산항 예전부두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날 낮 12시20분 한·일 국제여객선 취항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심완구(沈完求)울산시장과 해양수산부 관계자,취항 여객선회사인 ㈜무성 관계자,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취항을 축하하는 각종 행사와 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이어오후 1시30분 여객선 ‘돌핀 울산호’가 일본 기타큐슈를 향해 첫 출항한다. 울산시와 기타큐슈 사이의 한·일 국제여객 항로 거리는 123마일로 운항시간은 3시간이다.매일 왕복 한차례씩 정기적으로 운항한다.오전 9시30분 기타큐슈를 출발해 낮 12시30분울산에 도착한다.오후 1시50분에는 기타큐슈로 출발해 오후4시50분 도착한다. 취항 선박 ‘돌핀 울산호’는 ㈜무성이 호주 선박회사로부터 137억원을 주고 구입한 790t급 쾌속 여객선으로 길이 54.6m,폭 15.2m,높이 5.5m로 속력은 41노트이다.정원은 승무원10명을 포함해 423명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집중취재/ 지방공항 무엇이 문제인가 (하)아찔한 선회착륙 실태

    지난 15일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다 추락한 중국국제항공민항기는 공항 상공에서 선회하다 신어산에 충돌했다.비행기가 착륙하기 위해 먼 곳에서부터 활주로를 향해 일직선으로 하강하는 것이 아니라 활주로의 반대편에서 진입하다가 180도 선회비행한 뒤에 착륙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사고의 직접적 이유는 조심스럽게 조종사의 과실로압축되고 있지만 김해공항의 구조가 선회착륙하지 않는 곳이었다면 사고가능성은 낮아졌을 것이다.더욱이 사고기 기장이 김해공항에서의 선회착륙 경험이 있었더라면 이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선회착륙 공항 10곳이나 돼=15개 지방공항 중 김해공항처럼 항공기가 선회착륙해야 하는 공항은 10곳이나 된다. 원인은 민항기들이 군 비행장에서 더부살이를 해야 하기때문이다. 우리나라 군 공항은 북한 공군의 공습에 대비,대개 북쪽에 높은 산을 두고 있다.따라서 북쪽에서부터 하강진입은불가능하다.착륙하기 위해서는 남쪽에서부터 진입해야 하는데 문제는 봄과 여름에 동남풍이 불 때다.비행기는 구조상맞바람을 안고 착륙해야 하기 때문에 동남풍이 불 때는 일단 북쪽으로 갔다가 180도 선회한 뒤에 남쪽으로 착륙해야 한다. 김해공항은 공항 북쪽에 해발 650m의 신어산이 가로 막고 있어 비행기들이 남쪽에서 진입한 뒤 180도 선회착륙해야 한다. 청주공항도 마찬가지다.60도 방향 착륙때는 선회해야 한다.대구공항도 130도 방향은 선회후 착륙해야 하고,포항·울산공항도 선회착륙해야 한다.예천공항도 활주로 서쪽에산이 있어서 105도 방향은 선회접근해야 한다. 93년 아시아나항공이 추락사고를 일으킨 목포공항도 240도 활주로 진입을 위해서는 항공기가 선회착륙해야 한다.최근 개항한 양양공항도 북쪽에 설악산이 가로막고 있어역시 선회착륙을 실시해야 한다. 선회착륙 때는 정밀계기접근에서 벗어나 시계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노련한 조종사라도 신경이 곤두선다.더욱이비바람으로 인해 시계가 불량하면 더욱 그렇다.중국 민항기 조종사도 악천후 속에서 처음으로 김해공항에서 선회비행하다가 활주로를 찾지 못하고 신어산에 충돌하고 말았다. ◆일본항공은 야간에 김해공항 선회착륙 금지= 선회착륙이이처럼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항공은 아예 김해공항에서는 일몰 후에는 선회착륙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항공 서울지사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불이익을 감수하고 일몰 후에는 김해공항에서 선회착륙을 하지 않도록 운항규정에 못박아두고 있다.”고 말했다.일본항공은 나리타,나고야,오사카공항에서 김해공항에 취항하고 있으며김해공항에서 선회착륙해야 하면 아예 운항을 취소시키고있다. 일본항공은 또 93년까지만해도 일몰 이후엔 아예 북쪽을향해 이륙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기도 했다. ◆짧은 활주로=지방공항이 대개 군용기 위주로 만들어진활주로이다 보니 대형항공기는 아예 이착륙할 수 없는 공항도 많다. 대표적인 공항이 여수·목포·포항공항이다.특히 포항공항은 활주로가 2133m밖에 되지 않아 99년 대한항공이 착륙후 활주로를 지나가버린(overrun)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또 여수공항도 활주로가 1550m밖에 되지 않아 착륙제한치 C급(최종접근속도 121∼140노트)만 착륙할 수 있다.그 이상의 대형기는 이착륙이 금지돼 있다.목포공항도 1600m밖에 되지 않는다. ◆개선책= 지형적인 악조건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새로운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지만 예산확보나 입지물색에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공항 인근의 높은 산을 깎는 것도 방법이다.포항공항과 여수공항도 이미 안전을 위해 인근 산을 깎고 있다.또 활주로도 길게 확보해야 한다.특히 이번에 사고가 난김해공항의 경우 남쪽으로 활주로를 연장하면 사고위험이현저하게 줄어든다. 이와함께 선회착륙해야 하는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선회유도등 등을 공항주변에 많이 설치해야 한다. 항공 관계자는 “악천후시 선회착륙 때는 착륙제한치를 강화하고 싶지만 다른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사고기 블랙박스 분석 착수

    지난 15일 김해공항 인근에서 추락한 중국국제공항공사 CA129편의 사고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의 FDR(비행기록장치)가미국으로 옮겨져 해독된다. 건설교통부 중앙사고대책본부는 18일 “블랙박스를 김포공항 내 분석실로 이송해 해체작업에 들어갔으나 FDR의 저장기록을 해독기에 연결해주는 부위가 손상된 것을 발견했다.”면서 “연결부 해독이 불가능해져 블랙박스 제조사인 미국얼라이드 시그널사로 옮겨 한·중·미 합동으로 분석하기로했다.”고 밝혔다.사고대책본부는 “그러나 CVR(조종실음성기록장치)는 상태가 양호해 해독과 분석까지 일주일이면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현재 생존자는 38명,사체발굴 122명,행방불명 6명이라고 밝혔으며 6명의 사체발굴을 위해 수색작업을 계속 벌였다. 대책본부는 또 사고기 우신루 기장의 국내취항 경력과 관련,부산지방항공청이 보관하고 있는 중국국제항공공사측 입출항신고서를 확인한 결과 우 기장이 2월24일과 4월1일 두차례 김해공항을 운항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우 기장이 실제로 사고기를 조종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에 조사관을 파견,사고기의 운항정비기록부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방공항 시설 늘려줘요”

    중국 민항기의 김해 참사를 계기로 활주로와 출입국 검사대 등 지방공항의 각종 시설물에 대한 보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 여수시 상공회의소가 시설과 인원 확충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는 18일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선 취항이 늘고 있는 광주공항의 컨베이어벨트,출입국 심사요원 등의 확충을요구하는 건의문을 건설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광주공항을 기점으로 한 국제선은 광주∼중국 상하이간 정기노선을 비롯해 월드컵 대회를 전후로 광주∼태국 방콕,중국 베이징·선양 등으로 주 10여편의 전세기가 취항할 예정이다.그러나 국제선의 출입국 시설이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그 결과 입·출국장과 컨베이어벨트를 국내선과 함께 사용하고 있어 외국인방문이 급증할 경우 큰 혼잡이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시설 증설 및 출입국 심사원 증원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관련 기관이 예산난 등을 이유로 이를 미뤄왔다. 전남 여수시 상공회의소도 이날 여수공항 추가 확장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와 기획예산처·건교부 등에 냈다. 여수상의는 건의서에서 “지난 99년부터 여수공항 활주로를 1550m에서 2100m로 연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으나 지역 여건상 2750m 이상이 돼야 항공기 이·착륙의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주장했다. 상의에 따르면 여수공항이 있는 광양만권에 여수산단과광양제철,컨테이너 부두 등 대단위 국가 기간산업 시설과함께 한려수도 및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 있어 연간 300만명 이상이 오가는 등 공항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여수시가 2010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중이어서 내외국인의 항공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공항은 한 번 건설되면 단기간에 확장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공사때 300명 이상 탑승하는 대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활주로 길이를 더 늘려야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日나리타공항 ‘제2개항’시대

    한·일 월드컵 대회를 43일 앞둔 18일 도쿄의 관문 나리타(成田) 공항에 제2활주로가 완성돼 운용에 들어갔다. 새 활주로를 갖춤으로써 나리타 공항은 국제 표준에 근접한 ‘제2의 개항’을 했다.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발착횟수가 크게 늘어난다.2000년 13만 3000회에서 1.5배 늘어난 20만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주하던 나리타 공항의 국제선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된 것이다.33개국 79개 도시였던 국제선 취항도 35개국 91개 도시로 늘어난다. 증편되는 노선의 대부분이 아시아쪽이다.아시아 노선은 지난해보다 66% 늘어난 주 1690편이 돼 공항 전체 국제선 편수의 절반 정도가 된다.특히 인천∼나리타간 편수는 1.4배인주 126편으로 늘어나 성수기 때면 항공권 확보 전쟁을 치렀던 한·일 노선에 다소 여유가 생기게 됐다. 그러나 이날부터 운용을 시작한 활주로는 대형 점보기의 이·착륙이 불가능한 잠정활주로이다.이날 오전 7시30분쯤 새활주로에 첫 착륙한 방콕발 타이 항공의 기장은 “(착륙에)문제는 없었지만 활주로가 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존 활주로가 4000m짜리인데 비해 새 활주로는 2180m에 불과하다.공항 주변 주민들이 소음공해 등을 이유로 토지 매수에 응하지 않아 당초 계획보다도 무려 320m 짧은 기형적인활주로가 된 것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1999년 국제선 통계에 따르면 나리타 공항의 발착횟수는 세계 1위의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40만 4000회)에 크게 뒤지는 19위이지만 여객 세계 8위,화물량 2위이다.특히 점보기의 점유율은 70%로 세계 주요 공항가운데 점보기가 가장 많은 곳이지만 점보기 수요를 늘리지못하는 약점을 계속 안게 됐다. 새 활주로 운용에 맞추어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새 고속전철 건설도 시작된다.2005년 착공,2010년 완공 예정으로 공항과 도쿄 도심을 30분에 잇는다는 계획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양양공항 中 전세기 승객 텅빈채로 도착

    지난 2일 개항한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 처음으로 개설된국제노선의 첫 항공편에는 승객이 단 한 명도 탑승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15일 김해공항 인근의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 여파로 관광객의 항공기 탑승 기피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풀이된다. 17일 오후 4시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한 중국 동방항공의 전세기 MU506편(125인승)에는 승객은 전혀 탑승하지 않은 채승무원 4명만 탔을 뿐이다. 이날 오후 1시15분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항공기에는 당초 승객 30여명이 예약하는 등 모두 중국 관광객 80여명이탑승할 예정이었으나 사고 직후 예약을 취소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이날 중국 동방항공의 첫 취항에 맞춰김진선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갖기로 했던 환영 행사를백지화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4시50분 양양을 출발,상하이로 향하는 이 항공편에는 양양군 홍보단 20여명 등 53명이 예정대로 탑승,출국했다. 중국 동방항공 관계자는 “김해 여객기 추락에 따른 중국현지의 애도분위기 등으로 인해 당분간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탑승률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
  • 조종사 “기체이상 없었다”-””김해공항 활주로 선회접근은 처음”” 진술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를 조사중인 건설교통부 중앙사고대책본부(본부장 林寅澤 건교부장관)는 16일 기장 우신루(吳新祿·32)가 김해공항 활주로를 선회비행으로 접근한 경험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조종사 과실에 따른 사고 가능성을 집중 조사중이다. 여객기가 추락한 경남 김해시 지내동 돗대산 일대에서는 이틀째 구조 및 수습작업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탑승자 166명 중 사망 126명,실종 2명,부상 38명으로 집계됐다. 김종희 건교부 수송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조사관과 부산지검 검사 등이 우 기장을 면담한 결과,올해 4∼5차례 김해공항에 취항했지만 선회접근은 처음이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우 기장은 특히 “사고당시 기체 이상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해 이번 사고는 기체 결함보다는 악천후 속에 무리하게 선회착륙을 시도하다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우 기장이 짙은 안개와 강풍 등 기상악화로 시계(視界)가 불량한 상태에서 선회지점을 잘못 판단해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사고현장에서 회수한 블랙박스를 서울 김포공항 건교부 분석실로 보내 정밀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블랙박스 해독을 통한 추락원인 최종 분석에는 2개월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사고원인과 책임문제를 둘러싸고 한·중 양국간에 논란이 예상된다. 건교부 항공사고조사반(KCAB)과 중국 민항총국 소속 사고대책반은 이날 12명씩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사고 여객기 잔해 등 현장을 둘러보며 첫 합동조사를 벌였다. 중국측은 15일 실무조사반을 파견한데 이어 이날 오후 차관급인 바오페이더(包培德) 민항총국 부국장을 현장에 급파했다.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이날 성명을 발표,“사고기 기장이 육체적·심리적으로 회복되고 항공당국의 책임있는 기술조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경찰이나 검찰의 조사나 인터뷰 등은 유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사고현장에서는 민·관 합동 구조대원 2000여명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집중호우 등 악천후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정부는 이날 건교부에 중앙사고대책본부를, 김해시청에 사고수습본부를, 김해문화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각각 설치했다. 유족과 부상자 가족 500여명은 가족대책반을 구성, 정부측에 조속한 신원확인과 수습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특별취재반 [전국팀] 이정규(부장급)·김정한(차장급)·황경근·강원식·김상화기자 [사회팀] 최병규·조현석·이창구·이영표·이세영·이두걸·정은주기자 [행정팀] 김용수(차장급)·류길상기자 [사진팀] 왕상관·김영국·이언탁기자
  • 인천~백령도 카페리호 취항

    서해 최북단 섬인 옹진군 백령도에도 카페리가 올 하반기쯤 운항될 전망이다. 1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여객선사인 진도운수㈜가 인천∼백령도 항로에 카페리 ‘골든진도호(653t급)’를 취항하겠다는 사업계획을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골든진도호의 선착장이 될 백령도 남포리 장촌부두에 카페리가 접안할 수 있는지 여부를 현장조사한 뒤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다음주 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319명의 승객과 승용차 3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골든진도호는 현재 백령항로를 운항중인 다른 3척의 쾌속 여객선과는달리 차량을 실을 수 있고 중간 기항지인 대청·소청도를 들르지 않고 직항한다. 인천 김학준기자
  • 양양공항 상하이 週4회 왕복

    3일 개항과 함께 첫 취항에 나서는 양양국제공항의 국내·국제선 항공기 운항계획이 확정됐다.양양국제공항의 국내선은 서울∼양양,양양∼서울간 10편과 부산∼양양,양양∼부산간 4편 등 모두 2개노선 왕복 14편이 운항된다.서울을 출발하는 항공기의 첫 운항시간은 대한항공 오전 8시35분발로 오전 9시25분에 양양에 도착(50분 소요)해 오전부터 설악산 등 강원도 동해안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시간을 배정했다. 국제선은 양양∼중국 상하이(上海)간 1개노선 주 왕복 4편의 정기 전세기가 운항될 예정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강원 공항들 줄줄이 폐쇄 위기

    강원도 양양 국제공항의 개항을 앞두고 기존 강릉·속초·원주공항이 줄줄이 폐쇄되거나 문을 닫을 위기를 맞고있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릉과 속초공항은 양양 국제공항이 개항되는 3일부터 전면 폐쇄에 들어가고 원주공항도 오는 15일 이후의 예약을 받지않아 사실상 공항폐쇄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공항은 폐쇄 이후 5월부터 여름과 가을동안 관광 성수기에 한해 부정기적으로 항공기를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속초공항은 완전 폐쇄돼 군부대 전용공항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부산으로 취항하던 원주공항도 항공사들이 적자를 이유로 이달 15일 이후 탑승객 예약을 일절 받지 않고 있어 공항이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 이같이 강원도내 주요지역의 공항들이 일제히 폐쇄되면서 도민들의 불편도 그만큼 커졌다.당장 강릉공항의 정기노선이 없어지면 강릉과 동해·삼척·태백지역에서 비행기를 이용해 급하게 서울을 오가던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게됐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인천공항 개항1주년/ 항공사 운항 33% 증가

    우리나라의 새 관문으로 탄생한 인천국제공항이 29일 개항 1주년을 맞았다. 8년4개월의 대역사 끝에 문을 연 인천공항은 개항 첫해홍콩 ‘비즈니스 트래블러’지의 ‘세계 베스트 공항’ 평가에서 5위를 차지했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종합 만족도 측정에서도 4위를 기록해 ‘동북아 중심 공항’으로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들었다.그러나고질적인 안개로 인한 회·결항사태,공항전철의 건설 지연,주변 지역의 개발지연,미숙한 운영 등은 앞으로 해결할과제로 지적된다. ◆수송실적=인천공항에는 국내·외 48개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다.2000년 김포공항에서 36개 항공사가 취항한 것에비해 33.3% 늘었다.개항 이후 28일까지 국제선 11만1108편과 국내선 3484편 등 모두 11만4592편이 인천공항을 오르내렸다.하루 평균 5만3067편이 운항한 셈이다. ◆영업수지=인천공항은 개항이후 지난해 12월까지 9개월동안 140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공항측은 “건설비등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이자비용과 감가상각등으로 적자가 불가피했다.”면서 “그러나 당초 손실 예상액 2981억원보다는 51%가 적은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점=짙은 안개로 인한 회·결항 사태는 공항의 정시성(定時性)과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수많은 외국손님을 맞을 인천공항공사측은 안개제거기를 수입할 예정이지만,실효성을 검증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오는 2007년으로 예정된 공항∼서울역간 전철의 완공을앞당겨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현재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은 공항 고속도로 한곳 밖에 없다.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네덜란드 스키폴공항 등 육상교통과의 원할한 연계를 앞세워 고객을 끌고 있는 일부 해외 공항과 대조적이다. ◆과제와 전망=인천공항은 빠른 시일 안에 운영능력을 높이고 시설을 확장해 동북아 물류 중심공항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인천공항은 올해부터 2008년까지민자 3869억원을 포함,모두 4조70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단계 확장사업에 나선다.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은 기존의 2개 활주로 말고도 제3활주로와 탑승동,원격 계류장 등을 갖춘다.여객처리 능력은 현재 연간 2700만명에서 4400만명으로,항공기이·착륙 처리능력은 연간 24만회에서 41만회로 늘어난다. 인천공항공사 강동석(姜東錫) 사장은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2단계 공항 확장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2005년까지 화물처리는 세계3위,여객처리는 2010년까지 세계 10위 안에 들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한·일 여객선 항로 대폭 증설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한·일간 여객선 항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1일 해양수산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4개였던 한·일 항로가 월드컵 관광특수가 본격화될 4월부터 모두 8∼9개로 늘어난다. 해양부 관계자는 “업체들이 월드컵 특수와 그 후에 예상되는 해상관광 수요를 겨냥해 항로개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연간 40만명 수준에 불과한 한·일 항로 이용객수가 7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보해운 계열사인 미래고속은 지난달 20일부터 부산과일본 남부 하카다(博多)간에 306t급 초고속 제트포일선(정원 222명)을 취항시켰다.미래해운측은 당분간 하루 한차례씩 왕복 운항하다가 월드컵 관광특수가 본격화되는 4월 말부터 두차례씩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팬스타라인닷컴㈜은 다음달 7일부터 부산∼오사카(大阪)사이에 2만 1000t급 카페리선(정원 600명)을 투입,1주일에 3차례씩 취항하기로 했다.㈜무성도 4월 중순까지 부산∼고쿠라(小倉)간에 500∼1000t급 초고속여객선(정원 450명)을 취항시킨다.부관훼리㈜는 같은 항로에 연내 6500t급 카페리호(정원 500명)를 투입해 하루 한차례씩 왕복 운항할계획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남북한 직항로 첫 개설 추진

    오는 3월말 개항을 앞두고 있는 강원도 양양국제공항과 북한의 함경남도 선덕(宣德)공항을 연결하는 사상 첫 남북한간 직항로 개설이 추진되고 있다. 강원도 양양∼함남 선덕간 직항로는 그동안 97년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간에 체결한 통행의정서 합의에 의거,북한경수로건설사업의 항공수송로 가운데 하나의 대안으로 검토돼 왔다. 합의에 근거해 양측은 이미 남북직항로 개설의 기본원칙에합의한 상태이며 최종합의가 되는대로 북한측 관계자의 양양공항 방문 등 현지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과 선덕공항간 거리는 250㎞ 가량으로 40여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선덕공항에는 현재 KEDO측이 속초∼양화간 해상수송로와 더불어 인력과 물자수송을 위한 인천에서 베이징을 경유하는부정기 전세기가 취항하고 있다. 선덕공항은 함경남도 정평군 선덕면에 위치한 공항으로 북한의 유일한 국내항공노선(평양∼선덕∼청진)이 정기취항하는 기간노선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96년 북한경수로사업이 추진되면서 인력과 물자수송을 위한 통행로로 해상로는 속초∼양화항,항공로는 선덕공항을 활용하기로 합의했었다. 경수로사업단 관계자는 “당초 경수로사업의 인력과 물자수송을 위한 직항로를 기초굴착공사가 시작된 지난해 9월이전에 개설키로 했었다.”며 “양양공항이 수송로의 대안에 포함돼 검토돼왔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부산~日 후쿠오카항로 국적 여객선 20일 첫 취항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福岡)를 잇는뱃길에 국적 여객선이 처음으로 취항한다. 부산에 본사를 둔 미래고속㈜(대표 김창중)은 20일부터부산∼후쿠오카 항로에 정원 222명의 초고속 여객선 코비호(KOBEE·303t)를 매일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비호는 최고 속도가 시속 87㎞로 부산∼후쿠오카를 2시간50분만에 달릴 수 있다. 코비호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월·수·금요일 오전 9시30분 ▲화·목·일요일 오전 11시15분 ▲토요일에는 오전 9시에 출항한다.배삯은 왕복 17만원,편도 8만 5000원.다음달말까지는 20% 할인해 준다. 부산과 후쿠오카 항로에는 카멜리아호와 비틀호,제비호등이 이미 운항하고 있으나 모두 일본 선사들이 투입한 것으로 국적 여객선은 코비호가 처음이라고 미래고속은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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