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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과 협력… ‘행복광진’ 차근차근 진전”

    “소통과 협력… ‘행복광진’ 차근차근 진전”

    직통문자 민원 서비스 등 운영저층주거지 등 2040 플랜 추진중곡 등 도시계획 전면 재정비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12일 “소통과 협력을 통해 광진구의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다”며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광진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7월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내걸고 취임한 뒤 공정, 소통, 친절을 정책 기조로 삼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김 구청장은 직통문자 민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매주 ‘구청장과의 만남’을 진행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에 소통예산과 소통비용이라는 항목을 만들 것”이라며 “주민들이 구청장이나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직접 요구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도시계획 지도 전면 재정비, 주거환경 개선 등과 관련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어린이대공원 주변에 활력을 불어넣고 저층주거지 종합발전계획 및 2040 광진플랜을 수립할 것”이라며 “중곡동 지역의 도시계획을 재정비하고 주차장 공간을 확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의 오랜 숙원인 용도지역 상향 및 상업지역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핵심 공약이었던 ‘명품 교육도시 조성’과 관련해 “학교 환경 개선, 취학 전 책 500권 이상 읽기 운동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차산 숲속 도서관’으로의 초대

    ‘아차산 숲속 도서관’으로의 초대

    “숲속에서 책을 즐기세요.” 서울 광진구 아차산 어울림광장에 ‘아차산숲속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10일 구에 따르면 숲속도서관은 광장동 아차산 생태공원 옆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388.92㎡,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일반·아동도서 5000여권이, 2층에는 신문과 잡지들이 있다. 광진구의 일곱 번째 공공도서관으로, 열람석은 총 60석이다. 방문객들은 도서관에 있는 스마트 탭이나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광진구립도서관 전자책(오디오북)과 국외 전자책, 전자잡지 등을 읽거나 인문학 강의를 볼 수 있다. 아차산숲속도서관은 한 달간 시범운영한 후 지난 7일 정식으로 개관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개관식에서 “광진구를 대표하는 아차산에 전 세대가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를 조성했다”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책 쉼터가 광진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핵심 공약이자 내년부터 추진할 ‘취학 전 500권 이상 책 읽기 운동’의 추천 도서 목록을 발표했다. 추천 도서 목록은 광진구립도서관 사서와 외부 위원들의 선정으로 구성됐다. 개관식에는 ▲독서동아리 한마당 체험부스 ▲광나루아카데미 강연 ‘역사 속의 도서관: 집현전과 규장각’ ▲앙상블 클래식과 오카리나 ▲기타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일부 주민들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북크닉(잔디밭에서 캠핑하는 기분으로 독서하는 것)을 즐기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책 읽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책 읽기 좋은 광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사설] 이주호 교육장관 후보 교육개혁 의지 검증해야

    [사설] 이주호 교육장관 후보 교육개혁 의지 검증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에 이명박 정부 때 교육부 장관을 지낸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를 지명했다. 지난 5월 김인철 후보자가 ‘아빠 찬스’ 논란으로 낙마하고 박순애 전 장관이 ‘만 5세 취학 연령’ 논란으로 지난달 사실상 경질된 이후 51일 만의 세 번째 교육수장 지명이다. 김대기 비서실장이 밝힌 윤 정부의 교육개혁 과제인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한 미래인재 양성, 교육격차 해소를 이 후보가 해결할 최적임자인지를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따져야 할 것이다.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한 바 있는 이 후보는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 교육과학문화수석,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을 거쳐 2010~2013년 장관을 지냈다. 자율형사립고, 마이스터고 신설 등 교육정책을 주도한 바 있다. 지난 지방선거 때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완주하지 않았다. 이 후보가 약 10년 전 교육부 장관을 지낸 터라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점은 강점이다. 그러나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한 미래인재 양성 등 당면 교육과제를 헤쳐 갈 정책 조정 능력을 갖췄는지는 별개 문제다. 디지털 인재 양성만 해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각 대학 간 갈등이 극심하다. 그만큼 교육 수장의 현장 소통이 중요하다. 이 후보의 경우 과거 성과 중심의 정책 드라이브로 교육 현장에서 마찰을 빚은 바 있다. 이 후보가 수평적 소통력을 지녔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교육격차 해소 의지도 검증 대상이다. 그는 과거 이명박 정부의 사교육비 반감 정책에 맞춰 사교육이 성행하던 지역의 학교에 대한 예산 배정을 우선해 논란을 빚었다. 교육의 공공성에 대한 이 후보의 인식이 바뀌었는지 여부를 검증해야 한다.
  • ‘케이팝 커버댄스 월드파이널’ 새달 15일 열린다

    다음달 15일 서울 노들섬에서 미국과 캐나다 등 13개국 대표 팀들이 참여하는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파이널’이 개최된다.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재개되는 서울뮤직페스티벌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10월 13∼16일 노들섬에서 ‘2022 서울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인 15일 오후 5시 노들섬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파이널 특별무대가 열린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태국, 폴란드, 호주 등 13개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각국 대표 댄스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엔믹스의 ‘O.O’, 더보이즈의 ‘매버릭’, (여자)아이들의 ‘톰보이’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케이팝 곡에 맞춰 역동적인 커버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케이팝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매일 저녁 7시에는 주요 공연이 열린다. 13일에는 밴드 소란과 박혜원, 조유리, 정세운 등 밝고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뮤지션들이 무대에 선다. 14일에는 백지영, 이석훈, 웅산 등이 가을 감성을 짙고 깊게 가득 채운다. 15일에는 다이나믹 듀오, 정홍일 밴드, 엔플라잉 등이 강렬한 사운드를 선뵌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거미와 김재환, 에일리 등이 참여해 노들섬을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으로 가득 채운다. 이와 함께 동아방송예술대·서울예대·경희대·한양대 등 6개 대학의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대중음악계 진출을 꿈꾸는 청년을 위한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전체 행사 관람은 무료다. 좌석 예약은 28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를 통해 할 수 있다.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돗자리에 앉아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피크닉석(소풍석)도 운영된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서울시 유튜브 채널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낭만의 계절 가을에 가족·친구들과 함께 서울뮤직페스티벌을 즐기며 일상의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 9곳으로 확대

    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 9곳으로 확대

    서울시 종로구에서 취업을 준비 중인 A씨에게는 두 돌 딸아이가 있지만, 갑작스런 면접이나 취업 준비 스터디 참여에 어려움이 없다. 주말이나 늦은 저녁에도 인근 ‘365열린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늦은 저녁이나, 주말,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이 9곳으로 확대된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틈새보육 SOS서비스 중 하나다. 서울시는 휴일, 야간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용산구, 강동구에 신규 지정해, 7곳에서 9곳으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9곳은 ▲용산구 동빙고어린이집(9월부터 이용 가능) ▲강동구 구립 꿈사랑어린이집(10월부터 이용가능)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중랑구 햇살아래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성북구 성신어린이집 ▲노원구 상계5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마포구 연봉어린이집 ▲양천구 양천구청 직장어린이집 ▲관악구 구립성현햇살어린이집 등이다. 365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하는 보육 시설이다.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제보육과 유사하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식대 2000원별도). 이용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노동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며 “365열린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어린이집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광주 효동유치원·선예학교 교명 확정

    광주시교육청은 광주효동초등학교 부지에 건설 중인 (가칭)광주효동유치원의 교명을 ‘효동유치원’으로, 광산구 선암동에 건설 중인 (가칭)선운특수학교의 교명을 ‘선예학교’로 각각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학부모, 교육 전문가, 시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개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개교 예정 학교의 특성 및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교명을 결정했다. 개교심의위원회에서는 효동유치원의 공정률 등을 검토해 오는 2023년 9월1일로 개원시기를 확정했다. 시교육청은 광주광역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준수 광주시교육청 행정예산과장은 “효동유치원의 개원으로 인근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유발 원아 수용과 공립단설유치원에 대한 학부모의 높은 취학수요를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요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유치원 공공성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찰청, 항공 마일리지 모아 아동복지시설에 1000만원 상당 기부

    경찰청, 항공 마일리지 모아 아동복지시설에 1000만원 상당 기부

    공무원의 슬기로운 출장 마일리지 활용법 경찰청이 직원의 소멸 예정인 항공마일리지를 모아 사회복지기관에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경찰청은 지난 5일 구세군서울후생원과 혜심원에서 생활하는 미취학 아동 및 초등생 112명에게 책가방, 헤드폰, 물통, 공책 등 1020만원 상당의 물품 498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경찰청 직원 110명의 공적 항공 마일리지로 마련됐다. 공적 마일리지는 국내·외 출장으로 발생한 항공 마일리지로 경찰청은 지난해 마일리지 활용 기부행사를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인사혁신처로부터 공적 마일리지 활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이번 마일리지 기부는 참여를 원하는 직원이 각 항공사 마일리지몰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개별적으로 구매한 뒤 경찰청으로 보내면 경찰청에서 물품을 취합하고 포장해 경찰청 명의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멸 예정인 공적 항공 마일리지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기부 행사 등을 매년 추진하고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유아 부모들 “식당서 자녀 조용히 시키려 스마트폰 줘”

    영유아 부모들 “식당서 자녀 조용히 시키려 스마트폰 줘”

    영유아들이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미디어 기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기기는 주로 동영상 시청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보호자들은 자녀의 방해 없이 일을 하기 위해 미디어 이용을 허용하고 있었으며, 식당, 카페, 병원 등 공공장소에서 자녀를 조용히 시키고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쥐여준다고 응답했다. ●‘동영상 시청’에 주로 이용, 비밀번호 설정으로 제어 육아정책연구소는 전국 0~6세 영유아 부모 1500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의 미디어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심층면담 내용을 포함한 ‘가정에서의 영유아 미디어 이용 실태와 정책 과제’ 보고서를 최근 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유아 가정 내 보유 미디어는 스마트폰이 99.6%로 가장 많았고, TV가 94.3%, 개인용 컴퓨터가 90.7%, 태블릿PC가 74.4% 순이었다. 영유아 가운데 부모가 이용하던 스마트폰 공기계를 포함해 영유아 본인용 스마트폰을 보유한 비율도 17.2%에 이르렀다. 이외에 인공지능 스피커(46.9%), 게임 콘솔(35.3%), 교육용 단말기(28.7%) 순이었다. 영유아의 미디어 이용 목적은 주로 ‘동영상 시청’이었다. 애니메이션, 유튜브, 기타 동영상 등 동영상 시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메신저 이용, 웹툰·웹소설 보기, 인터넷검색, 교육용 앱 이용, 게임·놀이로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자녀의 미디어 이용을 제어하는 기술적 방안 가운데 부모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은 ‘기기 비밀번호 설정’(39.4%)이었다. ‘콘텐츠 제한(필터) 설정’은 36.1%, ‘미디어 이용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가 23.0%였다. 기술적 방안을 모르는 경우는 20% 정도였고, 기술적 방안들을 ‘알고 있음에도 활용하지 않는’ 사례가 50%에 이르렀다. 주된 이유는 조치를 활용해도 ‘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가 50.2%였다. ●방해 안 받으려, 자녀 조용히 시키려 스마트폰 준다부모들은 올바른 미디어 이용 지도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었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은 ‘보호자가 있는 공간에서만 미디어 기기를 이용하게 하기’였다.(항상 한다 52.3%, 자주 함 24.2%). 이밖에 ‘항상+자주’ 활용 비율이 높은 지도 방법은 ‘(미디어를)이용하지 않을 때 꺼놓기’가 67.8%, ‘보호자와 함께 이용’이 59.4%였다. 영유아가 이용하는 콘텐츠에 대해 자녀의 연령에 적합한지를 ‘항상+자주’ 확인한다는 비율이 64.1%였다. 6.7%는 어린이용 콘텐츠 외에는 아예 차단되도록 조치한다고 응답했다. 부모가 자신들을 위해 영유아에게 미디어 이용을 허용하는 때도 많았다. TV,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미디어 이용을 영유아에게 허용하는 목적으로 ‘보호자의 일을 자녀의 방해 없이 하기 위해’가 가장 많았다. TV는 79.8%, 스마트폰·태블릿PC 70.2%였다. 또 ‘(영유아가)해야 할 일을 했을 때 보상의 용도로’ 활용하는 경우도 TV 57.8%, 스마트폰·태블릿PC 56.2%나 됐다. 또 스마트폰·태블릿PC의 경우 식당, 카페, 병원 등 공공장소에서 ‘자녀를 조용히 시키기 위한’ 용도로 허용한다는 응답이 74.3%에 이르렀다. 부모들은 자녀의 미디어 이용에 관한 지도방법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부모의 38.4%가 자녀의 미디어 기기 이용 지도에서 자녀가 이용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데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가사 일 등으로 자녀의 미디어 이용을 지도할 시간의 부족(24.9%), 집에서의 지도 방침이 외부에서 지켜지지 않는 점(16.5%)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미디어 과의존성 나타나…“부모 교육 확대해야” 영유아가 이용하는 기관이나 영유아를 돌봐주는 사람, 부모 자신이 영유아의 미디어 과의존성을 의심해 본 경우가 20.1%였다. 이 중 영유아가 실제 미디어 과의존으로 의심되는 행동을 보인 경우도 54.8%나 됐다. 가장 많이 발견되는 의심 행동은 ‘산만함’이 45.5%였다. 이외 ‘부모나 교사의 지도를 따르지 않음’이 30.9%, ‘정상 범주를 넘어서는 공격행동’이 23.6%였고, ‘미디어 기기를 이용하지 못하면 식사를 안함’(21.8%), ‘외출시 미디어를 보여주지 않으면 진정시킬 수 없음’ (13.3%) 등이었다.그럼에도 영유아가 미디어 과의존 의심 행동을 보일 때 ‘미디어 과의존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확인해 본 비율은 17.6%에 불과했고, ‘전문적 상담·치료’를 받은 경험도 12.7%로 낮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런 실태와 관련해 영유아 미디어 이용 지도를 위한 교육 확대와 교육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지능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연 1회 이상 실시하도록 하는 ‘인터넷 중독의 예방 및 해소를 위한 교육’ 대상에 영유아 외에 ‘영유아 부모’를 의무 교육 대상으로 추가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또 가정 내 영유아 미디어 이용 지도를 위한 기준과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디어 기기의 관리방법과 영유아가 수업 외 불필요한 미디어 이용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부모의 지도 방법 등을 포함하는 내용이다. 또, 영유아용 콘텐츠의 적합성 제고를 위한 조치 마련도 제안했다. 영유아용 연령별 적합한 미디어 콘텐츠 선별 기준을 개발해 취학 아동과 구분되는 영유아용 콘텐츠를 선별하고 연령별 추천 콘텐츠 목록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예산통’ 조규홍 現 1차관(종합)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예산통’ 조규홍 現 1차관(종합)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현재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조규홍 현 1차관을 지명했다. 복지부는 지난 5월, 7월 각각 정호영·김승희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권덕철 전 장관이 퇴임한 5월 25일 이후로 장관 공석 상태였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조규홍 장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예산통이다.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맡았고, 윤석열 정부 출범 하루 전날인 5월 9일 보건복지부 1차관에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조 후보자는 2006년 복지분야 재정투자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장기 국가비전인 ‘비전2030’ 입안을 총괄했다”며 “상생의 연금개혁 추진,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재정지출 효율화, 건강보험제도 개편 및 필수공공의료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이끌 적임자”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현직 1차관으로서 업무 추진의 연속성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복지부 장관에 기재부 출신이 임명된 것을 놓고 인사편중 문제도 제기된다. 김 실장은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가장 큰 제약이었던 건 사실”이라며 “물론 그런 비판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조직이 좀 굴러가야 하니까 잘하리라 저희는 믿는다”고 답했다. 한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선에 대해선 “조금 더 검증을 하고 있다. 조속한 시일 내 말씀드리겠다”고 김 실장은 말했다. 교육부는 박순애 전 장관이 지난달 8일 ‘만 5세 취학 논란’에 책임지고 사퇴한 뒤 후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하지 못하고 있다.
  • 강동 엄빠, 즐 쇼핑

    강동 엄빠, 즐 쇼핑

    # 3세 딸을 키우는 34세 ‘워킹맘’ 최모씨는 매일 아침 출근 준비와 아이 등원으로 전쟁을 치른다. 일하랴 아이 신경 쓰랴 정신없이 24시간을 보내다 보면 한 주가 훌쩍 지나가 있다. 주말에 잠시 개인 용무를 봐야 할 때면 아이 맡길 사람을 찾으라 매번 전전긍긍이다. 서울 출산율이 지난해 0.63명으로 나타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강동구는 일하는 엄마부터 개인 용무 볼 여유가 없는 전업주부까지 다양한 부모의 요구를 살펴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해 서울 자치구 중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했다. 구는 추석을 맞아 아이와 혼잡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쉽지 않은 부모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6~8일 3일간 시장 바로 앞에 있는 ‘아이맘 강동’(길동점·암사시장점)에서는 아이를 보육 전문 인력에 맡기고 마음 편히 장을 볼 수 있도록 긴급일시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4시에 1시간 30분씩 맡길 수 있고 당일 오전 9시부터 해당 지점에서 선착순 전화 신청을 받는다. 강동구 거주 36개월 이상 7세 이하의 취학 전 영유아가 대상이다. 이달부터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영유아 대상 놀이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양육자가 개인적인 볼일을 볼 수 있도록 ‘아이맘 강동’에서 보육 전문 인력이 대신 아이를 돌봐 주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다. 길동점·암사시장점·성내점 등 3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아이맘 강동’은 일반 키즈카페와 달리 놀이와 보육을 함께 해결하는 영유아 공공 보육시설이다. 회원이 되면 월 2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장난감, 도서 대여가 가능하고 무료로 놀이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다양한 양육지원사업도 신설·확대하고 있다. 출생 시 200만원의 ‘첫만남 이용권’을 제공한다. 출생일로부터 만 8세 미만까지 매월 10만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비롯해 가정양육수당, 영아수당 등 기본적인 혜택이 준비돼 있다. 다둥이 가족 혜택도 남다르다. 출산특별장려금을 지원해 출생일로부터 만 6세 미만까지 3자녀 이상인 경우에는 매달 10만원을, 4자녀 이상은 매달 20만원을 지급한다. 4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에게는 입학축하금도 지급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양육지원 요구를 적극 수용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실 “추석 전 내부 인적개편 매듭 목표”

    대통령실 “추석 전 내부 인적개편 매듭 목표”

    대통령실이 내부 인적 개편과 관련해 추석 전 매듭을 지을지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4일 용산 브리핑에서 “인적 개편의 큰 단락은 추석 전에 매듭져야 하지 않나 그런 판단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실 인사 개편은 딱 잘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속도와 진행 상황이 있다”며 “기본적으로 추석 연휴를 맞이하기 전에 안정적 국정 운영이 이뤄지기 위한 첫 단추를 꿰야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공석인 정무1·2비서관 인선 발표에 대해서는 “기자들 사이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일이 없도록 매듭짓고 정리하겠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은 전략기획 업무를 맡는 정무2비서관으로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내정한 가운데 국회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정무1비서관 후보를 재차 검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추석 전 인선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온다. 교육부는 박순애 전 장관이 지난달 8일 ‘만 5세 취학 논란’에 책임지고 사퇴한 뒤 후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복지부 장관은 지난 5월 정호영, 7월 김승희 후보자가 각각 자진 사퇴한 뒤 두 달 동안 새 후보자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부처 차원에서의 대국민 서비스에 소홀함이 없도록 차관 체제로 총력을 다하되 부총리와 장관 인선에도 속도를 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라도 딱 잘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게 국무위원 인선”이라며 “일도양단 식으로 선명하게 설명할 수 없는 게 인선의 특징임을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 류경기 중랑구청장 기초자치 부문 ‘자치발전 대상’

    류경기 중랑구청장 기초자치 부문 ‘자치발전 대상’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사단법인 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서 주최한 ‘2022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에서 기초자치 부문을 수상했다. 자치발전 대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거나 자치분권의 모범이 되는 정책 등을 펼쳐 온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기초의원 등에게 수여된다. 25일 구에 따르면 류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인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건립, 교육경비 2배 확대, 취학 전 1000권 읽기 등 교육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데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산후조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공동육아방 13곳을 조성하기도 했다. 또 ‘구청장과 함께하는 중랑마실’을 비롯해 골목청소, 중랑비전 원탁회의 등을 통해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활력소 4곳을 조성해 주민 중심의 생활 자치를 실현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 학부모단체 “교육부 중심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당장 추진해야”

    학부모단체 “교육부 중심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당장 추진해야”

    학부모 단체들이 교육부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만 0세~5세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을 당장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7개 교육·시민단체들의 연대체 ‘교육부 중심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학부모 연대’(학부모 연대)는 25일 서울 용산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보통합은 현재 만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유아교육(교육부)과 보육(보건복지부)이 이원화돼 있는 구조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지난 9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유보통합추진단을 설치하고 교육 중심으로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한 조직·인력·예산 정비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복지부에서도 지난 19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유보통합을 추진하되 이해관계를 조율해 단계적 통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 연대는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저지 운동은 영유아기의 발달과 부모들의 현실을 무시한 것에 대한 학부모들의 분노가 폭발한 사건”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학부모들은 영유아 교육·보육 문제의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아교육·보육 이원화로 인해 교육과 보육의 질은 천차만별이며, 교육의 질에 대한 불안감으로 영유아 단계부터 아이들이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리는 원인이 된다고 짚었다. 학부모 연대는 “부처 사이의 밀고 당기기 없이 한 부처가 책임지고 유보통합을 추진해야한다”며 적임자로 교육부를 꼽았다. 이들은 “전문성을 갖춘 교육부에 추진단을 만들고 교육청과 협력해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근거로는 학부모와 시설운영자 대상 조사에서 이같은 여론이 높았음을 들었다. 또한 연령별로 분할하지 말고 만 0세부터 5세까지 모든 연령을 통합해 하나로 묶는 0~5세 유보통합을 요구한다고도 했다. 끝으로 과밀 상태인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사 대 영유아 비율부터 개선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학부모 연대는 “초등학교에서는 ‘학급당 20명 이하 정책’이 시작되고 있음에도 만 5세 유아는 학급당 20명이 넘는다”며 “지금 당장 영유아 교육과 보육 여건의 개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박순애 ‘만 5세 입학’ 논란 때 간부에게 맘카페 댓글 홍보 지시

    박순애 ‘만 5세 입학’ 논란 때 간부에게 맘카페 댓글 홍보 지시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만 5세 입학’ 논란 당시 교육부 간부들에게 육아와 살림 등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한 ‘맘카페’를 통해 정책 홍보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글에 댓글을 달고 이를 캡처해 장차관에게 직접 보고하도록 하면서 과장급 직원들의 반발을 부르기도 했다. 21일 복수의 교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 전 부총리는 지난 4일 실장·국장·과장급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초등학교 취학연령 하향 조정 학제개편안과 관련된 정책 홍보 필요성을 언급했다. ‘만 5세 입학’은 유아 공교육 강화를 통한 국가의 교육책임 이행의 여러 대안 가운데 하나이며, 국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는 점을 알려야 한다는 취지였다. 박 전 부총리는 구체적으로 맘카페에 접속해 댓글 등으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업로드한 댓글 화면을 저장해 본인 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에게 문자 메시지로 이행 상황을 보고하라고도 했다. 이 같은 지시를 두고 교육부 내부에서도 “황당하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학부모 반발이 큰 상황에서 자칫하면 이러한 행동이 여론 선동으로 비춰질 가능성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이에 각 국·실 과장들이 나서 국·실장들에게 부당함을 건의했고, 지시는 유야무야됐다. 박 전 부총리는 결국 회의 나흘 뒤인 8일 논란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장 차관은 다음날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실적으로 정책이 추진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사실상 정책 포기를 선언했다. 교육계는 박 전 부총리 취임 이후 불거진 사태로 교육부의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보고 새 교육부 장관은 혼란을 수습할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한다. 교육계엔 ‘만 5세 입학’뿐만 아니라 ‘유보통합’,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등 논란을 부를 현안이 수두룩한 탓이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새 교육부 장관은 누구나 인정하는 교육 전문가여야 한다”며 “고교·대학 서열화 등 현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를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설계·추진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 박순애 ‘만 5세 입학’ 당시 맘카페 댓글 홍보 지시… 내부서도 “황당”

    박순애 ‘만 5세 입학’ 당시 맘카페 댓글 홍보 지시… 내부서도 “황당”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만 5세 입학’ 논란 당시 교육부 간부들에게 육아와 살림 등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한 ‘맘카페’를 통해 정책 홍보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글에 댓글을 달고 이를 캡처해 장차관에게 직접 보고하도록 하면서 과장급 직원들의 반발을 부르기도 했다. 21일 복수의 교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 전 부총리는 지난 4일 실장·국장·과장급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초등학교 취학연령 하향 조정 학제개편안과 관련된 정책 홍보 필요성을 언급했다. ‘만 5세 입학’은 유아 공교육 강화를 통한 국가의 교육책임 이행의 여러 대안 가운데 하나이며, 국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는 점을 알려야 한다는 취지였다. 박 전 부총리는 구체적으로 맘카페에 접속해 댓글 등으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업로드한 댓글을 화면을 저장해 본인 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에게 문자 메시지로 이행 상황을 보고하라고도 했다. 이 같은 지시를 두고 교육부 내부에서도 “황당하다”는 반응이 터져나왔다. 학부모 반발이 큰 상황에서 자칫하면 이러한 행동이 여론 선동으로 비춰질 가능성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이에 각 국실 과장들이 나서 국·실장들에 부당함을 건의했고, 지시는 유야무야됐다. 박 전 부총리는 결국 회의 나흘 뒤인 8일 논란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장 차관은 다음날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실적으로 정책이 추진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사실상 정책 포기를 선언했다. 교육계는 박 전 부총리 취임 이후 불거진 사태로 교육부의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보고 새 교육부 장관은 혼란을 수습할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한다. 교육계엔 ‘만 5세 입학’뿐만 아니라 ‘유보통합’,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등 논란을 부를 현안히 수두룩한 탓이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새 교육부 장관은 누구나 인정하는 교육 전문가여야 한다”며 “고교·대학 서열화 등 현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를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설계·추진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 주호영 “1말 2초 새 지도부 뽑는다…이준석 가처분 기각될 것”

    주호영 “1말 2초 새 지도부 뽑는다…이준석 가처분 기각될 것”

    차기 당대표 선출 시기와 관련해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연말인 12월경에 전당대회를 시작하면 1월 말이나 2월경에 아마 새 지도부가 뽑힐 것”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21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이번 비대위는 정기국회가 끝나고 전당대회를 시작해야 한다는 데에 많은 의원들과 당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선 “비대위를 하는 게 맞냐, 소집 절차가 맞았느냐 하는 게 하나의 쟁점이고, 두 번째 쟁점은 비대위 출범을 ARS로 의사를 물었는데 그게 허용되느냐 여부”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가처분 결과가 기각될 거란 확신을 갖고 있고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보지만, 설사 절차적 문제로 가처분 결과가 인용된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있으면 그 절차를 고쳐서 하면 되기 때문에 가처분 결과가 그렇게 많이 영향을 못 미칠 거라 본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 전 대표를 만날 가능성에 대해선 ‘사건을 오래 끌면 대통령에게도 타격이 있다’며 “가급적 이 문제를 재판으로 끝까지 공격하는 걸로 두지 말고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잘 해결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고 많이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전당대회 재출마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전대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가처분이 어떻게 되느냐에도 영향이 있고, 이 전 대표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런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날짜를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한편 취임 100일을 넘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두고 주 위원장은 “다음 기자회견 때는 객관적인 성과가 있는 것을 자랑할 수 있는 그런 성과를 좀 냈으면 좋겠다”며 “검찰 출신을 너무 많이 쓴다거나, 아는 사람 위주로 쓴다는 것도 한번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현안인 대통령실 개편에 대해선 “정권 초기 비서진들 팀워크가 아직 잘 구성이 못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비서실장, 홍보수석, 정무수석의 팀워크가 완전히 (제대로) 가동되고 있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당과 대통령실 간 소통 문제에 대해서도 “5세 아동 취학 문제는 당과 상의만 했으면 그런 실수가 나오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중요한 정책이 여당 정책위와 사전 협의 없이 발표되는 일이 없도록 저희들이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앞으론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 박순애, ‘만5세 입학’ 추진 위해 맘카페 댓글 홍보 지시했다

    박순애, ‘만5세 입학’ 추진 위해 맘카페 댓글 홍보 지시했다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 추진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을 때 박순애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부 간부들에게 ‘맘카페’에 접속해 정책 설명을 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부총리는 이달 4일 실장·국장·과장급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에서 논란이 됐던 초등학교 취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정책과 관련해 ‘학부모 대상 홍보가 필요하다’며 댓글 작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학부모들 사이에서 반박의 목소리가 컸던 데다 사전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거세지자, 이를 진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만 5세 입학’은 국가의 교육 책임을 위한 여러 대안 가운데 하나일 뿐이며,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여론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란 교육부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리자는 취지다. 박 부총리는 간부들에게 학부모들이 많은 맘카페에 접속해 댓글을 다는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정부 입장을 설명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더해 간부들이 자신의 지시를 이행한 결과를 요약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보고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관계자들 사이에선 댓글 홍보에 부정적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학부모 반발이 큰 상황에서 자칫하면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여론 선동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이유였다. 내부에서 반발이 이어지자 박 부총리는 결국 지시를 철회했고, 나흘 뒤인 8일 ‘만 5세 입학’ 논란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교육계는 박 전 부총리의 설익은 정책 추진으로 여타 다른 현안들도 앞길이 막힐까 우려한다. 교육과정 개정과 고교체제·대입개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선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신뢰성에 타격을 입은 교육부가 향후 어떤 정책을 제시하더라도 국민의 지지를 얻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교육계에서는 현안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국민과 적절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는 능력, 정책에 대한 철학과 소신 등을 두루 갖춘 인물이 차기 교육부 수장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 [달콤한 사이언스] 수학, 영어보다 중요한 것은 어휘력과 주의력

    [달콤한 사이언스] 수학, 영어보다 중요한 것은 어휘력과 주의력

    모든 학부모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원만한 학교생활을 하길 원한다. 다른 아이들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조기교육을 시키기도 한다. 그런데 뇌과학자와 심리학자로 구성된 연구진은 학교 생활을 잘하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조기교육보다 어휘력, 주의력이 더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은 어휘력이 뛰어나고 주의력이 높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교육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초기 교육과 발달’(Early Education and Development) 8월 1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미국 내 8개 주에서 유치원에 다니는 4세 남녀아동 895명을 대상으로 교사와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 학업성적에 미치는 요인을 장기 추적 조사했다. 연구팀은 우선 아이들에게 다양한 그림과 사진을 보여주고 단어를 말하도록 하고, 4시간 동안 아이들의 행동과 교사, 또래 아이들과의 행동을 관찰했다. 또 부모에 대해 아이들의 평소 행동과 사교성, 의사소통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동시에 실시했다. 그 결과, 어휘력이 풍부하고 주의집중력과 자기 통제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초등학교 입학 후와 중고등학교에서도 성적이 우수하고, 각종 학교 활동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며, 학교에서 문제 행동도 덜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의집중력은 특정 목표를 위해 불필요한 자극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다. 연구팀은 취학 전 어휘력은 단순히 학교에서 배울 언어를 미리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어린 시절 어휘력은 부모와의 상호관계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이끈 켈리 퍼텔 교수(인간생태학)는 “어린 시절부터 과도한 학습은 아이들의 뇌에 과부하를 걸리게 만들 수 있다”며 “부모와 다양한 활동과 교감, 독서 등을 통해 어휘력을 늘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설] 조직 신설·홍보라인 교체, 쇄신의 요체는 사람이다

    [사설] 조직 신설·홍보라인 교체, 쇄신의 요체는 사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홍보라인을 일부 교체한다. 최영범 홍보수석을 홍보특보로 돌리고 그 자리에는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기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강인선 대변인은 다른 보직으로 이동한다는 소리도 들린다. 조직도 새로 만든다.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한다.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던 만 5세 취학연령 하향 조정 같은 정책 혼선의 재발을 막기 위한 것이다. 급은 수석이지만 윤석열 정부가 없앴던 정책실이 살아나는 셈이다. 정책기획수석에는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거론된다. 총무비서관실 등을 관리하는 실장 자리 신설도 거론됐지만 아이디어 단계라고 한다. 홍보라인 개편에 착수한 건 인적 쇄신을 원하는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는 약속을 실천에 옮겼다고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이라는 말을 모두 20차례나 썼다. 국정 혼란에 대한 반성이 미흡했다는 비난도 나왔지만 적어도 민심을 받들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에 일부 조직을 새로 만들고 홍보라인 일부를 손대는 정도를 쇄신으로 볼 수는 없다. 쇄신의 요체는 사람이다. 아무리 조직을 새로 만들어 봤자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달라지는 게 없다. “한 번 쓴 사람은 잘 안 바꾼다”는 원칙은 사사로운 정에 매이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신상필벌은 명확해야 한다. 문제가 드러난 인사들은 더 큰 실패를 막기 위해 지체 없이 바꾸는 게 맞다. 윤 대통령 말처럼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것도, “지지율 반등을 위한” 인적 쇄신이 돼서도 안 된다. 제대로 일할 사람이 대통령실 곳곳에 포진해야 분위기도 달라지고 국정 운영의 동력도 살아난다. 대통령실의 경제, 외교·안보라인 말고는 사실상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은 여권 내부에서 끊이지 않는다. 정무수석을 포함한 정무라인은 존재감이 없다. 이준석 전 대표가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공격하는 사태가 확산하는데도 속수무책이다. 잦은 실언으로 여러 번 구설에 올랐던 시민사회수석은 “비 온다고 대통령이 퇴근을 안 하느냐”는 발언으로 대통령 입장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사적 채용’ 논란 역시 시민사회수석실에서 일어났다. 대통령을 도와야 할 참모들이 거꾸로 짐이 되고 있는 건 불행한 일이다. 대통령실부터 과감한 인적 개편을 통해 국민 뜻을 받든다는 실감을 줘야 한다. 대통령실이 프로처럼 국정 운영을 해 달라는 게 엄정한 민심인 점, 명심했으면 한다.
  • 현장 교사 목소리 빼고 졸속… 교육정책 시작은 ‘듣기’다 [관가 블로그]

    현장 교사 목소리 빼고 졸속… 교육정책 시작은 ‘듣기’다 [관가 블로그]

    “교육부가 학부모들과는 간담회를 하면서, 우리 교사들은 만나려고 하지 않는데요. 왜 그런 건가요?”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만 5세 초등 입학 추진 철회를 위한 토론회. 토론 패널로 참가한 박다솜 교사노조연맹 산하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위원장은 옆 자리에 앉은 장홍재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에게 따져 물었다. ‘만 5세 입학’ 추진으로 학부모들의 분노가 쏟아지자 교육부는 부랴부랴 학부모단체, 영유아 학부모 간담회를 한 차례씩 마련했다. 유아교육계와 보육계도 “영유아의 특성을 무시한 학제 개편안을 즉각 철회하라”며 연일 성명을 냈지만, 교육부가 이들을 따로 만났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교육부가 만 5세 입학 대신 꺼낸 ‘초등 전일제’도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교육부는 방과후 과정을 확대하는 초등 전일제학교를 내년 시범운영하고, 2025년까지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는 한편 맞벌이 학부모 등의 수요를 반영해 초등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다. 취학 연령 하향에 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보기 드문 정책을 또 들고 나왔다. 초등학교 일선 교사들은 “전일제가 시행되면 돌봄 교실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결국 책임은 담임교사가 지게 될 것”이라며 걱정한다. 아이들 지도에 학교 행정 일까지 더해 어깨가 무거운 교사들에게 또 다른 짐이 드리워진 셈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한다는 ‘유보통합’에서도, 교사들 목소리는 보이지 않는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서로 보완하는 형태이면서도 경쟁자적인 위치를 점해 왔는데 이를 합친다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전문대 이상의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 이수도 해야 하기 때문에 자격 취득이 더 까다로운 유치원 교사들로선 사이버대학이나 학점은행제를 통해서도 될 수 있는 어린이집 교사와 한데 묶이는 것이 부담스럽다. 어린이집 교사도 그간 쌓아 온 보육 노하우가 깡그리 무시되는 것 같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지금 교육부가 내놓는 정책들의 대상자는 비단 아이들과 학부모뿐만이 아니다. 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도 엄연한 정책 대상자이자 교육 주체다. 교육부의 행보가 연이어 ‘졸속’이라는 말을 듣는 데는 사전 논의 없이 불쑥 불거진 발표들이 영유아 어린이들의 앞날과 함께 교사들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하려거든 먼저 듣는 귀부터 열기를, 교육부에 촉구한다. 정부가 의견 수렴 없이 대책을 내놓으면, 그건 정책이 아니라 허망한 구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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