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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도기계/노조요구 억지 많다

    ◎근로 향상보단 협상대상 아닌 사회개혁 주력/회사차원서 손못쓰는 자동차세 인하 등 요구/노동법상 인정 못받는 자동차연 소속… 대리전 양상 만도기계의 노사분규는 대리전의 성격이 강하다. 만도기계 노조는 노동법상 인정을 받지 못하는 자동차연맹에 소속돼 있다.이 회사 노조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보면 대부분 근로조건의 향상이 아닌 것이 많다. 만도기계 노조는 보충협약 요구사항을 통해 20개항을 사측에 요구했다. 이 가운데에는 조합원의 처우향상 등 회사차원에서 받아 들일 수 있는 것도 있으나 사회개혁 요구 등 노사협상 대상일 수 없는 것이 많다. 노조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하면서 회사측은 매년 세전 순이익의 5%를 지역사회 발전기금으로 적립하고 하청업체에 대한 납품대금지급을 60일안에 할 것,적정한 납품단가를 보장 할 것 등을 요구했다.또 전체 직원의 2%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이에 미달할 때에는 조합이 추천하는 자를 채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생산물량의 일부를 외주 또는 하청으로 줄때 고용안전위원회의 심의를거치는 등 사전에 조합과 협의할 것을 요구,경영권에까지 개입하고 있다. 사측은 건강검진은 배우자까지 확대하고 취학자에 대한 지원 등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있으나 사회개혁적인 요구사항은 회사차원에서 감당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사회개혁 요구를 통해 원·하청업체간의 불공정거래 개선 및 자동차세 인하 등 세제개혁도 회사차원에서 손을 쓸 수 없는 것이다. 자동차업체의 한 임원은 노사협상에 임하는 노조원들의 태도에서 이미 투쟁 스케줄을 정해두고 있으며 협상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회사측이 어떤 협상안건을 내놓더라도 노조측이 결국은 투쟁에 정해진 투쟁일정대로 밀어붙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무력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임태순 기자〉
  • 통계로 본 세계속의 한국위상

    ◎선박 건조량 세계2위·자동차 생산량 6위/전자제품 생산액 3위·륜화사망 2위/주당근로 48.7시간… 유치원취학 80%/무가저경쟁으로 신문발행 부수 7위/인구 4,485만명으로 25위… 「밀도」는 3위 통계로 본 세계속의 한국의 위상을 분야별로 간추린다. ▷국토·인구◁ 국토면적은 9.9만㏊로 세계 총면적의 0.07%,총인구는 4천4백85만명으로 세계 총인구의 0.78%다.15∼64세의 노동가능 인구 대비 0∼14세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인 총부양비는 40.6%로 카타르(40.5%)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낮다.65세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5.7%로 선진국 수준(10∼20%)에 비해 낮다.인구 1천명당 이혼율은 1.5명으로 일본(1.4명),대만(1.5명)과 비슷하나 미국(4.6명),영국(3.0명) 등 서방선진국 보다는 낮다.평균수명은 93년 현재 남자 68.9세,여자 76.8세,평균 72.8세로 세계 평균치인 64.4세 보다는 높지만 선진국 평균인 70대 후반에 비해서는 5세 가량 적다. ▷노동·임금·농림어업◁ 우리나라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94년 현재 61.7%.남자는 76.4%로 선진국과 비슷하나 여자는 47.9%로 아직 낮다.제조업 근로자의 주당 근로시간은 85년 53.8시간에서 94년에는 48.7시간으로 줄어들었으나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많다.제조업 평균 임금증가율은 16%로 선진국의 2∼6%에 비해 높다.농림어업 종사자는 13.6%로 선진국수준(2∼6%)에 비해 월등히 높다.소에 대한 돼지사육비율은 2백2%로 목초지가 많은 호주(11%),미국(57%)에 비해 우리나라가 소보다 돼지를 많이 키우는 셈이다. ▷광공업·에너지·운수◁ 담배생산량은 중국(1조6천5백억개비)과 미국(7천31억개비)이 세계전체의 47%를 차지한다.우리나라는 전체의 1.9%인 9백66억개비를 생산.맥주생산량은 미국(2백37억),독일(1백14억),중국(1백2억)이 세계전체의 40%를 차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1.4%인 16억를 생산한다.1인당 1차 에너지 소비량은 93년 기준 2천8백80㎏으로 미국의 38%에 그치나 세계평균 1인당 소비량인 1천3백96㎏ 보다는 높은 수준.가구당 승용차수는 0.42대로 세계 27위.이동전화 가입자는 인구 1만명당 92년 62.3명으로 38위에서 93년에는 1백7.0명으로 33위로올라섰다.관광수입은 35억1천만달러로 세계 24위이나 관광지출은 41억5백만달러로 세계 15위로 5억9천5백만달러 적자다.싱가포르·미국·오스트리아·프랑스·스위스 등이 관광흑자국이다. ▷무역·외환◁ 교역량은 94년 기준 1천9백84억달러로 세계 교역량의 2%를 차지하며 12위.경상수지는 1백10개국중 40개국이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45억달러 적자로 미국·멕시코 등에 이어 9위.금을 제외한 외환보유액은 3백27억달러로 세계 14위.일본이 1천8백33억달러로 1위,대만이 9백3억달러로 2위다.총외채는 93년 현재 4백38억7천만달러로 세계 8위.95년에는 7백89억8천만달러로 계속 증가추세다. 최대 외채국은 브라질로 1천3백27억달러이고 멕시코·인도·인도네시아·중국 등의 순이다.세계최대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우리나라의 9배인 2조4천5백42억달러,시가총액은 22배인 4조1천4백79억달러.정부 세출중 사회보장비는 94년 9.9%에 그쳐 선진국의 30%대에 비해 낮은 편이며 GDP대비 사회보장부담금은 지난해 2.5%로 일본(9.8%),미국(8.7%) 등에 비해 훨씬 낮다.사회보장과 관련,적게 부담하고 적게 혜택받는 셈이다. ▷물가◁ 물가는 지난 90년을 1백으로 했을 때 94년 소비자물가지수가 1백29.3으로 일본(1백7.1),미국(1백13.4),프랑스(1백9.7) 등에 비해 높은 수준.쌀 소매가격은 ㎏당 1.9달러로 일본의 3분의 1,미국의 1.6배 수준이며 쇠고기 소매가격은 ㎏당 18.66달러로 일본의 절반,미국의 2.6배.맥주 0.33ℓ당 소매가격은 0.78달러로 일본의 3분의 1,독일의 1.6배 수준. ▷국민계정◁ GDP는 94년 현재 3백80억8천만달러로 세계 11위.미국이 GDP 6천7백38억4천만달러,일본이 4천5백90억9천만달러로 1,2위다.투자율은 93년 기준으로 35.2%,저축률도 중국(40.2%),말레이시아(38·1%) 등에 이어 35.2%로 동양이 서양보다 높다. ▷보건◁ 인구 10만명당 의사·약제사·간호사 수는 94년 기준으로 각각 1백22명,95명,2백57명에 달해 80년에 비해 각각 2.1배,1.5배,2.4배 증가했으나 선진국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편이다.인구 10만명당 사망원인별 사망률은 결핵과 고혈압성 질환이 각각 9.6명과 26.2명으로 세계5위,위암이 29.3명으로 세계 7위를 기록.당뇨병에 의한 사망률은 81년 5.7명에서 94년 17.2명으로 크게 늘어 세계 18위.남녀 흡연율은 89년에 각각 75.4%와 7.6%였으나 지난해에는 73.0%와 6.0%로 떨어져 감소추세다.에이즈 감염자수는 93년말 누계 기준으로 미국이 38만8천4백34명으로 전세계 감염자의 45.6%를 차지,가장 많았고 우리나라는 95년말 누계 기준으로 41명을 기록했다. ▷교육 및 연구개발◁ 유치원교육 취학률은 94년 현재 80%를 기록,미국(62%),일본(49%) 등보다 높아 아동교육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선진국에 비해 교사1인당 학생수는 많고 여교사 비율은 낮다.GNP대비 총 교육비지출은 92년 현재 4.2%로 선진국은 물론 말레이시아(5.1%) 보다도 낮은 편.연구개발비는 94년 현재 98억달러로 미국(1천7백26억달러)등 선진국에 비해 절대액수는 적으나 GNP 대비로는 2.6%로 2.5%대의 선진국들과 비슷한 수준. ▷사회·문화·주거◁ 94년 현재 2만9천5백64종의 도서를 발행,세계 9위 수준이었다.1위는 9만5천15종을 발행한 영국.일간신문발행부수는 인구 1천명당 92년 현재 4백12부로 세계 7위,홍콩이 8백22부로 1위. ▷환경◁ 한강(팔당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은 90∼94년에 1.32㎎/ℓ로 중국 황하(1.84),일본 사가미강(1.71),헝가리 다뉴브강(5.29) 등에 비해 오염도가 낮은 편.그러나 낙동강은 3.66으로 높은 편이었다.이산화탄소 방출량은 91년 현재 7천2백22만9천t으로 세계 14위.미국이 13억4천5백96만9천t으로 세계 1위,러시아가 9억7천7백39만6천t으로 2위.오존층 파괴물질인 프레온가스와 할론의 1인당 소비량은 0.23㎏으로 세계 27위,싱가포르가 1.44㎏으로 세계 1위이다.〈김주혁·오승호 기자〉
  • 한국 세계 1위/남아 출생비율 남간암 사망률

    ◎남아출생률­여 1백명당 1백15명/남자 10만명당 35.4명 우리나라의 남아출생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비불균형에 따른 심각한 사회적 후유증이 우려된다.이같이 높은 남아출생비율은 전통적 남아선호사상과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태아성감별의 결과여서 인구정책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계청이 6일 세계 1백여개국과 비교분석해 발표한 「통계에 나타난 세계속의 한국」에 따르면 여아출생 1백명에 대한 남아출생비율인 남아출생성비는 우리나라가 1백15.4명으로 세계최고로 나타났다.중국이 1백13.9명으로 그 뒤를 이어 동양권의 남아선호사상을 반영하고 있으나 일본은 1백6.3명으로 높지 않았다.미국은 1백4.6명,프랑스는 1백5.3명등으로 대부분의 선진국이 1백4∼1백5명이었다. 우리나라는 또 남자 10만명당 간암사망률이 35.4명으로 세계 1위이며 홍콩(30.3명) 중국(28.3명) 일본(24.1명)등 2∼4위가 모두 동양권 국가들이다. 초급대학이상의 고등교육 재학생수는 93년 현재 4백76만6천명으로 80년에 비해 인구10만명당 2백80%나 증가,세계최고의 증가율을 보였고 고등교육 재학생수 자체로도 캐나다(6백98만명)와 미국(5백61만1천명)에 이어 3위다. 우리나라의 선박건조량과 수주량은 94년 현재 각각 5백17만G/T와 6백37만G/T로 모두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인구밀도는 ㎢당 4백43명,전자제품생산은 95년기준 6백37억달러로 각각 3위다.육·해·공을 포함한 교통사고사망률은 10만명당 35.9명으로 2위이고,도로교통사고사망자수는 10만명당 22.7명으로 6위,도로교통사고발생건수는 10만명당 5백98건으로 3위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도로 1㎞당 자동차보유대수는 1백·3대로 4위이고 원유수입,상용차생산,고등학교취학률,국제여객수에서 각각 세계 5위를 기록했다. 94년 현재 국민총생산(GNP)과 1인당 GNP는 각각 3천7백80억달러와 8천5백8달러로 세계 11위와 29위이며 총외채는 4백39억달러로 8위,경상수지적자는 45억달러로 9위를 마크했다.〈김주혁 기자〉
  • 3개대 세계 1백위권 육성/「21세기 교육구상」 주요내용

    ◎교사 1명에 학생 초등 25·중등 20명으로/평생교육 기회 제공… 「에듀토피아」 지향/전문대 직업교육 중심기관 육성… 재택학습 일반화 21세기 장기구상의 교육부문 개혁안은 궁극적으로 교육복지국가(Edutopia)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복지국가란 모든 사람이 양질의 교육을 언제라도 받을 수 있는 「열린 평생 학습사회」를 말한다.우리 교육의 당면과제인 21세기형 인간의 양성과 국가 교육력의 선진국화를 향한 청사진이다. 다음은 개혁방안 요지. ▷한국 교육의 현 위치와 발전 목표◁ 현재 우리 교육의 토대는 전체적으로 교육 선진국들에 비해 손색이 없지만 교사 1인당 학생수,학생 1인당 공교육비 등 제반 교육여건은 매우 열악하다. 2000년까지 고등학교 취학률 1백%를 달성하고 장애아의 완전 취학률도 보장한다.영세가정에는 대규모의 학자금을 지원한다.교사 1인당 학생수는 초등 25명,중등 20명으로,학급당 학생수도 초등 35명,중등 46명으로 개선된다. 2020년까지는 교사 1인당 학생수가 초등 20명,중등 15명으로,학급당 학생수는 초등 24명,중등 28명으로 더욱 줄어든다. 2000년까지 우리 대학 가운데 1개는 세계 1백위권에,2개 대학이 5백위권에 든다.2020년에는 세계 10위권에 1개 대학,1백위권에 3개 대학,5백위권에 5개의 대학이 진입,세계수준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1세기 열린평생학습사회◁ 누구나 평생동안 다양한 교육의 기회와 통로를 제공받는다.중등교육 과정은 부문간에 다양한 특성을 지니게 된다.생산현장이 곧 학습의 장이 되고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은 서로 보완적 관계로 발전한다.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보급으로 누구나 세계 각국에서 제공되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교는 정보와 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관리하는 학습센터의 기능으로 바뀐다. 대학교육의 위상은 높아지고 한국의 독창적인 이론이 국제무대에서 비중있게 논의된다.우리의 선진 학문을 배우기 위해 각국에서 유학생이 몰려온다. ▷주요 발전방향과 정책과제◁ ▲세계화 교육=단기과제로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계발하기 위해 다원화된 단계별,능력별 교육과정이 정착된다.국정교과서의 비중을 크게 낮춘다.조기 영어교육을 위해 교사를 확보한다.대중매체를 통한 외국어 교육도 강화한다.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장기과제로 학교교육을 전면적으로 재구성한다.학교 도서관을 지역사회의 「학습클리닉」으로 개방한다.재택학습이나 개별학습이 일반화된다. ▲정보화 교육=초등학교에서는 컴퓨터통신 등을 통해 정보와 친숙해질 수 있는 과정과 자료변형 기초과정을 가르친다.중학교에서는 컴퓨터 자료·정보 교환과정을,고등학교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그래픽·디자인 등 정보공학 응용과정을 개설한다. 화상학습·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을 이용한 학습방법을 개발하고 평가법도 갖춘다.학생 1명당 컴퓨터 1대를 기준으로 실습실을 갖춘다.정보교육을 담당할 교원양성을 위해 현재 교양과목인 「컴퓨터교과」를 「정보교육」으로 개편,교직필수 과목으로 한다. 장기적으로 모든 학교에 교육통계 교육행정 학술연구 직업기술교육 정보 등이 총망라되는 「교육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운용한다.학생과 교사,각종 교육정보 기관간의 네트워크를 구축,상호응답식 학습이 가능한 재택·개별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교육과 노동시장의 연계강화=국가기술 자격제도를 고졸 수준의 기능사,전문대졸 수준의 산업기사,대졸 수준의 기사,대학원 수준의 기술사로 등급을 단순화한다.응시자격의 학력제한도 철폐한다. 일에 대한 수행능력을 검증해주는 「직업능력 인증제」를 도입하고 직업기술 교육의 지원을 위해 「직업교육훈련 촉진법」을 제정한다.일반계와 실업계 교육과정을 합친 통합학교를 운영하고 여자 상업계 고교를 컴퓨터·정보통신 관련 학교로 바꾼다. 직종분화에 따라 1∼2개 학과로 구성된 소규모 특성화대학을 설치하고 현장중심의 신대학을 운영한다. 장기과제로 전문대학은 직업교육의 중심기관이 되도록 집중육성하고 수업연한의 제한도 폐지토록 한다.국립개방대학은 독립법인화를 유도한다. ▲대학교육 경쟁력 강화=단기과제로 대학설립 준칙주의를 정착시키고 정원자율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2000년 이후에 본격화한다. 대학의 조직과 운영,학생선발 등 학사운영을 완전 자율화한다.효과적인 대학평가 인정제를 위해 단과대학,학과 단위의 수준까지 평가한다. 교수간 경쟁체제 확립을 위해 정년보장제에서 연구실적에 따른 계약제를 도입한다.동문 위주의 교수채용,여성 교수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교수평가제를 엄격하게 운영한다. 일부 국립대학은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점진적으로 공립화 또는 민영화한다.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을 통합하고 대학원 중심 대학을,경쟁을 통해 집중 육성한다. ▲교육 행·재정 체제의 개편=교육부나 지방교육 행정기관이 관장하는 교육행정업무 가운데 대부분을 민간기구나 지방자치단체에 넘긴다. 사학법인의 전입금 규모를 확대하고 재정여건이 좋은 우수기업이 부실사학을 인수,경영토록 한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교육·훈련·인적자원 개발 관련 업무를 한 곳에서 조정·총괄할 수 있도록 교육 부총리제를 신설한다.
  • 31일 마감 양도세 확정 신고 문답풀이

    ◎매도가에서 구입·필요경비 뺀 금액으로 세액 산출/5억원·50평 이상 아파트 1주택이라도 과세 대상/다가구매각 기납세자 비과세 확정신고하면 환급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는 양도소득세 신고기간이다.지난 한햇동안 부동산 또는 주식(비상장),골프회원권 등을 팔아 소득을 얻은 사람은 비과세 대상자와 예정신고를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세무서에 신고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양도소득세 확정 신고 방법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신고할 때 구비할 서류는. ▲세무서에 있는 「양도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 및 자진납부 계산서」와 「양도소득금액 계산명세서」를 작성,주민등록등본·토지및 건축물 관리대장등본·매매계약서 사본(실지거래가액으로 신고하는 경우)·양도소득세 감면신청서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세액 계산은 어떻게 하나. ▲판 가격에서 구입가격과 필요경비를 뺀 금액으로 계산한다.가액은 공시지가나 기준시가로 하는 것이 원칙이나 실거래 금액으로 과세받기를 원하면 매매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95년에 집을 판 사람은 모두 신고해야 하나. ▲그렇지 않다.1가구 1주택인 사람이 3년이상 살았거나 5년이상 보유했다가 판 경우,또 취학·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주소지를 옮긴 경우는 과세하지 않는다.다만 1가구 1주택이라도 양도가액이 5억원 이상이고 연건평이 80평이상이거나 대지 1백50평 이상인 단독주택과 전용면적이 50평이상인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판 경우는 과세된다. ­다가구주택을 신축,그중 1가구에서 거주하고 나머지는 임대하다가 3년이 지난 뒤 95년중에 판 경우는. ▲비과세 대상이다.소득세법 시행령이 개정돼 올 1월1일부터 다가구주택은 단독주택으로 인정돼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지난해 다가구주택을 양도한 뒤 예정신고하고 세금을 낸 사람은 이번에 비과세 확정신고를 하면 낸 세금을 법정이자와 함께 돌려받을 수 있다. ­양도소득세는 분할납부할 수 있나. ▲그렇다.2천만원 이하이면 1천만원을,2천만원 이상이면 절반을 31일까지 내고 나머지는 45일안에 납부하면 된다.〈손성진 기자〉
  • 흔들리는 민족교육(압록강 2천리:30)

    ◎학생격감·교사부족·재정난 “삼중고”/박봉에 교사이직 급증… 중졸농민 초방해 수업/낡은건물 보수못해 비새는 교실도 수두룩/일부지역은 3년뒤 취학아동 한명 없는 학교도 중국의 소수민족은 조선족을 포함하여 55개 민족이 있다.조선족을 빼고는 모두가 토착민족이다.그래서 수적으로 14번째 소수민족이지만 그 위상은 엄지손가락을 꼽을 정도가 되었다.그 이유야 물론 우리 할아버지들이 소를 팔아서라도 자식들을 공부시킨데 있을 것이다.결국 12억인구를 가진 중국이라는 대가정에서 조선족은 지금 확고한 위치를 굳혔다. ○참고서 몇년씩 대물림 조선족은 교육을 바탕으로 머리싸움에서 이겼다고나 할까….이스라엘사람들이 여러 나라를 유랑하면서도 「민족의 재질이 머리에 있다」고 한 말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비록 떠돌이생활을 할지라도 지식과 재주는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이어서 재산중의 재산이다.중국의 조선족들은 인텔리간부,학자,기업인들을 많이 배출했다.이는 모두 조선족들이 오늘의 기반을 이루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그런데사정이 사뭇 달라지고 있다.내일의 민족사회를 이끌어나갈 조선족 인재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민족교육의 어두운 그림자가 도처에 나타나 압록강유역 조선족학교들이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그것은 교육재정난에서 비롯되었다.요령성 관전현 조선족학교의 경우 학령전 유치원으로부터 중학교까지 10개 학급에 학생 1백60명을 수용했다.그리고 교직원이 52명인데 인건비를 포함한 학교운영비는 고작 45만원에 지나지 않았다. 도시지역학교도 사정은 같았다.단동시 조선족 중학교는 소학교에서 중고에 이르는 학생 3백60명,교직원 60명에 이르는 비교적 규모가 큰 학교다.그런데 48만원의 운영비에 매달려 있다.한중수교이후 조선말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족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이 조선족학교로 몰려들고 있으나 교실도 모자란 상태다.또 1973년 혜성지진 여파로 교실이 무너질 지경인데도 그냥 위험한 수업을 하고 있다. 한족학교들은 학생들이 많아 학생 하나가 매학기 내는 50원의 돈이 십시일반이라고 학교재정에 어느정도 보탬이 된다.그러나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학교들은 상대적으로 인원이 적어 학교운영이 말이 아닐 수밖에 없다.신빈현 동강연소학교는 교실과 사무실을 통틀어 모두 22칸인데 20칸이 비가 샌다.1995년5월에 화재가 났던 강동소학교는 학교를 복구하느라 교장이 8천원의 빚을 졌다.환인현 조선족소학교는 교원들이 받을 돈 5천원이 아직 밀려있다. 그쯤 되고 보면 교육용 기자재도 모자라게 마련이다.교원들의 필수품인 분필도 마음놓고 못 쓸 형편이고 교원용 참고서도 변변치 않다.몇년씩을 대물림해서 쓴다고 했다.세상은 날로 바뀌는데 조선족 학생들의 교육환경은 뒷걸음질을 쳤다.「중국민족교육발전요강」에는 「중앙과 지방은 소수민족교육경비를 점차 증가해야 한다」고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한 두 다리를 거쳐 지방으로 내려오면 소수민족의 교육을 「돌봐주기 바란다」는 식으로 용두사미격으로 희석되기 일쑤였다. 조선족학교의 학생들은 해마다 줄어들었다.1990년의 경우만해도 중소학교 조선족 학생수는 모두 3만2백81명에 달했다.당시 학생분포를 보면 환인현 1천1백47명,신변현 2천2백28명으로 되어 있다.그런데 지금은 환인현 9백명,신변현이 1천9백5명으로 줄어버렸다.1백98명의 학생을 수용했던 환인현 아하로조선족향 아하구조선족소학교는 지금은 겨우 61명만 남았다.3년후에는 학교에 들어올 아이들이 아예 하나도 없는 형편이다. ○벽지학교 병합 수포로 압록강유역 조선족학교에서는 대개 한해를 건너 격년제로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3∼4명을 모집하고 마감해버리는 학교까지 생겨나 피교육자원의 고갈을 분명히 드러냈다.요룡성 성도 심양시의 우홍구 조화향 민족연학교인 영수촌소학교의 조선족 학생은 46명인데,2학년과 4학년 6학년짜리는 하나도 없다.개원시 남영소학교 민족반의 조선족 학생은 3명인데 비해 교사는 4명이나 되어 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 요령성에서는 지난 1986년부터 벽지 조선족학교들을 적당히 병합시켜 기숙제학교를 설립하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그러나 새교사 건립자금,학교건립부지등이 문제가 되어 거의 수포로 돌아갔다.요령성의 기숙제학교는 대련시 조선족소학교,심양시 망화조선족소학교가 고작이다.다행이라면 안산시 이삼대조선족학교와 심양시 영명조선족소학교,개원시 조선족중심소학교정도가 그나마 통합된 사례라 할 수 있다. 조선족의 출산율저조는 학생자원의 고갈을 부추겼다.조선족인구는 1990∼94년까지 2만명이 늘어나 2백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기는 했다.그러나 전국 인구성장률에도 못미칠 뿐더러 한족이나 기타 소수민족에 비해 아주 낮았다.그 원인은 요령성의 인구정책에도 있다.요령성은 다른 성들이 모두 적용하는 「소수민족은 아이 둘을 낳을 수 있다」는 소수민족 산아제한완화정책을 배제하는 유일한 성이기 때문이다. 조선족학교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안겨주는 또다른 요인은 학생자원 고갈뿐아니라 교원부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교원생활이 고된 것을 비유하는 우리 속담을 실감하기 딱 알맞는 직업이 교직이다.물가는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어오르고 월급은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기는지라 재질있는 교원들이 교직을 내팽개쳤다.단동시 조선족학교에서 퇴직한 교사가 한해 6명을 헤아렸다. 산골에서는 궁여지책으로 모자라는 교사를 농민들중에서 초중졸업생을 골라 교사로 끌어들였다.한국으로 말하면 중학교졸업생을 교단에 세우는 꼴이되었으니 교육의 질은 날로 떨어졌다.농민들가운데서 교원을 초빙하는 것을 대과라고 한다.신빈현 한 조선족학교의 대과교원은 전체 교원 10명가운데 6명을 헤아렸다.개원시 변두리 한 농촌 조선족학교에도 전체 교원 76명의 절반이상인 41명이 대과교원이었다.이들 대과교원의 월급은 국가에서 매달 50월씩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학교가 충당했다. ○소수민족 지원 외면 그래서 요령성 성도 심양시의 몇몇 조선족 소학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학교의 교육질은 형편없이 떨어졌다.학생들의 질 역시 보잘 것이 없다.상품으로 말하면 불량품이다.한중수교이후 조선어를 배우기 위해 조선족학교로 몰려드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2천명의 조선족 청년들이 한족학교를 고수하는 이유도 이해할만한 일이었다. 단동에서 만난 단동시 통전부 전부부장 김인형 선생(69)은 오늘날 민족교육의 현실을 서글퍼했다.그러면서 장래를 걱정한 그는 자신이 살던 시대와는 딴판 다르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했다. 『나는 국민고등학교 3년을 다니고 교편을 잡다 요동성 간부학교 넉달을 다닌 것이 학력의 전부입네다.그런데도 당시 부대에서나 기관에서 나만티 배운 사람은 드물었디요.그러나 지금은 과학의 발달로 세상이 날로 깜짝깜짝 놀라게 변하고 서로 이웃이 되는 시대가 아닙네까.우리 조선족들이 중국 대가정내에서 우수 민족으로 남자면 교육으로 승부를 걸어야디요.그렇지 못한 오늘날 민족교육이 걱정이야요』
  • 대학생 둔 농가 76% “빚 있다”/농진청 조사

    ◎연교육비 825만원… 가계비의 67% 대학생 자녀를 둔 농촌가정의 연간 평균교육비는 8백25만원으로 전체가계비의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76%가량의 농가가 빚을 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중학생이상의 자녀를 둔 전국 85개 농촌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자녀의 이촌 취학이 농가경제에 미치는 영향」 연구결과에 따르면 집을 떠나 유학하는 대학생이상 자녀를 둔 농가의 연간 교육비는 8백25만2천원으로 전체가계비 1천2백29만4천의 67.1%를 차지했다. 집에서 통학하는 대학생자녀를 둔 가정은 교육비가 연간 7백3만원으로 가계비의 62.7%를 차지,유학보낸 가정보다 다소 적었다. 집을 떠나 있는 고교생자녀 가정은 교육비가 가계비의 45.9%,중학생 가정은 32.4%를 각각 차지했다. 경제적 부담이 교육의 가장 큰 애로점이라고 밝힌 비율은 유학자녀를 둔 가정이 54.1%,집에서 통학하는 가정이 35·4%로 각각 나타났다. 조사대상자 가운데 고교이상 학생의 50%가 집을 떠나 유학하고 있으며 이유는 더 좋은 학교 진학(43.2%)과 인근에 상급학교가 없어서(32.4%),자녀가 원하기 때문(16.2%) 등이다.〈수원=김병철 기자〉
  • 초등학생 전학절차 간소화/교육부,연내 시행키로

    ◎부모와 거주지 달라도 전입가능/장애인 취학절차도 축소 자녀와 떨어져 살아야 하는 학부모가 앞으로 거주지와 다른 시·군·구의 초등학교로 자녀를 전·입학시키려면 자녀의 주민등록만 학교소재지로 옮기면 된다.초·중·고교와 대학의 장애자입학절차는 5∼8단계에서 2단계로 준다. 교육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교육규제완화과제 14개를 확정하고 관계법령을 개정,연내 시행키로 했다. 초등학교생이 전·입학하려면 지금은 부모와 함께 주민등록을 옮겨야 한다.때문에 실제는 살지 않으면서 자녀취학만을 위해 전가족의 주민등록을 옮기거나,자녀를 입학시킨 뒤 다시 전거주지로 주민등록을 되옮기는 불편을 겪는다.위장전입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부모의 거주지와 같은 시·군·구의 초등학교로 전·입학하는 경우는 제외된다.자녀의 세대주와 보호자간의 친인척관계가 입증될 때에만 허용키로 했다. 수용능력을 감안해야 하는 중·고교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한 뒤 적용할 방침이다. 장애자의 취학절차는 초·중·고의 경우 대상자선정 및 학교배정까지의 5단계 가운데 중간심사과정을 없앴다.학교장이 입학여부를 결정,본인에게 통보한다.8단계인 대학도 장애인증명서와 진단서 등을 갖춰 지원하면 총·학장이 입학여부를 결정한다. 또 초·중·고 교직원의 자율출퇴근제를 시범실시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각 시·도의 교육감이 근무시간을 정하도록 했다.자율출퇴근제는 아침 자율학습 등 정규수업 외의 근무를 했을 때 상황에 따라 조기퇴근을 허용하는 제도다.〈한종태 기자〉
  • 「5세취학」6% 중도탈락/서울교육청/대부분 수학능력 부족등 이유

    조기입학한 어린이 중 6.2%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탈락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12일 올해 처음 도입한 조기취학제에 따라 3백43개 초등학교에 취학을 희망한 만 5세 어린이 2천10명 가운데 3월말까지 1개월의 적응기간을 거쳐 최종 조기입학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은 모두 1천8백85명이라고 밝혔다. 중도에 포기한 1백25명 중 90% 정도가 수학능력 부족,학교생활 부적응 등의 이유로 탈락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5세 아동의 중도 탈락률은 정상적인 취학 아동들의 탈락률(94년 2.6%,95년 2.8%)보다 높다』며 『무리하게 조기 입학했다가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을 우려가 있고,중도 포기하는 경우 아동에게 심리적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함혜리 기자〉
  • 특수학교 21개교·학급 2천여개 신·증설/교육부 2천1년까지

    ◎장애아 1백% 취학시대 연다 오는 2001년까지 중증장애아를 위한 특수학교 21개교와 경증장애아를 위한 특수학급 2천1백80개가 신·증설돼 현재 50% 안팎인 장애아의 취학이 1백%까지 높아진다. 교육부가 9일 확정한 특수교육 개선방안 및 추진계획에 따르면 95년말 1백8개교인 특수학교를 96∼98년까지 매년 4개교씩,99∼2001년에 매년 3개교씩 총 21개교를 신설해 중증장애아의 취학률을 현 51.3%에서 1백%로 높이기로 했다. 일반학교에 있는 특수학급도 올해 3백30개를 시작으로 97년부터 2001년까지 매년 3백70개 학급씩 모두 2천1백80개를 새로 만든다.현재 43.7%에 불과한 경증장애아의 취학률 역시 1백%로 높아진다. 일반유치원,초·중·고교 1만9천2백61개 가운데 2천6백40개에만 있는 특수교육교사도 올해 1백28명,97∼2000년에 매년 1천6백62명씩,2001년 이후 9천9백73명을 추가배치한다.〈한종태 기자〉
  • 미 불법이민 자녀 취학제한 재고를(해외사설)

    지난주 연방의회는 법적 자격 없이 미국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공립학교 취학을 주 정부가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불법이민 근로자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2백57대 1백63의 압도적 표차를 통한 가결이었다.이 적대감은 그럴만한 이유가 별로 없는데도 생겨난,괜한 것은 아니다.캘리포니아주만 하더라도 이런 아이가 공립 초·중등학교에 35만5천명이나 돼 연 17억달러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이곳 출신 의원들은 주장한다.그렇더라도 의원들이 해결책이라고 급조해낸 것은 올바른 것이 아니다. 우선 대법원은 그같은 제한은 어린이에 대한 평등한 법적 보호를 선언한 헌법에 위배된다는 견해를 지금껏 유지해오고 있다.지난 82년 학교입학을 규제하려는 텍사스의 시도를 물리친 대법원의 판결로 비슷한 방침을 강행하려던 많은 주,지방정부의 움직임은 일단 제동이 걸린 상태다.그런데 하원은 14년전의 이 5대4 대법원 판결이 현 재판부에 의해 번복될 것이라고 바라면서 법에 맞선 것이다. 그러나 만약 대법원이,거의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위헌 결정을 번복한다 하더라도 이런 아이들을 학교 못다니게 하는 것은 나쁜 정책이다.이런 애들이 학교 감독에서 벗어나 갱이나 범죄인이 될까 우려해서가 아니다.그같은 우려는 이들을 부당하게 과소평가한 것이다. 아이들을 이곳에 데리고 오려고 부모들이 법을 어겼다는 그 이유로 아이들을 벌줘야 된다는 감정을 의원들은 경계해야 한다.어쨌거나 이 아이들 대부분은 미국에서 평생을 살 것이 틀림없는데 학교 교육을 대체할 다른 사회화의 기회도 없으면서 교육혜택조차 받지 못하는 계층을 양산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를 의원들은 거듭 생각해야 한다. 이 취학금지 조항 대신에 국경선 밀입국의 실제적 부담을 지고 있는 여러 특정지역 학교들을 도울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18∼21세 55%가 전문대 이상 재학/고등교육 “대중화 시대”

    ◎교육개발원 95년 교육지표/인적자원 고급화… 경제성장 등 견인 역할/초등교 재학생 3백만명대로 줄어/사교육비 1백25만원… 82년의 10배 전문대 이상의 고등교육 취학률(18∼21세 인구중 재학생 비율)이 지난 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전국의 초등학교 취학 대상 어린이(6∼11세)는 처음 3백만명선으로 줄어든 가운데 「남초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지난 31일 한국교육개발원이 펴낸 「95년 한국의 교육지표」에 따르면 지난 해 전문대·교육대·대학 등 고등교육 취학률은 54.6%로 10년전인 85년보다 19%포인트가,90년보다는 16.5%포인트가 높아졌다. 대상연령인 만 18세 이상 21세까지의 국민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전문대 이상의 교육을 받는 셈이다.높은 교육열과 대학문호 개방 등에 힘입어 고등교육이 대중화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인적자원의 고급화는 경제성장 등 국가발전을 크게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는 남자 2백7만5천1백66명,여자 1백88만5백98명 등 3백95만5천7백64명으로 94년(4백8만1백30명)보다 12만4천여명이 줄었다. 70년 이후 90년까지만 해도 4백87만∼5백71만여명 선을 유지했으나 「가족계획 2세대」가 취학하기 시작하면서 해마다 10만명 이상씩 감소한 결과다. 성비는 여학생 1백명당 남학생 1백10명으로 93년보다 2명,94년보다 1명이 늘어나는 등 남초현상이 심화,여학생과 짝을 이루지 못하는 남학생이 늘고 있다.중고교와 대학의 성비도 1백6∼1백7명이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8.2명,중학교 24.8명,고등학교 22.1명으로 매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학생 1인당 공교육비도 초등학교의 경우 1천8백10달러로 OECD의 4천1백70달러의 절반이 안된다.중학교는 1천7백70달러로 OECD(5천1백70달러)의 3분의1 수준이며,고등학교는 5천4백20달러로 OECD(1만30달러)의 절반을 겨우 넘는다. 교재 구입비와 과외 및 학원비 등 1인당 사교육비는 초등의 경우 82년 13만여원에서 94년 1백35만여원으로 10배가 되는 등 학교 급별로 매년 늘어,공교육비를 웃돌거나 비슷한 수준이다.〈한종태 기자〉
  • 2차 교육개혁 「20조 투자」 어떻게 쓰이나

    ◎초·중·고 1,532개 학급 증설… 「과밀」 없앤다/교실마다 VCR… 컴퓨터 보급률 64%로/8개 우수공대 선정 매년 4백억씩 지원/실업계고 실습 등 기자재 80%이상 보급/「멀티미디어 센터」설립… 정보화 기반 구축 교육개혁추진위원회가 26일 확정한 투자계획은 96년부터 98년까지 3년동안 65조8천억원의 엄청난 금액을 쏟아붓는 매머드 플랜이다.교육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를 뺀 사업비만도 20조원에 육박한다.파격적인 액수이다.앞으로 일선 교육이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고 대학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지는 등 지금과는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고 교육부는 자신한다. 주요 항목별로 사업비의 쓰임새를 알아본다. ▷초·중등교육◁ 총 사업비의 60.7%인 12조1천3백17억원을 쏟아붓는다.최우선 투자분야인 셈이다.지난 해의 1조9천7백53억원을 기준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37.71%이다. 51명 이상의 과밀학급 완화 및 2부제 수업의 해소를 위해 4백50개 학교를 신설하고 1천5백32개의 학급을 증설하는데 4조8백40억원을투자한다.지역의 여건과 학교 급별에 맞게 다양한 설계로 신축한다. 교육환경 개선에 올해부터 2000년까지 매년 1조원씩 5조원을 투자 한다.98년까지 2조7천억원을 들여 교실의 난방 개선,화장실 개량,책걸상 교체 등 시급한 사업을 완료한다.교원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낡은 교실은 개축한다. 표준교육비의 54%인 학교운영비를 1백% 수준으로 높여 학부모의 수업준비물 부담을 줄이고 2조6천3백억원을 들여 각 교실마다 TV와 VCR 등 기본 교육매체를 보급한다. 장애아동의 취학률을 51.4%에서 82.6%로 높이기 위해 11개 국공립 특수학교와 1천1백10개 학급을 신·증설한다.농어촌과 도시 영세민 자녀의 유치원 교육기회를 늘리기 위해 5백37개의 유치원을 신설하고 1천6백11개의 학급을 증설한다.여기에 5천5백억원을 지출한다. 학교급식 확대에도 5천7백60억원을 들인다.97년까지 초등학교는 완전 급식을 달성하고 농어촌 중·고등학교의 급식률은 0.3%(95년)에서 80%(98년) 수준으로 높인다. 단계별·수준별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교과서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3천5백30억원을 투자 한다.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의 평가에 따른 차등 재정지원 경비로 3천5백억원을 계상한다. 교직수당을 매년 월 2만원씩 올리고 올해부터 월 3만원의 담임수당을 신설한다.교원의 연구비 지급 등에 7천4백10억원을 쓴다. ▷직업교육◁ 총 1조8천9백30억원을 투자한다.지난 해 기준(1천9백99억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59.11%이다. 고교 직업교육의 특성화 및 첨단화에 7천6백57억원을 투입,실업계 고교의 20% 정도를 특성화 고교로 육성하며 기숙사와 쾌적한 문화공간을 확충한다(1천1백50억원). 실업계 고교의 실험·실습 기자재 확보율을 현 58.8%에서 80%로 높이고(4천1백20억원),5백81개교에 멀티미디어실을 설치하며 (1천2백80억원) 9천1백개 학급에 멀티용 PC와 액정 프로젝터 등 첨단 교육공학 매체를 보급한다(9백10억원). 실업계 고교의 직업교육 강화에도 6천3백90억원을 계상했다.공업계 학생수를 전체 고교생의 14.6%(95년)에서 16.9%(98년)로 늘리고(5천90억원) 1백개교의 시범학교 운영을 통한 「공고 2+1체제」(2년은 학교에서 수업하고 1년은 현장에서 실습교육을 하는 것) 지원에 70억원을 들인다. 고가의 첨단기자재를 함께 활용하는 공동실습소를 5개 신설하고 (4백억원) 공고생의 장학금 수혜율을 32%(95년도)에서 46%(98년도)로 높이며(4백억원) 일반계 고교의 기술자격 취득희망자 1만4천명을 기술계 학원으로 위탁교육을 보내는데 2백억원을 지원 한다. 전문대의 직업교육 강화에도 총 4천50억원을 지원 한다.사립 전문대의 실험·실습기자재 확충에 2천50억원을 투자하고 농어촌에 설립되는 공립 전문대 8개교에 1백20억원,수도권 이외 지역에 신설되는 공업계 사립전문대 14개교에 6백90억원씩 지원한다. 전문대의 현장 실습비 보조(1백50억원) 및 자구노력에 따른 차등 재정지원비(4백억원)도 계상 했다.직업교육 및 훈련정책,직업능력 인증제 운영 등 직업능력 개발체제 정비에도 8백20억원을 투자한다. ▷대학교육◁ 모두 3조8천4백81억원을 투자 한다.연평균 증가율은 25.5%이다.대학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학부중심 대학,대학원중심 대학 등 특성화 위주로 집중 지원 한다.8개의 우수 공대에 매년 4백억원씩 1천2백억원을 지원하며 대학원 연구중심대학 육성 지원비로 8백억원,국·사립대학 자구노력 지원비로 4천1백억원을 각각 계상했다. 연구능력 강화에도 총 7천1백10억원을 투입한다.학술연구비의 수혜율을 19%(95년)에서 25%(98년)로 높이고 (3천4백50억원) 우수 연구자 2천6백명에게 박사후 연수과정(Post Doctor)을 지원한다(3백60억원). 외국 석학과의 공동연구 및 국제학술지 발행지원(1백60억원),이공계 연구소 기자재의 첨단화(9백40억원) 및 국립대학 교원 연구비의 성과급을 연구비 총액의 70%까지 인상 한다(1천9백50억원). 교육여건 개선에도 1조9천7백50억원을 투입한다.국립대학의 실험·실습기자재 확보율을 현 31.5%에서 73%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1조3천7백90억원) 사립대학의 기자재 확충과 도서구입비 지원 등에 3천8백60억원,사학의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된 사학진흥기금 조성에 2천1백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대학의 자구노력 및 평가에 따른 차등 재정지원에 4천1백억원을 투입하며 대학생의 학자금 융자등에도 5천5백16억원을 계상했다. ▷정보·세계화◁ 열린 교육사회를 지향하는 교육개혁의 모토에 따라 총 1조5천3백89억원을 투자한다.연평균 증가율은 1백41.48%이다. 교육정보화 기반구축에 2천1백90억원을 투자,원격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한다.멀티미디어 교수·학습정보 개발을 위한 「국가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도 세운다(2백30억원). 국내외 학술자료 및 정보활용을 위한 「첨단 학술정보센터」 설립과 교수·학습정보 데이터 베이스 및 원격교육 지원에 각각 2백70억원과 1천20억원을 투입 한다. 초·중등학교의 컴퓨터 실습실(1교당 2실) 보급률을 47%(95년도)에서 64%(98년도)로 높이고 (2천60억원) 교원에게 PC 15만대를 보급,1인당 보급률을 3%에서 60%로 확대하며(3천억원) 학교 전산망 구축과 학교의 위성수신 장치 보급에 2천80억원 등 총 7천1백80억원을 투자한다. 6백40억원을 들여 대학내 전산망(LAN)을 61%까지 구축하고 일반인에게 각 대학의 정보를 공개하는 「캠퍼스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률을 31.2%까지 끌어올린다.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를 1천4백명으로 늘린다(9백10억원).초등학교 영어담당 교사 4백84명 및 강사 6천8백명의 연수와 중등 외국어 교사의 심화연수 및 외국어교원 연수원 설립에 각각 7백50억원과 1백10억원을 계상했다. 초·중등교의 어학실 확충과 초·중등 교원 3만명의 해외연수에도 각 9백억원과 7백억원을 지원 한다.국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제고등학교 3개교 설립에 1백50억원을,외국어·통상·지역관련 전문인력 양성 5개 대학에 6백억원을 투자한다. 재외동포 교육에도 1천1백73억원을 집어넣는다. ▷평생교육◁ 3백58억원을 투자해 학교의 시설·정보·교육 프로그램을 일반에 개방,「지역사회 문화센터」의 기능을 맡도록 한다.방송통신대학의 CA­TV 교육 및 평생교육 과정을 개설,고등교육의 기회를 늘린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학력을 인정하는 사회교육 시설의 확충과 방송통신고의 운영 활성화도 주요 지원대상이다.〈한종태 기자〉 ◎2차 교육개혁후 어떻게 달라지나/96년­전문·기능대생들에 첫 산업학사 학위 수여/97년­디자인·정보통신고 등 「특성화 고교」 선보여/직업교육땐 국공립 기능·전문대 수능 면제/98년­직무수행 능력 공인 「직업능력 인증제」 실시 제2차 교육개혁은 교육법의 기본 틀을 전면 개편하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연도별로 달라지는 내용들을 살펴본다. ▷96학년도◁ 전국 1백45개 전문대학과 16개 기능대학의 올 졸업 예정자 26만3천여명에게 처음으로 산업학사 학위를 준다. 본인과 자녀의 직업훈련 경비 중 일정액이 연말정산 때 세액에서 공제된다.현재 7백31개인 국가기술자격의 종목이 대폭 축소,통합돼 「기능사­산업기사­기사­기술사」로 단순화되는 등 국가기술 자격제도가 개편된다. 현행 교육법은 학교의 급별 특성에 맞게 교육기본법,초·중등 교육법,고등교육법으로 분리된다. ▷97학년도◁ 적성과 능력에 따라 조기에 진로를 결정,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디자인고·정보통신고·자동차고·대중음악고 등 특성화 고교가 설립된다.2∼3학년 단계에서 일반계와 실업계 구분없이 다양한 교과목을 골라 수강하는 통합고도 시범 운영된다. 고교에서 직업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국·공립 기능 및 전문대학 입학 때 수학능력 시험이 면제되며 실업계 고교생의 산업체 현장실습에 산업재해 보상보험이 적용된다. 산업체 근로자에게는 전문성을 인정하는 전문 석·박사 학위가 주어진다.취업자만 대상으로 산업현장을 주된 학습장으로 삼는 신대학 및 신대학원이 설립된다.전통 문화예술 등 특수분야에서는 분야별 권위자들이 성취등급을 평가해 적절한 학력을 인정해 주는 문하생 제도가 도입된다.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초·중등학교를 농·어촌과 벽지 도서 지역부터 실정에 맞게 통합 운영한다. 영세 중소기업의 취업자와 자영업자,특수교육 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직업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인력개발기금의 조성을 시작한다.오는 2000년까지 1조원이 목표이다. 의학·법학·종교 분야의 전문대학원 제도도 도입된다. ▷98학년도◁ 독립법인화된 실업계 고교,전문대학,개방대학,기능대학,직업전문대학이 등장하고 직업에 대한 기초소양과 직무수행 능력을 측정,공인해 주는 직업능력 인증제도가실시된다. ▷2천년∼2천2년◁ 다양한 선택과목이 개설되고 수준에 따라 교육을 받는 신교육 과정이 시행된다. ▷2005학년도◁ 적성과 수준에 맞는 시험과목을 선택,시험을 치르는 새로운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통해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된다.〈함혜리 기자〉
  • 조기취학 지원 저조/희망자 수용인원의 33% 그쳐

    올 새학기부터 만 5세 어린이의 조기취학제도가 시행됐지만 대부분의 시도에서 지원자가 입학정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4일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만 5세 아동의 전체수용인원은 1만8천여명이나 지원자는 모두 6천여명에 그쳐 평균지원율이 33%선으로 잠정집계됐다. 서울은 7천32명 정원에 2천10명이 지원,지원율이 28%에 그쳤고 대전은 3백61명 정원에 1백91명,대구 5백96명 정원에 2백72명이 지원서를 냈다.경북·충남·제주 등 대부분 지역도 지원자가 정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원자가 수용인원을 초과한 곳은 5백명을 뽑는 광주뿐이었다. 자녀가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소외될까봐 학부모가 우려하는 탓이다.
  • 「5세 취학」대상 7천명/서울시/21∼28일 사이 신청받아

    오는 3월 서울의 초등학교에 취학할 수 있는 만 5세 어린이는 모두 7천32명이다. 20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만 6살인 올 신학기의 정상적인 취학 어린이들을 예비소집해 학급을 편성한 결과 전체 5백19개교 중 3백49개교의 학급당 총원이 40명이 안돼 7천32명의 5세 어린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만 5세 취학대상은 90년 3월1일∼4월30일에 출생한 어린이로,이들의 조기취학을 원하는 학부모는 21∼28일 거주지 초등학교에 취학대상 아동의 주민등록 등본과 취학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학교장은 생년월일이 빠른 순으로 취학대상 어린이를 결정,29일 명단을 발표한다.
  • “직장·취학관련 세대전원 해외이주”/재경원 개정안

    ◎“보유기간 관계없이 1주택 비과세” 1세대 1주택자가 직장이나 취학관계로 1년 이상 외국에서 거주하기 위해 세대 전원이 해외로 이주할 경우에는 거주나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양도세가 비과세된다.1세대 1주택자가 국내에서 고교 이상의 취학을 위해 1년 이상 거주한 주택을 처분하면 3년 보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양도세가 비과세된다.그러나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그 대상에서 제외된다. 재정경제원은 20일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을 명확히 함으로써 납세마찰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법제처의 심의를 거쳐 빠르면 이 달 중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해외이주법에 의한 해외 이주 및 직장·취학 관계로 계속해서 1년 이상 국외에서 거주하는 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거주나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양도세를 비과세토록 했다.두 가지 경우 모두 세대주 전원이 국외로 이주해야 한다. 지금은 국외이주 및 총리령이 정하는 사유로 양도하는 경우에 보유 및 거주기간에 제한없이 비과세토록 막연히 규정돼 있다.
  • 모자가정 지원 확대/복지부/보호아동 간식·교통비 제공

    저소득 모자가정에 지원하는 생업자금의 융자액이 가구당 8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높아진다.지원받는 가정도 현 2백50가구에서 3백가구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중앙 모자복지 위원회(위원장 이기호복지부차관)를 열고 모자보호 시설에 수용된 어린이에게 월 1만7천원의 간식비와 교통비 1만2천5백원을 새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확정한 지원대책에 따르면 올해 저소득 모자가정의 중학생 및 실업계 고교생 1만4천5백명에게 수업료와 입학금을 지원하고,6세 이하의 취학 전 어린이 4천1백56명에게 양육비를 지급하며 보육시설에 맡길 경우 보육료를 면제한다. 전국 37개 모자보호 시설에 입주한 1천48가구에는 생계비·교육비·학용품비를 도와주고 보육료를 면제하는 한편 보호시설에서 퇴소할 때 가구당 2백만원씩의 자립정착금을 3백가구에 지원한다. 시설 종사자의 인건비도 16.2% 올리되 운영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시설운영비의 자기부담 비율을 10%에서 5%로 낮췄다. 모자가정은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여성 가운데 남편이 없거나 불구 때문에생활능력이 없는 가정을 말하며 4인가족의 월수입이 97만2천원 이하인 가구다.
  • 「5세취학」 출생순 선발/서울시/1학급 39명이하 학교대상

    서울시 교육청은 7일 이번 신학기부터 시행되는 만 5세 조기입학 대상자를 90년 3월1일∼4월30일 사이 출생한 아동으로 정하고 별도의 시험이나 검사 없이 부모의 희망에 따라 생년월일 순으로 조기입학을 허용하기로 했다. 조기취학 아동은 학급당 학생수가 39명 이하인 학교에서,학급당 인원의 10% 이내에서만 수용하도록 했다.2부제 수업을 하는 학교나 학급당 인원이 40명을 넘는 학교는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교육청이 이 날 확정한 「만 5세 아동 취학시행계획」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각 학교의 교육여건 등을 감안,취학허용 인원을 결정한 뒤 학교별로 오는 21∼28일 주민등록등본과 취학신청서를 받아 29일 입학허용 대상자를 선정,발표하도록 했다. 학교장은 조기 입학 대상자의 학교생활 적응 정도를 한 달간 지켜본 뒤 최종 취학여부를 오는 3월30일까지 결정,해당 동사무소에 통보해야 한다.
  • “후천성장애”90만명 육박/복지부조사/교통사고·산업재해 등 피해

    ◎「노인장애」 15년새 4배 늘어/취업률 40%… 절반이 단순노무직/월평균 가구소득 90만원 머물러 우리나라 장애인은 전인구의 2.35%로 1백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88.1%가 후천적 장애인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장애인 가운데 60세 이상인 노인장애인 비율은 15년사이 4배 가량 늘었다. 이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3월부터 5월 사이에 약4만1천가구(13만여명)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95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밝혀졌다. 5년마다 실시하는 이 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 80년 첫 조사 때 83만7천명이던 장애인은 90년 95만6천명으로 늘었고 이번엔 1백5만3천명으로 추정됐다. 장애 종류별로는 지체장애인이 전체의 58.3%인 61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19.5%인 20만5천명은 두가지 이상 장애를 가진 중복장애인이었다. 정신지체를 제외하고 예방이 가능한 후천적 장애인 비율은 지난 80년 81%,90년 82.9%였으나 지난해엔 88.1%로 해마다 크게 높아졌다.장애 원인별로는 지체장애의 96%,시각장애의 89%,청각장애의 86%가 후천적 요인 때문이었다.지체장애의 경우 뇌졸중을 비롯한 질병이 53%로 절반을 넘었고 교통사고(11%),산업재해(8%)등도 중요 요인으로 꼽혔다. 또 전체 장애인의 44%가 60세 이상으로 지난 80년 12%,85년 29%,90년 35% 등 노령화추세에 맞춰 노인장애인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장애인의 취업률은 90년 35%에서 95년엔 40%로 늘어나면서 장애인 가구당 월평균소득도 90년 54만3천원에서 90만7천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하지만 도시근로자의 가구당 월평균소득(95년 2·4분기) 1백80만원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특히 취업장애인들의 경우에도 40% 가량이 자영업에 종사하며 농업 및 단순 노무직이 절반을 넘는 등 장애인의 60%가 경제적인 어려움속에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50세 미만 장애인의 20.5%가 직업훈련을 원하는 반면 직업훈련을 마친 장애인이 전체의 2%에 불과했다. 취업장애인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68만3천원으로 임금근로자 월평균(95년 3∼5월)1백7만4천원에 비해 격차가 비교적 적었다. 장애인들의 특수학교 취학률은 5년전11%에서 39%로 크게 늘어났으나 국졸 이하 비율은 90년 61.7%에서 61.2%로 비슷해 대부분이 저학력임을 반증했다. 인구 1백명당 장애인수를 나타내는 장애인 출현율 2.35%는 호주 15.6%(87년 기준),미국 14.5%(91년)보다 크게 낮고 일본 3.5%(91년)와는 비슷하다.그러나 이같은 나라별 격차는 나라마다 장애인의 기준이 다르기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또 재가장애인의 21%는 보조기구인 보장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 주민증 전자카드화 98년 완료/주민등·초본 발급제 99년 폐지

    ◎인·허가 신원조회 올 하반기 없애/내무부/지자체 지원 「지역개발 금고」 설립 주민등록증을 전자카드로 바꾸는 작업이 끝나는 오는 99년부터 주민등록 등·초본의 발급제도가 전면 폐지된다.주택청약이나 취학 등 모든 분야에서 등·초본을 제출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중개업,이·미용업,담배판매업 등의 인·허가를 받을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신원조회도 올 하반기부터 없어져,민원처리 기간이 그만큼 빨라진다.다만 국가안보 관련 분야의 신원조회만 남는다. 취약한 지방재정을 금융제도에 의해 지원하는 「지역개발금고」(가칭)도 연말까지 세운다. 내무부는 국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지방자치의 발전을 북돋우는 내용의 96년 업무계획을 이같이 확정,18일 발표했다. 주민증을 전자카드로 바꾸는 작업은 올해부터 9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지난 해 발급한 주민등록 등·초본은 1억1천2백만건으로,읍·면·동 사무소 민원업무의 70%를 차지했다. 지역개발금고는 전체 예산의 8.5%(95년)에 이르는 자치단체의 부채를덜어주는 기능을 맡는다.지방재정공제회의 기금 3천1백억원 등 모두 7천억원으로 설립한다. 현재 신원조회를 의무화한 법령은 식품위생법·이미용업법·담배사업법·건설업법·공중위생법 등 1백50개이다. 또 주민등록법도 개정해 주민증을 분실할 경우 곧바로 발급해준다.지금은 7일이 지난 뒤 분실신고·발급 절차·새 등록증 수령 등을 거치며,모두 3번이나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민방위 동원령에 불참한 사람에 대한 벌칙은 과태료로 완화한다.지금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구류,혹은 1백만원 미만의 벌금을 물린다.민방위의 날 훈련에 참가한 대원은 교육에 참가한 것으로 간주한다. 또 「지방공무원 수당규정」을 고쳐 분뇨처리장 등 혐오시설에 근무하는 공무원에게는 「특수시책 수당」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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