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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부터 가족돌봄휴직제

    8월부터 가족돌봄휴직제

    오는 8월부터 가족돌봄 휴직제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청구권이 도입된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3일에서 유급 휴가 3일을 포함, 5일로 늘어난다. 또 서민·중산층에 대해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 비용이 낮춰지고, 서민여성일자리 지원을 위한 새일센터 13개가 늘어난다. 정책 및 법령, 사업 등을 양성평등 관점에서 수립·추진하기 위한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를 전면 시행하고 지역수준의 성평등지수를 측정·발표해 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나가도록 했다. 정부는 23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여성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여성정책기본계획 2012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전년도보다 7000억원가량 많은 6조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만 6세 이하 미취학 자녀가 있는 근로자는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 매주 15~30시간 내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전국가구 평균소득 50~70% 이하에게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 부담비용을 시간당 4000원에서 3000원으로, 평균소득 하위 40% 이하에게는 영아 종일제 돌봄서비스 비용을 월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각각 낮춰주기로 했다. 5세 이하 손자녀 양육비와 25세 이상 미혼 한부모에게도 월 5만원씩 지원되고, 저소득 한부모에게 중·고생 학용품비용으로 연 5만원이 지원된다. 여성 취업을 늘리기 위해 ‘2030전담 취업설계사’ 배치, 야생화 꽃차 사업 등 9개의 농촌지역 일자리 교육사업 및 의료관광코디 육성 등 결혼이민여성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도 운영된다. 여성맞춤형 1인 창조기업 지원과 실전창업스쿨 운영도 실시된다. 경력단절여성 13만명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여성 과학기술인의 경력복귀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또 성범죄자 인터넷 신상정보 열람권한을 미성년자까지 확대하고, 우편고지 대상도 5만 8000여개의 교육시설까지 늘리기로 했다. 장애인대상 성폭력범은 단 한번의 범행으로도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위치관리 강화 및 성폭력수형자 등에 대한 집중 심리치료 등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아기 엄마, 마음놓고 공연 보겠네

    종로구는 주부들이 육아 부담에서 벗어나 대학로에서 문화예술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주말 일정 시간에 아이를 맡아 주는 ‘대학로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24개월 이상 만 5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명륜4가 혜화어린이집(742-2694)에서 실시한다. 전문 보육교사가 있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1회에 2000원으로 요금도 저렴하다. 대학로 공연이 많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6시, 오후 6~10시 20명씩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바라는 사람은 서울시 여성·보육·청소년 홈페이지(woman.seoul.go.kr)에서 ‘아이돌봄센터 신청’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대학로 아이돌봄센터를 이용한 인원은 모두 312명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대학로 아이돌봄센터는 아이들을 맡길 곳을 찾지 못해 문화생활에서 멀어졌던 엄마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종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아이가 곧 입학한다구요? ‘부모 아카데미’ 같이 가요

    용산구는 취학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성공하는 부모 아카데미, 나는 부모다’를 오는 14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될 부모 아카데미에서는 취학 자녀의 양육·교육에 대한 정보와 부모 정신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함께 전한다. 변화하는 생활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심리와 그에 따른 부모들의 상담 기법, 취학 이후 올바른 교육 지도 방법, 아이와의 소통법 등에 대해 전문가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진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아이의 생활 변화에 따라 겪는 부모들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다룬다. 심수진 순천향대병원 정신의학과 전공의가 ‘엄마의 마음 건강-스트레스’를 주제로 아이 생활과 부모 정신건강의 관계, 올바른 스트레스 해결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희망자에 한해 정신건강검진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용산구는 다음 달 5일부터 이태원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가족애와 모정을 주제로 한 연극 ‘친정엄마’를 공연한다. R석 5만 5000원, S석 4만 4000원, A석 3만 3000원이다. 용산구민은 동반 4명까지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아이들 안심하고 맡기세요” 서대문 아이돌봄센터 설치

    서대문구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여성들의 고충을 덜어 주기 위해 홍은동 서대문문화회관 1층에 아이돌봄센터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여성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구가 협력해 여성들이 개인시간을 갖는 동안만이라도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수유실과 볼 풀장, 미끄럼틀이 마련돼 있고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보육교사 자격이 있는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관내 우수 자원봉사 인력도 추가로 지원해 아이를 돌보는 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서대문구보육정보센터에서 주도적으로 맡아 운영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만 2세 이상 미취학 아동이 이용 가능한다. 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대문문화회관 이용객은 연평균 2만명 수준이다. 그 가운데 여성이 60%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들의 방문이 잦다. 정옥진 구 보육가족과장은 “구민 호응도가 높으면 구립은 물론 민간 문화시설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은평 어린이 신체활동 늘리기 인기

    은평구는 건강관리 프로젝트인 ‘렛츠 플레이(Let’s play) 어린이 신체활동 늘리기’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 보건소에서 주도해 지난해 8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20개 어린이집으로 넓혔다. 맞벌이 부부 급증으로 많은 미취학 어린이들이 라면이나 햄버거 등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 먹는 바람에 비만으로 숱하게 고생하기 때문이다. 반면 유아체육을 쉽게 여기지만 막상 교육을 시작하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지도하기가 애매해 맞춤형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신체활동 늘리기 프로그램은 어린이 신체계측 및 체력검사, 어린이집 주 1회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신체활동 교구대여, 보육교사 역량강화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시범사업 이후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감안해 확대했다. 보건소에서는 지난 22일 지역 보육시설에 훌라후프와 폼볼 등 8종의 건강 교구를 전달했다. 김우영 구청장은 “현장의 보육시설 원장과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들이 신체활동 늘리기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어린이 건강실천과 비만예방에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포근한 햇살과 바람에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인 봄. 하지만 무턱대고 페달을 밟다가는 곧장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무엇보다 안전 수칙 준수가 우선돼야 한다. 이에 송파구는 주민 6만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다음 달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은 전문 강사가 관내 유치원이나 경로당, 마천동에 위치한 자전거교육관 등을 직접 순회하며 자전거 안전 수칙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내용도 천편일률적인 게 아니라 일반 주민, 어린이, 운수업 종사자, 노인 등 대상에 따라 차별화했다. 먼저 미취학아동이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주로 안전한 자전거 이용법을 교육한다. 기본적인 자전거 이용법부터 사고예방법, 수신호, 자전거 타기 전 준비사항 등을 전한다. 30~40대가 주축인 민방위대원들에게도 찾아간다. 여기에서는 차량이용 때 자전거 운행자 보호를 위한 주의사항, 도로주행 안전 수칙 등을 주로 가르친다. 택시, 버스, 장의차 등 운수업 종사자들에게는 교육영상물을 통해 자전거 이용자에게 양보하는 방법 등을 일깨우고 일반 주민들에게는 정비 교육, 사고사례 등도 교육한다. 아울러 송파구민이면 누구나 자전거교육관 등에서 기초 점검법, 수리방법 등 수준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주민 교육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총 11회 진행된다. 정규우 녹색교통과장은 “맞춤형 자전거 안전 교육을 통해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선진 자전거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며 “교육만족도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 의견이 반영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현장행정] 마포구 성메작은도서관 ‘놀토 인기프로그램’

    [현장행정] 마포구 성메작은도서관 ‘놀토 인기프로그램’

    “얘들아, 조금 있으면 식목일이니까 씨앗이 주인공인 동화를 읽자. 끝나면 화분도 만들고 씨앗도 심어 볼 거야.” 마포구 성산2동에 있는 성메작은도서관의 한 열람실. 영어 동화 읽기 시간이 되자 아이 10여명이 선생님 앞으로 옹기종기 모여 든다.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며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 주고 있는 선생님은 아이들보다 고작 5~6살 많은 중학생들이라 주변을 놀라게 했다. 바로 이곳에서 영어 동화 읽어 주기 자원봉사를 하는 신세정(15·성사중3)양과 민승기(14·성미산학교 중2)군이다. 신양과 민군은 월 한 차례씩 토요일이면 이 도서관을 찾은 동생들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 준 다음 책놀이를 함께 한다. 21일 마포구에 따르면 성메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언니가 읽어 주는 영어동화, 책놀이’는 3년째 이어지는 도서관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별도 홍보를 하지 않아도 프로그램이 열리는 날이면 15명 안팎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몰려들어 언니·오빠가 들려주는 얘기에 넋을 뺀다. 특히 도서 선정에서부터 책놀이 프로그램 기획, 수업 진행 등 전 과정을 두 학생이 직접 맡아 대견하다는 말을 듣는다. 주로 아이들과 함께 영어 동화책을 읽은 뒤 책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캐리커처를 그리거나 관련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년째 봉사하고 있는 신양은 “도서관 회원인 엄마를 따라 도서관을 다니다가 이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동생들에게 영어 지식을 나눠 주고 가르칠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민군도 도서관 동아리 회원인 어머니를 따라 도서관을 찾다가 프로그램과 인연을 맺었다. 서유원 성메작은도서관장은 “두 학생이 책임감을 갖고 하다 보니 한 번 왔던 아이들이 계속 오거나 소문을 들은 부모님들이 숱하게 아이에게 참여를 권한다.”며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으로 아이들이 토요일마다 도서관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메작은도서관은 주5일제 수업 시행에 발맞춰 이 프로그램을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자원봉사 중학생도 늘렸다. 한편 마포구는 ‘토요일은 도서관 가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성메작은도서관을 비롯해 관내 도서관 9곳에서는 독서토론, 영화보기, 그림책 읽어 주기 등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내놓아 인기 ‘짱’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데스크 시각] 부산시 폐교활용 눈여겨볼 만하다/김정한 사회2부 부장급

    [데스크 시각] 부산시 폐교활용 눈여겨볼 만하다/김정한 사회2부 부장급

    출산 감소 등으로 취학 아동 수가 줄면서 도심에서 문을 닫는 학교가 늘고 있다. 베이버 부머 세대(1955~1963)의 학창 시절인 1960~70년대만 하더라도 초등학교 한 반의 학생 정원이 거의 70여명에 달했다. 당시 대부분 초등학교에서는 오전·오후반으로 나눈 2부제 수업을 했다. 그러나 반세기가 채 지나지 않은 지금은 한 반 학생 수가 30여명으로 예전의 절반 아래로 뚝 떨어졌다. 격세지감이다. 올해 부산 지역 초등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5.2명으로 나타났다. 이렇다 보니 문을 닫는 학교가 잇따르고 있다. 교육 당국은 재정 확보 차원에서 대부분의 폐교를 매각했고, 교통과 입지조건 등이 좋은 폐교 자리에는 여지없이 고급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이 들어섰다. 또 일부는 지자체에서 매입해 공용주차장이나 예술창작공간, 연극마을, 창립보육센터, 복지 시설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예술창작 공간, 연극마을 등의 시설은 자립이 힘들어 지속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교류부족 등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그다지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단순 복지시설은 제한된 주민만 활용하거나 미래 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폐교를 해당 지역 주민과 입주자 간의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최근 일고 있다. 부산시가 이달부터 추진 중인 도심 폐교를 활용해 문화와 복지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지자체에서 폐교 자리를 예술 및 창작교실 등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더러 있었지만, 문화와 복지 기능을 접목한 것은 전국 처음이어서 성공 여부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부산시는 남구 감만동 옛 동천초등학교를 문화와 복지 기능을 겸한 복합시설로 활용하는 ‘창의 문화촌 @ 감만’ 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옛 동천초등학교 자리를 인근 주민,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주민 친화적 복지 기능과 창조형 문화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1981년 건립된 5층짜리 옛 동천초교는 인근에 북항 부두가 있어 컨테이너 야적장을 오가는 대형 차량 등의 왕래가 빈번해 소음이 심하고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 우려돼 부산시교육청이 2003년 인근에 학교를 새로 지으면서 현재 비어 있다. 그동안 관리를 잘해 조금만 손보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최근 이곳을 시교육청으로부터 매입해 커뮤니티 공간, 창의작품 전시 공간, 다목적홀, 미술·음악스튜디오 창작 공간, 창업보육실, 복지 공간, 지역주민 자활사업장 등 문화와 복지시설이 어우러진 창의 문화촌을 조성하기로 했다. 운동장과 테니스장에는 주민 친화적 소공원과 생활체육 시설을 만들어 주민 여가 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르면 연말쯤 개보수를 끝내고 창의 문화촌을 열 예정이다. 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이 시설들에 대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주민, 전문가, 지역 대학, 예술계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네 가지 활용 방안을 마련했다. 첫째는 기존 학교 건물을 최소 비용으로 최대한 활용하는 재생원칙, 둘째는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설을 도입하기 위한 주민창의적 원칙, 셋째는 상충되지 않는 시설들의 상생적 활용을 위한 복합 활용의 원칙, 넷째는 향후 자립 운영이 가능한 시설을 도입하는 자립 우선의 원칙 등이 그것이다. 내실 있고 활기 넘치는 시설을 만들기 위해서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여기에 올 신학기부터 초·중·고 주 5일 수업이 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학교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는 공간 기능도 곁들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는 앞으로도 폐교 및 시내 유휴공간과 취약지역 등의 기존 건물을 최대한 활용해 주민 편의적 문화 공간을 많이 만들 계획이다. 부산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창의 문화촌 조성 사업이 반드시 성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jhkim@seoul.co.kr
  • “다문화 교육 통해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고 싶어”

    “다문화 교육 통해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고 싶어”

    ‘다중언어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성숙한 세계 시민을 배양하는 학교!’ 다문화·다민족 사회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국내 최초로 교육청의 인가를 받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다문화대안학교 ‘지구촌학교’가 2일 개교식과 입학식을 가졌다. 다문화 가정의 학생 50명과 중국, 미얀마 등 13개국 출신의 학부모 150명이 참석한 행사에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등 내빈 100명도 함께했다. 지구촌학교에서 학교 설립자인 김해성 이사장을 만났다. →학교를 세우게 된 계기는. -현재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140만명이 넘는다. 외국인 체류자의 자녀들이 한국에서 잘 성장하도록 하는 게 국가백년지대계라고 생각한다. 국가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국가가 못 한다고 주저할 수만은 없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는 심정으로 학교를 세웠다. →설립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학교 설립과 관련해 법률 관련 문제에 취약했다. 급한 마음에 큰돈을 들여 임대한 건물(경기도 광주 소재)이 학교 인가가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뒤늦게 들었다. 인가 조건도 파악하지 못한 채 일을 저지른 결과는 참담했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심각한 고민으로 안면마비 증세를 겪었다. 결국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까지 되면서 모든 일에서 손을 뗐다. 병원에 있는 동안 남은 직원들이 발로 뛰어 지금의 건물을 매입하고 개축했다. →학교 재정 상태는. -지난해 3월부터 학부모의 체류조건에 관계없이 이주민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입학시켜 무상으로 다문화 다중언어 특성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11월 교육청으로부터 국내 최초 대안초등학교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현행제도상 사립 대안학교는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 이를 알고 익명의 기부자가 10억원을 지원해 준 덕분에 학교의 틀을 다질 수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는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나 앞으로 재원이 확보되면 미취학 학생들을 위한 유치원이나 다른 초·중·고 학생들을 위탁할 수 있는 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부모를 위한 교육을 통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러 민족이 자연스럽게 모인 대한민국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나라가 되는 데 필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강북구 꿈동이 예비학교 운영

    강북구는 2일부터 취학 전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제2기 꿈동이 예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의 취학 전 아동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 원활하게 지내도록 학교생활 예행 연습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지난해 8월 첫발을 떼 교사 경력자를 채용, 퇴직자 일자리 창출과 함께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비학교는 송천동 자치회관, 삼각산동·수유1동 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4곳에서 열린다. 지난해 1기 참여아동 11명과 신규 참여 아동 15명 등 다문화가정 자녀 26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눈 나쁜 아이들] 초1때 급격히 시력 이상… 취학 전 관리 ‘빨간불’

    [눈 나쁜 아이들] 초1때 급격히 시력 이상… 취학 전 관리 ‘빨간불’

    초·중·고교생 10명 중 6명이 시력 이상을 호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학구열로 가뜩이나 근거리 작업인 공부를 많이 하는 우리나라 아이들의 시력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치명적인 위해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초중고생 10명중 6명 ‘시력 이상’ 2011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 전국의 초·중·고교를 통틀어 시력 이상(어느 한쪽이라도 맨눈 시력이 0.7 이하이거나 안경을 쓰는 경우) 학생의 비율이 57.6%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2001년(39.5%)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무려 45%에 달한다. 더구나 이제 막 취학한 초등학교 1학년생 10명 중 3명꼴로 시력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점은 취학 전 아동들의 시력 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전문의들은 시력 이상 학생이 늘어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근거리 작업량 증가를 꼽았다. 시력과 관련해 근거리 작업이란 1m 거리 내외의 사물에 시각을 집중하는 형태를 말한다. TV 시청, 컴퓨터 작업, 독서, 스마트폰 사용 등이 대표적인 근거리 작업이다. 김태임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는 “특히 만 7~9세 아이들은 외부 자극이나 눈 사용에 따라 시력이 큰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어려서부터 교재 등을 통해 시작하는 조기 교육 바람, 야외 활동 감소, 컴퓨터 사용 시간 증가 등이 아이들의 시력 저하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사용이 아이들 사이에서도 일상화되면서 아이들 눈의 피로도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김용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교수는 “작은 화면에서 움직이는 대상에 시선을 집중할 경우 평상시보다 눈의 피로도가 3~6배나 가중된다고 보면 된다.”면서 “교육적 목적 또는 아이들이 귀찮게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별다른 고민 없이 아이들에게 쥐여 주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서울대병원 소아안과의 한 교수는 “응급실에 실려온 아이에게 보채지 말라며 스마트폰을 주는 부모가 적지 않다.”면서 “당장의 편의를 위해 아이들에게 몹쓸 짓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기교육·야외활동 감소 등 영향 아이들의 근시 증세 정도가 심해졌다는 것도 문제다. 김용란 교수는 “아직 정확한 통계를 잡지는 않았지만 고도 근시 진단을 받는 어린이 환자 수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고도근시 환자 대부분이 고교생이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초등학생 중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교과서 보급 방안에 우려를 표했다. 김태임 교수는 “눈의 휴식을 위한 야외 활동을 늘리는 것조차 쉽지 않은 현실에서 아이들을 스마트기기 화면만 바라보게 하는 것은 시력 저하를 가속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스마트기기 화면이 아동 시력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검증한 뒤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씨줄날줄] 진주만 & 강정마을/구본영 논설위원

    엊그제 처음 본 강정마을은 참 한적했다. 관광객들로 흥청거릴 것이라고 생각했던 선입견은 여지없이 깨졌다. ‘소리 없는 아우성’처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내건 현수막만 펄럭이고 있었다. “강정을 평화생명의 마을로”, “구럼비가 통곡한다”…. 722가구 1800여명의 주민이 사는 마을이 고즈넉해 보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군항 건설을 반대하는 원정 시위가 잦아든 탓만은 아니었다. 노령인구에 비해 아이들이 유달리 적으니 마을이 한산할 수밖에 없을 게다. 실제로 이곳 강정초교는 근래 연간 취학 아동이 10명도 안돼 분교로 전락할 위기에 몰렸다고 한다. 2007년 해군기지 유치 여론조사에서 주민 56%가 찬성표를 던진 데는 젊은 인구의 유입에 대한 기대가 깔려 있을 법하다. 정물화처럼 조용한 해안을 걸으면서 십수년 전 하와이 여행 때가 생각났다. 당시 기억의 편린들이 지금도 뇌리에 또렷이 박혀 있다. 주도인 호놀룰루가 있는 오하우섬에서 너무나 대조적인 두 가지 풍광을 번갈아 접했기 때문일 게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와이키키와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부가 있는 진주만(Pearl Harbor)이 평화롭게 공존한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다. 진주만이 자리잡은 하와이 이외에도 관광선과 군함이 공존하는 항구는 부지기수다. 캐나다의 빅토리아항과 일본의 사세보항, 그리고 프랑스의 툴롱항이 그런 범주다. 세계 3대 미항 중의 하나인 호주의 시드니도 군항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이들 항구는 군함과 관광선이 접안하는 부두의 출입구를 따로 두고 있다. 반면 강정의 해군기지는 크루즈선과 군함이 출입구를 같이 쓰게 된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셈이다. 노무현 정부 때 입안했던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접점 없는 논란에 휩싸여 더디게 진행 중이다. 2007면 5월 후보지 선정이 이뤄졌지만, 반대 주민들과 외지인들의 시위가 이어지면서 공정이 늦어지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는 반대 시위가 역설적으로 순기능을 발휘한 측면도 없진 않다. 해군기지가 친환경·친주민형 항구로 건설되도록 방향이 잡히게 됐다는 점에서는 그렇다. 그러나 평화의 섬과 군사기지는 양립 불가능하다는 반대 논리는 세계적 사례와 견줘볼 때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무엇보다 그런 주장이 설득력이 없음을 입증하려면 중앙정부나 제주도가 적극성을 발휘해야 한다.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약속이 철저히 준수돼야 한다는 뜻이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조기 취학 만 4세도 보육료 지원해야”

    조기 취학하는 만 4세 유아에게도 보육료 20만원을 지원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의견 표명이 나왔다. 권익위는 22일 “현재 만 4세라도 생일이 빨라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라면 만 5세 유아와 마찬가지로 ‘취학 전 1년 보육료’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취학 전 1년 보육료 혜택을 주는 ‘누리과정’을 전면 시행하면서 지원 대상을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에 따라 올해 1월 1일 현재 만 5세인 2006년생 유아로 한정했다. 내년 취학을 희망하는 2007년 1∼2월생의 경우 올해가 ‘취학 전 1년’에 해당하지만 만 5세가 아니어서 만 4세 보육료 지원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권익위는 관련 시행령 규정이 ‘영유아보육법’의 취지나 ‘초중등교육법’ 규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포토 다큐 줌인] 다문화 가정의 취학준비

    [포토 다큐 줌인] 다문화 가정의 취학준비

    “비뚤어지지 않게 색연필에 조심해서 붙여야지.” 12년 전 태국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권낫다몬(44)씨가 올해 취학을 앞둔 둘째 아들 태찬(8)이를 데리고 학용품에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 이렇게 손수 아들의 준비물을 챙겨 주는 것이 꿈만 같다. 5년 전 첫아이 태호가 학교에 들어갈 때만 해도 한국말과 글이 서툴러 입학 준비는 전적으로 남편 몫이었다. 학교에서 보내오는 알림장은 내용을 몰라 큰 고민거리였다. “처음 한국에 왔을 당시만 해도 아는 단어라고는 ‘안녕하세요’가 전부였어요.” 그러던 중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글 공부를 시작했다. “남편은 한국어를 못하는 저를 위해 매일 두 시간씩 복습과 예습을 도와줬어요.”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은 덕분에 그녀는 현재 한국어 능력 3급 자격시험을 본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입학과 졸업 시즌이다. 국제결혼이 본격화되면서 그들의 자녀들이 입학해 어느 덧 초, 중, 고교에 다니고 있다. 이를 반영한 듯 다문화 정책의 초점도 이주 여성에서 점차 다문화 자녀로 옮겨 가고 있다. 지원 기관들은 다문화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전국다문화가족지원단 고선주 원장은“언어발달 지원 및 이중 언어 교육 등 다문화 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족 예비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한지은 언어발달 지도사는 “엄마와 있는 시간이 많은 취학 전 다문화 자녀들의 경우 발음이 또래 내국인 아이들과 미세한 차이가 있다.”며 “엄마와 아이에게 같이 동화책을 읽혀 발음 연습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누구나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한다. 특히 다문화 자녀 학부모들은 걱정스러운 마음이 더 크다.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면 어쩌나, 외모가 한국 학생과 달라 놀림을 당하지는 않을까 등 걱정이 적지 않다. 고선주 원장은 “다른 것에 대해 굳이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맞추려 하지 말고 ‘다름’ 그 자체를 존중하려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다문화는 낯선 용어였다. 그러나 현재 전체 결혼의 10%, 농촌 지역의 경우 30%가 국제결혼이다. 이들 사이에 태어난 초, 중, 고교 다문화 자녀 수가 2011년 교육부 집계로 2만여명에 이른다. 그들에게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때다. 특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 아이들을 우리 아이들처럼 대하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글도 익혔으니 좋은 엄마가 꼭 될래요.”라며 밝게 웃는 권낫다몬씨는 “태찬이가 이 다음에 커서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녀의 바람처럼 다문화 자녀들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이끄는 것이 우리 모두의 역할이자 책임이다. 글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성남, 아동 입양가정 보육료 지원

    경기 성남시는 다음 달부터 아동 입양 가정에 정부 지원과 별도로 양육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정부 지원에 포함되지 않는 만 3~4세 아동들에 대해 관내 보육시설이나 유치원을 이용할 경우 보육료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만 3세의 경우 9만 8500원, 만 4세는 8만 8500원이다. 0~2세, 만 5세는 부모 소득에 관계 없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만 13세까지 정부가 매달 지원하는 15만원의 양육수당과 별도로 5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보육료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시내 1년 이상 거주자로, 관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는 5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 입양 가정이다. 만 13세 이하의 입양 가정은 신청서와 신청인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를 위해 시는 48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145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시는 추정한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대책 못잖게 입양한 아이를 잘 키우도록 하는 제도적 방안도 절실하다.”며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장난감 빌려드립니다’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무료 대여

    용산구는 다음 달부터 ‘아이노리 장난감 나라’에서 무료로 장난감을 빌려준다고 30일 밝혔다.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내 지하 1층에 위치한 아이노리 장난감 나라는 구민이나 용산구 관내 직장인으로 취학 전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그동안 주민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그러다 용산구가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면 무료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아이노리 장난감 나라는 효율적 물품 관리를 위해 회원 등급제를 실시한다. 준회원은 한번에 장난감 2점을 10일 동안, 정회원은 한번에 장난감 3점을 14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했으나 다음 달부터는 직장인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목요일에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토·일요일에는 오전 9시~오후 4시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은 자라면서 늘 새로운 장난감을 요구하지만 금방 싫증을 내 부모들의 부담이 크다.”며 “아이노리 장난감 나라는 부모들의 이런 걱정을 덜어주고 올바른 아동 발달의 활력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지자체 고령화 가속화 2題] 강원, 노인 늘고 초등생 ‘가뭄’

    강원 지역 초등학생 수가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강원도교육청은 26일 도내 초등학생 수는 8만 9249명으로 지난해 9만 4441명에 비해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36%, 2010년 5.38%, 2009년 4.7%에 비해 가장 높은 감소세다. 지난해 11월 말 현재 강원도 인구는 153만 5771명으로 2008년 말의 150만 8575명보다 2만 7196명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고령층 인구 유입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실제로 연령대별 인구를 2008년과 비교한 결과 영·유아와 청·장년층대인 0~49세에서는 4만 5358명이 감소했다. 반면에 50~100세 이상의 연령대는 7만 2554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학 연령층인 0~9세는 1만 6017명이 줄어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같은 젊은 층의 강원도 이탈 현상은 도내 초등학생 수 감소로 이어지고 학교 통폐합과 교원 감소 등으로 연결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해 대비 시·군별 초등학생 수 감소는 원주시가 1127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릉시 868명, 춘천시 821명, 속초·양양 495명, 동해 406명 등 18개 시·군에서 5192명이 줄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저소득 한부모가족 공직 문 넓어진다

    9급 지방공무원 공채 시험에도 9급 국가공무원 시험처럼 ‘저소득층 구분모집’ 전형에 저소득 한부모 가족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 지방공무원의 육아휴직 부담 완화를 위해 근무성적 평가 방법이 개선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이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현행 임용령에 따르면 9급 지방공무원 시험에는 2년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만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행안부는 이혼·사별, 경제난 등으로 한부모 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9급 국가공무원에 대해서는 저소득층 한부모 가족도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임용령을 개정했다. 지방공무원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 수렴을 거쳐 국가직과 동일하게 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18세 미만(취학 중인 경우 22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고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30% 이하인 한부모 가족의 부, 모, 취학 중인 22세 미만 자녀’이다. 저소득층 선발 비율도 지난해 1%에서 올해 2%로 확대했다.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구분모집 응시자가 일반모집 합격자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경우 선발예정 인원을 초과해서 합격시킬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3세 의무교육] “국비지원 90%까지 늘려라” 지자체 아우성

    [3세 의무교육] “국비지원 90%까지 늘려라” 지자체 아우성

    정부가 18일 발표한 2013년 만 3세 의무교육안은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실질적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태어나서부터 다섯 살까지 어린이에 대한 보육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내용의 후속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유아 교육·보육에 대한 투자는 정부가 이날 밝힌 대로 ‘맞춤형 복지, 저출산 대책, 미래 대비 투자, 일자리 대책 등 다각적 효과’를 가져오지만 젊은 부부에게 가장 영향력이 크다.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보육에 시달리고 있는 ‘2040’ 표심을 겨냥한 정책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올해 0~2세 보육 추가 재원 4000억 어디서” 하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은 벌써 아우성이다. 이미 올해부터 시작된 5세 누리과정에 지방비 1036억원이 책정됐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0~2세 보육지원에 국비 3000억원을 쓰기로 결정했지만 이와 연계해 투입돼야 할 지방비는 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아동이 어릴수록 보육료 지원단가가 높기 때문이다. 지자체는 예산 배정이 끝난 상태에서 어떻게 이 돈을 마련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다. 부산시 등 6대 광역시장이 보육료의 국비부담률을 현재 60%에서 최대 90%까지 올려 달라는 건의문을 지난 17일 채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내년도 문제다. 3, 4세 유아 학비와 보육료는 2014년까지는 국비와 지방비에서 일부 부담하다가 2015년이 돼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일원화된다.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투입될 예산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8000억원, 2014년 5000억원이다. 이 중 40~50%가량이 지자체 부담이다. 반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올해 5000억원, 내년 1조 7000억원, 2014년 2조 3000억원, 2015년 3조 1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유아 학비와 보육료가 지방교육재정부담금으로 이전됨에 따라 지자체가 양육수당을 담당할 여력이 생긴다는 것이 중앙정부의 판단이다. 정태옥 인천시 기획관리실장은 “소득 하위 70%까지 양육수당이 지원되면 취원율(취학 전 아동의 유치원 다니는 비율)이 더 늘어난다.”고 반박했다. 정부가 양육수당 3000억원을 계산할 때 0세 취원율은 28%, 1세 50%, 2세 70%를 가정했다. 인천시가 지난해 양육수당 지원에 따른 민감도 분석을 해 본 결과 취원율이 0세가 40%, 1세 70%, 2세 90%로 높아졌다. ●시도지사協 “국비 확대방안 곧 공식 제안” 이번 방안 도입에 따라 2013년 균형재정 달성이 가능하냐는 우려도 나온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균형재정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지방교육재정부담금이 누리과정을 맡으면서 생기는 여유분을 양육수당으로 쓰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정부의 셈법으로도 2013년 2243억원, 2014년 660억원의 지자체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 지자체는 이번 방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는 “다음 달 중으로 보육료 지원 확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국비 지원 확대를 포함한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해 공식 의견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하·정현용기자 lark3@seoul.co.kr
  • 부모 부양자 연말정산 이렇게 하세요

    부모님을 모시고 산다면 연말정산 규정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다자녀 추가 공제가 확대되는 추세지만 부모 부양에 따른 소득공제 혜택도 꽤 많은 편이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부양하는 부모의 나이가 60세 이상이라면 1인당 150만원의 공제를 받는다. 70세가 넘는다면 추가로 1인당 100만원을 더 공제받는다. 부모 부양 여부는 주소지 기준으로 따지지 않는다. 사는 곳이 달라도 부모 자신이 자녀 중 한 명을 부양자로 국세청에 팩스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해당 자녀가 곧 부양자가 된다. 공제를 받기 위한 여건은 부모의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연간소득금액이란 통상 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를 뺀 소득이다. 부모가 고용주에게 받는 소득이 500만원 이하라면 대체로 이 기준에 부합된다. 부모 중 소득세법상 장애인이 있다면 추가로 1인당 200만원을 더 공제받을 수 있다. 소득세법상 장애인이란 신체 일부가 손상을 입지 않았더라도 치매, 암 등 ‘지병으로 평상시 치료를 받고 취학·취업이 곤란한 상태’에 있으면 된다. 장애인 공제를 받으려면 의료기관이 발행하는 ‘장애인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종합해 본다면 부모가 모두 70세 이상이고 한쪽이 소득세법상 장애인으로 인정받았을 때 부양자가 받는 인적공제 혜택은 모두 700만원((150만원×2)+(100만원×2)+200만원)이 된다. 부모가 교회나 절에 열심히 다니면서 헌금을 냈다면 부양자의 소득금액 범위에서 10%, 비종교 지정 기부금은 소득액의 30%까지 특별공제가 가능하다. 부모가 쓴 신용카드, 체크카드, 직불카드 등 결제액도 부양자의 신용카드 소득액과 합산된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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