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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일이상 결석 중학생 유급…초·중등교육법안 입법예고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중학교의 의무교육과 관련,'유급제'와 '등교정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또 조만간 유급과 등교정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초등학교는 만 6세부터 만12세까지,중학교는 만13세부터 만15세까지'로 학령을 기준으로 한 현행 규정을 '모든 국민은 자녀를 만 6세부터 9년간(초등6년,중3년) 취학시켜야 한다'로 바꿨다. 이에 따라 모든 국민은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 3년의 의무교육기간을 마칠 때까지 나이가 많아도 교육 혜택을 받게 된다. 시행령 개정안은 이와 관련,법적 수업일수인 220일 중 77일 이상을 정당한 이유없이 출석하지 않는 학생에 대해서는 진급시키지 못하도록 명문화하기로 했다. 초등학생은 부작용을 우려,유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97년부터 폐지된 유·무기 정학제와 같은 '장·단기 등교정지제'도 시행,비행학생에 대해 학교장의 재량으로 일정기간 학교의 출입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 보육시설 2010년까지 100% 확충

    오는 2010년까지 공공보육시설이 대폭 확충돼 맞벌이 부부 등의 육아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8일 보건사회연구원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된 ‘보육사업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46.1%였던 보육수요충족률을 2010년까지는 완전공급 수준인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보육수요충족률은 보육시설이용 아동수를 보육시설 필요 아동수로 나눈 것이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수는 지난해 68만6,000명에서 2010년에는 134만2,000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정부의 보육재정분담률을 지난해의 25.2%에서 2010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50%로 높이기로 했다. 이렇게 되려면 매년 1조5,000억∼2조원의 보육비용을 지원해야 한다. 지난 3월말 현재 국내의 보육시설은 민간 1만1,438곳 등모두 1만9,533곳이다.지난해 보육시설에서 쓴 1조2,984억원의 보육비 중 정부가 부담한 금액은 지방비를 포함해 3,272억원이다. 복지부는 현재 1,295곳인 국공립 보육시설을 2010년까지6,975곳으로 늘려 국공립시설 아동분담률을 16%에서 40%로높일 계획이다. 또 법정 및 기타 저소득층으로 2원화된 보육료 지원체계를 2010년까지 5단계로 세분화해 보육료의 10∼70%를 차등지원할 방침이다. 지원혜택을 받는 아동수도 지난해의 16만1,000명에서 53만6,0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복지부는 초등학교 취학 이전의 만 5세 아동에 대해 2010년까지 완전 무상보육을 실시해 대상 아동수를 지난해 1만4,700명에서 28만여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성북구엔 결식아동 없어요”

    ‘성북구에는 결식아동이 없습니다’ 성북구(구청장 陳英浩)는 가정 결손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굶는 결식아동에 대해 1일 3끼를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결식아동의 경우 학기중에는 학교에서 무상으로 점심을 제공받고 있으나 방학중에는 급식이 중단돼 끼니 해결이 어렵기 때문이다. 성북구에선 이에 따라 미취학 아동 5명을 비롯,초등학생 53명,중학생 20명,고등학생 9명 등 모두 87명에 대해 방학중에 관할 동사무소를 통해 1일 3끼를 제공하기로 했다. 본인의 희망에 따라 주거지에서 가까운 음식점을 이용하게 하거나 도시락,단체급식소,주·부식 지원 등의 형식으로지원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주변에 가정형편이 아려워 끼니를 거르는 학생이 있는지를 살펴 구청 가정복지과(920-3490)나 거주지 동사무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신건국정원장 “”황장엽씨 訪美 적절시기 허용…”

    신건(辛建) 국정원장은 16일 국회 정보위에 출석,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방미 문제에 대해 “한·미당국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황씨의 신변 안전과 방미 시기가 합의되고 본인의 의사도 존중된다면 적절한 시기에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 원장은 ‘신변안전 문제에 망명에 대한 우려도 포함되는가’라는 한나라당 이윤성(李允盛) 의원의 질의에 “황씨가 주체사상의 창시자이고 평소 ‘죽어도 조국에 묻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온 점에 미뤄 망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제,“망명 문제도 협의에 포함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탈북자 장길수군 가족과 관련,“관계기관 합동으로 장길수 가족 7명의 탈북경위를 조사 중이며,이들도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들 가족이 빠른시일내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취업·취학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jrlee@
  • 공동육아조합 ‘우리 어린이집’

    “나도 할래,나도 하고 싶어” “차례를 지켜야지,조금만 기다려”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우리어린이집’ 1층 주방은 아이들의 소리로 떠들썩하다.다른 방에서 나는 꼬마들의 깔깔대는 웃음소리까지 보태져 ‘쏴’하는 비소리도 묻힐정도다. 우리어린이집은 공동육아를 꿈꾸는 부모 60여명이 지난 94년 450만원씩을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공동육아협동조합 어린이집이다.2층 주택을 임대해 꾸며진 이곳은 현재 39가구 아이 41명의 보금자리다.교사 9명은 모두 별명으로 불린다.아이,부모,교사가 동등한 인격체라는 이념에 따라 서로 반말을 쓴다. 아이들이 주방에서 만들고 있는 것은 점심 때 반찬으로 쓰일 계란말이.먹거리는 모두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것이다. 음식은 교사의 안내에 따라 아이들이 직접 만든다.‘꽃다지’ 이경의 교사(26·여) 옆에 앞다퉈 달라붙어 앉은 경진이(6·여),진영이(6·여),한결이(6·여),윤재(6),준현이(6),힘찬이(6),서윤이(6),재희(5),권범이(5)는 서로 자기가 계란을 풀겠다고 난리다. 아이들이 아웅다웅하는 사이경진이는 능숙한 솜씨로 호박과 당근을 썬다.잘게 썬 호박과 당근을 칼로 그릇에 담는품새가 여섯살배기로는 보이지 않는다. “재희야 이번엔 계란을 말아볼까?하나,둘,셋 하면 조금씩 달걀을 말아 올려.하나,둘,셋!” “히히,잘 안돼” “괜찮아,다시 한번 하나,둘,셋!” “야,됐다.이번에 됐어!” 한쪽에 앉아 구경만 하던 재희도 프라이팬에서 노릿노릿익어가는 계란을 마는 것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너무 크게 썰면 안돼” “이렇게?” “그렇지,아주 잘 하네” 돌돌 말려진 계란말이를 아이들의 입에 알맞은 크기로 써는 것은 준현이가 맡았다.아이들과 장난만 치더니 꽤 익숙한 솜씨로 칼을 놀린다. “자,다 됐다.이번엔 방으로 음식을 날라야지” 아이들은 한아름이나 되는 음식 접시를 가슴에 가득 안고낑낑대며 2층 방으로 나른다.방에서는 가윤이(4·여)와 기웅이(4)가 잽싸게 상을 편다. 꽃다지가 아이들을 상 주위로 빙 둘러 앉힌 뒤 노래를 부르자 모두들 까르르 웃으며 합창을 한다.노래가 끝나자 아이들의 눈은 된장국 배식을 맡은 오늘의 ‘국도우미’ 힘찬이에게 모인다. “서윤이 나와,경진이 나와,예림이 나와,예빈이 나와…아저씨두 나와!” 힘찬이가 이름을 부르자 귀를 쫑긋 세웠던 아이들은 차례로 줄을 선다.순서를 두고 다투는 법은 없다.커다란 접시에 자기가 먹을 만큼 밥과 계란말이,김치볶음 등을 담아 자리로 와 먹기 시작한다. “야,내거야.왜 니가 먹냐?” “좀 먹으면 어떠냐!” 이내 시끌벅적해진다.서로 꼬집고 때리기도 한다. “오늘 설거지 당번은 의연이와 준현이지?” 아이들이 깨끗이 비운 자신의 밥그릇을 1층 주방으로 나르자,한결이와 서윤이가 아이들의 키에 맞도록 낮게 만들어진 싱크대에서 부지런히 설거지를 한다.아이들이 처리하기에벅찬 큰 그릇은 이날 아마(아빠+엄마) 봉사자인 ‘하마’손용태(孫龍泰·41)씨의 몫이다. 손씨는 성준이(4)의 아버지다.설거지가 끝나자 당번에게는상으로 포도 주스 한잔씩이 주어진다. 원감 ‘그대로’ 정영화(鄭榮花·34·여) 교사는 “공동육아협동조합은 말 그대로 내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를‘우리’가 키우는 영·유아 보육기관”이라면서 “날마다오전에는 성미산이나 한강둔치 등으로 나들이를 나가 아이들이 자연 안에서 마음껏 뛰놀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어린이집’은 자연친화적인 교육방법을 가장 중시한다.계절마다 바뀌는 자연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한다. 강강술래,딱지치기,투호놀이,긴줄넘기,사방치기,비석치기등 우리 고유의 놀이도 함께 한다.한글이나 수학,영어 등은 일절 가르치지 않는다. 빗소리도 잦아들 즈음 방 곳곳에서는 아이들이 평화스러운 표정으로 낮잠에 빠져들고 있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정병호 한양대 교수“남의 아이 행복이 내 아이 행복”. “내 아이만 잘 키운다고 그 아이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국내 공동육아 운동을 이끌어온 한양대 정병호(鄭炳浩·46·문화인류학) 교수는 “‘내 아이’도 ‘남의 아이’와 함께 살아가야 하므로 ‘우리 아이’를 잘 키워야 행복한 삶에 이를 수 있다”며 이같이 반문했다. 정 교수는 “산업화와 도시화를 통해 잃어버린 공동체의복원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시급히 이뤄야 할 목표”라면서“공동육아를 통해 부모들이 네트워크를 형성,자기 동네와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게 되고 ‘시민적 참여’에까지 이르게 된다”고 공동육아 운동의 의의를 강조했다. 특히 아버지들이 육아와 집안일에 적극 참여하게 돼 가정이 더욱 화목해지는 부수적 효과도 있으며 아이들의 ‘대안적 사회화’와 어른들의 ‘건전한 재사회화’도 이뤄진다는게 정 교수의 설명이다. 공동육아로 키운 아이들이 취학 뒤 학업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사회에서 일반화된 과잉 조기교육이야말로 어린이의 인권을 유린하는 것”이라면서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을 받아야 지적 호기심을 유지,공부에대한 흥미를 잃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글이나 숫자를 제대로 모르고 들어간 아이들이 초등학교에서 높은 학업 성취도를 보이는 사례가 많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공동육아가 유일한 대안은 아니며 지금도 계속 제도권 교육의 폐해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라면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씨와 탐구정신을 지닌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국가와 사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공동육아란…부모가 교육에 직접 관여 . 요즘 젊은 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공동육아란 공동체 이념에 입각해 취학 전 아동이나 초등학생들을 여러가족이 함께 기르고 가르치는 ‘대안’ 교육방식이다.내 아이,남의 아이를 가리지 않는 ‘확대 가족’을 지향한다. 지식이나 인지능력 발달을 중시하는 기존의 유아교육과는달리 자연친화적인 교육 방법 등을 통해 나이에 걸맞은 건전한 인격의 발달을 1차적인 목표로 한다.아이들이 마음껏뛰어놀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사고와 함께 주위사람들과 강한 정서적 유대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보육기관 설립·운영 방식은 협동조합과 품앗이 방식 등여러가지가 있다.협동조합 방식은 부모들이 수백만원씩을출자,보육기관을 운영할 장소를 임대하거나 구입해 직접 운영한다.품앗이나 두레 형태로 자신들의 집을 개방,돌아가면서 아이들을 돌보는 조금 저렴한 방식도 있다.공동육아협동조합,품앗이공동육아,희망세상 어린이집 등이 공동육아를실천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공동육아의 가장 큰 특징은 교사가 중심이 되는 기존 제도권 교육과는 달리 부모들이 교육에 직접 깊숙이 관여한다는 것이다.직접 교사로 나서는 학부모도 있다. 학부모들이 이사장을 비롯,교육·홍보·생활문화·조직·시설·회계 등의 이사를 맡아 운영을 책임진다.부모들은 최소한 한 부문에 참여해야 한다.매월 한번씩 청소 등 노력봉사를 해야 하고,교사들과 함께 토론을 거쳐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도 짜야 한다. 지역별로 30세대 안팎이 공동육아협동조합을 구성,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은 전국에 걸쳐 37개로 1,000여명의 어린이들이 다니고 있다.최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프로그램도 확산되고 있으며,내년에는 정원 10명 안팎의 대안초등학교도 설립될 전망이다. 그러나 협동조합식 운영 방식은 초기에 수백만원의 출자금을 내야 하고,매월 들어가는 교육비도 30만원 안팎이어서“중산층 이상을 위한대안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있다. 공동육아연구원 손이선(孫利瑄·33·여) 사무차장은 “공동육아는 아이들의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안 초·중등학교를 통해 잃어버린 사회의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려는데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면서 “별도의 기금을 조성,전국에 저소득층을 위한 4개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자신의 출자금을 저소득층과 탈북자,편부모 등에게 기증하는 운동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 만5세 전면 무상교육

    내년부터 2004년까지 취학전 만 5세 어린이들에 대한 무상 교육 및 보육이 전면 실시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월 ‘만5세 어린이 유아교육 공교육화’에 대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최근 보건복지부와 합의,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예산처와협의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내년에는 도서벽지·읍·면 지역 어린이12만1,000명,2003년에는 중소도시까지 확대해 36만3,000명,2004년에는 대도시 지역까지 전면 실시해 연간 총 68만명의 만5세 어린이에게 월평균 1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산은 2002년 1,450억원,2003년 4,360억원,2004년 8,154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급될 10만원은 현재 8만∼11만원 수준인 전국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수업료의 평균치로 급식비 등을 제외했다.지원금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지급된다. 지원 대상에는 국·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만 포함되며 학원의 설립 및운영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 유아미술학원에 다니는 어린이는 제외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World Digest/ 한·미·일 자녀 양육비 비교

    한국과 미국,일본에서 아이를 낳아 대학교까지 키우는데 얼마나 들까.자녀교육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너나없이 떠나는 상황에서 최근 미 농무부가 발표한 자녀양육비 실태보고서가 눈길을 끈다. 미 농무부(www.usda.gov/cnpp)는 지난 13일 중산층 부부가 지난해 태어난 즈믄동이들을 만 17세까지 키우는데 평균 16만5,630달러(약 2억1,532만원)가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대학교육비는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99년보다 5,000달러 늘어났고 자녀양육비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한 지난 60년보다는 13% 증가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봉이 3만8,000달러 이하인 저소득계층의 자녀양육비는 평균 12만1,230달러로 연봉 6만4,000달러 이상 고소득층(24만1,770달러)의 절반이다.총 자녀양육비 가운데 교육비는 10%를 차지했다. 이번 자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연령별 교육비 비중. 미국 중산층의 경우,교육비는 자녀가 5세때까지 지출이 가장 많고 점점 줄어들어 중·고등학교 때는 유아기때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공교육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대학 입시를 겨냥해 중·고교 자녀의 과외비가 전체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과는 너무 차이가 난다. 한편 일본 부모들은 한국 부모들처럼 등골 휘기는 마찬가지다. 미국계 손해보험회사인 AIU가 지난달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졸업때까지 자녀 1인당 양육비는 웬만한 집 한채 값인 6,300만엔(약 6억5,000만원). 교육비 비중이 만만치 않다. 한국의 경우는 어떤가.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은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자녀 1인당 교육비로만 총 1억원 정도가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1인당 월평균 교육비는 22만1,000원이다. 고등학생(22만7,000)과 중학교(17만5,000원)이 취학전과 초등학생의 2배 평균 두배 가량 많다. 물론 대학교육비가 포함되지 않은 미국의 자녀양육비 자료를 한국이나 일본과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특히 미국의 경우 공교육비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간과해서도 곤란하다. 하지만 한국 중학생 1명의 연간 교육비가 미국 중산층 가정이 중학생 1명을 1년반동안 키우는데 드는 총비용과맞먹는다는 것은 한국 교육의 '고비용 저효율'을 절감케 하는 대목이다. 자녀양육비와 교육·삶의 질이 정비례 관계에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김균미기자
  • 온라인학습 사이트 우후죽순

    *초등생 교육사이트 현황. 전북 전주에 사는 주부 양미숙씨(32)의 딸 예지양(8·전주용흥초1년)은 학교에서 돌아오기 무섭게 컴퓨터 앞에 앉는다.석달전 시작한 인터넷 교육사이트의 온라인 학습지를 풀기 위해서다.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점심식사도 미룬 채 그날 해야할 학습 분량을 스스로 알아서 공부한다. 양씨는 “온라인 학습을 ‘공부’라기보다 ‘재미있는 놀이’로 여기는 것 같다”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컴퓨터와도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사교육비의 대안으로 온라인 학습이 붐을 이루고 있다.교육사이트만 8,000여개에 달하는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양적인 성장에 비해 교육효과에 대한 신뢰는 그리높지 않은 편이다.온라인 학습은 철저하게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동기부여나 목표의식이 뚜렷하지 않으면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강좌에 비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용 교육사이트의 활용도는 훨씬 낮은실정이다.적은 비용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초등학생 온라인 학습 사이트들을 알아본다. ■어떤 사이트들이 있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사이트들은 모두 제7차 교육과정에 맞춰 수준별,개인별 학습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삼성출판사가 운영하는 와이즈캠프(www.wisecamp.com)의모든 강좌는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과동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초등 1∼4년생을 대상으로 하루에두과목씩 한달에 60시간을 공부하도록 서비스한다. 두산동아의 아이야닷컴(www.iyah.com)은 초등생 전학년 대상으로 학습진도 외에도 만화로 배우는 영어회화,자연탐사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금성출판사의 푸르넷(www.purunet.com)은 종이접기,컴퓨터,백일장 등 아이들의 관심분야에 대한 취미활동 서비스가 풍부하다. 1주일에 한두번씩 학부모와 전화상담을 하는 담임교사제는기본이고, 틀린 문제를 조목조목 짚어주는 첨삭지도와 사이버공부방 등 유용한 서비스들이 많다.학부모 아이디를 따로부여해 자녀의학습상황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비용은한달에 2만∼3만원대. ■다양한 애프터서비스와 이색 마케팅 초등생 대상 교육사이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육’의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안겨주는 것이다.또 학부모에게는자녀가 컴퓨터 앞에서 제대로 공부를 하는지 체크할 수 있는 책임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와이즈캠프는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 수행 정도를 한눈에파악할 수 있도록 매일 학습결과를 평가한 가정통신문을 오프라인으로 발송한다.이와함께 매월 우수상,개근상 등 상장을 수여해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유도한다. 아이야닷컴은 매일 일정 학습목표를 달성하면 일정 포인트를 적립,사이트상에서 출금과 송금을 할 수 있는 ‘아얄 적립금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에듀모아(www.edumoa.com)는 학교에서 받은 각종 상장을전시할 수 있는 ‘사이버 상장 전시관’을 개설,또래 아이들의 경쟁의식을 유발해 학습효과를 높이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에듀팜(www.edufarm.com)은 학습 진도에 따라 ‘사이버 머니’를 적립,일정액에 이르면 회사 소유의 주말 농장에서채소나 과일을 재배한 뒤 수확물을 가져갈 수 있는 행사를실시중이다.이밖에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을 좀더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끔 실시간 게임방식을 도입하고 있는매스탑(www.mathtop.com), 미국 초등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재를 그대로 서비스하는 차일드유(www.childu.co.kr) 등도이색적인 교육사이트에 속한다. 이순녀기자 coral@. * 교육사이트, 내아이 수준 맞아야 효과 만점. 아무리 좋은 교육사이트라도 내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거나 아이가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다.사이트를고를 때 염두에 둬야 할 몇가지 유의사항을 소개한다.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가 온라인 학습지는 다양한 그림과색상의 애니메이션 등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최대한 끌 수있어야 한다.아이들의 흥미는 곧 학습효과와 정비례한다. ■샘플강좌를 적절히 이용하자 대부분의 온라인 학습지는일정 기간의 무료 서비스를 진행하는 만큼 2가지 이상의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 무료서비스를 이용해본다.반드시아이와 함께 이용해 보고 강의시간이 너무 길어 아이들의집중력을 떨어뜨리지는 않는 지 등을 꼼꼼히 살핀다. ■인정된 콘텐츠인가 교재 출제자가 실무경험이 있는 전문가인지도 따져본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교육용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을 획득한 교재를 사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것도 안전한 사이트를 선택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다양한 부가서비스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려면 학부모와 교사들의 동참이 뒷받침돼야 한다.디지털도서관,특별활동,커뮤니티,문제창고,숙제도우미 등 기본 학습외에도 다양한 학습자료를 제공하는 지도 살펴본다. ■부모가 학습상황을 효과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가 온라인학습은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학습상황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그렇다고 일일이 옆에서 감시하거나 지적하는 것은 오히려 학습효과를 떨어뜨릴 우려가 있는 만큼자발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이트별로 실시하는 다양한 애프터서비스들도 빼놓지않고 확인하자. 이순녀기자
  • 두자녀 교육비 월 44만원

    학생 1인당 한달 평균 교육비가 22만1,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96년의 19만3,000원보다 2만8,000원이 늘어난 것이다. 15일 통계청이 전국의 3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0년 사회통계조사(교육부문)’결과에 따르면 학생 1인당 한달 평균 교육비는 22만1,000원으로 학교 납입금(9만6,000원)과 과외비(7만7,000원)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두 자녀를 둔 가정은 한달에 44만2,000원의 교육비를 지출하는 셈이다. ◆월평균 교육비 지출. 대학 이상 학생이 54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재수생 (36만3,000원) 고등학생(22만7,000원) 중학생(17만5,000원) 순이었다.취학전 학생의 교육비는 12만2,000원으로 초등학생(11만2,000원)보다 많았다. 가구당 교육비는 한달 평균 37만1,000원으로 96년의 33만8,000원보다 약간 증가했다.가구당 과외비 지출은 14만1,000원에서 12만9,000원으로 줄어드는 기현상이 빚어졌다.학생 1인당 과외비도 96년 8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감소했다.관계자는 “조사·분석된 통계 수치는 사회 분위기상 납득하기어려워 분석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신 학교 납입금은 96년 11만3,000원에서 16만2,000원으로 증가해 납입금이 가계에 주름살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구당 교육비 지출은 평균 37만1,000원이었으며 10만∼20만원대가 23.0%로 가장 많았다.한달에 자녀 교육비로만 100만원 이상 지출한다는 가구도 5.8%나 됐다. ◆전공과 직업 불일치 심화. 전공과 직업이 일치하는 경우는 고작 29.3%에 불과했다. 희망교육 분야는 컴퓨터관련이 62.9%, 어학관련이 30.5%,문화·교양관련이 25.6%의 순이었다. 특히 10대와 20대의 90% 가량이 컴퓨터 교육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5대민원 집에 앉아 ‘클릭’ 해결

    전자정부를 조기에 구현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투명한 행정을 통해 부조리도 없애고 행정효율을높이는 데도 긍정적이다. ■부조리 추방 조달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전자입찰을 실시하고 있다.‘사무실 입찰,안방 입찰시대’가 개막된 셈이다.미국,홍콩,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다.내년까지 전 공공기관의 조달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공공조달 단일창구’도 마련한다. 연간 공공부문의 입찰규모는 약 70조원.전자입찰로 효율성이 높아져 1%의 경비만 절감돼도 7,000억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전자정부가 구현되면 입찰 때의 비리나 부조리만 줄어드는 게 아니다.각종 인·허가 등의 처리속도도 빨라지고 인·허가를 둘러싼 잡음도 줄어든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전자정부가 이뤄지면 민간기업의비용절감으로 이어져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될 것”이라며 “각 부처가 이기주의를 버리고 전자정부구현에 스스로 동참할 수 있도록 ‘압력’을 넣는 일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민원 안방 OK 내년말부터는 안방에서 ‘클릭’만 하면 주민등록,부동산,자동차,기업,세금 등 5대 주요 민원을해결할 수 있다. 주민등록 등 5대 부문의 민원은 전체의 90% 이상이다. 정부는 이 분야를 대상으로 ‘정부대표 전자민원실’을 구축해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체제를마련하기로 했다. 현재는 아파트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려면 동사무소,시청(구청),등기소,세무서 등을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등 번거롭기 때문에 대체로 대행수수료를 내고 처리하지만 앞으로는 한곳만 방문하면 끝난다.주소를 옮긴 경우 정부대표 기관에 한번만 변경 신고를 하면 된다.관련기관들이 정보를공동으로 이용하는 체제로 바뀌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체제가 원활하게 되려면 행정자치부·정보통신부·건설교통부·국세청·대법원 등 관련 정부기관간의 정보공유가 이뤄져야 한다. 또 올 연말에는 출생에서부터 취학,입대,취직,결혼,이사등 생애주기(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민원 안내지도가 나와4,209가지의 모든 민원의 처리 절차를 쉽게 알 수 있다. 공급자인 관청 위주에서 수요자인 국민 위주의 서비스로바뀌는 것이다. 접수·처리절차·수수료·구비서류·근거법령·서식 등 민원 안내뿐만 아니라 주소지별 민원접수기관과 전화번호 등도 자세하게 서비스받을 수 있다. 예산처의 위금숙(魏金淑) 연구위원은 “현재는 민원을 어떤 기관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게 쉽지않지만 올 연말부터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체계적인 분류를 통해 민원해결이 쉬워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전자정부 걸림돌은…. 전자정부 사업의 핵심은 정부부처간 정보의 공동활용이다. 때문에 정보를 독점하려는 부처 이기주의나 독립주의는전자정부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개인정보의 유출 가능성도 정부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부처이기주의가 문제 현재 정부가 주된 정보 공동활용대상으로 제시한 것은 국세청의 국세완납·사업자등록,법원행정처의 호적,건교부의 부동산 자료,산자부의 기업체관련 자료,행자부의 주민등록 자료 등이다. 이들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게 되면 대민행정기관에서는주민등록,세금,토지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하나의 민원업무를 해결하기 위해 서너곳의 행정기관을거쳐야 했던 민원인의 불편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그러나 몇몇 부처에서는 “국민들은 개인정보의 유출·침해라는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민원해결의 편리함을 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보의 공동활용에 대해 소극적이다. 이같은 이유는 표면으로 드러난 것일뿐 고유 정보나 권한에 대한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부처 이기주의로 정보 공유를 꺼리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정보공유 문제점을 줄여야 정보공유와 정보유출이 아직은 상충될 여지가 있다는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정부부처간 공동DB시스템이 부처의 우려를 불식할 만큼 완벽하지는 않다는 것이다.악의를 갖고 의도적으로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100% 차단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그러나 1%에도 못 미치는 보안상의 문제만을 부각시키면서 정보 공동활용의 효과를 무시하는 것은 ‘정보독점’을위한 핑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지적이다. 정보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부처 전체정보 DB와별도로 공동활용 정보를 담은 요약DB를 만들어 관리할 계획이다.외부에서는 요약DB까지만 접근할 수 있고,내부 전산망에는 들어올 수 없다. 각 부처에서 정보 공유에 ‘OK’사인만 보내면 올 하반기까지 요약DB관리 프로그램을 개발,각 부처에 보급하고 내년부터 시행이 가능하다. 최여경기자 kid@
  • 이질확산으로 제주 유치원등 무더기 휴원

    제주도는 세균성 이질 확산 방지를 위해 22일 도내 어린이집 307곳과 학원 323곳,유치원 118곳,교습소 348곳 등 총 1,096곳에 대해 휴원·휴강조치했다.28일까지 6일간이다. 도는 당초 대입학원을 제외한 모든 수강시설에 대해 휴원및 휴강 조치를 내릴 방침이었으나 제주도학원연합회와 일부학부모들이 반발함에 따라 미취학아동 이용시설로 대상을 줄였다. 도는 태권도장 등 체육학원들에 대해서도 이 기간에 휴업토록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이달들어 다시 세균성 이질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어린이 사교육비 月23만원

    서울 등 대도시에서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가구들은 한달 평균 8만8,000원씩을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가구당 영어를 배우는 어린이는 평균 1.3명에 이르렀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한달동안 만3∼12세 자녀에게 조기 영어과외를 시키는 전국 7대 도시의 460가구를 대상으로 사교육비 지출실태를 자체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또 국어 수학 음악 무용 등에 지출하는 비용을 모두 합하면전체 사교육비는 월평균 23만 3,000원에 달했다. 이는 최근노동부에서 조사한 근로자 월평균 임금 166만8,000원의 14%에 해당된다. 과목별 사교육비를 보면 음악이 8만5,000원으로 영어 다음으로 많았고,국어·수학 등 8만500원,미술 체육 컴퓨터 6만6,000∼5만원의 순이었다. 또 이들 가구의 76.2%는 영어 사교육비 때문에 가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지만 향후 지출을 줄이겠다는 가구는 7.1%에 불과했다. 아울러 학교영어에 관한 요구사항을 묻자,전체의 36.8%가‘학교영어 강사의 수준 향상’을,24.4%가 ‘방과후 학교내영어교육 활성화’를 지적해 학교영어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불만이 높은 수준임을 알려주고 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농촌 취학아동 반갑지 않은 증가

    경남도내 농촌지역의 취학아동이 늘고 있다.도시지역 실직자들이 고향의 부모에게 어린 자녀의 양육을 맡기기 때문이다. 20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꾸준히 줄어들던 농촌지역 취학아동이 올들어 부쩍 늘어났다. 산청교육청의 올해 취학아동은 403명으로 지난해 321명에비해 82명이 늘었고,함양교육청은 503명으로 지난해 446명에 비해 57명이 늘었다. 의령교육청도 지난해 281명에서 올해308명으로 27명, 창녕교육청은 786명에서 800명으로 16명 증가했다. 이밖에 함안·하동·밀양·고성·남해 등지의 초등학생 수도 지난해에 비해 10명에서 최고 171명까지 늘어났다. 특히산청군 신천·생비량·오부초등학교와 함양군 마천·지곡·서하초등학교 등 산간오지 학교의 증가율이 2∼4배로 두드러졌다. 교육청 조사결과 이들중 상당수는 할아버지·할머니와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교육청은 이들에게 급식비를 면제하는 등 각종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홍역환자 올 1만명 육박

    작년 말 기승을 부렸던 홍역이 올들어서도 꺾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말보다는 줄어들고 있으나 하루평균 200명 가량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홍역환자 현황=20일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1개월 보름여 동안 하루 195명꼴인 9,338명의 홍역 환자가 새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 한달 동안 7,407명(하루 239명)이던 것이 이달들어서는 그 절반 수준인 1,931명(하루 114명)에 그쳐 점차 수그러지고 있다.지난해 9월 394명이던 홍역환자는 10월에 2,063명으로 증가한뒤 11월 1만1,758명,12월 1만4,797명으로 폭증했다. ◆예방 접종=보건원은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72만명의 취학아동들에게 입학식 때 2차 예방접종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했다가 제출시한을 3월17일로 연기했다. 일시에 취학아동들이 보건소로 몰릴 경우 백신품귀 현상이빚어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취학 아동들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우선적으로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일반 병·의원에서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그러나병·의원을 찾으면 2만∼2만5,000원의 접종비를 부담해야 한다. 취학아동 이외에 2차 예방접종을 받지않은 초·중·고교생600만명에 대해서는 4월말부터 5월초까지 단체접종이 실시된다.보건원은 개인적으로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지만 기다려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이들이 한꺼번에 병·의원을 찾을경우 백신 품귀 현상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취학아동 홍역접종 확인서 제출기한 2주일 늦추기로

    보건복지부는 홍역백신 수급 조절을 위해 올해 초등학교 취학 아동들의 예방접종 확인서 제출시기를 입학 2주 뒤인 3월17일까지 늦추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일부 시·군·구에서 예비소집일인 10일접종확인서를 받기로 함에 따라 접종수요가 일시적으로 폭증하고 있다”며 “교육인적자원부 등과 협의해 접종확인서 제출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동형기자
  • 불법체류자 자녀 전·입학 새학기 허용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다음달 새학기부터 불법체류자 자녀들에 대한 국내 학교 전·입학을 전면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추진돼온 불법체류자 자녀에 대한 교육권 부여 논란은 3개월 만에 끝났다. 교육부 송영섭(宋永燮) 학교정책과장은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불법체류자 자녀들의 국내 초·중·고교 전·입학을새학기부터 허용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다만 법무부가 우려한 불법체류자의 양산을 막기위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등 법제화를 하지 않고 ‘지침’을 마련,시·도 교육청에 시달했다. 따라서 만 7∼12세의 취학연령의 불법 체류자 자녀는 관할구청에서 출입국사실증명서만 발급받아 인근 초·중·고교에내면 전·입학이 가능하며 정식 졸업장도 받는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로 외국인 체류자 자녀 1만103명 가운데미국·일본·유럽·대만 등을 제외한 말레이시아·몽골·이란·인도·중국·태국·파키스탄 등에서 온 불법체류자 자녀478명이 당장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지금껏 불법체류자자녀 가운데 경기 성남초등 6명·금빛초등 2명·창곡중 1명,인천 신광초등 2명 등 10여명만 학교장의 재량으로학교에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홍역백신 동나 예방접종 차질

    전국 보건소와 병·의원이 보유하고 있는 홍역 백신이 모자라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예방 접종에 차질을 빚고 있다. 2일 보건복지부와 일선 의료기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58만여명분의 홍역 백신을 수입했으나 취학 대상 아동(72만명)의 2차 예방접종이 의무화된 데다 2차 접종을 받지 않은 초·중·고생들이 접종을 희망,전국적으로 백신부족 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 동네 병·의원의 경우 홍역 백신이 거의 동나 시민들이 헛걸음하기 일쑤다.서울 양천구 목동 J씨(40·주부)는 개학 전 초등학교에다니는 자녀들에게 홍역백신 2차 접종을 하려고 했으나 백신이 없다는 말만 듣고 되돌아와야 했다. 보건소도 상황은 마찬가지다.일선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는 생후 12∼15개월,만 4세에서 6세 아동들에 대해 1,2차 접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취학 전 아동들에 대해서도 접종을 하는 바람에 부족현상을겪고 있다. 대전지역의 경우 올해 취학예정 아동 2만2,000여명중 2차 접종을 하지 않은 1만6,000여명이 백신을 맞아야 하지만 관내 5개 보건소와 병·의원이확보하고 있는 백신은 1만1,600여명분에 불과해 4,400여명분이 모자란다.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도 백신 재고량이 100여명분뿐이어서 하루 10여명씩 선별 접종을 실시,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대구지역도 각 보건소와 일반 병·의원이 보유한 백신이 취학 예정아동(3만7,000여명)중 2차 접종을 받지 못한 2만2,000여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만800여명분에 불과,일부 보건소에서는 접종을 못하고 아동들을 돌려보내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백신 수급에 문제가 있어 지역별로 백신 부족현상을 빚고 있다”며 “이달 중으로 10만명분,4월 650만명분의 백신이 추가로 도입되면 예방 접종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차 접종을 받지 않은 초·중·고생 650만명이 서둘러 2차접종을 받으려 할 경우 백신부족 현상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학교생활 사전준비 이렇게

    “내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다니…” 얼마전 첫째 딸의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를 받은 주부 김남이씨(39·서울 마포구 도화동)는 아이가 대견스럽기도 하면서 학교생활에 잘적응할수 있을 지,엄마로서 해야 할일은 무엇인지 등 기대와 걱정이엇갈렸다. 회사일로 바쁜 와중에 틈나는대로 여기저기 선배 학부모들에게 물어보면서 나름대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 첫아이 입학을 앞둔 부모들은 대부분 김씨와 비슷한 심정일 것이다. 전문가들 도움으로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할 필요한 몇가지 사항을 소개한다. ◆건강관리= 컴퓨터와 TV를 많이 보는 아이들은 시력에 이상이 있을수 있다.미리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받고 색구분에 지장이 없는 지도확인한다.또 치료해야 하거나 뽑아야 하는 이는 없는 지,축농증을 앓거나 코피를 자주 흘리지 않는 지,그리고 소리를 듣고 구별하는데 이상이 없는 지를 확인,이상이 있을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생활습관 고치기=밤늦게 자는 어린이는 밤 10시 전에 재우고 아침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도록 지도한다.또 혼자 세수하고 옷입기는 기본이며 반드시 이를 닦고 학교에 갈수있도록 가르친다. 대소변을 규칙적으로 볼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아침에 일어나면 꼭 화장실에 가게하며 수업중 화장실에 가고 싶을때는 미리 선생님께 얘기하도록 가르친다.자칫 아이들은 ‘선생님은 무섭다’는 선입견을 갖고 화장실에 가겠다는 말을 못해 옷에 그대로 ‘쉬’를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산만한 어린이도 문제.서울 덕수초등학교 홍석진(50) 교사는 “가끔 주의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이 수업에 지장을 줘 반친구나 선생님들로부터 지적을 받기도 한다”면서 “이럴때 의기소침해져 학교가기싫어할 수도 있으므로 입학전에 미리 전문가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기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지도하며 자기 물건은 혼자 정리하고 챙기도록 도와준다.특히 자기 물건에 직접 이름을 써 붙여 물건을 챙기는 습관을 길러준다. 동덕여대 아동학과 우남희교수는 “처음 겪는 공동생활에 잘 적응할수있도록 규칙과 예절,질서 등에 대해 지도하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사회성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많은 만큼 친구들끼리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줘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학교길 익히기=학교가 정해지면 미리 부모가 함께 학교까지 통학하는 연습을 한다.학교까지 얼마나 걸리며,횡단보도를 건널때,골목길을 나올때 규칙은 알고 있는지를 일러준다. ◆학습지도=7차교육과정 도입이후 초등학교 1학년도 난이도가 높아져 대비가 필요하다.읽고 쓰기는 미리 가르친다.수는 1에서 10까지는셀 수 있도록 한다. 홍교사는 “동화책을 많이 읽도록 해 상상력과 어휘능력을 키워주고 창의력을 북돋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유치원 공교육 추진 수요자중심 개혁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2일 “유치원 교육까지 공교육이 이뤄질때 선진국 수준의 교육으로 가는 것”이라며 “정부는 이에 단계적으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대통령은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젊은 어머니들이 아이들의 유치원 교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특별히 지시했다. 이어 “앞으로 교육은 공급자 중심,즉 가르치는 선생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즉 학생과 학부모들이 중심이 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대한매일22일자 1·3면 ‘교실을 바꾸자’ 기사 참조] 한편 교육부는 현재 만 3∼5세 어린이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바꿔 만 5세아에 대해선 무상교육을 실시하고,맞벌이 부부를 위해 탁아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법을 3월 임시국회에 상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97년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 1년에 한해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며 우선 농어촌지역 유아학교를 시작으로 중소도시와 전국으로 무상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유아교육법이 시행될 경우 유아학교 신·증설비와 교육비를포함해 약 1조4,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예산당국과의원만한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풍연 이순녀기자
  • 대한매일을 읽고/ ‘등·초본 발급 1시간’ 있을 수 없는 일

    대한매일 1월13일자 21면에 ‘수지읍 등·초본 발급 1시간’이라는기사가 나갔다.담당자로서 보도내용과 다른 점을 해명한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에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는 데 1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은 주민등록 전산화 등 민원처리 시스템상 있을 수 없다고본다. 행정자치부는 똑같이 인구 12만명인 수지읍과 해운대구 좌동의 민원처리 실태를 두차례 함께 조사한 바 있다.그 결과 주민등록등본은 신청에서 발급까지 5분정도 걸렸다. 읍·면사무소에서 증명서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3월 취학기와아파트 입주시기에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주민등록 전산화 등으로 평상시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특히 주민등록등본은 이제 전국 읍·면·동 어디서나 발급하는 시스템을 갖췄으므로 발급 소요시간을 근거로 민원담당 공무원수가적다고 지적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이길영[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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