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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 눈높이 맞춰 센스있는 새학기 선물을

    자녀 눈높이 맞춰 센스있는 새학기 선물을

    졸업, 입학과 새학기 시즌이 다가왔다. 예비 새내기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 가족이라면 서두르는 편이 좋겠다. 겨울방학 중에 미리 사두면 더 실속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가방, 디지털카메라, 가구 등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단조로운 색깔의 교복을 입는 학생들은 책가방으로 개성을 표현하길 원한다.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새롭게 출시한 백팩 시리즈 ‘레트로-오뜨 백’은 스쿨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레트로 스타일의 발랄한 디자인, 넉넉하고 효율적인 수납 공간은 물론 가볍고 착용감이 뛰어나다. 레트로-오뜨 백 남학생용(5만 9000원)은 감각적인 체크 패턴, 제품 하단의 스포티한 배색 처리가 돋보인다. 또 여학생용(6만 9000원)은 일러스트레이터 오연경이 프랑스 여행으로 받은 영감을 사랑스러운 디자인과 컬러감으로 표현했다. 리복은 내구성 강하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12가지 컬러의 백팩 ‘백투스쿨 버블백’을 들고 나왔다. 파우더핑크·소프트그린 등 6가지 파스텔톤 가방은 3만 8000원이며, 블랙·네이비 등 베이직한 컬러와 민트, 오렌지 등 포인트 컬러 6종은 남녀공용 라인으로 4만 8000원이다. ㈜에리트베이직의 스포츠 브랜드 ‘리클라이브’는 책가방과 신발주머니를 세트로 판매하는 ‘리클라이브 키즈라인’을 출시했다. 여학생용은 발랄한 공주풍 디자인, 남학생용은 월드컵 해에 맞게 축구공 모양의 디자인으로 연출했다. 초등학생용은 모두 21가지로 필통이 달려 있는데 가방은 6만 2000~8만 2000원, 신발주머니는 2만 4000~3만 3000원이다. 중·고교용 가방은 자수나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는데, 가격은 5만 7000~6만 9000원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3월1일까지 국내외 유명브랜드 학생가방을 최대 70% 싸게 판매하는 ‘신학기 학생 가방 대전’을 진행한다. 키플링 캐주얼 백팩을 시중 가격대비 40% 저렴한 7만 9000~8만 9000원에, 나이키·아디다스·EXR 등도 20~70% 싼 가격인 1만~7만 900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 측은 “예년보다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행사 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려 준비했다.”고 말했다. 디지털카메라도 새내기 선물로 인기다. 이를 반영하듯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에서는 각 브랜드들이 펼치는 디지털카메라 관련 기획전이 10여 가지나 진행되고 있다. 함화연 롯데닷컴 가전팀 MD는 “2월은 소형가전 업계의 성수기로 가격이 다소 인상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디지털카메라를 살 생각이라면 지금 미리 구입해야 할인혜택뿐만 아니라 사은품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닷컴은 ‘삼성 NX10’ 예약판매(26일부터), 삼성 VLUU 인기 모델(T500, ES10, ST10 등) 10~20% 할인판매(31일까지), 캐논 대표 제품(IXUS200IS, EOS-500D 등) 8~16% 할인판매(29일까지) 등을 전개한다. GS홈쇼핑에서도 올림푸스한국의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뮤7010’을 2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한샘은 자녀방 가구를 새롭게 선보였다. 3~5세 미취학 아동을 위한 ‘애니’는 국민대 최경란 교수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캐릭터 손잡이와 파스텔톤 색상 등으로 귀여운 느낌을 주며, 책상 등을 아이들 체형에 맞게 설계했다. 테이블, 수납장, 의자, 책장, 침대 등을 다 합친 총세트의 가격은 72만 7000원. 한샘의 ‘아이디6000’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교생 이상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온라인 교육 비중이 높아진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전선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하부 케이블 박스, 휴대전화,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장치) 등 디지털 기기를 수납·충전하도록 한 휴대기기 충전함 등이 만족도를 높인다. 가격은 5단 책상세트 49만 9000원이며, 수납책장, 하부장, 스터디 조명 등을 합친 총세트가는 162만 3000원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
  • 대교와 다문화가족 지원협약

    김관용 경북지사 21일 도청에서 ㈜대교와 ‘다문화 가족 미취학 자녀 한글 방문 학습지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 [서울플러스] 미취학 아동 무료 건강검진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21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을 실시한다. 서초구 의사회, 치과의사회, 서울성모병원, 서초구 정신보건센터 등의 의사 13명이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한다.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정신과), 아토피(피부과), 치과, 소아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과목에 대해 진료와 상담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에 구보건소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모자보건팀 2155-8060.
  • [문화계 블로그]KBS 공영방송 맞아?

    [문화계 블로그]KBS 공영방송 맞아?

    ‘로봇 찌빠’는 국내 대표 명랑 만화다. ‘도깨비 감투’로도 널리 알려진 신문수 화백의 대표작이다. 1974년부터 장기 연재되며 인기를 끌었다. 신 화백은 1980년대 중반 새 작품을 위해 ‘로봇 찌빠’ 연재를 그만뒀으나, 팬들의 성화에 못 이겨 1년 반 만에 연재를 재개하기도 했다. 만화 속 찌빠는 미국에서 만들어졌으나, 두뇌 회로 고장으로 엉뚱한 행동을 하다가 한국으로 흘러들고, 팔팔이와 우정을 나누며 여러 모험을 한다. ‘로봇 찌빠’가 TV 애니메이션(이하 애니)으로 만들어져 방영 중이라 관심이다. 제작사 고구미가 약 3년이 걸려 15분짜리 52편으로 제작했다. KBS 2TV를 통해 매주 화요일 2편씩 전파를 타고 있다. 2차원 영상(2D)으로 만들어져 따뜻한 느낌이다. 색감도 좋다. 전통 셀 애니 기법에 디지털그래픽을 가미하며 명랑 만화체를 고스란히 살려냈다. 원작에 충실한 편이지만 찌빠의 고향이 우주 메리카별이라는 등 일부 설정을 현대화하기도 했다. 새 캐릭터도 추가했다. ‘로봇 찌빠’의 애니화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우선 오랜만에 국내 명작 만화를 애니로 되살렸다는 점. 향수를 가진 기성 세대와 현재 어린이 세대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요즘 넘쳐나는 취학 전(前) 유아용 대상 애니가 아니라는 점도 차별화되는 강점이다. 그런데 ‘로봇 찌빠’는 지난 12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1.5%에 그쳤다. TNS미디어코리아 조사결과(0.4%)는 더 비참하다. 가장 큰 원인은 오후 4시40분이라는 방송 시간대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겨냥하고 있지만 정작 그 시간대에 TV 앞에 앉을 수 있는 어린이들이 거의 없는 게 요즘 현실. 애니 총량제라는 제도가 있다. 이 제도 때문에 지상파는 연간 전체 방영시간의 1%를 새로 제작된 국산 애니로 편성해야 한다. 국산 애니 진흥이라는 좋은 취지였지만 대부분 시청률이 낮은 시간대에 편성되는 부작용을 낳았다. 국내 애니 업계는 생색내기 내지 의무방어전 편성이 아니라, 프라임 시간대 편성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가 아예 의무 방송시간대를 지정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있다. 형평성이나 편성 자율권 침해 소지가 있어 신중히 접근해야 할 문제이지만 그만큼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지상파 외에 케이블, 위성, 인터넷TV(IPTV) 등 다양한 송출 창구를 뚫으려는 업계 노력도 요구된다.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 교수는 “정부의 정책 의지와 방송사의 의식 변화, 질 좋은 작품 개발 등 삼박자가 맞물려야 해결될 문제”라고 지적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산시 ‘저출산 극복 원년’ 출범식

    부산시가 전국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출산율 증가를 위해 올해를 초저출산 극복원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출산 장려시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오는 8일 부산시청에서 16개 구·군 아이 낳기 운동본부 회원 등 7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초 저출산사회 극복 원년 출범식’을 갖고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출산장려 방안으로 둘째 이후 자녀에게 취학 전까지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며, 셋째 이후 자녀에게 초·중·고 무상교육 및 대학입학 시 첫 등록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매년 100억원씩 10년간 1000억원의 출산장려기금을 조성한다. 또 부산시내에 거주하는 모든 미혼남녀(결혼적령기 35만여명)에게 온라인 만남을 주선해 주는 인구보건복지협회(www.match.kr)와의 협약을 체결해 이들에게 무료회원 혜택 및 무료로 만남을 주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 밖에 결혼과 출산에 대한 젊은이의 가치관 형성 등을 위한 ‘저출산 고령사회 대비 인구교육’을 대학 정규교양과목으로 개설하고자 경성대학 등 지역 3개 대학과 협약을 맺는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건강한 아이를 낳고, 낳은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출산·보육·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출산장려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인천 다문화자녀 교육방치 심각

    인천지역 다문화가구 자녀 가운데 63.2%가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구의 자녀는 1099명(초등생 909명, 중학생 130명, 고교생 60명)이다. 그러나 행정안전부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외국인 입출국 자료를 토대로 최근 작성한 인천지역의 다문화 가구 자녀 중 취학 대상수는 2983명이다. 따라서 63.2%인 1884명이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연령별로는 7∼12세(초교) 1884명, 13∼15세(중학교) 574명, 16∼18세(고교) 525명이고 취학률은 초교 48.2%, 중학교 22.7%, 고교 11.4%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취학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학교에 가지 않는 다문화가구 자녀들이 많은 것은 부모들이 불법체류자여서 신분 노출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교육계의 한 인사는 “우리 사회가 이미 다문화사회에 진입했고 이들이 우리의 일원인데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라면서 “이들을 제도 교육권으로 끌어들이는 강력한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파구 보육교사들 보람 나눴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뇌변병 장애 아이가 건강한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교사로서 크나큰 보람을 느꼈습니다.”-구립 마천어린이집 이은숙 장애전담교사“손에 끼고 있던 반지를 삼켜 목에 걸리고, 사탕이 기도로 넘어가 절명의 위기를 맞았던 아이들의 생명을 구했던 것이 가장 뿌듯한 일이었습니다.”-구립 가락제일어린이집 김윤신 보육교사21일 송파구 송파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선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취학 전 어린이 1만 2000여명의 보육을 책임진 2000여명의 보육교사들이 한 곳에 모여 그간의 경험을 얘기하고 보육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였다. 뿐만 아니라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른 저출산 시대를 맞아 사회적 책임이 더욱 커진 보육인들이 부모들을 안심시키는 시간이기도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집 원장들이 풍물놀이패 공연을 통해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섰고, 구립 마천어린이집 이은숙 장애전담교사와 가락제일어린이집 김윤신 보육교사, 민간 엄마품어린이집 설현경 보육교사, 가정 리나어린이집 신민경 교사 등이 수기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어린이집 종합평가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된 마천·솔이·돌마리어린이집 등 우수 보육시설 9곳과 우수 종사자 60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있었다.보육교사들은 ▲엄마의 사랑으로 돌보기 ▲청결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정성이 담긴 먹거리 제공 ▲칭찬으로 아이 재능 키우기 ▲바르고 고운 언행으로 아이들의 모범 되기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해 김영순 송파구청장에게 전달했다.한편 구는 올 한 해에만 구립 어린이집 11곳을 확충하는 등 저출산 해소를 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격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부산, 둘째이후 취학전 보육료 새해부터 전액지원

    부산시가 1000억원 규모의 출산장려기금을 조성하는 등 출산장려 지원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총 1000억원 규모의 출산장려기금 조성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 기금으로 2000년 1월1일 이후 부산에서 출생한 셋째 이후 자녀가 부산소재 대학에 입학하면 첫 등록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출생하는 둘째 이후에 대해서는 보육시설(유치원 포함) 이용 시 취학 전까지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며, 셋째 이후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미혼남녀 온·오프라인 만남 행사를 연중 개최하고,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남아 입양 양육수당을 추가 지원하며 입양아동 상해보험 가입도 지원키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대입자율화·고교개편 궤도…여권갈등 여전

    대입자율화·고교개편 궤도…여권갈등 여전

    2008년 1월30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영어 공교육 개선방안과 대학 자율화 등에 관한 공청회가 열렸다. 한동안 인구에 회자된 “아륀지” 발언이 화제가 된 것도 이때였다. 당시 여론은 영어몰입교육을 비판하는 쪽이었지만 이 공청회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가 형태를 갖추는 계기가 됐다. 인수위 정책 가운데 교육정책은 직전 참여정부와의 시각 차이를 가장 크게 드러내는 부분이었다. 그만큼 고강도 정책이 수립됐다. 참여정부의 대입 3불정책은 대입 자율화 정책으로 기조가 180도 바뀌면서 아예 대입 전형업무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 이관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2년 가까이 지난 현재, 교과부 정책은 대부분 인수위 안대로 방향을 잡았다. 지난해에는 대입 자율화 관련 정책이 중점 추진됐고, 10일 고교 입시 및 체제 개편안이 확정돼 고교 개편안도 큰 틀에서 인수위안에 수렴되고 있다. 11일 한나라당의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 전원이 이종걸(민주) 위원장에게 반발해 위원직을 물러날 만큼 야당이 예산안 처리에 반대해 온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교육 정책을 둘러싼 비판과 변경 요구가 여당 쪽에서 나오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초등학교 조기취학 카드를 꺼냈고,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가 교과부의 수능 선택과목수 제한안을 반박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외고 입시폐지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교육에 관한 한 교과부와 각종 위원회, 국회 등에 ‘사공’이 많은 셈이다. 이런 혼란상이 여권의 시각차라기보다는 추진 속도에 대한 견해 차이에 기인한다는 시각도 있다. 사교육 경감이라는 목표를 공유하지만, 여권은 사교육과 양육 등의 비용을 줄일 방안을 찾아 성과를 내려고 하는데 비해 교과부는 일선 학교 입장 등을 고려해 장기적인 정책을 선호한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사교육 경감을 목표로 시작된 영어 공교육 방안에 대해서는 교과부와 여권의 이해가 일치하고 있다. 교과부는 내년에 영어회화 전문강사 5000명과 정부 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553명을 일선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2013년까지 영어 전용교사 2만 3000여명을 충원하겠다는 인수위안과 맞아떨어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교과부나 여권 모두 사교육 경감 성과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향후 사교육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기도 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신종플루 백신 어쩌죠” 포털사이트서 공포증 여전

    “(백신을)맞혀도 걱정이네요.” 만2세 아이를 둔 이모(36)씨는 7일 아들에게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하고 나서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부작용 때문이다.백신을 접종한 청소년들이 사망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례가 속속 알려지면서 영·유아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백신접종을 주저하는 분위기가 뚜렷해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11일 영유아 접종률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상당수 부모들의 생각은 달랐다.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에 97만여명의 회원을 둔 카페 ‘맘스홀릭 베이비’에는 신종플루 백신 접종 여부를 두고 고민하는 ‘엄마’들의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카페는 ‘신종플루 이겨내기’란 별도의 게시판까지 열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주제어 ‘백신’으로 이 사이트에 올라온 글만 255건. 달린 댓글을 포함하면 1000여건이 넘는다.한편 보건당국은 7~10일 중 생후 6~36개월 미만 영유아 35만 7000여명이 신청해 이 가운데 16만 5800여명이 접종을 받았고, 만 3세에서 취학 전 아동은 모두 27만 4000여명이 신청해 18만 1200여명이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콘텐츠 韓流 활짝 ‘문화 삼총사’

    콘텐츠 韓流 활짝 ‘문화 삼총사’

    지난 9월 미국 CBS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한 편을 틀었다. 귀여운 요정 7명이 ‘뚜바뚜바’라는 환상의 세계에서 멍텅구리 악당들을 상대하며 겪는 모험 이야기다. 취학 전 어린이들을 겨냥한 이 작품은 캐나다 BBC키즈 등을 통해 캐나다 어린이들과 만나기도 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얘기가 아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가 붙은 ‘뚜바뚜바 눈보리’다. 한국과 미국의 지상파에서 동시에 방영된 첫 국산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EBS를 통해 소개됐다. ●한국 애니메이션 대상 등 수상 유난히 눈과 볼이 도드라져 보여 눈보리라는 이름이 붙은 주인공은 여세를 몰아 대통령상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는 2009 대한민국 최고 애니메이션 대상에 뽑혀서다. 8일 발표된 부문별 대상 수상작에는 ‘냉장고나라 코코몽’과 ‘파페포포 레인보우’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각각 캐릭터, 만화 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뽀로로(애니), 뿌까(캐릭터) 등에 이어 콘텐츠 수출 가능성을 보여준 삼총사로 꼽힌다. 냉장고 속 소시지가 원숭이로 변한 코코몽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뒤 50여개 라이선스를 통해 140여종의 제품이 나왔다. 캐릭터 매출액만 300억원이 넘는다.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도 수출된 코코몽은 세계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의 어린이 홍보대사로 맹활약 중이다. ●코코몽 캐릭터 매출만 300억 남자 주인공 파페와 여자주인공 포포가 등장하는 ‘파페포포 레인보우’는 2002년 출간돼 지금까지 22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파페포포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서정적인 그림과 깊은 사색이 담긴 글로 폭넓은 공감대를 얻어내고 있다. 최근 중국, 타이완에서 출판 제안이 들어와 이르면 이달 중 수출할 예정이다. 시리즈 1권 ‘메모리즈’와 2권 ‘투게더’는 국내 만화의 해외 수출이 흔치 않던 2000년대 초중반에 일본, 중국 등의 수출 관문을 뚫기도 했다. 김정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선임연구원은 “한국산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해외 수출액 규모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각각의 상품을 결합시켜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내는 멀티소스 멀티유즈 개발 등을 통해 한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액은 총 18억달러(2조여원)로 전년(14억달러)보다 29% 늘었다. 손원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日왕족들 ‘평민교육’ 원한다

    日왕족들 ‘평민교육’ 원한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왕족들이 최근 전통적인 배움터인 가쿠슈인(學習院)이 아닌 일반 교육기관을 찾고 있다. 아키히토 일왕의 둘째 아들인 아키시노의 장남 히사히토(3)는 내년 4월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부설 유치원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지난 3일 궁내청이 발표했다. 히사히토는 여성의 왕위를 인정하지 않는 현행 법 아래서는 나루히토 왕세자를 이을 왕손이다. 아키시노의 맏딸 마코(18)도 내년 새학기에 국제기독교대(ICU)의 교양학부 입학이 결정됐다. 왕족들의 가쿠슈인 ‘이탈’ 경향은 관심과 욕구가 다양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궁내청에 따르면 아키시노 부부는 히사히토가 또래들과 적극적으로 사귈 필요가 있다고 판단, 3년제 보육원을 희망했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일관(一貫)교육’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쿠슈인에는 3년제 보육원이 없다. 일왕의 조카인 다카마도노의 자녀들도 가쿠슈인 유치원을 다니지 않았다. 1847년 설립된 가쿠슈인은 왕족과 귀족의 명문 사립교육기관이다. 1926년 공포된 ‘왕족취학령’은 왕족은 원칙적으로 가쿠슈인에서 배우도록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왕족취학령’은 폐지됐지만 왕족들은 여전히 가쿠슈인을 다녔다. 학교법인 가쿠슈인은 유치원에서 초·중·고교를 비롯해 여자대학, 대학을 갖고 있다. 가큐슈인대의 학부는 법학·경제·문학·이학부 등 4개뿐이다. 현재 가쿠슈인에는 나루히토 왕세자의 외동딸 도시노미야 아이코(8)가 초등 2학년, 아키시노의 맏딸 마코는 고교 3년, 둘째딸 가코(15)는 중학교 3학년, 다카마도노의 둘째딸 노리코(21)는 대학 문학부 3년에 재학하고 있다. 가쿠슈인 측은 “왕족들이 주위로부터 특별 대우를 받지 않고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쿠슈인이 변화의 흐름을 충족하지 못하는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마코는 일반 교양과 어학을 공부한 뒤 전문 분야를 선택하기 위해 ICU를 제1지망으로 지원했다. 또 다카마도노의 맏딸 쓰구코(23)는 와세다대 국제교양학부 2학년, 셋째 딸 아야코(19)는 조사이(城西)국제대학 복지종합학부 1학년에 다니고 있다. 히타노 요시오 가쿠슈인 원장은 산케이신문에서 “현 체제상 3년 보육을 원할 경우, 어쩔 수 없다. 대학도 4개 학부만 있는 탓에 관심 분야가 넓은 학생들이 들어오려 해도 어려움이 있다. 향후 대응책을 검토하고 싶다.”고 말했다. hkpark@seoul.co.kr
  • [모닝 브리핑] 영유아 신종플루 예방접종 7일부터 실시

    미취학아동 등 영·유아에 대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7일부터 실시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미취학한 만 8세 미만의 영·유아와 임신부에 대한 예방접종을 각각 7일, 21일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2일부터는 학교를 다니지 않는 만 18세 이하 소아 및 청소년을 포함해 의료기관 접종을 희망한 학생 5만 2000명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접종은 16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생후 6~36개월의 영·유아 110만명 중 85만명(77%), 만3세 이상 미취학아동 190만명 중 140만명(72%), 임신부 43만명 중 14만명(33%)이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예약했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취학연령 만 5세로 낮춘다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1년 앞당기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렇게 되면 만 5세부터 초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젊은 층이 아이 낳기를 꺼리는 주 요인의 하나인 자녀 양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또 셋째 아이부터는 대학에 들어갈 때나 직장을 구할 때 우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셋째 아이 이상을 둔 다자녀가구에는 고등학교 수업료와 대학 학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부모의 정년을 연장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는 25일 서울 광장동 서울여성능력개발원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1차 저출산 대응전략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저출산 대응 추진방향’을 보고했다. 미래기획위는 자녀 양육부담 경감과 관련, 최근 어린이들의 빠른 발달상황을 고려해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1년 앞당겨 사회에 조기 진출토록 하고 이로 인해 절감되는 재원을 보육 및 유아교육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남성 직장인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임신, 출산 여성을 우대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복수 국적을 허용하고 개방적 이민정책을 통해 해외 우수인력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앞당기는 방안을 연구·검토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김성수 홍희경기자 sskim@seoul.co.kr
  • [사설] 만 5세 취학 실효성 면밀히 따져야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취학연령을 만 5세로 현재보다 1년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취학전 아동들의 사교육이 보편화되고, 유치원에 보내는 기간이 대략 2∼3년에 이르는 게 현실이다. 취학연령을 낮추면 그만큼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들고, 출산율도 자연스럽게 끌어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검토할 만한 대책이라고 본다. 취학연령을 낮춰 사회진출을 앞당김으로써 경제활동인구 부족을 메우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우리가 우려하는 점은 취학연령 단축이 아이들의 성장발달 여건에 맞느냐는 것이다. 최근 아이들의 발달 상황을 고려할 때 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유아들에게는 획일화된 학교 교육보다는 자유로운 놀이나 경험 중심의 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게 교육학자들의 견해다. 유럽의 대부분 국가도 이런 이유에서 만 6세를 취학연령으로 정하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 로빈 알렉산더 박사도 얼마 전 보고서를 통해 만 6세가 되기 전까지 취학시키지 말 것을 영국 정부에 권고한 바 있다.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19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이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16년부터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2018년 이후엔 총인구마저 감소할 전망이다. 적정인구가 유지되지 못하면 생산과 소비능력이 떨어져 국가경쟁력이 타격을 받고 재정건전성을 약화시켜 사회 전체의 부담으로 작용한다. 저출산문제가 국가 안위를 위협할 지경에 이른 만큼 창조적이고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보지 말고 교육학적 관점에서 실효성을 제대로 따져 만 5세 조기취학 실행 여부를 결정할 것을 당부한다.
  • 저출산대책 女心움직일까

    저출산대책 女心움직일까

    이번엔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이명박 정부 들어 처음으로 25일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저출산 대응전략을 제시해 결과가 주목된다. 아이디어 차원의 제안이지만, 이 대통령의 임기 내에 단계적으로 정책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 저소득층 위주의 지원에서 중산층을 포함한 전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한 게 과거와 달라진 점이다. 여성의 입장을 고려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남성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 지원도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초등학생 취학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1년 앞당긴 대목이다. 아이를 낳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아이를 낳는 행복보다 육아비용 부담이 더 크기 때문으로 보고, 취학을 앞당겨 보육비를 줄여주자는 취지다. 정부의 재정지원은 한계가 있는 만큼, 만 5세 때 유치원 사교육비가 들어가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은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선진국보다 1~1년 반 정도 빠르다. 최근 아동 발달상황을 고려하면 조기입학은 충분히 가능하며, 만 5세에 들어가는 사교육비를 줄여주면서 여기서 절감되는 예산을 0~4세 아동의 보육에 더 쓰겠다는 게 위원회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0~2세 영아에 대한 ‘찾아가는 가정 내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3~4세에 대해서는 교육과정의 표준화를 통해 유아교육의 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조기입학은 조기졸업으로 이어지면서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나는 장점도 있지만, 이미 취학연령 단축은 2~3년 전 참여정부 때도 나왔지만 교육계의 반발에 부딪혀 철회됐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반대 여론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셋째 이상 자녀에게 대학입시나 취업 때 혜택을 주거나 세 자녀 이상을 둔 부모의 정년 연장 등도 과거에 볼수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다. 대학이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면서 다자녀가구인 수험생을 우대하는 식이다. 세 자녀 이상을 둔 부모의 정년연장은 공공부문부터 우선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한국인 늘리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시된 복수국적을 허용하는 방안은 이미 지난 13일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상태다. 이민 규제를 풀어 해외 우수인력을 적극 유치하는 등 출산이 아닌 인구 유입을 통한 저출산 타개책도 제시됐다. 남성 직장인의 육아 휴직을 장려하거나 임신·출산 여성을 우대하는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강조됐지만, 이미 과거에도 거론됐던 것으로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청소년 임신 시 자퇴 강요와 같은 미혼모 관련 차별 정책을 철폐해야 한다.’는 제안은 어린 학생들에게 혼전임신 또는 청소년 임신이 큰 문제가 없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대목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7세미만 아동 교육·치료 맞춤형 지원

    7세미만 아동 교육·치료 맞춤형 지원

    “돈 때문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둘째를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졌는데, 이제야 마음의 부담을 조금 던 것 같습니다. 도와주신 은혜, 잊지 못할 겁니다.” 네 자녀와 함께 마포구 성산동에 거주하는 강모(36)씨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저소득 가정의 가장인 강씨는 1년6개월 전부터 ‘시소와 그네 마포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다. 어려운 형편 탓에 틱 장애(신체를 빠르게 움직이며 소리를 내는 증상)진단을 받고도 병원에 가지 못했던 둘째의 치료비를 지원받은 것이 시작이었다. 가정방문 학습 지원을 받고 있는 셋째는 공부에 흥미를 붙여 강씨를 더 기쁘게 하고 있다. 다섯살 막내는 센터 도우미와 책을 읽으며 퇴근할 엄마를 기다린다. 센터의 ‘선물’은 이뿐만이 아니다. 강씨에게 체계적인 자녀교육법과 학습법을 알려주고, 자녀들의 초등학교 입학땐 학용품과 가방 등을 지원해줬다. 그는 “힘 없고 가진 것 없는 소외계층에 정말 가족같이 든든한 존재”라고 말했다. 마포구가 겨울 한파를 녹이는 소외계층 가정 보듬기로 화제를 낳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저소득 가정의 영유아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유아통합지원센터 ‘시소와 그네 마포센터’는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저소득 가정의 7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의 교육, 복지 등을 구가 책임져 가난의 대물림을 막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007년 ‘시소와 그네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구는 다음해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소와 그네 마포센터를 설립했다.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간 6억원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운영을 맡는다. 구도 동 통합으로 유휴청사가 된 신공덕동 청사 1층(180㎡ 규모)을 센터건물로 쓰라며 두말 없이 내주었다. 이런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시소와 그네 마포센터는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평가한 시소와 그네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인력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진행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8월부터 올 10월까지 센터에서 제공한 복지 서비스 건수는 총 1만 3815건. 월 평균 921건에 해당한다. 주요 서비스는 ▲연령별 발달 단계에 따른 보육·교육 ▲치료전문기관 서비스 연계를 통한 정서적 지지 ▲지역 내 의료자원 체계를 활용한 가정방문 ▲임산부·보육 통합지원사업 ▲경제적 안정 지원 사업 등이다. 지난 1월부터는 ‘양육 품앗이’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한부모나 맞벌이·조손가정 등 처지가 비슷한 가정끼리 서로의 자녀를 돌봐주도록 연계하고 있다. 현재 14가정이 참여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 지원은 영유아에만 그치지 않는다. 지난 4월부터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춤교육도 진행했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 준비사항을 비롯해 한글·영어 교육 등 학습법을 부모들에게 가르쳤다. 센터는 서비스 신청(문의 706-0610)을 한 구민 가운데 재산·소득여건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초등생 2시간이상 인터넷땐 중독”

    “초등학생이 2시간 이상 인터넷을 하려고 하면 중독으로 봐야 합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고영삼 센터장은 17일 경기 성남에서 ‘인터넷중독 청소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제5회 성남시 청소년포럼’에 참석해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인터넷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는 “인터넷을 과다 사용하는 것과 중독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과다 사용을 그대로 내버려두고 넘겨버리면 중독으로 간다.”면서 “인터넷 중독은 꼭 전문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중독의 대표적 사례로 인터넷 사용에 대한 금단증세, 이에 따른 일상생활의 장애, 그리고 청소년의 경우 부모와의 마찰, 지각, 조퇴, 결석, 가출, 학업성적 하락, 수업집중도 저하 등의 장애를 꼽았다.. 청소년이 인터넷에 중독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입시위주의 경쟁 속에 내몰린 청소년이 고통스러운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 찾는 탈출구가 인터넷”이라며 “오로지 성적을 기준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도 자녀가 인터넷에 중독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 센터장이 지난해 실시한 청소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독률은 중·고등학생이 각 14.7%, 초등학생이 12.8%였지만, 전년 대비 중독률은 초등학생이 0.7% 포인트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취학 전부터 인터넷을 이용하고 초등학생 중 99.8%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등 인터넷 이용층이 낮아진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인터넷 중독에 따른 사회적 손실로는 지난해 9~39세 인터넷 중독자가 199만 9000명으로 이 숫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사회부적응, 생산력저하, 가정파괴 등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액은 연간 7조 7484억원에서 10조 1186억원에 이른다. 고 센터장은 가정의 역할로 “자녀의 인터넷 사용행동을 잘 관찰하면서 대화를 많이 하고 자녀의 컴퓨터 활동에 같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중독을 치유하지 못하면 전문 상담기관(1599-0075)에 의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영·유아 신종플루접종 예약 시작

    영·유아 신종플루접종 예약 시작

    영·유아와 임신부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종플루 예방접종 예약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만 3세 이상 미취학 아동의 보호자는 18일 오전 9시부터 위탁 의료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을 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를 통해 예약하면 다음달 7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생후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23일부터 예약할 수 있고 접종은 다음달 7일부터 이뤄진다. 1차 예방접종 당일 기준으로 만 8세가 넘지 않은 영·유아는 1차 접종 후 3주 뒤 2차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임신부는 25일부터 예약을 받고 다음달 21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접종 당일 임신 중인 여성만 접종이 가능하다. 민간 의료기관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초·중·고교생과 학교에 다니지 않는 18세 이하 청소년은 다음달 2일부터 예약할 수 있고 접종은 다음달 16일부터 이뤄진다. 만 19세 이상 만성질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다음달 7~9일 ‘예방접종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다음달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접종은 내년 1월7일부터 가능하다.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은 다음달 말 보건소별로 접종 희망자에게 번호표를 발급하거나 전화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접종은 내년 1월7일부터 실시된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할 때 백신은 정부에서 무상 공급하지만 접종비 1만 5000원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일반인은 내년 1월 이후 민간 의료기관을 통해 예방 접종이 가능하다. 중대본 관계자는 “예방접종 대상자라 하더라도 본인이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예방접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접한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3세미만 신종플루 백신 새달초 접종

    3세 미만 영유아도 취학 전 아동과 마찬가지로 3~4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의 생후 6개월~만3세 미만용 신종플루 백신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계획대로 다음달 초부터 9세 미만 영유아 모두를 대상으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식약청은 지난 4일 3세 미만 영유아 1차 접종 결과 항체생성률이 10%에 불과해 허가를 보류했다. 그러나 2차 접종 결과 항체생성률은 53%로 국제기준(60%)에 비해 낮았지만 백신 접종 전과 비교해 항체가 4배 이상 증가한 사람의 비율을 말하는 ‘항체양전율’이 50%로 국제기준(40%)을 넘어섰다. 백신 접종 전후의 항체 증가 비율을 뜻하는 ‘기하항체가증가비’도 3.9로 국제기준(2.5)을 충족했다. 식약청 강석연 생물제제과장은 “미국 등 외국의 경우에도 계절독감 백신 항체생성률이 50%에 못 미쳐도 허가한 사례가 있다.”며 “신종플루가 대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아도 항체보유율이 9~20% 수준으로 높아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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