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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항공회담 16일 북경 개최

    서울과 북경간 직항로 개설을 위한 한중항공협정 회담이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북경에서 열린다. 양국은 노태우대통령의 이달말 중국방문때 항공협정을 체결한다는 목표아래 회담을 여나 관제이양점과 노선별 취항항공사 수문제등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어 절충결과가 주목된다.
  • “대표단 격상·전권부여 등/대한협상 3개원칙 제시”/대만

    ◎홍콩지 보도 【홍콩 연합】 대만정부는 한·대만 단교에 따른 양국간의 사후협상에 있어 한국측에 협상대표단의 격을 높일것등 3개원칙을 제시하고 있다고 홍콩의 대만계 신문인 성도일보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북발 특파원보도에서 대만외교부는 26일 한국과 대만간의 단교에따른 사후협상에 있어 ①한국측 대표단은 충분한 재량권을 부여받아야 한다②대표단의 지위는 반드시 고위급이어야 한다③쌍방은 서둘지말고 천천히 회담을 진행시킨다등 3개원칙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계인 더 스탠더드지는 대한항공기의 대만 재취항을 포함한 앞으로의 한국과 대만간의 협상결과는 한국측의 「성의」에 달려 있다고 보도했다.
  • “한­베트남 직항로 개설”/호치민언론 보도

    ◎대북경유 새달 운항 합의 【하노이 AFP 연합】 한국의 서울및 대만의 대북과 베트남의 호치민 사이를 운항하는 직항공편이 오는 9월 개설돼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베트남 관영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베트남 관영 언론은 베트남의 「태평양항공」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프랑스의 우트르­메르 항공(AOM)이 다음달 중으로 호치민과 서울간 직통항공기 운항을 시작하기로 「태평양항공」측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들은 이어 대만의 에바(EVA)항공이 태평양 항공측과의 협정에 따라 오는 9월6일 대만∼베트남간 주1회 항공기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또 AOM이 「태평양항공」측과 오는 9월19일부터 호치민을 출발,방콕을 경유해 프랑스 파리 사이를 운항하는 주1회 직항공기 운항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대만국영 중국항공은 지난해 중국측이 대만 여객기의 베트남 취항을 거부함에 따라 대만과 베트남간의 직항공기 운항을 중단했었다.
  • 열강 「힘의 평형」… 아시아 안정에 기여

    ◎중국,북한 의식… 등거리외교 예상/독일/대만은 거시차원 「실리외교」/홍콩/“한·중 새 시대”… 각국언론 반향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는 24일 한중수교 사실을 북경발 기사로 보도하면서 『중국은 그들의 야심적인 근대화계획에한국의 투자가 필요했고 한국은 위협적인 이웃과 관계를 정상화하고 동시에 편리한 상품시장을 갖기를 원했다』고 수교배경을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중국과의 관계수립은 북한을 더욱 고립시킬것 이라고 전망하고 특히 한국외교관들은 이번 수교가 북한으로하여금 한국과의 관계증진을 이루도록 압력을 가하고 중국이 북한핵사찰에 관해 그들을 설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국수교를 한국입장에서 보면 노태우대통령의 북방정책의 완수를 의미하며 중국으로 보면 경제개혁을 촉진시킬 수 있는 나라와 관계를 증진시키라는 등소평지도자의 요청에 부응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독일◁ 독일의 주요 방송과 신문들은 24일 한중수교를 외신면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동북아 국제정세의 대변혁이 예고된다고 평했다. 공영방송인 ARD와 ZDF는 이날 아침 첫뉴스로 한중수교를 보도하면서 「동북아 냉전의 종식」이라는 노태우대통령의 말을 인용,극동에서 한국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고 평했다. 「디 벨트」지는 「잃은자는 북한과 대만」이라는 외신 머리기사 제목으로 한중수교를 소개하고 한국은 이번 양국간 수교가 통일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이어 노대통령이 9월말이나 10월초 중국을 방문하게 되면 양국간의 정치·경제적 관계가 급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평하고 중국은 북한이 고립되는 것을 우려,김일성과 김정일을 북경에 초청하는등 당분간 등거리외교를 벌이게 될것이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타이베이 시민들이 태극기를 짓밟는 사진을 게재하고 대만은 동북아에서 유일한 외교관계를 가진 한국을 잃게 됨으로써 타격을 입게돼 국교를 단절하고 대한항공의 취항을 취소하는등 보복을 결정했으나 대세를 바꿀수는 없다고 평했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인」지도 이날 외신머리기사에서「한국대사,역사적인 중국방문」이라는 제목으로 한중수교를 보도하고 중국이 한국전참전을 사과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의 거보를 내디뎠다고 소개했다. ▷프랑스◁ 프랑스 일간신문 르 몽드 24일자는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수교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사설로 논평했다. 이 신문은 「한국전쟁후 39년만의 북경­서울 관계 정상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은 함께 반공전선에 섰던 중화민국(대만)을 저버림으로써 관계를 끊을 것이며 북경은 20억달러의 차관외에 서울 시내의 가장 땅값이 비싼 구역에 있는 2억5천만달러로 평가되는 중국대사관 땅을 얻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한국과 중국의 국교수립은 지난 4월 북경에서 열린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총회에서 양국이 국교수립 방침에 원칙적으로 합의한후 급속도로 진행되었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4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한중양국은 이같은 합의 직후 권병현 전미얀마대사와 장서걸 전스리랑카대사를 각각 비밀교섭실무자로 선정,국교수립 교섭에 들어갔으며 이들은 서울과 북경을 왕복하며 협의를 계속해왔다고 이신문이 전했다. ▷홍콩◁ 한국과 중국간의 역사적인 수교는 한반도의 안정을 보다 공고히 하고 한반도 통일에 이바지하며 나아가서는 동북아시아지역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홍콩신문들이 24일 논평했다. 중국계 신문 대공보와 대만계의 성도일보,중립계의 명보및 영자지 등은 이날 한중수교에 관한 해설 또는 사설을 통해 한중수교로 한반도와 동북아정세가 안정되고 한중간에 민간관계가 고도로 발전될 것이며 양국간의 정치·경제·여타관계도 본격적인 발전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관점에서 홍콩과 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한중수교를 환영해야 할 것이며 대만도 「아시아의 안정」이라는 대국적 견지에서 대륙과의 「해협양안관계」라는 중요한 국면을 생각하여 충격을 가라 앉히고 국민감정을 무마하여 한국에 대해 종전과 다름없는 실무외교정책을 펴나가 경제·무역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원만한 민간관계를굳혀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중수교 서명으로 교역기지 발돋움(대륙바람 부는 서해안:1)

    ◎설레는 주민들/“열리는 바닷길… 경제중심 옮겨온다”/앞 내다본 시설투자 22조 드디어 빛봐/항만확충등 “지역개발 가속화” 부푼꿈/지역경제·자치단체 수출 증대방안 모색 활발 한중수교가 정식으로 이루어진 24일. 인천에서 충남 서산·아산·장항,전북 군산,전남 목포를 잇는 서해안지역.이 지역주민들은 너나할것 없이 서해안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40여년간이나 중국과의 통로가 막혀 저마다 북방교역의 중심지로 자처해오면서도 이렇다할 발전을 가져오지 못했던 탓에 주민들은 그동안 추진되어왔던 지역발전계획들이 이번 한중정식수교를 계기로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다. 주민들은 이와함께 자신의 고장이 중국진출 경쟁에서 타지역을 앞서려면 그에 걸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및 경제단체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 90년10월 정부가 발표한 서해안개발사업 계획을 추진해 오던 지방자치단체들도 각종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91년부터 2001년까지 총 22조3천1백33억원을 투입,대규모 산업기지 조성·고속도로 건설·간척사업 등 모두 1백26개의 사업을 확정,그동안 서해안시대의 본격 개막에 대비,이를 착실히 추진해오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이미 확정된 이들 개발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이제는 자체적으로 대중국 교류확대 방안을 마련하느라 여념이 없다. 중국과 카페리를 운항중인 인천은 그 어느지역보다도 이번 수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수교전인 90년부터 한중간 항로를 개설,여객선을 취항시켜온 해운업계는 우선 신항로 개설및 증편 운항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과 산동성 천진시간에 카페리 천인호를 취항시킨 진천항운의 박삼용부사장(52)은 『인천∼천진간의 주 4회 운항을 5회로 늘릴 계획』이라면서 『중국 대련원양운수공사측과 합작,다음달부터 인천∼대련간 항로에 6천t급 카페리를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운항만청도 인천항을 통한 교역량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에 대비,인천항내 미개발지인 북항을 2011년까지 26개의 선석을 갖춘 목재·고철·유조선 전용항구로 개발하는 계획을 적극 추진중이다. 오는 97년 개항 1백주년을 맞는 전남 목포시는 중국과의 국교수립이 해방당시만해도 국제무역항으로서 전국6대도시의 하나였던 옛영광을 되찾는 계기라는 설렘으로 가득차 있다. 특히 전남 영암군 삼호면 일대 4백15만평에 들어선 대불산업기지 일대 주민들은 대륙진출의 전진 기지로서의 역할을 기대에 부풀어 있다. 주민 박기성씨(54)는 『대중국 수교가 예상보다 빨라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25만여명의 고용효과와 1조2천억원의 소득효과가 예상되는 대불공단이 본격 가동되면 우리도 잘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군장광역국가공단·새만금간척사업등을 벌이고 있는 전북도도 한중수교에 따라 이 지역이 신황해권 경제를 주도하는 경제와 교역,상업,산업발전의 중핵지대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군산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한 전북지역의 기업·상공인들은 중국 현지공장 설립·교역확대등 중국시장개척과 수출증대방안을 활발히 모색하는등 중국진출을 서두르고 있으며 중국과의 경제교류확대가 전북도내의 경제및 농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과 충남지역의 상공인들은 중국 현지투자등 향후 중국과의 교역을 위한 계획수립에 박차를 가하는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들어 이지역 업체들의 대중국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7배이상으로 폭증하는등 중국과의 교역업체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대산항등의 경우 중국과의 직교역에 유리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중국과의 교역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와 주민들도 본격적인 서해안시대의 도래에 대비하고 있다. 충남도는 그동안 7조7천여억원이 소요되는 도내 서해안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해오면서 한중수교에 착실히 대비해 왔다. 도는 지난89년1월1일자로 대전시가 직할시로 승격,도에서 분리된후 크게 약화된 도세를 회복하고 서해안시대에 대비키 위해 그동안 1천여억원을 들여 서해안 종합개발사업을 적극 추진,일부 사업을 완료하는등 큰 성과를 보았다.
  • “한·중수교는 경협10년의 결실”/AP통신이 분석한 양국국교 안팎

    ◎북한도 관계정상화 예견… 제지 포기/북경 실용정책­서울 투자욕구 부합 그동안 예상돼왔던 한중수교가 이뤄진 것은 지난 10년동안 가속화된 양국간 경제협력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은 야심적인 개혁정책 추진에 필요한 주요 투자국으로 한국을 꼽고 있으며 국내 인건비 상승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한국기업들 역시 중국에 시멘트와 자동차,전자제품생산을 위한 대규모공장 건설을 희망하는등 경제협력은 중국과 한국에 중요한 요인으로 떠올랐다. 이같은 상황에서 양국간 조기수교가 이루어지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중국측이 과거 「순치」에 비유할 만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북한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전쟁 당시 중국 인민해방군과 북한 인민군은 미국 주도의 유엔군을 맞아 함께 싸웠으며 모택동의 아들은 이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하는등 양국간 관계는 유달리 긴밀했었다. 그러나 현상황에서 한국에 대항하여 북한의 편을 드는 것은 점차 실용주의적인 색채를 더해가는 중국의 외교정책상 지속될 수 없는 다분히감상주의적인 면이 없지않다. 일본의 중국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북한은 한중수교가 언젠가 실현될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이미 필연적인 사실로 간주,포기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이붕 중국총리와 정원식 한국총리는 지난 6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정상회담에서 서로 악수를 나누는등 한중수교가 곧 실현될 것임을 예고했다.그러나 한국은 이미 지난 수년동안 북경에 그 존재를 확고히 해온 상태다. 북경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북경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현대그룹의 초대형 광고와 접하고 있으며 아직 북경노선에 취항하지 않고 있는 대한항공도 북경에 자사를 알리는 광고를 하고 있다. 또 한국산 텔레비전과 기타 전자제품들이 중국의 백화점들에서 팔리고 있는 현실이다. 지난 80년대 중반이후 한국은 중국에 1억6천5백70만달러(한국통계기준)를 투자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의 6대 투자국으로 부상했다.그러나 지금까지 이루어진 대부분의 대중국투자는 한국중소기업들에 의한 것으로,대기업들의 경우는 공식적인 관계수립을 고집해오면서 투자를 자제해 왔었다.
  • 공식수교 의미와 파장(한·중수교/동북아 새 질서:1)

    ◎“한반도평화 정착”… 북방외교 대미 장식/47년만에 적대청산… 동반의 악수/고립무원 북한,핵 유연대응 기대/실질경협 가속화… 일 영향력 독주견제 효과도 역사적인 한중수교시대가 열렸다.양국 수교는 6공 북방외교의 완결일뿐 아니라 남북통일시대를 한발짝 앞당길 수 있는 발판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구 소련을 비롯한 동구국가의 붕괴에 따른 냉전시대의 종막과 지역경제블록화에 따른 경제전쟁시대에 맞춰 이뤄졌다는 점에서 동북아정세변화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 틀림없다.한중수교의 의미,양국 실질관계 증대,남북관계에의 영향및 동북아정세변화에 미칠 파장 등을 알아본다. 한 중 양국이 오는 24일 정식으로 국교를 수립키로한 것은 6공 북방외교의 커다란 결실이자 사실상의 완결판이라 할수 있다. 정부가 지난 88년이래 구소련및 동구국가와 국교를 정상화하는등 평양으로 가는 우회전략은 이제 마지막 남은 중국과 수교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둔 셈이다. 양국간 국교정상화는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오히려 올해 1백억달러를 육박하는 양국간 교역규모,인적교류등을 감안할때 당연한 측면이 없지 않다.또 구소련의 붕괴등으로 인한 냉전의 와해와 남북 유엔동시가입으로 예정된 수순이기도 하다. 이상옥외무장관과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이 미수교국 상태에서 지난해 9월 유엔총회참석과정의 첫번째 회담을 가진이후 수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왔다. 양국 외무장관은 또 지난해 11월 서울 아태각료회의에서 만난데 이어 지난 4월 북경 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에서 회담을 갖고 『동북아 평화와 아태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 양국간 관계정상화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서울과 북경의 외교창구를 통해 수교교섭을 본격화해 왔다. 특히 이붕총리는 이외무장관 면담시 『물이 생기면 도랑이 생긴다(수도거성)』는 우회적인 표현으로 수교의사를 밝혀왔다.정부는 이같은 의사타진 결과에 따라 보안유지를 위해 청와대 외무부관계자등으로 별도의 교섭팀을 구성,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수교의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동맹국인 북한을 의식,수교의 시간표를 잡지 못해 왔으나 이제 수교일정을 확정하게된 것은 북한에 대한 설득작업이 끝난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서는 양상곤 중국국가주석이 지난 4월 주석으로는 처음으로 김일성 북한주석의 80회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수교의 불가피성을 설득했다는 관측이 가장 유력하다. 한 중 양국의 수교는 우선 양자간 관계에서 볼때 6·25전쟁 이후 47년동안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지난 90년1월 민간 형식의 무역대표부를 상호 교환설치키로 한지 1년7개월여만에 서울과 북경에 대사관이 개설됨에 따라 양국간 정치 외교분야의 협력은 본격화될수 밖에 없다. 또 양국간 관계정상화는 안전한 투자및 경제협력을 가능케 함으로써 교역규모는 더욱 증대되고 인적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양국수교는 남북한 관계 뿐 아니라 동북아 정세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남북관계에서 볼때 이는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북방외교가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개방을 유도해내자는데 있는 만큼 북한도 이에 자극을 받아 미 일등 서방국과의 관계개선을 서두를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이 미·일·중·러시아등 한반도 주변강국과 수교함에 따라 이들 강대국 가운데 미일의 북한승인 분위기는 한층 고조된 셈이다.그리고 진행중인 일·북한 수교 교섭도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이 점에서 보면 미일등이 대북관계개선의 첫번째 전제조건으로 핵문제 해결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북한의 핵문제 해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중수교는 동북아 세력균형에도 상당히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예상과는 달리 한국과의 수교에 적극적으로 나온 것도 동북아 지역의 이니셔티브를 일본에만 맡길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외교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일본의 군사력이 세계 3위인 데다 평화유지협력법안의 통과로 해외파병의 길이 열리면서 아시아,특히 동북아지역 안보의 세력판도는 불안정한 양상을 띠어 왔다. 따라서 한국과 중국은 국교정상화로 일본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게 됐다. 이제 한중 양국은 수교에 이어 노태우대통령이 빠르면 10월초쯤 중국을 방문,사상최초로 중국 최고위층 인사와 정상회담을 갖게되며,또 중국의 최고위 인사가 상호 교환 방문하는 절차를 거침으로써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한·중 수교일지 ▲83. 5 중국민항기 피랍사건 관련 중국대표단 방한으로 양 국정부당국자 최초 접촉 ▲87.12 노 대통령당선자 국교수립희망 발표 ▲88. 1 한국어선 입어허가(87.10)후 첫 출어 4 산동·요령성 대한국 투자개방 7 기획원차관 북경UNIDO세미나 참석,부산∼상해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9 한중화물선 상해∼부산 첫 취항 10 대한항공·중국영공통과 합의 ▲89. 3 KOTRA/CCPIT간 무역사무소 설치 협의 5 재무장관,중국 ADB총회 참가 7 북경박람회,한국등 21개국 참가/IPECK방중, 민간경제협의회 설치논의 8 대한항공,서울∼상해 전세비행 취항 ▲90. 1 한중어선사고 처리방안 협의 10 무역사무소 개설 합의 12 중국국제상회 대외연락부장등 중국측 실무진 방한 ▲91. 1 무역대표부 한국측대표 중국파견 2 한중항공항로개설 협의 7 현대사절단 중국방문 8 KOTRA·민간업체의 중국투자환경조사단 중국파견 11 전기침 중국외교부장 한국방문(외무장관회담,노태우 대통령접견) 12 중국화공진출국총공사 서울사무소 개설허가 ▲92. 2 한중 경제회담,한중 삼강평원 개발협정서명 4 삼강평원 개발합작공사 발족 한중 은행사무소 교환개설 이상옥외무장관 중국방문 5 한중 항공기소재 기술협정 서명 7 한중 투자보장협정 발효
  • 수울∼상파울루 정기항로 개설/대한항공,10월25일부터(단신패트롤)

    ◇오는 10월25일부터 서울과 브라질 상파울루간을 대한항공이 취항한다. 교통부는 14일 대한항공이 신청한 서울∼로스앤젤레스∼상파울루간 정기노선 취항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10월25일부터 서울∼로스앤젤레스∼상파울루 노선에 2백73석의 MD11기를 투입,주2회 정기운항하게 된다. 서울에서는 매주 수·일요일 하오6시10분에,상파울루에서는 매주 화·금요일 0시30분(현지시각)에 각각 출발하게 되며 운항시간은 로스앤젤레스 체류시간 2시간을 포함해 상파울루로 갈때는 24시간30분,서울로 올때는 26시간50분이다.
  • 외국 항공사 요금덤핑 공세/서울∼LA 최고 30만원까지 낮춰 판매

    우리나라에 취항하고 있는 외국항공사들이 심한 요금덤핑으로 국내항공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이들 항공사들은 결항·지연 등 잦은 운행일정 변동과 질낮은 서비스등의 취약점을 메꾸기위해 지나치게 요금을 낮게 책정,국적항공사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국적항공사와 외국항공사간의 요금차이는 최고 30여만원이나 돼 국내 항공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항공사들은 우리나라 승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LA,동남아노선에 값싼 항공권을 내놓고 우리나라 승객유치에 열올리고 있다. 서울∼LA노선의 경우 여름휴가철에 일반석의 왕복요금(유효기간 1년짜리 항공권기준)이 대한항공 79만∼86만9천원(1천∼1천1백달러),아시아나 75만원(9백50달러)이지만 브라질 바스피항공과 태국항공은 56만3천원(7백13달러)으로 최고 30만4천원이나 차이가 난다. 또 노스웨스트항공은 63만4천원(8백3달러),델타항공은 67만6천원(8백56달러)으로 국적항공사보다 4만4천∼23만5천원이나 싼값에 항공권을 팔고 있다. 이 노선에서 10인이상 단체승객의 1인당요금은 대한항공의 7백∼8백달러에 비해 태국항공 6백30달러,바스피항공 6백75달러,델타항공 6백42∼7백50달러에 지나지 않는다. 서울∼홍콩노선의 왕복요금은 대한항공6백20달러,아시아나 5백37달러이나영국항공은 3백80달러로 60∼70%수준이며 스위스항공도 4백95달러로 낮은 편이다. 이처럼 외국항공사들의 거센 요금덤핑공세에 밀려 국적항공사들은 올해 신규노선 개설과 증편 등을 통해 좌석공급수를 지난해보다 20% 늘렸음에도 불구,승객점유율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 5개 항공노선 증편운항(단신패트롤)

    ◇교통부는 항공기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서울∼강릉등 5개 항공노선에 추석 이전 정기편을 증편,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대구 노선은 1편이 늘며 서울∼포항·서울∼속초·서울∼울산·서울∼강릉 노선은 각각 2편씩 증편된다. 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 취항에 적합한 F­100 B739­400등의 기종을 도입함에 따라 증편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현대 애드머럴 취항식

    현대상선은 30일 컨테이너 4천4백11개를 싣고 최대시속 28.4노트(52.6㎞)로 달릴수 있는 세계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운반선 「현대애드머럴」호(사진은 동형선박)를 건조,취항식을 가졌다. 길이 2백75m,폭37.7m,높이 21.7m에 프로펠러 직경이 8.2m나 되는 이 배는 내달3일 극동∼북미 남서안 항로에 출항할 예정이며 빠른 항속으로 종래 1회 항해에 42일이 걸리던 것을 35일로 단축할수 있게 된다.
  • 수산시험조사선 군산부두서 취항(단신패트롤)

    ◎수질분석기등 35종 구비 ◇수산청은 21일 상오 전북 군산 내항부두에서 수산시험조사선 부산881호(사진)의 취항식을 갖는다. 총 32억6백만원을 들여 지난 90년11월 건조에 착수한 부산881호는 전장44m에 3백69t급이며 평균시속 12노트로 6천해리를 연속 항해할 수 있다. 과학어탐기,전자해류측정기,수온염분측정기,수질분석기등 35종의 시험연구장비를 갖춘 이 시험조사선은 ▲한국근해 해양관측조사 ▲연근해 어업자원조사 ▲어장환경오염조사 ▲어구어법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산청은 오는 96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3백80억원을 더 들여 1천5백t급 1척,2백t급 2척,1백t급 2척등 모두 5척의 수산시험조사선을 건조해 취항시킬 계획이다.
  • 김포공항/동북아교통중심 부상/미등 제3국행 통과여객·화물 급증

    ◎올들어 38만,작년비 52% 늘어/통과여객/작년 21만t,전체화물의 55%/통과화물/두 항공사 수입에 한몫… 시설확충 박차 우리나라가 동북아지역의 항공교통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중국 등 각국에서 제3국으로 가기위해 김포공항을 거치는 통과여객과 통과화물이 큰폭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88년이후 서울을 취항하는 항공사가 크게 늘어나 서울이 동북아지역의 새로운 항공교통거점화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아시아지역 항공시장의 성장률은 연평균 12%로 전세계 항공시장 연평균 성장률 8%를 훨씬 웃돌고 있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전망은 더욱 밝다.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김포공항을 이용한 통과여객은 모두 38만7천1백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만5천8백44명보다 52%나 늘어났다. 이같은 통과여객의 증가율은 김포공항의 전체승객이 올해 같은 기간에 3백96만5천3백34명으로 지난해의 3백18만6천90명보다 24% 증가한데 비해 2.3배 높은 것이다. 이에따라 전체여객가운데 통과여객의 비중도 지난해 16%이었으나 올해에는 20%로 증가했다. 또 최근에는 중국과 동남아지역 국가들이 자국의 수출항공화물 수송기지로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등 통과화물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김포공항에서 외국으로 실어낸 항공화물 38만3천3백20t 가운데 통과화물이 21만2천7백18t으로 55%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화물의 65%를 수송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경우 올들어 지난 5월까지 통과화물이 11만3천1백80t으로 전체수송물량 17만5천3백87t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화물로 벌어들인 수입은 모두 3억5천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통과화물의 수입은 2억2천6백만달러에 이른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화물운송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올 같은 기간 1만8백33t을 수송했는데 이중 통과화물이 60%인 6천4백98t에 이르러 1천3백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김포세관이 통과화물에 대해 내륙보세운송을 허용한 이후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중국의 수출화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처럼 통과화물의 비중이높아지는데 맞춰 화물종합물류시스템을 추진중이고 아시아나측은 이미 화물전용청사를 건립했다.
  • 서울∼상항 KAL에 운항허가/교통부,7월부터

    지난 4월 이후 중단됐던 서울∼샌프란시스코간 대한항공의 정기전세기취항이 17일 교통부 승인에따라 오는 7월1일부터 재개된다. 교통부는 7월1일부터 9월13일까지 미주노선 성수기동안은 주2회,비수기인 9월14일부터 11월30일까지는 주1회 취항토록 대한항공에 허가했다.
  • KAL의 장삿속/박대출 사회2부 기자(오늘의 눈)

    지난4월 서울∼샌프란시스코 노선을 폐쇄했던 대한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이 노선에 재취항하겠다고 교통부에 신청,허가를 받아냈다. 2개월동안이나 이 노선이 끊겨 안타까워했던 현지교민들이나 국내여행객들에게는 한편으로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다. 그동안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항공기를 이용하는 불편도 컸거니와 적지않은 외화가 외국항공사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대한항공의 샌프란시스코 재취항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은 않다. 대한항공측은 샌프란시스코노선 재취항 이유에 대해 『하절기 모국을 방문하는 교민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실정이며 대부분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한 몫 챙기려는 얄팍한 상술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87년9월부터 운항한 이 노선을 중단할 당시 아시아나가 취항하는 오는 12월까지 운항을 계속해 달라는 교통부의 요청과 현지 교민들의 들끊는 여론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형편상 즉시 취항이어려운 아시아나항공에 모든 책임을 씌우려는 듯 일방적으로 이 노선에서 철수했던 것이다. 50만여명에 이르는 현지 교민들이나 국내여행객들의 불편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하고 오히려 교통부와 아시아나측에 운항능력도 없는 항공사에 취항권을 줬다며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그러던 대한항공이 항공수요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갑자기 「무주공산」인 이 노선에 취항하겠다고 나섰으니 곱게 봐줄리 만무한 것이다. 대한항공 스스로도 교통부에 신청서를 내면서 상당한 보안을 지켰다고 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같다. 이 노선은 취항권을 따낸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이어 운항을 계속해야 했으나 아시아나측이 정부의 외화절감책으로 오는 12월에야 이 노선에 투입할 항공기를 도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4월 취항」은 애초부터 무리였다. 대한항공이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인만큼 자체판단에 따른 노선의 폐쇄나 개설자체에 왈가왈부할 수는 없다. 하지만 명색이 세계 10대 항공사에 든다는 기업이 갓 태어난 아시아나를 겨냥해 신경전을 편다든가 이를 볼모로 승객들의 편의를 무시하는 태도는 지양되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한항공은 개인 소유물이 아니라 이용자의 날개가 되어야 하는 공공기업이기 때문이다.
  • 7월 서울∼목포노선 취항(단신패트롤)

    ◇대한항공은 오는7월1일부터 서울∼목포 노선에 추항한다. 1백9석 규모의 F­100기가 투입될 이 노선은 서울 출발시각이 상오 7시25분과 하오 6시10분,목포출발 시각은 상오 8시55분과 하오 7시45분이다.
  • 서울∼사이판 직항 노선/아시아나,내일부터 취항(단신패트롤)

    ◇아시아나항공은 27일부터 주3회 서울∼사이판을 연결하는 신규 직항노선에 취항한다. 아시아나는 이 노선에 B76 7­ 300기를 투입해 서울출발 노선은 매주 수·금·일요일 하오 9시20분에,사이판 출발노선은 매주 월·목·토요일 상오 7시10분(현지시간)에 각각 운항한다.
  • 노르웨이·「바이킹 기재」 되찾기 운동

    ◎EC미가입·경기불안으로 국민 좌절감 심화/“진취적 기상살리자” 수상 주도… 언론 적극 동참 『총리의 말대로 노르웨이를 제자리에 올려놓자』 노르웨이의 한 신문이 국민들의 진취적 기상제고를 위해 펼친 독자공모 표어들 가운데 최고작으로 채택된 표어다.노르웨이는 최근 심한 좌절감에 빠져있는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위해 대대적인 사기진작운동을 벌이고 있다. 노르웨이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대양으로의 끊임없는 진출을 시도해온 진취적 기상의 나라다.동서는 6.3㎞밖에 안되나 오이처럼 남북으로 쭉 뻗은 남북은 직선거리만도 1천7백52㎞나 된다.험준한 돌덩어리로 된 땅덩어리때문에 경작면적은 고작 2.6%밖에 되지않는다.이러한 지형조건때문에 일찍이 바다진출에 눈을 돌려 바이킹족의 신화를 낳았다. 그러나 「바이킹의 나라」노르웨이가 요즈음은 선조들의 용감무쌍했던 기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국민들은 군중들앞에 나서 얘기하기를 껴려하고 일에 대한 정열도 식어 있다.자신감결여로 표시되는 이러한잿빛현상은 노르웨이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인 경기침체와 유럽공동체(EC)에 가입하지않은 상태에서의 장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더욱 더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비관적인 국민들의 기운을 북돋우기위한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펼쳐졌다.그로 하를렘 브룬틀란트 총리(53·여)는 『전형적으로 유쾌한 사람은 노르웨이인들이다』라는 슬로건하에 미래에 대한 좀더 낙관적인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역설한다.한 신문은 『긍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건초더미를 타고서도 대서양을 건널수 있다』라는 광고를,갈대로 만든 배로 대서양을 횡단했던 탐험가인 헤에르달의 사진과 함께 싣고 있다.이밖에 인기여배우 리브 울만등 유명인사들도 국민들의 기운돋우기에 나섰다.심지어 스웨덴의 한 TV방송이 「노르웨이」라는 글자가 인쇄된 모자를 쓰고 있는 바보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방영하자 노르웨이인들을 욕보이고 있다면서 TV방송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바이킹다운 왕성한 의욕을 보이지않고있다.캠페인을 벌인뒤 나온 최근의 한 조사에서 85%의 국민들이 아직도 새로운 일을 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 매우 회의적으로 보고있다고 나와 캠페인 효과가 신통치않음을 보여주고있다.지난해 「그래 우리는 조국을 믿는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국민운동을 지원한 광고회사인 「오길비와 매테르」사의 바른네 울만 사장도 『별로 변한게 없다』고 밝힌다. 울만씨등 일부사람들은 이러한 자심감상실이 노르웨이가 이룩한 위대한 업적인 사회보장제도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고있다.먹고사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양질의 사회보장제도 때문에 「이기기보다는 참여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믿음이 생겨 야심을 갖지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신감을 해친다고 말한다.예컨대 미국에서는 많은 돈을 번 사람이 영웅으로 대접받을 수 있으나 노르웨이에선 이같은 경우 탈세를 했거나 아니면 사기를 쳤다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4백20만 국민들은 환경보호나 석유정제등에 있어서는 아직도 자신들이 세계최고라는 뿌듯한 프라이드를 갖고있다.또한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혼자 따낸 베가드 울방선수의 이름을 딴 「베가드 바이킹」이라는 여객기를 취항할 정도로 오늘날의 바이킹정신이 세계로 뻗고있음을 자랑한다.어쨌든 바이킹정신을 되살리는데는 최소한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국적기 수송점유율 상승세(단신패트롤)

    ◎복수민항시대 맞아 작년 49.9% 기록 ◇복수민항시대에 접어들면서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수송점유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4일 교통부와 지방 항공국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등 국적기가 우리나라와 외국간을 운항하는 국제선에서 수송한 인원은 작년에 4백88만7천명으로 외국항공사의 수송실적까지 포함한 전체 탑승객 9백78만5천명의 49.9%를 기록,전년보다 2.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기의 국제선 탑승객 수송실적은 지난 88년 53.2%였으나 최근들어 외국항공사들의 서울취항 러시때문에 89년에는 49.2%,90년에는 47.7%로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90년부터 국제선에 본격적으로 진출,복수민항시대를 열면서 작년에는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것이다. 국적기의 지역별 수송점유율 순위는 중동지역이 1백%로 가장 높고 호주가 89%,유럽이 68.5%,일본이 57.7%,미국이 46.1%의 순이었으며 동남아가 33.7%로 가장 낮았다.
  • “소화물을 안방까지”/한진,새달 택배제 「파발마」 운영

    ◎육상∼항공연결 6대도시 특송/국제선 포함 4종… 방문 접수도 (주)한진은 오는 5월부터 고객의 소화물을 집앞까지 배달해주는 「파발마」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내용은 ▲항공편을 이용한 당일특송서비스 ▲도로를 통한 익일서비스 ▲정기노선화물서비스 ▲국제선 특송서비스등 4가지다. 이용방법은 기업화물의 경우 전화로 신청하면 파발마 서비스맨이 직접 방문,접수하여 배달해주며 가정화물은 발송인이 가까운 취급점에 맡기면 원하는 곳에 운반해준다. 가정화물은 무게 30㎏이하,화물의 길이가 1백㎝이하만 취급한다. 육상의 경우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전주와 과천등 수도권 6개도시의 18개 점포망에서 취급하며 항공편은 국내외 모든 취항지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30㎏에 5천∼8천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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