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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교육통신]

    ●교구 특별 할인행사 아이북랜드(www.ibookland.com)가 가을학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취학 전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초등수학 교구인 ‘아이리더 스쿨’ 교구를 최대 57%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엔젤슈필과 탱그램, 키재기 프로그램 등이 대상이다. 수학 및 창의교구 일부도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교재 무료체험단 모집 윤선생영어교실에서 초등학교 1학년 대상 ‘윤선생 베플키즈’ 출시 기념으로 다음달 15일까지 무료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가까운 교육센터나 이동상담 부스, 윤스닷컴(www.yoons.com)에서 신청하면 샘플 교재를 제공하고,1000명을 뽑아 정품 교재를 두달 동안 체험해볼 수 있다.1588-0594.●좋은 아버지 교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www.kace.or.kr)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달 22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아버지의 역할과 태도, 자녀와 효과적인 대화법, 신뢰를 쌓는 대화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참가비는 5만원.(02)424-8377.
  • [Seoul In]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지역사회서비스 바우처사업으로 취학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를 제공한다.‘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는 월 9000∼1만 3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독서지도, 도서대여·제공 등을 통해 취학 전 아동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서비스 제공 기관은 ‘아이북랜드’와 ‘웅진씽크빅’ 2개 기관으로 접수인원은 349명이다. 교육기간은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3개월이며,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이하 가구의 취학전 아동이다. 접수는 13~14일이다.920-3356.
  • 행복 아득하기만한 한국인 “5가지 테크닉을 실천하라”

    행복 아득하기만한 한국인 “5가지 테크닉을 실천하라”

    아내는 하루 3시간 28분 집안 일을 하는데, 남편은 불과 32분 정도만 하는 맞벌이 부부. 세명 중 한 명꼴로 주당 54시간 이상 일을 해야 하는 근로자. 컴퓨터·TV는 하루 2시간 34분 이상 마주하면서도 가족·친구와의 대화시간은 49분에 불과한 사람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 대한민국 행복테크’라는 통계 보고서에 나타난 한국인의 자화상이다. 최근 2∼3년간 발표된 주요 국가 통계를 분석한 이 보고서는 행복감을 점차 잃어가는 우리의 가정과 직장의 현주소를 보여 준다. 통계청은 개인이 행복해지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 ‘행복테크’로 ▲부부 가사분담 균형 ▲기업,‘가정친화경영’ ▲자기계발 ▲대화와 교제 ▲기부·봉사 등을 제안했다. 통계청 조사결과 맞벌이 주부는 가정 일에 하루 평균 3시간 28분을 할애했다. 반면 남편이 집안 일을 돕는 시간은 32분에 그쳐 무려 6.5배의 차이가 났다. 맞벌이 주부의 직장근무(수입 노동)시간은 5시간 14분으로 남편의 6시간 34분보다 적었다. 그러나 가사노동 시간을 합하면 각각 8시간 42분과 7시간 6분으로 주부가 오히려 더 많다. 특히 미취학 자녀가 있는 맞벌이 주부는 하루에 9시간 50분이나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여성이 집과 직장에서 일 부담이 더 크다 보니 ‘가사 분담이 공평하다.’고 느끼는 맞벌이 주부는 7.9%에 불과했다. 한국가정경영연구소 강학중 소장은 “부부가 가사분담표를 만들어 역할을 분담하고 세탁소나 외식 등을 통해 가정 일을 줄이는 ‘가사분담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월화수목금금금’식의 근무환경도 가정 행복을 빼앗는 요인으로 나타났다.‘초과근무=가정생활 엉망’이란 지적이다. 통계청 조사 결과 전체 근로자 가운데 주당 근로시간이 54시간을 넘는 사람은 838만 3000명으로 35%에 이른다. 주당 45∼53시간 일하는 근로자도 27%나 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연간 근로시간은 2354시간으로 세계 1위다. 그러나 외국어학습 등 자기계발을 위해 하루 10분 이상 투자하는 국민들은 5%에 불과했다. 통계청은 “기업이 직원들에게 자기계발 학습 기회를 부여하는 ‘컴퍼데미(company+academy)’ 개념으로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TV나 컴퓨터와 마주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154분인 반면, 사람과 교제하는 시간은 3분의 1수준인 49분밖에 안되는 ‘대화 부족’ 현상도 불행의 요인으로 지적됐다. 통계청은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 대화를 늘리기 위한 장(場)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밖에 사회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부·봉사’도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 1년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사람의 비율은 14.3%에 불과했다. 그나마도 이 중 59.5%는 고입·대입 내신 점수를 위한 10대의 참여로 나타났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연구팀 “아버지ㆍ학생 손이 가장 비 위생적”

    美연구팀 “아버지ㆍ학생 손이 가장 비 위생적”

    평소 손씻기만 잘해도 감기와 같은 감염성 질병이 예방될 수 있다는 것은 기본 상식. 그러나 개인의 습관과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손을 잘 못씻는 경우가 많다. 최근 미국의 ‘비누·합성세제협회’(SDA)는 “학교의 양호선생님과 보건과목의 담당교수가 가장 위생적인 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는 취학아동이 있는 664명의 부모와 15-18세의 청소년들 그리고 학교선생님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설문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연구팀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손 위생관리를 점수화 했으며 그 결과 학생은 D, 아빠는D+, 양호선생님과 엄마는 B-, 건강 및 보건과목 담당교수는 B+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건강 및 보건과목 담당교수들 중 60%는 설문에서 “하루에 10번이상 손을 씻는다.”고 대답했고 97%가 “매번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는 꼭 손을 씻는다.”고 밝혔다. 반면 손씻기에 관해 가장 낮은 의식을 가진 사람들로는 학생들이 뽑혔으며 그 중 22%가 “화장실 사용 후 손을 씻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또 식사 전과 재채기를 한 뒤에 손을 씻지 않는 학생들의 비율이 70%를 넘었다. 학생 다음으로 낮은 위생점수를 받은 아버지들은 어머니들보다 손을 훨씬 덜 씻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들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뒤 혹은 화장실 사용 후 손을 씻는가?’의 질문항목에 대해 어머니들보다 22%나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SDA의 낸시 복(Nancy Bock)박사는 “감기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학교와 직장을 중심으로 위생적인 손씻기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SDA가 권고한 위생적인 손씻기 방법. 1. 액체나 고체 비누를 만지기 전에 흐르는 따뜻한 물에 손을 적실 것. 2. 비누거품으로 구석구석 문지를 것. 3. 손가락 사이와 손톱 밑을 적어도 15초에서 20초동안 닦을 것. 4. 흐르는 따뜻한 물에 손을 잘 헹구어 낼 것. 5. 건조기나 깨끗한 수건을 이용해 손을 말릴 것.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구줄어 자치주 존폐 위기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지난 1952년 9월에 설립된 옌볜 조선족 자치주는 날로 존립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한때 65%에 달했던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의 조선족 비율은 최근 37%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다. 1990년대 조선족의 신생아수는 연간 13만 6585명으로 80년대의 32만 9207명에 비해 60%가 감소했다.90년대 인구증가율은 중국내 소수민족 평균 증가율인 14.4%에 훨씬 못 미치는 0.02%수준이었다. 추세적으로로 볼 때도 소수민족 인구감소의 위기는 조선족이 가장 크게 직면해있는 상태라 할 수 있다. 당연히 취학아동도 크게 줄었다.96년부터 4년 동안엔 취학률이 절반 이상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조선족 교사의 53%가 학교를 떠나야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에 있다. 개혁개방 이후 자치주를 떠나 중국 전역으로 퍼진 데다 92년 한·중 수교 이후에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 진출한 한국인을 따라 동부 대도시로 진출했다. 조선족 교포는 한국인이 있는 곳이면 어디나 있다. 티베트의 고산지대 라싸에도, 남방 광저우의 작은 소도시에도, 몽골의 내륙 사막에도 식당·가이드·통역 등 한국인의 입과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인구의 감소는 곧바로 영향력의 축소로 연결된다. 관계자들은 “과거 당 간부의 5명 가운데 1명꼴로 조선족이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말한다. 일각에서는 옌지(延吉) 룽징(龍井) 투먼(圖們) 3개시를 통합하는 행정구역 개편을 통한 중국 중앙 정부의 ‘대(大) 옌지 경제권’ 건설이 조선족 자치구를 대체할 것으로 인식, 위기감이 팽배해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는 경제적 통합일 뿐 조선족 자치구 폐지와는 다른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다만 현지 인구가 갈수록 줄어든다면 자치구가 언젠가는 폐지될 여지도 없지 않다. 현재 중국에서 소수민족 자치주 설립 기준은 소수민족 인구 비율이 지역 전체인구의 30%를 넘어야 한다.“설립과 폐지 기준이 같지 않다 하더라도 30%를 훨씬 밑돌면 자치구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jj@seoul.co.kr
  • [Local] 직원 자녀들에 장학금 지급

    현대중공업은 20일 올해 직원 자녀들에게 54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500억원을 지급했다. 현대중공업은 3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취학전 자녀는 유아교육 지원금으로 1년간 분기마다 10만원씩, 중·고생 자녀는 등록금 전액, 대학생 자녀는 모두 16학기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올해는 1인당 평균 216만원이 지급된다.
  • [Seoul In] 발달장애청소년 음악교육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발달장애청소년을 위한 음악교육을 진행한다. 평균소득 이하(4인 가구 기준 353만원) 가정의 8∼20세 취학 발달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타악기와 관악기 중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전문강사가 1대1 음악교육을 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꾸몄다. 정부가 월 20만원을 지원해 본인부담액은 4만원이다. 사회복지과(410-3356)나 각 동사무소에서 접수, 문의를 받는다.
  • 연세의료원 노사교섭 타결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면서 28일을 끌어온 연세의료원 파업이 끝나 7일부터 신촌 세브란스 등 4개 병원의 진료가 정상화된다. 연세의료원 노사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에서 중노위의 임단협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이날 타협안은 지난달 23일 중노위가 내놓은 1차 권고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 노조의 3대 선결 요구 사항이던 비정규직 문제는 처우개선에 총액 대비 1.7%를 투자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간호 등급 상향 문제는 4·4분기 정기 노사협의회에서 조율하기로 했고, 다인병실 확대 문제는 조정안에서 빠졌다. 임금은 총액 대비 3%를 인상하고, 의료원의 주요 정책에 기여한 보상으로 올해에 한해 일시금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중노위 관계자 따르면 ‘명절선물 소요재원 중 일부를 생후 36개월부터 취학시까지 육아 교육비로 사용한다.’는 조항이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양측은 사후처리에 대해서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지키기로 합의했으며, 중노위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를 우회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측은 노조 파업과 관련해 제기한 1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은 취하하지 않기로 했다. 파업은 종결됐지만 노조는 선결 조건으로 내건 1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등 이른바 공익사안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를 반영하듯 중노위 관계자는 “협상이 끝나자 노조는 어두운 표정으로 회의장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반면 의료원측은 “신촌 세브란스, 영동 세브란스, 용인세브란스, 광주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등은 7일부터 완전 정상화된다.”면서 “파업으로 280억원의 피해가 예상되지만 최대한 빨리 복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연세의료원이 외래 진료 정상화를 공언한 이날 의사들이 직접 안내데스크에 내려와 접수를 받는 등 안간힘을 썼지만 파업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은 줄어들지 않았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女談餘談] 노는 게 배우는 거다/박상숙 문화부 기자

    “댁의 아이는 뭘 가르치세요?” 아이가 이제 고작 다섯 살인데 이런 질문을 심심찮게 듣는다. 강남에 비해 사교육 바람이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고 하는 강북에 살면서도 말이다. 아이는 집 근처 구립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어린이집 프로그램에 따라 기본 수준의 한글·영어를 배우기는 하지만 집에서는 그 흔한 학습지도 안 시키고 있다. 일하는 엄마라 일일이 신경을 못쓰는 데다가 아이를 봐주시는 친정 엄마에게 이것저것 신경쓰게 만들고 싶지 않다. 취학 전이니 느긋한 마음도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왜곡된 조기 교육 열풍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내 나름대로의 소신이다. 친구들은 “간 큰 엄마의 귀차니즘 때문”이라고 비꼬지만. 어쨌든. 내 대답은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더라도 운동이라면 몰라도 공부를 위해 학원에 보내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자못 꿋꿋하게 말하면 “그건 내 아이만은 안 가르쳐도 알아서 잘하겠거니 하는 믿음 때문인데, 그게 깨져봐야 정신을 차리지.”하는 경험자들의 충고가 돌아온다. 얼마 전 한 TV시사프로그램에서 조기 영어교육의 폐해를 방송했다.4살 아이는 영어 학원에 간 지 한 달도 안돼 짜증이 늘고 폭력적으로 변했다. 엄마는 당장 학원을 그만뒀지만 집에서 틈틈이 아이에게 영어책을 보여주고 있었다.“아이가 혹시라도 뒤떨어지면 어쩔까 싶다.”는 게 이유였다. 아이들에겐 놀이가 곧 학습이다. 놀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터득하고 감정을 통제하는 법을 배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전두엽(의지, 참을성을 관장하는 부위)이 성숙되고, 전두엽이 잘 발달한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공부도 사회생활도 잘하게 된다. 요즘 ‘왕따’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놀이를 빼앗긴 요즘 아이들의 전두엽 성장 부진 때문이라는 견해도 있다. TV에 자주 등장하는 한 대학병원의 소아정신과 교수는 예약이 2년치가 꽉 찼다고 한다. 부산에서 정신과 의사를 하는 남편 친구는 최근 서울에 올라와 소아정신과 쪽으로 더욱 전문적으로 공부할 계획이란다. 과도한 교육열로 인한 스트레스에 희생당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박상숙 문화부 기자 alex@seoul.co.kr
  • 취학전 어린이 응급환자 10명중 7명 집안서 다쳐

    학교에 입학하기 전 어린이의 10명 가운데 7명은 집 안에서 다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올 5월까지 다쳐서 응급실을 거쳐간 취학 전 어린이 환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71.2%가 주거지(가정)에서 다쳤다고 2일 밝혔다. 집 안에서는 방ㆍ침실이 34.3%로 가장 높았고, 거실 30.4%, 부엌 8.7%, 욕실 5.0% 등의 순이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Seoul In] 아동 독서도우미 프로그램 시행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취학전 아동의 독서도우미 프로그램인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를 12월까지 시행한다.‘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란 취학전 아동을 둔 가구에 월 4회 독서도우미를 파견, 아동의 연령 및 특성에 맞는 도서를 대여하고 1대1 독서지도를 하는 서비스.8월에는 우선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일반가구는 9월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상 가구는 월 3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일부 본인부담액(월 9000∼1만 3000원)만 부담하면 제공기관(아이북랜드, 웅진씽크빅)을 선택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월평균소득이 4인기준 353만원 이하인 가정으로 가구당 1명의 아동만 해택을 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16일까지. 주민생활지원과 2650-3222.
  • [Seoul In] 저소득 미취학아동 대상 독서 지도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저소득층 취학 전 아동을 위한 1대1 방문 독서지도, 한글 교육서비스, 부모를 위한 체계적인 독서지도 방법 등을 제공하는 ‘북 스타트’를 8월부터 시작한다. 지원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4인가구 353만 2000원) 이하의 취학 전 아동을 둔 가구로, 월 9000∼1만 3000원의 본인부담금을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맞벌이 자녀를 우선 지원하며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주민생활지원과 330-8634.
  • TV영어유치원 ‘키즈톡톡’ 방영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채널 660번 ‘키즈톡톡’을 새롭게 꾸며 30일부터 방영한다. ‘키즈톡톡’은 3∼7세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TV 속의 영어 유치원으로 동호회까지 구성되는 등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는 어린이 영어교육 전문 채널. 영국 문화원·캐나다 문화원이 사용하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시간대·장르별로 블록 편성한다. 미국 교육채널 PBS의 애니메이션 ‘카이유(Caillou)’와 과학 프로그램 ‘ZOBOOMAFOO’,‘Peep & The Big Wide World’ 등 3편의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
  • 부모가 원하는 이상적 자녀 키는?

    우리나라 부모들 대다수가 아들은 185㎝, 딸은 165㎝ 정도의 키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하이키한의원의 의뢰에 따라 최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수도권 거주 학부모 3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키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이들이 희망하는 자녀의 키는 남자 아이의 경우 185∼190㎝, 여자 아이는 165∼170㎝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남자 아이의 이상적인 키로 응답자의 54%가 185∼190㎝를 들었으며,27.7%는 175∼180㎝,15.8%는 180∼185㎝를 들어 전체의 절반 이상이 180∼185㎝의 키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아이의 경우 응답자의 62.2%가 165∼170㎝의 키를 원했으며 170∼175㎝의 키를 원한 사람도 27.8%나 됐다. 키가 작은 자녀를 위해 무엇을 하겠느냐는 물음에는 60.1%가 ‘생활 및 식습관을 고치겠다.’,23%는 ‘성장클리닉을 찾겠다.’,17%는 ‘클 때까지 가만 두겠다.’고 응답했다. 또 어떤 경우에 자녀에게 성장치료를 받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가장 많은 26.3%가 ‘또래보다 작을 때’를 들었으며, 이어 ‘부모의 키가 작을 때’(16.4%),‘성장 치료로 자란 아이를 봤을 때’(14.9%),‘또래보다 조숙할 때’(4.6%) 등이었다. 응답자의 37.8%는 ‘필요성을 느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성장 치료가 자녀의 키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90.1%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성장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자랄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5∼9㎝ 43.6%,10∼14㎝ 33.2%,15㎝ 이상 12.1%,1∼4㎝ 11.4%라고 답했다. 적당한 성장치료 시기로는 초등학교 74.4%, 중학교 15.8%, 취학 전 2.1%, 고등학교 1.2% 등으로, 대부분이 초등학생 때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여겼다. 또 응답자의 98.7%는 ‘자녀의 키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키는 큰 것이 좋다.’는 응답도 99.2%나 돼 큰 키를 선호하는 경향이 매우 강했다. 큰 키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53.7%가 ‘사회생활에 유리해서’를,35.9%는 ‘외모’,9.3%는 ‘무시, 놀림을 당하지 않아서’,0.3%는 ‘이성교제 때문’이라고 답해 키가 작으면 여러 가지 사회적 불이익을 받는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팀이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KI-180’이라는 성장촉진제로 2005년 5월부터 2007년 5월까지 치료한 240명(남아 90명, 여아 150명)의 성장 추세를 관찰한 결과 여아는 성장호르몬의 수치가 397.2ng/㎖에서 510.0ng/㎖로 28.4%, 남아는 474.9ng/㎖에서 612.6ng/㎖로 29.0% 증가했으며, 키는 여아가 연평균 7.2㎝, 남아는 8.0㎝가 자랐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편법 조기유학 진급 어려워진다

    앞으로 편법으로 조기유학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초·중학생의 학년 진급이 어려워진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미인정 유학 관련 학적 처리 지침’을 일선 교육청과 학교에 내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지침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의무교육 대상자인 초·중학생의 해외 미인정(편법) 유학에 대해 방학과 휴일을 제외한 수업일수만 따져 3개월 이상 해외에 체류한 경우, 당해연도에 편입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동안 학교나 지역교육청별로 유명무실하게 운영되어온 학적 처리 지침을 ‘법대로’ 지키게 하자는 취지다. 현재 초·중학생이 해외 유학을 떠나려면 학교장 및 교육장의 추천과 국제교육진흥원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단, 부모의 해외 파견이나 해외 주재 상사 근무 등으로 모든 가족이 해외에 체류하는 경우는 예외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조기 유학 열풍이 불면서 방학을 포함해 한 달에서 1년 이상 해외 유학을 떠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2005년 한 해 동안 서울에서 조기 유학을 떠난 학생은 초등학생 2453명, 중학생 2521명 등 4974명에 이른다. 학생들이 돌아오면 일선 학교장은 교과목별 이수인정 평가를 거쳐 학업성취 수준이 뒤처지지 않는지를 평가해 대부분 떠나기 전 같은 또래의 학년으로 재취학시켜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무단결석 기간이 3개월을 넘는 ‘유예’ 대상 학생이 재취학을 원하는 경우 ‘학교장이 교과목별 이수인정평가 결과에 따라 학년을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 조항을 악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교육청의 지침은 유학을 떠날 시점과 같은 학년도에 귀국하는 경우, 법정 출석일수를 지키지 못해 무단결석이 3개월 이상이면 학년 진급을 시키지 않도록 했다. 예를 들어 올해 중1인 A군이 7월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호주로 5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떠난다면, 지금은 11월 말에 돌아와 이수인정평가를 통과할 경우 다시 중1로 재취학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여름방학 기간을 제외하더라도 3개월 이상 무단결석으로 처리돼 다음 해 2학년으로 진급하지 못하고 다시 1학년을 다녀야 한다.1년이 유급되는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일선 학교장들이 편법을 통해 학년을 인정해주는 예가 적지 않아 지침을 내리게 됐다. 결석일수가 3개월이 넘으면 당해연도에 재취학을 허용하지 말고, 허용하더라도 이수인정평가를 통해 학력을 인정하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편법 조기유학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학을 떠났다가 학년도가 바뀌어 귀국할 경우에는 결석일수와 상관없이 이수인정평가를 통해 재취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군이 11월에 들어오지 않고 해외 체류기간을 늘려 내년에 귀국한다면 지금처럼 이수인정평가를 거쳐 중2로 재취학할 수 있다.이런 이유 때문에 시교육청의 지침이 오히려 조기 유학의 장기화를 조장할 수 있다는 걱정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103주년] 한국인 40년 변천사

    [서울신문 창간103주년] 한국인 40년 변천사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초고속 압축성장의 가도를 숨가쁘게 달려온 한국과 한국인. 우리는 어떠한 과정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시대에 적응하며 오늘에 이르렀을까. 그리고 어떤 것을 얻고 어떤 것을 잃었을까.1967년~1987년~현재로 이어지는 40년 성상의 사회와 생활상 변화를 통계, 설문, 이슈분석 등을 통해 알아본다. 지난 40년간을 20년 단위로 끊어 한국과 한국인을 구성하는 각종 통계 및 지표들을 종합, 분석했다. 통계청 등 국가기관 보유통계를 주축으로 민간기관 보유통계들도 일부 인용했다.67년~87년~현재의 통계치 비교를 원칙으로 삼았으나 통계조사가 취약했던 67년의 수치는 없는 것들이 많아 앞뒤로 가까운 시점의 통계를 취했다. 현 시점의 통계는 발표특성상 대부분 2005,2006년치가 쓰였다. ●소득과 지출 67년 도시근로자가 한 달에 버는 돈은 1만 8180원이었다. 정확히 지금의 화폐가치로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올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4.6(2005년=100)으로 67년 4.3의 24배가 됐음을 감안해 얼추 실제 구매력을 계산해 보면 지금의 45만원 수준밖에 안 된다. 87년에는 월 55만 3099원으로 20년 새 명목금액 기준으로 30.4배가 됐다. 지난해에는 344만 3399원으로 다시 20년새 6.2배가 됐다.67년에는 월평균 가계지출이 1만 8670원으로 소득보다 많았다. 버는 것보다 쓰는 게 더 많은 ‘적자인생´에 수많은 가장들이 한숨지어야 했던 이유다. 생활패턴의 변화 등으로 소비지출 구성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85년에는 식료품비와 주거비의 비중이 42.5%에 달했지만 2005년에는 29.8%로 줄었다. 대신에 교육비 비중이 7.8%에서 11.8%로, 교통비가 0.4%에서 8.1%로, 통신비가 1.9%에서 6.4%로 급상승했다. ●진학과 교육환경 초등학교 취학률은 87년 97.2%, 지난해 98.8%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87년 고등학생 취학률은 연합고사에서 떨어지면 중학교→고등학교 진학을 못했기 때문에 65.3%에 그쳤다. 또래들 3명 중 1명은 고등학교에 다니지 못했다는 얘기다. 지난해 고등학교 취학률은 93.1%였다. 고등학교→대학교 진학률은 같은 기간 36.7%에서 82.1%로 급등했다. 학력고사를 통해 고교생 3명 중 1명 정도만 대학 문턱을 넘을 수 있었던 87년에 비해 대학 들어가기가 얼마나 쉬워졌는지 알수 있다. 하지만 ‘명문대´에 대한 집착은 여전해서 입시지옥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87년에는 초등학교 한 반에서 평균 42.6명이 수업을 받았다. 중학교는 57.1명, 고등학교는 56.8명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치로 서울 등 대도시 과밀학급 사정은 이보다 훨씬 심각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30.9명, 중학교 35.3명, 고등학교 33.7명으로 각각 72.5%,61.8%,59.3%로 줄었다. ●인구구조와 수명 남성들 수명은 지난 40년간 무려 15년 6개월 가량이 늘었다.67년 한국 남성들은 평균적으로 환갑 정도에 생을 마감했다. 당시 평균수명이 고작 59.7세였다. 그러나 87년에는 65.8세로 20년 만에 6년이 연장됐고 2005년에는 75.1세로 다시 9년 넘게 늘었다. 여성은 남성보다 더 많이 수명이 연장됐다.67년 64.1세에서 87년 74.0세로,2005년에는 다시 81.9세가 되면서 40년동안 얼추 18년이 늘었다. 남녀간 수명차이는 67년 5.6세에서 87년 8.3세로 확대됐다가 2005년에는 6.8세로 다소 좁혀졌다. 60∼65년에는 여성 한 명이 낳는 아기의 수가 평균 5.99명(합계출산율)이나 됐다. 그러나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60년대)‘딸·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둘도 많다´(70년대) 등 가족계획 표어가 말해주는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으로 87년에 이미 1.55명으로 급락한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저수준인 1.13명이었다. 가족 수도 급감해 평균 가구원이 66년 5.49명에서 2005년 2.9명으로 줄었다. 이러다 보니 생산가능인구(15∼64세)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14세 이하 인구(유소년 부양인구비)는 66년 81.8명에서 지난해에는 25.9명으로 줄었다. 국가의 미래 생산능력에 그만큼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는 얘기다. 역으로 생산가능인구가 부양해야 할 65세 이상 인구(노년 부양인구비)는 70년 5.7명에서 지난해 13.2명으로 증가했다. 67년에는 전체 남한인구 3013만명의 정중앙에 위치하는 나이(중위연령)가 18.3세로 고등학생 연령이었다. 이것이 87년(4162만명) 25.4세로 뛰더니 지난해(4830만명)에는 35.4세로 40년 동안 2배 수준이 됐다. 65년과 87년에는 각각 인구 1000명 중 18명(9쌍)이 한해 동안 결혼을 해 새 살림을 차렸다. 그러나 2005년에는 13명(6.5쌍)에 그쳤다. 반면 1000명당 이혼은 67년 0.3건에서 2005년 2.6건으로 9배가 됐다. 재혼은 87년 1만 6845건에서 2005년 4만 6400건으로 20년 만에 3배가 됐다. 남성 초혼연령은 통계가 처음 잡힌 90년만 해도 27.8세였으나 2005년에는 30.9세로 세 살 이상 늦어졌다. 여성도 같은 기간 24.8세에서 27.7세로 역시 세 살가량이 늘었다. 평균 이혼연령은 같은 기간 남성은 36.8세에서 42.1세, 여성은 32.7세에서 38.6세로 늦어졌다. 첫 아이를 낳을 때 여성들의 평균연령도 25.3세에서 29.1세가 됐다. 8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의 사망원인으로 남녀 모두 뇌혈관질환(주로 뇌졸중)이 1위였다. 그러나 2005년에는 남녀 모두 암이 1위였다. ●주거와 문화 주택 보급률은 85년 71.7%에서 지난해 107.1%로 상승했다. 하지만 투기와 선호지역 편중 등으로 부동산 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올 5월 현재 1615만 6000대로 87년의 161만 1000대에 비해 20년 새 딱 10배가 됐다. 가구당 자가용 승용차 보유대수는 0.05대에서 지금은 0.9대로 늘었다. 상수도 보급률은 67년 24.7%에서 87년 71.0%,2005년 90.7%로 상승했다. 67년 극장에서 상영된 한국영화는 185편이고 외국영화는 85편이었으나 지난해에는 한국영화 108편, 외국영화 237편으로 역전됐다. 김태균 강주리기자 windsea@seoul.co.kr
  • [지방시대] “코시안도 코리안” 뒷받침할 제도 시급/김준태 시인·조선대 교수

    광주발 서울행 KTX 고속열차 안. 정말 오랜만에, 옛 고등학교 동창 M을 만난다. 건장한 체구에 얼굴마저 검붉고 넓적해서 마치 내 고향 해남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처럼 보이는 M 선생. 그는 현재 전남 화순에서 중학교 체육선생으로 재직 중이다. 전북 정읍역을 지나고 있을 때다. 친구는 불쑥 최근 농촌지역의 큰 현안으로 대두된 ‘결혼 이민자와 취학 자녀’ 문제에 대해 거침없이 얘기를 쏟아놓는다. “어이 친구, 자네는 ‘코시안’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각지에서 한국 농촌으로 시집을 온 여자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급증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러다가는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10% 정도가 그녀들이 낳은 자식들로 채워지는 것은 아닌가 싶네. 또 그런 예측 통계가 나오고 있으니 말이네.” 코시안이라? 코시안(Kosian)이란 말은 본래 한국에 거주하는 아시아 각국 사람들을 뜻하는 것이 아니던가. 그러나 이제는 한국에 거주하는 아시아 이주 노동자와 한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국제결혼 2세, 특히 한국인과 결혼하여 낳은 자녀들을 가리키고 있다. 하지만 정작 관련 당사자들은 이 말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인다. 자신들도 이제는 ‘어엿한 코리안’이라는 것이다. 사실 나의 친구인 M선생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화순군 관내 한 초등학교의 현황이랄까 사정을 예로 들려준다. “어이 친구, 화순의 D초등학교 경우 올해 3월초에 입학한 신입생 15명 중 9명이 아시아 지역에서 온 이민자 자녀들이라네. 물론 이 중에는 러시아 신부가 낳은 아이도 한 명인가 끼어있다고 하거든. 자아, 이렇게 본다면 이제 전라도의 농촌지역 학교도 60% 이상이나 이민자 학생들로 채워지게 됐다는 얘기인데…. 아마 이런 현상은 전국적인 상황일 거야. 따라서 이에 대한 국가적 노력이랄까 대안이 바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 안 그러겠는가, 친구야!” 친구 M선생과 용산역에서 헤어진 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알아봤더니 과연 결혼이민자 자녀들의 증가 추세는 놀라운 모습이다. 먼저 결혼이민자 가구에 있어서 광주광역시 경우 올해 4월말로 1806가구, 지난해와 비교해 연간 51% 증가한 수치이고 전남은 3777가구(지난해 3537가구)를 기록하고 있다. 취학 아동수는 광주는 지난해 194명에서 322명으로 증가했고 전남은 전체 취학 아동수가 1500명인데 이 가운데 초등학생이 1364명이다. 지난해 말 전체 취학 아동수가 878명인 점을 감안하면 그 수치가 100% 증가한 셈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 전남도는 본청과 순천·나주·영암 등 4곳에 ‘결혼이민자가족센터’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외의 대다수 군단위에서는 그것마저도 없다. 해당 이민자들이 조사를 회피하는 경향도 있어 그중 한 어려움이다. 아마 이런 현상은 가히 전국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히 농촌지역이 많은 전남의 경우 그 심각성이 커 이에 대한 연구와 현실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물론 국가의 앞날을 위해서도 그렇다는 의견이다. 코시안? 아니 결혼이민자와 그들 가족들이 떳떳하게 한국인으로,‘코리안’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제는 국가적인 행정시스템과 교육시스템 그리고 민간협조기구도 하루빨리 발족·정착·가동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땅에서 한국옷을 입고, 한국음식을 먹고, 한국말을 하고,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은 자녀들을 낳아 기르는 한 그들도 분명히 당당한 코리안이기 때문이다. 김준태 시인·조선대 교수
  • [맞춤형 교육통신]

    ●아이북랜드(www.ibookland.com)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8월부터 ‘아동 인지능력 향상 서비스’를 시작한다. 영유아 시기에 올바른 독서습관과 함께 인성·감성 발달을 돕는 리딩케어 프로그램으로, 책 읽기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책을 읽어준다. 한 달에 16권까지 방문 도서대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취학 전 아이. 매달 9000원만 내면 된다. 각 시·군·구에서 신청하면 자격 심사를 거쳐 개별 통지해 준다.●해커스 최근 동영상 교육사이트 챔프스터디(www.ChampStudy.com)를 통해 여름방학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30일까지 여름방학 토익 특강 패키지 강좌를 최대 40%까지 할인하고 신청자 가운데 토익 점수가 목표점수 이상 오른 수강생은 수강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준다. 패키지 강의는 2개월 동안 무제한 자유수강할 수 있다.●케이스(www.case.co.kr) 최근 고3 수험생 대상의 수능 파이널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파이널 에센스’를 출시했다. 수능 최종 대비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패키지에서 가격을 낮추고 꼭 필요한 핵심 교재와 서비스만을 가려 뽑았다.19만 8000원.1544-6544.
  • 춘천 ‘얼굴’이 확 바뀐다

    10여년 후 강원 춘천시의 도심과 부심이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현대식 시가지로 얼굴을 확 바꾼다. 또 한방과 레저대 등의 전문대학과 종합대학 2곳이 각각 새로 들어설 전망이다. 춘천시는 29일 인구 40만명을 목표로 한 ‘2020년 춘천시 도시기본계획(안)’이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확정, 승인됐다고 밝혔다.●인구 40만명으로 증가 대비도시기본계획 내용은 도심 전체 면적 1116.423㎢의 도시개발 방향과 내용을 담고 있다. 인구 40만명을 가정해 예상되는 각종 도시개발 지표가 포함됐다.또 주택건설 등에서 제한없이 개발 행위가 가능한 관리용지 12곳 8.790㎢, 시가지 예정용지 7곳 6.163㎢의 토지이용계획과 재해위험지구 개선대책, 공원조성계획 등도 밑그림이 그려졌다. 이 계획은 도시발전 목표를 청정호반, 첨단지식산업, 문화관광레저, 행정교육중심도시 분야 등 4개의 큰 줄기로 정하고 서면∼도심 축과 동서고속도로주변의 개발축을 잇는 H형의 도시 개발축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도심 구조는 현재의 시내 중심지역을 비롯해 조양·지내·강촌·금산·산천 등 6개 지역 중심 체계로 새롭게 개편됐다.●한방대 등 4개 대학 신설한방대학과 레저대학 등 전문대학 2개와 종합대 2곳을 새로 신설하고 수도권의 유명 대학을 유치한다는 전략도 포함됐다. 이렇게 되면 춘천지역에는 전문대를 포함해 모두 10개의 대학이 들어서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부상한다. 한편 이 사업이 끝나면 춘천은 인구 1000명당 370가구 주택이 지어지며 주택보급률은 113%, 가구당 인구수는 2.7명이 될 전망이다.●주택 보급률 113%·1인 공원면적 11㎡상수도 보급률은 97%로 한 사람이 하루에 350ℓ의 물을 사용하고 도로포장률은 100%, 종합터미널은 거두리지역 등을 중심으로 2곳에 설치된다. 학교는 8∼19세 취학 학생의 비율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 22명을 적용해 초·중·고교 학급수를 각각 1284실,560실,661실로 예상했다. 호수주변과 도심 곳곳에 공원이 만들어져 한 사람당 공원 면적은 11㎡에 이를 전망이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녹지와 호수가 잘 조화된 균형있는 도시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가겠다.”며 “도시기본계획을 밑그림으로 도심 재정비사업 등을 추진하는데 탄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하루 332명 이름 바꾼다

    하루 332명 이름 바꾼다

    #1 초등학교 2학년생인 승진(9·가명)이는 최근 이름을 바꿨다. 원래 이름의 마지막 글자인 ‘풍’자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방귀대장 뿡뿡이’라고 놀림을 받았기 때문이다. 승진이가 이름 때문에 학교가기를 꺼려해 어쩔 수 없이 부모님이 법원에 개명 신청을 했다. #2 태어난 지 6개월이 채 안된 아영(1·여·가명)이는 두 달 전까지 ‘인령’으로 불렸다. 부모가 무심코 이름을 지었지만 발음이 어려운데다 나중에 성명철학소에 갔더니 ‘아이의 앞길을 막는 이름’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아영이 부모는 조금이라도 어릴 때 이름을 고쳐줘야겠다는 생각에 개명을 신청했다. ●“바꿀 거면 더 늦기 전에…” 최근 초등학생과 미취학 어린이들의 ‘이름 바꾸기’가 부쩍 늘고 있다.‘개명(改名) 열풍’은 개명이 쉬워진 2005년 12월 이후 ‘삼순’,‘창녀’,‘김일성’ 등 이름을 바꾸려던 어른들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초등학생 이하 아이들의 개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름을 바꿀 생각이라면 더 늦기 전에 바꾸겠다는 것이다. 개명 신청자 중에는 만 1살도 안 된 아이가 개명하는 경우도 있다. 대법원에서 개명과 관련한 연령대별 통계를 별도로 분류하지 않고 있지만, 개명 전문 법무사사무소 등에 따르면 전체 개명 신청자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양천구 M초등학교와 서초구 B초등학교는 최근 각각 3명이 이름을 바꿨고, 강남구 D초등학교는 4명이 개명을 했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새 이름을 얻은 이는 3만 9915명으로 하루 평균 332명 꼴이다. 이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12만명이 개명을 하게 된다. 범죄 은폐나 법적 제재 회피 등의 불순한 의도가 없다면 개명을 허가하도록 한 대법원의 개명허가 사무처리지침(2005년 12월23일) 이후 지난해 9만 8710명(하루 평균 270명)이 이름을 바꾼 데 이어 올해도 20%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미성년자의 경우 60∼70%는 사주 때문에 이름을 바꾼다.”면서 “최근들어 미성년자 개명 신청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 행복추구권 되레 침해 우려” 무분별한 개명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부모의 만족을 위해 아이의 의사와 관계없이 너무 튀는 이름으로 바꿀 경우 아이의 행복추구권을 되레 침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서울남부지법 구욱서 법원장은 세살배기 아이의 이름을 ‘다비’로 바꿔달라는 개명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구 법원장은 결정문에서 “통상적이지 않고 특이한 이름으로 바꾸려면 아이가 성장해 자신의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될 때 의사를 존중해 결정하는 게 맞다.”고 판시했다. 임일영 이경원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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