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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평양 전세기 취항 전면 백지화/홍콩 중외여행사

    【홍콩 연합】 홍콩∼평양의 정기 전세기 취항을 추진해왔던 홍콩의 중외여행사는 북한여행 희망자가 크게 부족하여 전세기 취항을 취소했다고 홍콩 최대신문인 동방일보와 영자신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각각 4일 보도했다.
  • 북한,홍콩여행사에 비자발급 위임/홍콩지서 보도

    【홍콩 연합】 홍콩∼평양간에 전세기취항을 추진하던 홍콩의 중외여행사가 북한입국비자발급을 위임받아 사실상 홍콩주재 북한의 반공식사무소역할을 하게됐다고 4일 홍콩의 동방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중외여행사와 같은 그룹의 회사가 북한당국과 평양에 특급호텔건설 계획을 체결했을 뿐 아니라 이 호텔에 북한 최초의 카지노도박장 시설을 운영하는 등 북한내의 도박장운영권도 독점키로 했다고 아울러 밝혔다. 동방일보는 중외여행사의 모그룹회사 경영인 황진성씨가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전하면서 홍콩달러 11억∼12억달러(약1천억∼1천1백억원)가 소요되는 특급호텔건설비로 홍콩회사는 5억여 홍콩달러(약4백50억원)를 투자,49%의 지분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 여행자유화ㆍ해외취항 경쟁여파/국내 두항공사 여객기 확보 “비상”

    ◎승객 3년동안 60%급증/주문밀린 제작사,겨우 1대 인도/대한항공/비싼 임대료주며 “겨자먹기”운항/아시아나 대한항공의 모스크바ㆍ시드니취항,아시아나항공의 해외취항등으로 국내 항공사들의 여객기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도 국제적인 공급부족으로 여객기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은 임대사업체로부터 대당 월28만5천달러이상의 비싼 임대료를 주고 필요한 여객기를 빌려 운항하고 있는 실정이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해외취항등으로 여객기 추가확보가 불가피해진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지난해 4월 대미구매사절단까지 보내 보잉737­400기 10대를 비롯,모두 16대 10억달러어치를 발주,당초 올 상반기에 767기 2대를 인도받을 예정이었으나 올 10월로 늦추어졌다. 또 2000년까지 보잉기종 70여대 정도를 확보할 예정이나 현상태에서 2000년안에 여객기를 사들이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이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보잉737기 10대를 아일랜드의 GPA사로부터 비싼 임대료를 내고 임대해 국내ㆍ국제노선에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는 2000년까지 보잉기종 34대를 추가 구입할 계획인 대한항공도 이 가운데 이미 발주한 보잉747­400기 9대중 올해 2대를 공급받기로 했으나 항공기제작사의 사정으로 한대밖에 못들여올 형편이다. 이때문에 새 여객기를 구입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고 보통 주문후 2∼3년이면 도입할수 있던것이 비행기값을 모두 내고도 10년이상 기다려야 하는 형편이다. 세계3대 항공기제작사의 하나로 지난 한햇동안 2백84대의 민간여객기를 공급,2백2억달러의 판매고를 기록했던 보잉사는 현재 1천8백52대의 주문을 받고 있는데 이 숫자는 하루 한대정도의 제작능력을 갖고 있는 이 항공사가 앞으로 6년동안 계속 쉬지않고 만들어야 하는 물량이다. 따라서 보잉사에는 지금 주문을 하더라도 앞으로 10년뒤인 2000년까지는 공급을 받을 수 없다. 맥도널 더글러스사와 에어버스사의 형편도 보잉사와 크게 다를것이 없다. 보잉사의 「90년대 아시아 태평양항공기 시장전망」에 따르면 세계인구의 55.7%가 살고있는 아시아가 그동안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으로 한국이 지난 3년동안 60%의 항공여객이 늘어난 것을 비롯 대부분의 아시아국가가 50∼1백%이상 증가해 10년후인 2000년에는 항공기이용자가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4개도시취항에 이어 올 하반기 동남아 3∼4개노선에 더 취항할 예정인 아시아나항공사의 정종섭구매부장(51)은 『불과 3년전까지만해도 주문하면 1년이내에 살수 있었던 여객기가 지금은 2000년까지 도입할 수 없는 실정』이라면서 이 때문에 이미 합의된 국제노선취항에도 차질이 있을 것을 우려했다.
  • 흑두루미 시베리아행/문화재당국반대,좌절(조약돌)

    ○…지난달 31일 모스크바에 첫 취항하는 대한항공 913편으로 고향인 시베리아로 보내줄 예정이었던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가 문화재관리당국의 반대로 고향행이 좌절됐다. 문화재관리국은 이날 미아가 된 시베리아산 흑두루미를 보호하고 있던 한국조류보호협회측이 대한항공의 취항기념으로 소련으로 보내려 출국수속을 밟자 「천연기념물은 해외로 반출할수 없다」는 규정을 들어 모스크바행을 막았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공항관계자들은 「문화재관리당국이 천연기념물보호에 조금만 더 적극적이었다면 진작 흑두루미를 보호했어야 마땅했다」면서 흑두루미의 고향행 좌절을 아쉬워하기도.
  • 「태극나래」모스크바에 첫 안착

    ◎김포서 10시간17분비행끝 셰레메치예프공항에/본사 이중호특파원KAL기취항 동승취재기/한복교민50명””어서오세요””뜨거운 환영 “”몇년전만 해도 생각못한일””승객들 감격 「승객여러분 저희 항공기는 방금모스크바의 세례메치예프 공항에 도착했읍니다. 지금시각은 상오1시58분입니다. 대한항공의 모스크바 첫 취항에 탑승해 주신 것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모스크바의 4월은 역시 봄인데도 밖에는 눈발이 흩날렸다. 그러나 기온은 예상보다 포근했다. 지난 31일 하오8시40분 4백10명의 승객을 태우고 서울을 떠난 대한항공 913편(기장이상재.58)보잉747기가 10시간17분만에 모스크바 공항에 안착하는 순간 이곳에서 내린 45명의 승객은 물론, 이항공편으로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스위스 취리히까지 가는 3백55명의 통과여객들도 모두 마음속으로부터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태극마크도 선명한 KAL기는 계류장으로 들어가 멎었고 로딩브리지를 통해 소련땅을 처음밟았다. 탑승객들은 공항청사 입구에서부터일단의 환영인파에 휩싸였다.이곳에 사는 교민 50여명이 손에손에 태극기와 소련기를 들고「어서오십시오」라며 일행을 따뜻이 맞았다. 이 가운데는 우리말을 전혀 못하는 교민3.4세 청소년들도 끼어 있었다.치마 저고리를 곱게 받쳐 입은 여성들도 여러명있었다. 승객들이 이들환영객의 안내로2층입국장에서 입국수속을 밟을때 3층트랜짓라운지(통과여객대합실)로 가던 통과여객들은 아래층의 모스크바에서 내리는 승객들이 부러운듯 모두난간에 줄지어 서서 내려다 보았다. 소련의 공항당국자들은 다소 행동이 느린듯했으나 우리 승객들에게 친절하게 모든 편의를 제공했다. 승객들은 5층으로 안내되었다. 그곳에는 한밤중인데도 성대한 아에로플로트 관계자와 공노명초대소련영사회처장과 재소교민회의 미하일박회장,허진부회장등 많은 교민들이 참석했다.공처장은 기념사를통해「1945년12월 모스크바에서삼상회담이 열리던 때만해도 45년뒤 이와같은 큰역사적인 일이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었다」고 상기시키고「돌이켜보면 양국항공사에는 대단히 가슴 쓰라린 일도 있었으나 이제 우리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를 바라보며 우애를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서울∼모스크바 정기항공노선의 개설축하를 위해 함께도착한 우리측이헌석사절단장(교통부 항공국장)은 도착성명에서 그동안의 양국 항공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오늘날 한.소간에 정기노선의 교류가 트이게 된 것은 노태우대통령의 북방정책과 고르바초프대통령의 페레스트로이카정책이접합점을 이루어 가능했던 것」이라고 지적하자 특히 소련측 관계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소련의 항공관계자들은 아에로플로트의 서울취항과 함께 대한항공의 모스크바 취항은 두나라 관계개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지난 31일 하오8시51분 김포공항을 이륙한 모스크바행 첫KAL기는 강릉상공을 지나 30분만에 동해로 빠져 9시32분 일본영공에 들어섰다.도쿄관제탑과의 교신에서 안두찬부기장은「주긴항로인 니가타(신석) 상공까지 갔다가 소련영내로 들어가는 대신 카두보로 직항하겠다」고 요청했다. 처음에는 주저하던 도쿄관제탑은 곧 항로수정을 허용하겠다고 알려왔다.하오10시40분「여기는 하바로프스크,다이얼을 12450으로맞추어라.현재 위치와 속도.고도를 말하라」는 소련관제자의 영어무선방송이 들려왔다. 소련 상공을 유유히 날으고 있는 KAL기와 소련관제탑과의 첫교신이었다. 하늘엔 초승달이 걸렸고 별빛은 초롱초롱했으나 아래는 칠흑같은 어둠뿐이었다. 이 여객기로 2일부테 레닌그라드에서 개최되는 비행안전에 관한 국제 학술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합승 한 한국항공대 홍순길교수(52)는 「모스크바에 태극날개가 취항하다니….형용할 수없는 감개를 느낀다」고 말하고 10년전외국항공기로 모스크바공항에 1시간 기착했을때 무슨일이 없을까 마음조이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술회했다. 비행10시간17분만에 기수는 드디어 아래로 숙였다.모스크바였다.
  • KAL 정기편/소에 공식취항

    【모스크바=이중호특파원】 소련에 첫 공식 취항한 대한 항공 913편 보잉 747정기여객기(기장 이상재ㆍ58)가 1일 상오2시15분(현지시간)모스크바의 셰레멘치예프공항에 도착했다. 모스크바행 45명등 탑승객 4백10명을 태우고 31일 하오8시40분 김포공항을 떠난 KAL기는 동해와 일본북부상공을 거쳐 하바로프스크쪽 소련영공에 진입,시베리아항로를 따라 모스크바의 셰레멘치예프공항에 안착,이곳에서 승객을 내리고 태운뒤 급유를 받고 네델란드의 암스테르담과 스위스의 취리히를 향해 떠났다.
  • 조약돌

    ◎철새로 왔다가 길 잃은 흑두루미 KAL기타고 고향 시베리아로 ○…31일 저녁 서울을 떠나 1일 새벽 모스크바에 첫취항한 대한항공 913편 정기여객기에 세계적 희귀조로 천연기념물228호로 지정된 흑두루미(사진)가 실려와 소련당국에 인계됐다. 이 흑두루미는 지난 겨울 우리나라에 왔다가 길을 잃고 충남 태안군 오향리 갈대밭에서 헤매다 지난달 27일 주민들에게 발견됐었다. 주민들은 이 흑두루미를 바로 서울로 보내 한국조류보호협회(회장 김성만)에 맡겼고 협회는 이 희귀조를 한때 서울대공원이나 자연농원 등에 보내 시민들에게 전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천연기념물이니 만큼 고향인 시베리아로 보내 자연환경 속에서 서식하게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30일 하오 대한항공측에 흑두루미의 시베리아 소송을 의뢰했다. 대한항공측은 『첫 정기여객기편에 진객을 모시는 것은 길조』라고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이날 모스크바까지 태워주었다.
  • 수교앞둔 역사적 비행에 가슴뿌듯/모스크바 첫취항 KAL 이상재기장

    ◎88올림픽때도 선수 수송위해 두차례 운항/1시간거리 북녘상공 날지못해 안타까와 31일 하오 우리나라 정기여객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승객을 태우고 모스크바에 취항한 대한항공913편 이상재 기장(58)은 출발에 앞서 『공식수교를 앞두고 매우 중요한 「물꼬」를 튼다는 생각에 밤잠 조차 설쳤다』고 털어놨다. 이기장은 『승객 3백66명 가운데 45명이 관광 또는 업무차 소련에 발을 내딛는 사실은 역사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면서 『셰레멘치예프공항에 태극마크를 선뵐 생각을 하니 벅찬 감격을 가눌 수없다』고 말했다. 지나온 34년간의 비행경력과 무려 2만6백70시간이나 하늘에 떠 있었던 이기장에게 「셰레멘치예프의 새벽」이 더욱 기다려지는 것은 이번에 취항하는 여객기의 항로가 낯설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88년 서울올림픽때 선수단수송을 위해 두차례나 모스크바를 방문했고 지난 1월부터는 헬싱키와 프랑크푸르트 런던등 다른 유럽의 도시를 몇차례 운항했던 터였다. 이기장은 『더욱이 올림픽때 사귀었던 그곳 공항관계자들이 밤잠을 마다하고 희미하나마 멀찌감치 내다뵈는 우리의 태극마크를 곁눈질하며 마중나올 생각을 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세계적인 서독의 루프트한자항공사가 유럽과 동북아시아 노선 운항에 모스크바 이원권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남들보다 빠르게 유럽을 운항할 수 있다는 사실에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강하게 느낍니다』 이기장은 『출발직전 독일당국이 우리에게 모스크바를 거치면 프랑크푸르트에 들어올수 없다고 통고한 사실을 들었다』면서 『저들이 못한 일을 우리가 해냈다니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흐뭇해했다. 현재 취리히까지 14만5천여㎞에 18시간이상 걸리던 운항시간이 시베리아 루트를 이용하게 되면 무려 4천여㎞에 4시간가령을 단축하게 된다는 것이 이기장의 설명이다. 이기장은 『일본항공과 대한항공 등 극소수의 항공사만이 이 노선을 운항할 수 있다는 사실은 바로 우리 국력의 신장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기장이 11시간 가까이 긴운항을 하면서 그냥 지나칠 수없을 지점은 북위43도36분,동경138도15분상공.바로 소련의 비행정보 구역이자 지난83년 KAL007편이 격추됐던 사할린 상공과 가장 가까운 「스퀴드」관제소가 위치해 있는 곳이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나칠 생각입니다. 다시는 그때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기도를 하렵니다』 지난 28일 장거리노선인 뉴욕에서 오자마자 역사적인 모스크바 첫운항 통고를 받은 이기장은 『그 순간 우호적인 소련인과 공격적인 소련 이라는 서로 다른 이미지 때문에 몹시 혼돈스러웠지만 그보다는 11시간 가까운 거리인 소련까지 날아가면서도 한시간거리의 북녘상공을 날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평소 『항공기의 안전은 가정에서의 평화에서 비롯된다』며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이기장은 역사적인 모스크바 첫취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시베리아루트를 몇차례나 운항했어도 첫 취항통고를 받은뒤 비행항로가 담긴 지도를 몇번씩이나 꼼꼼히 살폈다는 이기장은 이날 공항에서의 간단한 기념식이 끝나자 곧바로 조종석에 올라 출발전까지 모든 계기판을 다시한번 점검한뒤 첫 취항의 조종간을 힘껏 당겼다.
  • “서울취항으로 양국수교 촉진확신”소 민항성 제1차관 파니코프 회견

    ◎아태 지역발전에 결정적인 계기될것/서비스향상에 최선… 유럽행 증편 고려 30일 서울에 첫 취항한 소련국영 아에로플로트항공의 정기여객기를 타고온 소련측 취항기념 방한대표단장 보리스파니코프 소련민항성제1차관은 「우리는 지금 축제분위기」라면서 「이번취항이 한ㆍ소관계,나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발전에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서울취항으로 아에로플로트사는 98개국가와 노선교류가 이뤄진 셈이며 서울이 1백29번째 취항도시」라고 밝히고 「양국간에 비행기가 오고가는 것은 경제인의 교류뿐만 아니라 전면적인 정치ㆍ외교관계수립을 앞당기는 지름길이 될것」이라고 했다. ―서울에 첫 취항한 소감은. ▲서울에의 취항은 두 나라사이의 상호발전과 정치적 관계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것은 양국간 발전의 좋은 징표이며 경사스러운 일이다. 취항을 도와준 교통부등 한국항공 당국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고 지난번 서울올림픽때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데 대해서도 다시한번 감사한다. ―이번에 탑승한승객들에 대한 기내서비스에 문제는 없었는가. ▲언어소통에 특히 불편했을 것이다. 우리 아에로플로트도 점증하는 국제항공수요에 부응하기위해 기종을 교체하는등 질좋은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것이다. 연간 일천만명이상의 승객들이 우리 항공편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대한항공이 신뢰도와 서비스문제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다. ―언어소통의 불편을 덜기위한 계획은. 현재로서 한국사람을 채용할 계획은없다.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소련사람(재소 한국계 소련인을 지칭)이 1백만명 이나있어 이들 가운데 일부를 활용할것이다. ―모스크바와 평양,서울과 모스크바노선의 이용객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북한과는 오랫동안의 상호관계로 이원권협정이 맺어져있다. 이번 서울취항을 계기로 두나라사이의 승객수송이 틀림없이 늘것이지만 정확한 예측은 할수없다. 앞으로 서울을 무대로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이나 유럽지역으로의 증편을 고려하고있다. 상업성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서울이외에 다른 노선의 개설계획은. ▲상해ㆍ북경ㆍ하얼빈등 중국지역과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의 다른 많은 노선의 증편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들이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정치ㆍ경제적관계개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다. 파니코프차관은 이날 공항에서의 기자회견도중 한ㆍ소정기항공노선의 개설이 앞으로 두나라 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전면을 할애해 특집을 다룬 소련정부기관지 이즈베스티야의 복사본을 우리기자들에게 돌려 소련측 관심의 일단을 보여주기도했다.〈유민기자〉
  • 소여객기 서울 첫 취항/어제 김포도착/한인10명등 66명 탑승

    소련 국영 아에로플로트항공의 SU599편 일류신62­M 정기여객기(기장 바실리예프ㆍ52)가 승객ㆍ승무원 등 66명을 태우고 30일 낮12시48분 서울 김포공항에 처음으로 취항했다. 김포국제공항 제1청사 7번 탑승구에 도착한 이 여객기는 이날 상오1시 모스크바의 셰레멘치예프공항을 떠나 상오9시50분 중국 상해에 기착,1시간가량 머물며 급유를 한뒤 모두 11시간40분만에 서울에 안착했다. 이 여객기의 탑승자는 소련의 민항성 제1차관 보리스 파니코프씨를 비롯한 소련측 방한사절단 36명,한국인 10명,스웨덴인 5명,일본인1명,독일인 1명 등 승객53명과 승무원 13명이었다. 사절단 일행은 오는 4월6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며 한ㆍ소 항공회의와 지상조업문제를 협의하게 되며 관광과 함께 산업시설도 돌아볼 예정이다. SU599편은,김포공항에서 1시간40분가량 머물며 급유를 하고 승객 1명만을 태운채 이날 하오2시30분 상해를 거쳐 모스크바로 되돌아갔다.
  • 서울∼센다이 새 노선/한ㆍ일 항공협정 개정

    지난 67년 체결된 한일 양국간 항공협정 개정을 위한 각서가 30일 최호중외무부장관과 가와시마 쥰(천도 순) 주한일본 대사대리 사이에 교환됐다고 외무부가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센다이,부산∼센다이 항공노선이 신설돼 우리 민간항공의 일본 취항 노선은 모두 9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 KAL 모스크바 취항「이후」(사설)

    한소간 항공교류의 막이 올랐다. 대한항공 903편이 우리나라 정기여객기로는 사상 처음 28일 상오 모스크바에 착륙함으로써 서울∼모스크바 직항시대가 열리게 됐다. 30일에는 소련국영 아에로플로트기가 김포에 도착하고,31일 승객을 태운 대한항공기가 모스크바에 취항하게 되면 그날부터 두 나라간 항공교류는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공산권과의 교류ㆍ수교가 예측을 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고 때마침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의 소련방문에 뒤이은 이번의 항공교류는 본격적인 민간교류의 시작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것임에 틀림없다. 이같은 결실은 그동안 우리가 추진해온 북방정책이 가져온 것이고 서울올림픽이 큰 힘이 됐음은 이미 널리 알려진 대로이다. 여기에다 대한항공과 아에로플로트 등 두 나라 항공관계자들의 끈질긴 노고가 있었음을 우리는 들어 알고 있다. 북방외교의 착실한 진전과 민간외교의 성과라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다. 나아가 이번의 항로개설은 한소 두 나라의 관계개선은 물론 동구권 국가들과의 협력증진이외에 앞으로 서울이 아시아 교통요지로 부상하고 무역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다는 그 가능성에 의의가 있다. 이번의 서울∼모스크바 직항운항으로 우리는 서울∼파리간 항로에서 종전보다 거리와 시간단축ㆍ기름절약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게 됐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에 소련 영공통과 유럽항로가 개설됨으로써 서울이 극동ㆍ구주간 항로의 중심이 돼 거점공항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을 우선 마련했다고 하는 사실이다. 이번의 항공교류가 주는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만으로는 우리가 바라고 있는 기대에 못미친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북경취항과 중국영공 통과라는 과제가 해결될 때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중국과의 관계개선이 이루어져 중국및 소련을 경유하는 노선이 개설될때 서울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통의 중심축으로,국제적 관문으로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까지 이를 때 우리의 북방외교는 큰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항로개설에 따라 앞으로 두 나라간 인적ㆍ물적 교류가 본격적으로 증대되는 그만큼 또한 문제점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 하나가 서로를 잘 알지 못하고 있는 데서 오는 여러가지 오해와 마찰이 있을 수 있다. 오랜 세월 접촉이 없었기 때문에 당연할지 모르나 이제 본격적으로 민간교류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서로를 알려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여긴다. 지난 83년 9월 소련의 미사일에 KAL보잉747기가 격추돼 승객ㆍ승무원 2백69명이 목숨을 잃은 대참사에 대한 기억을 이제 굳이 되살릴 필요는 없다고 해도 소련은 서방의 한 나라가 아니고 여전히 사회주의국가라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보안및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를 보다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지나친 기대는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는 것도 명심해 주길 바란다.
  • 서울∼모스크바 직항시대 “이륙”/KAL 첫 취항의 의미와 앞날

    ◎서울∼파리 항로 3천6백㎞ 단축… 14시간대로/북경경유땐 동아∼유럽잇는 중심지 부상기대 취리히행 대한항공 903편보잉747기가 우리나라 정기여객기로는 사상 처음으로 28일 상오 2시15분(현지시간) 모스크바에 기착함으로써 역사적인 한소항공교류가 시작됐다. 기술착륙만 하는 이 903편에 이어 오는 31일 정식으로 승객을 태운 913편이 모스크바에 취항하면 한소항공교류는 본 궤도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이날 903편으로도 모스크바 공식취항을 준비하기 위한 우리쪽 선발대 10여명이 모스크바에 내려 사실상의 여객취항이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모스크바 정기항공노선은 이날의 대한항공 903편에 이어 오는 30일 소련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의 SU599편 일류신 62­M 여객기가 김포에 취항하고 31일 대한항공 913편이 모스크바로 간 뒤 4월25일 아에로플로트 817편이 서울에 취항하면 일단 4개 항로로 편성된다. 대한항공 903편은 27일 하오 8시40분 김포공황을 이륙,동해와 일본 북부상공을 거쳐 소련 영공에 들어가 하바로프스크에서 시작되는시베리아항로를 따라 모스크바에 기착했다가 서독의 프랑크푸르트와 스위스의 취리히로 운항했다. 소련쪽 첫 공식취항기인 아에로플로트 599편은 현지시간 29일 하오 7시30분 모스크바를 떠나 중국의 상해를 거쳐 30일 낮12시 40분 김포공항에 내린다. 우리측 첫 공식취항기인 대한 항공 913편은 31일 하오8시50분 김포를 이륙,903편과 같은 항로를 따라 현지시간 4월1일 상오 3시25분 모스크바에서 승객 49명을 내린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을 거쳐 취리히로 간다. 아에로플로트 817편은 599편과는 달리 상해를 거치지 않고 하바로프스크쪽으로 서울에 왔다가 싱가포르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들 서울∼모스크바를 잇는 4개 노선은 모두 주1편 왕복운항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에로플로트와의 쌍무협정에 따라 모스크바 경유 2개 노선 말고도 프랑스의 파리행 4편과 프랑크푸르트행 1편,영국의 런던행 2편등 주7편의 유럽행 노선을 지난 25일부터 시베리아등 소련영공을 통과해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소련영공 통과로 서울∼파리항로는 알래스카의 앵커리지를 경유하던 1만4천5백20㎞에서 1만9백14㎞로 자그마치 3천6백㎞가 단축되고 18시간30분 걸리던 운항시간도 3시간30분∼4시간30분이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한번 운항에 연료비만 2만달러가량 절감되고 운항시간도 줄어 1회에 8천달러의 소련영공통과료를 부담하더라도 승무원의 휴식과 기체정비 대체기투입등에서 많은 여력이 생겨 고객에 대한 서비스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운항시간 단축에 따라 상대적 경쟁력이 높아져 그동안 주로 외국항공편을 이용했던 상당수 내국인들은 물론 동남아쪽에서 모스크바로 여행하는 외국인들까지 유치할 수 있게 됐다. 항공전문가들은 서울∼모스크바 항로 및 소련영공통과 유럽항로의 개설로 서울이 아시아의 교통요지로 부상하고 무역중심지로서 발돋움 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따라 북경항로를 개설하게 되면 서울은 동부아시아에서 유럽을 잇는 항로의 중심지가 되어 그 입지가 크게 강화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북경 및 상해 하바로프스크,도쿄,홍콩,타이베이의 가운데 자리잡아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통 중심축이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서울이 교통요지로 부상하면서 북태평양노선이 급속히 발전하는데 따라 항공수송량이 증가하고 국제관문으로서의 기능이 갈수록 커질 것은 분명한 일이다. 서울∼모스크바항로의 개설은 이같은 항공측면 뿐만아니라 한소 두 나라의 관계개선 및 동구권국가들과의 협력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항로개설에 따른 한소양국의 인적ㆍ물적 교류의 증대는 그만큼 상호이해를 넓혀 이미 가시화되고 있는 국교수립 등 정치 경제 문화교류등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또 자유화의 물결을 타고 우리와 갈수록 가까워지고 있는 헝가리 폴란드 체코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동구권국가와도 항로개설이 가능해지고 그에 따른 교류확대가 뒤따를 전망이다. 다만 이같은 일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북경취항과 중국영공 통과라는 과제를 안고 있어 당분간 성급한 기대는 금물이라 할 수 있다. 아직까지 경제협력 등 각종 교류가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탓으로 모스크바행 승객이나 화물이 극히 적어 시장기반이 취약한 것도 사실이다. 한소정기 항공노선의 개설이 성사되기까지는 대한항공과 아에로플로트를 비롯한 두 나라 항공관계자들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음은 물론 우리의 북방정책과 서울 올림픽이 큰 힘이 됐다.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88년7월 모스크바를 방문한 대한항공의 조중건 사장 일행은 아에로플로트의 카첸코부사장과 시베리아 항로 운항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이때 소련쪽은 서울 올림픽 참가를 위한 전세기운항문제를 제기하며 앞으로의 상호협조를 다짐했다. 또 서울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자 소련쪽의 태도가 우리보다 오히려 적극적이어서 우리쪽 관계자들을 놀라게했다. 대한항공은 모스크바취항보다 유럽행 여객기의 소련영공 통과 운행을 우선 희망했으나 아에로플로트의 사모로코프 사장 등은 『우리도 서울에 취항하고 싶다』고 나왔던 것이다. 그들은 『서울이 올림픽을 치른 훌륭한 도시로서 동부아시아에서 중요한 자리를 잡고 있다』면서 모스크바∼하바로프스크∼서울∼싱가포르 노선 등의 개설을 요구 했다. 결국 두나라 관계자들은 주2회 왕복운항등에 관한 최종합의에 이르렀을 뿐만아니라 대한 항공이 희망하고 있는 서울∼북경∼모스크바 항로의 개설에도 소련쪽에서 적극적으로 측면지원하는 데까지 뜻을 모아 소련취항의 효과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KAL기,모스크바 첫 기착/취리히행,오늘 새벽

    유럽행 승객과 승무원등 3백63명을 태운 대한항공 903편 보잉747기(기장 정태관ㆍ59)가 27일 하오 8시40분 김포공항을 떠나 일본 니가타 북부와 소련의 하바로프스크및 시베리아 상공을 거쳐 10시간35분만인 28일 상오 2시15분(현지시간) 우리나라 정기 여객기로는 사상 처음으로 모스크바의 셰레멘치예프공항에 기착했다. 이 여객기는 모스크바에서 1시간25분쯤 머물면서 급유를 받고 승무원을 바꾼 뒤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스위스 취리히로 갔다. 대한항공은 이에 앞서 지난 25일부터 파리행 901편을 비롯한 주9편의 유럽행정기 여객기를 시베리아항로로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913편으로 모스크바에 공식 취항한다. 대한항공 913편은 31일 하오 8시40분 승객 4백10여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떠나 4월1일 상오 2시15분(현지시간) 모스크바에 착륙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소련 아에로플로트사의 서울행 정기여객기 SU599편이 30일 상오 10시35분 승객을 태우고 김포공항에 취항한다.
  • 소 정기여객기 상해거쳐 내한/오는30일 김포취항

    소련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사의 일류신62­M 정기여객기가 오는 30일 낮12시40분 서울 김포공항에 첫 취항한다. 이 여객기는 29일 하오7시30분(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떠나 중국의 상해를 거쳐 김포에 들어오며 30일 하오2시10분 김포를 떠나 같은 날 하오10시15분 모스크바로 돌아간다.
  • KAL,소에 첫 취항/전세기 어제 도착

    대한항공 보잉747 9755편 전세기(기장 조세환전무)가 23일 하오10시20분 김포공항을 떠나 11시간10분만인 24일 상오3시10분(현지시간) 우리여객기로는 처음 모스크바공항에 도착했다.
  • 한­파키스탄 항공로 개설/연내 북경경유 정기선 취항 잠정 합의

    한국과 파키스탄 양국은 14일 하오(현지시간)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제2차 양국공동위 이틀째 회의에서 대한항공이 중국 북경을 경유,이슬라마바드로 취항한다는데 잠정 합의하고 오는 6월 대한항공측과 파키스탄 국제항공간의 협의를 통해 이문제를 최종 매듭짓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대한항공의 북경경유문제를 파키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중국측과 논의한다는데 합의했으며 파키스탄측은 조만간 중국측에 이를 공식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현지 공관이 이날 외무부에 보고했다. 이에따라 대한항공은 빠르면 올안에 북경을 경유,이슬라마바드및 중동ㆍ유럽으로 향하는 정기노선을 개설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공산권 여행객 왕래 급증/작년이 88년의 갑절

    ◎4만5천명 입경ㆍ2천명 출국/새달 KAL기 소 취항하면 더 늘듯 정부의 적극적인 북방정책과 공산권국가들의 자유화바람이 맞물리면서 이들 국가와의 여행객 교류가 급격히 늘고 있다. 11일 출입국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중국과 소련 등 공산권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찾아온 여행객은 모두 4만5천2백29명으로 지난88년의 1만9천4백79명보다 무려 1백32%나 늘어났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들 공산권국가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도 2천3백31명으로 전년도의 9백95명보다 1백34%가 늘어났다. 공산권국민들의 방한을 나라별로 보면 중국이 1만9천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소련이 1만5백44명,폴란드 4천5백83명,유고슬라비아 4천3백30명,베트남 3천7백21명 순이었으며 몽고ㆍ캄보디아ㆍ루마니아ㆍ쿠바 등에서도 몇사람씩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국민의 공산권여행은 역시 중국이 1천5백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소련 3백36명,헝가리 2백61명,유고슬라비아 51명,불가리아 50명,라오스와 캄보디아가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에대해 『공산권국가와의 여행교류는 대한항공과 소련의 아에로플로트항공이 서울∼모스크바노선을 본격적으로 운항하는 4월부터 더욱 급증할 전망』이라고 밝히고 『오는 가을 북경아시안게임을 전후로 사상 최대규모로 공상권국가들과의 여행교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따라 관광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중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권국가 여행상품 및 이들 국가에서의 관광객유치 등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 파ㆍ유고에 곧 항공로 개설/리비아와도 5월 항공협정 체결

    소련 중국과의 정기항로 개설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폴란드및 유고슬라비아와의 항공협정이 추진되고 있어 우리나라와 동구권국가들과의 항공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교통부는 7일 『오는 4월23일부터 26일 사이 서울에서 한ㆍ폴란드 항공회담이 열린다』고 밝히고 『이번 회담은 폴란드측의 양국간 항공협정 체결제의에 따라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부는 이어 『유고슬라비아 또한 유고항공의 서울취항을 희망,오는 5월 베오그라드에서 양국 항공회담을 갖고 이에따른 항공협정의 체결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과 리비아항공간의 쌍무협정만 돼있는 리비아와도 오는 5월 트리폴리에서 정부간 회담을 갖고 정식 항공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 소 여객기 서울 취항/오는 30일로 앞당겨

    소련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의 여객기가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오는 30일 서울에 첫 취항한다. 7일 하오 취항준비를 위해 서울에 온 이 항공사의 게나디 메르쿠신 상역부장 등 개설요원들에 따르면 오는 29일(현지시간) 아에로플로트의 정기여객기가 승객들을 태우고 모스크바를 떠나 중간기착없이 서울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들 관계자는 앞으로 한달쯤 머물면서 서울 사무소의 개설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면서 『모스크바와 서울사이의 운항은 주 2편이 될 것이며 이 가운데 1편은 하바로프스크를 경유하는 것으로 협정이 이미 맺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27일 KE903편이 소련영공을 통과해 모스크바에 첫 기착한 뒤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취리히로 운항하고 모스크바 공식취항은 31일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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